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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4:45:26

혐오스런 스팬담의 일생/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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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니에스 로비

1.1. 스팬담(주인공)

장관의 별칭(...): 갯지렁이보다 약한 장관, 새끼양보다 약한 장관, 치킨 장관[1], 해삼[2], 예언자[3],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영웅[4] 버찌 루루 데스티니 꾸이꾸이 헬시 미노판다.[5]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 목숨이다. 세계정부고, 정의고, 평화고 뭐고
내가 죽으면 나한텐 아무 의미도 없는 거 아냐? 제일 중요한 건 내 목숨이지.
그러니까 제군도 명심하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자기의 목숨이다.
다들 자기가 무슨 대단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임무들 명령하는 내 입장에서 보기엔 뭐 그렇게 대단한 것도 없더만.
자기가 한 임무 완수 못 한다고, 자신이 알고 있는 기밀 정보 누설한다고 세계정부가 망하는 것도 아니니까,
죽을 것 같으면 뭐 불어버리든가 도망치든가 그러도록.
임무 중에 죽으면 순직이나 세계정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게 아니고 제 목숨도 보전 못 한 멍청이일 뿐이다.
2계급 승진 같은 것도 없을 거다. 그런 멍청이들을 뭐 대단한 것마냥 포장해 놓으니까 다들 자기 목숨이 아까운 줄 모르지.
내가 장관으로 있는 한 쓸데없이 순직자를 위한 거창한 장례식 같은 것도 없을 거다.
에니에스 로비에서 일하다가 죽으면 그냥 개죽음이라는 걸 명심해라.
기밀 임무니까 사람들은 너희들이 뭘 위해서 목숨을 바쳤는지 알아 주지도 못해.
나밖에 모를 거다. 그딴 것 때문에 죽지 마라. 이상."

- 20편에서 에니에스 로비 장관으로서 한 취임 연설 전문.[6]

이 소설의 주인공. 환생 전에는 평범한 고등학생[7]이자 니코 로빈 덕후였는데, 수능 시험을 보고 시험장을 나오자마자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문제는 그 직후 눈 떠보니 자기가 만화 원피스 에니에스 로비편 최악의 악역 스팬담이 되어버린 것.

니코 로빈의 원수 스팬다인의 아들인 스팬담으로 빙의했고, 한술 더 떠서 환생 시점은 1부에서 8년 전, 톰에게 중상을 입히고 에니에스 로비로 돌아가면서 이를 막으려는 커티 프람을 바다열차로 들이받는 시점이다. 거기다 그 전에 프람에게 맞고 얼굴이 박살나, 바다열차를 통해 에니에스 로비로 후송되던 중이었다. 빙의하고 보니 벌써 본인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는 인물도 2명씩이나 있고, 얼굴도 이미 망가져 있던 것이다.

게다가 원작에서 본 것 외에는 스팬담으로써의 기억은 물론 원피스 세계관을 살아가기 위한 지식도 없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피스 세계의 글인 영어를 제대로 못 읽는다.[8] 그래서 말은 한국말 쓰면서 왜 글은 영어냐고 분노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한글은 무려...

전투력은 안 그래도 약한 원작보다도 심각하게 너프되어서 후쿠로가 측정한 원작의 스팬담의 도력이 9이었는데, 이 스팬담은 1이다.[9] 다만 전생 보정인지 주변 인물들에게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여 아무렇게나 한 말이나 행동이 원피스 특유 바보들에게 큰 착각 감동으로 다가와 알아서 충성을 바치게 만드는 능력을 얻었다. 음? 특히 동물들에겐 거의 페로몬 수준의 매력을 발산하여, 루치의 비둘기 핫토리나 코끼리칼 펑크프리드, 임펠 다운의 미노타우루스, 알리바스타의 카루 심지어 밀짚모자 일당의 쵸파에게도 강렬한 호감을 받는다.[10]

하필이면 빙의한 시점이 프랑키에게 얼굴이 작살난 직후였는데, 주인공은 육체도 약하고 정신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지라 고통 내성이 없어서 이를 약물로 해결하다보니 약물 중독이 있는 편이다. 문제는 이 진통제, 과다복용시 신경계가 맛이 가는 굉장히 위험한 약이라[11] 이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스팬담에게 이런저런 부작용을 선사해 갯지렁이 장관, 갓 태어난 새끼양보다 약한 장관 등등, 스팬담 약골 전설에 한 몫 하기도 한다. 어차피 내 몸이 아니라 스팬담 몸이라는 생각도 좀 있는거 같다

대다수의 착각계와 같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말 능력이 출중한 인간이다. 사이버 폴 입장에서는 약한 몸을 타고났지만[12] 유능하고 인품이 훌륭한 환상 같은 상관. 임무에서 실패하거나 인질이 된 자는 자결하라고 강요받는 사이버 폴에서 '임무에 실패할 것 같으면 차라리 정보 따위 던져주고 살아라'고 말하고,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숨'이라고 연설한 것이 많은 CP들의 심장을 빼앗아간 듯. 주인공: 원피스 놈들은 이상한 데서 꽂힌다는 걸 까먹고 있었다

해군이 엮여든 착각도 비슷하다. 주인공을 CP의 수장다운 정보력, 몇 수나 앞서서 보는 안목, 예언이나 다름 없을 정도의 완벽한 추리력을 갖춘 뛰어난 존재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견제하고 있다.[13] 사카즈키는 조금만 위협해도 기밀이나 다름없는 이야기를 줄줄 털어놓는 스팬담을 보고 그를 '해삼'에 비유하기도 한다. 해삼이 살기 위해 내장을 토해내는 행동이 스팬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 듯. 이런 사카즈키의 발언에 센고쿠 해군 원수는 '그래도 해삼을... 사람에게 비유하긴... 좀 그렇지 않나?' 라고 이야기하지만, 부정은 하지 않았다.[14]

통틀어 이야기하면, 대외적으로 스팬담은 몸은 굉장히 약하지만 괜찮은 업무 처리 능력을 가졌고, 비인간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며, 자신의 부하들을 아끼고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에니에스 로비의 장관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청문회 일화까지 합치면 부하에겐 관대하나, 자신에게는 엄정한 장관. 하지만 어떻게든 불운을 피하려고 발버둥치던 행동이 결국 나비효과로 인해 더 큰 불운이 되어 돌아온다.[15]

그래서인지 평소에 본인의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압박감에 짓눌려 있으며 주변 사람들에 대해 매우 신경질적으로 경계하고 있다. 또한 사선을 넘는 상황을 지나칠 정도로 많이 겪어서, 상대방에 대한 공감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에드워드 위블을 모르는 걸로 봐서는 원작은 최대로 잡아도 드레스로자 편 중반까지 읽고 빙의된 것 같으며, 또한 제파와 아인, 빈즈를 아는 걸로 보아 다른 극장판은 몰라도 원피스 필름 Z는 본 것으로 보인다.[16]

싫어하는 요리는 들깨미역국으로 보인다.(122화)

1.2. 커스터드 카라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첫번째 오리지널 캐릭터로 일명 푸딩.[17][18] 본 세계관에선 스팬담의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작중 묘사로는 살짝 빙구 같아 보이는 금발의 남성이다.[19][20] 그의 생일은 8월 17일. 유래는 미국 National Vanilla Custard Day 이다.

CP5인 스팬담의 보좌관으로 다방면으로 유능하여 업무, 스케줄 관리, 그리고 건강 관리와 간식 조리, 그리고 꽃말 설명[21]까지 이것저것 여러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는 유능한 보모 비서[22]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은 혁명군 소속이다. 스팬담의 비서로 잠입하여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23] 행동 양상을 보고하는 첩보 요원. 더불어 엄청난 착각계의 희생양

초반에는 감정 표현도 적지 않게 드러내면서[24] 할 일 다 하는 인간적인 관리자 캐릭으로 여겨져 왔으나[25], 어느 특정 시점을 계기로 그런 인간적인 면조차 거의 사라진 차갑고 어떤 면에서 광기에 빠진 성격으로 고정되어버린다.

작가가 밝힌 카라멜의 과거사에 따르면, 그의 본명은 푸 D.잉...이 아니라 '커스터 D. 카라멜'[26]로, "피렌첼로" 공화국[27]의 지식인 계층 출신이다. 뭔가 유토피아를 꿈꾸는 낭만적인 분위기이며 꽃말 잘 아는 것도 그 쪽에서 유행하던 문화라 그런 것이라고. 카라멜의 조국은 지식인들이 많았던 국가로 대놓고 세계정부에 반기를 들진 않았으나 공화국의 주류인 지식인들은 세계정부의 사상에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정부는 이들이 차를 즐겨마신다는걸 알고 중독성 강한 마약을 섞은 찻잎을 대규모로 유포해 이들 전부 마약중독자로 만들어 죽여버렸고 결국 나라마저 몰락했다. 다행히 입맛에 민감했던 카라멜은 새로 들어온 찻잎이 맛이 이상했다는 이유로 기피했던 덕분에 운좋게 중독되지 않고 살아남았고 나중에 실상을 알게 되며 세계정부에 적극적으로 적대하게 되면서 혁명군에 들어갔다.

다만 차를 좋아하는건 여전해서 장관의 비서로 있던 시절에는 스팬담에게 문안 선물을 보내주거나 하는 부하들에게 '장관님은 사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차를 좋아하십니다.'라고 거짓 소문을 퍼뜨려 대량의 좋은 찻잎을 선물받게 만든 뒤 실제로는 차에 딱히 관심없는 스팬담에게 재고 처리를 자청하며 차를 즐겨마셨다.[28]

'장관만 엮이지 않으면' 기본적으로는 연기력이 뛰어나며 성격이 매우 냉정하고 이성적이다. 자기 앞에서 같이 잠입한 혁명군 동지들이 몰살당해도 눈썹하나 까딱 안 할 인물이라는 듯.[29] 또한 까칠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혁명군 내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쌀쌀맞고, 막말도 심하다.[30] 푸딩 시점에서 쓰인 독백도 매우 신랄한 독설이며 화가 났을 때는 비속어나 쌍욕도 조금 섞여있다. 다만 소장본 버전에서는 아쉽게도 언어선택이 다소 순화된 편.

