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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9:06

키친 나이트메어/시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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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순서는 영문 위키, 특정 에피소드 대본은 영문 무검열 대본을 참고하였으며 재방문 스페셜은 생략했다.
  • 사장과 직원의 관계는 유사가족 - 좋음 - 양호 - 보통 - 갈등 - 불화 - 총체적 난국 - 대숙청 지옥 순으로 나빠지도록 정리했다.
  • 폐업한 식당은 (💀) 표시.
  • 결말이 아쉬웠던 식당은 (😢) 표시.
  • 발암도가 특히 높았던 식당은 (☠️) 표시.
  • 다음 시즌에서 재방문했던 식당은 (🙂) 표시.


1. 개요2. 1화 - 블랙베리 (💀)3. 2화 - 리오네 (🙂)4. 3화 - 마이크 & 넬리 (💀)5. 4화 - 루이지 (☠️)6. 시즌 4 재방문 스페셜 17. 5화 & 6화 - 버거 키친 (💀)(☠️)8. 7화 - 더 그릭 앳 더 하버9. 8화 - 민촌 (💀)10. 9화 - 엘 그레코 (💀)(☠️)(😢)11. 시즌 4 재방문 스페셜 212. 10화 - 파크스 엣지 (💀)(☠️)13. 11화 - 스핀 어 얀14. 12화 - 찰리 (💀)(☠️)15. 13화 - 카페 혼 (🙂)(💀)16. 14화 - 치렐라 (🙂)(💀)17. 15화 - 조칼로 (💀)

1. 개요

시즌 5 출연 가게를 다루는 문서. 2024년 기준 4곳만 영업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폐업했다.

이 시즌부터 오프닝과 자막 폰트가 바뀌었으며 다른 시즌보다 방영 회차가 많다. 재방문 편을 합쳐도 17화 분량.

2. 1화 - 블랙베리 (💀)

Blackberry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1년 9월 23일
주요 메뉴 소울 푸드
위치 뉴저지 주 플레인필드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2013년 3월 폐업


한글 자막

일명 소울 푸드를 주력으로 삼는 레스토랑. 문제는 요리가 워낙 형편없어 고든이 먹다 말고 화장실로 가 구역질을 했다. 문제는 그를 보고도 여사장은 고든이 화장실에서 토한다며 직원들과 자지러지게 웃는 등, 사장이나 직원이나 만만찮게 막장이었다.

거기에 더해 사장은 중간에 그녀의 과오를 꾸짖던 애꿎은 직원을 헐뜯어 그 직원이 이 악물고 떠나게 만드는 등(다행히 얼마 안 가 서로 차분하게 진정하고 사과하긴 했다.) 사장의 방만함이 가관이었던 에피소드. 심지어 에피소드 중간에는 죽은 쥐가 매장 정문에서 발견되는 해괴망측한 상황까지 벌어진다. 문제는 이 다음인데, 가게의 직원이자 사장의 남자친구가 고든이 쇼를 위해 죽은 쥐를 가게에 들고 와서 트집을 잡는다고 여기곤 이를 사장한테 그대로 알린 것. 당연히 사장은 이를 철떡같이 알아듣고 고든을 매도했고, 결국 견디지 못한 고든이 그냥 떠나려고 했다.

일이 이 지경이 되자 격분한 사장의 어머니가 가게를 도와주러 온 은인한테 이런 행태가 말이 되냐며 대놓고 직원들 보는 앞에서 사장을 꾸짖으며 제발 고든에게 떠나지말라 애원한다. 그녀가 만든 음식이 해당 가게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는 걸 잘 기억한[1] 고든도 차분히 분노를 가라앉혔고, 돌아가는 상황에 겁먹은 처음의 직원 역시 경솔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함으로써 해프닝은 종료된다.

3. 2화 - 리오네 (🙂)

Leone'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1년 11월 30일
주요 메뉴 이탈리아 요리
위치 뉴저지 주 몽클레어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게을러터진 사장[2]
형편없는 맛
썩어빠진 재료
지나치게 많은 메뉴
현재 폐업 여부 영업 중


한글 자막

처음 열었을 당시 초대 사장인 로즈는 늘 근면했고 식당을 잘 이끌어나가 손님들과 직원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이 잘못되어 혼수상태에 빠진 동안 아들인 마이클이 사장이 되면서 게을러터지고 월급만 축냈고 식당은 갈수록 개막장 그 자체가 되고 말았다. 거기다 그로 인해 다른 조리사들도 한가할 때 놀기까지 한다.

고든의 극대노에도 꿈쩍하지 않다가 결국 마지막에 변하면서 끝났다. 재방문 때 마이클의 게으른 습관이 다시 돌아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고든의 지적을 듣고 바로 고쳤다. 다행스럽게도 게으른 모습은 이 이상 없었는지 2024년 3월 기준 구글 평점 4.2, 페이스북 평점 4.1, 트립 어드바이저 & Yelp 평점 3.5을 기록하며 평균보다는 조금 더 잘 나가는 중.

4. 3화 - 마이크 & 넬리 (💀)

Mike & Nellie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1년 10월 7일
주요 메뉴
위치 뉴저지 주 오크허스트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O[3]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무기력한 사장 겸 주방장[4]
주방장의 노화
주방을 독점하려는 주방장
현재 폐업 여부 2012년 1월 폐업


한글 자막

아버지와 공동으로 운영했던 식당.[5] 허나 넬리가 사망하면서 급격하게 몰려있었고 가족들과 직원들 역시 이를 걱정했다. 게다가 그 부담을 잊기 위함인지 요리 중에 맥주까지 마시기도 했다. 고든도 이 사정을 듣고는 조곤조곤한 어조로 마이크를 설득했고 이후 두 딸들 역시 마이크를 설득하면서 마이크는 맥주를 과감하게 버리고 고든의 개편안을 수용했다.

32년동안 스테이크를 구워왔기에 그릴 잡는 실력은 여전히 괜찮았기에 주방의 상황을 총괄하는 주방장을 아들에게 넘기고 마이크는 오로지 스테이크 굽는 그릴만 맡아서 식당을 재개했다. 개선 후 처음에는 잘 따라가지 못하고 다시 주방을 독점하려 들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디너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방영 후 장소를 이전했다가 이후 문을 닫았다. 마이크는 Blue Basil Catering라는 케이터링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5. 4화 - 루이지 (☠️)

Luigi'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1년 10월 14일
주요 메뉴 이탈리아 요리
위치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총체적 난국
사태의 원인 게을러터진 동생
걸핏하면 분노하는 아내
구시대적인 인테리어
냉동 음식 사용[6]
현재 폐업 여부 장소 이전 후 영업 중


한글 자막

80년대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아버지의 도움으로 가게를 열어 성업했던 오너 겸 셰프 루이지는 아버지가 은퇴하면서 데리고 온 동생 토니와 사사건건 대립했고 그 과정에서 음식 역시 갈수록 맛이 없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아내 그레이스는 클레임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손님들에게 분노로 일관했다. 특히 직원들의 뒷담화[7] 겸 개선요구를 보고는 그레이스가 못 견디겠어!(I can't take it anymore!) 라고 멍청하게 울부짖는 모습은 시청자들조차 저 여자 죽여버리고 싶다고 여길 만큼 짜증나는 명장면이다.

우여곡절 끝에 개선에 성공하였고 2017년 12월에 장소 이전을 한 이후 영업 중이다. 2024년 3월 기준 구글 평점 4.5, 페이스북 & Yelp 평점 4.4, 트립 어드바이저 평점 4.0.

6. 시즌 4 재방문 스페셜 1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1년 10월 21일


한글 자막

시즌 4의 식당 중 다운 시티, 클래식 아메리칸, 다비드에 재방문했다.

7. 5화 & 6화 - 버거 키친 (💀)(☠️)

Burger Kitchen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5화: 2011년 11월 4일
6화: 2011년 11월 11일
주요 메뉴 햄버거
위치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문제 인식 X
개선 의지 X
주방장의 실력 O
사장과 직원들간의 관계 총체적 난국
사태의 원인 사장 일가와 셰프의 대립
사장 일가 내부의 대립[8]
고집불통 사장
식당 경영 지식 부재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지시 및 통제
비현실적인 자만감
심각한 수준의 방어기제
현재 폐업 여부 2011년 매각 후 2012년 2월 폐업

[A] 5화 자막 6화 자막
최초의 2연속 에피소드이자, 셰프가 고든 램지에게 요리 실력으로 칭찬받은 몇 안 되는 에피소드지만 직원,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부모, 셰프 사이에 생긴 무수한 갈등이 얼마 안 되는 장점을 묻어버렸다.

알란과 젠 샤프론 부부가 2010년에 LA에 창업한 햄버거집. 평소에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레스토랑을 차리는 게 꿈이었다고 하는데, LA 한복판에 차리는 과정에서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부득이하게 아들이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25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유산을 깨서 열었다.[10] 하지만 LA 한복판에 차린 것치곤 매달 5~600만원의 적자가 날 뿐만 아니라, 메뉴도 자주 바꾸고, 셰프도 개업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인데도 무려 10명이나 바꿨다고 한다.

