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E735><colcolor=#000> 헤라 He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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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올림푸스 |
종족 | 3세대 신(올림피안) |
가족 |
메티스(어머니) 데메테르, 헤스티아 (자매) 제우스(전 배우자) 에리스, 아레스, 헤파이스토스, 에일레이티이아, 헤베 (자식) 아프로디테 (며느리) 에로스 (손자) 프시케(손자며느리) 헤도네(증손녀) |
머리색 | 금발 |
눈동자 | 벽안 |
피부색 | 금빛 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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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헤라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올림포스의 주신이자 가정과 결혼의 여신으로 제우스의 아내.황금빛 머리칼과 피부, 벽안이 특징으로 왼쪽 눈 밑에 눈물점이 있다. 과거 이 황금빛 피부를 별과 같은 빛깔이라며 자랑스러워 했지만, 크로노스를 비롯한 타이탄들에게는 이코르의 색에서 따온 핏빛 여신이라는 멸칭으로도 불렸다. 과거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데메테르, 헤스티아와 함께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여섯 반역자 왕조를 결성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메티스가 살아 있던 소녀 시절에는 매우 순수하고 쾌활한 성격이었으나, 제우스와의 불행한 결혼생활이 계속되면서 점점 우울한 모습을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남편 제우스와 꽤나 금슬이 좋은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스토리 중간중간 눈물을 흘리며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의 힘을 신들에게 사용 금지하거나, 마스카라가 번진 상태로 웃으며 제우스 삼형제와 자신이 그려진 그림을 불태우는 듯한 내용을 보면 거의 반 체념 상태로 쇼윈도 부부 행세를 하는 듯하다.
오래 전에는 하데스와 서로 연정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제우스의 계획대로 하데스가 올림푸스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조건으로 언더월드의 왕으로 선택받은 뒤, 족쇄를 찬 크로노스를 인계받게 되자 하데스의 구애를 거절하고 지금은 서로에게 좋은 친구로 남게 됐다. 그리고 자신을 따라다니며 끝없이 구애한 제우스를 받아들였다.
현 시점에서 제우스가 주최한 파티에서 파트너 없이 파티에 혼자 온 하데스를 측은해 하는데, 민테에게 바람맞았단 말을 듣고 "성격 더러운 님프 계집애 얼굴 안 봐도 된다"며 잘 됐다고 하는 걸 보면, 평소에도 민테를 딱히 좋게 본 편은 아니며 그런 민테와 사귀던 하데스를 꽃뱀에게 걸렸단 식으로 측은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듯.
페르세포네와의 관계는 매우 좋은 편이다. 오래 전 파티에서 드레스 차림으로 잠시 연회장을 나왔다가 당시 어린 아이였던 페르세포네와 마주치는데, 헤라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한 페르세포네가 자신을 여왕님이라 부르며 아름답다고 칭찬하자 아이의 천진난만한 솔직함에 호감을 느낀다. 이때 페르세포네에게 축복을 내려주며 '너도 여왕이 될 거다'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머리에 화관 대신 왕관을 만들어 얹어줬는데, 이 축복은 훗날 페르세포네가 언더월드의 왕과 연인이 되면서 헤라의 예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져 간다. 그 때까지 님프들과 자매처럼 어울리며 평범하게 자라던 페르세포네는 이후부터 자신도 모르게 각성되어 데메테르로부터 이어받은 꽃과 식물을 번성하게 하는 능력이 더욱 강해진 건 물론, 점차 헤라의 필살기인 여신의 권능 중 상대를 둔갑시키는 변신술, 감정의 압도, 관통상처럼 큰 상처로부터 회복시키는 치유를 비롯한 다양한 능력까지 사용하게 된다.
데메테르는 자신의 능력을 잘 모르는 딸 페르세포네가 주변에 이런 능력을 지녔음을 알리지 못하도록 조심하는데, 페르세포네에게 축복을 준 헤라도 이 때부터 자신도 모르게 페르세포네와 감정이 연결되어 그녀가 극한의 슬픔을 느낄 때마다 마치 자신의 고통처럼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자식들보다는 자신이 직접 권능을 더한 축복을 준 페르세포네의 감정 변화만큼은 훨씬 예민하고 섬세하게 감지하고 있다. 그래서 일련의 사건이 터지면서 본인의 예지 능력과 페르세포네와의 감정 공조를 통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 짐작하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낸 뒤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 촬영당한 사진들이 유포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페르세포네에게 미리 알아채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자신의 위로를 전하려 한다.
