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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3:33

유선(삼국지)/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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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유선을 다루는 문서.

2. 게임

하후은 청강검 칼집 기믹만큼은 아니지만, 게임 등에서 장판파 전투에 등장했다 하면 아이템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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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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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영걸전 시리즈

2.3.1. 삼국지 영걸전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장수를 통틀어 가장 능력치가 형편없는 무장으로 무력 22, 지력 20, 통솔력 18이라는 처참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적 잡병(무40, 지30, 통50)도 유선보다는 월등히 좋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 능력치 중 전 무장 꼴찌는 하나도 없다. 영걸전에서 지력이 가장 낮은 장수는 18의 사마가로 유선보다 2 낮으며, 무력은 이적이 21로 유선보다 1 낮다. 그리고 조식에게는 무력, 통솔력 두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다.

관우의 복수전인 서릉 전투부터 처음 참전하며 병종은 보병계. 첫 전투 나가서 하는 말이. "아버님, 저를 두고 가지 마십시오. 하, 하지만, 화살은 무서워." 게다가 일본어 원판에선 플레이어 측에 부하가 새로 왔다고 알릴 때 문장 끝에 !표를 붙이는데(ex. 조운이 부하가 되었다!) 유선 혼자만 으로 끝난다. 한국판에서는 다른 부하들과 똑같이 !표로 끝난다. 여담으로 GBA판에서는 각 전투마다 팁을 주는데, 서릉 전투에서는 "유선으로 고무를 쓰세요"라며 나름대로 유선을 써먹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토록 능력치가 쓰레기인 데다 합류 시기도 엄청나게 늦어서 평범한 유저라면 유선을 절대로 안 쓰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파고들기의 대상. 영걸전 개노가다 플레이인 1599에서도 유선을 집어넣는 유선99 코스는 엄청난 악명을 자랑한다. 합류가 늦어서 엄밀히 따지면 1599 조건인 업성 전투 전까지 99를 찍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수송대로 병종을 바꾸고 옆에 군악대를 붙여줘서 노가다를 하면 최종전인 업성 전투에서 만렙을 찍을 수 있다.

다음 영상은 유선으로 조조를 잡는 패기 쩌는 동영상.



레벨 99인 친위대 유선의 능력은 레벨 77의 조조보다 공격력은 더 높다.

2.3.2. 삼국지 공명전

전투원으로는 나서지 않고 성도 궁궐에서 황제로 있으며, 스토리 진행상 유선을 자주 알현하게 된다. 일러스트는 완전 바보같은 얼굴이던 영걸전에 비하면 좀 어리숙해 보여도 순박한 소년의 얼굴로 바뀌었다. 넘버링 삼국지 시리즈보다는 괜찮은 얼굴이다.

제갈량의 가족을 걱정해서 제갈량에게 가족을 보러가라고 명령하는 등 무능하지만 사람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사마의의 계략에 넘어가 공명이 반란을 일으키리라는 유언비어만 믿고 조서를 내려 회군을 명하는 막장 행동도 그대로 재현한다. 이후 콘솔판에서는 유선의 이 한심한 행동에 연의를 읽을 때부터 열받았던 유저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서 '공명이 진짜로 유선에게 반기를 드는 분기'가 있다. 하지만 이 분기를 타면 유선을 몰아내고 공명이 황제에 올라도 반란으로 정세가 엉망인 틈을 탄 위와 오의 협공을 받아 촉은 망하는 배드 엔딩이 나온다. 이 루트를 타면 유선도 전투 부대로 등장한다. 병종이 공명전 최강의 클래스인 황제로, 손권이나 사마의 못지 않게 강력하다.[1]

공명전 굿 엔딩에서는 한조가 재흥되고 낙양에서 헌제가 복위하면서 유선이 직접 낙양으로 올라와 제위를 반납하고, 이에 유선의 칭호 또한 '폐하'에서 '유선님'으로 강등당한다. 이후 헌제가 직접 유선과 만나 죽은 유비와 유선, 제갈량 등의 공을 치하하면서 유선을 한중왕으로 봉해 예전처럼 촉과 한중 지역을 다스리도록 명하는 훈훈한 장면과 함께 엔딩이다.

2.3.3. 삼국지 조조전

영걸전처럼 보병으로 나온다. 이 게임은 조조, 아버지와 같은 군주들의 경우 병과가 군웅-영웅-패왕으로 올라가는 군주계 클래스이다. 그런데 유선은 한 나라의 군주임에도 나라망친 암군이라는 부정적인 평가 탓인지 병과가 보병이다.[2] 이미 여기서부터 홀대를 받고 시작하는 셈. 여기에 레벨도 다른 무장들보다 더 낮다.

사실모드에서는 성도를 공격하는 조조가 목숨을 보장하겠다며 항복을 권유하자 얼씨구나 좋구나 하고 냅다 항복을 하려는 대사도 있다. 제갈량이 안 말렸으면 정말 항복했을 듯하다.[3] 성도침공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투에 출전하고 사망하는데, 조조와 인접하면 일기토도 아니고 그냥 맵상에서 벌벌 떨면서 우왕좌왕 허둥대다가 조조의 검 1방에 허무한 죽음을 맞는다. 애초에 승리조건이 유선의 사망이니 경험치를 위해서는 이벤트를 보기 전에 나머지 적을 다 잡아야 하고 속전속결을 바라는 유저라면 바로 조조를 접근시켜서 유선을 썰어버리면 된다. 다만 제갈량의 충성심은 진심이기 때문에 유선 사후, 다른 촉의 장수들이 "애초부터 황제감 아니었다"는 식으로 까댈 때도 제갈량은 "돌아가셨더라도 주군에 대한 불경한 말은 용납치 않겠다!"며 꾸짖는다. 가상모드에서는 아예 안 나온다. 이미 촉이 마왕에 지배당하는 공명의 괴뢰군인 마당에 유선에게는 아무 힘도 없었을 것이다.

재미있게도 영걸전과 조조전의 능력치 차이가 크다. 영걸전에서는 무력 22, 지력 20, 통솔력 18이라는 답이 없는 능력치로 나왔지만 조조전에서는 무력 40, 지력 56, 통솔력 54, 민첩 52, 운 86으로 영걸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능력치 상승 버프를 받았다. 삼국지 시리즈에서 백하팔인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특혜. 지력의 경우 영걸전에서는 유선보다 지력이 낮은 무장은 사마가뿐이지만 조조전에서는 지력이 56으로 크게 올라 유선보다 지력이 낮은 무장의 수가 늘어났다. 유선의 지력 상승으로 허저, 전위, 여포 등의 장수들은 유선보다 멍청하다. 덧붙여서 서황하고는 지력이 같다.

