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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2:26:46

배달부(폴아웃: 뉴 베가스)

6번째 배달부에서 넘어옴
파일:폴아웃 시리즈 로고.png
{{{#!folding [ 역대 주인공 일람 ] 본편
1 2 3
볼트 거주자 선택받은 자 외로운 방랑자
4 5
유일한 생존자 -
외전
뉴 베가스 76 드라마
배달부 볼트 76 거주자 루시 매클레인
맥시머스
쿠퍼 하워드
}}}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LR_Courier.jpg
DLC Lonesome Road 표지 일러스트의 배달부.[1]


[clearfix]

1. 개요

Enjoy your stay.
안녕히 머무르시길.

The Courier

폴아웃: 뉴 베가스의 주인공. 성우는 유리 로웬탈(남자) / 로라 베일리(여자).[2]

2. 소개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Joker_2.jpg
콜렉터스 에디션의 두 번째 조커[3]
"A package courier found shot in the head near Goodsprings has reportedly regained consciousness and made a full recovery. Now that's a delivery service you can count on."

" 굿스프링스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된 배달부가 완전히 회복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택배 서비스라면 믿고 맡길 수 있지요."
미스터 뉴 베가스
보통 사람은 자기 면상에 총을 두 방이나 갈긴 놈은 피하려 들지만, 자네는 반대로 그 놈을 쫓고 있군.
모하비 익스프레스 소속 배달부로, 정확한 호칭은 "Courier Six", 즉 "6번째 배달부"다. 플래티넘 칩을 받고 미스터 하우스에게 전달하던 중 베니 칸스에게 납치당해 머리에 총알이 두 발이나 박히고 매장당해 억울한 죽음을 당할 뻔했다. 그러나 미행 중이던 의문의 로봇에 의해 구조되었고, 치료를 받고 깨어나자마자 빼앗긴 물건을 되찾기 위해 모하비 황무지를 질주하면서 베니를 찾아 처리한다. 이후 황무지의 세력 다툼에 뛰어드는데...

전작의 주인공들은 황무지를 위협하는 악을 처단하거나 공동 선을 추구하는 쪽이었지만 뉴 베가스 메인 퀘스트의 흐름은 개인의 복수에 집중되어 있다. DLC도 말 그대로 지나가다가, 아니면 돈 벌러 가다가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역대 주인공들과 차별화되는 특이한 점은 볼트 출신이 아니며, 볼트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인물이라는 것. 2편의 주인공인 선택받은 자 볼트 거주자의 후손이라는 설정이라도 있는데, 배달부는 그냥 황무지인이다. 그래도 생명의 은인인 미첼 박사에게 볼트 21 점프슈트 핍보이를 받는다.

또한 볼트 출신이 아니라 이리저리 세상 구경을 하면서 실전에서 구른 잔뼈 굵은 배달부라는 설정 덕택에 약간 촌뜨기 내지 풋내기 냄새를 다소 내던 전작들의 주인공들에 비해 대사와 행적에서 간사함이나 노련미를 보여 주기도 한다.

3.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Fallout 1: Gotta find the water filter
Fallout 2: Gotta find the G.E.C.K.
Fallout 3, Fallout TV Show: Gotta find my dad
Fallout 4: Gotta find my son
Fallout 76: Country roads take me home~
Fallout NV: WHO THE HELL SHOT ME IN THE HEAD?!?!
폴아웃: 정수 필터 찾아야 해
폴아웃 2: G.E.C.K. 찾아야 해
폴아웃 3, 폴아웃 드라마: 우리 아빠 찾아야 해
폴아웃 4: 우리 아들 찾아야 해
폴아웃 76: 시골길이여 나를 집으로 데려다 줘~
폴아웃: 뉴 베가스: 누가 내 머리에 총 쐈어?!?!

베데스다 게임들의 특성상 이름, 성별 그리고 나이까지 모든 요소를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게 정할 수 있어서 마땅한 디폴트 값은 없다. 다만 넘버링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볼트나 촌구석에서 세상에 나온 사람이라 상대적으로 과거가 깨끗한 반면, 배달부는 과거사가 불분명해 대화 선택지나 자신이 선택한 요소에 따라서 과거사나 세세한 됨됨이가 밝혀지게 된다. 다만 20대 초반인 전작 주인공들과 비교하면 연령대가 최소 20대에서 많게는 40대 정도로 추정되며, 게임상에서는 외모를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나 엔딩 슬라이드에서 등장하는 배달부의 디폴트 세팅은 남자일 경우 짧은 흑발, 여자일 경우 금발머리를 한 백인이다.

