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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2:00:53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8강~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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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APEX 시즌 2 경기 기록
조별 리그 8강~결승
1. 개요2. 경기 진행
2.1. 조 추첨식2.2. 8강2.3. 4강2.4. 3·4위전2.5. 결승전
3. 최종 결과

1. 개요

파일:APEX 시즌2 대진표.jpg

8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듀얼 토너먼트) 방식이다. 대회 방식을 짧게 요약하면 우선 첫 경기 결과로 승자조와 패자조를 가른후 승자전, 패자전, 최종 진출전을 치른다. 승자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바로 4강에 진출하고, 패자전에서 패배하는 팀은 그대로 탈락한다. 그리고 최종 진출전은 승자전의 패배팀과 패자전의 승리팀의 대결로 여기서 이기면 4강에 진출한다. 이해하기 힘들다면 아무튼 2번 지면 탈락, 2번 이기면 4강이라는 점만 이해하면 된다.

4강은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시 짧게 요약하면 8강 최종 결과에 따라 A조 1위 vs B조 2위 경기와 A조 2위 vs B조 1위의 단판 경기를 통해 이긴 팀이 결승에 올라가게 된다.

결승은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경기장에서 7판 4선승제로 진행된다.

2. 경기 진행

2.1. 조 추첨식

8강 대진표 결과
순서 A조 B조
1경기 Lunatic-Hai Meta Athena
EnVyUs Afreeca Freecs Blue
2경기 KONGDOO UNCIA KONGDOO PANTHERA
RunAway LW BLUE
추첨식 영상: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볼드체는 지명권을 행사한 팀

대진표

조 추첨식은 2월 28일 마지막 조별경기 이후 진행되었다. 추첨식은 APEX 시즌 1과 마찬가지로 각 조 1위팀이 조별 지명권을 가지며, 대표가 한명씩 나와 즉석에서 번호뽑기 후 자신의 조와 상대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추첨 직전 각 팀들에게 어떤 팀과 붙고싶냐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고 엔비어스가 3표나 받았는데 상세 결과에서는 엔비어스가 메타 아테나, 아프리카 블루가 엔비어스, LW Blue가 루나틱하이를 뽑으면서 대부분 복수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번호추첨 결과 조별 지명권 순서는 루나틱하이 → 메타 아테나 → 콩두 운시아 → 콩두 판테라가 되었다. 또다시 지명권 1위를 가져간 루나틱하이는 패기롭게 A조 첫번째 경기와 상대팀으로 엔비어스를 지목했고,만일 루나틱이 또 8강에서 탈락하면 인터스텔라와 인셉션을 동시에 찍는 거라 카더라 그다음 메타 아테나의 크리스가 대기실에서 아르한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다며 아프리카 블루를 지목한후 20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3번째로 콩두 운시아의 든세가 룰을 잘 이해 못했다며 계속 맞는지 확인하면서(...) 심지어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탓이라며 루나틱하이나 엔비어스와 붙고싶다며 A조를 고르고 상대팀으로 러너웨이를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콩두 판테라와 LW Blue가 B조 마지막 경기에 자동 결정되었는데, 사실 이 둘은 추첨식 몇시간 전 이벤트전에서 붙어 LW Blue가 2:0으로 승리했는데 이때문인지 겜블러가 판테라를 꿀통이라고 까면서 꿀 맛있게 먹고 결승에서 루나틱하이와 붙겠다고 도발했다.

시즌1보다 훨씬 서로를 도발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는데 러너웨이의 콕스가 루나틱하이와 LW Blue를 대놓고 지명하면서 "우리 겐지가 제일 잘해서" 라고 한다던가 LW Blue의 겜블러가 콩두 판테라를 이긴후 운시아도 잡겠다고 하면서 " 콩은 두번 까야 제맛이거든요"라고 한다던가(...) 또 거의 대부분의 조들이 결승에서 루나틱하이와 붙고싶다고 밝혔다. 엔비어스 의문의 n패

A조에 만약 LW Blue까지 배치되었다면 A는 지옥의 조 였을 것이라며 일단 두 조 모두 지옥문은 면했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추첨식 다음날인 3월 1일에 영웅 전체 밸런스 패치 및 전장 밸런스 패치가 부터 적용되었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대회용 서버가 따로 있어 본 서버에 적용된 밸런스 패치가 곧바로 적용되지는 않았다. 이 패치는 8강까지는 적용되지 않았으며 4강부터 적용되었다.

2.2. 8강

2.2.1. A조

8강 A조 순위
순위 팀명 세트
1 RunAway 2 0 6-3
2 Lunatic-Hai 2 1 8-3
3 KONGDOO UNCIA 1 2 4-8
4 EnVyUs 0 2 2-6
2.2.1.1. 1경기 Lunatic-Hai 3 : 0 EnVyUs
8강 A조 1경기 (2017. 03. 03.)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눔바니 국기.svg
눔바니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루나틱로고.png 2 4 1 3
파일:Envyus_Logo.png 1 3 0 0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lunatichaiheight20.png Lunatic-Hai 파일:smallx2envyus.png EnVyUs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36 14 +22 10 Whoru Taimou 28 21 +7 11
23 17 +6 12 EscA HarryHook 18 22 -4 10
19 15 +4 11 zunba Mickie 14 22 -8 14
15 11 +4 8 tobi cocco 11 20 -9 11
15 12 +3 14 ryujehong INTERNETHULK 6 19 -13 8
19 17 +2 11 Miro chipshajen 9 23 -14 13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루나틱하이가 기량면에서 압도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엔비어스가 너무 못했다는 평.

아는 사람들은 엔비어스가 예전만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엔비어스가 이런식으로 완패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단순히 3:0으로 진게 문제가 아니라 일부 선수들의 부진과 판단미스, 리그룹도 하지 않은 채 거점에 한명씩 따로들어오다가 속절없이 잘려버리는 등 엔비어스라고 볼 수 없는 플레이가 연신 나왔다. 게다가 네팔 1라운드에서는 Taimou의 맥크리가 에스카와 후아유를 연신 괴롭혀주며 두 딜러를 제대로 무력화시켰고, 이때까지만 해도 문제없이 체계적인 팀 플레이를 펼쳤기에 3대 0이라는 결과는 팬들로 하여금 더욱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선수별로 보자면 디바를 맡은 Mickie 선수는 디바가 너프를 먹게 되면서 수비적으로 운용하도록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신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그로 인해 아군의 케어를 받지 못하다보니 무력하게 메카가 부서졌다. 또,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Cocco의 뻘궁이 유난히 많이 보였으며 이번 대회에서 Cocco의 대지분쇄가 성공적으로 들어간 횟수는 단 한번 뿐이었다. 게다가 그 단 한번의 대지분쇄마저도 아군의 호응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했다.[1] 또, 눔바니에서는 HarryHook의 솔저와 Chipshajen의 아나를 물러온 윈스턴과 겐지를 보고도 두 선수가 도망치지 않아 그대로 무력하게 당해버리고, 네팔에서는 타이무의 석양을 케어해줘야 하는 Mickie의 디바가 케어가 늦어 후아유의 겐지에게 반사를 당하는 등 손발이 잘 안 맞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에서 엔비어스가 패배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HarryHook 선수라고 할 수 있다. Mickie의 디바야 메카가 자주 터질지언정 1인분은 충분히 해 주었고, Cocco의 라인하르트는 해외 탱커 출신이라는 변명이 가능하지만[2] HarryHook의 솔저는 변명할 수 없는 팀의 구멍이었다. 에임이야 핵을 썼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정확하고 이로 인해 궁게이지도 상당히 빠르게 채웠으나, 문제는 뻘궁이 너무 많았다는 것. 루나틱하이의 나노겐지를 카운터칠 수 있는 연계기가 나노조준경임에도 궁각을 못 재서 1킬도 하지 못한 채 전술조준경이 빠져버리거나, 나노조준경 연계를 했으나 체력조절을 하지 못해서 에스카의 솔저와 후아유의 겐지에 의해 1킬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등 연신 실수를 범했다. 심지어 루나틱하이의 딜러들이 퍼져있어서 전술조준경으로 3인킬 이상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라인하르트의 방패에만 연신 딜을 넣기까지 했다. 이렇게 현 메타에서 나노조준경이 사실상 팀의 핵심적인 궁 연계기임에도 계속해서 무력하게 빠져버리니 엔비어스는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었다.

결국 눔바니 수비에서는 Taimou가 히든카드인 위도우메이커를 꺼내와서 변수를 만들려했으나 미로의 윈스턴과 후아유의 겐지는 타이무의 위도우메이커 혼자만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상대였다. 더욱이 루시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솔저 원챔에 가까운 HarryHook과 겐지, 트레이서 같은 암살자 영웅을 하지 못하는 Taimou 등 과거 루나틱하이가 겪었던 좁은 영웅폭 문제를 그대로 엔비어스가 겪으면서 무너져버렸다. Taimou가 겐지와 윈스턴을 견제하기 위해 로드호그를 꺼내들고 에스카와 토비를 상대하면서 2킬 이상을 해 주었으나, 미로의 윈스턴과 후아유의 겐지는 타이무를 피해다니면서 뒷 라인을 모두 잘라먹었고, 결정적으로 이들이 죽을라 치면 귀신같이 들어오는 류제홍 아나의 힐 때문에 계속 한타에서 밀리면서 3대 0이라는 결과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게다가 하나무라에서는 단체로 멘붕이 온 건지 리그룹도 없이 한명씩 들어와 비비다가 속절없이 죽는 등,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엔비어스의 모습까지 보게 되었고, 결과는 A거점 완막이었다.

요약하자면, 루나틱하이가 기량면에서 압도했다기 보다는 좁은 영웅폭, HarryHook의 연속되는 뻘궁, 너프된 디바에 적응하지 못한 MIckie의 저돌적인 플레이, 미로와의 심리전에서 패배한 Cocco 등의 다양한 요인에, 루나틱하이가 엔비어스의 약점을 조합상성으로 제대로 카운터를 쳤고 이로 인해 엔비어스가 예상보다 더 크게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토비는 이때 왜 자기는 하이라이트 안만들어줬냐고 항의했다 이에 조연출은 : 아 그럼 기권하시는 거에요? 라면서 놀렸다

엔비어스, 루나틱하이 보스레이드 도전?! 켠김에 4강까지! 열린 마이크 영상. 엔비어스가 선수들끼리 서로 멘탈 케어를 잘해주고 진 후에도 담담하게 인정하고 화이팅 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2.2.1.2. 2경기 KONGDOO UNCIA 1 : 3 RunAway
8강 A조 2경기 (2017. 03. 03.)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러시아 국기.svg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파일:미국 국기.svg
66번 국도
파일:운시아아이.png 0 3 0 1 1
파일:runaway.png 2 0 2 2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운시아아이.png KONGDOO UNCIA 파일:runawayheight20.png RunAway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46 30 +16 19 Birdring Haksal 46 19 +27 16
30 29 +1 11 DNCE Stitch 43 27 +16 15
26 25 +1 13 Butcher Bumper 33 18 +15 20
19 35 -16 13 Panker KAISER 34 24 +10 15
8 24 -16 15 Lucid Runner 10 22 -12 14
6 29 -23 11 Bubbly KoX 6 25 -19 17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첫 전장 오아시스에서는 기세를 콩두 운시아가 가져가는 듯 했다. 버드링의 파라가 조합상 우위를 가져갔고, 첫 한타에서 콕스의 아나를 끊어주면서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고 이후 계속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러너웨이에서 스티치의 맥크리가 파라를 견제해주면서 99퍼에서 거점을 탈환했다. 그런데 운시아는 한타에서 계속 승리했지만 러너웨이의 선수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데는 계속 실패했고, 전장합류가 빠른 오아시스의 특성 때문에 역으로 밀려버리는 그림이 자꾸 나오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두 번째 전장인 정원에서는 분위기를 탄 러너웨이의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게 된다. 콩두 운시아는 루시드의 메르시까지 가세한 파르시 조합을 사용했지만 킬을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지상전에서 계속 패배하고 만다. 결국 1세트를 러너웨이가 가져간다.

2세트인 왕의 길은 콩두 운시아의 선공으로 진행됐다. 운시아는 본인들의 장기인 3탱에 버드링의 맥크리를 택했고 든세의 로드호그가 다 잡아내면서 한번에 A를 뚫는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러너웨이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고 특히 카이져가 팬커와의 라인하르트 심리전에서 연전연승하면서 시간을 벌면서, 화물이 2경유지 중간쯤 왔을 때에 운시아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었다. 하지만 이때 러너가 실수로 소리방벽을 날려버리면서[3] 운시아가 중력자탄을 성공적으로 쓸수 있게 되었고 결국 끝까지 화물을 밀게 된다. 공수전환 후에도 러너웨이는 멘탈이 나갔는지 이렇다할 유효타를 먹이지 못했고 든세의 좋은 리퍼 포지션에 번번히 막히면서 A완막을 당하게 되었고 2세트를 콩두 운시아가 가져간다.

3세트 볼스카야는 러너웨이의 선공으로 시작되었다. 러너웨이는 겐트윈디의 돌격조합을 들고 나왔는데, 처음에는 이전 세트의 영향이 남아있는지 포커싱이 잘 안되는 듯한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카이저의 윈스턴이 부쳐의 자리야를 먼저 끊자 마음이 급해진 팬커가 대지분쇄를 날렸지만 실패했고 그것이 스노우볼이 되면서 러너웨이가 A거점을 뚫는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스티치의 트레이서가 뒤로 돌아 펄스폭탄으로 아나를 잡으면서 B거점으로 바로 진입했고, 워낙 진입타이밍이 좋았고 마침 돌아온 학살의 용검과 Bumber의 자폭으로 러너웨이가 B거점까지 바로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공수전환후 콩두 운시아는 팬커가 트레이서를 쓰는 도박적인 3딜 전략을 쓰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다시 3탱조합으로 변경한다. 부쳐가 마지막까지 아껴놨던 중력자탄까지 쓰고나서야 추가시간에 간신히 A거점을 뚫는데는 성공했지만, 회심의 중력펄스 연계도 펄스폭탄이 제대로 붙지 않아 실패하고 학살의 카운터 눈보라마저 적중하는 바람에 B거점을 뚫는데에 실패하면서 3세트를 러너웨이가 가져간다.

그리고 분위기를 탄 러너웨이는 4세트 66번 국도를 압승했다. 러너웨이는 선수비에서 첫번째 경유지도 내주지 않고 주유소 앞에서 완막할 기세로 철벽방어를 구축했다. 비록 방심한 탓에 버드링에게 석양 3킬을 허용해 첫 경유지를 내줬지만 중간에서 다시 수비를 성공했고, 공격에서 겐위윈 조합으로 1경유지를 한방에 뚫어내고 목적지까지도 무난하게 뚫어내면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고 만다.

경기 전에는 콩두 운시아가 우세할거라는 평이 많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분위기를 탄 러너웨이의 기세는 상당히 매서웠으며, 특히 카이저의 라인하르트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경기로 인해 러너웨이는 이제 학살 원맨팀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했으며[4] APEX 시즌 1 BK Stars처럼 8강에 진출한 유일한 아마추어 팀으로서 마지막까지의 행보가 기대되는 팀이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를 러너웨이가 이기면서 A조의 승자전은 Lunatic-Hai 대 RunAway, 패자전은 EnVyUs 대 KONGDOO UNCIA라는 흥미로운 매치가 성립이 되었는데, 재밌게도 둘다 추첨식에서 한쪽이 다른 한쪽을 8강에서 붙고싶은 팀으로 고른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5]

러너웨이 돌풍의 시작! 이걸 러너가?!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3세트 볼스카야에서 러너웨이가 추가시간에 수비를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다루고 있다.
2.2.1.3. A조 승자전 Lunatic-Hai 2 : 3 RunAway
8강 A조 승자전 (2017. 03. 07.)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독일 국기.svg
아이헨발데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파일:미국 국기.svg
66번 국도
파일:눔바니 국기.svg
눔바니
파일:루나틱로고.png 2 2 2 3 0 2
파일:runaway.png 0 3 1 4 1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lunatichaiheight20.png Lunatic-Hai 파일:runawayheight20.png RunAway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74 47 +27 26 Whoru Bumper 63 38 +25 22
56 41 +15 26 zunba KAISER 61 36 +25 23
55 45 +10 23 EscA Stitch 63 44 +19 22
38 41 -3 22 Miro Haksal 43 44 -1 27
21 40 -19 17 Tobi KoX 24 54 -30 27
18 50 -32 28 ryujehong Runner 10 46 -36 21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후아유와 학살의 급식겐지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래서 실제로 경기내내 학살과 후아유의 겐지대결 구도를 비추었고 2명의 표정을 비교하는 화면을 비추기도 하였다.

거점점령에서의 전장이 오아시스로 정해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러너웨이의 승리를 점쳤다. 통계상으로 봤을 때, 러너웨이는 운시아를 상대로 오아시스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반면에 루나틱 하이는 그동안의 경기에서 유일하게 세트스코어를 내준 전장이 오아시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번째 맵 대학에서의 흐름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준바는 첫 한타에서 한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공격적인 스타일의 자리야를 운용하며 스티치의 자리야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학살이 분투하며 에스카의 맥크리를 연속 솔킬했지만 판도를 뒤집는데는 실패했고, 루나틱 하이는 중력자탄+후아유의 나노용검 2번 연계를 추가로 성공시키면서 첫 거점을 가져가게 된다. 정원에서는 러너웨이도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학살의 겐지와 스티치의 트레이서가 좋은 포커싱 합을 보이며 루나틱의 힐러진을 끊고 거점을 가져가는데에 성공하고, 이어지는 견제를 모두 무위로 돌리면서 점령도를 100%까지 올리는 듯 했다. 그러나 추가시간에 루나틱하이는 미로의 원시의 분노와 후아유의 겐지까지 가세해 거점을 탈환하는데에 성공했고, 이후 러너웨이 못지않은 포커싱으로 재탈환의 기회를 원천봉쇄 하기에 이른다. 특히 에스카는 초반엔 스티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거점을 지키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1세트는 루나틱하이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러너웨이는 3:2로 승리하면서 콩두 운시아 → 루나틱하이를 이겨 4강에 오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8강 최약체로 점쳐졌던 러너웨이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루나틱하이를 이겼다는 사실은 많은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러너웨이가 네이버 실검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만큼 충격적인 경기였다는 증거라고 볼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카이저가 미로와의 라인 싸움에서 이기고 궁을 빠르게 채워 러너웨이의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대부분이 인정하는 이번 경기의 MVP. 매 세트마다 팀원들을 다독이며 멘탈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운 러너도 승리에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승리 후 기쁨에 겨워 천장을 부쉈다 반면 매 경기 활약하던 류제홍은 이번 경기에서 저조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학살과 스티치가 아나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먼저 잘라내면서 루나틱하이가 한타에서 밀리는 상황을 연출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를 통해 루나틱하이는 A조에서 고전중인 다른 최강팀과 마찬가지로 좁은 영웅폭의 문제를 직면하게 됐다.

