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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02:17:09

아폴로(로어 올림푸스)

<colbgcolor=#4B0082><colcolor=#fff> 아폴로
Apollōn
파일:로어 올림푸스.아폴로.jpg
소속 올림푸스
종족 4세대 신(올림피안)
가족 스포일러 (아버지)
레토 (어머니)
아르테미스 (누나)
아스클레피오스 (아들)
머리색 검보랏빛 머리
눈동자 금안
피부색 보라색 피부
1. 개요2. 상세
2.1. 능력
3. 작중 행적
3.1. 시즌 1 ~ 시즌 23.2. 시즌 2.5 ~ 시즌 3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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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아폴로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상세

태양 의술 음악. 검보랏빛 곱슬머리와 보라색 피부가 특징. 누나인 아르테미스와 여느 남매처럼 투닥거리는 평범한 관계다. 아폴로가 허세를 부리면 옆에서 아르테미스가 한심하게 쳐다보는 그런 관계. 참고로 페르세포네와 동거 중인 아르테미스처럼 헤르메스와 같이 살고 있다.

제우스가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할 정도로[1] 잘생기고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후술할 행적으로 인해 영미권 팬덤에겐 'Asspollo'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한국에서는 불량식품 또는 양아치 보라돌이, 가스레인지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중.

아폴로의 성격적 단점으로 제일 부각되는 점은 바로 자기 능력에 자아도취해서 스스로 잘못된 것을 인지 못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는 점. 이는 작중에서 본인의 행동과 레토의 지적으로 지속적으로 언급된다.

2.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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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인 만큼 감정이 격해지면 눈에서 광채가 나오며, 능력을 각성하면 온 몸에서 빛이 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시즌 1 ~ 시즌 2

17화 마지막 부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아르테미스의 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한다.

그러나 24화에서 자고 있던 페르세포네에게 접근해 강간하고 몰래 사진까지 찍었다. 이후로도 하데스와 함께 있는 페르세포네를 스토킹까지 하며 계속 그녀를 괴롭힌다. 게다가 진상을 몰랐던 아르테미스가 주선해준 화해의 자리에서 싫다는 페르세포네에게 일방적으로 고백해 결혼하자고 달라붙는다. 거기다 페르세포네의 약점을 찾던 타나토스에게 자신도 페르세포네의 약점을 수집해야 된다면서, 은근 슬쩍 헬리오스에게 물어보라고 권유하며 그를 간접적으로 돕기까지 한다. 사실상 결말이 정해져 있는 이야기에서 새로운 악역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문에 본인의 만행을 알고 있던 에로스에게 납화살 여러 발을 맞을 뻔했으며, 더불어 '자꾸 페르세포네에게 달라붙으면 앞으로의 연애를 엉망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경고를 받게 된다.

원전에서 엮였던 다프네 또한 쓰다 버리는 장기말로 취급하고 있다. 이런 아폴로의 의도를 잘 알고있던 페르세포네가 다프네에게 허튼 짓 하지말라고 경고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지 않으면 그녀의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적반하장으로 협박하기에 이른다.[2] 그로 인해 페르세포네가 아르테미스의 집을 떠나 잠적한 동안 다프네와 데이트를 하면서도, 다프네 앞에서 '난 그애의 귀여운 얼굴을 잊을 수 없어. 그래서 말인데 너도 혹시 머리 짧게 잘라볼 생각 없어?'라며 다른 여자를 생각하고 있음을 대놓고 말한다.

