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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토니 그윈 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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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수위타자에 관한 예외 규정 (토니 그윈 룰)
2. 세이버메트릭스적 관점3. 타율로 선수를 평가할 때 생기는 문제점4. 시즌 타율5. 통산 타율
5.1. 순위
6. 참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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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atting Average. 약자는 AVG 혹은 BA. 야구에서 타자들을 평가하는 스탯 중 하나로, [math(타율 = \frac{안타}{타수})]로 계산한다.

타수는 타자가 정규로 타격을 완료한 횟수를 말하는 것으로, 희생 번트, 희생 플라이, 볼넷(BB), 몸에 맞는 공(HBP), 타격 방해 및 주루 방해로 출루하는 것은 타석으로만 계산되고 타수에 포함되지 않아 타율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은 계산상으로는 아웃으로 처리되며,[2] 타석에는 들어섰지만 도중에 교대가 되거나 주자가 아웃당함으로 인해 이닝이 종료돼서 결과를 내지 못한 경우는 타석으로도 계산하지 않는다. 단, 볼카운트가 볼의 수와 상관없이 스트라이크가 2개였을 때 교대됐을 경우, 대타가 삼진을 당하면 그 타석과 타수와 삼진은 교대되어 나간 타자에게 기록된다.[예시]

타석수가 '시즌 경기수 x 3.1'[4]을 넘겨야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관례적으로 할푼리로 표시하며 소수점 이하 4자리까지 계산하여 반올림한다. 이는 출루율이나 장타율 등 모든 비율을 계산할 때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KBO 리그는 2015년 이후 리그의 평균타율이 0.280~0.290 선에서 결정되는 타고투저 현상이 몇년간 계속되어서[5] 2015년 이후의 추세는 타율이 0.290 이상이면 일단 준수한 타자로 평가하고, 0.310 이상이면 상위 타선( 클린업 트리오 테이블 세터)에서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팀내 핵심 타자이다. 0.360 이상이면 리그를 지배하는 최고 수준의 교타자로 본다.[6] 4할을 기록하면 전설로 남을 수 있다.[7]

이 기준은 수비 부담이 적은 지명타자, 1루수, 좌익수 같은 코너라인과 수비 부담이 큰 포수, 유격수, 2루수 같은 센터라인의 적정치에는 차이가 있고, 타고투저/투고타저 여부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투고타저 현상이 발생하면 이 기준은 낮아질 수 있다.

KBO에서는 그 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를 '수위타자(首位打者)'라고 한다. 관례적으로 '타격왕'으로 부르기도 하나 이는 메이저리그의 Batting Champion을 직역한 것으로 공식 명칭은 아니다.

타율 계산 과정에서 장타가 배제되어 5툴 중 순수하게 방망이에 공을 맞추는 능력(컨택)의 척도로 사용할 때가 있다. 20-80 스케일에서의 컨택툴 기준 중 하나이다.

타율을 입말로 말할 때에는 척관법에서 유래된 무차원량, ,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1.1. 수위타자에 관한 예외 규정 (토니 그윈 룰)

원칙적으로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야구규정 10.22에는 다음과 같은 예외를 두고 있다.
1996년 토니 그윈의 타율이 0.350이었으나 규정 타석에서 5타석이 모자랐는데, 5타석을 더해도 0.345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1위인 엘리스 버크스(0.344)보다 타율이 높아 결국 타이틀 홀더가 된 사례가 있다. 이 사례 때문에 이 예외 규정은 통칭 토니 그윈 룰이라 불린다.

참고로 투수의 평균자책점 순위를 매길 때는 비슷한 규정이 없다. 토니 그윈 룰은 규정타석을 채우기 위한 타석 동안 전부 무안타를 쳐도 타율을 깎아먹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데, 투수가 규정이닝에 몇 이닝 모자라건 그 이닝을 채우는 동안 할 수 있는 실점은 무한대기 때문. 반대로 규정이닝 미달 선수가 평균자책점 최하위를 할 수 있는 규정도 없는데, 산술적으로 계산은 가능하나 타격왕과 달리 타이틀이 걸린 것도 아니고, 애초에 평균자책점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굳이 이렇게까지 따져야 할 의미도 없긴 하다.[9]

