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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アレクサンダー・ガーレン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2001년에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야나기사와 에이지. 2부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불명.
러시아 출신의 아마추어 레슬러.
두말할 것 없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레슬링 선수 알렉산드르 카렐린의 패러디다. 물론 여기서도 당연히 전설적인 레슬링 선수로 등장한다.
TVA판에서는 '안드레아노프 가랜드'로 개명되었다.
2. 상세
다만,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레슬링의 규칙만 알고 있을 뿐, 연습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순수하게 자신의 힘으로만 달성한 업적이며, 그가 복싱을 했다면 복싱챔피언, 유도를 했다면 유도챔피언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거대한 덩치에 걸맞지 않게 연속 덤블링을 해낼 정도로 뛰어난 순발력도 갖추고 있다.러시아 출신 캐릭터답게 굉장한 애국자 기믹으로, 조국에 복종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면서 서기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수갑을 채워달라는 장면도 있다.[1] 시베리아의 혹한 속에서 혼자서 거대한 우라늄 채굴용 구멍을 파낸 괴인.
3. 작중 행적
3.1. 1부
미스터 토쿠가와! 당장 나를 출전시키도록! 지금 당장!!!
첫 등장은 최대토너먼트의 보결선수로서 등장했다. 원래는 보결 엔트리에 들어있지도 않았지만 야차원숭이 주니어에게 네 명의 보결선수 중 두 명이 떡실신당해버리고 유일하게 남아있던 마운트 도바도 이미 레츠 카이오의 16강전에 투입된 탓에 그 자리를 꿰차게 됐다. 치하루가 경기 속행 불능 상태가 된 것을 확인한 토쿠가와가 기쁜 얼굴로 가렌을 찾은 것을 보면 기본 선수로 출전시키지 못했을 뿐, 기회가 되면 어떻게든 출전시키려고 벼르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때 아예 다른 선수들을 자기가 혼자 때려죽여서 러시아의 우월함을 보이겠다고 매우 분노하는데 알몸으로 쩍벌자세를 한 상태로 엉덩이를 과시하는 역겨운 장면이 양면 페이지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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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토너먼트 중 러시아의 세르게이 탁타로프[2]가 패배하자 그따위 인물에게 맡기는게 아니었다면서 선수 대기실에서 난동을 부렸으며 시바 치하루 대신 8강전에 출전이 확정되자 이에 불만을 가지고 덤벼드는 시바 치하루를 천장으로 던져올려 그대로 박아버리고 이에 분노한 하나야마 카오루까지 저먼 수플렉스 일격에 떡실신시켜 버린다. 하나야마가 음속권을 두 방이나 맞은 상태였다고는 해도 하나야마의 주먹까지 씹어버리고 뻗어버린 하나야마가 강냉이가 깨진 추한 모습으로 경련하는 꼴을 보이게 하는 등,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 인물.
자신의 대전 상대인 잭 해머를 추잡하다 비난하면서 벽을 박살내는 완력으로 도발하거나, 유지로가 아마나이 유를 반죽음으로 만들고 행패를 부릴 때도 튀어나와 유지로를 막으려 하는 등, 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자신만 체력이 보존되어있기 때문에 특별시합을 펼치게 되는데 그 상대는 초거대 아나콘다. 하지만 냅다 수플렉스 연타를 먹여 순식간에 KO시켜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잭 해머와 승부를 벌인다. 처음엔 잭에게 자신의 기술들을 점부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였으나 잭은 가렌의 힘을 확인하기 위해 그냥 맞아준 것이었으며 데미지는 거의 없었다. 결국 오른손 약지와 소지가 뜯기고 약물이 돌기 시작한 잭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조국에 대한 애국심만으로 버텼으나, 시전한 저먼 수플렉스도 역으로 당하며 벽에 쳐박히고 강냉이가 털린 후, 잭의 정신나간 완력에 늑골 아래가 박살난다. 직후 그대로 심장에 주먹이 꽂히며 허무하게 패배했다. 같은 거구에 괴물 기믹이었지만 잭 한마에게 지면서 이 작품이 픽션임을 독자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3.2. 2부
후에 고향 러시아에서 요양을 취하던 중 탈옥한 흉악사형수 시코르스키한테 무참히 구타당하고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이때 요양 중이던 집에 문을 열고 들어온 시코르스키를 보고 그를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였는데, 서로 어떤 관계인지는 전혀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명이다.[3]3.3. 외전 가이아x시코르스키
