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의 다섯 손가락 | ||||
페드릭 | 가야 | 롯 |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 | 제모나이 |
1. 개요
표기 | |
한국어(본가) | 롯 |
일본어 | ロッド |
영어 | Lot[1]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최상위권의 전투형 퀑이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구약성경 창세기의 등장인물 롯(Lot). 독일어로 롯(Rot)은 빨간색을 뜻하는데 고산 가가 독일어 단어에서 이름을 따온 등장인물들이 많기는 하지만, 2015년 팬미팅에서 작가가 이 뜻을 처음 알고는 뭔가 메시지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아마도 롯(Rot)이 영어로는 '썩다'라는 뜻이라 별로 좋지가 않아서 Lot으로 번역된 것 같은데, 이 뜻도 전개를 생각하면 약간 들어맞기도 하다.
피부가 붉고 뛰어난 신체 능력과 두 개의 검은색 뿔을 가지고 있는 모크족에 속해있다.
덴마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강자이며,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의 하이퍼 퀑이다. 구 백경대 시절에는 막내주제에 이 실력만 믿고 선배들을 패고 다녔다고 한다. 거기다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성격이라 백경대 시절에선 이래저래 따돌림 당하는 입장이었다는 듯… 그러면서도 처음 주인에게 충정을 갖고 있다던가, 여자에겐 나름대로 친절하다던가 하는 면도 갖고 있다. 여러모로 매력적인 캐릭터라 팬도 많은 편이다.
까칠해 보이지만 페드릭을 비롯해 엘의 다섯 손가락 원조 멤버들과는 어느 정도 친한 편이다. 가야와는 연인 관계에 있고 페드릭에게도 중지를 세울 정도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말 잘 들을테니까 리더 자리에서 빼달라'고 따로 부탁한다거나, 마약을 몰래 빼돌리려고 할 때 빈말로라도 형!이라고 부르면서 나눠줄테니 눈감아달라고 제안하는 등 나름대로 티격태격하는 관계인 듯… 다른 둘은 알 수 없으나 이 둘은 애초에 페드릭과 롯을 보고 '선배들'이라고 부르는 후배들이기 때문에 그다지 충돌을 일으킬 일이 없었을 것이다.
2. 작중 행적
2.1. 수십년 전
<The knight> 22화에 따르면 공자 밑에서 퀑 능력 수련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 콤비네이션 능력을 배운다. 공자의 제자 중에는 후에 자음 경호대에 들어가는 ㄱ, ㄴ, ㄷ, ㄹ이 있는데, 이중 같은 모크족인 ㄴ과 친했다. ㄴ과는 실력 차이가 크게 안 난 걸로 보이는데, ㄴ은 가족이 없으나, 롯은 가족이 있어서 결국 롯만 백경대에 들어가게 되었다.2.2. 수년 후
<a catnap> 164화에서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아오리카의 패왕이 천무장이라는 천 명의 퀑 부대를 가지고 있다지만, 백경대를 보내면 충분히 상대 할 수 있음에도[2] 직접 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교단과의 중요한 거래를 하려는 중인데 자칫하면 무력시위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이다. 그러면서 동행으로 누구를 데려갈지 생각한다.
165화에서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납치된 아그네스 데바를 데리러 아오리카로 갈 때 보디가드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때, 밝히길 아오리카의 퀑 부대 천무장이라면 최대 300까지는 어떻게 해보겠지만, 1000명은 무리라고(…). 다만, 다이크 에피소드에서는 그건 선대 공작이 감봉하겠다고 해서 구라를 친 것이며(...), 혼자서 300명이랑 싸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한다.[다만]
167화에서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아오리카에 도착하자마자 천무장의 백인대장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아그네스가 울고 있는 것을 본 공작이 열받아 똘마니들은 치우라고 하자 팔, 머리를 몸 안으로 쑤셔넣어 해치운다. 자그마치 3개의 퀑 기술이 조합된 컴비네이션이라고… 이들을 해치우며 읽어낸 기억으로 아오리카의 패왕을 순간이동으로 납치하여 공작 앞에 대려다 놓는 걸로 임무 완료.
백경대가 아오리카를 개박살 낼 때에는 아그네스 데바를 치료하기 위해 아오리카를 떠나서 참가하지 않았던 것 같다.
2.3. 몇 년 후
<a catnap>에서 20년 뒤인 <콴의 냉장고 A.E.> 9화에서는 하즈가 추가 요청했던 백경대 중 한 명에 뽑혀 " 엘의 다섯 손가락"에 속해 있다. 수염을 기르고 뿔이 많이 자랐는데, 이 뿔은 나이가 들 수록 자라는 듯.엘은 아들이 하즈에게 대들자 카인과 하즈를 자신 앞에 불러 롯에게 카인을 패라고 명령할 때 나이 든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엘의 다섯 손가락 중 중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아니고 페드릭한테 한 도발로 거만한 성격은 여전하다. 롯이 엘의 후계자인 카인을 패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 페드릭과 롯의 대화에서 그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페드릭: 실력 믿고 그렇게 깝치다가 언젠가 제대로 한번 발린다.
롯 : 주둥이로 발리는 거면 골백번도 더 죽었겠네.
롯 : 주둥이로 발리는 거면 골백번도 더 죽었겠네.
페드릭: (이를 갈며) 이 자식이 진짜…
롯 : 그래서 이가 부러지겠어? 내가 도와줄게! 여기서 바로 한판 뜹시다!
페드릭: (한숨을 내쉬며) 후우우우… 가야 때문에 참는다.
롯 : 읍! 입냄새…
페드릭: 잘들어!
롯 : 네!
페드릭: 엘 님의 다섯 손가락 중에 엄지는 나야! 그걸 무시하는 태도로…
롯 : 프흐하하하… 당연히 선배가 리더지. 그걸 누가 모른대요,예? 혼란스러운 건 우리라구…
롯 : 보자, 선배가 엄지면 난… 중지 쯤 되려나?
롯 : 그래서 이가 부러지겠어? 내가 도와줄게! 여기서 바로 한판 뜹시다!
페드릭: (한숨을 내쉬며) 후우우우… 가야 때문에 참는다.
롯 : 읍! 입냄새…
페드릭: 잘들어!
롯 : 네!
페드릭: 엘 님의 다섯 손가락 중에 엄지는 나야! 그걸 무시하는 태도로…
롯 : 프흐하하하… 당연히 선배가 리더지. 그걸 누가 모른대요,예? 혼란스러운 건 우리라구…
롯 : 보자, 선배가 엄지면 난… 중지 쯤 되려나?
공작이 빵봉투를 쓰자마자 전대물스러운 우스꽝스런 자세와 함께 백경대의 위력을 보여주겠다고 메이헨에게 말하는 데, 이 부분은 전후 연출을 고려했을 때, 실제 고산의 얼굴이 아닌 롯의 꿈 속 고산의 이미지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롯은 엘에게 충성을 바치고는 있지만 진정으로 따르고자 하는 것은 고산이며, 한 편으로는 엘의 급격한 성장을 내심 경계하고 있었다는 의미도 내포하게 된다.[4]
롯은 100이라고 적힌 문구를 보고 흠칫하나, 알고보니 도박 광고였다. 롯은 광고 속 여자를 폴리곤 빗치라고 부르다 가야가 온 걸 보고 타이밍 빗치라고 말한다.(…) 가야는 롯에게 고산 가측에 추천했던 자신의 친구가 정말 톱클래스 전투 퀑인데, 백경대가 아닌 전혀 다른 업무를 맞게 됐다며 아버지의 옛 백경대가 아닌 고산 공작 자신만의 백경대를 새로 조직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얘기한다.
공작이 구 백경대를 버리고 새 백경대를 세우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당연히 돈 많이 주는 새 주인 밑에서 있겠다고 말한다.
엘은 사실은 남들을 속이고 아픈 척을 하기 위해 하루에 반나절씩 침대 신세를 연기하고 있으며, 거의 항상 침대 곁을 지키고 있는 롯마저 '엘 아저씨 곧 갈 것 같으니까' 운운하는 걸 봐서 이 꾀병은 하즈 단 한 명 외에는 엘의 다섯 손가락 멤버들조차도 모르는 극비사항인 듯. 단, 페드릭의 경우 염상을 통해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간간이 나온다.
2.4. 1개월 후
<콴의 냉장고> 61화에서 백경대 OB와 페드릭이 충돌하기 직전에 가야가 보낸 메세지에 목욕 타월 한 장만 걸친 채 등장한다.롯은 백경대 OB들을 보자 자기가 올려다보기 불편하니까 앉으라고 강권한다. 백경대 OB들은 쫄아서 무릎을 꿇고 다소곳이 앉는다.
하즈는 엘의 다섯 손가락에게 데바림족들을 안전하게 모시라고 전한다.
오드아이 여자를 포함한 데바림족들은 엘 가에 도착한다. 엘은 하즈가 포섭한 데바림들을 환대해주면서 뭐든지 해주겠다며 불안한 미래를 보장받는 기분이라고 아론에게 존댓말을 한다. 엘의 다섯 손가락 중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은 구 백경대가 엘 가로 편입되는 얘기를 한다. 이때 페드릭이 연락을 하면서 롯과 가야도 부르자고 말한다.
롯은 하즈가 제시한 새 계약서를 보자마자 바로 사인한다. 롯이 고뇌없이 엘 가와 계약하자, 다른 후배들도 계약하는 걸 고민하는데 페드릭은 훽 돌아서고는 고산 가에 남을 거냐는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의 질문에 '난…아까 사인했어'라고 답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백경대 OB들을 찾아온 신 백경대원 중 주황머리는 할법 비슷한 기술로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을 처리한 후 그 중 한 명인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의 목을 던지며, '그 양반 당신을 많이 찾더군'이라고 언급한다.
그 후 기습을 받아 팔이 잘리고 얼굴을 공격받았지만, 가야가 난입해 데리고 도망쳤다.
롯은 생사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사실 살아있었고, 가야에게 팔을
이 때 백발에게 자신이 건 기술을 설명해 주는데, 얼굴에 받은 공격을 주둥이로 되받아쳐 몸속에 맴돌게 했으며 힘이 몰리는 부위로 조금씩 튀어나올 거라고 설명한다.
결국 주황머리마저 죽여 머리만을 가지고 고산 공작의 저택으로 쳐들어 가는데 이번엔 다니엘과 만났다.
다니엘을 한 방에 제압했지만, 다니엘은 초재생능력으로 부활, 버티지 못하고 다니엘에게 제압당한다.
이후 발리다가 나타난 고산 공작에게 대드는 데 그래도 고산 가에 대한 충성심이 생각보다 강했던 것 같다.[8] 엘 가와의 새 계약을 바로 채결할 때만 해도 충성심이 조금도 안 보이던 녀석이 다소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내색만 없었을 뿐 내쳐졌다는 게 나름대로 충격이었는지 배신한 게 아니라 먼저 버려졌다며 그동안의 충성심과 억울함을 토로했다.[9] 신 백경대가 죽여 버리려 했으나 고산의 놔두란 명령으로 전쟁시작을 알리는 사자 역할을 맡아 무사 귀가.
카인, 하즈, 모리, 페드릭, 가야와 같이 기습으로 인해 죽은 엘의 다섯 손가락 중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의 시신을 보고 명복을 빈다.
하즈는 공작의 전언을 들으려 한다. 월급주는 사람한테 기억을 보여줘야 할 상황이 되자, 그냥 상황 설명으로 때우려고 하지만, 하즈의 '정확한 뉘앙스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에 데꿀멍, 어린 시절까지의 과거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심화된 기억 읽기 능력을 쓸 수 있는 퀑인 모리를 협박해가면서까지 자기 추한꼴을 숨기려 한다. 카인은 모리를 통해 하즈와 같이 공작과 마주했던 롯의 그 당시 상황을 보게 된다. 나중에 롯이 모리를 멱살잡는 모습을 보니 깨지는 모습이 다 보여진 듯.
혼자서 쉬고 있는 와중에 인기척이 나자 지지배야, 오늘은 그냥 자!라며 가야와 육체적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그러다가 데바림의 수장 아론이 들어오자 꺼지라고 하지만 " 8우주 최강의 퀑… 백경대 전투의 신"이라고 칭송을 하자 바로 태도를 바꾼다.(…) [10] 아론은 미라이에게 받은 택배 안에 있던
엘은 가야에게 ' 퀑들 충돌에서 절대 우위는 없다'고, 오히려 자기가 아는 퀑 중 최고라고 롯을 달래주려고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부하로부터 펜타곤의 리더 엘드곤의 소재를 파악했다는 소식에 롯을 급히 소환하는데, 이제서야 자기 머리 속에 박힌 사물 퀑 탄두를 빼낼 수 있다면서, 얼굴을 고치고 답답한 가면도 벗어버리겠다고 말한다.
롯은 엘의 명령으로 엘드곤을 생포하러 우라노의 재래시장에 가다가 페드릭에게 "말 잘 들을 테니까 새 경호팀 리더 자리에서 빼줘"라면서 페드릭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엘드곤( 하아켄)을 만나자마자 또 선빵을 맞아 벽에 처박혔지만, 바로 하아켄을 발라버리고 한 손으로 두 팔을 제압한 뒤 손가락으로 하아켄의 다리를 쑤시면서 희롱했다. [12]
하즈는 엘의 다섯 손가락 중 두 명의 장례식에서 구 백경대의 감정을 고취시키는 내용의 일장연설을 한다. 그 후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콴의 냉장고로 간다.
그 후 행성 모압에 있는 콴의 냉장고에 갑자기 나타나선 백경대냐고 묻는 백사회 일행들에게 "오늘부터는 백전사야"라고 말한다.
이후 콴의 냉장고에 들어가서 덴마와 만난다.[13] 정작 덴마는 그를 보고는 다섯 손가락 최악이 왜 여기 있냐며 기겁(…). 덴마에게 공진기와 아론의 말을 전달해주다 바로 덴마의 손에서 엘의 염상을 발견하고는 엘의 노예였냐고 묻는다.[14]
하지만 롯은 노예놈이라도 헌팅시즌은 아니라면서 덴마를 놓아준다. 심지어 덴마를 콴의 냉장고 밖으로 꺼내주기까지 한다! 그 후 자신은 순간이동으로 우라노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사물 퀑이 빠지고 건강을 되찾은 엘은 하렘에서 논 뒤 롯과 함께 가이린에게 간다. 가야는 가이린이 아직 자고 있다고 얘기한다. 엘은 둘에게 수고가 많았다며 쉬라고 명한다.
그 뒤 엘이 여러 여자와 관계를 하는 걸 악기로 표현하며 자신 또한 여러 악기를 연주하고 싶다고 가야에게 말한다. 그러자 가야는 눈을 치켜뜨면서 브레이크를 걸어서 확인사살 한다.
엘은 하즈가 떠난다는 말을 듣고 롯을 보냈는데, 엘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과연 좋게 끝날지 의문.
하즈가 엘 가를 떠난 후 엘과 함께 하즈가 있는 마노아의 밥상에 가서 하즈가 있는 자리로 국밥 2개를 주문한다.[15] 엘은 하즈의 그릇에 처음 만났을 때처럼 솔잎 몇 개를 뿌린다. 하즈는 이를 보고 아무 말 없이 엘, 롯과 함께 식사를 한다. 셋은 식사 도중에 옆 식탁에 앉은 사람들 중 책사 지망생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은 제 2의 하즈가 되고 싶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 말을 들은 앞자리의 귀족이 "모두들 제 2의 하즈를 찾겠다고 난리야. 멍청이 엘 놈은 복도 많아" 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이 말에 롯은 발끈하지만(왜냐하면 일단 자기 주인인 엘을 욕했으므로) 엘은 그것을 제지한다. 이후 가야의 호출에 엘은 페드릭과 함께 엘 가로 돌아가기 위해 페드릭을 불러 자리를 뜨자, 하즈는 잠깐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롯에게 담배가 있냐고 물어보고, 롯은 "잠시만요"라고 대답한 후 옆자리 사람들한테 담배를 털어온다(…).
그리고 담배를 다 피운 하즈는 롯에게 이만 가자고 하고, 롯이 "어디로 모실까요?" 라고 물어보자 "어디긴? 방금 휴가 끝났어." 라는 간지나는 대사를 던진다.
나중에 냉장고조차 맘대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잠시 자신의 선배 페드릭을 속이고 엄청난 양의 아오리카산 마약을 먼저 발견하고 은퇴를 꿈꾸지만 페드릭에 칼같은 보고에 5초만에 좌절.
그토록 무시하던 페드릭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상자를 빼돌리자는 제안까지 할 정도.
그 후 하데스가 둘에게 신경도 안쓰고 순간이동으로 돌아가버리자 "대단한 배짱…"이라며 땀을 흘리다가 마약에 손 댈 생각하지 말라는 페드릭에게 "아저씨 짜증나!"라고 한다.(…)
페드릭과 함께 카인의 요청으로 고산 가의 접견실로 순간이동하여 병상에 누운 고산 공작과 오랜만에 대면한다. 카인은 고산 공작과 대면하자마자 바로 전기충격기로 사촌형과 메이헨을 쓰러트리고 고산과 사촌형을 납치한다. 이것이 바로 카인의 진짜 계획이었던 것. 그 뒤 콴의 냉장고 앞으로 이동한다.
온갖 추측만 무성하던 차에 헤글러가 모습을 드러내자 독자들은 여기서 헤글러와 롯이 무쌍을 시전할거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209화를 안 본 독자는 밑의 내용이 스포일러이므로 함부로 마우스휠을 내리지 않기 바란다.
뭐긴 이
양반아! 월급 많이 주는 사장이지.
그리고 고산 공작을 죽이려는 백전사를 저지하면서[16] 자신이 진심으로 섬기는 주인은 공작임을 밝히며 진롯개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다.[17]
바로 다음 화에서는 페드릭도 차마 전 주인의 아들을 해하는 건 할 수 없다며 롯의 편에 선다.[18]
그리고 롯, 페드릭VS백전사의 대결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으로 카인이 둘을 설득하려는 순간 헤글러가 나타나 지원군이 한명 오나 싶더니 사촌형만 들고 롯과 페드릭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며 냉장고의 문을 닫아버린다.(…) 이후 카인이 아론에게 이거 제대로 굴러가는거 맞냐고 재차 확인하며 롯과 페드릭을 없애버리라고 백전사들에게 지시한다.
롯: … (
헤글러 때문에 멍해져있던 사람들 중 가장 먼저 정신차리고) 와 봐! 내가 다 밟는다!
페드릭: 닥치고 5분만 버텨줘. 그 사이 내가 공작님을 안전한 곳으로 모실게.
롯: … 염병! 우리 역할 좀 바꾸지?
