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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9:59:10

V(사이버펑크 2077)

주인공 V에서 넘어옴
<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V
파일:V-Both Gender.png
본명 빈센트(Vincent) (남성)
발레리(Valerie) (여성)[1][2]
출생 2053년 12월 10일 (23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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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황야 (노마드로 시작할 시)
나이트 시티 헤이우드 (부랑아로 시작할 시)
나이트 시티 차터 힐 (기업으로 시작할 시)
종족 인간 (사이보그)
거주지 나이트 시티
왓슨 리틀 차이나 메가빌딩 H10, 08층[4]
성별 남성 / 여성 (플레이어 선택 가능)
소속 배커 패밀리 (노마드 V, 이전)
아라사카 (기업 V, 이전)
애프터라이프
알데칼도
FIA (임시)
직업 노마드 (노마드 V, 이전)
아라사카 요원 (기업 V, 이전)
애프터라이프 용병
FIA 요원 (임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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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알바레즈 (여자 V)
팬앰 팔머 (남자 V)
리버 워드 (여자 V)
케리 유로다인 (남자 V)
성우
[[아일랜드|]][[틀:국기|]][[틀:국기|]]
개빈 드레아 (남성)

[[미국|]][[틀:국기|]][[틀:국기|]]
셰러미 리 (여성)

[[폴란드|]][[틀:국기|]][[틀:국기|]]
카밀 쿨라 (남성)
리댜 사도바 (여성)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혜성 (남성)
전해리 (여성)

[[일본|]][[틀:국기|]][[틀:국기|]]
코바야시 치카히로 (남성)
시미즈 리사 (여성)

1. 개요2. 커스터마이징
2.1. 인생경로
2.1.1. 노마드2.1.2. 부랑아2.1.3. 기업
2.2. 특성 및 특전2.3. 장비(Gear)
3. 작중 행적4. 능력
4.1. 전투력4.2. 비전투 능력4.3. 위상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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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V 여성.jpg
V의 테마곡
You are V, a cyberpunk. In a world of cyber enhanced street warriors, tech-savvy netrunners and corporate life-hackers, today is your first step to becoming an urban legend.
"당신은 V라는 이름의 사이버펑크입니다. 사이버 기술로 무장한 거리의 전사들, 첨단 기술에 익숙한 넷러너들과 대기업 라이프 해커들 사이에서 전설이 될 여정을 시작하십시오."
사이버펑크 2077 공식 트위터 #
It's a city of dreams, and I'm a big dreamer.
여긴 꿈의 도시야, 그리고 난 큰 꿈을 꾸지.
사이버펑크 2077 2018 공개 트레일러 中
사이버펑크 2077의 주인공으로 E3 2018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과 동시에 공개되었다. 플레이어들은 V라는 역할 안에서 자아를 찾고 나이트 시티에서 사이버펑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캐릭터를 설정할 때 외형 및 목소리[5], 시작 스탯, 출신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작 지점과 조직 관계가 다르며, 프롤로그도 달라진다.

CD PROJEKT RED 더 위쳐 시리즈 프랜차이즈의 리비아의 게롤트와 비슷한 사전 정의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대신에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홍보했었는데, 실제로는 게롤트의 출신지와 성별을 고를 수 있는 정도에 풀보이스가 들어간 정도의 변화밖에는 주지 못한 편. 외형과 목소리에 따라 일부 캐릭터들의 분기가 갈리고 듣는 욕설의 종류[6]가 달라지긴 하지만, 그 외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거의 없고 성별상 차이도 생각만큼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이트 시티에서 용병밥 먹고 살아가는 V라는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감각으로 봤을 땐 게롤트보다 일부 못한 면도 존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게롤트의 경우 개성이 무척 강한 인물이기 때문에 게임캐릭터와 플레이어를 동일화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존재한다. 즉 개성이 약하다는 점이 무조건 단점인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게임 주인공이 외모가 커스타미이징이 가능하고 배경이나 설정 등이 복잡하지 않은 이유 역시 플레이어가 최대한 자신에 아바타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기 위한 것임을 생각하면 V의 설정 역시 의도된 부분으로 봐야 할 것이다.

2018년 E3에서 최초 공개된 데모버전에서는 총 3가지 선택지[7]를 통해 세부 배경을 설정 가능하다고 홍보했었으나, 2020년 나이트 시티 와이어 이벤트 직후 CDPR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는 전부 사라지고 인생경로(Lifepath) 한 가지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2. 커스터마이징

2.1. 인생경로

Lifepath. 플레이어가 사이버펑크 본편 이전에 겪었던 직업배경이며 프롤로그의 미션이 바뀌고, 배경에 따라 해금할 수 있는 추가 선택지가 등장한다. 모든 프롤로그에서 공통적으로 아라사카와 엮이고, 재키 웰즈와 파트너가 된다. 그리고 어떤 루트로 봐도 부모나 다른 가족 얘기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2.1.1. 노마드

파일:사이버펑크 2077.노마드.png
Wandering through Badland, robbing scraps of scrap metal, raiding fuel storage... The life of a wanderer was not smooth. However, Nomad Clan's life has its advantages. You get honesty, integrity, and love for freedom. It's a quality that you can't buy with money, which is rare in Night City.
배드랜드를 떠돌며 고철 처리장을 털고, 연료저장소를 습격하고... 떠돌이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마드 클랜 생활도 장점이 있습니다. 정직함과 고결함, 자유를 사랑하는 마음을 얻게 되니까요. 나이트 시티에서 보기 드문,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자질이죠.
Nomad. 나이트 시티 바깥의 황무지에서 차를 몰고 다니며 자유롭게 사는 방랑자 집단 중 하나인 배커 패밀리의 일원이었지만 그들과 갈라서서 홀로 새 삶과 돈을 찾아 나이트 시티로 상경했다는 설정.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샤드인 '배커 패밀리의 몰락'에서 추가적인 배경 설정[8]을 알 수 있고, 알데칼도 스토리를 따라가서 사울을 구출할 때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9]

재키가 밀수하려던 아라사카 측의 물건을 나이트 시티에 밀반입하던 중 남부 캘리포니아의 연방 국경 수비대원[10]들이 V와 재키를 기업에 밀고[11]하여 아라사카 요원들에게 쫓기게 된다. 다행히 요원들의 추격을 뿌리친 뒤 밀수품이 희귀한 앤틸리스 이구아나임을 알게 되고, 이를 팔아 집과 차, 무기를 살 자금을 마련한다.

