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표절 작가로 살아남기 | |
장르 | 퓨전, 환생, 직업, 아카데미, 착각 |
작가 | 핀하트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본편 : 2024. 04. 04. ~ 2024. 08. 10 외전 : 2024. 08. 12. ~ 연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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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착각물 웹소설. 작가는 핀하트. 약칭은 '표절작가'다.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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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
이세계의 문학은 형편없다.
그래서 표절했다.
돈키호테, 안나 카레니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변신…. 원래 세계의 문학을 풀어버리면 이세계의 문학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꿈꾸는 자와 꿈꾸지 않는 자, 도대체 누가 미친 거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무리 치명적인 실수라 해도 죄악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내가 표절한 소설에 사람들이 과몰입하기 시작했다.
제발 소설은 소설로 보면 안 될까…?
그래서 표절했다.
돈키호테, 안나 카레니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변신…. 원래 세계의 문학을 풀어버리면 이세계의 문학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꿈꾸는 자와 꿈꾸지 않는 자, 도대체 누가 미친 거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무리 치명적인 실수라 해도 죄악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내가 표절한 소설에 사람들이 과몰입하기 시작했다.
제발 소설은 소설로 보면 안 될까…?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4년 4월 4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4년 7월 12일에 작가가 예비군 일정으로 인해 7월 셋째 주는 휴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10일, 108화를 마지막으로 본편 완결을 알렸다. 외전도 준비되어 있지만 비정기로 연재될 예정이라고.
4.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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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표지 | 2차 표지 |
5. 특징
< 판타지 세상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 < 무림에서 작가로 사는 법> 같은 문학 치트, 현대인 천재론 계열 작품이지만, 주인공의 목표가 부와 명예 따위의 성공이 아닌 그저 자기가 재밌는 글을 보고 싶다[1]는 이유로 문학 발전의 흐름을 가속화시키기 위함인 것이 포인트다.이 세계에는 '기사문학'만이 있었기에
돈키호테로 기사문학을 죽였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 기존 문학의 격식을 깨트렸고, 코난 사가로 문학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금기를 깨트렸다.
'추리소설'과 '로맨스 소설'의 장르적 문법을 퍼트렸고, 이제는 SF와 모험물마저 전파할 생각이었다.
― 본편 45화, 주인공 '에드'의 회상 中
그렇기에 표절의 대상이 되는 작품들도 대체로 흥행을 목표로 한다기보단, 주인공 '에드'의 원래 세계에서도 각 장르의 뿌리가 되었던 이 명작들의 영향으로 다양한 장르가 꽃피우길 기원하는 마음이 꾸준히 언급된다. 이런 면에선 전개는 전혀 다르지만,
책벌레의 하극상의
마인이 떠오르기도.지킬 박사와 하이드로 기존 문학의 격식을 깨트렸고, 코난 사가로 문학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금기를 깨트렸다.
'추리소설'과 '로맨스 소설'의 장르적 문법을 퍼트렸고, 이제는 SF와 모험물마저 전파할 생각이었다.
― 본편 45화, 주인공 '에드'의 회상 中
주인공이 본인 좋으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벌인 일들이 결과적으로 남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거물이 되어가는 것도 이 작품의 볼거리 중 하나. 또한 주인공이 표절해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세계인들이 쓴 작품들 중에서 현실에 있는 실제 소설과 유사한 것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작가인 '핀하트' 역시 문학엔 일가견이 있는지 후기를 통해 표절의 대상이 된 작품들이 문학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꾸준히 해설해주고 있고, 주인공처럼 문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익숙하면서도 남다른 포지션 선정과 눈길을 끄는 자극적인 제목이 노벨피아의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됐는지 < 쿠데타 하겠습니다.>, < 이세계 TRPG 게임마스터>, < 서울 오브젝트 이야기> 등의 경우처럼 갑자기 등장해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2]
6. 등장인물
6.1. 주인공
(좌) 에드 프리덴 / (우) 호메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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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프리덴
본작의 주인공. 프리덴가의 차남으로 문학계의 거장 ' 호메로스'와 오락 소설계의 신예 ' 헤로도토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모습은 미성년일 정도로 어리지만, 지킬 박사와 하이드 에피소드에서 연금술사 '갤런 래니언'이 만든 '영혼의 모습'을 투영하는 약을 이용해 전생과 현재의 모습을 장점만 반 정도씩 섞은 모습으로 '호메로스'로써 대외활동을 하고 있기에 3황자 '이드리스'와 가족 및 관계자들 이외엔 그의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 참고로 이 모습의 에드는 이국적인 느낌이 섞인 엄청난 미남이라고. 본 모습은 호메로스 버전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순수한 인상이라고 한다.
전생의 직업은 번역가로 그가 표절작가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문학들을 숙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직업적 특성 때문에 문학들을 외우고 있는건 당연히 아니고, 이세계에서 표절작가로 활동하는 이유가 '재밌는 글을 읽고 싶어서'일 정도로 문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그렇기에 압도적인 부와 명예를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큰 관심을 두지않고, 오직 자신을 즐겁게 해줄 신예가 최대한 빠르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생과 현생을 통틀어 누구보다도 문학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런 그도 문학이 가진 한계를 보며 좌절하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표절한 소설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걸 보고서도 묘하게 인지가 어긋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편 에드가 아무리 전생에 번역가였다고는 해도 그토록 많은 소설을 번역해낼 수 있었고 이로 인해 각종 소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 마법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던져졌다. 본작에서의 마법은 '마법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규정되며, 이세계에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난 에드의 영혼에 깃든 마법이 영향을 끼쳐 전생의 문학들을 이세계에 풀어나가게 만든 것이 아닐까라는 것.
