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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2022년/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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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 bordercolor=#ff6600>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2007~2024).svg 한화 이글스
2022년 시즌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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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1. 개요2. 마무리캠프3. 선수단 변화
3.1. 코칭 스태프
3.1.1. 영입·보직 변경3.1.2. 퇴단
3.2. 선수 이동
3.2.1. FA
3.2.1.1. FA 대상자 및 신청 여부3.2.1.2. FA 결과
3.2.2. 2022 KBO 신인 드래프트3.2.3. 외국인 선수 계약3.2.4. 육성선수 영입3.2.5. 계약해지선수 영입3.2.6. 군 입대 및 군 전역(및 소집해제) 현황3.2.7. 개명
4. 스프링캠프
4.1. 일정4.2. 1차 스프링캠프4.3. 2차 스프링캠프
5. 사건사고6. 스토브리그 총평7. 관련 문서

1. 개요

2. 마무리캠프

<colbgcolor=#ff6600><colcolor=#fff> 2021 마무리캠프
기간 2021년 11월 9일 ~ 11월 27일
장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서산 야구장
규모 총 102명 (54+48명)
한화 이글스 마무리캠프 참가자 명단
볼드체 처리된 선수는 2022 신인
감독 수베로 1명
코치 케네디 로사도 워싱턴 김남형 전상렬 조성환 김기남 이동걸 이상훈 9명
트레이닝코치 이지풍 김형욱 김소중 최우성 4명
선수단 관리 보강 투수 김민우 윤대경 강재민 3명
내야수 하주석 정은원 2명
체력 강화 투수 김기중 김기탁 김종수 박윤철 신지후 윤산흠 윤호솔 주현상
황영국 김겸재 문동주 민승기 박준영 신현수 이성민 이재민
16명
포수 박상언 백용환 허인서 전승우 4명
내야수 김태연 변우혁 이성곤 송호정 정민규 조한민 최현준 이상혁 8명
외야수 이원석 임종찬 장운호 최인호 김준석 유민 유상빈 7명
합계 총 54명
서산 잔류조 훈련인원
볼드체 처리된 선수는 2022 신인
감독 최원호 1명
코치 정경배 정현석 박정진 마일영 추승우 고동진 이희근 7명
트레이닝코치 김재민 서진영 김연규 배민규 4명
선수단 기술 강화 및
실전경기
투수 김규연 김이환 김재영 남지민 문승진 배동현 송윤준
오동욱 이승관 이준기 이충호 장웅정 한승주
13명
포수 이성원 장규현 허관회 3명
내야수 김민기 김인환 박정현 이도윤 조현진 5명
외야수 강상원 권광민 안창호 원혁재[1] 이동훈 이종완 장지승 7명
재활 투수 김범수 양경모 조은 최이경 16명
내야수 김현민 노석진 노시환 3명
외야수 유장혁 1명
합계 총 48명

3. 선수단 변화

3.1. 코칭 스태프

3.1.1. 영입·보직 변경

<colbgcolor=#ff6600><colcolor=#fff> 2022 시즌 한화 이글스 코칭 스태프 영입 및 보직 변경
부임 직책 이름
수석 트레이닝코치 이지풍
SK 와이번스 1군 컨디셔닝 코치
퓨처스 수비코치 최윤석
한화 이글스 전력분석원
잔류군 투수코치 윤규진
한화 이글스 전력분석원
1군 타격코치 김남형
1군 타격보조코치에서 보직 변경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
전력분석원 신승원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선수
전력분석원 박준범
한화 이글스 선수
잔류군 수비코치 남원호
율곡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1군 수석코치 웨스 클레멘츠
ESPN
1군 작전·주루코치 대럴 케네디
1군 수석코치에서 보직 변경
1군 타격보조코치 박윤
넥센 히어로즈

[공식발표] 한화,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 영입... 1·2군 및 재활군 총괄
시즌 종료 후, 11월 1일 이지풍 트레이너를 영입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벌크업에는 이지풍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만큼 성과가 있는 트레이너를 영입했다.

