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표기 | |
한국어(본가) | 란 |
일본어 | ラン |
영어 | Ran |
중국어(간체) | 兰 |
중국어(번체) | 蘭 |
<식스틴> 19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태모신교 종단의 인물[1]로, 흑인과도 같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머리카락은 없고, 눈은 흰자위가 검은색이고 홍채는 노란색이며, 이마에 태모신교의 상징인 푸른 앵크가 그려져 있는 남자 아기[2]의 모습이다. 디지털 글씨체의 숫자들이 반짝거리면서 란의 몸 주위의 허공을 떠돌고 있다.[3]
태모신교를 위하여 8우주의 인과율을 계산하는 존재.[4]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종단 사령부가 주관하는 앵크선에 머무는 것으로 추측된다.[5] 란이 있는 곳은 태모의 정기 거주공간이 있는 곳인데, <콴의 냉장고> 218화에 따르면 그곳의 방어 및 보안 시스템은 종단 감찰국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특히 그곳을 지키는 존재는 하데스조차 식은땀을 흘리며 언급하길 꺼릴 정도.
이름과 후술할 능력 때문에 작가 양영순의 웹툰 란의 공식과의 관계도 약간이나마 제기되고 있다.
단행본 2부 파트 1 출판 기념으로 출판사에서 2017년 9월 17일 오후 4시에 한 서점에서 개최한 사인회인, 양신, 양형, 양선생을 만나는 시간에서 작가가 덴마 세계관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란이 되고 싶어하는데, 그래서 일부러 작가 본인과 닮게 그렸다고... 링크
2. 작중 행적
2.1. 20년 전
<a catnap>에서도 등장. 6화에서 샘플을 모아 무수한 데이터를 쌓기 위해 만들었던 심방 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교차공간을 상당 기간 폐쇄하려 한다. 그리고 종단이 준비해 오고 있던 우주 택배 사업을 시작해 택배업무를 하면서 퀑 기사들이 자신도 모르게 어떤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그리고 또, 교차공간에서 초점을 흐트러뜨리면 전사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 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나중에 태궁에 사령부에서 내려보낸 앵크선이 나타난다.
막스는 초전사체에게 죽도록 맞던 중 초전사체가 교단의 앵크선이 나타나면서 전사체들의 통제를 뺏기면서 살아남는다.
막스와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태모의 형상을 한 전사체를 목격한다. 초전사체는 전사체가 모여서 나타난 태모의 형상에 진정되어 라미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란은 초전사체의 슬픔을 느낀다.
그 후 초전사체가 되어버린 라미의 정신에 간섭한다.[6]
그리고 초전사체가 자아를 깨닫지도, 아주 잊어버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시끄러운 인격을 심을 계획을 실행한다.
란은 아직 의식이 남아있는 하데스의 정신에 간섭한다. 하데스는 기억이 흐려지며 자신의 의식이 녹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여기는 상자보다는 넓다. 여기서 꿈꾸면서 지내라는 란의 말에 설득된다. 란은 상자에 갇혔던 기억을 각인시켜 자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하데스는 그러면서도 그래도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면서 탈출 의욕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메이팅 관련 내용을 보면, 야와가 계속 자기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는 건 마음 속에 묻혀있는 하데스의 영향인 듯.
그 뒤 혼마의 정신에도 간섭한다. 공작의 모습으로 위장한 란은 혼마에게 하데스의 인격을 감시하고 제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7] 그 후 라미의 여동생 소이가 항상 안고 다니던 인형의 모델이기도 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초전사체의 아바타로 쓰려고 계획한다. 이 캐릭터가 자아의 각성에 혼선을 주기에 적절한 시끄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진짜 생명체의 인격 하나를 더 추가시키는 식으로 인격 4개가 주도권 갖고 싸움질을 하는 상황을 발생시키기보단 좀 더 통제가 쉬운 가상의 인격을 하나 더 집어넣기로 한 란의 계획에도 부합했고, 마지막으로 여동생이 항상 가지고 다녔던 인형의 모습을 한 인격이다 = 이 인격의 모습을 매개로 자신의 기억을 상기시키게 함으로써 자아가 자신이 지닌 최소한의 부분이라도 잊지 않고 버틸 수 있다라는 역할을 이 인격이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란은 이 캐릭터의 인격을 라미- 혼마- 하데스가 메이팅된 초전사체에게 주입시킨다.[8] 아마 이때 나중에 시작할 택배사업 실버퀵의 운영지침 같은 지식들도 같이 주입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태로 계속 부려먹을 수 있게끔 결과물을 만드는데, 그게 바로 야와다. 즉 라미=야와가 아니라 라미⊂야와.[9]
야와의 인격을 심어 관리직으로 부려먹을 계획을 꾸민 후 예정된 미래를 얻기 위해 공작의 친구 키튼 박사에게 공작을 죽일 것을 명령한다.[10]
이후 <a catnap A.E.> 6화에서 공작이 백경대로 아오리카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처음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작의 행동이 계산 안에 없었던 행동이였기 때문. 란 자신은 다른 우주에서 넘어온 어떤 사람의 행동이 직간접적으로 공작의 행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8우주의 인과율을 흔든 인물은 또 아비가일. 13우주에서 8우주로 넘어왔는데 아비가일이 넘어온 일의 나비효과로 공작이 아오리카를 쓸어버릴 결심을 하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8우주 내에서는 거의 전지전능할 것처럼 보였던 란도 실제로는 종단의 장기말 정도였다. 정확히 말하면 뒷수습 역할. 종단이 그의 계산대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종단이 움직이면 종단의 목표에 따라 인과율을 계산하는게 그의 역할이였다. 총무주교가 이렇게 발언을 하며 높으신 분임을 나타냈다. 물론 통수가 난무하는 덴마에서의 발언인지라... 그저 총무주교의 착각일 수도 있다.