주인 부부는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악의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어서 장사가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음식은 오히려 별 5개 만점에 4~5개는 받을 실력"이라고 하며 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종업원은 "고기가 안 익어 맨날 사과하러 다니는 게 일"이라며 "맛없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고든은 여기서 캘리포니아 버거, 카우보이 버거, 호주 고기파이, 상 받은 버거[11]를 시킨다. 하지만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고기가 익질 않았고 간이 전혀 안 되어 있었다. 카우보이 버거는 패티가 아주 커서 큰 번을 사용해야 하는데 큰 번의 재고가 없어서 다른 버거들에 쓰는 작은 번으로 내놨다. 호주 고기파이 역시 도우가 워낙 눅눅해서 먹을 수 없었다. 오너는 "셰프인 데이비드가 제빵 셰프 출신이라 실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러면 램지가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램지가 주방 직원들과 오너 부부를 부른 후 셰프인 데이비드를 질책하자, 그는 "오너의 레시피를 따르느라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한다. 그러자 아내는 오히려 "셰프가 레시피를 마음대로 바꾼다"고 했으나, 예시로 든 건 버섯 요리 단 하나였다. 그마저도 오너 측이 소금이 들어가는 레시피를 싫어해 어쩔 수 없이 바꾼 거였다. "왜 이렇게 버섯에 집착하냐"는 남편의 질책에 "나는 폴란드 출신이라 버섯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은 덤. 오히려 데이비드가 자신이 셔터를 올리고 장도 직접 보는 등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급여는 물론이고 장 보는 비용까지 사비로 때운다는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고든이 이에 대해 추궁하자 남편은 "돈 벌 생각으로만 일 한다", "돈은 나중에 줄 거다"라고 말했다. 램지는 데이비드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데이비드의 실력 검증을 하기 위해 데이비드에게 돈을 주면서 "근처 마트에 가서 재료를 직접 사와 요리를 제공해 달라"고 부탁한다.

데이비드가 재료를 사오는 동안 램지는 아들 대니얼의 집을 방문한다. 대니얼 혼자 살지는 않고 여자친구인 웬디와 같이 살고 있었다. 대니얼은 부모와의 불화를 피하고자 부모가 없는 시간에 나와 일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웬디 역시 오너 부부와 사이가 좋질 못해 대니얼과 같이 일한다고 밝혔다. 초반에 밝혔던 대니얼의 유산이 사실 대니얼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대니얼 몰래 투자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오히려 대니얼은 "식당 경험이 없으니 하지 말자"고 했다고. 대니얼은 상당히 많은 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부, 매출 기록을 전혀 볼 수 없을 뿐더러 대니얼이 돈을 빌려줬음을 증명하는 증서는 컴퓨터로 뽑은 가짜였다고 한다. 그리고 대니얼은 그 자리에서 그 종이를 찢어버렸다.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서 장을 보고 온 데이비드는 요리를 시작한다. 이름을 '구원의 버거'라 붙임과 동시에 알란과 젠의 버거가 아닌 자신의 버거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알란도 와규를 사용하여 자신은 육류의 예술가라는 자신감과 함께 버거를 요리하기 시작한다. 알란은 빵을 싫어하여 패티만 구운지라 데이비드보다 빨리 나왔다. 물론 램지는 알란의 와규 패티에 혹평을 했다. 그 후 데이비드가 만든 버거가 나왔는데, 램지는 "플레이팅부터 이미 맛있어보인다"고 한다. 데이비드로부터 버거의 내용물이 훈제 치즈, 구운 토마토, 야채 머스타드, 수제 피클이라는 설명을 듣고 버거를 잘랐는데, 고기가 정상적으로 알맞게 익은 것에 대해 놀랐다. 그리고 한 입 먹더니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젠은 한 입 먹더니 쿨럭쿨럭; 연기력 폭발[12] 하더니 너무 강하다고 깠다.[13] 알란은 "고기가 너무 익었고 와규가 더 낫다"면서 데이비드의 실력을 부인했다. 하지만 램지는 "고기가 미디움 이상으로 익었을 수는 있지만 육즙이 풍부하며, 와규를 쓴다고 항상 최고의 버거가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평한다. 여태까지 나온 결과물과 상반된 음식이 나왔음에 의아한 램지는 데이비드와 오너 부부를 다시 추궁했다. 데이비드는 "레시피를 강요 받고 바꾸고 싶어도 괴롭힘을 당한다"며 항변하지만, 젠은 "나는 노인이라 권한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도망간다. 램지가 쫓아가서 "왜 나갔냐"고 하니 "나는 잘못된 일에 맞다고 할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파 나왔다"고 했다. 램지는 "사실만을 말하면 된다"고 하면서 젠을 달래는 데 성공하고 다시 돌아오게 한다.

다시 돌아온 젠과 램지, 알란은 애써 "데이비드가 만든 버거가 맛있다"며 인정하지만 다시 데이비드와 젠이 논쟁이 벌어진다. 젠은 "데이비드가 너무 독선적이고 말을 막 한다"고 했지만 데이비드는 역으로 "오너는 여태까지 거쳐왔던 셰프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램지는 둘을 말리면서 "저녁 타임에 어떻게 레스토랑이 돌아가는지 지켜보겠다. 평소와 같이 준비해달라."고 말하며 해산시킨다.

한창 저녁 시간 준비로 분주한 와중에 알란은 복도에서 램지한테 자신이 쓴 책을 줬는데,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알란은 사업 관련 문제로 자신의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램지는 "꼭 읽어보겠다"며 책을 받는다.

기다리던 저녁 서비스 시간에 오랜만에 대니얼이 부모와 같이 일을 하게 됐다. 하지만 대니얼은 아버지가 하는 접객 업무에 대해 탐탁지 않아 했는데, 아버지의 입 냄새가 워낙 심해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여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니얼이 접객을 하지 않기를 청하자 알란은 사무실에서 대니얼과 논쟁을 시작한다. 웬디는 "평소에 둘이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린다"고 증언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주문한 음식들이 차근차근 나왔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고, 많은 수의 음식들이 반품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음식의 질도 전혀 좋지 못하지만 주문 시스템 역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묘사가 나온다. 데이비드는 "주문 시스템이 복잡하다"고 호소했으나 대니얼은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새롭게 고조된다. 램지는 프런트 쪽에서 엄청나게 많은 주문들과 씨름하는 종업원들을 보고 놀란다. 종업원들 역시 주문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다고, 이에 따라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 힘들 거라고 말한다.

결국 이 문제로 인해 대니얼과 데이비드 간의 갈등이 폭발한다. 주문 내역서에 2번 테이블 42명이라 적혀 있었는데, 사실 42번 테이블 2명이었던 것. 어처구니 없고 약간의 눈썰미로도 충분히 간파할 수 있는 실수지만, 종업원의 증언대로 복잡한 시스템으로 인해 간파하지 못했던 것이었다.[14] 하지만 대니얼은 생각 좀 하라며 질책을 하고 이에 화가 난 데이비드는 때리겠다고 협박을 한다. 이에 대니얼은 데이비드를 해고한다.

데이비드는 "내 잘못을 떠나 대니얼이 그렇게 소리치면 안 됐다"고 하며, 남은 요리사들은 그저 "오해였다"고 항변하지만 젠은 대니얼을 감싼다. 대니얼은 "주위에서 너무 다그치는 바람에 멘탈이 깨진다"고 하는 한편, 데이비드는 "오너 일가에 염증을 느낀다"고 말하며 나간다.

램지는 혼란스러운 주방 분위기에 잔뜩 놀라며 물어보는 사이, 손님들도 잔뜩 반품하거나 아예 입도 안 대고 그냥 나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된다. 완전히 떠난 줄 알았던 데이비드가 남은 임금을 받으러 다시 돌아왔다. 데이비드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언급하며 "당장 잔여 임금인 1,000달러를 어음이 아닌 수표로 달라"고 요구한다. 알란은 이러한 사태를 전혀 몰랐는지 약간 놀란 눈치지만 이내 침착하게 "내일 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악감정이 쌓일 대로 쌓인 데이비드는 "지금 당장 내놓으라"고 한다. 오히려 젠에게 엄청난 악감정이 있는 데이비드는 "20달러는 빼서 우울증 약 사먹으라"고 조롱한다. 알란은 둘을 말리고 젠에게 수표를 쓰라고 한다.

하지만 수표 역시 자신들의 돈으로 주려 하지 않았다. 대니얼의 돈으로 주려고 했던 것. 웬디는 "더 이상 대니얼의 돈을 낭비하지 말라"며 가로막지만 젠은 "참견하지 말라"고 한다. 알란이 수표를 주려고 하는 사이 웬디가 그걸 가로챈다. 램지도 막장 드라마급 실제 상황에 상당히 당황하고, 알란은 무척 화가 났는지 "참견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데이비드는 결국 수표를 받고 나간다. 대니얼은 이러한 상황이 충격으로 다가왔는지 결국 눈물을 보인다. 램지는 식당 뒤쪽으로 따로 불러서 "대니얼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며 이래선 안 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진정성이 보인다며 격려해주는 것은 덤이다.