사실 조조전의 유선은 영걸전과는 반대로 아군이 아니라 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능력치에 버프를 받았다. 명색이 쓰러뜨려야 할 목표인데 조조전에서까지 백하팔인 수준의 능력치를 들고 나왔다면 멀리서 1대 툭 치면 죽는 식으로 매우 쉽게 이겼을 것이다. 게다가 일정 능력치에 따라 레벨당 올라가는 능력치에 차등을 둔 특화 시스템을 채택한 조조전에 영걸전 시절 유선의 능력치를 가져오면 이건 진짜 쓰레기 오브 쓰레기다. 근데 어차피 저 능력치로도 특화는 당연히 없고 열화가 2개나 되기 때문에 마찬가지이다. 명색이 보스급이니 통솔을 50 이상으로 만들어서 보병이 방어력 열화가 되는 사태는 막았지만, 당연히 특화도 못되었고, 무력, 지력은 열화에 가장 높은 운도 86으로 90이 안되기 때문에 특화가 못되어서 나온다.[4] 또 하나 버프 받은 것이 있다면 현혹 0%인데 아무리 도사계가 현혹을 걸어도 퇴각하지 않게 설정되었다. 단, 이것은 유선에게만 주어진 버프인건 아니고 조조전 시스템 상 쓰러뜨리면 게임을 승리하는 총대장격 적 부대에게 현혹, 해일 같은 일격 필살 책략이 통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다. 게다가 위의 조조와의 이벤트가 이 보정을 어느 정도 무색하게 만들기 때문에 총대장 보정도 다른 적들에 비해 덜 받는 셈이다.

사실 군주계로 못 나온 건 안습하지만 따지고보면 유선이 저 능력치 그대로 군주계로 나와도 문제가 있다. 유선이 보병대일 때 능력치는 1/2/3/2/2로 원래 2/3/3/2/2여야할 잡병 보병보다 공격력, 정신력에서 피해를 보는 건 맞다. 그런데 만약 유선이 군주계였다면 2/2/2/2/3이 된다. 이럴 경우 무력 지력 통솔 민첩 열화라는, 조조전 사상 전례가 없는 쓰레기 장수가 되었을 것이다. 뭣보다도 공격력과 사기가 1단계 상승했지만 그 댓가로 방어력이 떨어진 게 크다. 오히려 유선이 보병계로 나온 것은 생존성 측면에서 버프를 받았다고 봐야할 것이 어쨋든 보병계라 체력이 400이 넘고 방어력도 280쯤은 되므로 그나마 '안' 죽는다. 하지만 만약 유선이 군주계가 된다면 체력이 340에 방어력 230이라 오히려 더 물장갑이 된다. 또 조조전에서는 방어력 특화가 된 적군 보병은 나중에 아군이 되는 방덕 하나 뿐이라 방어력은 거기서 거기인데 유선은 맥성구원전의 왕보와 더불어 유이하게 성채에서 알박기를 하는 보병이기 때문에 실질 방어력은 제일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역시 유선은 유선인 게, 유선은 적중에서 상당히 희귀한 케이스인 적군으로 레벨 보정을 받는 케이스다. 조조전은 주요 네임드 적군은 +4 레벨 보정을 받고 그보다 급이 딸리는 적군은 +2 보정, 그리고 잡병은 -2 역보정을 받는데 유선은 엄연히 네임드임에도 불구하고 아군이랑 레벨이 같게 보정되어 있다. 물론 성도침공전 정도면 대부분 50레벨을 찍을테니 잘 체감이 안 되겠지만. 우군 중에서는 레벨 보정이 좀 이상한 조안민이나 하후은 같은 인물도 있지만 적 중에서 저런 이상한 레벨을 적용받는 건 오직 유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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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전 온라인에서도 무력과 지력이 약간 떨어진 걸 제외하면 조조전 본판과 큰 차이는 없다. 이것만으로도 다른 차고 넘치는 장수보다 안 좋지만. 다만 능력치야 교본으로 대충 보정해주면 되고 전용 음성, 전용 외형이 있으며 장수 특성 중 90레벨에 무반격 공격이 있기 때문에 선제 공격의 초천검과 함께라면 설원과 장강의 선무반 탱커로 사용 가능하다. 보병 특성 상 궁병을 상대로는 어느 정도 버티므로 책략 대비용 칠단단갑 및 금흉갑만 있으면 14코스트로 8방 물리딜러 상대로 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기엔 코스트가 1~2 더 높지만 부가 기능이 붙은 다른 보병도 더 많다.

전용 음성은 사내직원 더빙으로 되어 있다. 다만 멍청한 얼굴과 싱크로가 잘 맞아서 의외의 호평이 많다.

2.4. 제갈공명 와룡전

4장에서 군주로 등장한다.[5] 무력 1, 통솔 1, 정치 2[6], 총합 4라는 후덜덜한 능력을 자랑한다.[7] 위임으로는 빈 땅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하지만, 전투지휘를 활용하여 성을 지키면 서너부대 정도는 너끈히 막아낼 수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야전에서도 잘만 컨트롤하면 사마의(!!!)나 어중간한 무장들도 격퇴할 수 있으니 순수한 전투지휘 능력을 테스트하는 용도 정도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2.5. 왕자영요

이명은 폭주기관(暴走机关), 자칭 용성소패왕(蓉城小霸王). 탱커로 등장하며, 공식이 제시하는 정식 포지션은 보조(서포터). 타워에 스킬이 적용되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어 다이브와 철거에 능하다. 적 포탑을 무력화하는 스펠인 교란과의 궁합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유선만이 단 한 번도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는 통계가 있었는데결국 나왔다!!

왕자영요에서도 유비의 아들이지만 친자가 아니다. 사실 장비의 원수인 독우 장관[8]의 손자다. 도망치던 어떤 사람이 지나가던 유비에게 아이를 얼렁뚱땅 넘겼고, 장비가 아이를 내놓으라 다그치자 그가 대충 자기 아들이라 둘러댄 것이다.

개인 스토리는 유선님 축지법 쓰신다 수준의 개그로 점철되어 있다. 제갈량과 유비의 '청출어람적인 계승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온갖 실험을 벌이다가 뜬금없이 가출을 결정하질 않나, 그걸 또 적벽대전 발발에 가로막히질 않나, 마지막은 전쟁 중에 채문희와 마주쳐 짝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안젤라와 같은 수풀에 있을 경우의 대사[9]를 보면 그냥 금사빠인 모양이다.[10]

등장 대사 중, 유선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소년은 걱정이 없다네 왜냐면 만사 아버지 빽이 있으니까" 라는 내용. 실험이랍시고 온갖 것을 부수고 태워먹는 바람에 제갈량과 유비의 지갑을 잘 털어먹고 있는 모양. 대사 역시 철없고 도련하며, 타인을 아래로 깔아보는 도련님 같다. 사망했을 경우 아버지도 날 때리지 않는데!를 시전할 정도였다.

게임에 같이 등장하는 먼 조상님 영향이라도 받았는지 자신을 칭할 때 "본 도련님은~" / "도련님인 이 몸~" 등으로 3인칭을 사용할 때가 있다. 또, S20에 공개된 익성 설정에 따르면 고소공포증이 있다.

