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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05:29:45

콴의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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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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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콴의 냉장고
일본어 クァンの冷蔵庫
영어 Kuan's Fridge

네이버 웹툰 덴마와 웹소설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사물 퀑.

에피소드 제목인 <콴의 냉장고>를 제외하고는 4화에서 이름과 함께 처음으로 등장한다.

내부 공간이 무한정 증식 + 보관한 물체의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단 냉장고에 들어온 살아있는 사람은 평범하게 배가 고파지거나 지치거나 한다. 냉장고 안과 밖은 완전히 차단되어 양자 통신도 끊기고 순간이동도 불가능하며 기억 리딩 퀑도 안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기억을 읽을 수 없다.

냉장고라는 명칭은 행성 모압에 있는 [1] 소유의 사물 퀑에게만 붙은 명칭이며, 같은 기능을 가지고 다른 행성에 있는 동일한 종류의 사물 퀑들은 각자 다른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 8우주와 격리된 공간이라는 메리트와 아무나 쉽게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조건을 갖추고 있을시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콴의 냉장고를 열 수 있는 열쇠는 콴이 만든 7개와, 태모신교 측에서 만든 1개로, 특정 공간 하나를 콴이 만든 열쇠 중 하나와, 태모신교 측 열쇠로 열 수 있다. 열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 문단 참조.

작중에서는 공간 세 곳이 주 배경이 되었다.

한 공간은 실버퀵 은퇴 들의 잘려진 머리, 거미 로봇, 지로네 집의 압류 물품들, 파손된 이브들, 괴생명체인 몬스터 베이비들, 기능이 정지된 아담들, 뚜껑 따면 데워지는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들, 스포일러 등이 있다.

다른 공간은 데바림족의 교육을 받아 백경대에 들어온 구 백경대 3명의 Old Boy들(백경대 OB)이 작중 20년 전 아오리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아오리카의 특산품인 마약 모래시계를 빼돌린 후 보관한 곳이다.

또 다른 공간은 비어있는 곳으로 카인과 백전사가 아론을 데리고 고산 공작의 사촌형과 병상에 누운 고산 공작을 납치한 곳이다.

태모신교 측에서는 ' 모압 헬게이트'라고 부른다.

귀족들이 사용하는, 일명 악덕의 상자[2] 중 하나다.

놓지마 정신줄 670화에 특별출연했다. 여기서 남훈이 정주리에게 냉장고 열쇠를 선물해 주면서 끝을 알 수 없는 대용량이라고 말한다. 그 후 냉장고 안에서 닭 머리, 돼지머리, 소시지, 황소 앞다리와 뒷다리를 꺼내준다.(...) 여담이지만 나승훈의 대학교 학과 선배가 양영순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콴의 냉장고

오류가 들어있는 냉장고
그 냉장고에 다 있는데 개연성이 없어[3]

<콴의 냉장고>의 주요 배경이자 작중 최대의 떡밥 중 하나.

콴의 냉장고 안에 있는 모래시계를 얻기 위해 고산 가, 엘 가, 칼번 퀑 부대, 백경대 OB, 백사회, 하데스, 모압의 경찰 특공대가 얽혀서 헬게이트가 열린다.

4화에서 수마이는 정해진 기간에 엘 가에 수금을 하지 않으면 전재산을 압류당할 처지에 놓여서 사물 퀑 내부의 마약으로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리기 위해 외행성의 퀑 딜러인 아이본과 손을 잡고 들을 보낸다.[4]
파일:capture-20180309-001322.png
이때 수마이의 부하와 호스맨들은 다이크 일당들 중 이마에 문양이 있는 대머리를 콴의 냉장고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이마에 문양이 있는 대머리는 콴의 냉장고를 열기 위해 핥핥핥 "할!"이라고 외치며 할법 능력을 시전하는데, 결국 이마에 조준점이 있어서 냉장고가 열리지 않아서 수마이의 부하에게 사살당한다.

아이본 콧수염에게 통화를 걸어 콴의 냉장고를 2, 3일만에 열지 못해 곤란하다는 걸 밝힌다. 콧수염이 순간이동 퀑을 보통 1000은 받는데 700에 빌려주겠다고 하자 아이본은 500이면 충분할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콧수염은 500이면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며 아이본이 있는 데까지 순간이동을 해서 만난다.

한편, 경무관인 이안은 콴의 냉장고 속 마약을 팔아서 한몫 챙기기 위해 누군가에게 골드윙을 통해 열쇠 6개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으나, 가지고 있던 열쇠보다 하나가 모자른 사실을 안 뒤 당황한다.

이안과 대립하고 있는 행성 모압의 장군 양아치들 덴마에게서 훔쳐온 열쇠를 주겠다는 장물아비와 거래를 하기 위해 그의 부하를 보낸다. 하지만 지로의 활약으로 열쇠를 빼앗기자, 부하들을 시켜 장물아비를 죽지 않을 정도로 패라고 명령한다.

이때, 덴마 지로에게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열쇠)를 배달한 뒤, 콴의 냉장고 안에 있는 지로네 집의 압류 물품 중에 필요한 것들을 되찾는 업무를 맡는다. 그러다 중간에 열쇠를 양아치들에게 빼앗긴다.

덴마은 열쇠를 되찾은 후 지로와 함께 수마이의 부하들에게 접근해 콴의 냉장고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냉장고 열쇠를 빼앗으러 온 경찰특공대가 문을 닫고난 뒤 셀의 아바타와 연결이 끊긴다.

그곳에서 열쇠를 빼앗으러 온 경찰특공대와 수마이의 부하들이 싸우는 혼전 속에서 덴마 지로와 함께 숨어 있는다. 싸움이 잠잠해질 무렵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미 로봇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또다시 지로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아이본이라는 인물과 같이 온 퀑 딜러 콧수염와 함께 콴의 냉장고를 수색한다. 그러다 덴마는 파손된 이브를 발견한 후, 이브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모종의 물체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챙긴다.

덴마는 눈이 안보일 때 장갑을 벗은 후 육감이 더욱 예민해졌고 거미 로봇에게 습격당하기 전 각성의 조짐이 보이더니 고작 1g의 차이도 간파하는 등 질량 차이를 느끼는 민감도가 상승한다. 이에 놀라워하는 콧수염에게 덴마는 자신의 능력을 알려주고, 듣자마자 콧수염이 다이크 시절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자 자신만만해하던 찰나 이 자기 여자를 건드린 대가를 손목 하나로 끝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콧수염은 덴마의 정체에 대해 어느정도 눈치를 채서, 엘에게 그를 넘기려는 계획을 짠다.

한편, 데바림족의 교육을 받아 백경대에 들어간 후 작중 20년 전 아오리카 사건에 참여해 당시 아오리카의 특산품 최고급 마약 황금 모래시계를 대량으로 빼돌려 콴의 냉장고 안에 숨겨둔 후, 백경대에서 은퇴한 뒤 콴의 냉장고 지킴이 역할은 하는 구 백경대 3명의 Old Boy들(백경대 OB)은 다른 열쇠로 마약 박스가 가득한 공간에 도착한 경찰특공대가 냉장고를 열어 마약 박스를 강제로 개봉하는 걸 알게 된다. 이 시기때 태모신교 총무주교는 백경대 견제 용으로 만든 전투사제단인 백사회에게 백경대 OB들을 시체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리라고 자신의 비서에게 명한다.

야와에게 덴마와 연결이 끊겼다고 보고하면서 이번 건 처리하는 대로 바로 귀항이라고 말한다. 야와는 왜 하필이면 덴마가 그런 곳에 갇혔는지 의문스러워하며 반장들 몇 보낼 테니까 수시로 상황을 보고하라고 명령한다. 셀은 야와가 적극적인 조치를 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파일:external/www.ohfun.net/1410267726246499.jpg
이때 덴마 지로 콧수염과 함께 냉장고를 수색하던 중 괴생명체인 몬스터 베이비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 다음 화에서 덴마는 잃어버렸던 시력을 되찾는다. 본인 말로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보이는 듯 하며, 눈으로 직접 보면서 텅 빈 권총과 탄약이 있는 권총의 무게를 비교해보다가 과거 실버퀵을 나간 후 아담에게 끔살당한 퀑의 머리를 발견한다. 덴마는 실버퀵에서 탈출하기에 최적인 상태라고 생각한다. 이때 은 씨익 웃음을 짓는다.

이때, 수마이는 엘 가에 체불 건으로 애걸복걸하기 위해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에게 양자 통신을 건다. 마빈은 이상한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 하즈님 성격 잘 아시죠?"라고 한숨을 내쉬며 대출금은 잠시 다른 걸로 메꿔 놓겠다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후 수마이는 자신이 직접 움직인다면서 부하들을 전부 집합시킨다. 이때 경찰특공대가 콴의 냉장고에 간 걸 보고받은 행성 모압의 장군은 장물 때문에 군과 경이 직접 충돌하는 걸 원치 않아서 외행성 용병을 쓰기로 결정하고는 칼번 퀑 부대에게 콴의 냉장고 안에 든 물건을 가져와줄 것을 요청한다.

칼번 퀑 부대의 대대장 평의회에게 내사를 당하던 중 행성 모압의 장군의 파견 요청을 듣고 버드 대위를 보낸다. 버드 대위는 단신으로 콴의 냉장고에 가서 마약을 꺼내온 후 대대장에게 모래시계의 가치를 얘기하고 팀을 꾸려서 마약을 회수할 것을 지시받는다.

수마이는 경찰특공대가 소문을 듣고 찾아온 탓에 도저히 마약을 손에 넣는게 불가능해서 마빈을 통해 하즈에게 도움을 청한다. 마빈은 콴의 냉장고에서 아오리카의 마약이 발견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메이헨에게 알린다.[5] 메이헨은 고산 공작의 사촌형에게 알리고, 사촌형은 메이헨과 함께 고산 공작에게 간다. 고산은 인과율 계산기를 두들기더니 "20년 전에 아빠가 산거니까 되찾아야겠음"이라면서 신 백경대원 두 명을 보낸다.

다음 화에서 마빈의 보고를 받은 하즈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을 콴의 냉장고로 보낸다.

콴의 냉장고 내부에서 콧수염은 갑자기 능력이 떨어진 덴마에게 뇌전단 스캐닝에 의해 옮겨진 일반인의 몸으로 기술을 쓰게 되면 어쨌든 시한부 인생이 된다고 말한다. 아이의 몸이기 때문에 퀑 기술 구현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본인 몸을 찾지 못하는 이상 능력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설령 구현할 정도가 된다고 한들 부담을 못이기고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상황. 덴마는 콧수염과 실랑이를 벌이다 그의 머리카락을 들추는데, 머리카락에 가려진 눈이 매우 영롱했다(...). 이때 지로 본인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알게 된 콧수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6]해 탄창을 비워놓는다. 그 후 덴마는 지로가 기억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내 실마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백경대급 쓰레기 퀑 지로가 매우 비협조적인 상황.

한편, 백경대 OB들은 경찰특공대를 모두 처리한 후 박스를 회수한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를 감추기 위해 공간 치환 능력으로 지하 지층과 치환해버린다. 그 뒤 이안에게 찾아가 기절시킨 후 이안이 갖고 있던 열쇠들도 회수한다.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사람은 콴의 냉장고에 아오리카 마약 관련 조사를 하러 갔다가 백경대 OB를 하즈와 연결시킨다. 이 시기때 백사회 사제 세 명은 백경대 OB가 경찰특공대를 처리한 뒤에 숨긴 콴의 냉장고를 찾던 중 신 백경대원 두 명을 만난다. 신 백경대원 둘은 백사회 사제들의 기억을 읽으며 목적이 달라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백사회 사제들 중 하나는 신 백경대원 중 주황머리의 기억을 읽는다. 바로 그 때, 칼번 퀑 부대의 버드 대위 팀이 도착한다. 주황머리는 버드 대위 팀이 오는 걸 보고 원거리로 기억을 읽는다. 신 백경대원 두 명 중 나머지 한 명인 백발은 고산 공작에게 양자 통신으로 보고를 한다. 고산은 정당방위 유도해서 흔적 남기지 말고 치우라는 명령을 내린다.

주황머리 고산 공작에게 콴의 냉장고 부근에서 알아냈던 정보에 대해 메세지를 보낸다. 그 뒤 마약을 실은 컨테이너에서 알람장치만 떼어내서 백경대 OB들을 유인할 계획을 즉석으로 세운 후 고산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 마약 박스를 들고 어느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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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지층 앞에 남은 백발은 단신으로 버드 대위 팀과 마주친다. 이 모습을 본 백사회 사제들은 셋이서 치기엔 수가 많다고 대화한다. 백발은 버드 대위에게 멱살을 잡힌 후 호흡을 하기 곤란하니 정당방위를 할 뜻을 보인다.

주황머리는 업무에 관한 일을 직접 보고하기 위해 양자 통신으로 사촌형에게 자고 있던 고산 공작이 깨기를 기다린다. 고산은 잠에서 깬 후 메세지를 본다. 그러다 모래시계 백경대 OB가 숨겼던 것이란 걸 알아내자 "이게 은혜를 모르는 쥐새끼들이 하는 짓이야"라며 주황머리를 마약과 함께 다시 불러낸다. 그리고 좀 더 상세히 알고 싶다는 말을 하며 헤글러를 부르는데 정작 헤글러는 얼굴도 내밀지 않았다. 그리고 기억 리딩을 하자 백경대 OB들은 살려서 데려오라 명령한다. 그 후 임무 중에 백사회와 충돌할 때는 어떡하냐는 말에 걸리적 거리는 건 전부 치우라는 명을 내린다.

백발은 단신으로 버드 대위 팀을 몰살한다. 주황머리는 백사회 사제들에게 자신들도 백경대 OB가 필요하게 되었고, 주인에게 백사회 사제들을 치우라는 임무를 받았다며 백사회 사제 세 명 중 두 명의 심장을 자신의 손으로 소환한 뒤 백사회 사제들 중 막내에게 심장을 건내준다.

지하 지층 속에 있는 콴의 냉장고 안에서 셋은 기능이 정지된 아담을 보게 된다. 이때 콧수염 전사체에 대해 설명해준다. 전사체는 과 1:1로 대응으로 생겨나며 전사체 컨트롤러나 초전사체가 물리적 오류(퀑)를 인지하여 생겨나며 이렇게 대응된 물리적 오류가 사라지면(=퀑이 죽으면) 이에 딸린 전사체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다. 덤으로 사물 퀑의 경우 일반적인 생체 퀑과 비교할 수 없는 물리적 오류기에 대응하는 전사체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데 만들어내려면 과부하에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이들에 의해 만일 사물 퀑을 전사체로 만들어 물리적 오류를 봉쇄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시뮬레이션이 벌어졌는데 그 결과로 물리적 오류의 수치가 일정량 이상인 사물 퀑을 전사체와 결합하면 행성 하나는 거뜬히 날려버릴 대폭발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퀑이 있으면 그 짝꿍 전사체가 반드시 존재하며, 짝꿍 전사체는 짝꿍 퀑을 죽일 수 없다고 설명한다.