2번째 날, 램지는 충격요법을 위해 모든 직원들을 작은 극장으로 불렀다. 여태까지 레스토랑에 좋지 않은 평을 하던 사람들인데 직원들 앞에서 진솔한 얘기를 통해 정신을 차리게끔 하는 의도로 불렀다. 사람들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음식이 맛이 없다는 기본적인 평부터 좋지 않은 평을 하자 거기다 악플을 달아줘서 놀랐다는 평까지 다양했다. 그 와중에 단순 악플러가 아닌 진지하게 리뷰에 임한 사람들인지라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응원하는 사람들도 소수 존재했다. 하지만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젠은 잠을 자는 최악의 실수를 범하고[15] 알란 역시 부인하기에 급급했다. 램지는 타 지역에서 성업 중인 레스토랑 오너를 초대해 인터넷 리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가르쳐줬다. 이제서야 알란은 자신이 편협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간다.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는 부모와 아들간의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회의했다. 가장 먼저 총책임자를 정했는데, 알란은 자신이 해야 할 것 같지만 자신은 하기 싫다고 했고 웬디가 알란은 모든 걸 원하는 사람이라 반박하면서 또 말싸움이 시작됐다. 또한 알란은 대니얼을 100% 신뢰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니얼은 알란을 신뢰하지 않는 상황인데 개업 당시와 현재 소유권 관련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대니얼은 자신도 서류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리고 공동 사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으며, 웬디도 이에 거들어 대니얼이 이용만 당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번엔 젠과 말싸움이 시작됐다. 웬디는 보다못해 대니얼은 돈도 제대로 못 받는데 젠은 급여를 받는다고 반박했다. 확인을 위해 장부를 가져왔으나 증거 확인은 뒤로 한 채 알란, 젠과 웬디는 싸우기 바쁘다. 결국 보다못한 대니얼은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며 이들의 싸움을 말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움이 끊이질 않자 램지는 알란이 준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한다. "그는 아들에게 지적 당하는 것을 극히 싫어했다. 난 아버지와 어머니의 전쟁에 갇혀 있었다. 그 누구의 의견도 듣지 않았다. 그는 사업에선 늘 그의 결정만을 따랐다."[16] 램지는 알란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한 말이 지금 대니얼이 아버지인 알란에 대해 하는 말과 같다고 한다. 이 책의 이야기가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라는 말도 같이 하면서, 현재 알란 본인도 비판을 받아들일 줄 모르며 하나도 다를 게 없다며 그만 좀 싸우라고 호소했다.

저녁 시간에 앞서 램지가 다른 에피소드와 비슷하게 조리법을 가르쳐주고 직원들로 하여금 시식을 하게 한다. 램지는 오늘 이걸 스페셜 메뉴로 올릴 예정이라 밝혔다. 곧이어 저녁 타임이 시작되고 램지는 대니얼이 검수를 하게끔 한다. 초반엔 주문도 매끄럽게 진행되고 스페셜 메뉴 위주로 나가서 호평을 많이 받았지만, 점차 예전 메뉴를 받은 손님들은 여전히 만족을 하지 못해 반품을 하게 되며 주문도 꼬이게 된다. 알란도 예전처럼 대니얼한테 간섭을 하는 듯 하지만 점차 물러난다. 다행이도 큰 사태가 벌어지지 않고 영업 종료를 하는 데 성공했고 램지도 비교적 나아졌다고 칭찬했다.

다음 날, 직원들은 깔끔하게 바뀐 인테리어와 주문 시스템을 보고 깜짝 놀란다. 메뉴도 약 20개로 일신했는데 램지는 절대 메뉴에 손 대지 말라고 당부한다.

재개장에 앞서 램지는 유명 블로거들이 올 예정이라 통보하며 주의를 준다. 대니얼은 영업 개시에 앞서 알란을 바로 보내고 젠을 고객 응대로 보낸다. 처음엔 순조롭게 진행하는 듯 하다가 점차 알란이 정해진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더구나 다른 직원들의 일까지 간섭을 해서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고, 하필 대니얼이 알란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바람에 주문과 검수까지 점차 꼬이게 된다. 다행이도 알란을 완전히 바로 내쫓는 데 성공하고 대니얼이 검수에 집중하자 다시 순조롭게 진행된다.

영업이 종료되고 램지는 시스템을 바꾸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니얼에겐 따로 알란을 부디 용서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 후 시스템도 순조롭게 유지되고 맛집으로 소문났다는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주인과 셰프가 전면 교체됐다고 하며, 그 후 1년 만에 폐업했다고 한다. 폐업 이후 2013년 9월 9일, 대니얼이 알란을 계약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가 기각 당한 걸 보면 결국 돈이고 뭐고 전혀 갚지도 않았던 모양. 사실상 자식과 부모 간의 갈등은 결국 제대로 해소되지도 못했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알란은 2020년 4월 19일에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대니얼은 웬디랑 결혼했다. #[17] 아들이 직접 아버지를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적었으니 갈등이 어느 정도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된 아버지를 상대로 더 이상 앙심을 가질 수도 없는 노릇이니 나쁜 감정 다 흘려보내고 애도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이쯤 되면 이런 가족을 상대로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린 끝에 결혼한 웬디가 부처급 인성이라고 봐야 할 판.

8. 7화 - 더 그릭 앳 더 하버

The Greek Mediterranean Steak & Seafood[18]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1년 11월 18일
주요 메뉴 그리스 요리
위치 캘리포니아 주 벤추라
(1583 Spinnaker Dr #101, Ventura, CA)
문제 인식 O
개선 의지 O
주방장의 실력 X → O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불화 → 좋음
사태의 원인 맛없는 음식
가족간의 불화
요리사의 과도한 업무
현재 폐업 여부 성공적으로 영업 중


한글 자막

그리스인 부부 마이키와 린이 벤추라 항구 옆에 1989년에 오픈한 식당이다.

처음에는 잘 나갔으나 몇 년 동안 적자를 못 벗어나는 상황. 게다가 마이키는 개업 이래 하루 14시간씩 쉬지 않고 매일 일해서 지친 것이 눈에 뻔히 보이고, 식당을 물려받아야 할 아들 에리스는 테이블을 입에 무는 등 홀에서 묘기를 부리며 춤이나 추고 있다. 여기에 마이키는 아들에게 식당을 맡기기에 못 미덥다고 하고, 에리스는 자신이 언제든 준비됐다고 하면서 부자 관계도 최악이다.

램지는 대체 왜 부자 관계가 틀어진 건지 알아내려고 하지만, 부자 모두 대답을 피하고 결국 부인 린한테서야 그 이유를 듣게 된다. 에리스는 대학을 다닐 때도 식당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결정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멋대로 아버지의 식당에서 댄스 파티를 벌였는데, 직원들까지 다 있는 자리에서 술을 몇 병이나 들이붓고는 식탁 위에서 "난 성공할 거니까 식당 안 물려받는다!"라고 친구들 앞에서 대놓고 외친 것. 대학까지 다니게 해주고 식당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며 일하신 부모님의 가슴에 아주 제대로 비수를 꽂아버렸으니, 마이키가 의욕을 완전히 상실하고 무기력해진 건 당연했다. 결국 램지는 가족을 다 모이게 해서 에리스가 큰 잘못을 했음을 알려주고 서로 화해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후 마이키는 요리를 전수해주기 시작했고, 신장개업 첫 날부터 에리스가 모든 검수를 맡게 된다. 마치 능숙한 항공관제사처럼 처음 하는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로 검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램지는 이를 칭찬하면서 에피소드 종료. 마지막에 마이키는 아들 에리스에게 가게를 물려주고 은퇴를 결심하는 등, 키친 나이트메어에서도 손에 꼽힐 만한 감동 에피소드이다.

2024년 3월 기준 구글 평점 4.4, 페이스북 평점 4.2, 트립 어드바이저 & Yelp 평점 3.5로 평균은 가는 운영을 하고 있다.

9. 8화 - 민촌 (💀)

Michon'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1월 13일
주요 메뉴 바비큐 요리
위치 조지아 주 콜리지 파크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2013년 8월 폐업


한글 자막

10. 9화 - 엘 그레코 (💀)(☠️)(😢)

El Greco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1월 20일
주요 메뉴 그리스 요리
위치 텍사스 주 오스틴
(3016 Guadalupe St Austin, TX 78705)
문제 인식 O
개선 의지 O
주방장의 실력 X → O[19]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갈등 → 좋음
사태의 원인 무능하고 게으른 오너
맛없고 전자 레인지에 돌린 음식
가족 간의 파탄난 관계
감당할 수 없는 빚[20]
현재 폐업 여부 2011년 12월 폐업[21]


한글 자막
워낙 쟁쟁한 화에 가려졌을 뿐이지, 막장도만 놓고 보면 피콜로 테아트로를 아득히 뛰어넘는 막장 식당. 아들 제이크와 그의 어머니인 아티나, 그리고 그녀의 동생인 이모 키키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제이크와 아티나 모자간의 파탄난 관계였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제이크의 게으름이었는데, 매일 오전 11시~정오 사이에 나와서 약 3시간을 일하다 돌아가는 것이 그의 하루 일과의 끝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비디오 게임이나 하고 지낸다고. 무려 41살이나 먹은 양반이 이런 덜 떨어진 작태를 보이고 있었으니, 어머니인 아티나와 이모인 키키가 한심하게 여겼던 것은 당연한 수순. 두 사람의 질책을 견디지 못한 제이크는 끝내 완전히 막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식당은 아티나가 무려 한화로 8억이나 투자 받아 만들었건만, 그는 이 가게가 자신의 가게라며 매일같이 어머니와 이모에게 큰소리를 치며 나가라고 욕을 퍼붓고 있고,[22] 요리는 전자레인지로 무조건 다 하고 있었다.[23] 이 막장스런 상황에 천하의 고든마저도 할 말을 잃고 말았을 정도. 심지어 제이크는 그 막장스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설득하려 애쓰던 고든보고 꺼져버리라고 하여 고든도 학을 떼고 나가게 만들었다. 너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질책 때문에 남의 조언은 무조건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듣는 걸 완전히 거부하고 만 것. 어떻게 보면 아티나와 키키 또한 책임이 있는 문제였다. 물론 저렇게 게을러서야 곱게 타일러도 별 소용이 없었을 테니 근본적으로는 제이크가 원인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개선을 받아 모자간의 관계가 약간이나마 해소된 듯 했지만, 결국 빚을 감당 못하고 1달 후 파산했다고 그 화에 나온다. 키친 나이트메어에서 그 화에 근황이 나오는 경우는 잘 없다는 걸 감안하면 아주 큰 일이었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후기에 '엘 그레코는 좋은 지역 주민의 평가를 받았으나'라고 나왔으나 아무래도 파산한 식당 소개하는데 욕하기엔 뭐 하니 그렇게 말한 것뿐인 것 같다. 엘 그레코의 이후 평점은 폐업 전까진 겨우 2.5로 좋다기엔 애매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긴 식당 운영 이후 처리가 매우 어렵게 됐는데 겨우 회복한 가족 관계가 계속 갈지부터 장담하기 힘들며, 빚이 최소 8억에 식당 운영으로 더해진 빚을 생각하면 갚기도 힘들 것이다.

