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래 Puffer Whales |
포획레벨 : 29 (독화시키지 않고 포획할 경우. 독화를 제외하면 포획레벨은 1 이하로 낮아진다.) 생식지 : 평소에는 깊은 바다 속, 10년에 한번 산란기에 얕은 물가로 이동한다. 몸길이 : 60~70cm 체중 : 5~7kg 가격 : 고기는 100g / 92만 엔. |
1. 개요
フグ[ruby(鯨, ruby=くじら)]토리코에 등장하는 어류.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특수 조리식재료이다.
이름의 유래와 특징은 당연히 복어[1] + 고래. 모습은 고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맹독이 있는 등 복어와 특징이 유사하다. 포획레벨은 29. 단, 이는 독 때문으로 본체 자체의 전투력은 1 이하다. 독을 제외하면 현실의 물고기 수준인 것. 시가는 보통 1마리 당 1억엔, 독주머니를 빼내서 독화가 안된 복고래 회는 3억엔[2]을 호가한다. 독주머니를 빼내서 무독화하는 조리법은 세츠노가 처음으로 발견했다.
2. 생태
신체구조복고래는 폐와 아가미 양쪽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보통 알에서 성어가 되는 3~4년 정도까진 얕은 물에서 살다가 이후 심해로 내려가는데 이때 6m까지 성장한 몸체가 심해의 압력으로 압축, 50cm~60cm로 줄어든다.[3] 또한 심해의 진미라는 이명답게 못먹는 부위가 없다. 살코기는 물론이고 현실의 복어와는 다르게 내장까지 먹을 수 있으며 각각 소개된 부위를 일일이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 껍질 : 건조시키면 1세기 이상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고 보존할 수 있다.
- 몸 : 핑크빛 몸은 찹쌀떡처럼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 소매로 100g당 92만엔(한화 약 920만원).
- 등지느러미 : 복고래 특유의 맛이나는 국물의 재료. 매일 우려내도 신선한 국물이 3년간 나온다.
- 지느러미 : 무척 독한 술에 데워서 지느러미 술로 만들면 일품. 한 잔으로 일주일 동안 취기가 계속된다.
- 혀 : 양질의 지방이 응축되어 있어 열을 가하면 기름으로 변화. 1년 내내 변하지않고 튀김용으로 쓸 수 있다.
- 내장 : 각종 자양강장 효과있음. 생으로 먹으면 열흘간 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일해도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몸에 좋고, 정력에도 좋다.
이렇게 모든 부위를 활용 가능한 끝내주는 물고기지만, 단 한 가지 부위 바로 독주머니가 문제가 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복고래는 심해로 내려가면서 몸이 압축되는데, 그러면서 맛이 응축되어 '심해의 진미'라고 불릴 정도가 되었지만 동시에 몸 안에 있던 노폐물들이 응축되어 독화된 독주머니가 된다.
복고래의 독주머니에 담긴 독의 치사량은 0.2mg으로 그야말로 엄청난 맹독. 보통 먹은 직후 30분~1시간 내로 사망에 이르며 쥐로 계산하면 10만 마리를 죽일 수 있는 인간계에서 손꼽히는 맹독이다.[4]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 독주머니가 터져버려서 온몸에 독이 퍼져 독화되면 더이상 독을 빼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복고래를 잡으려면 우선 크게 해를 입히지 않고 노킹부터 시켜야 하며, 아가미를 통해 노킹 침을 뇌에 직접 주사해서 한 번에 노킹한다.[5] 이건 까다롭긴 하지만 그래도 토리코나 코코 정도 실력자면 그럭저럭 할만한 과정. 이보다 더 까다로운 건 노킹한 복고래에게서 독주머니를 떼어내는 것으로, 이건 복고래에 대해 제법 잘 아는 코코도 컨디션이 나쁘면 성공률이 거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고난이도 작업이다. 복고래 개체마다 각각의 독주머니 위치가 전부 다르며, 세심한 과정으로 복고래의 몸을 쪼개고 조심스럽게 떼어내지 않으면 곧바로 독이 퍼져버린다. 이렇다보니 복고래의 독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은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10명도 없다고 한다.[6]
독화된 상태여도 맛은 똑같기 때문에 먹고 죽겠다는 인간이 상당히 많으며[7] 덕분에 복고래가 출몰하는 년도엔 복고래만으로 10만 명이 중독사한다.