추가되는 선택지는 배경 설정처럼 정직한 선 성향 선택지들이 많다.[12] 그 외에는 차량에 관한 선택지나 가족처럼 끈끈한 커뮤니티라는 특성 탓인지 가족이나 커뮤니티와 관련된 철학을 말할 때도 있다. 마찬가지로 노마드인 팬앰 팔머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면 그녀의 처지에 공감하는 선택지가 많이 나오고, 남자 V로 시작해 팬앰과 연인 관계가 되려고 생각한다면 노마드 선택지를 기본적으로 다 따라가는 게 큰 도움이 된다.

관련 퀘스트는 자신의 옛날 차에게 받는다. 노마드 시절 타고 다니다가 버렸던 자동차[13]가 어느 날 갑자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 조사하러 가는 것이 시작.

2.1.2. 부랑아

파일:사이버펑크 2077.부랑아.png
To understand the physiology of a street, you have to live your own life. You grew up among gangsters, fixers, Doll, and third-rate traffickers. The street is a jungle where the weak serve the strong. It's the only rule you haven't seen in Night City yet.
길거리의 생리를 이해하려면 직접 살아봐야 하는 법입니다. 당신은 갱과 픽서, 돌, 3류 밀매꾼들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길거리는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섬기는 정글입니다. 나이트 시티에서 아직까지 당신이 유일하게 어기지 않은 규칙이죠.
Street Kid. 나이트 시티 헤이우드 출신으로 길거리와 갱단과 도시 사정에 빠삭하며, 이제 막 번창해보려고 하는 중이라는 설정. 한동안 애틀랜타로 떠났다가 얼마전 나이트 시티로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친구인 페페의 빚을 탕감받기 위해 커크의 제안으로 나이트 시티에 4대밖에 없는 차[14]를 훔치던 중 우연찮게 같은 차를 훔치러 온 재키와 마주쳐 일이 꼬이고, 일을 개판으로 처리한 커크 때문에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들이닥쳐 체포된다. 거기다가 차 주인인 아라사카 임원이 재판정에 서기 귀찮으니 대충 손발 묶어 물고기 밥으로나 주고 치우라고 말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지만, 두 사람을 체포한 경감이 같은 헤이우드 출신이라 바다에 빠뜨리는 대신 길거리에 집어던지고 떠나서 다행히 살아남는다.

길거리 출신답게 여러 갱들의 심리를 이용한 설득이나 갱단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나이트 시티 토박이라는 설정답게 기존 등장인물이나 픽서 상당수와 이미 안면을 트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파드레는 어렸을 때부터 뒤를 봐주던 은사이고, 또 유일하게 덱스터 드숀이 잠수 타기 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있는 루트이다. 또한 짧긴 하지만 유일하게 재키 웰스와 적대관계로 시작하는 루트이다. 차량 탈취 문제로 인해 실랑이를 벌이다 조금 늦게 친해지기 때문.

2.1.3. 기업

파일:사이버펑크 2077.기업.png
Few people have left the corporate world, but even the soul is rarer. You've already lived as a businessman and twisted the rules and used confidentiality to wield information like a weapon. There is no fair game in the world. There are only winners and losers.
살아서 기업 세계를 떠난 사람도 드물지만 영혼까지 온전한 사람은 더욱 희귀합니다. 당신은 이미 기업인으로 살며 규칙을 비틀고 기밀을 악용하여 정보를 무기처럼 휘둘렀습니다. 이 세상에 공정한 게임이란 없습니다. 오직 승자와 패자만 있을 뿐이죠.
Corpo.[15] 메가코프 아라사카 대정보부 요원으로 살벌한 압박과 경쟁을 이겨내고 최고가 되려고 한다는 설정. 프롤로그에 부하 직원도 몇 명 등장하는 것을 보면 말단 요원이 아닌, 젊은 나이에 제법 높은 자리까지 출세한 엘리트인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재키와는 구면인 사이이다.[16] 대정보부 요원이라는 게 폼은 아닌지 농구 코트에 AV를 착륙시켰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던 양아치 셋을 간단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라사카 내부의 권력 다툼에 휘말려 직속 상사 아서 젠킨스에게 특수 작전국장 수잔 애버내시의 암살을 사주받자 재키에게 이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나, 어째선지 국장에게 걸려 시작도 전에 모든 정보를 넘겨주고 해고당하는 걸로도 모자라 재산도 모조리 털리고[17][18] 요원들에게 입막음으로 제거당할 뻔하지만 재키의 도움으로 살아남는 것에는 성공한다. 하루아침에 초거대기업의 엘리트에서 뒷골목 떨거지 신세로 전락했지만 그나마 젠킨스에게 미리 받은 거액의 착수금이 남아있었고[19] 밑천으로 삼아 인생의 새출발을 하게 된다.[20]

기업 V는 웨스트브룩 차터 힐 출신이다. 지역 특성을 보면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중상류층 출신인 셈. 주디와의 이벤트에서도 어린 시절 집안에서 뭔가 큰 일이 있을 때는 '진짜 생선을 사용한 초밥'을 먹었다는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환경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산토도밍고 아로요 출신인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주인공 데이비드 마르티네즈가 아라사카 아카데미에서 수학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가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이버펑크의 전형적인 클리셰로 보면 중산층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기업의 엘리트 직원이 되는 기회 역시 상당부분 성장환경 등에 의한 기회의 세습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짐작할 수 있다.

기업과 관련된 대화문에서 전용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으며 전직을 살려 기업의 먹이사슬 관계를 이용해 상대와의 대화에서 이점으로 삼거나 VIP 블랙 컨슈머 흉내를 내서 위압감을 주는 대화문이 자주 나온다. 상대가 아라사카와 같은 기업관련 고위층이라면 휘둘리거나 이용 당하는 대신 유식한 대화를 주고 받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다만 용병 답게 후줄근한 옷을 입고 다닌다는 설정이라도 있는지 부자들만 상대한다는 바에서 천대를 당하기도 한다. 아라사카에서 무슨 샴페인이 유행이었다느니 썰을 풀어서 입을 싹 닫게 만들 수도 있다.

