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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22:27:11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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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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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1~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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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51 울릉 도동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군락
  1. 울릉 나리동 울릉국화와 섬백리향군락
  2. 진도의 진도개
  3. 해남학도래지
  4. 해남학번식지
  5. 웅기앞바다난도의바다쇠오리,고양이갈매기,흰눈짜위바다오리,흰수염바다오리등서식지
  6. 진천보의담비(잘)서식지
  7. 어의궁의은행나무
  8. 서울 문묘 은행나무
  9. 고양 송포 백송
  10. 진천의측백수림
  11. 단양 영천리 측백나무 숲
  12.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
  13.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
  14. 울주 목도 상록수림
  15.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16. 용평면의가침박달군락
  17. 선남리의음나무
  18. 상주 운평리 구상화강암
  19. 금란굴
  20. 백천의학및백로번식지
  21. 안동도산면의오관번식지
  22.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23. 봉화 대현리 열목어 서식지
  24. 춘천의장수하늘소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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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01~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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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101 진도 고니류 도래지
  1. 고저앞바다란도바다오리,고양이갈매기,흰눈짜위바다오리,흰수염바다오리번식지
  2. 보은 속리 정이품송
  3. 보은의백송
  4. 부여의동매
  5. 예산 용궁리 백송
  6.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
  7. 함평 향교리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 숲
  8. 서귀포의곰솔
  9. 함평 기각리 붉가시나무 자생북한지
  10.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11. 영광 불갑사 참식나무 자생북한지
  12. 소수서원의졸참나무
  13. 영양 감천리 측백나무 숲
  14.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15. 월성외 동면의왕버들
  16. 청송의향나무
  17. 차일봉북수백천연보호구역
  18. 부전고원의부채붓꽃군락
  19. 음성의학번식지
  20. 예산삽교의학도래지
  21.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군락
  22.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군락
  23.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군락
  24. 구례원달리의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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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1~20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151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
  1. 남해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
  2.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 숲
  3. 함양 상림
  4. 울진 성류굴
  5.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6. 울진 불영사 굴참나무
  7. 울진 후정리 향나무
  8.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9. 제주 산천단 곰솔 군
  10. 제주 성읍리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
  11.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12. 제주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
  13.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
  14.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
  15. 강릉 장덕리 은행나무
  16.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17.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
  18.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19. 홍도 천연보호구역
  20.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21.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
  22.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
  23. 안동 송사동 소태나무
  24.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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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01~25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226 삼척 초당굴
  1. 거제 연안 아비 도래지
  2. 흑두루미
  3. 양양 포매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4. 청원 노호리의 백로 번식지
  5. 통영 도선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6.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
  7.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번식지
  8. 양산 신전리 이팝나무
  9. 광양 유당공원 이팝나무
  10. 제주한림용암동굴지대(소천굴, 황금굴,협재굴)
  11. 울릉 사동 흑비둘기 서식지
  12. 금강의 어름치
  13.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14. 서울 선농단 향나무
  15. 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
  16. 까막딱따구리
  17. 독수리( 독수리,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18. 소백산 주목군락
  19. 철원 철새 도래지
  20.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
  21.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
  22. 횡성 압곡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23.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24. 한강 하류 재두루미 도래지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251~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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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301~35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301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1.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2.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
  3. 강화 볼음도 은행나무
  4. 청원 공북리 음나무
  5. 무주 설천면의 음나무
  6.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7. 고성 하이면의 팽나무
  8. 부산 구포동 당숲
  9. 무안 현경면 팽나무
  10.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
  11. 울진 화성리 향나무
  12. 청송 장전리 향나무
  13. 안동 주하리 뚝향나무
  14. 인천 신현동 회화나무
  15. 부산 괴정동 회화나무
  16. 당진 삼월리 회화나무
  17.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18.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19.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20. 연기 봉산동 향나무
