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 중 하나. 넓게 보면 신화로도 볼 수 있으며, 줄여서 해님달님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한국의 해와 달의 기원 신화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후에 격이 내려가 민담이 되었고 지금은 동화로 인식되고 있다.2. 줄거리
옛날 옛적 깊은 산 속에 가난하지만 사이좋은 오누이와 그 홀어머니 가족이 살고 있었다. 오누이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 혼자 집으로부터 몇 고개를 넘어가야 나오는 먼 거리의 장터에 떡( 인절미)을 내다 파는 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장터로 떡을 팔러 가게 되었다. 어머니는 애들만 두고 가려니까 걱정이 되어서 아무한테나 함부로 문 열어주지 말라고 애들에게 신신당부했다.그렇게 늦은 밤, 장터에서 팔다 남은 떡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머니는 첫 번째 고개에서 호랑이를 만났고,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위협하자 어머니는 벌벌 떨면서 떡을 하나 던져 줬다. 그 떡을 먹고 가 버린 줄 알았으나, 호랑이는 어머니가 고개를 하나하나 넘을 때마다 계속해서 똑같이 나타나 똑같은 대사를 반복하며 떡을 하나씩 뺏어 먹었고 떡이 떨어지자 결국 어머니도 잡아먹는 만행을 저질렀다. 후술하겠지만 고개를 하나씩 넘을 때마다 옷과 짚신, 버선, 비녀까지 다 벗겨 긴생머리 귀신꼴에 알몸뚱이로 만들고 음문, 엉덩이, 젖가슴과 같은 중요부위들을 가랑잎으로 가리고 가게 하는 수치심을 준 뒤 마지막 고개에서 가랑잎과 삼켰다는 버전도 있다. 사실 치킨 뜯듯이 조각조각 떼먹은 것이다.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아예 오누이까지 잡아먹으려고 어머니의 옷을 입고 위장을 한 채로 그 집을 찾아갔다. 아직 어린 여동생 달님은 대뜸 문 밖 발소리만 듣고 어머니가 온 줄 알고 기뻐하며 바로 문을 열려 했지만, 판단력이 있었던 오빠 해님은 여동생을 제지한 후 목소리를 내서 어머니인 것을 증명해 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호랑이의 목소리가 사람의 목소리처럼 나올 순 없는 법이었다. 호랑이는 목이 쉬어서 그렇다며 핑계를 댔고, 이에 오빠가 이번에는 손을 내밀어 보라고 했다. 어떻게 오누이 집을 습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의 발자국으로 캐치해 내서 갔을 것이다.
그 말에 호랑이가 문풍지를 뚫고 앞발을 보여주었지만, 이에 오빠는 이것은 엄마의 손이 절대로 아니라며 의심하자 호랑이는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해서 손이 거칠어졌다며 또 둘러댔다.[1] 하지만 문풍지 구멍 밖으로 보이는 호랑이의 희번덕한 노란 눈을 보자마자 오누이는 그 정체가 알고 보니 호랑이였으며, 엄마가 호랑이에 의해 잡아먹혀 죽었다는 것을 알고, 몰래 뒷문으로 빠져나와 나무 위로 몸을 피했다.
호랑이는 나무 위로 간 오누이를 추격하려다가 그러지 못하다가, 바로 옆의 우물에 오누이가 비친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호랑이가 부드럽게 "얘들아, 거긴 어떻게 올라갔니?" 하고 묻자 오빠가 "손발에 참기름을 바르고 올라왔지!"라고 거짓말을 했다.[2] 이에 호랑이는 그 말만 듣고 어리석게도 곧바로 부엌에 가서 발에 참기름을 바르고 왔지만, 당연히 미끌미끌한 참기름 때문에 자꾸만 나무 줄기에서 미끄러져 구르기만 했다.
이런 호랑이를 보면서 오누이는 어느새 무서움도 잊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다가 신나게 웃던 동생이 자기도 모르게 "멍청하기는! 도끼로 나무를 찍으며 올라오면 쉽게 올라올 수 있는 것을!"이라고 올라오는 방법을 발설하자 정신을 차린 동생이 얼른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3], 호랑이는 이미 그걸 들어버린 뒤라 잽싸게 도끼를 꺼내들고 와서 나무를 쿵쿵 찍으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누이는 호랑이를 피해 계속 올라가 나무의 꼭대기까지 다다랐고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지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하늘을 향해 싹싹 빌기 시작했다.
