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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43

프시케(로어 올림푸스)

<colbgcolor=#C66640><colcolor=#fff> 프시케
Psyche
파일:Psyche-Mortal.jpg
종족 인간 → 신
가명 암펠루스
머리색 고동색 머리[1]
눈동자 금안
피부색 황갈색 피부[2]
가족 어머니
아버지
2명의 언니들
아프로디테 (시어머니)
헤파이스토스 (시아버지)
에로스 (배우자)
헤도네 (자식)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 ~ 시즌 22.2. 시즌 3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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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프시케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파일:Lore Olympus.Psyche.jpg
인간 왕국의 공주 시절

원전과 동일하게 아프로디테보다 더 아름답다고 칭송받는 바람에 앙심을 품은 아프로디테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들 에로스에게 프시케를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못생긴 생명체와 사랑에 빠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걸로 첫등장 한다. 처음엔 에로스도 신이 나서 이 부탁을 받아들였지만[3] 프시케를 실제로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 1 ~ 시즌 2

일국의 공주로서 호화롭게 사는 것처럼 보였으나, 아버지가 자신의 신랑감을 구하고 있다는 어머니의 말에 벌써 결혼을 하냐고 한마디 했다가 따귀를 맞을 정도로 학대받고 있었다.[4] 이 광경을 눈 앞에서 본 에로스도 프시케를 동정하다가 이내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결국 나라에서 가장 이 많은 늙은 무역상과 약혼하는데 그 약혼자란 사람에게 대놓고 성희롱을 당하며 비참해하다가 괴물로 변장한 에로스에게 납치당한다.[5]

비록 납치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에로스와 함께 동거하며 을 읽고 쓰는 법도 배우면서[6] 사실상 부부가 되고 오히려 그런 생활에 행복해 한다. 하지만 속에서만 살기 싫고 현실로 나가고 싶다며 에로스가 말렸음에도 밖에 나가고 싶어한다. 결국 원전 신화대로 언니들과 재회하지만 이 언니들은 프시케에게 정체도 모르는 남자를 곧이 곧대로 믿고 홀랑 넘어가면 어떡하냐고 의심을 부추긴다. 처음엔 에로스는 자신에게 잘해준다며 부정했지만 결국 의심을 이기지 못해 언니들이 건네준 을 들고 침실로 몰래 들어가 에로스의 모습을 확인한다. 이로 인해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에로스와 헤어지게 된다.[7]

이후 아프로디테는 눈물 침대를 떠나지 못하는 그녀를 일으켜 더 이상 집세를 내줄 수 없으니 떠났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자초지종을 들은 후 에로스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시험해보겠다며 그녀를 님프 변신시키고 암펠루스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그녀가 프시케란 사실을 아는 건 현 시점에서 아프로디테, 하데스, 아레스 뿐. 하데스의 경우엔 저승인지라, 겉모습은 님프지만 필멸자의 영혼을 가진 것을 바로 알아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프시케에게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며 일단 에로스에게 비밀로 해준다.
파일:Ampelus.jpg
님프 암펠루스로 변한 모습

아프로디테는 프시케와 처음 만났을 땐 자신보다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은 데다 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이유로 몹시 쌀쌀하게 굴었었지만, 처음 만나자마자 아름답다고 하면서 점수를 딴 것과 프시케의 조용하고 유순한 성품, 미의 여신답게 아름다운 것들에 관대한 성향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 수록 프시케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고 있다. 님프 암펠루스로 변신시킨 뒤에는 개인 비서 친구처럼 대하며 함께 드라이브를 하거나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 순회를 다니는 등, 아들에게 정체를 밝히지 못하게 하는 것을 제외하면 친절하게 대하는 편이다.

아직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에로스와 가까운 사이가 되었는지 같이 궁술 연습을 하거나 에로스의 업무(연인들에게 활을 쏴서 짝지어주는)를 돕기도 한다. 에로스와 업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페르세포네가 아폴론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광경을 같이 목격했으며, 이에 침울해하던 페르세포네를 위로해주기도 했다. 에로스의 동생들 중 일부와 놀아주기도 한다.

166화에서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는 에로스에게 암시적으로만 자기 정체를 밝히며 여느 때처럼 에로스의 업무를 도와주러 함께 인간계에 가는데, 마침 타나토스와 데이트를 나온 다프네와 아르테미스를 찾으러 간 아폴로도 인간계로 가고 있었다. 에피소드 마지막 나레이션으로 위기가 암시된다.

170화에서 에로스와 키스하고는 매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순간 아르테미스와 아폴로를 목격해 아폴로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아폴로에게 증오의 납화살을 쏘지만, 정작 아르테미스는 그를 못 보고 지나쳐 버렸고 도리어 그와 가까이 있던 다프네를 늦게 보는 바람에 당황한다. 자신을 추궁하는 아폴로가 맞은 증오의 납화살의 힘으로[8] 순간 본래의 모습이 드러나고 마침 아폴로에게 화살을 여러 발 쏘고 달려온 에로스와 서로 포옹한다. 에로스에게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자 하지만, 아폴로가 맞대응으로 던진 화살로 인해 에로스가 팔에 부상을 입으면서 에로스와 함께 추락하고 만다.