  21. 무주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22. 매류( 참매, 붉은배새매, 개구리매, 새매, 알락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 황조롱이)
  23. 올빼미류, 부엉이류( 올빼미, 수리부엉이, 솔부엉이, 쇠부엉이, 칡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24. 기러기류( 개리, 흑기러기)
1.#326 검은머리물떼새
  1. 원앙
  2. 하늘다람쥐
  3. 반달가슴곰
  4. 수달
  5. 점박이물범
  6.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바다제비, 슴새, 칼새) 번식지
  7. 제주 사수도 바닷새류(흑비둘기, 슴새) 번식지
  8. 태안 난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9. 통영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10. 독도 천연보호구역
  11. 제원 송계리 망개나무
  12. 완도 예작도 감탕나무
  13. 완도 미라리 상록수림
  14. 완도 맹선리 상록수림
  15. 신안 구굴도 바닷새류(뿔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번식지
  16.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
  17. 통영 욕지도 모밀잣밤나무 숲
  18. 통영 우도 생달나무와 후박나무
  19. 통영 추도 후박나무
  20.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
  21. 제주의 제주마
  22. 정선 반론산 철쭉나무 및 분취류 자생지
  23. 영월 청령포 관음송
  24. 명주 삼산리 소나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351~40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376 제주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1. 제주 안덕계곡 상록수림
  2. 제주 천제연 난대림
  3. 제주 천지연 난대림
  4.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군락
  5. 이천 도립리 반룡송
  6.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7. 괴산 적석리 소나무
  8. 제주 당처물동굴
  9.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
  10.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
  11.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군락
  12. 임실 덕천리 산개나리군락
  13. 영광 칠산도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저어새 번식지
  14. 진주 유수리 백악기화석 산지
  15. 옹진 백령도 사곶 사빈(천연비행장)
  16. 옹진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17. 옹진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분포지
  18.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
  19. 진주 가진리의 새발자국 및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20. 장수 봉덕리 느티나무
  21. 장수 장수리 의암송
  22.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23. 영양 답곡리 만지송
  24.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401~45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401 청송 홍원리 개오동나무
  1.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2. 성주 경산리 성밖숲
  3.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4. 의성 사촌리 가로숲
  5.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
  6.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7.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
  8.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9. 거창 당산리 당송
  10. 고성 덕명리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11.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12.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13. 화성 고정리 공룡알화석 산지
  14.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15. 태백 장성 전기고생대 화석 산지
  16. 태백 구문소 오르도비스기 지층과 제4기 하식지형
  17.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
  18.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
  19.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20. 문섬· 범섬 천연보호구역
  21.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22.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23. 지리산 천년송
  24. 문경 존도리의 소나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451~50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501~550호]⠀
{{{#!wiki style="margin:-10px 0"
<table bordercolor=#fff,#1f2023>
1.#501 군산 말도 습곡구조
  1.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
  2. 고창 교촌리 멀구슬나무
  3.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
  4. 진도 동거차도 유문암질 단괴
  5. 서울 영휘원 산사나무
  6. 옹진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
  7. 옹진 소청도 선캄브리아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분바위
  8. 정선 산호동굴
  9. 평창 섭동굴
  10.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11.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
  12.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13. 영덕 도천리 도천숲
  14.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15. 나주 상방리 호랑가시나무
  16. 제주 물장오리 오름
  17. 보은 용곡리 고욤나무
  18. 영양 무창리 산돌배
  19. 강릉 방동리 무궁화
  20. 옹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
  21.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22.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
  23.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
  24.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1.#526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1. 의성 빙계리 얼음골
  2. 이밀양 만어산 암괴류
  3.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4. 홍천 광원리 삼봉약수
  5.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
  6. 화천 황쏘가리 서식지
  7. 부여·청양 지천 미호종개 서식지
  8.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9.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10.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11.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12. 독도 사철나무
  13.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14. 경주개 동경이
  15.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16. 평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17.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18. 제주 강정동 담팔수
  19. 대전 괴곡동 느티나무
  20. 제주 흑우
  21.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22. 군산 산북동 공룡발자국과 익룡발자국 화석산지
  23. 정선 용소동굴
  24. 제주 흑돼지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 14%"
{{{#!folding ⠀[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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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
올빼미
梟 | Owl
파일:Strix aluco.jpg
학명 Strigiformes
Wagler , 1830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올빼미목(Strigiformes)
올빼미과(Strigidae)