관련된 퀘스트는 아라사카 동료였던 프랭크 노스트라에게 받는다. 프랭크 역시 자신의 상관인 국장과 젠킨스의 권력 싸움에 휘말려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유언으로 자신이 모은 파일을 사용해 국장을 아라사카에서 매장시켜달라고 부탁한다.[21]

팬텀 리버티 DLC가 업데이트되면서 본래 기업 전용 퀘스트에서만 얻을 수 있던 신화 무기 애퍼리션을 다른 인생 경로에서도 도그타운의 암시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재키의 아치 머플러를 개조할 수 있고 전용 차량도 얻을 수 있는 노마드, 짝퉁 사메레이 재킷이라도 챙길 수 있는 부랑아와 달리 기업 인생 경로만의 유니크 아이템적인 메리트는 없다. 그나마 오토픽서에서 차를 사면 튜토리얼이 끝나도 유지되는 꼼수가 있었으나, 그 또한 2.0 패치로 수정됐다.

2.2. 특성 및 특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펑크 2077/특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원작의 12가지 능력치 중 5가지를 가져왔다.

2.3. 장비(Gear)

아래 6개 종류의 복장을 착용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모든 장비는 커스터마이징 및 추가 모드 탈부착이 가능하다.

무기와 사이버웨어는 사이버펑크 2077/장비 참조. 아이템 제조(크래프팅) 역시 가능하다.

3. 작중 행적

인생경로에 따른 상황 이후, 재키 재키네 어머니의 집에 얹혀 살면서 나이트 시티 솔로 중 하나로 자리를 잡는다. 6개월 후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도 하고, 자잘한 의뢰를 처리하며 지내던 V는 재키로부터 잠적 2년만에 복귀한 픽서계의 거물, 덱스터 드숀을 소개받으며, 그로부터 이블린 파커라는 여성의 의뢰로 아라사카 요리노부가 지닌 바이오 칩을 훔쳐오는 작업을 맡는다.

여기까지가 예고편에서 나온 스토리인데, 사실 이 부분은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으며, 게임 내용은 단순히 V가 나이트 시티에서 깽판치는 내용은 아니었다. 이후 V의 행적은 사이버펑크 2077/스토리 문서 참조.

4. 능력

4.1. 전투력

사이버펑크 2077이 발매 초기에 대대적인 허위광고로 욕을 많이 먹었고, 게임 내에서의 부실한 설명 탓에 게임 외적 요소들에 대한 분석이 덜 이루어졌기에 V의 전투력에 대한 평가는 미묘했다. 오히려 V의 머리에 들어있는 조니 실버핸드의 전투력이 더 부각되어 V는 조니가 없으면 별 볼일 없는 용병 나부랭이가 아니냐는 조롱까지 당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타 미디어믹스로 관련 작품이나 과거회상이 나올수록 V의 전투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드러나며 재평가를 받았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에서 주인공들이 고생하며 하는 작업 대부분이 V가 인게임에서 서브퀘스트 정도로 거치는 수준이며, 과거의 조니 실버핸드는 물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조차 아담 스매셔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는데 V는 부하들까지 동원하는 스매셔를 자신이 보유한 사이버웨어, 무기, 퀵핵을 이용해 말 그대로 혼자서 개박살을 내버렸기 때문이다.[22] 더 자세하게 평가하면 전부 시중에 풀린 장비들만 가지고서 군용보다 더한 스펙의 최신예 기업 장비를 전신에 도배하고서, 부하들까지 동원하여 덤벼오는 최첨단 사이보그를 홀로 잡아낸 것이나 다름없다.[23]

게다가 아라사카에서 전문적으로 육성한 넷러너 루시조차 아담 스매셔의 ICE에 무력화됐지만, V는 아담 스매셔를 공격해서 방해해야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장비로도 스매셔에게 온갖 해킹을 걸 수 있다.[24] 애니메이션에서 재앙으로 묘사되다시피 하는 크롬 덩어리 사이코들은 V가 그냥 길 가다가 심심해서 때려잡는, 그것도 목숨도 빼앗지 않고 간단히 제압하는 중간보스들에 불과하다. 작중 모두가 벌벌 떠는 맥스택, 그리고 그들과 동급 이상인 아라사카의 처리부대, 밀리테크의 정예요원들 모두 V에겐 선택에 따라 추풍낙엽으로 쓸려나가는 잡몹에 불과하다.[25] 따라서 V는 당연히 엣지러너의 주인공 파티원들과는 비할 바 없이 강하며, 엣지러너 시절보다 좋은 장비를 두른 아담 스매셔는 물론이고 과거의 아담 스매셔에게 전투력에서 밀린 조니 실버핸드를 포함한, 기타 전설들을 능가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다.[26][27]

덕분에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커뮤니티에선 인간이 아니라 인간 비슷한 무언가나 신 수준의 압도적인 캐릭터였다며 능력이 재평가되었다. 특히 엣지러너 공개 이후 산데비스탄의 위험부담, 게임에서 허접하게 묘사되던 아담 스매셔의 공포스러운 모습, 아라사카 타워의 철벽 방어 등 일반인의 시선이 처절할 정도로 묘사되면서 플레이어들이 새삼 V가 얼마나 엄청난 세계관 최강급 괴물인지 인식하게 되었다. 원작자 피셜 나이트시티에서 100만분의 1의 재능을 가졌다는 데이비드마저 과도한 사이버웨어 장착과 성숙하지 못한 정신 때문에[28] 인간성을 갉아먹혀 사이버 사이코시스가 발병했지만 V는 그에 준하는 재능과 거친 나이트 시티에서 성숙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었으며[29] 추가로 렐릭의 조니가 정신적 완충장치 노릇도 해주기에 일반적인 사이버 사이코시스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즉, 개인의 전투력에 한정할 시 나이트시티는 물론이고 사이버펑크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강한 편에 속한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다만 V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한계는 존재하며, 여타 먼치킨 작품들에서 묘사되는 세계관 최강자와는 차이가 있다. 아무리 좋은 사이버웨어와 개인화기를 둘둘 말고 뛰어난 전투 센스를 가졌다고 한들 결국 개인 수준의 무력에 불과하며, 체급부터가 다른 군용 중장비들이나 세계관 내 재앙 또는 악마로 묘사되는 블랙월 너머 자율 AI들에 비할 바는 아니기 때문이다.