2.2. 시즌 3

이후 등장이 없어 행방이 불명이나, 에로스가 안전한 곳에 숨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직접 납화살을 쏴 아폴로의 진상을 알게 된 만큼, 차후 페르세포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시즌 2.5는 10년이나 지났으니 에로스의 정식 아내가 됐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시즌 3에서 에로스가 애 아빠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에로스와 결혼했음이 간접적으로 밝혀졌으며, 원전을 참조하면 아이는 딸 헤도네로 추정된다.
파일:Goddess_of_Soul_Pysche.jpg
마음과 영혼의 신으로 승격한 모습

이후 224화에서 아프로디테와 카페에서 만나 안부를 물으며, 아프로디테의 새 남편으로써 자신에게는 시아버지가 되는 헤파이스토스와도 아침 인사를 나눈다. 이 시점에서는 마음 영혼의 신으로써 신격화도 이루어졌는지 보라색의 날개가 생겼으며, 헤파이스토스와 몰래 아폴로의 뒤를 캐고 있다.

227화에서 화살에 맞고 추락한 후 행적이 잠시 다뤄졌다. 시점은 페르세포네의 재판 이전으로, 다행히도 추락한 이후 아프로디테에게 연락이 닿았는지 올림푸스로 빠르게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아프로디테에게 정식으로 에로스와의 사랑을 인정받았다. 다만 일개 인간의 몸으로 신인 아폴로를 공격한 죄로 한동안 감금 처분을 받아야 했지만, 마침 페르세포네의 인간계 추방 판결이 내려지면서 시민들에게 무진장 비난받고 심적으로 지쳐 있었던 제우스가 아폴로의 반역의 낌새를 눈치채고 아폴로의 감시 임무을 맡기는 대신, 에로스와의 사랑을 인정해주고 암브로시아를 하사함으로써 정식으로 신격화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어쨌든 프시케는 아폴로가 떨어뜨린 것을 훔쳐온 USB를 헤파이스토스에게 건네며 암호 해제를 부탁하고, 이내 USB의 폴더 안에서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의 사진을 찾아낸다. 이에 프시케는 그녀에 대한 자세한 신상을 알아보고자 에로스와 아프로디테가 갖고 있을 사랑의 명단에서 그녀에 대해 찾아보기로 한다.

이후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결혼식에 가족들과 함께 하객으로 참가해 축하해준다.

251화에서 에로스와 함께 아폴로를 미행한 끝에 그가 카산드라를 만나는 걸 목격, 카산드라가 아폴로를 위해 강제로 예언 능력을 쓴 후, 아폴로가 떠나자마자 탈진해서 쓰러지자 바로 달려가서 부축해준다. 이 행동으로 카산드라에게 호의를 얻으면서 카산드라가 아폴로에게 해준 예언이 '봄이 시작되기 전날 12시간 동안 안테돈 외곽 지역에서 피어나는 신살의 독초 '에 대한 것임을 알게 되면서 바로 제우스에게 연락해 "아폴로가 크로노스를 독살시도한 그 독초로 제우스님을 해치려 한다"고 보고하지만... 이미 이에 앞서 기어코 약초를 찾아낸 아폴로가 제우스의 간식에 독초를 섞어 헤베의 이름을 팔아 가져다 놓았고, 결국 이를 눈치 못채고 간식을 먹은 제우스는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헤베로부터 연락을 받고 뒤늦게 돌아온 프시케와 에로스는 쓰러진 제우스를 목도한다. 이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려 했으나, 한발 앞서 아폴로가 헤베를 추방시키고서 레토와 짜고 카산드라의 목숨을 인질잡아 협박하는 바람에 에로스와 함께 감금되고 만다.

3. 기타



[1] 님프 일 때에는 보라색. [2] 님프 일 때에는 보라색. [3] 이때 프시케가 지내는 인간 왕국에 내려오자 마자 처음 본 새끼 돼지를 프시케와 사랑에 빠지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본인이 프시케를 사랑하게 되면서 '스위트피'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애완 돼지로 키우게 된다. [4] 어머니가 따귀를 때린 이유도 가관인데 프시케가 얼굴 하나로 이런 삶을 누릴 수 있었던 걸 감사히 여기지는 못할 망정 토를 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이때 경악하며 넌 대체 누구냐고 말리는 프시케의 어머니에게 에로스는 "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생명체다"라고 소개한다. 아프로디테가 자신에게 한 부탁을 어느 정도 지킨 셈. [6] 이를 볼 때 공주라는 높은 신분에 비해 에로스와 살기 전까지는 문맹이었던 걸로 보인다. [7] 이 전말을 에로스에게 듣게 된 아르테미스는 한심한 개소리라며 에로스 보고 불쌍한 인간 여자를 납치하고 감금까지 한데다, 자기를 의심하자마자 해명도 없이 떠나버렸다고 팩트폭력을 날린다. 이 이야기를 프시케에게 들은 아프로디테 역시 난리도 아니었다고 황당해할 정도. [8] 화살에 관통당한 아폴로가 프시케의 멱살을 잡으면서 꽂혀 있던 화살에 스쳤다. [9] 모티브는 아프리칸 중 미녀가 많은 이디오피아 계열이기에,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볼 수 있으며 아프리칸 여성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태로 작화되어 있다. 사실 그리스로마신화 원전에서도 아프리칸의 문명국을 총칭해 묶은 국가인 이디오피아 미녀들의 절세미모는 정평이 나 있어서, 헬레니즘 시대의 유럽 미인인 원전의 설정과 달리 아프리칸에 가까운 프시케의 미모는 카시오페이아와 안드로메다의 느낌을 살려 작화되었다. 고질적인 화이트워싱에 오히려 반대로 블랙워싱을 가미했더니 좋은 결과가 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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