그 많은 문제들을 스스로 노력해 개선해 겨우 새로운 출발점에 섰는데 이전에 했던 일들이 너무 커서 되돌리지 못한 케이스.

여담으로 이모인 키키는 아티나와 제이크와 달리 영어를 거의 하지를 못 해서[24] 출연 비중이 다소 적은데 격분해서 제이크에게 온갖 그리스어로 매섭게 다그칠 때 만큼은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언니인 아티나도 쩔쩔매고 천하의 고든도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을 정도.

직원들이 전자레인지에 붙여준 별명인 셰프 마이크는 아예 밈이 되어, 키친 나이트메어 유튜브 채널에서 두고두고 우려먹으면서 웃음거리가 됐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걸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

이 가게가 있던 자리엔 2024년 기준 Cheva hut toasted sub이란 가게가 들어서 있으며 이곳은 평이 지역 내에서 매우 좋다. 가족들의 행방은 불명. 추적한 모 기사에서 뉴욕으로 갔다는 것까진 알려져있으나 그 외는 불명이다.

11. 시즌 4 재방문 스페셜 2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1월 27일


한글 자막

시즌 4의 식당 중 스패니시 파빌리옹, 킹스턴 카페, 카프리, 라 프리트에 재방문했다.

12. 10화 - 파크스 엣지 (💀)(☠️)

Park's Edge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2월 3일
주요 메뉴 멕시코식 인도풍 미국 요리 → 현대식 미국 요리
위치 조지아 주 애틀랜타
문제 인식 X → O
개선 의지 O
주방장의 실력 X → O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불화 → 좋음
사태의 원인 맛없고 복잡하며 맵기만 한 음식
사장의 심각한 무지
푹 썩어가는 식재료들
주방장의 심각한 무능[25]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현재 폐업 여부 2014년 폐업

한글 자막
파크스 엣지(Park's Edge)는 애틀랜타에 위치한 식당이었다. 식당의 오너는 흑인인 리처드, 주방장은 멕시코계인 호르헤인데, 이 둘은 의기투합해서 식당을 차리고 리처드가 밖에서 지배인 역할을 맡고, 호르헤는 주방장을 맡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음식 문제가 아니라 주변 주민들과의 마찰이 문제일 거라며 음식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둘을 뛰어넘는 가장 심각한 점은 오너 둘 다가 요식업계와는 연관이 없었던 인물들이었다는 것이다. 식당 직원 중 한 명은 이를 두고 "주머니에 돈이 넘쳐나서 식당이나 해보자며 한 것"이라며 깠을 정도.[26] 호르헤는 기껏해야 요리학원을 다닌 것을 제외하곤 요리사 경력이 일 푼도 없었고,[27] 그의 요리 방식은 대단히 복잡하고 난잡한 방식이었다. 요리 컨셉은 무려 ' 멕시코식+동양식+ 인도식'이라는 거창한 컨셉인데, 램지는 "이게 무슨 혼돈의 퓨전이냐(sounds like fusion, confusion)"며 기가 막혀했다.

그리고 나온 요리들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구운(!?) 시저 샐러드라는 요리를 내놓았는데, 일반적인 시저 샐러드와는 달리 상추를 구워서 드레싱을 한 후 치킨을 올려 대접했다. 진짜로 샐러드를 구웠다는 사실에 충격 받은 램지가 이에 가게에 있던 손님들한테 이 기상천외한 요리를 보이자 잘 구워진 상추를 보며 장내의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단순히 여기까지였으면 그냥 '좀 독특한 요리인가 보다'하고 넘어갔을 테지만, 문제가 있다면 상추의 꽁지를 자르지 않았다는 점에 있었다. 꽁지가 달린 채로는 제대로 세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28] 그리고 정말로 상추는 세척이 제대로 되지 못했고, 위에 토핑된 치킨은 건조하고 생겨먹은 건 끔찍했으며, 맛은 쓰잘데기 없이 맵기만 했다. 하지만 호르헤는 시저 샐러드는 멕시코 요리고, 고든 램지가 멕시코 요리에 대해 알지 못해 그러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29]

샐러드 다음에 나온 것은 생 굴튀김. 하지만 고든은 굴을 보고는 "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화석 아니냐"고 반문했고, 맛은 맵고 역겹다며 한탄했다. 고든은 항의를 위해 리처드를 호출해서 눈 감고 이를 먹어보게 만들었고, 리처드는 연신 기침을 할 정도로 요리가 맵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돌려보낸 것을 목도한 호르헤는 계속 요리가 돌려보내지고 있다는 것에 점점 안색이 어두워지게 된다.

그 다음에 나온 것은 구운 연어였는데, 비주얼은 가히 새장 아래(=똥통)를 보는 듯하다는 악평을 내놓았다. "도대체 주방장의 스타일이 뭐냐"는 고든의 물음에 리처드는 난처해하며 '조금 난해하긴 하죠?'라고 말하기도. 이후 라구에 딸기에 싸서 먹자 둘 다 뭐라 형언하기 힘든 느낌을 받는다.

이에 리처드는 "음식에 이렇게까지 많은 문제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비평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호르헤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존심을 세우며 고든과 마찰을 빚게 된다. 이러한 태도에 아예 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빙빙 돌리며 "돌았냐"고 묻는 고든이 일품. 호르헤는 "그래도 당신이 오기 전까지는 잘 돌아갔어!"라고 떠들어댔으나, 고든은 "네 놈 머릿속에서나 잘 돌아갔겠지!"라고 반박한다. 이에 어설프게나마 호르헤를 두둔하려던 리처드는 '조금 문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라고 고든을 달래려다가 '댁은 X 같은 뇌수술을 받아야 겠군!'이라는 폭언을 들으며 바로 깨갱하기도.

리처드 역시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명색이 오너이면서 뭐 하나 할 줄 몰라서 호르헤에게 주방의 모든 것을 맡기고, 손님들 일은 서버들에게 맡긴 후 본인은 손님과 잡담을 하는 게 일과였을 정도. '난 아무것도 모르니 그냥 지들한테 맡기면 알아서 잘 하겠지'라는 마인드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런 무책임한 태도로 식당을 시작했으니 당연히 이렇다 할 체계나 기반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 사실상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건 서버들이었고, 그나마도 주방이 개판이라 팁도 제대로 못 받고 일하는 손해를 떠안고 있었다. 그런데도 '전 식당의 얼굴 역할만 맡으면 되죠, 참 쉽죠?'라는 태도를 보이며 입가에 미소를 지우지 않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으니, 아무리 무지하다지만 이건 이것대로 직원들에게는 훌륭한 민폐였다. 사실상 식당 오너가 아니라 돈 많은 한량이었던 셈이다.[30]

더군다나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였다. 식당 근처의 주차장에 간판을 세웠는데, 이걸 허가 받지 않고 올려 주민들의 편의 시설을 독차지하는 꼴이 되어 주민들이 항의했음에도 시에서 간판 내리라고 명령하기 전까지 전혀 내리지 않아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그뿐만이 아니라 식당을 차린 주제에 주류 판매 허가서나 사업 허가서를 얻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 고든이 눈을 질끈 감게 만들기도 했다. 당연히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막장 행각을 두고 보지 못하여 우린 더 좋은 식당을 원하니 당장 문 닫고 떠나라고 요구하게 됐는데, 그는 이걸 흑인 차별이라고 딱 잘라 무시해버리는 바람에 지역 주민들 중에는 그의 가게에 발을 딛는 사람이 없게 됐다. 지역 주민들을 싸그리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세웠던 것이다. "혹시 개인적으로 지난 3년간 주민들과 가까워지려고 한 적은 있었느냐"고 묻고, 리처드는 "어떻게 다가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알 수 없다"며 괴로움을 호소한다. 정말 멍청한 실수였다며 후회하는 걸 보면 그도 문제의 심각성과 자신의 과오는 알고 있었던 모양이나, 어떻게 해결할 지를 몰라 끙끙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저녁이 되자 문제는 더욱 불거지게 된다. 주방에서는 호르헤가 소통다운 소통도 못한 채 버벅이며 횡설수설하고 있었고, 고든은 돌아가는 꼴에 탄식하게 된다. 당연히 리처드에게 이를 알리지만 리처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사실상 방관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나간 요리들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반품당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조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고 나가는 것들도 생기는 등 사실상 주방 업무 전체가 마비된 상태였다. 그런데도 호르헤는 "미디움 레어는 원래 속이 차가운 건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하는 등, 초짜 요리사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이고 있어 고든의 혈압을 높이고 있었다.

