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크트리의 1~4티어는 죄다 타국 전차에 초록초록한 도색을 바른 물건이라 보면 된다. 물론 세부적인 성능 면에선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오히려 4티어처럼 원본 스튜어트보다 다루기 쉬운 것도 있다. 해봤자 포의 관통력이 은탄으로 KV-1 엉덩이 정도는 뚫어줄 정도라 그런 거지만.
2022년 11월에 PC월탱에 있는 6~10티어까지로 구성된 완성된 경전차 계통도가 추가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2023년 9.7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다.
스톡은 빅커스 전차 사양이나 풀업시 소련의 T-26 사양이 된다.
빅커스 Mk.E는 전차의 높이가 꽤 높아서 피탄면적이 넓고, 게다가 부각이 영 좋지 않아 언덕싸움을 할때 꽤나 곤란하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 볼 만한 것은 영국제 전차인 만큼 영국제 주포의 40mm 폼폼 주포의 화력. 10초 남짓한 재장전시간에 40mm 클립 3방을 탄간 간격 0.1초로 120을 적에게 박아줄 수 있다. 명중률도 클립전차 치고는 봐줄만 한 수준이다. 참고로 고폭탄의 관통력도 어마무시한 23mm이기에 같은 전차를 만나면 고폭을 쓰는편이 좋을수도 있다. 실제 중일전쟁에서 국부군이 사용한 전차다. 블리츠는
그런거 없다
미국이 스튜어트 전차를 중국에 랜드리스로 준 물건이다. 그래서 미국 경전차테크트리의 원본과 비교해 본다면 원본은 은탄 관통력 50mm대, 골탄 관통력 70대의 37mm 클립포를 쓰지만, 중국테크의 물건은 전티어 치하에서 쓰던 은탄 관통럭 80mm대 골탄 관통력 120mm대의 47mm 일본제 주포를 스튜어트 전차에 올려놓았다. 그덕에 골탄으로 영국의 마틸다 측면을 쏴도 뚫리지 않는 서러움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계속 은탄만 쓰기에는 마틸다나 AT-2, kv-1같은 떡장 괴물들을 상대하기는 힘들다. 어느정도 골탄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부각은 미국제 전차답게 좋은편이다.
3티어는 중형전차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려면 경전차 → 경전차 → 중형전차 → (도로) 경전차라는 코스를 타야 한다.
2022년 11월 10일[3] 저녁에 다음 테크트리로 추가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11월 중후반에 있을 블리츠컵 토너먼트에서 신규 정보들을 공개할때 트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빠르면 2023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소련 경전차 트리같은 전례들처럼 시기상 설날이 있는 1월 말~2월 초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처음 계통도가 유출되었을 당시 10티어 차량은 Type 62 Prototype이었는데, 이후 9.4 테스트 서버에서 PC월탱의 WZ-132-1과 이름만 다른 사실상 동일한 전차라는 것이 밝혀졌다. 9.4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Type 62 Prototype이라는 이름도 PC 월탱과 동일하게 WZ-132-1로 변경되었다.
2022년 11월 30일에 방송된 블리츠 얼티밋컵 토너먼트 APAC 결승전 스트리밍의 하프타임에서 중국 경전차 트리의 시운행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 테크트리에 적용될 특수 메커니즘이 공개되었다. 특수 메커니즘은 바로 적의 시야에서 발각 당할때 다시 은폐상태로 갈 때까지 스팟이 유지되는 최소 시간 10초에서 7초로 줄어든 것이다. 즉, 스팟되어도 다른 전차들보다 더 빠르게 은폐상태로 돌아가서 적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쉽게 해주는게 메커니즘 능력이다. 또한 적 전차가 아군 전차를 발견시 그 전차에 발견하자마자 붉은 눈을 띄우는 매커니즘도 추가되었다. 해당 메커니즘은 '적응형 위장' (Adaptive Concealment)이며, 대부분의 다른 메커니즘들과 마찬가지로 9티어와 10티어에만 적용된다. 소련 경전차의 예광탄에 맞을 경우 스팟 시간이 20초에서 17초로 줄어든다.
