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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0:02:52

알렉산드르 카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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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 금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파일:미국 국기.svg 제프 블래트닉
( 1984)
파일:소련 국기.svg 파일:오륜기(여백X).svg 파일:러시아 국기.svg 알렉산드르 카렐린
( 1988, 1992, 1996)
파일:미국 국기.svg 룰런 가드너
( 2000)
<colbgcolor=#2F3E46,#000><colcolor=#fff> 알렉산드르 카렐린
Aleksandr Karelin
파일:kov8220r1ti21.jpg
이름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카렐린
Александр Александрович Карелин
Aleksandr Aleksandrovich Karelin
출생 1967년 9월 19일 ([age(1967-09-19)]세)
소련 러시아 SFSR 노보시비르스크주 노보시비르스크
국적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93cm, 130kg
직업 레슬링 선수(1981~2000)
러시아 연방세무경찰청 대령(1995~1999)
노보시비르스크주 노보시비르스크 선거구 제3대 국가두마 의원(1999~2003)
제4·5·6대 국가두마 의원 (2003~2007, 2007~2011, 2011~2016)
노보시비르스크주 이스키팀 선거구 제7대 국가두마 의원(2016~2020)
노보시비르스크주 연방평의회 의원(2020~현재)
종목 레슬링
체급 그레코로만형 130kg
정당
종교 러시아 정교회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선수 경력2.2. 은퇴 이후
3. 평가4. 수상 기록5. 정치 관련 에피소드6. 기타

[clearfix]

1. 개요

러시아의 現 정치인이자 前 레슬링 선수, 경찰.

2. 생애

2.1. 선수 경력

신생아 때 몸무게가 6.38kg의 엄청난 우량아[1]였다고 한다. 하루에 우유를 8리터씩 먹었다고. 그냥 단순히 근육만 많은 게 아니라 키도 크고 골격 자체가 큰 것이다.

그러나 막상 레슬링을 하기 전인 어린 시절에는 골격은 상당히 컸지만 근력은 약해서 턱걸이를 1개도 못 하는 정도였다고 한다.[2] 물론 각 잡고 제대로 훈련을 시작하자 몇 년 만에 슈퍼 헤비급의 인간흉기로 거듭났다.

14세 때 레슬링을 시작하여 두각을 나타내었고 19세 때 세계 1위 로스트 로스키에게 패배한 이후 부상으로 인한 기권을 제외하면, 7년 간 무패와 6년 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부상으로 인한 기권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제대회에서 2패, 13년 간 무패이다.

힘, 기술, 체력 모든 면에서 다른 선수들을 아득히 초월하였으며 그 때문에 안 그래도 선수층이 얇은 그레코로만형 헤비급은 선수층이 가장 얇은 체급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인간 기중기란 별명답게 파테르 자세를 취한 130kg에 육박하는 상대를 들어올려 패대기쳐 버리는 카렐린 리프트는 모든 레슬러들의 악몽 그 자체였다.
파일:f5112502.jpg
193cm, 평체 130kg 이상의 거구이지만 체지방률이 늘 10% 이하에 상식 이상의 근밀도를 보여[3] 약물 복용을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수많은 검사에서 한 번도 혐의를 찾은 적이 없어서 그에게 '걸어다니는 화학 실험실'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심지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도핑검사를 받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국제대회에서 무려 720회의 도핑검사를 받은 것은 물론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50회의 집중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미국 측은 불가사의한 신체 능력을 보여준 카렐린이 약물을 했을 거라 믿고 눈에 불을 켰으나 끝내 약물 사용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존 존스, 브록 레스너와 같은 약물 혹은 약물 사용 의심으로 점철된 약쟁이들을 씹어먹는 진정한 인자강. 그래서 네안데르탈인의 후손이라는 반진지한 의혹[4]까지 제기될 만큼 불가사의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봤듯이 카렐린의 유아부터 성장기부터 모습 사진을 보면 그냥 타고난 놈이 자연스럽게 큰 것이다. 흔히 도핑 부작용으로 알려진 문페이스, 주걱턱 변화나 후유증 같은 것등은 그에게서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성경 삼손이나 그리스 신화 헤라클레스가 환생했다는 착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괴물 육체를 지녔다.


