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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뮤직

일렉트로닉 힙합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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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역사
3.1. 시대별 분류3.2. 전자 음악의 역사
3.2.1. 현대음악, 아방가르드3.2.2. 대중음악계의 전자음악3.2.3. 한국의 전자음악
3.3. 현대의 장르 분류
4. 일렉트로닉 장르에 관한 논쟁
4.1. 일렉트로닉 뮤직 = 일렉트로니카?4.2. EDM = 일렉트로니카?
5. 일렉트로닉 뮤직의 하위 장르들6. 해당 아티스트
6.1. 초창기 전자음악6.2. 현재 전자음악
7. 관련 문서8. 관련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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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자 장치[1] 만든 음악을 묶어 이르는 포괄적 용어.

2. 상세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에 이어 2000년대 DAW가 대중화 되면서 많은 음악가, 프로듀서들이 발을 들이고 있다. 덕분에 연주자가 직접 악기 연주할 필요가 없는 샘플 작곡 위주의 음악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일렉트로니카' 자체는 어떤 특정한 음악 스타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후술될 수많은 장르들을 통칭하고 한 데 묶어서 부르는 포괄적 의미의 용어이다. 따라서 어떤 곡이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이다라고 해서 곡의 특징을 딱 짚어 설명하기 힘들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현대음악이 발전하면서) 록 음악,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주류 음악에 편입되었고 장르적 범위가 더 확장되기도 하였다.[2]

이 문서를 포함하여 일반 대중들은 일렉트로니카와 일렉트로닉 음악을 혼동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 이 문서는 좀더 넓은 범위의 전자 음악(Electronic music, 일렉트로닉 뮤직)을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일렉트로니카라는 명칭이 별도로 생긴건 90년대 중후반 미국으로 알려져있다. 기존에는 상업적인 음악과 순수예술에 가까운 음악까지 전부 모호하게 묶어서 일렉트로닉 음악이라 부르고 있었는데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브장르들이 파생되었고, 상업적인 팝(유로댄스와 같은)의 형태보다는 보다 전자음악의 순수성과 색채가 짙은 장르들(애시드하우스 레이브뮤직 테크노 케미컬비트 빅비트 트립합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트랜스 등)이 미국을 거쳐 메인스트림에 입성하게 되면서 명칭을 분리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예를들어 90년대 초의 트립합같은 장르는 일렉트로닉 뮤직에서 다운템포로 분류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각각의 하부장르를 정의하다보니 중구난방이 되어버렸고 늘어난 장르를 모두 포괄하는 명칭이 필요해진 것이다.

즉 일렉트로니카는 이 시대에 탄생한 장르들을 새롭게 규정하고 카테고리화 시킨 측면이 강하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격에 해당하는 과거의 일렉트로닉 음악들[3]까지 자연스레 일렉트로니카로 인식되게 되었다. 다만 크라프트베르크는 일찍이 자신들의 음악을 테크노팝이라고 규정한적이 있다.

구분을 하자면 유로댄스나 한국의 댄스가요도 일렉트로닉 음악에 속하지만 일렉트로니카는 이들보다 전자음악의 색채가 강한쪽을 지칭한다고 이해하면 빠르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에 와서는 이를 적절히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거나 EDM과 겹치게 되면서 더 모호해진면이 있다.

3. 역사

3.1. 시대별 분류

대중음악계의 일렉트로닉 뮤직에 해당하는 장르의 시대 대표곡을 70년대부터 현대에 걸쳐 시대순으로 나열한 카테고리다.
Hot Butter
'Popcorn' (1972)
Kraftwerk
' Autobahn' (1974)
Donna Summer
' I Feel Love' (1977)
The Human League
' Don't You Want Me' (1981)[4]
M/A/R/R/S
'Pump Up The Volume' (1987)
Technotronic
' Pump Up The Jam' (1989)
SNAP!
' Rhythm Is a Dancer' (1992)
Robert Miles
'Children' (1996)
Daft Punk
'Around the World' (1997)
Benny Benassi
'Satisfaction' (2002)
Eric Prydz
'Call on Me' (2004)
deadmau5
' Ghosts 'N' Stuff' (2008)
Skrillex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 (2010)
Martin Garrix
'Animals' (2013)
Oliver Heldens
'Gecko' (2014)
The Chainsmokers
'Closer' (2016)
Dynoro & Gigi D'Agostino
'In My Mind' (2018)
KORDHELL
'Murder In My Mind' (2022)