이후 페르세포네가 잘 지내는지 확인하러 온 데메테르의 갑작스런 등판에 저지른 짓이 있어서 긴장한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가 잘 지내는 것에 안심하고 돌아가는데, 마침 칼리오페의 악기점에서 새 리라를 사던[3] 아폴로는 페르세포네를 몰래 뒤쫓던 중, 데메테르가 떠나자마자 페르세포네를 잡고 다시 협박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실체는 실종된 페르세포네를 대신해 변신하여, 대타를 맡아주고 있었던 헤라였기에 도리어 자신의 만행을 들키고 만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페르세포네 몰래 헤라의 사무실로 찾아가 "우리는 연인이고 이건 비밀이에요. 그녀가 순결을 맹세한 여신들 모임의 예비 멤버인 걸 생각하면, 이게 밝혀졌을 때 엄청난 가십거리가 될 걸 알고 알리지 않았어요. 전 이제 그녀가 그 모임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여기 이 혼인신고서를 내러왔어요."라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페르세포네 몰래 강제 결혼까지 시도하나 헤라에 의해 저지된다.[4]

페르세포네를 마이너 여신이라고 낮춰 부르면서도 그녀가 단순한 여신이 아닌, 풍요의 여신임을 아레스와 더불어 가장 먼저 눈치채고 있었다. 페르세포네가 가진 풍요의 여신의 권능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넓히려고 그녀에게 집착하는 듯하다. 이후 단순히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풍요의 여신인 페르세포네를 이용하려는 게 아니라, 아버지인 제우스를 뛰어넘고 신을 통치하려는 데에 풍요의 여신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임이 드러난다. 몰래 딸을 만나러 헤카테를 방문한 데메테르의 넋두리에 의해 밝혀진 사실.

그러나 페르세포네로부터 모든 진상을 알아낸 헤라는 페르세포네의 핸드폰에서 나온 USIM 헤파이스토스에게 맡긴다. 이에 헤파이스토스는 아폴로가 보낸 페르세포네의 약점을 찍은 사진 출처를 알아내면서, 그의 핸드폰을 해킹 SNS 갤러리에 있던 페르세포네를 도촬한 사진을 전부 삭제해버리고, 덕분에 페르세포네의 약점을 잡으려던 아폴로의 작전은 실패한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를 데려오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집에 가택연금되어 있던 헤르메스로부터 페르세포네가 제우스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진 후, 하데스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굉장히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며 썩소를 짓는다.

147화에서 에로스 양궁장에서 만나면서 서로 견제하다가 활쏘기 시합을 하려 들지만, 이때 나타난 아르테미스에게 페르세포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추궁당한다. 하지만 끝까지 자기는 잘못이 없고 페르세포네가 잘못한 거라고 변명하다가, 때마침 친어머니인 레토가 그 자리에 등판하면서 위기를 넘긴다. 이에 레토에게 페르세포네와 결혼하고 싶은데 언더월드의 하데스와 있어서 어쩔 도리가 없다고 꼬셔 레토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166화에서는 헤르메스가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자 아무 일도 없었다고 둘러대지만, 아르테미스가 인간계로 내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아르테미스를 찾으러 인간계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그런데 마침 타나토스 데이트를 나온 다프네와, 짝짓기 임무를 수행하러 암펠루스와 함께 에로스도 인간계로 가고 있었다. 에피소드 마지막 나레이션과 원전을 생각하면 아마...

167화에서 아르테미스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레토가 지내는 거처로 가보지만 거기에도 아르테미스는 없었고, 오히려 레토에게 페르세포네와의 관계에 있어 거짓말한 것 아니냐고 추궁당한다. 더불어 아무리 신전에서 제일 잘생긴 남신으로 소문났다지만 그걸로 너무 자만해 있는 것 아니냐는 질책으로 대차게 혼나고, 이미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는데 정 페르세포네와 가까워지고 싶었다면 네 쪽에서 진심으로 노력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훈계를 듣는다.

이 때문에 레토가 페르세포네와의 일에서 손을 떼려고 하자, 제발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하여 겨우 다시 붙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레토에게서 '제우스에게 페르세포네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서는 현재 수배령이 떨어진 페르세포네를 제우스에게로 데려가 오해를 풀어주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말을 듣자, 일전 제우스에게 대차게 땡깡 부린 일 때문에 주저한다. 그러자 레토는 먼저 제우스의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 우선과제가 되었으니 도움이 될 거라며 아폴로에게 페르세포네를 만나러 언더월드에 내려갔을 때 뜻밖의 수확을 얻었다며 새장 안에 갇힌 새 한마리를 보여준다.

