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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SKT T1 프로게이머 정명훈의 2010년 경기 일람.2. 프로리그
2.1.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새해 첫 경기인 1월 4일 vs MBC GAME전 3경기 염보성을 상대로 투팩 조이기로 승리, 팀의 3:0 승리에 마무리를 담당하였다.이어 1월 10일 vs 웅진전 1경기에 출전하여 테란 정종현에게 중앙싸움 등 교전에서 승, 그리고 에결에 출진하여 김명운에게 초반 바이오닉으로 뮤탈만 어느정도 막아낸 후 배럭스를 들어버린 뒤 메카닉으로 전환, 대량의 시즈로 멀티를 압박함과 동시에 추가 멀티에 벌처테러,그와 동시에 3멀티를 가져감으로써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이어지는 김명운의 드랍으로 서로 피말리는 난전을 벌이다가 결국 벌처테러로 드론을 말려죽이고 강력한 메카닉으로 김명운의 본진에 입성, GG를 받아내고 2승으로 팀 승리에 공헌하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전 시즌에서 슬럼프를 겪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1월 13일 vs 이스트로전 2경기 출전. 상대는 사흘 전에 이영호의 테란전 연승을 저지한 박상우. 빠른 몰래 멀티를 통한 자원적 우위를 가져가려고 하였으나 박상우의 지나가던 드랍쉽에 들키고 이후 멀티가 계속 막히고 앞마당까지 들리면서 패.[1]
1월 19일, 2라운드 마지막 경기 vs 하이트전 3경기에서 신상문을 상대로 클로킹 레이스, 교전 등의 이득과 빠른 스타팅 멀티 확보로 초중반 유리하게 진행하였다. 그러나 그 후 이어진 레이스 양산 체제에 병력 빈틈을 신상문이 파고 들며 업그레이드, 지상 병력 수에서 뒤지게 되고 드랍쉽까지 가세하여 멀티가 차례차례대로 함락, 막판 핵까지 준비하였으나 써보지도 못하고 GG를 선언하였다. 더불어서, 팀도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하이트에) 셧아웃으로 패배.
2010년 2월 2일, eSTRO전에서 선봉으로 나와서 신대근, 박상우, 김성대, 신 모씨 등을 모두 잡아내며 09 - 10시즌 최초의 선봉 올킬이자 시즌 2번째 올킬에 성공했다. 황월 황일
그러나 2010년 2월 8일, 이영한과 전상욱을 연달아 꺾은 뒤에 박세정과의 6세트 경기를 환상적인 벌처컨트롤로 대역전승을 하면서 테프전 실력은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물론 박세정이 심각하게 OME이긴 했지만...
2010년 초반, 팀의 전체적인 부진에 따라 청년가장 의혹설이 제기되고 있었는데, 이는 3월 6일의 공군 ACE 전에서 확실히 증명된 듯(...). 박영민을 상대로 뛰어난 토스전을 보여주며 간신히 올킬을 막고 기세를 몰아 민찬기까지 격파했지만, 오영종과의 전투에서 불리한 빌드차를 극복하고 분전했음에도 불구, 결국 캐리어 부대에 GG를 치고 말았다. 더불어서, 팀은 당시 2연패에 빠졌으며, 또한 공군팀에 최초로 패했다.
이어 사흘 뒤인 3월 9일, 웅진 스타즈전에서 2번째로 나와 2킬을 한 후 체력의 한계라도 왔는지 한상봉에게 져버렸다.
그러나 엿새 뒤인 3월 15일, 자신이 저막이라는 걸 증명하다가[2] 덴카닉으로 김현우를 격파했다. 경기가 끝나고 흔히 레이트 메카닉[3]이라 불리는 체제를 덴카닉이라 불러달라고 했다. 자신의 별명을 정라덴으로 인정하는 듯? 팀도 3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
라운드가 바뀌고 4라운드인 4월 26일, 삼성전자 칸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패스트 캐리어를 노리던 임태규를 제대로 관광보냈으나, 저그를 두명이나 내보낸 팀은 당연히 3:1로 패배. 김택용도 1세트에 졌으니, 이건 도택명이 아니라 그냥 청년가장 feel이다...