전투력은 직접적으로 나온적이 없으나 작가의 언급들을 모아보면 CP9과 겨룰 수준은 된다. 작가 왈 블루노와는 비슷한 수준이며 패기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혁명군에 있었을 때 포네그리프나 그 문자를 본 적은 없었는지, 주인공이 수첩에 써둔 포네그리프를 여러 번 보았음에도 쿠마를 만나 바이블을 받기 전까지는 포네그리프였다는 걸 알아차리지는 못했다.[31]

여담으로 공식 에고그램은 ACACB다.

1.3. 사이퍼 폴

1.3.1. CP9

에니에스 로비 최고 전력으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장관의 직접 명령을 받고 활동하는 암부의 역할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스팬담을 가지고 놀고 괴롭히지만(...) 정말 진심으로 괴롭히고 업신여기는 원작과는 달리 스팬담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바탕으로 장난삼아 괴롭히는 게 차이.[32] 물론 어느 쪽이든 스팬담/주인공에겐 괴롭기 그지없다.

109편 시점에서 세계정부로 다시 귀환하면서 극장판처럼 CP0로 자리 잡았다.[33] 그 때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남은 CP9는 네로밖에 없으며, 다른 인물들은 기존 CP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가진 CP0로 올라섰으니, 스팬담 장관에게 기존의 존대가 아닌 평대로 대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물론 이들은 여전히 마음속으로는 장관 휘하의 CP9이기에 아무도 없을 땐 다시 존대를 한다. 물론 루치는 대놓고 즐긴다(...).
발암물질 1호. 지뢰찾기의 지뢰. 8년 전에 에니에스 로비로 돌아와 입원한 주인공에게 아버지 스팬다인이 경호원으로 임명하고 소개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주인공이 친해져 보려고 서로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그냥 전투밖에 모르는 바보. 아무 상식이 없기 때문에 24시간 주인공을 화장실이나 잠자는 침실까지 따라와 경호하려고 하고, 다른 동료들이 심히 꺼리는 단백질 바를 매 끼니 무덤덤하게 먹는 게 불쌍해서 스테이크를 먹여봤더니 애피타이저와 앙트레를 세 접시씩 먹고 장관이 선물로 받은 디저트도 보안을 핑계로 날름날름 먹어치운다(…)[34]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 단점은 임무에서 과도한 폭력을 사용하며 대상 외 인물까지 제거해 버리는 것인데, 그런 번거로운 일을 사서 한다는 것은 그것이 취미생활(...)이기 때문이라는 등 기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질러 주인공의 혈압을 급상승시키는 CP9 굴지의 개그 캐로 활약한다(...) 스팬담 왈 상식/개념 리스.[35] 이놈한테 당한 게 많은 주인공은 루치를 이름보다는 루치 새끼라고 더 자주 부른다.
주인공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루치는 스팬담을 경호하고 장관으로 모시면서 그에게 감화되었는지, 그냥 상관이니까 참아준다는 느낌의 원작과는 달리 진심으로 장관에게 충성을 바치는 모습을 은연중에 자주 비춘다.[36]
스팬담을 만나기 전까지는 잠입이나 첩보 임무를 수행할 때 모든 목격자를 제거하는 방식만 사용했다. 그런 루치를 바꾸기 위해, 스팬담 장관은 고민하다가 갈레라 컴퍼니에 잠입하기 직전, 수상한 사람으로 보이는 대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게 루치를 복화술사로 만들어버린다(...). 물론 원작 기반이긴 하지만 복화술 능력이 상당했는지, 주변 사람들이 루치가 직접 말하는 걸 의외라 생각할 정도였고, 루치 본인이 임무와 관계없는 무언가를 말하고 있을 때도 같이 있던 핫토리가 입을 계속 움직이며 마치 자기가 말하는 연기를 생활화하는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루치가 상식 부재와 재수 없음으로 장관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면, 카쿠는 장난을 통해서 장관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역할. 갯지렁이보다 약한 장관, 새끼 양보다 약한 장관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도 다 카쿠가 한 일이다. 또한 선물이랍시고 바로 옆 테이블에 있던 위스키 봉봉을 무성의하게 갖다준다거나, 스팬담이 준 악마의 열매[37]에 대한 보답이랍시고 다 먹고 남은 초콜릿 포장지를 주려고 한 적도 있다. 루치가 존재 자체로 발암물질이라면, 카쿠는 자청해서 은근히 장관의 속을 긁는다. 그래서 이런 카쿠의 태도가 싫었던 주인공은 열매를 먹기 한참 전부터 기린 새끼로 부른다. 반대로 카쿠는 스팬담을 보고 놀려먹기 좋은 존재로 여기고 있다.
다만, 카쿠 특유의 유들유들한 겉모습과 달리 스팬담 장관에 대해 가장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장관의 취임식 때부터 그가 자신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민하게 눈치채고 있으며, 플루톤 설계도의 위치를 알고 있었음에도 일부러 설계도를 빼돌리기 위한 장기 잠입 임무를 명령하고, 밀짚모자 해적단과의 싸움에서 자신들이 진다는 것을 스팬담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비밀을 혼자서 추측해내는데 성공하기까지 간다. 그래서 장관이 CP 전원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한 카쿠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38] 장관에 대한 악감정이 가슴 깊이 자리잡게 된다.
CP9이 제명된 뒤에 장관이 심각한 해를 입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장관에 대한 의심은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은신 중인 자기 일행들을 위해 혹시 지령을 남겨놓지 않았을까 필사적으로 찾았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했고, 이 때문에 장관의 상황을 걱정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을 신뢰하지 않은 장관에 대한 분노를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39][40] 그래서 이후 기계에 의해 억지로 연명하고 있는 장관을 보고 심리적 충격을 받으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단 한 번이라도 대화해서 사과를 받아내고 싶다는 생각에 사카즈키의 통 속의 뇌 계획에 진심으로 동참했다.[41] 다행히 루치의 개입과 타이밍 맞게 장관이 의식을 회복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고 장관에 대한 악감정도 어느 정도 환기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일을 계기로 CP9 일원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생각에 빠져 장관을 죽는 것만도 못한 상태로 만들 뻔했다고 경멸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전쟁 이후, 승전식 때 빈즈 중령이 의무실을 점거하고 농성한 적이 있었는데, 예전 루피에게 리타이어당한 게 개인적으로 수치스러웠는지, 그때의 루피보다 더 강력했을 빈즈를 별 문제 없이 가볍게 제압한다.[51] 당연하겠지만 원작에서도 2년 후 루치가 엄청나게 강해졌다고 나온 만큼, 블루노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더 강해진 걸로 보인다.
* 쿠마도리비중 없는 공기. 102편에서 간만에 대사를 가지고 등장하는데 그 특유의 말투로 분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다(...). 쿠마도리가 생각하기에 스팬담은 약해서 걱정된다고 한다.
그래도 이제 CP0가 된 이후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지, 임무를 위해 CP9 멤버들 중 혼자 이스트블루에 있다가 스팬담 장관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루치의 전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소문 잘 퍼트리는 그 후쿠로가 장관이 깨어났다는 말을 퍼뜨리지 않게 하려고 자신의 지퍼를 고장냈다. 밥은 어떻게 먹으려고(...)
그래서 CP0가 된 이후, 스팬담 장관을 만났을 때, 필요하면 선물 준비하겠다고 말하는 장면도 나오고[52], 나중에 진짜로 선물이라고 했던 맞춤 안경을 직접 주는 화기애애한 면모가 나온다. 그리고 블루노를 시작으로 CP9를 믿기로 한 장관은 칼리파에게 아카이누와 했던 대화를 비롯해서 자신이 숨겨왔던 모든 일들을 고백했는데, 그러자 뭔가 느낀 게 있었던 칼리파는 장관을 일방적으로 힐난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이야기인 수수깨끼[53]를 털어놓으며 여전히 장관을 굳게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광신도 1호. (전) CP9 (현) CP 아무거나 소속 에니에스 로비 사건 직전 갑작스레 올라온 신입 CP9으로, 교육을 다 마치지도 않고 올라오는 바람에 요원으로써의 기본 상식과 예의범절이 매우 부족했다.
그랬기에 원작에서는 루치에게 리타이어 당했지만, 여기서는 장관이 루치가 3초 준다고 하면 즉시 튀라고 직접 조언까지 해주고, 쓸모없다는 이유로 신참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둔 탓에 루치에게 호되게 당하기는 하지만 살아남는다. 물론 그 뒤에도 당장 살해당해도 무리 없을 수준으로 갈굼당한다(...) 대부분 지가 매를 번다.
허나 이렇게라도 살아남은 덕분에 나머지 CP9들이 떨어져 있는 동안 스팬담 장관을 쫄래쫄래 쫓아다니며 철괴를 못 함에도 프랑키의 공격을 맨몸으로 막아주거나, 로빈이 스팬담의 스포 가득한 수첩을 보려는 것을 낚아채 주인에게 돌려주는 등 꽤나 활약하고, 주인공이 오로성의 심문을 받을 때 나서서 변호하는 등 충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다 보니 순간삭제 당하던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주인공 덕에 광신도의 좀비 근성 때문인지 활약이 꽤 있는 편이고 여전히 건방지고 눈치 없지만 심성이 아예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장관의 뜻이 그렇다면 무조건 해야한다! 는 사고가 머릿속 깊숙이 박혀버렸기에 뭔가 잘못되었음에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실행에 옮기는지, 생각치도 못한 대형 사고를 치게 되었고[54], 이 때문에 언제 한 번 세계정부에서 중징계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지경까지 갈 뻔했었다. 애시당초 같은 CP도 아니고 해군이 전달한 내용을 장관 명령이라고 믿고 앞뒤 확인도 안 해보고 일을 저지른 시점에서 첩보원으로서 이미 끝장이다.
이런 대참사가 터지자, 수많은 독자들도 네로가 CP9에 계속 있기엔 힘들거 같다는 반응이 나왔으며, 작중에서도 블루노가 진심으로 상부에 제명을 건의할 생각이었지만, 장관이 좀더 훈련시키면 된다고 계속 싸고돈 덕에 끝내 제명되지 않았다. 대신 블루노는 네로를 비롯해 장관 주위에 있는 광신도들을 통틀어서 상당히 위험하므로 조심하라는 의미가 담긴 조언을 했다.[대사][56]

1.3.2. 터포키

"장관님...!! 훌쩍...!! 장관님께 평생 충성하겠습니다!!"