V의 가장 대표적인 한계로 거론되는 부분은 대 기갑/장비 능력인데, 소형 터렛이나 드론 정도의 소형 장비를 상대하는건 무리가 없지만 바실리스크나 추락한 AV의 자동방어 시스템, 미 해병대가 방어하고 있는 검문소의 터렛밭을 뚫는 데에는 상당히 고생한다. 이는 V가 접근 가능한 장비들의 한계로 V는 별도의 연줄이 없는 끈 떨어진 용병이기에 군용 장비를 가질 수 없고 나이트 시티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장비들에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중화기'라고 하면 떠올릴만한 미사일 발사기조차 퀘스트 도중 팬앰이 AV 격추에 사용하는걸 구경하는 정도고 V는 손조차 대볼 수 없으며, 이런 미래 세계관이라면 으레 상상할법한 레이저 캐논같은 에너지 중화기도 사이버 사이코 미션 도중 군용 사이버웨어를 장착한 사이버사이코정도나 조금 보여주지, V는 그런걸 사용할 기회조차 없다. 게임내에서 V가 접근 가능한 무장들 중 '중화기' 라고 부를만한 물건이라곤 제대로 소지조차 힘든 헤비 머신건이나 기껏해야 폭발탄약을 사용하는 저격소총, 유탄 발사기 수준인 투사체 발사기가 끝일정도로 극단적으로 철저하게 금속탄자를 사용하는 실탄화기에만 한정된다.[30]

팬텀 리버티 DLC에서 이 부분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본편의 아담 스매셔를 넘어서는 스펙의 군용 중장비인 키메라 전차와 메이헴 무장헬기, 블랙월 너머 자율 AI가 통제하는 케르베로스 드론을 상대로 V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간신히 도망만 치며 개인 수준에서는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V가 유일하게 파괴하는데 성공한 키메라 전차도 초반 키메라가 작동 후 멀쩡하게 공격할 때는 아무런 피해도 줄 수 없었으며, 대항할 엄두도 못내고 필사적으로 도주하였다.[31] 막다른 순간 기지를 발휘한 V에 의해 키메라가 건물 지하로 추락해서 자멸에 가까운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나서야 파손된 장갑의 빈틈을 노려 마이어스와 함께 간신히 상대해서 이길 수 있었다.

후반부 진짜 최신 군용장비인 메이헴급 무장헬기가 동원되거나 블랙월 너머 자율 AI가 통제하는 케르베로스 드론이 등장했을 때는 시종일관 도망만 쳐야 했으며, 퀵핵과 무기를 포함한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 둘 다 마지막에 송소미의 도움이 없었다면 V는 무조건 죽었을 것이기에, V의 한계가 잘 묘사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4.2. 비전투 능력

용병으로서의 V가 진정으로 다른 용병과 차별화된 원인은 전투력보다 공작 계열 능력 때문이다. V의 대인 전투력이 대단하긴 하지만 그정도의 무력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유효한 수준[32]에서 V와 유사한 무력투사가 가능한 용병 크루는 그럭저럭 존재하는데 반해, 거친 용병들 특유의 심리적 불안정성[33] 가치관이 다른 다수의 인력이 참여할 때의 변수[34]로 인해 정밀한 침투, 사보타주, 암살, 납치, 탈취, 색적, 구출 등의 임무를 안정적으로 해내는 게 더 어렵다. V는 연고자 없음, 사이버사이코시스 위험 없음, 홀로 다님, 비교적 다재다능함 등의 요소로 인해 용병들 중 가장 독보적인 정밀 작전이 가능하며, 무언가 잘못되는 경우라도 V 특유의 대인 전투력으로 인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일한 문제는 콘페키 플라자 사건 이후 V가 거의 완전한 외톨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35] 양동작전이나 다수의 말단을 동시에 타격하는 마비 작전이 불가능하다는 것. 특히 퀵핵이 아닌 본격적인 넷러닝 작업은 오랜 시간동안 몸이 무방비가 되는 상태에서 꾸준하게 넷과 접속한 채 있어야 하기에 지금 당장 죽니 사니하는 V 입장에선 정말 불가능하다. 그래서 장시간동안의 넷러닝 작업은 그 악명 높은 부두 보이즈와 거래해서 해야 했다. 재키나 T-버그가 살아있었다면 이 부분이 해결되는 대신 재키의 성격상 위의 정밀작전 능력은 발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4.3. 위상

솔로로서의 실력은 이미 뒷세계에선 전설이 된 상태다.

나이트 시티의 여러 픽서들이 소문을 듣고 의뢰를 맡기고 길거리 평판과 무력 레벨이 높으면 강도짓을 하기 위해 총을 들고 가게에 침입한 강도들이나 노점상에게 보복하려는 양아치들 따위는 V의 위협만으로 바로 꼬리를 말고 도망갈 정도며[36][37][38] 일반인보다 훨씬 위험하고 강력한 사이버 사이코들을 혼자서, 그것도 여러 차례 쓰러뜨릴 정도이고 사이버 사이코 제압 미션의 경우 레지나 존스가 비살상 제압을 하라는 조건을 내거는데, 세계관 내에서 사이버 사이코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생각해보면 V에게 그런 의뢰를 남길 만큼 실력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이버 사이코의 경우 고급 의류점에서 칼을 휘두르며 묻지마 난동을 부리는 사이버 사이코를 제압하는 이벤트를 진행 시 NCPD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맥스택과 대면할 수 있는데 이때 맥스택 경위가 V에게 소질이 있다며 스카웃 제안까지 할 정도이다.[39]

무엇보다 모든 스토리 루트의 마지막에는 용병 업계의 전설 중 한 명이자 아라사카의 기술력으로 전신을 사이보그로 개조한 아담 스매셔를 쓰러뜨리는 쾌거를 이룬다. 이정도면 나이트 시티의 전무후무한 전설이 탄생했다고 봐도 될 정도.

다만 이런 명성과는 별개로 '작업' 임무에서 초대형 사고에 휘말린 결과 동료 픽서까지 모조리 죽어버린 일이 평판에 큰 악영향을 끼친 듯하다. V가 픽서로부터 받는 의뢰는 단순 암살, 잠입 및 도둑질, 구출 등 V가 단독으로 투입되어 원맨쇼를 펼쳐도 해결이 가능한 종류에 한하며, 몇몇 메인 스토리 관련 사안을 제외하면 다른 용병이나 조력자들과 협동이 필요한 큰 작전은 거의 없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은연중의 따돌림은 애프터라이프에서 작전을 논의하는 4~5명 단위 용병 팀들의 존재를 통해 더욱 부각된다. 단순히 추측의 영역 정도가 아니라 애프터라이프의 여왕에게 '왜 큰 의뢰가 안 들어오는지' 직접 물어보면 ' 니가 처음으로 맡은 큰 건 너 빼고 전부 뒈진 결말로 끝나지 않았냐, 니가 망친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이 바닥에선 평판이 전부다.' 라며 원맨쇼 잘 찍던데 그거나 계속 하라고 까인다.