그런데 저 독주머니 자체도 어떻게 하면 먹을 수 있는 모양. 독요리의 전문가 타이란은 복고래의 독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풀코스의 전채 요리가 건조된 복고래의 독주머니다. 포획레벨도 복고래와 동일한 29. 아마 실제 복어의 알집이 특수한 공정을 거치면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에서 따온 듯 한데, 알집도 아니고 독주머니 자체를 어떻게 먹는지는 불명.
심해로 내려간 복고래는 심해에서만 살게되지만 약 10년을 주기로 산란을 위해서 다시 얕은 물로 올라오는데 바로 이 때 인간이 복고래를 포획할 수 있는 시기로서 토리코도 정보를 입수해 복고래가 출몰하는 얕은 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3. 동굴 모래사장으로
토리코는 코마츠를 데리고 복고래의 포획과 동시에 자신이 알고있는 사람 중 독주머니 제거를 할 수 있는 인물로서 IGO사천왕 코코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미식가일을 휴업 중이던 코코는 둘의 여행이 너무 위험하다고 반대하다가 토리코가 죽을 상이 보이냐는 말에 알겠다면서 여행을 승낙한다.[8]동굴 모래사장이 있다는 동굴의 입구 앞에 도착한 후 동굴에 진입하면서 코코는 코마츠를 주시하면서 안쪽으로 나아가는데 입구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암흑이 찾아온다. 토리코가 후각으로 맹수가 있는 곳을 피하고 바닷물 냄새가 나는 쪽으로 안내하고, 암흑 속에서도 모든 걸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진 코코가[9] 앞장서서 전진한다.
전갈 바퀴벌레(포획레벨 7)의 소굴에 들어서자 코코가 독 능력을 선보이며 이들과 싸우지 않고 돌파한다. 그러던 중 밧줄을 잡고 아래로 내려가다가 호박박쥐 떼에게 습격받는데, 호박박쥐들이 독을 지닌 코코에게도 덤빈 걸로 보아 무언가에 겁먹고 도망치는 것이었다는 걸 파악해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코마츠가 사라진다.
알고보니 토리코와 코코가 정신이 없는 틈을 타 한 미식가가 코마츠를 납치한 것으로, 그는 코마츠를 미끼로 쓰겠다고 하다가 이 동굴에서 가장 위험한 맹수인 데빌 구렁이를 만나자 진짜로 던져버렸다. 하지만 데빌 구렁이는 뱀처럼 열원을 감지하는 피트기관으로 계속 움직여 열반응이 더 컸던 미식가에 먼저 반응해 잡아먹어버렸다.
토리코와 코코도 데빌 구렁이와 만나는데, 코코는 미식가일을 쉬면서 몸이 둔해졌고 토리코는 어둠 속에서는[10] 아무리 후각이 있어도 불리해서 1대1로는 싸우기 힘들어, 결국 2대1로 싸우게 된다. 먼저 코코가 싸우다가 데빌 구렁이에게 잡혀 독을 주입당하지만 독인간인 코코는 데빌 구렁이의 독의 혈청을 즉각적으로 만들어냈고, 역으로 데빌 구렁이에게 독을 침투시켰다. 그리고 코코가 이렇게 시간을 끄는 동안 토리코는 대못펀치를 준비할 수 있었고, 집중형 5연발 대못펀치를 먹여 마침내 쓰러뜨린다. 코코의 말로는 사실 그가 독을 주입시킬 때 맹독을 주입했으면 훨씬 간단하게 끝났겠지만, 먹보인 토리코가 데빌 구렁이도 먹고 싶어할 것을 알기에 효과가 약하고 느린 대신 열을 가하면 분해되는 독을 썼다고 한다.
