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의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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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어나더 ANOTHER | アナザ[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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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명 | 어보(魚寶) | |
포획레벨 | 7,800 | |
서식지 | 구르메계 에어리어 6 - 블랙 트라이앵글(제6대륙) | |
신체 | 길이 12m | 높이 (불명) | 체중 25t | |
분류 | 어류 | |
가격 | 100g당 8,000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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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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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보(魚寶) 어나더 |
토리코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선.
미식신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생선요리로, '어보(魚寶)'라는 이명이자 독단적인 분류를 가진 그야말로 생선의 정점에 있는 존재다.
2. 상세
바다의 대륙 에어리어 6에서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검은 해역, 블랙 트라이앵글[2][3]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다니는 것이 다름아닌 어나더, 그리고 어나더가 지나간 뒤에는 새까만 세계에 무척이나 아름다운 '별가루의 강'이 흐른다고 한다.[4]별가루의 강은 어나더가 지나간 흔적에 불과해 블랙 트라이앵글 해역 어디에 등장할 지 정확히 예측할 순 없었다. 특정 시기에 따라 많이 관찰되긴 하나 이조차 대부분 '치어'들의 흔적에 불과하나, 부모이자 성체인 어나더의 서식 장소이자 수백 년에 한 번 그 모습을 드러내는 장소가 다름아닌 블랙 트라이앵글 중심부라고 한다.
별가루의 강이 남은 흔적은 빛 한점 없는 바다 속에서 유일한 광명이 되었고, 바다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게 해준다.[5] 게다가 별가루의 강은 어나더가 가진 감칠맛의 흔적이기도 해서 그 맛에 따라 포식자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어나더는 그 존재만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 에어리어 6의 바다를 헤엄치며 「감칠맛」을 끊임없이 생산해 구르메계의 바다와 이어진 감칠맛이 도는 해류, 일명 『맛 해류』를 만들어낸 원천이라고 한다. 블랙 트라이앵글은 수심 30,000m로 구르메계에서 세 번째로 깊은 수심을 가진 곳이자 해양이 가진 모든 맛의 출발점이다. 바다는 '맛의 층'으로 이루어진 게 마치 동물의 부위처럼 나뉘어져 각각의 맛은 다르지만, 수심이 깊어질수록 감칠맛이 강해지는 장소다. 그래서 이런 바다의 맛의 층에 따라서 그대로 수프처럼 마시거나, 소스로 쓸 수 있거내 해서 쓰임새도 다양하고 아득한 옛날에 블랙 트라이앵글의 해역만으로 풀코스를 전부 완성시킨 요리사도 잔뜩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6]
무엇보다 어나더는 영혼 세계에 유일하게 고유의 맛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맛으로,[7] 이승과 저승을 잇는 세계 유일한 다리라고 할 수 있는 식재료라고 한다.[8]
현재 에어리어 6의 문명 블루 그릴은 어나더가 둥지로 사용한 '최초의 칠수,[9] 패왕 자이언트 셀'에선 '식령'들이 출몰하고, '영혼 거래'[10]라는 상상도 하지 못할 현상들이 일어나는데, 이 또한 역시 어나더의 영향이다.
자이언트 셀은 어나더가 최초로 광속 동파를 행한 장소로서 '궁극의 세이프 존'이 처음으로 생성된 장소다. 뒷세계, 영혼 세계, 세이프 존은 시간의 흐름이 달라도 셋 다 의미는 거의 같다고 한다. 그중 영혼 세계는 세이포 존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공간, 어나더가 지구상 처음으로 도달한 장소였다.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감칠맛이 톱 클래스급 생선인 어나더의 감칠맛에 수많은 바다의 포식자들이 몰려들어 그 정점이 바로 최강의 팔왕, 경왕 문. 빛조차 집어삼키는 블랙홀 웨일, 문에게[11] 도망치기 위해 어나더는 결국 빛의 속도를 뛰어넘었고 그 장소에 시공이 뒤틀리면서 그 누구도 인식할 수 없는 특수한 공간, 시간이 멈춘 듯한 그 세계가 바로 뒷세계의 입구인 '식령의 문'이였다.[12]
이때 뒷세계, 세이프 존, 영혼 세계가 다 같은 개념의 장소면 어째서 산체로 출입할 수 있는지 의문을 느낄 수 있는데, 인공적으로 만든 뒷세계인 세이프 존과 워프 키친은 시공의 비틀림이 약해서라고 한다.[13]
그리고 최초의 빛을 돌파한 곳이 바로 제 6대륙의 문명이 존재하는 자이언트 쉘의 안쪽. 그 뒤로 다른 여섯 맹수들을 둥지삼아 계속해서 광속을 돌파했고, 이런 7마리의 맹수는 훗날 칠수(七獸)라고 불리며 몸 전체가 강력한 세이프 존으로 변해 경왕 문도 삼킬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14]
그리고 어나더의 번식 방법은 다름아닌 광속돌파. 어나더가 광속을 돌파할 때 무시무시한 속도로 탈피를 수 없이 반복하는데, 탈피한 수천 장의 껍질은 맛을 유지하여 그대로 헤엄치다가 그 중 한마리가 다음 어나더로 성장한다. 이런 방식방법 덕분인지 영혼 세계에 돌입하자 성어 어나더를 발견할 수 있지만 그 외 나타난 어나더들 치어들이었다.