2.6. 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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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Fate 시리즈

Fate/Samurai Remnant의 3번째 DLC 백룡홍귀연의에 등장하는 새 요괴에게 유괴당한 아기의 정체로 밝혀진다. 범인류사와 마찬가지로 조운에게 또 구해진 건 덤. 영령으로서는 조금 모자라서 영웅으로서의 일화를 갖지 못한 모습으로 현계 되었다.

3. 만화

3.1. 일기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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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삼국전투기

디즈니판 신데렐라의 챠밍 왕자로 등장한다. 원래 안 늙는 캐릭터라는 설정이 있는 요화와는 다르게 이쪽은 걱정이 없어서 안 늙는다는 설정이다. 다만 이건 작중 유선 본인의 주장이고, 사실은 발전이나 성장이 전혀 없음을 반영하고자 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본인이 첫 등장한 당양 전투 (6)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양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미부인과 함께 있었으며,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닌텐도나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운과 함께 유비에게 가게 되었다. 밝게 빛나는 칼인 청강검을 보고 관심을 표하기도 했으며, 장합과 마주쳤을 때는 조운에 의해 졸지에 인질이 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울다 지쳤는지[11] 쭉 잠들어 있다가 조운이 유비 일행에게 도착하자 잠에서 깼다. 깨자마자 제갈양의 가슴을 쿡쿡 찔러대서 버릇없는 아이 소리를 들은 건 덤. 이후에는 유선을 구해와서 제갈양에게 점수를 딸 생각이었으나 제갈양이 유선 자체를 몰라서 일이 틀어지는 바람에 분노한 조운에 의해 하늘로 던져졌다.

이릉 전투 편에서는 유비가 제위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황태자가 되었다.

삼로 전투 편에서는 거의 다 죽어가며 유언을 남기는 아버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만 전투 편에서는 아버지 유비가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제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황후가 된 장황후(경애황후)를 보며 나의 신데렐라는 저렇지 않다며 울면서 뛰쳐나가는 개그를 찍기도 했다.

제갈양이 직접 남벌을 정벌하러 가기로 정하자 승상이 직접 가는 거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전투외편 2편에서는 239년 기준 촉의 파워 랭킹 1위로 묘사된다. 섭정에서 벗어나 정무를 직접 보기 시작했으며, 아직까지는 중신들의 보조 하에 그럭저럭 잘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줬다.

전투외편 3편에서는 동윤에게 후궁을 또 들이냐며 야단맞는 장면과 황호의 아부를 받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국산 전투 편에서는 하후패가 투항하자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전투외편 5편에서 그의 인물상이 잠깐 묘사된다. 그를 보좌했던 재상들이 하나같이 뛰어났고 유선은 그런 재상들과 죽이 잘 맞는 느긋하고 유한 스타일의 군주라 군주치고는 존재감이 없는 편이었다고 묘사된다.[12] 또, 유선은 매우 놀기도 좋아했지만 놀기 좋아하는 것 치고는 그 스케일이 폭정이나 실정의 경지에는 또 이르지 않았다고 서술했다. 진지가 죽은 뒤에는 황호와 함께 크게 슬퍼했으며, 본격적으로 황호와 의기투합하며 촉의 운명이 암흑 속을 헤매게 되었다고 묘사된다.

검각 전투 편에서는 검각 전투 편 시점에서 몇 년 전, 황호가 염우를 대장군으로 세우려 하여 분노한 강유가 황호를 주살할 것을 요청했을 때 두 사람을 중재하여 화해시킨 적이 있었다고 묘사됐다. 유선은 기본적으로 황호를 매우 아꼈지만, 패전을 거듭하던 강유가 계속 대장군직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유 또한 상당히 아꼈다고 묘사되었다.

위의 움직임이 심상찮음을 감지한 강유가 유선에게 플랜 B 발동을 요청하자 이를 발동하려 했지만 황호가 선녀작두보살이 위의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며 반대했다. 유선은 어차피 큰 위험이 따르는 것도 아닌 대비니 그냥 발동해도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지만 황호는 괜히 주력군을 움직여서 민심과 관원을 불안에 떨게 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묻어버리는 게 낫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 때문에 플랜 B는 위의 대군이 낙양을 출발했다는 첩보가 도착하고서야 발동되었다.[13]

등애가 면죽까지 뚫고 성도 코앞까지 다다르자 대신들에게 대책을 물었고, 아들 유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초주의 제의로 위에 항복하기로 결정했다. 항복 후에는 위의 표기장군직을 받았다.

성도 전투 편에서는 강유가 촉을 재건하기로 마음먹으며 유선에게 밀서를 보냈지만 유선은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런 걸 보내냐며 바로 찢어버렸다. 종회의 난이 진압되며 모든 사태가 일단락된 후에는 낙양으로 가서 살았으며, 사마소의 연회에 초대받아서 참여하기도 했고 그 화려함에 대단하다며 박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사마소가 촉이 그립진 않냐고 묻자 이곳이 매우 즐거워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선은 이후 7년 동안을 아무런 걱정없이 편히 인생을 즐기다 천수를 누리며 생을 마감했다고 언급되며 사망처리됐다. 극중 전혀 늙지 않던 유선답게 갈 때도 주름 하나 없었지만 그래도 죽을 땐 머리카락 정도는 하얗게 센 것으로 묘사됐다.

한번도 고생 안해본 금수저가 막중한 책임을 짊어졌을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 눈에 띄는 실정도 없지만 이렇다할 능력도 성장도 보여주지 못하며 특히 선대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어떤 고난이 닥쳐도 굴하지 않는 의지가 완전히 결여된채 그저 일신의 안위만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 유명한 촉이 생각나지 않습니다에 대해서도 처세가 아니라 평생 자기자신만 알고 살았기에 아무런 죄책감이나 망설임도 느끼지 못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썩어빠진 악인은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황제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이었냐 한다면 그건 더더욱 아니었던 한량의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었던 셈이다.

3.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이 작품에 감부인은 안나와서 미부인이 낳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감부인은 존재한다. 유비와 손부인이 결혼할때 주유가 얼마전에 유비 아내가 병으로 죽었다고 언급하기 때문. 때문에 유선은 감부인 아들 맞다. 촉한의 멸망으로 끝나는 작품의 특성상 사마소의 연회에서 있었던 일과 촉한의 영웅들을 모시는 사당에서 유선은 모시지 않는다는 언급으로 막을 내린다.[14]

3.4. 고우영 삼국지

유비가 장판파 전투에서 땅바닥에 내던져버린 것에 대한 후유증 때문에 완전한 바보 천치가 된 것으로 나온다[15]. 아버지 유비와 어머니 감부인, 계모 손부인과 상보(尙父)인 제갈량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시종일관 반말을 하며 침을 질질 흘리는 등 완전한 지적장애로 묘사된다. 부모에게 '애비야', '애미야'라고 하질 않나, 갑자기 결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질 않나. 그런데 순수함 때문인지 피는 못속이는 탓인지는 몰라도 한번씩 유비에게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한마디씩 해서 깜짝 놀래킨다. 나머지 뻘짓들은 연의와 거의 동일.

