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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아동문학가)

파일:은관문화훈장 약장.png
은관문화훈장 수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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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李五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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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의 이오덕
출생 1925년 11월 14일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
사망 2003년 8월 25일 (향년 77세)
충청북도 충주시
본관 경주 이씨[1]
학력 화목공립보통학교 ( 졸업)
영덕공립농업실수학교 ( 졸업)
등단 1954년 '진달래'[2]
상훈 은관문화훈장

1. 개요2. 생애3. 언어순화 활동
3.1. 지식인의 언어를 부정3.2. 수동 표현 문제3.3. 일본어 잔재 논쟁
4. 여담
4.1. 평생의 벗 권정생4.2. 성유리의 동시4.3. 김지하 제명 관련4.4. 지경사와의 갈등
5. 책
5.1. 우리 말 살려쓰기 (하나)
5.1.1. 바로잡은 낱말 모음
5.2. 우리 말 살려쓰기 (둘)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초등교사, 아동문학가, 언어운동가. 삼동국민학교 교장, 대구대서국민학교 교장,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우리말연구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대표를 맡았다.

2. 생애

아버지가 아들이 태어난 연도(5)와 장소(덕계리)를 나타내는 글자를 하나씩 따서 이름을 오덕(五德)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글을 읽을 때 때와 곳이 잘 드러났는지를 중요하게 봤다.

이오덕을 소개하는 사이트나 매체마다 태어난 곳을 경상북도 영천시 또는 청송군으로 다르게 적는데 태어난 현서면(옛 지명은 화목)이 영천과 청송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일단 2013년 현재는 행정구역상 청송군에 속한다. 현서면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보면 '내고향 화목'이란 이오덕의 기념비가 있다.

1933년 화목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3년 영덕공립농업실수학교(현 영덕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44년 2월 12일 국민학교교원시험에 합격하며 청송군 부동국민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다.

1955년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아동문학을 시작했고,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 <꿩>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올랐다. 1963년 경북글짓기교육연구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71년 한국아동문학가협회 창립 회원으로 가입하여 아동문학가로 활동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선 교사들에 대한 탄압 때문에 전두환 정부에 몸서리가 나서 1986년에 스스로 퇴임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세우는 운동을 함께 하였다.

2003년 8월 25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 그의 유언에 따라 장남 이정우가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광월리에 대안학교 이오덕학교를 설립하였다.

3. 언어순화 활동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 쓰자는 운동을 하였다. <우리 문장 쓰기>와 <우리글 바로쓰기>는 21세기 들어서도 문학에 뜻이 있는 많은 작가 지망생들이 글을 쓸 때, 쓴 글을 다듬기 위해 읽는 책으로 꼽힌다. 말을 꾸며낸 듯한 글짓기라는 말 대신 글쓰기라는 말을 쓰자고 하였다. 그리고 착한 우리말을 상당히 고집하였다. 사람들이 잊기 쉬운 '자연스럽게 글 쓰기'란 원칙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였다.

일본에서만 쓰는 한자어나 일본 말법을 그대로 옮겨오는 걸 비판했다. 더군다나 '병신말', '정신 나간 짓'이라는 욕설도 이오덕이 쓴 책에 심심치 않게 나온다. 당시 신문이나 잡지에 한자를 많이 혼용해서 쓴 현실을 비판했다. 한자로 나라 이름을 적었을 때 '정신 나간 짓'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글 바로쓰기>에선 비행기를 날틀, 학교를 배움집, 우동을 가락국수[3]로 억지로 바꿔 쓰진 않아도 된다 하였다. 더욱이 돈부리(丼/ 덮밥)까지도 말이다.

이오덕은 일제강점기의 작가, 지식인들이 우리말을 더럽힌 주범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우리글 바로쓰기 2>의 후반부(347~475)에선 20세기 전반부에 활동한 소설가들의 작품을 분석하여 오용 사례들을 드러낸다. 이오덕은 무엇보다 이광수(359~365), 김동인(365~372), 박태원(422~428), 김동리(459~463), 이무영(464~468), 안희남(468~475)을 비판했다.

반면에 이오덕이 높게 본 사람들은 김유정, 채만식, 이태준, 김정한이었다.
이오덕이 번역을 극찬했던 책이 공동번역성서였다. 복음서 편에서 한국말로 쓴 책에서 찾기 드문 자연스러운 우리 글을 구사했다고 칭찬했다. 바꾸어서 말하면 한국어 출판물 중에서도 번역투 글로 쓰인 책이 굉장히 많다는 소리이니 한국 번역가들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

곰돌이 푸 원작을 우리말로 바르게 번역했는지 감수했다. 하지만 영어식 말장난을 우리말로 매끄럽게 나타냈는지는 의견이 약간 분분하다.

접속부사(그리고, 하지만 등등)는 무조건 문두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그러나 ~했다"는 틀린 표현이 된다. 이오덕은 일본어 때문에 문두에 접속부사를 넣지 않는 현상이 생겼을 거라는 추측까지 했다.[5] 이렇게 일본어, 영어 표현을 철저히 반대한 인물이었지만, 유독 접속부사 뒤에 쉼표를 찍는 현상은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오덕이 쉼표를 찍은 사례는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6]

외국어를 표기할 때 원음을 중시하지 말고 한국어의 발음 경향에 맞추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 일본식 표기법을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예컨대 radio를 라지오(ラジオ)로 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구개음화가 있는 한국어에선 라디오보다 라지오가 더 자연스럽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7]

3.1. 지식인의 언어를 부정

이오덕은 자신의 책에서 철저하게 백성이라 했고 독자들에게도 이 낱말을 쓰라고 강력하게 권했다. 물론 이오덕의 "백성"은 민중에 가까운 개념이다. 이오덕은 백성을 봉건사회의 피지배층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단언했으며, 그 대안이라는 인민 민중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지식인들이 유행시킨 표현으로 봤다.[8]

이오덕은 백성의 언어를 살리겠다고 공언한 사람으로, 무엇보다 관공서, 언론, 지식인들이 백성의 언어를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9] 그래서 백성의 일상에서 벗어난 표현들을 기초 어휘로 바꾸거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라고 주문했다. 예컨대 소각하다는 태우다, 불연성은 타지 않는 것으로 바꾸라 했다.[10]

그런데 많은 언어순화 운동 활동가들은 순우리말 위주로 어휘를 새로 만들어 외국어 표현을 대체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오덕은 저런 순화를 적대했다. 이렇듯 이오덕은 지식인들의 언어라는 생각이 들면 어원이 외국어든 순우리말이든 전부 부정했다.