기계보단 자연에서 훈련하는 것이 좋다며 통나무를 들고 설원에서 달리며 훈련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훈련 중에 외부에서 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당연히 프리웨이트와 머신웨이트를 모두 하였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카렐린이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몇몇 선수들이 기권을 했다고 하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결승전 경기 후 카렐린에게 패배한 맷 가파리(Matt Ghaffari)는 "최강의 영장류, 즉 고릴라에게 레슬링을 가르치는 것 외에 그에게 이길 방법은 없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 번은 '가장 힘들었던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우리집 냉장고"라고 답했다. 예전에 180kg짜리 냉장고를 구입했는데 이걸 자기 집인 8층까지 갖고 올라갈 수단이 없어서 그냥 자기가 들고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참 힘들었다고 한다.


이후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레슬링을 포함한 투기 종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한다. 카렐린은 평소처럼 상대들을 손쉽게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라와 미국의 룰런 가드너와 붙게 되는데 미국의 그레코로만형 헤비급 최강자이자 카렐린에게 매번 깨져 2인자였던 맷 가파리가 카렐린을 한 번도 못 이기자 선발전에서 2위를 한 룰런 가드너를 가파리 대신 내보낸 것으로 일종의 스페어 카드였지만 이 스페어 카드가 결국 대박을 치고 말았다. 2회전 스탠딩 클린치 상황에서 그립을 풀고 말았고 클린치 규칙에 의해서 벌점 1점을 뺏기고 결국 카렐린은 투기종목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올림픽 4연패라는 엄청난 기회를 놓치게 되고 겸허히 패배를 받아들인 뒤 은퇴하게 된다.

물론 가드너가 한 일이라고는 땀만 잔뜩 흘리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다 이에 짜증이 난 카렐린의 짜증섞인 반응으로 인하여 감점 1점을 주워먹은 것뿐. 즉, 가드너가 카렐린을 상대로 기술로 1점을 따내 이긴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무실점, 무패 은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이후 룰런 가드너는 세계선수권에서도 폭풍 같은 기세로 우승을 했고 잘 나가려나 했는데, 설원에서 레저를 즐기다 눈사태를 맞고 조난당했다. 구조되었지만 불행하게도 발가락을 절단하고 만다. 그후 4년 뒤 올림픽에서 장애가 있는 상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많은 미국인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후 중소단체 격투기 대회에서 맷 가파리를 골로 보내기도 했다. 프라이드에서 요시다 히데히코를 이기기도 했다.[5]

가드너가 기술 한 번 못 쓰다 땀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운으로 금메달 땄다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가드너도 카렐린 이후 헤비급 최강으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불의의 조난사고만 없었어도 레슬링 선수로서 롱런도 가능했을 선수였고 카렐린이 은퇴한 후 사고 전까지 헤비급 그레코로만형 최강의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서 카렐린이 나이를 먹어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한 시기와 가드너가 포텐이 터지려는 시기가 겹쳐 만들어진 결과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물론 카렐린을 상대로 점수 따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기술을 안 걸려서 점수 내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실적이니까.

2.2. 은퇴 이후

카렐린은 레슬링 선수 끝무렵인 1999년부터 통합 러시아 소속 러시아 제3-7대 국가두마 의원직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부터 노보시비르스크 연방평의회 의원으로 재직 중이다. 최강자 떡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복싱 팬들에게도 자주 까이곤 하는 마이크 타이슨이나 이미지 때문에 과장된 이소룡 등에 비해서 실적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는 인물.[6]

1985년 노보시비르스크 교통대학 졸업 및 시베리아 체육 아카데미, 소련 내무부 군사 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MVD 소련 대학 과정을 마쳤으며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7] 몇 개 국어를 구사하는 인텔리이다.[8] 취미는 러시아 고전문학 감상이고 십자수 발레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장기에프 그래플러 바키 알렉산더 가렌 등 '탈인간급의 신체능력을 가졌지만 의외로 인텔리이고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넘치는' 러시안 레슬러 캐릭터의 원형.