2. 세이버메트릭스적 관점

Statistics Lie at the Foundation of Baseball Popularity—Batting Records Are the Favorite—And Yet Batting Records Are Unnecessarily Inaccurate
"야구 인기의 밑바탕에는 통계가 있다. 타율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록이다. 동시에 불필요할 정도로 부정확한 기록이기도 하다."
F.C. 레인. 1915년 베이스볼 매거진 "왜 타율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는가(Why the System of Batting Averages Should Be Changed)" 中 출처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타율을 생산성에 반영하지 않는다. 순수히 안타를 만들어내는 확률인 타율은 출루, 장타를 고려하지 못해 득점 생산력과 큰 상관이 없는 지표인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더 우수한 지표인 출루율과 장타율에 포함되어서 타율로 타자를 평가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플레이 스타일 상 컨택 중심인지, 볼넷 중심인지, 장타 중심인지를 판별할 때는 사용하기도 하지만, 생산성 지표로서의 가치는 출루율과 장타율의 하위호환[10]이므로 거의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KBO 리그에서도 구장 전광판에 타율 대신 OPS를 띄우는 구장이 많이 생겼다.

타율의 가장 큰 장점은 야구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 팬들에게 있어 가장 직관적이고 익숙한 스탯이라는 점이다. 타율이라는 말 자체가 안타를 쳐낼 확률이라고 생각하면 타율이 높으면 그 선수가 잘 치는 타자라고 직관적으로 연관을 시킬 수 있으며 실제로도 타율이 높을 수록 좋은 타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타자의 가치를 아주 쉽게 줄세우기를 할 수 있다. WAR이나 wRC+같이 숫자 하나로 좀 더 정확하게 타자의 가치를 줄세우기 할 수 있으나, 이 둘은 저 숫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일단 이해를 하고 가야하며, 결정적으로 입에 잘 안 달라붙는 영어이고 덜 직관적이므로 라이트팬 입장에서는 복잡해보이는 스탯'이라 잘 보려고 하지 않게 된다. 그 예시로 김하성은 2023년 기준 2할 6푼의 타율에 OPS가 7할 5푼에 형성되는 키스톤 치고는 적당한 공격력으로 팀의 핵심멤버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타율로만 선수를 판단하면 김하성은 3할도 못치는 장래성이 어두운 선수로 평가될 수 밖에 없으며, 실제로 김하성의 활약에 대한 영상에는 낮은 타율로 저평가가 되는 모습들이 댓글로 종종 보인다. 특히 뉴스에서 어떤 선수의 활약상을 소개할 때에는 야구를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도 어느정도 이해를 시켜야 하는데, 타율은 이름부터가 직관적이기 때문에 매체에서도 선수의 활약상을 타율이라는 수치 하나로 뭉뚱그려 말하는 경우가 지금까지도 잦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타율로 타자에 대한 첫 인상을 평가하기 때문에 타율은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타율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타율은 단순한 안타칠 확률이라는 결과에 불과한데, 이를 가지고 선수를 평가할때 작위적 기준이 너무나 많이 섞여 들어가 있어[11][12] 이것 하나로 선수를 분석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다. 장타율은 정의상 타자 1명의 득점률의 4배이지만[13], 타율은 안타를 잘 친다는 것에 불과하여 득점과의 연관성을 전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타율은 장타를 고려하지 않는 스탯이기 때문에 타율에서는 단타와 홈런의 가치가 동일하다는 것에서부터 본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예시로, 100타석에 들어선 두 타자 A와 B중 A는 30개의 안타를 쳤으나 모두 1루타이며, B는 20개의 안타를 쳤는데 그 중 홈런이 5개고 2루타가 5개라고 가정해보면 A는 타율 0.300 B는 타율 0.200을 기록하게 된다. A는 괜찮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B는 1군에서 활약하기에는 부족한 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렇게 타율로만 본다면 A타자가 B타자보다 우수한 타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총 진루한 루타로 계산해보면 A는 30루타를 쳤고, B는 40루타를 기록했다. 타율만 본다면 A가 더욱 훌륭한 타자이지만 실질적으로 더 많은 진루를 이끌어낸 건 B인 것이다.