우리글 바로쓰기 1편이 성공을 거둔 후 우리말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 모임을 건설하자는 말이 나와서 우리말사랑겨레모임을 세우기 직전에 이른다. 하지만 이대로, 밝한샘 등[11]이 중간에 조직명을 "한말글사랑겨레모임"으로 바꾸며 자신과 노선을 달리 하자 심기가 불편해진 이오덕은 아래와 같은 편지를 써서 결별을 고한다.
"말이 안 돼도 새로 만들어 자꾸 퍼뜨리면 결국은 쓰게 된다"고 할 것 같은데 그런 태도는 분명히 우리말을 바로잡은 일을 해친다고 봅니다. (중략) 지식인들이 다만 머리로 생각해서 만드는 것은 위험하고, 어디까지나 백성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쓸 수 있는 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말이 엉망으로 되어 있는 판에서 우리말을 살리는 일에는 마음을 두지 않고 엉뚱한 새말을 만들어 퍼뜨리는 것을 겨레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을 저로서 용납할 수 없습니다.
ㅡ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p. 217~218

그러다 1998년에 이오덕과 이대로의 한말글사랑겨레모임이 화해를 하게 된다. 이오덕이 먼저 이대로에게 손을 내밀었다.[12] 이대로는 한말글사랑겨레모임을 해체하고 1998년 5월 27일에 이오덕이 이끌던 한국글쓰기연구회 인사들과 함께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을 창립했다.

3.2. 수동 표현 문제

보조동사 지다로 수동 표현을 만드는 말버릇을 비판했다. 이오덕은 애초에 능동체를 많이 쓰라고 권했다. 실제로 이오덕은 지다로 수동형을 만들지 않게 주의해서 글을 쓴 편이다.

그럼에도 이오덕이 지다 수동형을 쓰는 사례가 반복해서 등장한다. 예컨대 나뉘다가 아니라 "나눠지다"[13]를, 풀리다가 아니라 "풀어지다"[14]를 쓴 적이 있다. 게다가 "느껴진다"[15]나 "시작되다"[16]처럼 주체를 숨기는 수동 표현을 쓰기도 했다. 더군다나 쓰다의 피동형 쓰이다가 있음에도 이오덕은 매우 일관되게 "씌어지다(쓰여지다)"고 했다. 게다가 씌어지다는 이중피동이라서 써지다보다 더 문제가 크다. 사실 이오덕은 이런 이중피동 표현을 자주 교정했다. 예컨대 한국인들이 매우 자주 쓰는 표현인 "보여지다"를 보이다로 고쳤다.[17]

"씌어지다" 사용을 지적한 독자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오덕은 "널리 쓰는 말"이라는 논리로 자신을 옹호했다. 심지어 이오덕은 이중피동 문제도 인식하고 있었다.[18] 이렇게 이오덕은 "보여지다"는 틀렸다고 해 놓고 "씌어지다"는 쓸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가당착에 빠진다. 애시당초 범용성이 있으니 써도 된다고 하면 한국인들이 지다 수동과 이중피동을 사용하는 관례를 비판할 수가 없다. "보여지다"처럼 이오덕이 틀렸다고 진단했던 수많은 표현들은 "백성"으로 분류할 수 있는 언중 상당수가 예전부터 입에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3.3. 일본어 잔재 논쟁

국립국어원 일본어투 용어 순화 자료집이나 여타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참조하면 알 수 있듯, 이오덕이 지적한 용어 상당수는 실제로 일본어 잔재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몇 낱말들은 일본어인지 확실하지 않다.

이오덕은 미소가 일본어 微笑み에서 왔다고 생각했다. "미소와 웃음은 다르지 않냐"는 반론에 병신 같은 소리라고 대답했다.[19] 이오덕은 평생 미소를 웃음으로 바꿔쓰자는 주장을 꿋꿋이 밀고 나갔다. 하지만 微笑는 조선왕조실록에 69번 나온다. 마찬가지로 승부도 한문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오덕이 일본어라고 주장한 야채도 한문 문헌에 용례가 있다. 그런데 한문 문헌에선 사람들이 이해하는 채소와는 달리 들나물에 가까운 뉘앙스다. 방대한 일본어 잔재 사전인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을 낸 이한섭 전 고려대 교수도 야채를 일본식 한자어로 봤다.[20] 이한섭은 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하는 한문 문헌을 참고했음에도 야채를 일본어로 규정했다. 이한섭은 중일 한자어 전문가들과 오랜 기간 학문 교류를 하면서 어휘 수집을 했다고 밝혔다.[21] 게다가 "1880년대 이전 중국어와 한국어에 용례가 있으나 일본어에서 그 의미가 전용된 것"도 실었다고 했다.[22] 따라서 이한섭은 야채를 일본인들이 의미를 새로 정립한 단어로 봤을 가능성이 높다.

민초 역시 이오덕이 일본식 한자어로 본 낱말이다.[23] 사실 민초를 일본어로 본 언어운동가는 이오덕뿐이 아니다. 이오덕 못지 않게 언어순화에 열정을 쏟았던 이수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民草는 조선의 한문 문헌들에서 용례를 찾을 수 있다. 의미는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전근대의 피지배층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그럼에도 이한섭은 민초를 일본어로 판단했다.[24] 일본에선 民草를 음독하지 않고 훈독해서 타미구사(たみぐさ)라고 하는데, 이 일본 고유어 たみぐさ가 조선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한자의 음만 따면서 민초로 정착했다고 이한섭은 판단했다. 조의성 도쿄외대 교수도 일본 고유어 たみぐさ가 한국어에 들어왔다고 봤다.[25] 일제강점기를 직접 경험했던 이오덕, 이수열은 천황제 파시즘을 보위하는 용어로서 민초(타미구사)를 기억했다. 이오덕은 이광수의 글귀("조선반도 2천만 민초와 함께 우리 천황을 우러러 모시리라")를 인용해서 민초 사용을 비판했다.