“
하느님! 저희를 구해주시려면 새 동아줄을 내려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썩은 동아줄을 내려 주세요.”
그러자 정말로 하늘에서 새 동아줄이 스르륵 내려왔고, 오누이는 그 동아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를 본 호랑이도 하늘에 대고 같은 소원을 빌었지만, 이미 하늘 위에서 지금까지의 과정들을 다 내려다보고 있었던 하느님이 살려줄 리가 없었고,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었다. 이를 모른채 하늘로 올라가던 호랑이는 도중에 줄이 끊어지면서 결국 추락사하고 말았다. 판본에 따라서, 호랑이한테 죽임을 당한 어머니가 하늘에서 호랑이를 떨구었고, 호랑이의 피가 배어 수수밭의 수수(어떤 버전의 경우 메밀)가 붉게 변했다는 게 삽입되기도 한다.
한편,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각각 동생이 달님, 오빠가 해님이 되었는데, 아직 어린 동생은 어두운 밤을 무서워해 하느님께 역할을 바꿔 달라고 사정한 끝에 오빠가 대신 달님이 되고, 동생은 해님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또한 동생은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이 자신을 볼 때마다 제대로 보지 못하게 밝은 빛을 내리쬐었고, 그 이후로 사람들은 태양을 보면 몹시 눈이 부시게 되었다고 한다.
2.1. 바리에이션
- 아버지도 아직 살아 있어서 등장하는 버전과 어머니가 셋째를 임신한 임산부라는 버전도 있다. 그렇게 되면 태아까지 생명을 둘이나 잡아먹은 호랑이의 잔인성이 더 부각돼서 그런 버전은 소수인 듯 하다.
- 어머니가 가진 음식이 떡이 아니라 전, 생선, 고기 등등 다른 버전도 있으며, 이 때문에 냄새를 맡은 호랑이가 어머니 앞에 나타났다는 내용이 나온다.
- 오누이가 반대로 누나와 남동생인 버전도 있다. 다만 오빠와 여동생 쪽이 좀 더 메이저인 듯. 어느 쪽이건 어린 동생이 생각없이 말해버리는 것, 손위 아이가 그나마 좀 더 머리를 쓰는 것, 남자아이는 달이 되고 여자아이가 해가 되는 것은 거의 어느 판본들이고 차이가 없다.
- 어머니의 일이 떡장사가 아니라 근처 부잣집에서 디딜방아 품팔이를 하고 왔다는 바리에이션도 있으며, 이 경우 떡은 일을 한 대가로 얻어온 것.
- 부잣집 잔치에서 일을 해 주고 [4] 떡[5]을 품삯으로 얻어 돌아오던 어머니가 고개를 넘다가 호랑이를 만났는데 "가지고 있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라고 위협하자 떡을 주었는데 고개를 넘을 때마다 호랑이가 계속 따라와 하나씩 주다가 떡이 다 떨어지자 호랑이가 "가지고 있는 떡 바구니를 주면 안 잡아먹지!" 하면서 빈 떡바구니를 빼앗아 가져가고 그 다음 고개에서 "입고 있는 옷도 모두 벗어주면 안 잡아먹지!" 하면서 떡과 떡바구니가 없는 첫 번째 고개에서는 어머니의 머릿수건, 2번째 고개에서는 저고리, 3번째 고개에서는 치마, 4번째 고개에서는 속적삼, 5번째 고개에서는 속치마, 6번째 고개에서는 가슴가리개, 7번째 고개에서는 속바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속옷은 8번째 고개, 9번째 고개에서는 짚신 한짝, 10번째 고개에서는 버선한짝, 11번째 고개에서는 반대편 짚신 한짝, 12번째 고개에서는 반대편 버선 한짝과 같이 오누이의 어머니가 한 고개씩 넘을 때마다 옷을 뺏어 발가벗겨 가며 알몸으로 만들어 가는데 마침내 발가벗게 된 어머니가 가랑잎 4장으로 엉덩이를 포함한 중요부위[6]를 간신히 가리고 가다가 13번째 고개에서는 비녀까지 빼앗기고 끝내 어머니가 긴생머리를 풀어 헤친 채 가까스로 잎사귀로 몸의 중요부위만 가린 벌거숭이가 되어 고개를 넘는데 마지막 14번째 고개에서 긴생머리 귀신몰골인 데다가 잎으로 겨우 가린 벌거벗은 나체 상태로 주저앉아 창피해하고 벌벌 떨면서 호랑이를 쳐죽일 원망과 증오의 눈빛으로 노려보던 어머니를 호랑이가 나뭇잎과 같이 한입에 꿀꺽 삼켜버렸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이 때 어머니는 대부분 얼굴이 예쁘고 가슴이 큰 거유의 젊은 여성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7]
- 소설가 황석영이 서술한 해님달님에서는 약초를 팔러 간 아버지가 집을 비우자 삯바느질로 생계를 보태던 어머니가 어느 회갑잔치 하는 부잣집 할아버지에게 삯바느질 감을 얻어 옷을 다 짓고 전달하러 갔고 거기서 잔치음식으로 허기를 채운 뒤 삯바느질 값과 잔치떡을 얻어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첫번째 고개부터 마지막 고개까지 호랑이한테 떡을 모조리 빼앗기고 길 곳곳에서 호랑이가 어머니가 입고 있던 옷마저 몽땅 다 벗겨 빼앗아 간 뒤 결국 벌거숭이가 된 어머니가 부끄럽고 무서워 주저앉아 꼼짝 못하게 되자 호랑이가 냉큼 잡아먹었다고 서술했다.