그리고 '타율은 타자의 컨택 능력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스탯이다' 라고 하는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게 틀린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자면, 2022년 온갖 욕을 얻어먹고 있으며 43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을 작성한 김헌곤의 2022 시즌 컨택률은 평균 이상인 85%이다. 이는 김헌곤이 질이 좋은 타구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윙을 강하게 하면 정확하게 컨택을 하기 어려워 삼진율이 상승하며, 반대로 스윙을 약하게 하면 컨택 성공률이 올라가고 삼진율이 낮아지지만 양질의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한다. [14] 이정후, 이승엽, 이대호처럼 아예 풀스윙으로 컨택을 완벽하게 해 라인드라이브 타구나 장타를 양산해내는 타자들이 있으나 이건 리그 전체 극소수 타자에만 한정되는 얘기이며, 투수 수준이 훨씬 높은 메이저리그에서는 2022년 애런 저지 혹은 오타니 쇼헤이같은 특수 사례를 제외하면 아예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세이버메트리션들도 통계를 통해 입증된 사실로 인정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타율이 높으면 컨택이 좋다는 이야기이며, 타율을 통해 컨택을 알아볼 수 있다' 라고 주장하는 건 틀린 이야기이다.

'안타의 가치는 볼넷보다 1.5배 높으며, 이를 통해 출루율/장타율이 거의 동일한 선수라면 타율이 더 높은 선수가 더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는 주장도 문제가 있다. 일단 이 주장은 이 주장이 근거로 삼았던 사실, '안타의 가치는 볼넷보다 1.5배 높다' 는 이야기에 의해 그 자체로 논파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단타와 볼넷 뿐만이 아니라, 모든 타격 이벤트는 중요도가 다르다. 볼넷보다 단타, 단타보다 2루타, 2루타보다 3루타, 3루타보다 홈런이 더 중요한 이벤트이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A 타자와 B 타자의 출루율과 장타율이 동일하다고 해 보자. 하지만 A 가 B 에 비해 타율이 더 높다. 그렇다면 B 는 A 보다 더 파워가 뛰어난 타자라는 이야기이며, B 가 쳐낸 안타 중 장타의 비중은 A 가 쳐낸 안타 중 장타의 비중보다 더 높을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가중치의 차이에 의해 A 와 B 의 차이는 줄어들어 거의 없는 셈이 된다. 즉 이러한 주장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출루율은 같되 그냥 장타율이 아니라 순장타율[15]이 같아야한다. 극단적인 예시로 비교했을 때 0.3/0.4/0.5인 A와 0.4/0.4/0.5인 B가 있다면 어느 쪽이 낫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A의 순장타율이 0.2이므로 똑같이 순장타율이 0.2인 0.4/0.4/0.6인 C가 있다면 C는 A보다 확실히 생산성이 괜찮은 타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가중치 차이를 전부 계산해 타자의 가치를 평가하는 스탯을 wOBA(weighted On Base Average, 가중 출루율)라고 하는데, 2017년 8월 2일 기준 마이클 콘포토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격 성적을 보자. 각각 타출장이 .295/.401/.573, .320/.400/.566으로 타율에서는 2푼 5리라는 제법 큰 차이가 있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은 1리, 7리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코레아의 타율이 더 높음에도 wOBA 는 .405, .403 으로 거의 동일하다. 오히려 코레아가 근소하게 낮다. 둘의 안타 중 장타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소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분석도 있다.

'타율은 출루율의 하한선이기 때문에 타율이 높으면 출루율도 좋은 것이니 타율은 가치가 있다' 라는 주장도 틀린 것이, 그럴 거라면 출루율을 보면 그만이다. 이 주장은 타자의 성향, 즉 배드볼히터를 구분해내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이병규(1974)는 6500타수를 소화하며 통산 타율 0.311에 빛나는 레전드이지만, 자신만의 존을 만들어놓고 다 때렸던 그의 타격 특성상 통산 출루율은 0.365에 불과하다. 반대로 박경완은 몇 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내내 2할 중반대의 타율에 머물렀던 만큼 통산 타율이 0.249에 불과하지만, 반대로 선구안이 굉장히 좋았던 타자라 통산 출루율은 0.367로 이병규보다 높다. 이병규와 박경완 모두 7200타석 가량 소화했지만, 볼넷의 개수는 박경완이 974개, 이병규가 526개로 거의 2배가량 차이가 난다. 타율이 높다고 출루율이 높은건 아니라는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며, 실제로 김주찬, 이명기, 고종욱과 같은 배드볼히터들은 통산타율은 3할 가량으로 높은데 출루율은 3할 5푼정도에 형성되어 매우 낮다.