그리고 5월 2일, KT 롤스터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3경기에 나와 최종병기와 경기를 벌였으나, 자원 부족과 이영호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패배. 그러나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뤄진 이영호와의 재경기에서는 이영호의 전진배럭을 발견 후 몰래 전진 투팩을 성공 시키면서 빌드의 우위로 인한 승리를 거뒀다. 것도 5분도 되기 전에...
하지만 잊지 말자. 꼼딩의 전진 배럭도 꼼수였던 것을! 게다가 꼼수 썻다는 이유로 정명훈을 까는 이영호 선수 팬들은 이영호 선수의 별명이 왜 꼼딩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원래 프로게이머는 이기기 위해서 반칙만 빼고 뭐든지 다 해도 되고, 다 해야 한다.
사흘 뒤인 5월 5일 어린이날, 화승과의 프로리그 경기에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나와, 잉어킹을 시종일관 끌고 다니며 결국 마지막 대규모 배틀크루저 싸움에서 베슬의 EMP 활용으로 승리하며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어갔다. 에결에서 폭군을 상대로 처음에 마린 2마리로 오버로드 2기를 잡아내면서 좋아 보였으나, 한타이밍 히드라 러쉬를 막으려고 SCV를 죄다 언덕입구에 놓았다가, 스파이더 마인 역대박이 터지며[5] 결국 GG. 혹자는 정말 OME스러운 경기[6]라고 평할 수도...
엿새 뒤인 5월 11일,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성대의 필살 4드론을 적절한 2배럭 심시티로 막고 무난하게 가던가 싶더니... 메딕도 없이 마린 8기가 나갔다고 순식간에 저글링에게 털려 버렸다. 과연 저막의 위엄. 이때 최연성의 안타까운 표정이 스갤소스로 잘 쓰이고 있다(...).[7] 그나마 정신을 차려서 침착하게 에스시비와 파벳 2기로 막은 뒤 간신히 승리.
그리고 승리하고도 욕을 먹었다(...). 최종저막이라는 별명이 생겨난 듯..?
그러나 5월 25일, SKT T1 vs STX SouL 4라운드 프로리그에서 김윤환과 1세트에서 접전 결과 승리했다.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메카닉으로 밀고나가며 반땅싸움 결과 이겼다.
그런데 5라운드로 바뀐 6월 5일, CJ전 3세트에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우승자인 매를 5팩 찌르기로 하늘에서 끌어내려 버렸다.
사흘 뒤인 6월 8일에는 2세트에 출전해서 혼이 담긴 벙커링을 시전, 이스트로의 김성대를 테러해 버렸다. 오묘하게 해처리가 닿는 벙커의 사정거리와 벙커에 들락날락하면서 수리하는 SCV의 위용...
나흘 뒤인 6월 12일, 공군 ACE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2세트에 나와,
사흘 뒤인 6월 15일, 웅진의 김민철을 상대로 저막다운 바이오닉 컨트롤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중간에 메카닉 할 때 잠시 전세가 역전되는 가 싶었지만...
그러나 엿새 뒤인 6월 21일, 위메이드의 신노열을 상대로 2팩 조이기를 이용하여 승리. 팀도 에결 끝에 승리했다.
7월 3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는 김대엽을 상대로 1세트에 출전, 승리했다. 문제는 뒤에 나온 팀원들이 전부 쳐발렸다는 거다...
사흘 뒤인 7월 6일, 화승 OZ 전에서 1세트에서 구성훈에게 털린 주장 고덕의 복수를 왕의 남자에게 선사해 줬다. 손주흥이 벌처로 유명한 정명훈에게 벌처로 러쉬를 가자, 적절한 벙커 건설과 레이쓰 활용으로 손주흥의 탱크와 벌처를 끊어먹으며 GG를 받아냈다. 팀은 이후 김택용과 이승석이 연달아 승리하며 팀 자체도 승리. 시즌 40승도 찍고,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그리고 한해 전 여름, 결승에서 만난 적 있던 화승의 포스트시즌까지 좌절시키는 쓰리쿠션까지 달성.