시작부터 머리에 총 맞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데다가, DLC의 행보를 보면 웬 정신나간 기술덕후 영감에게 납치당해 폭탄 목걸이가 채워진 채 독구름이 가득 찬 카지노를 돌아다니고, 돈 벌러 캐러밴 무리 따라갔다가 아메리카 원주민의 탈을 쓴 베테랑 레인저들 사이의 세력 싸움에 뛰어들고, 이상한 연구소에서 뇌와 심장, 척추를 제거당한 채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이 시키는 대로 기술을 찾으러 연구소를 탐험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만 연발하는 이상한 놈과 결판을 내기 위해 온갖 괴물들이 득시글거리는 방사능 지대를 구르는 등, 외로운 방랑자가 겪은 걸 넘어서는 온갖 불행한 일들을 다 겪는다. 그래도 여태까지 배달부에게 위해를 끼친 자는 개인이든 단체든 간에, 대개, 혹은 전부 좋은 꼴을 보지 못했다. 최소가 끔살이고 그냥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게다가 어떤 루트로 가든 최소한 배달부 개인에게는 밝은 미래만이 있으니 다행.

아무래도 업적이 대단하고 과거가 참 수상쩍은 양반이라서 머리에 총 맞기 전에는 율리시스 같은 초인이었다가 총 맞고 너프당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생각해보면, 핵전쟁으로 망한 세상에서 배달부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길 가다 만날 수 있는 도적들이나 야생 구울, 카사도르, 데스클로 같은 괴물 등을 때려잡거나 최소한 요령껏 피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설령 전투 능력이 안 된다고 해도 직접 자기 발로 황무지 곳곳을 누비는 만큼 적어도 정보력 하나는 뛰어날 테니 이래저래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작중에서 배달부가 간 적이 있다고 언급되는 곳만으로도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주, 몬태나주, 콜로라도에 이르기에 서부 전체를 횡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론섬 로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호프빌의 창시자가 배달부라는 언급이 나오니 확실히 걸물은 걸물.

이런 면모를 생각하면,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라면 몰라도 퀘스트를 대부분 달성하고 게임을 다 마친 후에는 이렇게 잘난 양반이 왜 베니같은 3류 양아치 '따위'한테 당해서 파묻혔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다.
서쪽으로는 최남단 캘리포니아에서 최북단 몬태나주에 이르기까지 서방의 거의 모든 곳을 돌아다녔을 가능성이 높지만, 중부나 동쪽으로 가본 적이 있는지는 미지수. 안 가 봤을 가능성도 있고, 가 봤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포트 어밴던에는 가봤다고 율리시스가 언급한다.[5]

한 가지 확실한 건 앞서 언급했듯이 배달부의 행동 반경이 서방 전체에 걸쳐 있다는 것. 꽤나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었고, 딱히 특정한 욕심이 있던 건 아닌걸로 보인다. 역마살 기질이 있는데 과거 고향과 관련된 안 좋은 과거가 있는지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모양.

그리고 동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동료들의 퀘스트를 인도적인 방향으로 완수한 것을 공식 설정으로 본다면,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은 무슨 대가를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닌 물론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캡이나 퍽을 위한 것도 있긴 하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연정으로서 해준 것들인데 상술했듯 부운이나 베로니카, 캐스를 도울 땐 자기 목숨을 건 적도 있다.[6] 이제 겨우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위해 무보수로 자기 목숨을 거는것 만큼 무모한 행위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자기 사람을 위해서는 배짱도 두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료들과의 대화문 역시 인간형/비인간형 동료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굉장히 우호적이다.