169화 후반에 아르테미스를 찾으러 인간계로 내려갔다가 다프네를 발견하고 아는 체하며 인사하지만 다프네는 전혀 반갑지 않은 상대가 나타나 말을 거는,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그런지 눈을 크게 뜨고 입꼬리가 내려가는 등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 순간 암펠루스가 쏜 화살이 아폴로의 가슴에 명중한다. 하지만 다프네는 아폴로가 화살을 맞았다는 사실보다는 그에게서 무언가를 보고 느낀 것처럼, 부들부들 떨며 눈물까지 흘리고 충격과 동시에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그 이유는 아폴로가 맞은 화살이 146화에서 나온 화살 중 하나인 증오의 납화살이었기 때문이다. 납화살을 맞은 당사자는 자신을 본 상대가 자신을 혐오하게 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본성까지도 밝혀지게 된다. 한 마디로 다프네 또한 페르세포네와 아폴로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는 것.[5] 그리고 이는 화살을 쏜 암펠루스에도 해당이 되는지 그녀 또한 공포에 질려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음화인 170화에서 밝혀지길 이 증오의 납화살은 인간을 위해 설계된 거라 신이 맞아서 드러난 진실은 신을 본 상대에게 더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다프네는 끝내 몸을 숙이고는 오열한다. 이에 아폴론은 즉각 화살을 쏜 암펠루스에게로 날아가 그녀의 목을 조르고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추궁하려 했으나, 그 순간 에로스에게 화살 댓발을 더 맞고 저지된다. 할 수 없이 다시 다프네에게로 간 아폴로는 어떻게든 해명하려고 했지만, 이미 다프네는 아폴로가 페르세포네에게 저지른 짓과 그녀를 이용해 제우스를 뛰어넘으려고 한 속셈을 다 알았다고 소리지르며 자기 얼굴을 잡은 그의 손까지 물어 피를 낼 정도로 거부하며 도망친다.

171화에서 자신의 추악함을 알아챈 다프네를 말로는 설득할 수 없음을 깨닫고 능력을 각성해, 프시케와 한 패인 에로스에게도 화살을 쏴 보복한 뒤 다프네를 죽이기 위해 집요하게 뒤쫓는다. 하지만 다프네가 스스로 월계수로 변해버리면서 실패한다.

172화에서 결국 새로 변한 데메테르를 인질로 잡아 제우스에게 넘겨버린다. 여기서 화살까지 함께 있는 걸로 보아 에로스에게 당한 일까지 까발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173화에서 언론사에 제우스에게 페르세포네와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했음을 공개적으로 퍼트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74화에서 재판이 시작하기 전 이에 대해 제우스에게 따지려던 하데스 앞에 말쑥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하데스를 향해 '당신이 페르세포네를 붙잡아놓는 바람에 내가 페르세포네와 결혼할 수 없어서 그랬다'며 뻔뻔하게 변명한다. 이에 분노한 하데스가 "내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한 달 동안 내 아내를 얼마나 괴롭힌 거냐"라며 따지자, 역으로 그럼 페르세포네가 지금 당신의 아내인 거냐며 비꼰다. 그러나 제우스가 정말 언론사에 페르세포네와 결혼할 것이라고 발표했냐고 묻자, 아버지가 약속하지 않았냐고 되묻는다. 하지만 애초에 제우스도 아폴로와 페르세포네의 결혼을 정식으로 허락하지 않았기에, 그에게 '내 형제 하데스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면 당장 여기서 나가라'는 사실상의 재판 참석 금지령을 받자 짜증을 내며 대기실을 나간다.

175화에서 대기실을 나간 후에 재판을 보러 온 아르테미스와 만난다. 아르테미스가 왜 그런 말쑥한 차림을 하고 있냐고 묻자, 끝까지 '앞으로 일어날 일은 다 우리 가족을 위한 것이며,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부탁하려 했다'며 거짓말을 한다.