고우영 십팔사략에서도 바보 천치로 그려내 마지막 등장씬에 유선에게 항복을 받아낸 등애가 마음 속으로 바보같은 새끼라며 욕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 살자고 항복해 놓고 좋은 게 좋은 거지 않냐며 실실 쪼개고 앉았으니. 그나마 이 과정 중 중간에는 제갈량과 함께 의논하며 제갈량이 "일단 오나라와 화친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하고 유선은 "응, 새엄마 친정이니까. 하지만 관우 삼촌의 원수들은 나쁜 사람들인데..."라고 걱정하는 걸 보아 아직까지는 이상이 없었다.

3.5. 곱빼기 만화 삼국지

역사와는 다르게 최후는 황호와 함께 낙양에서 처형되었다고 나온다.[16] 개정판에서는 황호만 처형되었다 나오지만 일러스트는 변함없다.

3.6. 구구팔십일

삼국지 인물들이 환생해서 싸우는 중국 만화인 구구팔십일에서는 조운의 무기로 등장한다. 피격된 사람의 지능을 일시적으로 흡수하여 바보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3.7. 삼국지톡

파일:유선(삼국지톡).jpg 파일:아기유선.jpg
초음파 사진(시즌 7 5화) 아기(시즌 7 20화)
파일:유선1.jpg 파일:꼬마 유선.jpg
유아기 1(시즌 8 2화) 유아기 2(시즌 8 34화)
적벽대전 5화에서 초음파 사진으로 등장한다.

적벽대전 20화에서 감소혜가 출산을 하면서 갓난 아기로 첫 등장했다. 유비는 50에 얻은 아들이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독자들은 유선의 훗날 행적을 알기 때문에 난리가 났다. 더군다나 초창기에 나온대로 자연분만을 하고 매우 건강한 오국태와 달리 감소혜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한 뒤인데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등 건강이 몹시 쇠약해져 있다는[17] 언급이 직접적으로 나오면서 사망 플래그를 꽂았기 때문에, 유감스럽게도 이걸 축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축하할 수도 없어서 유비의 득남을 축하해 주는 목소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후 감소혜가 회복하지 못했는지 유비가 아기띠로 유선을 안은 채로 나오기도 하고 유비의 카톡 프로필 사진도 아기 유선으로 저장되어 있는데 유선이 등장할 때나 유비의 카톡이 나올 때마다 독자들의 탄식과 함께 황제가 된 이후 행적을 까는 댓글이 올라오곤 한다.[18] 특히 장판파에서 행적이 절정이었는데, 연의에서 나온 미부인을 잃고 조운이 죽을 고생을 하며 구해 온 유선을 보며 이런 애 때문에 명장을 잃을 뻔한 분노로 유선을 내던진 장면 대신 들던 창을 던지는 장면으로 순화되자 해당 장면에 대한 독자들의 키배로 불탈 정도였다.[19][20]

시즌 8에 친모 감소혜가 사망하면서 제갈량에게 업힌 채 장례식장에 모습을 비춘다.[21] 위 이미지중 3번째 이미지가 그것. 유아 시절에 어머니를 잃었다는 것을 아는지 등장하는 내내 엄마를 부르며 우는 모습에 독자들도 이번에는 매우 딱하다며 위로해주는 댓글이 많이 보였다. 게다가 제갈량 역시 유선을 위로하며 우는 유선 앞에 이득싸움만 하는 자신을 혐오하며 "나도 변했구나... 가족 같은 분의 주검 앞에서 태연히 남을 속일 책략이나 짜다니 나도 피에 굶주린 난세 사람이 다 되었어!"라며 소리 죽여 오열한다.[22]

34화 시점에서는 머리가 좀 더 자라 극초창기의 유비처럼 머리를 올백 포니테일로 묶었다. 눈매와 귓불은 친모인 감소혜를 닮은 것도 특징. 계모 손상향이 유비의 약점을 잡을 목적으로 사탕을 주면서 삼촌들 몰래 마트로 가자고 꼬드겨 그대로 납치되나 싶었으나, 가기 전 장비에게 이야기를 했는지 장비와 조운은 손상향이 유선을 납치해 동오로 떠나자마자 바로 뒤쫓아와 구출되었다.그렇게 무사히 돌아와 제갈량에게 안겼지만[23], 이후 관우의 언급에 의하면 납치될 뻔했던 일에 상당히 놀랐는지 한동안 밤에 깨서 울기도 했다고 한다.

한중 공방전을 예고하는 컷에 아버지 유비와 함께 초등학생 정도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24] 뒷모습만 봐도 공손찬에게 의탁하던 시절의 유비를 빼닮았다.

드디어 제대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제갈량의 회상일 뿐이며, 재능이 출중함에도 뒤늦게 태어난 양부의 적자이자 의붓동생 유선 때문에 양자로 입양되었던 유봉이 상처받고 있었다고 제갈량은 안타까워했다.

이릉대전 시점에서는 12살이 되었으며, 제갈량의 엄격한 감독 아래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아버지 유비는 온갖 일을 다 겪어 고생을 실컷 했지만 유선은 고생을 모르고 자라 유비의 그 독기가 보이지 않는다.

손풍기로 손등을 맞자 환관이 기겁했지만 제갈량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아픔이 될 것이며, 가족들, 부하들이 자신을 지켜줄 것임에 비해 백성들은 그런 것도 없는데다 그 백성들을 나중에 짊어져야 할 사람이 본인인데 그때도 칭얼댈 것이냐며 다그친다. 유선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엎드려 사죄하지만 자신 말고 다른 아이가 유비의 아이여야 했다고 말한다. 이에 제갈량은 유선을 안아주며 유선은 한중왕의 위대한 핏줄이며, 자신을 위해 여러 사람이 희생했음을 일깨워준다. 이에 유선은 희망을 갖고 100문제도 더 풀겠다며 놀이 시간도 포기하고 공부한다. 이 소식을 들은 유비는 기뻐하며 세자로 책봉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유봉에게 옥좌를 놔줄 생각이 있었던 유비에게 제갈량은 유선의 안전을 걱정하며 유선을 선택하려거든 유봉의 군사를 뺏고 멀리 유배 보내든지, 유봉을 선택하려거든 유선이 의문의 죽임을 당해도 울지 말라며 원소, 유표의 일을 언급하고는 하나만 선택하라고 답변한다. 이에 유비는 결국 유선을 최종 후계자로 선택한다. 이후 유봉이 아버지 앞에 끌려와 문책을 당하고 있을 때,이를 장막 뒤에서 지켜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출사표와 오장원의 별 1화에서 아버지에 이어 촉나라 황제로 즉위한다. 아버지가 죽었다고 우는 두 동생 유영, 유리와는 다르게 눈물도 흘리지 않고 의젓하게 서 있는데 이후의 행적과는 너무나도 대비된다.