하지만 반대로 피를 보기로 마음먹는다면 이렇게 무서운 사람이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체크무늬 양아치 베니만 해도 배달부 한 번 잘못 건드렸다가 호된 꼴을 당한 좋은 예시로, 배달부의 자비로 목숨을 부지할 수도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어 자신이 차지하고자 했던 뉴 베가스에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고 자신이 이끌던 체어멘의 명예에도 완전히 먹칠을 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카이사르의 군단에서 십자가형을 당하거나 투기장에서 배달부에게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엘라이자 같이 배달부를 이용하려다 그냥 죽는 것만도 못한 결말을 맞이한 경우도 있으며, 핀드나 파우더 갱 같은 도적들은 보이는 족족 박살내고 수장들의 수급을 따올 수도 있다. 모하비 각 세력들의 수장들 또한 배달부의 마음에 따라 본인이 속한 세력이 크게 흥할 수도 있지만 배달부의 공격으로 세력이 기울거나 본인의 목숨이 좌우될수도 있다. 심하면 식인종의 길을 걸은 배달부에 의해 챔피언의 고기를 써먹기 위해 죽은 뒤에도 한 끼 식사가 되어버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 할 수도 있다. 또, 무시무시한 존재감 퍽을 찍는다면 대화 도중 위협적인 말과 행동으로 위협하는 선택지가 추가되는데 선택하면 퍽 명칭 그대로 무시무시한 위협을 하고 전투상태에 돌입하지만 개중에는 배달부의 살기에 완전히 질려서 바로 뒤돌아 도망치거나 바닥에 쪼그려 벌벌 떨기도 한다.

언변이 상당한데, 상술한 무시무시한 존재감 퍽도 이를 반증해 주지만 최종보스인 라니우스를 대화로 물러나게 하는 루트를 보면 그의 불리한 점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며 논파하면서도 자존심을 자극시키지 않는 절묘하고 유창한 언변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산전수전 다 겪다 보니 말로 해결해야 할 상황도 적지 않았던 듯. 후속작인 폴아웃 4에서 대화 시스템이 간략화 되면서 설득 역시 비중이 줄어 주인공인 유일한 생존자의 언변 능력이 배달부와 매우 대비된다. 사실 말의 내용으로만 따지면 유일한 생존자도 상당한 달변가인데다[7] 게임 상에서도 시리즈 원탑급 반어법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무래도 자유도 면에서 전작들과 엄청나게 밀리다 보니 많이 비교되는 듯.

3.1. 본편

베니를 쫓아 뉴 베가스로 향하던 중 여러 세력들의 다툼에 끼어들어 여러 세력들과 동료들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8] 종국엔 배달부의 활약을 눈여겨 보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미스터 하우스, 카이사르의 군단 중 하나가 모하비 황무지를 지배하도록 돕거나, 아니면 저 세력들을 모조리 모하비에서 쫓아내고 배달부 자신이 모하비의 지배자가 된다.

3.2. Dead Money

3.3. Honest Hearts

3.4. Old World Blues

모하비 자동차 극장에서 빅 엠티로 끌려온 배달부의 카르마가 선이나 중립일 경우, 빅 엠티의 첨단 기술력이 '옛 세계의 우울한 잔재'에서 '새 시대의 희망'으로 쓰이게 되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카르마가 악이라면 '새 시대의 비극'으로 불리게 된다.

3.5. Lonesome Road

Lonesome Road는 율리시스와 배달부의 마지막 싸움을 그린 이야기로, 빅 엠티의 기상 실험에 폐허로 변한 디바이드에서 배달부는 단순히 모하비 황무지의 운명을 넘어서 진정으로 황무지 전체의 운명을 결정하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배달부는 자신의 결정에 따라 모하비 황무지에서 대립하는 2개의 세력에게 파멸과 구원 모두를 내릴 수 있으며 두 배달부의 사투는 이후 황무지의 전설로 내려오게 된다.

4. 엔딩

파일:uploadfnv.png
And so the Courier, who had cheated death in the cemetery outside Goodsprings, cheated death once again, and the Mojave Wasteland was forever changed.
그리하여 굿스프링스 외곽의 공동묘지에서 죽음을 속였던 배달부는 다시 한 번 죽음을 속였고, 모하비 황무지는 영원히 바뀌었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카이사르의 군단, 미스터 하우스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세력이 모하비 황무지의 실권을 잡는 데 큰 기여를 할 수도 있고, 예스맨의 편을 들 경우엔 베니의 계획을 계승해 3대 세력을 모조리 쫓아내고 뉴 베가스의 지배자가 될 수도 있다. 하여튼 어느 세력으로 가든 배달부가 최강이 된다

4.1.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The New California Republic celebrated its second victory at Hoover Dam, establishing definitive control over the entire Mojave Wasteland. Soon after, they negotiated terms to annex The Strip, Freeside, and many surrounding communities. The Mojave Wasteland, at long last, had entirely fallen under the NCR's banner.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후버 댐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모하비 황무지의 통제권을 확립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스트립과 프리사이드, 그리고 주변 지역들을 합병하기 위한 조건을 협상했다. 마침내, 모하비 황무지는 완전히 NCR의 손에 넘어갔다.