광신도 2호. 이름의 유래는 떡볶이인 듯. 푸딩과 마찬가지로 작가 오리캐. 그의 생일은 1월 22일로 유래는 미국의 핫소스 데이이다. 터포키의 외모는 카라멜과 마찬가지로 한 열혈팬이 그린 공식 팬아트로 공개되어 있으며, 정상전쟁 직전 라피트의 고문으로 인해 오른눈을 크게 다쳐 전후 치료과정에서 베가펑크의 자외선 인공 눈[57]을 이식한 상태이다.[58]

22편에서 첫 등장. 베가펑크의 무기를 빼돌리려는 세력을 쫒는 임무를 맡은 수색조의 조장으로 등장했으며,[59] 당시 큰 부상을 입었던 만큼 스팬담 장관의 취임사는 병동에서 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CP들이나 에니에스 로비 소속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이 날을 계기로 스팬담에게 충성하게 되는데[60], 처음엔 카라멜이라는 존재가 있었던 만큼 언급이 거의 안되었다가 카라멜이 떠난 에니에스 로비 사건 이후부터 장관의 최측근으로 서게 된다.
두 번째 등장은 어린이날 외전인 41화. 에니에스 로비 사건 직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얼굴을 비췄기에, 그다지 튀는 캐릭터가 아니었으나 사건 종료 2일 만에 사카즈키의 아래로 스팬담의 신병을 옮기고 특등급 사망 플래그 1 CP9을 범죄자로 찍어버리는 등 특등급 사망 플래그 2 장관의 뒤통수에 스케일이 남다른 사망 플래그를 손수 꽂아주었다. 장관은 '장관'이어야만 한다는 대사와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독선적인 면모를 가졌고, 마치 사이비 신자를 보는 듯하다.[61] 그것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장관을 장관직에 계속 앉히기 위해 사카즈키를 찾아갔을 때의 대사나[62] 장관의 말을 무시하고 한 마리 투우 소처럼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봐서, 푸딩의 잠적 이후 비중이 늘어날 듯하니 앞으로 주인공의 앞길이 컴컴해지는 건 불 보듯 뻔하다. "스팬담: X발 내 정의가 곧 네 정의라매"
작가가 밝힌 터포키의 과거사에 따르면, 그는 아주 긴 내전이 있던 나라의 군인(또는 장교)이었다. 10대 후반부터 20대를 바친 전쟁은 그 이유도 허상이었고, 나중에 허무하게 종전 협정을 맺게 되자, 전쟁에 모든 걸 바친 터포키는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혼란 속에서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 터포키는 살아야 할 이유를 찾기 위해 사이퍼 폴에 지원해 고된 훈련에 뛰어든다. 하지만 CP에서도 사람들은 한낱 장기말이고, 이 모든 짓이 높으신 분들의 눈치 싸움 같은 거라는 걸 알자 그는 큰 무력감을 느낀다. 그러던 차에 새로 부임한 스팬담 장관이 모든 사람에게는 살아야 할 의미가 있다고 격려하게 되자, 큰 감동을 받은 터포키는 그때부터 목숨을 바쳐 장관을 지켜내겠다는 정의를 세우게 된다.

과거사에서 드러나 있듯이 터포키는 참혹한 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다. 그러다보니 군 경력에서 비롯된 통솔력과 판단력이 자연스럽게 쌓인 것으로 보이며, 덕분에 특별 장교 교육을 수료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관교육을 받다 보니 사상이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터포키는 전쟁에선 체면보다 생존이 우선이라고 여기는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 평범한 사람들에 비하면 발상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그런 일면을 볼 때마다 장관은 터포키가 무섭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심하게 경계하고 있다. 다만 대놓고 거부감을 드러내진 않았었지만 터포키의 성격을 보면 그냥 이건 아니라고 딱 짤라 말했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공식 에고그램은 AACCA.

1.4. 그 외

스팬담의 아버지이자 전 장관. 주인공이 싫어하는 캐릭터 넘버 2.[64] 일단 아들을 애지중지 키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이페이스적이고 아들을 위해 권력에 집착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나, 그게 오히려 영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고, 자기 할 말만 딱 하고 쿨하게 퇴장하는 게 일상인지라 주인공이 극도로 질려하는 사람이다. 주로 이상한 걸 억지로 붙여주거나 이상한 곳으로 억지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한다. 그때마다 주인공이 생각하는 독백 대사가 "X발 스팬다인 죽어라" 같은 저주의 대사로 마무리 된다.
다만 스팬다인도 사실 뭔가 숨기는 게 많은 인물로 계속 표현된다. 주인공만 몰랐을 뿐.[65] 한참 뒤 장관이 의식 불명이었던 동안 스팬다인은 아들 스팬담이 가지고 있던 포네그리프 문자한글로 도배된 수첩을 찾아 불태우면서, 아카이누의 추측대로 무능한 척하며 살아온 인물이었다는 게 밝혀진다.[66] 이렇게 되면서 오하라 사건 당시와 공백의 100년 등 세계정부의 수많은 비밀들을 지금까지 간직한 인물인 만큼, 현 세계관에서 스팬다인이 가지고 있는 떡밥이 초대형 스포일러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정식 첫 등장은 98화로 정상전쟁 이후 사카즈키에게 내장을 지져진 후의 스팬담 장관의 수술을 맡은 의사 중 하나. 이름은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이 음식의 일종인 커틀릿에서 따온 듯하다. 그리고 116편에서 아예 '피쉬' 라는 이름이 있음을 밝히면서 그냥 커틀릿도 아니고 생선까스가 모티프 임이 확인됐다. 닥터피쉬
작 중 마린포드 최고의 의사들이 장장 12시간 동안 달라붙어 스팬담을 살려냈다고 나오는데, 이를 봐선 매우 뛰어난 실력일 것으로 추정된다. 수술 후 사카즈키에게 스팬담의 의식 불명 상태를 보고하며 나왔으며, 직후 사카즈키가 베가펑크의 '부검'에는 장관의 살아있는 시체가 필요하니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스팬담의 소견서와 사망 진단서를 발급하라고 이 의사에게 지시하였다. 그러나 의사는 소견서에 '아직 완전한 사망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라고 적었으며, 이 덕분에 베가펑크가 실험을 거절함으로써 1차 저지했고, 그 후 사카즈키에게 찍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었고 자신도 그 가능성 때문에 자신이 불타 죽는 악몽을 꾸고,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고통받는 와중에도 장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임해, 끝내 주인공을 살려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오오 의느님 오오
그동안 나온 사이퍼 폴 측 인물들에 비하면 상당히 평범한 사람이며 자신의 직업인 군의관에 매우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의사로써 환자를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 지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깨어난 뒤 여전히 진통제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장관에게 오열하면서도 할 말은 하고, 그런 장관을 어찌하지 못하는 터포키 등 주변 CP 광신도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하는 현실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2. 세계정부