이 이후 완전히 잊힌 줄 알고 있었으나 바키 외전 가이아x시코르스키 외전 8화에서 갑작스럽게 재등장한다! 가이아가 휴가를 내고 다른 인격인 노무라가 나와 있어 노무라를 가이아의 카게무사로 착각한 시코르스키가 가이아를 찾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노무라가 집 앞까지 갔다가 살기를 느껴 가이아가 다시 나타나고, 집에 들어가니 떡하니 앉아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했다.요양할 때 시코르스키의 사진을 잔뜩 걸어두고 당한 트라우마를 상기시키며 공포심을 마비시키는 거친 치료법을 사용하여 시코르스키에 대한 공포를 애국심으로 바꾼 상태로 시코르스키를 죽이기 위해 덤벼들지만, 가이아의 중재로 대리전을 치르게 된다. 그 대리전이라는 것은 귤 씨앗을 심어 10년 후 가장 많은 귤이 열린 사람이 승리한다는 심플한 승부.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그 승부를 받아들이지 않고 시코르스키와 싸울 분위기를 풍기는데, 그때 외친 러시아어 '다바이'만을 이용한 가이아의 집주인과의, 마치 텔레파시 같은 대화 끝에 일시 휴전하기로 한다. 그 후 일단 승부는 받은 것으로 하여 그 곳에서 살기로 하는데, 맨션이 만실인지라 귤을 심는답시고 파놨던 굴을 깊게 파서 그 안에서 살아가는 듯. 귤을 심기는 했는지 화분에 물을 주기도 한다. 이후 반상회비를 받으러 온 가이아에게 자신은 일시적으로 지내는 것이기에 낼 생각없다며 거부하지만, 가이아가 그럼 손가락 씨름내기로 정하자며 승부를 가리려 하자 자신에게 불리한 싸움인 것을 알고[4] 비겁한 남자라 속으로 생각하지만, 가이아가 왼손으로 승부를 가리려 하자 온전한 손이라면 손 크기가 훤씬 큰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승낙한다. 그러나 가이아는 미리 자신의 엄지에 러시아 국기를 네일아트로 그려왔고, 애국심이 투철한 가렌은 결국 내기에 패배한다. 그와중에 이것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 건 덤. 이후 반상회비로 500엔을 요구하자 통크게 지폐를 내며 거스름돈도 거부하지만, 알고보니 10 러시아 루블이었다.[5]
이후 주인장의 초대를 받아 바베큐 파티에 참석한다. 주인장같은 아주머니가 취향인지, 수영복을 갖고 오지 않았다는 말에 안도하는 가이아, 시코르스키와 달리 아쉬움을 표했다.
4. 기타
시리즈 초반부터 상당한 강자로 등장한 하나야마 카오루를 단 일격에 실신시키고 잭 해머와 호각까지 이루던 포스를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흉악사형수 중 헥터 도일과 최약을 다투는 시코르스키에게 발리는 전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6][7] 특히 정신적으로도 강하던 그가 시코르스키를 생각하며 쪼는 모습은 그 전의 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라 바키 특유의 전개의 희생자라고 본다.아니면, 잭 해머와의 일전에서 심장이 갈비뼈에 박히는 중상을 당했고, 흉악사형수 편은 최대 토너먼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졌으므로 아직 그 상태에서 회복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떡이 되도록 맞았던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혹은 작가가 시코르스키를 강하게 띄워주려다가 중간에 맘 바꿨을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시코르스키x가이아 외전에서 시콜스키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고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리스펙이 되었다. 다만 바키 마이너 갤러리 등의 국내 팬덤에서는 가이아가 사는 곳의 주인장 할멈의 비키니를 기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할머니 사랑꾼이라는 이미지가 붙고 말았다. 물론 모티브인 알렉산드르 카렐린이 1967년생으로 2024년 기준으로 꽤 고령임을 감안하면 노년의 사랑을 시작한 것일 뿐이라 이상한 건 아니지만.
[1]
여담으로 외전에서는 이를 설명하며 가렌을 마조히스트 애국자라고 말한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선 이 서기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수갑 열쇠를 가렌에게 맡기며 '언젠가 조국을 위해 그 힘을 써야한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수갑을 풀고 그 힘을 마음껏 쓰라.'고 격려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2]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올렉 탁타로프가 모티브다. 참고로 이 친구가 바로 레츠가 머리 위로 올라가 가부좌를 틀고 360도 회전해서 목을 꺾어버린 그 친구다.
[3]
알아보는 듯이 반응했다고 해도 이름을 부르거나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정확히 알아본 게 아니라 "너, 너는..." 수준이라, 그냥 요양 중인데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서 당황했거나 상대가 흉악범 시코르스키인 것을 알아보고 겁먹은 것에 불과할 수도 있다. 혹은
비스켓 올리버가
흉악사형수를 잡으러다닌 것처럼 가렌이 시코르스키를 잡아다 수감시켰다는 설도 있다.
[4]
본편에서 잭 해머에게 약지와 소지를 뜯긴 탓이다.
[5]
루블화는 2023년 5월 기준으로, 1 루블당 16~18원 정도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그러니 500엔은 커녕 500원도 안되는 돈을 낸 셈.
[6]
흉악 사형수편 시점의 잭 해머는 가렌과 싸우던 시점의 잭 해머와 차원이 다르다. 키와 근력이 압도적으로 성장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무리는 아니다.
[7]
다만 시코르스키는 사형수 중에서도 약체이며, 사형수 최강인 스펙크가 하나야마 카오루에게 쓰러진 것을 감안하면 최대 토너먼트에서 하나야마를 압살한 가렌이 시코르스키에게 지고 시작한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