3. 어나더의 효능
에어와 페어가 시식 후 효능이 나온 것과 반대로 효능이 먼저 밝혀졌으며 총 두가지의 효과가 있다.-
미각 개화
어나더가 구르메 세포의 악마를 각성시키는 부위는 다름아닌 혀. 어나더를 포식하면 '새로운 위장'[15]이 깨어나 맛의 지평선을 깨워내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 구르메 세포는 먹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구르메계에선 맛을 인식하지 못해 먹지 못한 식재료(=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가 잔뜩 있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이 바로 어나더의 미각 개화 효과다.[16] 악마의 혀가 각성하면 극단적인 예로, 바위나 돌 같은 먹을 수 없는 것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맛있는 것을 맛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게 생각하는 구르메 시대에 있어서 아카시아의 풀코스의 능력 중 가장 귀중한 능력이다.[17] 이런 미각 각성 효과는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아카시아의 고기, 뉴스'를 음미할 수 있게 해준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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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각성
악마의 혀가 각성하면 구르메 세포에 새겨진 잊고 있던 맛에 관련된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된다. 그에 대한 여파로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나지 않는 것, 혹은 맛과 관련된 소중한 기억들을 단번에 떠올릴 수 있게해주며, 마찬가지로 블루 그릴에서 영혼거래의 여파로 기억을 상실한[19] 인물들의 기억을 온전히 복원시켜 주었다.
4. 포획 과정
토리코, 코코, 써니, 제브라가 각각의 대륙에서 풀코스를 포획하는 동안 코마츠가 토리코에게 연락을 통해 가장 먼저 포획에 성공했다는 낭보를 알린다. 그렇게 현실의 3주, 블루 그릴의 3년, 식혼 세계의 65년을 과거 회상으로 설명된다.4.1. 안내와 선별
에어리어 7에서 토리코 일행을 지원하기 위해 인간계 지원군까지 모여 마침 페어 포획 축하 파티에 참석한다. 여기서 토리코 일행에게 조언을 준 맛의 신선 카카가 블루 니트로와 아카시아의 협력 관계와 계획에 대해 설명하다가 죠아에게 기습당해 사라진다.[20]직후, 네오 조직에 이중 스파이로 잠입했다가 탈출한 '냄비장인, 쿠리보'가 등장해 자신이 수집한 정보 중 구르메 일식이 앞으로 고작 한달 후 라는 것, 다음 구르메 일식 때 지구가 붕괴할지도 모를 정도로 지구는 유례없이 활발하게 태동이며, 네오 조직이 지구 탈출용 우주선을 제작했다는 것[21], 지구 붕괴에 관해선 자세한 정보가 없었다는 것[22]을 알려준다.
당장의 위험인 아카시아가 품은 괴물이 부활하는데 있어 어나더가 중요한 요소인 것은 확실하다며 서두를 필요가 있었으나, 한 달안에 다른 풀코스까지 포획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때 제브라가 현재 대규모의 인원이 집결한 만큼, 분산해서 각각의 풀코스를 전담하자는 의견을 제시한다.
에어리어 7의 멸망한 문명의 주민들의 식혼[23]들이 각각의 풀코스에 대한 포획법과 조리법을 설명해 줄 또다른 맛의 신선 '금의 셰프, 지지'의 행방이 에어리어 6에 있다는 걸 알려준다.
에어리어 6로 향한 토리코 일행은 카카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환대해주는 지지를 만나 그의 안목을 통해 각자 풀코스 포획의 적임자들을 분류하여
4.2. 자격 선별
본래 어나더를 조리하는 장소인 영혼 세계에 가기 위한 문은 에어리어 6에 총 4군데가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안전한 문이 '에어리어 6의 문명, 블루 그릴'에 위치해 있고[25] 숙련된 요리인이 북적이는 그곳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야만이 포획에 참가하는 최소 조건이라고 밝힌다.어나더는 영혼을 잃을 각오가 있어도, 요리사의 조리 실력이 없으면 절대 도움이 안되는 엄격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블루 그릴에선 최고 요리사 십패오인중에게 실력을 선보여야 했으며, 인간계 측에선 대결에 참석할 요리사 5명을 선정해 맞붙어야 했지만 최중요 전력인 코마츠와 치요가 부재하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때문에 남은 인원들끼리 대결 결과 2:2의 동점 상황에서 긴급상황 발생으로 마지막은 무승부로 부결 처리해 인간계 요리사 일행 전원이 어나더 조리에 참석을 허가받게 된다.[26]
4.3. 금의 조리 기구
어나더는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가장 오랜 조리 시간을 필요로해 무려 60만년을 버태낼 수 있게 특수 제작한 『금의 조리 기구』가 필요로 한다.[27] 문제는 블루 그릴이 보관한 금의 조리 기구가 인간계 요리사들의 가세로 수량이 부족해 추가분을 만들 필요가 생겼다.지지가 코마츠와 인간계 일행들과 함께 블루 그릴에 향하던 중 금의 조리 기구에 대해 짤막하게 "블랙 트라이앵글의 서식하는 산호와 조개의 암석으로 만든 특수한 조리기구"라고 설명했는데, 한때 지지 자신이 애용한 것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을 손질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도구고, 오직 이 조리 기구만이 '영혼식(영혼 세계의 식재료)'을 손질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상세히 밝혀지길 요리기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경왕 문의 바로 아래의 강함을 가진 '칠수(七獸)'들의 몸체 일부분이다. 경왕 문 말고도 "결코 다가가선 안되는 일곱 마리의 왕"이라고도 불리며, 각각 포획레벨 4,000을 뛰어넘고도 남는 이 맹수들은 경왕과 함께 파워 밸런스를 만들어 생태계를 유지시킬 정도.[28] 칠수들은 그 강함으로 어나더가 둥지로 사용하면서[29] 그 감칠맛이 이들의 몸의 일부에 베어들었고 곧 영혼 세계와 이어지는 '감칠맛의 광물'이라는 미지의 광물이 되었다고 한다.
칠수들의 일부분을 포획하는 만큼 험난한 모험이 예상되었지만, 블루 그릴이 칠수들의 파편에서 탄생한 분신을 길들여 만든 캠핑 몬스터, '미니 칠수(가칭)'[30]들을 타고 접근하면 칠수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포획에 걸리는 시간은 '총 6일'이며 마침 7명의 구르메 나이트들이 지원하자 마침 포획법도 혼자서 계속 뽑힐 때까지 힘껏 당기는 것 뿐인 간단한 작업이라 호기롭게 나섰다.