1957년 중국 정부에서 착수한 신형 경전차로 1959년 개발이 완료되었다. 이 신형 전차는 차체 무게가 16톤이며 4축 토션바 현가장치와 후방 구동륜과 57mm 주포를 장착하였다. 추후 76mm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최초의 정식 중국 경전차의 시작점. 중국 전차의 특징 중 하나인 빠른 조준과 나사 빠진 분산도, 자갈을 밟아도 솟구치는 내림각 등이 벌써(?) 구현되어있다. 그럭저럭 괜찮은 관통력과 다소 높은 편인 화력, 높은 도로/땅 기동력이 장점이다.
공격
기본 주포인 57 ㎜는 설정으로는 57식 대전차포를 올려놓은 것이다. 조준 시간이 빠르고 고속철갑탄 관통력이 상당히 높은 것 외에는 철갑탄 관통력과 분산도에서 하자가 있는 그냥 기본 사양 주포이니 포탑 업그레이드 후 빠르게 올리자.
최종 주포는 고증에 맞는 76 ㎜ 전차포이다. 제대로 전차포로 개발된 주포답게 조준 시간과 관통력 등이 향상되었다. 보통의 75 ㎜급 주포와 다르게 철갑탄 관통력이 170 HP로 딱 10점 높다. 분산도는 여전히 매우 안 좋으니 개량 주포가 필히 권장된다.
모든 주포/포탑 조합에서 공통적으로 내림각이 -5도로 중국답게 나쁘니 은엄폐물이 많은 개활지 위주로 싸우는 것이 좋다.
방어
경전차답게 나쁘고 포방패가 없다. 공산권 + 작은 차체 덕분에 부품 배치가 매우 조밀하고 내구도도 낮으며, 승무원 방호력도 바닥이다. 따라서 아예 맞지 말아야 한다. 내림각 문제로 공격 중에는 방어면에서는 완전히 내려놓게 되니 절대적으로 경전차 기본 전법에 충실해야 한다.
기동
16 톤의 가벼운 차체를 가진 전차 답게 기본 사양에서도 상당히 좋다. 엔진은 달랑 20 마력 올라가므로 궤도만 올리고 졸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고 속력과 평균 속력도 매우 좋으며, 선회전을 걸만하다. 물 돌파 능력이 심하게 낮은 것을 제외하면 도로와 땅에서 조금만 밟아도 시속 54 ㎞에서 놀 수 있다.
운용
중국과 경전차의 모든 특징을 정석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차. 경전차 모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별 탈 없이 후계기로 넘어갈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은 빠른 조준과 고기동성 뿐이므로 그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초반 정찰 후 치고 빠지는 "Shoot and Scoot"에 전념하면 된다. 말그대로 76 ㎜ 주포가 달린 스쿠터 같은 전차이다.
기타
57 ㎜ 주포는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이 50년대에 사용하던 견인식 대전차포이다. (...)
1957년 Type 59의 경량화 모델 개발이 시작되었다. 산지와 늪지가 많은 중국 남부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첫 시제 전차는 1962년 생산되었으며 이후 여러 단계를 거쳐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프리미엄 전차인 62식의 기술 계통도 버전 시제 전차로 62식 전차의 정식 취역 전 개발안 명칭이 바로 131식이다. 전체적으로 62식과 비슷하지만 주포가 열심히 개발 중이던 85 ㎜ 시제품이라 조준 시간 빼고는 밀린다.
공격
기본 주포부터 85 ㎜ 주포를 쓰는 만큼 전 단계보다 한 방은 더 아프게 때린다. 다만 관통력이 7단계 경전차 치고도 많이 나쁘기 때문에 고속철갑탄을 10발 이상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조준 시간도 아직 최종 주포에 비하면 이렇다할 장점이 없다.
최종 주포는 85 ㎜ 주포의 A형 개량판으로 조준 시간이 더블 식량에 개량형 주포 구동 장치만으로 2.8초로 내려간다. 분산도는 여전히 정밀 사격에는 부적합하나 조준 시간이 원래 좋으므로 개량 주포를 달면 0.310 m로 향상 가능하다. 보정 포탄 채용시 철갑탄 관통력 163 ㎜에 성형작약탄이 213 ㎜로 어지간한 전차는 뚫을 수 있게 된다.
