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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관구 | 하이파 관구 | 텔아비브 관구 |
북부 관구 | 중부 관구 | 남부 관구 | |
유대아 사마리아 특구 | }}}}}}}}} |
1. 개요
사진이스라엘 영토는 크게 6개 관구와 1개 특구로 구성된다. 이스라엘 국토의 면적은 약 2만 제곱킬로미터로 대략 경상북도의 면적과 비슷하다.
1.1. 북부 관구
치소( 治 所)는 노프 하갈릴(Nof Hagalil)이지만, 최대 도시는 나츠라트(성경의 나사렛/나자렛)이다.하위 행정구역인 5개 소관구(아크레, 골란, 예즈릴, 킨네렛, 제파트)로 구성된다. 이스라엘 본토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행정구역이다.
골란 고원(시리아와 영토분쟁)과 헤르몬 산이 이곳에 위치한다.
1.2. 중부 관구
최대도시이자 치소는 라믈라(Ramla; 팔레스타인의 라말라와는 다른 곳이다).하위 행정구역인 4개 소관구(하샤론, 페타 티크바, 라믈라, 르호봇)로 구성된다.
1.3. 남부 관구
최대 도시는 아슈도드. 대부분이 네게브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게브 사막 한가운데에 베르셰바가 치소로서 자리잡고 있다.하위 행정구역인 2개 소관구(아슈켈론, 베르셰바)로 구성된다.
1.4. 하이파 관구
최대도시이자 치소는 하이파. 텔아비브와 더불어 경제적으로 중요한 주요도시이자, 예루살렘, 텔아비브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하위 행정구역인 2개 소관구(하이파, 하데라)로 구성된다.
아랍계 기독교인 주민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이 비교적 갈등없이 잘 지내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1.5. 텔아비브 관구
최대도시이자 치소는 텔아비브.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며, 본격적으로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이후로도 여전히 정치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곳이다.이스라엘 아랍인들은 주로 야파(Jaffa)라는 구시가지에 해당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물론 이스라엘 입장에서 중세 십자군 유적 등은 그다지 유쾌한 기억이 아니므로 옛날 유적들은 별로 남아있지 않고, 때문에 여타 유명 역사도시들의 구시가지 느낌은 잘 들지 않는다.
1.6. 예루살렘 관구
최대도시이자 치소는 예루살렘. 오슬로 협정의 발효에 따라서 서예루살렘 지방(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관구)과 동예루살렘 지방(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 현)이 분리되었다. 유엔 총회에서 거론하는 서예루살렘과 동예루살렘은 옛날의 양국간( 이스라엘 vs 요르단) 휴전선이 지나가는 공간이다. 오늘날의 예루살렘 시가지는 이스라엘 정부의 도시계획에 따라 시내( 新시가지)와 읍성( 舊시가지)의 사회간접자본을 재개발한 산물이다. 신시가지인 시내는 이전부터 이스라엘 관할이던 곳으로 과거의 서예루살렘 시에 해당하고, 구시가지인 읍성은 옛 요르단령 동예루살렘 시에 해당한다.현재 팔레스타인이 다스리는 동예루살렘 지방은 명목상으로는 오스만 제국 시절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포함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스라엘 내무부가 서예루살렘 지방의 부도심으로 편입하여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관할하기 때문에 국가체제로서 팔레스타인의 통치 권력이 전무하며, 대신 파타 계열 정치단체들이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 예루살렘 시내의 사회문화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1]
1.7. 유대아 사마리아 특구(미승인 영토)
이스라엘인들의 정착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모디인 일리트(Modi'in Illit)가 이스라엘인들이 거주하는 정착촌 도시들 가운데 가장 큰 곳이다. 아랍 연맹의 회원국들은 팔레스타인 아랍인들(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영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스라엘 정부는 이 일대를 끝내 합병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와 요르단과의 우호관계 유지에 대해서 중앙부처간에 의견이 갈렸고, 이런 상황에서 마치 한반도의 미군정청처럼 민족 화합과 거리가 매우 먼 급진적인 정책을 펼쳐 비유대인들의 어마어마한 반감을 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행정구역들과 달리 국방부 민정청(군정통치체제의 민사행정기관)이 다스리는 특별행정구로서 관리하고 있다.