그 뒤 7월 17일, CJ 엔투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3:2로 뒤진 상황에서 나왔으나, 조규남 감독은 이를 예측하고 테테전 기계 조병세를 내보냈다. 그리고 역시나, 조병세는 왜 자신이 카운터테러리스트인지를 증명했다.
다음 날인 7월 18일, 2차전에서 1세트에 나왔으나, 조규남 감독의 예측이 다시 한 번 적중, 또 조병세를 만났고, 또 졌다. 그런데 7세트에서 다시 나왔다. 이번에는 매빌진을 상대. 초반 심시티와 서플라이 수리로 김정우의 초반 저글링을 잘 막아내고, 골리앗을 다수 뽑아내며 뮤탈리스크 러커 조합으로 간 김정우를 잡아냈다.
이틀 뒤인 7월 20일, CJ 엔투스와의 3차전에서, 3세트에 신동원에게 지면서 플레이오프 슬럼프를 확정했다. 어째 김택용과 도재욱이 살아나니 정명훈이 죽는 건지......
나흘 뒤인 7월 24일에 있던 위메이드 폭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그 뒤 다음날 열린 2차전, 스코어 1:1인 상황에서 나와, 전태양을 꺾어 버렸다. 투스타로 갔지만 초반 레이스로는 그다지 이득을 못 봤는데, 전태양이 역레이스를 생각하는 걸 본 후 레이스를 더 뽑아, 공중을 완전히 제압해버려 승리했다. 팀은 에결까지 간 끝에 이겨 준결승으로 진출.
이어 7월 31일, STX SouL과의 프로리그 준결승 1차전 1세트에 나와, 이신형을 만나 "옳거니" 했는데... 져버렸다. 제대로 슬럼프... 인줄 알았더니, 에이스 결정전에 나와 코 파는 기계 1호를 벌처로 테러하고 발키리로 뮤탈을 녹여버리며 이겼다.
다음날, 역시 1세트에 나와, 이번에는 김윤중을 만나서, 자신이 왜 벌처의 달인인지를 보여주며, 전진팩으로 김윤중을 저멀리 보내버렸다.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에도 나와, 김구현을 잡아내며 팀을 광안리로 이끌었다.
그 뒤 8월 7일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팀이 3: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매치포인트에서 고강민을 바이오닉으로 잡아내며 승리했다. 하지만 다음 세트에서 이영호가 박재혁을 격파하면서 팀은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2.2.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이 바뀐 10월 16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김대엽에게 아쉽게 패배했다.그러나 10월 18일, MBC GAME HERO전에서는 천적 이재호를 장기전 끝에 제압하고 팀 승리에 공헌했다.
여드레 뒤인 10월 26일에는 웅진의 김민철을 만났는데, 바막 아니랄까봐 퀸관광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서 그래 김민철이 울트라리스크를 컨슘을 함으로써 정명훈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김민철은 윤용태의 복수(?)를 한 거라지만 이래저래 정명훈만 굴욕이다...[8] 그래도 팀은 에결 끝에 승리.
그 뒤 11월 3일, 삼성전자의 허영무를 만나 초반압박으로 승리. 그리고 팀도 승리.
나흘 뒤인 11월 7일, 위메이드 폭스의
사흘 뒤인 11월 10일, 대 공군전에서 손석희의 전략을 모두 간파하고 압승. 이번에도 팀도 승리.
사흘 뒤인 11월 13일, 대 STX SouL전에서 처음엔 김성현의 빌드에 밀렸으나 클록킹 레이스로 드랍쉽만 한부대 가까이 떨구는 성과와 드랍쉽으로 멀티견제, 그리고 중앙 힘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팀도 승리.
사흘 뒤인 11월 16일, 대 화승 OZ전에서 처음엔 구성훈의 투팩러쉬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교전에서 지속적인 이득을 챙기고, 레이스로 탱크와 드랍쉽을 다수 파괴하며 이 때문에 견제를 전혀 받지 않은 멀티의 힘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시즌 5연승. 그리고 이번에도 팀도 승리. 더불어서, 팀은 10 - 11 시즌 1라운드에서 전승을 하는 위엄까지 달성했다.