방어
전 단계 전차보다 차체가 훨씬 커졌지만, 공산권 전차답게 부품 내구도와 승무원 방호력이 떨어진다. 방어 시스템은 필수 권장 장비이고 필요시 쌍 식량에서 두부국(+3% 숙련도)을 빼고 대신 안전 키트를 다는 것도 방법이다. 익숙해지면 피탄 자체를 당하지 않으므로 다시 숙련도 위주로 세팅해도 무방하다.
기동
전 단계에 비해서 중량이 거의 2배가 되었지만 엔진도 거의 2배가 되어서 힘 중량비는 거의 손실이 없고, 최고 전진 속력은 오히려 1 ㎞/h 늘어났다. 대신 궤도의 지형 돌파 능력이 크게 내려가서 59-16에 비하면 날렵함은 많이 줄어들었다. 선회 능력은 약간 감소했지만, 여전히 차체 회전 속도가 72도/초에 육박하므로 뺑뺑이 거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차체가 커졌지만 여전히 기동 위장이 55% 까지 올라가므로 수풀을 끼면 초반 정찰에는 문제없다. 3~4대의 상대 전차를 발견해서 주공격로를 파악했으면 아군의 지원을 기다린 후 사격을 시작하자.
운용
전 단계에서 더 커지고 약간 굼떠지고 85 ㎜ 주포를 달게 되었다. 여전히 물장이지만, 내구도가 200 HP 넘게 늘어났고 재장전 시간은 거의 그대로 구경이 커졌다. 대신 몸집이 다소 커져서 초반 은폐 정찰을 할 때 약간 더 주의가 필요하다. 122 ㎜ 고폭탄에도 포탑이고 차체고 다 뚫리기 때문에 어그로가 끌리는 걸 최대한 잘 감지해야 한다.
기타
포탑 상부에 인상적인 크기의 기관총이 달려있는데 이는 소련제 DShK 1938/46 중기관총의 중국제 불법 복사판(...)인 54식 대공 중기관총이다.
1964년에 WZ-132 전차 개발이 시작되었다. WZ-131을 기본으로 설계하였으나, 화력과 장갑을 강화하는 게 주목표였다. 일부 시제 차량이 생산되었으나 1960년대 말 기획안이 취소되었다. 중국의 핵무기 실험 중 시제 차량 전부가 파괴되었다.
냉전기에 등장한 경전차 설계안. 드디어 최종포로 100 ㎜ 강선포를 사용하며 이 강선포가 경전차치고는 꽤나 훌륭하다. 반대 급부로 DPM이 낮은 편이지만, 감수하고 쓸만한 수준이다. 조준 시간, 분산도, 철갑탄 관통력에서 이점이 크다. 이 전차부터 주포 연구와 포탑 연구가 분리되며, 후계기인 WZ-132A와 최종판인 WZ-132-1은 포탑이 하나 뿐이다.
공격
기본 주포는 전 단계 최종 주포의 정품 버전으로 8단계에서 85 ㎜ 주포는 DPM도 낮고 분산도와 조준 시간도 영 아니므로 가급적 빨리 100 ㎜ 중간포를 가는 것이 좋다.
중간포는 59식 100호 주포 A형으로 조준 시간과 분당 공격력이 상향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관통력이 그대로고[4] 분산도는 다소 나빠지기 때문에 빠르게 최종 주포를 가는 것이 좋다.
최종 주포인 100호 A형 M1 주포는 조준 시간, 분산도, 관통력, DPM 등 모든 면에서 사용 가능한 주포 중 최상급이다. 대신 재장전 시간이 10초에 가까워졌으나 강제 피탐 시간 10초간 숨어야 함을 감안하면 페널티라고 보기 힘들다. 철갑탄 관통력이 FV30184 ㎜, AMX Defender75 ㎜ 같은 소구경 고관통 포를 쓰는 전차 바로 뒤에 위치한다. 무보정 분산도가 0.326 m이기 때문에 식량 주고 개량 주포 장비를 달면 장거리에서도 조준 사격이 그리 어렵지 않다.
