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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이강인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2.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2017년 2월에 대한민국 U-18 대표팀에서 소집하려 했으나 스페인에서 다니는 중학교 중간고사 일정과 겹쳐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 시험을 안 보면 졸업이 불가능하다. 정식으로 합류한 시점은 4월 하순.2017년 4월 26일 U-18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되어 대학 팀과의 연습 4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 11월 2일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2차전 브루나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PK로 국가대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2017년 11월 6일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3차전 동티모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2018년 5월 27일 툴롱컵 프랑스 전에서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팀은 1:4로 패배했다.
2018년 5월 31일 툴롱컵 토고 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 골을 득점하였다. 그러나 팀은 1:2 패배.
2018년 6월 2일 툴롱컵 스코틀랜드 전에서 후반 27분 감각적인 프리킥 골을 득점하였다. 팀은 1:2 패배.
다른 팀들과 달리 한국은 2살 어린 U-19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섰고, 조별리그 3연패를 기록한 후 순위 결정전에서 카타르에 승리하며 12개 팀 중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들보다는 1~2살 어렸고, 다른 팀 선수들과 최대 4살 차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11위 팀 소속 선수로 툴롱컵 2018 공식 베스트 플레이어 4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019년 5월 17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2분 이강인이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거뒀다.
2.1.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1
이광연 · 2
황태현 C · 3
이재익 · 4
이지솔 · 5
김현우 · 6
김정민 · 7
전세진8 이규혁 · 9 오세훈 · 10 이강인 · 11 엄원상 · 12 박지민 · 13 고재현 · 14 박태준 15 정호진 · 16 김주성 · 17 이상준 · 18 조영욱 VC · 19
최준 · 20
김세윤 · 21
최민수
|
정정용 공오균 인창수 · 오성환 · 김대환 |
- 1R VS 포르투갈
2019년 5월 25일 포르투갈 전에서는 감독이 공격적인 운영을 하려다가 역습 한 번에 실점하고 전반전 내내 팀이 전체적으로 기를 펴지 못했다. 다만 후반 들어서는 한국도 전반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득점을 하지는 못하고 0대1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 중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 줘서 앞으로 기대가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 2R VS 남아공
2019년 5월 29일 남아공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이기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이강인은 여기서도 특유의 크로스를 보여주며 좋은 찬스를 여러번 만들어냈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 3R VS 아르헨티나
2019년 6월 1일 아르헨티나전에서 경기 내내 정교한 탈압박으로 공을 지속적으로 키핑해줌과 동시에 패스와 크로스를 경이로울 정도로 날카롭게 올려서 팀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다가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받아서 오세훈이 헤딩 골을 넣어서 이강인은 어시를 기록했으면 두번째 골 또한 이강인의 패스로 시작해서 골이 만들어지는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팀을 2대0으로 만드는 것에 엄청난 공헌을 했지만 이강인이 교체되자마자 팀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면서 한 골을 내주었고 경기는 2:1로 마무리되었다.
}}} ||아르헨티나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에 경우의 수나 따지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이 조 2위로 무난하게 토너먼트로 들어갔고 넘사벽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한국을 압도했던 포르투갈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아르헨티나전에서의 활약에 여러 구단들과의 링크가 나고 있다. 아약스 혹은 PSV가 가장 유력.
대망의 한일전에서는
정정용 감독의 전술 하에 전반에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간간히 전방 압박을 하여 일본의 템포가 길게 이어져 가지 않도록 적절히 끊어내었으며, 발재간을 통해 돌파하거나 킬패스를 잘 찔러주고, 일본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를 역이용해 공간을 창출해주는 등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 후반에는 감독이 갑자기 공격적으로 전술을 바꾼데다가 그 전술이 잘 맞아들어가서 1대0으로 일본을 격파했다. 계속되는 집중 마크에 체력이 많이 소진된 것인지 일본 전은
체력이 많이 고갈된 모습을 보였으며 일본 선수들이 이강인을 집중 마크하려는 것인지 유독 이강인에게 파울을 많이 걸어서 갑자기 눕거나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으나, 다행히 탈 없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 ||이날 이강인은 한국의 패스 총 횟수 199개 중 23차례 시도하여 81.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이강인의 목에 상처가 있었다는 것을 통해 일본 선수들의 견제가 얼마나 거칠고 심했는지 알 수 있었다. #
8강 세네갈 전에서는 그야말로 하드캐리. 이지솔이 얻어낸
PK를 직접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코너플래그를 물면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침착하게 택배 크로스를 올려 이지솔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다. 여기에 더해 연장 전반 조영욱의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하며[3] 1골 2어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체력 관리 차원인지 교체가 되었고, 이후 한국은 연장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내주고 승부차기까지 승부가 이어진 끝에 극적으로 승리, 36년 만에 청소년 월드컵 4강에 진출한다.