3.2. 전자 음악의 역사

3.2.1. 현대음악, 아방가르드

1948년, 프랑스 작곡가 겸 엔지니어인 피에르 셰페르가 처음으로 ‘전자 음악’(musique électroacoustique, 전기 음향적 음악)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것은 자연적인 소리를 테이프 같은 매체에서 조작을 해 구체적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구체 음악이라는 개념이였고, 셰페르가 최초의 구체 음악 작품인 <5개의 소음 에튀드>를 발표했는데, 구성이 이러하다. 1번의 철로 연습곡 기차소리는 여기에서 들어 볼 수 있다.

이후 셰페르가 저술한 <구체음악연구>에 따르면

셰페르는 이후 현대 음악 작곡가 메시앙의 제자였던 피에르 앙리와 계속 구체음악 활동을 해나갔고, 1960년대 구체음악 교육기관인 GRMC(Groupe de Recherche de Musique Concrete)를 설립한다. 이곳은 이후 GRM(Groupe de Recherche de Musicales)으로 재편되고 수많은 전자 음악가들을 배출해내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초창기 전자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중 하나인 장 미셸 자르다.

이후 1950년대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인 헤르베르트 아이메르트가 순수하게 스튜디오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만 음악을 만드는 음악으로 전자음악(Elektronische Musik)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전자음악 스튜디오인 쾰른 스튜디오를 창설했다. 아이메르트는 자연적인 재료가 아닌 인위적인 전자음향을 통해서만 전자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며[5] 셰페르의 구체 음악과 대립각을 세웠다. 반면 쾰른 스튜디오의 창설자 중 한 명인 작곡가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은 프랑스에서 메시앙과 앙리에게 사사하는 등 당시 프랑스 학파와 독일 학파의 영향을 골고루 받아 그의 첫 작품 <구체 연습곡(Konkrete Etude)>을 발표했고, 몇 년 뒤에는 구체음악 기법과 전자음악 기법이 모두 활용된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인 < 소년의 노래>를 발표했다.

비슷한 해 미국에서는 맥스 매튜스, 존 케이지 등을 위시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컴퓨터음악이 아방가르드계에서 성행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때 당시 전자음악은 총 4가지로 분류 되었는데 다시 정리해 보자면,
위의 분류는 황성호 작곡가(현 한예종 작곡과 교수)의 전자음악의 이해(1993,현대음악출판사)에서 참고한 것이고, 현재까지도 분류가 굉장히 모호하다. 위의 분류도 그냥 하나의 분류임을 명심해야 한다. 위키백과에선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에 구체음악이 분류되어 있다.

3.2.2. 대중음악계의 전자음악

대중음악계에서 처음 전자음악적인 색채를 띄우기 시작한 건 1960년대 후반으로, 이 시기 비틀즈 페퍼상사, 화이트 앨범 등의 후기 앨범들에서 슈톡하우젠의 영향을 받은 여러 음향실험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자 음향 기법을 각인시켰고, 처음으로 전자 악기만을 이용한 음악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미국의 현대음악 계열에서 활동하던 웬디 카를로스가 바흐의 곡을 무그 모듈러 신디사이저로만 연주한 음반 Switched On Bach가 히트를 치고 나서 였다.

비슷한 시절 뉴욕 언더그라운드에서 결성된 실버 애플즈라는 그룹은, 처음으로 기타 없이 리더 시미언이 직접 제작한 오실레이션 신디사이저와 실제 드럼으로 이루어졌다.[6][7]

