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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2:27:4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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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 · 조지나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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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시즌 2021-22 시즌 2022-23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1-22 시즌
파일:p14937.pn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7
기록
(EPL 38R 기준)
파일:세리에 A 로고.svg
교체 1경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선발 27경기 교체 3경기
18득점 3도움
선발 7경기
6득점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선발 1경기
합산 성적
선발 35경기 교체 4경기
24득점 3도움

1. 개요
1.1. 시즌 기록
2. 프리 시즌3. 세리에 A4. 프리미어 리그
4.1. 전반기4.2. 후반기
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리그
5.1.1. MD1 VS BSC 영 보이즈 (원정)5.1.2. MD2 VS 비야레알 CF (홈)5.1.3. MD3 VS 아탈란타 BC (홈)5.1.4. MD4 VS 아탈란타 BC (원정)5.1.5. MD5 VS 비야레알 CF (원정)5.1.6. MD6 VS BSC 영 보이즈 (홈)
5.2. 토너먼트
5.2.1. 16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2.1.1. 1차전 (원정)5.2.1.2. 2차전 (홈)
6. FA컵7. EFL컵8. 총평9. 개인 수상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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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21-22 시즌 활약을 담은 문서다.

1.1. 시즌 기록

2021-22 시즌: 39경기 24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세리에 A 1 0 1 0 0
프리미어 리그 30 27 3 18 3
챔피언스 리그 7 7 0 6 0
FA컵 1 1 0 0 0
EFL컵 0 0 0 0 0
합계 39 35 4 24 3

2. 프리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가 물러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다시 유벤투스 감독으로 복귀했다.

유벤투스와 작별한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호날두 본인이 유벤투스에 남는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함에 따라 2010년대 엘 클라시코에서 각 팀을 대표하던 두 공격수 모두 엘 클라시코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8월 8일 조안 감페르 트로피에서 좋지않은 폼을 보이면서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교체 아웃되었고, 팀은 리오넬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0으로 대패했다. 물론 페데리코 키에사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폼이 상당히 안 좋았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세 시즌동안 세 명의 감독을 겪었는데 2018-19 시즌 알레그리 감독 아래에 있을때 가장 폼이 안 좋았다. 올 시즌엔 알레그리 감독 아래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얼마나 좋은 폼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1] 이와 별개로 호날두 입단 이후 유벤투스의 성적은 2018-19 시즌이 가장 좋았다.

2.1. 이적 사가

2.1.1. 맨체스터 시티 FC 이적 사가

8월 17일 최전방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의 대체자를 찾는 맨시티 이적설이 나왔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호날두에 대해 “유벤투스는 핵무기를 사왔지만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 라고 인터뷰를 했다. 실제로도 알레그리 아래에서 호날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러기에 꾸준히 이적설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8월 23일 로마노가 새로운 기사를 컨펌했다. 호날두가 직접 선발 출전을 거부했다는 것. 로마노는 호날두가 우디네세전을 앞두고 직접 선발 출전을 거부했고, 남은 이적시장 기간동안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고 한다. 선수가 선발 출전을 직접 거부했다는 것은 이적을 원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데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오는 오퍼가 없는데 무슨 이적을 원하느냐 라고 말하는 상황.

8월 24일 스카이스포츠가 속보를 전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유벤투스 역시 호날두를 보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호날두가 원하는 구단은 오직 챔스진출이 가능한 PL 클럽이라고 한다.

8월 25일 레퀴프를 시작으로 로마노, 샘 리 등 다양한 기자들이 보도를 전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강렬히 열망하고 있으며 에이전트인 멘데스도 맨시티로의 이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맨시티 1티어 기자 잭 고헌도 맨시티가 호날두 영입제의를 받은 것이 맞다고 전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이적시장 처음부터 끝까지 해리 케인만 바라봤기에 호날두의 맨시티 이적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한편, 8월 25일에 케인이 직접 잔류 선언을 하며 # 상황이 급반전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호날두 영입을 재고려 할 것이라 한다.

여러 유력기자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맨시티는 호날두에 대한 영입의지가 그렇게 커보이진 않는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매각을 위해 25m~30m 정도의 이적료를 받거나 가브리에우 제주스와의 스왑딜을 원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이 두 가지의 옵션 모두 내키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호날두를 이적료나 본인들의 선수를 내놓으면서까지 영입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유벤투스가 지금과 같은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맨시티가 발을 뺄 것이라고 유력기자들이 보도를 전했다. 단 하나의 여지를 남겨두자면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의 설득만이 맨시티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8월 26일, 포르투갈 선수들 전문 기자인 곤잘로 로페스를 비롯한 수많은 기자들이 맨시티와 호날두의 개인 협상이 완료되었다는 보도를 냈다.

8월 27일,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8월 28일 아침에 호날두가 맨시티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간다고 보도했다.

이후 디마르지오, 조반니 알바네세, 니콜라 발리체, 로메오 아그레스티 등 이탈리아 공신력 1티어 기자 및 유벤투스 내부기자들 모두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동행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결국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유벤투스 훈련장에 간 사진이 포착되면서 이적은 기정사실화되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12년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PL에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당연히 맨유 팬들은 매우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시티를 떠나 맨유로 온 제이든 산초와 맨유를 떠나 맨시티로 온 호날두라는, 안 그래도 치열한 맨체스터 더비에 흥미를 더해줄 대형 이적이 두 건이나 있는 셈이다.

맨시티 1티어 기자 스튜어트 브래넌도 호날두의 맨시티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만약에 확정이 된다면 이것도 참 우스운 게,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때, "난 절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균열을 낼 팀이다. 하지만 난 맨체스터 시티에 관심이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말한 것이나 2015년에 영국 BBC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뛸 수도 있지 않냐 묻자 "돈이 내 마음을 바꿀 수 있겠나. 돈만 생각한다면 아랍에서 뛰면 된다. 돈이 아니라 열정의 문제"라며 손사래를 쳤던 바 있다...[2]

하여간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끌시끌하던 와중에 이적까지 개인 합의는 완료된 상황이었고 유베와 맨시티 구단 간에 합의만이 남은 상황에 다다랐다. 이적료 협상만 완료되면 사실상 오피셜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그렇게 맨시티 이적이 확정되는줄 알았으나...