지로 덴마와 싸우던 중 별 모양의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회상에 잠긴다.[7] 덴마는 지로를 어떻게 다독여서 자신을 리딩하게 만들지 고민하던 중 컨테이너 위에 있는 아담 무더기를 보고 패닉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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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별 모양의 무언가를 품 안에 넣는다. 이때, 실버퀵에서 기간제 계약이 끝난 뒤 회사에서 은퇴한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평면간섭 능력을 써서 컨테이너 안을 돌아다니다 실버퀵 복장을 한 덴마 지로에게 달려가다 지로에게 맞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두둑한 보상금을 받고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증거은폐를 이유로 이곳에서 아담에게 쫒기다 우연히 살아 남았다고 말한다. 그 후 아담은 아담 자신이 죽인 을 먹었다며 이로보아 처음부터 실버퀵은 택배기사를 한 명도 살려놓은 생각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 후 아직도 아담이 살아있어 계속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지층 앞에 온 반장들은 콴의 냉장고의 위치를 찾지 못한다. 그러면서 공간 기억을 읽어 줄 퀑이 필요하다며 여기 반장단 멤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대화한다. 퀑이 넷이나 있는데 공간 기억을 못 읽는다니 적응이 안 된다 바로 그 때, 야와의 계획인 오줌전쟁 제 8우주 전쟁계획 중 일부인 고산 가의 실버퀵 택배선과 엘 가의 골드윙 택배선들의 충돌이 일어나자, 택배선에서 기다리고 있던 은 어쩔 수 없이 반장들의 지시를 따라 덴마를 놔두고 먼저 실버퀵으로 복귀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 지로 콧수염이 자는 동안 덴마와 보초를 서며 덴마에게 이브의 구조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브의 머릿속에 위치해있는 고성능 바이브처럼 생긴 인공 뇌신경 소자 누멘의 합성물로 추측되는 물질로 이루어진 이브의 몸체에 이브의 형태를 결정짓는 생체 지도를 투사하면, 이 물질이 그 설계도에 맞춰서 생체 구조를 모방하여 이브의 내부 구조를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물의 그것과 유사한 내부 기관을 갖게 된 이브의 몸체는 진짜 생물처럼 신진대사 작용을 하면서 작동하다가, 치명적인 충격을 받게 되면 인공 뇌신경 소자의 기능이 정지돼서 몸체의 내부가 원상태의 누멘 합성물 덩어리로 되돌아간다. 누멘이 그렇게나 비싸다면서 실버퀵은 이브를 재활용할 생각도 안 하고 소각로에 태워버린다 다만, 이것은 작중에서 확정된 사실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작중 인물의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가능성도 있다.

그 뒤 전직 실버퀵 퀑 기사 덴마가 파손된 이브의 머릿속에서 꺼낸 인공 뇌신경 소자를 가지고 그것의 위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홀로그램 화면이 투사되는데, 이 화면에 올바른 패스워드[8]를 입력하면 야와가 이브에게 적용한 각종 설정값들이 공개되는 걸 알려준다. 이때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여기에 해당 이브의 타입, 제조일자, 등록번호, 행동 수칙, 금지 조항, 식사량, 행동 반경 등의 다양한 정보가 적혀 있는데, 이 중에서 별 다섯 개짜리 행동 규제 중에는 '손을 깍지낀 상태에서 양팔을 앞에서 뒤로 완전히 제끼지 말 것', '코 후비지 말 것', '다른 누군가의 손가락이 콧구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 등이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에티켓으로 보이지만, 이브의 손을 깍지낀 상태에서 양팔을 앞에서 뒤로 완전히 제끼면 해당 이브가 기능 정지하게 되고, 이렇게 기능 정지된 이브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그 이브의 인공 뇌신경 소자를 꺼낼 수 있는데, 이렇게 할 경우 야와에게 해당 이브의 기능 정지 신호가 발신된다는 걸 알려준다. 지로는 배고프다며 깬 후 먹을 게 경찰특공대가 갖고있던 초코바 밖에 없다며 짜증을 부린다. 그러자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뚜껑 따면 데워지는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를 가르쳐 준다. 모두 캔스프 보관 컨테이너에 도착한 후 캔스프를 마시다가 아담과 마주쳐 도망친다.

한편, 아론 마빈을 통해 의 아들인 카인에게 인사차 접근한다. 이때 마빈은 하즈가 퇴근 전에 아론과 카인이 나눈 대화를 한 마디도 빠뜨리지 말고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고 카인 옆에 있는다. 카인과 만난 아론은 자신들을 거둬준 엘 가문에게 보답한다면서 카인에게 행성 모압에 있는 사물 퀑인 콴의 냉장고의 열쇠 중 하나를 넘기지만 카인이 왜 이걸 자신에게 주는지를 궁금해 하자 당황해서는 엘 가엔 악덕의 상자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냐며 묻지만, 중산층이 만들어낸 헛소문이라고 믿는 카인의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 엘 가의 경영에 참여하면서 도련님에겐 피 한 방울 안 묻혔다며 카인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인 하즈 칭찬(...)을 한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아론의 멱살을 잡고선 성을 내는 카인이지만 아론이 자신들은 이 우주의 평화와 질서...... 같은 것엔 전혀 관심 없다며(...) '저희를 움직이는 건 오로지 저희들의 등 따심과 배부름'이라는 말을 하며 대의나 명예가 아닌 오로지 속물적인 이유로 엘 가문을 선택했다고 주장한다. 앞을 보고선 선택한 일이라 하고, 자신들이 어찌될 줄 아느냐고 묻는 카인의 말에 종단에 넘어가게 되나 다시 돌아올 것이라면서 카인에게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고 이미 인과율 안에 있는 정해진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카인은 남의 집 앞마당에 똥을 싸지른 망나니를 붙잡아다가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게다는 결정을 내리더라도 변치 않느냐고 재차 묻고 아론이 다시 확신하자, 흡족해하면서 종단과의 협상에서 원하는 조건을 끌어내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데바림들을 다시 데려와주겠다며 선물을 잘 쓰겠다는 말과 함께 열쇠를 받아든다.

113화에서 덴마 아담에 의해 발목이 잘린다.

나머지 백사회 사제들은 전사체를 데리고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지층 앞에 온다. 백사회 사제들 중 일부는 지형의 기억을 읽고, 전사체 컨트롤러는 지하에 묻힌 콴이 냉장고를 감지한다. 그 후 공간치환 능력자 사제가 백경대 OB가 숨긴 콴의 냉장고를 원위치로 되돌린다. 백사회 사제들은 신 백경대원 두 명이 백사회 사제들 중 두 명을 죽이는 기억을 보고 복수를 다짐한다.

다행히도 덴마우린 상관없는데? 전직 실버퀵 퀑 기사에 의해 다리를 치료한다. 지로 아담이 자신들을 노리는 걸 알자 전직 실버퀵 퀑 기사를 죽일 생각을 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 지로의 찢어진 상처를 치료한다. 지로는 볼일이 있다며 셋을 컨테이너 밖으로 내보낸 후 콧수염이 탄창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아챈 지로는 자기 총만 탄창을 채우고 다른 사람들의 탄창을 비워놓는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지로의 몸 전체가 약에 쩔어져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상태라며 평면간섭 능력을 이용해 과거 고향에서 야매] 불법 의료행위를 한 전력도 있다고 밝힌다. 콧수염조차 지로의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때 지로(파란색 인간)가 뿜어내는 기운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갈색, 노란색, 진갈색 피부의 인간들이 파란색 인간으로 인해 공간이 왜곡되어 그가 있는 쪽으로 끌려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각각 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콧수염, 덴마의 피부색과 일치한다. 이 부분을 보면 전직 실버퀵 퀑 기사가 가장 생명이 위험하고, 그 다음이 콧수염이고, 마지막으로 덴마가 가장 안전한 걸로 해석된다.[9] 아 이제 지로 정신 차리나 보다. 아닌데? Season.2

이때, 아론을 찾아가 8우주 최강의 신이라며 추켜세우며 미라이에게 받은 택배를 콴의 냉장고에 있는 종단의 실험체에게 전해달라면서, 전해주지 않으면 가족이 죽는다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내부에 있던 넷은 컨테이너 더미[10]와 마주친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어쩐지 기분이 별로여서 매번 우회해서 지나던 곳이라며 먼저 들어온 실버퀵 들이 쌓은 게 아니냐고 추측한다. 지로가 전직 실버퀵 퀑 기사의 능력을 이용해 날짜에 맞는 박스를 찾는 동안 나머지 둘은 아담이 오는 걸 확인하기 위해 보초를 선다. 덴마는 사물 퀑 특색으로 인해 이곳을 나가니 실버퀵 놈들이 사라져 버린 몇 백년 뒤로 시간이 흘렀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가이린을 떠올리고는 그녀에게 제 시간에 돌아가야 겠다고 마음먹은 후 여기 나가면 제트랑은 두 번 다시 쓸데없는 내기 같은 걸 하지 않겠다고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콧수염은 자신의 훈련생 중 그런 이름이 있다며 별명이 따라붙는 자기 본명이 싫대서 훈련원 퇴소할 때 자신이 신경 써서 지어줬다면서 본명이 행크라는 걸 알린다. 그리고 그가 발정난 개처럼 여자를 밝힌다고 사라진 자기 고향에선 정크 행크라고 불렸다며 자신을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사물을 접합하는 기술만 쓰고 있었으나 그를 훈련시켜 중력을 쓰는 능력을 새로 개발해 하이퍼로 각성시켰다는 걸 밝힌다. 콧수염의 '사라진 고향에서는~...'란 대사로 유추해 볼 때 제트가 아오리카 출신일 수도 있는 듯하다. 또는, 이델의 선배인 윤이 품고있는 마을이 고향이라는 설도... 그리고 덕분에 덴마는 숨은 하이퍼 능력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덴마 지로에게 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덴마는 콧수염의 프라이버시(...)를 쥐고는 지로를 설득시키려고 한다. 결국 지로는 콴의 냉장고를 탈출한 뒤 덴마에게 돈을 받기로 하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콧수염과 덴마의 기억을 읽어서, 펜타곤의 정크 행크와 실버퀵 제트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확인사살했는데 이렇게 되면 치우고 온 하이퍼 퀑은 제트? 문제는 이후에 지로의 발언이었다. "도대체 뭐야? 저 꼬마놈 안에 갇혀 있는 '여자'는" 이로써 오래 전 감찰국 행동대장 고라가 덴마의 기억을 읽은 후 혼잣말로 언급했던 '여자'가 덴마 몸에 갇힌 여자를 지칭한 것이라는게 밝혀졌다.[11]

얼굴을 드러낸 하도르가 "살려줘서 고마워, 그녀에게 덜 미안해 할 기회를 줘서"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이전 화의 "미안..."은 가이린이거나 덴마 속의 또 다른 여자에게 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다음 컷에 덴마가 등장하는데, 해당 복선이 나온 첫 번째 컷과 두 번째 컷이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나, 나중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연출이다. 덴마는 콧수염에게 제트의 행방에 대해 묻는데, 행성 우라노의 늑대굴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는 한숨쉬다 지로에게 돈을 써가며 기억을 읽을 생각을 하고는 그에게 향한다. 콧수염은 덴마의 정체에 대해 어느정도 눈치를 채서, 에게 그를 넘기려는 계획을 짠다.

덴마는 기억 읽기 능력으로 자신의 몸의 기억을 또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지로는 냉장고를 탈출한 뒤 덴마에게 돈을 더 받기로 하고 덴마의 기억을 읽어줬는데, 덴마의 기억 속 이델을 보고 살빠지기 전의 자신과 닮았다고 말한다. 뭔 자신으로?

지로 가이린이 자청해서 에게 팔려간 부분을 읽어주는데, 덴마는 지로에게 그럴 리 없다고 따지지만, 오히려 지로가 다시 한 번 가이린의 말을 그대로 전해주자 멘붕하다가 문득 지금 상황이 누군가가 자기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실버퀵의 눈과 귀를 피해 한꺼번에 전해주는 상황이라는 것에 위화감을 느낀다. 전직 실버퀵 퀑 기사는 밑에 위험한 게 있다며 "내 생각이 맞다면..."이라고 말하는데, 이때 콧수염은 "전사체다!"라고 말한다.[12] 덴마는 망보던 중 아담에게 쫓겨 달아나다가 잘렸던 다리에 통증이 와서 멈칫하던 그를 구해주려던 콧수염이 아담에게 목이 날아간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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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는 컨테이너 틈새로 도망치다가 틈에 몸이 끼여 갇힌 채로 기절, 그대로 머리가 날아가게 생겼지만 쌓인 컨테이너 밑의 무언가가 내는 소리에 겁 먹은 아담이 도망치는 바람에 다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하지만 그 사이 지로는 본인마저 아담에게 궁지에 몰리자, 아담의 본체격인 전직 실버퀵 퀑 기사를 죽일 생각을 한다.

결국 지로 전직 실버퀵 퀑 기사를 죽여 안전을 챙긴 뒤, 기절한 덴마에게 돈 얘기를 하면서 정당방위였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의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콴의 냉장고로 간다. 이때 백사회 사제들은 마약 박스를 태궁 제 3기지까지 옮기는 데, 백경대 OB 한 명이 순식간에 해낸, 마약 박스를 빼내는 일을 여러 명이 달라붙어서 힘들게 하고 있었다. 백사회 사제들은 콴의 냉장고에 갑자기 나타난 롯에게 백경대냐고 묻는다. 그러자 롯은 "오늘부터는 백전사야"라고 말한다.

열쇠 없이 콴의 냉장고를 열고 들어간다.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아직 불명. 덴마는 기절했다 깨어난 직후 냉장고에 잠입한 롯과 만나 그에게 양자 공진기를 전달받고 사용법[14] 아론의 말을 전달받은 직후 롯에게 손바닥에 의 염상이 새겨진 것을 들킨다... 그리고 또 피를 흘린다

하지만 은 노예놈이라도 헌팅시즌은 아니라면서 덴마를 놓아준다. 심지어 덴마를 냉장고 밖으로 꺼내주기까지 한다! 그 후 자신은 순간이동으로 우라노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어쨌던, 덴마는 롯의 도움으로 콴의 냉장고에서 나오는 데 성공. 감금에서 탈출하지만 다시 공기화 콴의 냉장고 밖에서 롯의 말대로 양자 공진기를 부비동 안에 넣은 후 마약을 옮기고 있던 백사회 사제들을 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사체마저 두려워 하는 어떠한 존재 살금이는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다. 지로는 그 모습을 본다.