당연히 손님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어 이를 리처드가 잘 다독여야 했지만, 리처드는 이러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싶지 않아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이를 방관하고만 있을 뿐이었다. 답답해진 고든이 그를 데리고 나가 "왜 식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느냐"며 다그치지만 그는 "아는 게 없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솔직히 고백하여 고든의 분노 게이지를 한층 더 가열차게 늘려놓았다.

이 목불인견의 참상은 참다 못한 손님들이 하나 둘 나가면서 가까스로 진정됐고, 고든은 아예 밖으로 나가서 "저 두 바보들보다 사업에 무지한 놈들은 또 처음"이라면서 "무슨 꿈마냥 식당을 돌아다니는 리처드와 헤드셰프라는 주제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호르헤 때문에 식당이 망해가고 있다. 주민들이 불매운동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 왔었다면 두 번 다시 돌아오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넌더리를 낸다.

저녁 시간이 끝난 후 위생 점검을 위해 창고 안에 들어간 고든은 너무 오래되어 물러 썩고 질겨진 아스파라거스, 곰팡이 레몬, 푹 썩어가는 닭고기, 하얀 기름이 굳어 덩어리진 고기를 보며 더 이상 격분을 참지 못하고 호르헤와 설전을 벌이고야 만다.

고든과 호르헤의 시궁창 설전(욕설주의)
>Gordon: Look what's in the box. Who turns the produce over? Who rotates the freshness?
고든: (곰팡이 핀 레몬을 꺼내며) 박스에 뭐가 있는지 보시죠. 누가 식자재를 관리하는 거죠? 누가 신선도 관리를 하는 겁니까?

Jorge: That's my staff.
호르헤: 직원들이요.

Gordon: Really? Fuck me. Seriously?
고든: 정말요? (레몬 상자를 내던지며) 지랄한다. 장난쳐?

Jorge: Why throw my lemons like that for? Why are you taking my product and throwing it away?
호르헤: 왜 레몬을 던지시는 거예요? 왜 제 제품을 멋대로 버리려는 겁니까?

Gordon: THEY'RE MOULDY, YOU PILLOCK! Do you want to see some more? Stay there!! Chicken. Fucking hell! Look at this. What's this for? When were those made, chef?
고든: 그거 다 곰팡이 슬었어, 이 병신아!! 더 보여줘? 기다려봐! 이건 닭고기야. (냄새를 맡은 후) 푹 상했어! 좀 맡아 보라고! 이건 또 뭐야? (말라 비틀어진 감자를 보이며) 이건 또 언제 만드셨나요, 셰프?

Jorge: Those were made today. Those are not going to be served to the public.
호르헤: 오늘 만든 건데... 손님에게 나갈 것은 아닙니다.

Gordon: They're not going to be served to the public.
고든: 아하, 손님에겐 안 나간다.

Jorge: I'm telling you that I'm not going to serve those!
호르헤: 손님에겐 안 나간다고요!

Gordon: So you're saving them for what? Talk to me then.
고든: 그럼 누구한테 주려고? 말 좀 해봐.

Jorge: Those were from this morning.
호르헤: 이건 아침에 만든 겁니다.

Gordon: YOU BULLSHITTING LITTLE FUCKER!!
고든: 이 망할 좆같은 새끼가!!

Jorge: You're the little fucker! I'm telling you, those were made today?!
호르헤: 당신이 좆같은 놈이지! 아침에 만들었다고 했잖아?!

Gordon: Oh, right?!
고든: 아, 그러셔?!

Jorge: If you don't fucking believe me, that's your responsibility!
호르헤: 내 말을 못 믿는 거면, 그건 댁 책임이야!

Gordon: Okay, so, you're lying through your teeth!
고든: 그래, 그래서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군!

Jorge: I am not lying through my teeth!
호르헤: 거짓말이 아니라고!

Gordon: Yes, you are! You can't even tell me the truth. Do you know why? Because you don't know and you're a fucking joke!
고든: 지랄하지 마! 왜 진실을 못 말하는지 알아? 언제 만든건지 네놈도 모르니까! 너는 존나 웃긴 놈이야!

Jorge: Listen! You're a joke too, man!
호르헤: (바닥에 놓인 감자들을 걷어차며) 잘 들어, 네놈도 웃긴 놈이야!

Gordon: Are you going to walk off then?
고든: 이젠 줄행랑을 치시나?

Jorge: Walk off? Listen! All you're doing is hammering it!
호르헤: 줄행랑이냐고? 잘 들어! 당신은 날 혼내기만 하고 있다고!!

Gordon: Do you know what? What upsets me more than anything is that you don't realise you're playing at running a restaurant. And the minute you start looking at yourself in the mirror and stop blaming the people around you, the quicker you may get this place turned around. Got it? Good! Fucking joke!
고든: 그거 알아? 내가 정말로 열 받는 건, 네가 식당 운영 놀이를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네가 빨리, 조금이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걸 멈출 수록 이 식당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란 말이야. 알아들었나?(사장들이 조용히 수긍한다) 좋군. 개지랄도 한 사발이야!

이 꼴을 보고 나서야 자신은 물론이고 호르헤 역시 옳지 못한 짓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깊이 깨우친 리처드는 호르헤는 빨리 정신 차릴 필요가 있으며, 정말 음식에 문제가 없다고 확신했던 모양이지만 오늘 밤에 문제가 있다는 게 분명했으니 그는 반드시 셰프 램지의 말을 들어야만 한다는 소견을 내놓는다.

다음 날, 사장들은 따로 떼어놓고 직원들만을 불러모은 램지는 직원들 몰래 그들의 의견을 사장들에게 CCTV로 찍어 두 사람에게 보여주려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들은 고든의 격려에 작심하고 둘을 비판한다.
리처드는 식당의 오너답지 않게 손님만 오면 손님들에게 다가가지 않아 손님들의 문제에 서버들만 피해를 봐요.
리처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와인을 마셔요. 그래서 문제가 있을 때 그와 소통하기가 너무 힘들죠. 하루 종일 마시거든요. 사장으로서 힘을 발휘하고 싶다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만 해요.
리처드와 호르헤는 둘이 같이 잘 안 있어요. 호르헤는 주방에, 리처드는 식당 앞에 있죠. 둘은 거의 마주칠 일이 없어요.
이 사업에 대해서 둘 다 교육이 필요해요. 그 둘을 합쳐도 제가 식당 운영에 대해서 아는 게 더 많을 거에요.
도움이 필요하단 말을 하기에는 자존감이 너무 높습니다. 셰프 호르헤는 자신이 고든 램지 레벨인 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 막 요식 학원을 졸업했어요. 아직 자격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죠. 그런데도 지금 자신이 대단한 셰프인 줄 알고 있어요.

호르헤에게 음식이 너무 복잡하다고 말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왔다.
너무 고집이 세요. 누구에게서도 의견을 듣지 않죠. 그래도 한 마디 하면 화만 내요.
비판적인 말이라도 했다가는 몰아붙이기만 해요.
X신이라고 하거나 욕을 해요.
몇 주 전에 주방에서 스페인 말로 제가 뚱뚱하다고 놀리더군요.
언젠가 제게 화를 내길래 저에게 그렇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맘에 안 들면 나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직장 폭력이 싫으면 나오지 말라는 거냐고 되물었죠.
무례해요.
청문회라도 해야 할 겁니다. 두 사람 다 부인만 할 거예요.

고든은 이에 두 사장이 사실은 이 모든 비판들을 듣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그들을 불러온다. 직원들이야 당연히 난 죽었다고 바짝 얼어붙어 있었고 고든은 "지금 필요한 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두 사람에게 자신이 느낀 바를 말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리처드는 "모두의 의견을 듣고 많은 것을 깨우쳤다"며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하고 등을 돌려 눈물을 흘린다. "항상 기둥이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오열하고, 이에 직원들도 숙연해한다.

호르헤 역시 직원들의 말을 들으며 자신이 매우 불공평했던 것에 사과하며, 그간 식당을 위해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무례했음을 인정한다.

리처드는 그 뒤를 이어 "모두의 기분을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그래도 나름 친절하고 배려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원들에게는 그러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울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 자신이 능력이 없어 방관했음을 인정하고는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을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바뀔 적시라고 담담하게 말하여 직원들에게서 다시 믿음을 되찾는다.

이후 고든은 두 오너를 데리고 방송국으로 가 두 사람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리처드는 주민들을 존중하지 못하고 불안감에서 못할 말만 했다는 것에 사과하며 다시 한 번 지역 주민들이 신뢰를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지금까지의 만든 미소가 아닌 진심 어린 미소를 지으며 그 사실에 기뻐하기도 한다.

고든은 곧바로 파크 엣지의 리모델링을 공개한다. 직원들 모두가 달라진 내부 분위기에 감동하고, 이후 그간의 복잡한 메뉴들을 버리고 새로이 현대적이고 간단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요리를 공개한다. 이에 호르헤도 맛있는 요리라며 이를 받아들이고, 리처드 역시 환하게 웃으며 새로운 메뉴를 기쁘게 맞이하고, 제대로 풀리는가 싶었는데...

고든과 맷의 신메뉴 설전(욕설주의)
>Matt: Well how about a little fucking respect a fine dining restaurant and not put fucking chicken wings on the menu?
맷: 그러면 고급 레스토랑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저 망할 치킨윙을 빼는 게 어떻겠습니까?

