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경기에서 서기수를 잡아내며 저프전 10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며칠 후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임정현에게 패했다. 그래도 1월 11일 프로리그에서 김구현을 땡히드라 올인으로 격파, 토스전 13연승으로 현재 퀸의 아들이 보유한 저프전 13연승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루었다.
2월 1일, 자청해서 선봉으로 나와 한상봉, 윤용태, 임정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최단 시간 올킬을 달성할 뻔 했으나, 저막으로 악명높은 김명운에게 역전패. 여담으로, 김명운 또한 역올킬 달성 직전에 박준오에게 역전패. 이 날 승리를 거둔 종족은 오직 저그 뿐이었다.
2월 7일, eSTRO를 상대로 팀이 3:1로 밀리는 상황에서 마지막 카드로 나와서 박상우를 잡아내는데는 성공하지만, 그만 중견으로 나온 신대근에게 지고 말았다. 2월 10일, CJ 엔투스를 상대로 선봉으로 나서 변형태를 잡았지만, 2세트에 김정우에게 가로 막혔다.
2월 20일 09-10 위너스 리그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7세트에 나와 뱅동록이 성사됐고, 결과는 눈이 정화되는 명경기였다. 초반에 저글링 난입으로 힘들었던 송병구가 이제동의 본진에 8질럿 드랍으로 스포닝풀, 디파일러 마운드를 깨고 이익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어진 맵 중앙에서의 힘싸움에서 이제동이 숨겨둔 울트라로 승리하며 이제동의 우세로 바뀌었으나, 자원을 모아둔 송병구가 무한 질럿을 생산하면서 12시의 자원을 프로브 릴레이로 채취 먼저 자원이 고갈된 이제동은 마지막까지 싸우고 아쉽게 GG를 쳤다.
이 둘의 포모스 평점은 송병구 10점, 이제동 9점. 포모스의 기자 曰, "재방송 혹은 인터넷으로라도 반드시 봐야 할 명경기"
3월 1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 선봉 출전. 이제동은 1세트 박태민을 제압한 후 2세트에서 김자지에게 덜미를 잡혀서 패배하였고, 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4대3으로 패하면서 공군의 18연패를 몸소 끊어주었다. 3월 7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김구현을 잡았지만 곧바로 김현우에게 패하였다. 이리하여 팀은 2연패. 다행히 3월 10일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이제동이 이영한, 전태양, 신노열을 잡으며 3승을 거두면서 연패를 끊었다.
2010년 3월 16일, 자신의 밥(?)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로 선봉올킬에 성공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하이트전 20승 5패 16연승 중이다. 다만, 옆동네에서 최종병기 vs 투명드래곤이 성사됐고, kt 1위 확정, 귀맵 논란 등 3가지 때문에 오히려 dlwpehd이 돼버려서 묻혀버렸다.
4라운드로 바뀐 2010년 4월 10일, 그랜드 라인에서 김현우에게 패했으나 4월 13일 신노열, 이영한을 잡으며 하루 2승을 했다. 이 경기 포함 위메이드전 17승 4패 12연승 중이다.
2010년 4월 19일, 공군 ACE 드러머를 맞아서 그 특기인 뮤짤도 제대로 못먹이고 패배. 무슨 일인지 에이스 결정전에도 안 나가고 그 자리를 작은북 박준오에 넘겨줬고 팀은 패배했다.
4월 24일 하이트 스파키즈 이호준과 신상문을 잡아내며 하이트전 18연승 중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4월 27일, 정ㅋ벅ㅋ자에게 T배럭 러쉬(배럭을 T자모양으로 지어서 지어진 이름)로 정ㅋ벅ㅋ당했다.
그러나 5월 5일, 어윤수를 잡아낸 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마리오네트에게 초반에 오버로드 2기를 잡힌 후, "화가 난" 이제동은 레어도 안간 올인 히드라 러쉬로 마인 역대박(수비하러 나온 SCV 약 8기가 마인 한방에 시밤쾅)을 터뜨리며, 정명훈을 저 세상으로 보내버렸다.