덴마과 통화를 하고, 그걸 보고 있던 백사회 사제들은 덴마가 실버퀵 소속이라는 걸 알게되고는 백사회 일과 겹치지 않는데다가 실버퀵 소속이니 붙잡아둘 필요가 없다는 대화를 나눈다.

은 택배선을 이끌고 덴마를 마중나온다.

그 후 지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사체마저 두려워 하는 어떠한 존재 살금이를 만난다.

지로 살금이와 마주친다. 작가가 콴의 냉장고에 가는 수단으로만 이 캐릭터를 만든 것이 아니라면 이 만남이 어떠한 일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도... 그리고 살금이에게 총을 쏘나 효과가 없었고, 살금이의 입에서 스카아아아...하는 소리와 함께 지로의 무진장 놀란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이후로 등장이 없다. 현실 시간으로도 스토리상으로도

백사회 사제들은 마약을 태궁 제 3기지에서 태궁 태평원 기지로 바꿔 옮기던 중 외우주에서 건너온 하데스 추적 임무에 투입되어 하던 일을 중단한 후 귀환한다.

덴마 지로가 자신의 몸의 기억을 읽고 미라이에게 부스터 건의 설계도를 얻어내 프린세스라는 파일명으로 게임 아이템에 등록했다고 말하는 걸 떠올린다. 그대로 확인한 결과 부스터 건의 설계도가 있는 걸 보고 지로가 읽어준 기억이 사실이라는 걸 알아챈다. 그 뒤 나머지 애플 멤버들과 게임상에서 만나 계획에 핵심이 될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 있다고 알린다. 그 후 자신이 콴의 냉장고 안에서 겪은 일들을 얘기해준다.

페드릭은 신 백경대와의 일전이 벌이려는 콴의 냉장고를 과 함께 지키는데 롯은 문 앞의 지형의 기억을 읽고는 열쇠로 열지 마라고 말한다. 은 페드릭의 연락을 받는다. 페드릭은 엘에게 냉장고 안에 있던 마약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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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은 문 앞의 지형의 기억을 읽은 다음 원하는 위치의 문을 해당 열쇠 없이 컴비네이션 기술을 이용해 열어 잠시 자신의 선배 페드릭을 속이고 엄청난 양의 아오리카산 마약을 먼저 발견하고 은퇴를 꿈꾸지만 페드릭에 칼같은 보고에 5초만에 좌절한다.

은 그토록 무시하던 페드릭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마약 박스를 빼돌리자는 제안까지 할 정도. 물론 몇 컷 안 가서 바로 당신 명령을 들을 필요 없다면서 그냥 멋대로 빼돌리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 하데스가 등장해서 서로 대치한다.

하데스는 이미 우리가 접수했다는 의 말에 "이게 뭔 물건인지 알고나 있냐, 꼬마야?"라고 도발하고 무슨 용무냐고 묻는 페드릭의 말을 씹고 잠시 쉬어야겠다며 태연하게 순간이동한다. 이런 배짱에 롯은 "대단한 배짱..."이라며 땀을 흘리다가 마약에 손 댈 생각하지 말라는 페드릭에게 "아저씨 짜증나!"라고 말한다(...).

카인은 자신의 계획대로 고산 가의 인질이 되어 연기를 한다. 전 우주로 방영되는 납치쇼가 끝나자 역으로 고산 공작과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며 사촌형을 협박한다.

결국 사촌형 고산 공작과의 면담을 허락해줬고, 카인은 병상에 누워있는 고산과 대면한다.

그런데 카인은 대면하자 마자 바로 전기충격기로 사촌형 메이헨을 쓰러트리고 고산과 사촌형을 콴의 냉장고로 납치한다.

그 뒤 콴의 냉장고 앞으로 이동하고 하즈에게 작전이 성공했다면서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카인은 단순히 고산 공작을 납치한 수준이 아닌 신백경대도 엘 가의 휘하로 받아들일 거라는 계획을 내놓는다.

그 후 카인은 콴의 냉장고 내부에서 백전사들을 선동해서 사촌형을 처형시켜버리고 고산 공작까지 죽이려한다. 그 고산의 시체로 신백경대를 위압해서 아래로 받아들일 거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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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사물 퀑 내부에서 가장 강한 퀑이 숨겨져 있던 충성심을 드러내면서 고산에겐 손도 못댄다고 한다.

그리고 그와 비견될만한 자신이 제일 신용하는 부하마저 카인님 죄송합니다라면서 앞을 막아선다. , 페드릭vs백전사의 대결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으로 카인이 둘을 설득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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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헤글러가 나타난다.

헤글러는 콴의 냉장고 안에서 결전이 일어나면 나오는 생존자들을 남김없이 제거하라는 하즈의 명령을 받고 콴의 냉장고 바깥을 지키고 있던 노백경대 2인을 죽여버린 후 콴의 냉장고 내부로 들어간다. 헤글러의 냉장고를 부탁해 이렇게 지원군이 한 명 오나 싶더니 사촌형만 들고 페드릭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며 냉장고의 문을 닫아버린다.(...)[15] 이때 헤글러가 고산 공작을 충분히 구할 수 있었음에도 사촌형만 들고 바로 나가버린 행동을 보아 수술대에 누워있는 고산은 가짜 아니냐는 의견이 많아진다. 이후 카인 아론에게 이거 제대로 굴러가는거 맞냐며 당황하지만 아론의 8우주의 패권이 엘 가에게 오는건 변하지 않습니다.[16]라는 말에 용기를 얻고 그 둘을 치라고 백전사들에게 지시한다.

헤글러는 그렇게 그냥 가버리는 줄 알았으나 바로 다음 화에서 다시 옷 갈아입고 돌아온다. 정황상 사촌형을 집에 모셔놓고 바로 돌아온 듯, 죽여버린 노백경대 시체를 걸리적거린다고 던져버리고 냉장고 앞 계단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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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헤글러가 문을 닫아버린 덕분에 페드릭이 수술대에 누워있는 고산 공작을 옮기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계속 문 밖에서 대기 중이던 헤글러 메이헨 양자 통신으로 누멘 코팅으로 경호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어 연봉이 깎일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콴의 냉장고 안의 배신자들은 안에 있는 공작님의 아바타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정황상 아바타가 폭탄이 돼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듯.

한편, 카인 백전사 몇 명이 죽긴 했지만 별 탈 없이 페드릭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그 뒤 자신이 직접 죽이겠다고 말한다. 이때, 아론은 결국 죽지는 않고 기력이 다해 기절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었던 롯을 몰래 깨우며 방패막이로 삼고서는 공작님은 안전하다고 말하며 폭발이 일어난다는 걸 미리 알려준다.

카인은 직접 나서서 고산 공작의 목을 조르지만 그 고산의 정체는 폭탄이 달린 아바타였기 때문에 행동반경 설정 지역을 벗어나 기능이 강제로 정지되는 순간 폭발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쓸어버린다. 아론의 말대로 폭발에 대비해 순간방어막으로 가드했으나 폭발이 워낙 무지막지 했던 지라 백경대급 퀑의 능력도 수분간 버텨낸 방어막이 못 버티고 뚫려서 상태가 말이 아니다. 헤글러가 공작님을 진짜 해하려 했다며 생존자를 없애려 벼르고 있지만, 롯은 공작님을 지키려던 일행으로 기억하는 중이라 아론 영감이 잘 설득하거나 헤글러가 인심을 써준다면 살아서 나갈수 있을 듯 하다. 이 와중에 롯을 방패로 쓰고 멀쩡한 아론 영감탱이의 위엄

헤글러는 폭발이 일어난 후 살아남은 아론을 보며 안에 다른 생존자가 없는 걸 확인한 후 나름대로 인심을 써줬는지 고산 공작을 끝까지 구하려했다는 점을 어필하며 고산에게 처분 여부를 물어보지만 데바림은 데려오고 가차없이 롯을 치우라고 명령을 받는다.

결국 헤글러에게 덤벼보려 하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컨디션도 아니여서 순식간에 사지가 절단되고 가슴이 관통당한다. 그러나 헤글러는 마지막 인정을 베풀어서 롯의 목이 잘리진 않게 사지절단+충격파 막타로 끝냈으며, 확인사살을 해야한다는 천하의 개쌍놈 아론의 요구 또한 무시한다.

매니저 하즈에게 통신 연결 신호가 아예 뜨질 않는데 그렇다는 건 사물 퀑 내부에 아직 모두 있다는 걸 뜻한다는 것을 알린다.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자 답답한 은, 엘과 가이린을 비밀 은신처로 이동시키고 호위하기 위해 콴의 냉장고에 가지 않은 가야에게 콴의 냉장고로 다녀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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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행성 모압 쪽 상황을 살피기 위해 콴의 냉장고로 향하는 데,[17] 쓰러져 있는 롯을 발견한다. 은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사지가 절단된 상태였으나 아직 가사 상태였는지 빠른 전기 충격 엄청 무서운 임신공격 을 이용한 cpr 덕분에 살아난다.

엘 가에 온 가야에게 하즈가 냉장고를 확인 안 했다며 질책한 후 행성 모압으로 다시 가서 상황을 확인하라는 명령을 내린다.[18]

다시 온 가야는 문이 열려진 콴의 냉장고의 기억을 읽고 백전사와 카인이 폭사했다는 것을 확인한다.[19] 그런데 가야의 등 뒤에 지로를 습격했던 살금이 검둥이가 나타났다! 이 시기에 고산 가로 돌아와서 자고 있던 아론이 퍼뜩 깨어나며 놀란다.

하아켄은 무슨 일이냐고 묻고, 아론은 꿈의 메세지가 결정적인 큰 틀에서 바뀌었는데 이런 일은 드물다면서 가능하려면 누군가가 시간축을 비집고 들어왔거나, 인과율 균형을 위해 봉인돼 있던 거대한 에너지가 어떤 이유로 밖으로 기어나와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아마도 검둥이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20]

가야 검둥이의 앞에서 태연하게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뒤에 찾아온 신 백경대 두 명을 쳐다보며 출연이 끝난다. 혹시 모르니 얼른 아이의 이름을 지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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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검둥이에게 압도적으로 발리는 신 백경대원 셋에게 "이 자식들...나를 치려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지." 라는 말을 한다. 무엇보다 검둥이가 가야를 전혀 공격하지 않아 검둥이를 지배하에 두고 한 말일 가능성이 있어 베댓에선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 검둥이, 가야 간의 모종의 관계가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 가야는 검둥이를 데리고 엘 가로 귀환한다.

241화에서 지로 검은 전사체(검둥이)가 '스카아아'를 하는 걸 보고, 갑자기 집에서 이불을 덮고 있는 상태로 나온다. 그 후 가방에서 약을 꺼내고는 그 약을 빤다.(...) 아니 그보다 어떻게 집에 온 거야? 역시 스토리 단축 퀑 그 뒤에 아론(+ 가이린)과 (+ 나즈레), 그리고 지로가 엘 가[21]에 맞서는 마왕 팀을 결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마왕 팀 구성원이 엘롯지다... 엘롯지 엘롯지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불러본다 어덴져스:에이지 오브 고산

<콴의 냉장고 A.E.2> 10화에서 나즈레와 함께 가이린을 방문해서 콴의 냉장고에서 있었던 카인 백전사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 그 후 나즈레는 마노아의 밥상에 갔다온 에게 엘을 뵙기 전에 얘기를 잠깐 하자면서 패트롤이 달라붙으니 치고 빠지면서 혼자하는 복수는 복수가 가능할 리 없다면서 고산 가를 치려면 안전을 보장해 줄 조직이 필요하다며 이 받아줄 거라고 말한다. 롯은 엘이 이제 처박혀서 여친이랑 조용히 여생을 보낸다고 했는데 자신을 고용할 여유가 없는데 어떠냐고 말한다. 나즈레는 공식적으로 엘은 더 이상 엘이 아니지만 고산 가에 맞서 싸울 의지만 생긴다면 고산과 엘이라는 브랜드 밑에서 기생하는 귀족들의 암묵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으니 행성 하나를 살 수 있을 만한 주인의 돈을 가진 롯이 돈을 주면 된다고 말한다. 롯은 꿈도 꾸지 말라며 데바림한테 꿈을 꾸지 말라고 한다 전부 자신의 것이라며 언짢아한다.

나즈레에게 단순한 총알받이가 아니라 우주최강의 방패를 원한다며 롯을 포함하여 8우주의 새로운 질서를 지탱할 4명의 의 존재를 얘기한다. 그러면서 꿈에 구체적인 인상이 나오는 건 아니고 비유와 상징을 재해석한다면서 그 네 사람이 가면 벗은 주군을 지킨다는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며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다지만 개인이 검은 돈 세탁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지금 가진 것의 만 분의 일도 안되지만, 블랙마켓이 수용할 만한 이슈를 가진 리더가 함께 한다면 지금의 가치보다 수 만배는 더 벌 수 있고, 곁에 있게 되면 귀족 가문의 미녀들도 같이 있는다고 얘기한다. 롯은 자신 역시 엘과 함께 할까 내심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돈과 여자 얘기를 진작 했어야 됐다고 생각한다. 그 뒤 엘에게 모두 넘기고 지분의 20%를 달라고 하라며 만약 자신의 말이 거짓이거나 틀렸다면 그 때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한다. 롯은 자신감이 쩐다면서 당장 꺼지라고 말한다. 몹시 자존심 상해!

은 나머지 일행들에게 직접 물을 부어 인스턴트 짬뽕을 대접하며, 피가 흐를정도로 입을 씹은데다가 알보칠까지 발랐는데 곧바로 매운 걸 먹는 마왕의 위엄 그냥 보내기 좀 서운했었다며 하즈의 남은 사업장을 10개씩 배분해주면서 이거면 부유하진 않아도 생계에 지장은 없을거라며 사업장을 10개나 주는데 부유하진 않아도라니...남다른 재벌의 기준[22] 앞으로 고산 가에 복수할 자신의 계획을 드러낸다. 우선 백경대를 넘는 화력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블랙마켓에서 자본을 구해야 하며, 이는 엘 가문에 빚을 진 사람들을 탕감해주어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블랙마켓의 카르텔의 방해를 넘기고 입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름의 계획을 말하는걸 보아 마냥 바보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역시 돈과 아이템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기에 거래할 물건들에 대해 알아봐야 할 거라며 라면이나 먹자는데... 물 부어놓고 다른 사람들은 익기를 기다리는데 혼자 먼저 먹고 있다. 온도를 조절하는 퀑 능력! 엘의 결의를 확인한 이 자신의 아지트에서 콴의 냉장고 째로 가져온 아오리카산 마약을 엘에게 넘기며 자신의 지분은 20%라고 얘기 해준다. 생산자 롯, 유통자 엘, 소비자 지로 마(약)왕팀 나머지 일행들은 저게 뭐냐며 벙찐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나즈레는 이리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 미소를 짓는다.