실질적으로는 전자음악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것은 1970년대로, 1960년대 이후 막 시작한 크라우트 록의 한 갈래로 일렉트로닉을 처음 소개했고, 이후 이 계열에 속해 있던 프로그레시브 성격이 강한 탠저린 드림, 클라우스 슐체 등이나, 테크노 성향의 크라프트베르크[8] 등과 같은 아티스트들이나 장 미셸 자르로 대표되는 서유럽권의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이 신디사이저, 시퀀서[9], 드럼 머신 등, 오로지 전자 악기들로만 연주된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하면서 일렉트로닉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음악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테크노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1980년대 디트로이트 지역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은 "Belleville Three"라 불렸던 Juan Atkins, Derrick May, Kevin Saunderson과 Eddie Fowlkes, Blake Baxter 같은 뮤지션들이 맹활약하였다. 당시 디트로이트 댄스씬은 자신들의 음악에 테크노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를 하나의 음악 장르로 발전시켰다. Juan Atkins는 1988년도에 "Techno Music"이라는 트랙을 발표하기도 했다. 테크노의 부흥으로 인해 작곡 프로그램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되기도 했으며 가장 큰 전자음악 페스티벌인 UMF가 처음 시작되기도 했다.

90년대에 하우스, 테크노 음악이 영국으로 넘어가며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이하게 된다. 'Second Summer of Love'[10]라 정의할 정도로 유명해진 이 시기는 1987년 이후 발레릭 하우스, 애시드 하우스가 등장하며 영국 전역이 PLUR의 정신을 퍼트리던 시절이다. 1990년대 이후에는 사운드 시스템 문화와 합쳐져 브레이크비트 커뮤니티가 등장했으며, 이는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속에서 연구되고 가공되어 하드코어 테크노, 정글 및 드럼 앤 베이스, 개러지 등의 또 다른 분파를 만들어내었다.

2010년대에 들어 널리 쓰이기 시작한 EDM또한 전자 음악이다. 다만 Electronica와의 관계는 반반이다. EDM은 2010년대 초반 즈음해서 미국에서 전략적, 상업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며 전자 음악에서 일렉트로니카로 발전된 것과 같이 시대에 따른 변화일 뿐이지만 EDM은 포괄적이고 마이너한 부분까지도 포함하는 일렉트로니카와 다르게 상업적이고 레이빙이 가능한 음악들을 주로 부른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2010년대에는 트랩,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빅 룸 등이 유행하였다.

다른 의견으로는 위의 의견과는 비슷하지만 팝 음악을 새로운 장르로 보고 다운템포의 하위 장르로 넣되,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음악을 Electronica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일렉트로니카는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여러 전자음악 장르를 묶어 부르는 명칭이다.[11] 일렉트로니카는 90년대에 주로 쓰였던 단어이고 EDM은 현대의 모든 상업적인 음악을 통칭하는 단어이니 이 단어를 사용할 때 참고하기 바란다. beatport나 discogs.com이 일렉트로니카 음반이 잘 정리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힙합 아티스트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자주 이루어지며 힙합과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잘 융합된 대표적인 앨범이 바로 Yeezus. 내로라 하는 일렉트로닉 아티스트[12]들이 총출동해 만든 걸작으로 유명하다. 또한 Playboi Carti의 전담 프로듀서 피에르 본을 필두로 신스음으로만 이루어진 트랩 비트들이 우후죽순 나오면서 일렉트로닉은 힙합과 결합해 꾸준히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2020년대 초부터 Phonk 하우스를 결합한 Phonk House가 유튜브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이한 점은 Phonk 자체는 미국에서 발생하였으나 Phonk House는 러시아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랩의 샘플을 쓰기도 한다. 이어서 특이한 킥 리듬이 특징인 저지 클럽과, 기존의 트랩이나 멤피스에 Reese Bass를 더한 Wave 장르가 서서히 인기를 얻는 중.

22년부터는 브라질 고유의 음악인 brazilian funk에 phonk의 카우벨 사운드를 차용한 Brazilian phonk가 탄생하고 틱톡, 쇼츠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크게 흥행하고 있다.

3.2.3. 한국의 전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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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현대의 장르 분류

전자 음악은 다른 장르보다 유난히 하위 장르와 그 장르 사이의 계보, 분류가 다양한 편이다. 이는 전자 음악이 여러 기원을 두고 있고, 전개되는 와중에 여러 지역적, 문화적 요인들과 동시다발적으로 섞여서 그렇다. 기본적인 분류의 기준은 곡에 깔리는 드럼 비트이다. 큰 장르의 틀은 글리치 칠 아웃, 퐁크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드럼 비트 및 BPM에 따라 갈리며 사용된 음원, 음악 구성 형식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세부 장르가 갈린다.