4. 여담

4.1. 평생의 벗 권정생

아동문학가 권정생은 1973년에 <무명 저고리와 엄마>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이 동화를 읽고 감동을 받은 이오덕은 권정생의 글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를 한 후 권작가를 직접 찾아갔다. 이 만남 이후 이오덕과 권정생은 30년 동안 아름다운 우정을 나눴다.[26]

아래 편지를 읽어 보면 알 수 있듯 이오덕과 권정생은 인생관과 문학관이 일치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는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권정생: 바람처럼 오셨다가 많은 가르침을 주고 가셨습니다. 일평생 처음으로 마음 놓고 제 투정을 선생님 앞에서 지껄일 수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을 많이 읽었지만, 역시 만나 뵙고 난 다음, 더욱 그 진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선생님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우리 것을 가지신 분이라 한층 미더워집니다.
이오덕: 작품 다 읽고 감동한 것이 많습니다. '강아지똥'은 전에 말씀드렸으니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떠내려간 흙먼지 아기들',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오누이 지렁이', '장대 끝에서 웃는 아이' 등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금복이네 자두나무'는 '무명 저고리와 엄마'와 함께 역사적 리얼리티를 획득한 작품으로 귀하게 여겨집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언어관도 공유했다. 권정생은 순우리말을 적극 사용한 작가였다.[27] 그리고 권정생은 삶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언어감각을 지니고 있었다. 이오덕은 권정생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인용한 후 아래와 같이 극찬했다.
입말이 글말과 다른 점은 첫째 중국글자말의 체계에서 벗어나 있고, 다음은 실제로 쓰지도 않는 거북스런 높임말투가 없는 것이다. 권정생 씨의 이 편지글은 완전히 입말로 되어 있다. 앞으로 우리 글은 편지글뿐 아니라 모든 글이 될 수 있는 대로 입말로, 입말에 가깝게 씌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ㅡ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1, 서울: 한길사, p. 319

4.2. 성유리의 동시

저서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에서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성유리[28]가 쓴 동시를 극찬하며 소개했다.
제목 : 소
소의 눈은 참 크다.
두 눈을 보면 참 착하게 보인다.
소는 참 착한가 보다.
소가 사람이 되면
이 세상은 다 착한 사람이 될 거다.
이 글은 줄글로 썼지만 훌륭한 시가 되었습니다. 이름 앞에 적힌 '2학년'을 지우고 이글을 어른들에게 보여서 "이것은 유명한 시인의 시입니다."고 해도 감동할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정말 사람이 소같이만 되면 이 세상은 얼마나 평화스럽고 즐거운 세상이 될까요? 어린이는 철학이고 종교고 무슨 주의고 사상이고 다 모르지만, 어른들이 오랜 세월 애써 겨우 깨닫게 된 진리를 아주 단순하게 직감으로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이런 어린이는 숙제와 시험 공부에 매달려 있는 어린이가 아니고, 자연 속에서 뛰놀면서 살아가는 어린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4.3. 김지하 제명 관련

김지하 1991년에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우라>는 칼럼을 통해 1991년 연쇄 분신 파동을 비판했다. 이 여파로 김지하는 민족문화작가회의에서 제명당했다.

당시 이창동은 개인의 주장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명을 비판했으나, 이오덕은 김지하가 본색을 드러냈다면서 김지하를 변절자라고 비판하는 글[29]을 기고했다. 참고로 제명 결정을 내린 사람은 고은이었다.

비록 애초 명분이 강경대의 억울한 죽음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분신으로 무려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제강점기 때의 순국선열들도 연쇄 자살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통적인 기준으로 보아도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충효 사상이 뿌리 깊었던 당시의 한국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높이 평가해도, 부모보다 먼저 죽는 것은 불효로 여겼다. 그런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적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거나, 나라가 망한 상황에서나 인정되는 것으로, 살아서 정권을 비판하지 않고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당시 기준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방식이었다. 그래서 김지하를 문단에서 제명한 것을 지나친 처사라고 받아들인 경우가 있었다. 반면에 김지하의 실제 의향이 어떠했듯 김지하의 글은 다른 언론도 아닌 조선일보에 실린 채 민주화 운동의 기세를 꺾으며 노태우 정부의 지지율이 상승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라서 민주화 운동 세력으로서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이렇게 김지하 제명은 관점에 따라 찬반이 첨예하게 갈린 사건이었다.

4.4. 지경사와의 갈등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동용 외국 소설을 주로 번역해 출판한 지경사라는 출판사의 편집 방침을 못마땅해 했다. 이 출판사는 애초에 이오덕과는 아무런 접점이 없음에도, 이오덕은 "표지가 너무 알록달록하다, 왜 만화식 삽화를 넣느냐"라고 항의 전화를 했다고 한다.[30] 이 일화는 당시 지경사의 사장과 미술부장을 인터뷰한 기사에 언급되었다. 이를 통해 생전에 알록달록한 그림과 만화식 삽화를 혐오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지경사는 세인트 클레어 시리즈 등을 번역해 들여온 출판사로, 당시 우리나라 기성 세대들은 이런 책보다는 이오덕의 책이 아동문학으로서 가치가 더 높다고 보았던 것은 사실이다. 이오덕의 항의 전화 일화는 당시 시대 분위기가 얼마나 경직되었는지를 알리기 위해 지경사 관계자들이 언급한 것이다.[31]

다만 오늘날 시각으로 봤을 때는 아무리 본인의 아동문학관이 그렇다 해도, 본인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남의 책의 편집 방침에 관여한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5.

5.1. 우리 말 살려쓰기 (하나)