물론 서브퀘(의뢰)를 열심히 캐다 보면 길거리 평판이 50에 명성 수치는 전설 직전인 90%까지 문제없이 올라가지만, 명성과 평판의 괴리라는 것도 있음을 생각할 필요는 있다. 즉, 나이트시티 최고의 해결사/용병인 것은 자타공인하더라도 다른 용병들이 보기에는 '저 친구 저번에 무모한 작전을 시도하다 실패해서 동료를 다 잃었다던데, 솜씨가 좋아도 같이 일하기는 좀 꺼림찍하다' 같은 식으로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이런 점에서 보면 로그의 평가 역시, '네 잘못이 아닌건 알지만 이 바닥에선 평판이 전부이니 너랑 같이 일하려는 사람이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네가 잘 할수 있는 일이라도 해라' 식의 조언이라 해석할 만 하다. V가 수행하는 의뢰 역시 후반에 가면 기업 임원이나 갱단 보스 대리를 암살하고, 아라사카 항구를 털고, 소련 픽서를 도청하는 등 기상천외한 난이도와 규모에 이르지만 이런 의뢰들조차도 어디까지나 혼자서 수행하는 것이다.

다른 사이버펑크들이 다수의 솔로들이 협력, 또는 양동작전을 펼치는 동안 넷러너는 후방에서 백업하고, (심지어 종종 넷러너도 백업 넷러너가 준비되어 있고) 또 전속 운전수가 신속한 돌입과 안전한 철수를 책임지는 등의 팀플레이를 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물론 V도 재키나 T-버그 같은 믿음직한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그런 작전을 했었다.[40] 하지만 동료를 모두 잃고 나니 혼자서 일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그나마 다행히(+게임적 허용으로 인한 다재다능함과 엄청난 사이버웨어 용량에 힘입어) 단독작전 전문가로 홀로서기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단순하게 '초반부에만 큰 일이 안 들어온다는 것이지 나중에는 평판이 회복되는 것을 넘어 더 큰 일들을 받게 된다'라는 식의 해석보다는 용병으로 최고의 명성을 떨치게 된 후반부에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만 받게 되지, 팀을 만들지는 못한다는 점에 대한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중간중간 로그가 팬앰을 붙여준다거나, 자잘한 키나 자료 수집정도는 도와주는 인원이 미리 작업을 좀 했다던가 미스터 핸즈가 아라사카에서 잘린 넷러너를 붙여주는 등 일시적인 팀원이 생기는 경우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그 작전을 위해 픽서가 '붙여주는' 것이지 V와 신뢰관계에 있는 V의 크루가 아닌 것.

물론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 만큼, 게임 스토리를 보더라도 이 문제가 언제까지나 해결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팬앰 스토리를 끝까지 진행하면 V와 브라이트 패밀리는 단단한 신뢰관계로 묶이게 되고, 경찰을 그만두고 탐정이 된 리버 역시 도시 내에서 활동할 것이라면 믿음직한 동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퀘스트중에 상당히 솜씨있는 넷러너나 테키와도 인연이 생겼으니 이런 이들과 새로운 팀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

하지만 이 게임이 다루는 시간은 설정상 V가 시한부가 된 이후의 '길어야 수주일'에 불과하기에 게임의 플레이 타임 동안 이야기가 거기까지 진행되지는 못한다. 스토리 외적으로 보면 1인칭 게임에서 동료 캐릭터가 등장하는 퀘스트를 디자인하기 번거로워서 동료가 안 나오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여하간 스토리상으로는 그렇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메타-내러티브적으로는 위와 같은 위상 및 평가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끝낸 시점에서의 V를 반영한다. 일단, 원작자 폰드스미스가 2013-2020-RED를 거쳐 2077까지 오는 시간선은 평행세계 이야기가 아니라 통합 된 세계관이라고 못박았기 때문에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와 사이버펑크 2077의 사건 및 등장인물들은 캐넌 설정이 되었다고 간주할 수 있다. V의 경우는 아직 성별이나 배경, 어떤 엔딩이 캐넌인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줄거리는 차후 사이버펑크의 공식 로어에 정사로 인정받는다는 것.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게임 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V를 기준으로 마냥 고평가하기에는 로어 상의 다른 "전설적인" 인물들과의 밸런스 문제가 발생한다. 게임 플레이 도중에야 게임밸런스 및 플레이어 빌드에 따라 V의 능력이 사펑시리즈 전설들의 행적을 씹어 먹을 정도로 반신에 준하는 괴물의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사펑 로어의 맥락에서 본다면 게임 내내 V의 "위상"이라는 것은 사실 하급용병 일만 하다가 처음으로 대형 건수를 잡았는데, 그 하나를 대차게 말아먹고 바로 인생 파탄 난 실패지라고 할 수 있다.

즉,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의 V는 사실 '전설'로 평가받을만한 큰 업적을 남긴 것이 없고, 게임이 끝을 맞이했을 때 별 볼일 없이 끝날 것처럼 보였던 하급 용병이[41] 인생의 마지막 몇 주 동안에 갑자기 전면에 등장하여 불꽃처럼 타오르다 실버핸드(사실, 로어 상으로는 실버핸드가 주도한 사건도 아니었다)의 아라사카의 핵폭탄 테러를 연상시키는 장렬한 빅 엿을 세상에 날리며 화려하게 산화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그렇게 죽음에 직면해서야 비로서 모건 블랙핸드, 스파이더 머피, 라헤 바트모스, 로그, 조니 실버핸드 등 "전설"로 추앙받는 사람들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는 것인데, 잘 생각해보면 이는 게임의 프롤로그 진행 부분 중 재키와 V가 애프터라이프에 처음 갔을 때 나눈 대화와 정확히 일치하게 되는 아이러니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모든 점을 감안하여 세계관 내의 밸런스와 위상을 따져본다면 엣지러너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정도는 길거리 용병 주제에 직접 스매셔 본인을 끌어낼만한 사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길거리 용병으로서는 놀라운 사건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나이트 시티에서 일부만 아는 정도이고[42], 모건 블랙핸드나 조니 실버핸드, 아담 스매셔 등의 "전설"들은 소위 "전국구 네임드"의 위상을 가진 인물들이며, V는 인생 내내 생전 데이비드 정도의 위상에서 전전하다가 인생 마지막 몇 주 동안에 그 양자의 사이에서 급격히 올라서더니 사건의 종료 시점에서 마침내 죽음에 다가서자 "전설"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

