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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대 토너먼트의 상위권 멤버들[1] |
바키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 토너먼트. 바키 1부의 주요 내용이며 유년기 편에 이어 애니화도 이루어졌다.
단행본은 1부 21권부터 시작된다.
2. 연혁
코라쿠엔 지하 지하투기장에서 열린 대회. 언제나 격투시합이 이루어지는 지하투기장이지만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예전 콜로세움 시대의 판크라티온 챔피언 벨트를 얻은 것을 계기로 초거대 토너먼트를 열어볼 요량으로 전세계의 격투가들을 모아 벌인, 규모가 다른 토너먼트다.전세계에서 온갖 경력을 가진 격투가들이 모여들었으며, 격투가들의 부상에 대비해서 마운트 도바를 비롯한 보결선수도 4명 대기시켜 두었다. 원래 지하투기장의 챔피언이던 한마 바키도 토너먼트 초반부터 착실히 싸워서 올라왔던 걸 보면 딱히 시드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당연히(?) 한마 유지로는 참가하지 않았다. 물론 도쿠가와 쪽에서도 참가시켜줄 마음은 절대 없을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회 중간중간에 유지로가 난입해서 각종 깽판을 치는 사태가 몇 번 벌어졌다.
장장 28권에 걸쳐 묘사되는 경기인지라 자칫 장황하고 평면적인 묘사가 이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이 최대 토너먼트 편이 바키라는 만화 시리즈의 최전성기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이 대결에 참가한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사망하지 않았다는 점 또한 특기할 만하다. 일개 엑스트라조차 사망처리 하지 않고[4] 막판에 챔피언에 등극한 바키를 축하해주는 대열에 깨알같이 등장해 독자들에게서 진정한 의미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을 받는다.
결승은 잭 해머와 한마 바키의 형제대결로 이루어졌으며, 결국 승자는 한마 바키가 되어 다시금 챔피언이 된다.
3부 막바지에 중증 암으로 죽음을 앞둔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연다는 떡밥이 뿌려졌지만 결국 무산되고 한마 바키와 한마 유지로의 부자 대결로 넘어갔다. 그리고 토쿠가와가 그 싸움을 보고 암이 나아버리면서(...) 이 정도 규모의 격투 대회를 다시 볼 일은 한동안 없을 듯하다.
3. 참가자
3.1. A조
- 한마 바키(챔피언)
- 이가리 칸지
- 모토베 이조
- 킨류잔
-
안드레아스 리건
바키의 1회전 상대, 프로레슬러. 신장 240cm에 체중 310kg이라는 바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을만한 체격[5]을 가지고 있었지만 바키에게 맥없이 쓰러졌다. 이후 레츠 카이오와 오로치 카츠미가 서로 시비가 붙었을 때 레츠를 도발하던 세르게이 탁타로프를 마주 도발하며 붙잡았다가 그의 삼보 기술에 팔이 부러지는 걸로 출연 끝.
모티브는 앙드레 더 자이언트. 초반에 등장한 안도 레이치와 같다. 애니메이션에선 디자인이 약간 바뀌고 그의 과거가 좀 더 묘사되는[6] 약간의 수혜를 입었다.
비중은 엑스트라급이지만 작중 사회자가 그를 소개하면서 말한 "크다아아아아아아아 설명이 필요없다!!( デカァァァァァいッ説明不要!!)"라는 대사는 이후 픽시브 등에서 거유 캐릭터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정작 원 뜻인 거대한 덩치의 거인을 뜻하는 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
댄드러너 삿파이커
줄루의 1회전 상대. 사용무술은 이 만화에서 동네북으로 유명한 무에타이로, 생김새도 전형적인 낙무아이다. 줄루와의 대결에서 초반은 밀고 들어가며 일견 우세한듯 보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바로 넘어져서 줄루의 파운딩을 맞고 탈락. -
줄루
바키의 2회전 상대로 브라질 출신의 발리 투도 파이터. 정발판에서는 '줄'로 번역되었다. 시종일관 뒤집어진 눈과 기괴한 미소를 띈 사람같지 않은 외모가 인상적인데 실제로 전투법도 짐승에 가까운 무차별 난투로 일관한다. 이러한 전투법은 그의 직업이 단순 파이터라서 뿐만 아니라 사냥꾼으로서의 경험에서 기반하는데 8명의 아내와 수십 명의 자식들을 아마존 밀림에서 맨손으로 잡은 사냥감으로 먹여살리며 단련된 것이다.