2. 과거의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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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 반도
1967년 6일 전쟁 승전 후, 이스라엘 정부는 시나이 반도를 군정통치구역(북서부)과 민정통치구역(남동부)으로 분리하면서 다스렸는데, 수에즈 운하와 지중해 바닷가를 통제하는 군정통치구역은 이집트군의 반격을 격퇴하는 전쟁터로서 군정을 유지한 반면에, 아카바 만과 홍해 바닷가를 통제하는 민정통치구역은 매우 평온한 후방이었다. 그래서 민정통치구역을 이스라엘 남부 관구에 합병했으며, 농림업 정착촌과 상공업 정착촌 및 키부츠와 모샤브를 여러 곳에 건설했는데, 이중 오피르와 타바, 다합, 야미트가 유명하다. 그러다가 1979년 3월에 체결한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이 1980년 1월에 발효되자, 1980년부터 1982년까지 이스라엘 국민들을 데리고 차례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이집트 정부에게 정식으로 반환했으며, 이스라엘 정부가 삼각측량을 추진하여 새롭게 작성한 지도들을 바탕으로 이집트-이스라엘 국경도 다시 설정하고, 키부츠와 모샤브를 가자 지구와 변방으로 이전하면서 재건했다. 당시 시나이 반도의 정착촌에 거주하던 이스라엘인들의 자세한 생활상은 이스라엘 공보청 웹사이트 #에 올라와 있는 당대 현장 촬영 사진들을 통해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하다(사진은 키워드 검색 후 무료로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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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가자 지구는 본래 1960년대 후반기부터 2000년대 전반기까지 유대인 정착촌들만 민정통치구역으로 분리하여 이스라엘 남부 관구에 합병했지만, 2005년 모셰 카차브 대통령과 아리엘 샤론 국무총리, 시몬 페레스 부총리가 주도한 국무회의의[2]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민정관청들이 정착촌의 주민들과 함께 급히 철수하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게 통치권을 양도했다. 이때 정책 결정 과정이 매우 빨랐기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규모 반대시위가 빗발쳤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정착촌에서 장기간 거주해온 이스라엘 국민들의 이주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철수가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 경찰과 이스라엘 육군이 출동하여 정착촌과 도로망을 엄중하게 경비했다. 정착촌 철수는 대체로 순탄하게 진행되었으나 철수에 반발한 일부 정착촌 거주민들이 문을 잠그고 지붕에 올라가 군경에게 페인트를 뿌리며 저항하거나 # 총기 사격을 가하는 등 #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당시 중앙일보에서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및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를 방문하여 현장 취재 후 남긴 기사가 존재한다( 관련 취재기사들 - 취재 특파원 서정민[3]). 그러나 2007년 자치정부의 주도권을 둘러싼 파타와 하마스 간의 내전 끝에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장악하여 10년 넘게 하마스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다가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을 계기로 2024년 1월 11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에 따라 향후 행정구역이 개편될 가능성이 있다. #
[1]
예루살렘 시내의 비유대인 공동체에 투자하는
파타 계열 정치단체들의 영향력에 대한 내용은
모던 지하드(
로레타 나폴레오니),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토머스 프리드먼)
봉기(레티시아 비카이으),
아랍 vs 이스라엘(
다테야마 료지),
팔레스타인 땅 이스라엘 정착촌(홍미정),
내 집을 차지한 이방인(
라자 샤하다),
팔레스타인 현대사와
팔레스타인 비극사(
일란 파페),
6일 전쟁(
제러미 보엔),
6일 전쟁 50년의 점령(
아론 브레그먼) 등을 참고.
[2]
영토와
영해의 변경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부총리들과 장관들의 연서(
連
署)를 요구하기 때문에, 내각회의가 아니라 국무회의를 열어서 모든
국무위원들이 친필서명한
공문서에
도장을 찍어 비준한다.
[3]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역임.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구설수에 올라 언론에 기사화되며 교수직을 사퇴했으나(
#,
#,
#), 이후 복직하여 현재는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동아프리카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