|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들이 많게는 3명까지 달라붙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리고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콰도르 수비들이 잠깐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기습적으로 프리킥을 스루 패스로 찔러 주었고,
최준이 쇄도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하며 대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대한민국은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남자 축구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 ||이강인이 현재까지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를 통해 5개의 공격포인트를 토대로 대회 4강에 들었던 팀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의 유력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들의 순도도 굉장히 높은데, 아르헨티나 전 선제골 어시스트부터 시작해서 공격 포인트가 3개나 몰린 8강전에서도 PK 동점골 성공, 경기 막판 동점골 어시스트, 연장전 역전골 어시스트로 모두 의미있는 공격 포인트였으며, 4강전에서의 어시스트도 결승골이 되었다. 더 무시무시한 것은 이강인은 만 18세로 2년을 월반한 선수이며, 다음 대회까지 출전이 가능한 연령대였다 다만 코로나-19의 범유행으로 2021년 대회가 취소되며 실제로 이루어지진 못했다.
이렇게 엄청난 활약에 그의 주가는 당연히 상승 중이며, 발렌시아의 라이벌 팀인 레반테 UD가 이강인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결승 상대인 우크라이나는 4강 이탈리아전 때 우크라이나 주전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4]가 경고 누적으로 결승 한국전에 출전이 불가능한 점과 퇴장당한 후 이탈리아를 상대로 1명이 부족한 채로 경기를 치러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체력을 많이 소모해서 한국에게 유리한 점이 있었다. 한국은 4강 에콰도르전에서 정정용 감독의 전술 계획대로 경기를 흐르게 하면서도 승리를 따냈던데다, 여기에 이강인은 일찍 교체되면서 체력 보전에 성공했기 때문.
}}} ||
그리고 펼쳐진 대망의 결승전, 전반 5분 만에
김세윤이 얻어낸 PK의 키커로 나서
안드리 루닌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으며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5] 이후로는 경기 내내 상대 여러 명의 압박에 고전하며 볼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특유의 터치와 패싱, 가로로 길게 뿌려 주는 패스와 어느 위치에서나 득점 찬스로 직결될 수 있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는 여전했다. 특히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는 후반전의 여러 공격 옵션 중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거의 유일한 공격 루트였다. 투톱으로 나왔지만 팀이 중원 싸움에서 밀리자
조영욱을 투톱으로 올리고 직접 내려와 조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아쉬운 실수를 연발하며 역습을 허용해 우크라이나에게 밀리면서 3:1로 패배하였다.
- 총평
|
대한민국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U-20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선수 2번째[6]이자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받았다. 이는
U-20 월드컵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이다. 참고로 U-20 월드컵 역대 최연소 골든볼 수상자는 18세 8일의
리오넬 메시인데, 만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사람은 메시 이래 14년 만이라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 22번의 U-20 월드컵 중 우승하지 못한 팀에서 골든볼이 나온 것은 8번째이다.
이 대회전까지 이강인은 주목받는 유망주이긴 했으나 그에 비해 알려진 것이 적어 상당히 베일에 쌓여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 대회를 통해 축구팬들도 그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선발 7경기 2득점 4도움
이 대회전까지 이강인은 주목받는 유망주이긴 했으나 그에 비해 알려진 것이 적어 상당히 베일에 쌓여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 대회를 통해 축구팬들도 그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선발 7경기 2득점 4도움
3.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3.1. 김학범호
2021년 6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어 김학범호에 처음으로 소집되었다. 가나와 2번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본 평가전을 끝으로 6월 30일에 2020 도쿄 올림픽 최종명단이 발표되는 만큼 본선을 앞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평가전이었다.그러나 단 이틀 동안 조모상과 은사 유상철의 별세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연달아 들었다. 2021년 6월 6일 조모상으로 제주도에서 훈련 도중 대한축구협회의 특별 허가(가족상)를 얻어 급히 빈소에 다녀왔는데 6월 7일에는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사제의 연을 맺은 유상철이 사망해 이틀 연속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 이로 인해 무척 슬퍼하며 말수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비교적 덤덤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기사
6월 12일 가나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는 후반 교체투입 예정이었던 것인지 후반 9분부터 30분까지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러나 감독은 이강인을 넣지 않았는데 전반 38분 풀백인 김진야가 퇴장을 당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평가전이라 로테이션을 돌려서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줄 필요성이 있으므로 15일 예정된 두번째 평가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5일 가나와의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U-23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큰 활약은 하지 못한 채 후반 62분 이동경과 교체되었다.