악질 자본가 미스터 하우스는 사라지고 카이사르의 군단은 모하비 지도에서 깔끔히 지워진다. 대통령 아론 킴볼의 암살도 막아 NCR은 혼란에 빠지지 않게 되며, NCR이 모하비 황무지 내 위험 세력들을 깔끔히 몰아내고 콜로라도를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물론 세금 늘어나서 주민들이 고생하지만 배달부는 올리버 장군의 추천으로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황금가지 상'을 수여받고 유명 인사가 된다.

명예와 명성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엔딩으로, 부귀영화를 약속하는 미스터 하우스와는 대조적이다. 비록 막대한 부나 권력이 주어지진 못했으나, 그래도 공화국 인기 절정의 위인이 되었으니 배달부의 인생은 활짝 폈다고 할 수 있다.

4.2. 카이사르의 군단

Caesar entered The Strip as though it was his Triumph. The Legion pushed the NCR out of New Vegas entirely, driving them back to the Mojave Outpost. The Legion occupied all major locations, enslaving much of the population and peacefully lording over the rest. Under the Legion's banner, civilization - unforgiving as it was - finally came to the Mojave Wasteland.
카이사르는 그의 위대한 승리를 만끽하며 스트립에 입성했다. 군단은 NCR을 뉴 베가스에서 완전히 몰아냈다. 군단은 모든 주요 거점을 점령해 인구의 대부분을 노예로 삼고, 나머지를 평화롭게 지배했다. 군단의 깃발 아래, 용서할 수 없는 문명이 마침내 모하비 황무지에 도래했다.

미스터 하우스는 사라지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모하비 황무지를 버리고 철수하며, 군단에게 저항하던 다른 세력들도 말살된 뒤 카이사르의 군단이 모하비 황무지를 완전히 차지하게 된다. 군단은 뉴 베가스의 혼란을 순식간에 정리해 일단 질서와 안정을 가져오지만, 뉴 베가스만의 특색인 '도박'의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지고 프리사이드와 황무지의 세력 대부분은 학살당하거나 축출당한다. 스트립의 소규모 공동체와 사업체들은 모두 카이사르의 노예로 전락해 뉴 베가스는 인류 구원의 희망을 간직한 도시가 아닌 그저 수많은 군단의 군사 거점 중 하나로 전락한다.

카이사르가 살아 있으면 폭압적이지만 나름대로 사리에 맞는 정치를 펼치고, 만약 카이사르가 죽었다면 라니우스가 카이사르의 자리를 차지하고 뉴 베가스는 살육이 난무하는 무법지대가 된다. 어느 쪽이든, 배달부는 새로운 이름을 군단으로부터 수여받고 그의 얼굴은 금화에 새겨져 온 황무지에 널리 유통되었다.

금화든 은화든 모조리 카이사르와 라니우스, 조슈아 그레이엄의 모습만이 그려지는 군단 화폐에, 군단원도 아닌 외지인에게 이 정도의 혜택을 준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그리고 배달부가 만약 여자라면, 카이사르의 군단에서 여자들이 노예 취급 받는다는 것까지 감안했을 땐 더욱 파격적인 대우. 이는 카이사르가 죽고 라니우스가 군단의 지배자가 되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4.3. 미스터 하우스

Mr. House's Securitron army took control of Hoover Dam and the Strip, pushing both the Legion and the exhausted NCR out of New Vegas. Mr. House continued to run New Vegas his way, a despotic vision of pre-War glory. The streets were orderly, efficient, cold. New Vegas continued to be the sole place in the wasteland where fortunes were won and lost in the blink of an eye.
미스터 하우스의 시큐리트론 군대는 군단과 피폐해진 NCR을 모두 뉴 베가스에서 몰아내고 후버 댐과 스트립의 통제권을 얻었다. 미스터 하우스는 계속해서 뉴 베가스를 자신의 전제적인 비전인 '전쟁 전 영광'에 따라 통치했다. 거리는 질서 있고, 효율적이고, 차가운 곳이 되었다. 뉴 베가스는 황무지에서 유일하게 눈 깜짝할 새에 부를 얻고, 또 잃는 곳으로 남게 되었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 카이사르의 군단은 철수하고, 하우스는 전쟁 이전의 베가스를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뉴 베가스는 하우스의 통치 아래 질서 있고 능률적이며 차가운 곳이 되고, 배달부는 하우스의 부관으로서 럭키 38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사치를 누린다. 다만 배달부의 성향에 따라 엔딩이 약간 달라진다.