페드릭: 아닙니다! 제가 뭐 싸움을 아나요…
페드릭은 그동안 선후배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등 진지한 면만 보여왔던 것과 달리 개그를 선보인다.페드릭: 닥치고 5분만 버텨줘. 그 사이 내가 공작님을 안전한 곳으로 모실게.
롯: … 염병! 우리 역할 좀 바꾸지?
페드릭: 아닙니다! 제가 뭐 싸움을 아나요…
혹시라도 아직 <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 2015년 9월 19일 연재본)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이하의 내용은 덴마 전체를 꿰뚫는 반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직 <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 <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페드릭이 고산 공작을 들쳐매고 문을 뚫는 동안 혼자서 백전사들을 막는다. 서너명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하지만[19] 같은 백경대급이 100명 가까이 되는 싸움이었기에 결국 방어막이 버티지 못하고 뚫려버리고[20][21]
그리고 생존이 확정되었다! 아론의 말대로 폭발에 대비해 순간 방어막으로 가드했으나 폭발이 워낙 무지막지 했던 지라 백경대급 퀑의 능력도 수분간 버텨낸 방어막이 못 버티고 뚫려서 상태가 말이 아니다.[23] 헤글러가 공작님을 진짜 해하려 했다며 생존자를 없애려 벼르고 있지만, 롯은 공작님을 지키려던 일행으로 기억하는 중이라 아론 영감이 잘 설득하거나 헤글러가 인심을 써준다면 살아서 나갈수 있을 듯 하다.
고산 공작은 냉장고 안에 있던 아바타 고산의 대폭발에서 살아나온 롯과 아론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헤글러의 보고를 받는데 나름대로 인심을 써줬는지 고산을 끝까지 구하려 했다는 점을 어필하며 처분 여부를 물어보지만 고산은 롯에 대해 굉장히 짜증을 내며[24][25] 헤글러에게 롯을 치우고 데바림은 데려오라고 지시한다. 이 와중에 롯은 기진맥진+만신창이에 자기를 죽이라는 명령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고산한테 "야 너 삼촌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결국 헤글러에게 덤벼보려 하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컨디션도 아니여서 순식간에 사지가 절단되며 털린다(…) 그러나 헤글러가 마지막 인정을 베풀어서[27] 롯의 목이 잘리진 않게 사지절단+충격파 막타로 끝냈으며,[28] 확인사살을 해야한다는
그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자 답답한 엘이 선뜻 가야에게 콴의 냉장고로 다녀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가야는 롯과 연애하는 중으로 밝혀지며 롯을 딱히 상냥하지도 않은 떠벌이라고 평한다. 그 후 콴의 냉장고를 정찰 겸 둘러보다 롯을 발견한다.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사지가 절단된 상태였으나 아직 가사 상태였는지 빠른 전기 충격
이러한 전개 때문에 일부가 양영순이 무리수를 둬가며 롯을 살리려고 애쓴다라고 폄하하는 의견[30]과 충분히 살 수 있었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중, 전자의 경우에는 롯이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죽었다 살아나는 건 너무하다고 까고 있고, 후자의 경우에는 굳이 롯의 시체를 클로즈업하거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론의 입으로 "확인사살을 하지 않느냐"는 말, <콴의 냉장고>의 배경이 된 행성의 이름인 모압이 ' 아버지의 소생'[31]을 뜻하는 등으로 이미 밑밥을 깔아뒀으니 상관없다는 듯하다.
닥터팀에게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 팔다리도 유실된 게 아니라 가야가 치료했는지 다시 붙어있다. 여기서 닥터팀의 언급으로 모크 종족임이 밝혀졌는데, 자가 회복 능력이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난 종족이라 한다. 근데 이를 닥터팀이 하즈에게 보고하고 그 직후에 딴 백경대도 아니고 하필이면 예전에 롯을 쳐발랐던 다니엘이 하즈의 기억을 리딩하여 가야와 롯이 살아있는 것을 알아내 또 사망 플래그가 떴다.
하즈의 기억을 읽은 다니엘이 직접 롯을 치워버리려고 집중회복실까지 이동해왔다. 전적상 롯의 완벽한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다니엘이 와버렸으니 설령 롯이 재빨리 정신 챙기고 대응하더라도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다니엘이 롯을 해치우려다 고산 공작에게 자신의 수고로움을 알리기 위해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벌일려고 하즈가 있는 곳으로 침대째 롯을 데리고 나왔다. 다니엘은 고산이 오는대로 처리할 생각이다. 그러자 하즈가 "자신감이 넘쳐나는군."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화가 끝난다. 아직까지도 롯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The knight> 22화에서 같은 모크 종족인 자음 경호대원 ㄴ이 롯과 통화가 되지 않자 다른 자음 경호대원인 동료에게 롯이 누구 덕에 공자의 제자가 된거냐며 자신한테 가족만 있었으면 백경대 자리가 자신의 것이었다면서 자신이 양보해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며 불만을 표할 때 언급되었다. 이 시기때 롯은 닥터팀에게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이었기 때문에 자음 경호대원 ㄴ의 연락을 받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그 후 드디어 깨어난다. 그러나 사지가 잘리고 죽다살아난 반동에 의한 일시적인 마비인지, 치료가 잘못된 것인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그 다음 화에선 수세에 몰린 가야를 보고 억지로 몸을 움직이려 힘을 주자 손가락이 움직이는 활약(…)을 보였다
고산이 신 백경대에게 엘 백작 일가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걸 보고 분노하며 여전히 몸을 움직이려고 한다.
여전히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 자기 눈앞에서 가야가 헤글러의 손에 목을 잡히자 안간힘을 써서 상체의 힘을 되찾은 순간 가야의 목이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 복수귀가 되는 것만 남았다.
그러나 롯은 백전사들과 싸우면서 퀑 능력의 밑천은 모두 드러낸 상황인데, 과반수가 생존한 백경대와 1대1로 발린 다니엘까지 있는 상황에서 가야의 복수를 하기에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다만 또 모르는 게 미래편에서 모인 백경대원들 중 다니엘은 있었지만 헤글러는 없었다. 어쩌면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서 가야의 원수인 헤글러와 동귀어진할 지도?[32]
전 화에서 팔을 움직이기는 했으나 아직 마비가 덜 풀린 상태였고, 퀑 능력까지 쓸 수 없어[34] 팔만으로 겨우 난간을 붙잡고 넘어가려다 헤글러가 살금이를 봉인할때의 충격파로 난간에서 실족했다. 이후 백경대원들이 붉은 늑대들의 생체반응을 탐지할 때 체크가 되지 않았으나 롯이 탐지 범위 안에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생사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41화에서는 아론에게 엘 가의 적을 도와 '그'를 성장시키는 일을 맡은 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35]가 보는 앞에서 깨어난다.
<콴의 냉장고 A.E.2> 3화에서는 가야의 무덤 앞에서 백경대 의복을 입고 등장한다.[37] 롯과 같이 있던 데바림족 오드아이 여자는 가방에서 롯이 원하는 물건들을 족족 꺼내주며[38] 자신의 이름을 나즈레라고 밝힌다. 롯은 그분을 회상하며 충성에 대한 보답이 확실했던 공작을 기리며 이제 주인도 없어진 고산 가에 대체 뭘 기대하고 있었던 거나며 이제까지의 자신의 행동을 자책한다. 그리고 자신의 수염을 보며 이 수염도 공작을 잊지 않고자 기른 것이었지만, 다 부질없는 헛짓거리였다며 그 수염도 밀어버리고 공작 가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털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에게 남은것은 지옥 끝까지 쫒아갈 복수 뿐이라고 다짐한다.
이후 어딘가에서 나즈레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죽다 살아난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아직 컨디션이 다 회복되지않았다고 한다. 이게 어느정도 밸런스를 위해 너프를 먹인 것인지 일시적인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듯.
<The knight>에서 자음 경호대원 ㄴ은 책임 추궁으로 주변 역할만 하고, 롯에게 가서 적당히 나눠먹기 하려 했는데 패왕이 자신에게 냉장고 찾는 일의 리더 역할을 맡긴 걸 보고 속내를 들킨 것 같다고 생각한다.
드디어 <The knight> 42화에서 롯이 등장했다. 공자가 냉장고 주변에서 기억을 읽어내면서 롯을 보고 그에게 자신의 전사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연락을 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때의 롯은 나즈레가 마약을 엘에게 넘기라고 말하는 부분으로, <콴의 냉장고 A.E.> 10화와 연계된다.
그 뒤 가이린과 함께 있던 엘을 방문, 정황상 냉장고에서 있었던 카인과 백전사의 사망 소식을 알린 듯하다. 하즈의 생사를 확인해 달라는 엘의 마지막 부탁으로 순간이동한다. 그 뒤 엘 가에 가서 현장을 읽으려 하나 폭발 때문에 기억을 읽을 만한 잔재가 남아 있지 않아 기억을 읽기 어려워한다. 그 때 엘 가에 있었던 폭발에서 살아남은 매니저이자 회계사가 마노아의 밥상에서 엘 가로 전체 메일이 온 걸 확인한 걸 보고 롯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롯은 후드티를 입고 후드를 머리에 덮어쓴 채 마노아의 밥상에 간다.
갔다온 롯은 엘을 찾는데, 잠에서 깬 나즈레가 엘을 뵙기 전에 얘기를 잠깐 하자면서 담배를 주고 능숙한 솜씨로 라이터로 불을 붙여준다. 롯은 나즈레가 준 담배를 피우며 치고 빠지면서 혼자서라도 복수를 하겠다고 말한다. 나즈레는 패트롤이 달라붙으니 그런 형태의 복수가 가능할 리 없다면서 고산 가를 치려면 안전을 보장해 줄 조직이 필요하다며 엘이 받아줄 거라고 말한다. 롯은 엘이 이제 처박혀서 여친이랑 조용히 여생을 보낸다고 했으며 자신을 고용할 여유가 없는데 어쩌냐고 말한다. 나즈레는 공식적으로 엘은 더 이상 엘이 아니지만 고산 가에 맞서 싸울 의지만 생긴다면 고산과 엘이라는 브랜드 밑에서 기생하는 귀족들의 암묵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으니 행성 하나를 살 수 있을 만한 주인의 돈을 가진 롯이 돈을 주면 된다고 말한다. 롯은 꿈도 꾸지 말라며
이때 <The knight>에서 공자와의 연락을 통해서 공자가 통화 가능하냐고 물어보면서 "너 담배 피냐?"라는 말에 급당황하면서 즉시 담배를 버렸다. "불법 대포 라인인데 어떻게 연락하신 거예요?"라는 말에 공자는 자신 또한 사정이 생겨서 그걸 쓰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백경대의 노란 머리 여자애의 최근 행방을 묻는 말에 엘 가의 지휘 본부라고 말한다.
그 후 <콴의 냉장고 A.E.>에서 엘에게 마노아의 밥상에서 읽었던 기억을 전해준다. 롯을 통해 마노아 밥상에서의 일을 전달받은 엘은 입으로 피를 쏟으며 분노한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엘의 성품을 알던 일행들은 모두 놀란다.
엘은 가이린을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떠나라며 롯에게 가이린을 사업장으로 안전하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고 롯은 부탁대로 엘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사업장에 데려다준다.
행성 모압에 도착한 후 콴의 냉장고를 보며 주인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고 혼잣말을 하다 공자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듣고 놀라며 뒤돌아본다.
그 후 공자에게 자신의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공자는 지나치게 자신감 있게 얘기하니까 오히려 타당하게 들린다면서 어디로 가져가냐고 묻는다. 그러자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서 좀 숨겨두려고 한다며 누워 있는 애들은 뭐냐고 묻는다. 공자는 패왕 밑에서 일하던 롯의 후배들인데 블랭크들에게 당했다고 대답한다. 롯은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걸 보니 공자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고 말한다. 공자는 같은 데서 일하는 제자들을 부를까 생각했는데 혹시 장례 좀 도와줄 수 있냐고 부탁한다. 하지만 막 애인을 묻고 온 참이라 그럴 만한 심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슬픔을 참다 결국 터뜨리면서
콴의 냉장고를 숨긴 뒤 엘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이 있는 가이린의 사업장에 간다. 가이린은 엘에게 보여준 현장 기억을 자신에게도 빠짐없이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이 부분은 <콴의 냉장고 A.E.2> 12화와 연계된다. 그 후 가이린의 부탁대로 엘에게 보여줬던 현장 기억을 모두 보여주는 데 이것이 새로운 떡밥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당장 고산이 데려온 시타의 본명을 생각하면…
이후 떠나려는 롯을 나즈레가 가지 못하게 붙잡으며 서로 언쟁을 하는데 롯은 나즈레에게 데바림은 아무리 잘해줘도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그들이 미래를 예지하지만 정작 그 예지된 미래를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귀족들이 꺼리는 거라며 가슴 아픈 사람 그만 괴롭히고 갈 길이나 가라고 하자, 나즈레는 이대로 가면 저주를 퍼부을 거라고 협박한다. 롯은 화가 나서 나즈레의 뺨을 치려다 매니저를 불러 매니저의 뺨을 대신 치고는 안경을 보는데, 도수가 없다면서 안경을 던지고는 결국 자신에게 원하는 건 총알받이가 아니냐며 쏘아붙이지만 그 얘기를 모두 들은 나즈레는 단순한 총알받이가 아니라 우주최강의 방패를 원한다며 롯을 포함하여 8우주의 새로운 질서를 지탱할 4명의 퀑의 존재를 얘기한다.
그러면서 나즈레는 꿈에 구체적인 인상이 나오는 건 아니고 비유와 상징을 재해석한다면서 그 네 사람이 가면 벗은 주군을 지킨다는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며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다지만 개인이 검은 돈 세탁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지금 가진 것의 만 분의 일도 안되지만, 블랙마켓이 수용할 만한 이슈를 가진 리더가 함께 한다면 지금의 가치보다 수 만배는 더 벌 수 있고, 엘 곁에 있게 되면 귀족 가문의 미녀들도 같이 있는다고 얘기한다. 롯은 자신 역시 엘과 함께 할까 내심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즈레는 돈과 여자 얘기를 진작 했어야 됐다고 생각한다. 그 뒤 나즈레는 엘에게 모두 넘기고 지분의 20%를 달라고 하라며 만약 자신의 말이 거짓이거나 틀렸다면 그 때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말한다. 롯은 자신감이 쩐다면서 당장 꺼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손수 인스턴트 ㅉㅃ에 물을 부어주고, 얼마남지않은 재산도 나눠주며
샵과 헬맨들이 자신에게 온 걸 보고 고산 가 패거리들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41]
샵은 롯에게 그의 스승인 공자를 찾으러 왔다는 걸 밝힌다. 그러자 샵의 바로 코앞에까지 순간이동을 한 후 자신이 여기에 있는 걸 어떻게 알고, 이런 게 가능할 정도면 공자에게 왜 바로 안 갔냐고 묻는다. 샵은 고산 가와 엘 가의 충돌은 관찰되고 있던 내용이고, 롯이 엘 가를 경호하고 있었으니까 엘을 추적하던 중 엘 가의 비밀 아지트로 추정되는 8우주 행성별 거주지를 전부 체크했더니 최근 이곳의 전기 소모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콴의 냉장고 앞에 도착한 후 샵이 냉장고를 어떻게 여냐고 묻자 컴비네이션 기술로 열 수 있으니 퀑 능력을 돌려 달라고 부탁한다. 샵은 순간이동으로 튀려고 한다며 평의회에 평화 분담금을 낼 수 있는 재력을 가진 귀족을 경호하는 퀑은 건들지 않는데 엘 가의 재산이 실질적으로 고산 가에 넘어갔다는 건 기억을 통해 이미 확인됐다고 하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공자와의 통화 라인을 공유하겠다고 얘기한다. 결국 샵은 가속기를 써서 롯의 전사체 크기를 가늠해서 원래 사이즈 정도로 만들어준다. 자신의 전사체가 점점 커지는 걸 보고 가야가 쓰던 거랑 같은 기술인 것 같은데 크기를 조절하는 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전사체의 크기를 원래보다 키운 뒤 튀기 위해 샵에게 전사체의 크기를 좀 더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전사체가 자신의 원래 전사체 크기보다 훨씬 더 커져도 계속 재촉하자, 샵은 그에게 골탕을 먹일 생각을 한다.
자신의 전사체가 커지는 걸 느끼며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생각한다. 이때 몸도 같이 회복되면서 헬맨들에게 맞아서 부은 얼굴도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다. 그러다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샵은 몸이 감당할 수준을 넘었다며 스승이 왜 자신들을 피하는지 알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몸이 찢어질 것 같으니 그만하라고 하나,[42] 샵은 몸이 찢어질 것 같은 게 아니라 진짜로 갈기갈기 찢어진다며 전사체 키워서 튀는 게 가능할 것 같냐고 말하며 전사체를 다시 원래 크기로 되돌린다. 그리고 일단 한 번 전사체 증폭이 일어나면 몸이 찢기거나 적응하는데, 적응의 경우 6개월 이상이 걸리며 그동안 몸에서 발산하는 강한 펄스는 우주 어디로 튀든 자신들에게 전부 신호로 잡히니 까불지 말고 어서 문을 열라고 하자 마약이 든 공간은 보여줄 수 없으니 제일 만만한 공간을 연다. 샵은 컨테이너 더미를 보고 후관에게 게오르그파 방사를 확인하라고 명한다. 후관은 컨테이너 더미에 가서 확인한 뒤 돌아와서는 추측이 맞았다며 방사량 수치로 볼 때 흑체가 이곳에 봉인된 게 틀림없다고 보고한다.
컨테이너 박스를 던져 검은 전사체를 찾는다. 샵은 검은 전사체가 나오는 걸 보고 가속기를 쓰려 하나 컨트롤 출력을 최고로 올렸는데도 크기 조정이 먹히지 않는 걸 보고 당황하며 일단 밖으로 나가려 한다.
헬맨들은 검은 전사체가 쫓아오자 순간이동으로 입구에 도착한 후 마주 보게 선 뒤 동시에 전사체 크기 조정 기술을 써서 크기를 줄인다. 이때 공자는 가우스를 공격하려던 중 무언가를 느끼고 놀란다. 샵은 작아진 검은 전사체를 들어올리며 공자가 8우주 어디에 있던 이제 더 이상 퀑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이 모습을 헬맨들 뒤에서 지켜본다.
샵의 손에 있던 검은 전사체가 사라지고 후관이 전사체 생성파 신호가 잡힌 걸 보고하는 걸 보고 당황해한다. 샵은 엉뚱한 생각 말고 박스나 잘 지키라고 말한 후 다른 헬맨들과 함께 가우스와 공자가 있던 곳에 도착한다.
평의회 퀑 놈들에게 자신의 힘이 컨트롤 당하는 기분이 더럽다며 그것들에게 벗어날 생각을 하던 중 자신들을 데리고 이곳에서 나가게 해 달라는 공자의 연락을 받는다.