5.1.1. 바로잡은 낱말 모음

나날이 먹고 일하고 이야기하고 하면서 살아가는 데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쉬운 우리말이면 다된다||(이오덕)
바로잡은 낱말 우리도 보탬
가격 파괴 값 깨트리기
가구
가구당 한 집에,한 집 앞
가급적 될 수 있는 대로
가끔씩 가끔
가능하다 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될 수 있는 대로
가무
가옥
가족 식구
가중하다 더하다
각선미 다리맵시
각자 여러 가지
각처 여러 곳
간(사이 간) 동안
간극
간주하다 보다, 여기다
간혹 더러
갈등 뒤얽힘
감정적(감정적 처리) 감정
강변하다 우기다
강수량 비 온 량
강진 강한 지진,큰 지진
강행하다 밀고 가다,밀어붙이다
개인적으로 나대로
개조하다 고치다
개화하다 꽃 피다
거대하다 크나크다
거부하다 거절하다
거액 큰돈, 많은 돈
건강하다 튼튼하다
건의 의견
건의하다 요청하다,바라다
건조하다 마르다, 메마르다
검색하다 찾아보다, 찾다
검토하다 따지다, 살피다, 살펴보다
개제되다(신문에 개제되다) 나다(신물에 나다),실리다(신문에 실리다)
게재하다 싣다,내다
견인차 끄는 차
결실을 맺다 열매를 맺다
경과하다 자나다
경기당 한 경기에
경로 길, 흐름
경우(무엇을 할 경우) 때 (무엇을 할 때)
경이롭다 놀랍다
경쟁적 경쟁으로, 다투다
경쟁하다 다투다, 겨루다
계곡 골짜기
계기 기회
계속 자꾸, 잇달아
계속해서 이어,이어서,끊임없이,자꾸
계승하다 이어받다,물려받다
계통 갈래
고갈하다 마르다
고강도 높고 억센
고난 어려움
먼 옛날
고래로 옛날부터
고려하다 생각하다
고로 따라서,그러므로
고백하다 털어놓다
고상한 높은
고수부지 강터, 물터
고유어 토박이말
고음 높은 소리
고의 일부러
고의적으로 일부러
고정화되다 굳어지다
고조되다 높아지다
고착하다 굳어지다
고찰하다 생각하다, 따지다
고통 어려움, 아픔
고함치다 큰소리치다
공간 자지, 곳, 터전
공간적으로(좁아서) (뻐 버림, 쓸 까닭 없음)
공공 사회공동
공언 빈말
과거(과거 몇 년) 지난
과거 지난날
과거 흐름
과채 열매
관계되다 얽히다
관념적 뿌리 없는
관수하다 물을 대다
괴리가 있다 동떨어지다, 멀어지다
교정하다 바로잡다
교체하다 바꾸다
교환하다 바꾸다, 주고받다
구두로 입으로
구릉지 언덕
구미 입맛
구분하다 알아보다, 가리다, 나누다
구비하다 갖추다
구성 짜임
구속되다 가두다
구어 입말
구조적 구조로,틀이
구조하다(물에서 구조하다) 건지다(물에서 건지다)
국가 나라
국내외 나라 안팎
국면 판세
국적 국제적십자
군림하다 올라서다
굴절되다 꺾이다
규명하다 밝히다
그녀 그 여인, 그 여자, 그네, 그,(사-람이름 대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런데도, 그러나, 그렇지만
그외 그밖
그중 그 가운데
근간 뿌리,바탕,밑바탕
근래에 오늘날
근로하다 일하다
근면하다 부지런하다
근무하다 일하다
근본 뿌리
근원 뿌리
글살이 글쓰기,글읽기
금년 올해
금번 이번
금하다 말다, 하지 않다
급급하다 바쁘다
급증 급히 불어나다
기간 동안 그동안
기도하다 빌다
기반 뿌리, 바탕, 밑바탕
기생하다 붙어 살다
기술 재주, 솜씨
기존 잣대
기타 그밖,그밖에
기탁하다 맡기다
나락 구렁텅이, 절벽
나의
나태하다 게으르다
낙과하다 (열매가)떨어지다
낙석 돌 떨어짐
낙엽 가랑잎
낙하하다 떨어지다
난이하다 어렵다
난장판을 만들다 어지럽히다
난해하다 어렵다,까다롭다
날인하다 찍다
남적 남한적십자
납부하다(세금을 납부다하다) 내다(세금을 내다)
낭만의 낭만스런
내면
내부 안쪽
내심 속마음
내연 속타다
내용물 내용,줄거리
내주 다음주
냉수 찬물
노견 길섶
노고(일) 수고
노골적 드러내놓고
노동하다 일하다
노력하다 애쓰다,힘쓰다
노상 길가
노상주차장 길가주차장
농경지 논밭
농부 농사꾼
농자색 보랏빛
노장물 곡식
농후하다 짙다
뇌리 머릿속
누락시키다 빠뜨리다
누출하다 새다,새어나다
뉘앙스 느낌
뉴스 소식
능선 산등성이
다양한 온갖
대행이다(그럿게 하면 다행이다) 그만이다(그럿게 하면 그만이다)
단어 낱말,말
단지 다만
단편 짧은 글
달러당 한 달러에
담(潭)
담당하다 맡다
담화
당(當-단위) -에,-마다
당선되다 뽑히다
당연히 마땅히
당정 당과 정부
대(大)
대가
대가성 값 성질
대기 공기
대당 한 대에
대대적으로 크게
대립적 대립시켜,맞세워
대면하다 마주서다
대부분 거의 모두
대북 북한에,북쪽에
대식구 많은 식구
대우 대접
대지
대체적으로 대체로
대출 빌리기
대치하다 맞서다
대폭 크게,큰 폭
대형
대형 차량 큰 차
대홍수 큰물
대화 이야기,말
대화록 대화 기록
대화하다 이야기하다,마주이야기하다
더불어 함께
던져지다(세상에 던져지다) 버져지다(세상에 버려지다)
도난당하다 빼앗기다
도래지 찾아오는 곳
도래지 찾아오는 곳
도로
도복하다 쓰러지다
도외시하다 멀리하다
도전적 싸우고 싶어하는,도전하려하는
도주하다 도망치다,달아나다
도백 혼잣말
독서 읽기,글읽기,책읽기
독서하다 읽다
독점 독차지
돌변하다 (갑자기)바뀌다
돌입하다(본격) 들어가다
돌입하다(신경전에 돌입하다) 벌어지다(신경전이 벌어지다)
동공 눈동자
동사 움직씨
동시에 한꺼번에,함께
동의 창성
동의어 같은 말(같은말)
동일인 같은 사람
동일하다 같다,마찬가지다,똑같다
동향 웅직임,흐름
되어져 되어져
두뇌 머리,머리속
두절되다 끊기다
둔치 물가
듣거라 들어라
등(等) 들,따위
등극하다 오르다
등등 따위
등록하다 올리다
등재(사전에) 오르다(사전에)
등재하다(사전에) 올리다
레일 철길
로비(건물) 쉬는 방
루트
리듬 가락
리스트 명단
리허설 미리 연습
만개하다 활짝 피다
만끽 한껏 맛보다,한껏 즐기다 한껏느끼다
망각하다 잊다
매(每) -마다
매년 해마다
매달 달마다,다달이
매립장 쓰레기 처리장
매몰되다 묻히다
매물 팔 것,팔 물건
매일 나날이,날마다
매일 아침 아침마다
매일마다 날마다
매입하다 날마다
매입하다 사들이다
매장되다 사들이다
매장되다 파묻히다
매주 주마다
멱목(면목으로) 낯(낯으로)
명(名-단위) 사람(한 사람)
명(名)(물고기 명) 이름(물고기 이름)
명명하다 이름을 짖다
명칭 이름
명쾌하다 시원하다,시원스럽다
모(某) 어느
모방 흉내