2라운드 첫경기인 11월 29일, 대 위메이드 폭스전에서 전태양만 두번 잡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용이 참으로 압권인데, 전태양에게 벙커링을 걸고 맞벙을 해서 정명훈이 이겼다... 인터뷰 내용은 벙커로 흥한자 벙커로 망한다.
이틀 뒤인 12월 1일, 대 STX전에서
이레 뒤인 12월 8일, 대 웅진 스타즈전에서 신재욱을 벌쳐 테러로 무난히 잡고 10연승. 그리고 같은 날 에결에서 김명운을 패스트공1업 바이오닉으로 압박하고 무난히 메카닉 테란으로 넘어가 압살했다. 이로써 11연승 성취.
그러나 나흘 뒤인 12월 12일에 하이트의 진영화를 상대로 전진 배럭을 하다가 질럿 1기에 마린 3기가 잡히는 비극을 연출하며 패배.
그리고 사흘 뒤인 12월 15일, 대망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는 2세트에서 우정호에게 지고 말았다. 그리고 팀도 4대2로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2연패에까지 빠지고 말았고 이는 이번 시즌 첫 연패였다.
사흘 뒤인 12월 18일 인터뷰에서 나온 마음에 안 들었던 경기력은 다음 날인 12월 19일, 공군 전 서지훈과의 경기에서 고대로 드러났다. 예상과는 달리 서지훈한테 압도적으로 털렸고, 덤으로 올멀티 마패관광까지 당하는 수모까지 겪는다.
작년에도 딱 이맘때에 슬럼프에 들었었는데, 어째 다시 슬럼프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팀도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틀 뒤인 12월 21일에는 마패의 충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삼성전자의 박대호에게 전진배럭으로 패배해 버렸다.[10] 그리고 팀도 패했고, 이어 4연패까지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1주일 뒤 12월 28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화승 OZ전 3세트에서 사신을 만났다. 오영종은 몰래 스타게이트-캐리어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뭔가 낌새를 눈치챘는지[11] 멀티를 먹는 게 아니라 팩토리를 5개 늘린 후, 캐리어에 투자된 자원 때문에 지상군이 부족한 타이밍을 노려 전진, 앞마당을 털어버리고 캐리어를 각개격파하며 승리. 팀도 1세트에 김택용이 이제동을 잡고, 이승석이 박준오를, 도재욱이 방태수도 잡으며 승리.
3. 개인 리그
3.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월 2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첫 번째 경기 투혼에서 김명운에게 졌다. 약간 특이한 빌드[12]를 가지고 나온 건 좋았는데, 그걸로 아무것도 못하면서(...) 드랍에 훅갔다. 티원테란답게 버티기는 끝까지 버텼으나, 팩토리 지역 장악으로 인한 병력의 공백에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일주일 뒤인 4월 9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두 번째 경기 태풍의 눈에서는 박세정에게 승리하였다.
닷새 뒤인 4월 14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세 번째 경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이기면 8강 확정! 상대는 STX SouL의 아이돌 탐정. 초반에 마린 한마리를 SCV의 미네랄캐기를 통해 김윤환의 앞마당 미네랄 뒤로 보내서 앞마당을 마린 한마리로 무력화시키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발키리를 뽑아서 김윤환이 뽑은 뮤탈을 제압하는 듯... 했으나, 배수진을 친 김윤환이 몰래 뽑은 러커를 너무 늦게 발견하여, 앞마당 벙커가 완성되기 전에 쳐들어온 러커+뮤탈+저글링 러쉬를 막지 못하고 패배.
결국 이틀 뒤인 4월 18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재경기에서 재재경기까지 간 끝에 김윤환과 박세정에게 모두 패하며 결국 탈락.