간혹 '세이버메트리션들은 높은 타율을 싫어한다' 라는 인상을 가진 사람들, 혹은 이와 반대로 '세이버메트리션들도 나름대로 타율을 고평가 한다' 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타율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적합할 것이다. 세이버메트리션이라면 컨택 툴을 보고 싶을 때 컨택 성공률을 볼 것이며, 컨택 성공한 공에 대한 안타 확률을 보고 싶을 때에는 BABIP 를 볼것이며, 선구안을 보고싶으면 BB/K를 볼것이며, 종합적인 타격 능력을 보고 싶다면 출루율, 장타율, 타석당 볼넷 비율, 타석당 홈런 비율, 타석당 삼진 비율, 컨택률, BABIP, 플라이볼 비율과 홈런/플라이볼 비율, 홈런 갯수 등을 기반으로 wOBA나 wRC, wRC+ 등으로 평가할 것이다. 타율을 쓰지 않는 이유는 번트 및[16] 희생 플라이를 세지 않기 때문.

그리고 타율로 타자를 평가할 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희생 번트나 희생 플라이는 그다지 많이 등장하는 이벤트가 아니니 한 선수가 1년에 희생 번트나 희생 플라이를 수십개씩 쳐대는(...) 일이 벌어지지 않고서야 타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타자가 기록하는 대부분의 안타가 1루타고, 후술할 조이 갈로같은 기괴한 사례가 아니고서야 한 시즌에 타자가 1루타보다 장타를 더 많이 기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볼넷으로 걸어나간 것은 타수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그 타자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타율이 엄청나게 왜곡된 지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타율의 가치가 등장한다. OPS의 개념도 어려워하는 라이트 팬들이 wOBA나 wRC+, WAR 등의 스탯에 대해서 알려는 수고를 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라이트 팬들이 이미 알고 있으며, 그냥 단순하게 이 타자가 안타를 잘 친다는 것을 알려주는 스탯, 그것이 바로 타율이다.

세이버메트리션들도 전성기 스즈키 이치로 토니 그윈처럼 타출갭은 크지 않으나 무지막지한 안타 생산으로 어쨌든 출루율도 높은 경우는 고평가 했으나, 이는 안타건 볼넷이건 그들의 출루율이 결과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고평가한 것이지 타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한 게 아니다. 높은 타율에 비해 낮은 출루율을 가지고 있으나, 장타툴/주루툴/수비툴 등을 갖추고 있어 세이버메트리션이 고평가 하는 선수들 역시 타율을 평가한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출루율과 좋은 나머지 툴을 고평가 한 것이다. 주루나 장타 이 두 가지 툴 중 하나라도 제대로 갖추는 건 배드볼 히터에게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배드볼 히터들은 대개 공을 고르지 않고 스윙을 하고 정타를 노려서 안타를 만드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안타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비중(LD%)이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이를 커버해주는 게 바로 주루툴과 장타툴이기 때문. 주루툴이 좋다면 내야 땅볼을 안타로 바꿀수 있고, 장타툴이 좋다면 땅볼이라도 억지로 힘을 줘서 수비진 사이를 꿰뚫고, 높은 홈런/플라이볼 비율로 높은 공격력을 발휘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한 '그래도 타율이 얼마 정도는 되어야지, 그 이하인 타자는 생산성이 없다' 는 이야기 역시 자의적인 기준일 뿐이다. 물론 타율이 2할 초중반 대로 내려가는 타자는 일반적으로 생산성이 낮을 것이다. 하지만 그 타자가 엄청난 파워툴과 괜찮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면, 생각보다 쓸만한 타자가 될 수 있다. 타율이 2할이어도 출루율이 3할, 장타율이 .500 이라면 OPS 가 .800인 타자다. 여기에 정확히 해당하는 선수가 바로 조이 갈로 카일 슈와버이다. 2017년 조이 갈로의 타/출/장은 .209/.333/.537에 삼진율이 36.8%로 굉장히 비상식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갈로의 wRC+는 팬그래프 기준 119로, 그렇게 타율이 바닥을 기는데도 타격 생산성은 리그 평균에 비해 20% 높아 충분히 주전으로 써먹을 만한 수준이다. 2022년 카일 슈와버의 타출장은 0.218/0.323/0.504에 46홈런(...)으로 굉장히 기형적인데, 정작 슈와버의 wRC+는 129로 오히려 생산성이 괜찮으며, 심지어 저 성적으로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한술 더 떠 2023년 슈와버는 타율이 0.197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더 바닥을 쳤는데도 47홈런을 때려냈으며, 1할대 타자가 wRC+가 119가 나오는 변태적인 스탯을 찍어냈다.[17] 물론 슈와버나 갈로의 경우는 굉장히 극단적인 예시이지만, 타율만 가지고는 견적을 내리는게 무리라는 걸 알려주는 또 다른 예시들이다.