파일:러너 천장분쇄.gif

천장분쇄의 주인공 러너, 알고 보니 버스기사?! 열린 마이크 영상. 러너가 팀원들 멘탈 관리를 정말 잘해주고 있는 것과 마지막에 문제의 천장분쇄(...)를 볼수 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근엄한 카이저 2번째로 100만 재생을 돌파한 열린마이크 영상이다.

러너웨이 4강 진출! 눔바니 완막의 비밀!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마지막 5세트 눔바니에서 러너웨이가 완막을 하게 된 이유를 다루고 있다.
2.2.1.4. A조 패자전 EnVyUs 2 : 3 KONGDOO UNCIA
8강 A조 패자전 (2017. 03. 07.)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그리스 국기.svg
일리오스
파일:미국 국기.svg
할리우드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Envyus_Logo.png 1 3 3 2 1 2
파일:운시아아이.png 2 0 4 1 3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smallx2envyus.png EnVyUs 파일:운시아아이.png KONGDOO UNCIA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52 30 +22 36 Mickie Birdring 79 38 +41 19
48 40 +8 29 Taimou DNCE 56 37 +19 34
46 41 +5 22 HarryHook Butcher 45 33 +12 23
35 39 -4 26 cocco Bubbly 10 26 -16 22
16 33 -17 29 chipshajen Lucid 10 30 -20 32
16 38 -22 22 INTERNETHULK Panker 21 49 -28 20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이 경기의 결과로 결국 시즌1 우승팀인 엔비어스가 2연패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로 탈락하게 되었다. 우승자 징크스의 부활?

1세트부터 엔비어스는 버드링의 겐지에게 거의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용검 하나에 거점을 뺏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러자 다음판 할리우드 수비에서 엔비어스는 시메트라+토르비욘의 보호막 메타 조합을 내세웠고 예상외로 성공하면서 완막으로 2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3세트 아누비스는 첫판에 양팀 다 B거점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했으나, 다음 라운드에 든세가 30초를 남기고 라인하르트를 자르는데 성공하면서 콩두 운시아가 수비에 성공했고 공격에서도 버드링의 용검으로 공격도 성공한다. 하지만 4세트 도라도에서 엔비어스가 Taimou의 맥크리의 힘으로 두번째 경유지까지 도달하고 수비에서는 또다시 시메트라의 순간이동기를 이용해 첫번째 지점에서 시간을 끌면서 수비에 성공하면서 경기가 풀세트까지 이어진다. 5세트 왕의 길. Taimou가 수비에서는 트레이서를 들었는데 실패했고[6] 공격에서는 한조→위도우→트레이서라는 정말 보기 드문(...) 픽을 선보여 말이 많았고 막판에 든세가 또 30초를 남기고 디바의 메카를 터트려 운시아가 수비에 성공해내면서 콩두 운시아가 3:2로 최종 진출전에 진출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현 엔비어스의 좁은 영웅폭의 문제가 여전히 드러난 판이었다. 그동안은 정확한 에임과 피지컬로 밀어붙여 해설진에게 "내가 겐트파라를 못하면 너네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평까지 받을 정도였으나, 콩두 운시아는 엔비어스가 약한 부분을 집요하게 공략했으며 특히 버드링이 겐지, 트레이서, 파라 등으로 엔비어스를 공략하면서 계속 팀을 우위에 세워줬다.[7]

여담으로 이 경기 이후로 Talespin을 그리워하는 엔비어스 팬들이 많아졌다. 원래 Talespin의 주포지션이 겐지, 트레이서, 파라였고 Taimou와 거의 겹치지 않는 넓은 영웅폭의 딜러진이 예전 엔비어스의 장점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날 경기 오프닝 사진이 2017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하는 '올해의 사진'에 등재되었다.
2.2.1.5. A조 최종전 Lunatic-Hai 3 : 0 KONGDOO UNCIA
8강 A조 최종전 (2017. 03. 10.)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그리스 국기.svg
일리오스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연장전: 오아시스)
파일:루나틱로고.png 2 2 2 3
파일:운시아아이.png 1 1 1 0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운시아아이.png KONGDOO UNCIA 파일:lunatichaiheight20.png Lunatic-Hai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48 29 +19 15 Birdring Whoru 46 19 +27 17
19 25 -6 19 Butcher EscA 39 22 +17 19
7 21 -14 11 Bubbly zunba 29 20 +9 16
21 36 -15 13 Panker Miro 27 22 +5 16
20 36 -16 13 DNCE tobi 21 20 +1 11
11 27 -16 21 Lucid ryujehong 12 23 -11 17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이번 경기에서 콩두 운시아는 시즌 1에서 보여주었던 체계적인 오더를 바탕으로 한 포커싱과 궁배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실 이미 엔비어스 때부터 운시아의 오더나 조직력이 예전같지 않긴 했으나, 엔비어스가 워낙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덜 드러났었다. 그러나, 이번 루나틱하이와의 경기를 통해 운시아는 그간 어느 정도 숨겨져있던 단점들을 속속들이 드러냈다.

콩두 운시아의 장점은 라인하르트 기량이 뛰어난 팬커를 주축으로 하는 3탱 조합의 단단함, 딜러에 한해서는 올라운더에 가까운 버드링의 유동적인 영웅폭,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루시드의 아나였다. 그리고 이렇게 3탱조합이 단단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체계적인 브리핑과 견고한 조직력에 있었다. 적팀 자리야의 궁을 의식해서 적팀이 이니시를 걸어오면 미리 산개해 있다가 피지컬이나 선궁으로 자리야부터 때려잡는다던가, 든세가 호그로 상대방 탱커를 끌고 오면 포커싱으로 순식간에 탱커 한 명을 빠르게 처리한 뒤 바로 밀고 들어가서 한타를 유리하게 가져가거나, 상대팀이 한타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에 궁을 쏟아부을 때에도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최소한의 궁만으로 역관광을 한다던가. 그리고 이 모든 플레이들에 있어서 전제되었던 것은 체계적이고 견고한 브리핑과 오더능력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운시아는 철저히 따로 놀았다. 경기를 보던 팬들은 '든세 혼자 솔큐를 돌리고 루시드와 버드링이 2인큐, 나머지 세명이 3인큐를 보이스 없이 돌리고 있는 것 같다.' 는 평을 내렸다. 든세가 호그로 끊임없이 상대방의 어그로를 끌고, 루나틱하이의 에스카와 후아유 등 두세명을 상대해줄 동안 나머지 팀원들은 모두 따로 놀았고, 그마저도 수적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지도 못한 채 루나틱하이에 전멸당했다. 그나마 루시드가 탁월한 수면총 계산으로 후아유의 나노용검을 계속해서 무력화시켜 궁극기 2개분의 상당한 이득을 보았지만 그런 이득이 무의미할 정도로 무너진 조직력이 경기를 말아먹고 있었다.

그래도 1세트 일리오스까지는 적어도 두 팀이 점령 게이지에서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세트 왕의 길 공격에 판커의 라인하르트가 류제홍의 수면총에 의해 무력화 당했을 때 운시아는 미로의 대지분쇄를 의식하고 리스폰 지점이 가깝다는 점을 생각해서 한발자국 물러나야 했으나, 잠든 라인하르트를 살린답시고 오히려 나머지 팀원들이 모두들 앞으로 뛰어들었고 결국 전부 대지분쇄에 누워버리고 말았다. 이로 인해 루나틱하이는 궁을 쏟아붓고도 거점 수비에 실패함으로써 불리하게 진행되었던 궁 게이지 싸움을 비등비등한 수준으로까지 가져가게 되었으며, 반면 운시아는 한타싸움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에스카가 무리한 판단 미스로 뒤치기를 시도하다가 짤렸음에도 나머지 5명이 준바의 중력자탄과 후아유의 연속질풍참에 의해 쓰러지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왕의 길 수비 마지막에서는 루나틱하이의 중력자탄에 모든 선수들이 묶이고 거기에 메이의 방벽까지 더해져 화물에 비비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이미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고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얼마남지 않은 루나틱하이가 전진수비를 할 것이며 중력자탄이나 빙벽을 이용한 방해 한번만으로도 운시아가 비비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게 뻔했음에도혹은 멘붕해서 생각도 못했거나 운시아는 80%까지 찬 궁게이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뚜벅이 영웅들을 고집했으며, 결국 루나틱하이는 준바의 중력자탄 하나만으로 한타없이 목적지까지 수월하게 도착했다.[8]

그리고 3세트 아누비스 신전 수비 때의 운시아는 마치 집단멘붕이 된 것 같았다. 에스카의 위도우메이커를 판커의 윈스턴이 무리하게 추격하다가 오히려 미리 기다리고 있던 루나틱 선수들에게 허무하게 잘려버렸고, 루시드의 아나는 후아유와 미로에 의해 순식간에 무력화되었으며, 홀로남은 든세의 호그는 거점에서 숨돌리기를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다행히 B거점에서 탈락을 눈앞에 두고 멘탈을 붙잡았는지 예전의 체계적인 오더능력과 상대방의 궁을 예측해서 산개해 있는 등의 모습이 나왔다.[9] 그렇게 다시 원래 페이스를 찾은 운시아는 7분이라는 시간동안 B거점을 수비할 수 있었고 물론 쑥쑥 자라기 위해 용검만 뽑으면 잠을 자버리는 후아유의 겐지도 한몫했다.[10] 결국 3세트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쟁탈전 단판 승부의 전장으로 오아시스: 대학이 뽑혔다. 다른 오아시스 맵과는 달리 대학 맵은 라인하르트가 유리한 맵이라는 점에서 일단은 운시아에게 유리한 맵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에 운시아는 이상하리만치 거점을 전혀 밟지 못했다. 프리딜을 위해 거점 밖에 나와있던 에스카와 류제홍을 제외한 나머지 4명 전원이 거점 안에 들어와서 적극적으로 싸우는 루나틱하이에 비해 운시아는 팬커 한 명만이 방벽을 들고, 그마저도 조심스레 거점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결국 후아유의 겐지가 용검을 뽑고 루시드의 아나에 의해 또다시 수면총을 맞고 죽어버리는 이득을 보고 나서야 운시아는 처음으로 거점을 밟을 수 있었으나, 이미 루나틱하이의 거점 게이지는 30퍼대까지 올라가 있었다. 그 다음 한타에서 미로의 라인하르트가 거점 안에서 고립됐을 때 루시드의 아나를 포함한 2명을[11] 대지분쇄로 눕혀버리면서 루나틱이 유리해졌다. 이때, 판커는 미로가 대지분쇄를 시전하고 아나를 망치로 패고 있는 동안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오버워치에서 수싸움이 상당히 중요하며 누워버린 팀원 중에는 아나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1인궁이 아까워 2명의 팀원이 미로에 의해 누워버리는 동안 맞대지분쇄를 사용하지 않고 냅둔 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

이런 식으로 운시아는 다시 체계적인 브리핑이 돌아왔음에도 이상하리만치 소극적으로 한타를 진행했다. 다음 한타에서는 양팀 모두 중력자탄을 사용했는데 이때 에스카는 황야의 무법자를, 버드링은 펄스폭탄을 사용했는데 펄스부착은 실패했고 황야의 무법자는 2킬에 성공했다. 이어서 든세 선수의 호그마저 갈고리가 준바 선수의 자리야의 방벽에 막히면서 맥크리에게 헤드를 얻어맞아 무력하게 잘렸으며 앞점멸로 오는 트레이서의 헤드를 끌어치기로 맞추는 활약에 힘입어[12] 루나틱이 거점을 다시 점령하면서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바꾸었다.

이후 한타에서 든세의 호그 덕분에 방벽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미로의 라인하르트 방벽이 먼저 파괴되었고, 갈고리에 당해 끌려간 준바 선수의 자리야가 피하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혹은 아래층 힐팩 먹으러 갔다거나? 거점 아래로 떨어져 전장에서 일시적으로 이탈하였으며 미로 선수의 라인하르트가 방벽이 없어 급사를 피하고자 거점 측면 골목길로 들어가 아나의 힐 시야가 안 나오는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된다. 팬커선수의 라인하르트와 든세선수의 로드호그가 거점 밖에 있는 루나틱 선수에게[13] 접근하여 로드호그가 궁을 쓰고, 어느새 사이드에서 딜각을 잡은 버드링 선수의 맥크리가 2층에 있던 에스카 선수의 맥크리를 잡아내며 거점을 탈환할 기회를 얻게 된다. 거기다 이 때 팬커는 대지분쇄도 들고 있었다.

하지만 골목에 갇힌 미로를 잡기 위해 진입한 부쳐의 자리야와 버블리의 루시우가 미로의 대지분쇄에 적중당해 2킬에 성공한다. 이 장면에서 미로는 자리야 1인궁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버블리의 루시우가 당당하게 라인하르트 정면으로 백업을 와 줬다가 궁을 얼결에 같이 얻어맞아 버렸다. 동시에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14] 늘 그렇듯이 류제홍이 든세의 로드호그를 따내면서놀랍지도 않은 류제홍 그 자체 3킬 상황. 팬커는 여기서 든세를 혼자 두고 미로 마무리를 도와주기 위해 골목길로 진입했다가 2킬이 나는 기가 막힌 상황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미로의 라인하르트 등짝에 망치질을 하였지만 멀리서 볼륨업을 킨 토비의 힐이 미로에게 미세하게 들어간 데다가 드디어 올라온 준바가 딜을 지원해 주며 정리당해 궁도 못 쓰고 죽어버렸다. 이어서 토비의 루시우와 후아유의 겐지가 협공하여사실 후아유는 또 잤다 루시드의 아나를 마무리 하였으며 호그를 맨 처음에 정리하며 프리해졌던 류제홍의 아나가 버드링의 맥크리를 찾아 제거하며 절호의 기회가 전멸로 이어지는 어이없는 한타 패배를 당한다.

운시아가 재정비를 하고 거점에 다시 진입하였을 때는 이미 루나틱의 점령 게이지가 95퍼 이상이 된 상황. 양팀의 궁상황은 루나틱에선 자느라 못 쓴용검, 운시아에선 나노강화제와 대지분쇄가 있었다. 따라서 대지분쇄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이기기 힘든 한타였다. 팬커는 어차피 대지분쇄가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전진하여 미로의 라인하르트에게 돌진을 적중시킨다. 하지만 돌진하여 벽 너머로 사라지기 직전 미세한 타이밍에 준바의 방벽 케어가 들어가 버렸고, 돌진을 맞춘 것을 보고 팬커에게 나노강화제가 들어갔지만 전술했다시피 돌진 딜은 방벽에 사라지고 팬커는 그대로 미로의 역돌진에 적중 당하고 수면총을 맞고 자 버린다. 든세의 호그가 미로의 라인하르트를 어떻게든 마무리 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후아유의 겐지가 드디어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머리 위로 날아서 용검을 빼들어 루시드의 아나를 짤랐고, 이어서 에스카의 맥크리가 버드링의 맥크리를 잡았다. [15] 후아유의 우클릭 근접 콤보로 버블리의 루시우가 마저 정리당하고, 깨어난 팬커가 돌진으로 아나를 잡긴 했지만 에스카의 맥크리와 준바의 고에너지 자리야가 든세, 팬커, 부쳐 3탱을 모두 정리하면서 추가시간이 끝나 루나틱하이의 승리로 결정되었다. 결국 루나틱하이는 3대 0이라는 성적으로 콩두 운시아를 이기는데 성공했다.[16]

이번 경기를 요약하자면, 버드링 선수의 표창과 질풍참 만으로 3킬을 챙겨가는 등 DPS로써의 잠재력 폭발과 루시드 선수의 철저한 계산 하에 겐지의 직선 움직임을 유도한 후 나노용검 재우기 등등 기량과 영웅폭면에서는 전혀 밀리는 감 없이, 중요한 순간에서는 우세한 모습까지 보였으나[17], 전술과 조직력 면에서 운시아는 루나틱하이의 그것에 비해 한참 떨어졌다. 루나틱하이의 궁을 먼저 빼고 난 후에 궁연계를 해야 했음에도 굳이 나노용검을 먼저 빼들다 루나틱하이의 궁은 빼지도 못한 채 무력하게 당해버렸고, 든세 선수는 뛰어난 호그 운용에도 철저히 혼자 놀다가 무력해져 로드호그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3인큐, 2인큐, 솔큐 3개 그룹이 서로 따로 노는 듯한 모양새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시 운시아가 6명이 모였을 때는 이미 너무나도 늦어버렸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의 운시아는 기량면에서 밀렸다기 보다는 예전의 조직력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궁게이지가 아까워서 과감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등 스스로 자멸한 것에 가까운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루나틱하이 4강 진출의 결정적 한타분석! 중력석양 VS 중력펄스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마지막 세트 연장전이었던 오아시스에서 양팀에 중력석양과 중력펄스가 들어간 상황에서 루나틱이 이기게 된 경위를 다루고 있다.

2.2.2. B조

8강 B조 순위
순위 팀명 세트
1 Meta Athena 2 0 6-1
2 LW BLUE 2 1 8-6
3 KONGDOO PANTHERA 1 2 4-8
4 Afreeca Freecs Blue 0 2 3-6
2.2.2.1. 1경기 Meta Athena 3 : 1 Afreeca Freecs Blue
8강 B조 1경기 (2017. 03. 14.)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그리스 국기.svg
일리오스
파일:독일 국기.svg
아이헨발데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The_Meta_logo.png 1 3 4 4 3
파일:aflogo.png 2 1 3 3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metaheight20.png Meta Athena 파일:afheight20.png Afreeca Freecs Blue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68 35 +33 25 sayaplayer Recry 52 37 +15 21
58 30 +28 20 Libero Mano 50 37 +13 21
44 38 +6 20 Hoon ArHaN 52 43 +9 22
41 41 0 16 Changsik Donghyun 44 46 -2 21
17 34 -17 16 Kris AMON 18 43 -25 20
20 44 -24 20 Nus adam 6 42 -36 14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전략면에서나 선수들 개인 기량 면에서나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아프리카 블루에서 원래 탱을 맡던 아담이 루시우를 맡고 마노가 탱으로 전환했다.

