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V8 미드십 슈퍼카 | ||||
458 이탈리아 | → | 488 GTB | → | F8 트리뷰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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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488 GTB[1]
1. 개요
페라리의 효자 모델인 458의 후속 차량으로, 슈퍼카 조차도 다운사이징이라는 시대의 조류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페라리의 세번째[2] 터보 엔진을 장착한 메인스트림 모델이자, 페라리 역사상 다섯번째로[3] 미드쉽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페라리이다.2. 제원
488 GTB | |
이전 세대 모델 | 458 이탈리아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이탈리아, 페라리 |
최초생산년도 | 2015년 |
차량기본가격 | 3억 4천만원(GTB)~3억 8300만원(스파이더) |
엔진 | 페라리 F154CB |
엔진형식 | 3.9L V8 트윈터보 |
배기량 | 3,902 cc |
연료 | 휘발유 |
최고출력 | 670PS |
최고토크 | 77.5 kg.m |
미션형식 | 7단 DCT |
구동방식 | MR |
전륜타이어 | 245/35/20 |
후륜타이어 | 305/30/20 |
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
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
전륜 브레이크 | V디스크 |
후륜 브레이크 | V디스크 |
0→100km/h 가속 | 3.0초 |
0→200km/h 가속 | 8.3초 |
0→300km/h 가속 | - |
최고속도 | 330km/h |
연료탱크 용량 | 78L |
연비 | 7.5 km/ℓ |
탄소 배출량 | 233.0g/km |
승차인원 | 2명 |
전장 | 4,568mm |
전폭 | 1,952mm |
전고 | 1,213mm |
축거 | 2,650mm |
공차중량 | 1,545kg[4] |
트렁크 용량 | 230L[5] |
생산모델 | 쿠페, 스파이더 |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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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GTB |
2015년 2월에 티저 영상과 사진, 그리고 대략적인 스펙이 공개되었으며 정식 차량 공개는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루어졌다. 아버지격 차량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이름 458이 4.5L 8기통 엔진을 뜻하는 것인데 비해 488 GTB는 4.8L 엔진이 아닌 한층 작아진 3.9L 8기통 엔진을 장착[6]했고 대신에 트윈터보를 추가했다.[7] 덕분에 연비가 늘어나고 한층 더 친환경적인 차가 되었지만, 터보 엔진으로 변경되면서 배기음은 많이 죽었다. [8]
엔진은 풀 알루미늄으로 만든 드라이 섬프 방식의 피아트 그룹의 최신 V8 엔진인 F154 타입의 엔진이 들어갔다. 많은 F154의 바리에이션 중 가장 높은 출력인건 덤. 트랜스미션은 전작인 458과 동일한 게트락(GETRAG)에서 만든 F1 7단 듀얼클러치가 맞물린다.
다른 터보 엔진들과 차별되는점은 터보랙이 적을뿐만 아니라 엔진의 RPM이 올라감에 따라 토크가 점점 올라간다는 점이다. 거기에 무슨 방식으로 세팅한 건지는 몰라도, 터보차저 엔진이지만 무려 8,000RPM까지 쥐어짜낼 수 있다. 이러한 엔진 세팅으로, 터보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RPM이 올라갈수록 높은 토크를 뿜어내는 자연흡기 엔진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자연흡기 엔진의 감성과 응답성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놓치지 않기 위한 페라리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다.
브레이크 부분도 크게 향상 되었는데, 브레이크가 무려 큰형님한테 쓰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458에 쓰인 브레이크와의 대표적인 차이는 구성 물질이 큰 폭으로 달라졌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최적의 온도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9] 제동 거리가 9% 줄어든건 덤이다.
이름의 488은 배기량인 3,902를 엔진 실린더 개수인 8로 나눠서 나온 수로, 이는 과거 자사의 V12 엔진 탑재차량의 이름 작명법을 8기통 엔진에 적용한 최초의 케이스다.[10]
페라리는 488 GTB가 엔진 다운사이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피오라노 랩타임이 전작 458 이탈리아보다 2초, 458 스페치알레보다 1초 단축되었다고 했으며, 최고 출력도 570마력에서 670마력으로 100마력이나 상승했다. 토크 역시 전작의 55kg.m에서 77.5kg.m로 대폭 상승했다. 덕분에 경쟁작 람보르기니 우라칸(610마력)이나 맥라렌 650S(650마력)보다도 출력이 높아졌다.
0-200km/h 가속력 또한 엄청난데 동급인 우라칸의 9.2초, 맥라렌 650S의 8.4초보다 빠른 8.3초이다. 심지어는 경쟁자인 우라칸의 형 아벤타도르의 8.6초, 자신의 형님 F12 베를리네타의 8.5초보다도 빠르다. 맥라렌은 이 차를 인식한 것인지 650S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675LT를 내놓은 상태였지만, 이후 아예 더 업그레이드시킨 720S를 새롭게 내놓았다.