3. 능력
별을 매개체로 하여 탄생한 여신이기에 권능을 발현하면 태양신인 아폴로조차 화상을 입을 정도의 고열을 두를 수 있다. 반면 그런 능력자이기에 크로노스로부터 입은 흉터에서 다른 신들보다 더 큰 고통과 열기를 느끼고 괴로워한다.또한 풍요의 여신의 권능을 지녔던 메티스의 딸로서 상당한 지혜와 예지 능력을 지니고 있어 일찍이 제우스가 아내 감으로 점찍고 주변을 경계했다. 다만 상대의 마음을 잘 읽는 예지능력자로서는 의외이지만, 헤라는 자신의 육체로 낳은 자식들과 감정적으로 완전히 소통하지는 못하고 속 깊은 대화를 시도해도 어색해한다. 어린 딸인 헤베만이 엄마의 능력을 이어받아 헤라의 울적한 마음을 먼저 읽고 위안을 준다. 헤라의 수많은 트라우마 중에는 자신의 예지능력과 통찰력을 지녔으면서도 좋은 쪽으로 쓰기는 커녕 상대의 분노를 자유자재로 끌어내어 파멸을 만들어내는 딸 에리스를 충분히 통제하지 못 했다는 자책감도 있다.
모든 신들의 여왕으로서 혼인성사의 본업은 물론, 징벌과 축복능력이 상당하며 남편 제우스를 제외하면 특정 신의 특정 능력을 쓰지 못하게 명령할 권한도 크다. 게다가 여신들이 다음 세대 여신들에게 줄 수 있는 축복의 권능 부여 능력 또한 최강인데, 이 능력을 최대치로 받은 것은 친자식이 아닌 페르세포네였다. 상대에게 애착을 가질수록 더 큰 힘을 줄 수 있기에 이 힘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고심하는 면도 있다.
데메테르가 백만송이 장미를 매개체로 창조한 아기 코레가 동료 여신들에게 축복을 받을 때, 데메테르는 이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로부터 받아 낸 아름다움의 축복을 또다시 아기에게 내리는 헤라의 태도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당시 헤라는 엄청난 분노의 힘을 그릇되게 사용하는 첫 딸 에리스와의 불화로 자녀교육에 실패한 상심이 컸기에, 지나친 권능이 아기에게 도리어 해가 된다는 가능성을 우려했거나 혹은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딸을 만들어 낸 데메테르에게 조금은 질투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헤라는 첫눈에 호감을 보인 페르세포네의 코레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아이다운 순수함에서 매력을 느껴왔기에, 어느 날 어린 코레로부터 다정한 칭송을 듣자마자 숨겨왔던 사랑의 마음이 피어나 결국 원래 주기로 한 최고의 권능, 여왕이 될 만한 최고의 능력들을 모두 주고 만다. 이후로는 내심 며느리감으로 점찍기도 하며, 처녀신이 아닌 자신이 관장한 결혼으로 끌어들이고자 페르세포네가 연애를 하는 모습에도 꽤 만족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사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메티스 신전의 벽화에서 가이아부터 시작해 페르세포네까지 그려진 역대 풍요의 여신 중, 메티스와 페르세포네 사이에 지워진 4세대 풍요의 여신이 바로 헤라였다. 메티스의 핏줄인데다 후에 크로노스 같이 악용되어 반란에 이용될 것이 두려웠던 제우스가 의도적으로 그 힘을 봉인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여태껏 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크로노스에게 죽을 뻔했으나, 디오니소스 덕분에 생명의 순환에 대해 깨달은 페르세포네가 힘을 부여해준 덕에 힘을 되찾고 거대화하며 각성, 크로노스를 물리칠 수 있었다.