제갈량이 오과국을 멸망시키고 돌아오자 기뻐하며 안긴다. 이후 제갈량이 곽유지로부터 유선의 결혼식 준비 관련 파일을 전달받는데 이후 결혼한 것으로 추측된다.[25]

하지만 그렇게 하늘과 땅처럼 따랐던 제갈량이 결국 북벌 도중 사망하자, 그가 이렇게 떠나면 자신은 누구를 의지해야 하냐며 황후 장덕양에게 안겨 통곡한다. 이에 대해 황후 장덕양이 "이제 홀로 서셔야 한다, 승상의 유언대로 돌아가신 아버지이자 위대한 영웅인 유비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멘탈을 바로 잡아주려 하지만 정작 유선은 "그 위대한 아버지 유비는 내 곁에 머문 적이 없었고, 난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그의 뜻을 물려받아야 하느냐"며 흑화의 조짐을 보이고 만다.

그러나 조짐이 무색하게도 외전 3회에서 이미 촉은 멸망하고, 유선 본인은 사마소 아래에 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종회와 강유가 자신의 부하 등애를 죽였다고 질책하는 사마소에게 낙불사촉을 말하며 사과하는데, 제갈량이나 강유나 불쌍하다고 비웃는 사마소에게 '장군께선 죽여버린 황제한테 미안하신지요?' 라고 한 방 먹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사마소는 자신의 손은 피에 더러워졌으니 황제가 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자 아들인 사마염에게 직접 황제의 옷을 입히라고 명령, 이후 진의 삼국통일과 엄청난 세월이 흘렀음을 묘사하는 장면이 나오며 작중에서 유선의 등장은 끝난다.

3.8. 엽기 삼국지

황당하게도 여기에서 유선을 조조의 아들로 나온다.[26]심지어, 장판대전만 해도 조운은 유선을 인질로 잡아서 조조[27]와 위나라군을 위협시킨다음에, 유비한테 돌려준다. 훗날, 마지막화에서 유비와 조조한테 버림받고, 사마의한테 조비와 같이 조조의 아들로서 멸족을 당한다.[주의]

3.9. 화봉요원

최신 연재본에서 등장. 머리가 곱슬머리로 황호와 같은 나이이지만 키가 작다. 황호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이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 이 작품의 황호가 소맹의 뒤를 잇는 기믹임을 생각한다면 독자들의 견해는 나중에 황호가 얼마나 미인이 될지 생각한다면 유선이 황호에게 빠질만한 개연성을 기가 막히게 표현했다는 평.

4. 영상 매체

4.1. 신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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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왕허밍(왕학명). 더빙판 성우는 박영재 / 후루야 토오루.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아버지가 너무 포스를 풍겨줘서인지 정말 답이 없다. 그 덜떨어진 태도에 유비가 골머리를 앓는 장면이 간간히 나오고 제갈량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특히 이릉대전에서 참패하고 죽어가는 유비가 백제성으로 오라 지시하자 마침 찾아온 제갈량의 앞에서 애완 귀뚜라미를 가져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며 질질 짜는 장면[29]에서 시청자의 혈압을 한계까지 올렸다. 이 장면은 과거 에피소드의 조비와도 비교되는 장면이다. 적벽대전 패배 직후 조비가 등장했을 때 조비는 유선처럼 하인과 히히덕거리며 귀뚜리미 싸움을 즐기며 어리숙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권력에 뜻을 두면서 가장 아끼던 귀뚜라미를 우리채 바닥에 집어던지고 거의 친구먹듯 지내던 하인[30]에게도 냉정한 모습으로 돌변한다. 그러나 유선은 다들 알듯이 그런거 없다.

북두패왕이라 그런지, 아무리 봐도 유비를 죽인 것 같다. 죽음을 앞둔 유비가 네 생각은 어떠냐, 대업을 이을 자신이 있느냐며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도대체가 제대로인 대답을 하나도 못 내놓는다. 그러다 등이 꺼지자, 그럼 등이 꺼지면 이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데, 심지어 거기에도 대답을 못한다. 결국 유비는 다 포기하고 "우리 아두는.. 그냥 민가에서 태어났으면 행복했을 텐데..." 라 말하고 마는데, 거기에 대고 "헐 싫어요 싫어요 전 민가는 싫은데요? 저는 아빠랑 계속 이대로 살 건데요?" 라고 얘기해 그렇잖아도 죽어가는 유비를 극도로 멘붕시킨다. 그리고 유비가 유선에게 사기 고조본기를 외우게 하는 장면이 2번 등장하는데, 이릉 대전 수년 전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외우라고 했는데 제대로 못 외워서 손바닥을 때렸고 유비의 사망 직전에 또 외우라고 해 보이는데 잘 외우는 듯하다 중간에 막힌다. 유비는 안타까워하며 "그걸 아직도 못 외웠느냐..."라고 한다. 이에 유선이 자신은 정말 멍청하다고 자조하자 유비가 괜찮다는 식으로 얼굴을 만져주곤 그대로 사망. 유선이 끝까지 외우지 못한 고조본기는 황족들의 근본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프로파간다인데, 차기 지배자가 2~3년 동안 A4 용지 1페이지 분량의 개국 이념조차도 못 외우면 정말 심각한 결격사유다. 조선 시대 세자가 역대 선조 임금들 계보를 못외우고 있다고 생각해봐라. 아니면 현역으로 입대한 병사가 복무기간 내내 복무신조도 외우지 못한 수준이다.

사마의의 사망씬에서 손자 사마염에게 사마귀 시를 외우게 하는 것과 정말 대조적. 유비가 고조본기를 외우라 함은 자신의 꿈과 이상이 바로 거기에 있어서였다. 한고조 유방처럼 자신도 한중에서 일어나 한실을 부흥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서다. 이를 유선이 끝까지 못 외움은 유선의 절망적인 재능과 유비의 꿈이 무너짐을 보여준다. 반대로 사마의가 사마염에게 외우게 한 사마귀 시는 끝내 최후의 승자에 오르는 사마귀 이야기인데 바로 위나라의 뒤통수를 치고 천하를 통일하는 진나라의 이야기. 영특하게 시를 술술 외는 사마염의 모습은[31] 밝은 사마 가문의 미래를 보여준다.

조운의 부고와 출사표를 같이 받았는데도 미적지근한 태도로 현재의 상황에 그냥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그에게 이것저것 이해시켜가며 잘 보필하려 노력하는 제갈량의 모습은 대인배가 뭔지 잘 보여준다.