외관은 458을 이어받아 한층 더 공기역학적으로 손을 본 느낌이고, 노즈의 모양은 라페라리와 비슷해졌으며 본넷에 공기가 흘러갈 수 있게 홈을 판 부분이나 뒷면의 모습은 플래그십 모델인 F12베를리네타나 이전에 한정판매되었던 엔초 페라리와 닮았다. 또한 측면에 터보 흡기구가 추가되어, 458의 특징이던 매끈한 측면 라인은 자취를 감췄다. 이 흡기구는 1970년대에 페라리의 플래그십이었던 308 GTB[11]의 측면 흡기구를 가져다 붙여 놓은 듯한 모습이다.
출시 후 유례없던 인기를 끌고 있어, 단 몇 개월 만에 페라리의 모델 교체 사이클인 4년 동안 생산 가능한 만큼의 주문량을 전부 채웠다. 즉, 현재 주문하면 4년 뒤에 받아볼 수 있다는 뜻이다.
기존 페라리에 비해 상품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어 이제 일상 생활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졌으므로, 실 구매자들은 다음 항목을 참고하자.
- 서스펜션의 댐핑이 상당히 나긋나긋해져 시내에서도 승차감이 편하다. 거기에 핸들의 Bumpy Road 버튼을 누르면 더욱 부드러워져서 굴곡이 많은 시내에서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전동 메모리 시트가 탑재되어 있다. 메모리 버튼을 3초간 누르면 비프음과 함께 현재 포지션이 저장되고, 1초 이내로 짧게 누르면 기억된 위치로 복구된다. 메모리는 3개
- 이지 액세스 기능이 있어 시동을 끄면 핸들 위치가 자동으로 이동한다.
- 핸들 상의 방향지시등도 1초 이내로 눌렀을 경우 원터치 시그널로 3회 점멸 후 해제된다.
- 열선 시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USB 메모리를 통해 MP3의 재생이 가능하다.
-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12] 옵션으로 전방 카메라도 장착해준다.[13]전/후방 주차 센서를 10km 미만의 저속에서 자동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애플 카플레이가 포함
- 아이들링 상태에선 부밍음이 크지 않아 피로도가 적다.
- 정속 주행중엔 50km/h 정도의 속도에도 이미 7단기어 까지 빠르게 변속해주는 덕분에 연비도 대폭 향상되었다.
페라리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편의 장비들이 가득하다. 다만 여전히 후진은 R 버튼을 눌러서 해야 하는 것에 유의.
4. 파생 모델
4.1. 488 스파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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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에는 하드탑 컨버터블인 488 스파이더가 공개되었다. 기존 458 스파이더에 비해 사뭇 달라진 뒷모습이 특징이다. 톱의 무게는 45㎏이며 유압식으로 14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이동중에도 시속 45Km/h까지 작동이 가능하다.
뒷쪽 창문이 개폐가 가능해 탑을 닫은 상태에서도 488GTB에 비해 배기음을 듣기가 좋다는 장점이 있고 탑을 연 상태에서는 이 창문이 윈드 디플렉터의 역할도 해낸다.
4.2. 488 피스타
자세한 내용은 페라리 488 피스타 문서 참고하십시오.4.3. 488 G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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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GT3 EVO |
기존 GT3 클래스에 출전해오던 458 GT3의 후계기. 2022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으며, 296 GT3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4.4. 488 G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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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GTE EVO |
2018년에는 개선된 Evo 버전을 출시했으며 이후 2022년까지 GTE 프로,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출전했으나, 2024년부터는 GTE 클래스가 완전히 폐지되고 GT3가 WEC, ELMS의 최상위 GT 클래스 자리를 물려받게 되면서 페라리의 GTE 레이스카와 V8 레이스카 역사도 여기서 종지부를 찍는다.
4.5. 488 챌린지
페라리가 주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인 페라리 챌린지를 위한 레이스카.4.6. 488 GT 모디피카타
488 GTE/GT3를 기반으로 제작된 488 GT 모디피카타는 페라리의 고객들을 위해 제작된 트랙 전용 한정판 모델이다.4.7. J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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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0 |
2016년 공개되었으며, 페라리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이다. 전량 일본에서 판매되었지만 현재 한 대는 미국으로 건너갔다.
488 스파이더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1970~80년대 페라리 로드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V8 3.9리터 터보 엔진으로 690마력을 내고 단 10대만 생산된다.
4.8. 원 오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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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38 데보라(Deborah) |
'2018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최초로 공개된 원 오프 모델이다. 디자인은 페라리 F40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특이하게도 엔진 커버는 카본파이버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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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0/C |
488 GT3를 기반으로 페라리 역사의 상징적 모델인 330 P3/P4와 디노 206 S에서 영감을 얻은 2019년에 공개된 원 오프 모델. SP38과는 달리 트랙 지향의 슈퍼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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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23 |
488 GT3 EVO를 기반으로 한 2023년 7월 11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원 오프 모델. P80/C와 마찬가지로 트랙 지향의 슈퍼카이다.
5. 단종
2019년, 후속 모델로 F8 트리뷰토(Tributo)가 2020년에 출시되면서 페라리의 터보 V8 시대를 연 488 GTB는 단종되었다.6. 모형화
이 차를 베이스로 한 르망 24시 레이스카인 488 GTE 사양이 레고 테크닉으로 발매되었다. 재현도는 뛰어나지만 외장의 데칼들이 전부 스티커라서 호불호가 갈린다. 아예 페라리 마크 이외의 다른 데칼을 붙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7. 미디어에서의 등장
- 아스팔트 9: 레전드에서 488 GTB 모델과 488 챌린지 에보 모델이 B클래스로 등장한다.