<colcolor=#fff> 천연기념물 제324호
올빼미[1] 제324-1호
수리부엉이 제324-2호
솔부엉이 제324-3호
쇠부엉이 제324-4호
칡부엉이 제324-5호
소쩍새 제324-6호
큰소쩍새 제324-7호

[1] 한국에 서식하는 건 회갈색올빼미인데, 천연기념물 목록에는 황갈색올빼미로 잘못 올라와 있다.


1. 개요2. 부엉이와 구분법?3. 감각과 사냥법4. 귀여운 모습5. 한국에 서식하는 올빼미과 새6. 해외 서식종7. 문화에서8. 여담

[clearfix]

1. 개요

참매가 낮의 숲을 지배한다면 올빼미는 밤의 숲을 지배한다.
KBS 환경스페셜 '숲의 지배자' 편에서
파일:줄무늬올빼미.jpg
줄무늬올빼미
파일:올빼미1.jpg
큰회색올빼미

조류의 한 종류. 넓은 의미의 올빼미는 올빼미목 전체를 의미하며 모두 120여 종이 있다. 좁은 의미로는 회갈색올빼미(S .nivicolum)를 가리킨다.

2. 부엉이와 구분법?

부엉이는 올빼미 종들 중 일부 종들에게[1] 다른 이름을 임의적으로 붙였을 뿐이며 별개의 계통이 아니다. 영어권에서는 부엉이와 올빼미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전부 'owl'로 쓰며 오히려 이쪽이 실제 분류와 일맥상통한다.

프랑스어로는 부엉이는 'hibou(이부)', 올빼미는 'chouette(슈에트)'로 서로 구분하며 둘을 합쳐 부르는 표현은 올빼미목의 과명인 Strigiformes 이다. #

일본어로는 부엉이를 뜻하는 '미미즈쿠(ミミズク)'와 올빼미를 뜻하는 '후쿠로(フクロウ)'가 구별된다[2]. 국내와 마찬가지로 귀깃이 있는 올빼미는 부엉이라고 '~즈쿠', 귀깃이 없는 올빼미는 '~후쿠로'라고 구별하는 와중에 솔부엉이만 '아오바즈쿠(アオバズク)로 부른다는 점이 흥미로운 요소.

3. 감각과 사냥법

고개가 270도까지 돌아가며,[3] 좌우 귀의 높이가 달라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맹금류에 속해 날카로운 발톱과 사냥 실력까지 갖추었다. 또한 BBC에서 밝혀낸 바에 따르면 날아갈 때 날갯짓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 스텔스 조류.[4] #

인터넷 동영상 등을 통해 올빼미의 귀여운 외모가 널리 알려지고 반려조로 키우는 이들도 간혹 있어 방심하기 쉬우나, 올빼미는 강한 공격력을 가진 야생조임을 잊지 말자. 날카로운 부리는 사람의 살점을 순식간에 떼어내는 위력이 있으며, 특히 사람의 뒤통수를 공격해 피범벅을 만들어놓는 경우가 있다.[5] 멋모르고 손가락 내밀었다가 부리 모양으로 살점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발톱도 날카로우며 아귀 힘도 대단한데, 수리부엉이가 강하게 쥐고 있는 발톱을 다시 벌리려면, 건장한 남성이 발가락을 양팔로 잡고 온힘을 다해 벌려야 가능할 정도로 강력하다.
파일:밤에 사냥을 나온 올빼미.png
밤에 사냥을 나온 올빼미.

조류이지만 야행성이기 때문에 야간 시력이 매우 좋다. 올빼미는 야간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이다.[6] 올빼미는 조류 중 몸 전체에 비해 가장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눈에 포유류의 특징인 망막의 휘판(tapetum lucidum)이 없어서[7] 눈에서 빛을 반사하지 못하는 극소수의 야행성 동물 중 하나이다. 가끔 고양이처럼 밤에 눈이 빛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양이랑 같은 물리적인 반사판이 없어서 눈이 빛나지 않으며,[8] 위 사진을 보면 빨갛게 빛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적목 현상 때문으로, 혈관색이 비춰져 빨갛게 보일 뿐이다. 반사판이 있으면 선명도가 많이 떨어져 조류 영장류에겐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올빼미는 밤눈이 밝으므로 낮에는 강한 빛 때문에 눈이 안 보인다는 속설이 있지만, 올빼미의 동공은 조절능력이 탁월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제3의 눈꺼풀인 순막(nictitating membrace)을 갖고 있는데, 이 순막은 대각선으로 열리고 닫히며 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좋은 시력을 대가로 너무 가까운 대상은 잘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올빼미가 밥을 먹을 때 자세히 보면 눈을 감은 채 감각만으로 찾아서 뜯어먹는 것을 볼 수 있다.