즉위 전의 아버지&승상님 등골브레이커같은 모습에 비해 즉위 뒤에는 공명을 대놓고 속썩이는 묘사는 적다. 그래도 황제가 된 뒤에는 적이 어디로 진군하는지 한 번에 듣고 외우고 과거의 유명한 역사적 사건이라던지를 아는 등 즉위 전에는 지능장애가 있나 싶을 정도의 아둔한 캐릭터였던 반면에, 그래도 즉위 후에는 황제노릇을 하기엔 부족해도 일반인 수준의 지능은 가진 걸로 보인다. 적어도 암군 포스를 풀풀 풍기던 태자 시절에 비해 주변에 좋은 관료들만 있으면 그럭저럭 통치를 잘 할 수 있는 타입. 적어도 착한 심성의 군주로서의 느낌은 아버지 못지 않다.

아버지로 부르는 만큼 제갈량에 건 신뢰는 대단하여 이엄의 모함에도 제갈량을 믿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초반에 좀 흔들렸지만 이엄이 몰아붙여도 끝까지 망설였다.

제갈량 본인은 "이걸 짓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었겠느냐"라면서 한숨을 지었지만, 대저택을 지어주는 등 예우를 해주며 계속 제갈량을 챙겨준다. 북벌마다 몸소 배웅을 나왔으며 특히 마지막 북벌에는 애잔하게 제갈량의 손을 잡고 걸어가며 예를 갖춰 배웅하려하자 제갈량이 신하에게 어찌 그러시느냐는 만류에도, 나는 천자이기 이전에 승상의 의아들이라며 마차에 오르시라고 예를 갖추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나름 삼국의 명장면. '현명한 재상이 있을 때는 도리를 따르는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듯하다. 게다가 이 두 상황이 유선이 작중에서 주관적으로 행동한 단 두 장면들인 점에서 적어도 제갈량에 대한 감사나 무한한 신뢰는 진짜다.

삼국이 사마의의 죽음으로 끝나면서 촉한의 멸망이 안 나오니 망국의 굴욕과 사마소의 연회에서 있었던 일화는 없다.

4.2. 84부작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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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나름대로 준수한 청년으로 나오는데 현대방송 더빙판 성우가 강수진이다![32] 하지만 제갈량 북벌 시절부터는 후덕해지더니[33] 제갈량 사후에는 수염까지 난다. 촉 멸망후 상기했던 행동으로 인해 사마소가 깔깔 웃다가 갑자기 죽어버린다.

4.3. 대군사 사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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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상매체의 후덕한 유선과는 달리, 마른 모습이다. 다만 찌질한 것은 똑같아서 특유의 표정으로 제갈량 앞에서 징징거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발암을 유발한다.

국정에는 관심이 없고 조회에서도 투호나 하면서 노닥거리는 캐릭터로 나온다. 신삼국의 유선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처럼 보이는데, 신삼국의 유선은 모자라지만 우직하고 심성은 착한 사람으로 묘사된다. 반면 호소용음의 유선은 타고난 머리는 좋은 편이지만 성격이 일하기 정말 싫어하고 심각하게 철없는 철부지 소년으로 묘사되었다. 이 때문에 하는 행동에 어그로가 끌린다. 머리가 상당히 좋게 묘사되는데 제갈량이 1차 북벌을 떠날 때, 제갈량이 쓴 출사표의 내용을 외웠다.! 그 긴 명문을 전부 다 외는 총명한 모습에 제갈량과 주변 신하들이 흐뭇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중에 제갈량이 1차 북벌에서 돌아온 후에는 그동안 글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대량의 죽간을 가져와서는 다 외웠으니 아무거나 물어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기존에는 유선이 머리가 나쁘고 무능하다는 이미지였지만, 최근들어 재평가가되며 나름대로 내부 권력 장악 정치는 뛰어났다는 말도 있어서 머리는 좋지만 엄청 게으른걸로 설정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즉 타고난 머리는 그런대로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무능한 인물이다.

9화 이후 이엄의 양녀인 경소와 노닥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그와중에 하는 말이..."승상이 얼른 와서 일 좀 해주면 더 놀 수 있는데..." 결국 10화에서 제갈량이 유선에게 "언제쯤 철이 드실겁니까?"라며 한소리 하게 만든다. 이엄이 실각한 후에는 이엄의 양녀 경소의 초상화를 보며 울면서 북벌이며 한실 부흥에 관심 없다고 하는, 아버지가 보면 뒷목 잡고 쓰러질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

제갈량은 정말 존경하긴 하는지 어려워하면서도 항상 깍듯하게 대우하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가족같은 존재인게 느껴진다. 제갈량이 유선에게 조예의 예를 들며 언제 철이 들거냐며 간언하자, 오히려 "그자가 아무리 총명해도 정작 상부는 없지 않습니까? 짐에겐 상부만 있으면 됩니다."라고 말하며 깊은 신뢰를 나타낸다

제갈량이 생애에 마지막 북벌에 나설 땐 울면서 전송한다. 그런데 여기서 황호가 절세가인을 준비했다니 무엄하다고 소리쳤다가 제갈량의 뒷모습을 보며 울면서도 춤은 잘 추냐, 노래는 잘 부르냐 같은 걸 묻는다. 제갈량을 공경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동시에 놀기 좋아하는 것도 진심인 인물이다. 아무튼 실제 역사에서도 그러하였듯 제갈량에 대해 "어렵지만 진심으로 존경하며 사랑하는 아버지같은 존재"라는 관계를 잘 살려놓은 편이다.

제갈량 사후 제갈량의 출사표를 읽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나오며, 에필로그로 사마의 사후 유선이 위에 항복했다는 내레이션이 짤막하게 나온다.

5. 기타

5.1. 반삼국지

촉 진영에서 죽은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 희한하게도 위나라가 아니라 오나라 진영에게 암살당하는데, 포로로 잡혀 자결한 서성의 원수를 갚으려던 서성의 식객 셋에게 습격당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연의에서 허공의 식객에게 습격당한 손책 케이스를 본받은 묘사. 그래도 애초에 촉한 킹왕짱 팬픽 기믹이니만큼 다른 매체에 비하면 모자란 모습은 그나마 덜 비치는 편이다.