3.1.1. 2020 도쿄 올림픽
1 송범근 · 2 이유현 · 3 김재우 · 4 박지수 [[와일드카드(스포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e6002d; font-size: .8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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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30일 발표된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18인에 포함되며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 해 좋은 키핑력과 탈압박을 선보였지만 스피드 문제로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고, 또한 키패스를 충분히 뿌리지 못했으며 그 결과 후반에 교체되었다. 그러나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체불가 자원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오히려 대표팀의 경기력은 이강인이 나가고 나서 최악으로 치달았고, 결국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조별리그 2차전 루마니아전에서는 지난 1차전의 부진의 여파인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 팀이 2-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교체 출전하여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딛고 (PK 1득점 포함) 2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4대 0 대승. 어렵게 얻은 PK 기회를 살려내고 스스로 필드골까지 넣으며 비교하는 사람들을 침묵시키는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하라는 말에 자기가 할 게 아니라며 사양하다 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마지못해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형들이 도와줬기에 가능했다며, 겸손한 태도도 보였다.
조별리그 3차전 온두라스 전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아마도 후반 조커로 쓸 모양인 듯 했고, 교체로 출전해 어이없는 할리우드액션으로[7] 옐로카드를 받으며 끝날 듯 했으나 후반 37분
중거리슛을 또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팀원들이 경기 막바지에 볼 돌리기를 하자 이에 이강인이 그건 아니라며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확히는
김재우에게 하는 모습이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 김재우는 이강인과의 인스타그램 디엠의 친근한 사담 내용을 스토리에 올릴 정도여서 불화설은 없는 걸로 밝혀졌다. 결국 사람들의 설레발.
#
8강 멕시코 전에서는 후반 27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2-5로 이미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라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이강인을 너무 늦게 투입했다는 비판이 존재하는데 다만 이 점은 이날 이강인이 뛸 만한 자리에
이동경이 있었고, 이동경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무조건 맞다고 보기 어렵다.[8] 실제로 이강인이 들어온 이후 특별히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으며, 이 날 참패의 원인은 공격적인 부분이라기보단 수비였기 때문에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9] 그래도 이강인이라는 뛰어난 플레이어의 이름이 주는 아쉬움으로서의 의미가 더 클 것이다.
- 총평
최종성적은 선발 1경기 교체 3경기 3득점. 황의조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3.2. 황선홍호
3.2.1. 2022 AFC U-23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1
고동민 · 2
최준 · 3
이규혁 · 4
이상민 · 5
김주성 · 6
고재현 · 7
조영욱 · 8
홍현석 9 오세훈 · 10 박정인 · 11 양현준 · 12 조현택 · 13 이강인 · 14 엄지성 · 15 박재환 · 16 권혁규 17 이진용 · 18 정상빈 · 19 고영준 · 20 김현우 · 21 민성준 · 22 김태환 · 23 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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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0일 , 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 황선홍이 2022년 6월 있을 대회의 최종 엔트리에 이강인 발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5월 16일, 황선홍호 최종 엔트리에 첫 발탁되었다.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을 중앙 미드필더, 세컨 스트라이커 등 중앙 자원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26일, 대회가 열리는 타슈켄트에 도착했다.
- 조별리그
- 1R VS 말레이시아
6월 2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했다.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해 2선, 측면, 3선까지 오가며 볼을 순환시켜주는 역할을 맡았다. 소속팀에서는 몸이 무거워보였던 이강인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몸이 매우 가벼워보였고, 많은 활동량과 번뜩이는 탈압박으로
홍현석과 함께 중원을 누볐다. 그리고 전반 31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보여주며
이상민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했다. 한국은 이날 4:1로 대승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 2R VS 베트남
6월 5일,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인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황선홍 감독에 따르면 훈련 중에 허벅지에 경미한 부상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으로 투입을 안시켰다고 한다.