콴의 냉장고 앞에 공자와 가우스를 데려온 후 기절한 헬맨들을 보고 당황해하던 사이 한 헬맨이 깨어나자 가우스는 그의 뒤통수를 쳐서 쓰러뜨린 뒤 이들을 전부 묻어버린 후 기억의 흔적까지 지우겠다고 말하나, 공자는 이들이 전사체 크기를 조정하니 쫓기다 붙잡혀 실험실로 끌려가게 된다고 말한다. 가우스는 공자를 붙잡아 넘기겠다는 거래를 제안하며 그녀를 구속한다. 공자는 롯에게 보고만 있을 거냐고 말하나, 롯은 그 터프한 분과 동감이라며 헬맨이 마약 상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공자는 헬맨들이 깨어나면 그게 평의회 창고로 들어가니 전부 잃는 것보다 얼마라도 챙기는 게 좋다고 말하나, 롯은 마약이 자신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라며 언짢아한다.
공자와 가우스가 문 열린 콴의 냉장고 안에서 언쟁을 하는 사이 의자와 테이블, 마실 것을 들고와서는 둘에게 그만 싸우고 세팅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세팅이 끝난 후 냉장고 문을 닫으며 협상이 실패하면 그 공무원들을 이 안에서 끝내자는 제안을 한다.
샵은 행성 하나를 살 수 있는 돈을 나누면 대륙은 몇 개 가질 수 있다고 공자에게 말하자 대륙은 이미 찜해 놓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거절하며 대신 섬나라 몇 개 주겠다고 제안한다. 샵은 평의회 요원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이냐고 쏘아붙이나 공자가 저지하며 말을 꺼낸다.
샵이 제안을 거절하며 셋 모두 끌고 갈 것이라고 말하자 대륙 하나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샵이 콴의 냉장고 밖에 나간 뒤 나머지 둘을 데리고 아지트에 도착한 후 자신이 이번에 백작을 새 주인으로 섬기기로 했는데 마약 상자 공동 소유주라며 며칠간 유서 정리할 공간은 마련해 줄 것이니 자기소개 짧게 준비하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아지트 문 앞으로 순간이동한다. 그리고 노크를 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이 문을 열며 맞이하는 걸 보고 놀란다. 자음 경호대원 ㄴ은 자음 경호대원 ㄹ과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과 함께 방금 막 도착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던 참이었다는 걸 밝힌다. 방에는 나즈레, 매니저, 엘과 가이린이 있다.
이걸 본 후 자신의 팬미팅이 오늘인지 몰랐으니 사인 받을 사람들은 밖으로 나오라는 농담을 하면서 순간이동을 하며 사라진다. 밖에서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에게 콴의 냉장고가 어떤 근거로 패왕 꺼냐며 선점한 권리를 모르냐면서 화를 낸다.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골키퍼 있다고 골을 못 넣냐는 비유를 하려는데, 그게 여기서 쓰일 비유냐는 핀잔을 주며 안에 인질들이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둘을 데리고 콴의 냉장고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한 후 샵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얘기한다. 외근 근무자 중 하나는 자음 경호대원 ㄴ에게 냉장고를 찾았다고 연락하자,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 주위에 있던 다른 외근 근무자들은 각각 둘의 목을 따 죽인다.
샵은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에게 자신들을 헬맨이라고 소개하며 소문 들었을 테니 비키라고 말한다. 외근 근무자 둘은 자신들도 임무 중이니 그들을 어떻게 대할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충돌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내보인다. 이 모습을 보고 여기서 충돌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샵이 공무집행 방해 말고도 패왕의 수하라는 사실만으로도 처벌 대상이라고 말하자마자 외근 근무자 둘에게 패거리를 데려오라는 뜻을 알았다며 순간이동을 해서 아지트 안으로 간다.(…) 그 후 방에 있던 나머지 외근 근무자들에게 평의회 요원들이랑 대치 중이니 가능한 많이 지원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둘이 샵에게 전사체를 조종 당한 뒤 나머지 외근 근무자들과 함께 도착한다. 헬맨들이 가속기의 출력을 최대로 올려 외근 근무자들의 전사체를 소환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중 그들의 전사체의 크기가 자신의 것보다 큰 걸 보고 놀란다.
샵을 제외한 헬맨들이 썰려나가는 것을 보고 재빨리 샵을 데리고 순간이동으로 아지트 부근으로 대피한 뒤 공자와 가우스를 포함한 자신들의 전사체 크기를 키워달라고 부탁한다. 아지트에 대기하고 있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 하나는 롯이 팀을 놔두고 밖에 혼자 와있는 걸 보고 수상해하며 순간이동해서 온 후 샵의 옷에 달려 있는 평의회 마크를 보고 자신들에게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거냐며 롯의 멱살을 잡는다. 롯은 "나 원 살다 살다… 백경대 에이스였던 내가 어쩌다 이런 꼴이 된 건지…"라고 중얼거리고, 자신의 멱살을 잡은 대가를 준다면서 컴비네이션 기술로 외근 근무자의 팔을 공격하려고 하나,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 이런 수준의 전투 퀑이 왜 하이퍼 퀑 시장에서 돋보이지 않은 건지에 대한 의문을 표출한다. 이에 외근 근무자는 평의회에서 일하던 공학자들이, 평의회에서 개발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하여 은밀하게 살해당한다는 사실과, 그 공학자들 중 일부가 은밀하게 살아가면서 자신과 같은 강화 퀑을 만들었다는 것을 밝힌다.[43]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에게 마구 맞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우스는 공자에게 제자의 컴비네이션 방어막이 곧 뚫리겠다고 말한다. 공자는 롯은 좀 맞아야 하지만 그래도 그를 패는 외근 근무자를 보고 놀란다. 샵이 강화 퀑이 게오르그 필터에 잡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측하자 그런 설명 듣기 싫고,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에게 계속 맞는다. 퀑 기술 쓰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이런 개싸움에 밀린다고 생각한 후 외근 근무자의 배를 문다. 다른 외근 근무자는 샵을 붙잡으면서 소문이란 건 직접 확인해보면 별거 아니라고 말한다. 샵은 이 상태로 할 수 있는 건 하나 뿐이라고 얘기하며 갑자기 머리를 땅에 찧는다. 이때 갑작스럽게 외근 근무자들과 롯, 공자와 가우스의 전사체들이 커지기 시작한다. 외근 근무자들은 에너지 음료를 한꺼번에 들이킨 것 같은, 온몸에 기운이 차올라 몸이 부풀어 오르는 기분을 느낀다. 샵을 잡은 외근 근무자는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비명을 지른다. 샵은 손이 묶여 컨트롤러를 못 만지니까 전사체 증폭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는다고 설명한다. 그 순간, 샵을 잡은 외근 근무자의 몸이 말 그대로 찢어져 뇌가 튀어나온 채 끔찍하게 죽는다.
그러나 모크족인 롯, 원래 전사체가 컸지만 전사체 증폭으로 전사체가 이전보다 훨씬 커진 공자와 가우스는 살아남는다. 롯은 뇌와 내장이 튀어나온 채 죽은, 자신을 팼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의 시체를 발로 찬다. 아지트에 있던 다른 외근 근무자 두 명이 전사체가 엄청나게 커진 이들을 발견한다. 롯은 견딜만은 하지만 자신까지 치울 필요는 없지 않냐고 샵에게 말하는데, 사실 이 직전에 샵의 소켓이 꺼져서 증폭 제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44] 이때 이들을 발견했던 외근 근무자 둘이 도착한다. 롯은 전사체가 커지면서 힘도 매우 강해져, 방금까지만 해도 상대조차 되지 못했던 외근 근무자가 두 명이나 덤벼들었음에도 한 방에 죽여버린다. 지금 기분 같아선 혼자서 백경대를 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동료가 당한 걸 본, 아지트에 있던 인원들을 감시하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은 롯을 응징하기 위해 순간이동을 한다. 매니저는 자신들만 두고 전부 나갔다며 난간 밑을 보다 검은 전사체를 포함한 전사체들을 보고 뭔지 궁금해한다. 외근 근무자들은 곧 순살당한다. 롯은 인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아지트로 순간이동한 후 엘에게 전기 사용량 때문에 들켰으니 거처를 옮겨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몸에 손을 얹으라고 한다. 나즈레는 얹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며 엉덩이에 손을 댄다.(…)
2.5. 3년 후
<The knight> 102화에서 누브레는 패왕의 부름을 받는다. 패왕은 3년 전, 냉장고를 자신에게 넘긴 덕분에 오늘의 공존과 부, 평화를 얻게 되었다며 누브레를 칭찬한다. 누브레는 패왕의 8우주 라인이 있었기에 냉장고의 물건을 현금화하는 게 가능했다며 황송해한다. 패왕은 누브레에게 늘 자신 곁에 붙어 있으라고 한다. 그리고 분수를 알고 늘 감사하는 태도를 유지하라며 간혹 자기가 꾸려 놓은 조직망이 탐이 나 접근하는 놈들이 자신의 보호 아래에서 본인을 칠 야심을 키우는데, 그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평의회가 주시하는 수준의 퀑을 고용해 군대 조직을 만드는 공통점이 있어서 누브레도 처음엔 그런 물건을 들고 와 의심했지만 지난 3년간 그가 고용하고 있는 퀑 경호원 셋은 게오르그 필터 검사에 의하면 일반 전투 퀑의 평균값도 안 되고, 그동안 관찰했지만 무력을 키우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데다 별도로 다른 조직을 숨기고 있지 않으니 자신의 동료가 될 자격을 얻었으니 앞으로 영업장을 더 내어 주겠다고 말한다. 누브레는 패왕에게 충성을 다 하겠다고 대답한다. 이로써 나즈레가 예언한 누브레를 지키는 네 명의 강력한 퀑은 롯과 공자, 그리고 헤글러를 제압한 전직 백경대 후배, 가우스 이렇게 넷으로 거의 확정된 분위기이다. 또, 콴의 예언에 따르면 콴의 냉장고를 소유하게 되는 건 마왕이니 적어도 작중 3년 후 시점에서의 마왕은 패왕으로 정해졌다.누브레가 나타나자 놉과 함께 그의 뒤에서 어디론가로 간다. 이를 창밖에서 보던 패왕의 부하 2는 패왕에게 누브레가 거느린 부하들의 신상을 밝히는데, 우선 경호원은 백경대 출신이라는 소문의 모크족 하나와 죽은 공자라는 퀑을 흠모해 그녀를 흉내 내며 틈틈이 글을 쓴다는 퀑, 그리고 한때 블랭크의 한 무리를 이끌었다는 괴력의 소유자까지 이렇게 셋으로 이전의 전력들은 평의회 헬맨들에게 전부 차단당해 지금은 모두 전투 퀑 레벨로는 평균 이하의 약체가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여기에 참모 두 사람은 태왕의 형제들에게 따돌림당하던 이들로 오합지중이라고 평한다.[45]
배꼽티를 입은 샵은 공자에게 간식을 가져다준 후 창밖으로 누브레와 롯, 놉이 순간이동으로 도착하는 걸 보고는 밖으로 나간다. 누브레는 둘에게 쉬라고 명하며 패왕과 나눈 대화는 내일 아침에 얘기하겠다고 말한다. 롯은 나즈레에게 심부름 땜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고 말하는데, 이때 나즈레는 롯에게 말을 놓는다. 롯은 샵에게, 놉은 가우스에게 각각 무언가가 담긴 봉지를 준다. 롯은 샵에게 책도 들어 있다며 누브레가 야설을 최근에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 팬이 되어서 음란마귀 책에 사인받겠다고 서점에 들렀다고 전하는데 샵이 부끄러워하자 역시 경험담을 쓰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놀라자 나즈레는 누가 죽거나 하는 건 아니고 셋 중 하나는 한 발짝 물러나서 가끔 도움을 주는 정도의 역할이라고 하고, 새 멤버 둘 중 먼저 들어오는 것은 하이퍼 퀑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러자 가끔 도움을 주는 역할을 누가 맡는지 알 것 같다고 대답하며 마지막 멤버는 하이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한다.
이제 미팅 끝이라고 매니저와 통화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는 말에 어르신도 잠시 숨 돌리라고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저택에 도착한 후 롯을 본 이토가 가우스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빤히 쳐다보자 불쾌해한다. 그 후 이토가 데리고 있던 하얀 고양이를 맡는데 모크족 냥이냐고 생각한다.[46] 이토의 부하는 문을 두드리며 주인이 지금 노발대발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이때 이토의 부탁을 받은 다른 부하가 통화를 건다. 다른 부하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누브레 가의 장부를 해킹했는데, 거기서 3년 전 지금의 위치에 정착할 때 토건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구체적인 거래 품목 언급이 없어 상대 회사의 장부까지 해킹했더니 그게 바로 건축 재료로 쓰이는 흙이라서 당시 시가로 팔린 흙의 양의 계산 값을 밝힌다. 이토는 당장 내일 다시 누브레를 만나겠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이토는 누브레 가에 다시 찾아가 지금 대화가 기억에 읽히면 안 되니 악덕의 상자 안에서 어제 못다 한 말을 하겠다고 부탁한다. 그 후 악덕의 상자 안에서 누브레에게 다짜고짜 엘 백작이라고 부르며 패왕을 칠 계획이냐고 묻는다. 이토의 뒤에 있던 롯[47]은 크게 놀라며 그의 뒤를 잡는다. 이토는 롯에게 잡힌 채 무슨 근거냐고 묻는 누브레에게, 모두들 상자가 패왕에게 넘어간 사실에만 관심을 가지지만 상자의 속성을 안다면 그 안에 얼마나 남아 있는 것도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가우스가 가뭄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 수종들은 뿌리가 매우 깊어서 선인장보다도 강한 데다 지난 10년간 가뭄이 없었으니 그 밑에 있던 흙들이 무엇으로 대체되었을지 상상해 보았다고 밝힌다. 그리고 자신은 전직 퀑 딜러이고, 본인의 애완 퀑은 주변 조건이나 사물 퀑에 영향을 받는 게오르그 필터보다 정확하다며, 전투력이 털색으로 반영되어 셋이 붉은색으로 보았다면 그들은 군단이라는 걸 뜻한다면서 이것들을 근거로 누브레가 패왕의 유통망이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았으니 패왕을 언제 치냐고 묻는다.
누브레는 수신호를 보내 이토를 놓게 하면서 패왕 이외에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자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이토는 자신이 새 주인을 찾고 있으니 기회를 달라면서 고산을 잡으려면 고산이 타깃이 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자 누브레는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이토를 치우라고 명령한다. 이토는 죽음을 눈 앞에 두어도 계속 말을 이으며 패왕을 발판으로 고산이 아니라 먼저 평의회를 삼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토의 목을 치려고 하자 누브레는 멈추라고 명한다. 이토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던 그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주겠다'고 말했다가 상황 파악한 뒤엔 그 말 취소하고 꼬리를 내린다.
2.6. 1년 후
2.6.1. 3개월 후
현재 시점에서 4년 3개월 후 시점인 <The knight> 125화에서 패왕이 붉은 늑대와 충돌이 생기자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자신의 부하의 입을 통해 누브레에게 그의 경호원 중 하나로 코헤이 남작의 경호를 맡기려고 하자 자신이 가겠다고 얘기한다.숫자 경호대원 2는 갈아입으라면서 하얀 쫄쫄이를 주자 패왕이 부하들에게 이런 옷을 입힌다는 걸 알고 변태라고 말하며 가면을 받고는 이 옷 입고 창피할 테니 얼굴은 가리라는 뜻이냐고 묻는다. 옷을 갈아입고 가면을 쓴 후 붉은 늑대들과 충돌이 일어난 곳에 도착해 시신의 기억을 읽고는 절단면 각도를 보니 동시에 갑자기 선방을 당해서 그렇다며 패왕의 수하들 뒤통수에 가속기를 달았기 때문에 세다고 생각하던 중 시신들이 백경대원이라는 걸 알아챈다. 이때 붉은 늑대 복장을 한 백경대원들이 여러 명 도착한다. 그러자 자신에게 코헤이 남작의 경호를 대신 맡긴 패왕과, 백경대원들을 보낸 고산 공작의 의도를 알겠다며 본인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고 이들에게 얘기한다.
고산 공작에게 현장에 가서 실시간으로 보고를 하라는 명을 받은 다니엘은 현장 기억을 토대로 백경대원들이 패왕의 직속은 아닌, 지부장들 중 하나의 경호원에게 당했다고 보고한다. 그러다 그가 모크족이란 걸 알고는 그가 롯이라고 말하며 당황해한다. 이 말을 들은 고산은 크게 놀란다. 가우스는 전화로 롯에게 고산이 엘의 브랜드 가치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누브레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고산이 먹칠을 한다면 자신은 똥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롯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 고산 공작은 '그래, 롯 정도면 일반 백경대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48] 그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던 다니엘과 헤글러에게 감봉 조치를 내린다. 그리고 이제 막 수습기간이 끝난 백경대 신입 중 가장 비싼 두 사람에게 선배 한 명을 붙여주고 롯의 머리를 가져오라는 명을 내린다. 한편, 롯은 빵집에서 빵을 산 후 봉투를 보던 중 빵봉투에다가 구멍 두 개를 뚫는다.
이후 준비한 빵봉투를 뒤집어쓰고 자신이 고산 공작임을 밝힌채 많은 인파가 오고가는 어느 장소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그 내용은 먼저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8우주의 귀족들이 고산에게 진 빚의 이자를 받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백경대를 건드린 패왕을 상대로 한 선전포고였다. 누브레의 요구대로 고산과 패왕이 깜짝 놀랄만한 사건을 벌인 셈.
그 후 빅엿을 날리고 돌아와서
샵은 상쾌해하며 웃는 걸 보고 불안하다고 말하며 롯이 썼던 출입증을 받는다. 헬맨이었던 샵의 도움을 받아 방송을 할 수 있었던 것. 누브레는 이 방송이 롯의 소행이고 그가 왜 이런 방송을 했는지, 그러나 앞으로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 꿰뚫어 본 듯 "롯이다… 늘 기대 이상을 해내는 친구… 그래서 지금 몹시 난감해."라며 얼굴을 감싸 쥔다. 누브레의 예상대로, 결과적으로 롯의 선언은 오히려 고산 가의 주가를 더 상승시켰다.(…)
134화에서 부엌에 가서 나즈레에게 외근 가서 먹게 도시락을 두 개 달라고 부탁한다. 나즈레는 역시 미리 알고있었다는 듯 준비된 도시락 두 개를 건네준다. 그 후 도시락을 먹으며 9시 넘었는데 남작이 업무를 시작하지 않은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때 구레나룻 선배[49]가 사람의 목을 던지며 도발을 한다.
