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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7 18:56:56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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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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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7월 8일
01시 59분 정조 시각(간조)
07시 34분 정조 시각(만조)
14시 13분 정조 시각(간조)
21시 06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태풍 너구리의 경로가 좀 더 일본 쪽으로 기울긴 했으나 제주도 인근 해역은 여전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예정이기에, 당초 예상보다 피해가 적긴 해도 강한 비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날도 가족 지원용 천막을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진도 팽목항에서 3km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다가 태풍이 지나가면 다시 설치될 예정이며 그 동안은 조립 건물에 일부 인력이 남아 가족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천막이 철거되었다가 다시 설치되는 과정에서 혹시 지원 규모가 줄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태풍이 와도 최대한 바다 근처에 있겠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입장엔 변함이 없으나, 수색 중단으로 인한 초조감 때문인지 진도 체육관에 있는 일부 가족은 건강이 악화되어 입원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JTBC 취재 결과 해경청장 주재로 어젯밤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언딘을 수색에서 배제하기로 사실상 결정했고 앞으로의 수색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80일 넘게 수색에 투입됐던 언딘은 10일 해단식을 갖고 현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현재 선미 쪽 작업을 하고 있는 '88수중'이라는 업체가 언딘 자리를 대신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며 언딘 바지선을 대신해서 사고 초기 현장으로 왔다 되돌아간 '현대 보령호'라는 바지선이 투입된다. 현대 보령호는 오후 4시 반쯤 부산에서 출발했고, 태풍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면 10일쯤 진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

이 모군과 김 모군의 아버지 그리고 누나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가 잊혀지질 않길 바라며 십자가 순례를 시작했다. 단원고를 출발해 진도 팽목항을 거쳐 대전까지 약 800km를 걷는 험난한 일정으로 8월 15일 교황의 방한에 맞춰 대전에서 열리는 미사에 참석하면서 여정을 마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