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 大 山 脈
1. 개요
어떤 분야에서 으뜸이 되는 두 세력( 양강 구도)을 산맥에 비유한 표현이다. 아직 한 단어로 실려있지는 않아 표준 어법에 따르면 '양대 산맥'으로 띄어써야 한다. 강한 두 세력을 싸움붙이는 것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니 vs놀이도 자주 벌어진다.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는 일찍이 1963년에도 용례가 발견된다. 신민당의 두 세력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 '양대'라는 표현이 워낙에 두 강력한 세력에 자주 쓰이던 말이니 이 이전에도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좀 더 이른 예로 1959년에 자유당의 두 세력을 '이(二)대산맥'으로 지칭한 예가 발견된다. #
일대산맥, 삼대산맥 같은 말은 잘 쓰지 않는다. 1강, 3강 구도는 각각 원탑, 삼파전( 삼대) 따위의 말을 쓴다.
2. 예시
- iOS vs Android ( 스마트폰 운영체제)
- macOS vs Windows ( 컴퓨터 운영체제)
- 강호동 vs 유재석 (대한민국 예능 유강체제)
- 개 vs 고양이 ( 반려동물)
- 야구 vs 축구 (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 DC 코믹스 vs 마블 코믹스 ( 미국 만화)
- 롯데월드 어드벤처 vs 에버랜드 ( 대한민국 주요 테마파크)
- 롤러코스터 vs 바이킹 (놀이공원 어트랙션) -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후렌치 레볼루션 vs 스페인 해적선, 에버랜드는 T 익스프레스 vs 콜럼버스 대탐험, 서울랜드는 블랙홀 2000 vs 킹바이킹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 부먹 vs 찍먹 ( 탕수육)
- 슈붕 vs 팥붕 ( 붕어빵)
- 문과 vs 이과 ( 대한민국 고등학교 교육과정)
- 오뚜기밥 vs 햇반 ( 즉석밥) - 사실 햇반의 인지도가 압도적이긴 하다. 다만 2023년 기준 점유율은 66.9%, 오뚜기밥 30.7% 정도로 오뚜기밥이 햇반의 절반 정도는 된다.
- 짜장면 vs 짬뽕 ( 중국집) - 짬짜면이라는 절충안까지 생겼을 정도이다. 1970년대까지는 2인자 자리를 짬뽕이 아닌 우동이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사실 제3자인 볶음밥도 있지만 양대산맥 정도의 세력에 미치지는 못한다.
- 치맥 vs 치콜 ( 치킨 궁합)
- 코카콜라 vs 펩시 ( 콜라)
- 나무위키 vs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
-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 KBO 리그) - 2024년 현재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 vs 최다 진출팀. 여기에 이 두 팀은 모두 한국시리즈 4연속 우승 경력이 있다.
- 올림픽 vs FIFA 월드컵 (국제 스포츠 행사) - 대회 규모만 놓고 보면 200여개국이 17일간 30종목 안팎씩 치르며 300여 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올림픽이, 단일 종목만 놓고 보면 48개국이 축구 경기를 한 달 이상씩 치르며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FIFA 월드컵이 넘사벽급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