본의 아니게 김윤환과는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MSL까지 이곳저곳에서 만나며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3.2. 하나대투증권 MSL
4월 6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32강전 C조 1경기 매치포인트에서 한상봉에게 시원하게 밀림으로써 저막 기믹에 쐐기를 박는가 싶었더니, 패자전 트라이애슬론에서 박성균을 배틀크루저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잡고 최종전 오드아이2에서 펼쳐진 한상봉과의 리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둠으로써 최초로 (M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세 번째 경기에서는 김윤환에게 패하고 하루 뒤인 4월 15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1세트 매치포인트에서는 김윤환에게 또다시 패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재경기에서는 또다시 김윤환에게 패하고 6일 뒤인 4월 24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2세트 오드아이2에서는 앞벙커 뒷벙커로 김윤환에게 정신적인 쇼크를 주면서 승리했다. 이때 김철민 캐스터는 같은 팀에 굳이 누가 있다고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이라는 대사를 통해 T1 테란 벙커링의 대를 잇는 후계자라 칭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세트 투혼에서는 김윤환이 저것 이상의 경기력으로 정명훈을 관광보내버려서 세트 스코어 1:2로 16강에서 탈락했다. 김윤환은 아예 5가스를 먹고 디파일러도 안 쓰고 바이오닉에 저글링러커를 어택땅해주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정명훈의 바막을 제대로 인증하는 경기였으며, 정명훈의 메카닉을 보고 토스전 스타일의 노레어 땡히드라 러쉬는 일품. 정명훈은 메카닉가다가 4배럭으로 바이오닉을 가려했으나, 메카닉 상대하려는 히드라께서 다 럴커로 변태하였다.
3.3. 빅파일 MSL
6월 10일,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첫 경기에서 신예 유병준을 벙커링으로 꺾었지만, 승자전에서 장윤철에게 박살났다[13]. 최종전에서 다시 유병준을 만난 정명훈은, 결국 테러에 성공하며 힘겹게 본선 진출.2주 뒤인 6월 24일, 수장님에게 빅파일 MSL에서 준우승을 할 것이라고 가호(?)를 받았다.
7월 15일, 빅파일 MSL 32강 H조 2경기 트라이애슬론에서 허영무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패자전 폴라리스랩소디에서 구성훈을 테러한 뒤, 최종전 투혼에서 허영무에게 복수하며, 2연속으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 상대는 하필이면 팀동료인 시크혁[14].
7월 22일, 빅파일 MSL 16강 팀킬 1세트 투혼에서 박재혁을 상대로 원배럭으로 가면서 바이오닉을 보여줬고, 이에 수많은 정명훈의 팬들이 절규하는 듯 했으나, 의외로 무난한 바이오닉 운영을 보여주며, 박재혁의 4가스를 저지하고 사이언스 베슬로 디파일러와 러커 등 가스가 많이 드는 유닛들을 잡아면서 승리하였다.
7월 29일, 빅파일 MSL 2세트 오드아이3에서 박재혁을 메카닉 테란으로 잡으면서 염보성과 마찬가지로 생애 처음으로 MSL 8강에 다다랐다.
빅파일 MSL 8강에서는 어느새 라이벌 구도까지 다 형성된 김윤환을 만났다. 그리고 8월 5일 열린 8강 1세트 투혼에서 SCV와 마린을 앞마당에 보여주면서 김윤환이 정명훈의 빌드를 앞마당 멀티라고 생각하게 만든 뒤, 몰래 투배럭으로 마린을 모아 땡스팀팩 러쉬를 감행, 성큰을 짓지 않은 김윤환을 테러해버렸다. 정명훈 본인도 "이번에는 머리싸움에서 이겨서 기쁘다"라고 말했다[15].
8월 12일, 빅파일 MSL 8강 2세트 트라이애슬론과, 3세트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김윤환을 연달아 이기고 김윤환을 셧아웃시키며 4강으로 진출하였다. 4강 상대는 이영호. 정명훈 팬과 이영호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누가 진정한 테란원탑인지 가리기 위해 키보드 배틀을 벌였다...