또한 선택지에 따라 나이트 시티 평균 기준을 뛰어넘는 노마드 대인배가 되기도 하는데, 팬텀 리버티에서 자신의 자유를 위하여 시한부인 V를 살려주겠다고 제안해 이리저리 이용해 먹고 끝에 가서야 1명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진실을 밝힌 송버드에게 "거짓말 안 했어도 도와줄 거였어."라며 자신의 삶을 희생할 수도 있다.

5. 기타



[1] 미스티가 V를 본명으로 부르거나 무의식적 사랑 퀘스트에서 이블린 파커에 대한 정보를 얻는 도중 돌이 V를 본명으로 부르는 등 가끔씩 언급된다. 해당 파트에서 V 본인은 돌에게 친한 사이가 아니면 본명보단 V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고 언급하지만, 정작 인게임에서 정말 친한 사이인 재키, 미스티, 빅터, 선택지에 따라 그들만큼 친밀해지는 연인들과 조니마저도 본명을 부르는 일이 없거나 극히 드물다. 이미 성별에 따라 표현만 조금 바뀐 대사를 두 번씩 녹음해야하는 판에 이름이라도 양쪽을 통일시켜 녹음 분량을 줄이고자 만든 설정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2] 등장인물들은 V라는 호칭에 대해 드물지 않게 떨떠름해 하거나 아예 트래시 토크를 걸기도 하는데, 별명을 사실상의 본명으로 쓰는 V에 비해 작중에서 이니셜만으로 이름을 내보이는 것은 모두 신분을 숨기고자 하는 의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등장인물들에게 첫만남부터 약간의 경계심을 느끼게 한다는 것. 해서 이것을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꽤 있다. 비꼰답시고 자기도 이름의 이니셜을 댄다거나, 처음에 그 이름은 멋있어 보이려고 안달인 느낌이었다고 까거나. [3] 사이버펑크 위키 #에서는 게임 도입부 시점을 2077년 6월로 보고 있다. 도입부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 역시 12월로서 2077년을 넘기지 않는다. 실제로 방송 중 현재 겨울이라는 언급을 한다. [4] 어떤 루트를 타도 동일하게 머무는 거주지다. [5] 남자 목소리 1명, 여자 목소리 1명이 각각 배정되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외형과는 무관하게 설정 가능해서 여자의 외형으로 설정하더라도 남자 목소리로 설정 가능하며, 게임 내에서 불리는 성별 대명사는 외형이 아닌 목소리에 따라 결정된다. [6] 한국어 기준으로 놈/년 칭호가 달라지고 섹드립의 방향성이 달라진다. [7] 존경하는 인물, 중요한 인생 사건, 나이트 시티에 온 이유. 참고로 존경하는 인물은 3명 중 한명 선택으로 각각 조니 실버핸드, 모건 블랙핸드, 아라사카 사부로였다. [8] 이전의 리더였던 셀리타 배커는 오래 산 카리스마 있던 리더였다고 한다. 그녀의 운영 방식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철권으로 군림하고 위압적이었지만 폭군은 아니었다고. 문제는 셀리타에 너무 의지했던 나머지 그녀의 사후 대체할 인물이 없었던 것. 이후에 들루 배커, 로나 루이즈, 차리 달린이 리더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셋 다 2년을 넘지 못했다. 결국 믿을 만한 리더의 부재 속에 흡수합병이라는 결말을 맞게 된 것이다. [9] 이 흡수합병 때 배커 패밀리는 V의 말에 따르면 '없어졌으며', 알데칼도의 리더인 사울조차 배커 패밀리의 존재를 모를 정도로 2077년 시점에서는 완전히 잊혔다. 합병이 확정되었을 때 많은 구성원들이 배커 패밀리를 떠났고, V도 이때 떠난 것으로 보인다. 노마드 출신으로 이 이야기를 해주면 팬앰이 고마워하며 사울도 반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10] 작중 남부 캘리포니아는 일방적으로 분리독립을 선언한 북부 캘리포니아와 관계가 굉장히 나빠서 나이트 시티와 로스앤젤레스가 출혈경쟁중이며 미국의 통일 전쟁 때는 자유주에 속해있지만 연방정부의 편을 들었고, 주 경계에서 국경 검문을 하는 등 상당히 안 좋은 관계로 묘사된다. [11] 이 계기가 참 어처구니 없는 것이 픽서가 물품을 분실물 송장으로 대충 처리해 사실상 밀수한다고 광고를 하는 꼴이 되었다. 그나마 V가 재키에게 돈을 빌려 검문소 문은 넘었으나 그 직후 바로 추격을 당하게 되었다. [12] 예시로 메인 퀘스트에서 넷워치 요원과 협상할 때 다른 인생경로 선택지는 뒤통수치는 거냐며 의심하는데 혼자 자길 돈으로 사려는 거냐고 화내는 선택지이다. [13] 프롤로그에서 정비하고 있던 차로 단종된 중요 부품이 망가진 탓에 우선 응급조치하고 목적지까지만 몰고 간 뒤 버렸다. [14] 레이필드 에어론다이트라는 차로, 무려 225,000 유로달러의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럭셔리카이다. 다만 후륜구동 럭셔리카라 주행성능은 그야말로 물렁살에 미끄러짐 그 자체. [15] 인생경로 선택화면에서는 '기업(Corpo)'으로 점잖게 쓰여있지만 작중에서는 기업 따까리(Corpo-rat)라는 멸칭이 쓰인다. 이는 원작 사이버펑크 2020의 직업인 Corporate(기업 요원)의 철자를 약간 비튼 말장난으로, 기업 따까리라는 명칭은 DLC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의 엔딩에서도 NPC 대사로 직접 언급된다. [16] 재키의 장례식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편 시작 1년 전에 재키가 V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도 살짝 언급되는데, 아라사카 대정보부 작전 중에 일이 꼬였고 재키가 V를 구해주고 비밀을 지켜줬다. [17] 원격으로 아라사카 사내복지용으로 제공받던 모든 혜택들은 물론 사이버웨어 사용 권한과 은행계좌까지 박탈당해 무일푼이 된다. 