4. 귀여운 모습

과 마찬가지로 둥글둥글하게 생겨 사나운 육식동물치고는 무척 귀여운 동물이다. 거기서도 아기 올빼미는 압권이다. ( 1, 2, 3) 종류에 따라서 아기 시절에 차렷 상태로 앞으로 철푸덕 넘어진 자세로 잠을 자기도 한다. 이는 아직 크고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며 잠을 잘 힘이 없어서인데, 이 자세가 너무 귀여워서 화제가 되었다.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 비아노소에서 열린 매사냥 축제에서 촬영한 올빼미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조회수가 무려 1,700만이다. 특히 조그만 아기 올빼미가 사람의 쓰담쓰담을 받을 때마다 웃으면서 지그시 눈을 감는 것이 포인트.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올빼미들이 갑자기 카메라를 쳐다본다거나 질투하는 듯한 모습도 재밌는 포인트다.



위 영상의 귀요미들이 사는 곳도 영상으로 올라왔다. Cute owl 조련사가 쓰담쓰담할 때 웃는 조그맣고 귀여운 아이 이름이 몰라(Molla)다. 이미 영상에서부터 1년도 안 된 어린 나이에 농장의 최고 스타라고 언급이 나오며, 무려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있을 정도. 이외에도 최초로 펫으로 키운 가면올빼미(Barn owl), 간지폭풍 수리부엉이, 눈알이 유독 똘망똘망한 아프리카올빼미 등등 수많은 올빼미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다.

그리고 사람이 키우면 이 동물도 각자 개성에 따라 다르게 군다. 한 예로, 영국에선 둥지에서 떨어져 죽어가던 올빼미를 어릴 적부터 키워준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과 그 집에서 살던 가 이 올빼미를 돌봐줬는데 올빼미가 커서도 이들이 사는 집 근처의 나무에 살면서 그 사람이 부르거나 개가 짖으면 알아서 집으로 찾아와 같이 놀기도 한다. 심지어 집에서 수 마리의 개체를 키우고 있으면 강아지마냥 주인 마중도 나와주는 모양이다.

일본에서는 맹금류를 기르는 것이 합법이라 대형 애완동물 가게에서도 올빼미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우스텐보스에 가면 입구 근처에 2016년 기준으로 500엔에 다양한 올빼미를 보고 만질 수 있는 곳도 있다.

5. 한국에 서식하는 올빼미과 새

한국에서 서식하는 올빼미과 새는 올빼미[9], 긴점박이올빼미, 금눈쇠올빼미,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솔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로 총 9종.[10] 지금부터 기록하는 사진을 제외한 글문서는 KBS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방영한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11]에서 참고하였음을 미리 기재한다.

6. 해외 서식종

7. 문화에서

서양권과 동아시아권의 문화적 대접이 완전히 정반대이다. 서구의 우화 등에서는 지혜로운 새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고대 그리스에서 올빼미를 지식의 새로 여겼기 때문이다. 지혜가 강조되는 아테나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아테나의 이명 '글라우코피스(Glaukopis)'는 한때 '올빼미 눈의 여신'이라고 해석되기도 했다. (단, 아테나 문서에 따르면 지금은 '빛나는 눈의 여신'이라는 해석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고 한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그것도 사실은 부엉이가 아닌 올빼미다. 그 밖에도 서구의 우화에서 숲속에 뭔 일이 터지면 올빼미 노인이 어쩌고 저쩌고 했다거나 가장 지혜로운 올빼미 박사님에게 찾아갔다거나와 같은 구절이 종종 보인다.[14] 자유를 상징하는 동물로 나올 때도 있다. 올빼미에 대한 서양권의 긍정적인 인식은 기독교가 퍼진 이후에도 변함 없이 유지되었다.