Gordon: A fine dining restaurant?
고든: 고급 레스토랑을 존중하라고?

Jorge: Are you fucking listening to us?
호르헤: 지금 내 말을 쳐 듣고는 있는 게야?

Gordon: Who the fuck do you think you are?
고든: 도대체 네놈이 누구라고 생각한 거냐?

Matt: Who do you think I am? A guy who knows when a menu sucks!
맷: 제가 누구냐고요? 메뉴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잘 아는 사람이요!

Gordon: How dare you get jumped up and tell the owners that the menu's shit because you think you know better? Well, why aren't you doing better? Why haven't you got your own restaurant? How about having the intelligence to calm down and to start again?
고든: 어떻게 네놈이 뭔가를 더 잘 안다는 이유로 감히 사장님들의 신메뉴를 '망할'이라고 지껄여? 그렇게 잘났는데 왜 아직도 넌 개인 식당이 단 한 곳도 없지? 생각이 있다면 조용히 사장님들의 방침을 따르는 게 좋을 거다. 알겠냐?

그런데 진짜 최종보스는 부주방장인 맷이었다. 나름 10년차인 고참 요리사였는데, 그는 "고급 식당에 걸맞지 않은 메뉴"라며 치킨을 튀기는 걸 거부한다. 이 뜬금없는 반응에 호르헤도 어이없어한다. "무슨 패스트푸드집도 아니고 유니폼 입고 배달할 거 아니면 그냥 '병신'같은 치킨을 메뉴에서 빼고 이 고급 식당을 존중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는 말에 고든은 개소리로 취급하며 "감히 사장님들 앞에서 새로운 메뉴를 '병신'이라고 지껄여? 그렇게 잘났는데 왜 넌 개인 식당이 단 한 곳도 없냐!"고 까며 "생각이 있다면 두 사장의 방침을 따르는 게 좋을 거다."고 하고, 맷은 이에 일단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이후 시작된 서비스에서 파크 엣지는 직원들 모두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주방에서 호르헤가 이제까지와는 다른 신속하고 정확한 오더를 내리며 음식을 낸 덕분에 손님들로부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만,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던 맷이 계속 건성으로 요리를 하여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고든은 이에 "미워할 거면 나만 미워하고 치킨은 미워하지 말라"고 주문하지만, 맷은 "유니폼은 입었냐"고 비아냥거린다. 이를 달래보려고 호르헤가 다가왔지만, 그는 호르헤에게마저 껄렁대며 "X나 소란 떨지 말라"는 무례한 발언을 해버린다. 결국 폭발한 호르헤는 맷을 향해 "쿨찐처럼 굴지 말고 나 없이 잘 먹고 잘 살아라!"는 악담을 퍼붓고는 해고시킨다. 이때의 호르헤의 방침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 덕분에 이미지 회복에 도움이 됐다.

다행히 그 후 저녁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고든은 앞으로도 식당을 잘 이끌어나갈 것을 당부하며 파크 엣지 편은 끝난다. 그러나 촬영 1달 후에도 위생 점검 문제로 들썩이기도 했다는 듯. 관련 기사.

2014년 초에 폐업했다. 그들은 나름 새로운 곳에서 식당 운영을 재개하려고 했으나 결국 시도는 좌절됐다고 한다.

여러 모로 오너인 리처드의 시종일관 공손하고 매너 있는 태도가 일품인 에피소드. 이 양반의 잘못은 '뭣도 모르고 식당을 개업했다'는 것뿐이었다. 그 자신도 자기가 아는 게 없다는 것을 알아서 에피소드 내내 화 한 번 내지 않고 고든의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갈굼을 들어가며 고든에게서 식당 운영에 대해 배우는 것과 문제 해결을 위해 그의 조언을 경청하는 자세를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유지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직원들의 가열찬 비판에도 화를 내기는커녕 자신이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울면서 사과하는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화 내거나 남 탓, 심지어 램지 탓을 일삼는 대부분의 에피소드에 비하면 그의 태도는 대단히 정중하고 예의바른 편에 속한다.

13. 11화 - 스핀 어 얀

Spin A Yarn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2월 10일
주요 메뉴 해산물 스테이크 파스타의 유럽 대륙식 요리 → 스테이크
지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문제 인식 O
개선 의지 O
주방장의 실력 O[31]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불화 → 좋음
사태의 원인 맛없는 음식
난잡한 컨셉과 메뉴들
재료부실
위생상태 불량
직원들의 무기력함
가족간의 불화
현재 폐업 여부 성공적으로 영업 중

한글 자막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산호세의 위성도시)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그리스 이민자인 사키 카보니아리스가 [32] 1995년에 인수했다. 사키는 이 레스토랑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제니퍼(젠)와 결혼까지 하고[33] 부부 둘이서 여태까지 영업을 이어왔는데 문제는 서서히 사업이 기울어져 가고 있었던 것. 심지어 젠의 제안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그 금액이 무려 백만 불에 달했고 그게 고스란히 빚더미가 된 상황.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부 관계는 나빠졌다.

고든은 리모델링에 100만 불이나 들었다기에 인테리어부터 살펴보기로 했는데, 화장실에 샹들리에도 있고 스툴까지 있는 지나치게 화려한 인테리어에 깜짝 놀란다. 그와중에 타일 1장에 50불이나 하는데 정작 그와 심히 대비되는 화장실 벽에 잔뜩 붙어있는 싸구려 나비 스티커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덤. 원래 리모델링에 35만불 정도만 쓸 생각이었는데 젠이 아무 생각 없이 이것저것 다 사다 보니 이 지경이 됐음을 알게 됐다. 젠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트로피 와이프니 무식하니 하는 소리 듣는 걸 싫어했는데, 나이 차이가 16살이나 나는 건 둘째치고 레스토랑에서 일한 지 수 년이 흘렀는데도 레시피 설명은커녕 와인조차 제대로 못 따르고[34] 금전 감각 없이 돈을 펑펑 쓰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레스토랑의 정체성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는데 그 정체성이 무려 해산물 스테이크 파스타 유럽 대륙식 식당[35]

고든은 차례대로 그리스식 샘플러, 크랩 루이, 필레 미뇽을 시킨다. 하지만 모든 요리가 통조림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특히나 고든은 크랩 루이가 통조림인 것에 당황했는데, 그 이유는 크랩 루이는 이 식당이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에서 탄생된 음식이다. 즉 지역 향토 요리에 대한 존중도 없냐며 따진 것. 그 와중에 자세히 보면 이 레스토랑의 컨셉이 정말 난잡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이전에 설명한 컨셉 말고도 그리스식 샘플러는 이름대로 그리스 요리고, 크랩 루이는 상술한 샌프란시스코를 기원으로 하는 요리이며, 필레 미뇽에 들어간 데리야끼 소스는 아시아식이다. 그리고 음식이 맛없는 이유가 드러났는데, 헤드 셰프인 빅터에게 아무런 권한이 없다 보니 그저 사키가 지시하는 재료들과 레시피로만 만들어서 이렇게 된것이었다. 추가로 딸인 미케일라 [36]로부터 사키 부부간의 사이가 상상 이상으로 좋질 못하다는 사실을 추가로 알게 됐다.[37]

이윽고 저녁 영업을 개시했다. 하지만 음식은 여전히 맛이 없어서 손님들은 일제히 반품을 요청했고, 사키는 직원들이 생고생을 하는 와중에도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젠 역시 식당을 이곳저곳 배회하면서 사키와 말싸움을 하거나 바에서 와인을 먹는 둥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고든은 식재료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바로 냉장실로 가서 식재료들을 확인하는데, 여느 키친 나이트메어 에피소드와 비슷하게 썩고 상한 식재료들 천지였다. 분노한 고든은 사키 부부와 빅터를 불러서 갈구기 시작한다. 사키와 빅터는 그저 체념을 하고 있고 젠은 헛구역질을 하며 도망친다. 고든은 사키 부부에게 좀 더 열심히 할 것을 촉구한 후 전 직원들에게 청소를 지시한다.

다음 날, 고든은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문제는 부부 관계임을 깨달았고 사키 부부만 따로 부른다. 고든은 사키에게 남자답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며 서둘러 변화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사키는 젠을 포옹하며 앞으론 본인이 변할 것을 다짐한다. 고든은 저녁 영업을 준비하며 사키에게 직접 검수할 것을 지시한다. 특별 메뉴로 프라임 립을 준비했는데, 프라임 립은 다른 메뉴와 달리 카트를 직접 끌고 다니며 고기를 잘라줘야 하는 메뉴다. 고든은 젠이 너무 사업을 등한시했다는 이유로 젠에게 카트를 끌고 다닐 것을 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전혀 해보질 않았던 젠은 실수를 연발하고 만다. 애시당초 고기 써는 방법조차 모를 뿐더러, 썬 고기를 바닥으로 흘리기 일쑤며, 심지어 카트를 끌고 주방에 들어가는 것조차 제대로 하질 못한다. 게다가 잔뜩 긴장을 했는지 표정 관리조차 안 되고 산만한 모습을 자꾸 보여준다. 보다못한 고든은 "제대로 하지 못할 거면 때려치라"고 일갈하고 젠은 다시 정신을 차린 후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또한 부부간의 애정이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날, 고든은 난잡한 컨셉과 메뉴를 일신했다. 컨셉은 스테이크 하우스로 고정하고 메뉴도 200개에서 60개로 확 줄였다. 또한 저녁 영업에 산호세 샤크스에서 단체 손님이 올 거라고 예고를 했다. 저녁 영업엔 젠이 지나치게 큰 크기로 프라임 립을 썰어주는 바람에 산호세 샤크스가 프라임 립을 못 먹는 불상사가 벌어져[38] 고든이 폭발할 뻔 했으나 빅터가 예비로 만들어 놓은 프라임 립이 있어서 그걸로 해결.