어느 엔딩에서건 미스터 하우스는 배달부를 무시하지 못한다. 선량한 배달부라면 그와 같은 좋은 사람이 자신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뉴 베가스는 하우스의 치세 아래 미래 세대를 위한 기술을 준비하게 된다. 반면 악한 배달부라면 하우스는 자신을 도와준 배달부에게 고마워하긴 하지만 동시에 배달부를 두려워하게 되고, 뉴 베가스는 잔인하고 잔혹하게 사람들을 지배하는 곳이 된다. 뉴 베가스의 지배자는 여전히 하우스지만 도시의 미래는 배달부의 성향에 따라 갈리는 셈이다.

4.4. 예스맨

The Courier, with the aid of Yes Man, drove both the Legion and the NCR from Hoover Dam, securing New Vegas' independence from both factions. With Mr. House out of the picture, part of the Securitron army was diverted to The Strip to keep order. Any chaos on the streets was ended, quickly. Chaos became uncertainty, then acceptance, with minimal loss of life. New Vegas assumed its position as an independent power in the Mojave.
배달부는 예스맨의 도움을 받아 후버 댐에서 군단과 NCR을 모두 몰아냈고, 두 세력으로부터 뉴 베가스의 독립을 확보했다. 미스터 하우스가 사라지자 시큐리트론 군대의 일부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스트립으로 향했다. 거리의 모든 혼란은 빠르게 끝났고, 인명 손실은 별로 없었다. 뉴 베가스는 모하비에서 독립 세력으로 그 자리를 확고히 잡았다.

예스맨의 말을 들으면 미스터 하우스도 제거되고,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 카이사르의 군단이 모두 뉴 베가스에서 물러난다. 배달부는 뉴 베가스의 독립을 선언한 뒤 모하비의 지배자가 되고, 더 포트에서 시큐리트론 군단을 업그레이드시켰다면 뉴 베가스는 떠들썩하게 살아 숨쉬면서도 안전하고 질서 있는 곳이 되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혼돈과 무질서의 지역이 된다. 이후 배달부는 뉴 베가스의 번영을 저지하려는 무수한 세력들로부터 자신의 도시를 지키게 된다.

5. 이후 행적

파일:Courier_end_slide_06.webp
And so the Courier's road came to an end... for now. In the new world of the Mojave Wasteland, fighting continued, blood was spilled, and many lived and died - just as they had in the Old World.

Because war... war never changes.
그렇게 배달부의 길은 끝을 맺었다. 모하비 황무지라는 이름의 신세계에서도 싸움은 계속되었고, 피는 흘렀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죽었다. 구시대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왜냐하면 전쟁... 전쟁은 절대 변하지 않으니까.

후버 댐 전투 이후 15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는 폴아웃 드라마의 엔딩에서 모하비 황무지와 뉴 베가스가 등장했으나, 매우 큰 피해를 입고 방치된 상태로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시즌 2의 배경이 뉴 베가스로 결정되었으니 그의 행방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6. 달성할 수 있는 업적들

7. 여담

팬아트에선 론섬 로드에서 나오는 폭동 진압복을 입은 모습으로 많이 묘사된다. 볼트 21 쫄쫄이옷보단 진압복 쪽이 더 멋질 뿐더러, 생김새를 숨길 수 있어서 그런듯. 덕분에 타 주인공들은 죄다 쫄쫄이지만 배달부 혼자 간지폭풍 트렌치 코트를 입게 되었다. 론섬 로드 클리어 보상으로 단연 주인공 혼자만의 복장인 배달부의 더스터가 추가된 이후론 더스터 차림으로 그리기도 하는 듯.[42]

다만 모하비 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하는 복장은 이 더스터가 아니라 NCR의 국기가 그려져 있는 "대상의 옷"이라는 복장에 가깝다. 모하비 익스프레스 프림 분점 앞에 죽어있는 배달부의 복장이 대상의 옷이며, 인트로에서 베니에게 붙잡혀있는 배달부의 복장을 유심히 보면 카우보이 모자에 대상의 옷 차림이다. 따라서 설정상으로는 배달부의 출신지와 일절 관계없는 볼트 점프슈트나 그냥 전쟁 전에 있던 옷 노획해서 입는 폭동 진압복 그리고 딱히 배달부라는 직업이 연상이 안될 뿐더러, 얻는다 해봤자 DLC까지 있어야 하며 엔딩 때서나 주는 배달부의 더스터 보다는 대상의 옷이 배달부의 명칭과 직업에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복장 자체가 좋게 보면 카우보이고 나쁘게 보면 레드넥 느낌이 다분하며 폭동 진압복과 달리 간지 또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딱히 거론되지는 않는다.