- 3R VS 태국
6월 8일,
태국과의 3차전에 선발출장했다. 첫번째 경기와 마찬가지로 4-3-3 포메이션의 세 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출장했고, 경기 내내 미드필더 중 가장 낮은 위치에서 볼을 순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2선으로 올라가 키패스를 넣기도 했고, 빌드업 중에 중앙 수비수 위치를 커버하기도 하는 등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공수연결을 원활하게 해주었다. 다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64분에
엄지성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한국은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 8강 VS 일본
6월 11일,
일본과의 8강전에 선발출장했다. 이번 경기도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지만 공격시에는 2.5선 위치에서 볼을 순환시키거나 볼을 전방으로 운반하면서 좌우 측면과 전방으로 패스를 넣어주고[10], 수비시에는 4-4-2 포메이션의 투톱 위치에서 일본이 빌드업 하는 것을 압박하는 역할을 맡았다. 전반전에는 한국이 밀리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볼을 많이 잡지 못해 공격 찬스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한국이 많은 볼점유를 하게 되었고,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전개를 해나가며 전방까지 매끄럽게 볼이 연결되었다. 그러나 공격진이 유효슈팅으로 거의 연결시키지 못해 무득점에 그쳤고, 전반부터 불안했던 수비 밸런스로 인해 3실점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강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활동량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경기이기도 했다. 이강인의 단점은 클래식한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톱으로 배치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경기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팀의 전술 운용폭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장점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팀이 이강인에게 맞춰줘도 될 정도로 탁월한 테크닉을 가졌다는 점이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이강인이 가장 빛났던 2019년 U-20 월드컵에서는 모든 팀원들이 이강인에 맞춰서 뛰었고, 이강인은 그 값을 해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은 중원을 클래식 공미인 이강인과
소속 팀에서는 윙어나 공미로 뛰며, 연계보다는 순간적인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
함께 중원을 구성한 동료들보다는 공수밸런스가 좋지만, 수비력이 탁월하다고는 할 수 없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구성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중원 공수 밸런스 파괴, 공격과 수비의 단절로 이어졌다. 물론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같은 팀이 상대라면 어차피 한국 국대가 주축선수가 있거나 없거나 수준차가 너무 커서 주도권 잡고 두들겨패니까 이게 먹히지만 일본 수준만 돼도 절대로 먹힐 수 없는 전술을 쓴 것이다. 요약하자면, 이강인만의 강점과 활용도는 확실하다는 희망과, 이강인을 제대로 쓰려면 여기에 맞게 선수구성과 전술구성을 해야한다는 숙제를 모두 확인한 경기라고 할 것이다.
3.2.2.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자세한 내용은 이강인/국가대표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4.1. 벤투호
4.1.1. 2019년
- 3월 소집
2019년 3월 11일, 3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되면서 드디어 성인 국가대표에 합류하게 되었다. 비록 3월 A매치 출전은 불발되었지만, 그래도 성인 국가대표 훈련을 경험했고 경기를 보았으며 계속해서 U-20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기에 A매치 데뷔는 시간 문제로 보여진다.[11]
상기 설명한 U-20 월드컵 경기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 준 터라 개인기를 제쳐두더라도 정확한 크로스, 킬패스 능력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12][13] 축구팬들은 이강인이 어서 A대표팀에도 선발 출장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주면서 더 이상 손흥민이 전방에서 힘쓰지 못하고 중앙 미드지역까지 내려와 볼배급에 관여하거나 황의조가 최전방에 고립된 상황만 연출하는 일 없이 정확한 패스를 뿌려주고 공격수들로 하여금 골을 넣는 장면을 연출해 주기를 바라는 형편이다. 물론 U-20과 A대표팀은 다른 만큼 출장하게 되었을 때 A대표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 어깨에 짊어진 큰 기대에 부합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 때문인지 벤투는 이강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19년 9월 부터 시작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처럼 재능을 갖췄으며 잘 지켜보겠다며 장래성도 인정했고 포지션도 연구해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라이트 윙어, 공미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 9월 소집
그리고 2019년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14] 9월 5일 조지아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 번에 못받았던 출전 기회를 받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데... 성인대표팀에 적응이 덜 된건지, 아직까진 성인대표팀에 들기엔 이른건지 활약이 저조했다. 속도가 빠른 조지아를 상대로 느린 스피드가 더욱 발목이 잡혀 특유의 마르세유 턴 등을 활용한 탈압박은 커녕 볼 키핑조차 어려워했다. 그러나 킥력 쪽에서는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하였기 때문에 무작정 실패했다고 보긴 어려우며[15], 데뷔전인 만큼 장단점을 명확히 확인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겠다.