방어
6단계부터 아주 조금씩 두꺼워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122 ㎜ 고폭탄을 정면에서 방호할 수 없는 빈약함을 자랑한다. 부품 손상 및 승무원 손상도 자주 일어나므로 피탄에 주의하자.
기동
131에 비해서 3 톤 정도 무거워졌고 그에 따라 힘 중량비도 감소하였다. 엔진 출력이 오히려 감소한 탓이 크다. 포탑 및 차체 회전 속도도 카탈로그 출고 스펙으로는 44~45도로 뺑뺑이를 돌리기에는 상당히 벅차다. AT 시리즈 같은 둔중한 무포탑 구축전차 정도나 뒤에 붙어서 치는 정도이다.
운용
성능 좋은 100 ㎜ 최종 주포를 대가로 경전차스러움을 많이 잃어버린 경전차. 슬슬 자기 특색이 드러나는 영국 8단계 FV301과는 달리 기본적인 종특(?)인 빠른 조준과 나쁜 내림각을 제외하면 점점 고속 중형전차에 가깝게 변해가고 있다. 적응형 위장이 없으므로 아직 중국 경전차의 강점은 없는 편이다. 그래도 최종 주포가 밥벌이에 상당히 도움되므로 아군을 전선에 세우고 그 바로 뒤에서 들락날락 거리면서 괴롭혀주자.
기타
개발 역사에 따르면 100 ㎜ 활강포 뿐만 아니라 85 ㎜ 활강포도 같이 개발되었고, 심지어 76.2 ㎜ 자동장전장치 주포도 같이 고려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개요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이유로 모두 폐기되었다. 76.2 ㎜ 클립 포면 AMX 경전차와 차이점이 없어지기도 하고...
WZ-132의 개량형이다. 짧은 차체 길이가 가장 큰 차이점이며 뛰어난 기동성과 강력한 화력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시제 전차가 1960년대 말 시험 주행을 통과하였지만, 개발이 중단되었다. 양산되지 않았으며 현재 시제 전차도 남아있지 않다.
이 전차부터 드디어 적응형 위장을 갖고 나온다. 적응형 위장은 한마디로 강제 피탐 시간 -3초로 시야에서 벗어나도 10초간 보이는 블리츠 시야 시스템에서 3초 짧은 7초만에 상대 시야에서 사라진다. 소련 고단계 경전차가 쓰는 예광탄 상대로도 그대로 적용되어 20초가 아닌 17초가 지속된다. 그외 기본 사양은 WZ-132의 옆그레이드 사양과 비슷하다.
공격
최종포도 아니고 중간포를 기본 포로 가져왔으나 포탄이 다른 관계로 관통력과 공격력이 10% 정도 더 낫다. 철갑탄이 330 DPS로 상당히 따끔한 편이지만 관통력이 그저 그렇고 분산도와 조준 시간도 큰 이점이 없는 계속된 나쁜 기본 주포 → 장점을 되찾은 최종 주포 패턴을 그대로 답습한다. 자유 경험이 여유가 있다면 어차피 포탑도 하나 뿐이니 바로 최종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종 주포는 100 ㎜ 62식 전차포로 조준 시간이 0.4초 개선되고 재장전 시간이 1.05초 빨라진 개량형이다. 관통력도 227 / 285 ㎜로 경전차로서 측면 공격을 주전법으로 하면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정면 대결에서는 조금 고통스러울 것이다. 분산도 자체는 공산권에서도 그저그런 수준으로 조준 시간이 짧다고 다 조이지 않고 쏘면 도탄 쇼를 보게 되니 꼭 최대한 조이고 쏘는 것이 좋다.
방어
반구형 포탑에 경사가 급한 차체 상단 장갑을 채용했지만 여전히 펑펑 뚫린다. 쏘고 빠지다가 절대 도탄각으로 튕기면 쏜 사람이 분통 터진다. 차체는 FV215b (183)의 주포에 정면이 구경우세로 관통당한다.
계속 크기가 커져서 기동/정지 위장이 45%로 낮아졌다. 사실상 고속 중형전차의 길을 확실하게 쐐기박는 단계의 전차라고 볼 수 있다.