특히 사이버웨어가 정지될 때는 제어 시스템으로 간신히 억누르고 있던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으로 인한 내분비계 이상 때문에 사경을 헤매게 된다. 그나마 아라사카가 스토리 시작부의 국제 회의 참석자들마냥 V를 죽일 생각으로 임플란트들을 합선시키지 않고 그냥 해고 절차상 정지만 시킨 게 용할 지경. [18] 시작하자마자 확인하면 12만 유로달러 정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술집가는데도 샴페인 제공하는 AV 타고, 메세지 확인하면 개인 인생 트레이너를 두고 있고, 고급 사이버웨어를 다수 보유한다. 그리고 트라우마 팀 플래티넘 등급 가입 상태이다. 요즘으로 치면 대기업 요직에 있다가 전 재산이 차압되고 모든 보험 계약이 일방 해지된 뒤 해고 당한 격이다. [19] 45,800 유로달러. 현금 다발로 받아서 계좌에 있던 다른 자산들과 달리 압수당하지 않았다. [20] 직속 상관이던 아서 젠킨스는 사망한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불명이지만 V와 같은 이유로 숙청당한 듯. 그래도 아라사카의 고위직원이랍시고 납골당에 봉안되었으며 아라사카의 마커가 찍혀있다. [21] 그런데 정작 해당 파일을 숨겨놓은 곳으로 가면 멀쩡히 살아있는 프랭크를 보게 된다. 그 또한 정말 물리적으로 죽은 게 아니라 V와 비슷하게 계좌가 압류되고 사이버웨어가 정지당하는 죽음과 다를 바 없는 신세에 처했고, 다시 국장의 신임을 얻기 위해 V를 제압하고 아라사카에 끌고 가려고 했던 것이었다. 자신은 이미 아라사카에서 나가 떨어진 신분인데 자기 목을 들고가봤자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하면 그냥 포기해버리고 아니면 죽이려고 덤벼든다. 제압하면 신화 피스톨을 얻을 수 있다. [22] 루트에 따라 V와 함께 하는 동료가 같이 싸워주는 경우가 있다. 이 중 몇몇은 아담 스매셔의 체력을 일부 깎고 잠시 어그로를 끄는 정도의 도움만 제공한 후 처참하게 사망한다. [23] 세계관 설정상 사이버웨어는 보통 최신형 기업 장비 개발->스펙 조정을 거쳐 군용으로 납품->이후 개선된 장비가 개발되면 그 장비에 안전장치를 달고 다운그레이드를 거쳐 민간 시장에 푸는 식으로 유통된다. 즉 아무리 못해도 두 단계나 낮은 신체 스펙으로 스매셔를 때려잡은 것이다. 엣지러너에서도 신형 기업 사이버웨어를 단 스매셔 VS 군용 사이버웨어를 단 데이비드가 붙었지만, 데이비드는 사이버사이코로 인한 시한부신세인 패널티와 기갑부대,기업 추적팀,맥스텍과의 연전으로 인한 체력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전투 내내 스매셔에게 흠집조차 내지 못한 반면, V는 스매셔의 무장들과 외장 장갑들을 모조리 박살내버려 종국에는 스매셔가 1년전의 데이비드처럼 처절한 모습으로 왼팔에 장착한 기관총 하나로 V에게 발악했다가 결국 최후를 맞이했다. 심지어 패널티도 큰 의미를 갖기 힘든데 데이비드가 사이버사이코화로 인한 패널티라면 V는 당장 오늘내일하는 심각한 시한부로 몸이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 [24] 과거 지능 최고치인 20에 도달했을때 얻을 수 있는 특전 이름이 바트모스(사펑 세계관의 인터넷을 혼자 박살내버린 전설적인 해커)의 유산이라는 점이나 길거리 평판을 40까지 올리면 (과거 설정으론) 암시장으로 흘러들어온 넷워치용 전설 사이버덱과 팬텀리버티에서 송버드를 배신할경우 올드넷의 자율AI의 힘을 사용할수있는 밀리테크 전설 사이버덱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넷러너 빌드의 V는 민간용 장비 수준의 패널티는 없다시피 한 괴랄한 스펙에 장비까지 일반 수준 이상으로 갖춘 상태로 보인다. 서브퀘스트중 자신이 나이트시티 최고의 넷러너라고 농담처럼 한 말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준. [25] 특히 히든 선택지인 아라사카 타워 단독 진입 작전을 선택할 경우, 하나하나의 전투력이 사이버 사이코 이상이며 저레벨에는 아예 빨간 해골이 뜨는 최정예 아라사카 경호 요원들을 아예 디펜스 게임의 잡몹을 학살하듯 썰어버린다. [26] 머리에 박힌 렐릭의 나노머신으로 인한 사이버웨어 부작용 완화+렐릭에 든 조니의 인격이 침식하면서 조니의 전투 데이터를 체득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물론 과거에 조니는 동료들과 함께 했음에도 과거에 아라사카를 끝장내지 못했으므로, 아라사카 병력을 단신으로 쓸어버린 V의 전투 능력이 결과적으로 더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정리하면 조니의 역할은 실전 경험의 체득과 사이버웨어로 인한 정신적 부담 면역을 제공하는 데 그쳤고, 이를 받아들여 아라사카를 쓸어버린 건 오롯이 V의 재능이라는 이야기이다. [27] 단 렐릭을 통해 깃든 조니라면 V에게 뒤지지 않는다. 이는 렐릭으로 조니의 데이터를 V가 체득한 것처럼 조니 역시 V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생전에는 이기지 못했던 아담 스매셔를 로그 루트에서는 완전히 개박살 내버린다. [28] 본인 말대로 어머니나 메인 같은 다른 사람의 의지를 이어받아 살아갈 뿐 본인의 의지는 확고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재능과 산데비스탄에 지나치게 의존해 키위같은 크루의 조언을 무시하고 일을 크게 벌이기도 했다. [29] 부랑자면 맨몸으로 훌쩍 나이트시티를 떠나 자립하다 귀향했으며, 노마드는 어린시절부터 사람간의 의리나 정직함 등의 전통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공동체 문화를 배우며 성인이 되어 독립했고, 기업요원은 나름 부유한 집안태생에 아라사카 대정보부에서 온갖 꼴을 본 잔뼈가 굵은 요원이다. [30] 나이트시티 내에 있는 메가코프들은 기업전쟁을 또 벌일 만큼의 준비도, 여력이 없다보니 직접적으로 맞부딪힐 나이트시티 내부에서 대리전을 벌이더라도 지나치게 말려들어 쌍방이 공멸할 것을 경계해 일정 이상의 고화력 무기를 제한하는 제한전을 벌였지만, 나이트시티의 경계방면은 어차피 싸울 일도 없기 때문에 제한 없이 중장비들을 배치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2.0패치 이전에는 넷러너 빌드로 초토화시키는것도 가능하지만 교전중에 의문사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추측으로는 궤도상에서 공격당했다는 설정의 공격. 