2.2. 14년 후
<식스틴> 19화에서는 패트론들이 태모신교를
2.3. 수년 후
<다이크>에서 유다와 이사가 등장하는데 그 다음 화에서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이 든다.2.4. 몇 년 후
<a catnap> 시점에서 20년 뒤, <식스틴>에서 7년 뒤 시점에서도 인과율을 계산하고 있으며 <a catnap>에서 등장할 때에 비해 덩치가 커졌다.<콴의 냉장고> 37화에서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덴마가 실버퀵에서 탈출하기에 최적인 상태라고 생각할 때 씨익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이 부분은 2016년 10월 13일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인 모바일 게임 덴마 with NAVER WEBTOON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은 중간에 거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그리고 나중에 실버퀵에서 사단이 벌어졌음에도 알아서 잘 처리하라며 별거 아닌 일로 취급하는 걸로 봐서 아직까지는 자신의 계획 내 일이 돌아가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11]
데바림족과 대적하고 있다. 데바림족의 수장인 아론은 태모신교에 맞서기 위해 이계생물 소환 퀑을 모으는 방법을 겉으로는 취하고 있지만[12] 희생으로 끝날 것을 알면서도 진행 중. 이건 사실상 제대로 된 한 방을 숨기기 위한 페이크에 가깝다는 듯.
50화
구 백경대 3명의 Old Boy들로 인해 교차공간이 뚫리고, 8우주 평의회가 복구비를 고산 가와 엘 가에 요청한다. 고산 가와 엘 가에서는 각각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수금을 개시하는데, 이 일로 인해 행성 네카르에 파견나온 엘 가의 회계사이자 매니저인 마빈과 아인이 각자 일이 달라져 서로 떨어지게 되고, 마빈은 평의회 때문에 축제 기간에 업무가 과중되게 생긴 걸 보고 "평의회... 그래, 역시 그딴 건 없어져야 돼. 틈만 나면 여기저기 삥이나 뜯고... 8우주 모든 악의 근원이야. 깡패 자식들!"이라고 디스한다.
결국 다른 우주에서 온 하데스가 사물 퀑으로 행성 하나를 날려버리는 등 난동을 피우자 과부하가 걸려서[14] 제대로 역관광 당하는 중. 과거 몇 개 안되던 몸에 디지털 모양 숫자도 온몸을 뒤덮을 정도로 늘어났다.
218화에서 동방 태모신교 최강의 방어, 사후 처리 시스템인 인과율 계산 퀑이란 것과, 란의 개입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과부하를 일으켜 시냅스를 전부 태우는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하데스와 그의 군단은 태모신교의 프로젝트 덴마를 저지해 자신들이 있던 우주와 8우주를 지키기 위해 행성 코반을 폭파해 자신들의 움직임에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되는 란의 개입을 막았다.
하데스의 부하들이 자꾸 털려 행성 단위의 폭발 테러가 불가능하게 되자, 하데스는 대단히 번거로운 방법이라며 란의 인과율 계산을 흐트리기 위해 2인 1조로(!) 행성을 하나씩 분담 하려고 하나 잠시 생각한 뒤 너무 번거롭다며 빠르게만 행동한다면 인과율 계산을 뚫을 수 있다고 마음을 바꿔 교차공간, 고산 가, 실버퀵 제 7지구로 병력을 3등분해 단숨에 쳐들어가기로 한다.
2.5. 6년 후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자신의 일을 끝마치고 은퇴하려는 듯. 그의 후계는 런, 론, 룬, 린 4형제가 이을 것이라고.2.6. 덴큐
덴마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더 이상 종단에 필요가 없다고 판단이 되어 형제들과 함께 토사구팽 당한다. 아그네스의 말로는 점점 계산이 맞지 않는 정도가 높아지고 실수도 많아서 그냥 폐기했다고. 근데 이 판단 때문에 덴마와 아셀이 종단에 잠입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어버렸다.3. 능력
현재까지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된 란의 능력은 크게 네 가지이다.-
인과율의 계산:
8우주의
인과율을 계산하고, 그에 따라서 단기 및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미래가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할 수 있다. 8우주 전체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의 인과율을 계산할 수 있는 만큼 그 연산 범위와 속도는 엄청나다. 그러나 란은 어디까지나 8우주 안에 있는 존재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의 인과율만 계산할 수 있으며, 8우주가 아닌 다른 평행 우주로부터 8우주로 들어온 존재가 개입한 사건의 인과율은 계산하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란의 유일한 약점이다(...).
