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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15:42:22

찰스 브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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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4a1a1><colcolor=#fff,#000> 이름 찰스 브론슨
CHARLES BRONSON
분야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영화 심볼.jpg 영화
입성날짜 1980년 12월 10일
위치 6901 Hollywood Blvd. }}}}}}}}}

<colbgcolor=#262626><colcolor=#fff> 찰스 브론슨
Charles Bronson
파일:EB19740407PEOPLE906029998AR.jpg
출생명 찰스 데니스 부친스키
Charles Dennis Buchinsky
출생 1921년 11월 3일
펜실베이니아 에런펠드
사망 2003년 8월 30일 (향년 81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장 174cm
직업 배우, 군인
데뷔 1951년, 'You're In The Navy Now'[1]
배우자 해리엇 텐들러(1949년 결혼~1965년 이혼)
질 아이어런드(1968년 결혼~1990년 사별)
킴 위크스(1998년 결혼)
자녀 아들 토니
딸 수잰, 줄라이커, 커트리너
종교 천주교 ( 세례명: 가롤로)
계급 미 공군 상병

1. 개요2. 생애3. 주요 출연작4. 여담
4.1. 로버트 브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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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 얼굴은 다이너마이트로 폭파된 광산처럼 생겼다.
찰스가 평가한 자신의 외모.[2]

미국의 배우.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하였다.

2. 생애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 걸쳐서 생활한 립카 타타르의 후손. 그래서 동양인스러운 외모를 풍긴다. 이민자 집안의 15남매 중에 11번째로 태어나 유년기에 탄광에서 일하며 가난하게 살았다. 찰스가 배우로 데뷔한 이유도 돈을 많이 벌어 가난함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1943년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일때 공군의 전신인 육군항공대에 지원하여 B-29의 후방 사수로 복무하였고, 1945년에는 제39폭격단 소속으로 일본 본토를 상대로 전투 임무를 수행하였다. 총 25회의 임무를 수행했고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퍼플하트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상병으로 종전을 맞는다.

브론슨이란 이름은 파라마운트 영화사 입구의 '브론슨 게이트'에서 따왔다. 당시 냉전 시기여서, 영화사 측 사람 권유로 소련의 느낌이 나는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데뷔 초에는 단역을 전전하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의 베라크루즈라든지 여러 영화에서 나오던 그는 로저 코먼의 58년작 《기관총 켈리》에서 주연을 맡거나, 《밀랍인형의 집》에 나오다가, 《 황야의 7인》에 출연하고 이후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 옛날 옛적 서부에서》에서 하모니카를 음산하게 연주하는 과묵한 총잡이 역할로 주목받았다.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가 유럽 여러 국가들에서 엄청난 흥행을 하게 되고 그는 알랭 들롱의 초청으로 유럽에 진출해서 유럽 영화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 무렵 콧수염도 기르면서 개성을 표출하며 유럽에서의 인기가 미국에까지 전달된 덕분에 그는 1971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알랭 들롱과 친하게 지냈는데 친하게 된 것은 1968년작 《아듀 라미》나 1971년작 서부극 《레드선》에서 함께 연기한 덕분이다.

미남과는 거리가 먼 외모였으나 탄탄한 근육질 몸과 과묵한 모습의 개성있는 외모로 당시 험프리 보가트, 스티브 맥퀸, 제임스 코번 등과 함께 터프가이 배우의 대표자로 꼽혔다. 실제로 당시 대중들에게 로버트 미첨, 스티브 맥퀸과 서로 이미지 비슷하다고 자주 엮였다고.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70년대 인기 코미디언 남보원이 '찬손 부르튼손'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브론슨의 흉내를 내기도 했다.


1970-80년대에 일본에서도 인기스타여서, 스크린이나 로드쇼 잡지에 자주 나왔다. 일본 화장품 회사 단초(단학)의 남성화장품 만담(Mandom)의 모델[3]을 하기도 했으며, 단초의 국내판인 쥬단학 화장품의 동일 제품 광고에서 웃통을 벗고 조각같은 근육질 몸을 자랑하며 "음~맨담" 이라는 대사를 쳐서 당시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외국 광고를 들여온 것이지만 외국인 유명 배우 모델은 드물던 때 일이다.