2.1. 해군

또한 자신의 경쟁자인 사카즈키에게 장관이 넘어가는 걸 우려했었는지, 장관이 의식불명 상태일 때 직접 스팬다인을 만나 같이 논의도 해보고 여차하면 시신이 이용당하기 전에 화장해버리려고 확답까지 받은 다음 장관 병실로 찾아가 실행에 옮기려 했었으나[73], 이미 장관은 의식을 회복했었기에 장관은 산 채로 화형당할 뻔 했다가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그래서 밑의 사카즈키와 달리 쿠잔에 대한 스팬담의 태도는 당당하며, 사카즈키 같은 놈보다 쿠잔과 같은 편으로 있는 게 좋다고 여긴 장관은 그에게 어떤 요구들을 강요[74]했고, 이에 대하여 쿠잔은 별 불만 없이 그대로 들어주었다. 그 후 스팬담에게 이 세계관의 거의 모든 진실을 전해 듣고 더불어 곧 닥쳐올 자신의 운명이 그렇게 좋지 못하리라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자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번 일 때문에 안 그래도 정상전쟁을 전후해 가프의 명성은 세계정부를 넘어설 정도로 하늘 높이 치솟은 상태인데,[80] 거기다 흔들흔들 열매를 먹어 세계관 최강자가 되어버림으로, 오로성조차도 건들지 못하는 절대 갑이 되어버렸다.[81]
이후 가프의 충격 선언과 그 이후에 벌어진 깽판에 대해 처음엔 이들의 배후로 보이는 스팬담 장관을 추궁하려 했다가 군의관 커틀릿에게 일갈만 듣고 저지당했고, 사실을 바로 듣지 못했던 데다, 예측불허의 동기, 가프를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다고 맨붕하다 결국 해탈(...)해버려 오로성에게 이송되던 내내 참선만 하다 오로성과 만난 직후, 원수 자리를 츠루에게 넘겨주고 도망쳐버린다(...).
해군 상사. 실질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을 돕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인지 스팬담을 존경의 눈빛으로 보고 있으며, 가프와 스팬담 장관의 접촉이 생각보다 많은 만큼, 장관을 통해서 단순히 주인공이 부주의하게 말한 것뿐이지만 에이스가 가프의 손자이면서 해적왕의 아들이라는 엄청난 비밀도 알게 되기도 한다. 거기다 정상전쟁 와중 장관을 부축하다가 반 오거에게 저격 당해 죽을 위기에 놓인 장관을 포기하지 않고 야전병원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허나 자신보다 전쟁을 멈추는 걸 우선으로 하는 장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전장으로 달려간다.[87]
이 때문에 코비는 일개 상사 정도밖에 안되는 자신에게 장관이 무언가를 믿고 특별 대우해주고 있다고 생각착각하고 있으며, 다행히 장관의 광신도들처럼 정신 나가진 않았지만, 해군 인물이 그렇듯이 개인적으로 장관을 존경하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 입장에선 상식은 있을지라도 정상은 아니라고 평가되고 있다.[88]
그 후 오로성에게 끌려가 즉결처분이든 뭐든 중징계를 당할 거 같다는 예측이 압도적이긴 했으나,[91] 그때 일행으로 같이 간 가프가 오로성에게 협박(...)을 시전하여 암살은 커녕 감봉 수준의 경징계로 마무리된다. 이로써 제파는 해군에 특별한 원한을 품지도 않게 되고, 더불어 죽지도 않은 만큼, 가까운 미래에 가프와 함께 장관의 편으로 서주는 해군 측 인물이 된다.
CP0인 블루노가 에드워드 위블을 비롯한 몇몇 칠무해에 대해 조사하는 걸 보고 면회 금지인데도 장관이 있는 병실로 억지로 들이닥쳐 침대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새로 온 칠무해에 대한 분노를 일방적으로 토하며 자초지종을 늘어놓게 된다. 허나 처음엔 장관은 어차피 자기가 도와주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검은 수염을 만났을 때처럼 다시 사경을 해멜 수도 있는데, 왜 들어주어야 하냐고 거절 의사를 표한다. 대신 오로성에게서 대본이 내려오면 누가 칠무해가 되는지만 살짝 알려주겠다는 장관의 말을 듣자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이내 정중히 인사하고 떠난다.
처음엔 오로성의 꼭두각시 수준 밖에 안되던 장관에 대해 실망했었지만, 며칠 뒤, 장관의 놀라운 행적들, 그리고 자신들의 최종 목표인 위블의 사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장관에 대해 말로는 싫다고, 안 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 전부터 깨어나자마자 위블의 칠무해 행을 저지하기 위해 해군 영웅인 가프와 합심해서 남들은 어디 있는지 짐작도 못한 흔들흔들 열매를 신속하게 입수해서 가프에게 먹인다는 위업을 성공해낸,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유능하고 감정적인 자신들과 달리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물착각여기게 되었고,[93][94] 그대로 이 둘은 장관의 광신도 3호, 4호로 돌변해 버린다. 이들에 대해 블루노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95]
"거 참 미안하게 됐수다. 그래도 제파 선생 덕에 사람은 됐는데 말이지. 해군은 결국 못 되겠더라고."

"왜냐면 해군은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면 저딴 개새끼를 지켜야 하는 병신 집단이니까!!!"
"열심히 헌신해봤자 돌아오는 게 이딴 거라면 남는 게 미친 짓이지. 위가 썩었는데 거기서 개돼지처럼 참고 기어서 대장이 되고 원수가 되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 대장인 댁이나 원수인 센고쿠나 저딴 모지리 뒤나 닦아주는 게 싫다고 입도 벙긋 못하는데 말이야."

2.2. 칠무해

만나는 족족 사망 플래그가 뜨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은 꺼리지만 자신의 직위 때문에 만나기 싫어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 사망 플래그가 현재진행형으로 뜨고 있다.
이후 사카즈키가 예언자에 대한 발언을 한 점, 그리고 절대 알려질 리 없었던 즉위 소식을 스팬담이 당연하다는 듯이 알고 있었던 점, 도플라밍고의 세력의 정보력[99] 등을 생각하면 스팬담을 예언자로 보고 정보를 얻으려 접근하는 건지 모른다. 본편 기준으로 실각 2년 남았다.

2.3. 세계 정상회의( 레벨리)

4년마다 세계의 정상들이 모이는 형식적인 회의로, 스팬담은 장관 즉위 직후인 8년 전, 비비가 나오는 6년 전을 제외하면 병 악화 등의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까딱하면 세계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곳이라 말조심을 해야 하지만 다들 품위 따윈 안드로메다로 던져버린 지 오래. 이곳에서 자신의 평생 흑역사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인공에겐 거의 트라우마다. [112]

2.3.1. 오로성

원작대로 CP와 해군 본부보다 한참 높으신 분들로 등장. 에니에스 로비가 개박살난 뒤 스팬담 장관에게 그 책임을 묻기 위한 청문회에서 등장한다. 주인공은 원작에서 CP9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던 것을 떠올리며 오로성을 일 처리 대충대충이라 속으로 디스하고, 동시에 오로성이 순순히 장관직에서 은퇴시켜 주고 원피스 결말을 신문으로 받아보게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109편에서의 사카즈키와 오로성의 대면에서 오로성은 이미 오하라의 악마와 접촉한 것이 확실시되는 장관을 제거할 생각이었음이 드러났다. 100년의 공백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암살 대상이었으며, 만약 혁명군과 접촉하기까지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면 암살로도 안 끝났을 것이라는 게 사카즈키의 평가. 결국 사카즈키의 설득으로 장관을 일단 살려놓고 대신 CP9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기로 한다.

이 외에도 진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막후에서 주도면밀하게 움직여왔던 것으로 보인다. 오하라 사건 당시의 CP들은 병사, 임무 중 순직, 사고사 등으로 스팬다인을 제외하고 모조리 물갈이가 되었으며, 그 자리는 세계정부가 육성한 살인병기들인 현재의 CP9 요원들로 대체되었다. 쿠잔의 회고에 의하면 오하라 사건 당시 자신은 체포될 정도로만 하그왈 D. 사우로를 얼렸기에 그의 의식이 온전했었는데, 얼마 뒤 누군가의 계략으로 의문사당했다. 그러면서 그 누군가가 오로성일 거라는 암시가 나온다.[113]

하지만 가프가 흔들흔들 열매를 먹고 자신들의 통제를 벗어날 지경에 놓이자, 가프의 요구조건[114]을 거의 다 수용하고 대신 사법섬에서 지내게 하는 이례적인 저자세를 취했다. 실제 오로성 5인 모두 강력한 전투력과 불사력을 갖춘 '악마' 그 자체임에도 가프를 감당할 수 없었는지, 차라리 거기서 우발적인 능력 발동으로 가프와 스팬담이 사이좋게 사고사당하길 빌고 있다고 한다. 세계의 왕이 등장하기 전에 연중되어 망정이지, 만일 최근까지 연재했더라면 오로성 중 여러 명이 진작에 숙청당했을 듯.

3. 워터 세븐

스팬담의 유일한 친우. 처음엔 프랑키의 사과를 전해주러 장관을 만나러 갔다가 스팬담과 친구가 된다. 이 과정에서 스팬담=스팸[115]카쿠의 웃음벨]이라는 걸 알아버려서 대폭소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주인공은 그동안 압박처럼 느끼던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만화 속 세계인 '원피스'와 그 속의 인물들에 대해 말해버리며 감정을 터트렸고,[116] 그에 동정심을 느낀 아이스버그는 그 후 여러 번, 장관을 찾아와 자신의 비밀을 비롯해서 속 시원하게 속풀이를 해준다.[117]
주인공이 평소에 패시브로 꽂던 사망 플래그를 액티브로 꽂도록 진화하는 데 제일 큰 도움을 준다.[118] 사실 스팬담을 친구라기 보단 비 오는 날 추위에 떠는 강아지를 보는 시선으로 보는 거 같다(...) 아무도 믿지 못하는 스팬담을 안쓰럽게 여기는 동시에 얼굴을 보러 오거나 적당히 놀리기도 하는 등, 스팬담이 전생하고 나서 생긴 최초의 정상적인 인간관계이다.
워터세븐의 시장까지 될 정도의 유능한 인물이기 때문인지 나름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이다. 자신이 바이블을 받고 장관에게 전해준 뒤 이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들을 짚어내며 정보를 밝혀낸다.

4. 혁명군

세계 혁명을 위해 만들어진 세력. 커스터드 카라멜이 현재 속해있는 집단이며, 리더 '드래곤'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혁명군 멤버 중에는 사보 단독으로 샹크스의 도움을 받아 정상전쟁에 참전했다.[121] 다만 주인공과 조연들이 세계정부 소속이다 보니, 융통성 없는 과격한 혁명 투쟁에 대한 문제점이 좀 더 부각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회의감을 품은 내부 구성원이 한둘이 아닌 걸로 보인다.[122]
혁명군의 수장이자 세계 최악의 범죄자. 카라멜에게 장관을 죽이라 명령한 장본인이며, 정의를 위해 선한 사람을 해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냉혹한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위의 대사가 나오던 당시에도 혁명군에 우호적인 스팬담 장관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게 되었을 시, 매우 위험하다는 이유로 스팬담을 토사구팽하라고 카라멜에게 명령했었고, 이 명령에 대해 카라멜은 기우라고 생각[123]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추측은 적중하게 된다. 그래도 너무 냉혈적인 그의 판단에 대해 카라멜은 물론 여러 사람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걸로 보이며, 아예 반기를 들고 혁명군을 이탈하는 인물이 나타나고 있다.
드래곤은 원작에서도 그랬지만, 친모, 즉 가프의 아내가 누구였는지, 그리고 왜 친부 가프와 엇나가게 되었는지 전혀 드러나지 않는 수수깨끼의 인물이었으나, 최근 작가가 "창작"[124]한 그의 과거사에 따르면 어느 날 가프 앞으로 아기와 함께 발신인 이름도 없이 당신 아이니까 당신이 키우라고 적힌 쪽지가 나왔었고, 가프는 영문도 모른 체 아이를 거두어 키웠는데, 그 아이가 드래곤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몇 년 후 우연히 집 안에서 놀던 드래곤이 그 쪽지를 발견하면서, 그 때부터 가프와 엇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가출해 혁명군의 일원이 되었다고 한다.