그런데 푸킨이 뒷세계와 세이프존이 시간이 어긋남을 조사해보니 어머어마한 난이도와 어려움이 밝혀진다. '총 6일'이라는 작업 시간은 지상 시간 기준이며, 블루 그릴은 지상의 1/60. 즉, 6일이면 360일 정도였다. 마찬가지로 자이언트 셀에게서 채취한 재료도 1년은 족히 걸린다는 뜻인데, 다른 칠수들은 지상의 1/600로 더더욱 느려서 3600일 동안 버텨야 해야하는 극악한 노동이었다. 그마나 다행인 건 지상에서 온 이들의 육체는 지상 시간에 맞춰 노화가 진행되어 어디까지나 체감 시간만 길게 느껴질 뿐 노화는 겪지 않는 다는 점이었다. 지지가 일부로 중요한 포획 시간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은 건 아득한 시간에 버텨낼 각오를 보고 싶어서였다고 고백한다.[31]
구르메 나이트들도 이 포획 시간의 진실에 대해서 깨달았지만 장기간 단식에다 가혹한 수행 코스를 이겨낸 엘리트들이었기에 아무도 포기하지 않고 제시간에 가져왔다. 그런데도 체감 10년의 시간에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작업 시간에 대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 그로인한 스트레가 더해져 다들 외형이 조금씩 삭아버렸다.[32]
그렇게 고생끝에 가져온 칠수들의 재료들로 아래에 설명할 도구들을 제작하는데, 인간계의 장인들이 주력이 되어 최고의 작품으로 제작하는데 이바지한다. 소재가 하나같이 단단해서 제작 시간에 애를 먹었지만[33] 십패오인중이 워프 키친으로 보조해 주면서 제시간에 맞춰 제작할 수 있었다.
- 냄비 장인 쿠리보 作[34]
- 거북왕 판도라의 등껍질 - 냄비
- 비늘왕 아틀란티스의 비늘 - 프라이팬
- 산호왕 콜골렘의 몸체 - 도마
- 식칼 장인 2대 멜크 作[35]
- 상어왕 라이자메의 이빨 - 식칼
- 문어왕 야마타코오로치의 다리 - 국자
- 조개왕 자이언트 쉘의 껍질 - 뒤집개
- 재생가 푸킨 作
- 바다왕 오션의 껍질 - 앞치마와 모자[36]
십패오인중 어설디는 지금까지 봐온 도구들 중 이렇게나 질이 높은 도구는 처음본다고 극찬했고, 요리사 일행은 금의 조리 기구로 한껏 무장한 채 돈 슬라임의 안내에 따라 영혼의 세계로 입장한다.
4.4. 조리실 입장
영혼 세계에서 영혼의 정체는 다름아닌 '식욕'.[37] 영혼의 문에 출입한 인원들은 식욕만이 출입하고 몸체는 블루 그릴에 남아서 보호받게 된다.[38]영혼 세계는 경왕 문의 배와 이어진 장소이기도 하며, 경왕이 포식하여 영혼 세계로 온 식재료는 영혼식이 되어 그곳에 기거하는 식욕의 악마들이 요리사들에게 영혼식을 요리해주길 원한다. 또한 식욕을 가진 자만이 인간의 형체를 유지할 수 있고, 구르메 세포를 가지지 못한 순수한 인간의 영혼은 인간의 형체를 유지하지 못한채 사라져버리는 장소다. 설령 인간의 영혼이 사라지는 걸 버텨도 「식」에 관한 기억밖에 남지 않아 가족, 연인, 수백 년을 부수로 산 배우자, 자신의 이름마저 잊혀진다고 한다.[39]
식욕이 약한 코마츠는 영혼 세계의 제약으로 크게 고생해 시간, 공간, 거리감각을 전부 상실한 채 목적도 없이 영혼 세계를 떠돌다가[40] 토리코의 세포에 있는 '붉은 도깨비'가[41] 자신에게 당도한 코마츠에게 목적을 되새겨준 덕분에 토리코를 겹쳐본 코마츠는 모두와 어나더를 먹기위해서 이곳에 왔다는 기억(=식욕)을 깨닫고서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제정신을 차린 코마츠는 식욕의 악마들이 굶주림에 영혼의 주방으로 향하는 걸 막아서자 그들이 소중하게 품어놓은 식재료들을 조리해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조리하지만, 어느것 하나 제대로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42] 아무리 요리해도 맛이 느껴지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으니 가장 먼저 어나더를 조리해 미각 개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4.5. 조리
어나더를 조리하기 위해선 '아카시아의 스프, 페어'를 마시고 삶과 죽음의 표리일체를 자각하여 살아있는 상태로 '영혼밖에 들거가지 못하는 문, 식혼의 문'[43]에 출입할 자격을 갖춰야 한다. 게다가 식혼의 문을 지나 영혼의 세계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서 '식운'과 뛰어난 '조리 실력'이 필수 불가결이라고 한다. 심지어 영혼 세계에선 구르메 세포의 악마들이 우글우글해서 '숙주'가 없이 부활을 꾀하는 녀석도 있다는 진짜 마경이라는 설명까지 덧붙혀졌다.게다가 영혼 세계에선 '힘'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 IGO 사천왕이 도움이 안되며, '영혼식'을 조리할 실력이 중요한 식재료다. 때문에 어나더를 포획하기 위한 팀은 코마츠를 위시한 요리사 거의 전원이 이곳에 참석해야 했다.
어나더는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조리 난이도가 1~2위로 손꼽히는 수준인데,[45] 여기에 60만년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조리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런 어나더의 조리를 빠르게 도와주는 기술로 일정 공간의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워프키친(Warp Kitchen)[46]이 있는데, 이건 '스프 페어', '생선 어나더', '고기 뉴스'를 모두 먹어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47] 때문에 불가능했다.
정석적인 방법은 에어리어 6에 존재하는 '식혼의 문'을 통해 입장한 영혼 세계의 느린 시간[48] 속에서 어나더를 포획해 조리하는 것이다. 블루 그릴에선 국가 프로젝트로 아카시아의 풀코스 조리에 한창이었는데, 다른 풀코스들도 복제품인데다 아나더는 지금까지 치어밖에 요리할 수 없었다고 한다.