같은 장르더라도 분위기가 전혀 다르거나, 다른 장르인데 분위기나 사운드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일렉트로니카의 장르는 리스너나 마스터본을 만드는 프로듀서가 아닌 리믹스를 하는 DJ를 위한 분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럼 비트를 기준으로 장르가 갈린다. 드럼이 비슷해야 비트매칭이 편하기 때문.

다음은 장르들의 음악적 특징에 따른 분류이다. 목록에 없는 장르도 있고, 장르가 성립된 과정은 무시한 분류이다.
드럼\\BPM 80 이하 80~120 120~170 170 이상
four-on-the-floor[13] 하우스[14] 트랜스

하우스

하드스타일
하드코어 테크노
two step, halftime[15] 덥스텝[16]

트랩

퓨처 베이스
글리치 합
퓨처 베이스
하프타임 드럼 앤 베이스[17]
드럼스텝[18]
개러지 정글

드럼 앤 베이스

장르 계보도를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영문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각종 문서로 계보를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 나무위키의 일렉트로니카 문서를 포함해 위키피디아:List of electronic music genres, Discogs 레퍼런스/일렉트로니카, Rate Your Music: 일렉트로니카의 하위문서, last.fm의 장르별 태그 설명[19]을 통해 장르를 정의하기도 한다.

일렉트로닉 뮤직 타임라인 By ESCAPE

전자 음악 공동체 ESCAPE에서 제작한 2013년까지의 전자 음악/일렉트로닉 뮤직 타임라인. 국내 쪽 자료로는 ESC WIKI : 전자 음악이 있다.

musicmap.info 대중 음악 계보
전자 음악 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음악의 계보를 담고 있다!

4. 일렉트로닉 장르에 관한 논쟁

4.1. 일렉트로닉 뮤직 = 일렉트로니카?

일렉트로닉이란 단어의 어원 호박을 뜻하는 그리스어 ἤλεκτρον이다.[20] 이 호박을 문지르면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기록 연구 했었고, 이후 정전기를 라이덴 병이라는 원시적인 충전지에 축적하거나 정전기 발생 원리를 응용한 전시대적인 기술의 발전기를 개발하면서 상대적으로 고압 전류를 다룰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였고, 뒤이어 근현대의 전기 공학으로 발전하게 되어 전기 관련 기술, 학문 등에는 이러한 기술 발전에 근거하여 일렉트로닉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그리고 전기 악기를 다루는 이 음악 장르 또한 따라서 일렉트로닉 뮤직이라 불리게 되었다.