5. 해적단

5.1. 밀짚모자 일당

원작처럼 워터세븐에 들렀다가 납치 당한 로빈을 구하기 위해 에니에스 로비에 처들어온다. 이야기가 스팬담과 CP9 위주로 흐르기 때문에 로빈과 쵸파를 제외하면 비중이 별로 없다. 당연히 처음에는 스팬담 장관을 나쁜 놈으로 생각했지만, 다시 모인 동료들끼리 얘기를 나누고, 톰까지 살아서 돌아왔으니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

5.2. 검은 수염 해적단

원작대로 에이스를 잡아 바쳐 칠무해가 되었지만, 주인공이 정상전쟁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에니에스 로비에 쳐들어가 주인공을 납치한다. 허나 속마음을 발설하는 최면 때문에 검은 수염 사이에 돼지가 붙게 되고... 주인공을 막 다루고, 상처까지 입힌 데다가 라피트는 영상 전보벌레 앞에서 피투성이 주인공을 조롱한 것 때문에 해적단 전체가 주인공 신봉 단체 사이퍼 폴을 적으로 돌려버렸다.

현재 상황은 원작과는 달리 영 좋지 않다. 시류를 제외하면 신입 멤버들은 각자 제 갈 길 갔으며, 검은 돼지수염이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얻지 못했으며, 위에서 말했듯 사이퍼 폴이 무척 적대하고 있다. 원작의 억지력 따위 없다는 게 밝혀진 지금, 흔들흔들 열매 획득[138]/신입 멤버 편입/사황 등극 중 하나라도 이뤄질지 암울한 상황.

5.3. 흰 수염 해적단

원작대로 흰 수염은 죽었으나 검은 수염은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얻지 못하고 도망치게 되고, 사형수였던 에이스는 살아남았다. 이렇게 된다면 원작에서 정상전쟁 이후 검은 수염 해적단을 상대로 한 뒷수습 전쟁은 아예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일 일어난다 해도 에이스가 꽤 큰 전력이 될 수도 있고, 임펠 다운에서 얻은 동료들의 배신에 흔들흔들 열매를 얻지 못한 검은 수염 해적단과의 실력차는 그다지 많이 차이 나지 않을 듯. 도리어 흰 수염 해적단이 압도적으로 강할 수도 있다. 그리고 흰 수염이 죽고 세계 어딘가에 생겼을 흔들흔들 열매를 되찾기 위해 무려 100억 베리나 되는 현상금을 걸었으나 그걸 주인공이 우연히 입수하고, 가프에게 먹여버렸다(…). 이 소식을 모르고 찾고 있는 중이었지만 가프가 위블을 저지하기 위해 흔들흔들 열매 능력을 써버린 것이 네로에 의해 전 세계로 방송되었으니, 가프가 흔들흔들 열매를 먹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5.4. 빨간 머리 해적단

등장 시점은 정상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106편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기억을 되찾고 자신을 찾아온 사보를 마린포드까지 데려다준다.[147]