한편 코마츠는 혼자 떨어진 채 맹수들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는데, 이 때 토리코가 호신용으로 쓰라고 준 특제폭죽[11]을 터뜨리는데, 문제는 이게 보통 폭죽이 아니라서 맹수들이 물러나긴 했는데 사용자인 코마츠가 고막이 파열되고 심정지로 쓰러져버렸다.[12] 게다가 기껏 이렇게 했더니 데빌 구렁이는 잠깐 물러나는 듯 했다가 이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시 코마츠를 잡아먹으려 한 것. 다행히 그 때 지나가던 술취한 거인 할아버지가 나타나 데빌 구렁이를 노킹하고, 이동 중 열차 안에서 술을 건네주었던 코마츠를 알아보고서 곧장 치료해주면서[13] 되살아났다.[14] 덤으로 도착지점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것과 뭔가 정체모를 것이 접근하고 있으니 복고래를 포획하면 바로 돌아갈 것을 조언해줬고, 이를 전달받은 토리코와 코마츠, 코코는 동굴 모래사장에 도착한다.
4. 포획과 조리
복고래가 산란을 위해서 온 동굴 모래사장의 바닷물에는 바다반디[15]가 잔뜩 서식하고 있어서 주변과 바닷물 속이 빛나고 있었고 토리코도 시야가 확보되면서 코코와 함께 잠수.깨끗한 물에서 알을 낳는다는 복고래의 산란지답게 높은 투명도를 자랑하는 바닷물과 그안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찾던 중 코코가 복고래를 발견. 평범한 고래크기를 가진 모습에 토리코가 놀라서 잘못찾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자세히보니 수많은 복고래가 뭉쳐서 무리짓기로 만들어진 의태였다.
엄청난 수에 혹한 토리코가 조심스럽게 한 마리 복고래를 건드리는데, 그러자 순식간에 독화해버린다. 코마츠도 잠수하지만 일반인 이하의 체력의 한계로 바로 부상, 결국 구경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한다. 코코는 우선 독을 가진 생물 특유의 방심과 여유로움을 파악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개체를 구분하면서 이런 성향이 더 큰 녀석을 찾아낸다. 그리고나서 기척을 지우는 소명[16]을 사용해 접근하고 노킹건(델리케이트 타입)[17]을 사용, 제대로 노킹에 성공하고 복고래를 포획한다. 이걸 본 토리코도 곧장 코코의 소명을 흉내내더니 성공해내고, 한 마리를 골라서 자신의 포크의 날을 한 쪽으로 모아 노킹건 대신 써서 노킹을 시도한다.[18] 노킹은 성공했지만 아깝게도 하필 아가미 근처에 독주머니가 있는 개체였기 때문에 그게 터져버려서 독화, 이후 몇 번의 시도 끝에 토리코는 딱 한 마리만 잡는데 성공한다.[19]
둘은 약 1시간동안 잠수와 포획, 숨돌리기를 하면서[20] 10마리 포획에 성공. 토리코는 물론이고 코코도 포획 중 실패가 있었고 사천왕 둘이서 겨우 10마리 밖에 포획못한 것에 토리코는 한심하다고 낙담하지만[21] 코마츠는 환상의 진미로 불리는 복고래를 10마리나 포획한 것도 많은 거라며 위로한다.
포획된 복고래는 코코의 시각으로 독주머니를 파악해 제거하기로 한다. 코코는 50% 확률로 포획 가능했고 20% 확률로 독주머니 제거 가능하다고 했었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미식가 일을 접은 것 때문에 독주머니 제거 성공확률이 10%라며 10마리 전부 실패해도 화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코코가 힘내서 하지만 결국 3마리 연속실패. 토리코는 낚시랑 술 데우기로 시식 준비만 하고 코마츠는 요리사로서 코코의 조리를 보면서 공부하던 중 코코가 코마츠에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코마츠도 나름 프로 요리사며, 코코는 앞서 말한대로 오랜만에 하는데다가 데빌 구렁이를 상대해서 피곤한 것 때문에 아무래도 영 안되겠다고 고백하며 결국 코코가 독주머니의 위치 파악 및 조리 지시, 코마츠가 조리를 하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한다.