유럽인같지 않은 외모로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를 비롯한 초창기 출연작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많이 나왔다. 또한 묘하게 최민식과도 닮았다. 실제로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이라는 책에서는 《 올드보이》의 오대수에 대해 뻗친 머리 가발을 쓴 찰스 브론슨 같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4]

무뚝뚝한 브론슨은 유부녀였던 여배우 질 아일랜드와 사랑에 빠졌을 당시 남편이었던 영국 배우 데이비드 맥컬럼[5]을 찾아가 "당신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며 짧게 통보한 일화가 유명하다.[6] 두 사람은 《 대탈주》에 출연하면서 친해졌는데, 매컬럼이 바빠서 브론슨에게 임신한 아내를 자기 대신 방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일랜드는 못생긴 브론슨을 반기지 않았지만 점차 친해지게 되었고, 매컬럼이 바람을 피우면서 이혼 후 브론슨과 결혼했다. 후일, 매컬럼은 자기 자식 3명을 차별하지 않고 키워준 브론슨이 고맙다고 말했고, 경조사에도 참여할 만큼 브론슨-아일랜드와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브론슨은 아일랜드와 20여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나, 1990년 아일랜드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후 77세이던 98년 5월 36세인 3번째 부인 킴을 만나 12월에 결혼했다. 브론슨은 두 번의 결혼에서 자녀 넷-첫 부인과의 사이의 1남 1녀, 두번째 부인과의 사이의 1녀, 나머지 하나인 1녀는 두번째 부인과 함께 입양-을 두었으며, 킴과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두번째 부인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3남(하나는 전남편과 함께 입양)을 돌봤다.

브론슨이 2001년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고 삶의 마감을 앞두자 세 번째 부인 킴과 첫째 부인 해리엇, 그리고 자녀들 사이에서 브론슨의 재산-약 600억 원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2003년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3. 주요 출연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ed_sun_movieposter.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omeone_Behind_the_Door.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Death_wish_movie_poster.jpg
건축가인 주인공 폴 커시의 아내와 딸이 갑자기 강도에게 습격을 당하면서 아내는 심하게 맞아 사망하고 딸은 성폭행을 당해 심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커시는 애리조나에 있는 투산의 한 고객을 만난 뒤,[12] 선물로 받은 니켈로 도금된 32구경 콜트 리볼버로 길거리의 불량배들과 강도들을 처단하러 나선다. 총 5편까지 나왔는데, 1편은 절대로 통쾌하거나 호쾌한 액션물은 아니었다.세상에 대한 풍자나 사회적 비판도 담은 수작. 300만 달러로 만들어져 2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1, 2편까진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후속작이 나오면서 점점 액션물로 변질된다.(3편부터 제작한 캐논 영화사의 영향이 크지만) 그리고 악당의 스케일도 점점 커진다던지. 1편에서 덴젤 워싱턴 제프 골드블룸이 단역으로 잠깐 나온다. 동 시대에 엇비슷한 히트작인 더티 해리와 자주 비교되나, 2편부터 그런 낌새가 있었지만 3편부터 점점 액션활극이 되어버려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ath_Wish_II.jpg
1982년에 만든 2편은 800만 달러로 만들어져 16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브론슨의 실제 아내인 질 아일랜드가 여주로 나왔다. 여기엔 로렌스 피시번이 … 한국에서는 1985년 삼원비디오에서 죽음의 초대라는 괴이한 제목으로 비디오로 낸 바 있다. [1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ath_wish_three.jpg
1985년에 나온 3편은 흑역사로 로튼 토마토 6%에 빛나는 괴작(...)이다. 또한 영화에서 죽는 악당의 숫자 또한 전 시리즈중 가장 많다.[14] 흥행도 시원찮아서 1천만 달러 이상 들여서 본전치기도 부족한 16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나마 비디오 대여같은 2차 시장으로 선전하여 수익을 거둬들이며 시리즈가 계속 나오게 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ath_Wish_4.jpg
1~3편을 모두 감독한 마이클 워너가 떠나고 여러 다작 장르를 감독한 J. 리 톰슨이 감독을 맡았다. 악역인 일본계 노자키 형사로 나오던게 재미교포 배우인 오순택. 대니 트레호가 악역으로 잠깐 나오다가 골로 간다. 500만 달러로 만들어 68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athWish5.jpg
1994년에 나온 마지막 편. 저예산 액션물을 많이 만들던 앨런 A. 골드스테인이 감독한 영화로 브론슨의 마지막 극장 개봉작 영화이다. 그래도, 전 시리즈가 SBS에서 김병관 브론슨을 맡아 더빙 방영했다. 그리고 상술하던 대로 23년 뒤에 브루스 윌리스 주연인 데스 위시란 똑같은 제목으로 리메이크. 전편 판권을 가진 캐논 그룹이 문닫으며 캐논 판권을 가진 MGM/UA에서 제작했다. 그러나, 망하면서 시리즈로 나올 일은 없어보인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amily_of_Cops.jpg