일리오스에서는 APEX 시즌2에서 처음으로 백도어가 완벽하게 성공한 장면이 나왔다. 두 팀이 거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한타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리크라이의 트레이서가 백도어로 거점을 먹는데 성공했고, 이미 99%까지 거점점령을 완료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로 추가시간으로 넘어갔고 뒤늦게 메타의 루시우와 아나가 달려왔지만 잘리면서 AF Blue가 승리하게 된다. 다음 세트 아이헨발데는 메타 아테나의 전략이 돋보이는 판이었다. 공격이었던 메타는 메이를 픽한후 이속을 켜고 팀원들이 단체로 우르르 오른쪽 위로 올라간 후, 통로 끝에서 다시 한번 빙벽을 사용해 성벽 뒤로 넘어간 후 계단으로 올라가 2층을 점령했다. 아블 역시 이를 보자마자 2층으로 올라와 메타의 힐러진을 먼저 처리했지만 템포를 빼앗긴 상황이었기에 메타에게 전멸당했고 이로 인해 메타는 거점을 한방에 먹는데 성공한다. 그야말로 전략의 승리였다. 반면 아블은 초반 파라를 꺼내들어 파라 견제가 힘든 메타의 조합을 상대로 수월하게 거점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을 미는데 실패했다. 한타가 끝나가는 와중에 용검을 켜 궁극기 관리에 악영향을 준 아르한이나 나노강화제를 받고 무리하다 자폭에 당한 리크라이, 추가시간에서 루시우에게 나노강화제를 잘못주는 실수를 한 아몬 등 잔실수로 계속 한타의 템포가 끊겼고 결국 체크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그리고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세트 도라도. 무려 양팀 둘다 한조가 나왔고 둘다 캐리를 했다. 일단 아프리카 블루의 공격이 메타의 철벽방어에 실패로 돌아가자 리크라이가 한조로 바꿨고, 중력자탄+용의 일격 연계로 화물을 마지막까지 미는데 성공한다. 그러자 다음 메타의 공격에서 리베로가 한조를 처음부터 들었고, 역시 중력자탄 연계 2번으로 전원처치까지 해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메타는 마지막에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다시한번 한조와 위도우 조합을 꺼내들어(...) 아프리카 블루를 농락하며 3:1로 승리하였고, 시즌1 우승팀 준우승팀을 이기고 20연승을 달성했다.

메타 아테나의 경우 일단 사야플레이어의 활약을 안짚고 넘어갈수 없는데 헤드에 꽂히는 정확한 에임을 보여줬으며 특히 맥크리로의 활약이 대단했다. 리베로는 메이, 파라, 겐지, 솜브라, 한조, 디바, 로드호그 등의 폭넓은 영웅폭으로 팀의 선택사항을 넓혀줬으며 훈은 예전 경기에서 날아다니던 것에 비하면 약간 덜하긴 했지만 중력자탄 사용이 좋았고 디바로도 제 몫을 하였다.

아프리카 블루의 경우, 어찌됐던 힐이 너무 안들어온다는 평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전 경기에서부터 겐지나 파라가 아나의 힐을 받지 못해 한타중에 가만히 서있거나 힐팩을 찾아먹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여전했으며 딜러가 궁을 켜고도 케어를 받지 못하니 몸을 사리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몬은 이번 경기 내내 눈에 띄게 빨리 잘렸고 힐도 제대로 주지 못했으며 나노강화제 타이밍도 좋지 않았던 적이 많다. 그 외에는 아프리카 블루가 궁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팀이 두세명 짤린 상황에서 궁을 의미없이 쓰고 죽어버리는 등 궁연계 없이 개인 판단으로 궁극기를 사용해 날려먹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또한, 양팀 모두 체계적인 전략 없이 난전으로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탱들이 버텨주고, 아르한의 겐지가 상대팀을 흔들고, 리크라이의 딜러가 탱들의 보호를 받으며 프리딜을 넣고, 뒤에서는 힐러들이 힐을 주는 체계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다 따로따로 상대하다보니 대치전이 아닌 난전으로 전개된 것. 게다가 막을 수 있는 한타를 딜러의 실수로 인해 못 막고 밀린다던가, 체계적인 궁 연계 없이 일단 용검부터 뽑고 보는 아르한 등 대회라기보다는 경쟁전, 그것도 서로 고집 센 유저들끼리 캐리하겠다고 따로 노는 경쟁전을 보는 듯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2.2.2.2. 2경기 KONGDOO PANTHERA 3 : 2 LW BLUE
8강 B조 2경기 (2017. 03. 14.)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눔바니 국기.svg
눔바니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독일 국기.svg
아이헨발데
파일:판테라아이.png 1 3 4 2 2 3
파일:lw_large.png 2 4 3 1 1 2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판테라아이.png KONGDOO PANTHERA 파일:팀LW.png LW Blue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65 40 +25 25 Rascal Saebyeolbe 66 37 +29 26
56 32 +24 20 EVERMORE Fl0w3R 50 43 +7 20
39 33 +6 17 wakawaka MekO 41 36 +5 23
40 39 +1 20 Fissure Luna 15 31 -16 24
10 28 -18 16 Bling janus 25 42 -17 18
15 37 -22 24 Luffy Gambler 12 36 -24 19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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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PEX에서 처음으로 일명 패패승승승이라는 리버스 스윕 경기가 나왔다.

리장타워부터 시작된 2번의 경기는 모두 LW가 앞서갔으며 앞라인 싸움에서부터 플라워의 겐지와 메코의 자리야 연계를 비롯해서 화려하게 앞서갔다.[18] 그러나 2대 0까지 앞선 LW는 방심했는지 하나무라 추가 매치에서 오른쪽 방향 샛길을 너무 쉽게 뚫려버렸고[19], 이를 스노우볼 굴린 판테라는 얼마 남지 않은 추가시간에도 B거점까지 성공적으로 차지하게 된다. 이는 너무나도 쉽게 오른쪽 샛길이 뚫린 나머지 판테라가 별다른 궁을 쓰지도 않고 A거점을 뚫었으며, 이로 인해 중력자탄이라는 거대한 변수를 가져올 수 있는 궁극기를 아낄수 있게 되었으며 또 그와 연계할 수 있는 궁극기들의 궁게이지가 돌아오고 있었던 점이 컸다. 반면 LW BLUE는 똑같이 빠르게 A거점을 뚫어내는데는 성공했으나 판테라 때와는 달리 궁을 모두 쏟아부어서 뚫었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어낼만한 궁이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하나무라 경기는 콩두 판테라의 승리로 돌아갔으며, 이는 LW BLUE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후 매치는 도라도와 아이헨발데였다. 도라도에서는 플라워가 자신의 모스트이자 장기라고 자랑하는 파라를 꺼냈고 갬블러가 메르시를 꺼내서 파르시 조합을 꾸렸다. 파르시를 들고 왔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플라워는 도라도 첫번째 거점 뒤쪽으로 날아와서 기습을 시도했으나, 플라워의 어그로와 뒤치기에도 LW의 앞라인은 좀처럼 콩두의 앞라인을 전혀 밀지 못했다. 그러다 결국 최악의 결과가 나오고 마는데, 에버모어의 로드호그가 갈고리로 플라워의 파라를 끌어서 처치하고, 이어서 갬블러의 메르시도 갈고리로 끌어서 처치한 것이다.[20][21] 그리고 에버모어는 이런 갈고리 플레이가 우연이 아니라는 듯 다시 하늘을 날던 갬블러를 또 끌어서(!) 죽이는데 성공한다. 결국 LW의 파르시 조합은 위축이 된 나머지 상당히 소극적으로 운용하게 되었으며, 도라도 매치가 끝날 때까지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LW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되는데 마지막 한타에서 화물에 아무도 붙지 않아 추가시간 없이 경기가 그냥 끝나버리고 말았다. LW는 라스칼의 나노솔저가 나오자 메코의 디바가 견제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고 플라워의 포화로 2층을 쓸어버리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라스칼을 처치하는 것에 너무나도 집중한 나머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화물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전선을 유지하며 화물에 비볐어야 할 야누스가 시간이 5초 남은 시점에서 화물에서 물러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22] 이로 인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임에도 열심히 화물을 밀던 LW는 두번째 거점 코앞에서 막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기세를 탄 판테라는 전판의 기세를 타고 기량이 돌아온 에버모어의 미친 활약과 라스칼 파라의 활약에 힘입어 고속도로로 거점을 뚫어버렸다. 이 한타는 이날 경기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실수기도 했지만 LW의 멘탈이 무너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경기기도 하다.[23]

이어서 아이헨발데에서는 플라워가 한조를 들고 나왔다. 도라도에서 파르시로 별다른 활약을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인지 경기 시작 전 애교스럽게 한조의 무릎꿇기 감정표현을 선보인 플라워는 아이헨발데 입구의 오른쪽 샛길로 들어간 메코의 자리야를 짜르기 위해 돌진을 써서 오른쪽 샛길로 들어간 피셔의 라인하르트를 갈래화살로 잡아내는 활약을 한다. 그러나 블링의 토르비욘이 지어놓은 포탑과 죽지 않는 콩두 판테라의 탱커진, 그리고 어느새 돌아온 피셔의 라인하르트로 인해 좀처럼 거점을 밀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거점을 뚫어낸 LW는 플라워가 겐지로 바꾸고 화물을 밀었으나, 에버모어의 미친 갈고리로 인해 새별비의 로드호그와 플라워의 겐지가 연신 끊기고 이로 인해 한타싸움에서 매번 패배하고 만다. 결국 LW는 성문 앞을 조금 넘은 지점까지밖에 화물을 못 밀고 만다.

이후, 판테라의 공격차례가 되자, 라스칼은 파라를 픽하고 일부러 성문 뒤쪽으로 크게 돌아서 기습을 한다. 한편, LW에서는 플라워가 메이를 픽해서 빙벽으로 상대팀을 갈라먹는 플레이를 시도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플라워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마는데, 빙벽을 애매하게 세워버린 나머지 판테라가 빙벽 옆의 빈틈으로 죄다 밀고 들어와버린 것이다. 게다가 라스칼은 어느새 성 뒤로 돌아와서 미친듯이 폭격을 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또 다시 한번 한타싸움에서 대패를 하게 되고, 플라워는 라스칼의 파라를 견제하기 위해 갬블러와 함께 파르시 조합을 다시 들고 온다. 그러나, 플라워가 라스칼의 파라를 파라 미러전에서 승리하고 꺾었음에도 LW의 지상라인은 계속해서 콩두에게 학살당하고 있었다. 심지어 부활카운터를 위해 성 난간 뒤쪽에 살짝 숨어있던 갬블러를 리스폰돼서 오던 에버모어가 갈고리로 끌어서 죽이고, 이로 인해 콩두는 화물을 목적지 1미터 앞까지 밀게 된다. 리스폰돼서 돌아온 갬블러는 부활 4인궁으로 전황을 타개하고자 했으나, 상대팀 콩두 6명이 모두 생존해있는데다가 심지어 풀피로 살아있었기에 다시 한번 한타에서 대패하고 만다. 그리고 5세트를 승리하면서 콩두 판테라가 초반의 위기를 딛고 3:2로 리버스 스윕을 성공시키고 만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동안 약점이 없다고 알려졌던 LW BLUE[24] 의 약점이 드디어 밝혀졌는데, LW BLUE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멘탈이었다. 기세를 타고 초반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서 이기고 있을 때는 상관 없으나, 의도치 않은 변수로 인해 패배하게 되면 좀처럼 멘탈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세가 수그러들어버린다는 것이다. 사실 하나무라 매치까지만 해도 플라워의 겐지가 라스칼의 메이와 와카와카 자라야의 궁을 반사하는 등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오버워치 특성상 기세싸움이 중요해서 리버스 스윕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때까지만 해도 LW BLUE가 3대 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추가경기에서 너무나도 쉽게 2거점까지 뚫려버린 후 멘붕이 온 건지, LW BLUE는 연신 다급해보이는 플레이를 했으며, 분명히 막을 수 있는 한타 조차도 무리한 시도를 하다가 한타를 망쳐버리는 등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즉, 그간 보이지 않던 LW BLUE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기세를 뺏기게 되었을 때, 멘탈 회복속도가 느린 나머지 빠르게 멘탈을 추스리고 빼앗긴 기세를 다시 찾아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면, 시즌 1 때 16강에서 광탈한 후 스크림 한정 최강이라고 저평가받던 콩두 판테라는 국내 최강 팀 중 하나라는 루나틱하이를 꺾은 러너웨이를 이겼고, 이어서 또다른 국내 최강 팀 중 하나인 LW BLUE마저 꺾어내면서 시즌 1 때 먹칠이 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으며, 루나틱을 꺾은 러너웨이를 이기고, LW BLUE마저 이길 정도면 대체 판테라는 얼마나 강한 것이냐는 여론이 생겨났다. 형제팀인 운시아가 루나틱하이에게 3대0으로 패배한 것과 대조되면서 또다른 국내 오버워치 최강팀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였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그 평가는 뒤집어졌다...

파라 전략의 끝판왕 in 아이헨발데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5세트 아이헨발데에서 판테라가 LW의 거점을 가져가게 된 경위를 다루고 있다.
2.2.2.3. B조 승자전 Meta Athena 3 : 0 KONGDOO PANTHERA
8강 B조 승자전 (2017. 03. 17.)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눔바니 국기.svg
눔바니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The_Meta_logo.png 2 2 2 3
파일:판테라아이.png 0 1 1 0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metaheight20.png Meta Athena 파일:판테라아이.png KONGDOO PANTHERA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45 17 +28 9 Libero Rascal 28 30 -2 12
34 11 +23 13 sayaplayer Fissure 24 33 -9 11
32 12 +20 10 Hoon wakawaka 13 26 -13 9
34 20 +14 9 Changsik Bling 9 24 -15 8
12 14 -2 12 Kris EVERMORE 14 31 -17 8
16 21 -5 12 Nus Luffy 7 29 -22 14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이번 메타와 판테라의 경기는 전체적으로 수준높은 경기라는 평이 많다. 메타 아테나는 이전 아프리카 블루와의 경기의 아이헨발데에서 새로운 전략을 보여줬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작정하고 다양한 전략들을 선보였으며 대부분이 성공하면서 3:0으로 승리하는데 성공한다.

이번 경기에서 메타 아테나가 보여준 전략들은 다음과 같다.
그 외에도 이번에도 나노강화제를 자리야에게 몰아줘서 한타마다 중력자탄을 쓰도록 했고, 눔바니 공격에서 경기를 난전으로 이끌고 에버모어가 갈고리가 빠질때마다 포커싱해서 바로 잡는 전략으로 로드호그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혼자남은 송하나가 자살하려는 걸 팀원들이 온몸으로 막는 장면도 나왔는데 이때문에 판테라쪽은 리스폰타임이 꼬이게 되어 결과적으로 방어시간을 20초정도 번 셈이 되었다. [25]

선수들 개인 기량도 눈여겨볼만 한데 우선 사야플레이어는 이번 경기에서도 정확한 에임은 여전했으며 트레이서로 모든 탄창을 헤드에 박아넣는 에임으로 진영을 흔들었고 위도우로 하나무라 공격을 성공시켰다. 리베로는 이 경기에서 10가지나 되는 영웅[26]을 하면서 판테라의 전략세우기를 크게 방해했으며 솜브라, 시메트라 같은 영웅으로도 1인분을 했다. 1세트에서 또다시 한조를 들고 활약한 것은 덤. 그리고 훈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각성했는데 눔바니 수비에서 거점이 뚫리고 난 후 대치상황에서 무려 3분동안 3번이나 중력자탄을 사용했다. 거의 한타마다 궁을 사용하는 수준.[27] 너스의 힐벤 역시 이번 경기에서 특히나 정확했으며 궁게이지 채우기에서 판테라에게 훨씬 앞섰다.

그동안 메타가 21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는 있었지만 원래 승강전 팀이고 2부 리그때부터 쌓은 기록이라 저평가 받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평이 굉장히 좋아졌다. 또한 매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가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독보적이고 압도적인 전략과 오더 체계로 다른 팀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력한 결승후보 중 하나라는 평까지 받게 되었다. 그리고 메타가 4강에 진출하면서 4강 경기는 루나틱하이 vs 메타 아테나의 빅매치로 결정되었다.

메타 아테나를 4강으로 보낸 논개하르트!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콩두 판테라의 3세트 하나무라 마지막 공격 기회, 즉 위에 숨어있던 리베로 디바가 중력자탄을 먹고 창식이 대지분쇄 후 논개자살을 한 장면을 다루고 있다.
2.2.2.4. B조 패자전 Afreeca Freecs Blue 2 : 3 LW BLUE
8강 B조 패자전 (2017. 03. 17.)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그리스 국기.svg
일리오스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눔바니 국기.svg
눔바니
파일:aflogo.png 1 2 1 1 0 2
파일:lw_large.png 2 1 2 1 3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afheight20.png Afreeca Freecs Blue 파일:팀LW.png LW Blue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53 35 +18 25 Recry Fl0w3R 61 29 +32 20
40 40 0 18 Mano Saebyeolbe 58 27 +31 23
33 39 -6 18 Donghyun janus 37 29 +8 18
29 41 -12 28 ArHaN Mek0 33 29 +4 21
9 36 -27 18 adam Gambler 17 22 -5 19
4 38 -34 21 AMON Luna 23 32 -9 23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경기 초반에 플라워 선수의 건초염이 재발한 것인지 손목에 파란색 테이핑을 하고 출전한 것이 카메라에 클로즈업 되었다.

이날 첫세트에서 아블은 실수를 연발했고 LW Blue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세트가 끝나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LW이 무난하게 승리할 경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다음 세트 왕의 길 막판에 양팀의 치열한 비비기 싸움끝에 아블이 2세트를 가져간다. 당시 LW의 철통수비로 마지막 지점 직전에 화물이 멈췄고, 이후 10초를 남기고 아블이 전멸하면서 2세트 역시 LW의 승리로 끝나는듯 했다. 그런데 2층에 자리야와 아나가 숨어있었고, 동현이 나노강화제를 받고 나머지 선수들이 뛰어올때까지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1분 30초 가량의 끈질긴 비비기 끝에 마노 라인과 리크라이 트레의 활약으로 아블이 화물을 끝까지 미는데 성공했다.