한화, 윤규진-최윤석 전력분석원 코치로 영입 [공식발표]
11월 5일, 전력분석원이었던 윤규진과 최윤석이 코치로 영입되었다.

12개팀 러브콜, ML 돌아간 일타강사…수베로 선택은 33세 코치 '내부 승격'
11월 13일, 타격보조코치로 있던 김남형 코치가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조니 워싱턴 코치를 대신해 1군 타격코치직을 역임한다. 수베로 감독이 김남형 코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화, 손혁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영입…선진 시스템 구축 시너지 기대 [오피셜]
12월 9일, 前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었던 손혁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

3.1.2. 퇴단

<colbgcolor=#ff6600><colcolor=#fff> 2022 시즌 한화 이글스 코칭 스태프 퇴단
기존 직책 이름
퓨처스 수비코치 송구홍
잔류군 수비코치 백승룡
1군 트레이닝 총괄코치 김회성
1군 타격코치 조니 워싱턴
시카고 컵스 타격 보조코치로 이적
퓨쳐스 타격코치 정경배
SSG 랜더스 1군 타격코치로 이적
사퇴의사를 밝힌 백승룡 코치를 비롯해 송구홍, 김회성 코치와 재계약을 포기하였다.

ML 10여 곳서 러브콜, 한화 워싱턴 타격코치 떠난다
타자 유망주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도왔던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가 시카고 컵스 타격보조코치로 이적하게 되었다.

정경배 퓨쳐스 타격코치가 SSG 랜더스 1군 타격코치로 이적하게 되었다.

3.2. 선수 이동

3.2.1. FA

3.2.1.1. FA 대상자 및 신청 여부
FA 대상자
원소속팀 선수명 포지션 2021 연봉 등급 구분 신청 여부 비고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2007~2024).svg 최재훈 포수 2억 6천만원 B 신규 신청 -
이해창 6천만원 - 신규 미신청 퓨처스 FA
3.2.1.2. FA 결과
FA 잔류 선수
원소속팀 선수명 계약 날짜 계약 세부 사항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2007~2024).svg 최재훈 2021. 11. 27. 계약기간 5년, 총액 54억원
(계약금 16억원, 연봉 33억원, 옵션 5억원)

파일:2022 FA 1호계약.jpg

11월 27일 오후 1시 한화 이글스 최재훈과 5년 총액 54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이번 FA 1호로 계약했다. #

3.2.2.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
1차 지명자 출신학교 포지션 투타 신체조건 계약금 비고
문동주 진흥고등학교 투수 우투우타 188cm, 92kg 5억원 전국지명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자
순위 지명자 출신학교 포지션 투타 신체조건 계약금 비고
1라운드
전체 1순위
박준영 세광고등학교 투수 우투우타 190cm, 95kg 2억원
2라운드
전체 11순위
허인서 순천효천고등학교 포수 우투우타 184cm, 90kg 1억 1천만원
3라운드
전체 21순위
유민 배명고등학교 외야수 우투우타 188cm, 86kg 9천만원
4라운드
전체 31순위
양경모 북일고등학교 투수 우투우타 184cm, 88kg 7천만원
5라운드
전체 41순위
권광민 장충고등학교 외야수 좌투좌타 189cm, 91kg 없음[2] 해외파
6라운드
전체 51순위
김겸재 부산정보고 - 단국대 투수 우투우타 187cm, 86kg 5천만원 1998년생
7라운드
전체 61순위
이성민 부경고등학교 투수 우투좌타 193cm, 94kg 4천만원 2002년생
8라운드
전체 71순위
이재민 상우고 - 호원대 투수 우투우타 187cm, 76kg 4천만원
9라운드
전체 81순위
신현수 설악고등학교 투수 좌투좌타 185cm, 90kg 3천만원
10라운드
전체 91순위
노석진 세광고등학교 내야수 우투좌타 187cm, 95kg 3천만원