4. 여담

4.1. 로버트 브론지



[1] 게리 쿠퍼 주연작이지만 Uncredited로 기록되어 동년의 영화 'The Mob'을 데뷔작으로 치기도 한다. [2] 찰스는 유년기를 탄광촌에서 보냈고 아버지와 형제들은 물론 본인도 광산에서 광부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자신의 외모를 자연스럽게 광산에 비유하였다. [3] 오바야시 노부히코 작품이다. [4] 그외 배우 황정민도 닮은 부분이 있다. [5] 누구냐면 NCIS의 '덕키' 도널드 말라드를 맡은 바로 그 배우이다. 60년대 첩보물 나폴레옹 솔로 시리즈에서 일리야 클리아킨으로도 이미 알려진 배우. [6] 당시는 찰스 브론슨 역시 이미 본처와 별거하던 시점이었다. [7] 이 폐소공포증은 브론슨 본인이 실제 탄광에서의 매몰 사고를 겪고 난 이후에 발병한 것이다. [8] 이는 어린 시절 가족들의 모어가 러시아어였기 때문이다. 동네 특성상 전부 다른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동네라서 모두들 형편없는 영어를 구사하였고, 이는 브론슨의 영어 실력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덕분에 미군에 입대해서도 동료들이 외국인이 입대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다행히 군대에서 영어를 제대로 배워서 나왔다. [9] 참고로 ‘야 바스 류블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다. [10] 작전 착오로 금고가 있는 방에 주말 동안 갇히게 되는데, 갇힌 김에 금고 다이얼의 모든 번호 조합을 돌려서 맞춰 보는 무식한 방법을 쓴다. [11] 원제는 Someone Behind the Door. 다른 제목으로는 잃어버린 과거와 무명객이 있다. [12] 이 고객과 지역의 건 클럽에서 사격 솜씨를 선보이는데, 그야말로 백발백중의 실력을 보여준다. 여기서 드러난 커시의 경력은 무려 6.25 전쟁 참전 용사. [13] 레드 제플린 지미 페이지가 사운드트랙을 맡았다. [14] 액션 신이 많지만 따지고 보면 지역 보안관과의 소규모 전투에 불과하고 주제는 반전 냄새가 강했던 1편에서, 속편이 나올수록 점점 심각한 내용은 없이 마구 죽이고 규모만 커져갔던 람보 시리즈가 이 시리즈와 유사한 행보를 보였다. [15] 다른 친구는 스티브 맥퀸 제임스 코번. [16] 구글에 Robert Bronzi 출연작에 찰스 브론슨이 나왔냐고 묻는 질문이 많다. [17] 당장 시중에 엄청난 고가로 거래되고, 컬트 영화로까지 추앙받는 브루스플로이테이션 영화들이 많단 사실만 보더라도. [18] 포스터나 제목만 봐도 B급 영화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이걸 굳이 보면서 상업영화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도 애매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