74~75화에서 그동안 이세계에 끼친 영향으로 말미암아 문학의 초월자로 승천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본인이 필명으로 감추고 있던 정체가 온 천하에 밝혀지게 된다. 그리고 이를 계기삼아 본인이 추진중이던 '도서관의 활성화'와 '공공대출권 정책 홍보', '작가 지망생들의 출판 지원'을 한번에 달성할 목적으로 제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익명으로 진행되는 독자투표형 문예 공모전을 펼치게 되고, 이 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본명으로 제출한 ' 백경'이 1위를 차지했으나 투표율이 33%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보고 만족해하는데 이는 절반이 넘는 독자가 '백경'이 아닌 다른 소설을 택했다는 뜻이고 즉 호메로스라는 거대한 신성의 침몰을 의미하는 것이며 문학은 호메로스에 의해 절대성을 보장받는 게 아니라 작가에 의해 쓰여지고 작품으로 남아서 전해지는 것임을 전달하는 것이 해당 공모전의 목적이었기 때문.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두 번째 초월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환생한 것이 아닌 뇌의 구조가 동일했던 지구인의 기억을 이어받았을 뿐인 존재임을 알게 되고 지구의 존재를 이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거쳐 만들어낸 자서전인 이세계에서 표절 작가로 살아남기를 출간하면서 자신이 표절작가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널리 알리게 된다.[3]
외전에서는 결국 영혼의 모습을 드러내는 약으로 후배의 모습으로 변한 아이솔렛과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며, 수십년이 흘러 아이솔렛과 사별하게 된 후에는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이스와 이어졌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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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에드의 필명 1. ' 돈키호테'로 충격적인 데뷔를 치르고도 이후로 연달아 사회를 뒤흔들 정도의 명작을 내는 천재 작가. 그가 발매한 동화 ' 어린 왕자'의 굿즈 마케팅[4]이 그간 소외됐던 보육원에 대한 기부러쉬로 이어지자[5] 그 선한 영향력으로 시복이 논의될 정도였으나, 이어 발매한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교회 측에서 금기시하는 자살[6]을 옹호한다는 논란을 만들어 '새벽 훈장'을 받는데서 그쳤다. 그러나 오만과 편견 에피소드에서 가난한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을 만들 때 미래의 작가들이 될 고아들을 위한 복지 재단까지 함께 설립한 것으로 인해 결국 시복이 확정된다.
현재는 신진 작가들을 육성하기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완성형 작가는 아니지만 특기 하나는 분명한 신진 작가들과 공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rowcolor=#ffffff,#dddddd> 작품 목록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rowcolor=#ffffff,#dddddd> |
돈키호테 | |
지킬 박사와 하이드 | |
어린 왕자 |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공저: 롤스 카멜) | |
햄릿(공저: 롤스 카멜, 이안 플러머) | |
오만과 편견[7] | |
브라운 신부 | |
15소년 표류기 | |
우주전쟁 | |
크리스마스 캐럴 |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
백경 | |
변신 | |
위대한 개츠비 | |
원숭이 손 | |
이세계에서 표절 작가로 살아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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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
에드의 필명 2. 펄프 픽션인 '하프 앤 하프'에 ' 코난 사가'라는 오락성 하나는 끝내주는 작품을 선보이면서 혜성같이 데뷔한 작가.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오른 '호메로스'와는 달리 오락 위주의 소설만 집필하는데다 잦은 설정[8], 고증 오류[9] 등을 재미 하나로 돌파하는 무식한 방법론을 선호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프 앤 하프'의 부동의 1위 작가임은 틀림없다. 호메로스와 달리 본인의 민낯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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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사가 | |
몽테크리스토 백작 | |
셜록 홈즈 시리즈 | |
아르센 뤼팽 시리즈 | |
해저 2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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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
에드의 필명 3. 하렌 왕국을 방문한 에드가 왕국에서 유통되는 저질 번역본들을 보고 통탄을 금치 못하고 차라리 자기가 직접 번역하겠다는 심산으로 가장 번역 상태가 처참한 '이반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사용한 이름이다. 헤로도토스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민낯으로 활동한다. 활동 이후 출판사 내의 중구난방적인 번역을 개선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내는 등 양질의 번역본으로 번역가로써 명성을 떨쳤으며 '레 미제라블'이라는 소설을 출판해 소설가로써도 알려지게 된다.
해당 명의로는 주로 가상의 국가/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사회비판적인 소설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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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
1984 |
6.2. 프리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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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덴 백작
에릭과 에드의 아버지이자 현 '프리덴 가'의 가주. 에드에 의하면 일하는 걸 싫어하고, 중앙 귀족들 뒷담하는 걸 삶의 낙으로 여기는 타고난 한량이라고 한다. 에드가 정체를 밝히지 않는 이유가 밝혀지면 일 늘어난다고 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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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덴 백작부인
프리덴 백작의 아내이자 에릭과 에드의 어머니. 셜록 홈즈 에피소드에서 '그래서 홈즈는 왜 죽였니?'를 시전한다. 59화에서 1년 동안 연락도 없이 하렌 왕국에 있다가 온 에드를 팩트로 자근자근 혼쭐을 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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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프리덴
프리덴 가의 장남. 에드가 '호메로스'임을 알게되자 '젊은 귀족들 사이에서 돈키호테는 신'이라며 놀라워했다. 뜬금없이 후계자로 공언되지만 에드가 평범하게 축하하자 다음 작은 언제냐고 물었다. 59화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으며 에드로부터 저택[10]과 아이를 위한 동화책을 선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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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오르헨
오르헨 남작가의 삼남. 에드의 시종으로 에드의 작품을 가장 먼저 읽는 독자. 그간의 행보로 에드의 천재성을 절절히 느끼다가 어린 왕자를 계기로 '별들 사이에 있는 한 송이 장미꽃을 발견한 것 같다'며 에드에게 진심어린 충성을 바쳤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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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프리덴
프리덴 백작의 동생으로 에드와는 고모와 조카 사이. 제국의 행정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윌리엄 라인하르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아이솔렛을 두고 있다.