3.2.3. 외국인 선수 계약

2021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이름 포지션 국적 계약 세부 사항 계약 형태
닉 킹험 투수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9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재계약
라이언 카펜터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75만 달러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재계약
마이크 터크먼 타자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100만 달러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신규

3.2.4. 육성선수 영입

2022 신인 육성선수 영입
선수명 출신학교 포지션 투구-타석 비고
유상빈 인천고 - 강릉영동대 외야수 좌투좌타
김준석 북일고 - 강릉영동대 내야수 우투좌타
이상혁 장안고 - 강릉영동대
최현준 경북고 - 고려대 우투우타
민승기 경동고 - 여주대 투수
전승우 신흥고 - 송원대 포수

3.2.5. 계약해지선수 영입

2022년 계약해지선수 영입
선수명 계약일 원소속팀 포지션 투구-타석 비고
원혁재 - 파일:천안 메티스 엠블럼.png 외야수 좌투좌타 [3]

3.2.6. 군 입대 및 군 전역(및 소집해제) 현황

2022 한화 이글스 군 입대 및 전역 현황
이름 데뷔년도 이적년도 포지션 입대일자 제대일자 복무형태
장진혁 2016 외야수 2020. 09. 10. 2022. 06. 09. 사회복무요원
박상원 2017 투수 2020. 11. 05. 2022. 08. 04. 사회복무요원
김현우 2019(롯데) 2020 포수 2021 2023 현역병
김범준 2020 투수 2021 2023 현역병
박주홍 2018 투수 2021. 07. 15. 2023. 04. 14. 사회복무요원
김진욱 2018 투수 2021. 07. 22. 2023. 04. 21. 사회복무요원
김승일 2020 투수 2021. 08. 2023 현역병
안진 2021 포수 2021. 11. 08. 2023 현역병
배동현 2021 투수 2021. 12. 13. 2023. 06. 12. 상무 피닉스 야구단
오동욱 2019 투수 2021. 12. 13. 2023. 06. 12. 상무 피닉스 야구단
조한민 2019 내야수 2021. 12. 13. 2023. 06. 12. 상무 피닉스 야구단
최인호 2020 외야수 2021. 12. 13. 2023. 06. 12.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장웅정 2020 투수 2022. 01. 2023 현역병
문승진 2021 투수 2022. 02. 2023

3.2.7. 개명

2022 시즌 개명 선수
개명 일자 개명 전 이름 개명 후 이름
2021. 12. 15. 유장혁 유로결

4. 스프링캠프

4.1. 일정

4.2. 1차 스프링캠프

<colbgcolor=#ff6600><colcolor=#fff> 2022 1차 스프링캠프
기간 2022년 2월 1일 ~ 2월 19일
장소 거제 하청 스포츠타운
서산 야구장
규모 총 61명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
볼드체 처리된 선수는 2022 신인
감독 수베로[4] 1명
코치 케네디(감독대행)[5] 클레멘츠[6] 로사도 이동걸 김기남
김남형 박윤 조성환 전상렬 추승우
10명
트레이닝코치 이지풍 김형욱 김연규 최우성 4명
선수단 투수 정우람 장시환 장민재 주현상 김재영 윤대경 윤호솔 김종수
김민우 김범수 황영국 박윤철 강재민 김기탁 김이환 한승주
남지민 신지후 김규연 김기중 킹험 카펜터 박준영[7]
23명
포수 최재훈 이해창 백용환 박상언 4명
내야수 하주석 이성곤 이도윤 정은원 변우혁 노시환 박정현 정민규 송호정 이상혁[8] 10명
외야수 노수광 장운호 김태연 장지승 이원석 임종찬 터크먼 권광민[9] 유민[10] 9명
합계 총 61명