코마츠도 자신의 식칼[22]로 조리하는데, 식칼로 살짝 베어내자 작은 몸에 비해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묵직함과 무거움에 놀란다. 이후 코코의 지시를 정확하게 따라해 조리해가지만 6마리나 실패해버리고[23] 결국 최후의 1마리만 남은 상태에서 드디어 체내의 독주머니가 눈에 보이는 단계까지 성공. 맨손으로 독주머니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변의 점막을 조금씩 천천히 제거하면서 독주머니를 떼어내는 마지막 단계도 가까스로 성공하면서 독의 제거를 완벽하게 해낸다. 그리고 독주머니를 제거의 성공을 알려주듯이 복고래가 빛나면서 발광하는 것으로 성공을 축복하고 코마츠는 회썰기, 토리코와 코코는 지느러미 술 데우기[24]로 각각 작업에 들어간 후 시식준비 완료.
고생한 만큼 당연히 맛은 끝내주는데 메인메뉴인 복고래 회는 겉보기에도 핑크색[25]으로 빛나는 예쁜 살이 차돌박이처럼 기름기가 흐르는데 이런 점에서 복어보다 고래에 가깝다고 한다. 입 안에 넣자 가장 먼저 지방의 맛이 입안 가득퍼져 지방의 단맛이 기름지면서도 고소한데 애니메이션에선 추가로 마치 최고급 밍크고래 살코기와 흑다랑어 대뱃살을 합쳐 놓은 듯한 맛이라고 한다. 게다가 참치 대뱃살처럼 사르륵 녹는게 아닌 복어회처럼 확실한 씹는 맛이 있으며,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더욱 진해져 너무 씹어서 턱이 아픈데도 멈출 수 없었지만 목구멍으로 삼키자 엄청난 몸보신 효과[26] 덕분에 토리코와 코코의 데빌 구렁이와 싸운 피로가 단숨에 날아갔다.[27] 그중에서도 특히 데운 술에 지느러미를 우려낸 술[28]이 진미인데 입에 쫙쫙 달라붙고 향기가 온몸을 관통하는 것 같으며 한 잔 술의 쌉쌀함이 지느러미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세포 하나하나에 스며드는 기분이라고 한다.
애니에선 오리지널 캐릭터인 티나가 해당 장면들을 촬영하기 위해 코마츠에게 몰래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주었는데 조리하면서 헬멧을 벗었고 카메라 앞을 왠 게들이 정확하게 가리면서 조리 과정, 시식하는 모습을 모두 못 찍는다.
복고래를 먹고 고생한 보람을 느끼며 여운에 잠기던 중 엄청나게 위험한 것이 바닷물에서 튀어나오자 그 압도적인 불길한 기백에 토리코와 코코 둘다 전력으로 전투 모드에 들어간다.[29] 하지만 그 정체불명의 무언가는 둘의 혼신을 다한 위협에도 아무것도 못 느꼈는지 얼굴을 긁적이더니 그냥 모래사장 입구로 향한다. 토리코와 코코는 그 정체불명의 물체가 천천히 출구로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긴장을 풀지 않고 대비하다가 별다른 이변없이 유유히 사라지자 그제서야 경계태세를 해제. 코코는 무릎이 풀리고 토리코도 식은땀을 잔뜩 흘리고 있었다.
토리코는 모래사장 그 어디에도 저것의 발자국이 없기에 이건 심해 1천 미터의 수압을 버티고 헤엄쳐온 것이라고 파악하고, 저게 생물 맞냐고 의아해한다. 이에 코코는 저건 생물이 아니라고 단박에 일축한다.[30] 그리고 수중에는 조금 전까지 헤엄치던 생물들이 몰살당해 있었다.
그리고 동굴 입구에서는 몇 명의 질 나쁜 미식가들이 복고래를 포획해오는 자를 습격해서 빼앗으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이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의해 몰살당한다.[31] 그걸 보고 체포하겠다고 출동한 구르메 경찰의 기동대장 톨[32]도 살해당했다. 즉, 토리코 일행은 굳이 덤벼오질 않으니 그냥 살려준 것 뿐이었던 것.[33]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쥬얼리 미트편으로 이어진다.