구레나룻 선배는 투명한 비눗방울 같은 걸로 롯을 감싸고는 사물 퀑 감옥으로, 뚫리지 않는 풍선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롯이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말하자 주인을 배신한 개보다 못하다고 비하한다. 그러자 분노하며 멀리 있던 구레나룻 선배에게 날아가나, 장력이 좋아서 반대로 튕겨나가 벽에 박힌다. 구레나룻 선배는 막의 표면이 컴비네이션 기술의 충격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빠져나올 수 없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던 젓가락으로 뚫으려고 하나 역시 막힌다. 구레나룻 선배는 양옆에 갈방과 란비르가 나타나자 "오늘 마무리… 두 번!"이라고 말한다. 이때, 젓가락으로 구레나룻 선배의 목을 쑤신다. 구레나룻 선배는 놀라며 젓가락을 뺏으나, 롯은 "오늘 도시락… 두 개!"라고 말하며 갈방과 란비르의 목에 젓가락을 꽂는다.[50]
그 뒤 버블 기술째로 구레나룻 선배를 덮친 후 젓가락으로 마구잡이로 쑤셔서, 결국 그가 치명상을 입으면서 능력이 풀린다. 이에 갈방과 란비르가 돌진하나 간발의 차로 순간이동으로 회피한다. 갈방과 란비르는 다친 구레나룻 선배를 본부 응급실로 데려갔으나 결국 구레나룻 선배는 죽었고 연이은 백경대의 죽음으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고산은 백경대를 총 동원해 패왕과 롯을 잡기로 결심한다.
2.6.2. 1개월 후
1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38화에서는 고산 가와 패왕 세력이 서로 충돌하는데, 방송 때마다 롯의 현상수배 고지를 덧붙여 지난 한 달 간 8우주에서 가장 많이 얼굴이 알려져 이제는 사보이들까지 몰려드는 지경이다.마왕 팀 일원들이 방송을 지켜볼 때 등장했다. 고산 가가 평의회를 장악한 게 맞다며 공영 채널이 아니라지만 이런 살인극을 생중계 한다는 샵의 말에 고산이 미쳤다고 얘기한다. 공자는 "미친놈이 미친놈이라고 할 정도니 얼마나 미친 거야?"라고 롯을 간접 디스한 후 이 소란에 어르신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궁금해한다.
관념 퀑 코어 앞에서 완전무력화된 백경대원들을 방송으로 지켜보는데, 여러 정황상 백경대가 승리하는 편이 누브레의 세력에 도움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복수의 측면에서 보면 백경대는 결국 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한심한 꼴을 지켜보며 자기가 더 답답해서 속 터져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산 공작을 향한 원한과 복수심과는 별개로 한때 8우주 최강이었던 전 백경대 에이스 출신이라는 자부심은 여전한 모양. 마실 것을 들고 온 나즈레는 분통을 터트리는 그에게 방에 가서 보라고 말한다.
과거에 특이하게 생긴 의자에 앉았던, 태왕 형제회의 대머리 형제는 자신이 태왕 형제들도 모르게 관계를 맺었던 세력인 검은집사를 이용해 패왕 부두목들을 치려고 하나 놉을 위시한 마왕 팀이 먼저 선수를 쳐서 실패한다. 이때 가우스와 함께 나타나 문을 닫는다.
일처리가 끝난 뒤 가우스와 함께 누브레가 지목했던 핵심 멤버들의 목을 탁자에 내려놓으려고 하고, 놉은 소름 끼쳐 하며 현장에서 나가려고 한다.
패왕이 평의회 감찰국으로 이송 중이던 셔틀에서 소란을 피워 제압되는 과정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했다는 뉴스를 보고 어이없어하자 이토는 이런 시기가 각 조직의 관리자를 설득하기 쉽다며 주변에서 공포를 느끼게 하기 위해 시범 케이스를 보이기 위해서 롯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이때 아이보리색 양복을 입은 우루사가 이들의 앞에 나타나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힌다.
이때 뒤에서 가우스가 나타나 우루사의 뒤통수를 치며 그가 수트를 입은 것에 의아해한다. 우루사는 예전의 자신이 아니라고 항의하나 가우스는 그가 백경대는 커녕 붉은 늑대도 심사에서 떨어졌다며 이토와 함께에게 서로 인사를 시킨다. 우루사는 롯이 전직 백경대원이었다는 말을 가우스에게 듣고 놀라며 그를 선배라고 부른다. 가우스는 우루사가 블랭크 시절 가장 신뢰하던 자로 곧 흩어져있던 블랭크 고수들을 모아올 것이라고 얘기한다.
2.6.3. 6개월 후
6개월 후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80화에서 지로는 본래 약쟁이었던 경력, 그리고 그로 인해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끌어내렸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가려고 하지 않았으나 계약금이 환수당한 상황에서 가족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우루사의 추천대로 누브레가 있는 곳으로 간다. 샵 옆에 있던 공자는 무시무시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으니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롯은 도박에 손을 댄 적이 없다는 지로에게 자신들이 약을 파는데 그걸 견딜 수 있냐고 살짝 조롱하듯 묻는다. 지로는 약의 유혹보다는 가족들의 미소가 더 좋다라는 대답을 한다. 이 대답을 들은 롯은 지로가 처한 상황을 곧장 이해하고는 그가 그정도의 계약금과 연봉을 희망하는 이유는 이해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높다면서 다만 그만한 능력이 있다면 상관없으니 꼼짝 못하게 만들어서 데려왔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며 테스트하고자 한다.테스트와 별개로 계약금이 입금된 것에 의아해하는 지로에게 우루사는 경호대 인사 결정권은 공자와 가우스 둘이 가지고 있으며 롯의 테스트 의도는 그저 백경대 선배 대접 받겠다는 심산일 뿐이라고 한다.
두 달 뒤[51]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84화에서 잠에서 깬 나즈레는 꿈에서 무언가를 본 듯 오늘이라고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다. 이때 침대 옆의 화분의 색이 각 방 패들 을 의미한다. 롯은 최대 주주의 권리로, 총무가 보고 있던 회계 장부를 몰래 훔쳐보고는 지로와 어째서 자신과 연봉이 별 차이 안나냐고 꼬장부린다.(...) 그 후 지난 번에 산 가면을 쓴 지로를 발견하고는 소리친다. 다이크는 노란 머리 덕에 연줄을 찾았는지 마왕 팀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난다. 이때 어딘가[52]를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지로는 롯의 눈앞에 헤글러를 불러내기로 하곤 처음에 했던 약속을 지켜준다고 하며 그 다음 날 이야기는 과거에 연재 된 <콴의 냉장고 A.E.2>의 5년 후 버전으로 이어진다. 어쨌든 지로와 롯은 가우스의 부탁으로 면접관 역할을 하러 간다. 면접장에 있던 하도르는 본인을 다이크라 칭하는데 강화 시술을 받았다는 게 드러난다. 눈 밑에 있는 피눈물 자국 때문에 무혈사신이란 별명에 딴지를 걸자 다이크는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 답해준다. 그런데 덴마였을 때 롯을 보고 두려워했는데 이번엔 별다른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덴마 본인인지 아닌지에 관해 여러 추측이 나오는 중. 다만, 지금 면접 중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게 현실성이 있다는 말이 있다. 어쨌든 나즈레는 다이크의 능력이 질량 등가 치환이라는 말을 듣고는 미소를 지으며 이로써 마왕을 지키는 4개의 방패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왕의 방패 | |||
가우스 | 롯 | 지로 | 다이크 |
그 후 마지막 장면에서 다이크가 롯, 지로, 가우스와 함께 마왕을 지키는 네 개의 방패로 나온다.
2.7. 2개월 후
어이, 이봐!
헤글러! 간만이야. 날 기억하겠어?뭔가 3류 악당같다
<콴의 냉장고 A.E.2>
16화에서
백경대에서 퇴출당한,
지로가
헤글러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데려온다. 일원들은 모두 자신이 복수를 다짐하던 때 입고 있던
붉은 넥타이와 검은 셔츠를 입고 있다. 덤으로 머리에 보석으로 된 장신구를 착용한 걸로 보아 상당히 잘사는 듯. 옛날과는 모양이 조금 달라졌지만[53] 다시 수염도 길렀다.
나즈레의 말대로
엘(누브레)에게 투자한 값을 톡톡히 본 듯하다. 헤글러는 고산 가에 복수하려고 이런 짓을 해봤자 소용없다고 하지만 자신이 하는 행위는 고산과는 관계 없다는 일이라고 하며, 자신이 5년간 삭힌 울분을 풀기 위해서는 단순히 죽여버릴 수는 없다며 품속에서 뭔가를 꺼낸다. 그 뒤 헤글러에게 그 뭔가를 꽂은 뒤 주입하면서 뿅가게 만들어버리는데,
<The knight A.E.> 3화에서 우루사는 가우스가 블랭크들과의 관계 때문에 나설 수 없고, 지로도 마왕 단독 경호 기간이라 못 가니 8우주 최강이 나서서 카퍼 일당을 처리 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처음에는 백경대 출신이자 자신의 상관이라 깍듯이 대하던 롯에게 말을 놓는다. 그리고 롯이 이사라는 게 밝혀진다. 이때 부하가 와서는 다이크가 급하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말한다.
다이크는 롯이 조직의 최고 실세이니 직계 수하가 되고 싶다고 부탁한다. 그러자 이곳이 회사이고 자신은 이사라며 우라노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자신이 거기서 일할 때 그런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엘의 다섯 손가락을 아냐고 묻는다. 다이크는 이 말을 듣고 놀라며 회상에 잠긴다. 당시 땋은 머리를 한 노란 머리는 다이크에게 동료들이 전멸했고, 엘이 고산 가에 신변의 안전을 맡긴 후 경호대원 5명이 파견되었는데 이들은 일반 하이퍼들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동영상을 보여준다. 다이크는 동영상 속 이들의 활약에 압도되고, 노란 머리는 당분간 우라노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그 뒤 칼번 퀑 부대에 하도르라는 이름으로 들어 간 다이크는 이들이 엘의 다섯 손가락으로 불린다는 걸 알게 된다.[55] 롯은 자신이 우라노의 분쟁을 종식시킨 평화의 사도라고 말하며 가야를 떠올린다. 그 후 계속 기회를 달라고 소리치는 다이크에게 "원해? 줄게. 근데...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묻는데 <콴의 냉장고> 175화에 나온 대사와 똑같다.
어쨌든 다이크에게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주기 위해 함께 수송 차량을 타자고 한다. 다이크가 트렁크 내부에 소리가 나는 걸 보고 이상해하자 카퍼 일당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빈 상자를 차에 실었다고 말한다.
한 경호대원이 CCTV 라인 때문에 카퍼 일당이 자신들을 공격하지 못한다며 공장과 통화가 안 된다고 말한다. 내통자를 역이용했다고 생각한 후 다이크와 함께 손을 잡고 공장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마약 공장의 담벼락 위에 도착한 뒤 공장 인부들을 죄다 세뇌시켜서 마약을 싹쓸이하는 카퍼 일당의 규모를 보고, 다이크에게 "네가 나서기엔 숫자가 너무 많다"면서 카퍼 앞으로 순간이동해서 카퍼의 최면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지금까지 챙긴 것만 가져가고 자신들의 유통망과 충돌만 안 하면 문제 삼지 않겠다며 협상을 시도하지만, 카퍼는 자신들이 가진 놈들 총알받이가 되기 싫어 블랭크가 된 자신들을 약판 돈으로 사들여서 모욕한 마왕에게 복수하려는 게 목적이라고 밝히고 이 일대에 액체 폭탄을 설치했고, 자신의 형제들 2백여 명이 안팎으로 흩어져서 언제든 기폭 스위치를 누를 준비가 돼있는데, 이게 터지면 그 폭발 여파 때문에, 그걸 막으려고 강력한 퀑 능력을 쓰면 그 강력한 에너지 때문에, 평의회 위성의 감시망에 마왕 일당들이 포착 당할 거라면서 협박한다.[56] 이때, 다이크가 자신만만하게 자신이 등장할 타이밍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는 질량 등가 치환 외의 능력은 못 쓰는지라 "아, 뭐 해요? 내려가게 도와줘"라고 당당하게 도와달라고 요청해서 분위기를 깨버린다.
여길 끝장내면 카퍼 일당도 자신들에게 끝장난다며 다른 목적이 있지 않냐고 위협하며 속셈을 묻자 카퍼는 자신들의 주 수입원은 평의회 의원들의 뒷거래를 돕는 것, 즉, 자신들은 평의회 라인이라고 으스대며 마왕에게 너희 수익의 10%를 자신들에게 넘기라고 협박한다.
2.8. 1년 후
이후 <The knight A.E.> 12화에서, 평의회에서 온 인물 둘이 노벨을 엉뚱한 곳으로 데려간다. 이들은 가면을 벗는데 롯과 이토였다. 둘은 노벨에게 마흐바론의 사무장이 그의 살인을 사주하는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 후 놀라는 노벨에게 자신들은 마왕이 이끄는 신흥 마약 조직에서 왔다고 말한다. 이때 롯은 홍보를 한다.(...) 이토는 자신들이 마흐바론의 뒷처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원랜 노벨을 죽여야 하지만 마왕이 거절을 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사과를 한 후 평의회로 데려가기 전에 잠깐 마왕을 만나달라고 요청한다.놉은 노벨에게 롯처럼 홍보를 한 후(...) 자신들은 원래 마흐바론의 뒷처리를 맡고 있기에 본랜 노벨 의원을 죽여야 하나 자신들이 아무리 악당이더라도 8우주민들의 염원이 투사된 것 같은 그 같은 의인을 해치는 것은 할 수 없다며 칭송한다. 이에 노벨은 자신이 제8우주 외곽 행성의 초선의원일 뿐이라며 불법조직과의 협상을 거부한다. 놉은 자신들이 사라져도 누군가 마약을 팔고 평의원 아무개와 결탁하여 노벨 같은 의원을 해치라는 의뢰를 받을텐데 그들 중 누가 그 같은 의원을 알아보고 거절하겠냐는 궤변을 펼치며 통제가능한 자신들의 조직을 통째로 넘겨줄테니 밝은 힘과 어두운 힘 모두 써서 8우주의 질서를 지켜달라고 제안한다. 사무실로 돌아간 노벨은 그런 엉터리 궤변으로 누굴 망가뜨리려 드냐고 생각하면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지만 자신의 고향에서 게자강 형제의 조직 간 전쟁으로 수 많은 민간인들이 죽어가는데, 자신을 견제하려는 정적들 때문에 평의회 평화군 파견이 어렵게 되자 결국 마왕 팀에게 도움을 청하려 한다.
노벨은 마왕 팀에게 "불법 조직과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지만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을 청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서 게자강 형제를 화해시키려고 한다. 이를 받아들인 마왕 팀은 방패들을 게자강 형제 중 형에게 보낸다.
노벨 의원의 부탁으로, 게자강 형제의 난 진압을 위해 투입되었다. 압도적인 퀑의 능력을 이용해서 액자형 사물 퀑 속에 숨어있는 둘째는 바로 찾아내었다. 하지만 퀑의 능력이 안 통하는 첫째에게 넉다운 당한다.
게자강 형은 자신의 피부에 한 누멘 코팅을 어떤 경로를 통해 얻었다고 밝힌다. 그 순간, 놉은 자신의 4명의 방패조차 쩔쩔맸던 그를 쌍권총 샷으로 양팔을 날려버리고, 직접 삼단봉으로 후려 갈긴다. 그 후 놉은 얼굴과 옷, 팔이 피투성이가 되고 숨을 몰아쉬는 지경이 가면서까지도 기어이 게자강 형을 자기 손으로 패죽였다.
며칠 뒤, 어떤 여자는 다이크에게 머리 무덤이 나온 창을 보여주며 게시판에서 마왕을 비아냥거리던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얘기한다. 다시 며칠 전으로 돌아가서, 놉은 직접 게자강 동생의 머리통을 부순 직후 다이크에게 주변 피해 없이 동시에 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는 행성 내 모든 게자강 형제의 관련자 전체의 말살을 명령한다. 다이크는 테이를 통해 게자강 형제의 통신 주파수의 접속자 전체를 확인한 후 이를 실행한다. 이때 신기술인 다중 연사 치환을 선보이는데 테이의 연산에 따른 좌표값을 연속으로 치환하는 식으로 말 그대로 목을 허공에서 생산(...) 해내는 신기를 보여준다.
21화, 즉 1000화에서 롯은 태모신교 종무장에게 다이크를 쫓는 걸 그만두는 대신 종단 공급 물량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 더 이상 종단에게 쫓기지 않게 된 다이크를 간부들 만찬장에 데려간 후 누브레에게 다이크의 퀑 기술을 얘기 한 뒤, 힉스와 대화하던 다이크를 부른다. 그 후 놀란 표정을 지은 누브레와, 다이크에게 서로를 소개해준다.
2.9. 10여년 전
<The knight A.E.> 21화 시점에서는 10여년 전, 현재 시점에서 수년 전 시점을 다루는 <다이크> 257화에서 오랜만에 언급된다. 바후 백작이 우라노의 아티카 교도소로 이감된다는 소식을 들은 고산 공작은 본래 우라노 담당이었던 페드릭과 함께, 롯을 엘 가에 보내려 한다. 그 이유는 롯이 선대 공작의 죽음에 가장 큰 책임이 있기 때문.통화 중 메이헨은 하즈에게 작품이 완성될 동안 백경대원 둘을 보내도 되냐는 허락을 구한다. 하즈는 엘 가에 견자단 멤버 10명이 상주하고 있다는 걸 알린다. 메이헨은 이들이 충돌을 하지 않을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전 엘 가 담당이었던 페드릭과 함께 롯을 보내겠다는 걸 밝힌다. 통화가 끝난 후 하즈는 충돌의 기미가 보이는 대로 귀족연합과 행성 자치위 회원들이 싸움 장소를 인적이 없는 곳으로 하자는 타협안을 보낼 것이라며, 우선 이 상황을 오돔 공작 측에게 보낸다.