참고로 2010년 5월 첫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5월은 승만 찍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진짜로 5월 프로리그 전승을 5월 19일까지 계속 해내고 있다. 다만, 그가 첫 경기에 나와서 승리를 하면, 팀원들이 주르륵 패를 찍어서 이제동 스코어[1]를 만들어서 1:3의 스코어로 패배한게 벌써 두 번.
2010년 5월 26일, 공군 ACE로써, 훈련소에 입소하는 김경모를 대신하여 화승 OZ의 주장이 되었다. 아무래도 조정웅 감독도 꾸준한 성적 때문인지 신뢰하는 듯. 참고로, 현재 모든 팀들의 주장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2].
6월 7일에는 최종저막을 빌드차를 극복하고 승리했으나 또 팀은 1:3으로 져버렸다. 6월 16일에는 전태양을 잡는 위엄을 보여주었으나, 또다시 팀은 1:3으로 패배.
6월 28일 홍진호와의 경기에서 저저전인데 40여분을 가는(!) 장기전 끝에 패하였다. 이 경기에서 홍진호는 가난한 저그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며 이제동에게 승리를 거둔다[3].
7월 6일,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여부를 놓고 전시즌 결승 상대인 T1과의 경기에서 3경기에 라이벌 김택용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당해 택동록에서 패배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승석에게도 패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어 8월 7일 09-10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 인비테이셔널 리그에 출전 송병구와의 1:1 진영바꾸기와 1:1돌려서 플레이에 나와 두 판 모두 패하게 되었다.
10-11 시즌으로 바뀐 10월 17일에는 CJ 엔투스의 신동원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했으나, 또 자신만 이기고 다른 팀원이 모두 지는 이제동 스코어가 실현되면서 1:4로 팀은 패배[4]하였다. 10월 19일에는 kt 롤스터의 김대엽을 역시 무난하게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또다시 팀은 패배.
그래도 10월 25일에는 STX를 상대로 조일장을 제압하고 김현우를 에결에서 제압하며 귀중한 1승을 따냈다. 11월 6일에는 삼성전자의 허영무를 상대로 히드라 러쉬로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에결에서 송병구의 필살 전진 3게이트 전략에 패배해버렸다. 11월 8일 공군 ACE와의 경기 3세트에 출전하여 이제동은 김경모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팀은 역시나 1:4로 패하면서 공군의 시즌 2승은 물론 탈꼴찌의 제물이 되었다. 또한 팀도 지난 시즌 3라운드를 시발점으로 해서 공군에 4연패 중이다.
11월 13일에는 웅진전에서는 1세트에서 임정현을 그냥 압도해버렸으나, 7세트에서 김명운에게 지면서 팀도 패배해버리고 말았다. 11월 16일,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간신히 5경기까지 온 덕분에 출격, 도재욱을 상대로 서로 드랍을 가는 결과 승리. 다만, 이 날도 7경기까지 가지 못하고 팀은 2:4 패배.
2라운드로 바뀐 때인 11월 28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는 손에 쥐가 날 정도로 컨트롤을 해가며 박태민을 이겼다. 또한 간만에 팀도 승리했고, 공군전 4연패는 물론 시즌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12월 13일에는 조일장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변함 없이 이제동 스코어 작렬하면서 팀이 1:4로 패했다. 이미 동빠들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12월 18일에는 허영무를 압도하며 승리했으나, 손찬웅 빼고 전부 발리는 바람에 팀은 이번에는 2:4로 졌다. 12월 20일에는 이재호에게 올인이 막히면서 패배, 게다가 팀도 1:4로 져버렸다.
12월 25일엔 팀이 마침 이영호가 있는 kt와 붙기에 리쌍록의 가능성이 있다. 2세트에서 kt의 신인 저그 최용주를 무난히 때려잡으며 17승 기록, 팀도 승리했다. 12월 28일에는
[1]
상대편 입장에서는 패승승승, 더군다나 CJ전에서는 조병세가 이제동에게 논개로 바쳐졌다. 역시 CJ는 논개전략.
[2]
이제동이 90년 생으로 2011년 기준 21세.
[3]
이게 뭔 말인지 궁금하다면 직접 경기 보면 된다. 09-10 프로리그 5라운드 화승VS공군 1세트
매치포인트 경기.
[4]
10-11 프로리그부터 7전제로 바뀌어서 이제동 스코어가 약간(...) 바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