9월 말 발표된 북한 원정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16] 여기서도 출장했다.
- 10월 소집
10월 10일 스리랑카의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전반 21분 오른쪽 코너킥에서 황희찬에게 도움을 기록해 A매치 데뷔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것 외에도 공격 상황에서 경기장을 넓게 보며 정확한 패스를 뿌려 주고, 상대의 수비를 탈압박으로 벗겨 내는 등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줬다. 거기에 선발로 풀타임을 뛰면서 성인 무대에서 뛸 체력이 충분함을 증명했다.[17] 세트피스 상황에서 거의 대부분 전담 키커로 나선 것으로 보아 벤투 감독도 이강인의 패스와 킥력만큼은 굳게 믿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었다.
4.1.2. 2020년
- 11월 소집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2번의 평가전을 갖게 되면서 오랜만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전에서 74분에 손준호와 교체 투입되었다. 환상적인 코너킥을 보여주었고 이것이 권경원의 골로 이어졌다. 교체출전이라 체력이 널널했는지 작년에 비해 기동성이 좋아지면서 공격 템포가 죽는 일은 없었다.
카타르전에서 76분 남태희와 교체 투입되었지만 카타르 선수들에게 밀착마크당하며 멕시코전과는 반대로 화면에 거의 잡히지 않았다.
4.1.3. 2021년
- 3월 소집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한일전 평가전 A대표팀에 소집되었다. 코로나 방역규정과 부상 등을 이유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정우영과 함께 유이한 유럽파로서 한일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톱 역할도 제로톱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이정협과 교체되었다. 이날 이강인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포지션 기용이었는데, 제로톱으로 보기에는 이강인을 활용한 부분전술이 전혀 없이 이강인의 머리를 향한 크로스가 공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당시에 이강인 본인이 라커룸에서 벤투 감독에게 항명을 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월드컵 종료 후 최태욱이 한 인터뷰에서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18]
결국 이 경기를 끝으로 9월, 10월, 11월 A매치 모두 벤투호에 이강인은 소집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발탁하지 않은 배경을 직접 밝히기도 하였는데, 대표팀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이재성, 남태희, 권창훈에 젊은피 이동경까지 보다 활동적이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수준급 자원들이 이미 충분히 많아 이강인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주된 내용이었다. 부상 변수가 있는 국대 특성상 포지션이 제한되어 있는 이강인보단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만한 자원을 더 중시하는 추세였다. 다만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주축 자원 내지는 확실한 주전감으로 자리잡는다면 충분히 뽑힐 여지는 있었다.
이렇게 성인대표팀에 미발탁된 이강인은 김학범호에 승선하여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4.1.4. 2022년
- 9월 소집
2022-23시즌 라리가 개막 후 한 달 동안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8월 라리가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9월 평가전에 이강인의 소집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벤투호의 코칭스태프 또한 폼이 확연히 올라온 이강인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더더욱 커지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하지 않은 이유로는 부족한 수비가담, 역습 시 템포를 늦추는 전개, 활동량, 한정된 포지션 등이 꼽혔는데, 2022-23 시즌엔 공격수를 향한 정확한 크로스, 개선된 수비가담 능력, 팀 내 상위권의 활동량,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활약 등을 보여 주며 벤투 감독이 구사하고자 하는 축구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뒷공간을 노리는 스루패스 능력과 킥력은 벤투호 축구에 상당히 필요로 하는 기술이었다. 게다가 이강인의 원래 강점인 볼 간수 능력과 탈압박 능력은 대한민국 선수 중에서도 최상의 수준이라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볼 수 있었다.