4.3. 2차 스프링캠프

2022 2차 스프링캠프
기간 2022년 2월 21일 ~ 3월 9일
장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서산 야구장[11]
규모 총 61명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
볼드체 처리된 선수는 2022 신인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12] 1명
코치 케네디(감독대행)[13] 클레멘츠 로사도 이동걸 김기남 김남형 박윤 조성환 전상렬 추승우 10명
트레이닝코치 이지풍 김형욱 김연규 최우성 4명
선수단 투수 정우람 장시환 장민재 주현상 김재영 윤대경 윤호솔 김종수
김민우 김범수 황영국 박윤철 강재민 김기탁 김이환 한승주
남지민 신지후 김규연 김기중 킹험 카펜터 박준영[14]
23명
포수 최재훈 이해창 백용환 박상언 허인서 이성원 4명
내야수 하주석 이성곤 이도윤 정은원 변우혁 노시환 박정현 정민규 송호정 김인환 이상혁[15] 10명
외야수 노수광 장운호 김태연 장지승 이원석 임종찬 터크먼 권광민[16] 유민[17] 9명
합계 총 61명

5. 사건사고

한화 외국인선수 1명 코로나 확진...'봄' 캠프 전 긴장감 고조
캠프가 시작되기 2일 전 라이언 카펜터 선수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18]

류현진, 코로나19 확진..함께 훈련한 한화 선수 6명도 양성
1차 스프링캠프가 끝나갈 즈음 류현진이 확진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류현진과 훈련을 함께한 한화 구단은 선수단 전원 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6. 스토브리그 총평

'FA 풍년인데…' 구경꾼 꼴찌팀 미스터리, 또 리빌딩 타령 신물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FA시장 철수 "송구스럽다"
상처 입은 팬심, 한화 팬들은 왜 트럭시위를 결심했나

올해 롯데와 함께 리그 최악의 스토브리그를 보냈으며[19], 왜 이 두 팀이 올해 뿐만 아니라 장기간 최하위권에 머무르는지 보여준 스토브리그라 할 수 있다.[20] 더불어 이전에 보여준 베테랑 홀대 등의 행보들과 모순을 이루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프로 스포츠팀이라고는 볼 수 없는 작태가 여실히 드러난 비시즌이 되었다.

지난 12월, FA 선수였던 정수빈을 놓친 이후 다음 해 외야수 FA 대상자가 많다는 기사를 구단 전담기자를 통해 보도했으며, 8월 정민철 단장은 야구부장과의 인터뷰에서 '게임체인저'가 한두명 필요하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한화 팬들은 2020년도 18연패를 시작으로, 2021년 리빌딩 선언 기간동안 올해 FA 영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단은 이러한 팬들의 기대를 비웃듯 처참하게 짓밟았다.

내부 FA였던 최재훈과의 계약을 개장 2일만에 마무리한 이후, 실탄은 충분하다며 참전 의지를 밝혔지만 시간이 갈수록 참전을 하는 것도, 안 하는 것도 아닌 스탠스를 보이더니 SBS 이성훈 기자가 '사실상 철수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팀의 외야 상태를 보고도 참전을 안하겠다는 소리가 나오냐며 커뮤니티는 일제히 분노했다. 그 중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는 반농담식으로 트럭 보내야하는 것 아니냐하는 의견이 나왔는데, 문제는 구단 전담 기자가 이 이야기를 저격하듯 정민철 단장의 FA 참전 이야기는 농담이라는 발언과 함께 '팬을 자처하는 이들'(약칭 '팬자이') 이 팀을 망쳤다는 식의 기사를 쓰자 디시인사이드, 엠엘비파크를 비롯한 한화 팬 커뮤니티는 그동안 쌓여왔던 모든 것이 대폭발했다. 더군다나 농담이라는 발언은 수정되었지만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라는 문구는 수정되지 않아 외야 FA를 사지 않는 것, 588-6899-678-3-9AA의 성적을 모두 팬의 탓으로 돌리는, 프로 스포츠단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 [21]

파일:한화 4과문.jpg

저 기사가 나간 이후 47시간 만에 기사는 내려갔으며 구단은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농담이라는 발언만 해명했을 뿐 팬을 적으로 돌리는 발언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으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어버렸다.