특이하게도 오너 본인보다 오너의 부인 문제가 좀 더 부각됐던 에피소드다. 특히 극의 중후반에는 젠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된다. 비록 사키도 다른 에피소드와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었고, 다른 오너와 비슷하게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적어도 고든과 험악하게 싸우진 않았고[39] 오히려 고든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편이었다. 심지어 에피소드 중반 이후론 크게 부각조차 안 되는데 요식업에 문외한인 젠과 달리 사키는 1995년부터 요식업을 운영해온, 그 나름대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니 새로운 체계를 적응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았을 것이고 그에 따라 딱히 실수할 부분도 많진 않았을 것이다.

반면 젠은 사실상 공동 오너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음에도 문제를 회피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편. 대표적으로 고든이 작정하고 냉장실을 탈탈 털 때도 사키가 자책을 하고 있을 때 젠은 헛구역질을 핑계로 자리를 회피하고 사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고든의 말마따나 본인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음에도 말이다. 젠은 요식업에 대한 배경지식도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데, 레스토랑에 몸 담은 지 수 년이 흘렀음에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책임감 결여가 아니고서야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다. 또한 정신연령도 다소 어려보이는데 14살짜리 딸 미케일라와 비교해도 오히려 미케일라가 더 성숙해 보일 지경이다.[40] 본인의 사치로 인하여 빚더미에 올라앉은 상황임에도 그저 본인이 이렇게 많이 쓸 줄 알았냐며 웃어 넘기고, 프라임 립을 서빙할 때도 쓸데없이 방정맞게 굴어 위기를 자초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저 트로피 와이프 취급하는 걸 보면 젠이 그다지 성숙한 인물이라 보긴 어려워 보인다.

따지고 보면 고든이 젠을 그저 카트 끌고 다니면서 프라임 립 써는 역할로 박아 넣은 것도 이와 무관하진 않을 것이다. 적어도 공동 오너와 다름없는 위치면 레스토랑을 좀 더 폭 넓게 관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는 게 정상이고, 실제로 다른 공동 오너 에피소드를 보면 오너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검수, 총괄 셰프 등의 자리를 차지하고 하다못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서빙이라도 한다. 그런 반면 젠의 역할은 레스토랑의 여러 부분 중 프라임 립이라는 요리 하나에 불과하다. 심지어 주문을 받는 게 아니라 그저 인원 수에 맞게 잘라주는 역할에 불과하다. 고든은 젠의 책임감이 충분하지 않고 요식업을 운영하기 위한 배경지식이 부족해 레스토랑을 전반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여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4년 3월 기준 아직도 영업 중이며 구글 평점 4.4, 트립 어드바이저 평점 4.0, 페이스북 & Yelp 평점 3.5. 리뷰에 프라임 립을 먹었다는 얘기가 꽤 많은 걸로 보아, 프라임 립은 이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듯하다. 키친 나이트메어가 방송된 것과 다르게 굴러가는 경우가 워낙 많아 사키 부부가 실제론 다시 사이가 소원해져서 이혼 등을 하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키 부부는 아직도 부부 관계를 원만히 유지하는 중이라고 한다.

14. 12화 - 찰리 (💀)(☠️)

Charlie'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2월 17일
주요 메뉴
위치 캘리포니아 주 라 베른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2012년 7월 폐업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라는 자가 미트볼 하나 못 만들어서 냉동 처리된 것을 사오는 데다가, 그거마저 조리하지 못해 태워먹는다. 태도도 글러먹어서 고든 램지가 자신의 요리를 비판하자 멕시코식 영어 발음으로 "ok, you cook it!" 같은 소리나 하며 웃고 있는 데다가 부주방장이 조리한 미트볼을 램지가 칭찬하자 스페인어로 "I don't like that" 그래서 진짜로 만들었습니다. 맛있군요. 이라며 분위기를 악화시킨다. 이에 고든이 대노하며 그의 태도와 요리 실력에 대해 지적하자 요리 안 하겠다며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아 애초에 문을 닫았어야 했다.

거기다가 주인장이라는 여자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막 대하면서 이 사람에 대해서는 무한 옹호를 하는 등 뭔가 심상치 않았던 집. 인터뷰에서 "이 주방장이 이 요리는 실패했지만 나쁜 요리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하는 등. 거기다가 이 주인장, 이 음식점을 본인 돈이 아닌 자기 언니와 어머니의 집들을 저당 잡혀서 운영하는 것이었다(...) 자기는 한 1~2천 달러쯤 넣었을 거라고. 결국 무책임의 끝판왕이었던 것. 다만 이 어머니와 언니도 이 요리사들 해고하는 데는 그다지 반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회차에 나오지 않은 속사정이 있는 거 같다는 의견이 많다.

고든 램지에게 가게의 문제점을 자세히 알려준 용기 있는 직원인 제네비브는 해당 방송 후 2년 뒤 뇌전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유튜브에 있는 해당 회차의 풀버전과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그녀를 추모하는 댓글을 볼 수 있다.

15. 13화 - 카페 혼 (🙂)(💀)

Cafe Hon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2월 24일
주요 메뉴
위치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매각 후 2022년 4월 폐업



Hon이란 단어는 볼티모어 특유의 억양, 패션 등의 문화를 일컫는 지역 사회의 상징이다. 관련 논문. 그런데 이 가게의 사장인 데니스가 'Hon'이란 이름을 연방정부에 상표출원하고, 각종 옷 등을 팔면서 지역 업체에 Hon이란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한 사용료를 요구했다! 결국 식당의 서비스와 별개로 지역 사회에서 카페 혼과 'Hon' 단어의 사용을 보이콧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를 통해 데니스는 Hon 상표의 등록을 철회하면서 지역 사회에 폐를 끼친 데 대한 사과를 하게 되었다.

2022년 4월 29일에 매각 방식으로 폐업했다. 폐업 직전의 구글 평점은 4.0.

16. 14화 - 치렐라 (🙂)(💀)

Chiarella's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3월 23일
주요 메뉴
위치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문제 인식
개선 의지
주방장의 실력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사태의 원인
현재 폐업 여부 2015년 6월 폐업


17. 15화 - 조칼로 (💀)

Zocalo
<colbgcolor=#6495ED><colcolor=black> 방영 일자 <colbgcolor=white,#191919> 2012년 3월 30일
주요 메뉴 멕시코 요리
위치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문제 인식 O
개선 의지 O
주방장의 실력 X → O[41]
사장과 직원들 간의 관계 불화[42]
사태의 원인 지역 주민에게 너무 비싼 가격
아내의 게으름[43]
현재 폐업 여부 2013년 1월 폐업



텍사스 주의 텍사스 주립대학과 듀렉실 대학 사이에 위치했던 식당이다. 맥시코 국적을 가진 그레그와 매리 부부가 2008년에 각각 바텐더와 부요리사로 일하다가 인수했다. 하지만 그레그는 식당을 인수한 직후부터 거의 쉴새없이 일하고 있었고 아내인 매리는 일주일에 3일만 출근하는 등 게으름을 부리고 있었다. 문제는 근무태만인데도 불구하고 식당에 오는 날마다 그레그와 서빙 직원들에게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던 것. 총주방장인 그레그에게는 자신이 하던대로 레시피를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었으며 직원들에게는 남의 문제를 가지고 짜증을 내는 등 태도가 아주 개차반이었다.

고든은 부부 관계가 좋지 않음을 바로 간파하고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서버인 마리아는 조칼로의 음식들이 너무 비싸서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고든은 매리에게 음식값을 누가 정했냐고 물어보자 매리는 한번에 그레그라고 답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레그는 음식을 만드는데 드는 재료의 값을 알려줬을 뿐 판매 가격은 매리가 제멋대로 정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즉 거짓말이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메리의 레시피대로 요리한 음식들은 대체로 너무 싱거웠고 또르띠야나 선인장 등은 너무 말랐다. 고든은 이 레시피들과 음식 가격을 가지고 메리가 잘못됐다는 점을 알려주려고 하나 메리는 자신이 먼저 이야기 하겠다며 고든의 말을 듣지 않으면서 고집을 부리고 주방을 나가버린다.

후에 저녁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부요리사인 드루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레그는 모든 요리를 자신이 혼자 조리한다. 그렇게 무려 1시간 30분이 넘어서 도착한 음식들은 역시 평가가 좋지 않았고 메리는 한 요리가 잘못 조리된 것을 가지고 주방에 가서 안그래도 바쁜 그레그에게 잔소리를 끊임없이 쏟아붓는다. 그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레그는 겨우겨우 디너 서비스를 마친다.

고든은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그레그가 걱정된다며 왜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이에 그레그는 자신이 가족의 지붕이 되어줘야 한다며 이렇게 열심히 일해야만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다. 다음날 그레그를 제외한 가족과 만난 고든은 그레그의 이런 심정을 말하고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을 위해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서버로써 일하는 두 딸이 바로 자신들이 더 그레그를 보조해 줄 수 있다고 인절함과 달리 메리는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하기 싫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아직 그레그를 사랑하면 부인의 도리를 다하라는 고든의 일갈에 결국 그레그를 돕기로 한다.