모방하다 흉내내다
모음 흘소리
목조주택 나무집
묘안 좋은 생각
무드 분위기
무료하다 심심하다
무산되다(협상이 무산되다) 깨지다(협상이 깨지다),못하다
무승부 비기다
무언의 말없는
무의식적으로 저도 모르게
묵살하다 안 들어주다
문맹 글봉사
문법 말법
문어 글말
문장 글,글월
문장부호 글점,글표
문전 문앞
문필가 글(을) 쓰는 사람
문호
물리적으로(어떻게) (빼 버림,쓸 까닭 없음)
물의 말썽
미국인 미국사람
미동 꼼짝
미래 앞날
미려하다 아름답다
미소 웃음
미소짓다 웃다
미지의 알 수 없는
미흡하다 모자라다
민망하다 창피하다,부끄럽다
민족 계레
민족어 계레말
-와,-과
밑(나무 그늘 밑에) -에(나무 그늘에)
박차 서둘러
반면교사 거울
반복되다 되풀이되다
반복하다 되풀이하다
반성하다 뉘우치다
발견하다 찾다, 찾아내다
발굴하다 캐다, 찾아내다
발생하다 생기다, (일이) 벌어지다, 나오다
발송하다 보내다, 부치다
발언하다 말하다
발음한다 소리낸다
발족 첫발,시작, 출발
발하다(빛을 발하다) 내다(빛을 내다), 뿜다(빛을 뿜다)
방기하다 버리다
방도 길, 방법
방류하다 흘려 보내다
방치되다 버려지다, 버림받다
방치하다 버리다, 내버리다, 버려두다
배부하다 뿌리다, 나눠 주다
배설하다 내보내다, 똥오줌을 누다
배포하다 나누다, 나눠 주다, 뿌리다
배회하다 헤매다
번복하다 뒤집다
번영하다(문화를 번영하다) 꽃피우다(문화를 꽃피우다)
법적 법으로
변명 핑계
변화하다 바뀌다, 달라지다
별개 딴판
별도로 따로
병해
보거라 보아라, 봐라
보관하다 두다,간직하다
보다 (보다 높이) 더, 더욱 더
보류하다 미루다
보수적 보수, 예지킴
보여지는 보이는
보완하다 채우다
보편적으로 두루, 널리
보편화된 널리 퍼진
보행하다 걸어가다,걸어다니다
보호하다 지키다
본격 한창
본격화 제대로
본문 바탕글
본인
본인의 내가, 내
본질 본바탕
본질적으로 본질에서, 본질로
부른다 라고 한다
부분
부상하다 떠오르다
부심 애써
부위 자리
부재하다 없다
부정적 부정
부족하다 모자라다
부착하다 붙이다
부채
부하 아랫사람
부활하다 살아나다
북적 북한적십자
분간하다 알아듣다, 알아보다
분명하게 환하게
분명하다 틀림없다
분배하다 나누다, 주다
분실하다 잃다
분출하다 나오다, 터져나오다
불가능하다 할 수 없다
불가피 못 피해
불가피하다 안 할 수 없다
불능 할 수 없는
불량한 좋지 않은
불려지다 (-라고 불려지다) 붙이다(라고 이름 붙이다)
불리우다 부르는, 말하는, (~란)이름이 붙은
불변의 움직일 수 없는
불분명하다 흐리멍덩하다, 흐리다, 흐릿하다
불신 못 믿음, 믿지 못함
불안하다 두렵다
붕괴되다 무너지다
붕괴하다 무너지다, 부서지다
비경 숨은 경치, 신비스러운 경치
비교하다 견주다
비밀리에 비밀로,남모르게,남몰래
비상하다 날아가다
비선 비밀 줄로, 비밀 선으로
비애 슬픔
비인도적 사람답지 않은 잘못된,비인도의, 인도가 아닌
비자금 비밀 자금
비판적 비판하는
비하다 대다, 견주다
빈곤하다 가난하다
빈축 눈살 찌푸리다, 찌푸림
사고(思考) 생각
사기 속임수
사망하다 죽다
사멸하다 죽다, 죽어 사라지다, 없어지다
사살하다 쏘아 죽이다
사실상 사실, 실제로
사어 죽은 말
사용 불가능 못 써, 쓸 수 없어
사용하다 쓰다
사조직 개인조직
사찰
산하 강산 , 산천
살포하다 뿌리다
삼차 셋째
삽입하다 넣다, 끼워 넣다
상관 윗사람
상념 생각
상습적 상습이 된 , 버릇이 된
상승세 오름세
상인 장사꾼
상체 윗몸
상혼 장삿속
생각되어졌다 생각되었다, 생각했다
생동감 있다 생생하다
생동하다 살아 있다
생명 목숨
생활하다 살다 , 살아가다 , 살아오다
서두 첫머리
서로의 서로
서서히 천천히 , 차츰차츰
서술어 풀이말
서식지 사는 곳
서적
서점 책방
서클 동아리
석상 자리
선명하게 환히
선별하다 가려 나누다, 고르다, 가리다
선율 가락
선전하다 내보이다, 알리다
선정하다 뽑다
선행하다 앞장서다, 앞서다
선호하다 좋아하다
설명하다 풀이하다
성과물 성과, 열매
성명 이름
성인 어른
성장하다 자라다, 자라나다
세장(사진 세장) 석장(사진 석장)
세(歲)
세계적 세계에
세일 헐값 팔기 , 싼값 팔기
세척하다 씻다, 씻어 내다
세탁 빨래
세탁비누 빨랫비누
세탁소 세탁집 , 빨랫집
세탁실 빨랫간
세탁장 빨랫터
세탁하다 빨다, 빨래하다
소각장 태움장
소각재 태운 재
소각하다 태우다
소란스럽다 시끄럽다
소란하다 시끄럽다
소모적 쓸데없는, 소모하는
소박하다 수수하다
소비 쓰기 , 써 버리기 , 써 없애기
소비하다 쓰다, 사다
소속되다 들어가다
소액 적은 돈
소용없다 쓸데없다
소일 (책 읽으며 소일) 날 보내 (책읽으며 날 보내)
소재 감, 거리
소지하다 가지다, 지니다
소책자 작은 책
속전속결로 번개치기로
쇼 한다 연주한다, 공연한다
쇼핑 물건사기 , 장보기
수도작 벼논
수매 사들임
수매하다 사들이다
수면을 취하다 자다, 잠자다
수분 물기 , 물
수상하다 상을 타다, 상을 받다
수수(授受) 주고받다
수수(袖手) 팔짱 낌
수식어 꾸밈말
수식하다 꾸미다
수영 헤엄
수영하다 헤엄치다
수위 물높이
수일 며칠
수정하다 손질하다, 고치다, 다듬다, 바꾸다
수족 손발
수차례 여러 차례
수척하다 여위다
수확 거두다, 캐다
순결하다 깨끗하다
순서 차례
순수하다 깨끗하다, 맑다, 해맑다
순화하다 바로잡다, 다듬다, 고치다
승부 승패 , 결판
스케줄 예정(표),계획(표)
스포츠기사 체육기사
스피디한 속도(가) 빠른
습관 버릇
습관적으로 버릇처럼
승계하다 이어받다, 물려받다
승부수 결판수
승부한다 결판낸다
승차하다 타다
시(時) (만개시) -ㄹ(할) 때(활짝필 때)
시각(사물을 보는 시각) 눈길, 눈(사물을 보는 눈길)
시간 (시간과 장소) 때(때와 곳)
시간당 한 시간에
시간적으로 (바빠서) (빼 버림, 쓸 까닭 없음)
시급한 서두를
시도하다 하려 하다
시사하다 내비치다
시선 눈길
시야
시작을 하다 시를 쓰다
시합 경기
식(式) (내 식대로) 생각 (내 생각대로)
식량 양식
식사하다 먹다, 밥먹다
식욕 입맛
신경쓰다 마음쓰다
신뢰 믿음
신승 겨우 이김
신어 새말
신입생 새내기
신조어 새로운 말, 새말
실감나다 생생하다
실내 장식 방안 꾸미기
실로 참으로
실수 잘못 실수하다 잘못하다
실시하다 하다
심리적으로 (불안해) (빼 버림, 쓸까닭 없음)
심성 마음