롯은 오자마자 공기질이 좋다고 칭찬한 후, 다른 이유로 견자단에게 시비를 걸리고, 좋게 해결될 듯 했지만 한 견자단원과 어깨를 부딪치자 "방금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그러므로..."[57]라고 하는데... 충돌하는 듯 했지만 롯은 바후 백작이 이감되기 전까진 충돌을 일으켜선 안된다는 고산의 사촌형의 말을 떠올리고 그냥 대충 둘러대고 물러난다. 페드릭은 롯을 혼내고 이에 그는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엘은 바후 백작의 이감 기념 귀족연합의 파티에 참석하고, 파티에서 롯은 페드릭과 밖에서 대기한다. 롯은 바후 백작이 이감됐는데 왜 이러고 있는거냐며 지금 당장 치자고 페드릭에게 따지지만 그는 고산 가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경거망동하지 말라한다. 이에 답답한 롯은 화장실에 들렸다가 엘을 경호하던 견자단원 둘이, 백경대는 맨주먹으로도 이긴다고 그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듣고 일 다보고 나오는데...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며 견자단이 무협영화 덕후가 만든 동네 유기견 보호소 이름같다고 평하며 선빵을 날리지만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가야는 이마에 호~해준다. 그러자 이제 뽀뽀를 해 달라고 하는데, 가야는 입맞춤으로 끝낼 상태가 아니라며 거절하고는 과자 상자를 들고 페드릭에게 간다. 페드릭은 메이헨과 전화를 하는데 이때 이사가 롯은 따로 지시가 있기 전까진 절대로 우라노를 벗어나서는 안되고, 견자단원들과 충돌이 있을 경우 전쟁으로 퍼지려면 다른 명료한 명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백경대 멤버에게 도움을 청하지 말라는 전언을 받는다. 가야는 전화를 끊은 페드릭에게 롯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할 것이니 위로해 준다며 과자 상자를 준다. 페드릭은 운동을 하는 롯에게 사촌형이 메이헨을 통해 전한 명령을 다시 전해준다. 롯은 방해받지 않고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며 좋아한다. 롯과 헤어진 후 페드릭은 롯이 맞는 주제라며, 자신의 임무에 대해 떠올린다. 페드릭의 임무는 완성된 초상화를 무사히 가져오는 것으로, 복귀할 때까지는 롯이 소란에 휘말리더라도 작품 제작 현장을 떠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페드릭은 롯이 결국 1대 300으로 견자단원과 싸워야 하는데 이 경우 롯의 전투력을 과대평가했거나, 명료한 명분을 위해 롯이 죽길 바라는 것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롯은 아무래도 이사의 지령이 이상하다며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페드릭은 그 동안 300명은 족히 치운다고 하지 않았냐 묻지만, 롯은 그건 선대 공작이 자신이 하도 싸우니까 감봉시킨다고 할 때 둘러댄 것이라며 사실 300명은 구라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롯은 혹시 자신이 그냥 희생양인 것이냐며 날카로운 촉을 보이지만, 페드릭은 그럴 리가 없으며 그냥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이사의 뜻일 것이라고 진정시킨다.
한 견자단 멤버는 모크족 견자단 멤버에게 통화하며 롯이 그와 같은 모크족이고 백경대 전투력 서열에서 5위 안에 드는 게 맞다고 얘기한다. 롯은 가야의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며 바깥으로 나가는데 이때 모크족 견자단 멤버와 가우스 닮은 멤버가 그를 발견하고는 시비를 걸자, 그냥 자신이 피해간다.(...) 견자단의 모욕에도 롯은 아랑곳않고 갈길 가지만 화가 단단히 난 상태. 애꿎은 화가들에게 화풀이 한다.(...) 이후 가야에게 통화를 한다. 가야는 이번 주 토요일에 고기를 사 가겠다고 얘기하고, 롯은 밥, 된장국, 샐러드는 자신이 만들겠다며 데이트 약속을 한다. 이때 견자단원 4명이 그림 쪽으로 배치되었다고 롯에게 알린다. 며칠 뒤...
처음에는 화가들에게 화를 냈지만 지금은 버섯을 구워주는 등 친하게 지낸다. 화가들은 고정액의 건조가 오늘 저녁에 끝나면 내일 오전에 들고 가면 된다고 말하고는, 엘시티로 들어가야 한다며 사라진다. 그 후 페드릭이 연락해 잠시 복귀할 테니 현장을 지키라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뒤 와인을 준비한 후 오늘 밤은 가야와 어떤 그림을 그릴까(...)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뭔가를 느끼고는 현장으로 간다. 현장에는 견자단원 4명이 선대 공작의 초상화에 콧구멍을 그려려
그런데 정작 밖으로 나오자 견자단 300명이랑 싸우려면 게릴라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장기전으로 가야되고 그러면 데이트 약속에 늦어져서 안된다는 것을 알고 견자단원 4명에게 "귀한 분 초상이다! 마무리 잘 해라!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 영혼을 불테우라고! 검사는 내일 아침!"이라며 데이트하러 도망가 버린다.(...)
그 후 가야와 오뭇한 데이트 시간을 가진다. 롯은 가야에게 자취를 해서 국물 맛을 잘 냈다며 아양을 떨고 가야는 그걸 받아주는 러브러브한 모습을 보여준다.(...) 견자단원 4명이 데이트 장면을 보고 훼방을 놓는다. 그 후 가야는 메이헨의 전화를 받고는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뜨지만, 롯은 견자단원 4명과 남아 있는다. 견자단원 4명이 가야와 돌아가면서 데이트를 하자며 작당하여도 롯은 묵묵히 남은 고기를 먹는다. 견자단원들은 그런 롯을 모욕하며 계속 시비를 턴다. 이때 롯은 고기를 다 먹고 식탁을 쳐서 견자단원 둘의 목을 날려버리고는 기분 같아서는 3백명 한 번에 다 치울 수 있을 것 같고 우선 이들을 자신의 손으로 인수분해하겠다며 나머지 2명을 우주관광 보내려 한다. 여기서 견자단의 도발을 받아들일 때, 롯 본인이 인수분해 운운하여 수학귀신이란 별명이 공식화되었다.
견자단과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이지만 견자단 측도 한 실력 했었는지 롯 역시 머리에 부상을 입고 상당히 지친 기색을 보이는 상태. 롯은 잠시 후퇴해 다른 백경대원들에게 구원 요청을 하지만 애초에 롯을 버림패로 쓸 작정이었던 고산 가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던 중 견자단 하이퍼 퀑 팀이 롯을 따라잡고 그 중 한 명이 자신과 1:1 싸움을 벌이려 하자 곧바로 컴비네이션 기술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간단히 막혀 버리고[60] 역으로 반격을 당한다.
어떻게든 대항해보려 했지만 계속 밀리는 상황에 처한다. 견자단원은 V6이 인지 범위에도 영향을 주는데 시간 영역의 확장으로 1, 2초 후의 상대의 움직임이 눈에 보이게 되어, 100분의 1초 단위로 승부가 나는 하이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야는 견자단과 시비가 붙은 상태에서 자신만 복귀했고, 롯의 라인 연결과 활력 징후가 끊겨있어 이상하다고 페드릭에게 얘기한다. 페드릭은 공작의 특명으로 치워야 할 것을 빨리 치워야 하니 끝나고 확인하자고 말한다. 롯은 이제 그 약물의 효과는 잘 알겠으니 이제 같은 조건에서 해보자며 자기도 V6를 꺼내든다. 모크족 견자단원은 V6는 종족마다 성분이 달라서 엉뚱한 것을 먹어봐야 효과가 없다며 조롱하지만 롯은 이 V6는 얼마 전 화장실에서 충돌했을 때 모크족 견자단으로부터 슬쩍한 것이라고 맞받아친다.[61] 롯이 V6를 전부 입 안에 털어넣어 과용해버리자 롯을 상대하던 견자단 멤버는 진땀을 흘리며 그렇게 많이 먹어버렸으니 심장이 터져 죽을 거라고 말하지만 롯은 부하를 견뎌내고[62] 전부 저승길로 데려가겠다고 대답한다.
12시간 동안 게릴라 전술을 벌인 결과[63] 혼자서 견자단 멤버 100여 명을 쓰러뜨리는 저력을 보이나 결국 V6 과다 복용으로 인한 번아웃 증상으로 쓰러지고 만다. 이때 롯이 염려된 나머지 무단으로 우라노로 돌아간 가야가 견자단 시체 더미가 가득한 곳에 와서 약병을 집어들고는 롯과 견자단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가야는 롯이 300명을 혼자 상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되게 한 고산 공작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다 우선은 빨리 롯을 찾을 생각을 한다. 페드릭은 가야에게 연락해 고산 공작이 가야가 남자친구 찾으러 우라노에 갔다는 걸 알고는 자기 지시를 무시한 것에 분노하며 1분 내로 복귀하지 않으면 백경대원 계약 해지해버리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전한다.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하지만 가야는 고산 공작이 현장에서 목숨 내놓는 사람 배려하는 구석이 없다면서 차가 막혀 늦을 것 같다는 변명을 한다. 몰려든 견자단 멤버들은 과다 복용 후라 이틀 정도는 혼수 상태일테니 지금 목만 날리면 죽은 동료들에게 미안할 테니 전원에게 타격점을 공유해 인간의 몸에 가할 수 잇는 물리적 보복의 최대치로, 각자 때려 타격을 더해 200 연타를 한 번에 받게 한다. 롯은 이렇게 견자단에게 린치당해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나 가야가 와서 목숨을 건진다. 가야는 견자단 멤버들의 연타 일부를 맞고 쓰러진 후 한창 린치당하던 롯을 발견한다. 견자단 멤버들은 등장과 동시에 뻗었다며 고작 여자 혼자 왔다는 것에 자신만만해한다. 가야는 여자 혼자 이곳에 온 게 중요한 게 아니라며, 자신이 백경대 에이스이고 본인의 남자친구를 건드린 게 중요하다며 전부 치워버리게 다 덤비라고 소리친다. 가야는 각성한 퀑이 200명이고 하이퍼 퀑만 70명이 넘는 견자단에게 자신도 V6를 테스트해보고 왔으며 주의사항도 꼼꼼히 읽었기에 과다복용도 안 했음을 밝히며 200체의 전사체를 소환해 공격한다. 이때 가야의 발언에 따르면 V6로 도핑을 할 경우 전사체 200기를 만들어내도 별다른 피로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바후 백작은 생존한 견자단원에게서 견자단의 전투 결과를 듣고 당황하는데, 이때 그의 눈앞에서 그 견자단원이 가야에게 심장을 뽑혀 죽는다. 가야는 바후 백작에게 견자단원이 말한 내용은 전부 사실이며 고산 공작이 그를 꼭 보고 싶어 했는데 이젠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전한다. 이로 인해 롯이 입버릇처럼 말한 일당삼백 발언은 자신이 백 명째 잡고서 처맞고 쓰러지면 여친이 딸려와서 2백 명 처리한다는 소리였냐는 드립들이 줄줄이 베댓에 올랐다. 게다가 V6를 복용한 가야가 진짜로 2백명을 쓸어버리면서 드립은 현실이 되었다.[64]
롯은 가야의 치유 능력 덕분에 무사히 회복된다. 고산 공작은 희생양으로 쓰려던 롯과 자기 명령을 무시하고 출동한 가야가 견자단을 모조리 쓸어버리면서 결과적으로 자기가 바라던 상황이 이뤄지자 분노가 풀렸는지 가야를 호출한다. 가야는 고산 공작에게 불려가 다니엘의 기억 읽기를 통해 정말로 2명이서 견자단을 모두 쓸어버렸다는 것이 사실임을 인정받는다. 다니엘은 가져온 V6 샘플들은 팍스 중공업 연구팀에 넘겼다고 말한다. 고산 공작은 이번 달부터는 월급을 두 배로 올려줄 테니 다음엔 비행기 타고 다니라는 말만 전하고 조용히 돌려보낸다. 가야가 나간 뒤 고산 공작은 다니엘에게 각성제를 복용한 사실은 제외하고 백경대원 두 명이 견자단을 모조리 쓸어버렸다는 것을 8우주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바후 백작을 어떤 식으로 만날지 이를 간다.
2.9.1. 4개월 후
<다이크> 315화에서 엘의 비자금에 흥미를 가진 고산 공작은 엘 가에 매니저로 취업하기로 마음 먹고 백경대 5명을 우라노로 파견보내려 한다.그 다음 화인 316화에서 메이헨으로부터 다시 엘 가로 파견 가라는 명령을 받은 페드릭은 같이 엘 가에 갈 백경대원 5명을 고르게 된다.
페드릭은 롯에게 자신과 같이 엘 가에 갈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롯은 자신이 싸우는 동안 보이지 않았고 후배에 대한 측은지심이 없기 때문에 같이 있기 싫어서 우라노에 가지 않을 뜻을 보인다. 페드릭은 자신도 선배에게 잘 못해주는 롯과는 같이 있기 싫지만, 팀을 꾸린다는 말을 들은 가야가 롯과 같이 우라노에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며, 안 그래도 염장 지르는 모습 안 봐도 돼서 좋다고 말한다. 그 말에 롯은 조삼모사 만화처럼 페드릭의 어깨를 잡으며 가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페드릭은 5명이 엘 가에 간다고 얘기한다. 롯은 엘이 게시판에 악플달다 걸려서 그런 게 아니냐고 하다가 나머지 둘이 누군지 묻는다. 페드릭은 이들이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있고, 둘 중 한 명의 기술이 우라노의 사천왕 사태를 해결하는데 적합하다며, 테러봇들을 정리한 후 칼번에 도피 중인 엘 가 사람들을 우라노로 데려오는 게 일이라고 밝힌다. 메이헨으로부터 백경대 5명을 파견한다는 연락를 받은 하즈는 이에 감사해한다. 메이헨은 일이 끝나는 대로 고산 공작이 엘을 직접 뵙겠다며, 우선 파견 근무자들이 공작 초상화를 가져올 것이니 그 전에 사천왕을 처리해 달라고 얘기한다. 한편, 이 사실을 안, 칼번에 있던 엘 가의 사천왕 측
엘 가로 파견가는 백경대원 다섯 명 전부, 즉,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 롯, 페드릭, 가야,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이 순간이동을 한다.
백경대원들은 전함을 공격한다. 이후 백경대원들 사천왕의 폭격기를 하나 둘씩 격추해나가고 이를 지켜보던 사천왕 3호는 자신들과 같은 재질의 로봇들을 출동시켜 백경대를 몰아붙이려 하지만 이들에게 털린다.
먼저 도착한 페드릭을 제외한 나머지 백경대원들이 도착하고, 가야는 사천왕 사태를 수습했다고 하즈에게 보고한다.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은 본인의 특기로 노출된 생화학 무기를 입자 단위로 끌어모아 태양 쪽으로 날려보냈기 때문에 우라노의 대기가 다시 원래대로 되었다고 보고한다. 피부가 하얀 백경대원, 즉 제모나이는 사천왕 3기[65]를 모두 엘시티에 가져다 놨으니 우라노에 가서 보여주려 한다. 제모나이와 롯은 하즈를 데리고 우라노로 순간이동한다.
제모나이는 하즈에게 사천왕의 생체 모방형 모델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진압하는 데에 어렵지는 않았고, 파우스트 박사가 사람들에겐 고약한 면이 있어 사천왕 코어를 매우 위험한 수준인, 인간과 가장 닮아서 정말 많은 피해를 주도록 설정했다고 밝힌다. 제모나이는 제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인간이 가장 위험하다며, 자신이 설정된 제약을 푼 후 진화 속도를 가장 큰 값까지 올려 해탈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사천왕 중 3기 전체가 나무로 변해 있었고, 하즈와 롯은 이걸 보고 놀란다. 며칠 후, 어떤 행성에서 깨어난 다이크는 가방과 물병을 보고 물을 마신 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하며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왔다는 걸 알게된다. 다이크는 아몽에게 전화를 건다. 다이크에게 동료들이 전멸했고, 우라노 퀑 연대의 정보에 따르면 엘이 고산 가에 신변의 안전을 맡긴 후 경호대원 5명이 파견되었는데 이들은 일반 하이퍼들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The knight A.E.> 4화와 연계된다. 동영상 속에는 페드릭이 전함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The knight A.E.> 4화에서처럼 다이크는 동영상 속 백경대원들의 활약에 압도되고, 아몽은 이들이 엘 가에 맞선 퀑들을 어찌할지 알 수 없으니 당분간 우라노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이어서 아몽은 다행히 우라노 퀑 연대가 엘 가에 협상을 제의했으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라인 켜놓고 기다리라고 말한다.
2주일 뒤, 엘은 우라노 엘시티에서 우라노 재건 회의 때문에 행성자치위원회에 불려간다. 이때 엘은 하즈, 롯,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같이 간다. 엘은 행성자치위원회가 자신한테 극존칭을 하면서 소환한 걸 보니 이번 회의에서 중책을 맡길 것 같다고 하즈에게 말한다. 하즈는 다음 회의에서 누군가가 농담으로라도 평의회 감사에 대해 얘기를 할 수도 있으니 이번 연설 중 간헐적으로 기침을 해 밑밥을 확실하게 깔라고 말한다. 엘은 어차피 모두 모르는 척 해도 이 준비를 확실히 하는 게 예절이라고 얘기하는데, 갑자기 앞에 검은 팔찌를 끼고 검붉은 드레스를 입은 가이린이 난입한다. 직원은 여기에 들어오면 안 된다고 소리친다. 엘은 당연히 가이린을 보고 놀라 최소 3층 높이에서 뛰어내리고, 이걸 본 롯은 놀라며 순간이동을 해 엘을 받아낸다. 롯은 한숨을 쉰다. 하즈는 직원에게 왜 가이린이 이곳에 있냐고 소리치지만, 직원은 복구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보니 담당이 체크를 잘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한다. 하즈는 소리치며 잔잔해진 호수에 다시 돌멩이를 던지냐고 묻자, 직원은 호수니까 잠잠해지지 않을 거냐고 얘기한다.
가야가 제모나이와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함께 카드놀이를 하고 옆에는 롯이 있다. 이때 페드릭은 자신과 짬이 비슷한 롯에게 자신과 같이 가자 한다. 가야와 제모나이,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도 같이 가겠다 하지만, 페드릭은 "니들은 선배가 우습냐. 너희는 닥치고 내근에 집중하라"며 고함을 치자 롯도 화가 나 왜 앞뒤 맥락없이 화를 내냐며 말대꾸한다. 페드릭은 롯만 따로 불러서 단둘이 대화한다. 페드릭으로 부터 엘 가의 지시[66]를 들은 롯 역시 아무리 자신들이 하수인이라지만 너무하다며 적잖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다.[67] 여기서 가야가 끼어들어 와서는 자신들은 팀원으로서 함께하려 했다고 오해를 풀려 하지만 롯은 가야에게 선배들 대화에 왜 끼어드냐며 닥치고 내근에 집중하라며 페드릭과 똑같이 소리친다.[68]
업무가 끝나고 환복한 뒤 밤에 옥상에 가서 캔음료수를 마신 후 상념에 잠긴다. 이때 가야가 순간이동을 해서는 뒤통수를 때리고는 아침에 자신에게 왜 그랬냐고 묻는다. 이때 롯은 이게 좋겠다면서 먼저 자라고 얘기한다. 하즈는 페드릭에게 이 일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을 구했으니 수고 많다며 그와 롯이 내일 쉬기로 했으니 모레 아침에 보자고 말한다. 페드릭은 걸으면서 뭔가에 대해 생각하는데 이때 마주친 롯이 다짜고짜 주먹을 날린다. 페드릭은 미친놈이 미쳤냐고(...)[69] 소리친다. 그러자 맞으니까 진정되지 않냐고 얘기한다. 이에 페드릭이 화를 내나 부정을 하지는 못한다. 롯은 어차피 내일은 쉬니 둘이 지칠 때까지 싸우자고 도전한다.