4. 작중 행적
4.1. 시즌 1 ~ 시즌 2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사이도 처음엔 극렬히 반대했으나 이후 서로 진실되게 좋아한다는 걸 깨닫자 둘 사이를 승인하고 응원해주지만, 페르세포네가 자기 며느리로 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페르세포네가 언더월드 컴퍼니 인턴쉽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천서를 써주기도 했으며, 하데스와 함께 있을 때 집에 불러 정원 손질을 부탁한 후 하데스까지 불러 저녁식사를 함께 하다가 의도적으로 제우스와의 부부싸움을 벌여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간만에 부부끼리 합심해서 둘을 훔쳐보기도...시즌 2에서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르테미스와 에로스의[1] 전화를 그냥 끊으려다가 페르세포네와 관련된 일이라는 말에 일단 들어준다. 곧 아르테미스로부터 페르세포네가 실종된 상황을 모르고 데메테르가 찾아왔다며 그녀를 따돌려 달라고 부탁하자, 페르세포네로 변신해 데메테르를 돌려 보내지만, 데메테르의 수상쩍은 몇몇 발언에 의심을 갖는다. 여차저차 데메테르를 돌려보내고 돌아가다가 아폴로와 마주치는데, 그의 묘한 행동에서 페르세포네가 겪고있는 고통의 원인이 바로 그인 것을 알아차리면서 바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그에게 무언의 압박을 준다. 그럼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아폴로가 결혼의 여신으로부터 특별한 축복을 받고 싶다며 페르세포네와의 결혼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하자, 단호히 거절하고 쫓아낸다.
제우스가 새로 비서로 붙여준 님프 에코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일처리를 홀로 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돌려보내려고 했으나, 아폴로를 단호하게 내쫓아주면서 호감을 갖고 곁에 두게 된다. 다만 제우스가 붙여준데다 원전을 생각하면 훗날 사이가 틀어질 수도...[2]
실종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와 함께 있음이 밝혀지면서 페르세포네의 처우를 놓고 신들의 회의가 진행되나, 자신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자매이자 동료였던 데메테르에게까지 경고 없이 구속영장을 날린 것과 페르세포네에게 야만적인 처벌을 내리려 한 제우스의 독단적인 태도에 질려서 회의가 끝난 후 직접 페르세포네를 찾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와버린다. 이후 바로 언더월드로 가서 페르세포네를 찾아가 '잠적한 동안 안부를 물으러 온 데메테르를 너로 변신해서 따돌린 날 아폴로도 만났는데, 그때 나를 너로 착각하고 함부로 말하던 아폴로의 태도로 네가 몹쓸 짓을 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며 정말인지 묻는데, 페르세포네가 이를 인정하자 더 빨리 눈치챘어야 했는데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다. 그리고 자신이 도와줄테니 제우스에게로 가서 해명하자며 다독이지만 페르세포네에게서 왜 도망쳤는지에 대한 사정을 듣고 이는 잠시 보류하기로 한다. 분노 + 명분을 가진 제우스에 눌려 하데스를 제외한 다른 신들은 대부분 관망 중인데[3], 페르세포네의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르세포네로부터 아폴로에게 협박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비서인 에코와 함께 페르세포네가 묵었던 호텔로 가서 그녀가 부숴버린 폰에서 나온 유심칩을 찾아낸다[4]. 그날 밤, 유심칩을 자신의 핸드폰에 연결해 아폴로가 페르세포네를 협박하려고 보낸 강간했을 때의 사진을 훑어보면서 크게 분노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차남인 헤파이스토스에게 연락을 취해 대강의 사정과 유심칩을 직접 전해주며, 이를 조사해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의 친모인 레토와는 과거 친구였으나, 제우스와 바람핀 일을 계기로 절연하고 그녀를 올림푸스에서 왕따로 고립시켰다고 한다. 덕분에 레토 측에서는 그녀에게 원한을 갖고 있어, 후에 아폴로의 진실을 밝히는 데 방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데스와 크로노스에 대한 꿈을 꾸다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꿈에서 나온 내용과 하데스처럼 온몸에 상처가 나타나는 걸 보면, 하데스와 마찬가지로 크로노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듯 하다. 이후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게 과거 헤라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하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메티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우스의 지시로 크로노스를 유혹해 독초를 탄 술로 독살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그 계획이 들통나는 바람에 크로노스에 의해 몸이 두 동강이 났었다고 한다.[5] 이 헤라의 희생 덕분에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다른 티탄족 신들에게 크로노스를 속이고 배신했다는 멸시를 받으며 '황금빛의 배신자'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한다. 또 크로노스의 품 안에서 교감한 적이 있었기에 그의 첫 번째 복수의 표적이 된다. 정신적으로 쇠약해질 때마다 정신지배능력을 지닌 그에게 마음을 간파당하며 고문같은 경험을 한다. 꿈 속을 방문하는 크로노스로 인해 수시로 악몽을 꾸며, 그럴 때마다 몸이 두 동강 나던 순간처럼 불로 지지는 고통을 느끼며 이코르 출혈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에코가 그녀를 위로해주기 위해 헤파이스토스에게 와달라고 부탁하여 그를 불러와준 덕에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을 얻었다.