물론 여기서 타율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출루율, 장타율이 올라간다면 더 쓸만한 선수가 되겠으나, 2할 3푼은 커녕 2할의 타율로도 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와 선구안이 있다면 쓸만한 선수라는 이야기이다. 평가 기준에 굳이 타율을 넣어 '이 이하는 안돼!' 하면서 잘라버릴 이유가 없다는 뜻. 세이버메트리션들도 갈로가 아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지나친 어퍼 스윙, 지나친 삼진율, 지나치게 높은 타구 각도, 지나치게 높은 플라이볼 비중으로 인한 너무 낮은 BABIP 등을 문제로 삼는다. 삼진을 덜 당하고 BABIP를 높인다면 출루율과 장타율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세이버메트리션들은 '타율이 낮아서 문제' 라고 하지 않고 삼진율이 너무 높고 BABIP 가 낮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18]

'그건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세운 자의적인 기준에 합격했을 뿐이다' 라는 비판 또한 따지고 보면 전혀 의미없는 트집잡기에 불과하다. 생각해 보자. 어떤 타자가 타율이 낮은데 그걸 커버할 다른 장점도 없다면, 그 타자는 그냥 생산성 낮은 타자에 불과하므로 당연히 세이버메트리션들에게도 저평가받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타자가 타율이 낮은데도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면서 세이버메트리션들에게 고평가받는다면, 이는 그 타자가 낮은 타율을 커버할 수 있는 다른 장점을 가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이러한 "다른 장점"은 타자의 생산력을 끌어올리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한편[19] 현장의 코칭 스태프들이나 라이트팬들에게도 가장 직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인 장타력, 툭 까놓고 말해서 홈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에서 예시로 든 조이 갈로의 경우를 보자.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아무리 '갈로는 쓸만한 타자입니다' 라고 해도, 현장의 코칭 스태프나 라이트 팬들이 볼 때에는 삼진만 당하고 팀배팅이 안 되는 3류 타자일 것"이라고? 전혀 그렇지 않다. 요즘 메이저에서는 코칭스태프들도 어느 정도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2020년 기준 통산 wrc+ 113으로 리그 평균 대비 13%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갈로를 3류 타자로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이트팬들의 시점에서 보는 경우에도, 라이트팬이라면 똑딱질타율보다는 당연히 시원한 홈런에 훨씬 더 열광할 것이고, 따라서 라이트팬들 또한 40홈런 시즌을 2번이나 보여준 타자인 갈로를 공갈포 선풍기라고 깔 지언정 절대 삼류 타자라고 평가절하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갈로가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그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엄청나게 세이버메트릭스 친화적이기 때문인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그가 40홈런 타자라 올드스쿨 관점에서 따져봐도 평이 좋기 때문인 것 또한 하나의 이유다. 즉 갈로 같이 타율이 낮지만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들은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세운 자의적인 기준에 합격해서 그들에게만 고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안타가 적은 대신 홈런을 잘 치니까 고평가받는 것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다.[20]

3. 타율로 선수를 평가할 때 생기는 문제점

모든 문제의 핵심은 야구는 단체 경기고 루상에 출루한 주자가 홈을 밟아야 득점한다는 것에 있다.