8월 19일, WCG 4강에서 이영호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진 후, 오후 6시 30분에 다시 이영호를 상대로 빅파일 MSL 4강전을 펼쳐 이영호와 엄청 치열하게 10시까지 싸웠다.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벌어진 1세트는 초중반 정명훈의 주특기인 엄청난 벌처 다중견제와 드랍십을 이용한 속도전으로 이영호를 압도했다. 한 때 이영호의 앞마당과 본진을 제외한 모든 멀티를 마비시키고 정명훈의 병력이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아슬아슬하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고 특유의 미친 수비력으로 꾸역꾸역 버텨냈다. 그리고 9시에서 정명훈의 드랍 공격을 한차례 제대로 저지한 후, 바로 역공에 나서 7시를 밀어버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정명훈은 병력이동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이며 9시에서 이영호에게 타격을 입히기도 했지만, 이영호도 속도를 높여 정명훈의 멀티에 타격을 주는 등 혈전이 펼쳐졌다. 7시와 1시 멀티를 두고 양보없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이영호가 뚫어내면 정명훈이 다시 찾아오는 형국이었다. 결국 정명훈은 일찍 먹은 3시 자원이 떨어졌지만 이영호는 남아있는 9시 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병력을 찍어내서 7시를 차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2010년 최고의 테테전이자 최고의 명경기라 불려도 손색이 없었던 이경기는 결국 스갤 어워드에서 올해의 명경기를 수상했다.
트라이애슬론에서 벌어진 2세트는 서로 투스타 빌드를 가는듯하다가 이영호가 팩토리 체제로 노선을 전환, 지상군 루트를 제대로 장악했다. 정명훈이 몇차례 억지로 이영호의 탱크라인을 뚫어보려고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정명훈이 허를 찌르는 본진 폭탄 드랍을 시도해서 이영호의 팩토리 지대를 장악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영호도 정명훈의 여러 멀티 지역을 걷어냈고, 급해진 정명훈의 드랍 병력을 잘 싸먹으며 승리했다.
투혼에서 벌어진 3세트는 1세트와 유사하게 정명훈의 압도적인 우세로 흘러갔다. 멀티, 병력 모두 이영호의 철저한 열세였지만 기어이 11시 멀티를 차지하고 드랍쉽으로 정명훈의 7시 멀티를 마비시키면서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전황을 극적으로 반반까지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원래의 격차는 극복하지 못한 듯, 정명훈의 배틀크루저와 탱크에 다수의 레이스로 대항했지만 결국 발키리가 휴가간 사이에 배틀을 모두 잡고도 정명훈의 골리앗에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오드아이3에서 벌어진 4세트에서는 정명훈이 빨리 가져간 제 2 멀티를 이영호가 무리해서 밀려고하다가 중앙 싸움에서 패배를 맛보고 정명훈이 멀티를 지키면서 정명훈 쪽으로 무난히 승부가 기울었다. 이쯤되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전에서 김정우에게 당한 역스윕의 악몽이 떠오를법한 상황.
5세트는 1세트에서 벌어진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펼쳐졌다. 이영호가 무리하게 병력을 진출시켰다가 진출한 병력이 전멸당하면서 조금 불길하게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1세트에서 보여준 정명훈이 화려한 벌쳐 플레이를 이영호가 펼치면서 조금씩 이득을 챙겨나갔다. 그리고 탱크 라인을 긋고 3시, 1시, 7시 멀티를 모두 가져가면서 자원에서 정명훈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정명훈은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보기는 했지만 이영호의 병력 배치와 위급한 순간의 적절한 지원 때문에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영호의 병력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정명훈의 생명줄인 9시 멀티를 날려버린 뒤, 게임 후반에는 모든 요충지에 이영호의 병력이 자리잡고 정명훈이 가는 곳마다 드랍쉽으로 지원하는 체제가 완성되면서 한 사람은 걸어다니는데 한 사람은 날아다니는 모습이 완성되었다. 계속 이영호의 멀티를 공격했지만 계속 손해를 보게된 정명훈은 마지막에는 이영호의 거점에 포위되는 형국까지 몰리면서 GG.
결국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깝게 패했다.