1회전에서 상대 선수 텐트라니 싯파이카를 피떡으로 만들고, 2회전에서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바키를 기습 공격해서 쓰러뜨린다. 이후 바키에게 레프리 스탑으로 패배 판정이 내려지고 바키도 판정에 납득해서 경기장을 나서려 했지만, 맨손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온 탓에 자기가 쓰러뜨린 상대가 제발로 일어선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한[7] 줄루가 바키를 공격하면서 경기가 재개, 바키의 로우 블로로 고환 하나가 깨진 뒤 바키가 눈 찌르기와 고자 킥의 이지선다를 걸어오자 겁먹어서 항복한다.
비록 기습 공격 덕분이긴 했지만 엄연히 지하격투장의 챔피언이었던 바키의 토너먼트 성적을 16강 탈락으로 끝낼 뻔한 강적. 인간인데도 본능에 입각한 야성적인 전법을 구사한다는 점에선 피클의 프로토타입 격이라고 할 수도 있다. -
롭 로빈슨
이가리 칸지의 1회전 상대, 킥복서. 노쇠한 이가리 칸지에게 방심하다 그대로 탈락한다. 2부에서 재등장하는데, 경기를 앞두고 조깅을 하던 중, 흉악사형수 중 하나인 헥터 도일이 사냥감으로 점찍어버린 탓에 기습 당한다. 처음엔 도일을 민간인이라 생각해 제대로 손대지 못하고 멱살만 잡다가 옷소매에 달린 면도날에 손을 다친 끝에야 그가 흉기를 쓴다는 사실을 알고 제대로 싸우려하지만 결국 팔꿈치 칼날에 당해 목에서 피를 쏟으며 쓰러진다. 단행본 13권의 등장인물 소개란을 보면 이때 사망했다고 한다.
3.2. B조
- 레츠 카이오
- 카토 키요스미
- 하나야마 카오루
- 오로치 카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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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탁타토프
사용 무술은 삼보. 올렉 탁타로프가 모티브다. 1회전 상대 레츠카이오의 연화대[8]에 당해 패배. 이후 알렉산더 가렌에게 잔혹하게 구타 당하면서 퇴장. -
리베르토 게랑
사용 무술은 복싱. 복싱 3계급 재패에 공식시합 70승, 길거리 싸움 2000승 따위의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있으나 원래 1회전 상대였던 카토 키요스미와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야차원숭이 주니어의 난동에 휘말려 리타이어했다. 별명은 '파나마의 철권'으로 이로 미루어보아 모티브는 파나마의 '돌주먹' 로베르토 두란으로 추정. -
이나기 분노신
사용 무술은 일본권법. 작중에선 도장의 사범이나 분노신 스스로 일본 호신술의 상징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진 실력자로 1회전 상대인 하나야마에 대해선 폭력의 상징인 야쿠자에게 일본권법이 질수는 없다며 투지를 불태운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하나야마가 내지를 펀치에 맞서 날아오는 펀치를 밟고 점프해서 피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하나야마의 주먹이 너무 강한 나머지 가드를 제대로 올려도 충격이 그대로 들어왔고 발로 밟은 것만으로도 다리가 부려져서 수세에 몰린다. 그러나 패배하기 직전까지도 하나야마의 팔에 관절기를 거는 등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하나야마가 리타이어한 그에게 키자키를 시켜 가져온 위스키를 뿌리며 그의 분투를 칭찬하기도 했다.[9] 이렇게 기술로 막아도 뚫고 들어오는 하나야마의 파워는 카츠미 전에서도 그대로 반복된다. -
로랜드 아스타스
사용 무술은 레슬링. 정확히는 캐치 레슬링. 최대 토너먼트에만 나오는 단역치고는 배경설명이 상당히 상세한 캐릭터로, '조인트 알레르기'라고 하여 조립된 관절만 보면 분해하고 싶어 못견뎌하는 천성적인 관절기의 재능을 가졌다고 나온다. 사람을 상대하다 질려 사자에게조차 관절기를 걸어 이길 뻔한 괴인[10]. 로랜드의 스승은 영국에서 오로치 돗포와 호각을 겨뤘던 적이 있는 강자로 그 오로치 돗포가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이렇게까지 고전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회상할 정도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로랜드가 스승조차 뛰어넘는 기량을 가졌다고 한다.[11] 돗포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오로치 카츠미와 2세 대결을 벌이는데, 거창한 설정이 폼은 아닌지 손만 대면 카츠미의 관절이 빠져버리는 등 괴악한 실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원심력으로 빠진 관절을 바로 끼워버리거나 호왕까지 사용하고 결정적으로 한손만으로도 로랜드의 체중을 가볍게 지탱하는 카츠미의 뛰어난 신체능력 앞에 패배하고 만다. 이 때 한쪽 눈을 잃는 등 상당한 중상을 입었다. 이후 만신창이가 되어 퇴장하다가 찾아온 스승에게 '훌륭하게 잘 싸워줬다. 역시 너는 내 자랑이다.'라는 격려를 들으며 훈훈하게 끝나나 싶었지만, 한마 유지로가 최대 토너먼트에 난입해서 깽판을 칠 때 관절기를 노리고 덤벼들었다가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고 박살났다.