2.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 사가

맨유가 호날두 영입전에 갑자기 끼어들면서 상황이 다른 양상으로 급박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레이저 가문이 호날두 영입에 착수했다고 하고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게 직접 연락하기도 했다고 한다. 유벤투스 FC측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와 이적료 문제에 대해 협상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며 호날두를 둘러싼 맨체스터 더비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까지만해도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확정되는듯 했으나, 22시를 기준으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시티가 호날두 영입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시 20분 경,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트위터에 맨체스터의 두 거함이 모두 호날두를 노리고 있으며 오히려 시티보다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을 더 자신한다고 남겼다.

유벤투스 1대장으로 꼽히는 로메오 아그레스티는 맨체스터 팀들 간의 문제라고 했으며, 비슷한 시간대에 로리 휘트웰과 제임스 더커[3]는 호날두와 계약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잭 고헌[4]은 맨시티가 호날두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트윗을 남겼다.

새뮤얼 럭허스트는 맨유가 리스본에 있는 호날두를 위해 메디컬 테스트와 2년 계약을 준비 중이며, 그는 맨유가 접근하자마자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여담으로 다수의 기자들에 따르면, 퍼거슨 경이 맨유 구단 차원의 비드 이전에 이미 전화 통화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호날두가 퍼거슨 경을 아버지처럼 따른다는 사실은 매우 유명하기 때문에 호날두의 결정에 꽤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역대급 이적 시장이다. 호날두의 맨체스터 이적 사가 뿐만 아니라 FC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었던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 CF의 캡틴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한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제이든 산초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10년간 활약한 라파엘 바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행,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가, 로멜루 루카쿠 첼시 FC 복귀, 그 외에도 잔루이지 돈나룸마, 크리스티안 로메로, 잭 그릴리쉬, 데이비드 알라바, 아슈라프 하키미 등 메가딜이 여럿 성사되면서 거물급 연쇄적인 이적이 이어지고 있다.

폴 허스트가 전한 바로는 맨시티가 호날두와 주급등의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골닷컴은 호날두가 맨유와 2023년까지 계약했으며, 협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스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계약을 앞두고 메디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이적료는 25m유로 2년계약이라고 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기자가 맨유가 호날두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한다. 이적내용은 €25m+@ 라고한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맨유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등번호가 무엇이 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그의 상징적인 번호 7번은 에딘손 카바니가 보유하고 있으며, 제이든 산초도 7번을 달지 못하고 대신 25번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개막이후 등록된 선수의 등번호는 변경할 수 없기에 호날두가 맨유에 와도 7번을 달 방법은 없으나[5], 리그앙에서 메시가 자신의 데뷔시즌 번호였던 30번을 선택한것처럼 호날두도 스포르팅시절때 달았던 28번을 달수도 있다.

그러나 예상대로, 카바니는 21번으로 등번호가 교체됨과 동시에 호날두가 7번을 달았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로리 휘트웰 등이 공개한 이적료는 €15m + €8m로 기존에 알려진 이적료보다 저렴한 편이다.

대한민국 시간으로 오전 12시 45분 경, 로마노는 자신의 트위치 라이브에서 호날두의 이적은 던딜이며, 아예 Here We Go까지 선언해버렸다.

그리고 대한민국 시간 오전 12시 52분 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이트 및 SNS를 통해 호날두의 맨유 복귀가 공식 발표되었다. 공식 사이트 인스타 페이스북 국내 기사 공식 발표가 나자마자 맨유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 국내 맨유 팬카페 등이 한동안 마비되었다.

이적이 확정되자 라파엘 바란, 후안 마타,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다비드 데 헤아 등 현직 맨유 선수들을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에드빈 판데르사르 등 전직 맨유 선수들도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환영했다.

후에 맨시티 1티어 기자 스튜어트 브래넌이 말하기를 맨시티는 호날두를 영입하려는 의지가 크게 없었다고 한다.

맨유 이적 확정 후 호날두는 곧바로 유벤투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파일:goodbyecristian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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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 depart from an amazing club, the biggest in Italy and surely one of the biggest in all of Europe. I gave my heart and soul for Juventus and I’ll always love the city of Turin until my final days. The “tifosi bianconeri” always respected me and I tried to thank that respect by fighting for them in every game, every season, every competition. In the end, we can all look back and realize that we achieved great things, not all that we wanted, but still, we wrote a pretty beautiful story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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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31일 유벤투스가 공식 홈페이지로 호날두의 맨유이적을 발표하면서 호날두와 유벤투스와의 3년간의 동행은 끝나게 되었다.
파일:Ciaocristiano2.jpg

유벤투스 팬들은 비록 바라던 챔스 우승은 노리지 못했지만 호날두같은 슈퍼 스타가 보여줬던 헌신과 노력, 뛰어난 활약에 고마움을 표하며 맨유에서의 말년을 축하해주는 분위기이다.

이적료는 기본금 1,500만 유로에 800만 유로의 옵션인데 1,500만 유로의 이적료는 5년간 분할로 지급한다고 한다. 사실상 맨유가 협상에서 모처럼 완승했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당일 호날두의 맨유 복귀가 완료됐다. 등번호는 아직 사무국과 협상중인지 공개되지 않았다.[6] 이후 A매치 기간동안 협상이 잘 풀리면서 OT에서 다시금 CR7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맨유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를 한 호날두
Everyone who knows me, knows about my never ending love for Manchester United. The years I spent in this club were absolutely amazing and the path we’ve made together is written in gold letters in the history of this great and amazing institution.

I can’t even start to explain my feelings right now, as I see my return to Old Trafford announced worldwide. It’s like a dream come true, after all the times that I went back to play against Man. United, and even as an opponent, to have always felt such love and respect from the supporters in the stands. This is absolutely 100% the stuff that dreams are made of!

My first domestic League, my first Cup, my first call to the Portuguese National team, my first Champions League, my first Golden Boot and my first Ballon d’Or, they were all born from this special connection between me and the Red Devils. History has been written in the past and history will be written once again! You have my word!

I’m right here!

I’m back where I belong!