반대로 동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이었다. 까마귀가 효의 상징이었다면 올빼미는 고금을 통틀어 ‘불인(不仁)과 악인(惡人)’의 상징으로 치부되어 왔고, 예로부터 어미를 잡아먹는 흉악한 새로 악명을 떨쳤다. 새끼 올빼미가 어미새를 잡아먹는 일은 실제로 없으나, 이러한 이미지가 고착화된 탓에 올빼미 효(梟)가 붙은 단어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다. 죄인의 목을 베어 저잣거리에 내거는 것을 효수(梟首)라고 하였고, 능력은 확실한데 인성에 논란이 있는 인물들도 효웅(梟雄)이라고 불렸다.[15] 중국에서는 특히 대접이 좋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에서 올빼미는 암살자나 살인자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국내의 한 업체가 중국에서 올빼미 관련 상품을 팔다가 적자만 보고 물러났을 정도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취임하며 본인의 대북성향에 대해 '매파(강경파)냐, 비둘기파(온건파)냐'는 질문에 '올빼미 정도로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가 올빼미는 옛부터 악인의 상징이었다며 욕을 먹었다. # 반대로 일본은 동양권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올빼미를 문화적으로 좋게 여기는 나라이다. 마네키네코처럼 올빼미 인형을 집이나 가게에 두면 복이 온다고 믿는 미신이 있다. 포켓몬스터에서는 가면올빼미를 모티브로 한 나몰빼미가 나온다.

현대에는 주로 밤의 상징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밤이 깊었을 때 귀뚜라미, 늑대, 아비 울음소리와 함께 올빼미, 부엉이, 소쩍새의 울음소리가 나오곤 한다.

8. 여담

야행성이라는 점 때문에 저녁형 인간을 의미하는 비유적 의미로도 많이 쓰인다. 이렇게 탄생한 말이 올빼미족. 재밌게도 영미권에서도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사람을 가리켜 "night owl"이라 칭한다.

하늘을 나는 것은 비행기를 제외하면 다 먹는다는 중국요리에서는 당연히 식용으로도 다뤄지는데, 당~송나라 시대 당시 팔진에도 가끔 낄 정도로 유명하고 귀한 식재료였다고 한다.[16] 하지만 육식을 주로 하는 맹금류는 대부분 맛이 없기에 요리도 맛은 그다지 없었을 것이다. 팔진도 맛이 아닌 희귀도로 정해진다.

고대 로마에서는 술독을 없애기 위해 와인에다가 올빼미 알을 띄워 먹었다. #

새끼 올빼미는 엎드려서 잠을 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머리가 무겁기 때문이라고.

True Facts 올빼미 편(한글자막)
파일:Ornimegalonyx.png
약 1만년 전까지 쿠바 섬에 살았으며 지금은 멸종한 올빼미 오르니메갈로닉스(Ornimegalonyx)( 그림출처)의 모습. 날지 못하는 대신 발달된 다리로 돌아다니며 사냥했다. 솔로몬의 72 악마에 나오는 마왕 스톨라스를 닮은 외모가 특징.

펭귄의 다리처럼 올빼미의 다리도 롱패딩 아래 감춰진 다리 마냥 롱다리이다. 아래쪽 털을 거둬보면 몸 비율에서 아주 길쭉하게 뻗은 다리를 볼 수 있다.

크립티드 칙차니는 올빼미 모습을 하고 있다는데 학자들은 16세기까지 바하마에 살았던 Tyto pollens라는 올빼미가 전설의 근원이라고 본다.

콜롬비아 축구리그 경기에서 올빼미를 학대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파나마 국적이자 파나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이기도 했던[17] 축구선수 '루이스 모레노(1981년생)'가 2011년 소속되어 뛰던 콜롬비아 리그 경기 중 날아든 올빼미를 걷어찬 사건이다.[18] 결국 이미 공에 맞은 상태에서 발길질까지 당한 올빼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에 의한 스트레스에 의해 시름시름 앓다가 숨이 끊어졌다. 불쌍한 올빼미.[19] 이 일로 모레노는 콜롬비아 축구 징계위원회로부터 벌금 560달러, 2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고 동물원에서 지역 사회 봉사를 해야했으며 소속팀이던 콜롬비아 데포르티브 페레이라(Deportivo Pereira)에서 겨우 리그 8경기 뛰고 곧 방출당했다. 그래서, 모레노가 축구 리그 경력 대다수를 지냈던 파나마 리그팀인 타우로 FC[20]로 돌아가서 뛰다가 2017년에 은퇴했다.