다음 아누비스 신전에서 LW는 그 뚫기 어려운 아누비스 B거점을 A거점 점령후 2분만에 먹으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아블은 A거점을 궁사용없이 점령해 무려 6개의 궁이 전부 있었는데도 새별비가 나노용검이 나오자마자 아르한을 갈고리로 잡으면서 B거점을 먹는데 실패했고, 이후 나노석양을 야누스가 윈스턴으로 튀어나오면서 방벽으로 막거나 아블이 진입각을 보고 있을 때 플라워가 먼저 나노용검으로 다 잡아내는 등 슈퍼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아블은 B거점을 먹는데는 실패한다.

그리고 아블에게는 마지막 경기가 될수도 있었던 4세트 도라도는 리크라이와 동현의 멱살캐리였다. 도라도에서 과장없이 이 둘이 거의 대부분의 킬을 따내면서 팀을 어떻게든 끌고가기 시작했고 이와중에 리크라이는 나노석양을 사용하려는 순간 겐지가 옆에 보이자 순식간에 캔슬하고 겐지를 잡아내는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각성한 리크라이의 활약에 LW는 계속해서 잘 안풀리는 모습을 보였고 추가시간에 루시우가 잘리기까지 하면서[28] 4세트를 아프리카 블루가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LW는 이전 콩두 판테라와의 문제의 그 경기와 똑같은 장소에서 막혔다.도라도의 저주

이렇게 경기가 2:2가 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설마 아프리카 블루가 이기나하는 기대를 하기 시작했는데... 4세트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은 아프리카 블루는 이어지는 5세트에서 거짓말같이 완막을 당했다(...) 농담이 아니라 이전판의 모습은 어디갔는지 다시 1세트때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A거점도 뚫지 못했다. 이와중에 LW에서 원래 아나 담당이던 루나가 솔저를 들고 활약해서 답답해서 내가 뛰었다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29] 결국 LW Blue가 3:2로 최종 승리한다.

아프리카 블루에 대한 평은 최악인데 대부분 리크라이, 동현, 마노의 3인큐나 다름없었다는 평. 일단 아르한의 좁은 챔프 폭바뀌지 읺는 겐지과 그렇게 뽑았음에도 캐리하지 못하고 계속 죽어나갔던 점, 그리고 좋지 않은 상황 판단으로 인해 상당한 범실을 안겨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리고 아나의 없는 힐나노 강화제는 항상 한 타임 늦게 발사가 되었고 상대를 못 잡아내는 장면도 여러번 연출되었다.덕분에 아르한 생존 궁이 있었다 카더라 그렇다고 승리한 LW의 평도 그리 좋지는 못한데 이는 대부분이 LW Blue의 3:0 압승을 예상하였으나 2세트를 내주고부터 시작 된 부진은 상당히 뼈 아팠고 다음 콩두 판테라와의 경기에서 '이대로는 못 이긴다'라는 평가까지 받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인해 AF Blue가 패하면서 시즌 1의 우승팀 준우승팀이 모두 8강에서 2연패로 탈락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그리고 거짓말처럼 시즌4에서는 시즌3의 우승팀 준우승팀이 각각 8강과 4강에서 어느 팀에게 각각 3:0 두 번, 4:0으로 참패해 탈락하게 된다.
2.2.2.5. B조 최종전 KONGDOO PANTHERA 1 : 3 LW BLUE
8강 B조 최종전 (2017. 03. 21.)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파일:미국 국기.svg
66번 국도
파일:판테라아이.png 2 3 2 3 1
파일:lw_large.png 2 4 0 1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팀LW.png LW Blue 파일:판테라아이.png KONGDOO PANTHERA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88 31 +57 23 Saebyeolbe Rascal 59 47 +12 16
57 36 +21 24 Fl0w3R EVERMORE 47 38 +9 16
40 36 +4 21 MekO wakawaka 44 41 +3 17
28 38 -10 18 janus Fissure 38 42 -4 20
11 26 -15 20 Gambler Bling 12 32 -20 14
18 44 -26 24 Luna Luffy 11 42 -31 22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결국 최종전에서 마지막 4강 진출권을 놓고 다시 붙게 된 콩두 판테라와 LW Blue의 리매치였다. 판테라의 경우 일주일전에 한번 이겨본적이 있는 상대라는 점에서 자신감이 있었고, LW의 경우 패패승승승이라는 뼈아픈 패배를 복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첫세트는 오아시스는 LW가 매우 수월하게 이겼다. 심지어 2라운드 전장이었던 도심에서는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단 한번도 죽지 않았다. 다음 세트 왕의 길은 첫 접전에서는 양팀 다 화물을 끝까지 미는데 성공했다. 관전 포인트는 판테라의 공격에서는 솜브라가 나와 Flash Lux에게 써먹었던 전략을 다시 쓰려는 것으로 보였는데 전에는 없었던 위치변환기를 위로 던져서 라인하르트를 해킹하는, 즉 며칠전에 메타 아테나에게 당했던(...) 전법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LW의 공격에서는 새별비가 중력자탄을 쓰려고 몰래 숨어있던 자리야를 끌어서 죽인것과 애버모어의 뒤치기 성공 장면. 하지만 LW가 새별비가 트레이서로 혼자 다 잡아내면서 거점 수비를 성공해내면서 최종 승리는 LW가 가져간다.

하지만 3세트에서 기적같은 판테라의 승리로 팀 분위기가 순식간에 역전되었고 거기에 4세트 66번 국도에서 선공이던 판테라가 추가시간으로 3점 획득에 성공, 바로 이전 경기처럼 역스윕 그림이 나오는 듯 했다. 그런데 다시한번 리버스 스윕을 당할 수는 없다는 듯이 여기서 새별비의 로드호그가 각성했다.[30] 공수변경 후 공격에 나선 새별비는 무려 5연갈고리를 성공시켰다. 처음에는 뒤치기를 시도하려던 겐지를 끌고와 잡았고, 그 다음 쿨이 돌아온 갈고리로 아나를 잡았으며, 죽었다 리스폰돼서 돌아온후 바로 저 멀리 있던 루시우를 끌고와 잡았고, 그 후 바로 돼재앙으로 자리야를 잡았으며, 화물이 거의 밀리자 2차 경유지로 돌아가던 라인하르트를 또 끌고와 잡았고, 그 다음 루나가 수면총으로 재워놓은 겐지를 끌어와 잡았다. 여기까지 2분만에 갈고리 명중률 100퍼에 6킬. 그야말로 하드캐리였고 덕분에 다시 분위기를 타게 된 LW는 2분 30여초의 여유 시간을 남겨두고 판테라보다 더 빨리 3점 획득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수비에서 주유소 앞까지도 못오게 수비하는데 성공한후 여유롭게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LW가 인셉션 위기에서 벗어나 3: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이번 경기에도 승리의 요인에는 로드호그였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입장은 반대지만.

여담으로 이 날 경기를 기점으로 지적시 되어왔던 전용준 캐스터의 두두두두두!같은 추임새로 떼우던 진행이 점점 FPS에 적응이 되면서 이전보다 한결 깔끔해졌다는 평이 있었다.

새별비 3연갈고리의 비밀!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66번 국도 LW의 초반 공격에서 새별비가 3연갈고리를 성공하게 된 상황을 다루고 있다. 그 후에 5연갈고리까지 성공한 부분은 안나오는 게 아쉬운점.

2.3. 4강

파일:APEX 시즌2 4강 대진표.jpg

4강 이후로 몇가지 변경점이 생겼는데 우선 드디어 3월 1일자 본섭 패치가 경기 서버에도 적용되었다.[31] 또 양팀에게 작전 타임 기회가 한번씩 주어졌다. 1~2세트 사이 혹은 3~5세트 사이 각팀당 1번 3분의 작전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2.3.1. 1경기 RunAway 3 : 2 LW BLUE

4강 1경기 (2017. 03. 24.)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미국 국기.svg
66번 국도
파일:독일 국기.svg
아이헨발데
파일:runaway.png 2 2 2 3 3 3
파일:lw_large.png 0 3 1 5 2 2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예고 영상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runawayheight20.png RunAway 파일:팀LW.png LW Blue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81 45 +36 40 Stitch Saebyeolbe 88 54 +34 30
68 44 +24 35 Haksal Fl0w3R 70 55 +15 34
57 51 +6 29 KAISER MekO 48 38 +10 40
49 56 -7 29 Bumper janus 49 54 -5 23
22 54 -32 26 Kox Gambler 16 37 -21 25
11 44 -33 24 Runner Luna 23 50 -27 29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potg 모음[32]
이번 경기는 정말 될것 같은 상황에서 안되고, 안될것 같은 상황에서 되는 일반적인 상황을 많이 무시하는 경기 내용이 나왔다. 또 아무래도 4강 경기에 단판 승부다 보니 선수들이 경기를 대하는 자세도 8강과는 차원이 달랐으며[33] 한 경기도 쉽게 끝나지 않았다. 또 이번 경기는 이전에 LW Blue에서 방출됐다 러너웨이에 들어간 카이저의 복수전이 될수도 있는 경기였다.

첫세트는 리장타워가 나왔는데, 러너웨이는 이번 APEX에서 리장타워가 처음인 반면 LW는 지금까지 쟁탈전에서는 한번도 진적이 없다. 그래서 LW가 1세트를 가져가야 경기면에서도 멘탈면에서도 유리하게 갈수 있었는데... 러너웨이가 딜러진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1세트를 가져가면서 LW쪽 부스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무거워졌다.

학살은 메코의 집요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용검 타이밍마다 킬을 냈고, 스티치는 트레이서로 정확한 에임과 신들린 펄스폭탄 부착으로 LW의 힐러진, 특히 루나의 아나를 상당히 괴롭혔다. 이에 더해서 전술적으로도 불리했다. LW는 정원맵의 넓은 지형을 활용하고자 갬블러의 메르시와 플라워의 파라로 파르시를 시도했지만 파르시를 확인하자마자 러너웨이는 하늘은 무시하고 땅 위의 나머지 LW를 정리하면서 거점을 손쉽게 점령한다. 파르시가 먹히지 않기에 갬블러와 플라워는 각자 루시우와 겐지를 꺼냈지만, 이미 학살과 러너의 궁 게이지는 절반 이상 차올라 있어 궁극기 분배에서 이미 불리한 상황이었다. 스노볼링을 착실하게 시행하며 궁극기마다 LW를 밀어붙이는데 성공한 러너웨이는 한번 굳힌 승기를 그대로 밀고 나가 정원에서 승리한다.

다음 맵인 관제센터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로드호그를 꺼낸 새별비가 카이저의 라인과 스티치의 자리야를 연달아 그랩하며 싸움이 우세하나 싶었지만 학살의 겐지가 유효타를 상당히 많이 내며 킬과 궁게이지를 챙겨간다. 여기서 채운 궁게이지를 바탕으로 다음번 한타를 나노용검으로 쓸어버려 점령 게이지를 길게 가져간 러너웨이와는 반대로 LW는 플라워의 맥크리가 침묵하면서 수동적으로 딸려가는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때 새별비의 로드호그가 변수를 만들어 낸다. 범퍼의 로드호그를 그랩하는데 성공하고, 이어 힐밴까지 연계하면서 잘라낸 것이다. 숫적 우세를 바탕으로 LW는 새별비가 우회하고 야누스의 라인에게 나노강화제를 주며 강하게 푸시한다. 야누스의 나노대지분쇄+평타로 카이저와 콕스가 죽고, 스티치가 LW의 힐러진쪽에 중력자탄을 써 봤지만 제대로 연계할 팀원이 없는 상황에서 공연한 궁 낭비가 되어 버리고 거점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이어진 한타에서 카이저가 난전 속에서 대지분쇄와 돌진, 평타로 3킬을 챙겨가며(...) 전투는 LW에게 불리하게 전개된다. 플라워의 맥크리는 여전히 침묵했고, 거점은 다시 러너웨이의 차지가 된다.

이제 LW에게는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 야누스가 콕스의 아나에게 일인궁을 박고 나노까지 받아 화강으로 마무리한 뒤 범퍼의 로드호그를 돌진으로 아군 본진까지 데려오는 신기를 발휘하며 2킬을 챙겨간다. 하지만 유리하다 싶었던 바로 그 다음 순간 카이저의 야누스를 포함한 3인 대지분쇄에 학살이 용검을 뽑아들면서 한타는 그대로 밀리고 만다. 이렇게 러너웨이의 1세트 승리가 이루어진다.

다음 2세트 왕의 길은 플라워의 맥크리가 이제야 손이 풀렸다는듯 한 활약을 보이며 LW가 거점을 한번에 먹으면서 시작한다. 관전 포인트는 LW의 대지분쇄-자폭 연게 성공과 야누스의 대지분쇄를 카이저가 순간 반응속도로 막고 바로 역대지분쇄를 찍었는데 야누스가 다시 막는 양팀 라인의 심리전과 피지컬 싸움이었다. 이 경기에서 야누스는 적어도 초반만큼은 카이저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복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는 듯 했다.

LW공격은 첫 거점을 순조롭게 먹고 화물을 미는 것 까지도 스무스하게 진행되면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이는 듯 했다. 플라워의 맥크리가 방벽 뒤에서 나노석양을 통해 러너웨이의 진형을 뒤로 물리고, 이 틈에 고립된 범퍼와 스티치를 잘라내면서 화물을 그대로 2거점 앞까지 밀어버린다. 러너웨이는 2거점 앞에서 카이저에게 나노를 주고 개싸움을 유도해 이 틈에 야누스와 플라워를 잘라낸다. 이 때 인상적인 장면이 나왔는데, 카이저가 어그로를 끌고 진형을 붕괴시키기 위해서인지 대놓고 돌진을 써서 LW의 진형 깊이 들어간 것이다. 당연히 메코와 새별비가 신나게 카이저를 패러 왔지만 카이저는 돌진으로 S자 골목 왼편으로 빠지는 샛길 입구까지 들어간 다음 방벽점프를 하며 후퇴했고, 샛길 뒤편으로 마중나온 콕스의 아나가 생류탄 폭힐로 카이저를 살려내며 LW의 전진을 한 타임 성공적으로 저지해 낸다.

하지만 다음 한타에서는 러너웨이의 실책이 나타났다. 메코가 아무런 궁연계 없이 던진 자폭에 포지션 선정에서 실수를 한 학살이 그야말로 지나가다 얻어맞는 수준으로 어딘가에서 죽어버린 것이다. 스티치가 중력자탄을 쓰긴 했지만 학살은 이미 죽어있고, 나름 고에너지였던 스티치 본인도 수비적으로 쓴 야누스의 대지분쇄에 누워버리면서 뻘궁이 되고 만다. 뒤이은 한타로 2거점 코앞까지 화물을 밀었지만 뒤늦게 달려온 학살이 용검을 뽑아들고 하늘을 날자 새별비와 메코가 거기에 정신이 팔리면서 학살의 용검은 0검이 되었지만 범퍼와 스티치가 3킬을 해 내며 다시 한 차례 막게 된다.

치열한 2거점 싸움은 다음 한타에서 마무리된다. 자탄을 가지고 있기에 먼저 이니시를 걸 수 있다고 판단한 러너웨이가 스티치의 중력자탄 이니시를 시도하는데, 이게 야누스가 급박하게 킨 방벽에 걸리면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야누스 앞에 걸리게 된다. 이 상태에서 새별비의 호그가 메카를 부수고, 야누스가 돌진으로 학살을 처리하며 뒤에서 석양을 키고 있던 플라워가 카이저까지 잡아내며 한타를 이겨 화물을 밀게 된다.

LW의 공격 마지막 구간에서 플라워는 위도우를 꺼냈는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영웅이 러너웨이에게는 없었다. 플라워의 위도우가 완전히 프리딜 상황이었고, 아나를 잡아낸다. 그러나 손목 부상의 여파인지 그 이후 의미있는 킬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LW는 거세게 밀어붙이며 한명씩 비비러 나오는 러너웨이를 정리해 내며 화물을 끝까지 밀고 3점을 챙겨간다.

공수 변경후 러너웨이는 3딜조합, 그것도 겐트위+젠야타를 꺼냈고 이 조합으로 거점을 먹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양팀에 큰 실수가 하나씩 터졌는데 LW에서는 수비를 계속 잘 하다가 트레이서가 로드호그로 픽을 바꾸기 위해 자살을 하고 루시우가 이동속도가 느린 로드호그를 픽업하러 갔는데 이게 타이밍이 안맞아서 이미 러너웨이가 모여서 와버렸기 때문에(...) 허무하게 두번째 경유지를 내주고 만다. 그 이전까지 플라워의 분투에 힘입어 상당히 원만하게 수비를 해 내던 LW이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러너웨이에서는 스티치가 대지분쇄에 누운 송하나에게 펄스폭탄을 붙이는 판단미스를 했고 이때문에 중력자탄에 연계할 궁이 없어 실패로 돌아가면서 막판 공격에 실패한다. 굳이 가정을 해 보자면 메코에게 중력자탄이나 펄스가 먹히는 것을 방지하여 변수를 없애고자 했던 시도로 보이지만 학살에게 용검이 없었기에 펄스빠가돈 말고는 명확한 킬 콤보가 없어 중력자탄을 낭비하게 된다. 결국 2세트는 LW가 가져간다.

3세트 하나무라는 여러모로 상식을 뒤엎는 상황들이 나왔다. 우선 러너웨이는 공격에서 겐트솔3딜에 루시우 원힐이라는 조합을 꺼냈지만 계속해서 A거점을 뚫지 못하면서도 조합을 바꾸지 않았다. 그야말로 졸지에 완막각이 나와서 러너웨이는 괜히 새로운 시도를 했다가 망했다는 평을 받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스티치의 미스난 펄스폭탄에 루나의 아나가 부주의하게 움직여 죽어버렸고, 아나가 없자 조급해진 야누스가 대지분쇄+자폭 콤보를 시도했다가 카이저의 방벽에 대지분쇄가 막히며 자폭까지 어이없게 날려버리는 실수까지 터지면서 러너웨이가 A거점을 먹는데 성공한다. 문제는 여기서 러너웨이가 궁극기 두 개를 날려버린 LW의 실책을 바로 치고 들어가며 한번에 B거점까지 먹는데 성공해버렸다. LW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할만한 상황.