181화에서 과거 테베의 여왕 니오베가 자신의 7명의 아들과 7명의 딸을 자랑하며 레토를 무시하자, 아르테미스와 함께 13명의 자식을 죽여 신성모독에 대한 심판을 내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6]

182화에서 호텔 로비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던 헤파이스토스를 발견하면서 인사를 건네지만, 헤파이스토스는 단답형으로만 대꾸하고 계속 무시하면서 노트북만 만진다. 헤파이스토스의 냉담한 반응에 곧 그가 자신의 폰을 해킹한 범인임을 눈치채고, 이에 페르세포네가 거짓말을 했다고 매도하면서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변명하지만, 헤파이스토스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설상가상 이 대화를 하데스가 엿들으면서 페르세포네가 안고 있는 상처에 대해 눈치채 버렸고, 곧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로부터 모든 전말을 듣자 완전히 꼭지가 돌아 그를 죽여 버리겠다며 권능을 완전히 개방해 신인 그를 죽이지는 못하더라도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날뛰었으나, 페르세포네가 '신은 죽일 수도 없고, 그 자식을 해친다고 해서 내 맘이 편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린 덕에 아폴로는 모르는 사이에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데스가 진상을 전부 다 알았기에 모두에게 사실을 밝힌다면 자신이 몰락하게 될 거란 생각에 노심초사한다.

결국 190화에서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제우스의 금지령을 어기고 재판에 난입해 에리스를 잡아 관중들의 환심을 산 다음, 자신이 제우스의 사생아임을 선언하며 페르세포네와의 결혼의 정당성을 얻으려 한 것이다.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아폴로의 머리를 항아리로 가격해 방심하게 하면서 에리스를 놓쳐버리고, 제우스 역시 아폴로가 풍요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와 결혼해 자신에게 반역하려 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이에 제우스는 페르세포네와 아폴로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고자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에게 인간계로의 추방령을 내리고 올림포스와 언더월드와의 교류를 끊어 버리면서 페르세포네를 차지하려던 아폴로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다.

3.2. 시즌 2.5 ~ 시즌 3

그래도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후, 아르테미스와 함께 제우스의 자식이자 공식 후계자로 인정을 받으면서 시즌 3 시점에서는 제우스의 상징인 번개 브로치를 받으며 당당히 로열 패밀리로 입성한다. 더불어 친아들로 인정하며 소원을 묻는 제우스에게 어머니 레토의 추방령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하며, 모든 진상을 알고 있는 헤라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그를 비롯해 가족들에게 크게 실망한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에게 소원으로 페르세포네의 벌이 끝날 때까지 인간계에 있겠다고 말하고 젊은 여성들을 수호할 권한이 있는 순결의 여신 직위만 받은 후 인간계로 영원히 떠나버린다. 둘이 함께 입지가 탄탄한 신이 되고 남매와 레토 모두 당당히 올림푸스에 입성해 차기 지배자를 노릴 생각이었던 아폴로는 누이의 결정에 낙담한다.

그럼에도 개의치 않고 당당히 공개적인 활동에 앞서며 자신의 위세를 높이는 중이다. 의식불명에 빠진 주신과 주여신들을 구호하는 센터에서 선행을 베푸는 등 제우스와 신들에게 점수를 따고 사생아 출신이라는 시선으로부터 이미지 세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페르세포네가 하데스를 깨우려고 모르페우스의 능력을 통해 꿈 속에 들어갔을 때, 페르세포네의 꿈 속 방해물로 등장한다. 이때 상황은 페르세포네와 결혼하여 그녀가 가진 풍요의 힘으로 제우스를 몰아내고 정권을 차지한 if 상황이었는데, 겉으로는 페르세포네를 위하는 척 하지만 실상은 정권 교체 후 이제 페르세포네는 별 쓸모가 없어졌으니 뭐라도 시켜야 한다며 매번 자신이 벌이는 콘서트에 데려가는 등 완전히 트로피 와이프로 부려먹고 있었다. 이에 대해 레토가 너무 과로시키면 소멸해 버릴지도 모른다며 걱정을 내비쳤지만 귓등으로 흘려 넘기고 있었으며, 뻔뻔하게 콘서트에 모인 군중들 앞에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첫 만남을 자신과의 첫 만남으로 바꾸고, "페르세포네가 자신에게 첫눈에 반해 자신과 동침하면서 TGOEM을 탈퇴하고 정식으로 결혼하여 사랑의 힘으로 제우스를 몰아냈다"는 말로 페르세포네를 속인다.
하지만 모르페우스가 페르세포네에게 별똥별은 사실 다이아몬드라고 말하며 하데스와의 추억을 상기시켜줌으로써 페르세포네가 모든 기억을 되찾자, 하데스에게 가려는 걸 막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다.