때마침 돈 슬라임이 '성어 어나더'를 발견하자 지금껏 블루 그릴에서 어나더의 치어만 조리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요리사로 일해온 아설디로 성체를 보더니 딱맞는 타이밍에 자신들이 있던 장소에 나타난 것에 놀라 의문을 표하자, 코마츠 일행을 마중하러 온 카카가 등장해 어나더 스스로 코마츠를 선택한 것이라고 의문을 풀어주고 '식령들의 주방'[49]으로 안내한다. 코마츠에게 살갑게 다가온 어나더는 한자리에 머물며 코마츠의 손에 몸을 기대었고, 코마츠도 어나더를 살펴보고 조리법을 파악, 특기인 요리의 간략화와 시간 단축을 십분 발휘하여 지휘를 시작한다.[50]
코마츠와 인간계 요리사들, 블루 그릴의 십패오인중의 협력 및 총동원되어[51] 어나더를 조리하면서 설명된 것과 그림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을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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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나더 지치게 하기
어나더는 광속으로 이동하기에 이를 멈추기 위해서 1만년 동안 지치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이번엔 성체 어나더가 스스로 조리해달라고 하는 것처럼 코마츠에게 다가와 주변을 맴돌면서 생략되었다.[52] -
2. 비늘제거
성체 어나더는 상당히 큰데 비늘 벗기기도 어려운지 5만년은 걸린다. 그림에서 보여지길 비늘을 한명당 하나씩 벗겨내야 한다. 12m급 거체에 수백장은 족히 될 비늘을 일일이 하나하나 오랜시간에 걸쳐 벗겨내야 하는 중노동이다. 그나마 코마츠가 비늘을 한장씩이라도 빠르게 벗겨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
3. 내장제거 및 피 씻기
어나더의 배를 열고 그 안의 내장 제거한 다음 삶고, 피를 빼내 씻어내는 작업인데 본래는 10만년은 걸린다고 한다. -
4. 삶아서 조림하기
1차 조림이라고도 하며, 어나더를 냄비에 넣고 삶는다. 본래라면 작업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30만년이 걸리지만 그나마 15년으로 단축된다. 여기까지 본래의 조리법으로 요리할 시 46만년으로 본래 작업량의 약 77%에 해당된다. -
5. 중간의 많은 과정들
코마츠가 단독으로 초스피드로 조리하면서 생략. -
6. 굽기
정확한 시간이나 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거의 마무리 단계로 예상된다.
특수 조리 식재료들은 보통 손질할 때 어려움이 있는 반면, 어나더는 손질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공정 대부분을 차지했다. 때문에 코마츠의 기술이 발휘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된다는 것이나 다름없었고, 이론상 나이를 먹지 않는 영혼 세계에서도 그 압도적인 체감 시간이 모두에게 피로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일사불란한 손질을 멈추지 않던 코마츠가 옆의 누군가[53]와 함께 체감시간 '65년'만에 조리 기구를 손에 놓고 조리 종료를 선포한다.[54]
조리된 어나더의 모습 |
그런데 조리가 완료된 어나더의 고기에서 무수히 많은 어나더가 나타나나기 시작했다. 이는 다름아닌 어나더의 감칠맛이 형상화된 것으로 영혼 세계를 헤엄치기 시작했고, 어나더의 감칠맛에 휩쓸린 자들은 온 몸으로 그 맛을 느끼더니 잊고 있던 맛(=생각)을 떠올린다.[55][56] 어나더에 응축되어 있던 맛들이 일파만파 무수히 퍼지기 시작했고 그 격류에 휩쓸린 식령들 어나더의 맛을 전신으로 느끼고 배가 채워지는 감각에 감격하여 웃으며 성불한다. 풀코스 중 최고의 감칠맛을 가졌다는 게 허언이 아닌지 감칠맛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세어나와 영혼 세계를 터트려 버릴 기세로 계속해서 감칠맛이 뿜어져 나왔다. 이대론 식령의 문까지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에 황급히 조리된 어나더를 챙기고 감칠맛을 격류에 몸을 맡기고 탈출한다.
4.6. 작업 종료
한편, 블루 그릴에서 영혼이 빠져나간 이들의 육체를 성게 부추 침대에 옮기기도 전에 식령의 문이 폭발하더니 코마츠의 영혼이 어나더 조리가 완료되었다고 통보하며 등장하자 깜짝 놀란다.[57] 영혼이 육체로 복귀하자 65년의 경험이 육체에도 온전히 전달되어 다들 피로감에 실신해 치료받게 된다.[58]어나더 조리 이후 파괴된 식령의 문을 지지 일행이 조사해보니 블루 그릴에 존재하던 모든 문이 파괴된 것에 필시 지상의 문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는 어나다가 열어놓은 문을 이번에 스스로 닫아버린 것이었다. 어디까지나 출입문만 파괴된 것이지, 영혼 세계는 '구르메 에너지'가 고이는 곳이라 식욕들이 맛있는 식재료를 갈구하는 한, 영혼 세계와 식령들도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한다.
어나더는 가장 먼저 블루 그릴의 주민들에게 배급되었다. 덕분에 영혼 거래를 했던 주민들은 자신들의 기억을 되찾았고, 오랫동안 하층민의 목숨과 노동력을 동원했던 '블루 그릴 국가 프로젝트'[59]도 완전히 마침표를 찍으면서 오랜 노동에서 해방되었다고 코마츠와 인간계 요리사들에게 감사한다.[60]
어나더의 조리가 완료된 후 식혼의 문이 파괴되자 블루 그릴 내에서 지금까지 죽음에서도 부활할 수 있게 해준 것을 통해 삶에 대해 열정을 잃어버리고 있었다며 오히려 더이상 죽음에서 부활 수 없게되었다는 것을 기뻐해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살아가길 다짐한다.