그리고 공수전환후 LW는 토르비욘을 꺼내든 러너를 비롯한 러너웨이 선수들을 플라워의 겐지와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일방적으로 처리하며 파죽지세로 A거점을 먹고 B거점까지 치고 들어갔다. 이걸 러너웨이가 막으면서 비비기 싸움이 벌어졌는데, 이 '한타'가 무려 3분동안이나 지속되었다. 거기다 LW가 분명 우세한데다 수비는 들어와서 잘리고 있기만 하는 상황인데도 가장 중요한 거점을 러너웨이가 붙들고 있으면서 계속 격돌 중으로 만들어 2분동안 한칸을 못먹었다. [34][35] 어쨌든 문제의 한타 끝에 LW는 두칸을 먹는데 성공했으나, 막판에 콕스의 깜짝 바스티온이 성공하면서 결국 B거점까지는 먹지 못하면서 3세트를 러너웨이가 승리한다. 그리고 여기서 LW가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다음 4세트 66번 국도는 양팀 모두 첫 라운드에서 화물을 끝까지 밀었다. 플라워는 또 다시 위도우를 꺼내들었는데 왕의 길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나는 잘랐지만 그 이상 의미있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양 측 모두 새별비의 로드호그와 스티치의 트레이서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킬로그를 장식했고, 무난하게 잘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다만 야누스 선수는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초반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며 라인 싸움에서 슬금슬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지분쇄를 지나치게 아끼다가 결국 쓰지 못하고 죽은 채 화물을 밀린다던가 하는 모습에 다시 기복이 도진 것은 아닌지 불안한 모습이었다.사실 닉네임 값을 한 것이라고 한다. 두 얼굴의 사나이 이렇게 3대 3 동점 상황에서 서로 1분 가량 남은 시간으로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두번째 라운드에서 LW는 추가시간에 화물을 밀었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1분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LW가 화물에 끈덕지게 비비면서 무려 추가시간만 가지고 화물을 두번째 경유지까지 미는데 성공한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첫번째 경유지 조금 더 가면 잘한축에 속하기 때문에 러너웨이 입장에서는 크나큰 실책이었다. 여기서 학살의 그야말로 트롤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 보였는데, 리장 타워에서 날아다니던 모습은 어디로 간 것인지 2차 수비에서는 한 번도 킬을 내지 못하고 네번 연속 혼자 짤려버린 것이다. 특히 루나의 젠야타가 부조화를 걸고 두들겨 팬 것을 플라워가 질풍참으로 마무리 한 첫 번째 데스 이후의 3 데스는 모두 새별비에게 당한 것이다. 그야말로 딜러로써의 기량에서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집중력이 급격하게 저하된 것인지, 아니면 추가시간의 급박한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팀원의 케어 없이는 학살 스타일의 겐지가 한계를 보이는 것인지 무력한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물론 새별비가 오늘 SSS급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LW가 첫번째 경유지는커녕 첫 번째 코너를 돌기도 전에 샛길에 숨어 있다가 덮쳐버리며 한타를 한 차례 승리하며 시간과 궁게이지를 벌었고, 대기실 앞에서 소위 말하는 입구컷으로 막아버리면서이 와중 학살은 자리야로 또 제일 먼저 짤렸다 LW가 승리했고, 경기가 5세트까지 넘어간다. 그리고 러너웨이가 작전 타임을 사용했는데 여기서 카이저가 처음으로 화난 모습을 보였다. 현실 원시의 분노 그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변화가 거의 없어서 근엄하다고 불리던 카이저의 심각한 얼굴에 팀원들도 계속 풀어주려고 했고, 쉼호흡을 하면서 겨우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카이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결국 이 빡침은 5세트에서 막판 대지분쇄로 분출되었다 [36]5번 연속으로 잘려버린 학살은 찔리는지 그 와중 엄청나게 눈치를 보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치열했고 가장 명장면이 많았던 대망의 아이헨발데. 학살은 이전 세트에서 겐지와 자리야로 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잘 보여주지 않던 로드호그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플라워의 겐지가 뒤로 도는 것을 중간에 우클로 캐치하며 성공적으로 수비하나 싶었지만 리스폰한 플라워의 겐지와 새별비의 트레이서에게 러너웨이의 수비가 제대로 흔들리며 이전 세트처럼 A거점은 무난하게 밀리고 화물차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화물 밀기에서 LW의 선공은 카이저를 필두로한 러너웨이의 철벽수비로 성문쪽 다리 밑에서 계속해서 막혔다. 결국 추가시간이 되었고 LW 선수들도 다 잡히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듯 했는데... 플라워가 혼자 남은 상황에서 러너웨이를 상대로 10초 가량을 비볐고, 그 사이에 새별비가 트레이서로 뛰어와 아나를 포함해 2명을 잡으면서 안죽고 비볐고 여기서 플라워가 다시 돌아와 나노용검으로 3명을 자르면서 추가시간에 화물을 미는데 성공했다! 두 정상급 딜러의 눈물겨운 활약에 힘입어 다시 1분을 번 LW는 공격기회를 얻었고 메코가 페이크를 넣어가며 학살의 중력자탄을 먹고[37] 야누스의 대지분쇄로 화물을 거의 끝까지 밀었으나 스티치의 트레이서가 정확한 에임으로 킬캐치를 놓치지 않는 활약으로 2미터 가량을 남기고 끝난다.

이어서 러너웨이의 공격은 처음에는 합이 안맞고 혼자 들어가서 죽는 등 멘탈이 터진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LW가 수비도 잘해냈는데, 거점을 먹은 후 러너웨이는 한번 막힌것 외에는 고속도로로 진행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성 안에서 접전에서 카이저가 대지분쇄로 5인궁을 때려박으면서[38] 러너웨이가 3:2로 최종승리를 가져갔고, 결승에 진출했다!

파일:카이저 5인 대지분쇄.gif

이 마지막 대지분쇄는 국내외와 각 팬덤을 막론하고 엄청난 임팩트를 주었는데, 어째서 이런 엄청난 망치를 얻어맞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루나의 케어가 문제라는 의견은 일단 야누스가 학살쪽으로 방패를 돌린 것은 개피라서 죽기 때문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렇게 되게 둔 루나의 케어가 미진했다는 의견이다. 확실히 야누스가 죽어버려도 망치를 얻어 맞는 것은 똑같은 일이기에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반면 야누스의 포지셔닝이 문제라는 편은 대체 왜 화물 오른쪽 뒤편까지 나가 있다가 망치도 못 막을 각을 내고 얻어맞는지를 지적하는 의견이다. 확실히 야누스의 위치는 상당히 앞으로 나가있던 편이었다. 다만 이에 대해서 플라워의 메이가 친 빙벽에 야누스가 밀리면서 어쩔 수 없이 그리로 나갔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경기를 잘 보면 야누스는 빙벽 때문에 억지로 밀려난 이후에도 화물 바로 옆까지 나가며 망치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 이미 반피 조금 못 미치는 피였으며, 야누스가 망치를 휘두르고 있을 때 스티치가 귀신같이 LW의 후열로 침투하여 딜을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야누스의 킬로그는 스티치에게 떴다. 전선을 너무 길게 늘리자 스티치가 그 사이를 타고 침투하는 모습을 볼 때 야누스가 상당히 앞서 나가있던 것은 사실이다. 종합적으로는 스티치에게 펄스폭탄을 맞고 빈사상태가 된 meko의 디바를 지키기 위한 플라워의 빙벽이 야누스를 고립시켰고, 이로 인해 두명의 탱커가 빈사상태가 되며 루나가 둘 모두를 케어할 상황이 되지 않아[39] 대지분쇄 각을 내주게 된 것이다.

다만 순전히 어느 특정인의 실수 때문이라기보다는 팀원 전체의 합이 잘 맞지 않았던 부분이고, 카이저를 비롯한 러너웨이 멤버들이 그 틈을 놓치지 않는 실력을 보인 것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경기 이후 러너의 인터뷰에 따르면 상대가 6:5 상황에서 궁극기를 아끼려는 것을 역으로 노리는 오더를 내렸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LW의 사소한 실수 정도야 상대의 서브탱커 1명을 먼저 처치함으로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이끌면 충분히 벌충되는 것이었지만 [40] 러너웨이는 그 상황을 역이용하는 오더, 그리고 그 오더를 확실히 수행해내는 선수들의 실력으로 상황을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그러한 러너웨이의 과감성과 실행력이 러너웨이 스스로 결승으로 가도록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후 러너는 팀원들을 껴안고 울었고 메코와 플라워 역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우는 것 같이 보였다.[41] 해설진은 재미와 감동을 전부 잡은 경기였다고 평했다. 그만큼 치열했으며 극적이었고 선수들의 희노애락까지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사실 다른 측면에서는 양 팀 모두 그동안 안 하던 실수가 많이 나왔던 경기이기도 했지만... 경기 직후 이번에도 러너웨이가 잠시동안 네이버 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러너웨이의 숨은 공로자는 스티치일 것이다. 카이저야 누구나 다 아는 하드캐리 버스기사이지만 딜러로써 스티치가 꾸준하게 LW를 흔들고, 킬을 캐치해 내며 한타를 이겨낼 각을 만들지 않았다면 러너웨이의 이런 극적인 승리는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번 경기의 킬로그 분석을 보면 스티치의 K/D는 +36에 궁극기만 40번을 쓰는 기염을 토했다.근데 새별비는 지는 팀에서 K/D +34에 궁극기 30번이다 학살보다 높다 반면 학살은 나노용검 혹은 카이저와 범퍼, 스티치와 함께 다 같이 들어가는 준비된 싸움에서는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이었지만 스티치와 같이 정체된 교전을 뚫어내고 변수를 창조해 내며 기복없이 꾸준하고 묵묵하게 잘 하는 모습은특히 66번국도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카이저의 '캐리력' 뒤에는 스티치의 기복없는 딜링, 그리고 모두의 멘탈을 다잡아준 러너의 리더십이 있었다. 특히 러너는 스티치와 카이저에게 연신 엄지를 올리며 계속 칭찬을 해 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자신감을 부여해 주었다.하나무라 콕스티온에게도 한 번 엄지 올려주긴 했다

LW의 경우에는 정말 딜러진은 엄청나게 잘 해 주었다. 플라워가 손목때문에 예전의 폼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킬로그 분석을 보면 지는 팀의 딜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킬이 많고 궁극기를 자주 사용했다. 새별비의 경우에는 이긴 팀에서 K/D가 제일 높은 스티치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스탯까지 자랑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콩두 판테라전에 뒤이어 정말 S급 선수의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켰다.

LW딜러진의 분투는 러너웨이 힐러진의 K/D로도 증명이 되는데 진 팀의 루나-겜블러보다 콕스-러너의 K/D가 더 낮다. 거기에 단순 데스 수를 따져도 더 많이 죽었다. 하지만 오버워치는 여섯명이 함께 하는 팀 게임이고, 딜러 두 명이 아무리 잘 해도 팀 전체의 합이 맞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법이다. 모두가 BJ 출신 아마추어라고 비웃던 러너가 오히려 팀의 결속력을 높이고 멘탈을 케어해주며카이저가 학살을 패지 않게 막아주는 등팀원의 합을 맞춘 러너웨이가 이긴 것은 팀 게임에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경기가 종료되고 서로 인사하는 시간에 러너가 웃으며 까부는 듯한 춤[42]을 새별비 앞에서 추어 논란이 되었다. 다행히 원래부터 유쾌한 성격인 새별비가 웃으며 받아주고 서로 포옹하면서 현장에서 큰 문제로 비화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아쉬움이 컸을 상대에 대한 도의적인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래도 러너 본인이 곧바로 인벤에 사과문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지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는 블리자드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마이크 모하임이 직접 관전을 왔다. 귀에 계속 이어폰을 꽂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중계는 외국 해설진 쪽의 중계를 듣고 있었던 듯. 다른 블리자드 직원들과 함께 닭다리 과자를 뜯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친근한 모습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 내내 높은 퀄리티로 호평을 받는 하이라이트 영상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평. 각 세트별 주요 장면뿐만 아니라 한 선수의 슈퍼플레이를 적절히 모아서 보여주었고 두 선수로 얽혀있는 장면에선 두 선수 시점을 모두 이어붙여 인과관계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D.Va의 비상탈출, 트레이서의 시간역행을 이용한 맵 전환 편집이 예술. 보통 하이라이트 영상은 해당 경기가 끝난 뒤 10분 전후로 송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에 수준높은 편집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러너웨이를 결승 진출시킨 카이저의 대박 대지분쇄!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카이저의 5인 대지분쇄가 어떻게 성공하게 됐는지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러너를 울린 카이저, 분노의 대지분쇄! LW 블루 vs. 러너웨이 APEX S2 4강 열린 마이크 영상. 하도 치열했던 경기라 그런지 평균 3~4분정도 되는 다른 열린 마이크 영상과는 달리 7분 가까이 되며 거의 경기 요약급으로 내용이 많다. 양팀중 하나의 팬이라면 즐겁게 볼만한 장면이 많으며 그중 최고는 카이저가 5인 대지분쇄 이후 흥분해서 욕이 나온(...) 장면.내가 최고다 XX!!!!! 그리고 이 영상은 APEX 관련 영상중 처음으로 조회수 100만을 찍게 되었다.

2.3.2. 2경기 Meta Athena 2 : 3 Lunatic-Hai

4강 2경기 (2017. 03. 28.)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독일 국기.svg
아이헨발데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미국 국기.svg
할리우드
파일:The_Meta_logo.png 0 2 2 3 1 2
파일:루나틱로고.png 2 3 1 2 2 3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예고 영상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metaheight20.png Meta Athena 파일:lunatichaiheight20.png Lunatic-Hai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58 45 +13 23 sayaplayer Whoru 64 34 +30 25
37 42 -5 24 Libero Miro 55 33 +22 22
29 34 -5 25 Hoon EscA 51 36 +15 34
42 48 -6 24 Changsik zunba 39 26 +13 37
16 42 -26 19 Kris ryujehong 33 40 -7 25
17 48 -31 27 Nus tobi 17 30 -13 20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매 경기마다 특이한 전략을 쓰는 메타 아테나와 주력 영웅에 대한 극한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루나틱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메타 아테나는 이번 대회에서 로얄로드를 걸으면서 행보 하나하나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특이한 플레이와 더불어 해설진으로부터 임요환이 연상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리고 루나틱은 대대적인 리빌딩을 거치면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준결승까지 순조롭게 올라왔고, 이번 시즌을 통해 무관의 제왕이라는 설움을 떨쳐내야 할 의무가 있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따져도 손에 꼽히는 자리야 유저인 훈과 준바의 자리야 대결이라는 점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첫 세트는 네팔-성소. 첫 경기부터 경기는 치열했으며 약 40초동안 양팀 모두 거점을 점령하지 못하고 접전이 이어졌다.그리고 에스카 의문의 낙사 결국 메타가 잠깐 거점을 가져갔다가 루나틱이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리베로가 용검을 쓴 후아유를 잡고 나노라인을 갈아버리면서 메타가 거점을 가져가나 했더니, 준바가 연속 4킬을 해내면서 들어가면서 루나틱이 거점을 다시 가져간다.

이 때 준바는 거점 한가운데에서 시야를 넓게 가져가면서 지속적인 방벽케어로 에너지를 챙기고 우클 견제로 딜과 궁게이지를 채우며 팀의 허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메타의 훈은 디바를 픽하면서 루나틱의 딜러를 견제하려는 생각이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거점이 게속되면서 서로 탱/딜을 잡아내는 2:2 교환이 이어졌지만 준바는 꿋꿋하게 살아남으면서[43] 팀의 화력에 힘을 더해 결국 힘으로 거점을 끌고 간 것이다.

사야는 몰래 뒤로 돌아가서 나노조준경을 사용했지만 준바의 견제와 위치선정 실수로 실패로 돌아가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거점은 루나틱이 먹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번에 밀지 못한 이상 게이지는 99퍼센트까지 루나틱의 것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마지막에 메타가 리스폰을 맞추고 한 번에 밀기 위해 나오는 타이밍에 성소 출입구에서 라인이 길목을 틀어막고 준바의 중력자탄으로 아예 비비지 못하게 하면서 루나틱이 성소에서 승리한다. 다음 라운드인 네팔-사원에서도 거점점령팀 없이 이번에는 1분이 넘게 접전이 계속됐고 결국 용검으로 아나를 자르고 나머지 딜러들이 포커싱을 맞춰 윈스턴과 루시우를 연속으로 잘라내며 먼저 잘린 류제홍의 젠야타를 제외하고 5:3 상황이 되자 메타가 물러나며 루나틱이 먼저 거점을 가져간다.