Let’s make it happen once again!

PS - Sir Alex, this one is for you…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나의 끊임없는 사랑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맨유에서 보낸 시간들은 정말 대단했고, 역사책에 황금기를 함께 만들었다"

"전세계에 내가 맨유로 돌아온다는 것을 발표한 지금 나의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꿈이 현실이 되었다. 나는 맨유를 상대 팀으로 뛰는 순간에도 팀과 서포터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100퍼센트 나의 꿈이 현실이 된 일이다"

"나의 첫 번째 국내 리그 우승, 나의 첫 번째 컵 대회 우승, 나의 첫 번째 포르투갈 대표팀 입성, 나의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나의 첫 번째 골든 부트와 나의 첫 번째 발롱도르. 이 모든 것은 맨유에 있었기에 가능했던 특별한 일이다. 이는 함께 쓰여진 역사이며,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약속한다"

"내가 바로 이곳에 있다"

"내가 있어야 할 곳!"

"다시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

"추신- 알렉스 퍼거슨 경, 당신에게 바칩니다..."

-호날두 맨유 이적 소감 전문 #
파일:74814.jpg
파일:74815.jpg
파일:호날두/OT복귀.jpg
파일:호날두/OT복귀2.jpg
9월 9일 목요일에는 계약 관련 서류에 서명하는 모습이 전해졌고, 다음날인 10일 금요일에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OT를 밟은 모습이 전해졌다.

3. 세리에 A

4. 프리미어 리그

4.1. 전반기


파일:Ronaldo_NewCastle_Goal(1).gif }}} ||
그러다 전반전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제대로 막지 못하고 튕겨져 나온 볼을 그대로 골문에 밀어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12년 전인 2009년 5월 10일 프리미어리그 36R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4,508일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85호, 맨유 통산 119호골을 넣었다. 또한 이 득점으로 맨유 역사상 최고령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7] 또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Siuuuu 셀레브레이션에 팬들의 함성이 대폭발하였으며, 알렉스 퍼거슨경과 호날두의 어머니는 각각 환하게 웃거나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일:Ronaldo_NewCastle_Goal(2).gif }}} ||
그리고 1-1 스코어가 이어지던 후반 1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수비라인을 붕괴시키며 들어가 루크 쇼의 스루 패스를 받고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왼발 슛으로 다시 득점하면서 복귀하자마자 멀티골 기록을 썼다. 오프더볼 움직임 뿐만 아니라 볼터치 역시 예술적이었는데, 쇼의 패스가 약간 짧은 편이었는데 이것을 볼터치 한 번으로 슈팅 각을 만들어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후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골,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4-1 완승을 거뒀고, 호날두는 PL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다음은 호날두가 SNS에 남긴 복귀 소감 전문이다.
"My return to Old Trafford was just a brief reminder of why this stadium is known as the Theater of Dreams. For me, it has always been a magical place where you can achieve everything you set your mind into.
Along with all my teammates and with the amazing support that we always get from the stands, we face the road ahead with confidence and optimism that we’ll all be celebrating together in the end.
Proud to be back at Man. United and playing in the Premier League once again, but above all, happy to help the team!
Let’s go, Devils!"
"저의 올드 트래포드 복귀는 이 구장이 왜 꿈의 구장이라고 불리는지에 대한 짧은 알림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올드 트래포드는 마음 속에 담아둔 모든 것을 달성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고 그리고 관중석에서 놀라운 지지를 보내주시는 팬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는 결국에는 함께 축하하면서 마무리할, 자신감과 낙관론으로 점철된 앞날에 직면해 있습니다.
맨유에 돌아오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무엇보다도 팀에 도움이 돼 기쁩니다.
가자, 맨유!" #

이날 순간 최고스피드가 무려 32.51km/h였다고 한다! 이 속도를 확인하면, 호날두가 비단 문전 앞에서 득점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스프린트를 통해 팀 공격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담으로 호날두는 맨유 복귀 후 2경기만에 3골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는 맨유에서 7번을 달았던 앙헬 디마리아 알렉시스 산체스가 각각 27경기, 32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한 것과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게다가 또 다른 7번의 흑역사인 멤피스 데파이의 커리어 통산 PL 2골을 2경기만에 넘어섰다(...)얼마나 그동안 맨유의 7번이 개판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PL의 모든 경기는 승점 3점을 두고 벌이는 놀라운 싸움이다. 오늘 경기 우리가 가는 길에 마주할 수 있는 장애물을 엿볼 수 있었지만, 우리는 스스로의 목표를 지켜야 한다. 다 함께! 힘차게! 집중! 가자, 데빌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치명적이고 무자비하다. 위대한 팀 플레이어, 훌륭한 골잡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36세란 나이는 호날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

그리고 전반전에 루크 쇼와 후반전에 캡틴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예상치 못 한 교체카드를 두장이나 날리게 되는 악재까지 겹쳤고, 승기를 가져오기 위해 그래도 약한 3선인데 허리 라인을 줄이면서까지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으나, 87분에 빌라의 코너킥에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게 된다. 그러다 추가시간에 카바니가 유도한 핸드볼로 PK가 선언되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처리했지만 이것을 실축장외홈런하며 1-0 패배를 당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2009-10 시즌 PL 16R[8] 이후 약 12년여 만에 아스톤 빌라에게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배를 거두게 됐다.
Think it’s safe to say that Cristiano will now be on penalties as Bruno hits one that’s yet to re enter the Earth’s atmosphere. 브루노가 찬 공이 지구 대기권으로 아직 돌아오지도 않은걸 보면... 이제 호날두가 PK 차야할듯.... - 게리 리네커 - 출처
경기 후 게리 리네커는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것에 많은 팬들과 평론가들이 비판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ESPN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솔샤르 감독은 "올바른 결정이었다. 길고 긴 시즌을 위해 내린 판단이다. 선수에게 주어질 부담을 관리해야 한다. 마시알은 피치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이며 골을 만들어냈다. 카바니 역시 한 시간 동안 뛰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비록 승점 1점에 그치긴 했지만,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로 뛴 공격수들의 활약이 준수했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호날두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가 개판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솔샤르의 인터뷰는 더욱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 솔샤르 감독에게 받는 전술적 지원이 부족하며, 선수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솔샤르볼의 한계가 더욱 드러나고 있다. 언제나 호날두가 항상 맨유를 구할 수는 없다. 현재 맨유의 문제는 집단적이며, 솔샤르의 축구는 연결도 안되고 생성이 없으며 역습에 시달리며 수비가 취약하다. 관련 기사 솔샤르는 색다른 전술카드 선택지도 보여주지 않고있으며, 4231 복붙을 구사. 무리뉴가 지적받은 것처럼 솔샤르 또한 세부 전술, 짜임새 있는 빌드업, 그리고 공격작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솔샤르에게는 선수 개인의 기량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감독으로써 선수들에게 더 전술적 지원을 해주는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에버튼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동점골을 넣은 뒤, 호날두의 세레머니 호우를 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호날두에 대한 존경의 의미였다고 하며 경기가 끝난뒤에는 호날두에게 유니폼도 받았다고 한다.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내 경력에 영향을 준 선수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다. 나는 호날두를 보며 자랐고, 그의 기술을 따라 하기 위해 훈련장에서 땀을 흘렸다. - 안드로스 타운센드 #