2.2. The knight

2화에서 지로는 콴의 냉장고에 있다가 검은 전사체를 만난 뒤에 갑자기 집에 돌아온 후 본인이 어떻게 돌아왔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듯하다.

장군 자신의 부하에게 칼번 퀑 부대의 버드 대위 팀이 전멸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우선 콴의 냉장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장군의 부하는 장군의 부하 2에게 콧수염이 가장 일을 깔끔하게 한다는 말을 들은 후 콧수염에게 연결을 하나, 콧수염 사업장의 퀑 딜러에게 콧수염이 실종 상태이며, 자신이 하나 데리고 직접 만나겠다는 말을 듣는다.

지로 양아치들에게 의 형제를 칠 사람을 고용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열쇠를 내놓은 후 자동차를 타고 콴의 냉장고로 향한다. 지로는 양아치들을 콴의 냉장고 안에 가둔 뒤에 자신의 안전을 담보로 마약상 놈들에게 넘기겠다고 생각한다.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 후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콴 영감이 사라진 뒤에 여러 조직에서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고 한바탕 쟁탈전이 있었다던데 이런 곳에 옮겨져 있었다고 말한다. 그 후 모두 콴의 냉장고에 들어간다. 양아치들은 콴의 냉장고 내부에 있던 잘린 머리들을 보고 놀란다. 지로는 좀도둑들이었던 것 같다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박스가 쌓여있는데 내다 팔면 충분히 돈 될 만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차에 두고온 것이 있으니 금방 오겠다며 양아치들을 콴의 냉장고에 가둔 뒤 밖을 나온다.

이때, 태왕 자신의 부하에게 콴 영감의 행방과 콴의 냉장고, 그리고 그 안에 있던 마약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그리고 부하는 콴의 예언에 대해 말한다. 그러자 예언에 나온 마왕이 자신 아니겠냐고 자뻑을 한다(...). 와 마지막 대사는 정말이지 사망 플래그의 모범으로 삼아도 좋을 정도다

규오는 오랜만에 등장해 패왕에게 모압의 콴 영감이 실종된 걸 아냐며 자신의 친구인 경찰들이 보내 준 모래시계를 창을 띄워서 보여준다. 그 후 의 창고에서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양이 들어있다며 경찰특공대가 그 물건들을 압수하려다 퀑들 습격에 실패해 그대로 방치된 상태라는 걸 전한다. 그리고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결국 그 냉장고는 마왕의 것이 될 거니 기다리라는 콴의 예언을 말한다. 패왕은 규오의 고향이니 당장 가서 현장을 조사하고 방해되는 건 패왕, 즉 마왕의 이름으로 전부 치워버리고 창고째 들고 오라는 명을 내리는 모범적인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패왕에게 넘겨준다. 패왕은 냉장고 안의 기억은 왜 안 보이냐고 묻자, 자음 경호대원 ㅁ은 기억 읽기가 안 되는 사물 퀑 속성의 한 종류 같다고 대답한다. 패왕은 규오에게 의 창고를 들고 오랬더니 지로를 왜 데려왔냐고 묻는다. 규오는 현장 상황을 그냥 말씀드리는 것 보다는 기억을 리딩하는 게 낫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창고를 가져오라고 닦달한다.

태왕은 자신의 부하에게 모두들 패왕을 기인이라며 비아냥거리고 우습게 여긴다지만 블랙마켓과 연관된 녀석들이니 정면충돌을 원하지 않다면서 의 이야길 모압으로 한정짓지 않고 예언의 범위를 확장하면 마왕은 오히려 자신보다는 패왕에 더 가깝다면서 마왕이 냉장고를 갖는 게 아니라 차지하는 놈이 마왕이기 때문에 블랭크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완 피부가 하얀 인물과 함께 블랭크 이사들과 만난다. 피부가 하얀 인물은 블랭크들에게 자음 경호대원 중 ㄱ, ㄴ, ㄷ, ㄹ가 공자의 제자라고 말하자, 이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누가 공자를 움직일 수 있냐고 키가 중간인 이사에게 묻는다. 그러자 주완은 공자에게 매해 인사를 드려왔으니 뵙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주완은 이사들의 주선으로 공자와 만나서 이번 일에 참여해 준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패왕의 도발을 막을 수 있다며 공자를 심심하면 나오는 듯한 8우주 사상 최강의 이라고 부른다.

태왕은 탁자에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형제들과 함께 의논을 하는데, 형제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블랭크들을 이번 일에 끌어들이는 건 부담이 너무 크니 차라리 패왕과 손을 잡자는 의견을 내자 다른 인물들과 함께 무시를 한다. 의논이 끝난 후 "고마워, 여러분! 그럼 모두 나와 함께 하는 거지?"라고 예전에 콴의 냉장고 안에서 카인이 백전사들에게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한 뒤 주완의 연락을 받는다. 주완은 블랭크측 요구 사항 때문에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한다. 태왕은 블랭크측에서 보낸 요구 사항을 본 후 과하지만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패왕의 경호대 유지비용만 하겠냐며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19화에서 태왕의 부하는 경호대를 시켜 콴의 냉장고에 가게 한다. 경호대원들은 검은 전사체를 데리고 간 가야가 오기 몇 초 전에 냉장고 앞에 도착한다.[23] 경호대원들은 문이 열린 냉장고와, 가야가 검은 전사체를 이용해 쓰러뜨린 백경대의 시신들을 보고 뭔가 한바탕 소란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부를 살펴봐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자 문 어서 닫아버리고 서둘러 옮겨달라는 명을 내린다. 경호대원들 중 파란 피부는 사물 퀑 그 자체는 건드릴 수가 없으니 에워싼 공간 자체를 치환하기 위해 자신을 불렀다며 퀑 능력을 이용해 냉장고를 옮기려 한다. 경호대가 냉장고를 옮기자 태왕의 부하는 태왕에게 패왕 패거리들이 손대지 못하게 숨겼다고 보고한다. 바로 그때, 통의 동료가 통화를 걸어서 지금 가게에 지로 자음 경호대원을 데리고 빌려준 열쇠를 돌려줬으면 한다고 말하는 걸 알린다.

태왕의 부하가 죽고, 이런저런 일이 있은 후 태왕은 총알받이 역할은 모두 블랭크들에게 맡기기로 한 후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새로 옮긴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다. 그런데 부하들이 아무리 기억을 읽어도 안에 있던 마약이 보이지 않자 매우 당황해하며 주완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주완 공자가 이번 일이 콴의 냉장고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며 경우에 따라선 태왕까지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 당장 공자에게 상황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그나마 중간에 낀 자신이 덤터기 쓰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태왕이 무엇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차지하려는지 알아야 이야기를 전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중 태왕의 경호대의 연락을 받고 태왕에게 간다. 태왕은 주완에게 방금 콴의 냉장고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자 주완은 다차원 구조 등의 사물 퀑의 특성 때문일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태왕은 다차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주완은 냉장고를 차지하려는 이유가 행성 하나를 사고도 남을 마약 때문이라는 걸 알고 놀란다.

콴의 냉장고 안에 갇혀 있던 양아치들 태왕과 그의 경호대원들, 주완이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숨어 있는다. 양아치들 중 살구색 피부는 태왕이 낯설진 않는데 누구냐고 묻는다. 나머지 양아치들은 이렇게 머뭇대다 문이 닫히겠다며 냉장고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그러다가 태왕의 경호대에게 걸린다. 살구색 피부는 태왕의 경호대와의 대치중에 총을 마구 쏴갈기는데, 총탄 하나가 그만 태왕에게 헤드샷을 날리고 말았다(...) 지로 친구들에게 묵념

자음 경호대 패왕에게 태왕이 죽었다고 알린다. 그러자 패왕은 자음 경호대에게 추모화환 보내기 전에 경황 없는 틈을 타 빨리 열쇠를 찾아온 후 냉장고 물건 확인하고 몽땅 들고 오라고 명을 내린다. 자음 경호대가 열쇠를 찾기 위해 주완을 만난 후 열쇠를 강탈해 가는 상황을 본 블랭크들은 정확한 사건 상황 좀 보게 와 달라고 한다. 그러자 주완은 블랭크들이 냉장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게 되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며 아까 드린 말씀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주완에게 다가와서 기억을 읽고는 냉장고 안에 목숨 걸고 차지할 만한 게 있다는 걸 알아챈다.

냉장고 안에 있던 자음 경호대는 안으로 꽤 깊이 들어가 봤는데도 패왕이 말한 물건이 없다는 대화를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패왕에게 냉장고 안에 살림살이 쓰레기 말곤 아무 것도 없다고 보고한다. 패왕과 양자 통신으로 대화하고 있던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 사물 퀑의 속성에 따라 다차원 공간일 수도 있다고 보고한다.

놉의 여자 콧수염이 난 형제 패왕에게 붙자고 한 얘기를 에게 듣고 이참에 같이 패왕한테 가자며 콧수염이 난 형제와 함께 태왕의 형제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니, 알력 다툼이 일어나면 거기서 밀려난 피해자 연기를 하며 이 들었다는 그 창고를 패왕에게 들고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다 창고를 들고 가려면 들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퀑 딜러들을 만나야 하고, 어떤 딜러들을 만나야 할지 또 들어갈 수수료가 든다고 말하다 지출이 예상되니 속이 안 좋다고 말한다. 놉은 그런 그녀를 주물러주며 형제들이 본인들 몫에 눈이 어두워 패왕의 화력을 망각하고 있다며 패왕이 형제들을 건드리지 않았던 건 태왕이라는 구심점의 결집력 덕분인데 만일 패왕이 자신과 몫을 나누지 않겠다면 판매책 권한의 일부라도 얻어내야 한다면서 자신의 몫을 자신의 손으로 가져다 바치는 게 당장은 분하지만 그래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이때 놉이 자연스럽게 놉의 여자의 어깨를 주물러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돈이 사라지자 가이린에게 붙은 엘을 생각했다 블랭크들은 햄버거를 먹으며 롯떼월드가 롯데리아를 먹고있다 대화를 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태왕 쪽 형제들이나 패왕 쪽 라인 둘 중 하나는 연결돼 있어야 하는데 물건을 팔 수 있는 유통 경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런 이유로 자신들이 물건을 전부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그 냉장고는 언제든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걸리적 거리는 한 놈만 빼놓고 여유를 가져도 된다고 말한다. 나머지는 걸리적 거리는 한 놈이 누구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 놈이 공자라며 자신들이 가지려는 물건의 정체를 알게 되면 그 같잖은 도덕군자 같은 태도로 자신들을 방해할 거니 약을 가지려면 그 계집을 먼저 쳐야 한다는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 공자에게 양자 통신을 걸어 누나라고 부르며 시간 걸릴 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공자는 주완이가 먼저 와서 자신은 지금 태왕 쪽에 있으니 안된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패왕 쪽 일이 아닌 자신의 청탁이라며 그 사물 퀑이 다차원 구조가 맞다면 자신이 찾는 물건이 그 안에 있는지 샘플만 몇 개 가져다 주면 된다고 부탁한다. 공자가 무슨 물건이냐고 묻자 그런 오지랖 좀 버리라며 그저 확인만 해주고 1장 받으라고 대답한다. 공자는 만일에 불의한 일이면 자신의 명성에 문제가 생긴다며 걱정하자 그 개떡같은 상황을 전부 끌어안고도 명성이 남아있냐면서 어차피 사물 퀑 내부의 일은 기억으로도 안 읽힌다고 얘기한다. 공자는 계좌 추적 안 되는 현찰로 선불해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머지는 샘플 들고 오면 주겠다면서 우선 현찰로 절반인 5백만을 주며 하여간 돈은 이래저래 다 뜯기면서 일은 엄청 가린다고 하면서 어디에 있는 무슨 물건인지 설명할 것이라고 말한다.

주완 태왕의 형제 중 한 명에게 콴의 냉장고에 대해 보고하고, 당장 확인해 달라는 요구에 마약과 관련한 일에 더 이상 개입했다간 위험해진다고 판단하고 깔끔하게 손을 뗀다. 결국 그 요구는 급한대로 블랭크들에게 넘어가 패왕이 냉장고를 차지하지 못하게끔 지키게 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어쩌려고 계속 일을 맡겠다고 했냐며 그냥 냉장고를 가져간 뒤에 협상하는 게 낫지 않냐는 키가 중간인 이사의 물음에 우선 우린 아직 우리 눈으로 직접 물건을 본 게 아니고, 다차원 공간을 다룰 줄 아는 놈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금액의 절반을 선불로 준다니까 챙길 건 다 챙기자고 답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서 대기하던 블랭크들은 공자가 순간이동을 하여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와 함께 도착하는 걸 본다. 공자는 잠시 부탁 받은 일이 있어서 박스 안을 살펴야 하니 비켜달라고 말한다. 블랭크들은 하는 수 없이 비켜준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다차원 공간을 만질 거라면서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에게 기억 좀 읽게 와보라고 말한다. 그가 무슨 권리로 와야 하냐고 묻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궁금증 사라지게 맞아 볼래?"(...)라고 협박을 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기억을 읽는 동안 공자는 냉장고의 문을 연 뒤 기시감을 느끼나 곧 컴비네이션 기술로 다차원 공간을 파악한 뒤[24] 거미 로봇이 있던 공간을 보고는 다시 공간을 바꿔서 컨테이너 박스가 쌓여있는 공간으로 간다. 이곳을 전형적인 저장고 타입이라며 자신이 전사체를 봉인한 곳이 연상되지만 입구에서부터 적재된 스타일이나 박스 디테일을 보니 그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스 안에 있던 물건을 빼서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에게 건네준다. 그 후 블랭크가 잠시 물건을 뺏어가나 곧바로 기술로 다시 뺏어온 뒤 순간이동으로 이곳을 벗어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가 가져간 물건의 기억을 읽어서 박스 안에 든 물건이 마약이라는 걸 확인한 뒤 지금 당장 냉장고 들고 튀자고 말한다.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 물건 패왕에게 바치면서 공자가 뭔진 모르겠지만 그게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적재량을 감안하면 뭐든지 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고 보고한다.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ㅋ은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의 기억을 읽고는 모두 사실이라고 패왕에게 말한다. 패왕은 자신이 8우주의 마왕으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지금 당장 자신들이 가진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냉장고를 차지하겠다고 말한다.

블랭크들은 콴의 냉장고 앞에서 돈이 입금되기를 기다리던 중 이상한 냄새를 맡고 쓰러진다. 바로 그 순간 해골 모양의 탈을 쓴,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순간이동으로 온 뒤 냉장고를 들고 간다.