포탑 바로 밑에 U자 형태로 정면과 측면을 빙 둘러서 탄약 적재함이 있는 것으로 모자라 차체 정면 우측에서 중앙 까지가 전부 연료 탱크이다. 정면에서 얻어맞으면 불이 매우 잘 나고, 재수 없으면 화재와 탄약고 손상이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다.
기동
점점 최고 전진 속력이 오르고 힘 중량비와 선회 능력은 떨어지는 현상이 계속된다. 그래도 평균 속력이 시속 37 ㎞로 잽싸고 최종 엔진이 8기통 810 마력이라 회전 속도 외에는 어느 정도 부품 업그레이드로 회복할 수 있다. 궤도의 지형 돌파 능력이 점점 저하되는 것이 포인트. (...)
적응형 위장 덕분에 빼꼼 내밀고 바로 숨고 전구가 뜬다면 전구가 사라지고 나서 4초면 강제 피탐지가 해제된다. 거기에 더해 추가 기능으로 현재 탐지된 적 중 자신을 탐지한 적은 별도의 탐지 마커가 내구도 바 옆에 뜨기 때문에 누구한테 들켰고 어느 시점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시야 싸움에서 매우 유리해진다. 다만 탐지 마커는 아군이 그 적을 관측 중이어야 안전하며 자신만이 그 상대를 관측 중이면 상대도 조금 있다가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수싸움이 복잡해진다. 추가로 계속 피탐 당하고 있으면 적응형 위장이 소용 없으므로 확실하게 시야각 외로 숨을 수 있는 은엄폐물이 중요하다.
운용
적응형 위장을 최대한 활용하여 3초의 조준 시간을 더 버는 전차. 사실 경전차라기에는 관측 장비+쌍식량을 해야 겨우 300 미터를 넘기는 관측 범위에 기동성도 점점 저하되기 때문에 점차 고속 중형전차가 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이동 중 위장이 유지되는 것을 이용해서 초반 정찰을 해주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 한 발만 맞아도 내구도가 뭉텅뭉텅 날아가기 때문에 120 ㎜ 이상의 주포를 가진 상대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다.
빠른 조준 시간 대비 나쁜 최대 분산도와 중국 특유의 나쁜 내림각 덕분에 기동 간 사격이 경전차 치고는 그리 좋지 않다. 거기에 더해 포탑 회전 속도가 너무 느려서 뺑뺑이를 하는데 포탑이 적을 보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후반이라도 무리하게 근거리 개싸움을 들어가기 보다는 적응형 위장 + 우수한 조준 시간과 최소 분산도[6]를 이용해서 초반 정찰 이후에는 중거리 히트 앤 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타
개요에 나오 듯이 별도의 전차가 아니라 60년대부터 꾸준히 개발되오던 132식 경전차의 73년 설계안이다. 단계를 채워넣기 위한 워게이밍의 몸부림이 돋보인다. 심지어 다음 단계이자 최종 전차는 WZ-132가 끝까지 개발되어 취역했다면?을 상정한 WZ-132-1이다. (...)
다양한 Type 62 현대화 기획안을 통합하여 개발한 중국 실험 전차이다. 제식 명칭에 따라 명명되었으며 시제 전차는 제작되지 않았다.
공격
지금까지의 모든 주포를 내버리고 쿨하게 영국제 명품 주포인 105 ㎜ 로열 오드넌스 L7A3 중국 카피판을 달았다. 121B와 마찬가지로 명품 주포의 중국맛 버전이다보니 다소 날이 무딘 느낌이지만 경전차 주제에 105 ㎜ 주포를 그것도 로열 오드넌스로 가져왔다는 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중국 종특을 그대로 따라서 2.2초까지 내려가는 매우 짧은 예상 조준 시간과 걸리적거리는 -5도 내림각도 그대로이다. 진정한 의미의 본토맛 홍차 주포. DPM 자체는 그리 크게 상승하지 않았으나(2 900대->3 200대) 알파뎀이 30/20/30 상승해 어지간한 105mm 중형 이상의 단발 화력을 갖추게 되었다.