6. 임펠 다운

6.1. 간수

6.1.1. 옥졸수

6.2. 죄수



[1] 19편 후기에서 작가 왈 먼치킨 말고 치킨 주인공, 그 중에서도 갓 부화한 병아리(칰)마냥 허약한 주인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 사카즈키가 스팬담을 보고선 겁을 주면 자기 내장을 뿜어대는 해삼처럼 조금만 겁줘도 이런저런 정보를 바로 말하는 스팬담을 빗댄 것. [3] 장관의 내면 속의 주인공을 파악한 인물들이 생각하는 장관. [4] 정상전쟁 종결 후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관. [5] 마젤란의 독에 당했다가 스팬담의 혈청으로 살아난 검은 수염 해적단원들이 인간 돼지로 만들지 않는 대신 자기네들의 마스코트로 삼겠다며 붙여준 이름들. 참고로 이름과 명명자들의 매치는 다음과 같다. 버찌 - 마샬 D. 티치, 루루 - 라피트, 데스티니 - 반 오거, 꾸이꾸이-지저스 바제스, 헬시-도크 Q, 미노판다-시류. [6] 원래는 정말로 이들이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기 때문에 현실을 알려주는 동시에 이딴 장관 밑에서 일할 생각을 접게 하기 위한 말이었지만 이쪽에 오래동안 쩔어있던 CP들에게는 오히려 더욱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하여 단번에 광신도로 만들어버렸다. [7] 아직까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어차피 본명은 말할 이유도 타이밍도 없을 테니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듯 싶다. 애완견으로 몽이를 길렀다는 언급이 있긴 하다. 참고로 푸딩과 터포키도 멀쩡한 이름과 생일이 있는데 얘는 둘 다 없다. 작가와 팬덤에게 고삼이라는 애칭으로 불러지기도 한다. [8] 그래도 고등학생이었던 만큼 뉘앙스를 파악하는 등 대충은 읽을 수 있는 정도. [9] 정확히는 원작에서의 스팬담도 펑크프리트를 들고서야 9였으니 맨몸 도력은 비슷했을 것이다. 참고로 총을 든 평범한 해군 수병 한 명의 도력이 10이다. [10] 덤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에 잡혔을 때 도크Q의 말 스트롱거와 전보벌레에게도 이 효과는 적용됐던 것으로 보인다. [11] 쵸파가 보더니 너무 약효가 강해 안락사으로 쓰인다고 직접 말하기도 한다. [12] 후쿠로의 주둥이와 착각계, 진짜 비실한 몸체가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어 무슨 일만 났다 하면 CP들이 "장관님은 무사하신가!" 부터 부르짖는 지경에 도달했다. 주인공이 산책만 나갔다 와도 상당히 관심을 받는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랑받는 주인공. [13]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칠무해 제안 거절을 예견하면서 내뱉은 정보들, 칠무해 회의에 나타난 라피트를 한 눈에 알아보고 숨어있던 마샬 D. 티치를 지목한 것 등은 수상할 정도로 비범했다. [14] 코멘트에서는 피냐타(때려 터트리면 과자가 나오는 사탕말), 마법의 소라고둥 등으로 비유되기도 했다. 협박하면 협박할수록 정보가 나와요! [15] 쿠잔에게 황금 전보벌레를 받는 일 자체를 피해보려다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버스터 콜을 양도받았고, 톰을 살려줘서 프랑키의 원망을 피해보려다가 마침 톰을 빼내려고 왔던 혁명군 카라멜을 측근으로 둬버리는 바람에 그토록 피하려던 버스터 콜이 그에 의해 눌려버렸다. 밀짚모자 일당과의 교전 중 프랑키와 로빈에게 피떡 되는 건 피했지만, 카라멜의 본색에 로빈에게 로우킥을 맞아 진통제로 상처의 아픔을 잊고 상황을 어찌 해쳐나가보려다가 과다복용으로 죽을 뻔 했다, 검은 수염이 중독당하는 것을 노려 간수로 위장한 죄수에게 해독제를 죄다 쓸어가게 했더니 시류에게 잡혀 헌혈팩 신세... 등등. [16] 다만 가물가물하단 표현을 쓴 것 봐서는 대충 읽고 넘겼을 수도 있고, 작가도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에드워드 위블이 칠무해가 되고 제파가 배신한다는 걸 "기억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선 이미 한번 수정한 듯. [17] 극 초반에는 그저 "빙구1"이라는 무명 엑스트라였지만, 주인공이 그의 본명을 듣자 즉석에서 지어준 별명으로 이후 주인공 본인은 언제나 이 호칭으로 그를 부른다. [18] 첫 댓글을 쓴 사람의 닉네임에서 이름을 따오기로 했는데, 첫 댓글의 닉네임이 '푸딩은맛있어' 였다. [19] 본편에는 키나 머리색, 눈색 같은 게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하고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얼굴. [20] '왜냐면 노란 머리기 때문에', '눈동자는 갈색이어서 티가 안 나지만' 이라는 언급이 중앙아시아AU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 아마도 금발에 갈색 눈. 푸딩의 키는 장관(192cm)보다 크고 터포키보다 약간 작다. 2m 내외. [21] 간간히 핫토리가 보내오는 꽃들의 꽃말을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었다. [22] 초반에는 빙구 연기를 착실히 해냈지만, 장관을 계속 접하며 그의 인성을 파악하고 그에게 정이 쌓이면서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본모습이 드러난다. [23] 장관의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도청기를 설치했다. [24] 루치의 식사를 가지러 가기 위해 다시 되돌아 갈 때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거나, 라기안 컴퍼니의 목수들이 보내온 롤링페이퍼를 보고 숨이 넘어갈 정도로 웃기도 했었다. 풉, 푸하하핰하하하핰핰, 푸하하하랔핰하핰 후반의 카라멜을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 인물이 아닌가라 여길 수준이다. [25] 이 시기의 카라멜을 봤던 가프는 샌님 같은 인상이었다고 평했다. [26] 커스터드는 스파이 활동에서 쓰는 가명.안 쓰는 놈이 이상한 거다 푸딩도 D의 일족이었던 것이다. 작가 트위터와 Q&A에서 공개된 설정으로 본편에선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27] 이 나라의 모티브가 된 실존 국가가 어딘지 공개한 적이 없으나, 이탈리아의 피렌체 공화국으로 추정된다. [28] 혁명군 시절에는 혁명군의 기조상 기호품을 싫어하는 경향이 강해 고급 찻잎을 즐길 수는 없었고 보급품으로 오는 것은 자신의 입맛에 맞지않은 싸구려라 참아온 것이었다. 다만 이 당시엔 조국에 있던 시절과 달리 일체 차를 입에 대지 않는 모습탓에 혁명군 내에선 조국의 참상 때문에 차를 혐오하게 되었다고 알려졌다. [29] 장관이 엮였을 때는 세상 이성적인 척하면서 엄청나게 감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30] 혁명군 내에서 딱히 친한 사람도 없는 듯하다. [31] 사실 유심히 봐도 알기 힘들었는데, 스팬담이 워낙 악필이었던데다가 포네그리프에 쓰인 글자는 양재와당체라 일반적인 한글처럼 곡선이 아닌 각진 글자라서 동일시하기 힘들기 때문. 포네그리프 해석이 가능한 로빈도 겨우 알아봤다. [32] 스팬담에게 짓궂게 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로 소중하게 여기는지, 스팬담을 다치게 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분노하거나 가차 없이 공격한다. [33] 원래는 장관을 끝까지 신뢰했기에, 원래 위치였던 CP9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오로성이 장관의 목숨을 노린다는 음모를 사카즈키에게 듣게 되자 장관의 신변 보호를 위해 장관의 휘하가 아닌 에니에스 로비보다 더 높은 권한의 CP0가 되기로 했다. 물론 표면적인 이유는 원작처럼 장관이 죄를 뒤집어 씌워 배신감을 느꼈다는 이유다. [34] 이 식충이 얼마나 먹어대냐면 장관이 남긴 식사도 다 먹고, 밸런타인 외전에서 출처 불분명을 핑계로 주문하려면 몇 달 기다려야 하는 초콜릿을 24개 전부 먹어서 싸구려만 남겨놨다. 게다가 소설 내의 원피스 세계관은 사람들의 평균 식사량도 현실보다 훨씬 많아서 고기 1인분(한 접시)가 1kg이다. 당연히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도 양이 현실보다 훨씬 많을 텐데 이놈은 한 끼에 그런 애피타이저 세 접시, 스테이크 3.5kg에 디저트까지 먹어치운 것이다. 물론 훗날 싸우게 될 어느 해적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지만 [35] 후에 밝혀진 바론 실은 똑똑하지만 아마도 눈치를 볼 필요성이 없어 안 보는 걸 거라고. 더 얄밉다. 지적 지능은 꽤 높지만 사회적 지능이 그와 반비례하는 것으로 보인다. [36] 작 중 일화 하나를 소개하자면, 어느 날 본인이 없으면 당신은 아무것도 못하냐는 루치의 질문에 스팬담이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화를 내자 이에 대해 루치는 깊게 생각에 잠기며 미소를 지은 적이 있었다. 이를 본 스팬담은 그냥 루치가 우월감을 느끼는 건가 불쾌해했지만, 훗날 세계정부가 cp9을 어떻게 취급했을 지를 생각해 보면 루치 입장에선 자신을 인간으로 취급해주며 세계정부의 도구로서 필요한 것이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서 소중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기뻐했던 것으로 보인다. [37] 정확히는, 주려고 한 건 아닌데 방에 있던 걸 알아서 발견한 다음 당연하다는 듯 선물 취급한다(...). [38] 이 시점에서 터포키가 장관의 비서, 카라멜을 혁명군 프락치로 의심하고 있으며, 스팬담을 곁에서 지켜달라는 부탁을 듣게 되자, 카쿠는 "정말 그렇다면 그걸 장관이 몰랐을 것 같냐"며 시니컬하게 반응하며 무시해버린다. [39] 장관이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짜증났고, 자신이 장관에게는 도와달라고 말할 상대가 전혀 아니라는 점도 짜증났고, 그냥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돌아가는 모든 일들이 짜증났다고 한다. [40] 덤으로 작가 Q&A에 따르면, CP9 제명 시점에서 장관이 아이스버그나 파울리와 교류한다는 게 CP9의 귀에 들어갔다면 질풍노도 시기인 카쿠는 파울리의 목을 잘라왔을 것이라고 한다. 이걸 알고 카쿠가 갈레라 시절 사법섬에 가서 파울리의 선물을 전해줬을 때 장관과 한 문답을 보면... [41] 물론 대화한 후에는 어떻게든 장관에게 안식을 주겠다고 했지만, 당장 아카이누가 뒷배로 있는데 CP9이라도 쉽게 해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물며 블루노나 루치도 아니고 카쿠 혼자라면 더더욱. [42] 예를 들어 스팬담의 약함을 시사하는 새 별명이 붙거나, 허약체질을 만천하에 드러내었을 때 크게 웃었으며, 거기에 루치가 연관되면 급격하게 유아화한다. [43] 과연 루치가 상식 밖의 사고(...)를 치지 않고 하루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지에 대한 거였다. 