어나더의 완전한 조리 여파로 식령의 문의 파괴된 것에 대해 블루 그릴의 주민들도 죽음에서 부활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탓에 무한한 삶을 주체하지 못하고 타락하고 있었지만, 더이상 영혼 거래로 부활할 수 없게 되었으니, 무엇 하나 거칠 것 없는 허망함에 계속 살 바에야 의미있는 여생을 정열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반기면서 떠나는 코마츠 일행을 작별인사를 건냈고, 또다른 어나더가 마치 작별인사라는 듯이 자이언트 셀 주변에 별가루의 강을 만들어 코마츠 일행을 배웅해주었다.[61]
5. 시식
어나더는 이후 고기 뉴스, 디저트 어스, 드링크 아톰도 개별 포획에 성공하자 토리코 일행은 함께 먹기위해 남겨둔 일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은 다른 인원들의 호위하에 인간계로 배달한다.에어리어 2에서 구르메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지지의 안배로 워프 키친 속에서 뉴스, 어스, 아톰과 함께 천천히 맛을 음미한다. 토리코는 어나더를 한입먹자 역대급의 감칠맛을 느끼기 시작한 순간부터 땅은 고기, 돌맹이는 과일이나 해산물 등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한 번 씹을 때마다 주변이 마치 식재료로 보인다더니 각성한 악마의 혀가 주변의 돌맹이와 바위 파편들을 낚아채 입 안에 억지로 우겨넣어 씹고[62] 삼키자 바위가 맛있다고 감동하면서 신기해한다.
그리고 이런 미각 개화는 지형지물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신체 부위 별로 먹음직한 식재료로 보인다.[63] 구르메 세포에 잠들어 있던 '맛의 기억'이 깨어나 다들 풍경 자체가 전혀 다르게 보인다며, 이런 기억 각성 효과는 알지 못하던 맛의 기억을 찾던 이가 자신이 찾던 맛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해주었다. 더불어 지지의 설명을 통해 IGO 사천왕의 구르메 세포에 잠든 악마들의 정체도 같이 설명된다.[64][스포일러]
제브라는 어나더의 맛과 더불어 미각 개화 효과가 마음에 들어 자신의 풀코스 생선 메뉴로 채택했다.
5.1. 이후
구르메계의 여행이 끝난 후 토리코와 린의 결혼식 날. 토리코의 생선 풀코스인 도깨비 고동 구이의 옆에 복고래, 썬썬 구라미, 마담 피쉬와 함께 왕초 소스가 곁들어져 요리되어 장식된다.6. 블루 니트로
블루 니트로들 중 하나로 초승달을 뉘인듯한 머리를 하고 귀걸이를 한 여성형에 가까운 외모의 블루 니트로이다. 네오가 뒷 세계로 도망치자 우왕자왕하던 다른 블루 니트로들을 진정시키고 지로가 나타나자 자신만만하게 상대하겠다고 하는 것을 봐서는 이쪽의 실력도 높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364화에서 지로에게 멱살잡혀 숨막혀 죽으려는 장면이 나오더니 365화에서 마찬가지로 드잡이 질 당했던 블루 니트로 어스의 무릎차기에 맞춰 꼬리치기로 지로의 머리를 강타한 덕분에 겨우 손아귀에서 탈출해 숨을 돌릴 수 있었다.지로가 체내에서 힘을 봉인시킨 노킹용 압정핀이 끊임없이 배출되는 것에 팔왕 말고도 이런 괴물이 있을 줄 몰랐다며 블루 니트로 갓이 설마 인간이 아니라 세포의 악마인가 경악할 때, 어나더가 생식기의 존재를 확인했기에[66] 인간이 맞다고 증언한다. 때문에 블루 니트로 아톰이 지로의 강함은 레드 니트로를 포식해 세포에 악마가 농축되어 강대한 힘을 얻은 것이라고 분석한다. 심지어 봉인된 힘이 100% 완전 개방된 모습에 질려하며 블루 니트로들은 '황금 조리 기구'를 꺼내들었다.
366화에서 '황금 조리 기구'은 식재료를 조리하여, '금의 통조림'에 영구 봉인하는 물건이라고 소개한다. 본래는 식재료의 영구 보존을 위해 개발된 물건과 조리 기술이나 골칫거리 식욕의 악마를 가둬두는데 사용할 수 있고, 인간도 예외가 아니라며 '황금실'로 지로를 포박하나, 지로가 영구불변의 재질을 힘으로 끊어내 버리자 당황한다.
블루 니트로 갓이 지로에게 당해버리자 황금 식칼을 꺼내서 '1광년 나선 갈기'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지로의 '노킹 브레스'[67]에 정지당하고, 우주로 날려보낸 초강력 어퍼컷, '빅뱅'이 안면에 작렬하면서 공짜 우주 여행 가면서 리타이어한다.
사족으로 과거엔 단발머리였다.
7. 관련 문서
[1]
이름의 유래는 '다른', '하나 더'의 의미를 가진 영단어 Another.
[2]
과거 달 정도 크기의 원석이 이 바다에 떨어졌다가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있는 바다로, 이때 운석이 사라진 이유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구르메계에서도 열손가락 안에 드는 어둠의 위험 구역이라는 악명을 가졌다.
코코는 인간계에도
비행기나
선박이 행방불명되는 버뮤다 트라이앵글이 무수히 존재하나 신비할 바는 비교도 못된다고 혀를 내둘렀다.
[3]
바다속에 빛 한점 없는 칠흑 속이라 이곳에 당도한 인간계 요리사 일행들은 블랙커피, 간장, 오징어 먹물 등 하나같이 식재료와 조미료를 예로 드는 단결력(…)을 보여준다.
[4]
1부 미식회와 IGO의 최종결전에서 제0비오톱의 천문학자 라라, 구르메 전사 턱, 구르메 형무소장
러브가 본 별가루의 강이 바로 이 흔적이었다.
[5]
328화에서 어나더의 치어가 오래전에 남긴 별가루의 강이 블랙 트라이앵글를 비춰주자 위험지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속의 꽃밭이 나타났다.