5. 이후
메테오 갈릭 편의 배경인 IGO 비가맹국 겸 무법지대인 지달 왕국에서 독화한 복고래를 대놓고 판매하고 있었으며 이를 판매하던 상인이 말하길 "맛있어. 먹으면 황천길이지만."이라고 덧붙여서 코마츠는 기겁했다.샤봉 플루트 편에선 식림사에 식의를 수련한 코마츠가 실력 테스트할 식재료로 재등장. 이번엔 누구의 도움없이 본능적으로 독주머니 위치를 파악, 순식간에 적출했으며 빼낸 뒤에도 너무나도 섬세한 식칼질에 복고래가 조리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독주머니가 빠진 것을 알지 못해 빛나지 않았다. 거기다 식의의 달인정도 되면 노킹없이 곧바로 헤엄치는 중인 복고래에게서 독주머니를 빼낼 수 있을 정도라고. 그런데 산란기인 10년 주기인데, 작중 시간으로 최소 1년은 지났을 식림사 편에서 갓 잡은걸로 보이는 신선한 복고래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34]
구르메계에 입성하면서 바다속에 터잡은 에어리어 6(제6대륙)의 문명인 블루 그릴에서 복고래가 잠깐 스쳐지나가는데 복고래 고대종이라는 명칭으로 시장에서 팔리고 있었다. 이 모습은 원작에서 토리코가 복고래의 압축된 근육을 보자 험상궂은 모습이 잠시 스쳐나갔던 모습( 링크참조)인데, 정황상 구르메계에 있던 복고래 고대종이 인간계로 오면서 동글동글하게 귀여워진 형상을 가지게된 모양이다.
그리고 토리코의 결혼식에서 토리코의 풀코스 생선요리인 '도깨비 고동 구이'에 곁들어져 등장. 썬썬 구라미, 마담 피쉬, 어나더(ANOTHER)와 함께 곁들여져 나왔다. 이때 코마츠는 복고래를 첫 조리하던 때를 회상하며 도마 위에 올려놓은 수많은 복고래들의 독주머니를 거의 동시에 순식간에 모두 빼내는 굉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6. 기타
- 토리코가 언뜻 지나가는 말로 '지느러미만 살짝 떼어내서 지느러미 술 만들면 안 되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독주머니를 제거하지 않은 채 지느러미만 잘라냈을 때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35] 식재료에 늘 감사하고 남기면 안된다는 토리코 세계관 관점에서 봤을 때, 조리에 실패해서 독화된 걸 버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대놓고 지느러미만 먹으면서 나머진 버리는 건 잘못된 행동일 수 있지만, 우선 지느러미 먼저 자르고 독주머니를 제거하면 독화가 되더라도 지느러미는 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그러는 이유는 묘사되지 않았다.
[1]
참고로 요리사인 코마츠는 물론이고 미식가인 토리코도 복어 독을 제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토리코라면 복어 독도 그냥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2]
애니메이션에선 5억 엔으로 설명한다.
[3]
그래서 작은 몸집 치곤 상당히 무겁고 중량감이 있다.
[4]
나중에 이런 초맹독을 20배나 능가하는 정신나간 독성을 가진 초특급 맹독성 식재
포이즌 포테이토가 등장한다. 허나 2위로 밀렸다 해도 인간계의 약 30만종이라는 식재 중 독성으로 2위다. 그루메계로 가면 아마도 아톰이 1위일 것이다.
[5]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하필 이 과정에서 독주머니를 건드려버리면 노킹은 성공해도 독화하면서 먹을 수 없게 된다.
[6]
작중에서 복고래의 독을 제대로 제거할 수 있다고 명시된 것은 조리법을 최초로 개발한 인간국보
세츠노와 독요리사
타이란 고작 두 명 뿐이다. 코마츠도 나중에
식의를 배우고 나서야 가능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10명을 넘지 못했다.
[7]
당연하지만 독화된 복고래는 먹으면 죽게되니 팔 수 없어서 시가 0엔으로 치지만, 실제로는
암시장 같은 곳에서 800만엔 정도에 팔린다고 한다. 토리코도 한 번 시식하자 그 맛에 '죽는다 해도 먹고싶은 고기'라면서 어둠의 루트에서 독화된 고기가 팔리는 걸 납득할 정도다.