캐링턴 훈련장에서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받은 호날두는 SNS를 통해 "저를 이달의 선수로 뽑아주신 모든팬들에게 감사합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열심히 하고, 팀워크를 다지고, 진지하게 하는 것이다. 다른 것들은 소음일 뿐이다. 가자, 데빌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놀랍고 중요한 골이다. 호날두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항상 팀 동료를 도우려고 한다."
랄프 랑닉
"월드 클래스 선수의 월드 클래스 피니쉬."
그레이엄 포터

4.2. 후반기

경기와는 별개로 호날두의 영향으로 팀 동료들이 디저트를 먹지 않는 등 식단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호날두 식단관리의 힘, 푸딩 끊어버린 맨유 동료




이날 호날두의 90분 동안 패스는 겨우 14회다. 터치도 33번 뿐이다. 그가 공을 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지표는 바로 드리블인데, 이날 드리블이 고작 2회였다. 공은 3번이나 빼앗기며, 볼을 간수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33회의 볼터치 중 7번은 사우샘프턴 박스 안이었으나, 슛은 2개에 불과했다. 이렇듯 호날두의 자신감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BT 스포츠의 리차드 앵커는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 한편, 경기 후에 팀 동료를 향해 침을 뱉었다는 기사도 나왔다. 앨런 시어러는 호날두와 맨유의 현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호날두를 비난하지 않겠다. 그가 아니었다면 맨유는 지금보다 더 좋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호날두는 '내가 무슨 일을 겪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빠졌을 것이다. 경기 후 호날두가 팀원들을 독려하면서, 품위를 지켜야 할까? 맨유의 한심한 수비진이나 부족한 수비력에 대한 질문이 나와야 할 것이다. 호날두는 변명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러한 혼돈의 상태에서 화를 내며, 경기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중일 것이다."
앨런 시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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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전반 12분에 페널티박스 뒤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 및 선제골을 넣었다. 자신에게 슛 공간을 내준 토트넘 선수들을 응징하는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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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전반 38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제이든 산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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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2로 팽팽하던 후반 3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골망을 갈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영상 이번 3골 모두 호날두의 장점인 슈팅, 오프 더 볼 움직임, 헤더로 자신의 장점를 모두 보여주었다. 이날 호날두는 해트트릭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모습도 보였다. 이날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공중볼 획득 3회를 기록했고, 수비 관련해서도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1회를 기록하는 등 자주 아래로 내려가서 수비에 기여하다가 역습 기회가 생기면 순식간에 뛰어올라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패스 성공률 95%, 패스 횟수 38회로 빌드업 상황에서도 기여도가 높았다. 이날 승리를 통해 맨유는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1월 1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맨유 소속으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약 14년 만에 맨유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는 PL 역사상 한 선수가 가장 긴 간격을 두고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이날로 만 37세 35일인 호날두는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20] 더불어 호날두는 2010년부터 자신이 속한 구단에서 13년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번 해트트릭은 개인 커리어 프로 59번째 해트트릭이다. 그리고 리그 10, 11, 12호 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기록한 선제골을 통해 90분을 15분으로 6번 나눈 모든 시간대에 각각 100골 이상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21]
한편, 유벤투스 시절이었던 2021년 1월 개인 통산 760번째 골을 터뜨려 당시 외신들은 호날두의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소식을 전했는데, 펠레는 자신의 통산 득점이 757골이 아닌 767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제스포츠축구통계재단 기록에 따르면 요제프 비찬의 통산 득점 역시 759골이 아닌 805골이라는 주장 때문에 기록을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날 해트트릭으로 더는 반론을 제기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개인 통산 805호, 806호, 807호 골을 몰아치면서 FIFA 공식 득점 순위에서 요제프 비찬(805골)을 제치고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호날두의 득점을 팀별로 살펴보면,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450골을 몰아쳤고 맨유에서는 136골을 넣었다.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15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스포르팅 CP에서는 5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토트넘 상대 16경기 11승 5무로 상대전적 무패를 이어갔다. 맨유도 호날두 덕에 1992년 PL이 출범한 이래 가장 먼저 홈경기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 FotMob로부터 평점 9.7점을 받았으며, 간만에 King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한편, 경기 후에는 NFL 전설 톰 브래디와 조우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하나가 되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인간에게 한계란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더 나아가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의 기량이 폭발했다. 호날두가 클럽과 대표팀에서 805골을 넣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 호날두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게리 네빌
"호날두는 천재 그 자체다. 호날두는 지난 몇 년 간 보여줬던 훌륭한 플레이를 오늘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정말 환상적인 3골이었다. 호날두는 팀에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개인적으로 왜 일부 사람들이 그가 득점이나, 가치 있는 것들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로이 킨
"적어도 내가 맨유에 도착한 이래 호날두의 최고 퍼포먼스를 봤다. 호날두는 목요일 훈련을 잘 소화했고, 때문에 선발로 낙점했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지만 호날두의 경기력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호날두는 70,000명의 관중들을 일어서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팀과 함께한 일이지만 정말 환상적인 경기력이었다. 3골 뿐 아니라 팀의 일부로도 공을 소유했을 때 환상적이었다."
랄프 랑닉
"오늘뿐만 아니라 최고라는 것을 보여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당대 최고의 선수다. 만약 호날두가 없었다면 맨유는 오늘 좋은 밤을 보내지 못했을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아름다운 경기였다. 우리의 반응도 좋았다.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상대의 기선을 잡았다. 호날두는 그가 가장 잘하는 것을 했다. 호날두가 문제가 된 적이 없다. 우리 팀 역대 최고의 공격수인데 문제가 될 수 없다. 오늘 그와 팀워들이 보여준 활약은 매우 훌륭했다. 계속 밀어붙였고 우리는 성공했다. 그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이 모든 것이 호날두가 하는 일이다."
폴 포그바
"호날두가 오늘 경기 결과를 만들었다. 그는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나서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막기는 어려웠다."
위고 요리스