당연히 졌다. [44] 임무보다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는 부분이었다. [45] CP 훈련병 시절 지겹도록 들었던 신조가 항상 목숨보다 정의, 임무가 중요하다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심이었던 걸로 보인다. [46] 스팬담이 그에게 왜 그리 내게 충성하냐고 되묻자 재브라는 터포키가 장관을 대리해 CP9에게 누명을 씌웠을 때 세계정부에서는 장관이 의식불명인 것이나 장관과 CP9 모두 별로 잘못이 없다고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CP9을 구명하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그렇게 하지 않아도 CP9은 세계정부의 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아무리 극비요원이니 어둠의 정의니 해도 도저히 이런 처사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결국 자신들에게 인간 대 인간으로 의리를 지켜주는 건 장관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47] 대표적인 예로 의식 불명 상태의 장관을 부검하려는 아카이누 대장의 계획에 카쿠가 진심으로 가담했다는 것 알게 되었을 때 크게 분노하며 카쿠의 멱살을 잡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장관이 말리지 않거나 카쿠를 죽여도 된다는 지시를 내렸더라면, 재브라는 진짜로 카쿠를 죽였을 것이다. [48] 스팬다인 전 장관보다 스팬담의 인품이 훨씬 낫기 때문에 장관을 때려치려는 생각으로 가득한 그를 말리려는 생각으로 이렇게 보살피는 거라고 한다. [49] 스팬담이 자신의 얼굴 뼈를 박살낸 프랑키에게 해코지하지 말라고 명령했지만 꿋꿋이 보복하는 루치를 방관했다. 이후에도 연행되어 온 프랑키가 스팬담을 욕하고 깨물려고 했단 걸 푸딩에게 듣고는 프랑키의 사지를 다 부러뜨리려고 했다. 한 팔이 찌그러진 직후 스팬담이 저지했지만. [50] 이런 면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 3주간 의식 불명 상태로 있었던 장관을 만났을 때인데, 그 당시 블루노는 그의 인생이 너무 비참하고 쓸쓸하다며, 비록 아무도 믿지 않았던 장관의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그래도 장관이 그 인생을 더 사는 건 일종의 고문이라 판단하여 장관을 위해 일방적 부검을 준비하던 아카이누 대장과 카쿠를 돕는 척하면서 장관에게 새로운 몸을 주어 자유라는 선물을 주려고 했다. [51] 루치를 제압한 2년 전 루피가 소장과 중장 사이 실력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기존의 블루노는 오히려 빈즈에게 제압당했어도 이상하지 않다. [52] 업무 상의 이유로 오다가 쓰레기통에서 주웠다는 식으로 포장하긴 하지만. [53] 칼리파의 아버지가 생전 만난 한 예언자의 이야기라 했다. 거기다 숨길 필요는 없지만, 이것에 대해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설명하라고 덧붙이기까지 했었다. 이 수수깨끼의 전문은 줄거리 문서에 있으니 참고 바람. [54] 그에 대한 대표적인 예가 흔들흔들 열매를 사용하는 가프의 모습을 전세계에 촬영하는 짓. 아인이 장관의 명령이라 속이고 칠무해 소개 자리를 끝까지 촬영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음이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언론 조작으로 가프가 흔들흔들 열매를 먹었다는 사실을 숨기려 했던 세계정부의 계획은 송두리째 무너졌고, 제파와 오로성의 신경전을 중계하려는 장관의 모습 하나하나까지 찍어버리면서, 사실 승전식의 혼란 배후엔 장관이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이 형성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어버린다. [대사] 장관님의 말을 듣고 다른 사람은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장관님의 의사를 반해도 된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56] 정작 주인공은 이 말을 듣고 터포키나 네로가 아니라 루치를 떠올렸다(...). [57] 단순히 시력이 좋아지고 어두워도 밝게 볼 수 있는 기능과 모스부호를 이용한 교신 기능만 탑재되어 있으며 파시피스타의 파괴광선 기능은 수술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내장의 일부를 들어내야 하는 대수술이었기 때문에 터포키가 거부했다고 한다. [58] 작가 후일담으로 굳이 눈을 다치게 한 것은 베가펑크로부터 적외선 눈(붉은색 눈)을 이식받은 것을 보고 싶은 사심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59] 터포키로 보이는 묘사는 없으나 Q&A 편에서 결정되었다. [60] 수련생이 됐을 때부터 정의를 위해, 세계정부를 위해 죽으라고 교육받은 그는 스팬담이 장관이 되자마자 날린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목숨이다"에 감명을 제대로 받았다는 모양. [61] '장관이 장관으로 있는 것'이 자신의 정의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은 소름이 돋는다. [62] 에니에스 로비의 장관이 독자적인 지위일 수 있다면 그건 그 명령을 따르는 무력집단 CP9가 있어서겠지요. 그들이 없다면 장관은 손발이 없는 머리에 불과할 뿐일 테고요. [63] 대 오야지시대. [64] 넘버 1은 자신의 몸 스팬담. [65] 아카이누 대장의 독백에서 나오는 과거 행적을 보면, 오하라 사건 이후 작전에 참여했던 수많은 CP 요원들과 스팬다인 직속 보좌관까지 순직, 행방불명, 병사 등의 이유로 사라졌다. 그런데도 마지막 목격자인 스팬다인 전 장관이 여전히 남아있는 걸 의아하게 여겼던 아카이누는 사실 연쇄 의문사의 배후에 있는 오로성의 눈에 들지 않는 만큼 무능한 척하는 연기를 해서 살아남지 않았을까 자체적인 결론을 냈다. [66] 어쩌면 포네그리프의 문자로 적힌 주인공의 노트를 알아보고 아들이 끝까지 영웅으로 남아있길 바라며 태운 것일지도 모른다. 이 경우라면 자신 휘하의 CP들이 오하라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던 것을 지켜봐왔던 만큼, 아들이 포네그리프와 연루되는 것을 막고 싶어했단 것을 알 수 있는 행동인 것. 이 행동은 주인공, 장관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되었으며, 칼리파도 에이스도 의심하고 뒷조사를 시작했지만 물증을 전혀 찾지 못해 똑같이 난감해했다. [67] 푸딩이 봉지에 넣어 치우려고 하는데 필사적으로 사수하고, 주인공이 그냥 가져가게 두라고 하자 푸딩 손에서 봉지를 빼앗은 다음 한뭉치 한뭉치 담았다(...). [스포일러] 이 머리카락들은 후에 비브르 카드로 만들어진다. [69] 도리는 계속 도라고 나왔다. [70] 장관을 깨우기 위해 무려 840인분의 회복력을 추출했다고 하며, 그 중 40인분이 아오키지의 것이라고 한다. [71] 크로커다일의 재판에서 대놓고 로빈의 존재를 언급한 일 [72] 스팬담이 어린 니코 로빈이 도망치도록 놓아준 것은 쿠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빌미로 협박을 하려고 미끼를 던진 것이라 여겼다. [73] 참고로 121편 초반에 쿠잔이 장관의 얼굴을 잡고 있었는데 그게 머리에 수술 자국이 있는지 본 뒤에 바로 목을 꺾어버리려는 거였다고 한다. [74] 워터세븐의 아이스버그를 직접 만나 자신의 부탁을 대신 전달해 달라는 것이었다. [75] 이 압박이 얼마나 심하냐면 진통제 때문에 알코올은 절대 금기인 스팬담이 사카즈키와 단 둘이 될 바엔 뇌를 꺼버리겠다며 몰래 알코올을 섭취할 정도. [76] 정상전쟁의 결과를 모르고 있었던 장관이 원작대로 에이스가 아카이누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했는데, 문제는 이 세계관에서 에이스는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77] 정작 에이스는 정상전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며 작가가 여러 번 반복했다. 다만 가프는 원작에서도 결정적인 순간까지 전장에 나서지 않았고 나서고서도 일부러 당해주었다. [78] 처음엔 안 그래도 흰 수염을 쓰러트린 게 자기인데 흔들흔들 열매까지 먹어버리면 에이스에게 원한 산다고 거절했으나, 가프 외 해군이나 세계정부의 사람이 먹으면 그것을 되찾으러 올 에이스와의 갈등은 불 보듯이 뻔하다고 장관이 말하자 에이스를 지키기 위해 덜컥 받아 먹어버린다. [79] 위블은 흔들흔들 열매를 찾기 위해 칠무해가 되었다. 그러나 세계정부가 소유하거나 누가 먹었다면 세계정부와 위블의 계약은 무효가 된다. 즉 위블이 칠무해가 아니게 된다는 뜻이다. [80] 최강의 해병인 영웅 가프가 흰 수염의 숨을 직접 끊음으로써 그 이름이 건재하다고 과시하는 셈이 되어버렸다. 이 때 더욱 올라간 위상은 매우 커서, 볼사리노가 코비랑 싸우기 꺼리던 이유도 가프와의 갈등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81] 해군에 애착이 깊지만 그렇기에 문제가 될 것이, 가프가 세계정부에 항명하면 해군에서는 오히려 가프를 따라서 같이 항명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해군에서 영웅으로 존경받고, 흰 수염을 쓰러뜨려 그 위상이 드높아진 상태에서 세계정부를 뒤엎을 힘까지 지니게 되었기에 세계정부도 가프를 해군에 붙잡아두기 위해 저자세로 대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가프의 은퇴는 물 건너가 버렸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강해진 가프 때문에 해탈해 부처(...)가 되고 은퇴해버린 센고쿠와 대비되는 점. [82] 해삼은 겁 주고 협박하면 내장을 토해낸다. 그게 우스운 마지막 일격인 건지, 내장만 먹고 살려달라는 건지 알 수 없다. [83] 시쳇말로 "내가 질문을 할게~ 넌 yes or no로 대답만 해~" 같은 식. 심지어 말로 대답할 필요도 없이 다 읽어버렸다. [84] 거기다가 후임 원수가 사카즈키가 될 것 또한 알고 안타까워했다. [85] 가프를 처형장이 아닌 곳에 배치시켜 임펠 다운에서 오는 해적들과 싸우게 한다든지 등. [86] 131편 中 스모커의 뒤를 이어 제파를 돕겠다고 선언할 때 한 발언 [87] 이후엔 원작대로 전장 한복판에서 호소했을 것으로 보이나 돌발 변수가 엄청 많이 생긴 작중 상황으로 볼 땐 그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88] 제파를 지키기 위해 스모커 준장에 이어서 항명을 했을 때 장관은 크게 경악해 그냥 조용히 있어도 될 것을 직접 나서 항명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변호했다. [89] 여담으로 이 짤이 나왔다. [90] 장관이 직접 알려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칠무해 임명식 직전에 아직 칠무해도 아닌 몇몇 해적들을 갑자기 조사하고 있다는 게 기록으로 남았고 그걸 제파가 알아낸 것이다. [91] 당연히 오로성에게 반동분자로 낙인찍혔으니, 시간이 좀 지나 잠잠해지면 은퇴한 CP나 요주인물들을 처리할 때처럼 사고사 당하거나 자살 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당장 본편에서도 오늘 저녁 식사에 수작을 부릴지 확인해야겠다 했고. [92] 극장판 이전이라서 아인은 능력자가 아니다. [93] 좀 더 나아가면, 제파가 유격대까지 동원해도 잡지 못한 위블을 잡기 위해, 그를 칠무해로 만들려는 썩어빠진 세계정부를 역이용해서 그것도 똑같은 괴수에 똑같은 열매 능력자지만 열매를 먹지 않고도 흰 수염과 맞먹었고 건강 상태는 훨씬 양호해 정상전쟁 당시의 흰 수염보다 훨씬 강해진 해군 영웅 