오돔 공작의 주임집사가 엘 가에 면담을 온다. 하지만 전과는 달리 관계가 역전되어 오돔 가 쪽이 2시간을 꼼짝없이 기다려야 되는 상황. 참다못한 오돔 경호대가 항의하지만 돌아오는 건 백경대원의 대답과 궁시렁거림. 여담으로 이때 롯의 얼굴이 퉁퉁 부어있는데, 전에 페드릭에게 싸움을 건 것 때문인 듯. 멀쩡한 페드릭은 덤.
2.9.2. 덴큐
엘가의 주인이 된 가이린이 주종이 아닌 가족 같은 관계로 전환하고, 복지에 힘써 궁극적으로 8우주 신분제 철폐를 진행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후 옛날에 인연이 있던 덴마가 아셀과 함께 찾아와 쓰러지더니, 간호한 자신들에 대한 감사도 없이 대뜸 가이린을 반말로 부르며 만나러 왔다고 말하자 멱살을 잡으나, 아셀이 울면서 떼 쓰고 나즈레가 데바림으로서 도우라 말하자 돕는다. 이후 10화에서 덴마의 부탁대로 '8우주의 신'이라는 고드가 있는 벨라 행성으로 데려다 주는데, 고드의 생활방식 때문에 어린애 몸인 덴마와 아셀이 못 들어가는 클럽들을 있는대로 뒤지고, 본인 돈으로 꽃장수 여인의 꽃을 다 사서 포섭해 강도 연극을 벌여 고드를 유인하고, 12화~13화, 15~17화에서 도저히 말을 안 들어먹는 고드와 싸우는 등 고생하나 나중에 패겠다고 툴툴거리면서도 꽤 성실하게 돕는다. 고드와 싸울 때 특기인 콤비네이션 기술로 재생능력을 공략해보려 하나 퀑과는 메커니즘이 달라서 애먹다가 본인 종특으로 엘가와의 결전 때 스펙을 재현해 싸우자 압도한다. 하지만 죽였다 생각한 상태에서도 재생하는 고드가 반사적으로 행한 공격에 꽃장수 아가씨가 죽을 뻔한 것을, 덴마가 연속 치환으로 공격을 요격해 구하고 이에 감사함을 느낀 고드가20화에서 민G튜브에 출연하는데, 롯<고드<덴마란 댓글을 보고 발끈하다 매니저에게 붙들려 퇴장하는데, 덴마가 인터뷰할 때 난입해 멱살을 잡는다.
77화에서 종단에 잠입한 덴마 일행이 걱정돼서, 혹시 지로한테 먼저 연락하면 바로 튀어가게 붙어있는다.
82화에선 고드가 덴마 일행의 상황을 전 우주에 생중계하는 걸 보고 칭찬하며, 대모님의 허락도 받았겠다 다이크를 따라 쳐들어가자고 지로에게 말하는데, 나즈레가 제지하자 따진다. 이에 나즈레는 다이크는 이미 운명에 탔기에 제지하지 않았고, 다른 이는 운명을 건드려선 안 된다고 답한다.
3. 능력
신백경대에게 완전히 기습당해 얼굴에 즉사급 선빵을 허락했음에도 그 얼굴로 찰나에 반격했을 정도의 반응속도를 지니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기습선빵이 아니라 정면대결일 경우 일반적인 백경대 퀑은 1:1 상대가 되지 못하고 처발리고 만다.[71] 현 시점에서는 엘 백작의 신뢰로 보나 실제 능력으로 보나 최강 클래스의 퀑이다. 그러나 신 백경대에는 롯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강자가 최소 몇 명은 있는듯 하다.[72]정확히 어떤 능력을 몇 개나 가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는 게 롯의 특징이다. 아래의 능력이 전부 별개의 능력인 것이 아니라 여러 능력을 동시에 발현해 섞어서 써서 구현되는 모습이 여러개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확실하게 하나의 능력이라고 판단할만한 능력은 다른 능력 보유자가 있어 비교가 가능한 순간이동, 가속, 기억 리딩 정도다.
그리고 데바림의 수장인 아론은 롯을 " 8우주 최강의 퀑, 백경대 전투의 신"이라고 칭했다. 립서비스일지도 모르지만,
2015년 9월 21일 나온 <콴의 냉장고> 214화에서 무려 93명[73]이나 되는 백전사들을 상대로 잠시간 버티는 것으로 그 강함이 다시 한 번 확인 되었다.[74]
아래는 롯의 능력이다. 확실히 밝혀진 능력은 볼드 처리했다.
- 기억 리딩: 상위 능력으로 한번에 둘 이상의 기억도 읽을 수 있다.콴의 냉장고 196화의 첫번째 컷을 보면 원거리 리딩도 되는 것 같다.
-
가속: 신백경대원도 빠르다고 인정할정도로 상위의 가속 능력을 사용한다.
부르르 떠는 정도는 도구 없이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가속 능력을 가지고 복싱 챔피언에게 털렸다.
- 물질 관통: 상위 능력으로 차원 관통도 가능
- 고정, 혹은 구속: 몸을 움직일 수 없다고 나온다. 이건 자체적인 능력이 아니라 순간이동을 응용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
에너지 흡수, 반사(능력 무효화): 백전사의 체크슬러그를 없앴다. 아마
<a catnap> 초반에 나왔던 에너지 전달 능력의 응용으로 보인다. 자기한테 가해지지 않는 능력조차 캔슬할 수 있다.
- 신체 강화[75]: 롯이 인간이 아니라 외계인이므로 퀑 능력이 아닌 모크 종족의 특징일 수도 있다.
- 압박 재현: 한 번 몸이 겪은 압박은 언제든지 재현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76]. 따라서 각성제 같은 것을 다시 투여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각성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
- 할법: <콴의 냉장고> 101화의 다니엘과의 싸움에서 다니엘의 목이 할법으로 잘린듯 깔끔하게 절단되었다 재생중인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는 <a catnap>에서 감찰국 엑스트라가 초전사체에게 할법을 사용한 직후의 연출과 매우 흡사.
- 염동력: 백전사와 싸울 때 한 명의 머리를 손을 대지 않고 짓이기는 묘사가 나왔다. 후술할 압축 능력을 쓴 걸 수도 있다.
- 공간 치환 혹은 조작 능력: <The knight>에 등장한 태왕의 경호대원이 사물 퀑 자체에는 치환계 능력의 적용이 불가능하여 에워싼 공간 자체를 조작하는데, 이후 엘 앞으로 콴의 냉장고를 운반한 정황으로 보아 공간 조작 혹은 치환을 하는 능력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능력 조합이 가능한 롯에게 기본 능력의 종류는 중요해도 갯수는 크게 의미없기는 하다.
여기까지는 단일 능력으로 분류 가능한 능력이었으며, 아래는 컴비네이션에 의해 발현된 능력 혹은 그렇다고 추정되는 능력이다.
- 압축: 상대의 신체 일부를 마치 구겨넣는 듯한 형태로 압축시킨다. 3개 기술의 조합이라고 한다.
-
사물 퀑 간섭:
<콴의 냉장고>
145화에서 가장 처음으로 나온 걸로 보인다. 롯이 그 능력을 바로 쓰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롯이 사물 퀑인
콴의 냉장고에 들어가고 난 후
마약을 옮기던
백사회 사제들이 아까 문이 덜 닫힌 것 같다고 서로 얘기하는데, 굳이 이 장면이 나온 걸 보면 롯이 해당 능력을 써서 들어간 걸로 보인다. 그 후
147화에서 문을 여는데, 이때도 백사회 사제들이 이들이 열쇠를 가지고 연 것 같다고 착각한다. 사물 퀑에 간섭한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98화에서
백경대 주황머리의 배리어 능력을 뚫은 것도 해당 능력과 비슷한 걸로 보인다. 언급한 것 처럼 롯 본인이 콴의 냉장고 문을
열쇠 없이 여는 장면이 여러번 나왔으며,
페드릭에게 콤비네이션 기술을 사용해서 사물 퀑을 열으라는 롯의 말을 보면 콤비네이션 기술의 응용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The knight>
31화에서
메기같이 생긴 딜러가
패왕에게 콴의 냉장고를 마음대로 드나드는 수준의 하이퍼가
8우주에 10명이 채 안된다고 하여 그 실력을 다시 입증하였다.
그런데 정작 해당 화의 베댓에는 페드릭 얘기만 나온다페드릭 의문의 1승현재로는 냉장고를 열 수 있다고 확정이 된 인물은 웹툰 기준 공자, 롯, 페드릭, 웹소설 기준 가야, 다니엘 밖에 없다. 그 외에는 작중 잘 나간다 하는 인물들도 대부분 열지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 능력은 롯처럼 여러 개의 퀑 능력을 동시에 발현한 게 아니라 그저 사물 퀑에 간섭만 한 걸로 보인다. 공자와 그의 제자 롯을 제외한 나머지는 능력을 동시에 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
- 순간 방어막: <콴의 냉장고> 216화에서 이름이 확인되었으며, 대폭발을 막아낼 때 사용한 걸로 보아 컴비네이션 급 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백전사들과의 전투에서 공격을 막아내던 방어막도 이 방어막으로 추정되며, 에너지 자체를 조정하여 튕겨내거나 흩어져 버리게 하는 듯 하다. 단순한 이름과는 달리 뛰어난 방어력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
-
어그롯 끌기
-
가야금을 잘 연주한다[77]
-
웅변 능력: 제 8우주 최고의 실세인 고산 공작조차 끙끙거렸던 문제들을 연설 하나로 해결해주는 능력
전체적으로 보면, 롯의 주 기술은 에너지 조종인 것으로 추측된다. 신 백경대의 빔을 몸속으로 되돌려주거나, 에너지 장으로 방어막을 펼치는 모습, 에너지 배리어를 아무렇잖게 뚫고 가는 모습, 백전사의 체크슬러그를 손도 안대고 없애는 모습에서 모두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점이 그 증거. 또한 퀑 기술 컴비네이션은 이 숙련도가 극한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는 응용기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다니엘을 상대로 할 때는 선빵으로 즉사급 데미지를 주었으나 장기전으로 가자 지쳐서 딸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아, 자신의 몸 자체를 불사신으로 만드는 타입의 퀑 능력자에게는 상성이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이걸 롯의 약점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게, 다른 퀑이 다니엘같은 클레이 능력을 지니고 있어도 백경대급 하이퍼 퀑이 아니라면 그냥 샌드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78]
<The knight>에서 샵에 의해 능력이 강화되어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손에 넣었다.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는 하나하나가 원래의 롯보다도 강했는데, 파워업한 롯은 그런 외근 근무자 다섯을 순식간에 처리했다. 본래 8우주 최강급이던 공자, 가우스와 함께 강해지고 그들과 비슷한 크기의 전사체를 가지게 되었으니 진짜로 우주 최강 수준의 힘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갈방과 란비르, 구레나룻 선배를 처리한 과정에서 뛰어난 전투 센스와 냉철함 역시 재확인할 수 있는데, 구레나룻 선배가 퀑 기술을 차단하는 막 같은 기술으로 자신을 가두자 첫 공격에서 최대 이동거리까지 이동했을 때 적까지 거리가 얼마나 모자란 지 확인하고 튕겨나간 뒤, 이 부족한 사거리를 메꿀 무기인 젓가락을 챙겨서 다시 한 번 찔러 사거리를 쟀다. 그 뒤, '우리'라는 단어를 듣고 적이 더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주저앉는 척 까지 해 가며 예비 젓가락을 챙긴 뒤, 추가 인원이 도착한 뒤 구레나룻 선배가 한 걸음을 내딛어서 사거리 내에 들어오자마자 젓가락으로 찌르고, 그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찌른 젓가락을 회수 못 하게 낚아채자 미리 챙긴 예비 젓가락 한 벌을 양손에 나눠 쥐고 갈방과 란비르를 찔렀다.
이 버블이 늘어나는 특성을 이용한 공략법은 언뜻 보면 쉽지만 적이 자신을 경계해 거리를 두게 되면 실행 자체가 불가능하니, 적이 방심한 채로 사거리 안에 있도록 일부러 엉뚱한 곳을 찌르고 이 버블 기술의 다른 희생자들이 그랬을 것 같은 행동들[79]을 연기하는 등 철저한 심리전을 걸었다는 것. 구레나룻 선배가 롯의 첫 공격 실패 때, 코 앞까지 다가왔던 롯의 면상을 보고 쫄아서 한두 걸음 물러났거나, 주변에 암기로 써먹을 도구가 전혀 없는 상태로 갇혔거나, 롯의 심리전이 어설퍼서 경계하고 물러서거나 추가타를 날렸거나, '우리'란 단어를 흘려듣고 예비용 암기를 챙기지 않았거나 했다면 일단 이 방법은 실패했을 테니 어찌 보면 운도 따라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전투센스와 냉철함에 더해 한층 더 돋보이는 특징이 있는데, 바로 전략가다운 면모. 탁월한 심리전과 전투 센스로 승리를 거머쥐긴 했지만 이것마저도 롯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 상술한대로 롯은 전사체 증폭으로 인해 백경대와 혼자 맞서싸워도 될법한 우주 최강의 화력을 미리 손에 넣었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름도 없는 백경대 후배 하나의 기술에 즉시 무력화될만한 화력이 절대 아니다.[80]
물론 구레나룻 선배 역시 보통 인물은 아니었긴 했으나[81], 사실상 고산 공작의 백경대는 8우주 전투 퀑 대회와 패왕 경호대와의 소란을 통해 그 전력이 어느정도 노출되었고, 고산 가 휘하의 연구원들조차 패왕 경호대가 백경대보다 화력적으로 우위라고 판단한 시점에서, 비록 오버클로킹의 효과가 묘사되지 않아 불확정성이 남았지만 그런 패왕 경호대보다 확실히 강한 것으로 보이는 롯이 못해도 두 수 이상 아래에 있는 백경대 클래스의 퀑 기술 하나를 돌파하지 못해서 그런 선택을 한 건 아니라는 것. 무엇보다도, 자신을 처리할 목적으로 온 백경대 신입 둘은 처리도 하지 않고 순간이동을 통해 도망친 것처럼 연출하고 높은 곳으로 이동해 팔짱까지 끼고 여유롭게 내려다 보고 있었다.
즉 방심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화력의 우세가 있는데도 그 화력을 단순무식하게 퍼붓지 않고 적과 자신간의 실력차를 철저하게 숨기는 상태로 위와 같은 심리전을 냉정하게 수행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고산 공작으로 하여금 분노를 불러일으켜[82] 마치 아버지가 했던 것 처럼 패왕과의 충돌을 미디어로 8우주 전체에 생중계하겠다는 결과를 이끌어 냈는데, 지금까지 나온 정황들을 살펴보면 이는 고산의 자존심이라는 백경대의 실시간 망신쇼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좀 순서가 엇나긴 했지만 롯의 의도대로긴 하다. 이쯤 되면 롯은 순수 전투 퀑 출신으로는 상당히 드문 두뇌파라고 볼 수 있을 듯.
사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아오리카 패왕의 속셈을 꽤 정확히 추측하며 공작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두뇌파로서의 면모를 보이긴 했다. 그 뒤에 겸손하게 말한 일당삼백 발언의 포스가 워낙 인상 깊어서 묻혔을 뿐.
작중 위상과 달리 퀑 능력 없이 하는 주먹싸움은 못하는 걸로 추측된다. 당장 <The knight>에선 헬맨들에게 퀑 능력을 봉인당하자 완전히 쳐맞았다. 링크 또 <다이크>에선 선빵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견자단에게 역관광 당했으며,[83] 이후 페드릭하고 맨손으로 붙었을때도 페드릭은 얼굴이 멀쩡한데, 롯은 얼굴이 떡이 된 걸 볼 수 있다(...)
거기다 3-378화에서 백경대와 마왕 팀끼리 전면전을 앞두고 얘기할 때는 롯 본인이 진지하게, 백경대가 팀플레이로 작전을 짜고 들어오면 8우주의 누구도 못 막으며 자신들 전원이 전력을 다해봤자 그 중 3분의 1 이상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전멸당한다는 게 현실이라고 단언한다. 즉, 이전에 "지금 기분 같아선 혼자서 백경대를 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은, 이전의 일당삼백 발언처럼, 가속기 뽕에 최고로 취해서 조금 과하게 뻥을 섞어 말했다는 것이다.
3-387화에서 롯의 능력이 추가 공개되었다. 한 번 몸이 겪은 압박은 언제든지 재현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롯 본인이 스스로 밝혔다. 덕분에 각성제 같은 것을 다시 투여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각성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명대사
- "행여 염려하던 상황이 생기면 제가 최대 삼백 명까지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역시 혼자서 천명은 좀……."[85]
-
"방금… 누군가… 엄청 무서운 이야기를…"
- "원해? 줄게. 근데, 감당할 수 있겠어?" - 자신을 키워달라는 다이크에게 기회를 주며 하는 말. <콴의 냉장고> 175화에서 엑스트라가 먼저 썼다. 이때 엑스트라는 신이 이런 말을 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전에 롯은 아론에게 8우주 전투의 신이시여라는 말을 들었다.
- 야, 우리가 우스워? 선배들 대화에 왜 끼어들어? 넌 닥치고 내근에 집중하라고![89]
5. 게임
5.1. 요!빌런
2015년 12월 11일에 요!빌런에서 캐릭터가이 출시되었다. 충견 롯5.2. 덴마 with NAVER WEBTOON
롯엘의 다섯 손가락.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진
모크족 하이퍼 퀑.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철저하게 깔보고 무시한다.
생명력 흡수: 기본 공격 시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콤비네이션: 생명력이 적은 적의 앞으로 순간이동해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주고 공중에 띄웁니다. 너 이리와: 남은 생명력이 가장 낮은 적 캐릭터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와 피해를 줍니다. (히든 특성) 위력 축적: 쿨타임마다 스킬 1회 피해량이 증가하고 출혈을 발생시킵니다. |
마왕 롯
생명력 흡수: 기본 공격 시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콤비네이션2: 생명력이 많은 적의 앞으로 순간이동해 범위 내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제자리로 다시 순간이동합니다. 업화: 생명력이 많은 적을 향해 업화를 펼쳐 적의 회복력을 감소시키며 피해를 줍니다. 압도적인 힘: 모든 공격이 관통형태가 됩니다. 관통수치만큼 피해 감소량을 무시합니다. (히든 특성) 밀치기: 기본 공격 시 확률적으로 적을 밀어냅니다. |
그리고 마왕 롯도 불 속성이며, 4~7성까지 있는 하이퍼 캐릭터다.