심연 깊은 물 깊은 소
아동 어린이
아동문학 어린이문학
악취 고약한 냄새
악행 나쁜 짓
안목
애독하다 즐겨 읽다
애용하다 즐겨 쓰다
야생동물 들짐승
야생초 들풀
야생화 들꽃
야채 나물,남새,채소
양상 모양
어감 말맛
어린 시절 어릴 적 어렸을 때
어법 말법
어의 말뜻
어휘 낱말
억압하다 짓밟다, 짓눌리다
언급하다 말하다
언어
언어유희 말장난 말놀이
여러 명의 여러
여명 새벽
여백 빈 자리
여백의 빈 , 남은
역력하다 뚜렷하다
역류하다 거꾸로 흐르다
연결되다 이어지다
연결하다 잇다
연계 함께
연로하다 늙다
연상되다 떠오르다
연상하다 떠올리다
연소하다 어리다
연속하다 잇다, 잇달다
연인 사랑하는이
연패(連覇)하다 잇달아 우승하다
연패(連敗)하다 잇달아 지다
열심히 애써 , 부지런히
염증 싫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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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보기글
예상 밖 뜻밖
예의주시하다 애써 보다, 눈여겨보다, 잘 지켜보다
예지하다 미리 알다
오거라 오너라
오염시키다 더럽히다
오용하다 잘못 쓰다
오점 얼룩점
오지 산골
오찬 점심
옥내
옥외 바깥
온기가 있다 따스하다
온전하다 (정신이 온전하다) 똑똑하다 (정신이 똑똑하다)
온정이 있다 따스하다
와중에 북새판에
외곽 바깥쪽
외국 남의 나라, 다른 나라
외국어 외국말
외래어 들온말
외부 바깥쪽 , 밖
외양 겉모양
용이하다 쉽다
우려 걱정, 근심
우수(憂愁) 근심 걱정
우수하다(優秀) 뛰어나다, 훌륭하다
우아하다 아름답다
우유팩 우유곽
원시림 천연숲
원칙 잣대
원형 둥근 , 동그란
위기 (~)할 판
위반하다 어기다
위증 거짓 증언
위치하다 있다, 자리하다
위탁하다 맡기다
위해 (소비의 저변확대를 위해) ㄹ(할) 수 있도록 많이 사 볼 수 있도록)
유기농사 거름농사, 두엄농사
유명하다 이름나다
유발하다 일으키다
유보적 미루는
유사하다 비슷하다
유아 어린아이
유인하다 꾀다
유입되다 들어오다
유입하다 들어오다, 들여오다
유추하다 짐작하다
유흥 놀이
유희 놀이
은닉하다 숨기다, 감추다
은폐하다 숨기다, 덮어 놓다 음식물 음식 , 밥 , 먹을거리
음악 노래
의당 마땅히
의도 속뜻
의도대로 뜻대로
의류
의미
의미하다 뜻하다
의상
의아스럽다 이상하다
의아해하다 이상히 여기다
의외 뜻밖
의의
의하다 (-에 의해) 때문에
의하다 (미군에 의한 범죄) 저지르다(미군이 저지른)
의하다 (미군에 의한 손해) (미군이준(끼친 손해)
의하다 (소문에) -에는 (소문에는), -을 따르면, -으로는
의하다 (실수에 의한 폭격) -로 한(실수로 한 폭격)
의혹 의심쩍음
이견 의견 달라
이따금씩 이따금
이래 뒤로, (~하고 나서
이미 벌써
이미지 인상
이벤트 행사
이서하다 옮겨 적다
이슈화 쟁점되게
이외 이밖
이용하다 쓰다
이유 까닭
이중적 이중으로 두 겹으로
이차 둘째
이탈시키다 벗어나게 하다
이탈하다 떠나다, 벗어나다
익사하다 빠져 죽다
익일 다음날
인간답다 사람답다
인구수 인구
인내심 참을성
인내하다 참다
인도하다 데려다 주다
인상 올리기
인상안 올리기안
인상하다 올리다
인식하다 알아듣다, 깨닫다, 느끼다
인용문 따온글
인용하다 따오다, 따다, 옮기다
인접하다 이웃에 있다, 가까이에 있다
인출하다 찾다, 찾아내다, 꺼내다
인파 사람물결
인프라 사회 기반 시설
인하 내리기
인하하다 내리다
일각 한쪽, 한편
일단 한번 , 한번쯤
일당 하루에 , 하루
일련의 한가닥
일면 첫면
일반인 보통사람
일반적으로 널리
일본도 일본칼
일본어 일본말
일본인 일본사람
일상 나날
일상적으로 보통으로
일시적 한때
일언지하 한마디로, 한마디로 말해서
일위 첫째
일인당 한 사람에 한 사람 앞에
일일 하루
일일이 낱낱이 하나하나
일조를 하다 돕다
일차 첫 , 처음, 첫째
일착 첫째
일축했다 했다
일컫다 말하다
입구 어귀 , 들머리 , 들목
입장 처지 , 형편, 태도, 노릇, 구실
입학하다 (학교에) 들어가다, 들다
잉여금 남은 돈
잉여자금 남은 자금
자(者) 사람, 이
자국 제나라
자동으로 저절로 , 절로
자세 몸가짐
자음 닿소리
자의적으로 멋대로, 제멋대로
자제하다 하지 않다
작년 지난해
작명하다 이름을 짓다
작문 글짓기,글쓰기
작물 곡식
작성하다 쓰다
작업
작업하다 일하다
작토 겉흙
잔금 남은 돈
잔해 부스러기
장기간 오랫동안
장면 판 , 모습
장문으로 길게
장소
장시간 오랫동안
장악하다(권력을) 잡다
재미 인사 미국 동포 인사 , 미국서 활동하는 동포
재배하다 (곡식을) 가꾸다
재일 동포 일본의 우리 동포
재현하다 다시 나타나다 저서 책
저음 낮은 소리
저자 글쓴이 , 지은이
저지하다 막다
저하하다 (품질이 나빠지다
적당하다 알맞다
적절하다 맞다, 알맞다
적합하다 맞다, 알맞다
적혀져 (번호가 적혀져) 적혀
전국 온나라
전라 맨몸 , 알몸 벗은 몸
전무하다 아주 없다, 하나도 없다
전부 죄다, 모두 , 모조리
전선 전깃줄
전세계 온세계
전신 온몸
전심 온 마음
전에 (~하기 전에) 앞서 (~하기 앞서)
전전긍긍하다 끙끙 앓다
전통 문양 우리 무늬
전파하다 퍼뜨리다, 알리다
전하다 알리다
전혀 아주 조금도
전환하다 바꾸다, 돌리다 절단하다 자르다
절도 도둑
점차 차츰
접두사 앞가지
접미사 뒷가지
접촉하다 닿다, 와 닿다
접촉하다(-와 접촉하다) 만나다(-와 만나다)
정당하다 옳다
정립되다 바로되다
정말 참으로
정착하다 자리잡다
정체성 정체 , 본성 , 본모습, 뿌리
정치적 정치로
정화된 깨끗한
정확하다 올바르다
제고하다 높이다
제공하다 주다, 바치다
제기되다 (어떤 의견이) 나오다
제방
제시하다 보여주다
제외하고(-을 제외하고) 두고(-을두고)
제외하다 제쳐놓다, 빼다
제일 으뜸, 가장
제작 만들기
제출하다 내놓다
조기 일찍
조깅 달리다
조달하다 대다
조사 토 , 토씨
조소하다 비웃다
조장하다 부채질하다, 부추기다
조합하다 짜맞추다
존경스럽다 우러러 보인다
존경하다 우러러보다
존대말 높임말
존재 가능성 있었는 듯, 있은 듯
존재한다 있다
졸업하다 마치다, 나오다
종결하다 끝내다
쓰레기 종량제 쓰레기 책임제
종류 가지 , 갈래
종말 끝, 마지막