- 떡이 다 떨어지자 저고리와 치마를 내주고 속옷만 입은 채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어머니가 집에 오누이가 기다린다고 술술 불면서 목숨 구걸하다 잡아먹히는 버전도 있다. 거기다가 비녀를 풀게 한 후 통째로 꿀꺽 삼켰다는 버전도 있다. 사실 진짜로 꿀꺽 한 게 아니라 치킨 뜯듯이 뜯어먹은 것이다.
- 딴지일보에서는 현대적으로 각색했는데 부잣집 잔치에서 일을 해 주고 품삯으로 개떡 3장을 얻어 돌아오던 어머니가 고개를 넘다가 호랑이를 만났는데 "가지고 있는 개떡 주면 안 잡아먹지!" 라고 위협하자 개떡을 고개를 넘을 때 마다 하나씩 주다가 개떡이 다 떨어지자 호랑이가 "옷을 벗어주면 안 잡아먹지!" 하면서 개떡이 없는 네 번째 고개에서는 어머니의 블라우스, 다섯 번째 고개에서는 미니스커트, 여섯 번째 고개에서는 스타킹, 일곱 번째 고개에서는 브라자, 팬티는 여덟 번째 고개와 같이 오누이의 어머니가 한 고개씩 넘을 때마다 알몸이 되도록 어머니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오누이의 어머니가 발가벗게 되자 호랑이는 흥분해서 어머니를 덮치려 했고 자신이 가진 떡과 입고 있었던 옷마저 다 빼앗기고 나신 꼴이 되었고 호랑이에게 분노한 어머니가 저항하다가 호랑이의 콧털을 쥐어 잡았고 콧털이 잡혀 되려 적반하장의 모습으로 화가 난 호랑이가 잡아먹었다고 설정했다.
- 어머니가 호랑이에게 떡을 하나씩 주다가 떡이 다 떨어지자 팔 한 짝, 다리 한 짝씩을 내주면서 몇 고개를 더 넘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버전이 있다. 이 버전의 경우 나중에는 팔다리 다 내주고 몸통만 남아서, 심지어는 몸통까지 내주고 아예 머리만 남아서 집을 향해 데굴데굴 굴러가는 그로테스크한 전개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기도 하고 너무 잔인해서 그런지 광복 이후 어린이용 책으로 개작되면서 삭제된 경우들이 많다.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에서도 묘사되었다. 참고(잔인주의)[8] 이어령의 경우도 자신의 책 <흙속에 저 바람속에>에서 어린 시절 이 부분에서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한다.
- 오누이가 탈출에 실패해서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판본도 존재한다. 이후 호랑이에게 신체 일부를 각각 잃은 어머니가 간신히 집에 도착했는데, 그 호랑이가 나타나 아이들은 진작에 잡아먹었다고 말하자 어머니의 피가 흘러넘치더니 강과 계곡 등을 핏빛으로 물들였다고 한다. 그뒤 오누이를 불쌍히 여긴 하느님이 두 아이의 영혼을 거두어 각각 해와 달로 만들어 주었다는 스토리.