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리그

5.1.1. MD1 VS BSC 영 보이즈 (원정)

이 경기 출전시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출장 공동 1위로 올라선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로테이션 차원에서 원정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밝힘에 따라 출전은 하지 못할 전망이다. 어차피 조별예선 6경기는 보장되어 있기에 이번 시즌 부터 역대 최다 출장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일단 명단에 포함되면서 교체로라도 뛸 가능성이 생겼다.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쉬포드의 부상 등등으로 인한 최전방 가용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당초 예상을 뒤바꾸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2년 132일 만에 UCL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BSC 영 보이즈 원정경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UEFA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출장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전반전 13분 환상적인 오프 더 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UCL에서만 36팀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하면서 리오넬 메시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는 아론 완비사카의 다이렉트 퇴장과 제시 린가드의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로 인해 맨유는 후반전 2골을 내주며 역전패하였다.

이날 호날두 대신 들어온 린가드는 영보이즈 상대선수에게 킬패스했고, 이것으로 역전골을 허용해 패배했다. 호날두가 없어지자마자 영보이즈는 마음놓고 라인을 올리고 공격기세를 올렸다. 현재 톱 포지션 공격 옵션은 호날두가 1순위고, 그 다음이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인데, 솔샤르는 그린우드를 사용하지 않고 린가드 톱 카드를 사용했다. 공이 반대쪽으로 가면 상대팀이 더 이상 경기를 주무를 수 없기 때문에 공을 반대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영보이스가 한 건 그게 다였다. 영보이스는 하프라인까지 올라왔고 이는 뒷공간에 대한 위협이 없었기 때문. 호날두를 뺄 거였으면, 속도를 가진 메이슨 그린우드를 넣었어야 했다. 1명 퇴장당한 상태에서는 결국 호날두에게 찔러주는게 제일 좋은 공격이자 수비. 그러나 3선에서 중원싸움에서 져 맨유는 페널티 박스 근처를 가지도 못했기 때문에 '호날두 포처'를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

한편 72분에 교체된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옆에서 필드를 향해 뭐라고 하는 장면이 잡혔는데, 이에 리오 퍼디난드 등 몇몇 인사들이 유사 감독 행위라며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솔샤르는 두 사람이 마틴스가 마티치에게 거친 경합을 걸었는데도 심판이 옐로카드를 주지 않은 것에 항의하느라 잠깐 나왔을 뿐이고, 퍼디난드가 사실 관계를 잘 모른채로 멘트를 했다고 반박했다. #

여담으로 경기 전 훈련에서 슈팅을 한 것이 관중석 근처의 여성 경기 진행요원 쪽으로 향했고, 이에 맞은 진행요원이 쓰러졌다고 한다. 다행히 몸상태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경기가 끝난 뒤 진행요원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며 미안함을 전했다고 한다. #

5.1.2. MD2 VS 비야레알 CF (홈)

맨유가 첫 경기에서 영보이즈에게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만큼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할 상대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이기 때문에 호날두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 시킬 가능성이 높다. 수비적 운영을 하는 우나이 에메리의 노란 잠수함인 만큼 맨유와 솔샤르가 이러한 경기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는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를 비롯한 스트라이커들의 골 결정력이 더더욱 중요하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 하게 되면서 이케르 카시야스를 다시 제치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출전자 단독 1위(178경기)가 됐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개인 커리어 클럽 9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볼 터치 미스로 턴오버를 기록하거나, 불필요한 드리블로 공격 흐름을 끊는 등 공격에서 이렇다 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볼 점유율은 맨유가 51%, 비야레알이 49%로 거의 비슷했다. 슈팅 시도도 맨유가 13개, 비야레알이 15개.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도 한 골씩 주고받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그러던 1-1 상황에서 후반 90+5분 프레드가 박스 안으로 붙혀준 크로스를 제시 린가드에게 헤더로 떨궈줬고, 린가드가 다시 패스해 각이 협소한 상항에서 골키퍼를 뚫어내는 강력한 슈팅으로 극적인 버저비터 역전골을 집어 넣으면서 특유의 클러치 능력을 다시 보여줬다. 이후 유니폼을 집어던지며 팬들과 환호했다.[24]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골을 넣은 맨유 선수 중 역대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25]가 됐으며, 맨유 구단 역사상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득점이 되었다.[26] 또한 이 골은 호날두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90분 이후에 나온 12번째 득점이라고 한다. UCL 득점 기록도 통산 136골로 늘린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121골)를 15골 차로 앞선 역대 최다 득점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9월에만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무려 3차례 결승골을 기록하는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양팀 선수들과 축구인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를 극찬했다.
호날두와 함께라면 페널티박스 안의 공은 어떤 순간에도 골로 이어질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호날두는 한 번의 기회만 주어져도 득점을 올려버리는 선수다. 그리고 지금 일어난 일이 그 예시다.
파우 토레스
이게 그가 커리어 내내 해온 것이다. 그는 매우 강한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다. 그는 경기에 남아 있었다. 나는 그를 하루종일 지켜봤다. 그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는지, 경기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 번의 기회가 왔고 골이었다. 그가 좋은 피니셔라는 것은 사실이다. 기회가 왔을 때 침착함을 유지한다. 그는 골 앞에서 매우 좋았다. 관중, 선수들, 모두에게 임팩트를 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안에서 만났다. 그리고 호날두를 데려와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가 돌아와 매우 행복하다. 올드 트래포드에 잠시 동안 오지 못했는데 다시 올 수 있어 기쁘다. 모두와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우사인 볼트