[6]
1부 마지막에 나레이션으로 구르메계 식재가 소개될 때
콜라로 이루어진 바다가 소개되는데, 이런 맛을 가진 바다들은 전부 어나더의 영향이라는 뜻이다.
[7]
뒷세계(=영혼 세계)는 맛이 부족한 세계라 그 안에 있는 영혼들이 하나같이 맛을 가진 '날것'에 굶주려 있는 장소라고 한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앞(=
현세)의 맛을 뒤(=
내세)로 가져올 수 없다"는 점이 이들의 배를 더욱 굶주리게 만든다.
[8]
특히
치요가 이런 저승과 관련된 뒷세계의 소문을 듣고 구르메계 지원팀에 참석했다고 한다. 어릴적 아들이 중병을 앎아 12년 간 처음으로 퇴원이 허락된 날 자신의 요리를 먹여주기를 고대했다가 갑자기 용태가 급변히 요리 한점 먹여주지 못하고 떠나보냈다고 한다.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폭주하고 이러저런 일로 미련을 정리하고 체념했다가 뒷세계라면 만약이라도 아들과 재회해 못해준 요리를 먹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해내겠다고 지원했다는 것.
[9]
작중에선 최초라는 말이 없지만, 자이언트 셀 이후 6마리의 맹수들을 둥지로 더 사용했다고 언급된다.
[10]
타인의 몸에 다른 영혼을 깃들게 하여 교환하는 것. 블루 그릴에서 가면 쓴 사람들은 이런 영혼 거래를 통해 부활한 인물들이며 시간, 공간의 개념과 더불어 빛조차 없는 세계. 그래서 부활한 영혼은 한동안 가면없이는 눈이 부셔서 생활하기 힘들고, 거래를 여러번하면 얼굴이 계속 바뀌다 보니 자아인식에도 문제가 생겨 통일감을 위해 가면을 계속 착용하게 된다고 한다.
[11]
블랙 트라이앵글이 빛 한점 없는 이유도 문이 빛을 집어삼켜 놔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12]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먹고 뒷세계를 자체적으로 생성하는 '워프 키친'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사람마다 느리게 하는 차이는 있지만 시간이 느린 공간이라 그곳에서의 움직임이 밖에선 순식간에 워프한 듯이 느껴진다고 한다.
[13]
영혼 세계는 아예 타임제로라고 불릴 세계가 있을 정도로 시간이 안흐르나, 인위적으로 생성한 곳은 시간이 느리지만 확실하게 흘러가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4]
어디까지나 세이프 존을 통한 보호로 문이 삼키기 껄끄러워 건드리지 않는 것 뿐이다. 칠수와 경왕의 포획레벨이 2000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경왕이 힘으로 박살내면 칠수들은 박살나는 수준밖에 안된다.
[15]
구르메 세포의 악마들이 말하는 비유라고 한다.
[16]
작중 이런 미각 각성 효과에 대해
흰개미를 예로 들었다. 인간은 나무를 먹지 못하지만 흰개미에겐 나무나 가구가 음식이 듯 구르메 세포도 비슷하게 인간이 느끼지 못한 맛을 찾아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초식이라 여겨지는
하마가 고기를 먹는다거나,
판다도 대나무 말고 다른 걸 먹고,
개미핥기가 개미 외에도 잡식인 것을 예로 설명했다.
[17]
작중 맛의 신선 지지가 갓(GOD)과 C(센터)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고 직접 언급한다. 맞는 말이기도 한게, 일단 맛을 느낄라면 코와 혀가 정상이어야 되니까.
[18]
늬앙스를 보면 구르메 세포의 악마의 혀도 깨워주지만 보통은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어나더의 효능에 포함되는 것 같다.
[19]
영혼 세계는 식욕만이 영혼으로 남은 세계라 식욕이 약하면 영혼조차 남지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식욕만이 영혼으로 남았기에 식재료와 관련된 기억을 제외한 추억들은 설령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에 대한 것조차 상실케된다고 한다. 그런 상태에서 부활해도 결국 잊혀진 기억을 스스로 되찾을 수 없다.
[20]
식혼은 이미 죽은 존재라 또 죽어도 두번째 죽음은 없어 부활한다고 설명된다.
[21]
구르메 전쟁을 막은 아카시아지만 동시에 GOD을 나눠준 것은 각국의 권력자와 대부호 뿐, 신의 맛으로 부자들을 매료시켜 자신의 산하로 끌어들여 그들의 자손들에게 까지 자금을 원조받았다고 한다.
[22]
카카의 설명으로는
블루 니트로들이 지금까지 진행한 지구의 조리가 마무리되어 붕괴한다는 쪽에 가까웠지만, 설명이 도중에 끊긴데다
아카시아가
품은 괴물이 지구를 먹을 가능성도 언급했기에 만약 괴물이 문제라면 이를 막아 지구의 붕괴도 막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희망을 가졌다.
[23]
오래전 블루 니트로들이 사육한
사수에게 인간계의 주민들이 납치되어 니트로의 노예로 혹사되다 일부가 에어리어 7으로 도망쳤고, 블루 니트로들에게 마찬가지로 혹사 당하던 레드 니트로, 그리고 대륙의 원주민인 원숭이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블루 니트로들이 페어의 포획법을 조사하다가 문명이 건설된 왕국에 침입했고, 원숭이들이 레드 니트로인 카카가 배신했다고 오해해 반란이 일어나 하루아침에 멸망하고 말았다. 나중에 원숭이들도 죽은 후 이들과 재회해 오해했다는 걸 깨달았지만, 더이상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존재는 없어졌다가 토리코 일행이 페어를 마시고 지금의 원숭이들에게도 사연이 전해져서야 함께 식사를 즐기며 겨우 한을 풀게 된다.