[8]
이때 코코는 고민하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동행을 승낙하는데 우선 토리코의 말대로 토리코는 죽을 상이 보이지 않았지만
다른 한쪽이 죽을 상이 보이자 여행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동행하기로 한 것이었다.
[9]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인간이 보통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의 파장을 넘어선 전자파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는 추체세포와 시세포의 숫자가 많기에 적외선부터 약한 자외선까지 다 보인다고 한다. 그렇기에 암흑천지인 동굴 속에서도 랜턴하나 없이 대낮처럼 이동할 수 있고 이런 시각으로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형태와 강약을 보고서 부업인 점집을 운영한다고 한다.
[10]
만화판에선 배경을 전부 먹물칠해서 그릴 수 없는 노릇이라 어둡다는 언급만 있어서 얼마나 어두운지 감이 안잡히는데, 애니메이션에선 토리코가 눈앞의 데빌 구렁이조차 제대로 안보이는 어둠 속이라는 걸 보여준다. 말그대로 눈 뜬 장님 상태로 싸워야 했던 것.
[11]
사람 머리보다 더 큰 초대형 폭죽으로 무게만큼 안에 화약이 잔뜩 들어있는데, 굉음은 생물이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가장 원시적인 현상이기에 엽총 따위보다 훨씬 도움될 것이라면서 줬다. 참고로 주택에서 터트리면 2분안에 소방차랑 경찰까지 몰려오는 물건이라고.
[12]
원작에서는 토리코가 귀를 막으라는 경고를 깜빡하는 바람에 그냥 터트렸고, 애니에선 토리코가 특제 귀마개까지 써야한다며 같이 줬는데 데빌 구렁이의 위협 포효에 귀마개를 떨어트려 어쩔 수 없이 그냥 써버렸다.
[13]
심장박동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주고 신체에 잘 맞는 인공고막도 만들어줬다.
[14]
코코가 본 코마츠의 죽을 상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였고 실제로 죽었다가 살아난 덕분에 죽을 상도 사라졌다.
[15]
보통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이로 지상에도 나와서 특수한 단백질로 평범한 반딧불이의 10배의 밝기를 가진 꽁무늬로 주변을 비춘다.
[16]
자연계에서 포식자가 먹이를 먹기 전 기척을 지우는 것은 상식이지만, 완전히 존재를 지우기란 불가능하다.
반향정위로 위치를 알아내는 복고래도 진작에 코코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하지만 코코가 감춘 것은 존재가 아닌 의식. 식사가 끝나 배부른 사자의 옆을 유유히 지나가는 초식동물은 사자의 의식이 자신들에게 향하지 않고 있다는 걸 알기에 그러는 것처럼, 인간이 다른 일을 하면서 의식이 다른 곳에 있을 때 소동물들이 다가오고 이를 눈치챈 인간의 의식이 동물에게 향하면 놀라서 도망치는 것처럼 이런 주의, 적의, 살의같은 의식을 감춘 것이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조용히 침착하게 노킹을 하는 것.
[17]
설명에 따르면 자극에 약한 동물이나 한순간의 긴장으로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민감한 대상에게 사용하는 노킹건으로 가늘고 부드러운 침이 달려있어 자극은 적지만 반대로 그 부드러움으로 급소에 명중시킬려면 높은 기술을 요하는 노킹건. 거기에 생체내에서 단백질 침이 금방 분해되어 버리기에 장시간 마비력도 없다. 가격은 정가 27만 6천엔(한화 약 276만원).
[18]
이 때 기척을 죽이고 가까이서 복고래를 본 토리코는 심해의 압축되기 전 거대했을 때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며 전율한다.
[19]
원작 기준이고,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방에 성공한다.
[20]
토리코와 코코가 무려 5분이나 참고 부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경이로운 신체능력으로 초인적인 폐활량을 자랑하는 토리코와 코코도 복고래의 노킹에 집중하는 것에 상당한 체력을 소모해 5분 조차 두사람에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소모 속도였다고 한다.