- 호랑이가 어떻게 아이들이 사는 집 위치까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는데, 집으로 가는 어머니의 뒤를 밟았고 거의 다 왔을 때 잡아먹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위에 나온 어머니가 팔다리까지 떼어 주면서 집으로 가는 버전은 데굴데굴 굴러가는 어머니를 뒤쫓다가 집 바로 앞에서 머리를 낼름 먹어버렸다는 판본도 있을 정도. 이것을 '죽은 어머니가 창귀가 되어서 아이들의 위치를 알려주었다'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 오빠가 호랑이에게 한 질문들 중 몇 가지는 다른 질문으로 바뀌기도 한다. 위의 줄거리에선 우연히 보게 되었으나 문에 구멍을 내어 눈동자를 한번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 호랑이가 처음 집에 들어갈 때는 들키지 않고 집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하나, 이후 밥을 해 주겠다며 부엌에 들어간 호랑이의 치마 뒷자락 밑에 꼬리가 길게 늘어진 것을 오누이가 보는 바람에 들키는 버전도 있다.
- 어떤 구전에서는 오누이가 똥이 마려워서 뒷간에 가고 싶다는 핑계로 도망쳤다기도 한다. 이 구전에서 호랑이와 오빠의 질답이 압권인데, 호랑이가 "방 구석에서 싸거라!" 하니까 오빠가 "에이, 냄새가 나서 못써요!", 그러면 "마루 위에다 싸거라!" 하니 "에이, 나가다 밟으면 못써요!", 그러면 "마당에다 싸라!"고 하니 "마당에 싸면 온갖 똥개들이 몰려올 거예요!"라고... 그러한 핑계들을 댄 끝에 겨우 허락을 얻어 오누이는 간신히 도망치는 데에 성공한다.
- 일단 오누이가 나무 위로 올라가고 이를 뒤쫓은 호랑이가 우물 안에 비친 오누이를 보고는, 아이들이 우물 안에 들어간 줄 알고 “거긴 어떻게 들어갔니?”라고 말하는 버전도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웃는 소리에, 혹은 여동생이 생각 없이 “우린 나무 위에 있는데?” 하고 말해버려서 호랑이가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 참기름이라는 얘기에 한심하게도 진짜로 참기름을 손에 바르고 올라오려다 당연히 실패한 호랑이가 "아무래도 이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야? 솔직히 말해주지 않을래?"라고 묻자 순진하고 눈치와 센스 없기 짝이 없던 여동생이 "도끼로 찍고 올라오렴."이라고 가르쳐줬다는 것도 있다. 참고로 호랑이는 실제로 나무를 아주 잘 탄다.
-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새 동아줄에 새 방석과 썩은 동아줄에 헌 방석, 쇠사슬인 버전도 있다.
- 호랑이가 멍청하게도 “하느님, 저를 구해주시려면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새 동아줄을 내려주세요!”라고 반대로 말해버려서 썩은 동아줄이 내려왔다는 버전도 있다.
- 동아줄을 내려 오누이를 해님과 달님으로 만들었으며, 호랑이를 처단한 주체가 누군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아마 세상을 떠난 부모님이거나 정말로 오누이를 불쌍히 여겨 부모님의 원수를 갚은 하느님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오누이가 하늘나라에서 부모(혹은 동생이나 조부모)와 재회했다는 내용도 있다.
- 때로는 호랑이가 사람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식인 호랑이거나 사람이나 동물로 둔갑하고 창귀를 다루는 호랑이 요괴라서 오누이를 노린다는 내용도 있는데 하늘에 동앗줄 대신 천둥번개가 내려치는 것이 호랑이를 쫓던 퇴마사가 뇌전 주술로 호랑이를 잡기 위해 그랬던 것이며 이후 퇴마사는 부상당한 호랑이를 쫓거나 혹은 쓰러트려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의 행복을 빌어준다.
- 호랑이 피 때문에 붉어진 것은 판본에 따라 메밀인 경우도 있다.
- 호랑이가 죽는 묘사를 하기 꺼리는 몇몇 아동용 동화에서는 호랑이가 수숫대에 엉덩이를 찔려 피가 묻었고, 호랑이는 그 때문에 아파하면서 울며불며 줄행랑치는 거로 대체되기도 한다.