배달부란 호칭은 명작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포스트맨의 주인공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

나무위키에 작성된 폴아웃 시리즈의 주인공 문서 중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 배달부의 인기와 함께, 간지나는 설정의 힘과 그에 부합하는 업적이 더럽게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모드인 폴아웃 : 뉴 캘리포니아는 이 캐릭터의 과거사를 다룬 팬픽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내 대화문 중 인성 수준을 의심케 하는 폭언이나 NPC를 다짜고짜 공격하는 선택지들이 은근히 많아서 딸배라는 별명으로도 자주 불린다.


[1] 입고 있는 옷은 클리어 보상인 배달부의 더스터. 실제 게임에서는 소매가 있는 옷을 입고 있지 않다. 이를 보완해주는 모드가 있으니 참고. # [2] 남자는 엘더 맥나마라 및 링고, 여자는 우사나기 줄리 파르카스와 중복이다. [3] 배달부가 베니에게 당해 굿스프링스 공동묘지에 파묻힌 상황을 묘사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 배달부의 손을 잡은 세력이 그 손이 묻힌 땅 지배자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적절하다. 카드의 종류인 조커 역시 예스맨 퀘스트의 제목과 같은 와일드 카드이자 베니와 대비되는 컬러 조커니 매우 잘 맞아떨어진다. [4] 그레이엄 본인뿐만 아니라 뉴 가나안인들 또한 하나하나가 총기에 능숙하며 권총 하나로 군대랑 맞먹는 성과를 내는 전투종족들이었음에도 온갖 화려한 무기들을 떡칠하고 동시에 부족 특유의 엄청난 물량빨로 개돌하는 하얀 다리 부족에게 소수의 생존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몰살당했다. [5] 론섬 로드에서 ED-E와의 대화 중에 에디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자 일리노이와 시카고가 어딘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인 적은 있다. [6] 각각 카이사르의 군단 노예 사냥꾼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보수파 중무장 팔라딘, 악질 무기상인 실버 러시와 NCR을 등에 업은 크림슨 캐러밴이다! 각각 황무지에서 한 가락씩 하는 세력들임을 감안하면 배달부의 동료애가 깊다는 것을 뜻한다. [7] 여성 유일한 생존자는 변호사로 일했었다. [8] 후버 댐 때문에 투닥투닥하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간에 동맹을 주선할 수도 있다. 동맹이라기보다는 휴전 협정에 가깝지만. 그래도 이 둘이 일전에 서로의 군사력을 절반 이하로 줄여버린 전투를 치른 경험도 있고, 심지어 서부에서는 아예 둘의 본진끼리 치고박는 중임을 감안해보면 큰 업적이다. [9] 그런데 현실 서부개척시대의 배달부들 역시 극한직업이라 구인 공고문에 "젊고 강단 있는 소년, 매일 죽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함, 고아 우선, 주급 25달러"(당시 평균 임금이 2~7달러였다!)라는 어마무시한 내용이 실려 있었을 정도였다. [10] 이건 진짜 대단한 것이 나이트킨은 거대한 덩치와 무서운 외모를 가진 괴물로 일반인이라면 보기만 해도 겁을 먹고도 남는다. 그런데 전혀 겁먹지 않고 쳐다보는 것은 담력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배달부가 자신을 더 빤히 쳐다보는 걸 본 킨은 "아, 인간들이란 진짜..." 라며 질려한다. [11] 자기를 거의 죽일 뻔한 놈을 쫓아 광활한 모하비 황무지를 질주해서, 스트립에 입성한 뒤 톱스 카지노로 잠입해 적진 한복판에서 그 원수를 참살 하거나, 할 뻔했다. 거기서 실패해도, 겁도 없이 카이사르의 군단 본진까지 들어가서 할 것 다 하고 할 말도 다 한다. [12] 군단이 여자를 노예 취급한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다. [13] 혹은 플레이어의 은신 스킬에 따라서 은닉 무기를 몰래 반입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일 수도 있다. [14] 블랙 마운틴에 빠른 이동으로 도착했을 때 구덩이 바로 앞에 위치한 둥근 구조물. [15] "야, 내 방송에 왜 끼어들어, 이 띨띨아! 