그레그와 나머지 가족이 만나서 대화를 하던 와중에 고든은 고장난 조리기구로 가득찬 주방을 뜯어고치고 듀렉실 대학에서 실무체험 및 주방 보조용 학생 두명을 뽑아 식당에 고용한다. 그렇게 마지막 날의 디너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중간에 주문이 밀리자 메리는 다시 그레그에게 잔소리를 하며 주문순서를 오히려 더 꼬이게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고든이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하자 잔소리를 멈추고 주문을 도와주며 디너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렇게 가족이 같이 끌어안으면서 감동적으로 에피소드는 끝난다.

그러나 식당의 평가는 고든이 떠난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그레그는 세금 70,000달러와 추가적인 39,000달러의 빚을 지게 되면서 식당은 2013년 1월에 폐업했다. 게다가 부부관계에 개선은 전혀 없었는지 그레그는 메리와 공개적으로 이혼하고 전에 언급했던 서버직원 마리아와 재혼했다. 그레그는 얼마전까지는 다른 식당에서 수석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행방불명이며 메리는 그레그에게 잔소리하던 이미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끊어 식당 폐업 후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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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저트였다. 해당 디저트를 먹고는 드디어 어머니가 날 구해줬다며 그녀를 꼭 끌어안았을 정도로 퀄리티도 맛도 빼어났던 편. [2] 가장 큰 원인. 물론 초대 사장이자 어머니인 로즈는 정 반대로 근면했다. [3] 방송시점에서 32년 내내 스테이크를 구워왔기에 스테이크 그릴 한정. [4] 아버지 넬리가 사망한 후 심적으로 많이 몰려있었다. [5] 원래 마이크는 식당 이름을 넬리 & 마이크로 하자고 했으나 넬리가 지금의 이름으로 하자고 하면서 굳어졌다. [6] 황당하게도 저지방 치즈를 튀긴 라비올리가 있었다. 이를 들은 고든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7] 특히 그레이스에 대한 얘기가 가장 많았다. 직원 손님 안 가리고 자기 기분 나쁘다고 마구잡이로 소리를 질러대서 같이 있는 것조차 창피하다 여길 정도라고. [8] 사실상 가장 큰 이유. [A] 해당 공식 영상은 2화 분량을 묶은 영상이다. [10] 해당 에피소드의 갈등 중 가장 문제 되는 것 중 하나인데, 이건 엄연한 범죄다. 아들이 고소를 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이 돈은 할아버지가 손자 이름으로 남긴 상속 유산이며, 아들 명의의 돈을 허락도 구하지 않고 멋대로 훔쳐 쓴 것이다. [11] 진짜 이름은 '내추럴 버거 -상 받은 버거-'이다. 그런데 무슨 상을 받았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 자화자찬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럴 경우 상을 받은 척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상도 여러 가지 상이 있잖아요. 올해 최악의 버거 상이라던지 [12] 유튜브 기준 원 영상에 달린 영어 댓글이나 한글 번역된 단편 영상에 달린 한글 댓글이나 같은 반응을 보인다. [13] 정확한 대사는 '뭔가 강한 향이 느껴지는데 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영어 베스트 댓글은 그게 바로 (제대로 된)맛이라는 것이다이다. [14] 사실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다 보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눈썰미 있게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다. 이미 주방에서 요리하는데 모든 신경을 쓰고 있는 와중에 매장에서 '이 정도면 알아듣겠지'하고 적당히 써갈겨서 주문장을 보내다 혼선이 오는 경우는 현실에서 매우 흔하게 벌어진다. 온갖 변수를 통제해 혼란을 줄이고 명확한 지시 전달을 해야 하는 역할을 단순히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일' 정도로 치부한 대니얼의 무지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5] 실수란 표현도 좋게 말해줘서 실수지, 실제론 고객들이 말하는 와중에 대놓고 입을 벌리며 하품하는 제스쳐를 취하고 몸을 뒤로 젖혀 눈을 감고 자려고 했다. 사실상 쓴소리 듣기 싫다고 몸으로 알린 격이다. [16] 여담으로 알란의 아버지인 에이브 사프론( Abe Saffron)은 호주에서 유명했던 호텔리어이자 마피아 두목이었다. 도박, 마약, 매춘, 뇌물, 탈세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다. 알란은 가업을 이어받기 싫어서 호주에서 미국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그러면서 본인은 자신의 아들에게 자신의 가업을 강요한다는 거다. [17] 해당 사이트의 가족 관계 중 '며느리: 웬디'라고 적혀 있다. [18] 2017년 2월 현재 이 이름으로 바뀌었다. 방송과 구글에 나온 정문 사진을 비교해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19] 주인인 제이크 본인이 요리를 했다. [20] 사실상 결정적인 원인. [21] 촬영 시기는 2011년 8월 말~9월 초, 방영 시기는 2012년 1월로 방영 1달 전에 이미 폐업한 상태였다. [22] 동양만큼 부모에 대한 예절을 강조하지 않는 영미권임에도 봐 줄 수 없는 언행이었다. 램지조차도 눈이 휘둥그레해지며 놀랐고, 주방 매니저인 안소니는 인터뷰에서 "우리 어머니께 저런 식으로 말했다간 나를 죽일(murder) 것이다."라고 말했다. [23] 오죽하면 직원들조차 전자레인지를 셰프 마이크라고 부를 지경이다. [24] 아예 못 하는 건 아닌데 아주 짧게나마 영어를 쓰는 장면이 나온다. [25] 그나마 주방장인 호르헤는 고든 램지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충격 요법으로 갱생하며 실력을 키워내 이미지를 회복하기라도 했지만, 부주방장 맷이 상상을 초월한 꼰대였던 탓에 갱생한 호르헤조차 뚜껑이 열려 해고해버렸다. [26] 리처드가 항운사업을 했다고 한다. 호르헤도 이 시절에 만났다고 한다. 아마 사업을 하며 돈을 꽤 많이 만진 모양. [27] 심지어 식당에서 관련된 경력을 쌓은 적도 없었고, 훈련이나 배움조차 얻은 적이 없었다. 램지는 이를 두고 간단명료하게 "주방에 설 자격은 커녕 X 같은 사업을 할 자격조차 없다"며 깠다. [28] 물론 배추김치 같이 꽁지를 자르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나, 배추김치는 반으로 잘라서 장시간의 염장 및 세척 과정을 거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숨이 확 죽어버리니 샐러드로는 쓸 수 없다. 애초에 가공 목적 자체가 절임이니 당연한 일. [29] 실제로 시저 샐러드는 멕시코에서 만든 샐러드가 맞긴 맞지만 애시당초 미슐랭 3성 셰프쯤 될 만한 사람이 시저 샐러드가 뭔질 모를 리가 없을 뿐더러 원조 시저 샐러드는 구운 상추를 쓰지도 않고 매운 소스가 발라서 나오지도 않는다. [30] 심지어 저녁 서비스가 머지 않았는데 담배나 피러 밖으로 나가려다가 고든에게 딱 걸려서, 담배는 반으로 동강이 난 채 다시 안으로 쫓겨 들어오기도 했다. 리처드도 이는 부끄러운 짓이었다며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했다. [31] 음식이 맛이 없긴 했는데 질 나쁜 식재료와 사장의 독단적인 레시피를 고집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적어도 고든조차 헤드 셰프의 실력을 문제 삼진 않았다. [32] 어디 출신이냐고 고든의 질문이 들어오자, 종업원에게 칼라마타 출신이라고 하라는 장면이 나온다. [33] 참고로 젠은 이 레스토랑에 취직하기 이전에 바텐더로 일해본 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저 일자리가 필요해서 거짓말을 했고 당연히 며칠 안 가서 들통이 났는데, 정작 사키가 젠에 빠져버려서 결혼까지 하게 되어버린 것. [34] 오히려 와인을 빨대로 마실 만큼 아는 게 없다. [35] 한국으로 치면 ' 초밥을 취급하는 중화요리집' 정도의 느낌이다. [36] 참고로 미케일라는 샤키를 양아버지stepfather라 부르는데 부부가 낳은 딸이 아닌 젠이 데려온 친딸로 보인다. 정황상 젠은 미혼모로 샤키랑 결혼했거나, 이혼 후 재혼으로 추측된다. [37] 부부 사이가 워낙 안 좋아 미케일라가 싸움을 말리는 경우가 빈번하다는데 문제는 미케일라의 나이는 고작 14살에 불과하다. 당연히 14살 소녀가 오롯이 견디기 어렵다 보니, 미케일라는 고든에게 공포를 호소했다. [38] 하필 젠이 방정맞게 산호세 샤크스 선수들 앞에서 프라임 립을 시키지 말라는 농담을 하는 바람에 선수들이 전부 프라임 립을 주문해 버렸다. [39] 다만 사키는 아내인 젠은 물론이고 딸한테도 성질을 낼 정도로 입이 험한 편이다. 부인이 모든 걸 말아먹었는데 저 정도로 대하면 보살이다 [40] 사실 미케일라는 고든도 칭찬을 할 만큼 조숙한 소녀로 나오긴 한다. [41] 초반에 음식은 맛이 없었으나 멀쩡한 조리기구의 부재와 아내가 알려주는대로 요리를 해서 그랬던 것이다. 개선 후에는 멀쩡하게 잘 요리한다. [42] 아내인 매리와 서빙 직원들, 요리사들의 관계가 양호하지 않았다. [43] 사실상 이 식당 문제의 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