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E735><colcolor=#000> 레토 Le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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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2세대 신(티탄 족) |
가족 | 아폴로 (친아들), 아르테미스 (친딸) |
머리색 | 금발 |
눈동자 | 검은자위에 금안 |
피부색 | 금빛 피부 |
특이사항 | 아폴로와 아르테미스의 친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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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레토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모성애를 담당하는 티탄족 여신으로 아폴로와 아르테미스의 친어머니. 특이하게도 눈이 역안인 것을 제외하면 헤라와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다. 사실 과거에 헤라와 절친한 친구였지만, 모종의 일로 인해 절연당하고 올림푸스에서 추방되어 인간계에 비참하게 고립되었기에 헤라에게 원한을 갖고 있다.딸 아르테미스보다는 아들 아폴로를 더 편애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아르테미스가 아폴로에게 페르세포네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 추궁하려 할 때 형제끼리 왜 그러냐고 일방적으로 아르테미스만 혼냈다. 물론 아폴로에게도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지적할 줄은 알지만, 결국 편애 때문에 마지못해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아폴로가 페르세포네와 결혼하고 싶은데 그녀가 하데스와 같이 있어서 무리라며, 페르세포네와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자신이 직접 페르세포네를 만나보기로 한다.
그리하여 156화 말미에 시녀로 변장하여 님프에게 길을 묻는 것으로 언더월드에 잠입하고, 혼자 설거지를 하던 페르세포네에게 접근해 결혼하고 싶은 남신이 있냐고 물어보다가 그중 아폴로는 어떠냐고 묻는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페르세포네가 정체를 추궁하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페르세포네에게 '아폴로는 그때 저지른 실수를 후회하고 있으며, 너를 보지 못해 상심하고 있다. 봄의 여신인 네가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와 결혼해 태양빛 한 번 못 보는 삶을 사는 것보다는, 태양의 신인 내 아들과 잘 어울릴 텐데 아폴로와 결혼해달라'며 간청한다. 하지만 아폴로에게 갖은 모욕을 당한 페르세포네가 이를 들을 리는 만무했고, "당신 아들은 당신 눈에만 보기 좋은 놈이니 당신이 끼고 살라"는 독설만 돌려 듣는다. 그러자 레토는 네가 하데스와 결혼하면 어머니 데메테르와의 관계도 깨질 것이라며 데메테르를 걸고 넘어지다가, 하데스와 헤라가 과거 서로 좋아했던 사이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간질을 시도한다. 직후 밖에서 자신의 태양빛을 본 하데스가 언더월드의 규칙을 들이밀면서 마지못해 돌아가지만, 페르세포네를 뒤흔들어 놓는 것에 성공하는 약간의 수확은 얻었다.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케이론과의 상담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얻어 하데스에게 이 사실에 관해 물어봤고, 이에 하데스도 과거에 대해 숨기지 않고 말해주면서 결국 둘의 사이는 더욱 돈독해졌기에, 레토와 아폴로의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만 높아졌다.
이 때문에 아폴로가 아르테미스를 찾으러 올 겸 자신을 방문하자, 페르세포네와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고 추궁한다. 이어서 아폴로에게 아무리 네가 신전에서 제일 잘생긴 남신으로 소문났다지만, 그걸로 너무 우쭐해져 있는 거 아니냐며 혼낸다. 결국 '페르세포네는 네게 전혀 마음이 없고 이미 하데스와 사랑에 빠졌기에 손쓸 방도가 없다. 페르세포네와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해서는 네 쪽에서 노력을 들여야 했던 것 아니냐'고 질책하면서 손을 빼겠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아폴로가 포기하지 않고 페르세포네와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애걸하자, 마지못해 들어주지만 그 목표까지 닿는데는 매우 어려울 거라고 당부한다. 이내 현재 수배령이 떨어져 있는 페르세포네를 제우스에게 데려가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하지만 아폴로는 이미 페르세포네와의 결혼에 대해 제우스에게 땡깡을 부리다가 눈 밖에 났기 때문에 이를 주저하자, 제우스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거라며 자신이 언더월드에 갔을 때 잡아서 새장에 가둬놓았던 새로 변한 데메테르를 보여 준다. 아폴로가 제우스에게 데메테르를 데려가기 전까지 데메테르를 가둔 새장을 흐뭇한 듯 바라보며 건드려보기도 한 듯.
결국 아폴로가 스스로 제우스의 아들임을 밝히면서 어머니 레토가 제우스와 바람폈다는 이유로 헤라에게 밉보여 추방당했으니 그 추방령을 거둬달라고 제우스에게 부탁하면서 다시 권한을 되찾았다.
이후 254화에서 아폴로가 끝내 제우스를 암살하고 실권을 눈앞에 두게 되자, 모든 걸 알고 있는 에로스와 프시케를 카산드라의 목숨을 약점잡아 감옥에 가둬버린다.
277화에서 아폴로가 자기가 페르세포네에게 한 짓을 고백하면서 충격에 빠진다.
이후 언급은 없지만 아폴로의 모든 만행이 까발려지며 왕권 찬탈 계획이 실패로 끝난 채 인간계로 추방되어 트로이 성벽을 쌓는 벌을 받게 되었고, 설상가상 원수인 헤라가 신살의 독초의 후유증으로 약화된 제우스를 대신해 올림푸스의 실질적 통치자가 된 만큼, 본인도 아폴로의 왕권 찬탈 계획에 동조한 중죄로 인해 다시 추방되는 벌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 아들 아폴로와 마찬가지로 태양빛을 낼 수 있다는 설정과, 음침해 보이는 역안의 외형은 금환일식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등장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작중 독자에게 자식들을 편애하는 경향과 헤라를 탓하는 모습 때문에 아폴로와 더불어 상당히 욕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