5.1.3. MD3 VS 아탈란타 BC (홈)

아탈란타 BC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 선발출장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를 치렀고, 후반 81분에 루크 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어 팀을 3대2 승리로 이끌었다. # 이 골로 호날두는 개인 통산 115번째 UCL 승리를 따냈고[27], 개인 통산 UCL 137골로 대회 통산 득점 1위를 이어갔다. 또한 이 골로 UCL 통산 42번째 결승골을 기록하게 됐다. 게다가 아탈란타전 득점으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게다가 이날 호날두는 최근 지적받던 활동량 문제에 신경을 쓴 것인지 평소보다 많은 수비 가담을 보였다. 공격 진영에서도 성실하게 전방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후반 22분에 에딘손 카바니가 투입된 뒤로는 중앙에서 측면으로 이동한 후에도 동료들과 함께 협력 수비를 펼쳤다. 후반 77분 50초 경에 최전방에서 맨유의 골라인까지 수십미터를 전력질주하며 수비 가담해주는 모습은 호날두가 얼마나 승리를 위해 뛰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호날두의 활동량을 지적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경기를 한 번 보길 바란다. 그가 얼마나 뛰었는지 확인했으면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프리킥 상황에서 내가 호날두 바로 뒤에 서 있었다. 그의 점프와 헤딩슛을 눈앞에서 봤다. 정말 완벽한 헤딩슛이었다.
해리 매과이어
호날두는 UCL을 의미한다. UCL도 호날두를 의미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5.1.4. MD4 VS 아탈란타 BC (원정)

유벤투스 시절 이후로 간만에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갖게 되었다. 경기 전, 아탈란타의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호날두를 잘 봉쇄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호날두는 맨유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그는 곧 EPL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호날두를 언급했으며, "세리에A가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리그가 되기를 바랐다. 호날두의 이적은 세리에A에 큰 손실이다. 호날두는 상대하기 힘든 선수지만, 그래도 다른 리그로 떠나보내고 싶지 않을 만큼 훌륭한 선수이다."라며 호날두의 EPL 이적에 아쉬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트넘전에 이어 3-4-1-2 포메이션이 가동됐고, 최전방엔 에딘손 카바니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호날두 짝으로 내세웠다. 그런데 전반 12분만에 맨유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전반 20분에는 폴 포그바가 찍어 차준 공을 호날두가 헤딩으로 이어간 게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그런데 여기에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메이슨 그린우드를 넣어 3백을 해제하고 4-2-3-1 포메이션으로 변화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연계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백힐 패스를 마무리지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1-1 동점을 만든 맨유는 후반전에 역전을 꿈꿨지만 아탈란타의 공격에 고전했고, 후반 11분 두반 사파타에게 실점을 헌납해 끌려갔다. 에딘손 카바니, 제이든 산초, 도니 판더베이크를 연속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지만 맨유 공격은 지지부진했다. 그렇게 2:1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전 추가 시간에 특유의 클러치 능력으로 아크 오른쪽에서 발리슈팅으로 다시 한번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멀티골을 작성했다. 팀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2-2 무승부를 따내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호날두는 총 4번의 슈팅을 시도해 2차례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키패스 2회 성공, 드리블 2회 성공 등 득점 외 공격적으로 유의미한 스탯을 기록했다.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이 날 멀티골을 통해 호날두는 맨유 구단 역사상 유럽대항전 최고령 멀티골 기록자가 되었으며,[28] 맨유 소속으로 통산 126호골과 127호골을 기록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제치고 맨유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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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에서의 독보적인 활약으로 솔샤르의 생명줄을 연장시키며 구단의 레전드를 누구보다도 총력으로 지켜주고 있다. 맨유는 호날두가 득점한 7경기에서 5승 1무 1패, 득점하지 못한 7경기에서 2승 2무 3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도 호날두의 활약 속 그런대로 잘 버텼다.
우리에게 호날두는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던 마이클 조던과 같다. 이 둘에겐 누구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
버저비터 골 넣은 호날두, 마치 마이클 조던 같아
BBC #
This is what he does! It's illegal! Alien!
이게 호날두야! 존나 불공평해! 그는 외계인이야!
리오 퍼디난드, 호날두의 극적인 동점골을 보고.
호날두의 마법 같은 순간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80%의 행복과 20%의 후회를 느꼈다. 승리를 앞에 둔 시점에 실점은 실망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5.1.5. MD5 VS 비야레알 CF (원정)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 대행 하에 치르는 첫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시에 매우 어려운 경우의 수가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잡을 필요가 있는 경기이다. 한편, 리오넬 메시가 예전에 호날두와 라리가에서 경쟁하던 시절이 그립다는 인터뷰를 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은 호날두를 필두로 앙토니 마르시알, 도니 판더베이크, 제이든 산초를 선발 출전시키며 빡빡한 일정을 대비하는 듯한 스쿼드를 들고나왔다. 맨유는 비야레알의 공세에 고전했고,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자 후반전에 캐릭 감독 대행은 마르시알과 판더베이크를 불러들이고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그러던 후반 24분 비야레알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나온 패스 미스가 프레드 로드리게스에게 차단됐고, 이 세컨볼을 잡은 호날두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침착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맨유는 제이든 산초의 데뷔골이자 쐐기골에 힘입어 비야레알 원정을 2-0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10점을 확보, U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잉글랜드 클럽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29] 시즌 첫 5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가 됐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에 75분 이후 결승골을 3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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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경기 후, UEFA 선정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또한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호날두에게 쏟아졌다. 호날두는 슈팅, 몸싸움, 드리블 등 모든 지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전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호날두는 중요 순간마다 골을 넣으며 패배할 경기를 비기게 해주거나 무승부로 끝날 경기를 이기게 해주는 활약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특히 챔스의 사나이라는 이명답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활약상이 어마어마하다. 비록 패배했지만 영보이스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비야레알과의 2차전 경기에서는 후반전 추가시간 5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서 아탈란타와의 3차전 홈경기에서 81분경에 헤더로 결승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견인했고, 4차전 아탈란타 원정에서 전반전 추가 시간과 후반전 추가 시간에 연달아 골을 넣으며 홀로 맹활약을 펼쳐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77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2-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5.1.6. MD6 VS BSC 영 보이즈 (홈)