유독 대한민국에서 일렉트로닉 음악 (음악이라는 컨텍스트라면 일렉트로닉이라고 하면 된다)을 '일렉트로니카'로 오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렉트로니카'는 1990년대 후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서 직접적으로 음악 스타일을 가리키는 용어가 아니라, 공통점을 가지는 일련의 스타일을 묶어 표현하는 메타 용어이다. 90년대의 상황을 이해하면 이러한 용어가 왜 필요했는지 알 수 있는데, 90년대 영국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전자음악이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왔고 이 음악들의 대부분이 비평적 찬사를 받았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업적 성공 또한 놓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스타일을 살펴보면, UK테크노, 트립합, 빅 비트, 드럼 앤 베이스, 그 외 실험적인 하우스 음악 및 앰비언트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실험적인 전자음악을 (이후에 IDM으로 불리게 될) 포함한다. 이러한 새로운 일렉트로닉 음악이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이런 음악을 가리킬 새로운 용어가 필요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용어가 바로 '일렉트로니카'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비록 새로운 음악이 스타일적으로는 서로 상이했지만,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기에 하나의 커다란 흐름으로 묶어내기에 무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키워드가 1. 90년대, 2. 영국(혹은 영국 사운드에 영향 받은), 3. 언더그라운드(실험성)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험성이다. 프로디지, 케미컬 브라더스, 팻보이슬림, 언더월드 같은 빅비트, 테크노 아티스트들이 상업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대중적인 팝 음악과는 분명 거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역시 90년대에 히트했던 유로댄스(라 부쉬, 리얼맥코이 혹은 에이스 오브 베이스 류의 음악)는 일렉트로닉 음악이지만 일렉트로니카는 아닌데, 이런 음악은 실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0년경부터 쓰이기 시작한 EDM에 해당하는 음악 역시 마찬가지이다. EDM은 일렉트로닉 음악이지만 역시 일렉트로니카는 아니다. 동시대의 다른 흐름인 Indie Electronic 과도 전혀 다른 유형의 음악이다. 그저 일렉트로닉이라는 음악 장르의 하나의 스타일이다. 그게 전부다. 그런데 이걸 또 음악 장르 이름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르, 서브장르,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 Oneohtrix point never나 Jamie xx를 EDM으로 부르면 정말 큰 일난다. EDM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음악을 같은 장르(일렉트로닉 음악)라는 이유로 그 밑의 스타일의 이름을 혼용해 버리면 바벨탑이 세워지는 것이다. 다른 음악 장르처럼, 록 음악을 예로 들면 록이라는 음악 장르 안에 몇 가지 서브장르(하드록/헤비메탈, 클래식록, 펑크/얼터너티브)가 있고 그 아래 무수히 많은 스타일(스피드메탈, 블루스록, 브릿팝 등등등)이 있듯이, 일렉트로닉 음악도 똑같다는 것이다. 포스트-펑크를 헤비메탈이라고 하지 않으며 C-86을 프로그레시브록이라고 하지 않듯이(이럴 때 그냥 장르 이름인 록이라고 하면 된다), 트립합을 EDM이라고 하면 이상하고 트로피칼하우스를 일렉트로니카라고 해도 역시 뒷 골이 살짝 무거워진다. 그러니까 분명 전자음이 주를 이루는 음악을 듣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뭔지 잘 모르겠으면 일렉트로닉이라고 하면 된다. 비트가 빠르고 신나면 댄스음악이라고 하면 된다. 그럼 절대 틀릴일 없다. 아마존닷컴은 Dance & Electronic 으로 구분한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다양한 하위 장르를 뭉뚱그려 표현하는 용어이다. Electronica (일렉트로니카) 를 전자음악의 최상단 장르에 넣을 순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 이유는 90s 말,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빅 비트의 유행과 마돈나의 새 앨범 등에서 나타나는 Pop 음악의 새로운 경향을 "Electronica"라 불렀기 때문이다. 해외 매체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전자 음악을 '일렉트로니카'라는 장르로 설명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비슷한 의미로 2011년 이후 여러 매체들이 미국에서 부상하는 새로운 음악과 페스티벌의 흐름을 소개하기 위해 EDM(Electronic Dance Music)이라는 단어를 고안했다.

사실 일렉트로니카만큼 모호하게 쓰이는 용어도 드물고,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토론과 정리가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21] 펫 샵 보이즈를 포함해 신스팝, 얼터너티브 댄스 혹은 뉴웨이브 사운드를 일렉트로니카로 보는 것을 오용의 예시로 삼기도 하는데, 넓은 범위의 전자 음악이라 생각해본다면 신스팝 역시 테크노 팝, 일렉트로 팝과의 연계성에서 전자 음악의 범주에서 설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당장 테크노팝이란 용어가 크라프트베르크의 1986년작 Electric Café에 수록된 Techno Pop에서 비롯된 것을, 아니 그 전에 크라우트 락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연계성을 생각해본다면 말이다.

최대한으로 풀어 일렉트로니카를 정의 해본다면 이전 세대의 전자 음악들처럼 너무 아방가르드하거나 아트스럽지 않으면서, 댄스 플로어를 떠나서도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 한 켠을 차지할 수 있는, 그러나 여전히 댄스 플로어에서도 유효한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졌던 테크노를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종류의 전자 음악들? 역시 모호하지만 달리 표현할 좋은 방법이 없다.

4.2. EDM = 일렉트로니카?

마치 사각형(일렉트로니카)과 정사각형(EDM)과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면 쉽다. 일렉트로니카는 사각형 같은 포괄적인 개념이고 EDM은 정사각형 같이 한 포괄적인 개념의 하위 개념인 것이다.

일렉트로니카가 신나는 멜로디로 이루어진 클럽에서 춤추기 위한 댄스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고, 실제로 그런 음악들이 음반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렉트로니카와 그 하위 장르의 음악들이 모두 댄스 음악인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을 같은 개념으로 볼 수는 없다. EDM 문서 참고.