시즌 3에 이르러서는 대통령 선거에 나갈 정도로 위세를 넓혔으며, 그에게 당한 전적이 있는 페르세포네와 다프네는 그의 포스터를 보고 복잡한 감정을 보인다.
한편 헤파이스토스와 프시케는 아폴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뒤에서 그의 약점을 캐고 있었는데, 당연히 이전 헤파이스토스에게 당한 것때문에 아폴로도 새로운 기기와 부계정, 가명과 VPN 우회로 추적을 회피하고 있었다. 그러나 10년 사이 자신의 만행이 잊혀졌을 거라 여겨 방심한 사이 떨어뜨린 USB를 프시케가 훔치면서 헤파이스토스에게 비밀번호 해제를 부탁했고, 곧 헤파이스토스가 풀어낸 USB 안에는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의 정보가 담겨 있었다.

229화에서 페르세포네는 풍요의 여신과 우라노스의 자손과의 관계에 대해 듣게 되는데, 역대 풍요의 여신들은 우라노스의 자손들과 연인관계가 되어 힘을 주었다고 한다. 아폴로가 저지른 일련의 행동들을 볼 때 어떤 방식으로든 이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 자신 역시 그 힘을 취하고자 페르세포네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티스의 말에 따르면, 우라노스의 자식들에게 힘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풍요의 여신 측에서 상대에게 '사랑'을 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행히 아폴로의 생각대로 되진 않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결혼식 때, 다른 올림푸스 신들은 다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해주지만, 데메테르와 함께 초청받지 못했다. 237화에선 한창 이사 준비중이던 헤르메스를 찾아와선 어디 가는 건지 묻지만, 헤르메스는 내가 모든 걸 다 말해줄 필요는 없지 않냐며 둘러대려 한다. 하지만 직후 헤르메스의 핸드폰으로 올림푸스에 복귀하고 나서도 의절한 아르테미스에게 전화가 오면서 아폴로는 다급하게 누나와 통화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헤르메스는 아르테미스가 아직 너랑 대화할 준비가 안 됐다며 거부한다.

듣다 못한 아폴로는 10년 사이 아르테미스와 네가 왜 그렇게 나한테 냉랭해진 건지 모르겠다며 설마 페르세포네 일로 그러는 거냐고 따지는데, 오히려 그 당시 자세한 상황은 못봤어도 둘이 같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던 헤르메스에게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유도심문 당한다. 결국 아폴로는 페르세포네를 강간하고 사진을 찍어 협박했었다는 일을 자백하지만, 쌍방합의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변명을 늘어놓는다. 당연히 듣는 내내 표정이 점점 굳어지던 헤르메스는 아폴로의 망언에 분노해서 아폴로를 향해 죽빵을 날린다.

247화에서 마침내 아르테미스가 마음을 굳히고 만나자고 하면서 아르테미스를 기다린다.[7] 이내 아르테미스가 나타나자 아폴로는 정말 보고 싶었다며 아르테미스를 안지만, 애써 미소짓는 듯 했던 아르테미스는 점점 표정이 굳어가며 자신에게 할 말 없냐고 냉담하게 대하는데, 사실 페르세포네가 신벌을 받고 추방되어 인간계로 유폐되면서 페르세포네를 따라갔던 아르테미스는 10년 새 페르세포네로부터 아폴로에게 당한 짓을 전부 들으면서 그의 진상을 안 상태였다. 그러나 페르세포네가 신벌을 받는 10년 동안 제우스를 제치고 권력을 쌓으려 그토록 노력해 많은 시민들의 찬사를 받나 싶었던 아폴로 역시 페르세포네가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등극하고 하데스와 정식으로 결혼해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제우스를 몰아내고 신들의 왕이 되려는 자신의 야망을 어그러뜨린 것도 모자라 완전히 박살내려는 것에 지칠대로 지친 나머지 자기합리화에 빠져 있었고, 억울한 마음에 나도 걔 때문에 인생 망친 피해자라는 말로 아르테미스에게 변명하지만 이에 더더욱 분노한 아르테미스에게 절연당하고 만다.