3.3. C조
- 아이언 마이클
- 이맹호
- 시바 치하루
- 잭 한마
-
하나타카 코헤이
사용 무술은 유도. 유도 메달리스트로 등장하며, 1회전에서 시바 치하루와 붙는다. 붙자마자 유도기술로 치하루의 한쪽 팔을 부러뜨려버리고, 앞으로 공격이 부러진 팔에 집중될테니 포기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나 부러진 팔을 스스로 더 망가뜨려버리고 남은 팔도 쳐보라며 덤벼드는 치하루의 광기에 움츠러들다, 박치기 연타에 패배하고 만다. 이후 한마 유지로 난입 때에도 니가 제일 잘하는 유도로 붙자고 도발하는 유지로에게 발끈하여 기술을 걸지만 당연히 전혀 먹히지 않고 역으로 유도 기술에 걸려 패배한다. -
미사키 켄고
사용 무술은 소림사 권법. 1회전에선 프로레슬러 마이크 퀸을 맞아 관절기로 가볍게 승리했지만 2회전 상대가 하필 잭 한마. 잭 해머의 맹공을 모조리 흘려내는 뛰어난 방어기술을 보여주지만, 잭의 물어뜯기만큼은 피해내지 못해 경동맥이 잘리는걸 넘어 팔을 심하게 물어뜯겨서 뜯겨나간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덜렁거리는 등, 수세에 몰린다. 그럼에도 실혈로 전투불능이 되기 전에 오의로 승부를 낸다는 침착한 대응을 보여주지만, 필살기 불골마저도 근력으로 버텨내는 잭 해머에게 물어뜯기+어퍼컷 콤보를 맞아서 패배하고 만다. 그래도 물어뜯기를 제외하면 잭이 시전한 대부분의 공격을 대응해냈으며,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냉정함과 승부근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단역치고 나름 인상적인 캐릭터.
다르게 보자면 세르지오 실바보다 좀 많이 강한 정도로 애매하게 강해서 잭의 물어뜯기를 이끌어 내는 바람에 온 몸이 피투성이 걸레짝이 되는 고통스러운 꼴을 당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회상을 보면 단순히 소림사에서 수행하던 무도가가 아니라 훈련생들을 지도하던 일종의 지도교사였던 모양으로 자신의 권법이 어디까지 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문이라는 벌을 받으면서까지 지하투기장에 참가한 모양. -
세르지오 실바
사용 무술은 브라질리언 유술. 그러나 1회전 상대가 잭 한마라 뭘 보여주지도 못하고 어퍼컷에 싱겁게 패배하고 만다. -
마이크 퀸
사용 무술은 프로레슬링. 본인은 다양한 격투기의 소양을 갖췄다며 자랑하지만 미사키 켄고의 관절기에 말려들어 가볍게 패배. 장발과 화려한 마스크와 팔에 달린 술 장식 등, 모티브는 두말할 것도 없는 얼티밋 워리어.
3.4. D조
- 오로치 돗포
- 리처드 필스
- 시부카와 고키
- 시노기 고쇼
- 시노기 쿠레하
-
쟈가타 샤만
무에타이 선수. 원래 D조 1회전에서 슈트레슬러 야마모토 미노루와 싸우기로 대진표가 짜여있었지만, 선수 대기실에 난입한 한마 유지로가 선수들의 수준이 낮다며 어깨에 손을 올린 뒤 척추를 접어버려서 꾸깃꾸깃 접힌 채(...)로 리타이어하고 유지로의 눈에 든 아마나이 유가 대신 참가하게 된다. 척추가 꾸깃꾸깃 접힌 채로 리타이어했지만 일단 사망자는 없다고 했으니 죽진 않은 듯. -
야마모토 미노루
사용 무술은 슈트 레슬링. 세컨드에게 '나는 관객들에게 완성된 격투기를 보여주고 올 뿐'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하고 아마나이가 토쿠가와 앞에서 특기를 보여주려다 실패한 걸 기억하며 '뛰어난 도약력을 바탕으로 한 무술을 구사할 것이다.'라고 판단하는 등 있어보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1회전 상대인 아마나이 유에게 공중살법으로 농락당하며 미친듯이 밟히다가 패배하고 만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분 가까이 정말 신나게 밟힌다. 여담으로 일본 바키 팬덤에서는 네타요소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데 아마나이에게 손도 못쓰자 평상시엔 엑스트라 선수에 대해서 말도 잘 안하는 바키가 '그 밸런스가 좋은 야마모토 선수가!'라고 미묘한 표현으로 놀라는데서 기인한듯 하다. 그래서 이 캐릭터는 바키 팬덤에서는 무조건 밸런스가 좋은 캐릭터로 통한다. 밸런스가 좋은 머리모양이라든지, 밸런스가 좋은 명대사라든지 등등... -
로저 해론
올림픽에서 명성이 자자한 올림픽 선수로 사용 무술은 아마추어 레슬링. 체격이 자신보다 훨씬 왜소한 시부카와 고키를 보고 이것은 공정한 싸움이 아니라고 세컨드에게 호소하지만, 그럼 넌 너보다 체격이 3배쯤 큰 상대하고는 안 싸울거냐는 일갈과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해 승부해 상대를 쓰러트리는 게 상대에 대한 경의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한번쯤 그런 말을 들어보고 싶었다며 납득하고 승부에 나선다. 물론 이 만화는 현실이 아니고 시부카와는 차원이 다른 괴물이었기 때문에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샌드백으로 쓰이다 패배한다.