6.3. 제국 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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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스
제국의 3 황자이자 에드의 후원자. 돈키호테로 '호메로스'의 팬이 돼서 '에드'를 찾아왔다.[12] 처음에는 에녹을 대역으로 세우고 그 다음에는 호위기사가 본체인 척 하지만, 도중에 에녹의 언행이 바뀌는 기점을 토대로 주인공이 본인을 추리해낸다. 자신이 겉모습과 다른 내면으로 태어났다고 여기며, 외형을 여성적으로 꾸미고 다닌다. 때문에 황실에서도 쉬쉬하는 존재가 되어 에녹을 포함한 대역을 둘이나 쓰며 대외적으론 모습을 감추고 있다. 주인공과 만날 때마다 주인공을 놀려먹으며, 일단 후원자의 입장이라 다음 소설을 쓰라고 주인공을 독촉하기도 한다.[13]
{{{#!folding 스포일러 ▼* 이드리스 → 이스지킬과 하이드의 팬픽에도 참가해 최우수상으로 겔런 래니언의 '영혼의 모습을 외면으로 남김 없이 드러내는 약품'을 얻어 여인의 몸으로 변하게 된다. 이후 에드에게 해당 약품을 더 얻을 수 있느냐고 부탁했다가 얻게 된 외형을 고정하는 약품을 병행함으로써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 하지만 갑자기 황자가 황녀가 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에녹이 '3황자 이드리스'가 되고 그녀가 그의 양녀가 되는 방법을 택해 결과적으론 공녀로 신분을 강등당했다. 물론 본인은 대만족 중.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게 해준 에드에게 독자들에게 TS 히로인이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으며 그가 헤로도토스 명의로도 연재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하렌 왕국의 나태왕이 에드를 방문했다는 사실까지 파악하고 있다. 정작 에드 본인은 강등당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높으신 분이 관심 쏟는 게 불편해서 최대한 접점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도 나중에는 나름 얼굴 본 시간이 늘어서인지 나름 친밀감을 느끼는 정도는 되었다고 한다. 호메로스 아카데미에도 입학해 작가 과정을 밟고 있는 중.현재 에드와 가장 가까이 지내는 여성 캐릭터 중 하나로 가장 적극적으로 에드에게 다가가는 인물이지만 TS라는 캐릭터성으로 인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인물이기도 하다.훗날 그녀가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음에도 여성성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가 드러나는데, 바로 부친인 행운왕이 그녀가 태중에 있을 무렵 무심코 딸을 원했고 이로 인해 운명이 뒤틀렸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두 초월자[14]들과 엮이면서 천형을 벗어내는 데 성공한 게 불행 중 다행.에드가 자신이 표절작가임을 밝히는 책인 '이세계에서 표절 작가로 살아남기'를 출간하면서 본인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어 주인공에게 곤란함을 표시하지만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꿋꿋함을 유지하는 에드의 태도에 체념한 표정을 짓더니 결국 독자로써 작가에게 보내는 팬레터(내용물은 연애편지로 추정되는)를 넘기고 돌아간다.결국 에드의 부인 자리를 아이솔렛에게 뺏겼으나 자신은 두번째라도 좋으니 에드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수십년 후에는 황제의 자리에 올라 에드를 맞이하면서 그와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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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이드리스의 대역. 황실의 피를 이은 사생아로 만약 황제가 죽기 전에 제 3 황자가 급사하면 그가 '진짜' 황자로써 제 3 황자의 역할을 물려받도록 돼있다.
{{{#!folding 스포일러 ▼* 에녹 → 이드리스겔런 래니언의 '영혼의 모습을 외면으로 남김 없이 드러내는 약품'과 외형을 고정하는 약품으로 '이드리스'가 여성이 되자 그를 대신해 '제 3 황자'가 되고, 이스를 그의 양녀로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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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제국의 2황자로 이드리스(이스)에게는 형(오빠) 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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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왕》 아브라함
제국의 현 황제로 슬하에 이드리스를 포함한 3형제를 두고 있다.(사생아 에녹까지 포함하면 4형제.) 별명인 행운왕은 작중에서 '아브라함의 일생을 표현함에 있어 지나칠 정도로 천진한 농담'이라고 칭해지는데, 그 이유는 해당 별명이 그가 황자 시절 제위를 다투던 형제들이 우연한 사고로 인해 홀로 멀쩡했던 황제에 즉위하게 되었으며 반대파 귀족들이 그를 휘두르고자 작당모의를 하려던 건물이 우연히 무너지면서 죽거나 불구가 된 사건으로 인해 이 지나친 행운을 두려워한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농담이기 때문.
사실 그는 가족들을 사랑하는 가정적인 성격이지만 선조인 결지왕이 맺은 맹약으로 인해 본인이 원하는 것이 스스로가 원하지 않았던 형태로 이루어지는 체질로 태어났으며 그가 겪어왔던 사건 중 대부분은 이로 인해 비틀린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었다.[15] 그러나 행운의 사랑을 받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기에 이드리스가 진정으로 딸이 되었으며 신년 행사 에피소드를 통해 그녀와 화해할 기회까지 얻게 된다.
외전에선 에드가 만든 테마파크에 놀러갔다가 자신에게 친하게 구는 클레만트 르망과 엉겁결에 같이 어울려 돌아다니게 된다.그리고 에드를 만나 화제가 결혼 이야기로 넘어갔을 때 영원왕이 자기 혈육을 추천하자 견재를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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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지왕
현 제국의 선조. 황무지왕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며 황실 고서고에 있던 기록에 따르면 세 치의 가장 작은 땅을 물려받은 왕으로 당시 최초의 흑색 마법사였던 '혼돈의 초월자'의 힘을 빌려 세상과 맹약[16]을 맺었는데, 본인은 이 맹약에 무척 만족해했으며[17] 이후 수많은 쌍무적 계약과 혼인 계약, 전쟁과 개척을 통하여 영지를 넓혔으나 정작 제국이 '제국'이라 불리게 된 '신종 선언'이 이루어지기 정확히 하루 전 사망함으로써 제국이 '제국'이 되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어쨌거나 이 양반 때문에 그의 뒤를 이어 즉위한 황제나 황족들 대부분이 본인이 원하지도 않았던 형태의 삶을 살다 갔으니[18] 참으로 끝내주는 조상님이 아닐 수가 없다.
97화에서 또 다른 행적이 밝혀지는데, 당시 민중 종교에 불과했던 교회와 손을 잡고 마녀사냥을 주도하며 메리 제인을 포함한 마녀들의 영역을 빼앗아 영토를 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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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왕
제국의 선황제이자 행운왕 아브라함의 부친. 외전인 천일야화 편에서 언급되는 인물로, 역대 황제들과 마찬가지로 실제로는 철혈왕이라는 강인한 이명과는 정반대의 소인배였으며 권력에 대한 집착도 강해 자신의 자식들을 권력을 노리는 경쟁자 취급해 서로 경쟁을 붙여 물어뜯게 만들었다. 그러나 황자 시절 아브라함이 빈 '형제들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으로 인해 연회 도중 난입해온 암살자 등으로 인해 혼란해진 상황에서 괜히 살겠다고 버둥거리다가 난리통에 깨진 유리조각에 손가락을 다치게 되고 이로 인해 눈이 돌아간 철혈왕의 대대적인 숙청으로 인해 아브라함의 형제들은 물론 제국의 권신들 대다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또한 대숙청에서 오래 지나지 않아 변소에서 볼일을 보다가 변소가 무너져서 똥물에 빠져 죽는 것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 인물로 인해 아브라함은 아무런 견재도 받지 않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며 대규모 숙청으로 인해 강대해진 황권까지도 손에 넣게 되었고, 이야기를 듣던 영원왕 클레멘트 르망이 진실을 꿰뚫어보는 용의 눈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고 그게 진짜냐고 되물어봤다가 용의 눈으로 그게 진실임을 재확인해야 했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인물.