절박해진 아폴로는 그 길로 누군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이후 인간계로 내려가 오래 전 예언 능력을 선사해 놓았던 카산드라를 만난다. 정작 카산드라는 아폴로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예언 능력을 부여 받았음에도 주변인들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저주로 인해 고립된 상태였던지라 아폴로를 껄끄러워 하지만, 아폴로는 네가 인간들에게 어떤 취급 당하는 지는 알 바 아니라며 자신이 탄탄대로를 걸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예언해 줄 것을 요구한다. 카산드라는 그만큼 정확하게 도출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주저했지만, 아폴로는 도출해낸 만큼이라도 해달라고 졸라 어느정도 답을 얻고 떠난다.

그 해답이란 바로 '봄이 시작되기 전날 12시간 동안 안테돈 외곽 지역에서 피어나는 신살의 독초'에 대한 것으로, 기어코 약초를 찾아낸 아폴로는 제우스의 간식에 독초를 섞어 헤베의 이름을 팔아 가져다 놓았고, 결국 이를 눈치 못채고 간식을 먹은 제우스는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아폴로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태초의 프로토게노이이자 초대 신들의 왕, 자신의 증조할아버지인 우라노스에게 작전 성공을 알리며 페르세포네를 탈환할 작전을 모색하려고 한다.

예상대로 제우스가 쓰러지자, 이에 대해 따져오던 에로스와 프시케를 데리고 나가 카산드라의 목숨으로 인질 잡은 후, 감옥에 가둬버린다. 그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돌아와 아버지를 치료할 수 있냐는 헤베의 질문에 자신이 아무리 의술의 신이라지만 방법이 없으며, 자신이 저지른 암살의 증좌를 전부 헤베에게 뒤집어 씌워 정신적으로 몰리게 만들어 추방해버린 후, 자신이 올림푸스의 새 지도자가 되었다고 언론에 발표하며 하데스에게도 조만간 페르세포네를 되찾아 가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다만 제우스의 아내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가 건재한데다 적장자인 아레스와 헤파이스토스의 존재를 감안하면 약간의 고비는 있을 예정으로 보이며, 실제로 이후 승계 소식에 대해 논의하려고 올림푸스 12신들을 불러 모으려다 헤베에게 누명을 씌워 추방시킨 소식을 듣고 들이닥친 아레스에게 얻어터졌다. 더불어 하데스와 포세이돈 일가, 헤르메스와 아테나도 사실을 좋게 보지 않는 가운데 아폴로는 하데스가 꽂아놓은 이어폰을 통해 페르세포네에게 조만간 만나러 가겠다고 협박하지만, 도리어 더이상 내 아내에게 접근 말라는 하데스의 살벌한 협박에 쫄아서 일단 물러나야 했다.

하필 이 때 데메테르가 등판해 인간계에 겨울이 닥쳐왔고 자신의 힘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힘은 없었던 아폴로는 페르세포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헐뜯지만, 위급한 사안이니 조속히 해결하라는 신들의 요구로 인해 곤경에 처하고 만다. 은근슬쩍 페르세포네를 차지하려는 야욕을 드러내다 데메테르에게 굴욕당한 건 덤. 한편 자신이 권력을 쥐고자 제우스에게 저지른 짓을 아르테미스가 알면 안된다고 노심초사 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에리스가 아르테미스로 변신하고 나타나 은근히 도발해대자 동요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슬립다이브를 시전하던 하데스가 돌연 실종되자, 아폴로는 이를 기회삼아 자신이 페르세포네와 합치면 겨울을 끝낼 수 있다는 선전을 하며 우라노스에게 받아낸 힘으로 대중들을 속이고 페르세포네를 차지할 정당성을 얻어내려 한다.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 했으나, 헤라가 크로노스와 얽힌 타르타로스 사태를 해결하고자 페르세포네가 필요함을 알리면서 할 수 없이 12시간의 유예를 줘야 했다.