방어
75년형 포탑 내버리고 어디선가 땡글땡글한 132-1 포탑을 가져다가 올렸다. 놀랍게도(?) 정면 장갑이 140 ㎜나 돼서 커다란 뺨을 제외한 다른 곳에 비스듬하게 맞으면 튕겨낼 확률이 생겨났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Obj. 140의 탈모 장갑만도 못한 장갑이고, 차체는 오히려 50 ㎜로 후퇴해서 이제 152 ㎜ 주포에 구경 우세 당한다.
전 단계 WZ-132A와 거의 같은 모듈/승무원 배치를 갖고 있다. 고로 차체가 뚫리면 화재가 잘 나고, 포탑이 뚫리면 누군가 눕는다. 거기에 더해 하늘에서 바라봤을 때 포탑 8시 방향 부분(상대 입장에서 포탑 좌측면 중앙에서 후방)에도 탄약 적재함이 있다.
기동
고속 전차로의 전이 완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940 마력이나 되는 가상의 L8 엔진을 달았기 때문에 엔진 가속기와 고급 연료를 동원하면 대망의 1 000 마력을 돌파할 수 있다. 전진 최고 속력도 67 ㎞/h로 올라갔고 평균 속력도 43 ㎞/h를 찍는다. 포탑 회전 속도는 전 단계에 비해서 차이 없지만, 차체 회전 속도는 기본 55.8도/초로 많이 회복되었다. 궤도 성능도 보통의 중형전차(...) 정도이다.
운용 및 평가
적응형 위장, 이동 중 위장률, 약한 포탑 장갑, 구린 철갑탄 관통력을 제외하면 고속 경량형 121B 비슷한 느낌으로 몰 수 있는 중국 경전차의 종착역. T-54와 T-54 ltwt.와 비슷한 관계라고 볼 수도 있다. 적응형 위장과 썩어도 준치인 로열 오드넌스 주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숙련자의 손에서는 괜찮은 성능을 내나, 통계적으로는 최신 전차임에도 불구하고 WZ-132-1보다 승률이 낮은 10단계 경전차가 없을 정도로 고전하는 중. 10단계 경전차가 원래 몰기 어려운 편이긴 하다. 최신 전차임에도 불구하고 한참 전에 출시되어 통계가 쌓일 대로 쌓이고 굳은 다른 10단계 경전차들 대다수보다도 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이 썩 좋은 전차는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직전에 출시된 미노타우로가 성능 밸런스가 잘 잡힌 중장갑 구축전차로, 그 전에 출시된 71식은 9.0 업데이트부터 9.7 업데이트 직전까지 무려 일곱 버전 동안 10단계 최상위권 중전차로 군림한 것과 달리, 이쪽은 출시되자마자 묻히다시피 한 수준(...)
이처럼 처참한 성적으로 인해 10.3 업데이트로 DPM이 10% 가량 깎이는 대신 시야가 10m 버프되고, 은탄 탄종이 고철탄에서 철갑탄으로 바뀌면서 관통력이 7mm, 성작골탄도 마찬가지로 관통력이 7mm 버프되고 알파뎀이 30/20/30씩 상승해, 좀 더 저격형 중형전차에 가까운 경전차로 변경되었고, 비슷한 포지션이던 Vickers Light가 극심한 너프로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같은 패치로 경전차판 TVP T 50/51가 된 바샤티옹 때문에 여전히 완벽하게 묻힌 상태다(...)
기타
기본 모델링부터 포탑에 철사 손잡이 같은 외부 부속물이 주렁주렁 붙어있다. 손잡이 하나하나에 공간 장갑 판정이 있다.
출시 직후에는 전설 위장이 없었지만 출시되고 약 1달이 지난 2023년 3월에 이루어진 9.8 업데이트에서 전설 위장 Futuro가 추가되었다.
[1]
5.5 업데이트에서 기존 1티어 전차였던 NC-31이 없어진 이후에 사실상 땜빵용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2]
이미 몇달 전에도 데이터 마이너들에 의해 초기 작업중이라는 사실이 나오기는 했다.
[3]
이탈리아 구축전차 트리가 추가된 9.4 업데이트가 배포된 바로 다음날이다.
[4]
고폭탄 관통력만 딸랑 4 ㎜ 오른다.
[5]
시야 이탈 후 피탐 유지 시간 -3초
[6]
개량 주포를 고른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