깨어난 블랭크들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구두계약만 애매하게 된 상태에서 계약금이 이체되기 전에 상황이 급변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고 손을 뗀다. 그 후 해골 모양의 탈을 쓴 누군가가 콴의 냉장고를 옮긴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사실 앞에 있었던 일들은 모두 그곳에 남은 흔적을 읽히지 않도록 한 자작극으로, 블랭크 중 키가 중간인 이사의 분신이 바로 해골 모양의 탈을 쓴 누군가였다. 어쩐지 너무 쉽게 털리더니 블랭크들은 자신들 블랭크 팀에선 자신들 셋만 아는 비밀이라며 차분하게 미래를 계산하자고 말한다. 주완 태왕 쪽 라인에 그들을 몰고 온 게 주완이라는 이유로 태왕의 형제 중 한 명에게 또한 딱 봐도 불가능한 억지에 가까운 명령[25]을 받고 냉장고 관련 이슈에 다시금 끌려들어 왔다. 자음 경호대는 뒤늦게 냉장고가 사라진 장소로 가 기억을 읽는다. 새로 온 걸로 추정되는 자음 경호대원 ㅅ은 냉장고를 어떻게 되찾냐고 자음 경호대원 ㄱ에게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자작극 냄새가 난다며 이참에 걸리적 거리는 블랭크들을 전부 쓸어버리자고 대답한다. 태왕의 형제 중 콧수염이 난 형제에게 냉장고가 도난당했다는 걸 알린다. 놉은 그 물건을 자신들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금 가장 심하게 책임 추궁을 당하는 게 누구냐고 묻는다.

블랭크들은 콴의 냉장고를 땅속에 파묻는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이대로 한 3년 묻어둔 동안 태왕 패거리 패왕 쪽 라인 모두를 이용해 유통 라인을 만들기로 한다. 결국 그들은 거래 물건의 정체를 알게 되겠지만 그땐 이미 명백한 자신들 소유이니 울며 겨자 먹기로 거래할 수밖에 없으니 앞으로 3년간 자신들의 팀워크에 문제없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나머지 이사들에게 말한다. 주완은 태왕과 패왕이 노리는 물건을 누가 블랭크를 상대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고민하다가 돈도 안 받고 그냥 두겠다고 한 걸 떠올리고는 블랭크들이 자작극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 에게 연락이 온다. 주완은 놉과 직접 만난 뒤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한다. 놉은 공자라는 양반이 냉장고를 찾을 수 있는데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며 직접 만나볼 수 있냐고 묻는다. 주완은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공자뿐인데 놉은 어차피 태왕 쪽 사람이니 그녀를 소개해 주고 자신은 이쯤에서 빠져야 겠다고 생각한 후 공자께 전할 메세지가 있다며 자리를 뜬다. 목욕을 마친 공자는 주완에게 그 냉장고가 자신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콴의 냉장고였다는 사실을 듣는다

주완의 소개로 공자를 만난 은 공자에게 콴의 냉장고를 되찾아서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부탁한다. 공자는 놉의 기억을 읽은 후, 냉장고 처리는 개인 용무이니 신경 끄라면서 탐욕스런 세 놈의 자작극이라며 그 셋을 상대로 물건을 훔칠 만한 놈이 이 우주에 몇이나 되겠냐고 되묻는다.

공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파악한 다음 다차원 공간을 다루는 들을 물색하는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한테 전화를 건 뒤 신체 이동으로 멱살을 잡은 상태에서 기억을 읽어내고는 "잘 들어. 냉장고 너희 거 아냐. 손 떼."라고 경고한 후 전화 연락을 끊고는 냉장고가 묻힌 곳으로 순간이동 후 냉장고가 묻힌 지점에서 퀑 능력으로 들어 올린다. 그러면서 공자가 대체 콴 영감이 무슨 생각으로...?라고 생각한 후 들어 올린 냉장고를 바라본다. 그 이후에 블랭크 세 명이 냉장고가 묻힌 곳으로 순간이동해왔지만 이미 공자가 냉장고를 꺼내 가져간 상태였다. 블랭크들은 공자의 행방을 찾고 자음 경호대는 냉장고를 찾기 위해 블랭크 쪽으로 수색하는 사이에 공자는 냉장고 공간에서 물품들을 계속 찾아보지만 그곳에는 자신의 전사체인, 검은 전사체는 보이지 않았다.

공자는 냉장고를 행성 모압에 다시 가져다 놓은 후 주변에서 기억을 읽어내면서 이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아내고, 롯에게 자신의 전사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연락한다. 나머지 블랭크들은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짚이는 곳은 다 가봤는데도 콴의 냉장고가 없다고 말한다. 모압에 다시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이때 피부가 하얀 인물에게 연락이 온다. 피부가 하얀 인물은 공자의 행방보다 더 급한 사정이 있다며 패왕 패거리가 자기들 물건 내놓으라고 아지트를 헤집어놓고 있다고 얘기한다. 아지트에 도착하자 자음 경호대원 ㄱ은 이제 왔냐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 뒤에는 나머지 ㄴ, ㄷ, ㄹ이 도착한다. 블랭크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콴의 냉장고를 선생이 가져갔다면서 못 믿겠거든 기억을 읽어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기억을 읽고는 나머지에게 사실이라고 얘기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물리력 행사로 공자에게서 물건을 되찾는 건 쉽지 않으니 자음 경호대원 넷이 잠깐 공자의 시선을 붙잡아달라며 분명한 건 공자가 마약을 노리진 않을 테니 냉장고를 되찾은 이후엔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제안을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나,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자신들이 냉장고를 먼저 차지했고, 행성을 하나 사고도 남을 양이 있는 마약을 자음 경호대원들이 목숨 걸고 가져간다고 전부 자음 경호대원들 게 되는 게 아니라 전부 패왕의 것이 되니 패왕한테 목숨을 걸었는데도 한 푼이라도 떨어지는 게 아닌데다가 노후는 챙겨주지 않을 테니 자신들을 도우면 대륙 하나는 살 수 있을 만한 양인 30%를 나눠 주겠다는 달콤한 말을 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은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다른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사라진다. 고산 가에서 부양가족이 없는 인물을 백경대원으로 뽑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 있었다 키가 중간인 이사는 왜 자신들의 동의도 없이 30%를 주겠다고 제안했냐고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묻는다. 그러자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냉장고 찾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이라며 대륙 하나를 살 수 있는 30%를 나눠 줄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면서 자음 경호대원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물건을 되찾고 공자까지 치겠다고 대답한다.

공자 <콴의 냉장고>에서 백경대 OB가 녹인 경찰특공대 웅덩이에서 첨벙거리며 노는 자신의 전사체를 보며 명랑한 이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다시 봉인해야 한다는 게 씁쓸하지만 자신에게 전사체 컨트롤 능력은 없으니 헬맨들의 시선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고, 이 냉장고를 이 자리로 옮겼던 이유에는 분명히 자신의 안전도 포함돼 있는데도 외행성 놈들을 포함한 날파리들이 꾸준히 들러붙어서 봉인에서 풀려나는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던 중 어떤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에게 연락을 한 공자는 평의회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8우주 대표 악당인 패왕이 역설적으로 콴의 냉장고를 맡기기에 가장 안전한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놉을 통해 패왕에게 콴의 냉장고를 넘기겠다고 말한다.

공자는 통화가 끝나려 할 때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이 연락을 하는 걸 보고 패왕의 수하이니 잘됐다면서 좌표를 열어준다. 그 후 둘이 오자마자 껴안는다. 이걸 봐서는 자신의 전사체를 콴의 냉장고 안에 재봉인 한 듯하다. 이때 ㄴ, ㄹ이 공자와 대화를 하는 사이에 하얀 옷을 입은 둘이 냉장고를 옮긴다. 둘은 모르는 체하며 자신들이 쫓겠다고 하자 공자는 이 일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야 한다며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 주겠다고 말한다. 아지트로 돌아온 자음 경호대원 ㄷ과 블랭크들 중 키가 중간인 이사는 입고 있던 하얀 옷을 벗는다. 그런데 키가 가장 큰 이사와 키가 중간인 이사는 각각 자음 경호대원 ㄱ과 ㄷ의 목을 자른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두 시체를 미끼로 공자를 칠 생각을 한다. 자음이란 거... 참 허망해

공자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자신이 블랭크들과 같이 지내게 된 이유를 얘기한 뒤 자신의 제자들이 패왕 밑으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말리려고 했었고, 기껏 눈 가리고 아웅한 일이 결국은 마약 딜러 역할이었는데 그래놓곤 끝내 자신은 몰랐다고 자기 합리화나 했다며 지나간 일을 후회하며 자신은 스승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자책한다. 그러다 자음 경호대원 ㄹ의 왼쪽 팔목을 보고 괜찮냐고 묻고, 기억한다고 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하고 화해 못한 상태냐고 질문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은 갑자기 침묵을 하다 자음 경호대원 ㄹ이 방금 냉장고 일은 자신들이 꾸민 일이라고 밝힌다. 공자는 냉장고 찾는 일이 덜 번거로울 것이고, 어쩐지 타이밍이 이상하게 맞아떨어졌는 데다가 둘이 왜 자신 앞에서 복면도 벗지 않나 했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신들이 돈에 눈이 멀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용서를 빈다. 공자는 아까 냉장고 안 박스들로 자신의 전사체를 다시 봉인하면서 마치 자신 안의 위험한 기질들을 처박아두는 기분이 들었다며 처음 전사체 봉인 이후로 날이 서있던 자신의 성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자신의 제자들이 스스로 꾸민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 뒤 일을 꾸민 다른 자들이 누구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패왕의 수하로 들어간 나머지 둘과 블랭크 셋이라며 묻지 말고 자신의 기억을 읽으라고 부탁한다. 공자는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제자들이 다치는 일만 없으면 된다고 말한다. 인성갑 공자

블랭크 이사들은 나머지 블랭크 형제들을 호출한다.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블랭크 형제들에게 공자를 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블랭크 형제들은 예쁘고 몸매도 훌륭하지만, 자신들이랑 상종을 안 하고, 자신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면서 공자를 나쁜 년이라고 깐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를 받아준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블랭크 형제들은 골반이 훌륭하고 싱글에다 얼굴도 예쁘지만, 안 받아줬다는 이유로 자신들이랑 틀어지면 골치 아프고 두려워서 받아줬다고 대답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공자를 받아줬고, 무서운 적을 든든한 친구로 만들었다고 꽤나 좋아했으나 같은 구역에만 있을 뿐 자신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친구가 아니라 헬맨들로부터 피할 방패 정도로만 쓰고 있다며 그런 그녀가 이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화면에 콴의 냉장고를 띄우며 그 안에 든 것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공자는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외부 강탈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콴의 냉장고를 패왕에게 넘기겠다고 말하던 중 또 어떤 놈이 자기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판다. 콴의 냉장고 안에 든 게 뭔지 알게 된 블랭크 형제들은 이 우주에 그런 훌륭한 골반들은 많다며(...) "공자 쳐!"라고 외친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그동안 블랭크 형제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이슈가 없었는데 이제 모았다며 제 아무리 공자라도 준비하고 달려드는 이 떼거지들을 혼자서 무슨 수로 감당할 수 있겠냐고 생각한다.

공자는 본인에게 한 일에 대해 용서는 하지만 자신을 속인 대가를 치르기 위해 자기가 콴의 냉장고를 되찾는 동안 의미 있는 착한 일 하나씩 해서 오늘 중으로 보고하라고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명하면서 추우니 옷을 갈아입어야 되겠다고 말하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진다. 둘은 나머지 ㄱ, ㄷ에게 통화를 거려 하나 연결이 되지 않는 걸 보고 사물 퀑 내부에 있다고 추측한다.

공자 블랭크들 중 키가 가장 작은 이사에게 연락한다. 연락이 온 걸 본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블랭크 형제들에게 준비되었냐고 묻는다. 블랭크 형제들 중 하나는 콴의 냉장고를 중첩 공간으로 덮어놓는다. 그 후 나머지 블랭크 이사들은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냉장고 앞에 앉혀서 만든 덫이 완성되었다고 알린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공자가 넘어오는 순간 중첩 공간 안에다 기술을 쏟아부으면 제아무리 공자라 한들 어쩔 수 없다며 우선 숨어 있으라고 명한 후 전화를 받는다. 공자는 신체 이동으로 멱살을 잡은 상태에서 왜 자신의 제자들에게까지 수작질이냐며 화를 내다 화면 뒤의 자음 경호대원 ㄱ, ㄷ를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뒤 시신들의 머리를 잡는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스승을 속였다고 제자들 목을 바로 날려 버린 게 가차없다면서 주변으로 사람들이 안 모이는 이유를 알겠다고 공자에게 말한다. 공자는 신체 이동 능력을 쓴 상태에서 기억을 읽는다. 키가 가장 작은 이사는 바로 그렇게 읽어버리면 서로의 입장이 명료해지는 거니 어디 한번 제대로 붙어 보자고 말하던 중 공자가 옷장에서 옷을 찾는 걸 보고 장례식 수의를 찾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공자는 전투복을 찾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공자가 방어력이 뛰어난 전투복을 입기 원하는 내용의 베댓이 많다

투명한 채로 떠 있던 블랭크 이사들이 손만 나타난 공자에게 공격을 퍼붓고 난 뒤 지면이 녹으면서 발생한 연기 때문에 이사 자신들의 몸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어버린다. 공자는 끝부분에 노란 줄이 있는 흰 전투복을 입은 채 나타난다. 전투력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 대신 절대영역이 있다 바로 순간이동해온 공자의 손에 벽에 숨어 있던 블랭크 형제들은 한 컷만에 벽면이 절단되어 모조리 죽어버리고, 이사들은 차례차례 손수 목이 따여서 전멸해버린다. 공자는 결계 공간은 불안하니 일단 원래 있던 곳으로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과 함께 콴의 냉장고를 옮긴다. 도착한 뒤 공자는 자음 경호대 ㄱ, ㄷ의 목을 몸통에 갖다놓은 후 패왕에게 냉장고를 넘기면 자음 경호대원 ㄴ, ㄹ도 물건을 욕심냈다는 사실을 들켜 결국 이런 꼴이 될 것이니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때 이 와서 냉장고를 보며 주인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고 혼잣말을 하다 공자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듣고 놀라며 뒤돌아본다.