3.5. 보결 선수
- 마운트 도바 : B조 보결 선수
- 야차원숭이 주니어
- 알렉산더 가렌: 본래 보결 선수 목록에는 없었으나 야차원숭이 주니어가 기존 보결 선수 두 명을 때려눕힌 뒤 경기장에 난입했다가 오로치 카츠미에 의해 제압되고, 유일하게 남아있던 마운트 도바도 레츠 카이오의 16강전에 이미 투입되었기 때문에 C조 16강전에서 아이언 마이클과 시바 치하루가 양쪽 다 경기 속행 불능 상태가 되자 외부에서 긴급 투입되었다.
- 아마나이 유: 본래 토너먼트 참가자는 아니었지만 원래 D조 1회전 참가자였던 쟈가타 샤만이 한마 유지로에게 당한 뒤 난입했다. 어쨋튼 보결 선수 신분으로 참가.
[1]
시계방향으로
하나야마 카오루,
오로치 돗포,
시부카와 고키,
한마 바키(챔피언),
레츠 카이오.
[2]
스모, 양아치, 복싱챔피언, 가라데 유단자, 해병대원, 보디가드 등
[3]
더구나 관객이나 독자의 입장에서는
한마 유지로의 난입 사건 역시 충분한 볼거리(...).
[4]
경추 손상을 입은
킨류잔이나 유지로의 수도로 쇄골에서 갈빗대까지 갈라진
아마나이 유 등 죽진 않아도 재기불능급의 중상을 입은 것처럼 나온 선수들도 있긴 있었지만 일단 토너먼트 종결 시점에 언급된 바로는 사망자는 없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킨류잔도 바키의 축하 행렬에 멀쩡하게 재등장한 것을 보면 지하투기장의 우월한 의료 기술(?)로 고쳐낸 듯.
[5]
안드레아스 리건 정도의 체격을 가진 인물은 이후에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바키가 블랙 펜타곤 형무소에서 만난 2.5m가 넘는 거인 죄수와, 3부 당시의 잭(213cm)과 비슷하거나 좀 더 크게 묘사된
피클, 극한까지 골연장 수술을 해서 243cm에 이른 바키도 시점의
잭 한마 정도가 그나마 비교할만하다.
[6]
상대를 한방에 쓰러트리자 매니저에게 '상대를 한방에 쓰러트리면 누가 시합을 보러 오겠냐! 너 같은 덩치가 쓰러지는 걸 보기 위해 관객이 오는 거다!'라며 갈굼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7]
평생 짐승을 사냥해 대가족을 부양한 줄루의 입장에서 분명 자기 손에 '사냥'당했어야 할 바키가 제발로 일어선 건 사냥에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경기장을 나서려던 바키를 다시 공격한 것.
[8]
머리 위로 올라가 가부좌를 틀고 360도 회전해서 목을 꺾는 기술
[9]
그 하나야마가 '조금만 내 주먹의 힘이 약했더라면 내 팔이 부러졌을 거다. 무도가로 남기엔 아까운 남자야.'라는 고평가를 내리며 칭찬했다. 그걸 본 분노신의 스승도 하나야마가 무도가의 길을 걸었다면 역사를 바꿨을 거라며 안타까워 했다.
[10]
다만 거진 다 이긴 상태에서 스승이 쏜 총알에 사자가 맞아죽는 바람에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다만 스승이 돗포에게 '조금만 더 있었으면 로랜드가 사자의 관절을 빼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걸 보면 가만 냅뒀어도 결국 이기기는 했을 듯.
[11]
여담으로 이 스승은 당시의 돗포와 승부를 겨루지 못하고 '다음 번엔 내 고향인 일본에서 결판을 내자.'는 돗포의 제안에 '그러지. 미스터 돗포.'라고 답할 정도로 호승심도 뛰어났지만, 이후 어떤 경기에서 눈을 다쳐 현역을 은퇴해 돗포와의 재전은 물거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