드론, 앰비언트, 글리치, 포스트 인더스트리얼 등 일반적인 '춤'과는 거리가 백만 광년 정도 떨어진 음악도 모두 일렉트로니카의 하위 장르로 분류되며, EDM은 일렉트로니카의 이런 수 많은 하위 장르 중 하나일 뿐이다.

참고로 이와 관련된 하나의 일화를 소개하자면, 록커이지만 일렉트로닉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던 신해철, 그리고 국내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윤상이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여 음반을 낸 적이 있었는데, 그 팀의 이름은 노땐스였다. 팀명에 담긴 의미는 바로 '일렉트로닉 음악 = 댄스뮤직' 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90년대 브릿팝 밴드인 블러, 오아시스, 스웨이드등이 융합을 시도한 장르이기도 하다. 이중에서 그나마 좋은소리 들은 밴드는 블러 밖에 없다.

일렉 뮤지션들의 상당수가 현역 DJ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렉 프로듀서들을 통틀어서 DJ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DJ 활동을 안하는 프로듀서도 얼마든지 있으며 심지어 DJ라고 불리는걸 싫어하는 양반도 있다.

다만 EDM과 달리 클래식에 기반한 순수 전자음악형태의 음악사조, 장르들도 있다. 그러나 현대 음악이 난해한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여서 박절이나 조성과 화성의 파괴가 많아 사실상 인기는 없는 상태. 그나마 주로 사용 되는 것은 영화 음악에 삽입되는 정도인 듯, 심리스릴러영화, 호러영화 등의 사운드트랙을 잘 들어보면 현대전자음악이 굉장히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클럽 음악≠EDM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 역시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나이트클럽과 클럽을 별개로 분류하는 것에서부터 정말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EDM은 상식적으로는 댄스플로어에서, 더 나아가면 댄스 및 팝 시장에서 소비될 것을 가정하고 만든 댄스 뮤직이지만, 페스티벌 시장이 커지고, 팝 시장에서 댄스 뮤직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별개의 것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해외 아티스트와 그 음악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페스티벌과 국내의 나이트클럽 시장은 이제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 국내 클럽의 스타일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이를 (본토의) 클럽 뮤직과는 다르다! 라고 주장하는 경우라고 생각된다.

5. 일렉트로닉 뮤직의 하위 장르들


120개의 하위 장르 분류의 예제

이하 장르분류는 이곳의 분류법을 옮겨온 것이다. 이 문서에 적힌 것 외에도 수많은 장르가 새로 생기고 있다.

6. 해당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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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초창기 전자음악

6.2. 현재 전자음악

모든 아티스트를 실을 수 없는 점을 양해바라며, 장르의 특성상 해당 DJ들의 음악이 일렉트로닉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일렉트로닉 내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음악들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참고를 바람.

7. 관련 문서

8. 관련 커뮤니티

엄밀히 말해서 국내에는 순수하게 작업물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커뮤니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이 개인 장비자랑, 유튜브나 사운드클라우드 채널 홍보용으로 전락했으며 가끔가다가 자작곡이나 리믹스 커버곡이 올라오면 피드백은커녕 아무도 안 본다.
심지어 가끔씩 올라오는 곡들의 퀄리티마저도 어째 영 좋지가 않다.
가장 활발하다고 평가받는 디시의 일렉갤도 유명 아티스트들의 신곡 관련 잡담, 페스티벌 일정 등이 주요 관심사이며 자작곡을 공유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만일 자작곡 공유나 피드백을 원한다면 웹사이트 커뮤니티 말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할 것. 오히려 훨씬 활발한 분위기에 친절한 사람들이 많아 다들 열성적으로 피드백을 해준다. --다만 양산형 힙합비트를 올리거나 믹싱도 제대로 안된 저퀄 작업물을 올리면 얄짤없이 무시당하니 유의하자.


