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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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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도 1.96명/km²
종교 불교 (61.8%)
무종교 (11.8%)
샤머니즘 텡그리교 (8%)
기독교 (3.6%)
- 개신교 (1.4%)
- 동방 정교회 (0.8%)
- 기타 기독교 (1.4%)
무종교 (7.6%)
기타 (7.2%)
공용어 러시아어, 투바어
면적 168,604km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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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리3. 역사4. 국가5. 경제6. 문화7. 영토 분쟁8. 기타

[clearfix]

1. 개요

시베리아 몽골 서북쪽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을 이루는 공화국. 인구의 82%가 투바인으로, 주민 대부분이 투바인이지만 러시아인들도 거주하고 있다.

2. 지리

아시아의 중심이 여기 있다고 한다. 아시아 대륙의 지도를 하나의 큰 도형으로 봤을 때, 역삼각형 형태다보니 무게중심이 여기 있다는 뜻.

아시아의 중심(51°43′30.00″N, 94°26′37.00″E)에 세워놓은 기념비. 구글지도

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만큼 기후는 그야말로 대륙성 기후의 전형을 보여준다. 수도 크즐의 1월 평균 기온은 -28.7℃이며 7월 평균 기온은 20.5℃로 연교차가 무려 50도 가까이 육박한다.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 기록을 보면 영하 54도에서 영상 40.7도까지의 기온이 기록되었다. 내륙 지역이다 보니 강수량은 많지 않은 편.

세계에서 제일 큰 국가인 러시아 연방의 일부이고 바로 밑에 있는 몽골도 국토 면적 세계 18위로 나름 매우 큰 나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16만 8천 제곱킬로미터로 남한(10만)이나 북한(12만)보다 넓다. 그리고 이 땅은 겉보기에는 들판과 산밖에 없어 보여도 천연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이라 청나라 시절부터 러시아가 탐을 내던 땅이다.

캅카스 지역과 함께 러시아에서 가장 산이 많은 지역이다. 이 산들의 분포는 투바 공화국의 위치와 얼추 일치해서 투바인들이 강한 민족들 사이에서 오늘날까지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해 왔다. 한편으로는 청나라와 몽골, 러시아 모두 이러한 산들의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가능성에 오래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예니세이 강의 상류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 크즐도 예니세이 강가에 위치해 있다.

도시는 수도 크즐(Кызыл)과 아크도부라크(Ак-Довурак), 샤고나르(Шагонар, Шагаан-Арыг), 차단(Чадан, Чадаана), 그리고 투란(Туран)이 있다. 정말로 남한보다 큰 나라에 전국에 도시가 5개밖에 없다. 물론 크즐을 제외하면 인구 2만 명 넘는 도시가 없다. 애초에 인구가 30만밖에 안 된다.

교통은 전적으로 항공편에 의지한다. 수도인 크즐에는 크즐 공항이 있다. 크라스노야르스크주에서 투바의 수도 크즐을 잇는 411.7km 길이의 철도노선이 2020년 착공해 당초 2023년 개통 목표였으나 2026년으로 연기되었다. #

3. 역사

몽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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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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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제

석탄, 철광, 우라늄, 여러 금속 등 다양한 자원의 산지다. 다만 경제적으로는 러시아에선 낙후된 지역에 속한다. 2008년 기준 1인당 지역총생산이 2,800$ 수준으로 러시아 평균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공업 발달 수준은 매우 좋지 않아서 2008년 기준 러시아의 83개 연방주체 중 가공업 생산량 순위는 81위에 불과해 소비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실업률도 굉장히 높아 20%가 넘어가는 수준.

6. 문화

전통 악기로는 이킬 비잔치가 있는데 몽골의 마두금, 호치르와 비슷하다.

이쪽 등지에서 공유되는 회메이(Хөөмей)라는 전통 민요 창법이 유명하다. 그 외에 스긋(Сыгыт)이나 카르그라(Каргыраа) 등이 있다. 그래서 이쪽 출신 음악 그룹이 꽤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훙후르투가 있다.[1]

투바 전통 창법과 록을 결합시키기도 한다.[2]

이외에도 Ondar, Alash 등이 있다.