4. 시즌 타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KBO 리그/역대 개인 기록 문서
2.1.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역대 개인 기록 문서
2.1.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통산 타율

은퇴할때까지의 기록을 전부 더해 평균을 낸 타율을 통산 타율이라고 한다. 갓 데뷔했을 때나 나이를 먹어 기량이 떨어졌을 때는 깎아먹는게 일반적인만큼 통산 타율이 3할이 넘어가는 타자는 대단히 뛰어난 타자라 볼 수 있다. 누적 스탯이 아닌 비율 스탯인만큼 높게 유지하는것 자체가 힘들다. 위에서도 나오듯 타율은 타고투저나 투고타저의 영향을 받지만, 10년 이상 뛸 경우 보통 저 둘이 한쪽으로만 유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통산 타율은 그런 면에서도 영향을 적게 받는 편이다.

계산 공식에 타석이 아니라 타수만 들어가기 때문에 타수를 기준으로 삼는데, KBO만 예외적으로 과거 타수 기준이었다가 타석으로 바뀌었다. KBO는 3,000타석, MLB는 타자 5,000타수, 투수 1,000타수, NPB는 4,000타수가 기준이다.

시즌 기록과 달리 통산기록 1위는 모두 좌타자이다.

5.1.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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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명 타율
1 타이 콥 .366
2 로저스 혼스비 .359
3 슈리스 조 잭슨 .356
4 레프티 오돌 .349
5 에드 델라헌티 .346
6 트리스 스피커 .345
7 빌리 해밀턴 .344
테드 윌리엄스
9 댄 브라우더스 .3424
10 베이브 루스 .3421
11 데이브 오르 .3420
12 헨리 헤일만 .3416
13 피트 브라우닝 .3415
14 윌리 킬러 .3413
15 빌 테리 .3412
16 루 게릭 .340
조지 시슬러
18 제스 버켓 .338
토니 그윈
냅 라조이
순위 선수명 타율
1 호세 알투베 .306
2 프레디 프리먼 .300
3 마이크 트라웃 .299
4 트레이 터너 .296
5 무키 베츠 .294
6 코리 시거 .2904
7 DJ 르메이휴 .2895
8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2892
9 제프 맥닐 .2892
10 잰더 보가츠 .289
순위 선수명 타율
1 레론 리 .3200
2 와카마츠 츠토무 .31918
3 장훈 .31916
4 부머 웰즈 .3175
5 카와카미 테츠하루 .3135
6 아오키 노리치카 .3132[27]
7 야나기타 유키 .312
8 요나미네 카나메 .3111
9 오치아이 히로미츠 .3109
10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3105
11 레온 리 .3077
12 콘도 켄스케 .3072
13 나카니시 후토시 .3066
14 나가시마 시게오 .3053
15 시노즈카 카즈노리 .3044
16 마쓰이 히데키 .3040[28]
17 스즈키 타카노리 .3035
18 알렉스 카브레라 .3033
19 오시타 히로시 .3031
20 와다 카즈히로 .3030
순위 선수명 타율
1 이정후[29] .340
2 장효조 .330
3 박건우 .327
4 손아섭 .321
5 박민우 .3204
6 김태균 .3201[30]
7 구자욱 .318
8 양준혁 .316
9 나성범 .314
10 김현수 .313