12월 16일, 모기업의 자금 문제를 거론하는 기사가 나온 지 30분만에 수정되면서 화살이 모기업에게도 향하고 있다. 이제는 청문회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팬들 사이에서 솔솔 나오는 상황.

한화는 이번 FA 시장에서 참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 역시 가관이 아닐 수 없는데, 6년 계약이 부담스럽다, 보상선수에 의한 유망주 유출 악순환이 생긴다, 유망주의 플레잉타임을 보장해야 한다는 등의 희대의 개소리를 해대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특히 그 중 가장 압권은 FA를 잡으면 성적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프로팀으로서의 존재 이유가 없는 발언을 하면서 넋을 나가게 했다.[22]

한화 이글스보다 위에 있는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게다가 지난 시즌을 대차게 말아먹은 KIA 타이거즈 역시 오버페이라는 이야기가 나옴에도 불구, 대대적인 투자를 천명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외야수 WAR 총합 -3.81[23]인데다가 지명타자 슬롯에 넣을 선수도 없어서 김재환과 같이 오로지 타격능력만 좋은 선수를 영입해도 문제없는 이 팀은 성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내부 육성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장 지난 시즌에 WAR 양수를 찍었던 4명 중 유망주 은 군입대했고, 한 명은 방출되었다. 남은 것은 퇴물이 된 노수광을 제외하면 모두 음수를 찍은 젊은 신인 외야수들이고 이들에게 지난 시즌 최소 100타석 씩 상당한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이번 FA에 참전하지 않으면서 신인 외야수들이 또 고기방패식으로 나가 경기를 출전하는 상황이 펼쳐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것. 완성되지 않은 유망주들이 1군에 나와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예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난 암흑기 동안 한화가 몸소 체험해왔다. 다른 구단으로 넓혀 봐도 2018 시즌 롯데에서 비슷하게 고기방패 식으로 포수로 출전했던 나균안은 아예 투수로 전향했다.

또한, 한화는 2021 시즌 연봉이 전 구단 통틀어 압도적으로 최하위고 팀 연봉이 추신수의 1.5배 밖에 안 된다. 이 정도로 지출이 적은 상황인지라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관중 입장 제한과 최하위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대형 영입을 한다고 해도 앞으로의 샐러리캡에 걸릴 위험도 없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이들이 '리빌딩'에 대해 정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구단 프런트의 의도는 유망주를 최대한 지켜 성과로 이어지는 리빌딩인 것 같은데, 냉정하게 봤을 때 구단의 현재 스탠스는 '리빌딩'도 아니고 '탱킹'도 아니며 '성과'는 더더욱 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21 시즌부터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시즌 끝난 이후 5,000억을 써가면서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 리빌딩 기간을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외야 3자리가 모두 구멍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1군 레벨이 아닌 선수들로 박아놓을 계획을 하면서 탱킹을 준비하고 있는데, 탱킹이라고 보기에는 또 내야수의 서비스 타임을 왕창 쓰고 있다는 것이다. 정은원 노시환은 벌써 등록일수로 각각 4년-3년을 채웠다. 탱킹을 할 생각이라면 아예 군대를 보내 서비스 타임을 줄이고 전역하는 시기에 그간 육성한 외야수와 함께 한번에 몰아쳐야 하는데 외야는 외야대로 탱킹하고 내야는 내야대로 서비스 타임을 날리는 이도저도 아닌 무브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대로 외야수가 성공적으로 육성된다 하더라도, 그 때쯤이면 정은원과 노시환이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지 못하면 또 시간을 들여 군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메달을 딴다고 해도 FA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되면 또 내야진의 리빌딩을 시작해야 한다는 극한의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즉시 전력감인 FA를 영입하면 경기 경험과 육성이 필요한 신인 선수들은 2군에서 진득하게 육성할 수 있고, WAR 음수인 포지션 중 하나를 양수로 끌어 올릴 수 있으며, 리그 중상위권의 내야진을 들고 순위 경쟁을 도전해 볼 수 있다는 2가지의 장점이 생기지만 구단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화의 이러한 방향성을 두고 도박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FA 포기하고 수베로의 남자도 군입대…한화 외야진은 도박 그 자체