7. 영토 분쟁

한때 청나라 땅이었기 때문에 1949년 이후의 중화민국, 즉 대만[3] 2012년까지 이곳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좀 미묘한 곳. 그러나 최근 대만의 중국 지도나 세계 지도에서 자신들의 주장이 아닌 현실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지역을 몽골 영토로 표시하는 실수를 자주 한다.

이렇세 꼬인 이유는 중화민국의 명목상 행정 구역에서 여기가 '몽골 지방'에 속했기 때문이다. 중화민국의 몽골 지방과 실제 몽골 영토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2012년에 대만 측이 헌법 해석을 바꿔 몽골의 독립을 인정하면서 투바 공화국의 영역도 여기에 묻어 간 탓에 중화민국의 관점에서는 그냥 자국에서 떨어져나간 '몽골'의 일부로 해석하여 지도를 그릴 때 몽골 영토에 투바 공화국 땅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중화민국이 인정한 건 (외)몽골이 독립했다는 사실 뿐이지 구 소련과 현 러시아 연방이 투바 공화국이라고 부르는 지역을 영토로 흡수했다는 걸 인정한 건 아니기 때문. 이 지역이 러시아에 속해 있다고 인정하는 추가 해석을 내리려면 아마 몽골의 독립을 인정한 것보다 훨씬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할 수도 있는데 그건 별 이득이 없으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4]

사실 투바 인민 공화국이 소련에 합병된 것도 중화민국과의 분쟁 때문인데, 추축국이 무너져가는 시점( 1944년)이라 중국이 소련과 국경을 맞대고 땅 달라고 하기 전에 소유권을 굳혀버리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8. 기타



[1] 199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투바 전통음악 그룹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장수그룹이다. [2] 해당 예시의 그룹은 Yat-Kha. 해당 록밴드의 리더인 알베르트 쿠베진은 위에 상기된 Huun-Huur-Tu의 창립 멤버였다. [3] 중화민국 헌법에 자국의 영토를 청나라 멸망 당시의 판도로 규정했다. [4] 그나마 대만 측이 헌법 해석 변경으로 몽골의 독립을 인정할 수 있었던 건 국민정부 중화민국 헌법을 정식으로 반포(1947)하기 전 몽골 독립을 인정했었다가(1946) 헌법 반포와 국부천대 이후 무효화하고 자국 영토로 간주(1953)하는 등 오락가락했었기 때문이다. 1946년 몽골의 독립을 승인했던 걸 2012년에 유효하다고 해석을 바꿈으로써 대만 측이 몽골을 실재하는 국가로 취급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구 소련이 투바 공화국을 차지한 것은 영토 분쟁의 결과라 중화민국 현행 헌법의 테두리에서 이걸 인정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려면 내부적으로 법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어차피 대만 측이 이미 공식적으로 자국 영토에서 떨어져 나간 지역이라고 인정한 마당에, 이미 대만 국내법으로도 남의 영토가 된 이 곳을 몽골이 지배하고 있는지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는지 허구적인 해석 문제를 놓고 씨름해 봤자 얻을 이익 자체가 없다. 그러므로 안 하는 것. [5] 러시아어로나 투바어 키릴 문자 ы는 모음이지만 이를 전사한 y는 언어학적 관점에서 자음, 모음 둘 다 되는 글자이다. 그러나 기초 교육에서는 자음이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 그냥 자음으로 알고 사는 사람이 많다. [6] 대개 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인물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책,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의 저자. [7] 물론(...), 그 때는 소련 해체 후라서 그냥 비자 발급 절차만 빼면 갈 수 있었다. [8] 5살 때 부모를 따라 러시아 정교회에 귀의하여 세례를 받았다. [9] 순수 투바인은 아니고 러시아인과 투바인 혼혈이다. [10] 한국어 가사도 삽입된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