별 일도 아니기만 해 봐! 뭔데?!(Hey, you've interrupted my BROADCAST, dumb-dumb - so there had better be a good reason! WHAT IS IT?!)" [16] "우리 띨띨이 아니다! 띨띨이 너! 우리 아니다! 여기 우리등 꺼다!(We no dumb-dumb! You the stupid, not us! We's taking over!)" 목소리 뿐 아니라 문법 따위 밥말아먹은 뮤턴트 말투까지 완벽하게 따라했다. 정작 진짜로 지능이 낮을 경우 타비사조차 한숨을 쉴 정도로 빡대가리 같은 모습을 보인다. [17] 타비사: "띨띨이들의 반란이다, 이거냐? 그럼 이제부터 멍청이들은 모두 사형이다!" 그래도 애너벨 든 저격수와 미니건 든 마스터급 한 마리는 안 내려간다. [18] 단, 방사능 자체에 대해서는 면역이 아니라서 호흡기를 착용해야 하긴 했다. [19] 사실 2의 선택받은 자도 정식적으로는 로봇견을 동료로 맞이하게 된다. 도그밋은 스페셜 인카운터 한정이고. [20] 물론 이는 애시당초 게임 시스템 상 어떤 동료든 럭키 38의 펜트하우스에 들어가지 못하게 지정되어서 그렇기도 하다. 실제로 배달부는 그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에 대해선 다 알아내지만 자신에 대해선 말해주지 않는다. 동료들도 안 물어본다 [21] 사실 맨 처음 톱스 카지노 13층의 스위트룸에서 만날때는 동료들과 만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서로 상호작용하지는 않는다. [22] 다만 '그거 카이사르의 군단 애들이 말하고 다니는 거 아니야?'라는 대답은 해 줄 수 있다. 물론 뜻은 여전히 모른다. [23] ED-E를 나바로에 데려가고 릴리도 배달부와 떠났다는 엔딩도 있다. 다만 이건 셋이 함께 손잡고 갔다는 게 아니고 셋 다 세부 목적지는 다른 서부로 각각 떠난다는 뉘앙스다. [24] 설정상 총알 따위 씨도 안 먹히는 파워 아머와 온갖 첨단 무기들로 무장한 전투원들이 수십 명이나 거주하는 곳이니 어찌 보면 하우스가 놀란 것도 당연하다. 벙커 내의 브라더후드들과 정면으로 싸워 몰살하는 것이 아닌 자폭 절차 루트를 탔다 쳐도 자폭 명령을 내리는 터미널이 벙커 내 최심부에 있어서 결국에는 온갖 무기 세례와 파워 아머 입은 적들을 돌파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이 쯤이면 괴물. [25] 심지어 심장, 척추 그리고 뇌 전부를 빅 엠티에 놓고 갈 수도 있다. [26]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 싱크탱크는 전쟁전 최고 엘리트들이다. 그 최고 엘리트의 수장인 닥터 클라인이 막혔던 부분을 지나가던 배달부가 알고 있는 것. 현실로 보자면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한 명성 높은 미국 최고의 과학자가 막힌 부분에서 쩔쩔맬 때 방금 막 대수술 받고 지나가던 택배원이 알려 주는 격이다. [27] 정확히 말하면 배달부는 클라인이 바보라고 화를 내는것이 아니라, 물건을 가져오라고 한 주제에 그것들이 정확히 어디에 쓰는 물건들인지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얼버무리려 들기 때문에 화를 낸 것이다. 사실 클라인은 배달부가 뇌를 찾도록 돕는 척 하면서 배달부를 시켜 모비우스를 때려잡고 배달부의 뇌를 입수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배달부에게 그 과정에 필요한 물건들의 용도를 설명해주지 않는다. 즉 이 부분이 배달부가 클라인 이상의 전문지식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28] 단 이 부분의 대화는 아니지만, DLC 막바지 싱크탱크의 모하비 진출 의도를 저지하는 최종 설득 단계에서 배달부의 과학이 100일 경우 과학지식을 이용한 거짓말로 배달부의 몸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사실 모비우스라며 클라인을 낚을 수 있기는 하다. 