잉글랜드의 축구 팀 셰필드 웬즈데이 FC의 별칭이기도 하다.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2022년에 열린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부터 메인 포스터에 마스코트가 올빼미다.


[1] 주로 귀깃이 있는 종들이나 예외도 존재한다. [2] 다만 후쿠로는 번역할 때 '부엉이'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 예시로 노래 부엉이씨(フクロウさん)와 쿠키런의 펫 도토리 부엉이(ドングリフクロウ)가 있다. [3] 제자리에서 후방까지 능히 돌아볼 수 있는 수준. [4] 날개 앞쪽에 특수한 깃털이 있어 난류를 줄여주고, 몸통에 비해 매우 큰 날개 덕에 양력을 얻기가 쉬워 도약 이후 날갯짓을 별로 하지 않고 활강하기 때문이다. [5] 딱 한 번만 쪼아도 상처가 깊게 나서 출혈이 심하다. [6] 아무 빛도 없는 축구장에서 촛불 하나만 켜놓으면 무리 없이 도 사냥하는 수준 [7] 야행성이기에 있다고 오해될 때가 많으나, 눈의 단면도를 보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 올빼미 눈 단면도 # 애초에 휘판은 상술한 대로 조류가 아니라 포유류에 있는 물건이다. [8] 출처1 출처2 [9] 회갈색올빼미이며 유라시아올빼미라고도 한다. 또한 영명은 현재 Korean Wood Owl, Himalayan Owl라고 불린다. 황갈색올빼미(Tawny Owl)는 유럽 종이다. [10] '서식'이 아니라 '도래'로 범위를 넓히자면 흰올빼미가 예산, 김포에 길 잃은 새로 도래한 적이 있다. 가면올빼미는 별개의 과인 가면올빼미과에 속하니 논외로 친다.[21] 또 북한 지역까지 넓히면 긴꼬리올빼미가 남한 지역에 도래한 기록은 없으나 백두산 인근 지대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 수리부엉이의 습성부터 사냥술, 번식 생태, 부부생활, 쥐잡기 운동으로 인한 종 수 감소, 로드킬, 감전사, 닭장 습격에다 수리부엉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까지 담은 작품. 이렇게 풍부한 내용들을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송관련자들이 중징계를 받았는데, 이는 수리부엉이가 토끼를 사냥하는 장면을 야외 세트에서 촬영했음에도 야생에서 찍은 것으로 조작하는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허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촬영분의 내용들은 훌륭한 편. [12] 수리부엉이는 칡부엉이에 비해 2배 가까이 크다. [13] 비슷한 덩치인 금눈쇠올빼미, 큰소쩍새도 수리부엉이의 먹이가 되곤 한다. [14] 디즈니 애니메이션들 중 곰돌이 푸에서 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모르는 것을 물을 때, 항상 올빼미 할아버지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으로 나오는 게 이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여기 나오는 올빼미 할아버지는 의외로 허당스러운 데가 있다. [15]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삼국지의 등장인물인 조조다. [16] 주로 구이로 이용되었던 것 같다. [17] 10년동안 자국 파나마 국대 선수로 월드컵 예선 및 골드컵 경기 등등 국제경기 76경기에 나올 정도로 파나마에선 제법 알려진 축구선수였다. 2005년 골드컵 대회 결승 진출 당시에도 파나마 주전. 당시 팀은 미국에게 승부차기로 패해 준우승했다. [18] 게다가 죽은 올빼미가 당시 상대팀인 아틀레티코 후니오르(Atlético Junior) 마스코트였던 녀석이었기에 논란이 심해졌다. 그 와중에도 해당 선수는 올빼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했다는 개소리만 지껄였고, 살해 위협까지 있었다. [19] 걷어차이기 직전 고개를 들어 사람을 올려다보는 모습까지 담겨 있다. [20] Tauro FC. 파나마 리그에서 15번 우승하여 아라데 우니도 콜론과 같이 리그 최다 우승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