종합격투기 무대에도 출전하여 Rings에서 마에다 아키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관광승을 따냈지만 이는 워크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이며 카렐린이 이기도록 짜인 각본이었다. 이 시합을 살펴보면 타격전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짜고 쳤다고는 하지만 로우킥에 대한 방비가 아예 없다. 복싱 실력이 출중하다느니 하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그의 커리어에 복싱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고[9] 최강 이미지 때문인지 몰라도 그에 대한 억측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특히 프로레슬링이 인기를 끌던 일본 내에서의 인기 덕분에 이런저런 매체에서 노출이 많이 된 까닭에 어느 정도 과장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그의 레슬링 실력은 세계 최고임에 틀림없다.

3. 평가

쿠바 미하인 로페스과 함께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10] 올림픽 3연패와 세계선수권 9회 우승, 유럽선수권 12회 우승은 물론, 국제대회에서 7년 간 무패, 6년 간 무실점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이다.[11]

4. 수상 기록

대회 <colcolor=#000000> <colcolor=#000000> <colcolor=#000000>
올림픽 <colbgcolor=#ffe970> 3 <colbgcolor=#c0c0c0> 1 <colbgcolor=#d7995b> 0
세계 선수권 9 0 0
월드컵 1 1 0
유럽 선수권 13 0 0
합계 26 2 0
올림픽
메달 대회 체급 국적
금메달 1988 서울 130kg 소련 파일:소련 국기.svg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130kg 독립국가연합 파일:오륜기(여백X).svg
금메달 1996 애틀랜타 130kg 러시아 파일:러시아 국기.svg
은메달 2000 시드니 130kg
세계 선수권
메달 대회 체급 국적
금메달 1989 마티니 130kg 소련 파일:소련 국기.svg
금메달 1990 오스티아 130kg
금메달 1991 바르나 130kg
금메달 1993 스톡홀름 130kg 러시아 파일:러시아 국기.svg
금메달 1994 탐페레 130kg
금메달 1995 프라하 130kg
금메달 1997 브로츠와프 130kg
금메달 1998 예블레 130kg
금메달 1999 아테네 130kg
월드컵
메달 대회 체급 국적
금메달 1987 올버니 130kg 소련 파일:소련 국기.svg
은메달 1992 브장송 130kg 러시아 파일:러시아 국기(1991-1993).svg
유럽 선수권
메달 대회 체급 국적
금메달 1988 콜보튼 130kg 소련 파일:소련 국기.svg
금메달 1989 오울루 130kg
금메달 1990 포즈난 130kg
금메달 1991 아샤펜부르크 130kg
금메달 1992 코펜하겐 130kg 러시아 파일:러시아 국기.svg
금메달 1993 이스탄불 130kg
금메달 1994 아테네 130kg
금메달 1995 브장송 130kg
금메달 1996 부다페스트 130kg
금메달 1998 민스크 130kg
금메달 1999 소피아 130kg
금메달 2000 모스크바 130kg

말 그대로 엄청난 우승 커리어를 자랑한다. 다만, 대부분 대회에서 전 시합 무실점을 했다는 소문이 돌아다니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부 대회에서는 논란 정도가 아니라 확실히 실점한 경기가 있으며, 나머지 무실점이라고 알려진 대회에서도 전 시합 무실점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사실상 무실점 기록은 과장되었다고 봐야 되며, 정확히는 7년간 무패, 6년 간 무실점. 부상으로 인한 기권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제대회에서 2패, 13년 간 무패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카렐린의 위대함이 깎이는 건 전혀 아니며, 20년이 넘는 레슬링 선수 생활에서 889전 중 887승을 올리고, 부상으로 인한 기권을 제외하면 단 2패에 그친 그야말로 압도적인 선수로, 사실 이 정도 전적만 하더라도 거의 신의 경지에 이른 수준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승률만 따지면 무려 99.78%이다.