윈스턴 상향으로 다시 나오게 된 미로의 윈스턴을 필두로 류제홍의 젠야타가 부조화를 걸면 딜 포커싱을 통해 한명씩 터져나가는 돌격조합에 메타는 이전번과 마찬가지로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 한번에 밀지 못해 루나틱의 거점 게이지만 계속 올라갔고, 마지막에 후아유의 용검과 준바의 자폭에 토비가 우클릭으로 리베로를 밀어넣는 센스플레이에 힘입어 한 번에 정리당하면서 첫 세트는 루나틱이 가져간다. 이 경기에서 리베로와 훈은 계속해서 침묵하는 모습만을 보여주었고, 사야플레이어는 점점 손이 풀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결국 혼자서 판을 뒤엎을 정도로 루나틱이 물렁한 팀은 아니었다. [44]

2세트 아이헨발데는 특이하게 후아유가 디바를 들면서 3탱조합이 되었다. 선공이던 메타는 처음에는 계속 애매한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뚫지 못하다가 준바의 궁연계가 라인하르트의 돌진과 사야플레이어 맥크리의 침착한 에임으로 두 명이 역으로 짤리며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리베로에게 디바를 넘겨주고 다시 자리야를 든 훈의 활약으로 결국 거점을 먹는데 성공한다. 화물 밀기에서 다리 아래까지 민 메타는 거기서 계속 막히다가 결국 다리 아래에서 추가시간을 맞게 되었다. 미로가 라인 대신 윈스턴을 들었기 때문에 메타 아테나의 피 200짜리 딜/힐라인은 계속 고통받게 되지만 반대로 창식의 대지분쇄가 루나틱의 딜/힐라인에 제대로 들어가면 전세는 한 번에 역전되는 상황. 그러나 창식의 대지분쇄 각을 염두에 두고 있던 토비가 대지분쇄와 동시에 방벽을 켜 창식의 대지분쇄는 잘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역으로 에스카의 솔져와 후아유의 겐지에게 팀원이 정리당했고, 다음 한타에서도 윈스턴/디바/겐지의 조합이 메타의 진영을 흔들면서 겸사겸사 솔져와 함께 킬도 따는 플레이가 이어져 추가시간까지 밀린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탱커진이 버텨주고 돌아온 사야의 3킬로 성문 앞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막판 후아유의 석양 반사와 윈스턴과 디바의 뒷라인 흔들기로 화물을 끝까지 밀지는 못했다. 이어지는 루나틱은 공격에서 거점을 빨리 먹는데는 성공했으나 메타의 리베로 맞겐지와 계속되는 힐러먼저 자르기에 주춤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판 후아유가 메타 아테나가 가까운 거리에 뭉칠 때까지 아껴둔 용검을 타이밍 좋게 빼들어 킬을 따내 성문 앞까지 가는데 성공하고, 성문 안에서도 다시 용검의 힘으로 화물을 끝까지 미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루나틱이 2점을 가져가면서 설마 그 메타 아테나가 이대로 지는가 하는 걱정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메타는 3세트인 하나무라부터 각성했다. 루나틱에서 원래 루시우 담당이던 토비가 A거점에서는 토르비욘에 B거점에서는 트레이서를 했는데, 이 조합의 불안정함을 치고 들어간 메타는 1분만에 A거점을 먹고 사야플의 위치선정으로 인한 프리딜과 리베로의 활약으로 1분 30초만에 B거점까지 순식간에 먹는데 성공한다. 이 때 리베로가 2층으로 날려보내는 준바의 궁을 중간에 갈고리로 잡아 무효화 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 반면 루나틱은 다른 힐러들에 비해 생존력이 낮은 젠야타가 계속 빠르게 끊기면서 계속 거점 진입에 실패했고, 메타 아테나가 루나틱의 공세가 거셀 때마다 궁극기 중 가장 빨리 돌아오는 편인 로드호그의 돼재앙으로 밀쳐내며 시간을 벌고, 디바가 자폭으로 뒤이어 거점을 방어하면 그 사이 창식이 대지분쇄를 박거나 사야플레이어가 킬을 따내 공세를 다시 물리게 하는 방식으로 끝없이 비비며 결국 거점수비에 성공하면서 3세트를 메타가 가져간다. 여기서 루나틱하이가 작전 타임을 요구했는데, 2:1로 앞서고 있음에도 여기서 작전타임을 쓴것은 루나틱의 멘탈이 무너지고 분위기가 메타쪽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임으로 보인다.

파일:메타빙벽전략.gif

4세트 도라도. 메타는 또다시 솜브라를 이용해 건물 위로 넘어가 해킹하는 전략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대신 메이를 들었는데 처음에는 루나틱과의 맞메이로 보였다. 그런데 2층쪽으로 올라가더니 빙벽을 이용해 건물 지붕을 타고 루나틱하이의 뒷쪽으로 이동했다![45] 이번에도 나온 메타의 새로운 전략은 환호를 받았고, 공수의 지형이 바뀐 상황에서 메이의 활용도가 더 좋았던 것에 힘입어 결국 한타에서 이기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메타의 항상 좋은 위치선정에 훈과 창식의 활약으로 계속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메타쪽으로 넘어갔고 화물이 순식간에 마지막 지점까지 밀렸다. 이와중에 눈보라에 언 에스카에게 루나틱이 폭힐을 때려박으면서 솔저가 계속 헤드를 맞으면서도 죽지않는 루나틱의 미친 케어력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46]

하지만 최종지점을 몇미터 남기고 메타는 방심했는지 중력자탄을 애매하게 날렸고[47], 다음 한타에서 뒤에 겐지처럼 숨어있던 리베로 메이의 눈보라로 다 잡아냈으나 후아유가 용검으로 힐러진을 잘랐고 미로가 원시의 분노로 헤집어놓으면서 결국 아쉽게 끝까지 미는데는 실패한다.

공수변경후 드디어 에스카가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 후방교란을 잘 해내면서 메타의 진영을 헤집어놓는데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다른 팀원들이 계속 잘리면서(...) 공격이 계속 실패로 돌아갔다.느그보존의 법칙 어쨌든 결국 건물 안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다시 메타의 탱커진이 각성했고 중력자탄 이후 라인하르트가 없는 루나틱을 향해 창식의 5인 대지분쇄가 작렬하면서[48] 결국 메타가 수비에 성공하였다. 경기는 2:2 동점, 5세트로 넘어간다. 그리고 여기서 메타는 작전타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루나틱이 멘탈을 다잡을 시간조차 주지 않겠다는 치밀함이 보였다.하지만 크리스가 화장실은 가야 했다

두팀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세트 할리우드. 메타가 선공이었고 이번에도 토비가 토르비욘을 골랐는데 이득을 보지 못했고 오히려 메타가 한방에 거점을 먹는데 성공한다. 분위기를 탄 메타는 사야와 창식의 진영붕괴와 함께 빠르게 화물을 건물 앞까지 미는데 성공했는데, 다시 아나를 들고온 류제홍이 나노강화제를 받은 사야를 재워버리면서 루나틱이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사야플레이어가 이번에는 위도우를 잡았고 후아유가 사야를 견제하는 사이 나머지 선수들이 루나틱을 다 잡아버리면서 메타가 이번에는 화물을 미는가 했는데, 이상하게 1미터를 남기고 갑자기 메타가 전부 화물에서 벗어났고 그틈에 루나틱이 수비에 성공했다. 경기 중계당시에는 후아유와 사야의 1:1을 잡아주느라 아무도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알수 없었는데... 알고보니 원시의 분노에 실내로 밀려났던 준바가 벽에 중력자탄을 썼고 그게 메타 선수들을 전부 벽에 묶으면서 몇미터 남기고 메타가 화물을 밀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

파일:준바 시즌2 4강 중력자탄.gif

당시 루나틱이 건물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겐지와 1:1 중인 사야를 제외하고 창식의 원시의 분노를 필두로 메타 아테나 전원이 입구 견제중이었는데, 그대로 벽 안에 박힌 준바의 중력자탄에 아무것도 못 하고 전부 벽에 박혀버린 것이다. 결국 준바의 판단력과 슈퍼플레이로 초월과 원시의 분노가 없는 메타를 뒤이어 합류한 팀원들과 함께 한타에서 정리하면서 루나틱은 수비에 성공했다. 그 후에도 힐러를 암살하러 온 후아유를 세명이서 견제를 해 가며(...) 잡아낸 뒤 사야플레이어의 정확한 에임으로 준바까지 정리해 내며 5:4 상황. 사야플레이어와 너스가 프리딜/힐 포지션이었지만 역으로 류제홍 역시 프리힐 상황에서 미로에게 나노를 주면서 후아유와 준바가 합류할 시간을 충분히 벌었고, 추가시간에 메타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사야가 어쩔 수 없이 황야의 무법자를 썼는데 류제홍이 그걸 바로 재워버리면서 결국 루나틱이 수비에 성공해낸다.

이어지는 루나틱의 공격에서 역시 아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에는 류제홍이 아나를 하고 대신 토비가 젠야타를 했다. 루나틱은 미로가 사야플레이어의 트레이서를 퍼스트 블러드로 따내는 것에 힘입어 한방에 거점을 먹었다. 그와중에 류제홍은 수면총으로 죽고 열심히 뛰어온 트레를 또 재워 잡아내는 본인의 장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다음 화물을 밀면서 벌어진 한타에서 메타의 소리방벽이 아깝게 빠지고 젠야타의 부조화와 함께 미로가 열심히 날뛰면서 한명 한명 터져나가는 메타는 리스폰까지 완전히 꼬이면서 화물을 크게 밀렸다. 메타가 화물을 밀었던 2거점 바로 앞에서 메타도 한 번 제동을 거나 싶었지만 후아유의 용검을 원시의 분노로 견제해 내는 중간중간 좋은 센스의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류제홍의 젠야타(다시 바꿨다) 때문에 한 명을 따면 역으로 메타 두명 세명이 터져나가는 상황에서 릴레이 비비기 외에는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그 상황에서 화물 옆에서 아무리 비벼도 공격이 자동으로 쫒아가는 윈스턴의 좌클과 빠르게 합류하고 비비기를 빠른 킬캐치를 통해 차단하기 위해 솔져로 바꿔온 류제홍이 막타를 셋이나 치면서 메타를 깔끔하게 정리, 화물을 끝까지 밀면서 3:2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후 루나틱이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뻐했는데 하도 격렬하게 기뻐해서 사이에 끼였던 토비는 안경이 박살났다(...) 안경분쇄 결승에 올라가는 팀은 꼭 뭔가를 하나씩 부순다 카더라 그리고 메타에서는 사야플레이어가 펑펑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이번 경기에서 메타에서 가장 잘해준게 사야플이기도 하고.

처음에 루나틱이 2점을 가져가면서 이전 경기에 비해 긴장감없게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3세트부터 메타 아테나가 다시 분발하고 4세트 도라도에서는 공수 포지션을 아예 바꿔버리는 획기적인 메타로 좌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 등 폼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면서 또다시 경기가 5세트까지 이어졌고 거기에 양 팀 선수들의 슈퍼플레이가 터지면서 결과적으로 4강 1경기 못지 않은 꿀잼 경기가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루나틱은 아나보다 젠야타를 더 많이 쓰면서 거의 극딜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돌진조합과 빠른 플레이를 주력으로 삼으면서 메타가 전략을 짤 시간을 주지 않았다. 메타는 본인들의 최고 장기였던 자리야를 필두로한 강력하고 탄탄한 조합을 매트릭스 상향으로[49] 잘 쓰지 못했던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훈과 준바의 자리야 정상 대결은 궁극기를 차단당할 확률이 높아져 두 선수 모두 디바를 더 많이 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자리야를 픽했을 땐 중력자탄을 쓸 타이밍을 철저히 계산하거나 아예 벽뒤에 붙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메타 아테나는 비록 탈락했지만 이번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접전끝에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 APEX에서 정말 드물게도 탈락한 경기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다. 거기다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에 크리스가 루나틱에게 화이팅을 날려주고, 경기 직후 트위터로 메타 아테나의 선수들이 루나틱하이를 응원하는 트윗을 남기면서 멘탈적인 부분까지 좋은 평을 듣는중.

이번 시즌 들어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많은 논란이 있던 에스카는 이번에도 여러 실수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4세트에서 트레이서로 후방교란을 제대로 해주는 모습도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평.[50] 사야플레이어가 에임이 좋다보니 미러전에서 계속 밀린건 그렇다치고, 1세트에서 포지션을 잡다가 낙사를 하거나, 2세트에서 로드호그를 5번 연속해서 못맞췄던 장면은 좀 너무했다는 게 중론(...)

여담으로 이번 경기에도 마이크 모하임이 왔고, 또 아직 미성년자인 리베로의 부모님도 관전을 왔다.

루나틱하이가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 이선생의 한타학개론 영상. 마지막 세트 준바의 공중 중력자탄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가를 다루고 있다. 경기 당시에 아예 잡아주지 않았던 장면을 녹화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궁금한 사람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끝까지 방심하지마!! 코 끝 찡한 감동의 준결승전! 루나틱하이 vs 메타아테나 열린 마이크 영상. 이번에도 7분 정도 분량이며 앞경기에 비해서는 진지한 분위기다. 류또빡으로 유명한 류제홍이 팀 멘탈관리를 하는 새로운 모습과 이미 유행어가 된듯한(...) 방심하지마를 영상 내내 들을수 있다. 그리고 메타 아테나가 도라도 빙벽 전략을 '서커스'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팬들은 다른 전략들도 이름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궁금해하는중. 당연한 말이지만 다른 전략들은 사용하기 전까지는 말할리가 없다. 전략의 이름으로부터 이미 어느 정도 그 전략이 어떤 전략인지 알려주게 된다.

2.4. 3·4위전

2.4.1. LW BLUE 3 : 1 Meta Athena

3.4위전 (2017. 03. 31.)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눔바니 국기.svg
눔바니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파일:미국 국기.svg
66번 국도
파일:lw_large.png 1 1 2 3 3
파일:The_Meta_logo.png 2 0 1 2 1
한국 중계: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 영어 중계 하이라이트
{{{#!folding [ 스탯표 펼치기 ] 파일:팀LW.png LW Blue 파일:metaheight20.png Meta Athena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61 29 +32 22 Saebyeolbe Libero 43 36 +7 20
53 26 +27 23 Fl0w3R sayaplayer 35 30 +5 20
38 18 +20 30 MekO Hoon 31 34 -3 34
50 33 +17 19 R0ar Alpha 30 47 -17 21
14 18 -4 21 Gambler Kris 8 38 -30 14
12 33 -21 19 Luna Nus 10 43 -33 21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이번 시즌의 4강은 전 시즌보다 한층 더 치열했던 4강으로 1,2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대접전이 있었다. APEX 최초의 3,4위전을 치르게 된 LW 블루와 메타 아테나 모두 결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실력을 지닌 팀들이었기에 이번 3,4위전 또한 풀세트 접전 못잖은 접전이 벌어지는 등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LW BLUE의 메인 탱커인 야누스 선수가 건강상의 문제로[51] 3,4위전에 불참하게 되었고 대신 LW RED의 메인 탱커 ROAR 선수가 출전한다는 로스터 변경 공지 가 올라왔다. RunAway의 카이저 선수는 쾌차를 비는 구수한 욕 가득 담긴 트윗을 올리기도.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Gambler와 Nus 모두 3, 4위전에 대한 부담감 자체는 크지 않다고 밝히며 양팀 모두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전술실험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번 경기를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강과 결승전에 비하면 긴장감이 덜 한 3,4위전임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을 거의 가득 메울 정도의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주었다. 생긴지 얼마 되지않은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시즌2부터 화이팅 선창 등이 생기거나 스타리그 이후로 오랜만에 많은 여성팬들이 유입되는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다.

LW의 Janus가 출전하지 못하게 된 와중에 메타 아테나 역시 사실상 주전이었던 Chingsik 선수를 잠시 쉬게 하고, 조별예선에서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Changsik 선수에게 주전 로스터 자리를 내어준 Alpha 선수를 기용한 뒤 자신들의 약점이자 LW의 강점이라고 여겨지던 돌진조합을 통해 맞부딪히는 등 전술실험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의 주류 영웅이라고 평가받는 로드호그를 거의 기용하지 않았으며, 4강전에서 드러난 Libero를 제외한 각자의 영웅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영웅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역시 돌진조합에 있어서는 LW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고, 66번 국도 4세트에서의 정석적인 힘싸움에 있어서도 LW가 좋은 타이밍을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이지만 루나틱하이와의 4강전에서 패한 뒤 눈물을 쏟은 Sayaplayer는 3, 4위전에서 패한 뒤 또 눈물을 글썽였다(...). 반면 다른 팀원들은 덤덤하게 LW의 승리를 축하해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4강과 3위 결정전에서의 부진, 그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는 생각이 마음에 걸렸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하나가 고통받는 장면 역시 다시 나왔다. 오아시스에서의 한타 끝에 LW가 전멸당하고 MEKO의 메카가 파괴되자 메타 아테나 선수들이 송하나의 메카 재탑승을 방해하며 시간을 벌기 위해 송하나만을 남겨두는 장면이 또 다시 나왔다. 이에 MEKO는 자신의 송하나를 데리고 차도로 뛰어들어 죽음을 택했는데, 이것을 옵저버가 중계화면에 떡하니 보여주며 팬들과 해설진의 탄식 아닌 탄식을 자아냈다. 송하나 인권 좀 지켜주세요 제발

2.5. 결승전

2.5.1. RunAway 3 : 4 Lunatic-Hai

파일:external/wiki.teamliquid.net/APEXS2logo.png
역대 APEX 결승전 목록
우승 팀은 밑줄로 표기
시즌 1 시즌 2 시즌 3 시즌 4
파일:afheight20.png
Afreeca Freecs Blue
vs
EnVyUs
파일:smallx2envyus.png
파일:runawayheight20.png
RunAway
vs
Lunatic-Hai
파일:lh2017.png
파일:lh2017.png
Lunatic-Hai
vs
Kongdoo Panthera
파일:판테라아이.png
파일:gcbusanheight20.png
GC Busan
vs
RunAway

파일:runawayheight20.png

APEX 시즌 2 결승전 (2017. 04. 08.)
파일:오버워치 거점 쟁탈.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거점 점령.png 파일:오버워치 화물 호위.png 파일:오버워치 점령 후 호위.png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파일:미국 국기.svg
할리우드
파일:러시아 국기.svg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파일:미국 국기.svg
66번 국도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독일 국기.svg
아이헨발데
파일:runaway.png 2 3 1 3 1 0 1 3
파일:루나틱로고.png 1 2 2 2 2 3 3 4
경기 영상 #1 #2 #3 #4 / 트위치 영어 중계
결승 프로모 영상 FINAL 분석실 하이라이트 시상식
{{{#!folding [ 스탯표 펼치기/접기 ] 파일:runawayheight20.png RunAway 파일:lunatichaiheight20.png Lunatic-Hai
처치 죽음 +/- 궁극기 선수 선수 처치 죽음 +/- 궁극기
94 65 +29 32 Haksal Whoru 121 51 +70 30
72 70 +2 44 Stitch EscA 89 51 +38 42
56 75 -19 34 Bumper Miro 83 53 +30 33
54 73 -19 31 KAISER zunba 59 39 +20 33
29 78 -49 34 KoX tobi 40 55 -15 30
14 73 -59 26 Runner ryujehong 42 70 -28 42
by 파일:윈스턴랩 아이콘.png Winston's Lab
}}} ||

파일:APEX 시즌2 우승짤.jpg

8강 승자전에서 명승부를 낳은 두 팀의 리턴 매치. 결승전은 전 시즌과 동일하게 7전 4승제로 진행되었으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생중계됐다. 해설진들에 의하면 S석이 2초만에 매진되었고 전체 표는 5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결승전 흥행에 실패했던 APEX 시즌 1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결승전에서 붙는 두 팀이 모두 팬층이 두터운 이유도 있다. 고수게이머즈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의 루나틱 하이와 13위의 러너웨이의 대결이었는데, 지난번 대결에서는 러너웨이가 랭킹 족보를 제대로 꼬아버림으로서 이번 결승전은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특별 중계진으로 경기 분석에 정소림 캐스터, 전 OPPA.DANAWA의 딜러 미라지, EHOME의 딜러이자 챌린저스 해설이었던 장지수[52], LW blue의 딜러 새별비, OGN의 통역/번역 담당이자 통이유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채동희가 나왔다. 아무래도 전 해설이다 보니 장지수가 가장 분석을 많이 했고, 새별비는 곧바로 친화적으로 녹아들어갔으며, 큰 무대에 긴장한듯 계속 얼어있는(...) 미라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 시작전 이들은 맵별 양팀의 승패, 양팀의 K/D 비교, 현재 패치 시점, 경기결과 예상 등을 분석했다. 결과 예상에서는 미라지와 새별비가 루나틱의 승리를, 장지수와 채동희가 러너웨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맵풀은 다음과 같다. 취소선은 로테이션으로 빠진 맵.
거점 쟁탈(1세트)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중국 국기.svg 리장 타워 파일:그리스 국기.svg 일리오스 파일:이라크 국기.svg 오아시스
점령 후 운송(2/7세트) 파일:눔바니 국기.svg 눔바니 파일:영국 국기.svg 왕의 길 파일:미국 국기.svg 할리우드 파일:독일 국기.svg 아이헨발데
거점 점령(3/5세트) 파일:러시아 국기.svg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파일:이집트 국기.svg 아누비스 신전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무라
화물 운송(4/6세트) 파일:오버워치 깃발.png 감시 기지: 지브롤터 파일:멕시코 국기.svg 도라도 파일:미국 국기.svg 66번 국도

루나틱하이가 승률이 높았던 아누비스 신전, 감시 기지: 지브롤터, 왕의 길[53]이 모두 빠져버렸기 때문에 루나틱이 시작부터 약간의 손해를 보고 들어갔다고 분석되었다.