6. 참고 문서



[1] 한 경기에 타자가 모든 타석에서 사사구로 걸어나가거나 희생 번트나 희생 플라이를 기록 했을 경우, 타율은 경기를 아예 출전하지 않은 것과 동일하게 처리된다. [2] 단, 예외사항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1사 이하에서 희생번트를 1루로 송구하다 실책이 일어났거나 3루 주자가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뜬공을 놓치는 실책이 일어나면 희생타가 우선이므로 아웃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예시] 2015년 6월 27일 넥센 vs 롯데 경기, 6회말 선두 타자인 5번 타자 강민호가 초구 루킹 스트라이크 후 2구 연속 파울을 친 직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볼카운트 0-2에서 대타 김준태로 교체되고 김준태가 헛스윙해 삼진을 당하자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들어와 삼진이 됐으므로 이 타석, 타수, 삼진은 강민호의 몫이 됐다. [4] KBO 리그 2015시즌 기준으로 446타석. 퓨쳐스리그(2군)의 경우는 '2군 경기수 x 2.7'로 계산한다. [5] 그나마 2019년 이후 0.260~0.275 수준으로 내려갔다. 참고로 NPB는 .240~.250이다. 즉 NPB는 2015~2018년의 경우 한국보다 4푼, 2019년 이후로는 한국보다 2푼 정도 높게 봐줘야 한다. [6]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정도의 타격왕급 고타율을 기록한 타자들은 교타자보다는 완전체 타자, 최소한 중거리 유형 이상의 타자인 경우가 많다. 이는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KBO리그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다시 말해서 높은 타율에 있어서 타구질, 라인드라이브 비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이다. 실제로 KBO의 역대 타격왕들의 성적을 보면 흔히 말하는 똑딱이 교타자는 매우 소수이며, 최소한 볼을 많이 고르면서 2루타도 꽤 치는 고타율, 고출루율의 OPS 히터 유형이 적지 않고 다수는 3/4/5급 이상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하는 완전체형 타자이다. 이는 심지어 리그 초기에도 다르지 않은데, 백인천이나 이만수는 완전체형 타자였고 장효조 역시 홈런 숫자가 첫 해를 제외하고는 많지 않았을 뿐 고타율, 고출루율의 중거리형 OPS 히터에 가깝다. 그 뒤를 이은 이정훈, 양준혁, 이종범, 김기태, 마해영 등의 타격왕은 말할 것도 없다. [7] 이건 만국 공통 사항이다. 역대급 타고투저 흐름을 유지하는 2010년대 중반 KBO 리그에서도 4할대 타율은커녕 이에 근접했던 타자조차 나오지 않았다. [8] 수식으로 말하자면 선수의 안타 수를 a, 타수를 b, 타석 수를 c, 그 리그의 규정 타석 수를 d라고 할 때 a / { b + max (d - c, 0) } 값이 가장 큰 선수가 수위 타자가 되는 것이다. [9] 그래서 규정이닝을 못 채운 2014년의 노경은은 규정이닝을 더 이상의 자책점 없이 채워도 평균자책점이 7.73으로 역대 최하위 기록인 1982년 김동철의 7.06보다 높으나 단일시즌 평균자책점 최하위 기록은 여전히 김동철이 가지고 있다. [10] 단순히 가치를 덜 나타내는 하위호환이라면 여전히 통계적 의미를 가질 수도 있으나, 타율은 출루율과 장타율에 포함되는 완벽한 하위호환이다. OPS wOBA의 하위호환으로 불리지는 않는다. [11] 삼진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볼넷은 성공한 것으로 계산하지 않고, 희생 플라이로 인한 아웃도 봐주는 등 [12] 희생번트는 치려고 하다가 나온 결과인 희생플라이와 달리 선행주자의 진루를 위해 타격 기회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므로 비율 스탯 계산에는 분모에건 분자에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타율, 출루율 뿐만이 아니라 세이버 스탯에서도 마찬가지. [13] 야구는 4개의 루를 지나서 1점을 만드는 경기이며, 1개의 루를 지날 때마다 타격에 1을 가중하는 장타율의 정의는 이것에 꼭 맞다. [14] 괜히 대부분의 홈런 타자들이 한 시즌에 폭풍같이 삼진을 먹는게 아니다 [15] 장타율 - 타율 [16] 희생번트는 누적 타석 수를 제외하면 세이버와 클래식을 막론하고 그 어떤 스탯 계산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번트안타나 번트실패는 그냥 안타, 범타라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고… [17] 그래서 슈와버는 1번 타자로 나오기도 한다. 