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02:02:19

요시다 히데히코

파일:ec28a266c3bef6bf79680aad4c83602b20180730145912226.jpg
이름 <colbgcolor=#fff,#191919>요시다 히데히코
([ruby(吉田, ruby=よしだ)] [ruby(秀彦, ruby=ひでひこ)])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출생지 오부, 아이치
생년월일 1969년 9월 3일 ([age(1969-09-03)]세)
종합격투기 전적 18전 9승 8패 1무
8SUB, 1판정
2KO, 1SUB, 5판정
체격 180cm / 102kg 
주요 타이틀 1988 JUA 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 -78kg 금메달
1991 IJF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78kg 동메달
1993 IJF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78kg 은메달
1995 IJF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86kg 은메달
1999 IJF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90kg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78kg 금메달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5. 여담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전 유도, 종합격투기 선수.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 -78kg급 금메달리스트이다.

2. 전적

3. 커리어

2002년 프라이드 23에서 종합격투기 첫 데뷔를 했다. 커리어 막바지였던 돈 프라이를 상대로 1라윤드 5분 32초만에 암바로 승리를 거둔 후, 사타케 마사아키, 타무라 키요시 등에게 승리하며 3연승을 한 그는 사쿠라바 카즈시에 이은 차세대 일본인 영웅으로 기대를 받게 되었다. 일본인들의 스타로 떠오른 그는 프라이드 FC 2003에서 일본인 파이터들의 레이드 대상이었던 반달레이 실바에게 도전했으나, 타격전에서 완전히 발리며 판정패하고 말았다.

일본인 파이터들의 메인 목표 달성에 실패한 그는 2003년 남제에서 호이스 그레이시와 싸워 무승부를 기록한 후, 프라이드 2004 FC에서 막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마크 헌트와 맞붙었다. 체급차가 넘사벽인 상대였지만 그라운드에 문외한이라는 점을 파고들어 암바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후 프라이드 남제 2004에서 종합격투기 첫 데뷔인 미국 레슬링의 전설 룰런 가드너[1]에게 판정으로 패배한 후, 프라이드 FC 2005에서 반달레이 실바에게 재도전했다. 2차전에서는 놀랍도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실바를 고전시켰으나, 판정에서 2:1로 아쉽게 또 한번 패배했다. 실바에게 2번 패배한 후에는 일본인 영웅으로서의 기대는 사실상 제자인 나카무라 카즈히로에게 넘어갔고,[2] 대신 탱크 애봇이나 다른 일본인 파이터들과 대결하며 3연승을 챙겼다.

그러다 2006년 프라이드 무제한급 그랑프리에서 미르코 크로캅과 대결했다. 당연히 언더독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그라운드가 약점이라는 인식이 있던 크로캅이었기에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3] 하지만 크로캅은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요시다의 메치기를 모조리 방어해내며 그라운드 돌입을 철저히 차단했다. 유일한 무기가 모조리 무위로 돌아간 요시다는 스탠딩에서 관광을 당하며 지속적으로 레그킥을 당한 끝에 누적된 다리 부상으로 쓰러져 TKO 패배를 당했다.[4]

크로캅전 이후로는 요시다의 종합격투기 커리어도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6년 프라이드 남제에서는 강자라고는 볼 수 없었던 제임스 톰슨에게 TKO로 패배했고, 이후 프라이드가 망하면서 다른 단체에서 2승 3패를 거두며 커리어를 마감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그의 고별전으로 제자인 나카무라 카즈히로와 맞붙었는데, 결과는 판정패였다.

4. 파이팅 스타일

그라운드와 그래플링에 크게 치중된 스타일이다. 아무래도 유도 외길 인생을 살아온데다 종합격투기 데뷔도 늦어 타격이 부실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스탠딩 상태에서 타격전을 벌이기보다는 상대를 붙잡고 틈만 나면 그라운드로 돌입하려는 시도를 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라는 실력 덕에 테이크다운이나 메치기 실력이 좋은데다 그라운드 기술도 상당해서 그라운드가 부실한 상대에게 쏠쏠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처럼 편중된 스타일로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종합격투기의 흐름에 적응할 수 없었고, 나이로 인해 운동 능력도 빠르게 떨어져서 전성기를 오래 누리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5. 여담



[1] 알렉산드르 카렐린에게 레슬링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선수로 유명하다. [2] 그러나 이 시점에는 외국인 파이터들이 상위권을 장악하면서 일본인 영웅 같은건 유명무실해진 상태였다. 그 나카무라도 무차별급에서 조쉬 바넷에게 간단히 정리당하며 상위권에서는 먹히지 않는다는 것만 보여줬다. [3] 게다가 불과 얼마 전 마크 헌트에게 등을 보이며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해서 위상이 조금 깎인 감이 있었다. [4] 다리에 데미지가 누적되자 더 쳐보라고 고함을 치는 패기를 부렸지만 곧바로 로우킥을 더 맞고 아파서 쩔쩔매는 모습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