데바림족은 우주의 경계와 상관없이 미래가 보인다. 즉 단기적으로 보면 예지몽은 계시 형태이므로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없어 란이 우세하지만, 8우주 밖에서 외부요인이 침입했을 경우 데바림이 한 수 위라는 것. ...그런데
<콴의 냉장고>
218화를 보면, 란은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아는 정보를 가지고 계산을 할 뿐인 것으로 보인다.
파우스트의 계산기보다 나은 게 뭐냐 그럼[15]란은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 정신 간섭: <a catnap> 136화에서 라미- 혼마- 하데스가 융합한 초전사체의 슬픔을 느꼈다. 이후 143화, 144화, 155화, 156화에 걸쳐서 이 초전사체 융합물을 야와로 만들기 위해 라미, 혼마, 하데스의 정신에 각각 간섭했다.
[1]
다만 인물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한 점이 있는 것이
초전사체인 무언가 이형인 존재이다.
[2]
가끔 가다가 란의
그 부분이 나오는데, 그 때마다 댓글란에는 "냐항! 귀여워!"라는 말이 나온다.(...)
[3]
덴마 팬카페에서는 이것이 성경의 각 장과 구절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4]
란의 이러한 능력은
라플라스의 악마의 그것과도 일맥상통한다.
[5]
<a catnap>
136화,
137화 참조. 정황상 앵크선에 있는 란이 태궁에 있는 전사체들을 제어해서 태모의 형상으로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6]
지금으로서는 세계관 내에서 란이 가장 강한 전사체 컨트롤러로 보인다.
[7]
그때 나온 도식을 참조하면 내면에서부터 외면까지 차례대로
하데스-
혼마-
라미 순이 되는데 감정상태가 고조되면 하데스의 파괴적인 본성이 겉을 뚫고 나오려고 하고, 이를 중간에서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하느라 짓눌린 혼마의 특성이 라미라는 표면에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원리를 통해
야와의 감정상태가 고조되면 혼마의 특성, 즉 '하찮은 유기물 덩어리'같은 어휘나 눈가의 검은 무늬 등이 겉표면에 드러나는 것이다.
[8]
때문에 현재
야와의 인격의 메인을 맡고 있는 건
라미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인격이다. 우리 친구들 하면서 꼬마들 상대하듯이 하는 말투도 여기서 비롯된 것.
[9]
그렇지만
야와가
라미의 기억 속에 있었던 동생들의 모습을 선잠을 자는 상태에서 보면서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지만 그 기억을 떠올린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리며 슬픔이란 감정을 상기시켰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야와에게 가장 정서적으로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상은 사실
하데스도
혼마도 아닌 라미이며, 라미의 감정이 야와를 각성시키거나 되려 자멸시키는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10]
원인은
아비가일. 7우주에서 아그네스를 살리기 위해 시공간을 넘어서
8우주에 개입하였다.
[11]
란의 미소가 두 번째 나왔을 때 베플이 "내 언젠가 란의 똥씹은 표정을 보고 말겠다"(...)였으니 그의
인과율 계산의 영향력을 알 만하다.
[12]
란의
인과율 계산 과부하를 노리는 것으로 보이려 한다.
[13]
사실 그 이전에 또 다른 한계가 드러난 것이 콴의 냉장고 50화에서 실상은 구멍투성이인 평의회의 교차공간 방어 시스탬을 튼튼하게 평가하는 등 정확한 조건변수가 입력되지 못하면-파우스트 박사의 계산기 처럼-제대로 된 인과율 계산을 할 수 없음을 인증했다
[14]
행성을 날린 것 자체야
제 8우주 안의 인물이 실행했더라면
인과율 안의 일이라 제대로 수습이 됐겠지만, 이 경우는 외우주에서 온 전혀 뜬금없는
하데스가 행성을 날린 것이 문제.
[15]
작중 묘사된 것에 따르면 파우스트가 설계한
인과율 계산기는 이용자가 정보를 입력하면 계산해주는 기계다. 란은 한발 더 나아가 정보 자체를 입수한다.
8우주의 존재들에 대해서는 모두 알고 초단위로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종단의 정보수집능력에 더해 뭔가 특별한 퀑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콴의 냉장고 안에 있는 덴마의 대사도 바로 입력되었다. 즉 8우주 한정으로 한없이 전지에 가까운 존재인것. 외부 우주에서 누군가가 올 경우 오차가 생긴다는 약점이 있지만,
하데스의 대사로 볼 때 이 약점조차도 일단 한 번 오차수정이 완료되고 나면 그걸로 끝인 걸로 보인다. 바깥우주에서 누가 왔는지 알 방법은 없고, 그렇기에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알 수도 없지만, 일단 누가 얼마나 왔는지 파악하는 순간 그대로 끝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