5. 정치 관련 에피소드

국가두마 의원으로 일할 때 제일 난감한 적이 뭐냐는 질문에 " 싸움이 났는데 의원들이 모두 자기만 쳐다볼 때"라고 대답했다.[12] 실제로 어떤 의원은 싸우다가 카렐린을 보자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서 바로 꼬리를 내렸으며, 항상 반대편 의원이 입법 발의를 하면 욕하고 비난하던 의원도 카렐린이 입법 발의를 하자 그냥 조용히 버로우를 탔다고 한다.(...)

사실, 카렐린 입장에선 이렇게 쏟아지는 시선부터 이러한 상황까지 하나같이 난처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130kg이 넘어가던 초거구들을 집어던지던 레슬링 선수였던 자신이 이 싸움판에 끼어들자니 의원들이 문자 그대로 으스러질 것 같고, 안 끼어들자니 진정이 안 될 것 같고, 그 와중에 싸우던 사람들은 주먹을 내리고 모두 자기 눈치만 보고 있으니.(…)

파일:attachment/puchin2348203493204.jpg [13]
평소에 위엄이 넘치기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의 앞에서는 그저 신하균이 된다.

6. 기타


파일:attachment/b0042914_4d33bc9a43b4d.jpg

[1] 남아 기준 약 3.4kg가 평균이며, 보통 4kg 이상이면 우량아로 분류한다. [2]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비슷한 케이스인데, 이게 절대적인 근력이 약했었던 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턱걸이는 본인 체중을 당기는 것이기에 체중이 많이 나가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날때부터 남들 몸무게의 두 배였던 카렐린이 턱걸이를 못했던 건 어쩌면 당연한 것. [3] 일반적인 경우 체지방률 10% 기준 키-100의 체중에서 몸이 좋고, 체형과 골격을 어느정도 타고 난 사람은 키-95, 프로 피트니스 모델 등은 키-90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인간은 무려 키-58에 체지방은 10%보다 더 낮다. 위의 경기 영상에서도 보면 다른 선수들은 덩치에 맞게 살이 있는 모습이지만, 카렐린만은 이 체급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말라있다. 이렇듯 믿기 힘들 정도의 스펙인데도 도핑이 아닌 것은 전성기 카렐린이나 최홍만 밖에 없다. 다만 최홍만의 경우는 뇌하수체 이상에 의한 자연도핑으로 K-1 초창기의 최홍만은 키 218cm, 윙스팬 235cm, 체중 165kg(체지방률 9.3%)라는 사기적인 스펙이었다. [4] 맞는 말이긴 하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을 제외한 모든 인간들은 네안데르탈인과 혼혈로 탄생한 개체들의 후손이기 때문. [5] 물론 체급차가 있었지만 요시다는 그때 MMA 전적도 꽤 있던 상태였다. [6] 타이슨은 가장 임팩트가 강렬했던 헤비급 복싱 챔피언이나 경기 내외적으로 항상 이슈를 끌고 다녔고, 자기체급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해서 그렇다. [7] (1). 'Methodology for teaching counterattack actions from deflection throws' (2). 'System of integral training of highly qualified wrestlers' [8] Aleksandr_Karelin : Personal_life (위키백과 영어문서) [9] 아버지가 복서 출신이고 처음에는 복싱 배우러 체육관 간 것때문에 와전된 사실이다. 삼보나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순수 아마레슬러에 가깝다. 다만 워크와는 별개로 그의 레슬링실력이 우주괴수급인 건 변함없다. 마에다를 그냥 애던지듯 던지는 것만 봐도… [10] 카렐린은 국제 레슬링 연맹(FILA)으로부터 20세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로 선정되었다. [11] 이마저도 부상으로 인한 기권을 제외하면, 국제대회에서 2패, 사실상 13년 간 무패이다. [12]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의 정치판 싸움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닌 주먹이 오가는 패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도 일부 사례가 있었다. [13] 당연하지만 합성 사진이다. [14] 참고로 전설적인 보디빌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FFMI가 28 정도이다. [15] 경량급 레슬링 선수들이라면 몇몇 선수들이 쓸 수도 있는 기술이지만 중량급, 그것도 130kg급에서 저 기술을 쓴 사람은 현재까지 카렐린 본인밖에 없다. [16] 이는 지도자와 선수가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도 있다. 