싱크탱크가 뛰어난 과학자들이긴 해도 맛이 가버린 이상, 과학지식이 정점에 달한 상태의 배달부만은 못한 것은 사실인 듯. [29] 개 + 사람의 결과물은 피떡. '이성적인' 로보브레인은 스스로의 존재에 놀라서 자살. '폭력적인' 로보브레인은 너무 폭력적이라서 소각... [30] 좀 정확히 말하자면 머리에 맞은 총알이 보통은 악효과를 내는데, 배달부의 경우 굉장히 특별하게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한다. 뇌 수술을 하는 오토닥에 문제가 있어서 수술이 제대로 된 적이 없었는데 배달부 뇌에 있던 총알 자국 덕에 오토닥 프로그램에서 우회 루틴이 실행되며 고쳐졌다고 한다. 까딱하면 배달부도 로보토마이트 1이 될 뻔... [31] 게임상에선 이걸 'Maybe I shouldn't punch that Deathclaw in the face' 라고 표현해놔서 '배달부가 데스클로한테 맨손으로 죽빵을 갈긴건가?'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데스클로에게 진짜로 주먹질을 했다기보단 그냥 '한방 먹였다' 라고 이해하는게 더 맞는 표현이다. 이어지는 배달부의 뇌의 말에 따르면 배달부는 데스클로에게 덤볐다가 곧바로 후회하고 줄행랑을 쳤던 모양. [32] 역시 배달부의 뇌가 "고작 팬나이프 하나 들고 나이트킨한테 덤벼드는건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하는 식으로 배달부에게 비아냥대는데, 이를 보아 팬나이프 들고 나이트킨에게 돌격했던 것의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던 모양. 그렇지만 그후에도 배달부는 사지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녔고 나이트킨과 접근전 상태에서 도망치는게 쉬운 일인지를 생각해본다면 배달부가 그걸로 나이트킨을 죽이고 후회했을 수도 있다. [33] 여담이지만 현실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다. [34] 폴아웃 위키 6번째 배달부 항목 원문 : "According to Ulysses, the Courier has been to Circle Junction, New Reno, Vault City, Fort Abandon, and on brahmin drives at the Big Circle." [35] 캐논은 아니지만 퍽이나 스탯에 의한 대화문에 따라 몬태나주, 유타도 포함될 수 있다. [36] 단순히 뉴 레노에서 써클 정션 근방에 위치한 덴버까지만 해도, 하루에 10시간씩 쉬지 않고 걷는다는 가정 하에 한 달이 넘게 걸리는 거리다. 물론 현실에서 도로를 통한 가장 빠른 길로 나온 결과이기에, 도로가 끊기고 온갖 레이더와 돌연변이로 가득한 폴아웃 세계관에서는 훨씬 더 걸릴 것이다. [37] 가족과 사는 집, 고향. 두 가지 의미 모두 통용된다. [38] 율리시스가 배달부를 라니우스나 카이사르 이상의 존재로 대우한다는 것은, 이 시점에서 배달부의 존재가 다른 세력 수장들과 대등, 그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는 거다. 예스맨 루트로 가면 결국 한 세력의 수장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깊은 부분. [39] 이 말을 할때 '신화가 아닌 역사, 이야기 말고'라 표현했는데. 이걸 해석하면 배달부는 핵전쟁으로 망한 세계에서 수백년 전 남북전쟁 시기의 장군의 이름과 상황을 알고 있음과 동시에 오디세우스 신화수백년 전 나온 소설까지 알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그렇게 지은 율리시스나 동명이인인 신화 등장인물이랑 동명의 소설까지 아는 배달부나 답이 없다. 공산주의와 고등학교는 왜 몰랐을까 [40] ED-E가 맞은 총알의 구경을 .308탄환이라고 알아채 낸다! 레이더가 뭔 수로 이리 귀한 총을 썼을까 싶겠지만 뭐 황무지에 흔한 사냥용 소총 정도라면야 레이더라도 운이 따라서 구했다면 사용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 당장 굿스프링 위쪽의 보니 스프링스만 가도 트레일 카빈을 든 레이더가 나오는 판국이니... [41] 이 경우 정황상 핵미사일 발사를 저지하는 쪽이 정사로 보인다. NCR에게 쏘면 곰 사냥꾼, 군단에게 쏘면 동방의 재앙. 둘다 쏘면 죽은 자의 짐이라는 퍽을 얻게 된다. [42] 역대 주인공들을 모아놓은 팬아트들을 보면 나머지는 다 볼트 점프슈트지만 (심지어 폴아웃3의 영향으로 외로운 방랑자는 쫄쫄이도 아니다.) 배달부만 혼자 튀는 더스터를 입어서인지 간지폭풍의 위엄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