[1] 아방가르드 시절의 테이프나 현대의 신디사이저, 컴퓨터, 드럼머신 등의 전자악기를 모두 포함한다. [2] 일부 대중들은 기계음이 나오는 음악 정도로 알고있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전자음을 사용한 사운드보다는 인위적인 샘플의 비중이 높은 사운드까지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다. 대표적으로 힙합 음악도 일렉트로니카에 포함된다. [3] 예를들어 독일의 크라프트베르크나 프랑스의 장 미셸 자르, 일본의 YMO같은 [4] 1980년대 신스팝의 전성기를 촉발시킨 곡 [5] 이때 당시는 moog 신디사이저가 개발되기 전이라 멜로코드 같은 초창기 신디사이저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로 음악을 만들어 냈다. [6] 이후 스테레오랩, 수어사이드, 포티스헤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7] 다만 실버 애플스는 1960년대 말에 잠깐 활동하고 해체되었기 때문에 이들이 재발굴된건 세월이 한창 지난 1990년대였다. [8] 처음으로 완벽히 하나의 통일된 컨셉을 가진 아티스트로서 미래주의, 로봇, SF스러운 특징을 보여졌고, 이후 이 컨셉은 다프트 펑크와 같은 아티스트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9] 이때 당시에는 DAW은 커녕 컴퓨터도 제대로 보급이 안 돼있던 시기여서 아르페지오같은 입력 소스들은 모두 시퀀서에 입력해서 사용했었다. [10] 두번째 사랑의 여름. 첫번째 사랑의 여름은 그 유명한 1969 우드스탁 페스티벌로 유명했던 시절의 히피 문화. [11] 심지어 대중적으로 알려진 댄스팝 계통이나 힙합 계열도 이런 일렉트로니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12] 다프트 펑크, 아르카, Gesaffelstein, Hudson Mohawke, 본 이베어 [13] 4분음표. [14] 보통은 BPM 120 이상을 말하지만 정박자 드럼으로 느린 BPM의 장르가 별도로 없어서 보통은 그냥 하우스로 분류한다. 굳이 다른말로 하자면 미드템포라고도 한다. [15] 2분음표. [16] 덥스텝은 엄밀히 말해 하프타임의 하프타임, 즉 하프스텝 비트라 하프타임 140BPM와 하프스텝(2분음표) 140BPM은 2배로 차이나게 된다. 그래서 덥스텝의 140BPM을 80BPM이하로 적었다. [17] 드럼 앤 베이스의 하프타임 [18] 덥스텝의 BPM을 180으로 올린것. 덥스텝이 하프스텝이었기 때문에 드럼 앤 베이스와 2배 차이가 나므로 하프타임 드럼 앤 베이스와 같은 속도를 가지게 된다. [19] 이쪽은 위키위키식 자유편집에 가깝다. [20] 발음은 일렉트론. [21] "전자음이 들어간 비교적 가볍고 빠른 느낌의 신나는 음악"정도니, 굳이 어떤 장르로 분류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22] 주로 'Dub Mix'로 표기. 원곡이 따로 있다는 뜻이 아니다. [23] 위의 칠웨이브와는 친척관계. 플런더포닉스의 하위로 보기도 한다. [24] 혹은 인디댄스. [25] 테크노의 하위장르였기도 하고 하드코어 락과 구별을 위해서 뒤에 테크노를 붙이기도 했으나 이제는 이쪽으로 정착된 듯 하다. [26] 마키나 + 둠코어 + 하드스타일. 상세는 하드코어 테크노 문서 참조. [27] 국내 나이트에 가면 자주 들을 수 있는 음악중 하나 되시겠다. [28] 일렉트로 스윙이라고도 한다. [29] US 덥스텝을 까던 말로 정식 장르로 인정받은 듯하다(...) 자세한 건 덥스텝 참고. [30] 또한 트랜스코어의 하위 장르 이다. [31] 주로 Pryda와 Cirez D 명의로 낸다 [32] 정확히는 하위 장르인 빅 비트 계열 아티스트 [33] 2018년에 사망했다. [34] 최근엔 하우스로 장르를 바꾸었다. [35] 한국 아티스트이다. 양산형 믹스만 뽑아내는 다른 한국계 DJ들과는 다르게 뛰어난 멜로디메이킹 능력이 돋보인다. 오리지널 트랙도 많이 발표하지만 주로 리듬게임 수록곡을 제작하는 듯 하다. [36] 초기 한정. [37] 그룹이 내거는 건 시종일관 디스코이지만, 내용은 유로댄스 계열로 분류할 수도 있겠다. [38] 트랜스(음악) 얘기가 나오면 틀딱 픽인지 아닌지 논쟁이 조금 일어나는데 싫어하는 쪽에서는 트랜스충, 트할배라는 멸칭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