6.4.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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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링 킨더슬리
젊은 나이에 '킨더슬리 (Kindersley) 출판사'를 물려받아 운영하던 여성 사업가. 본래 '킨더슬리 출판사'는 작은 출판사에 불과했지만[19] '호메로스' 작가가 데뷔작 ' 돈키호테'는 물론 내는 족족 대박을 터뜨리자 그 기회를 단단히 잡고 출판사를 성장시켰다. 에드에 의하면 편집자로써의 안목도 꽤나 뛰어나고, 일처리도 빠릿빠릿하게 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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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바턴
삽화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2차 창작 공모전에 하이드의 모습을 데포르메한 그림으로 참가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작품의 분위기와 맞지않아 낙선했지만, 이를 기억해둔 에드에 의해 어린 왕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를 맡게 됐다. 본래 프로는 커녕 지망생조차 아니었지만, 참여작들이 워낙 쟁쟁하다보니 덩달아 몸값이 올라서 삽화가로 활동하게 됐다. 어린왕자가 출판된 덕분에 환호한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취향을 가진 부자들이 후원을 하겠다고 들러붙어서 당황하며 출판사에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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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안
펄프 매거진 '하프 앤 하프'의 운영자. '돌링 킨더슬리'의 소개로 에드의 또다른 페르소나 '헤로도토스'의 작품을 지면에 실었다. 물론 코난 사가부터 몽테크리스토 백작 등등으로 인해 대박 행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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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 카멜
호메로스의 '작가 아카데미' 출신의 작가. 웨이브 진 단발머리와 긴장해서 말을 더듬는 것이 특징적인 작가로 언어 유희의 천재다. 그렇기에 '호메로스 X 아카데미' 공저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써 그가 써둔것으로 되어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문장과 디테일을 담당하는 식으로 공동 집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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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플러머
호메로스의 '작가 아카데미' 출신의 작가. '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2차 창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극작가로 귀족원의 보수당의 한 파벌을 이끄는 '플러머 백작'이 아끼는 막내아들이기도 하다. 귀족적인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호메로스의 제자인만큼 호흡을 잡고 끄는 완급 조절 능력은 절로 감탄이 나오는 수준이라고.
그렇기에 희곡 < 햄릿>을 집필하고자 한 호메로스에게 '롤스 카멜'과 함께 지목되어 작업을 같이 했다. 함께 작업한 '롤스 카멜'과는 상극으로 그가 관객의 시선을 고려한 직관적이고 듣기 쉬운 대사를 선호하는 '대중 예술가'에 가까운 성향이라면 '롤스 카멜'은 전형적인 스스로에게 갇혀있는 타입의 예술가로 자신만의 예술적 열성에 빠져들어 최대한 새롭고 아름다운 문장을 채워내기 위해 노력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결국 이 둘의 이견이 좁혀 지지않자 '카멜판'과 '플러머판' 두 버전으로 발매가 이뤄졌는데, 결과는 관객 평가에선 플러머판이[20], 평론가 평가에선 카멜판이 더 우세한 평을 받았다.
햄릿 연극의 암표 문제가 불거지자 암표 단속 법안을 입안하는 데 크게 공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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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발자크
'미니 앤 라이프'라는 잡지사에서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도중 셜록 홈즈 시리즈가 유행을 타자 인기에 편승하고자 한 담당 편집자가 원고료를 미끼로 압박을 가한 것으로 인해 '라인스 학센'이라는 이름의 괴도가 등장하는 ' 괴도 학센 vs 셜록 홈즈'를 연재했다. 이를 본 에드는 '소설 자체는 별로지만 이름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셜로키언으로써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연재해 괴도 학센을 완전히 묻어버린다. 이후 본인을 직접 찾아온 에드에게 사실 자신은 로맨스 소설을 쓰고 싶었지만 돈이 궁해서 편집자의 제안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사죄했으며, 이에 리오넬이 쓴 '진짜'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진 에드에게 호메로스 아카데미의 추천장을 받게 된다.[21] 이후 호메로스의 모습을 한 에드를 통해 오만과 편견을 접하고 로맨스 소설의 구조를 습득, 참고하여 본인만의 로맨스 소설을 써내는 데 성공한다. 소설의 제목은 그가 한때 사랑했으나 일찍 별세한 여인의 이름에서 따서 ' 엠마'라고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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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클레앙
회색 마탑의 수석 마법사. 판다같은 다크서클과 헝클어진 머리카락으로 인해 대학원생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상이며, 느릿느릿하고 느긋한 말투를 사용하면서도 상대의 의향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제멋대로 늘어놓는 기질의 소유자이다.[22] 또한 수석이라는 위치에 좀 과해 보일 정도의 자부심을 갖고 있기에 대화 틈틈히 '수석'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일면도 있다. 코난 사가를 읽고 고증 관련해서 팬레터를 보낸 경력이 있었으며, 이를 눈여겨보았던 에드가 셜록 홈즈 시리즈의 연재를 위해 자문역으로 초빙하였다.그리고 에드는 밀리의 자기자랑을 1시간 동안 죽 들어야만 했다
이 후로도 쥘 베른의 SF 소설을 표절할 때 등 꾸준히 자문역으로 참가했는데, 에드의 작품들을 보곤 그에게 사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능력,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보여준 연역적 추론과 해저 2만리에서 보여준 마법적 상상력 등 '회색 마탑'의 마법[23]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본다며 마법서를 작성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 프린키피아'라는 책을 받게 되고 본인의 분석을 주석으로 붙여 회색 마탑 내에 배포한 결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운송수단들의 안정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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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 요한
작품 초기부터 허구한 날 '호메로스가 최고다'느니 '헤로도토스가 최고다'느니 투닥거리다가 결국 '결투다!'라고 외치던 듀오. 초반엔 에드가 표절한 소설들에 대한 리액션 한 두 줄을 책임지는 엑스트라 정도의 포지션이였으나, 헤로도토스의 ' 셜록 홈즈 시리즈'[24]와 호메로스의 ' 브라운 신부'[25] 중 무엇이 최고냐-로 싸우다가 <셜록 홈즈 X 아르센 뤼팽 2차 창작 공모전>에 참가해 '누가 더 높은 성적을 내는가'로 싸우자-는 결론을 내면서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결과는 똑같이 우수상으로 무승부였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상식장에서 결투를 벌이려다 쫒겨났다.