가프, 대장인 볼사리노, 원수인 센고쿠가 있는 해군 본부 한가운데에 유인해서 그의 칠무해 명분을 박탈하고 제거해버리려는 희대의 지능적인 덫을 놓은 인물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94] 문제는 앞에 있는 각주에 있는 상황에 대해 아인, 빈즈나 이들을 포함한 해군들, 사이버 폴 소속의 인물들 정도만 이렇게 생각하면 다행인데 오로성마저도 이렇게 생각하면 주인공 입장에서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자신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닌 장관이 자신들을 이용할 정도로 유능하니 어떻게 해서든 제거를 하려고 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로성보다도 더 위의 인물인 에게까지 소식이 전해져 찍히기라도 한다면 더욱 위험해진다. [95] 심지어 아인은 에니에스 로비에 머무르면서 장관 면회 신청서를 하루에 20장씩 쓰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블루노가 컷한 것으로 보인다. [96] 당시 흔들흔들 열매를 먹은 가프 중장이 세계관 최강자로 등극한 게 만천하에 알려진 사건은 해군과 세계정부 간의 파워 밸런스를 완전히 깨부순 사태였기에, 독단으로 천룡인을 타도할 수 있게 된 해군을 어떻게든 견제하기 위해 오로성과 세계정부는 베가펑크 이하 과학부대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그래서 여러 곳에 설치해둔 베가펑크 관할 연구소가 급격하게 확충되는 도중에 프랑키의 벌지모아 습격 사건이 터진 것이다. [97] 베가펑크가 처음 원작에서 등장하기 3~4년 전에 이 추측이 먼저 제시되었으며, 훗날 작가의 추측이 일치하자 아직까지 이 소설을 기억하는 원피스 팬들 중 일부가 감탄했다. [98] 물론 주인공은 당혹해하더니 머리를 굴려 이빨까기로 회피한다. [99] 이글이글 열매를 찾아내 가지고 있는다던가, 해군의 수술수술 열매 거래를 알아낸다든가, 아무튼 원작 기준으로도 정보력으로는 알아줘야 한다. 거기다가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린 진짜 범인이 루피라는 걸 손쉽게 알아내는 등 여러모로 정보전에서 능한 인물. [100] 정상전쟁, 임펠 다운 대탈옥 사건 등. [101] 칠무해가 되는 건 정상 결전 후. [102] 전보벌레가 주인공에게 사용되어 티치의 계획을 틀어버리도록 전장의 상황을 바꿔버린다. [103] 다만 버기 대타로 들어간 듯한 에드워드 위블이 사실상 사망함에 따라 칠무해 자리에 다시 공석이 생겼으며, 장관과 별 트러블도 없는데다가 정상전쟁 당시 생중계 영상에서 비록 3초만에 털리긴 했지만 장관을 지키려는 모습이 나왔기에 나중에 버기가 이 점을 주장하면 버기 최강설과 연계되어 칠무해 제의를 받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104] 칠무해가 되는 건 정상 결전 후. [105] "그치마안~ 날 위한 자리인데 누가 먼저 있짜나~~" [106] 해당 화의 댓글을 보면 원작을 거의 안보던 몇몇 독자들이 해당 화의 장관과 똑같이 충격에 빠진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107] 지금 마린포드에는 센고쿠, 볼사리노, 가프 등 해군의 최강 전력들이 있다. 여기서 위블을 놓치면 해군의 명예는 땅에 떨어진다. 게다가 작가도 혐스일에서도 오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히는 가프가 능력과 주먹으로 흠씬 두들겨패서 거의 죽여놓고, 이미 전투불능인 것을 제파가 마지막 일격을 날려서 확인사살하게 해줬다고 한다. [108] 아마 그 시체는 해왕류가 맛있게 먹어치울 것으로 추정되기에, 사실상 시체의 회수는 불가능해졌다. [109] 미호크가 류마보다 더 강해지면, 미호크는 검신의 후계자가 되어 죽은 이후 미호크보다 더 강한 검사가 나타나 그가 새로운 검신의 후계자가 될 때까지 영체 상태로 지내야 한다. 미호크가 진심으로 뉴비키우기를 해야 하는 이유 [110] 류마 역시 본인의 처지를 달가워하지 않는지, 자신에게 검신의 후계자 자리를 떠넘기고 가버린 스승을 원망하고, 미호크가 자신의 말을 개무시한다며 짜증을 내고 있다. [111] 페로나가 올 것을 알아맞췄다고 한다. [112] 147편(131화) 기준으로 2년 뒤에 회의가 열리기에 이 때 회의에선 스팬담이 참석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으리라고 보지만, 2부 상황을 거의 모르는 장관의 특성 상 이전 회의들처럼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13] 쿠잔이 사우로를 살려놓은 건 훗날 드러난 원작 최종편 서사와 우연히 일치했으나, 사태 종료 후 오하라 잔존 서적들을 회수하러 온 엘바프 거인족 덕분에 암살당하지 않고 그대로 엘바프에 은신했다는 차이가 있다. [114] 루피의 경우 20세까지는 생포만, 에이스는 현상금 제거 [115] 가쿠와 루치가 잠입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인물로, 루치의 병약한 여동생이라는 설정이다. [116] 안쓰러운건 주인공의 생각을 모두 들은 아이스버그마저 이 세계가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믿지 않고 있다는 점. [117] 최초로 스팬담의 맨얼굴을 마주하고, 그의 감정을 받아주었다. 비밀을 하나 들었다고 제 비밀도 하나 털어놓는다. 이때 원래는 아이스버그가 워터세븐을 싫어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18] 아이스버그가 심정을 턴 것을 계기로 주인공 이 세계 인물들을 사람으로써 보기 시작한다. 이때는 몰랐겠지 자신의 미래를 [119] 실수로 목판들을 떨군 게 첫 번째, 구해주기 위해 로프 액션을 날려 뒤통수를 벽에 박게 한 게 두 번째, 로프 액션 보여주다가 열린 공구통에 떨어진 못이 신발에 박힌 것이 세 번째. 물론 세 번째는 발가락 사이에 박힌 것이 다행. 나중에 이걸 안 블루노와 루치는 속으로 이를 갈았다. [120] 노력하면 8~10년 정도면 직공장도, 부사장도 될 수 있다는 원작 기반의 예언을 곁들여준다. [121] 카라멜과 코알라는 샤봉디에 숨어 영상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반코프와 이나즈마는 탈옥해서 참전. [122] 원래 혁명군의 기치가 세계정부의 부도덕성과 천룡인 반인륜적인 작태를 타도하고 진정한 정의를 확립하는 것인데, 세계정부 3대 기관 중 하나인 에니에스 로비의 장관이 소시민적인 가치관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바람에, 이런 모순이 생기게 되었다. 실제 인류 역사로도 혁명주의의 큰 적대세력이 소시민에 속한 사람들이다. [123] '자신의 가족, 혹은 형제가 적군의 스파이라면 어쩔 것인가' 라는 수준의 일어나지 않을 상황과 똑같다고 여겼기 때문 [124] 오랜 공백기 끝에 다시 연재를 재개하면서 앞으로의 큰 떡밥들은 자신의 자체 창작으로 꾸며내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다. [125] 본래는 행동대장이었지만, 톰이 돌연 혁명군에게 '실망했다'라며 돌아서자 그 진실을 알기 위해 참모총장 자리를 받아들이게 된다. [126] 즉, 장관이 톰을 살린 덕분에 벌어진 나비효과. 톰이 없었다면 간부자리를 얻을 필요성을 가지지 못할 것이고 기억이 돌아올 시기가 늦어졌을 것이기 때문. [127] "그때 왜 죽으려고 했어? ...카라멜 씨가 배신하던 때"라고 물어본 것으로 보아서 혁명군 측은 장관이 자살 시도를 했다고 알고 있는 것 같다. 이후 장관에게 카라멜의 배신에 자살하려던 진상을 듣고 어이없어 한다. [128] 원작에서 먹은 이글이글 열매의 주인이었던 에이스가 엄연히 살아있고, 그 대신일 줄 알았던 흔들흔들 열매 역시 가프 중장이 먹었으니... [129] 에이스는 흰 수염 해적단 소속의 강자였음에도 패기를 쓰지 못했다. [130] "A.O 해적단"이라고 언급되었으며, 선장이 에이스와 개인적으로 친한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 [131] 예외 현상(장관의 명령에 의해 써니 호의 2년간 보관 장소가 변경됨)으로 인해 Dr. 베가펑크가 몰래 심어놓은 보조장치가 작동했고, 이로인해 원래 인격이 잠시나마 돌아왔다. [132] 우리가 만나는 날은 헤어졌던 날로부터 1년 후!! [133] 쵸파의 친구인줄 알고 오히려 정중하게 대했다. [134] 이 때문에 쵸파를 귀여워 하던 로빈이 스팬담을 더 가증스럽다는 듯이 쳐다봤다. [135] 주인공 눈에는 한글이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포네그리프로 보인다. 로빈이 변형 암호라고 생각한 것은 단순히 장관이 상당한 악필이고, 실제 포네그리프는 양재와당체로 적혀있다는 설정이기 때문. [136] 나중에 루치는 또 프랑키를 공격하며 블루노는 말리지 않았다. [137] 그가 동료가 되는 스릴러 바크 편은 주인공이 밀짚모자 일당과 직접적으로 접점이 생기는 에니에스 로비 편보다 뒤다. [138] 이는 가프가 먼저 먹어버림으로써 절대 이룰 수 없게 되었다. [139] 검은 수염의 동료가 되는 게 죽기보다 싫다는 말을 듣는다든지, 라피트의 최면에 걸려 속마음이 그대로 입 밖으로 나오게 됐을 때는 제일 못생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듯 검은 수염이라 즉답하고, 계속해서 돼지라 불리는 걸로 모자라 스팬담보다 나이가 적다고 말했을 뿐인데 육두문자가 포함된 장문의 매도가 날아온다든지 하는 식. 이것만 보면 뭔가 엄청 불쌍해보인다 [140] 그러나 원작 1부 기준으로 도크 Q의 현상금은 7,200만 베리로 원년 멤버중 가장 높았다. 아무래도 연재 시기에 비해 캐릭터의 정보가 늦게 공개돼서 이런 설정 오류가 생긴 듯 [141] 죽지 않는다는 결말보단 못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어차피 흰 수염은 지병이 있는데다 중상까지 입어서 전쟁에서 살아남는다 해도 오래 살지는 못 했을 것이다. 차라리 가프와 싸워 전사하는게 살아남는 것보다 더 명예로울 듯. 어찌어찌 해서 본작보단 훨씬 나은 결말을 맞았다. 본작에서 죽는 에이스는 살아남아 흰수염의 목적을 달성했으며, 본작에선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난입한 검은수염 일당의 집단 린치로 조금 허무하게 죽지만, 여기선 그나마 로저처럼 일생의 라이벌이자 숙적 중 한 명이었던 가프와 정면으로 싸워 패배하고 죽음을 맞음으로써 훨씬 명예로운 죽음을 맞게 되었다. [142] 친아들은 사망한 상태로, 터포키가 아들의 물건을 건네준 계기로 알게 된 모양. [143] 추가로 칼리파의 말에 의하면, 티켓 요금을 내지 않은 채 열차 특실에 탑승한 데다 열차 도시락을 20개나 가져가면서 가프가 대신 요금을 낼 거라고 말했다고... [144] 해적이고 가프의 손주..인데 예상외로 상식인이며 예의 바른 모습에 주변에서 놀란 반응을 보인다 [145] 자기는 태어날 때부터 죽어야 하는 악의 종자란 소리나 듣고 자랐는데, 스팬담 입장에선 에이스 하나 때문에 일어난 정상전쟁에서 죽어나간 수천 수만 해병과 해적들을 생각하면... 되고 싶도 않은 장관 자리에서 고통받는 자신은 열이 뻗친다. [146] 스팬담의 입장에선 단순히 염세주의에 빠진 답을 한 것 뿐이지만 에이스의 입장에선 잘못보면 기억을 지우는 존재에 대해 스팬담이 동조...하는걸로 보여 더 거센 반응을 보였다는 추측이 있다. [147] 처음에는 정색을 하며 "엑, 내가 왜?" 같은 반응을 보였으나, 사보가 카라멜에게로부터 전해들은 스팬담의 이야기를 해주자 경계를 풀고 흔쾌히 응해준다. [148] 나중에 이 손수건은 리본처럼 묶어서 자신의 목에 달고다닌다. 혈액이라 그런지 나중에 색이 거무튀튀하게 변한 손수건을 보고 스팬담은 그 손수건이 어떤 손수건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