5.2. 배철수의 만화열전

성우는 장비역을 맡은 정성화. 별명이 YS라고 불렸는데 왜 그런 지는 알아서 생각을... 태어날 때부터 먹는 걸 밝히긴 했지만 그래도 애가 멀쩡했었는데, 장판파에서 조운이 조조의 백만대군을 뚫고 무사히 구출한 것을, 유비가 땅바닥에 내팽겨치면서 그 때부터 머리에 이상이 좀 생긴게 아닌가..하는 가설을 제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하는 짓은 극 초반에 퇴장한 영제를 떠올릴 정도로 영구 그 자체. 유비가 손씨 부인과 재혼해 집에 돌아와 새엄마라고 소개를 해주자 "응? 이게 엄마야? 누나아냐?"라고 한다던가, 가정교사가 "개구리의 천적은 뱀이죠? 그럼 뱀의 천적은 무엇일까요?"라고 묻자 "우리 아빠요! 우리 아빠 맨날 뱀 먹어요"라는 식의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관우가 죽었을 때 아버지를 위로해준답시고 선생님께 칭찬받았다고 말했다가 오히려 유비의 울음만 늘리게 했다[34]. 유비가 죽은 뒤엔 공명을 '승상 아부지'라 부르며 그래도 어느 정도 정신줄을 잡고 있었지만, 공명 사후 간신 내시 황호의 꾐에 빠져 주색잡기를 즐기다 등애가 이끄는 위나라군에 항복하는 과정은 다른 매체와 동일. 저승에서 관우, 장비, 공명과 고스톱을 치며 이 광경을 지켜보던 유비는 유선이 저승에 올라오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

5.3. 배한성의 고전열전

성우는 이철용(제갈공명)/ 박일(정략결혼편 이후)

21부 제갈공명편에서 감부인이 낳은 아들.그런데 당시 성우가 이철용씨라 아직 아기인데도 목소리가 꽤 장비틱하다.늙은 나이에 얻은 아이라서 그런지 유비가 완전히 아들내미바보가 다 되었다.

여러모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애정을 받아 잘 지내고 있었는데 하필 장판파전투편에서 피난 가던 도중 조조가 습격.다행히 미부인의 희생으로 무사하고 이후 조자룡(조운)에게 인계된다.그리고 자룡(조운)은 우는 유선을 보호하며 뽀로로 노래를 부르면서 필사적으로 굴렀다. 이후 무사히 아버지와 재회하는데 아버지란 분께서 부하들(조운)이 소중하다면서 아들인 자기를 내던졌다.

결국 이 충격의 설정이 붙었는지 이후 정략결혼편에서 재등장할때는 영구와 같은 바보가 되었다.[35]

계모와의 첫만남에서 "젖달라"고 해서 손상향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 영화감독이 되어 미국에 가겠다"했지만 손부인은 유비에게 " 영화는 절대 만들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모자라도 영구로 지내는게 낫다고. 유비도 그 말에 수긍했다.

시험 성적도 최악이라 전과목 빵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워서 계모인 손부인이 회초리를 써서 구타할정도...결국 제갈량이 가정교사가 되지만 여전히 바보라 고생이 심하다.

이릉대전 이후 아버지의 별세때 뒤를 이어 2대 황제가 되지만 여전히 바보라 제갈량만 매화 고생한다.

이릉대전 마지막 편에서 장비의 딸과 결혼하는데, 이 장비 딸은 평소에는 정숙하지만 아버지를 닮아 술마시면 개가 된다는 컨셉이다. 술 따라줄때 잔 말고 사발로 마시고 싶다느니, 다 마시고 술 더 가져 오라면서 큰 소리로 내관을 부른다. 이에 놀란 유선은 "승상아버지" 소환했다. 그래도 칠종칠금 편에서는 제갈량을 위해 삶은 달걀과 모기약을 챙겨주는 순수하고 착한 모습도 보인다.후반부 행보는 다 황호 때문이다. 그렇게 제갈량이 병으로 사망한 이후 촉나라 30년편에서 결국 황호때문에 일은 내팽겨치고 놀아대는 막장 주군이 되어버렸고 하늘에서 아버지"너 하늘나라에 오면 가만 안둘줄 알아!"라며 분노의 오라를 뿜어댔다.