이에 흥미를 느낀 에드가 직접 나서 호메로스와 헤로도토스가 평가해줄테니 '모험'을 주제로 소설을 써서 다시 겨뤄보라고 부추기자 이를 승낙, 각각 '복수물의 플롯을 이용한 모험 소설'과 '역사물의 방식을 차용한 모험 소설'을 발매했으나 결국 압도적인 대중성을 가진 후자의 소설의 매출이 높아 2차전은 '요한'의 승리로 끝났다.[26]
하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왔음에도 투닥거리자 에드는 '애초에 전제부터 잘못됐다'며 해독제를 마시곤 호메로스와 헤로도토스 양측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면서 자신이 호메로스이자 헤로도토스임을 밝혔다.[27] 그러면서 '앤디 카페터 공작'의 여정을 배경으로 한 '모험기'를 집필해달라는 부탁을 한 결과, ' 허풍선이 공작의 모험'이란 작품을 공저로 출판하게 됐다.
이 둘의 인연은 선대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걸로 상단을 운영하던 부호였던 한스의 아버지가 가난한 귀족이였던 요한의 아버지를 '법률자문'으로 모셔온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본래 작위 없이는 명함조차 내밀 수 없는 국책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싼 값에 권리를 빌리고자 요한의 아버지를 고른 것이였지만, 그가 상상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 사업을 따온 것은 물론 온갖 수단을 동원해 계약 이행에 성공해서 거대 상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하자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장남의 이름을 '요하네스'[28]에서 나눠갖게 하자는 약속을 나눴다고 한다.
6.5.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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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런 래니언
...그리고 나아가, 그 고결한 힘을 드높은 위치에서 끌어내리고 대신 전혀 다른 육체와 용모를 만들어내는 어떤 약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그 약품의 제법을 이곳에 적어놓겠네. 사람의 가장 치명적인 면을 남김 없이 드러내는 약품을...
연금술사.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작 중 등장하는 약품과 유사한 '영혼의 모습을 외면으로 남김 없이 드러내는 약품'의 레시피를 2차 창작 공모전에 제출했다. 이 약은 훗날 '에드'가 '호메로스'로써 대외적인 행보를 펼칠 때 애용되고, '이드리스'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참고로 에드의 최측근도 아니면서 '호메로스 = 헤로도토스'라는 걸 영감의 색깔이 같다는 이유로 눈치챈 특이한 인물이기도 하다. 해당 약품 이외에도 약품의 효과를 영구적으로 고착화시킬 수 있는 약품, 입고 있는 옷까지도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약품 등 일반적인 연금술사로써는 상상조차 못할 약품들을 만들어낸 장본인.
75화에서 초월자의 경지에 올라 천상에 다다른 에드의 안내인으로써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그가 연금술로 초월의 경지에 달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무려 불로불사의 비약을 완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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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카페터 공작
한때 '철혈'이라고 불리던 제국의 귀족이지만 돈키호테의 영향을 너무 강하게 받아 반쯤 미친 채로 돈키호테의 복장을 한 채 기사행을 떠났다. 덕분에 그의 공작령은 한동안 혼돈에 빠져 아들이 영주 대리로 취임하며 간신히 잠재웠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돈키호테의 작가를 만나고 싶다는 이유로 프리덴가가 있는 도시에 방문했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 도중 난입해서 난동을 피우는 사고를 치기도 한다. 결국 호메로스를 만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이 여행을 떠나서 겪은 일들을 들려주게 되면서 '허풍선이 공작의 모험'이라는 소설이 등장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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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거친 회색 털을 가진 늑대 수인. 어린 왕자의 캐릭터 사업[29]을 후원하며 수인들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성공한 것[30]을 두곤 '호메로스'에게 감사를 전했다. 신에게 외면당한 존재 취급을 당하면서도 '신에게 축복을 받은 사람들 중에도 냉담자가 있는 것처럼 축복에서 소외당하는 이들 중에도 열성적인 이들이 있다 하여도 이상하지 않다'며 신실한 신앙심을 간직하고 있다. 덤으로 목줄을 차고 싶어하는, 그러니까 어린왕자 식으로는 길들여지고 싶어하는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차별받고 산 반향인 듯. 브라운 신부 에피소드를 통해 수인족 중 최초로 세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다시금 호메로스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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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니에
추기경. 교황청에서 호메로스 작가의 일련의 행적을 천주께서 임하신 기적이라고 결론내리고 시복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이 그들의 신앙에서 언급조차 금기시되는 자살인 것을 두곤 '어떤 자살은 죄가 아니라 위로받아야할 열병인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호메로스가 마르틴 루터의 명언을 표절해 '율법은 강한 자를 억누르기 위해 존재하고, 복음은 약한 자를 위로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을 던지자 깊은 영감을 받고 돌아갔다.[31]
이 후, 그가 공의회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하자 성령이 깃들어 그의 의견을 관철할 수 있었고 최종적으론 '자살자'의 심리를 연구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방책을 마련하기 위한 사제기사단 '신교(新敎)를 편성하게 됐다. 이들은 교황청 내에서도 가장 관용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제들로 이루어져있으며, 교황의 말씀도, 오래된 율법도, 공의회의 교리도 전부 잊고 오직 천주의 말씀만을 등불 삼아 가장 낮은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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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솔렛 라인하르트
'호메로스'의 팬. 호메로스를 '아이돌'처럼 여기고 있다. 줄리아 프리덴과 윌리엄 라인하르트의 딸이며, 에드와는 사촌 관계가 된다. 주로 귀족 영애들 사이에서 에드가 쓴 작품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는 것으로 간접 출연해왔으며 이세계에서 표절 작가가 된 에드의 첫 번째 독자이기도 하다.
에릭의 결혼식 자리에서 그녀가 소설을 쓴다는 줄리아의 말을 듣고 흥미가 생겨 카페터 영지를 방문했다가 도서관에 틀어박혀 식사도 잊고 독서에 몰두하던 에드를 데리러 오면서 직접적으로 등장했다.여전히호메로스의 엄청난 팬이며 호메로스를 천주가 보내주신 사도라고 여기며 칭송하고 있다. 에드와의 대화를 통해 비평가로써의 소질을 보여주었다. 이후 '호메로스 교'라는 이름의 독서 모임에 에드를 초대했다가 에드가 헤로도토스임을 알게 되고, 좋아하는 작가 셋 중 하나라며 놀라워한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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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왕→영원왕》 클레멘트 르망
하렌 왕국의 왕. 본인은 왕이 되고 싶지 않았으나, 용의 피를 가장 짙게 이어받았기에 왕으로 추대되었다. 용이라고는 해도 능력은 고작 눈이 세로동공으로 변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덕분에 대놓고 태업을 하고 있으며, 햄릿 상영을 계기로 아예 주인공을 찾아와 대놓고 국민들이 자신을 끌어내리려 할 정도로 욕할만한 작품을 써달라고 부탁하고 간다.