- CSR Racing 2에서 488 스파이더, 488 GTB[16]와 488 스파이더의 7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488 피스타/피스타 스파이더, 488 GT 모디피카타가 등장한다.
8. 여담
- 기본형이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21초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타임이 나왔다. 하지만 해당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큰 문제는 드라이버의 실력이 큰 문제로 보인다. 특히 후륜구동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영상을 보면 마치 4륜 구동 차량을 모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스로틀 타이밍이 늦고 RPM을 확보할 수 없으니 느릴 수밖에... 이번에 6분 42초를 찍은 맥라렌 P1 LM 영상과 비교하면 알기 쉽다. 최소 후륜구동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드라이버였다면 트랙 길이도 길이 인지라 7분 10초 언저리 정도 까지는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
-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발산터널에서 한 운전자가[17] 차선 변경 도중 3억 8,300만원이나 하는 488 GTB[18]를 2번이나 들이받아 488이 대파당했다. 게다가 실선구간에서 차선 변경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어 그 운전자가 488 수리비용을 다 물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19]
-
상위버전인 488 피스타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7:00:03으로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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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탑기어 트랙에서 1분 12초 7을 기록하면서 가장 빠른 차량으로 등극하였던 적이 있다.
- 직전 모델인 458과 마찬가지로 GTE와 하위 클래스인 GT3판을 레이스 팀에게 판매하고 있다. 단종 이후라도 페라리 F8 트리뷰토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페라리가 밝혔으며, 후속 레이싱 모델은 페라리 296 GTB로 낙점되었다.
- 2000년생 래퍼인 CK가 빨간색[20] 488 GTB를 소유중이다. 빈민가 출신이 자수성가하여 21살에 첫 차로 슈퍼카를 출고[21]한 사례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22]
- 가수 Halsey가 검은색 색상의 488 GTB를 소유하고 있다.
- 마크툽은 스파이더의 오너이다.
- 웹툰 작가 겸 스트리머 와나나가 스파이더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
- 국내에서는 488 GTB보다 488 스파이더가 더 많이 판매되었다.
9. 경쟁 차량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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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양산 차량 |
[1]
Gran Turismo Berlinetta의 약자이다.
[2]
이전에는 308과 328에 V8 2.0터보를 올린 208 터보와 GTB/GTS 터보 모델이 있었다.
[3]
하이퍼카 모델로는 288 GTO와 F40이 터보 엔진이었다.
[4]
경량 옵션 선택 시의 무게
[5]
경쟁 모델인 우라칸, 720S보다 트렁크가 넓다.
[6]
488은 3,902cc를 8개 실린더의 8로 나눈 용량 값을 나타낸다.
[7]
이 엔진은 현재 페라리 포르토피노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S에 디튠되어 장착된다.
[8]
특히 3000 RPM이하에서는 가변배기 밸브가 닫혀있어 상당히 조용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장점이자 페라리로서는 상당히 큰 단점. 저 RPM이나 공회전 시에 배기음이 큰 488은 모두 배기 튜닝을 했거나 가변배기 밸브를 강제로 열어주는 배기 모듈을 장착한 차량이라고 보면 된다.
[9]
브레이크는 사실 무조건 낮은 온도일수록 제동력이 좋아지는게 아니고 적당한 온도에서 최고의 제동력이 나온다.
[10]
정확히 말하면 3,902를 8로 나누면 487.75을 488로 반올림한 것이다.
[11]
288 GTO의 토대가 되었던 모델이다.
[12]
원래는 옵션이나 국내 출고차량에는 기본으로 포함됨
[13]
주차하다 프론트 스포일러를 파손시킬 위험성을 대폭 줄여준다. 다만 옵션가 620만원이라는...ㅎㄷㄷ
[14]
IMSA에선 GTLM 규격
[15]
아마추어 클래스는 규정에 따라 458에서 488로의 세대 교체가 1년 늦은 2017시즌이 되어서 이루어졌다.
[16]
488 GTB "The Schumacher"
[17]
차종은
쉐보레 크루즈였다.
[18]
스파이더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해당 자료를 찾아 보면 쿠페 타입이다.
[19]
여기서 끝이 아니라 488 GTB가 미끄러지면서 앞에 가던 아반떼 HD도 들이받아 그 차의 수리비도 물어야 할 가능성이 있다.
[20]
그러나 2022년 1월 21일 파손시켜서, 결국 수리한 후 회색으로 도색했다고 한다...
[21]
2021년 한 해에만 6억을 벌었다고 한다.
[22]
국내에 페라리를 소유한 다른 래퍼로는,
F8 트리뷰토를 소유중인
창모가 대표적이다.
[23]
짝퉁 리차드밀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