종속되다 딸리다
종용하다 권하다
종합하다 모으다
좌초하다 주저앉다, 암초에 걸리다
주가 주식값
주기적으로 때마다
주당 한 주에
주변 둘레
주소 사는 곳
주시하다 눈여겨보다
주어 임자말
주어지다 주는, 정한
주위 둘레
주자 (대선 주자들) 경주자(대선주자들)
중(中) (토양 중에) 속( 흙 속에)
중국어 중국말
중국인 중국사람
중복
중복되다 겹치다
중복어 겹말
중앙부 가운데
중에서(中) 가운데
중증 큰병
즙액
증가하다 더하다, 늘다
증상 증세
지반 땅바닥
지분
지어졌다 (건물이 지어졌다) 지었다(건물을 지었다)
지장 손도장
지적하다 가리키다
지혜 슬기
지혜롭다 슬기롭다
직판점 가게, 파는 자리
진검승부 결판내기
진실되다 참되다
진천동지하다 깜짝 놀라다
진화하다 (불을) 끄다
질문하다 묻다
질책하다 꾸짖다
질타하다 꾸짖다
집단 따돌림 왕따
집합시키다 모으다
짬뽕 (많이 섞여서) 뒤죽박죽
차기 다음번
차량
차로 찻길
차용하다 빌려 쓰다
차이 다름
차이나다 다르다
차차기 다다음번
차치(且置)하고 그만두고, 그만두고라도
차치하다 (쉬운 말을 차치하고) 두다 (쉬운 말을 두고)
창공 하늘 , 푸른 하늘
창구(문) 창문
창조하다 지어내다, 빚어 내다, 새로 만들다
채점하다 점수를 매기다
책임지다 맡다
천문학적 엄청난
천부의 타고난
천지 세상
첨가하다 덧붙이다, 붙이다
청년 젊은이
청취하다 듣다, 귀 기울여 듣다
체험으로 몸으로
쳐다보다 (발 밑을 쳐다보다) 내려다보다 (발 밑을 내려다보다)
초래하다 가져오다, 불러오다
초록 풀빛
초록빛 풀빛
초반 첫머리
초원 풀밭
촉구 재촉
촉구하다 재촉하다
촌지 돈봉투
총기
최고로 가장
최고치 최고, 가장 높아
최근 요즘
최소한 적어도
최악의 가장 나쁜
최종적 마지막, 끝
최초 처음 , 맨 처음
추가로
추가하다 덧붙이다, 더하다
추궁하다 따지다
추방하다 몰아내다
추세 흐름
추월하다 앞지르다
추종하다 따라가다, 따르다
추측 짐작
추측하다 짐작하다
축소하다 줄이다
축약하다 줄이다
축원하다 빌다
축제 잔치 , 잔치판 , 놀이판
출구 나가는 곳, 나가는 길, 날문
출구 빠질 구멍
출범 첫발 , 시작, 출발
출수 이삭이 패다
출처 나온 곳
출판하다 펴내다
출현하다 나오다
충돌하다 부딪히다, 부딪치다
충분하다(무엇이면 다 충분하다) 되다(무엇이면 다 된다)
충분히 (보기를 충분히 들다) 얼마든지 , 넉넉히
취급하다 다루다
취사 밥짓기
취소하다 지우다, 물리다
측면 옆면
침수되다 (물에 잠기다
침출수 우러난 물
침하하다 가라앉다, 내려앉다
카렌다 달력
캘린더 달력
쾌청하다 맑다
열쇠
타인
탁류 흙탕물
탄로나다 드러나다
태초에 맨 처음에
테스트 시험
텐트 천막
토로하다 말하다, 드러내다
토양 흙 , 땅
통하다 (반상회를 통해) -에서(반상회에서)
통하다 (-를 통하다) 거치다(-를 거치다)
통하다 (움직임을 통해) -으로 (움직임으로)
통하다 (재판을 통해) 을 해서-을 거쳐
통해 (무엇, 어디을/를 통해) -으로(무엇, 어디로/으로)
퇴각하다 물러가다
퇴색하다 빛 바래다, 빛을 잃다
퇴치법 없애는 방법, 없애는 법
투고하다 써내다
투입하다 넣다
투자하다 (돈을) 들이다
특별하다 남다르다
파국 막판
파탄나다 결딴나다
판매하다 팔다
팩스 전송
편입하다 (새로 들어가다
폄하하다 나쁘게만 보다
평범하다 수수하다
평영 개구리헤엄
평이하다 쉽다
폐지하다 없애다
포괄적 뭉뚱그려 , 한데 뭉쳐 , 싸잡아
포장하다 꾸미다
포착하다 붙잡다, 잡다
포함되다 들다, 들어가다 (여기에들어 있는 사항은)
포획하다 잡다
포효하다 울부짖다
표기 쓰기
표기하다 적다
표명하다 (생각을) 밝히다
표시하다 보여주다, 알리다
표정으로 얼굴로
표준어 표준말
표현하다 나타내다, 말하다
풍부하다 넉넉하다
프로그램 (왕따 퇴치 프로그램) 방법(왕따 퇴치 방법)
프리미엄 권리 몫
피동형 입음꼴
필자 글쓴이 , 지은이 , 글 쓴 사람
필히 반드시 , 꼭
하거라 해라
하락폭 내림폭
하여튼 아무튼
하우스 비닐 온상
학대 업신여김
학살하다 죽이다, 끔찍하게 죽이다
학습하다 익히다, 배우다
한 명도 한 사람도
한국어 한국말
한국인 한국사람
한자어 한자말
할당 배정
할인점 깎아 파는 가게
할인하다 깎다, 에누리하다
할증 웃돈
할증제 웃돈제
함에 있어서 (이 일을 함에 있어서) 하는 데서 (이 일을 하는 데서)
합법적 합법으로
항상 늘 , 언제나
해갈하다 목축이다, 목을 축이다
해결하다 풀다
해명하다 밝히다
해변 바닷가
해석하다 풀이하다
해설 풀이말
해설하다 풀이하다
해풍 바닷바람
핵심 알맹이
행락 놀이 즐기는
행로 갈길
행사하다(폭력을 행사하다) 휘두르다(폭력을 휘두르다)
행장 은행장
행태 짓거리
향수 고향 생각, 그리움
허황된 허황한
헤드라인 머리기사
혁신되다 바뀌다, 달라지다
현격하다 동떨어지다
형태 꼴, 모습
호우 큰비
호응을 얻다 먹혀들다
호흡하다 숨쉬다
혹은 또는
혼용하다 섞어서 쓰다
혼합하다 뒤섞다, 섞다
타는곳
홍수 큰물
화(花)
화단 꽃밭
화문 꽃무늬
화병 꽃병
화분 꽃분
화신 꽃소식
화재
화채류 꽃채소
화판 꽃잎
화훼
확대하다 넓히다
확산되다 퍼지다
확실하다 틀림없다, 뚜렷하다,환하다
확인하다 알아보다
확장하다 넓히다
환불하다 돌려주다
황당하다 어리둥절하다
황혼 노을
모임
회색 잿빛
회색빛 잿빛
회의적 의심스러워
회전하다 돌다
획득하다 얻다, 따다
효과적인 방법 좋은 방법
후에 뒤에 , 나중에
후퇴하다 뒷걸음치다
훼손하다 짓밟다, 뿌리뽑다,헐뜯다, 다치게 하다
휴식을 취하다 쉬다
휴일 쉬는 날
휴지통 쓰레기통
흡사 꼭, 마치
흥미 재미
흥미있다 재미있다
희귀하다 드물다
-라는 (끝났다라는) 는 (끝났다는)
-었었다 - 었다
-에 있어서 (사람에 있어서) -에, -에게
-에게로 (엄마에게로) -에게, -한테
-에를 (보리밭에를 데려가다) - 에(보리밭에 데려가다)
-에서의 (스페인에서의 공부) -에서한
-에서의 (학교에서의 생활) 학교의 , 학교
-에서의 -에서
-으로부터 -에서-에서부터,-한테서
-으로의 --으로
-으로의 (해변으로의 초대) -로 (바닷가로 초대하다/부르다)
-의 (글자의 모양) (빼기) (글자 모양)
-의 (두 받침의 쓰는 자리) -을 (두 받침을 쓰는 자리)
-의 (물음의 답을 생각하며) -에 (묻는 말에 답을)
-의 (우리의 가는 길) -가 (우리가가는 길)