이후 9월 13일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며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데다가 마요르카의 코칭스태프와 소집을 위한 조율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결국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약 1년 반만에 성인 대표팀으로 복귀하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86 FIFA 월드컵부터 엔트리에 20대 초반의 유망주를 적게는 1명, 많게는 2명을 포함하여 본선에 데리고 갔다. 대표적으로 1986년 김종부와 김주성, 1990년 황선홍과 홍명보, 1994년 이운재, 1998년 이동국, 2002년 최태욱과 이천수, 2006년 박주영, 2010년 이승렬과 김보경, 2014년 손흥민, 2018년 이승우 등이 당시 대표팀 막내였다. 9월 A매치 명단에 대표팀 막내급은 2001년생 이강인과 2002년생 양현준이므로 둘 중에 한 명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거나 운이 좋으면 둘 다 포함될 수도 있다. 김보경을 제외하고 역대 월드컵 대표팀 막내들이 본선에서 기용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강인이 최종 엔트리 승선에 성공하면 월드컵 본선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을 가능성도 있다.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공개된 훈련영상에서 손흥민과 함께 투톱을 서며 경기에서 좋은 호흡을 보일꺼라는 기대를 받기가 무색하게 9월 23일 첫 경기 코스타리카전에서는 벤치에만 앉아 있있고, 이후 9월 27일 카메룬전에서도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황의조의 갑작스런 부상에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백승호가 들어가면서 끝내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이에 카메룬전에서 홈 관중들은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4.1.4.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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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평가전에서 1분도 나오지 못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염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최종 명단에 승선하면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다. 다만 상기되어있는 벤투의 행보로 인해 과연 1분이라도 출전 시간이 주어질 수 있을지는 역시 우려될 수밖에 없다.[19] 벤투는 이강인의 발탁은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이 없고, 이강인은 기술 면에서 상당히 좋은 선수이지만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기용할 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전 월드컵들처럼 유망주에게 경험을 주는 차원에서 발탁한 것으로 보였으나...
2022년 11월 24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나상호와 교체 투입되면서 첫 월드컵에서 데뷔전까지 치렀다. 벤투가 어떤 의도로 이강인을 뽑았는지 확실히 나온 경기였는데,
조규성과
손흥민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한 찬스 메이킹을 보이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비록 마무리가 아쉬워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긍정적인 모습과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추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20][21] 결국 벤투 특유의 꾸준히 선수를 불러 자신의 전술에 조립해 본 뒤 본 경기에 출전시키는 성향 그대로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대의 에너지 레벨이 많이 소모되어서 압박이 헐거워진 시점에 교체로 투입해서 찬스메이킹 한 방을 노리는 조커 역할로 남은 경기에서도 쏠쏠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이강인을 계속 평가전에서 보여주지 않았고, 기자회견에서도 어떻게 기용할지 철저하게 함구한 것은 결국 국가대표에 뽑았을 때에도 선수 관리를 해 줌과 동시에 전술적인 이유였다는 것이 이 경기에서 드러난 것은 덤이다. 굳이 평가전 등을 통하여 이강인이란 조커 카드에 대한 쓰임새를 미리 보여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 계획이었던듯 싶다. 벤투가 이강인 사용법을 보여주면 상대팀은 대비하기 마련이다. 상대팀은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보았으나, 벤투호의 이강인은 본 적이 없기에 실제 경기에 투입되었을 경우 대비책 마련에 고심해야할 부분이다.
H조 2차전 가나 전에서는 팀이 전반에 밀려서인지 57분에 투입되었고, 투입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전방에서 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22] 상대의 공을 빼앗은 후 올린 정교한 크로스가 조규성의 헤딩골로 이어지며 월드컵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프리킥 상황에서도 구석으로 직접 때린 슛이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위협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패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강인이 들어오고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고, 이후 다시 1실점에 의해 3:2로 뒤처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8분쯤의 코너킥을 차러 갈 때 대한민국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도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환기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이강인의 패스 능력은 실로 놀라웠는데, 전반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허무하게 날려버린 그 무수한 롱볼과는 달리 매번 패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다. 만약 이강인이 없었더라면 그대로 0:2, 0:3으로 패할 수도 있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이강인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022년 하반기 들어서 확실히 포텐이 터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으로, 아직 만 21살의 젊은 나이인 만큼 다음 월드컵도 무난히 승선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3차전인 포르투갈전은 승리만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경기가 되었기에 보다 더 공격적인 배치를 위해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확실한 킥력이나 셋피스 능력에도 불구하고 수비력 등의 문제로 쓰기 애매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수비적인 면에서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전체적인 플레이가 간결해지며 활용도가 높아져서 선발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가나전이 끝난 후 확실한 주전의 위치가 아닌 것에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모든 것은 벤투 감독의 결정이라며 100% 신뢰한다는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외신이 가나전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갔던 이강인(마요르카)이 만약 선발로 나왔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강인이 만약 (가나전에서)90분을 뛰었다면 가나전 패배에 대한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을 것-ESPN" 이강인의 활약이 그만큼 좋았다는 의미다.