이미 토너먼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아쉽게도 17-18 시즌에 이은 조별리그 전 경기 득점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호날두 입장에서는 나름 아쉬울것이다. 아탈란타가 영보이즈 상대로 이기기만 했어도 승점 8점으로 맨유가 16강 진출은 확정이지만 조 1위 진출이 확정이 아니라서 영보이즈 상대로 마냥 로테이션을 돌릴수가 없어서 경기출전을 했을것이고 거기서 골을 넣었다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 득점인데 이미 이 경기전에 조 1위 진출이 확정이라 대거 로테이션으로 인해서 단에 제외되었다. 사실 호날두 입장에서 아쉬운것은 냉정히 지금 맨유 전력이 우승을 바라볼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 그래서 골을 넣을 수 있을때 많이 넣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으니 많이 아쉬울것이다.

5.2. 토너먼트

5.2.1. 16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또 만나게 되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 만났으며[30], 상대전적 12경기 5승 3무 2패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6번 중 5번을 토너먼트 또는 결승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이 5번 모두 호날두의 소속팀이 웃었다.
5.2.1.1. 1차전 (원정)
이번 시즌 두 팀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축구팬들 사이에서 "니가 가라 8강", "자강두천" 매치업으로 불릴 정도로 기대 아닌 기대를 받고 있으나, 양 팀 모두 일단 분위기 반등을 노리는 승리를 가져가기는 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력 면에서 조금 밀렸다고 볼 여지가 있었지만 어쨌든 오사수나 원정에서 0:3 승리를 거뒀고, 맨유는 브라이튼과 리즈를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두고 있다.

과연 오늘도 아틀레티코 킬러인 호날두, 그리고 챔스에서 역대급 모습을 보이는 챔스두를 보여줄지 팬들은 많은 기대를 했으나, 전반전에는 그냥 팀의 빌드업 자체가 안 돼서 아래로 내려와 있었고, 37분 슈팅을 때렸으나 많이 빗나가며 유효슈팅으로도 처리가 안됐고, 79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찬스를 날려먹으며 오늘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31] 다만 이날 호날두가 부진했다기보다는 팀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별로였던 데다, 후반전에 경기력이 올라왔을 때에도 호날두가 볼을 잡을 기회가 부족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드리드로 돌아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 내가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시다. 이제 우리 경기장을 통해 올드 트래포드가 왜 항상 꿈의 극장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인지 보여드릴 기회를 갖게 됐다."
아틀레티코와의 1차전 후 SNS에 올라온 글

여담으로 경기 종료 후 호날두는 빠르게 라커룸으로 향했는데, 호날두가 가는 길 바닥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호날두는 이를 인지하고 옆으로 몸을 피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고를 밟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호날두의 행동은 마르카가 찍은 영상에 의해 공개됐고, 이를 접한 아틀레티코 팬들은 호날두의 행동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5.2.1.2. 2차전 (홈)
두 팀의 분위기가 차이가 있는데, 맨유는 1차전 이후 왓포드와 0대0 무승부, 맨체스터 더비에서 4대1 완패 등 분위기가 최악이었다가 토트넘전 극적인 3대2 승리로 겨우 분위기를 추스린 반면 아틀레티코는 1차전 이후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완전히 성공했다.

그러한 맨유에게 이번 경기에서 꼭 필요한 것은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호날두가 각성하는 것이다. 약 1주일간의 휴식을 부여받은 후 출전한 지난 토트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한 호날두가 과연 3일 간격의 빡빡한 일정에서도 지난 경기의 폼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정작 기대를 받았던 호날두가 보여준 것은 풀타임 슈팅 횟수 0회. 사이드의 엘랑가와 산초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데 반해 호날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6위를 차지하면서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이에 실망한 호날두는 2022-23 시즌 챔스 본선 진출팀으로의 이적만 고집한 채 프리시즌 훈련을 하지 않았다가 이적시장이 닫히는 바람에 폼만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소속팀을 저격하다가 맨유와의 계약을 해지한 이후, 2022년의 마지막 날에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 소속된 알 나스르 FC에 입단하고 2025년까지 머무르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당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참가한 마지막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호날두가 FA 신분 이적/이적료가 포함된 이적/상호 계약 해지 후 영입을 통해 UEFA 소속 국가들이 운영하는 최상위 리그의 챔스 진출팀으로 돌아온 다음에 출전하지 못 한 상태로 은퇴하게 될 경우, 자신의 마지막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비극으로 장식해버리는 것은 확정이다.[32]

6. FA컵

이번 경기 호날두의 10번의 슈팅 중 단 한개의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않으며 2부리그 팀으로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여러 매체에서는 4~5점대로 최저 평점으로 혹평을 받았다. #