또한, 이로 인해 이용규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용규가 항명을 했던 2019년이나 이용규를 방출했던 2020년 말만 해도 구단의 편을 들어주는 팬들이 많았다. 이것도 역시 노장인 이용규를 대신해 S급 외야수가 대거 풀리는 다음 해를 보고 참은 것인데, 최악의 외야진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자충수를 두어 버리는 바람에 구단이 그저 단순히 연봉 많은 노장선수들을 쳐내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되었다.

한화 팬들은 FA 한두 명을 영입한다고 해서 5강을 무조건 가야 하고 우승을 노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14년 간 최하위를 7회[24]에 가을야구 단 1회라는 오명, 2년 연속 최하위로부터의 탈출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대다수이다. 일단 당장 닥쳐올 불명예로는 내년에도 최하위를 하면 롯데와 꼴찌 횟수 동률[25]사상 최초로 2번의 3연속 최하위를 한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리빌딩은 당장의 불명예를 감수하고 후일의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하는 것이고, 팬들은 그나마 이것이라도 바라보고 2021년 리빌딩 과정을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구단이 '리빌딩'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책임은 피하고 육성에는 방임하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버린 모습에 팬들은 하나둘씩 등을 돌리고 있다. 오죽하면 팀 해체를 바라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겠는가.[26]

심지어 2021시즌 심각한 실책을 한 차명석 단장조차 재평가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확히는 올 시즌 한화 이상으로 팀을 말아먹었지만 유튜브에 나와서 하나하나 자신의 과오를 설명하는 모습이 한화 구단보다 낫다는 것.

결국 이번 FA 시장 조기철수로 인하여 전력보강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외부 FA 영입을 원했던 수베로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들의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좋은 성적을 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고, 올해도 꼴찌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많다.

그런데 MLB에서는 이런 한화보다도 더 이상한 행보를 보여주는 구단이 있다.

우려대로 한화는 개막하자마자 6연패를 기록했고, 이후 승률 5할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2년 연속으로 승패마진 0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결국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7. 관련 문서