감독 문서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감독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선수는 본인이 하는 종목만 잘 하면 그만이다. 굳이 추가하자면 경기 운영에 대한 센스라던가 상대방을 파악하는 안목 정도일까? 하지만 지도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상대방에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야 하는 능력이 추가로 요구된다. 내가 지금 지도하고 있는 학생의 수준에 맞춰 플랜을 짜야 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선수는 지금 내가 맞상대하는 한 명만 파악하면 되지만, 감독은 자신의 선수, 상대방, 또 그 상대방을 가르친 지도자까지 파악해야 한다. [17] 여담으로 카렐린 리프트는 WWE 프로레슬러 세자로가 애용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쪽도 제법 장사라서, 본인보다 더 무거운 선수들도 휙휙 넘기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상대가 넘기기 쉽게 접수해주는 프로레슬링과 안 넘어가려고 온갖 무게를 힘을 싣고 버티는 레슬링의 난이도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긴 하지만. [18] 데일 하더의 저서 "Strong, Stronger, Strongest"에 따르면 1992년 스웨덴 트레이닝 캠프에서 카렐린이 훈련할 때 스웨덴 다큐멘터리에서 보도한 내용이라고 한다. [19] 마에다는 학창시절 폭주족 출신일 뿐 어떤 종류의 엘리트 체육도 경험을 해본 적이 없으며, 그때까지만 해도 프로 파이터가 아닌 몸집만 큰 짜고치는 프로 레슬러였다. 시합 당시 카렐린이 타격계 운동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마에다에게는 안면 타격을 절대 금지하는 조건으로 카렐린을 초빙할 수 있었고, 카렐린보다 12살이 많아 그 경기가 그의 은퇴전이었으며 키는 1cm 컸지만 카렐린보다 몸무게 또한 훨씬 작았다. 이 시합을 앞두고 킥복싱 레슬링을 2주 수련한 것이 그 당시까지는 그의 인생의 격투기 경력의 전부였다. [20] 가장 위 컷의 인물은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21] 사실 투기 종목 선수들이나 덩치 좋은 운동선수들은 웬만하면 거의 대부분 이렇게 말로 해결하려 하거나 그 자리를 피하는 성향이 강하다. 상대를 때리거나 매치면 상대는 말 그대로 죽을 수도 있거니와, 법적으로도 상당히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런 투기종목들은 전쟁에서 무기가 없을때 유사시 사람을 무력화하거나 해치기 위해서 발명되었던 무술들이 스포츠로 바뀐 경우다. 하물어 길거리도 아니고 룰이 있고 심판이 있고 바로 옆에 구급대원들까지 대기하는 시합에서도 사람들이 죽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없다고 한다면 정말 죽을수도 있다. 그들이 못 때려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상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잘못 폭력을 휘둘렀다가는 정당방위여도 법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격투기 등을 가르치는 곳에서도 신신당부하는 것이 이곳에서 배운것은 도장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다. 사용하더라도 호신용 그 이상이 되면 안된다고 당부한다. 오히려 2류, 3류 선수들이 잘 안풀려서 기분도 나쁜데 시비가 걸리면 위험하다. 아무리 2류, 3류여도 프로라면 일반인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