[21]
또다른 포획 성공자인
노킹마스터는 복고래 지느러미 술을 마시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술취한 상태로 왔는데도 수십~수백마리는 족히될 복고래를 포획해 나갔다. 물론 당시 사천왕과 노킹마스터의 실력 차이는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났지만.
[22]
참고로 이 식칼을 처음 본 코코는 단박에 훌륭하다면서 도구만으로 코마츠의 요리사로서 고집과 역량을 알게되고, 이후 써니 역시 코마츠는 별로지만 칼하고 그걸 잡고 요리할 때의 모습은 아름다웠다며 칭찬한다. 미식회 부요리장
스타쥰도 멋진 식칼이라면서 가져가려고 했으며 식칼장인
멜크도 코마츠의 식칼을 보면서 아주 아름답다고 눈을 못돌릴 정도였다. 참고로 이 식칼은 이런 멋진 평가를 받는 것에 비해 사실 코마츠가 막 요리사가 될 무렵 푼돈을 모아서 백화점에서 산 기성품이었다고 한다. 이런 흔한 식칼을 코마츠가 애정을 쏟고 정성스레 쓴 덕에 이런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23]
애니메이션에선 한 마리를 실패할 때 0.1mm차이로 실패했다고 한다.
[24]
복고래의 지느러미를 불에 익히고 데운 술에다 넣는 것으로 복고래의 지느러미는 향이 강해서 살짝만 익혀도 된다고 한다.
[25]
애니메이션에선 흰색으로 나오나 이건 설정 오류로, 위에도 적어났지만 복고래의 고기는 원작의 설정상 핑크색이다.
[26]
시식 후 피로를 단번에 회복한 토리코도 복고래의 내장에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살도 굉장하다고 감탄한다.
[27]
애니에서 추가설명으로는 토리코, 코마츠, 코코는 복고래의 고기를 너무 씹어서 결국 턱에 근육통이 왔다고 한다. 얼마나 씹었길래…
[28]
더빙판에선 심의 문제인지
차(
茶)로 더빙되었다.
[29]
특히 코코는 전신에 즉사성 맹독을 퍼트렸고, 토리코의 전력 전개로 인해 발생한 풍압에 휘말린 코마츠는 안전거리까지 날아갔다.
[30]
이때 이 정체불명의 무언가는 바닷속을 헤엄치고 심해 생물을 닥치는데로 살육해서 바닷내음과 피로 범벅이 돼 토리코의 후각으로 파악하기 힘든 것도 있었다. 만약 토리코도 후각에 집중했으면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런 빈틈을 보일 상대도 아니라서 파악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31]
참고로 토리코 일행이 동굴에 들어가기 전 코코는 이들 모두에게서 죽을상이 보인다고 했으며, 도중에
술취한 거인 할아버지가 나올 때 덤볐다가 혼쭐이 났었다. 그 할아버지는 그냥 5분 정도로 짧게 노킹만 하고 끝났지만 그 직후에 정신 못 차리고
또 복고래를 노리고 덤비다가 당한 것.
[32]
한때 미식가로 활동했던 경찰로 실적도 풍부하다고 한 실력자라고 한다.
[33]
애니에서는 티나가 자신을 촬영하려고 하자 노트북을 방해전파로 마비시키고 티나에게 위협을 가해 자신을 촬영하지 못하게만 하고 제 갈길을 갔다. 티나도 촬영만 빼면 방해나 귀찮은 일도 없어서 그냥 살려준 것. 참고로 존게 일행은 앞서 티나의 카메라에 아무것도 안 찍히자 그냥 그대로 가버리면서 화를 면했다.
[34]
작중 시대배경이 구르메 시대라고 불릴만큼 식재와 관련된 기술이 말도 안되게 발달되어 있는데다 반 영구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하는 구르메 케이스가 존재한다. 즉, 저 당시 잡힌 걸 잘 보관하고 있다가 꺼낸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5]
두 입 동시에 베어물지 않으면 전체가 순식간에 썩어버리는 오존초의 경우처럼 지느러미만 떼어내도 못먹게 될 가능성은 있지만 작중에서 그런 묘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