H조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드디어 월드컵 첫 선발 기회를 잡게 되었다. 상당히 특이하게도 주 포지션이 아닌 3선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롤로 출장하여 이전 경기보다 낮은 위치에서 뛰었다. 수비 면에서도 분전하다 경고 한 장을 받기는 했지만 이는 판정이 지나치게 가혹한 옐로카드였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양 팀 통틀어 피파울 1위를 기록하는 등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임에도 전 방면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영권의 동점골로 이어진 훌륭한 코너킥을 선보이면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큰 공헌을 하였고, 81분
황의조와 교체되면서 생애 첫 월드컵 선발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본인이 참가한 국제대회마다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분 좋은 징크스도 유지했다.
여담으로 16강 진출 확정 후 선수들이 2002년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세레모니를 재연하는 와중 이강인 혼자 도움닫기를 잘못해 데굴데굴 옆으로 굴러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23] 후에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 뭘 하려는 건지 몰라서 몸개그를 시전한거라는 농담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 형들은 대부분 어린이 시절에 2002 월드컵을 보고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온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대표팀 막내였던 이강인은 2002 월드컵이 열릴 때 1살짜리 갓난아기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나중에 이강인이 축구 유투브 채널에서 말하길 "슬라이딩을 하면 아플 것 같아서 데굴데굴 옆으로 굴렀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여담으로 16강 진출 확정 후 선수들이 2002년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세레모니를 재연하는 와중 이강인 혼자 도움닫기를 잘못해 데굴데굴 옆으로 굴러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23] 후에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 뭘 하려는 건지 몰라서 몸개그를 시전한거라는 농담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 형들은 대부분 어린이 시절에 2002 월드컵을 보고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온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대표팀 막내였던 이강인은 2002 월드컵이 열릴 때 1살짜리 갓난아기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나중에 이강인이 축구 유투브 채널에서 말하길 "슬라이딩을 하면 아플 것 같아서 데굴데굴 옆으로 굴렀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벤치로 출발했다. 팀이 4:0으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었다. 한 차례 위협적인 돌파가 있었지만
카세미루의 태클에 저지당했다.[24] 팀은 4:1로 패배.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유니폼 교환을 했다.
# 그리고, 2023년 6월 중순부터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같은 팀으로 동료가 된다는 소식에[25] 이 일화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 총평
생애 첫 월드컵을 전 경기 출장, 1도움으로 마치게 되었다. 기록상으로는 1도움뿐이지만 2번의 세트피스에서 상대의 불확실한 터치를 유도한 보이지 않는 도움까지 합하면 3골에 기여를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총 5골을 터뜨렸으니 절반 이상의 득점을 책임졌다는 뜻이다. 사실상 이강인의 성인 국가대표 커리어의 본격적인 시작이 될 대회를 매우 잘 치른 셈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선발 1경기 교체 3경기 1도움
2022 카타르 월드컵: 선발 1경기 교체 3경기 1도움
4.2. 클린스만호
4.2.1. 2023년
자세한 내용은 이강인/국가대표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2.2. 2024년
자세한 내용은 이강인/국가대표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3. 황선홍호
자세한 내용은 이강인/국가대표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4. 김도훈호
자세한 내용은 이강인/국가대표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5. 홍명보호 2기
4.5.1. 2024년
자세한 내용은 이강인/국가대표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5.2. 2025년
자세한 내용은 이강인/국가대표 경력/202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24강]
[2]
2018 아시안게임 당시
손흥민이 수행했던 역할과 유사했다.
[3]
기가 막힌 패스 타이밍, 궤적, 속도, 모션 4박자가 합쳐지면서 상대 수비의 커트 타이밍을 완벽히 끊었고 3명의 수비수를 바보로 만들며 조영욱의 멋진 골로 연결되었다. 몇몇 축덕들은 이 장면을 보고
메수트 외질의 전성기 시절이 보였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4]
공격 참여도 뛰어나 이번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다.
[5]
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이 결승에 올라갔지만 각각 0-4로 패했다.
[6]
2003년
아랍에미리트 소속의 이스마일 마타르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
[7]
심판이 pk에 관대하다는 걸 알고 한 번 해본 모양이지만 너무 터무니없었다.
[8]
이미 상대가 라인을 내려버린 상태이긴 했지만.
[9]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 특성은 라인을 올리는 강팀보다는 내려서 텐백을 구축하는 팀들에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늦게 투입한 것이기도 하다.
[10]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이 클래식한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강인이 수비형 미드필더 바로 앞까지 내려와서 경기를 풀어나갔다는 것 자체가 경기가 터졌다는 소리다.