그래도 판짜기에서는 모두 유리했었고, 상대가 꼼딩만 아니었다면 올라갈 수 있었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8월 21일에는 이벤트전 STX컵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뒤지고 있는 상태에서 나와 STX의 김윤중, 김윤환, 조일장, 김구현 등을 연달아 올킬시키며 자신이 콩라인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3.4. 2010 WCG
8월 17일, WCG 2010 16강에서 3김중 하나인 김명운과 경기를 벌여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첫판에 레이트 메카닉이 파해되어 패하였으나 2경기 김명운의 방심을 틈탄 회심의 드랍십과 메딕 디펜스로 본진을 거의 초토화시킴과 동시에 멀티를 날림으로써 승리, 이어진 3경기는 몰래팩토리에 이은 2레이스로 기세 좋던 김명운을 멀리 보내버렸다. 덕분에 8월 19일 목요일, 이영호와 8전제를 치르게 되었다. 12시에 한 WCG 4강에선 원사이드하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3.5.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6월 25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에서 임태규를 테러리스트스러운 벌쳐 운영으로 테러, 스타리그 16강에 안착. 이로써 6시즌 연속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7월 28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첫 경기 비상-드림라이너에서 송병구에게 졌다. 송병구에게 캐리어를 쥐게 해주면 안 된다는 현실을 극명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8월 2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두 번째 경기 그랜드 라인 SE에서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에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시점에서 8월 13일에 역시 탈락이 확정된 김구현을 세 번째 경기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만났다. 초반에 가스통 러쉬를 두 번이나 당했지만, 별 문제없이 처치하고, 벙커와 배럭으로 갖춘 앞마당 수비선을 잘 지키면서, 김구현의 미네랄을 완전히 말려서 꺾었다. 아무래도 앞선 경기에서 자신의 빅파일 MSL 4강 상대로 확정된 이영호가 너무나도 확실하게 구성훈을 빅파일 MSL 8강에서 제압한 만큼, 자신도 그만큼 잔인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실제로 경기 후 표정이 평소 정명훈과는 다르게 엄청 험악했다. 물론 정명훈이 16강 탈락한 것도 한 몫 했겠지만...
3.6.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1월 1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2차전에서 상대전적 0:2로 뒤지고 있던 고석현을 빠른 초반압박에 이은 뮤탈을 사냥하고 오랜만에 괜찮은 바이오닉 컨트롤로 러커를 다수 사냥함으로써 상대전적을 2:2 동률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7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12월 8일에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전 첫 번째 경기 이카루스에서 김현우의 투햇뮤탈 올인에 이은 3센치 러커드랍에 의해 패배했다. 경기요약. 이날 프로리그에서는 김명운을 잡았으면서 김현우에게는 패배했고 더군다나 김현우의 전략을 예상하고도 진 것이라, 결국 스갤에서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우연의 일치인지 같은날 경기했던 테란 이영호, 박성균 등도 모두 패배했다. 이로써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테란 진출자 5명 중 3명이 1패씩을 안고 출발했다.
12월 17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두 번째 경기 글라디에이터에서, 지난 시즌 스타리그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에서 자신을 다다다다다다다다다 관광보낸 윤용태를 만났다. 초반 페이스가 좋았으나, 벌처 견제로는 거의 이득을 못보다시피하고, 멀티인 12시에 리콜대비를 해 놓았는데 본진에 리콜이 들어오면서 패색이 짙어지는듯 했으나 확장만 죽어라 해놓고 병력을 적게 뽑은 윤용태의 OME스러운 경기력 덕분인지, 전투의 신이라 불리는 윤용태를 전투에서 제압하고, 모아둔 벌처&탱크로 순회공연을 가면서 " 도망자 토스"를 굶어죽게 만들어 GG를 받아냈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반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으니... 그리고 윤용태는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인하여 탈락이 확정되었다.
경기 시작 전에도 '다다다다'의 관광을 잊지 않았는지 윤용태를 노려보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12월 2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마지막 경기 패스파인더에서 절친인 신동원과의 데스매치를 통해 메카닉으로 신동원을 때려눕히며 부진의 아픔을 씻어내는 단비같은 승리를 일구어 내었고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당시 정명훈은 엄청난 부진을 겪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한 것이 좀 아이러니였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상대가 하필이면 같은 팀원이자 주장인 박재혁으로 결정되었는데, 이 둘은 지난 시즌 MSL인 빅파일 MSL 16강에서 팀킬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10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1세트 이카루스에서 박재혁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3.7. 피디팝 MSL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열린 피디팝 MSL 32강전에서는 역시 저막 + 김민철의 한끼식사임을 입증하며 김민철에게만 두 번 잡히고 탈락해 버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나름대로 대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인 신상문을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멋진 테테전으로 떨어뜨리고 올라간 것이라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철과의 패자전 마지막 경기는 정명훈 저그전의 모든 문제를 드러낸 한 판이었는데[16] 낮은 멀탯과 부족한 교전 컨트롤, 그리고 저열한 판짜기가 초래하는 모든 결과를 보여주었다.최소한 손속이 느리면 SK테란을 쓰지나 말지. 하이브 가서 꾸역 꾸역 버티고 있는 저그 상대로 3스타포트 베슬 마린 체제를 고집하다가 이 체제의 강점인 저그 가스 유닛의 지속적인 소모를 성공시키지도 못하고, 탱크가 없었기에 지속적으로 상대 멀티진입을 실패하던 끝에 테란이 저그에게 말라죽는 희귀한 상황을 만들며 패배했다.