[1] 2019시즌 종료 후 방출되어 실업야구 팀 메티스에 잠시 있었다. 2021년 11월 11일 연습경기 라인업에 들면서 복귀 사실이 확인되었다. [2] 야구규약 107조 3항에 의해 계약금을 받지 못한다. [3] 2019년 팔 부상으로 인해 방출됐다가, kt와의 연습경기에서 라인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재입단한 것으로 보인다. [4] 여권 배송 지연으로 인해 17일 입국 [5] 수베로 감독 입국 지연으로 케네디 감독 대행 체제 [6] 2월 초 합류 예정 [7] 2022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 (전체 1번) [8] 22년 한화 육성선수 [9] 2022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지명 (전체 41번) [10] 2022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 (전체 21번) [11] 3월 7일까지 캠프 진행 [12] 25일부터 캠프 지도 [13] 수베로 감독 입국 지연으로 인한 25일까지 감독 대행 [14] 2022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 (전체 1번) [15] 22년 한화 육성선수 [16] 2022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지명 (전체 41번) [17] 2022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 (전체 21번) [18] 해당 선수는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2월 8일에 격리 해제되며 완치 또는 격리 해제 후 캠프에 합류한다. [19] 물론 성민규였다면 최재훈을 B등급으로 만드는 아마추어급 실수는 절대로 안 했을 것이다. 빨리 잡았기에 망정이지... [20] 조계현의 실책 등으로 올해 9위에 머무른 KIA는 구단 사장이 바뀌고 장정석이 단장으로 오고 나서 나성범을 영입하는 등 통 큰 투자를 하여 기대감을 주고 있다. 팬들에게서 좋지 못한 소리를 듣는 삼성은 박해민만 오버페이라 LG로 보냈고 나머지 FA인 백정현 강민호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눌러앉혔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부분은 트레이드와 지명 및 보상선수로 메꾸고 FA 최대어로 강림할 구자욱을 조기에 다년계약했다. [21]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단지 FA를 사오지 않았다고 해서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FA만 사지 않고 끝났다면 더 나을 뻔했다.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FA를 사지 않은 이후에 팬들의 요구를 그야말로 언플로 묵살시키려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파악하지 못한 채 구단에서는 내부 육성 기조 유지라는 소리만 계속해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22] 사실 냉정히 말하면 6년 계약이 구단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서른 중반에 접어드는 선수에게 10억이 훌쩍 넘는 연봉을 40세가 가까워지는 시점까지 지급하면서 먹튀가 되지 않을 것이며,근데 정우람 40억은 왜 현명한 소비가 될 것이라 기대하는 건 순진한 생각이다. 또한 그 동안 한화가 오랜 세월 하위권을 전전한 보상으로 상위픽 유망주를 충분히 뽑아둔만큼, LG만큼의 뎁스는 아니더라도 보상선수에서 쓸만한 어린 선수를 많이 풀어야 한다. 다만 이건 거의 10년이 넘는 세월을 꼴찌의 대명사처럼 조롱받는 구단에게는 사치나 다름 없는 고민이라는 것. 키움처럼 모기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준척급 포수에게 50억대 거액 계약을 안겨줄 정도면 돈이 없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유망주 키울 시간을 벌어줄 기둥들을 외부에서 구해다 세워야 유망주를 지키든지 말든지 할텐데, 완전히 선후관계를 거꾸로 생각하고 있는 논리이다. 게다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성적 스트레스 발언이다. 프로선수가 성적 내는 것이 스트레스라면 야구로 밥벌어먹고 살기 싫다는 뜻밖에 안 된다. 한 마디로 실력도 없는데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조차도 없다는 소리.이런 소리 할 거면 그냥 구단 해체하고 사회인 야구동아리나 운영하지 프로스포츠 구단은 뭐하러 가지고 있냐? [23] 외야수 WAR 총합이 음수인 경우가 KBO 40년 역사상 딱 2번 나왔는데, 그게 바로 2020년의 한화와 2021년의 한화다. 삼미 슈퍼스타즈도 외야수 WAR 음수를 찍은 적이 없다! [24] 심지어 그 중 2012년을 제외하면 여섯 번 전부 4할 승률에도 못 미쳤다. 심지어 3할 5푼에도 못 미친 시즌도 두 번이나 있었다. 즉 순위 싸움조차 제대로 해 보지 못하고 꼴찌로 떨어진 해가 대부분이라는 것. [25] 거기다 롯데는 1982년 원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반면, 한화는 빙그레 시절부터 포함하면 1986년부터 리그에 참가했기에 한화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2008년까지만 해도 롯데와 한화의 꼴찌 횟수는 각각 8회와 1회였는데 14년 만에 이걸 따라잡은 것이다. [26] 한화 입장에서 마주하게 된 또 다른 악재라면 대전 하나 시티즌이 올 시즌 마사의 절실함과 맹활약에 힘입어 K리그 팬들로부터 승격하라고 많은 응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비록 이들이 올해 강원 FC에게 승강 PO 2차전에서 대역전패를 당하며 승격에 실패했을지라도 모기업인 하나은행이 윈나우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축구 특별시의 부활을 꿈꾸는 대전 스포츠팬들에게는 달콤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이는 한화 이글스와 비교하기도 민망한 상황이다. 만약 한화가 2020~21 시즌과 다를 바가 없는 성적을 내고 대전 하나가 승격권에서 선전하게 될 경우, 코로나 이후엔 축구팀에게까지 평균관중이 밀리는 일이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