7. EFL컵

8. 총평

시즌 중반까지의 상황을 보면 다소 복합적이다. 시즌 초반 호날두는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호날두의 득점이 없었다면 승점 10점 가운데 7점이 증발할 정도로 맨유가 호날두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리그 중반에 접어들수록 리그 중하위권 팀의 수비 라인에게도 고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카바니와 함께 맨유의 답답한 공격 흐름을 개선해야 할 책임감이 크지만, 전술적 혜택과 달리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며 출장 시간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호날두의 영입이 맨유 라커룸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수비에 가담하지 않아 팀내 밸런스를 해치며 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박 의견도 만만치 않은데, 애당초 수비 가담이 적은 대신에 세계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를 영입했으면 그에 대한 대처법을 마련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점을 들어 호날두의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호날두의 경기력이라면, 팀 내 분위기와 전술적 손해를 감수해야 할 지 팬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있는 상황이다. 자신 위주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팀 동료와 스태프에게도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또 되풀이되면서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모두 호날두의 단점을 감당했을때 그에 걸맞은 성과를 돌려받았으나, 현재 맨유에서는 그정도의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결국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고 랑닉 감독이 선임되면서 압박을 중시하는 랑닉과 호날두 간의 궁합이 맞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음에도 초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브렌트포드 전에는 선발 제외에 이은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품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초반부의 폼을 되찾고, 본인의 커리어와 스타성에 걸맞은 성숙한 리더십으로 락커룸 분위기를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호날두 합류 전과 후의 맨유를 비교하면,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에서 6~7위권으로, 팀 득점 수는 70골 대에서 50골 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이번 시즌 맨유는 EPL 출범 이래로 역사상 최소 승점을 기록했다. 다른 악재를 고려하더라도, 호날두를 주전 최전방으로 기용한 이번 시즌 맨유는 공격 효율성이나 팀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많이 저하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즌 중반 중요한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맨유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더해 감독과 불화, 락커룸 내 불화 루머와 장애 소년 폭행 논란까지 발생하여 축구 레전드에게도 쓴 소리를 많이 들은 실망스러운 시즌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차지한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호날두가 없었다면 챔피언스리그 조별탈락은 물론이고, 리그 기준 호날두와 브루노를 제외하면 시즌 중반에 일찍이 아웃된 그린우드의 5골이 가장 많은 골일 정도로 공격진의 폼이 심각했다. 대부분의 맨유팬들이 호날두가 이번 시즌 그나마 6등이라도 한 것의 일등공신이고, 이런 팀 상황에서 리그 18골이나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이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호날두의 활약상이 절대적 기준에선 아쉬울 수 있지만, 팀 상황을 고려했을 땐 부족한 활약이었다고 하기 힘듦을 시사한다.[34]

9. 개인 수상

10. 관련 문서



[1] 하지만 1경기밖에 안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버렸다... [2] 물론 현재 판도로는 맨시티에 주급을 깎고 입단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 이번 이적요청은 돈 때문이 아니기는 하다.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이다 [4] 맨체스터 시티 1티어 기자 [5] 단 카바니가 이적을 한다거나, 극단적인 상황이라 생각된다면 허가가 날 수 있다. 여담이지만 프리미어리그 등번호 허가는 은근히 빡세서, 헤나투 산체스 스완지 시티 시절 85번을 달겠다고 했으나 번호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어쩔 수 없이 35번을 단 적이 있다. [6] 대니얼 제임스의 이적으로 카바니가 국대에서 달고 있는 21번이 공석이 된 상황이고, 카바니도 번호 양보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 승인만 떨어지면 큰 문제 없이 7번을 달 예정이다. [7] 36세 218일, 1위는 라이언 긱스 (39세 86일), 2위는 폴 스콜스 (38세 302일). [8] 상대가 아스톤 빌라인데 21분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선제 실점 허용 후 그대로 졌다. 이때 어시스트가 애슐리 영이다.... [9] 이 행위로 호날두는 경고를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정도 고의성이면 퇴장 처분이 나와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정도로 호날두의 행위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플레이였다. 경우는 약간 다르지만 에덴 아자르가 첼시 시절 공을 붙잡던 볼보이의 발을 차면서 결국 퇴장당했던 사건도 있었다. [10] 심지어 호날두와 16살 차이나는 커티스 존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11]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 CF VS FC 바이에른 뮌헨. [12] 비아냥댔다고 보면 된다. [13] 신임 감독 랑닉에게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지,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도 랑닉은 호날두에게 많은 칭찬을 했다. [14] 클럽 120팀, 국대 45팀 [15] 2021년 12월 31일 20R 번리전 골 이후 약 1개월 보름만의 득점이다. [16] 12개월만에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17] # [18] 골키퍼도 선방을 하느라 뒤쪽에 넘어져있어서 완벽하게 오픈된 공간으로 툭 건드리기만하였다. [19] 2005-06 시즌~ [20] 1위는 테디 셰링엄 (37세 146일) [21] 1분 ~ 15분 100골, 16분 ~ 30분 - 125골, 31분 ~ 45분 - 129골, 46분 ~ 60분 - 121골, 61분 ~ 75분 - 134골, 76분 ~ 90분 - 192골 [22] 참고로 이 프리킥 득점은 2024년 9월 현재 맨유가 리그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넣은 마지막 골이다. [23] 첼시 상대로 11경기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넣은 1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24] 이날 경기장을 찾은 알렉스 퍼거슨경과 우사인 볼트도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5] 36세 236일. 1위는 브라이언 롭슨(36세 282일) [26] 이전 기록은 이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3분에 터진 오늘날 맨유 감독의 득점. [27] UCL 최다 승 부문 5위다. 참고로 호날두를 제외한 1~10등은 모두 클럽 팀이다. 절대 선수가 아니다. 즉, 선수 기준으로 호날두가 1위라는 것. [28] 만 36세 270일. [29] 유러피언컵 포함 [30] 13-14 결승, 14-15 8강, 15-16 결승, 16-17 준결승, 18-19 16강, 19-20 조별리그 [31] 호날두의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나자 경기장을 메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모두 일어나 호날두를 조롱했다. [32] 공교롭게도 이 경기가 종료된 지 11개월 24일이 지난 이후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리오넬 메시도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2:0으로 패배한 이후, 당시 소속팀인 PSG를 떠나 미국 MLS 소속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함에 따라 호날두처럼 자기 인생의 마지막 챔스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장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나마 메시는 호날두와 달리 여전한 기량과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UEFA 회원국들이 운영하는 1부 리그의 강팀들이 데려가서 챔스에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다만 메시는 자기의 원래 소속팀이었던 FC 바르셀로나 아니면 유럽의 강팀으로 가기 싫어하는 상황이나, 정작 바르셀로나는 바르톨로메오 회장 재임 당시 초막장 경영의 영향으로 재정이 개판이 나는 바람에 그를 다시 데려갈 가능성은 많이 희박한지라 해당 경기가 메시의 마지막 챔스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3] # [34] 이 때문에 맨유 팬들은 공격자원 중 한두명만 멀쩡했더라면 호날두와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돌면서 팀의 순위를 끌어올리고 호날두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