5.2. 우리 말 살려쓰기 (둘)



[1] 대구역사문화대전 [2] 소년세계라는 잡지를 통해 등단하였다. [3] 우동을 가락국수로 고치라는건 국립국어원 권장사항이긴 하다. [4]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1, 서울: 한길사, pp. 357~358 [5]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1, 서울: 한길사, pp. 331~333 [6] 예컨대 "그런데, 어른들의 글이 왜 그렇게~"(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1, 서울: 한길사, p. 374), "그리고, 지난 때를 나타내는~"(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 403), "그런데, 같은 문인이라도 다시 드러내어야 할~"(이오덕(1995), 우리글 바로쓰기 3, 서울: 한길사, p. 77). [7]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1, 서울: 한길사, p. 247 [8] 이오덕(1995), 우리글 바로쓰기 3, 서울: 한길사, p. 212 [9] 예컨대 이오덕(1995), 우리글 바로쓰기 3, 서울: 한길사, p. 104. [10]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 96 [11] 이오덕은 이들을 "한글 쓰기 운동이나 이름 짓는 일 같은 데 관심을 가진 젊은이들"이라고 칭했다.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 215 참고. [12] 참고 기사: 대자보, 이오덕님과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만들다(2023년 1월 29일) [13]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 78 [14]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 468 [15]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 416 [16]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 453 [17] 이오덕(1995), 우리글 바로쓰기 3, 서울: 한길사, p. 418 [18] 이오덕(1995), 우리글 바로쓰기 3, 서울: 한길사, pp. 318~319 [19]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p. 17~19.( 참고 포스팅) [20] 이한섭(2014),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 서울: 고려대학교 출판부, p. 541 [21] 이한섭(2014),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 서울: 고려대학교 출판부, pp. 6~7 [22] 이한섭(2014),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 서울: 고려대학교 출판부, p. 8 [23] 이오덕(1992), 우리글 바로쓰기 2, 서울: 한길사, pp. 43~44 [24] 이한섭(2014),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 서울: 고려대학교 출판부, p. 338 [25] 조의성 교수 홈페이지 [26] 참고 기사: 경남도민일보, 아동문학사의 두 별, 이오덕-권정생 인연은?(2015년 9월 11일) [27] 참고 기사: 서울신문, 희생의 혁명가... 강아지똥도, 몽실언니도 행복했어요(2018년 5월 20) [28] 핑클의 그 성유리다. [29] 중앙일보 지하의 '본모습'이 드러났다."(1991년 5월 22일) [30] 참고 기사: 오마이뉴스, "소녀들은 열광했지만 출판계선 가볍다 비판"(2006년 12월 22일) [31] 그렇다고 이오덕의 항의 전화가 저 당시 기성 세대를 대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자식들이 독서에 취미를 붙일 수 있다고 해서 굳이 지경사를 배척하지 않는 학부모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 초등학교 학급문고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게 지경사였고, 검증된 해외 작가들의 책을 펴내는 출판사였기 때문에 만화 하면 눈에 쌍심지를 켜는 시민단체의 비판도 피해 갔다. 물론 지경사의 책보다는 이오덕의 책을 읽히는 게 교육상 더 좋다는 시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저런 책을 징검다리 삼아 이오덕이 쓴 책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정도였지, 이오덕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당시 기준으로도 극소수 과격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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