그리고 276화에서 겨울을 끝낼 실마리를 찾은 페르세포네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자신과 결혼하자며 협박해대지만, 도리어 페르세포네에게 모든 의중을 파악당하고 에로스에게 뜯어냈던 진실한 사랑의 화살을 들켜 역으로 맞고 만다. 277화에서 이로 인해 자신이 한 짓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어 페르세포네에게 진심으로 잘못을 빌며 사죄하지만, 페르세포네는 도리어 그동안 기만했던 아르테미스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평생 그렇게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라며 완전히 의절해 버린다. 결국 자신이 10년 전에 한 짓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고백해 레토를 충격에 빠뜨리며 이미 그가 한 짓을 알고 있던 다른 님프들, 그 외에 이 사실을 몰랐던 님프들과 신들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다.

특히 사랑하는 딸을 강간한 것도 모자라 야욕에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데메테르와, 비록 애증의 사이라고는 해도 아버지를 독살하려 한데다 사랑하는 여동생에게 누명을 씌우고 추방시켰단 사실에 아레스에게 정말 복날에 개 패듯 얻어터졌고, 이어 다른 님프들도 그를 응징한다. 하지만 그 순간 우라노스가 등판하면서 아폴로는 우라노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애초에 우라노스는 페르세포네가 우려했던 대로 아폴로를 장기말로 이용해 먹고 풍요의 여신의 힘을 얻어 다시 재기할 생각이었을 뿐. 결국 증조 할아버지라고 믿었던 우라노스에게 허무하게 흡수되고 만다.

그나마 페르세포네가 다시 제어할 수 있게 된 풍요의 여신의 힘으로 역대 풍요의 여신들을 전부 깨우면서 부활한 가이아 덕분에 우라노스에게서 분리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죽이려고 했던 제우스는 신살의 독초의 약효가 완벽하지 않았던 탓에 3달 뒤 깨어났고, 그동안 왕위 찬탈을 위해 저지른 죄가 전부 발각되면서, 결국 아폴로는 인간계로 추방되어 트로이 성벽을 쌓는 벌을 받으며 야욕이 완전히 박살나는 말로를 맞이했다.

4. 기타



[1] 아래 행적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나쁜 의미로. [2] 안 그래도 페르세포네는 아폴로 때문에 허가 없는 사진 촬영이나, 터치에 굉장히 민감해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3] 아폴로가 하데스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페르세포네를 멈춰 세우고 이야기를 하자고 들이대자, 하데스가 아폴로를 상대하던 사이 페르세포네가 그의 리라를 훔쳐 고장내면서 아폴로의 상징성을 훼손하는 복수를 했었다. [4] 헤라도 페르세포네가 아폴로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폴로가 혼자서 페르세포네와 혼인신고를 하러 찾아오자 페르세포네의 동의는 커녕, 아폴로 혼자 멋대로 벌인 짓이라는 걸 바로 눈치채고 웃으면서 신고서를 찢어버린다. [5] 171화에서 알아차린 것이 확정되었다. [6] 이전에 69화에서 아프로디테가 제우스에게서 에로스가 인간 300명을 학살했다는 말을 듣자 '얼마 전에 아르테미스와 아폴로가 비슷한 짓을 했을 때 그냥 넘어갔다'라고 언급했던 적이 있었다. [7] 이때 그 주변에 있던 님프들이 싸늘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버리는데, 아폴로가 다프네를 죽이려고 하면서 다프네가 스스로 월계수화를 택했던 일이 님프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입지가 추락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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