- 더 나중에 생긴 버전에선 계속 달을 맡은 여동생이 밤이 하도 무섭고 쫄보인 성격상 달을 관리하는 것을 제대로 못하다 보니 달이 빛을 잃었다가 다시 빛을 찾는 과정을 반복해서 초승달에서 보름달, 그믐달로 차고 기울기를 반복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어쨌거나 '해님달님' 이야기의 최초 기록물인 1922년 천도교 잡지 <개벽>에 기술된 주요섭 저술의 원문에선 오빠가 달, 동생이 해가 됐으며, 마이너 버전인 오빠가 해, 동생이 달을 맡는 경우도 꽤 있는 편인데 이 경우의 이유로는 여동생이 낮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때이기에 자신을 올려다볼 게 부끄러워서 밤이 되면 사람들이 잠을 자기 위해 집으로 들어가기에 그 틈에 조용히 나오는 달님이 되었다는 경우가 대다수다.
- 오누이가 아닌 삼 자매가 나와 각각 해, 달, 별이 되는 내용도 있다. 부모가 구름이 되는 바리에이션도 존재. 갓난아기 동생이 있었는데, 그 동생은 엄마와 함께 호랑이에게 잡혀먹히는 내용도 존재한다.
- 혹은 호랑이가 주문은 제대로 외운 뒤 오누이의 동아줄을 잡고 쫓아오다 그만 손이 미끄러져 떨어졌다는 버전, 천둥번개 또는 폭풍에 의해 떨어졌다는 버전, 똑같이 튼튼한 동아줄이 내려졌지만 남매와 달리 너무 무게가 많이 나가고 무거운 호랑이의 무게를 더는 버티지 못해 뚝 끊어져 호랑이가 추락했다는 버전, 호랑이까지 불러들이면 왠지 하늘나라에도 피해가 갈 것만 같아서 하느님이 중도에 일부러 그냥 줄을 끊어버렸다는 버전 등도 있다.
- 호랑이가 선역으로 나오는 버전도 있는데, 오누이의 어머니나 할머니가 귀가하다가 병이나 사고 때문에 쓰러졌고, 지나가던 호랑이한테 떡을 줄 테니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자 호랑이가 아이들을 찾아갔는데,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호랑이만 보고 너무 무서워서 겁부터 먹어서 동아줄을 타고 도망치고, 호랑이가 오해를 풀기위해 동아줄을 잡고 해명해 주려다가 그만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하늘에서 모든 이야기를 들은 해와 달이 된 아이들이 호랑이한테 사과하고, 이에 호랑이는 감동을 받아 그뒤 도를 깨우쳐 산을 지키는 산신이나 사신수 중 하나인 백호가 되는 것으로 훈훈하게 끝난다.
- 이런 내용도 있다. 호랑이가 떡, 전, 생선 등의 잔치 음식들을 먹는 사이에 오누이의 부모는 허둥지둥 도망친 다음, 집에 가서 오누이에게 아까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함께 나무에 올라타고 위의 전개 내용대로 하늘에 대고 소원을 빌자 튼튼한 동아줄이 내려오자 부모와 오누이는 튼튼한 동아줄을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갔으며, 그것을 본 호랑이는 하늘에 대고 소원을 빌자 갑자기 천둥 번개가 내려오면서 호랑이는 낙뢰를 맞고 비명을 지르고 도망쳤고, 낙뢰의 힘이 워낙 강력해서 수수밭의 수수가 붉게 변했다. 혹은 동아줄을 탄 오누이와 오누이의 부모를 바라보다가 이빨에 박힌 떡이 목에 걸려 괴로워하던 호랑이는 하늘에 대고 목에 걸린 떡을 빼달라고 부탁하자 하늘에서 커다란 돌이 내려오자 호랑이는 겁을 먹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빈다. 그 이후로 오빠는 달, 동생은 해, 부모는 구름이 되어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지켜주었다. 이것을 본 호랑이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구름이 된 부모를 바라보며 지 잘못도 모르고 분노에 가득차 "어흥~!" 하며 울부짖었다고.