이후 하렌 왕국 편(53화~58화)에서 에드가 하렌 왕국을 방문해 본인이 부탁했던 대로 자신을 비판하기 위한 소설인 레 미제라블을 출판하자 하렌 왕국 내에서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논쟁이 격화되며 결국 본인을 공식석상으로 불러내려는 민중의 목소리에 응해 비행선을 타고 나타난다. 레미제라블을 쓴 작가 소포클레스를 찾아가지만 그가 제국의 인기 작가 호메로스라는 사실을 알아보는데, 이는 용의 눈이 진실을 꿰뚫어보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해서 용의 피를 타고났다는 것만으로 국민을 지배할 권리를 갖게 되는 이 나라가 언젠가 나타날 폭군에게 유린당하지 않도록 국민들이 왕에게 의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에드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에 에드는 1984를 표절해서 출간하였고 이로 인해 독제 정치에 유린당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된 국민들에 의해 왕실의 권위를 클레멘트 르망 개인에게 귀속시키는 것으로 그 어떤 통치자도 그 이상의 권위를 갖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받게 되고 결국 이를 받아들여 호칭이 나태왕에서 영원왕으로 개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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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센더 하울렌
연극배우. 본래 무명이었으며 모두가 기피하는 변신 연극의 그레고리 잠자 역할[33]을 도맡아 하면서도 열연을 펼치며 노력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지쳐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벌레의 모습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우면서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생기게 된다. 오죽했으면 곤충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등장했을 정도.(...)
외전에서도 등장하며 어린 마녀에게 연기를 가르쳐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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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제인
마녀. 에드가 표절한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겔런을 통해 에드와의 만남을 주선받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하며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겔런을 좋아하고 있다는 암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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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인
외전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마녀. 이름은 따로 없으며 성인의 모습으로 탄생하는 마녀들 중에서도 이질적이게도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나 메리 제인의 보호 하에 있다가 에드가 메리 제인이 요청한 부탁을 받아들이면서 프리덴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다. 에드를 통해 하울렌과 만남으로써 연기를 배워 겉으로는 그 나이 또래에 걸맞은 활발한 소녀 같은 행동이 가능해졌지만 겉으로만 연기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아직 감정을 깨우치지 못한 상태.
이후 주인공이 자신을 통해 하울렌에게 넘긴 피터 팬의 연극에서 주인공 피터 팬 역할을 맡으면서 겪은 경험을 통해 본인 나름대로 감정에 대한 정의를 끝마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메리 제인이 염려했던 사회성 결여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리고 하울렌이 친필 서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친필 서명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으며, 이 때 대본에서 무명임을 표시하기 위한 명칭인 제인 도에서 따와 자신의 이름을 정한다.
6.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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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에드가 전생에 다니던 출판사에서 같이 일하던 여성으로, 일문학도라고 한다. 전생의 에드와는 연인 관계로, 독서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는 걸 하나하나 챙겨주다 보니 사귀게 되었다는 모양.
아이솔렛의 언행[34] 등을 통해 후배 또한 이세계로 환생해서 아이솔렛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떡밥이 있었다.
결국 최종화인 108화에서 에드의 자서전 출판 이후 그를 찾아온 아이솔렛이 밝히기를, 에드와 만난 이후 종종 꿈을 통해서 후배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에 따르면 주인공 사후 주인공이 번역한 작업물을 정리하고 편집해서 전부 편집했으며, '옮긴이의 말'을 빌려 그 모든 번역물에 자신이 존경하던 선배가 죽기 전 남긴 번역물이란 내용의 글을 남겼다고 한다. 그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나름 화제가 되어 주인공의 번역물들이 꽤 많이 팔려나가 사업을 확장할 정도로 출판사의 규모도 커지고, 후배는 출판사의 편집장이 되었지만 주인공의 작업물을 전부 정리한 뒤 곧바로 퇴사했다고 한다. 밀리 클레앙에 따르면 아이솔렛이 이러한 꿈을 꾸게 된 이유는 마법적인 원리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하나 진상은 불명.
7.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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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본작의 세계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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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천년 전 등장했다는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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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본작의 세계관에 존재하는 종족 중 하나. 반인반수로 피 냄새를 맡으면 충동에 사로잡히는 등 짐승의 본능이 살아있는 탓에 오랜 세월 박해받고 있다. 의회 및 작위를 받는게 불가능 하며, 예술가들은 그들의 후원을 '악마의 황금을 받는 일'이라며 불명예스럽게 여길 정도. 주로 고리대금업이나 광업으로 막대한 부를 벌어들이고 있다. 때문에 독자들은 수인이 유대인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7화에서 수인들의 기원이 밝혀지는데, 바로 겔런 래니언이 만든 '절반만 짐승으로 변신하는 약'을 먹은 마녀들의 후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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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주인공 '에드 프리덴' 등 주요 인물이 소속된 본작의 주 무대. 의회가 존재하는 입헌군주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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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렌 왕국
제국의 이웃 국가. 제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동양' 문화권인 것으로 보인다. 제국과는 달리 왕이 동방 교회의 주교를 겸하는 종교적 지도자이자 국가의 세속적 주인으로써 군림하는데, 정작 현 국왕은 '나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왕국을 방치하고 있다고.
왕실에 관해선 상당히 폐쇄적인데, 하렌 왕국에선 왕위 계승에 밀려난 왕족이 신분을 바꾸고 제국으로 망명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동양적인 외형[35]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 하렌 왕국식 체스'를 묘사한 전적이 있는 '호메로스' 작가가 하렌 왕국의 왕족 출신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
53화에서 배경으로써 등장하는데, 이곳에서 1주일 동안 독서를 한 에드에 의하면 전제군주정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비판적이고 풍자적인 소설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며 이를 본 에드는 왕실에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소설들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55화에서 나태왕 본인이 말하기를 애초에 하렌 왕국은 입헌군주제를 시행하는 국가이지만 선대 왕인 선량왕이 너무 열심히 일한 탓에 국민들이 왕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풍조가 생겨버렸다고 한다. 이후 1984가 출간되면서 왕국인들의 의식이 개선되어 나태왕 클레멘트 르망을 영원왕으로 추대하고 용의 후예가 갖는 절대적인 권위를 영원왕 개인에게 부여해 영원왕 이후의 그 어떤 왕도 영원왕의 권위를 넘보지 못하게 하는 진정한 입헌군주제 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 시이델 공화국
- 마법
- 회색마탑:'원인이 같다면 결과도 같다'는 전제하에 마법을 사용한다. 기계를 다루는 분야에서 제일이라고.