[11]
팀의 주장인
손흥민과의 투샷이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이강인의 소집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는데, 이강인이 세대교체의 주역이 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올드팬들은 과거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박지성과 막내였던 손흥민의 투샷이 생각난다며 향수에 젖기도 했다.
[12]
여태까지 A대표팀에서 뛰던
정우영,
김민우,
이용,
황인범 등등 미드필더들과 풀백들의 크로스 능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은 터라 이강인이 A대표팀에서
기성용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며 플레이메이킹과 더불어 정확한 택배 크로스까지 담당해 주기를 바라는 축팬들의 기대감이 부쩍 크게 올라갔다.
[13]
다만 이용은 크로스가 정확한 편이다.
[14]
등번호 23번을 받았다.
[15]
선수의 나이를 고려하면 실패 취급하긴 이르다.
[16]
등번호 6번을 받았다.
[17]
다만 상대팀 스리랑카가 실력이 몇 수 아래고 체격조건도 한참 아래였음을 감안해야 했다. 실제로 이강인이 173cm인데 스리랑카 선수들보다 오히려 더 건장한(...) 경우도 몇번 있었다.
[18]
이후 최태욱 코치가 이천수의 유튜브에서 이강인 톱에 대한 뒷이야기를 풀었었는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소집 문제 등으로 약 1년여간을 이 경기를 준비한 것에 반해,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이를 경기 단 2주 전에서야 통보하는 바람에 선수단 내부에서도 적잖은 당황이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해외파 또한 이강인과 작은 정우영밖에 소집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문제는 이강인이 이 당시에 두 번이나 비행기를 경유하고 소집 명단에 급하게 합류한 탓에 경기 전까지도 미드필더로 경기를 아예 뛸 수가 없는 몸 상태였다는 것이다. 결국 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강인의 활동범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강인 톱이라는 결정이 나온 것이었다고 확인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미숙한 행정이 만천하에 다 드러났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초청료를 단 한 푼도 못 받고 이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 대참사의 전조가 이미 경기 전부터 예고가 되어 있었던 셈.
[19]
이에 대해 안정환은 벤투가 절대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결국 이강인이 기용되면서 안정환의 이 단언은 보기좋게 틀려버렸고, 월드컵 이후에
최태욱 코치의 뒷이야기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벤투가 이강인을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 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공격 실패 후 수비가담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던 것을 직접 확인했고, 이 시점에서 이강인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실제로
조규성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에서도, 공을 뺏긴 뒤에 압박을 통해 곧바로 탈취하는 장면이 나왔던 점을 생각하면 벤투의 바람대로 이강인이 확실히 스텝업을 한 것이 맞았던 것이다.
기사
[20]
같이 교체투입되면서 결의에 찬 표정을 보여주던
손준호,
조규성과 다르게 이강인은 여유에 가득 찬 표정을 지으며 월드컵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강인이 큰 무대에도 전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아예 월드컵이라는 무대가 처음인 저 둘과는 다르게 이강인은 월드컵 바로 아래 대회인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도 하고 골든볼도 타는 등 이미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이 있었던 것도 작용했다.
[21]
이강인 투입 시점의 용병술과 경기 양상을 보면 벤투 감독이 제공권이 좋은
조규성을 같이 투입하고, 2선 자원인
이재성을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를 투입해 전체 라인을 살짝 내린 모습은 소속팀
RCD 마요르카가 최전방에
베다트 무리치라는 타겟맨을 두고 그 아래에서 이강인이 받쳐주면서 팀 전체가 라인을 내리는 축구를 펼치는 모습과 유사했다. 이는 벤투 감독이 클럽팀에서의 이강인의 활약을 참고하여 대표팀에서의 활용법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는 것이며, 언론이나 세간의 인식과 달리 이강인을 억지로 뽑았다거나 외면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증거나 다름없다.
[22]
이강인이 다시 국대에 돌아오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공격 포인트도 공격 포인트지만 라리가에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나아진 수비력과 한결 간결해진 플레이를 보이고 있으며,
최태욱 코치가 뒷이야기를 통해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확신한 이유가 바로 이 전방압박 능력이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직접 인정했다.
[23]
그리고, 이 앞구르기는 KBS의 2023년 애국가 영상의 1절에 그대로 나가면서 박제를 당하고 말았다.
[24]
그런데 이 태클은 반칙성이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25]
물론, 네이마르가 이적설도 있기에 아직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만약 네이마르의 잔류가 확정된다면 한솥밥을 먹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