광고에 등장했다. 광고 이미지 1, 광고 이미지 2
2017년 6월 29일에 신규 스킨 모래시계의 주인 롯이 나왔다. 피해량 10%가 증가한다.
덴마 게임이 출시되며, 캐릭터들 중 하이퍼 캐릭터의 이명으로 마왕이 붙었다. 헬맨들이 퀑을 일반인으로 만들 수 있고, 데바림 역시 모든 예언을 진실로 말한단 보장이 없기에 상당히 의미심장했지만 결국 아니라고 드러난다.
5.3. 덴신마 with NAVER WEBTOON
- 속성
신성
레벨: 1 | 생명: 800 |
공격: 800 | 방어: 800 |
강화 레벨: 0/30 | 각성 레벨: 1단계1Lv |
쉴드 강도: 0/30 | 쉴드 확률: 0% |
진급 레벨: 0/7 | |
땅 속성: 135 빛 속성: 12 |
- 스킬
★ Type.1
- 19% 확률로 발동
- 105% 신성 대미지
- 회피 불가
- 땅 속성 대미지 감소 무시
- (명중시) 다음 상대방 공격 대미지 1로 고정
- 적군 발동 확률 30% 이하 스킬 2턴 봉인
- 105% 신성 대미지
- 회피 불가
- 땅 속성 대미지 감소 무시
- (명중시) 다음 상대방 공격 대미지 1로 고정
- 적군 발동 확률 30% 이하 스킬 2턴 봉인
★ 스킬 쿨타임: 40턴
★ 무인도 전투 특권 영구 적용
더블 콤비네이션
★ 땅 속성 79 증가
★ 빛 속성 120 증가
롯, 공자 동시 출전시 활성화
- 진급
2Lv: 땅+22: 영웅 불굴 +600
3Lv: 땅+36 빛+3: 영웅 공격 +12%
4Lv: 땅+55 빛+6: 영웅 방어 +12%
5Lv: 땅+80 빛+6: 영웅 치명타 효과 +50%
6Lv: 땅+106 빛+8: 영웅 생명 +18%
7Lv: 땅+135 빛+12: 콤보 효과 활성화, 콤보 +10%
- 보물
레벨: 1/1260
강화 레벨: 0/7
영웅: 롯
- 속성 레벨업
기초 공격 증가: 85
기초 방어 증가: 119
- 강화 속성
2Lv: 땅+5 빛+20[영웅 불굴 +600]
3Lv: 땅+7 빛+38[영웅 공격 +12%]
4Lv: 땅+9 빛+60 쉴드 강도+1000 쉴드 확률+25%[영웅 방어 +12%]
5Lv: 땅+12 빛+85 쉴드 강도+1500 쉴드 확률+25%[영웅 치명타 효과 +50%]
6Lv: 땅+15 빛+115 쉴드 강도+1500 쉴드 확률+25%[영웅 생명 +18%]
7Lv: 땅+17 빛+152 쉴드 강도+1700 쉴드 확률+25%[콤보 +10%]
8Lv: 땅+19 빛+193 쉴드 강도+2100 쉴드 확률+50%[50% 확률로 쉴드 발동, 영웅 공격+18%]
9Lv: 땅+21 빛+238 쉴드 강도+2500 쉴드 확률+50%[영웅 방어 +18%]
10Lv: 땅+23 빛+287 쉴드 강도+3000 쉴드 확률+100%[스킬 첫 발동 시 반드시 쉴드 발동 ]
- 자료
등급: LG 종족: 덴신마 성별: 남성 직업: 덴마 |
- 영웅 소개
"
선배가 엄지면 난... 중지쯤 되려나?" --롯
능력이 정말 많은 하이퍼이며 최상위 전투형 퀑이다. 돈을 쫓는 가벼운 캐릭터처럼 보이나 의리가 있고 거만하고 뻔뻔하기도 한 매력남이다.
마왕 팀에 들어간 이후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보물이 아예 머리 위의 보석장식이다. 능력이 정말 많은 하이퍼이며 최상위 전투형 퀑이다. 돈을 쫓는 가벼운 캐릭터처럼 보이나 의리가 있고 거만하고 뻔뻔하기도 한 매력남이다.
6. 기타
붉은 피부와 두 개의 뿔을 보아 디자인 상의 모티브는 헬보이인 듯 하다. 양영순 작가가 헬보이의 엄청난 팬이기 때문에 오마주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영어권의 독자들은 가끔 롯을 Little Hellboy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작중에서 수위를 다투는 능력과 거기서 나오는 오만함으로 덴경대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는데 공작과의 대면에서 배신감을 성토하면서 오는 상처입은(?) 모습과 충성심에서 나오는 갭으로 인기가 더더욱 상승했다. 백경대 사이에서 혼마를 제외하고 직접적으로 충성심으로 표현한 케이스가 없었으니. 롯도 지금와서는 고산 공작에게 충성을 바친 모습으로 보여 재평가 받기도 한다.
항상 자신감이 차있는 거침없는 행보, 최상위권의 싸움실력과 그에 걸맞은 연출, 굉장히 기발하고 잘돌아가서 변수를 창출하는 지력,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비중,[90] 독자들의 답답함을 대변하듯 상황이 꼬이면 시원하게 욕을 날리며 상황을 정리하는 명대사 제조기이며 그와중에 또 다정다감한 츤데레적 행보까지.... 거의 진주인공급으로 평가될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그덕에 롯이 활약하는 화는 항상 호평일색이다.
직장 동료 가야와 연인 관계인 듯. 가야를 "지지배"라고 부르는데, 아론이 밤중에 문을 두드리자 " 오늘은 그냥 자! 지지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론이 가져온 양자 공진기를 보고 바이브레이터인 줄 알았는지 "도구 없어도 이런 진동은 낼 수 있고, 우리는 만족한다"고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가야의 볼기짝을 때리겠다는 섹드립을 하거나, 가야를 타이밍 빗치, 혹은 이 지지배라고 부르는 등 험한 언사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마에 묘한 문양이 있는 백경대원과 제모나이가 살해 당하였을 때 울고 있는 가야를 달래고 있는 모습으로 출연하는 걸로 보아 아마 욕데레로 추정된다. 가야는 그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도 "선배"라고 깍듯이 칭하는 것으로 보아 공사는 구분하는 듯. 이 이전에는 가야가 롯에게 반말을 했는데 나중에는 존댓말을 하고 선배라고 부른다. 이 이유는 나중에 롯이 가야에게 짜증을 내며 자신을 선배라고 지칭해서 그런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콴의 냉장고> 169화에서 머릿 속의 사물 퀑 탄두를 제거하고 재기한 엘이 하룻밤에 여러 악기를 다루는 절륜한 모습을 보고 감명 받은 롯에게 가야가 도끼눈으로 "지금 다루는 악기에 집중합시다."(…)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사살.
일본 인터넷 소설 마왕도 쓰러트렸고 돌아갈까의 3차 창작 국내 만화가 블로그에 연재되었는데, 2014년 2월 8일자 12화( 전체(유머글))에서 인간 마왕을 잡으려는 마물 용사로 패러디되었다.
나중에 삼국지톡의 그림 작가가 되는 이리가 롯과 제모나이 팬아트(링크 잘림)를 그렸다. 또 나중인 2015년에 발락과 롯 팬아트를 올렸다.
양영순의 장기휴재 이후 줄곧 8점대였던 덴마의 평점이 롯의 고산을 지키겠다는 선언 이후로 9점대를 돌파했다.이 정도면 거의
다만 롯의 생사가 스토리에서 필요 이상으로 인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덴마의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불안정하게 되는 요인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재미있으면 장땡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롯 등장과 백경대의 대립 이후의 스토리라인은 이전까지의 스토리보다 파워밸런스가 크게 불안정한 편이며, 그 중심에 롯의 존재가 항상 논란거리가 된다. 향후 롯의 캐릭터를 어떻게 살릴지가 덴마의 정체성을 결정짓는다고 보는 독자도 있을 정도. 그런데 롯이 애초 고산 공작의 아버지에게 바쳤던 충성심을 생각하면 그 정도 장치가 있어야 일절 충성심을 버리고 주인에게 칼을 돌리는 복수의 화신으로 화했을 것이란 평가도 가능하다.
작가(?)와 독자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당장 다른 퀑이였다면 얄짤없이 죽었을 상황에서도 약 세 번 정도 살아났다. 어쨌거나 이것 때문에 엘과 마찬가지로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와 덴마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 많은 까들이 생겨났다. 팬들이 롯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작가는 롯을 좋아하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콴의 냉장고> 후반부 전개 중 롯이 두 번이나 살아나자 작가의 최애캐가 아니었냐는 독자들이 비난이 있었으나, 최애캐 보정보다는 마왕 팀 합류 떡밥 때문에 살아남았다는 게 더 설득력이 있다. 다만 나즈레가 날린 떡밥은 1개 밖에 없지만, 당시 고산 공작의 20개 가까이 되는 정체 떡밥들과는 확연히 비교가 되어서 그렇기도 하다. 또한 <콴의 냉장고> 때에는 작가의 최애캐로 추정되어 메리 수 논란으로 까이게 되었지만 <The knight>에서는 퀑 능력을 잃었다지만 아무리 그대로 모크 종족인데다가 백경대원인 만큼 피지컬이 뛰어날텐데 헬맨에게 맞는 묘사가 나오고, <다이크> 연재 시점에서는 작가가 팬미팅에서 롯보다 지로가 더 세다고 말하고 이후 견자단을 전부 처리하지 못하고 가야가 다 처리하고, 페드릭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페드릭만 얼굴 멀쩡하고 롯 자신은 얼굴이 밤탱이가 되어서 아닌 걸로 보인다.
<The knight> 22화에서 같은 모크 종족인 자음 경호대원 ㄴ이 "(롯이)누구 덕에 공자 님 제자가 된거냐고!"라고 언급해 공자가 롯의 스승으로 밝혀졌다.
<The knight> 42화에서 롯의 스승인 공자가 롯에게 전화 통화하면서 "너 담배피냐?"라는 말에 바로 냅다 버린다.
의외로 비굴한 면도 볼 수 있는데, 헬맨들에게 발각되었을 때 롯답게 센 척과 허세가 작렬했지만, 퀑 능력이 사라지고 몇 대 맞고나자 순한 양이되어 얌전히 공자의 행적을 불었다.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체면을 구긴 사건. 지로가 마왕 팀에 합류하자 신경이 쓰이는 지 참 쩨쩨하게 꼬장을 피운다. 신입 전투 퀑 모임 에서도 마찬가지.....
마법스크롤상인 지오 1부가 완결되었을 때 작가가 1부 완결 축전을 보냈는데 여기에 롯이 등장했다.
2017년 덴마 프리미엄 달력 11월에 등장했다.
2017년 3월 20일에 단행본 7권과 8권이 동시에 나왔는데, 이때 7권 초판 한정으로 롯 엽서가 들어있다.
그리고 8권 표지는 초판 한정으로 롯의 얼굴이다. 2쇄부터는 엘 백작의 얼굴로 교체되었다.
덴마계의 김별명으로,(…) 굉장히 별명이 많다. 각종 단어에 롯을 넣어 언어유희를 치는 방식으로 별명을 만든다. 대표적인 게 어린 시절의 롯을 가리키는 뽀로롯과 거친 입담을 보이며 어그로를 끄는 걸 가리키는 어그롯이 있으며, 이 외로 몸이 빨간 걸 본떠 레드롯
작가가 SICAF 2017 전시 사인회에 참석했는데 뒷배경에 고산 공작, 가이린, 덴마, 셀의 아바타와 함께 등장했다. 링크
2018년 6월에 열린 제 2회 교보문고 만화 투표 '네 멋대로 시상식' 종이 형님 챔프전! 만화 속 최강 센캐에서 롯이 25명 중 13위로 Tier.02 - 인간계에 있다.
2019년 7월 18일에 작가가 열렙전사 게임 서비스 기념으로 그린 축전에 등장했다.
7. 관련 문서
[1]
피규어 이름 표기로는
Rot이라고 되어있다. 후술하듯이
<a catnap> 당시 작가가 의도한 이름은
롯(Lot).
[2]
실제로
공작과 같이 간 롯에 의하면 혼자서 300명은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녀석이
백경대에서 최상위
퀑이라 치더라도 백경대의 전력은 일반 퀑 1만 명은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이는 덴마 후반기 에피소드의 종특인 설정 오류일 수 있는데, 롯은 페드릭과 더불어 냉장고 속에서 고산의 아바타를 경호하며 백전사 인원 전체를 상대로 공격을 버텨냈으며 고산의 아바타가 폭발할 때 생존하기도 했었다. 또 아오리카의 백인대장 하나가 백경대와 견줄만한 하이퍼 퀑 수준이라고 가정해봐야 열 명 남짓일 것을 생각하면 허세는 절대 아니다. 특히 백경대의 평균 수준이 혼마이며, 롯이 무릎 꿇린 백경대 OB 삼인방은 페드릭도 주춤한 강자들이다. 혼마는 종단의 광견들과 보안국, 감찰국 요원들보다 우위에 있으며 OB 삼인방은 교차공간을 뚫고 외우주로 나가는 활약까지 보여주었다. 요약하자면 백경대 세 명 남짓과 잡퀑 무리를 상대로 치고 빠지기식으로 공략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4]
<콴의 냉장고 A.E.2> 스포일러 주의.
공작인 건 맞는데…
[5]
차후 페드릭도 롯보다 약하기만 할 뿐이지 롯과 수준이 비슷한 실력자라는게 밝혀지는데, 때문에 선배든 뭐든 지보다 약하면 패고다니는 롯이 페드릭을 상대로는 깐족대기만 한 것도, 롯이 진지하게 싸우고 싶지는 않은 실력자여서 라는 해석이 있다. 롯에게 설설기는 ob들이 페드릭에게는 강하게 나갔으며 페드릭이 이에 움찔했다지만, 페드릭의 경우 기본적으로 점잖은 성격이라 백경대원들과 싸울 일이 없고, 때문에 백경대급 실력자들을 여럿 상대해본 경험이 없다보니 결과를 장담 못해 걱정한 것이고, 반대로 해당 ob들은 전직 백경대원 다수가 한명을 상대로 하니 쉽게 이길거라 예상했다 한다면 이 부분도 이상할게 없다고 볼 수 있다.
[6]
사실 롯이 사망한 걸로 보였던 화의 덧글에서 '얼굴로 팔을 공격했을 거다'라는 덴바림들의 덧글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7]
백발이 팔을 보며 "응?"하며 당황하는 것이 보인다. 연출상 좀 헷갈리게 표현하긴 했다.
[8]
이유야 어쨋든 엘 가로 이적한 구 백경대 중
고산 공작을 찾아온 건 롯 뿐이다.
[9]
다만 고산 가 쪽의 입장에서는 어찌되었든 말없이 엘 가로 이직했으니 저쪽이 배신한 셈이다. 반대로 구 백경대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버려둔 셈이니 고산 가가 먼저 버린 셈.
[10]
<The knight> 스포일러 주의. 이 말이 립서비스가 아닐 가능성이 생겼다.
전사체가 뻥튀기 된
삼인
방 중 롯이 유일한
백경대 출신이기 때문.
[11]
이 도살장이 어디냐를 가지고 궁금해 한 독자들이 있었는데, 현재로 봐서는
하즈가 스트레스를 푸는 피기어 농장일 가능성도 있다.
[12]
그냥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찌르기만 해도 심하면 멍이 들 정도로 아픈데 그냥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뚫었다. 쑤신데 또 쑤시기는 덤 잘 보면 양손도 손바닥을 겹친 후 손가락으로 뚫어서 벽에 꽂은 상태.
[13]
열쇠 없이
콴의 냉장고를 열고 들어갔다.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아직 불명. 열쇠 없이 그냥 문을 여는 장면이 나오고, 문 앞의 지형의 기억을 스캔한 다음 원하는 위치의 문을 해당 열쇠 없이 열었다는 식의 표현이 나왔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컴비네이션 기술로
사물 퀑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14]
이를 두고 일각에선
엘의 노예여야 할 이가 종단의 실버퀵에서 부려지고 있는 것을 엘 가에서 문제삼아 종단과의 충돌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5]
때마침
하즈가 주문한 국밥이 나온 참이었다.
[16]
롯 曰 "해치려는 게 목적인 줄은 몰랐어. 그냥 윽박지르며 몇 대 쥐어박는 정도로만 분위기를 읽었다고."
[17]
하지만 자신이 지키려는 게
아바타였는지는 몰랐다.
[18]
이때 잘 보면 롯과
페드릭이 고산 편에 들면서 흰색 마이를 벗고 검은 셔츠 상태로 백전사와 대치하여 흑백 대비를 극명하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검은 셔츠는 굉장히 섹시하다
[19]
다만 세 명 죽인 것은 심히 지쳐있던 전투 중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이 죽였을 것이라 추정된다.
[20]
8우주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집단 90여명과 단신으로 대처하면서 버티는것 자체가 롯의 강함이 어느정도 규격외인지 보여주었으며 자신만 방어한 게 아니라
페드릭의 말대로 페드릭 몫까지 대신 방어해주고 있었다. (롯의 방어막이 뚫리자 페드릭과 롯 둘다 공격이 통하게 된다 롯과 페드릭은 동시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
[21]
그와중에 가속능력으로 회피해
페드릭은 명치에 직격타를 맞게되나 롯은 재빨리 옆으로 피해 명치는 비껴맞는다.
[22]
사실 보여주긴 보여줬다. 발리기 직전에
냉장고를 열려고 컴비네이션 기술 하나를 쓰긴 썼었다. 바로 발려서 문제지 그와중에 컴비네이션 쓰란다고 쓰는 페드릭의 수준도…
[23]
하지만 옆구리 상처는 백전사 중 하나가 낸거고 머리 상처와 각혈은 전투 중 발생한거니 실질적인 부상은 등가죽 좀 까진거다. 근데 등을 안 보여줬기 때문에 팔좀 긁힌 것 가지고 엄살부리는 걸지도 모른다.
[24]
이때 롯이 살아남은 걸 보자 "왜 하필 저 자식이야?" 반응을 보면 애초부터 롯을 탐탁찮게 생각했던 듯 하다.