공자에게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공자는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얘기하니까 오히려 타당하게 들린다면서 어디로 가져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롯은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서 좀 숨겨두려고 한다며 누워 있는 애들은 뭐냐고 묻는다. 공자는 패왕 밑에서 일하던 롯의 후배들인데 블랭크들에게 당했다고 대답한다. 롯은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걸 보니 공자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고 말한다. 공자는 같은 데서 일하는 제자들을 부를까 생각했는데 혹시 장례 좀 도와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롯은 막 애인을 묻고 온 참이라 그럴 만한 심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슬픔을 참다 결국 터뜨리면서 공자에게 안겨 울며 가야를 죽게 한 원인이 된 고산 공작에 대해 분노를 표한다. 공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롯의 기억을 잠시 읽는다. 기억을 다 읽은 공자는 큰 소동[26]이 있었다며 냉장고를 가지려는 이유가 복수냐고 묻는다. 롯은 고산이 자신을 내친 걸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복수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 공자는 롯의 기억에서 읽힌 엘 백작이라는 자와 비슷한 말을 한다며 결국은 자신들을 두려워하는 자들인, 고산과 엘이 마련해 놓은 무대에서 그 귀족놈들을 대신해 돈 몇 푼 받고 들끼리 서로 죽고 죽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롯은 그게 어디 퀑들 뿐인 줄 아나며 없으면 누구나 가진 놈들의 총알받이니 자신의 분노를 그런 식으로 흐리지 않겠다면서 어딘가로 향하려 한다. 공자가 롯을 부르자, 롯은 공자처럼 고매한 척 해봐야 별 수 있냐며 우선 밥은 해결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한다. 공자는 자신은 위로해 주려고 이런 말을 꺼냈다고 얘기하나, 롯은 딱히 위로 안 된다며 공자의 숟가락이 작으니 책임지겠다면서 받아주는 데 없으면 연락하라고 말한다.

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이 있는 가이린의 사업장에 간다. 가이린은 롯에게 엘에게 보여준 현장 기억을 자신에게도 빠짐없이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 A.E.2> 12화와 연계된다. 공자가 콴의 냉장고가 있었던 빈자리를 보며 당분간 롯에게 맡겨 두는 게 훨씬 더 안전하고, 자신의 제자들이 패왕 라인과 접점이 있긴 하지만 그건 자신이 주의를 주면 될 일이니 이제 냉장고에 대한 패왕의 관심을 어떻게 떼 놓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동안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도착해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보고 놀란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의 기억을 읽던 중 롯이 냉장고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공자는 방금 여기서 이동 중에 잃어버렸다며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장례에 대해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에게 얘기해서 절차를 밟겠다고 대답하면서 공자가 늘 버릇없는 롯에게 관대하다며 그럼 이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으니 냉장고 안 물건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공자는 자음 경호대원 ㄴ, ㄹ에게 시신들 수습해서 패왕에게 돌아가라고 명하며 자신은 어떤 기억의 실마리도 남지 않도록 이곳을 엎어 놔야겠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자음 경호대원 ㄱ, ㄷ의 시신을 가지고 사라진 뒤 공자는 이렇게 이 말한 예언의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것이냐고 생각하며 콴의 냉장고의 새로운 주인인, 이 아니라는 그 마왕이 대체 누굴 뜻하는 건지 궁금해한다.

태왕의 경호대원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콧수염이 난 형제의 통화를 해킹한 결과를 보여주며 이 둘이 패왕에게 냉장고를 갖다 바치려고 한다는 걸 전한다. 이때 다른 태왕의 경호대원이 주완이 면담 요청을 했다는 걸 알린다. 주완은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에게 블랭크 이사들의 잘린 목이 나온 화면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번 일은 블랭크들의 자작극이었고, 그들은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완은 패왕 쪽은 아닌 것 같다고 전하지만 사실은 공자의 짓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 후 외람된 말씀이지만 냉장고를 가지고 패왕 측과 꼭 그렇게 경쟁해야만 하는 거냐며 독점욕만 버린다면 이 상황이 쉽게 해결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패왕이 주도권을 쥐고 흔들면 자신들은 찌꺼기나 주워 먹게 된다고 대답한다. 주완은 거래하는 물건이 만 있는 건 아니니 오히려 이번 기회에 태왕의 형제들에게 더 큰 판로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는 잘도 주제넘는 소리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직 냉장고가 패왕에게 넘어간 게 아니라면 자신들이 먼저 손을 잡겠다고 하며 "그래! 찌꺼기도 찌꺼기 나름이야."라고 말한다.

패왕의 부하 패왕에게 태왕 떨거지들이 본인들 화력으로는 냉장고 찾기가 어려우니 자신들에게 붙겠다고 했다며 그들 사이에 갈등의 조짐이 있었다는 걸 보고한다. 패왕은 그들이 틀림없이 하부 조직 라인으로 시작해서 자신의 영역을 먹겠다는 심산이겠지만 시장이 건재하니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수익 배분율은 자신이 결정하겠다는 걸 전하라고 명한다. 그리고 밖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을 불러 그들에게 냉장고 찾는 일의 리더 역할을 맡기면서 외근 중인 경호대를 전부 소환하겠다고 말한다. 둘이 가고 나자 회색 복장을 하고 터번에 ∞(무한대)가 그려져 있는 일진 팀원 중 하나가 도착한다. 그는 패왕에게 물건에 욕심을 낸 자음 경호대원 ㄴ, ㄹ이 공자의 제자라는 걸 알린다. 패왕은 이래서 엄청난 비자금을 써가면서 일진 팀을 따로 두었다며 마침 태왕 팀과 이번에 합류하게 되어 평의회 간섭은 부담이 줄었으니 냉장고 찾는대로 둘을 치우라고 명한다. 통화 라인 켜놓고 자라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원 ㄹ과 헤어진 자음 경호대원 ㄴ은 책임 추궁으로 주변 역할만 하고, 에게 가서 적당히 나눠먹기 하려 했는데 패왕이 자신에게 리더 역할을 맡긴 걸 보고 속내를 들킨 것 같다고 생각한다.

엘 가의 지휘본부에 간 헬맨들은 모압에서와 마찬가지로 또 기억을 읽으려고 하나 잔해 때문에 실패한다. 에게 도움을 구하냐고 묻는 후관의 말을 듣고는 모압과 여기에 뭐가 있었는지 알기 위해 할에게 연결을 한다. 할은 모압에 대해 설명한 뒤 지금 헬맨들이 있는 곳엔 엘 가의 매니저 사옥이 있었다며 두 군데 모두 공자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전혀 없다는 걸 알린다. 그리고 관계 범위를 확장해 엘 가에 공자의 제자가 경호원으로 있었다며 그가 이라는 걸 밝힌다. 샵은 그가 모크족이라고 하면서 사물 퀑이 놓인 곳과 제자의 직장에 있었던 공자의 전사체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다가 자신이 공자라면 은행 계좌가 막힌 걸 발견하고 헬맨들의 추적에 위협을 느낄 것이라고 추리를 한다. 후관은 공자가 제자의 도움으로 그녀의 전사체를 사물 퀑 안에 봉인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샵의 추리가 좋았는데 후관이 망쳤다 샵은 롯을 표적으로 삼는다. 이때 롯이 자신의 아지트에서 콴의 냉장고 째로 가져온 아오리카산 마약을 넘기며 자신의 지분은 20%라고 얘기하는데,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 A.E.2> 14화와 연계된다. <콴의 냉장고 A.E.2>의 현재 시점 진도가 이제 다 나갔다 5년 후의 롯은 건재하기에 샵이 롯과 공자에 대해 추격하다가 가우스와 공멸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은 나머지 헬맨들을 데리고 에게 가서는 그의 스승인 공자를 찾으러 왔다는 걸 밝힌다. 롯은 샵에게 그 오만한 성격 치고는 얌전히 대응하여 공자에 대한 질문에 시치미를 떼나, 샵의 전사체 조정 능력에 당해서 능력을 잃는다. 일반인이 된 롯은 아무리 체력 단련을 한 백경대원이지만 퀑 세 명에게는 어쩔 수 없었는지 헬맨들에게 린치 당한 후 기억을 읽힌다. 샵은 후관에게 롯의 기억 속 굉장한 소동이 있었던, 공자가 전사체를 숨겼을 가능성이 있는 사물 퀑에 대한 정보를 보고받은 후 그것을 열기로 결정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은 행성을 하나 사고도 남을 양의 마약이 들었다는 걸 알고는 이걸 법대로 처리하면 자신들은 고작 유급휴가로 끝이라며 아쉬워한다. 그리고 에게 냉장고를 어떻게 여냐고 묻는다. 롯은 컴비네이션 기술로 열 수 있으니 능력을 돌려 달라고 부탁한다. 샵은 순간이동으로 튀려고 한다며 평의회에 평화 분담금을 낼 수 있는 재력을 가진 귀족을 경호하는 퀑은 건들지 않는데 엘 가의 재산이 실질적으로 고산 가에 넘어갔다는 건 기억을 통해 이미 확인됐다고 하면서 거절한다. 롯은 공자와의 통화 라인을 공유하겠다고 얘기한다. 결국 샵은 가속기를 써서 롯의 전사체 크기를 가늠해서 원래 사이즈 정도로 만들어준다. 자신의 전사체가 점점 커지는 걸 본 롯은 가야가 쓰던 거랑 같은 기술인 것 같은데 크기를 조절하는 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전사체의 크기를 원래보다 키운 뒤 튀기 위해 샵에게 전사체의 크기를 좀 더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전사체가 자신의 원래 전사체 크기보다 훨씬 더 커져도 롯이 계속 재촉하자, 샵은 그에게 골탕을 먹일 생각을 한다.

은 자신의 전사체가 커지는 걸 느끼며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생각한다. 이때 몸도 같이 회복되면서 헬맨들에게 맞아서 부은 얼굴도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다. 그러다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은 몸이 감당할 수준을 넘었다며 스승이 왜 자신들을 피하는지 알겠냐고 묻는다. 롯은 몸이 찢어질 것 같으니 그만하라고 하나,[27] 샵은 몸이 찢어질 것 같은 게 아니라 진짜로 갈기갈기 찢어진다며 전사체 키워서 튀는 게 가능할 것 같냐고 말하면서 전사체를 다시 원래 크기로 되돌린다. 그리고 일단 한 번 전사체 증폭이 일어나면 몸이 찢기거나 적응하는데, 적응의 경우 6개월 이상이 걸리며 그동안 몸에서 발산하는 강한 펄스는 우주 어디로 튀든 자신들에게 전부 신호로 잡히니 까불지 말고 어서 문을 열라고 한다. 롯은 마약이 든 공간은 보여줄 수 없으니 제일 만만한 공간을 연다. 샵은 컨테이너 더미를 보고 후관에게 게오르그파 방사를 확인하라고 명한다. 후관은 컨테이너 더미에 가서 확인한 뒤 돌아와서는 추측이 맞았다며 방사량 수치로 볼 때 흑체가 이곳에 봉인된 게 틀림없다고 보고한다.

은 컨테이너 박스를 던져 검은 전사체를 찾는다. 은 검은 전사체가 나오는 걸 보고 가속기를 쓰려 하나 컨트롤 출력을 최고로 올렸는데도 크기 조정이 먹히지 않는 걸 보고 당황하며 일단 밖으로 나가려 한다.

헬맨들은 검은 전사체가 쫓아오자 순간이동으로 입구에 도착한 후 마주 보게 선 뒤 동시에 전사체 크기 조정 기술을 써서 크기를 줄인다. 이때 공자 가우스를 공격하려던 중 무언가를 느끼고 놀란다. 은 작아진 검은 전사체를 들어올리며 공자가 8우주 어디에 있던 이제 더 이상 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른 전사체처럼 작아지며 귀여움을 얻었다

공자의 말을 들은 가우스 검은 전사체를 소환하는 순간, 은 자신의 손에 있던 검은 전사체가 사라지는 걸 보고 놀란다. 후관 전사체 생성파 신호가 잡힌 걸 샵에게 보고한다. 샵은 당황해하는 에게 엉뚱한 생각 말고 박스나 잘 지키라고 말한 후 다른 헬맨들과 함께 가우스와 공자가 있던 곳에 도착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공자 가우스를 데려온 이 기절한 헬맨들을 보고 당황해하던 사이 한 헬맨이 깨어나자 가우스는 그의 뒤통수를 쳐서 쓰러뜨린 뒤 이들을 전부 묻어버린 후 기억의 흔적까지 지우겠다고 말하나, 공자는 이들이 전사체 크기를 조정하니 쫓기다 붙잡혀 실험실로 끌려가게 된다고 말한다. 가우스는 공자를 붙잡아 넘기겠다는 거래를 제안하며 그녀를 구속한다. 공자는 롯에게 보고만 있을 거냐고 말하나, 롯은 그 터프한 분과 동감이라며 헬맨이 마약 상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공자는 헬맨들이 깨어나면 그게 평의회 창고로 들어가니 전부 잃는 것보다 얼마라도 챙기는 게 좋다고 말하나, 롯은 마약이 자신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라며 언짢아한다.

문 열린 콴의 냉장고 안에서 가우스는 이 안에 뭐가 얼마나 들었길래 평의회 행동대원들한테 이런 방법이 먹힐 것 같냐고 묻는다. 공자 그게 몇 푼이 아니니까 가능할 거라고 믿는다고 얘기하는데, 이때 이 의자와 테이블, 마실 것을 들고와서는 그만 싸우고 세팅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세팅이 끝난 후 롯은 냉장고 문을 닫으며 협상이 실패하면 그 공무원들을 이 안에서 끝내자는 제안을 한다. 그 후 이 깨고는 이곳이 어디냐고 공자에게 묻는다. 공자는 사물 퀑 특성상 이 안에서 있었던 일은 읽히지 않다며 드릴 제안이 있다고 말한다. 샵은 대충 뭔지 알겠다며 그런 게 통할 것 같냐고 물으며 협상에 응할 자세를 취하지 않으나 가우스가 막 일어난 헬맨을 한 대 더 쳐서 세 번 기절시키자 빠르게 수긍한다. 의자에 앉은 샵은 자신의 본명이 샤 브리든이라는 걸 밝히며 다들 그냥 샵이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공자는 샵의 본명을 듣고는 정말 예쁜 이름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썸씽이

은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는 돈을 나누면 대륙은 몇 개 가질 수 있다고 공자에게 말한다. 그러자 이 대륙은 이미 찜해 놓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거절하며 대신 섬나라 몇 개 주겠다고 제안한다. 샵이 평의회 요원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이냐고 쏘아붙이자 공자는 평의회로 끌려가면 실험체로 쓰이다 폐기될 운명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자신은 전사체 증폭 실험체였으며, 회수하면 오류 정정하는 데이터로 쓰일 뿐이니 거래하려는 건 자신의 목숨이라는 걸 밝힌다. 샵은 컵에 든 걸 마신 후 자신은 별탈 없는 은퇴와 평온한 노후가 자신의 꿈이라며 자신의 미래가 무뢰배들에게 방해받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가우스가 자신들 방식대로 살 길을 찾겠다며 샵과 언쟁을 벌이려 하자, 돈을 통한 협상이 먹히지 않는 걸 알아챈 공자는 둘을 저지하며 어차피 자신이 타깃이니 나머지 둘은 못 본 척하고, 순순히 따라가는 대신 소설을 완성시켜 자신이 살아왔다는 흔적을 남길 시간을 달라고 한다. 양작가는 이 장면 그릴 때 과연 당당하게 그릴 수 있었을까? 근데 그 흔적으로 남기고자 하는 소설이 야설일 뿐. 누들누드의 클라스는 어디가지 않는다.