- 청색마탑:닮은 것은 서로 닮는다는 전제하에 마법을 사용한다. 하루종일 무언가를 만들고 설치하고 재현하는 일에 몰두한다고 한다.
- 백색마탑:같은 장소에 사건이 일어난다는 전제하에 마법을 사용한다. 매일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동질성을 갖는지 몰두한다. 천문대를 가지고 있다.
- 적색마탑:유사한 물체와의 접촉에서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마법을 사용한다.
- 흑색마탑:무엇이 일어나도 예측할수 없다면 무엇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마법을 사용한다.
- 자색마탑:사람의 인식이란 불완전해 무엇이든 다른 것으로 착각할수 있다는 전제하에 마법을 사용한다. 정신을 다루는 마법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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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특정 분야에서 위업을 이룬 자가 도달하게 되는 경지. 총 2번의 초월이 있으나, 일부 초월자들은 자신이 1차 초월을 한 것으로 2차 초월의 기회를 박탈당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용살의 초월자는 마지막 드래곤을 자신이 죽이면서 초월을 한 탓에 용살을 통해서 다시 한번 초월을 할 수 없다라는 문제에 걸리기 때문에 2차 초월이 불가능한 상태. 2차 초월은 초월자들도 단 한번만 갈 수 있는 곳이며, 이곳에서 주인공이 이세계의 진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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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온갖 소재를 조합하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물약을 만들어내는 '위치크래프트'가 특기인 종족. 외형 자체는 평범한 인간 여성과 다를 바 없지만 기본적으로 늙지 않아 평생을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며[36]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끼는 기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마녀들은 감정을 느끼는 것을 숙원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수인 또한 이러한 마녀들의 감정을 느끼고자 하는 시도에서 탄생한 산물 중 하나.
8. 평가
8.1. 영향
특징 항목에 상기했듯 본래 < 판타지 세상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 < 무림에서 작가로 사는 법> 같은 문학 치트, 현대인 천재론 계열 작품으로 분류됐지만,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시작한다한들 어쨌거나 창작을 하기는 하는 기존작들과는 달리 완전히 표절한 작품을 전파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둬 노벨피아 내 '이세계 현대 문물 전파물'의 유행의 시초로 보는 시점이 생겼다.[37]이는 본작과 바톤 터치를 하듯 랭킹 최상위권을 차지하기 시작한 <로판 속 만화 그리는 엑스트라>나 비슷한 계열 작품인 < 위인전 파쿠리해서 극작가 함>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첫 에피소드에서 ' 철혈의 연금술사'를 전파했으며, 후자의 경우 대놓고 제목에서 밝히듯 "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등을 모티브로 극을 만들어 전파하는, 본작과 매우 유사한 전개를 보였다.
위의 두 작품 이외에도, '문학'을 넘은 범위까지 따지자면 당장 이번 2024 밀리언 클래스에 참가하는 작품 중 <이세계 모바일게임 디렉터>, <이세계 생활용품 개발자가 되어버렸다>, <북부대공네 한식당 1호점>[38]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9. 사건 사고
9.1. 43 ~46화 삭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붕괴했다, 주인공과 그 주변인의 모습이 윤리적으로 좋게 보이지 않는다, 등의 지적이 여럿 있었고, 다시 읽어본 결과 이러한 지적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소설은 결국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이고, 플롯을 위해 캐릭터들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해당 에피소드를 삭제-수정 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파우스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43 ~ 46화 분량이 독자들의 반발에 의해 삭제됐다. 이유는 주인공 '에드'와 새로운 히로인 '아이솔렛 공녀'의 캐릭터 붕괴로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에드가 일방적으로 파혼해버린[39] 소꿉친구이자 전 약혼자인 아이솔렛 공녀는 이 일로 마음의 상처를 큰 상처를 입고 이를 호메로스의 소설로 극복했는데, 이를 10년 만에 재회해서 알게된 에드가 그녀에게 <
소돔의 120일>을 추천해줘 탕녀로 흑화시켜버리곤 <
파우스트> 번역은 잘하겠다며 만족스러워하는 에피소드]였다.
소돔의 120일은 이때까지 등장했던 타 고전 명작과 달리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고, 고전 명작이 엄청난 파급력을 행사하는 본 소설에서 에드의 그러한 행위에 혐오감을 느낀 독자들의 반발이 시작되었다. 파혼에 대한 아무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에드의 자세 또한 전화에서 성자로 칭송되는 면모와 정반대되는 것이었다.소설은 결국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이고, 플롯을 위해 캐릭터들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해당 에피소드를 삭제-수정 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에드에겐 책 말곤 아무것도 신경 안쓰는 캐릭터성이 존재하긴 했으나, 그걸 차치하더라도 해당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모습은 도를 넘어 사이코패스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고, 모처럼 소꿉친구 히로인으로 등판해 극의 활기를 올려준 아이솔렛 공녀와의 관계를 진척시키기는 커녕 이런 식으로 망가뜨리는 것에도 큰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가 많았다.
이와는 별개로 < 소돔의 120일>을 < 파우스트>와 동일선상에 둘 수 있냐는 작품 외적인 지적도 존재해 결국 < 파우스트>는 등장도 못해보고 에피소드가 삭제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아이솔렛은 캐릭터 배경 설정이 일부 변경된 상태로 안데르센 편에서 재등장하게 된다.
10. 기타
-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에서 본작이 나무위키에서 긁어온 내용들을 짜집기해서 연재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는데, 핀하트 작가가 직접 등판해 ▶ 인증샷과 함께 이 의혹에 대해 해명한 적이 있다.
- 본작의 49화에 주인공 에드가 전생의 고교 시절, 문과는 안 배워도 이미 다 아는 내용[40]이라며 이과를 선택하고, 대학교 시절엔 공대를, 대학원 시절엔 통번역대학원을 나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또한 영어, 불어, 노어, 독어를 대부분 중역 없이 번역할 수 있는 능력자이기도 한데, 이에 '핀하트' 작가는 후기를 통해 '주인공의 일화에서 대략 50% 정도는 작가의 실화입니다.'라고 밝혔다.