- 여담이지만, 여기서 나오는 호랑이의 죄명들은 어머니에게 떡을 주지 않으면 잡아먹겠다고 협박하고, 옷을 다 벗겨 알몸뚱이로 만들어 망신을 주고 잡아먹은 죄, 떡을 돈도 안 내고 멋대로 먹고 거기다가 오누이 집까지 들어와서 오누이까지 잡아먹으려 한 죄까지 죄가 많다. 오늘날로 따지면 공갈죄+ 협박죄+ 모욕죄+ 성희롱+ 무전취식+ 살인죄+살인미수죄+ 업무방해+ 주거침입+금품갈취( 강도죄)+ 손괴가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중범죄다. 한마디로 개진상.[9] 어떤 동화에선 이 잘못들을 기반으로 호랑이가 저승에서 죗값을 치르면서 겪게 된 이야기들을 다룬 ‘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라는 어린이 창작 동화도 있었다.[10]
- 동생이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햇빛을 쬐어 눈부시게 만드는 장면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을 바늘로 콕콕 찔러 못 보게 하였다는 버전도 존재한다. 물론, 진짜 바늘로 찌른 것이 아니라 햇빛이 비추는 걸 표현한 것.
- 빨간 모자랑 비슷하게 창작되었다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어머니는 호랑이의 배를 깨물며 소화당하지 않게 버티고 있었을 내용으로 창작되었을 것이다.
3. 기타
- 빨간 두건,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와 같은 계통의 동화이다. 세계적으로 비슷한 플롯의 동화가 여러 지역에서 시간 차이를 두고 존재하는 경우가 흔한데, 빨간 두건에 대해서 진화생물학과 유사한 방식으로 계통 추적을 했고 해당 조사에 한국 판본으로 포함되었다. 링크1 링크2 해외에선 이 이야기가 동남아 어느 나라 이야기라고도 전해진 듯한데 사실 나라별로 동화의 모티브가 비슷한 경우는 꽤 많다. 콩쥐팥쥐를 예로 들면 베트남에도 비슷한 구도의 전래동화가 있다. 신데렐라도 큰 구성은 똑같고, 이 경우도 그런 경우일 듯. 국내에서도 나온 천지창조: 세상이 열리던 순간의 비밀(인챈티드 월드)에 나오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에는 국적이 그렇게 나와 있다. 일본의 전래동화인 우방야만바의 앞부분이 이 이야기와 비슷하다.
- 신화나 전설, 동화에서 태양-달의 관계가 형제자매인 경우는 꽤 많다. 가장 유명할 사례는 원시 인도유럽 신화를 기원으로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헬리오스-셀레네, 아폴론- 아르테미스 남매. 이외에 북유럽 신화에서는 남매 일월신 솔과 마니가 있고, 일본 신화의 아마테라스- 츠쿠요미도 남매이다. 다만 남매간일 경우에는 보통 오라비가 태양이고 누이가 달인 경우가 많으며, 태양의 여신-달의 남신 구도는 이 이야기에 나오는 남매와 북유럽의 솔과 마니, 일본의 아마테라스와 츠쿠요미 정도 외에는 널리 알려진 것이 드문 편이다.[11]
-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된다는 결말 때문에, 그럼 그 전까지 해와 달이 없었다면 낮과 밤도 없었다는 말인가 하는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해·달과 낮·밤이 별개의 존재로 나오는 고대 신화나 구전설화는 의외로 많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해·달의 신 헬리오스· 셀레네와 낮·밤의 신 헤메라·뉙스가 구별되어 있고, 북유럽 신화에서도 일월신 남매 솔과 마니와, 신팍시를 타고 낮을 불러오는 낮의 신 다그르, 림팍시를 타고 밤을 불러오는 밤의 신 노트가 따로 있는 등 옛날 사람들은 해·달과 낮·밤이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성경조차도 낮과 밤이 먼저 창조되고 해와 달이 이후에 창조되었다고 나온다.
- 엄밀히 따지면, 해가 없으면 낮은 존재할 수 없는 게 맞지만 밤은 달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다. 다만 그런 것을 알지 못하는 고대인 입장에선, 하늘이 흐려서 해가 보이지 않아도 낮에는 환하거나 그믐이라 달이 없어도 밤에는 어두운 것을 보고 해·달과 낮·밤이 별개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 한때 성층권에서의 산소 부족, 중간권에서 -130°C의 저온, 열권에서 2000°C의 고온을 견뎌내며 올라간 두 오누이의 패기를 높이 사는 이과개그가 돈 적이 있다. 실제로는 중간권의 대기압은 1000분의 1 ~ 10만 분의 1 기압 수준으로 매우 낮고, 열권은 당연히 그보다 대기압이 매우 낮기 때문에, 단위 부피당 열용량이 지극히 낮아 잠깐 머무르는 정도로는 동상이나 화상을 입지는 않는다. 이 구간에서는 추위나 열보다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사와 자외선, 방사선에 의한 피폭을 더 주의해야 한다.