은 또 컵에 든 걸 마신 후 제안을 거절하며 셋 모두 끌고 갈 것이라고 말한다. 은 대륙 하나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콴의 냉장고 밖에 나간 샵은 본부에서 보낸, 공자의 죽음을 확인하고 가우스를 잡아 오라는 메시지를 보고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쓰러져 있던 헬맨들이 깬다. 샵은 놈들을 놓쳤냐는 그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자신이 무엇을 했냐는 생각에 잠긴다.

나머지 둘을 데리고 아지트에 도착한 이 방에 있던 인물들이 자음 경호대원 ㄴ, ㄹ과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에게 인질로 잡혔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을 데리고 밖에 나간 후 콴의 냉장고가 어떤 근거로 패왕 꺼냐며 선점한 권리를 모르냐면서 화를 낸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골키퍼 있다고 골을 못 넣냐는 비유를 하려는데, 롯은 그게 여기서 쓰일 비유냐는 핀잔을 주며 안에 인질들이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둘을 데리고 콴의 냉장고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한 후 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얘기한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냉장고를 찾았다고 연락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 주위에 있던 다른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은 각각 둘의 목을 따 죽인다. 역시 이름 없을 때부터 알아봤다 롯은 이 장면을 보고 크게 놀란다.

가우스 공자에게 자신의 힘을 되찾을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스승인 이 남긴 유산인 냉장고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에게 자신들을 헬맨이라고 소개하며 소문 들었을 테니 비키라고 말한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은 자신들도 임무 중이니 그들을 어떻게 대할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충돌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내보인다. 은 여기서 충돌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샵이 공무집행 방해 말고도 패왕의 수하라는 사실만으로도 처벌 대상이라고 말하자마자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에게 패거리를 데려오라는 뜻을 알았다며 순간이동을 해서 아지트 안으로 간다.(...) 그 후 방에 있던 나머지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에게 평의회 요원들이랑 대치 중이니 가능한 많이 지원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는 형제 감찰국 특무 3과 팀장에게 행성을 사고도 남을 양의 마약에 대한 얘기하며 거래의 안정성에 기여해 준다면 대가를 줄 테니 냉장고를 압수하려는 요원들의 임무를 거둬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팀장은 그 말을 거절하며, 그들이 냉장고의 존재를 알게 된 이상 자신의 명령에 의문을 품을 것이고 개별 수사에 들어가던 중 순직할 것이라고 말하며 샵을 포함한 헬맨들의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

패왕은 콴의 냉장고 근처에 있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에게 자신들이 찾는 물건이 맞고 그게 들어 있냐고 묻는다. 외근 근무자는 내부가 다층 공간이라 확인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니 확인되는 대로 바로 연락하겠다며 통화를 끊고는 다른 외근 근무자에게 냉장고 문 여느라 고생했고 지금 열린 데가 자신들이 찾는 곳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때 아까 사라졌던 모크족 헬맨 무언가를 끌고 온 걸 보고 놀란다. 전사체 사물 퀑 내부에 가두면 증폭으로 생긴 방사선 방출이 평균 이하로 떨어지니 평의회에 걸릴 일이 없어진다고 설명하는 순간 외근 근무자들이 도착해서 그것들로 자신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는데 공자 가우스, 은 이들을 아무 말하지 않고 쳐다본다.

그로부터 3년 뒤 시점을 다루는 102화에서 누브레 패왕의 부름을 받는다. 패왕은 3년 전, 냉장고를 자신에게 넘긴 덕분에 오늘의 공존과 부, 평화를 얻게 되었다며 누브레를 칭찬한다. 누브레는 패왕의 8우주 라인이 있었기에 냉장고의 물건을 현금화하는 게 가능했다며 황송해한다. 패왕은 누브레에게 차분하면서도 투명한 목소리에 다시 재해석할 필요가 없는 말이 좋지만 그런 태도론 제 몫은 챙기기 어려워 사업이 힘드니 딴 생각 말고 늘 자신 곁에 붙어 있으라고 명한다. 그리고 이 말에 의문을 표하는 누브레에게 분수를 알고 늘 감사하는 태도를 유지하라며 간혹 자기가 꾸려 놓은 조직망이 탐이 나 접근하는 놈들이 자신의 보호 아래에서 본인을 칠 야심을 키우는데, 그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평의회가 주시하는 수준의 을 고용해 군대 조직을 만드는 공통점이 있어서 누브레도 처음엔 그런 물건을 들고 와 의심했지만 지난 3년간 그가 고용하고 있는 경호원 은 게오르그 필터 검사에 의하면 일반 전투 퀑의 평균값도 안 되고, 그동안 관찰했지만 무력을 키우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데다 별도로 다른 조직을 숨기고 있지 않으니 자신의 동료가 될 자격을 얻었으니 앞으로 영업장을 더 내어 주겠다고 말한다. 누브레는 패왕에게 충성을 다 하겠다고 대답한다. 이로써 나즈레가 예언한 누브레를 지키는 네 명의 강력한 퀑은 공자, 가우스 중 둘, 그리고 헤글러를 제압한 전직 백경대 후배, 이렇게 넷 중 셋의 라인업은 거의 확정된 분위기이다. 또, 의 예언에 따르면 콴의 냉장고를 소유하게 되는 건 마왕이니 적어도 작중 3년 후 시점에서의 마왕은 패왕으로 정해졌다.

콴의 냉장고 내부와 비슷하게 생긴 사물 퀑 안에서 누브레 매니저, 나즈레가 회의를 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 바질, 과 회의를 하기 위해 누브레, 매니저, 나즈레는 게이트를 통해 콴의 냉장고 내부와 비슷하게 생긴 사물 퀑 밖으로 나간다. 매니저는 기밀 보호를 위해 사물 퀑에서 회의를 한 후 회의를 가지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온 사물 퀑이 콴의 냉장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토는 누브레 가에 다시 찾아가 지금 대화가 기억에 읽히면 안 되니 악덕의 상자 안에서 어제 못다 한 말을 하겠다고 부탁한다. 그 후 악덕의 상자 안에서 누브레에게 다짜고짜 엘 백작이라고 부르며 패왕을 칠 계획이냐고 묻는다. 그 후 무슨 근거냐고 묻는 누브레에게, 모두들 상자가 패왕에게 넘어간 사실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상자의 속성을 안다면 그 안에 얼마나 남아 있는 것도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가우스가 자신이 간 곳 일대의 나무들이 말라버린 이유가 가뭄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 수종들은 뿌리가 매우 깊어서 선인장보다도 강한 데다 지난 10년간 가뭄이 없었으니 그 밑에 있던 흙들이 무엇으로 대체되었을지 상상해 보았다고 밝힌다.

2.3.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The Idolatry)에서 회담 장소로 나온다. 여기에서 가야 다니엘이 콴의 냉장고를 열 수 있다고 나와서 컴비네이션 사용자로 밝혀졌다.

3.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

정확한 명칭은 콴의 냉장고 멤버십 카드이나, 보통 (냉장고) 열쇠, 카드로 많이 불린다.

3년 3개월에 걸친 떡밥인 두 개의 레드 중 하나다. 나머지 하나는 1부인 <God's lover>에서 고드가 의뢰한 물품인 한물 간 고체 연료.

2부인 <콴의 냉장고>의 주요 떡밥 중 하나로, 덴마 지로에게 열쇠를 배달하는 업무를 맡는다.

장물아비 덴마가 갖고 있던 택배물을 뺏은 양아치들이 갖고 온, 택배물 안에 있던 열쇠를 보고 그들이 왜 그걸 가지고 있는지 의문스러워하며 그걸 리조트 회원권이라고 속인 후 돈을 준다. 그 후 장군에게 연락해 줄 물건이 있다고 말하자, 장군은 자신의 부하를 보낸다.

장물아비 장군의 부하와 만나 거래를 하려는 찰나, 지로가 장군의 부하가 들고 있던 열쇠를 빼앗는다.

그 후 덴마 지로와 함께 퀑 스카우터 콧수염, 전직 실버퀵 퀑 기사와 함께 열쇠로 박스를 열며 콴의 냉장고 안을 탐험한다.

행성 모압에서 사물 퀑을 발견한 후 거기에 맞는 열쇠를 만들었다. 종단에서도 이를 알고 보통 카드와 다른 모양의 열쇠를 만들었다. 종단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이 알고 있는 열쇠의 개수는 총 7개다.

이 중 6개가 골드윙을 통해 경무관인 이안에게 넘어간다.

그 후 냉장고의 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는 백경대 OB들이 이안이 보낸 경찰 특공대가 냉장고를 열어 마약 박스를 강제 개봉하자, 득달같이 달려와 이들을 전부 처리하고 박스와 이안이 가진 열쇠까지 전부 회수한다.

아론은 회수된 열쇠들 중 하나를 가지고 마빈을 통해 의 아들인 카인에게 접근한다.

그 후 자신들을 거둬준 엘 가문에게 보답한다면서 '악덕의 상자'를 언급해 고산과의 전쟁을 부추기며 열쇠를 넘긴다.

페드릭은 신 백경대와의 일전이 벌이려는 콴의 냉장고를 과 함께 지키는데 롯은 문 앞의 지형의 기억을 읽고는 열쇠로 열지 마라고 말한다.

나중에 냉장고에 있던 아바타가 터지면서 열쇠도 같이 터졌다.

<The knight> 1화에서는 장물아비 양아치들에게 지로가 리조트 회원권을 훔쳐갔기 때문에 손님한테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면서 손님에게 양아치들의 명단이 넘어갔으니 자신과 계속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이틀 내에 그걸 가지고 오라고 협박한다.

나중에 양아치들을 죽인 후 지로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지로를 팬다. 그러자 지로는 그런 돈이면 이걸로 어떻게든 될 거라며 열쇠를 내놓는다.

지로가 준 열쇠를 받은 양아치들은 열쇠를 보고 콴 영감의 창고 열쇠라면 왜 자신이 갖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려고 했는지 궁금해 한다. 그러다 판매가 더 이익이 되려면 물건값을 충분히 지불할 누군가인데, 그게 모압의 거물 중 하나라면서 이래저래 죽은 목숨이라고 푸념한다.

하이퍼 퀑 장군의 부하와 함께 콴의 냉장고 앞에 가서 지형의 기억을 읽으며 엄청난 양의 마약을 몰래 빼돌릴 생각을 한다. 그 후 자리를 옮기는 게 좋겠다며 순간이동으로 냉장고 옆에 있던 절벽으로 장소를 옮긴다. 그 뒤 퀑 부대가 전멸했다는 게 무시무시하다며 여기서 손을 떼라고 말한다. 바로 그 때, 지로 양아치들과 함께 자동차에서 내리는 걸 본다. 이들은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차에서 내려 열쇠를 이용해 콴의 냉장고 안에 들어간다. 한편, 이들이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장군의 부하는 가게에서 뺏긴 열쇠와 그걸 가져간 이 맞다고 하이퍼 퀑에게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넷이 내린 차에 가서 기억을 읽으며 나머지 셋은 퀑이 아니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지로가 양아치들을 냉장고에 가둔 뒤 밖에 나오자 하이퍼 퀑은 열쇠를 빼앗고는 자신의 의뢰인이 눈앞에서 도난당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지로 하이퍼 퀑을 치려고 하나,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지로를 피한다. 그 후 하이퍼 퀑은 장군의 부하에게 일 끝났으니 이제 사무실로 가냐고 묻는다. 장군의 부하는 열쇠가 왜 하이퍼 퀑의 주머니에 들어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자신의 역할은 여기 있었던 일을 알려주는 게 전부라면서 기억 읽어 보니까 원래 당신의 것이 아니라며 열쇠를 주지 않으려 한다. 장군의 부하는 자신들이 거래한 물건이라고 말한다. 둘이 언쟁을 벌이는 동안 지로는 하이퍼 퀑이 들고 있던 열쇠를 낚아채며 왜 남의 물건 갖고 지랄들이냐고 말한다. 하이퍼 퀑은 순간이동으로 피하려 하나 열쇠를 입에 문 지로에게 맞는다. 바로 그 때 장군의 부하는 양손에 달린 무기로 공격한 후 그 열쇠는 이미 군의 기물이라며 둘을 쏴버려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며 하이퍼 퀑을 쏘려고 한다. 그러자 하이퍼 퀑은 재빨리 순간이동으로 장군의 부하의 뒤로 가서 정당방위 하기 좋은 위치라고 말하며 <a catnap>에서 하데스 태궁의 전사체를 죽일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죽인다. 그 뒤 지로에게 저 꼴 나지 않으려면 열쇠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지로는 열쇠를 뺏기면 마약상 패밀리에게 양아치들을 넘겨줄 수 없고, 이렇게 되면 엄마랑 동생들이 위험해진다며 콴의 냉장고에 있었을 때 전직 실버퀵 퀑 기사 아담을 동시에 죽일 때와 비슷하니 퀑 싸움 필승법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치기로 생각하고는 돌을 들고 머리를 치는 방법으로 하이퍼 퀑을 바른다(...).

지로 장군의 부하 하이퍼 퀑의 목에 손을 대서 맥박이 뛰지 않는 걸 확인하고는 치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그 후 둘의 기억을 읽고는 열쇠를 엄청난 가격으로 군대에 팔아넘기려 한 걸 알아내고는 더 늦기 전에 마약상 놈들을 만나기 위해 타고 온 자동차가 있는 쪽으로 향한다.

한편, 통의 동료이 죽은 걸 본 뒤 태왕의 부하의 말대로 가게를 보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던 중 자신에게 찾아온 지로를 보고는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총을 가져와 지로의 관자놀이에 갖다대고는 지로와 양아치들의 짓인 걸 아니 머리에 구멍을 내주겠다고 협박한다. 지로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범인들을 붙잡아 뒀으니 조직원들에게 자신들을 타깃에서 빼라고 명령을 내릴 사람인 두목(태왕)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통의 동료 지로의 말을 전하자, 태왕의 부하는 약쟁이 하나가 태왕을 만나고 싶다고 하면 우리가 알현해 드려야 하는 거냐며 범인의 행방은 을 쓰면 5분이면 알 수 있다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알 수는 있지만 잡을 수는 없는 곳인 콴 영감의 냉장고에 가뒀다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그걸 열려고 이름 있는 외행성 하이퍼들까지 덤볐었다며 약쟁이 좀도둑이 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지로에게 받은 열쇠를 보여준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를 보고 놀라며 그 물건 절대로 놓치지 말라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후 지로에게 태왕의 부하가 태왕을 만나게 해 준다는 말을 전한다.