[24]
딱 한 팀 빼고 다른 팀원들이 약간 관계가 꼬였기 때문. 뉴스 포획팀, 제브라와 브란치 / 어스 포획팀, 써니와 라이브베아라 / 아톰 포획팀, 코코와 타이란 / GOD 포획팀, 토리코와 스타쥰이다. 하나같이 앞날이 깜깜하다
[25]
남은 3개의 문은 에어리어 6의 육지 대륙에 있지만 폭이 10km의 토네이도에 둘러싸였거나, 포획레벨 2,000대의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게 딱히 못갈 것도 없지만 안전과 접근성이 좋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블루 그릴에선 문의 수량만 따지면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 존재한다고 언급된다.
[26]
특히 십패오인중은 결과보단 요리 실력에선 완패라고 인정했다. 워프 키친이나 식령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신들이 훨씬 유리한 고점에 있었음에도 그걸 단순히 실력으로만 상대해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는 것을 감안했기 때문. 무엇보다 코마츠와 치요라는 베스트 멤버가 없던 점도 실력차를 더더욱 알 수 있었다.
[27]
물질도 느려진 시간의 흐름의 영향을 받는다 해도 사용하다 보면 힘과 충격, 열 등으로 마모되고 녹슬어 변형되는 걸 피할 수 없다.
[28]
사실 이들이 문에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어나더의 영향으로 발생한 궁극의 세이프 존을 가호로 문이 삼키기 껄끄러워 져서다. 칠수와 경왕의 포획레벨이 2000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경왕이 힘으로 박살내면 칠수들은 박살나는 수준밖에 안된다.
[29]
작중에서
말미잘과
흰동가리의 상리공생관계로 소개된다. 칠수들도 자신들을 둥지로 사용하며 접근한 어나더를 먹으려고 나름 입질 하지만 광속 이동이 기본인 어나더를 건드리지도 못했다고 한다. 때문에 어나더는 칠수들을 자신의 둥지로 삼을 수 있었던 것.
[30]
돈 슬라임이 손수 길들여서 금의 조리 기구 조달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나같이 본체와 다른 귀여움이 포인트.
[31]
홀로 10년간 온 힘을 다해 계속 당겨야 뽑을 수 있는 재료는 도저히 평범한 각오로 달성할 수 없는 재료라고 수긍은 했다.
[32]
지지도 만약 성공한 것과 별개로 스트레스 때문에 늙을 순 있다고 첨언했다.
[33]
하나 만드는데만 수십 년을 걸릴 정도라고 한다.
[34]
블루 그릴 측에선 금의 해머로 두드려 형태를 자빚 않으면 1밀리로 변형되니 안흔 소재들을 금의 토대에 받친 후 손의 힘만으로 변형시켜 제작해 경악시켰다.
[35]
그동안 실력이 더더욱 향상시켰는지 칼을 가는 게 전혀 보이지 않는 엄청난 속도로 식칼을 연마한다.
[36]
본래 맛의 신선 지지의 설명으로는 앞치마만 있었으나 푸킨이 요리사 모자까지 만들었다.
[37]
구르메 세포에겐 식욕이야 말로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라 식욕이 빠져나간 몸은 죽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38]
식욕이 비어버린 몸에 다른 영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식령을 물리는 '성게부추 침대'에 눕혀 보호한다.
[39]
이는 구르메 세포의 악마도 마찬가지라서 식욕이 약한 악마도 이런 제약을 받는 다고 한다.
[40]
이때 토리코가 에어의 냄새를 맡고 눈에 비친 우주 광경이 영혼 세계에 펼쳐져 있었다. 에어리어 7에서 토리코가 식혼을 본 듯한 묘사가 있는 것과 연관하면 토리코가 본 것은 진짜 우주가 아니라 식혼 세계의 우주였던 것.
[41]
이때 '푸른 도깨비'와 '정체불명의 도깨비'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겸상을 하고 있었다.
[42]
약간 맛을 본 코마츠도 맛이 심심한 정도가 아니라 혀가 감지하는 미각이 없는 느낌이라 마치 점토를 먹는 것 같다고 할 정도.
[43]
이미 죽어 혼만 남은 식혼들은 출입과 왕래가 자유롭다지만, 반대로 산자가 아무렇게나 이 문을 출입할 순 없다고 한다.
[44]
블루 그릴에서 인간계 요리사들에게 "뒷세계에 가기 위해 아예 영혼을 잃은 각오가 없으면 가선 안된다"고 경고했을 정도.
[45]
GOD과 함께 조리 난이도를 1위, 2위를 다툰다고 할 정도로 조리 난이도가 사실상 공동 1등이라고 해도 될 정도.
[46]
일정한 아공간을 생성. 포식자들이 인식하기 어렵게 함과 동시에 시간을 어긋내버린다. 보통 이 안쪽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지만, 팔왕 중 에어리어 5의 녹왕
스카이 디어는 가속시키게 만들 수 있다.
[47]
심지어 유지까지 하려면 '디저트 어스'까지 먹어야 정상적 사용이 가능해진다.
[48]
영혼 세계의 체감 시간은 대충 "저승의 1000일이 이승에선 하루"같은 말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모양. 다행인 건 시간의 흐름만 느린 거라서 육체가
우라시마 효과 마냥 현실에서 갑자기 나이를 먹지는 않는다.
[49]
맛이 빈약한 영혼 세계에서 조금이라도 영혼식을 맛있게 조리하기 위해 제작된 부엌이자 어나더를 조리할 장소라고 한다.
[50]
돈 슬라임은 영혼 세계에서
직접 찾아야 할 망할 인간이 있으니, 혹여라도 난폭한 식령들 날뛰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분신체를 남겨 감시와 보호하도록 조치했다.
[51]
그야말로 인간계와 구르메계 요리사 올스타즈라고 할 수 있는 집합이었다. 이런 엄청난 실력자들이 전부 어나더에 달라붙어서야 겨우 조리가 가능한 시점에서 어나더의 조리 난이도를 알 수 있다.
[52]
십패오인중 중 최강인 '어설디'는 코마츠와 함께 요리를 진행하며 그가 보인 상냥함에 어나더가 코마츠를 선택한 이유를 조금 알 것 같다고 납득했다.