- 지구상에서 보았을 때 각각 지구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차 때문에 태양과 달의 크기는 같아 보이나 실제로 태양의 크기는 달의 약 4~500배 가까이 된다. 즉 여동생이 오빠의 약 400배 이상 되는 몸집을 가진 것...이지만 그런 과학적 사실이 성립되기도 전에 돌던 설화이므로 별 의미는 없다.
- 친한 사람들끼리 뭔가를 요구할 때 장난스럽게 써먹는 말인 OO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표현은 바로 이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믿지 말아야 할 것, 정치적으로 불리한 위치의 파벌을 두고 “썩은 동아줄”이라고 하는 표현 역시 여기서 유래되었다.
- 호랑이가 영아살해를 시도한 엄마를 순화해서 묘사한 것이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동생이 엄마라 생각하고 문을 열어주려 한 것도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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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달님"이라는 표기는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이다. 사이시옷은 합성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해님은 파생어이기 때문에 햇님으로 사이시옷을 적으면 안 된다. 따라서 원래는 "해님달님"이라고 써야 맞다. 물론 '햇님달님'이 어감상 익숙하기도 하고
고작 사이시옷 하나 갖고 뭐라 할 사람은 없겠지만.
- 이 이야기의 파생작 동화인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가 있다. 여기에선 호랑이가 추락사한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호랑이가 저승사자에게 끌려가 업경으로 살아생전 한 일을 비춘뒤 저울로 재서 죄가 많다는걸 보여지며 그에 맞는 벌을 받는다.[12] 순서대로 가마솥지옥, 얼음지옥, 발설지옥, 칼산지옥, 독사지옥에 가서 호랑이는 무시무시한 벌을 받는다.[13][14] 그렇게 죄값을 다 치른 후 다시 태어날 기회를 받아 이승으로 돌아갔고, 그 이후 이어지는 내용이 호랑이 형님이었다. 다시 죽은 호랑이는 개과천선하여 착한 일을 했다는 것을 저승에서 인정 받곤,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결말이다. 참고로 표지 안 부분에 이 이야기를 할머니가 손주에게 해주는 식으로 나오는데, 마지막엔 "호랑이는 어떤 사람으로 태어났을까?"라며 끝난다. 이 말에 손주는 할머니에게 그 호랑이는 말도 잘 듣는 착한 사람이 되었을거라 말하고, 할머니는 웃으며 그걸 어떻게 아냐 묻자 손주는 "왜냐면 내가 그 호랑이었으니까!"라고 말하며 끝난다.
- 보통 전래동화 속의 멍청한 호랑이들에 비하면 비교적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줬지만, 손에 참기름 바르고 나무를 타는 시점에서 역시 전래동화 특유의 호랑이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 북한에도 비슷한 내용의 동화가 있다. 여기에선 호랑이가 오래 살다보니 사람 말을 할 수 있고 허리를 다쳐 나무를 잘 못 탄단 설정이 붙었고, 오빠와 여동생이 아닌 누나와 남동생이란 설정으로 변경되었으며, 결말도 오누이가 하느님이 내려준 밧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해와 달이 되는 게 아니라 밧줄을 내려준 게 알고보니 이웃마을의 나무꾼 청년[15]이었단 반전이 밝혀졌다. 결국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하늘만 찾지 말고 스스로 개척해 나가라는 교훈을 들려주면서 끝나기 때문에 제목이 햇님 달님이 아닌 오누이와 나무군[16]이다. 링크 분단 전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보니 당연히 북한에서도 이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하느님'이라는 북한 당국이 불경스럽게 여길 요소로 인해 검열된 것으로 보인다. 내용 자체가 은근히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 대중=수령'이라는 주체사상에서 말하는 이야기와 유사하다.
- 해석에 따라 다양하게 설명이 가능하지만 심리학자들의 해석으로 호랑이 라는 존재를 어머니로 치환하면 아동학대를 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도 볼 수 있다한다.
- 성인용 패러디에서는 주로 떡의 동음이의어를 이용해 그렇고 그런 상황으로 패러디 된다. 예를 들면 호랑이가 고개를 넘어가는 엄마에게 떡을 달라고 하는데 사실 그 떡이 아닌 다른 떡을 달라고 하였고 이후 애들 엄마와 그대로..... 링크 누들누드에선 할머니나 아줌마가 아닌 젊은 여인이 나오고 호랑이는 아예 타이거 마스크였다. 둘은 알다시피...