촉나라가 위군의 침공으로 망한 후 사마소가 파티를 열어줄 때 처음엔 즐거워서 촉이 생각 안난다 했지만 극정이 시킨대로 말을 했다 눈치를 챘지만 "그렇게 불쌍하게 보여야 사마소가 자주 파티를 열어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5.4.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박영재. 아버지와 성우는 같지만 톤이 현저히 차이난다. 어렸을 때의 성우는 허예은. 성격묘사나 행동 등은 연의의 행적을 따라가고 추풍오장원 이후 제갈량의 사망을 마지막으로 슬퍼한 것을 끝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1] 또한 맹획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면 벌어지는 맹획의 반란 루트를 타도 유선이 참전한다. 이때는 비록 유선이 아군 엔트리에 완전히 합류하진 않지만 딱 한 번 조종 가능한 아군으로 등장하는데, 레벨 15의 군악대다. [2] 손견 3부자가 군웅 클래스로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 비슷한 케이스로는 원소의 아들 삼형제가 있는데, 원소 사후에는 그 뒤를 이었기 때문에 군웅으로 나와도 될 법했지만 그리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서인지 기병대로 나온다. 원술 또한 마찬가지로 기병으로 나온다. [3] 하지만 조운이 사망할 때 조운이 자신을 장판에서 구해주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조운... 살아 돌아오시오"라고 기원하는 면도 보인다. [4] 삼국지 시리즈 본편에서도 항상 운 만렙을 찍던 게 유선인데 왜 이런가 싶지만 따지고보면 조조전의 유선이 실제로 운이 없긴하다. 원래라면 아버지한테 거의 꽁으로 나라를 물려받고 황제 자리에 오른 뒤 큰 불화에 휩싸이지 않고 263년에 전쟁 한번 없이 그냥 항복해버리고 천수를 누린 게 유선이다. 이런 삶을 산 사람이라면 확실히 운 끝판왕이라고 할만하다. 그런데 조조전에서의 유선은 222년에 갑자기 유비가 이릉으로 쳐들어가 혼자 죽어버리고 원래는 죽었어야할 조조는 멀쩡히 살아있는데다 그 조조가 유비가 죽은 틈을 타서 바로 자기 나라에 쳐들어와서 유선을 죽여버렸다. 성도침공전 거의 직전에서야 촉-오가 화해를 하기 때문에 유선의 임기는 길어봐야 6개월이 되지 않는다. 거기에 조조가 살아있어서 조비가 황제가 되지도 않았으니 본인은 황제가 되보지도 못했다. 그러니까 이를 종합해보면 유선은 아버지가 급사해서 17세에 한중왕 자리를 물려받고 그로부터 6개월 내에 성도 전체가 전란에 휩싸여 조조랑 싸우게 됐고 본인은 항복할 마음이 있었지만 항복도 못하고 조조의 칼에 맞아 죽었다. 생각해보면 운이 86이나 되는 것도 기적이다. [5] 2장, 3장 등에서 유비로 오래 플레이하다보면 수하로 들어온다곤 하는데, 거의 그 전에 게임 오버 or 천하통일 중 하나로 갈린다. [6] 정치 15로 만땅찍은 제갈량과 비교해보자면, 폭풍으로 망가진 도시에 내정관으로 파견했을 때, 한두달에 한 번씩 자금 좀 지원해달라고 할 때마다 3만씩 펑펑 퍼준 유선보다 땡전 한 푼 안준 제갈량의 복구 속도가 더 빠르다. [7] 당연한 소리지만, 숨겨진 능력치인 야전, 수전, 공성 능력은 모두 0이다. [8] 반인반마인 장비의 혈통을 까발린 주제에 뻔뻔히 그를 거두어 은인인 척 하였다. 실제 삼국지에서 장비가 독우를 매질했다는 것을 반영한 모양. [9] "너무 귀여워...이게 첫사랑이라는 걸까?"였다. [10] 성우장난이다. 안젤라의 스킨 중 하나인 "피자 배달부"와 왕자영요 유선의 성우는 한교교(韩娇娇)로 같기 때문이다. [11] 조운이 장합과 싸우다 한 방 먹고 주저앉았을 때 놀랐는지 울음을 터트렸었고, 그 이후 해당 에피소드(당양 전투 (7)편)가 끝날 때까지 계속 울고 있었다. [12] 이 반례로 군주와 신하가 모두 똘똘이면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앞으로 다룰 거라고 복선을 깔기도 했다. [13] 이 때 유선이 황호에게 안 쳐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냐며 분노하는 장면이 본작에서 유선이 최초로 분노한 장면이다. 유선이 진노한 일화는 여럿 있지만 본작에서는 분량 상 다 짤렸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14] 이 때 위나라의 신하들이 "촉이 있었을 때가 그립지 않습니까?" 라고 유선을 떠보는데, 유선은 "아니오. 지금이 더 낫소. 촉에서 있었던 일이 기억나지 않는구료." 라고 망발을 지껄였다. 이 개소리에 항복한 옛 촉한의 신하들은 물론 위나라의 신하들도 대경실색하며 "저것도 인간이란 말인가... 공명이 살아 있었다 하더라도 촉한의 멸망은 막을 수 없었겠구나.." 라고 유선을 경멸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은 덤이다. 그 후에 극정이 유선에게 폐하를 위해서 충성을 바치다 죽은 충신들을 생각하라고 충고하며 눈물을 흘리자, 유선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촉한의 사당에서 왜 그를 모시지 않는 이유가 저 곳에 모셔진 인물들은 유비와 그를 따르던 초창기 장수들인 관우, 장비, 조운 등 실력이 쟁쟁한 용사들과 제갈량, 장완, 비의, 방통, 손건, 미축, 간옹을 비롯한 참모 및 모사들과 촉한의 국력 신장에 크게 기여한 신하들이였기에 모셔지고 신격화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유선은 정말로 이룬 업적도 없고 마냥 사람이 착한 것 외에는 뚜렷하게 세운 치적도 없었기에 모실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촉의 멸망 테크를 부르게 만든 ' 천하의 개쌍놈이자 만악의 근원'이기에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건 당연지사. [15] 원래는 아주 어린 나이에도 단어를 똑똑 말하는 영재로 묘사되었다. [16] 혼령 상태로 그 광경을 본 유비 왈 "아이고 촉이 망했다! 어떻게 일으킨 건데..." 라며 눈물을 흘린다. [17] 마침 무적핑크 작가가 출산 휴가를 마치고 온 무렵이라, 본인의 경험과 이 부분의 연출과 관련하여 '창작물에서는 출산 직후의 산모가 멀쩡하고 말끔한 모습으로 일어나 앉아서 아이를 안고 있는 장면이 왕왕 나오는데 비현실적이고 말이 안 된다'는 요지의 비판을 SNS에 남겼다. 과거에는 무적핑크 본인도 삼톡에 손상향을 출산한 오국태가 멀쩡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인증샷을 찍는 장면을 넣은 적이 있었으나, 본인이 직접 출산을 경험해 보니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 듯하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회복이 빠른 산모도 있다. 다만 창작물 수준의 초인적인 회복은 말이 안되지만 이것도 산모와 태아를 기준으로 하는 자연주의 출산은 회복이 빠르다는 말도 있어 의견이 갈린다. [18] 훗날 관우에 앙심을 품고 배신하여 오로 이적해 관우를 죽게 만드는 원인이 된 미방, 훗날 위왕에 등극한 후 헌제를 축출하고 우금을 분사하게 만드는 등의 사이코 행적으로 첫등장부터 까이는 조비와 같은 경우다. [19] 당시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아동 학대 범죄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청원글도 계속 올라올 정도로 심하게 폭로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다수의 독자들은 유선을 내던지지 않은 장면을 매우 잘했다고 칭찬하고 있다. [20] 사실 이는 단순 아동학대 묘사 뿐만 아니라 삼톡 특유의 연의와 정사를 병행하는 전개 방식에 대한 비판도 섞여 있었다. 바로 이전 시즌인 관도대전 편이 혹평받던 이유 중 하나가 해당 방식에도 있었는데 그로 인해 지리멸렬한 스토리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21] 유선이 제갈량을 두 번째 아버지나 마찬가지로 대한 것을 반영한 연출로 보인다. [22] 참고로 제갈량 역시 어린 나이에 생모인 장씨 부인을 잃고 계모인 송씨 부인 슬하에서 자란 바 있다.(이 송씨 부인은 삼국지톡에도 서주 대학살을 피해서 어린 제갈량이 서주를 가족들과 급히 떠나는 장면에서도 등장했다.) 아마 이 부분에서 어린 나이에 생모인 감소혜를 잃은 유선에게 동병상련을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다. [23] 제갈량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유비가 조기교육을 시켜놓았다. 근데 아직 어린애라 발음이 새서 샘샘미 라고 부른다. [24] 조예보다 출생 시기가 빠르다. [25] 유선은 장비의 두 딸과 결혼한다. 벌써부터 독자들은 유선을 걱정하고 있다. [26] 해설자도 인정한 조조의 아들이다. 훗날, 촉나라의 황제가 되어 사치방탕을 일삼는 폭군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27] 돌려달라고 울부짖는다. [주의] 이 만화는 시청하기전에 본 만화는 허구이니, 역사책을 읽고 다니라고 주의를 준다. [29] 배우의 액면가에도 설정상 10대. [30] 여담으로 조비가 이 하인을 오질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31] 심지어 이 때 사마염 역할은 유선 역할의 아저씨가 아니라 유치원생 꼬마아이다! 더 어린데 더 똑똑해서 비교된다. 하지만 실제 사마의의 사망 당시 사마염은 15세로 유비가 사망했을 당시의 유선과 비슷한 나이대였기 때문에 이것은 사실 고증 오류이다. [32] 아이러니 하게도 강수진은 공명전 제갈량 진삼국무쌍 시리즈 조운, SD건담 삼국전 유비 건담 등을 맡은 적이 있다. [33] 뭐 그래도 인성은 여전히 나쁘지 않은 듯. 구안의 계략 때문에 제갈량을 불렀을 때에도 자기가 잘못했다며 울먹이는 모습이 나름 귀엽기도 하고 제갈량의 병이 위독해 지자 성도에서 급해하며 걱정한다. [34] 선생님께 칭찬받았다고 꺼내는 대사가 압권.여기 유리창 깬 사람 누구야? 그래서 제가 딱 손 들었어요.제가 깼는데요? [35] 극중 내에서 영구의 바보스러운 말투를 유선이 그대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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