[53]
외형은
플로제가 품었던 식욕의 악마와 비슷한 여성형의 모습인데, 후에 대화를 통해 '코마츠의 세포에 잠든 악마'이자 지금까지 '식운이자 식재료의 목소리'로 함께 한 관계라고 한다. 코마츠도 지금까지 자신의 악마에게서 그저 실력을 빌렸던 것 뿐이라고 표현할 정도.
[54]
급박한 상황이긴 했지만 에어를 조리하는데 고전했는데,
한번 죽고서 깨어난 것을 통해서 산도리코를 단번에 식재료로 알아본 것도 그렇고 코마츠의 재능이 더욱 상승하는 계기가 된 듯 하다.
[55]
죠아의 세뇌 기술인 '테이스트 체인지'에 대해서 설명할 대 맛은 사고(思考)라고 하여 조리했다고 표현했는데, 어나더는 그런 맛이란 사고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56]
어나더의 감칠맛에 닿은 인원 중 대표적으로 어설디의 기억이 깨어났는데, 그가 왜 부활하고 요리사가 되었는지 대한 슬픈 진실이 드러난다.
[57]
린은 지금 막 들어갔는데 바로 나왔다며 엄청 빠르다고 놀랐을 정도.
[58]
치료받은 후 깨어난
치요는 남편
친 친친에게 영혼 세계에서 먼저 떠나보낸 아들 '치유'와 만났다며 작디작은 영혼이 혼신을 다해 전해준 감삿말을 알려주면서 두사람은 아픈 아들에게 애정 한번 제대로 주지 못했다는 미련에서 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59]
아카시아의 풀코스 복제품을 이용해
돈 슬라임을 부활시켜
행성과 우주를 먹어치 우는 괴물과 대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말그대로 지구와 우주의 명운이 걸려있던 일이라 영혼 거래라는 수단 하에 비인도적인 일도 서슴없이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60]
코마츠가 블루 그릴에서 '챠코'라는 남자아이와 인연을 맺었는데, 챠코의 어머니는 국가 프로젝트의 선별에서 시각 장애로 판정되자 목숨을 잃었다가 요리 실력을 인정받아 부활했지만 기억을 상실해가고 있었다. 한편, 챠코의 집 근처에 어슬렁거리며 챠코를 유심히 지켜보던 노숙자이자 코마츠를 도와준 인물은 영혼 거래로 부활한 챠코의 외할아버지였지만 그도 챠코가 신경쓰이는 이유를 모른채 힘겹게 지켜주고 있었다. 코마츠는 챠코의 외할아버지, 어머니를 우연히 만나 부탁을 들어준 것이 국가 프로젝트의 종결로 귀결되었고, 더욱이 챠코 가족은 기억을 잃고 헤어질 뻔 한걸 막아주다 못해 기억까지 되찾아 주었으니 정말 고마워했다.
[61]
그리고 지상으로 복귀한 인간계 일행은 너무 오랫동안 뒷세계의 느린 시간에 육체가 적응한 나머지 다시 현실로 돌아가자 육체에 급격한 노화 현상이 일어났다. 서로 다른 시간에 있던 간극이 맞춰지는 여파라고 하며, 3주 동안 뒷세계에 있었으니 3중 후에 원상태로 복구된다는 모양.
[62]
아무리 맛을 가진 음식이라지만 돌멩이인 점은 변하지 않아 씹을 때 마다 단단할 걸 씹는 듯한 '오독오독'으로 효과음을 표현했다.
[63]
토리코는 자신의 옆에서 사람 형체의 식재료 덩어리를 보고 깜짝 놀라고 먹으려고 할 뻔 했다고 기겁했다.
[64]
하나하나가 붉은 우주에서
돈 슬라임과 비견될 정도로 유명했던 악마들이다. 여기서 이름인지 식별명 같은 것도 같이 밝혀지는데
토리코의 붉은 도깨비는 상냥하지만 화가 나면 손을 댈 수 없고 개별 실력으로만 따지면 No.1이라고 칭송된 고고한 전사 '오거',
코코의 독 악마는 치사성 맹독부터 의존성 중독까지 행성민들을 포로로 복종시켜 거대 행성을 지배한 통치자 '포이즌 데빌',
써니의 머리카락 괴물은 별을 집어 삼키고 부하까지 토해내 은하까지 지배한
플래닛 이터 '헤어 몬스터',
제브라의 소리 거인은 잔악 무도한 목소리와 완력으로 부많은 별을 괴멸시킨
플래닛 킬러 '보이스 데몬'이라고 한다.
[스포일러]
그런데 토리코의 세포에는 붉은 우주에서 최강의 전사로 불리던 붉은 도깨비를 조금 더 상회하는 푸른 도깨비가 잠들어 있었는데, 경악스럽게도 이런 둘이 함부로 거역할 수 없는 힘을 가진 하얀 도깨비가 하나 더 세포에 잠들어 있었다. 붉은 도깨비와 푸른 도깨비 말로는 하얀 도깨비로부터 토리코가 자기 힘을 버티지 못하니 대신 토리코의 힘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길래 토리코라는 한 방에서 동거했다고 한다. 하얀 도깨비도 자신이 먼저 부탁한 만큼 서로가 먹을 식재료에 대해선 어떻게 정할지 확실히 선을 그어놔서 붉은 우주의 식재료는 대부분 붉은 도깨비가 포식했다. 푸른 도깨비는 푸른 우주의 식재가 아니면 별 관심 없어서 붉은 도깨비가 대부분의 식재를 포식한 것에 딱히 불만은 없었다.
[66]
니트로를 포함한 세포의 악마들은 생식기는 없다고 한다. 다만, 생식기만 없지 정신적이나 외형적으로 남성/여성의 분류는 존재한다.
[67]
날숨을 내뱉어 호흡과 닿은 것들을 노킹해 정지시킨다. 1광년 나선 갈기의 참격 에너지와 더불어 어나더까지 노킹되어 멈춰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