MVP는 둘다 루나틱하이가 가져갔는데 시즌 2 MVP는 류제홍이, 결승 MVP는 후아유가 가져갔다. 특히 후아유는 정소림 캐스터가 던진 '세계 최고의 겐지는 누구'라는 질문에 본인이라 말하였고 그의 눈부신 활약을 보면 확실히 현재로서는 본인이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겐지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특히 후아유를 학살보다 더 높게 평가할 점은 팀이 3:1에서 지는 상황에서도 멘탈이 깨지지 않은채 멱살캐리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중요한 순간에 폭발하는 모습이 많이 포착됐기에 당당한 결승 MVP를 차지할 수 있었다. 시상식에서 준바와 토비, 류제홍은 눈물을 흘렸고 에스카는 지금까지 자신이 여러 사이트에서 못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는데 방심하지 말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우승 멘트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결국 일명 용준좌의 법칙대로[72] 경기가 풀세트인 7세트, 무려 4시간 30분동안 이어졌다. 결승전이라는 이름답게 결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치열한 경기였으며 선수들의 슈퍼플레이가 밥 먹듯이 나왔던 경기였다.

루나틱의 경우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던 게 가장 큰 승리요인이었다. 실제로 이번 경기를 루나틱 입장에서 정리하면 패패승패승승승이라는 극적인 역전승이었고, 중반에 3:1 상황에서 단 한경기라도 지면 끝나는 상황에서 3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눈물겨운 우승컵을 들수 있었다. 연속된 패배에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결과였다. 그리고 5경기 메이부터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각성한 에스카, 자신들의 최고 장기인 돌격 조합을 최대한으로 살려 상대방에게 전략 변경을 강요하는 빠른 페이스의 플레이[73], 이전 경기에서 계속 나왔던 문제점인 영웅과 조합을 고집하지 않고 안되는 것 같으면 바꾸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플러스 요인이었다.

러너웨이의 경우 우승이 이변이 아니라 당연시되어야 한다는 해설진의 이야기처럼 이번 경기에서 결코 루나틱에게 피지컬로는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바로 경험이었다. 7세트까지 이어지는 긴 경기시간, 한세트도 방심해서는 안되는 치열한 싸움, 그리고 우승을 눈앞에둔 상황에서 갑자기 연승을 하며 치고 올라오는 상대팀. 이 상황에서 러너웨이에게 필요했던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체력과 멘탈이었다. 하지만 결승전 경험이 많은 루나틱에 비해 러너웨이는 이제 막 떠오른 루키였고 결국 이 차이는 경기가 장기전이 되면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 러너웨이는 4세트까지는 승승패승을 해냈을 정도로 기세가 올랐으나 막판에 연패를 당하면서 흔들렸고, 멘탈관리 하나는 잘하는 걸로 유명한 러너웨이었으나 긴 경기로 떨어진 체력때문에 멘탈을 다잡지는 쉽지 않았다. 실제로 현실 루시우라고 불리면서 팀의 멘탈케어를 책임지던 러너 본인도 7세트 들어서는 약간 멘탈이 나간것 같은 모습을 보였으니 결국 경기 분석으로 나온 장지수 선수의 말대로 오버워치는 멘탈 스포츠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아닐수 없다. 실제로 경기후 러너는 방송에서 이렇게 체력소모가 심할거라고 상상도 못했고 이런 부분을 전혀 준비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울먹이면서 맏형으로써 팀원들을 전혀 다잡아 주지 못하는 바람에 경기에서 졌다고 말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단, 이에 대해서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거나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더 노력하겠다는 다른 팀의 반응과 대비되어 '찌질하다', '핑계나 대고 있다' 등의 반응도 있다.

콕스가 이 결승이 치러진지 1년이 넘게 지난 시점에 개인 방송에서 경기 리뷰를 했는데 당시 영웅폭 차이, 플레이의 유동성 차이, 팀합 차이로 인해 승패가 갈렸다고 한다. 카이저의 라인하르트로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윈스턴 숙련도가 많이 모자라서 윈스턴을 맡기기 어려운 상황이었고[74] 윈스턴을 기용하더라도 범퍼가 플레이를 했는데, 이렇게 되면 라인-윈스턴이라는 애매한 조합이 나오게 된다. 즉, 기용할 수 있는 탱커의 조합이 라인 위주의 조합으로 한정되어있고 다른 조합들은 숙련도가 매우 떨어지는 셈이었는데 반면 루나틱은 미로가 당시 윈스턴 최강자에 라인도 나쁘지 않게 하던 수준이었고 준바도 자리야 최강에 디바도 상당히 잘 해서 라인-자리야, 윈스턴-자리야, 윈스턴-디바 같은 조합을 계속 바꿔가면서 기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기본적인 조합 싸움, 메타 싸움에서 밀리고 들어가니 학살의 겐지도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기가 어려웠고 게임이 한번 말리고나서 겉잡을 수 없이 스노우볼이 굴러갔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러너웨이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상 젠야타의 조화의 구슬 힐량으로는 전선 유지가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75] 아나를 반강제적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루나틱이 이것을 젠야타를 들고 와서 부조화 포커싱으로 파고들기 시작해서 게임이 성립이 안되었다고 한다. 러너웨이의 초필살기라고 볼 수 있는 학살의 나노용검도 초월로 카운터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5세트 하나무라부터 러너웨이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그림이 나온 것이다.

그 외로 결승전 치고 기술 오류가 많이 나왔다. 1경기 1세트 시작 후 첫 교전에서는 스티치의 오디오 문제로 게임이 멈추고 이후 카이저의 오디오 문제로도 한 번 멈췄다. 또 2세트에서 후아유의 컴퓨터가 강제로 종료되어 경기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 후 다시 방을 만들고 게임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스티치가 화면 이상을 호소하며 다시 정지. 결국 컴퓨터를 교체해야 했다. 결승전이라 시간을 뻥튀기하려는 의도인지 1세트가 끝나고 같은 광고 두 번 오버워치 아나 배경이야기 러너웨이 선수 촬영본 양팀 선수 소개에 여러가지 기술 문제로 시간 지연이 계속되며 한 시간 반동안 한 세트 밖에 하지 못했다. 평소 경기가 열리던 장소가 아닌 새로운 장소에서 세팅을 하고 경기를 하다보니 각종 오류들이 발생한 듯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러한 문제들이 게임 시작 직전에 터졌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

결승이 모두 끝난 이후 APEX B-SIDE라는 특별 영상이 나왔다. 현재 오버워치 프로 선수들의 뒷이야기, 현실 고충에 관한 이야기이다. 많은 선수들이 직장, 학교 등 현실적인 것들을 포기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생활을 하는 중이다. 콕스는 백수 6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 엔비어스의 INTERNETHULK는 10년을 지낸 연인을 떠나보냈다고 한다. 쿼터메인 선수는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너무 많다,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싶은적은 많았으나 뒤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직 후원이 없어 피시방에서 연습중인 플래시 럭스, 다같이 합숙중인 메타 아테나, 3개월동안이나 해외 생활을 하고 있는 엔비어스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단순히 명경기일 뿐만 아니라 돌진 조합 vs 대치 조합에서 돌진 조합의 압승이자 대치 조합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어 향후 1년간 오버워치의 메타를 규정하게 된 경기로 평가받는다.[76] 이 결승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나의 폭힐을 바탕으로 한 3탱 조합이 주류 메타였고, 돌진 조합은 쟁탈 전장이나 고지대가 많은 일부 맵에서 쓰이는 하나의 전략적인 조합이었고[77] APEX 시즌 2 4강만 봐도 2/2/2 대치 조합, 3탱 대치 조합, 돌진 조합이 혼재했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돌진 조합이 3탱 및 대치 조합의 카운터 조합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APEX 시즌 3는 물론이고 일반 경쟁전까지 돌진 조합이 지배하게 되었고 이 여파는 브리기테가 출시되어 돌진 조합 시대를 종결짓기 전까지 약 1년간 이어졌다. 때문에 APEX 시즌 2 결승전은 오버워치 메타의 역사를 논하는데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고 중요한 경기로 평가받는다.

에스카에 울고 웃다? 러너웨이와 루나틱하이의 결승전 한타 분석! 루나틱하이의 기적의 역전승 비결! '카이저 포커싱' 전략! 결승전이라 그런지 특별히 한타학개론 영상이 2개 올라왔다. 첫번째 영상은 4세트 66번 국도에서 러너웨이가 수비를 성공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두번째 영상은 6세트 도라도 막판 한타에서 위에서 언급한 카이저가 대지분쇄를 아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마지막 0인궁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분석해준다.

간절한 외침 "할 수 있다!" 진짜로 해낸 대역전 드라마! 루나틱하이 vs. 러너웨이 결승전 열린 마이크 영상. 4시간이 넘는 경기여서 그런지 경기 10일후에 올라왔으며 이번에는 8분이 넘는다. 결승전답게 진지하고 양팀 모두 계속해서 할 수 있다를 외치는 등 감동적인 부분에 많이 중점을 맞췄다. 사실 약간 뒷이야기가 있는데 이날 팀원들 사기 증진을 위해 에스카가 경기 초반부에 욕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초반 경기는 아예 러너웨이밖에 안나오며 에스카가 나오는 장면 몆개에는 자연스럽게 욕만 음소거 처리해서 내보냈다(...) 이후 3번째로 100만 재생을 돌파한 열린마이크 영상이 되었다.

여담으로 APEX 시즌 2에서 결승전 경기만 끝까지 영어 중계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유는 불명.
그리고 두 시즌 뒤 러너웨이의 화물은 같은 맵의 같은 장소에서 멈추고 마는데...

3. 최종 결과

최종 순위
순위 팀명 세트 전적 득실 변동 비고
1 파일:lh2017.png Lunatic-Hai B(A) 8 7 1 24-9 +15 ▲5 우승
2 파일:runawayheight25.png RunAway D(A) 7 5 2 18-12 +6 ▲11 준우승
3 파일:팀LW.png LW BLUE B(B) 8 5 3 20-14 +6 ▲5 3위
4 파일:metaheight25.png Meta Athena A(B) 7 5 2 18-9 +9 NEW 4위
8강전에서 탈락
5 파일:판테라아이.png KONGDOO PANTHERA D(B) 6 4 2 13-8 +5 ▲4 8강
6 파일:운시아아이.png KONGDOO UNCIA C(A) 6 3 3 13-11 +2 ▼2
7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Envyus_Logo.png EnVyUs A(A) 5 2 3 8-12 -4 ▼6
8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Afreeca Freecs Blue C(B) 5 1 4 9-13 -4 ▼6
조별 예선에서 탈락
9 파일:클나.png Cloud9 C 3 1 2 6-7 -1 NEW 조별 예선
(3위)
10 파일:저별은보겸별.png BK Stars A 3 1 2 4-6 -2 ▼7
10 파일:Misfits_logo.png Misfits B 3 1 2 4-6 -2 NEW
12 파일:fnatic.png Fnatic D 3 1 2 3-7 -4 NEW
13 파일:conbox.png CONBOX Spirit C 3 1 2 4-8 -4 ▼4 조별 예선
(4위)
14 파일:MVPheight25.png MVP infinity A 3 0 3 4-9 -5 NEW
15 파일:쁠럭.png Flash Lux D 3 0 3 1-9 -8 ▼3
16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Afreeca Freecs Red B 3 0 3 0-9 -9 NEW