물론, 1번 타자가 출루율이 0.33 정도인 건 아쉬운 게 사실이나 장타툴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만회된다는 것. [18]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순출루율만 높으면 전혀 치지 못해도 좋아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세이버메트리션을 비꼬는 사람이라면 볼삼비가 거의 1:1에 육박하는 김준완도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김준완은 딱 두 시즌을 제외하면 WRC+ 100을 넘긴 시즌이 없고(그나마도 한 시즌은 6경기 나와서 의미가 없다.), WAR도 0 안팎을 오갔으며 통산출루율도 .315로 선구안이 나쁘지만 타율이 높은 선수들보다 오히려 낮다. 통산 1264타석 3홈런이라는 점에서 장타도 없으며 순장타율은 .037에 불과하다. 세이버메트리션 입장에서 이 선수를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다. 세이버메트리션들이 무작정 볼넷만 많다고 선수를 고평가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이버메트리션들 입장에서도 동일한 장타력을 가졌다면 타율 .315에 볼넷을 거의 못 얻어서 출루율이 .330인 선수가 타율은 2할을 겨우 넘지만 볼넷을 워낙 많이 골라서 출루율이 .315인 선수보다 더 우월하다고 평가받는다. 예를 들면 볼넷은 30~40개에 그치는데 삼진은 70~80개에 그치며 3할을 훌쩍 넘기는 타율에도 불구하고 출루율은 4할이 될락말락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있다. 세이버메트리션이 순출루율만 높은 선수를 좋아한다면 김준완>에레디아가 되겠지만 실제로는 세이버메트리션들 역시 당연히 에레디아를 더 높게 평가한다. 결국 에레디아는 타율 자체가 높아서 볼넷이 적어도 출루율은 자신보다 볼을 잘 골라내는 어지간한 타자들보다 높기 때문. [19] 일반적으로 출루율과 장타율이 높을수록 타자의 생산력도 높아지는데, 장타력이 있으면 장타율은 당연히(...) 올라갈 것이고, 또한 장타력을 가진 타자를 상대할 때 정면승부를 가급적 회피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타자의 선구안이 지나치게 폐급만 아니라면 자연히 어느 정도의 출루율 또한 따라오게 마련이다. [20] 실제로 하먼 킬러브루 레지 잭슨은 타율이 낮았으나 대신 홈런을 매우 잘 쳤기 때문에 현역 시절에도 슈퍼스타로 대접받았으며 명전 또한 큰 어려움 없이 들어갔다. 단 이 선수들이 뛰던 시절은 MLB 최악의 투고타저 시대였음은 고려해야 한다. 레지 잭슨은 OPS 히터도 아닌 공갈포로 분류되었으나, 세이버가 더 발전한 뒤에는 투고타저를 고려하여 완전 OPS 히터는 아닐지라도 당대 최상위권의 생산성을 가진 거포로 재평가되었다. [21]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2017년의 강한울로, 타율은 3할을 넘겼으나 타출장이 0.303/0.344/0.340에 불과하며, 내야땅볼 타구를 만들어내고 빠른발로 간신히 살아남는 내야안타의 비율이 높은선수라 타격 생산성은 wRC+ 77.8로 리그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반면 이 시즌 김하성은 타율은 0.302로 강한울과 거의 비슷한 성적이였지만 출장 0.376/0.513 wRC+ 125.4를 기록했다. [22] 이 시즌 홈런과 타점왕을 모두 먹으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23] 놀랍게도 우타자이다.(한국의 백인천도 우타자. 랜디 바스는 좌타자이다.) 최다 도루, 최다 득점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24] 라이브볼 시대 이후는 1924년 로저스 혼스비의 0.424 (143경기, 536타수) [25] mlb.com 기록 기준. Baseball-Reference.com fangraphs.com 기준으로는 11,434 타수 0.366이다. [26] 일본은 4천타수제(미국 5천타수제, 한국 3천타석제)를 쓰므로, 스즈키 이치로의 0.353은 3,619타수라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남은 타수를 모두 아웃처리해도 역대 3위가 되며, 3안타만 더 추가하면 역대 2위가 된다. [27] MLB .285 [28] MLB .282 [29] MLB 진출. [30] NPB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