[1]
그러나 팀은 3:1 승.
[2]
사실 정확히 말하면 바막일지도...
[3]
초반에 정석적인 바이오닉으로 압박을 주며 뮤짤에 버틴 후 스무스하게 메카닉으로 넘어가는 체제. 이는 이로부터 2개월 전에 vs 웅진 김명운 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정명훈이 초반부터 메카닉 하다가 쇼부에 털려가지고(...) 개발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4]
정명훈
본인 말로는 악수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갔다고 한다(...).
[5]
대략 SCV 한 10기는 터졌다...
[6]
정명훈의 입장에서...
[7]
혹자는 벙커 박어!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8]
게다가
정명훈은
김민철과 같은 팀의 윤용태에게 다다다 관광을 당한 적도 있다. 사실 도재욱이 윤용태에게 스카웃 리콜을 한 것도 이 다다다 관광을 복수하려고 한 거라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정명훈이 관광을 또다시 당했다. 응?
[9]
하지만 나온 4명의 티원 선수 중 2명은
티저, 또 1명은
신인이라서 그래도 면죄부가 주어졌다(...).
[10]
배럭 더블을 시도했던지라 빈틈을 제대로 찔려 커맨드 건설이 늦어진 것은 물론 일꾼 피해를 심대하게 입었고, 후속으로 들어온 탱크 압박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특히 막바지 장면을 보면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드라군 4~5기로 테란의 앞마당 방어선을 두들기듯이 탱크가 퉁퉁포로 벙커 두들기다가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서 탱크를 짤라먹는 모습까지 나오는, 실로 충공깽스러운 경기였다.
[11]
이후
인터뷰에서 스타게이트를 아예 못 봤고, 캐리어가 있는 것도 스캔으로 보고 나서야 알았다고 했다. 레이스가 스타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가긴 갔는데, 간발의 차로 놓쳤다.
[12]
기존의 덴카닉에 발키리를 추가한 빌드.
[13]
이 경기
장윤철은 포모스 평점 10점이었다.
[14]
이때를 시작으로
정명훈은 마지막 스1 개인리그인
티빙 스타리그까지, 4시즌 연속 팀킬전을 하였다. 상대는
박재혁 세 번,
어윤수 두 번.
[15]
이 둘의 대결을
뇌덴록이라 하는데,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한 싸움보다는 꼬고 꼬는 해설자들도 알기 힘든 심리전이 주로 펼쳐진다. 대각선거리에
더블커맨드 하는줄 알고
3해처리 드론뽑았더니
불꽃 러시를 온다던가, 뮤탈 페이크 이후 히럴로 밀기라든가...
[16]
사실
정명훈은 A급 테란 프로게이머 치고는 꽤 낮은 손속을 가지고 있기에 굳이 저그전이 아니더라도 난전과 멀텟에 꽤나 약점을 가지고 있다. 벌쳐를 잘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약점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을 뿐, 토스전에서도
임즈모드라 불리는
일제시즈를 작렬하기도 했다. 또한 무난한 운영 시에 보이는 무언가 나사 하나쯤은 빠진 듯한 판짜기는 전략가적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 사실 다들 알다시피, 저그전 메카닉과 레이트 메카닉은
선배인
최연성의 작품이지 정명훈의 것은 아니다. 나중에 여러 개인방송들에서 본인이 직접
레이트 메카닉을 만들었다고 했다. 최연성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