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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22:58:39

태엽 감는 새

파일:태감새민음사.png
무라카미 하루키의 8번째 장편 소설.

[include(틀: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
발매년도=1994)]
1. 소개2. 1권 초반의 줄거리3. 등장인물4. 여담5. 관련항목

1. 소개

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 / The Wind-Up Bird Chronicle / 태엽 감는 새[1], 태엽 감는 새 연대기[2]

일본에서 1992년 10월부터 『제1부: 도둑까치 편(泥棒かささぎ編)』이 월간 문예 잡지 『新潮』에 연재되기 시작하여[3] 『제2부: 예언하는 새 편(予言する鳥編, 1994)』, 『제3부: 새잡이남(男) 편(鳥刺し男編, 1995)』으로 완간되었다.

한국에선 1994년에 문학사상사에서 원제의 '연대기'를 뺀 태엽 감는 새라는 제목으로 제1부 『작은 삶 큰 의미』(1권)와 2부 『욕망의 뿌리』(2권)가 발간되고, 3부는 1995년에 두 권으로 나뉘어 각각 『나는 누구인가』(3권)와 『사람은 누구나 태엽 감는 새』(4권)라는 소제목을 달고 네 권으로 발간되었다가, 2000년대 들어 하루키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표지디자인을 싹 바꾼 개정판이 나올 때[4] 일본 원제목을 살려 각 권의 소제목이 『도둑까치 편』(1권), 『예언하는 새 편』(2권), 『새잡이꾼 편 1』(3권), 『새잡이꾼 편 2』(4권)으로 바뀌어 출간되었다. 그리고 2018년 민음사에서 다시 개정판을 내놓았는데, 번역가가 윤성원에서 김난주로 바뀌고 제목도 원제 그대로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 바뀌었다. 또한 구판의 3, 4권을 일본판처럼 한 권으로 묶는 동시에 소제목이 살짝씩 변경된건 덤. 『도둑 까치』(1권), 『예언하는 새』(2권), 『새 잡이 사내』(3권, 문학사상판의 3, 4권 합본)로 '~편'을 빼고 3권의 부제만 약간 다시 썼다.
무라카미 하루키 프린스턴 대학에 객원 연구원으로 초빙되어 미국에 체류하고 있던 1991년에 제1부와 제2부의 초고를 집필하였고, 이후 퇴고를 거처 제3부가 완간 될 때 까지 4년 반의 세월에 걸쳐 완성된 소설이라고 한다. 하루키는 이 작품으로 1995년 제47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5]

2. 1권 초반의 줄거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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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서른 살의 오카다 도루, 그는 그동안 다니던 법률 사무소를 얼마 전 뚜렷한 이유 없이 그만두었으며, 고위 공무원 아내 건강식품 잡지사에서 편집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 신분을 인생의 전부로 아는 구미코 집안의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6년 전 그들만의 힘으로 보금자리를 꾸몄다.
아내가 아끼던 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지고 나서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여인으로부터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온다.[7] 이 일을 시작으로, 집 안에 파묻혀 조용히 지내던 오카다의 주변에는 기묘한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3. 등장인물[8]

4. 여담

5. 관련항목



[1] 문학사상사 정발판. [2] 민음사 개정판. 원제를 해석하면 『태엽 감는 새 크로니클』 이므로 이게 원제와 더 가깝다. [3] 단행본으로는 1994년 출판. [4] 구판과 개정판의 차이. [5] 위키백과 일본어판 - 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 참조. [6] 구판 2권 서두의 '1권의 줄거리' 참고. [7] 이상(以上), 단편 「화요일의 태엽 감는 새」. [8] 구판 1권의 책날개(앞) 참조. [9] 1권의 스파게티 삶을 때 전화를 걸었던 그 여자가 바로 구미코 였다. 3권에서 208호실 여자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10] 지중해 섬나라 몰타(Malta)에서 따온 이름. [11] 에게해 크레타(Kreta) 에서 따온 이름. [12] 5월(May). [13] 육두구(nutmeg). [14] 계피(cinnamon). [15] 여담이지만 3권 중간 중간 나오는 "밤에 일어난 일"은 이 사람에게 일어난 일이다. 왜 벙어리가 된 건지 궁금하다면 밤에 일어난 일을 읽어보자. [16] 한국에는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유유정 譯, 문학사상사, 1996)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하루키의 단편선집에 수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