[1] 다만 이는 Cocco의 실력문제라기보다는 경기가 잘 안 풀리는데다가 해리훅은 연신 뻘궁을 날리고, 상대팀인 루나틱하이가 조합상성까지 유리했기에 심적으로 다급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Cocco의 대지분쇄가 뻘궁으로 빠지는 장면을 보면 팀원들이 연신 뻘짓을 하거나, 한타가 밀릴때까지 밀려서 도저히 대지분쇄 없이는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즉, 방벽싸움을 하고, 각을 재면서 신중하게 대지분쇄를 쓸 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심적으로 쫓겼다는 것. [2] 해외의 오버워치 프로팀들은 한국팀의 그것에 비해 탱커들의 역할이 상당히 소극적이다. 한국의 오버워치 탱커들은 탱커메타의 영향으로 라인하르트 같은 메인탱커들도 한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해외의 탱커들은 팀 내에 워낙 괴물같은 딜러들이 많다보니 탱커들이 방패만 들면서 딜러를 보호해주기만 하면, 딜러들이 다 알아서 한타를 끝내는 형식의 게임을 오랫동안 해 왔고, 이로 인해 메인탱커의 역할이 사실상 '방패만 들고 있는' 정도에 그친다. 한국에서는 Reinforce의 라인하르트가 로또포스라고 불릴지언정 경쟁전에서 적잖게 자주 볼 수 있는 라인하르트 타입이지만, 해외에서 Reinforce의 라인하르트 스타일은 상당히 희귀한 타입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라인하르트는 방패만 주야장천 들다가 막타 가끔 쳐 주는 정도의 영웅일 뿐 한타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영웅은 아닌 것. [3] 후일담에 따르면 러너가 스티치에게 소리방벽 쓸 시의 포지션을 오더링하다가 실수로 Q를 눌렀다고 한다. 이 때 범퍼 선수가 멘탈이 나가서 같이 궁실수를 하고 공수 전환후에 게임이 터져버린거라고. [4] 실제로 카이저 같은 경우에는 리빌딩전부터 계속 활약해 왔고, 승강전에서는 위도우메이커와 트레이서, 윈스턴으로 활약하고 조별리그에서는 로드호그, 이번경기에서는 슬럼프인 Shine을 대신해서 아나까지 소화하는 이른바 딜탱힐이 다되는 콕스, 솔저와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를 다루고 있는 스티치, 그리고 이번경기 3세트에서 러너 우주방어 매트릭스를 보여준 범퍼까지 모든 팀원이 골고루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5] 러너웨이는 당시 대표로 나온 콕스가 우리팀의 겐지가 더 잘한다며 루나틱하이와 붙고싶다고 말했고, 콩두 운시아는 8강에서 붙고싶은 팀 투표에서 엔비어스를 택했는데 아마 APEX 시즌 1에서 엔비어스에게 결승전 행이 좌절된적이 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6] Taimou가 원래 트레이서를 못하는 것도 있지지만 거기에 더해서 왕의 길은 수비 트레이서 하기 좋은맵이 아니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래서 두번째 경유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픽을 바꾸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말이 많았으며 경기직후 TVIQ이 이해할 수 없는 픽이었다고 대놓고 깠다(...) 원문 [7] 사실 이전 경기에 비해서는 원챔 선수들의 활약이 괜찮은 편이었다. HarryHook은 연습한지 얼마 안된 자리야치곤 전보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Mickie 역시 이전에 디바로 했던 실수들을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자리야를 하는 선수가 HarryHook으로 바뀌었다 뿐이지 결국 영웅폭은 별 차이가 없었던지라... [8] 만일 중력자탄에서 자력 탈출이 가능하거나 중력자탄 시도 자체에 압박을 주는 트레이서, 디바와 같은 영웅을 한 명이라도 픽해서 비비기를 시도했었더라면 그렇게 허무하게 화물을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9] 이 때가 되어서야 경기를 보던 팬들의 입에서는 운시아가 드디어 팀보이스를 시작했다. 는 드립이 터져나왔다. 그정도로 이전까지 운시아가 보여준 조직력이 형편없었다는 소리. [10] 이날 경기에서 후아유가 너무 정직하게 직선으로 다가가는 바람에(...) 대부분 경로가 눈에 뻔히 보였다. 물론 루시드의 반응 속도와 정확한 에임도 대단했으며 일리오스에서는 들어가는척 하고 문옆에 숨어있다가 후아유가 따라오자 뒤에서 수면총을 맞추는 전략도 보여줬다. [11] 아나를 지키기 위해서 무리하게 진입했다가 2명이 추가로 짤렸다. [12] 우연히 맞춘거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반사신경으로 끌어쳤다. 다만 버드링 선수의 트레이서가 점멸을 타고 보니 에스카 선수의 에임 바로 옆에 헤드가 위치해 있었던지라 끌어치기라고 할 정도로 급격한 에임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정말 자세하게 봐야 움찔하는 에임을 볼 수 있다. [13]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2층에 있던 에스카, 토비와 아래층에서 열심히 올라오는 중인 준바는 아닐 것이니 류제홍 선수와 벽을 타며 표창질 중이던 후아유 선수일 것으로 추측된다 [14] 아마 옆에서 벽을 끼고 널뛰기를 하던 후아유가 케어를 와 줘서 튕겨내기딜OR궁 쓰느라 느려진 로드호그에게 표창헤드딜과 더불어 아나의 힐밴과 딜로 합쳐 잡은 듯 하다 [15] 잠자는 팬커 선수의 시점 저 너머로 어느새 우회한 버드링이 에스카에게 섬광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섬광을 맞추고도 에스카 선수의 맥크리에게 미러전을 진 것인지, 2층에 자리잡은 류제홍 선수의 아나가 힐시야가 나오기 때문에 힐/딜 지원을 해 주어서 잡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류제홍의 아나가 팬커의 라인에게 돌진사 당한 것으로 볼 때 류제홍 아나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류제홍의 백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6] 오아시스 라운드에서의 에스카는 이전 경기들에서 지적 받던 심각한 슬럼프를 걷어내듯이 과거 세최맥 시절 모습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팟지에 나온건 덤. [17] 판커선수의 경우는 라인하르트가 아나의 수면총에 무력해지거나, 써야 할 대지분쇄를 안 쓰고 참는 등 판단 미스와 기량저하가 보이기는 했다. [18] 그렇다고 콩두 판테라가 일방적으로 학살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타 자체는 비등비등하게 진행되었으나 한타가 진행될수록 LW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는 것. [19] 여러 프로 선수들은 '하나무라에서 오른쪽 길이 뚫리면 사실상 A거점은 먹은 거나 마찬가지다. '는 말을 할 정도로 하나무라 맵의 샛길은 치명적이다. 왼쪽 샛길도 있기는 하나 정문에서 떨어져 있어서 진입하는 동안 상대팀에게 그대로 노출되고 그나마 있는 왼쪽 쪽문 조차도 겐지나 한조, 파라 같은 수직 기동이 가능한 영웅만 진입이 가능하기에 대부분은 오른쪽 샛길을 뚫는 루트를 많이 애용한다. [20] 이게 최악의 결과인 이유는, 실력이 뛰어난 파라들은 결코 탱커들을 상대로 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눈먼 화염강타나 갈고리 등 상대방을 인지하지 못해서 죽는 경우는 있으나, 플라워의 경우는 서로 1대1을 하고 있었기에 에버모어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도 아니었다. 게다가 플라워는 TviQ과 맞먹는 국내 탑급 파라 유저로 평가받는 선수다. 이 정도의 파라는 어지간한 로드호그를 비롯한 탱커진들은 그냥 농락 수준으로 갖고 논다. [21] 굳이 따지자면 플라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에버모어의 슈퍼플레이로 보는 것이 맞다. 어지간한 로드호그는 동 실력의 날고 있는 파라를 상대로 서로를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갈고리로 끄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갈고리를 날림과 동시에 파라가 호버 추진기로 갈고리가 닿지 않는 곳으로 높이 날아버리기 때문. 이를 성공시킨 에버모어의 로드호그를 본 팬들과 중계진들은 경악을 급치 못했다. [22] 아마 콩두의 소리방벽을 보고 궁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한 듯 하다. 그러나 화물에는 콩두의 루시우와 피셔의 라인하르트, LW의 야누스 정도만 있었으며, 나머지는 2층에서 라스칼의 나노솔저를 카운터치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었다. 망치야 야누스 자신이 방벽만 들면 막을 수 있으니 굳이 물러날 이유가 없었던 셈. 심지어 이때 LW는 파르시 조합을 들고나왔기에 부활까지 있었다! [23] 사실 이미 하나무라 추가경기 때 순식간에 B거점까지 뚫린 이후로 LW 선수들의 멘탈은 어느 정도 무너져 있었다. 그러나, 하나무라 경기와 도라도 경기가 차이가 있다면, 하나무라 경기 때까지는 LW BLUE 내에서 오더를 담당하는 루나, 갬블러의 멘탈이 아직은 유지되고 있었으나, 도라도의 공격이 어이없는 이유로 실패한 이후에는 오더를 담당하는 루나와 갬블러까지 멘탈이 터져버렸다는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오더를 담당하는 두 선수의 멘탈이 같이 터져버리자 이후의 경기에서 LW BLUE는 거짓말같이 실수를 연발하면서 고속도로를 내주게 된다. [24] 영웅 폭이면 영웅 폭, 경험이면 경험, 전략의 유연성까지 그간 LW BLUE가 보여주었던 플레이들에셔 대다수 해설위원들과 유저들은 약점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LW BLUE가 보여왔던 플레이는 완벽했었다. [25] 팀원 전체가 송하나를 둘러싸 못움직이게 봉쇄했다. 여담으로 사야플레이어는 친절하게도 생체장을 깔아주는 인성질을 보여줬다(...) [26] 겐지, 트레이서, 파라, 솜브라, 솔저, 로드호그, 디바, 한조, 메이, 시메트라 [27] 훈의 빠른 궁순환으로 인해 포커싱이 되면 자가방벽과 Nus의 케어로 버티고, 그 부가로 자신의 에너지와 Nus의 궁게이지가 빠르게 찬다. Nus는 나노강화제를 빨리 모아 훈에게 몰아주면 고에너지와 나노강화제로 빠르게 궁을 모은다. 이렇듯 자리야와 아나의 선순환이 반복되며 한타에서 계속 우위를 가져가는 전략으로 2세트 눔바니를 터트렸다. [28] 추가시간이 되기 직전 아르한이 화물 위에 디바궁을 올려놨고 이걸 겜블러가 루시우로 앉아서 비비려다 사망했다. 이때문에 좀 욕을 먹었는데 사실 자세히 보면 궁이 터지기 직전 마노가 겜블러를 망치 넉백으로 날려서 궁을 맞게 된것이다. [29] 그런데 다음 경기 인터뷰에서 진짜로 답답해서 솔저를 픽한 게 맞다고 밝혔다(...) [30] 사실 각성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이날 경기에서 LW에서 유일하게 기복없이 꾸준하게 잘해주었던 선수가 새별비이긴 하다. [31] 경기에 큰 영향을 준것만 꼽아보자면 바스티온 버프, 로드호그 갈고리 쿨탐 8초로 너프, 디바 매트릭스 즉시 판정, 윈스턴 상향, 점령맵 수비팀 부활시간 너프 등이 있다.하지만 비비기 지옥이 나오는 것은 변함없었다 상세 [32] 5세트 러너웨이 학살=>1세트 러너웨이 학살=>2세트 러너웨이 스티치=>3세트 LW 블루 새별비=>4세트 LW 블루 루나 [33] 이는 팬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양팀 팬들의 세트마다 점점 커지는 화이팅 소리를 들어보면 강렬하다 못해 처절할(...) 정도다. [34] 그럼에도 불구하고 LW 딜러진의 활약은 엄청났는데, 가령 FLOW3R의 맥크리는 자기 등에 펄스폭탄을 붙이고 튀려는(?) 스티치의 트레이서를 그 0.5초도 안되는 시간 안에 인지하고, 섬광탄으로 꼼짝 못하게만든 후 구르기로 트레이서에게 접근해 폭탄으로 동반자살을 하는 미친 반응속도(..)를 보여줬다. [35] 화면에 잘 잡히진 않았지만 학살이 디바로 엄청나게 비볐다. 궁극기 쓴 것을 포함해 메카를 다시 탄 것이 4번인데, 경기화면을 자세히 보면 B거점 4시방향에서 열심히 딱총을 쏘면서 메카 게이지를 모으는 송하나를 볼 수 있다. [36] 경기 이후 카이저가 트윗을 올렸는데 팀원들에게 화난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화났다고 한다. [37] 이번 경기부터 디바 매트릭스 상향이 적용돼서 중력자탄을 먹기 쉬워졌는데, 메코는 이번 경기에서 약 3번정도 중력자탄을 먹는데 성공했다. [38] 새별비의 로드호그를 제외한 LW 선수 5명이 누워버리고 결국 전원 처치가 떴다. [39] 펄스폭탄 직후 디바를 케어하기 위해 생체수류탄을 사용해 이후 디바와 라인하르트 모두를 치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0] 만약 정말로 범퍼가 먼저 잘린 상황에서 러너웨이가 일단 빼고 기다리자는 오더를 내렸다면, 야누스가 회복할 틈을 주어서 살았거나, 설령 야누스가 죽었더라도 대지분쇄각이 나오는 것을 눈치챈 LW 멤버들이 포지셔닝을 수정하여 카이저의 대지분쇄 대박이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대치가 길어지는 와중에 플라워가 메이의 궁이라도 모았다면... 그런 식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것이다. [41]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팬미팅 때부터 방송국을 나갈 때까지 폭풍 오열을 했다고. [42] LW BLUE와 콩두 판테라의 8강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후 새별비가 자신의 부스에서 춘 춤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43] 실제로 경기 킬로그에서 준바의 데스가 가장 적었다. 중간에 훈과 같이 디바를 픽하긴 했지만 메카 재소환을 할 여력이 없으면 자살하여 리스폰을 맞추는 대회 특성상 경기 내내 가장 적게 죽은 것 [44] 참고로 첫 경기 POTG는 류제홍의 젠야타가 가져갔는데 그 누구도 젠야타의 팟지를 예상하지 못해 OGN에서 주최하는 첫 POTG 맞히기 이벤트의 메타 아테나 대 루나틱하이 경기편에서는 당첨자가 없었다는 후문이(...) [45] 여담으로 경기 이후에 크리스가 밝힌바에 따르면 팀원들끼리 놀다가(...) 우연히 발견한 전략이라고 한다. [46] 솔저가 생체장을 밑에 깔아둔채 얼어붙었고 첫 고드름은 윈스턴의 방벽으로, 그 이후는 아나의 생체 수류탄과 생체 소총, 나노강화제의 피해감소로 계속 버텨주었다. [47] 뻘궁이라기보다는 비비려고 날아온 윈스턴을 얼른 잡고 화물을 밀겠다는 의도인것으로 보였으나, 루나틱이 리스폰이 꼬여있던 게 아니라서 다른 선수들이 같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판단미스였고 결정적으로 그 윈스턴마저 잡지 못했다. [48] 훈이 중력자탄으로 다 묶는데는 성공했지만 초월로 상쇄가 됐는데, 나노강화제를 받은 창식이 초월이 끝날때쯤 대지분쇄를 사용해 전부 눕혔고 돌진 한번으로 3킬을 해내면서 5명을 다 잡아냈다. [49] 이전에는 디바가 견제하더라도 중력자탄을 땅바닥에 박아서 바로 활성화시키면 매트릭스로도 먹지 못했다. 그래서 상대팀 가운데로 대놓고 들어가서 중력자탄을 쓰는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하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투사체가 닿는순간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에 그런것들이 불가능했다. [50] 4세트에서 에스카의 피지컬이 살아나 순식간에 2점을 따내자, 채팅방에서는 잠시나마 칭찬 일색이 되었다. 에스카가 죽기만 하면 트위치 채팅방에서 컹스카, 느그스카, ESCA LUL로 도배되는 채팅을 생각하면 이번 4강에서의 에스카는 4세트에 한정해 잠시나마 좋은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51] 기흉이라고 한다. [52] 여담으로 외모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게구리 선수와 착각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에 게구리가 "저 분은 장지수 선수고 나는 집에서 치킨을 먹고 있다"며(...) 트위터로 해명하는 일도 있었다. [53] 특히 왕의 길은 루나틱이 4전 4승을 했을 정도로 자신있어하는 맵이었고 실제로도 왕의 길에서 유난히 루나틱의 슈퍼플레이가 많이 터졌었다. [54] 토비 선수는 개송에서 하나무라에서 토르비욘을 기용한 이유는 전략이 있어서 그랬다고 토로한 바 있는데, 사실 그동안 루나틱의 경기에서 토르비욘이 성공한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꽤 쏠쏠한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한다. [55] 이속으로 볼륨업을 한 상태라 기본 힐만 있었는데 기둥 뒤에 있을 때 류제홍의 케어로 피를 채웠다. [56] 그와중에 토비는 또 벽타고 생존한다. [57] 러너가 궁 범위 계산을 못해서 죽은 게 아니라 윈스턴과 함께 숨어있었던걸 토비가 뒤에서 밀어서 자폭에 죽은 것이다. [58]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궁 범위 계산을 잘 못한 게 아니라 토비가 밀어서 죽은 것이다. 이 부분은 러너가 잘못한 게 아니라 토비의 센스가 좋았던 부분. [59] 파일:apexzunba.gif 딸피인 자리야를 뒤에서 케어해주는 류제홍은 덤. 덕분에 준바는 풀피가 되었다. [60] 참고로 이 무빙은 오직 자리야에게만 효과가 있는 무빙이다. 다른 탱커들은 몸집이 커서 저 무빙을 해도 총탄이 다 맞고, 체력 200~250대의 영웅들은 저 무빙을 해도 중간중간 들어오는 딜에 녹는다. 자리야만이 적당히 작은 몸집에 400의 체력으로 딜을 흘려보내며 어쩌다 맞는 딜은 버티는 식으로 살아남을 수가 있는 것이다. [61] 아마도 자신의 펄스폭탄에 짤린듯 하다. 그 주변에는 낙사구간도 없었으니. [62] 이 날 준바는 디바나 자리야를 들고 류제홍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팀원들 케어를 굉장히 잘해주었다. [63] 경기가 끝날때마다 경기 분석으로 나오던 겐지수가 화물을 끝까지 밀려면 반드시 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4] 두 픽 다 별 변수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둘 다 각 1킬을 했지만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참고로 이 두 비비기용 픽이 이 결승전에서 등장한 유일한 리퍼와 바스티온이었다(...) [65] 이 조합은 경기를 분석한 많은 선수들이 이상하다고 지적한 부분인데 카이저의 라인이 힘을 전혀 못쓰는 상황에서 라인을 빼는 것도 아니고 힘을 실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이 견제가 되는 것도 아닌 조합이었다. [66] 또한 메이가 거점에서 빙벽과 고드름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음에도 메이를 적극적으로 견제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한명씩 차례로 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7] 무려 피가 200인 학살을 한방에 잡아내고 바로 도망갔다. 이후 리플레이에서 수리검 3발(헤드 2발)+평타+질풍참 콤보로 잡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APEX와 오버워치 프로 대회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면. 속칭 '그 암살' [68] 당시 러너웨이 선수들은 학살에게 겐지 위치 브리핑을 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학살이 브리핑을 듣지 못하고 그대로 암살당했다고 한다. 후아유도 다른 러너웨이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를 학살에게 브리핑 해줬을 거라고 생각해서 암살을 시도할 때 살떨렸다고... [69] 이날 콕스의 수면총 명중률은 여태까지 경기를 통틀어서 가장 좋았다. 화면에 잡힌것만 따지면 류제홍보다 재운게 많았을 정도. [70] 자세하게 설명하면, 에스카가 마지막에 디바를 들고 나왔는데 카이저와 러너와 콕스가 2층에서 루나틱이랑 대치중에 있었는데 이때 스티치때문에 미로가 방벽을 돌린 사이에 카이저가 대지분쇄를 찍을 수 있었고, 아나와 루시우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에스카가 디바의 부스터로 카이저를 2층에서 밀어버렸고, 그 덕분에 힐러들이 루나틱에게 노출이 되면서 후아유가 용검으로 힐러들을 짤라버렸다. 이 때 콕스의 수면총과 딜을 아예 후아유에게 먹히지 않도록 매트릭스로 끝까지 에스카가 커버해줬다. 그리고 카이저가 리스폰이 되면서 소리방벽을 받고 돌진을 쓰는데 카이저가 루시우, 디바, 자리야, 겐지 4명에게 한꺼번에 포커싱을 당하게 되면서 위험에 처하지만 카이저와 러너와 같이 리스폰돼서 돌아온 콕스의 아나가 폭힐을 주고 있었다. 그 힐을 막기위해 에스카의 디바가 매트릭스로 막아주고 힐이 끊긴 라인하르트는 어쩔 수 없이 아나가 있는 쪽으로 가야했다. 그러다가 대지분쇄를 찍으면 2명정도 눕힐 수 있었는데 에스카가 궁을 쓰려고 부스터를 키면서 카이저가 궁극기 Q키를 누를때 아나와 같이 뒤로 밀려나면서 대지분쇄가 빠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여러모로 에스카가 디바를 들고온 것은 신의 한수였다. [71] 처음엔 두 팀 모두 힘싸움 즉 라인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라인을 기용했지만, 루나틱이 거듭된 라인 미러전 패배로 완전한 돌격 조합으로 바꾼 뒤에 라인하르트의 황제 카이저를 우선으로 포커싱하니 하나무라와 도라도에서 카이저의 라인하르트가 전혀 힘을 못쓰게 되었고, 이것을 양팀이 돌격 조합을 기용한 이유로 볼 수 있다. [72] 지금까지 조별리그를 제외하고 전용준 캐스터가 맡은 경기는 전부 3:2의 접전이었다. 이때문에 결승전 경기를 전용준이 맡는다는 소식에 대부분 4:3 경기를 기대했고 결국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73] 이번 경기의 승리요인중 하나는 경기 후반부에 그 카이저의 라인하르트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는 7세트 아이헨발데에서 두 팀이 본격적으로 경기력 차이가 나기 시작한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다. [74] 이 경기로 인해서 다음 시즌에 라인하르트가 몰락하고 윈스턴이 1티어 메인탱커로 올라왔는데 카이저의 윈스턴은 기용 불능한 수준이었는지 학살이 윈스턴을 해야했을 정도였다. [75] 라인하르트 조합은 맞으면서 버티는 게 콘셉트인데 이것은 아나의 평타 힐과 생체수류탄이 없으면 콘셉트을 실현해나갈 수 없다. [76] 3 : 1로 지고 있던 루나틱하이가 돌진 조합으로 Kaiser 선수 포커싱이라는 전략을 내세우면서 Kaiser 선수의 라인하르트를 완전히 봉쇄해 6세트 도라도에서는 입구컷을 할 정도로 분위기가 기울게 되었다. [77] 단, 예외적으로 해외팀 Rogue는 한결같이 2/2/2 돌진조합이나 3딜 돌진 조합을 기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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