잠시 후 태왕의 부하는 자신의 경호원 한 명을 데리고 와서는 열쇠를 들고 이게 진짜 열쇠라는 전제하에 이걸 자신들에게 넘기는 걸로 죗값을 대신하고 지로 지로의 가족의 안전을 담보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지로는 말투로 보니 뭔가 더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후 그것 뿐이냐며 뭔가 좀 더 줄만한 게 있냐고 묻는다. 태왕의 부하는 거래하는 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듣고 거래가 아니면 뺏는 거냐며 완전 깡패 같다면서 규오 자음 경호대원 두 명을 데리고 온다. 규오는 자신이 없는 동안 동네 분위기 험해졌다며 지로를 도우려고 방금 귀환했다고 말한다.

규오는 갖고 있던 열쇠를 뺏은 후 태왕 패거리가 평의회 검찰에 고발한 걸 보고 태왕의 연줄이 거기까지 닿을 줄은 몰랐다며 열쇠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는 게 너무하다고 말하며 자음 경호대원 ㅁ에게 열쇠를 넘긴다. 그리고 태왕의 부하의 옆에 있던 경호원에게 자신의 뒤에 있는 자음 경호대원 두 명은 하이퍼 전투 퀑이니 목숨 내놓고 얘기하라며 열쇠는 받아야 할 이자가 있어서 가져간다고 말한다. 바로 그때, 지로는 열쇠를 뺏고는 네가 자신을 정말 도울 거라면 태왕의 부하에게 돌려줘야 된다며, 태왕의 부하에게 열쇠를 넘긴 뒤 열쇠를 잠시 빌려줄 테니 자신과 자신 가족들의 안전, 그리고 10년치 약값을 무료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걸 본 규오는 멱살을 잡고는 자기 주장이 세졌다고 말한다. 그 뒤 자음 경호대원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규오에게 넘겨준다. 규오는 지로가 그래서 자신한테 서운하게 굴었던 걸 알고는 얼굴을 발로 차고는 자신은 패왕 라인이니 자신을 무시하는 건 패왕을 모독하는 거라며 자신의 부하가 안 될거면 평생 밟아주겠다고 예전에 말을 해서 그렇다면서 당장 패왕 앞으로 데려가 주겠다며 화를 낸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지로의 기억을 읽어 패왕에게 넘겨준다. 패왕은 자신의 경호원을 붙여줄 테니 태왕에게 직접 가 열쇠를 받아와서 지로와 가족의 안전을 본인에게서 지키라며, 자신은 꽤나 큰 노예 시장을 가지고 있으니 열쇠를 가져오지 못 하면 가족이 거래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 후 규오 지로를 패면서 열쇠 못 가져오면 자신이 직접 식구들을 전부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지로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 들러서 물건을 챙긴 뒤 가게에 찾아가 통의 동료에게 빌려준 열쇠를 돌려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지로 통의 동료에게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하는 걸 본 태왕의 부하 태왕에게 보고한 뒤 3개월치 정도 약 챙겨주고 당장 돌려보내라고 명을 내리자 통의 동료는 열쇠 값이라며 약을 준다. 그러자 약을 받은 후 열쇠를 돌려달라고 말한다. 태왕의 부하는 열쇠 값이란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그냥 치워버리라고 명한다. 통의 동료는 양손에 권총을 들고 쏘려고 한다. 그러자 지로 곁에 있던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능력을 이용해 총구를 돌려 통의 동료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총에 맞아 죽게 한다. 통의 동료가 죽은 후 자음 경호대원 ㅁ은 그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의 부하가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공간왜곡 퀑 능력을 써서 태왕의 부하의 몸통 주변 공간을 뱀 똬리처럼 꼰 후 이 기술을 해제하면 왜곡이 현재 공간에 그대로 반영되니 협조하지 않으면 이대로 해제해서 몸통을 그대로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러자 태왕의 부하는 패왕의 졸개들이 맞냐고 묻는다. 자음 경호대원 ㅅ은 현장 기억은 전부 지워 버리면 되니 맘대로 지껄이라며 지로가 뺏긴 물건을 되찾으러 왔을 뿐이니 셋을 셀 동안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달라고 말하며 수를 센다. 그러자 웃기지 마라고 소리친다. 그때 기술이 풀리면서 죽는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죽은 태왕의 부하의 시신에서 기억을 읽어 태왕이 있는 곳을 찾아 그에게 간다. 태왕은 블랭크들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마침 블랭크들은 주완을 데리고 태왕 앞에 도착한다. 태왕은 블랭크들의 실력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키가 중간인 이사는 눈으로 지로 자음 경호대원들을 스캔한 뒤 지로는 완전히 망가진 쓰레기이고, 나머지는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원 ㅁ은 퀑 능력으로 키가 중간인 이사를 세로로 가른 뒤 분석할 시간에 방어에 집중했어야 한다며 지로의 열쇠를 돌려주지 않으면 모두 이 떠벌이 꼴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로 그 때 키가 중간인 이사는 몸이 둘로 나뉘어 빈 공간을 분신을 만든어 채운 뒤 방어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한 둘을 상대하려면 자신도 둘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후 둘로 나뉜 키가 중간인 이사는 자음 경호대원들을 잡은 뒤 그 중 자음 경호대원 ㅁ의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한다. 그리고 남은 자음 경호대원인 ㅅ에게 지금 손에 쥔 거 잃지 않으려면 여기서 끝내라며 보내고는 나뉘었던 몸을 붙여서 원상태로 돌아간다. 이 모습을 본 태왕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며 박수를 친다. 키가 가장 큰 이사는 지로를 잡고 이건 어떻게 하냐고 주완에게 묻는다. 주완은 지로를 알아본 뒤 자신의 돈을 갚을 의지가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열쇠를 못 가져가면 가족들이 위험하니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주완 지로를 감옥에 가둔 후 태왕이 판단할 문제라며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기 빌려준 콴의 냉장고의 열쇠를 다시 가져가지 못하면 자신의 가족을 노예시장에 팔아버린 댔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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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완 모압 데바림 이냐고 물은 뒤 거긴 공자 그녀의 전사체를 봉인해 둔 곳인데 이 사실을 그녀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한다.

자음 경호대원 ㄱ, ㄷ, ㄹ이 감옥에 도착해서 벽에 갇혀있던 ㄴ을 풀어주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지로를 팬다. 지로는 패왕이 자신한테 열쇠 찾아오라고 시켰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음 경호대원 ㄴ은 패왕은 지로가 아니라 열쇠가 필요한 거라며 조용히 처리할 생각이 바뀌어서 자신들을 여기에 보낸 거라고 말한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은 패왕이 다시 찾을 수도 있으니 지로를 다치게 하면 안되고 블랭크들 처리가 더 급하다고 말한다.

자음 경호대에게 태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받은 패왕은 그들에게 빨리 열쇠를 찾아온 후 냉장고 물건 확인하고 몽땅 들고 오라는 명을 내린다. 주완 블랭크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뒤 태왕 측에서 찾을 때까지 혹시 모르니 열쇠를 숨기려다 열쇠를 찾기 위해 온 자음 경호대를 만난다. 자음 경호대원 ㄹ은 주완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강탈해 간다.

자음 경호대는 콴의 냉장고에 도착한 후 근처에 있던 태왕의 경호대를 처리한다. 그리고 자음 경호대원 ㄹ은 자음 경호대원 ㄴ과 지로에게 돌발 변수에 대비해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나머지 자음 경호대원들과 함께 열쇠를 가지고 내부로 들어간다.

[1] (寬[kuān])은 중국어로 (폭이) 넓다. 드넓다. 너르다. 널따랗다. 널찍하다를 뜻한다. 내부 공간이 무한정 증식하는 콴의 냉장고의 특성과 결부하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2] 네임드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귀족들이 음모, 갈등, 배신들을 깨끗이 처리할 수 있는 음지의 공간. 요원들을 고용한 패트롤들을 피하기 위해서 사물 퀑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3] 설정오류가 주로 <콴의 냉장고>에서 많이 생겼다. 그리고 사실상 <콴의 냉장고> 2탄(...)이나 다름없는 <The knight>에도 많이 생겼다. 사실 콴의 냉장고 안에는 오류가 들어있었다 이 에피소드가 가장 긴데다, 중간에 장기 휴재 뒤 재연재를 했기 때문에 독자들도 까먹어서으로 추정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설정오류가 있었지만. 자세한 건 덴마/설정구멍 문서 참조. [4] 아이본은 금전난에 시달리다 보수만 듣고 덥석 물어버린 콴의 냉장고를 여는 문제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되자, 주완은 아이본이 곧 죽을 거 같다며 명복을 빌어준다. 나중에 아이본이 진짜로 죽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선견지명인 듯하다. [5] 이때부터 마빈은 행동거지가 수상하여 고산 가의 스파이일 것이라는 추측이 점점 많아진다. [6] 콧수염 덴마가 현상금이 걸린 다이크임을 알아내 에게 넘기려는 심산인데, 워낙 덴마와 지로가 치고박고 하느라 두 사람의 탄창을 다 비워버렸다. [7] 이 별 모양의 무언가는 <The knight> 73화에 등장한다. 독자들은 해당 떡밥이 뿌려진 화에 가서 성지순례를 했다. [8] 패스워드는 바로 이 지옥에서 탈출한다이다. 야와 실버퀵에서 탈출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려주는 부분. [9] 이 부분은 블랙홀과, 강한 중력은 시공간을 휘게 한다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따왔다. 결국 순서는 달랐지만 이 상황대로 덴마 아담에 의해 한 쪽 발목이 잘리고, 콧수염은 아담에게 목이 날아가 죽고, 전직 실버퀵 퀑 기사 지로에 의해 죽는다. [10] 여기서 헤글러 전사체들 검은 전사체를 각각 봉인할 수 있었던 이유가 나온다. [11] 1부 <God's lover> 8- 9화에서 안마사로 위장하고 덴마에게 손을 대 기억을 읽은 후 벙쪄있다가, 임무를 확인하는 아그네스의 아버지의 비서에게 역정을 내면서 통신을 끊고, 심란한 표정을 지은 고라가 넌지시 뱉은 "도대체 뭐야? 그 여자..." [12] 이때 콧수염 아담이 나타난 것에 대해 말을 했지만, 해당 복선이 나온 첫 번째 컷과 두 번째 컷이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나 나중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연출을 보면 그 위험한 게 전사체라는 걸 미리 알려준 것이라고 추정된다. [13] 다만 이건 지로가 결정타를 날리기는 했지만 애초에 아담이 평범한 총으로 쏜다고 죽는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마냥 총에 탄창이 없어서 죽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14] 양자 공진기 작동을 멈추는 암구호가 '빨갛게 익은 내 얼굴이 그걸 증명해'인데, 이 뜬금없이 귀여운 노래가사를 보고 아론의 취향임을 알아차린다. [15] 문을 닫아버리면 수준의 하이퍼 퀑이거나 열쇠 소지자가 아닌 이상 출입이 불가능해진다. [16] 하지만 아론은 여태 엘 가문 이라고 했지 단 한번도 " 카인님에게 패권이 옵니다" 라고 말한 적이 없다! 사망 플래그 데바림들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알려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 [17] 여담으로 이때 약간 미심쩍은 떡밥을 던지는데. 결국 모압에 다시 오게 되었다면서 데바림들의 예언이란 거 정말 피해갈 수 없는 모양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자마자 대뜸 아는 사람도 있는 걸 볼 때 예전에 잠깐 들리고 말았을 정도의 인연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현재까지 데바림의 예언이라는 게 당사자들에게 영 좋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가야가 콴의 냉장고를 '콴 아저씨 냉장고'라고 부르는 걸로 보아 과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18] 이전 화를 보면 냉장고 문이 열려있었는데 을 구하기 위해 급하게 오느라 닫지 않고 왔고, 이후에도 냉장고 문을 닫은 묘사가 없었다. 어쩌면 큰 떡밥이 될지도? [19] 정확하게 말하면 문이 닫혀있던 시간은 기억을 읽을 수 없어 닫혀있던 시간의 전후의 기억을 읽어 상황을 파악했다. [20] <콴의 냉장고> 스포일러 주의. 나중에 검은 전사체(검둥이)가 엘 가에 도착한 것 때문에 이런저런 일이 있은 후 가야가 죽는 모습을 이 보게되고, 고산 공작이 마노아의 밥상에 가서 하즈의 기억을 읽던 중 하즈가 카인을 치려는 부분이 거슬려 하즈가 죽게 된다. 사실 음식이 짜서 그랬다고 한다 아마, 꿈이 바뀌기 전에는 냉장고 안에서 가야가 신 백경대 3명에게 죽고, 고산 공작이 하즈를 굴복시켜서 엘 가 전체를 맡기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21] 표면적으론 엘 가지만 실상은 고산 가라고 볼 수 있다. [22] 사실 사업장 10개라는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게 큰 개념이 아니다. 엘 백작 고산 공작에 의해 몸뚱이(그나마도 생체 코드를 빼았겨 몸뚱이마저도 보증이 불가능한) 하나 남아있는 빈털터리지만 그 직전까진 8우주의 2인자였으며, 카논은 그 엘 가의 재무를 책임지는 매니저 팀 중에서도 하즈가 신임할 정도로 높은 자리에 있었고, 은 일반 경호원 100배의 급료를 잡아먹는 백경대들의 몇 배나 되는 급료를 받고 일하던 엘의 다섯 손가락 중 하나였다. 10개나 된다고 해도 작은 사업장 정도의 규모를 내어주는 게 넘치긴 커녕 원래의 급료보다도 한참 허접한 액면가일 수도 있다는 것. '뭐 이런 걸 준답시고...'같은 표정의 롯과 같이 떨떠름해 하면서도 감사히 받는 그의 태도가 포인트. 물론 지로는 사업장 10개가 개인소유로 넘어오면 경찰이 출동하겠지 아니면 그 표정 자체가 사업장의 가치가 생각보다 커서 사업장을 10개 정도 주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엘 본인은 뭘 먹고 사는지에 대한 걱정일 수도 있지만, 표정만으로 아무것도 알 수 없다. [23]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 227화와 연계된다. 이 부분을 보고 독자들이 시간관념을 회복했다. [24] 문을 여는 것 자체도 대단한 거지만( 페드릭이 문 여는데 버벅댄 것을 생각해보자) 문을 여는 중 다중 공간의 갯수와 그 내부 온도 파악까지 했다. [25] 블랭크들에게 책임을 묻고 콴의 냉장고를 되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아무리 업계 최고 중 하나라지만 태왕이나 패왕같이 하이퍼 퀑을 거느린 세력가도 아닌 팔아 수수료 챙기는 일개 퀑 딜러 주완에게 패왕의 자음 경호대와 맞붙을만한 전력을 지닌 블랭크의 세 이사에게서 냉장고를 되찾아 오라고 한 것. [26] 그 이전에 엘 가의 지휘 본부의 기억을 읽었을 때는 싸움판이 이 말한 두 세력의 충돌이 예상에 비해 작았다고 여겼는데, 아마도 의 말에 맞춰주기 위해 그렇게 얘기한 걸로 추정된다. [27] 지로가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상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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