[25]
고산이 이렇게 극렬히 반응하는데 당위성이 없지는 않다. 스파이로서 엘 가의 동향을 감시하는 동안 구 백경대가 도박에 낚이고 월급에 낚여서 줄줄이 넘어가는 꼴을 전부 봤는데
페드릭은 그렇다 치고
아버지의 강력한 심복 중 한 명이었던 롯마저 아무 망설임 없이 이적해버렸으니 반감이 안 생길 수가 없다. 물론 고산(의
아바타)가 눈앞에서 끔살당할 상황이 되자 롯도 목숨도 내놓고 100대 2이라는 불리한 싸움에 뛰어들긴 했지만 이전까지 쌓였을 감정만으로도 고산이 롯을 치워버리라고 명령하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26]
근데 2명 살아남았다는
헤글러의 말에 누가 살아남은 건지 듣고 나서 왜 하필 저 녀석이냐면서 짜증 내는 걸로 볼 때, 롯을 유독 싫어하는 걸로도 보인다. 만약 롯이 아니라
페드릭이었으면 살렸을 수도 있다. 롯의 경우 자신의 신 백경대 인원 2명을 죽여서 살려오더라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27]
공작의 명령이라 따랐을 뿐, 이번 건은 고산이 과했다고 여겼다. 당장 비슷한 방식으로 이델을 처리한 테아르를 보면 사지+목절단으로 깔끔하게 처리했었다. 그러나
헤글러가 베푼 인정은 5년 후 그의 목숨을 위협하는 모양으로 돌아오게 된다.
[28]
본래 의도는 더이상 상처 없이 깔끔하게 보내주려고 했는지 반항해서 어쩔 수 없이 잘라버린 팔다리를 제외하면 가슴에는 외상이 없다. 정황상 충격파로 심장을 정지시킨 듯, 반항하지 않았으면 사지는 멀쩡하게 갔을거라며 아쉬워하는것도 그 이유.
[29]
굳이 따지자면, 롯에게
아론이
냉장고 속
덴마에게
공진기 셔틀을 부탁하며, 이 부탁을 안들어주면 가족들이 죽는다고 했는데, 그래서 어쩌면 살지도 모른다. 근데 이 가족들은 '고향에 있는'이라는 말이 앞에 붙어서 부모님이나 자매 형제같은 가족들이고,
가야를 지칭하는 건 아니다. 다만 아론 영감이
데바림 일족을 위해서는 아무나 기만하고 이용하는 사악한(…) 성격이란 걸 감안하면 확신은 할 수 없다.
[30]
주로
웹툰 갤러리에서 이 부활을 기점으로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까이는 빈도가 늘었다. 그 이전에도 방어막 논쟁이 있었지만.
[31]
다만 여기서의 소생은 죽었다 살아나는 소생이 아니라 아버지의 아이를 뜻하는 소생이다.
[32]
그런데 이 화에서
헤글러가 없었던 이유는 엘 가의 매니저 상태인 진짜
고산 공작의 옆에 있기 때문에 나오지 않은 것이다.
[33]
사실 롯 입장에서는 지금은 분을 삭히고 복수의 칼을 갈며 후일을 도모하는 게 가장 좋지만(마침 숨어있는 위치니 조용히 순간이동으로 튀면 된다.) 여태까지 보여준 일단 지르고보는
즉흥적이고 불같은 성격의 롯이 여친이 눈앞에서 죽은 걸 보고도 아무런 외부적 요인 없이 그 성질을 참고 후일을 도모하는게 가능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보다 현실적인 전개는, 일 다 마치고 고산 일행이 이 자리를 다 떠날 때까지 마비가 풀리지 않아 꼼짝도 하지 못하고 누워 있는 것. 그 뒤에 복수를 시작하는 게 더 이야기 끌어가기에도 좋다.
[34]
이게 깬지 얼마 안 돼서 능력이 안나간다는 건지, 아니면 사지가 절단난 걸 도로 붙이다 능력을 아예 잃었다는 건지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이제야 하반신을 포함한 몸이 좀 움직인다고 말하는거 보아 일시적인 듯. 다만 주황머리&흰머리 신백경대 콤비에게 당했던 상황에서도
가야가 치료해주자 곧바로 어그롯 무쌍을 찍은걸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35]
아론 영감이 '너무 큰 짐을 던져주고 간다'며 사과를 하고선 헤어졌었다. 적어도 이 때부터 롯의 운명은 정해진듯. 전에 아론이
헤글러에게 확인사살 하지 않느냐고 묻는 것은 그저 떠보기, 혹은 후일 안전을 위한 밑밥이었을 수도 있다.
[36]
표면적으론 엘 가지만 실상은 고산 가라고 볼 수 있다.
[37]
넥타이는
가야가 쓰던 피묻은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다.
[38]
데바림답게 미리 알고있었다는 듯 롯이 입을 떼기가 무섭게, 혹은 말도 안했는데 미리 꺼내준다. 댓글에서는 데바에몽 드립이 터졌다.
[39]
그 이전에
공자가 엘 가의 지휘 본부의 기억을 읽었을 때는 싸움판이 콴이 말한 두 세력의 충돌이 예상에 비해 작았다고 여겼는데, 아마도 롯의 말에 맞춰주기 위해 그렇게 얘기한 걸로 추정된다.
[40]
정확히는 그 안의
아오리카산 마약.
[41]
이때
지로는 라이터인지, 립스틱인지, 도장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빨간 막대같은 것을 집어 기억을 읽는다. 그리고 별 모양의 무언가를 집어 기억을 읽고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고
공자,
자음 경호대원 ㄴ, ㄹ, 롯이 죽거나 크게 당한 후 지로가 시간축을 뛰어넘는 능력을 각성해 시간을 되돌려 그들을 살릴 것 같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
[42]
<The knight>
49화에서
지로가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상황과 같다.
[43]
이때 그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의 뒤통수에
헬맨들과 같이
소켓이 달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둘 다 평의회 공학자들의 연구 결과인 듯.
[44]
물론 이 사실은
샵밖에 모른다. 롯,
가우스,
공자가 알았다간 바로 끔살당할 테니…
[45]
가이린,
나즈레,
매니저는 나오지 않았다.
[46]
롯도
공자와
가우스처럼 하얀 고양이를 빨간색으로 보고 있다는 뜻.
[47]
이때 롯은
붉은 넥타이를 맨 복장을 하고 있다.
[48]
물론 롯이 상당히 강한
퀑이라는 정도는 인식하고 있지만, 롯이 예전의 힘을 아득히 뛰어넘는 경지에 오른 것은 모르고 있다.
[49]
갈방과
란비르에게는 선배. 물론 롯에게는 후배가 된다.
[50]
이 과정에서 롯의 전투 센스가 탁월함이 다시금 드러나는데, 일단 첫 공격에서 최대 이동거리까지 이동했을 때 적까지 살짝 모자라다는 것을 확인하고 튕겨나가서 주저앉을 때,
젓가락을 챙겨서
구레나룻 선배가 자신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 하고 계속 방심하게 일부러 엉뚱한 곳을 찌르며 사거리를 재확인. 그 뒤, '우리'라는 단어를 듣고 적이 더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시 한 번 주저앉아서 예비 젓가락을 챙긴 뒤, 구레나룻 선배를 젓가락으로 찌르고, 그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찌른 젓가락을 회수 못 하게 낚아채자 미리 챙긴 예비 젓가락 한 벌을 양손에 나눠 쥐고
갈방과
란비르를 찔렀다.
[51]
한 달이라고 적혀 있지만 시간 계산이 틀린 것으로, 두 달이 맞다.
[52]
아마 롯 또는
지로를 알아본 걸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엘이
가이린과 함께 있다는
노란 머리의 말을 듣고 석연찮은 표정을 짓는 것과 결부하면 적어도 현재의
다이크는
덴마와 하도르의 기억이 합쳐진 듯하다.
[53]
전 주인의 것과 흡사했던 정삼각형 턱수염이 없다.
[54]
하지만 어찌됐든간에
헤글러는 롯 입장에서 자기 애인의 목을 쥐어터뜨려서 살해한 놈이자 자신의 사지를 토막낸 원수다. 헤글러의 매너까지 생각해 주기엔 너무 멀리 온 원수관계.
[55]
여기서
다이크의 회상이 독자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과 전혀 다르게 나왔다.
<콴의 냉장고> 초반에
덴마가 버려진 실험체로 나왔다는 내용같이 떡밥으로 보인다. 사실은 작가가 설정오류가 났다는 걸 인정했지만, 수정이 안 된 걸로 보아 떡밥으로 처리할 듯하고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56]
롯의 능력은 사방에 흩어진
카퍼 일당 2백여 명을 쓸어버리는 것은 쉬울만큼 강하지만, 그걸 시설파괴 없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롯 본인이 독백하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57]
전에
백발 신 백경대가 한
말과 같다. 물론 작중 시간대로는 롯이 먼저.
[58]
<The knight> 때 헬맨들에게
퀑 능력 봉인 당하고 두들겨 맞은 걸로 봐선 맨주먹 싸움은 별로 못하는 모양이다.
[59]
이때
가야가 선배라고 부르지 않고, 반말을 했다.
[60]
다만
견자단 측이 V6라는 약물로 버프를 한 상태였기에 이런 결과를 낳은 것으로 상대 측에서도 제법 정교한 조합이며 만약 V6로 강화된 상태가 아니었더라면 가루가 되었을 거라며 높게 평가했다.
[61]
V6가 종족마다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을 몰랐으므로 제법 운이 좋았다. 만약 다른
견자단원의 V6를 슬쩍했다면 롯은 이 타이밍에서 끝났을 것이다.
[62]
하지만 정상은 아닌게 눈물 침 범벅이다. 마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의 오버클럭이 연상될 정도.
[63]
이때 롯이
견자단원의 팔을 무는 장면이
<a catnap>
133화에서 초전사체가 팔을 무는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64]
물론 진지하게 따지자면
가야의 능력이
퀑을 상대로 위협적인
전사체를 소환하는 능력인데다가 그 능력이 물량 격차를 메우기에 적합했던 탓도 있으며 롯이 마구잡이로 V6를 퍼먹었다가 자폭해버려 이런 결과가 나와버린 것도 있다. 적어도 양을 지켜서 먹었더라면 조금은 더 잘 싸웠을지도 모른다.
[65]
한 기는
평의회에
갇혀있다.
[66]
내일 당장
백경대로 남녀노소 할것 없이
늑대굴을 쓸어버리라는 명.
엘이 내렸으며, 아이들까지 죽이라는 명령에 당혹스러워서
페드릭이 롯을 부를 때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소리를 친 것.
[67]
아마도
<콴의 냉장고>에서 이들이 엘 가를 월급만 주는 곳이라고 여기며 고산 가 편에 잠깐 서게 된 원인이 된 듯하다.
[68]
아마도 수년 후 시점인
<콴의 냉장고>에서 롯과 사귀는 중이었던
가야가 롯에게 깍듯이 존댓말을 하며 선배라고 부르는
이유가 될 것 같다.
[69]
<The knight>
142화에서 비슷한 말이 나왔다.
[70]
이때 심하게 치고 박아서 나중에
<콴의 냉장고 A.E.>
11화에서
가야가 둘이 싸운다니 걱정을 하고, 그 전에 가야가
페드릭에게 과자를 바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71]
롯의 강함이 드러난 초창기엔 이 점이 정말로
덴마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줬는데,
<a catnap>에서
백경대 평균급이라고 하는 혼마가 종단3대광견 따위는 개처바를 정도였기 때문이다. 혼마에게서 백경대의 압도적인 힘을 연상하던 독자들에게는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혼마같은 백경대가 널려있을 텐데도 그냥 잡몹취급이 가능하다는 뜻이었으니까.
[72]
선빵 때리고 진
다니엘이나 다니엘보다 직급이 높아보이는
헤글러 등. 그런데 헤글러도 기습 당하자 손쉽게 제압되는 걸 보면 다니엘의 초재생능력이 특별한 걸 수도… 또한 다니엘이 방출형
퀑 능력이 아니다보니 상성상 밀렸다는 의견도 있으나 굳이 에너지 조정이 아니라도 구속, 할법, 가속, 염력, 압축 등 상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능력도 수도 없이 많다. 또한 웹소설
레코드 더 퀑 - 덴마 S.E. <The Idolatry>에서 밝혀지기로는 롯처럼 능력 자체를 섞는 건 아닌 걸로 보이지만 다니엘도
페드릭과
가야와 같이
콴의 냉장고를 열 수 있는 컴비네이션 가능 퀑이다고 한다. 즉, 다니엘은 롯과 거의 동급의 하이퍼 퀑. 그냥 진건 진거다
[73]
롯 자신을 포함한
엘의 다섯 손가락, 노백경대 2인 제외
[74]
만화에서는 별 활약 못하고 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에 오해할 수 있지만…해당 화에서 롯이 단신으로 상대한 백전사들은 구 백경대 소속이며 구 백경대는
행성 아오리카를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 수십 년간 아무렇잖게 유지하는 집단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하나하나가 혼마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모두가 종단 3대광견 따위는 개처럼 팰 수 있는 셈. 그런 백전사들을 상대로 수 분이나 버틴 건 확실히 굉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버틴 정도가 아니라
그 와중에 최소 3명을 처리했다. 확실히 막강하다.
[75]
얼굴보다 크게 입 벌리기, 강화된 육체를 손가락으로 찔러뚫기, 강한 무는 힘 등등.
[76]
3-387화
[77]
초반엔 우스갯소리로 적었는데, 롯 가는데
가야 따라온다는 점과 그렇게 따라온 가야가 힐링 능력과 기타 등등(…) 능력을 보유한 사실을 보면 가야금 연주(…)도 어마무시한 능력이다.
[78]
다니엘은 초재생능력으로 롯의 공격을 버티는데다가, 일반인은 목과 몸통을 분리 시킬 정도의 근력까지 갖추고 있다. 거기에 백전사 전원의 화력을 잠시나마 막아낼 정도의
방어막이 사용가능한 롯을 피떡으로 만들었다.
가야도 인정한 것과 같이 단순히 힐링팩터 능력을 제외하고도 다니엘 또한 하이퍼 퀑 중에서도 최상위 클래스로 보인다.
[79]
자신의 주특기인 컴비네이션 기술로 발버둥치면서 이게 안 먹히자 기세가 꺾인 듯 욕지거리를 하면서
퀑 기술이 아닌 다른 기술과 도구로 발버둥치다 결국 주저앉아 버리기까지 했다.
[80]
당장
이토가
누브레의 세력을 시찰할 때 이토는 롯을 포함한 3인을 군단이라고 표현했고, 여러 정황과 더불어 곧바로 누브레 쪽에 붙게 만들 정도였다. 최소한
패왕의 세력과 겨루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강력한 화력이라고 판단한 것. 이후
고산 공작과 패왕의 대결이 확정시된 시점엔 우선 패왕의 교체를 전제로 두고 패왕 휘하의 조직간 다툼에서 승리를 기정사실화 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이라고 언급한다.
[81]
고산 공작이 직접 누멘 코팅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친구라고 언급한다. 즉 이 친구의 버블도 물리 내성이 없어서
젓가락에 발리는 추태를 보이긴 했지만
퀑 능력 한정으로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을 자랑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그렇다면 거의 대다수의 퀑에게 천적과도 같을 실력자다
[82]
고산 공작은 아직까진
누브레의 존재를 모르고 있고, 롯을 그저
패왕 쪽에 붙었다고 생각한다는 걸 명심하자. 롯이 아무리 어그로를 끌어도 고산의 분노는 패왕을 향하게 된다. 즉 이 시점에서 롯이 자신의 숨겨둔 화력을 내보여 버리면 고산은 패왕 쪽의 화력에 대해 의심하게 될 것이고, 교전을 꺼리거나 확실한 정보 수집을 위해 롯의 뒤를 캘 가능성이 생겨 누브레의 세력까지 위험해지게 된다.
[83]
이 패배 자체는 V6를 탈취하기 위한 큰그림으로 밝혀졌지만, '이길 수 있는데 일부러 졌다'기 보다는 '져도 그냥은 안쓰러진다'였을 가능성이 높다.
[84]
다만
운동을 하는 장면이 나온 걸로 보아 나름 노력은 하는 걸로 보인다.
[85]
허나 다이크 275화에선 공작이 롯이 동료랑 계속 다툰다고 연봉을 감봉시킨다하니까 했던 발언이지 실제론 300명은 말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실전에선 v6 강화제를 복용하긴 했어도 백 명 넘게 처리함으로써 그 엄청난 실력은 증명되었다.
[86]
롯의 대사들 중 가장 유명하며,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하푸하푸 114화, 132화, TV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링크,
기사), 웹툰
마왕이 되는 중2야 시즌 2
10화
이미지,
일룸의
광고에서까지 패러디되었다.
[87]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명대사를
오마주한 듯 보인다.
[88]
단, 현재는 서로 정체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둘이 붙어봤으면 굉장했을 거라고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많지만 이 경우 롯의 선빵에
하데스가 즉사하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된다. 하데스가 즉사만 피한다면 즉시
하데스 군단을 부를 것이고, 하데스 군단의 파워는
백경대급이니 롯이 놀라서 튀어버리는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롯이 백전사를 상대로는 털리면서 맞서싸웠지만 그 경우는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었기 때문이며, 중요한 임무도 아닌 데다
냉장고 속도 아닌 상태에서 롯이 일부러 수십 수백 명의 하이퍼 퀑을 상대로 혈전을 벌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89]
사실
페드릭이 먼저 이런 늬앙스의 대사를 날렸는데, 처음에 왜 애들한테 시비냐고 화를 내며 따라나갔다가 아이들마저 학살해야 한다는 사정을 듣고난 뒤, 대화 내용을 알아내려고 온
가야가 휩쓸리게 하지 않고 본인과 페드릭 선에서 악덕을 짊어지기 위해 알필요 없다면서 똑같이 일갈한다.
[90]
믿었던 고산 가과의 인연과 배신, 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콴의 냉장고의 확보, 마왕의 제1가는 행동대장,
패왕과
고산 공작과의 싸움까지,
<콴의 냉장고> 이후에는 롯이 빠지면 이야기되는게 거의 없을정도로 주인공이 해야할 일을 롯이 독차지하고 있다.
[91]
사실
<콴의 냉장고>의 중심인물은 롯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고산 공작이
헤글러에게 롯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독자들은 노심초사하는 상황이었는데
218화가 설명충
하데스가 상당히 많은 떡밥을 푼 화였음에도 베댓중에 해당 화 떡밥과 관련없는 롯 살려달라는 게 1순위 베댓이고 그 외에도 드문드문 있다. 그리고 다음 화인
219화에선
덴마가 오랜만에 출연하니 다른 화에 비해서 낮은 별점과 함께 거의 상당수 베댓이 롯 안나와서 짜증난다는게 베댓이다. 복귀 후 지각 한 번 없었지만
221화에서 40화만에 지각을 하자 별점 테러를 당해 7점대까지 내려갔으나 다음 화에서
가야가 롯을 살려주는
장면이 나오자 이제까지 연재했을때와 달리 이례적으로 별점이 9.24로 높은 별점을 유지했다. 실제 베댓도 롯 살려서 봐준다 전형적인 캐빨만화가 되간다는 점은 무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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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의
수학귀신과는 빨강/뿔/양복에 넥타이, 수염(
백경대 버전) 등의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