- 윗 사례마냥 가끔씩 커뮤니티 등지에서 다른의미로 동심파괴로 왜곡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며, 만화 까지도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4. 관련 문서
- 동화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뜻
- 무한도전 해님달님
- 태양과 달
- 도를 아십니까(웹툰)
- 라비, 누이 - 동화를 소재로 한 게임 스매시 레전드에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쏘망의 곡 중 하나인 동아줄이 해당 전래 동화의 줄거리를 호랑이의 시점으로 전개하고 있는 곡이다.
[1]
손이 아무리 거칠어졌다고 해도 일단 상식적으로 호랑이의 앞발과 사람의 손은 생긴 것 자체부터가 완벽하게 다르다. 그래서 오빠가 다른 건 보기도 전에 앞발만 보고 딱 호랑이임을 알아차리는 구절도 있다.
[2]
상식적으로 참기름은 미끄러우므로 그걸 바르면 손이 미끌미끌해져서 어떤 것도 정상적으로 할 수가 없다.
[3]
오빠가 막는 버전도 있다.
[4]
또는 이웃마을 장터에서
떡을 팔고 남은 것을 가지고 돌아오는 버전도 있다.
[5]
혹은
개떡 또는
묵,
팥죽,
지짐이로 나오는 버전도 있다.
[6]
어머니의
음순의 2/3만큼,
유방(정확히는
유두와
유륜의 일부분)
[7]
반대로 이런
야릇한 버전이 싫어 어머니가 늙은 여성 또는 중년 여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8]
묘사도 하드하지만, 호랑이도 엄청나게 크다. 당장 문구멍으로 보여주는 손만 해도 아이들 몸뚱이만 한 수준으로 말이다.
[9]
물론 호랑이가 말할 줄 알고
지능이 있다고 한들 동물은 동물이기에 의미는 딱히 없다.
[10]
동화의 내용도 꽤 재미있는데 오누이를 쫓다가 떨어져 죽은 호랑이가 저승에서 실컷
고문받고
염라대왕에게 새로운 기회를 얻어 다시금 호랑이로
환생하는데 다름아닌 호랑이와
효자 이야기 속 효자 호랑이로 환생하여 사후 저승의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어 인간으로 환생하였다는 이야기다.
[11]
태양이 여신인 경우는
아랍 신화의 샤파시가 있지만 이쪽은 달의 신 암므도 여신이고, 달이 남신인 경우는
이집트 신화의 콘수 혹은 토트,
수메르 신화의
난나가 있지만 이쪽은 태양의 신
라나
샤마쉬도 남신이었다.
[12]
여담으로 현재 와서는 순화를 시키는 것과 달리 비교적 최근에 나온 동화임에도 여기서는 순화하지 않고 호랑이가 떡이 다 떨어지자 어머니의 팔을 요구하곤 먹었다고 나온다.
[13]
가마솥지옥은 사람을 죽인 죄, 얼음지옥은 안 잡아먹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죄, 발설지옥은 안 잡아 먹겠다 해놓고 잡아먹어 거짓말을 한 죄, 칼산지옥은 약한 자를 괴롭힌 죄, 독사지옥은 남의 것을 빼앗긴 죄다. 여담으로 원전에서 얼음지옥은 음란한 생각이나 행동을 한 것을 심판하는 지옥인데, 아동용 책이니 순화시키거나, 아니면 호랑이의 죄에 맞게 끼워 맞추려고 변경한걸로 추정된다.
[14]
호랑이가 지옥에서 벌을 받을 때 대표적인 동화 속 빌런들인
탐관오리,
구미호,
피노키오,
미라,
흡혈귀,
별주부전의
토끼,
놀부,
후크 선장,
그림하일드 등도 지옥에 있는 모습이 나온다. 심지어 실존인물인
히틀러와
일본 순사도 있다.
[15]
오누이는 이 나무꾼을 오빠,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잘 따르고 이 나무꾼도 병든 오누이의 어머니를 위해 약초를 찿으러 다닐 정도로 가까운 이웃사이다.
[16]
나무꾼을 오타낸게 아니라 진짜로 그 제목으로 나왔다. 참고로 북한에서도 발음은 나무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