이와 비슷하게 신발만 남기고 죽은 사람에 대한 샤드도 볼 수 있다 [31] 공격해도 장갑에 막혀 피해가 들어가지 않으며, 만약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려고 할 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대로 밟혀죽는 데드신이 나온다. [32] 임무를 수행할 수 있되, 큰 부수적 피해를 일으키지 않고 타격을 입은 임무 목표의 배후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는 적정한 선을 뜻한다. [33] 용병은 주류 사회에 소속되지 못한 인물이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짓이므로, 주류 사회에 대한 불만을 비롯한 각종 심리적인 문제가 작전 도중 언젠가 발목을 잡게 된다. [34] 사샤 야코블레바가 바이오테크니카에 침투했다가 임무 목표가 아닌 정보를 탈취하는 돌발 행동을 벌이고 사망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35] 미스터 핸즈나 엘 카피탄처럼 직접 작전 개괄을 설정하고 그에 필요한 인원을 세팅하는 경우, 그리고 팬앰 스토리라인이나 후일 아라사카 타워 테러 작전처럼 특별한 목표를 공유하는 등의 경우를 의미한다. [36] 머리에 총을 맞아 죽었는데도 다시 살아 돌아왔고, 아라사카랑 맞다이 뜨고서도 팔다리 멀쩡히 돌아왔다는 소문이 돈 모양. 이 세계관에서 사실상 반신 취급 받는 기업, 그 중에서도 으뜸인 아라사카니... 저 놈이 몇명이나 죽인 줄 아냐는 대사를 보면 부활 이후로 각종 범죄자들(+경우에 따라 맥스택을 포함한 각종 공권력/기업의 정예요원들)을 무더기로 쳐죽이고 다닌 전적도 악명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37] 팬앰 퀘스트라인을 다 밀었을 경우에 도심에서 스캐빈저 무리 따위와 거래를 하고 있던 노마드들을 도와줄 수도 있는데 이때 대사가 살벌하다 못해 치가 떨릴 지경이다. 그리고 거기에 쫄아서 튀는 스캐빈저는 덤. [38] 다만 무력이 낮을 때 어줍잖게 위협을 가할 경우 오히려 상대가 V를 얕잡아보고 공격해오는 경우가 있다. [39] 물론 이 스카웃 제의는 단순히 전투력만을 높게 사서 한 것은 아니다. 전원 사이버사이코로 이루어진 조직이라 너에게 사이버사이코의 기질이 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당시 V의 상태는 조니 렐릭칩으로 인해 반쯤 사이버사이코라고 부를 수 있는 상태였다. [40] 또 기업 출신 V의 오프닝 시나리오를 보면 애버내시를 방법하려는 계획을 재키와 의논하면서 솔로 추가 인원이나 운전수 등 해당 작전에 필요한 인원을 더 구해야 한다는 내용도 나온다. 다만 재키의 경우 아무런 감정도 없는 상대를 그저 '상사가 시키니까' 제거한다는 기업 특유의 행동양상에 큰 거부감을 보이지만. [41] 3막에서 하나코와 대면 직후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니에게 로그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조니도 V 같은 하급 용병의 아라사카 침투 작전 같은건 로그가 듣지 않을테니 몸을 넘기라고 언급한다. [42] 패러데이 이후 본편에서 산토 도밍고의 픽서로 나오는 무아마르 레예스는 데이비드가 누구인지는 당연히 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세한 건 모른다고 하는데, 데이비드가 있던 지역에서 활동하는데다 정보를 취급하는 픽서가 잘 모른다고 할 정도면 세부적인 활약상은 퍼지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죽은 사람이니 더 알필요 없다고 판단했거나 [43] '형제'를 뜻하는 스페인어인 'Hermano'를 줄인 것이다. 엘 코요테 코호의 바텐더이자 V의 지인인 페페 또한 V를 이렇게 호칭 한다. 비슷한 뜻을 가진 'Amigo'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44] 마찬가지로 스페인어에서 가까운 여자 사람 친구를 장난스럽게 이르는 말. [45] 포경 유무. [46] 물론 데이비드의 리퍼닥도 태도가 얍삽하고 수술할때 마취제도 안 쓰는데다 온갖 위험한 크롬을 달지언정 데이비드를 내심 걱정해서 만류하고 그 위험한 크롬들도 처음엔 그냥 다시 빼겠지 싶어해서 달아주는 등, 아주 인정이 없는 인물은 아니다. 단지 빅터가 대가 없이 공짜로 정규수술에 안전부품까지 달아주는 보살일 뿐. [47] 이 카운터 직원에게 쓴소리하는 선택지는 오직 기업 출신 V의 전용 선택지이다. 노마드, 부랑자는 그냥 평범하게 체크인. [48] 실제로 게임 내내 지겹게 들을 대표 욕설인 씨발의 경우 여자V는 소리치는 고음이든 읊조리는 저음이든 자연스럽게 내뱉지만, 남자 V는 ㅆ 소리에 억지로 악센트를 주기 때문에 듣다보면 하기 싫은 말을 억지로 내뱉는 것처럼 위화감이 있다. 김혜성 성우가 본인 유튜브에서 밝히기를, 본인 텐션대로 하면 너무 촐랑대는 느낌일 거 같고 진중하게 하려니 너무 엄근진해져서 어색해지는 바람에 그래도 주인공이니 멋있게는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의 남자V 음성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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