- 작가에 따르면 본작을 쓰게 된 계기는 동일 플랫폼에서 연재되는 이세계 게임개발자[41]를 시작으로 하는 각종 이세계 표절물을 보고 문학을 주제로 다룬 소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라고 한다.
[1]
본작의 세계관에서 문학, 출판계는 상대적으로 사양화된 분야였다.
[2]
작성일 24년 4월 27일 기준.
[3]
다만 에드와 가까운 소수의 인물들을 제외하면 잘 만든 픽션 정도로 생각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로 인해 제국 내에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가 유행하게 되었다고.
[4]
평범하게 캐릭터가 새겨진 컵 등을 팔기도 했지만 신드롬을 일으킨건 빵에 우표를 랜덤으로 넣는 등의 방식이였다. 참고로 이 마케팅 역시도 현대인 출신인 에드의 아이디어였다.
[5]
사재기를 막기위해 개인당 구매할 수 있는 빵의 개수에 제한을 두었는데, 보육원에 기부할 땐 이 제한을 거두었다.
[6]
자살로 죽은 자는 장례도 치르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7]
리오넬을 포함한 여러 제자들과 연작 형식으로 출간.
[8]
실제 원작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 경우가 많다.
[9]
특히 고증 오류의 같은 경우는 마법과 신이 실존하는 세계관이라 원작을 그대로 옮기면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10]
아버지인 프리덴 백작 명의로 증정.
[11]
신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천주의 이름 아래 한 맹세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무게를 지닌다.
[12]
제위 계승 순위 최하위지만, 엄연한 황족이다보니 이 정도는 가능하다고 한다.
[13]
이 시점에서 이드리스는 '헤로도토스'의 신분은 알지 못했기에 작품 텀이 생겼다고 느꼈다.
[14]
에드 프리덴과 겔런 래니언. 겔런의 경우에는 직접 엮이지는 않았지만 에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엮이게 된다.
[15]
어린 시절 '저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빌었더니 등잔이 넘어지고 궁전이 불타오르며 얇은 잠옷에 불이 옮겨붙는 사고를 당했으며, 제위계승을 두고 다투던 형제들을 보며 '형제들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빌었을 때는 앞에서 언급한 대로의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 이후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황후가 이드리스를 임신했을 때 '아들은 이미 둘이나 보았으니 부인을 닮은 예쁜 딸아이를 보고 싶다'고 말해버린 탓에 이드리스가 성적 정체성이 뒤틀린 상태로 태어나버렸다는 모양.
[16]
가장 넓은 땅을 지배하는 대신, 스스로의 운명만은 지배하지 못하는 맹약. 스스로의 권리를 세상에 내어주고 세상의 권리를 스스로의 것으로 삼는 불공정 계약.
[17]
이유인 즉 이 세상의 전부를 가질 수 있다면 '운명'이라는 추상적인 무언가 따위는 얼마든지 내어줄 수 있다는 것. 정작 본편 시점에도 제국의 영역이 세계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못한다는 걸 생각하면 이 또한 이루어지지 못한 소원이라 할 수 있다.
[18]
'민중왕'은 권력에 집착하는 성격이었지만 결국 의회에 모든 권력을 내어주게 되었고, '질서왕'은 복잡한 궁중 규칙을 싫어했지만 입헌군주제의 기틀을 만든 이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경건왕'은 주일 미사조차 찾지 않는 냉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제국의 국교로 삼게 된 데다가 '승리왕'은 개미 한 마리 죽이지 못하는 유약한 사람이었음에도 백년 전쟁의 종결자라는 업적을 세웠다고 한다. 행운왕인 아브라함의 경우 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이며 오직 가장 위대한 황제라고 불리는 '존엄왕'만이 이러한 계약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19]
출판 업계 자체가 그다지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20]
그래도 3%정도밖에 안되는 차이라고 한다.
[21]
이 과정에서 리오넬을 담당하던 편집자는 다른 작가에게도 똑같은 짓을 벌였음이 밝혀지면서 잡지사에서 해고당하게 된다.
[22]
이 때문에 회색 마탑 소속 마법사들은 밀리의 말이 길어질 것 같은 조짐이 보이면 적절한 타이밍에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도망치는 요령을 익히고 있다.
[23]
'원인이 같다면 결과도 같다'라는 전제에 입각해 마법을 탐구한다고 한다.
[24]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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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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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터 에드의 '작품의 평가는 온전히 독자에게 맡겨야한다'는 깨달음 때문에 독자평가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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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들키지 않고 에드가 정체를 밝힌 경우는 거의 없다.
[28]
상단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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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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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이 사업이 보육원을 돕게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31]
단 결과적으로 호메로스의 시복은 취소되고 대신 '새벽 훈장'을 수여했다.
[32]
이에 에드는 한명은 호메로스라고 짐작하고 '내가 모르는 작가가 있는 건가?'라며 기대했지만 정작 언급된 건 본인이 하렌 왕국에서 썼던 필명인 소포클레스라서 관심이 팍 식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3]
벌레 옷을 입는 게 아니라 겔런이 만들어서 배포한 벌레로 변신하는 약을 먹어서 진짜로 사람 크기의 벌레로 변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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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에드에게 '
달이 아름답네요'라는 대사를 치는데, 하필 해당 대사를 친 대상이 전생자인 에드이며 또한 해당 문장이 일문학에서 가지는 위치를 생각하면 꽤나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그 외에는
"이제야 이쪽을 보는구나" 같은 대사도 친 적이 있다.
[35]
전생의 외형과 현재의 외형을 반 씩 섞은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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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메리 제인이 외전에 등장한 어린 마녀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묘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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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본작은 <이세계 게임개발자>의 영향을 받아 연재된 작품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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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현대요리 치트 관련 작품은 <
국뽕 거르고 진짜 맛있음>이나 <
환생 리저드맨은 햄버거가 먹고 싶다>같이 트랜드 상관없이 간간히 연재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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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이가 좋아져서 약혼을 시켜놨더니 어린 나이에 초야를 보내게 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현대인 마인드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파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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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의 소양이라며 선택 과목을 정하기 전에 교과서를 참고서를 한번씩 읽어봤는데 굳이 공부를 안해도 웬만한 기출 정돈 전부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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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 환생하게 된 전직 게임개발자 출신 주인공이 마법으로 프로그램을 대체하여 테트리스를 시작으로 각종 게임을 표절해 이세계에 풀어놓는다는 내용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