결국 페르세포네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타나토스의 폭로로 인해, 그동안 긴가민가했던 제우스의 불륜상대가 테티스라는 걸 알게된다. 이때 페르세포네를 심문하던 제우스마저 진심으로 당황해서, 어떻게든 중간에 말을 끊어 폭로를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앞으로 제우스와 테티스를 어찌 대할지 궁금하다.
187화에서는 데메테르를 만나려다가 헤스티아와 맞닥뜨리는데, 서로가 견제하다가 페르세포네의 폭탄 선언으로 완전히 멘탈이 나가서 술에 취해 있던 데메테르의 몰골을 보게 된다. 곧 데메테르가 이에 대해 상의하려고 이야기를 꺼내자 헤스티아는 믿을 수 없어하지만, 둘이 잘 되도록 유도했던 헤라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고, 덕분에 데메테르가 다 알고 있었냐며 따져오자 페르세포네를 너무 과잉보호하지 말라며 한바탕 다투지만, 그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헤스티아가 다리의 상처가 벌어져 쓰러지면서 중단된다.
190화에서 끝내 제우스가 아폴로의 반역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를 인간계로 추방하고 영영 신계로 들어오지 못하게끔 하는 것도 모자라 신들과의 교류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에 분노한다. 그리고 아폴로의 폭로 당시 반응을 보면 아폴로와 아르테미스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4.2. 시즌 2.5 ~ 시즌 3
10년 뒤 시점인 시즌 2.5에서는 어째선지 8년째 깊은 잠에 빠져 일어나질 않고 있는데, 재판 이후 아꼈던 페르세포네는 인간계로 추방당하고 도리어 원수인 레토의 아들인데다 아끼는 페르세포네를 괴롭힌 아폴로는 오히려 제우스의 아들로 인정받아 위세를 넓혀가면서, 이런 사실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이코르가 과다출혈하는 등의 고통을 받다가 끝내 쓰러졌다고.[6]결국 이 모든 원인은 타르타로스에서 탈옥한 크로노스가 정신 간섭 능력을 이용해 벌인 일임이 드러났으며, 다행히 에레보스의 석류를 먹고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한 페르세포네가 크로노스를 제압해 타르타로스에 재수감 시킨 덕에 깨어나 딸 헤베와 감동의 재회를 이뤘다. 이는 큰 의미가 있는데 페르세포네가 여왕이 될 것이라는 헤라의 축복이 마침내 상징성이 아닌 현실로 이뤄진 것이며, 과거의 옳은 판단 덕분에 헤라와 제우스, 언더월드와 나머지 주신들을 포함한 모두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시즌 3에서 깨어난 후, 다른 주신들과 암피트리테, 아프로디테와 함께 언더월드로 들이닥쳐 파티를 벌이기에 앞서, 크로노스와의 전투로 좀 지저분해진 페르세포네를 여왕이 그런 상태로 보이면 안 된다고 앞장서서 단장해준다.
이후 하데스가 크로노스가 타르타로스를 탈출한 건 및 재수감 되면서 찾고 올 것을 요구한 문제에 대해 논의를 요청하면서 언더월드를 방문한다.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에게 들은 후, 자신의 희생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자처하려 했지만, 하데스가 트라우마 문제도 있는데다 굳이 나서서 해결할 필요 없다고 만류하면서 일단 보류하기로 한다. 그 뒤 페르세포네에게 언더월드의 여왕으로써 하데스와 결혼할 때 자신이 온갖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서 올림푸스로 귀가하려 하지만... 사실 잠에서 깨어난 이후에도 영향력이 건재했던 크로노스의 간섭에 시달리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헤라는 다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 한다.
크로노스의 간섭을 무시하다가 결국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별 성과는 없었고 그 영향으로 잠깐 혼절했다가 일어난 뒤 페르세포네와 하데스가 결혼식 준비로 상담을 요청하자, 둘을 위한 멋진 결혼식을 준비해주며 페르세포네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결혼의 여신으로써 둘의 미래를 축복해준다.
크로노스의 간섭으로 인해 계속 칩거하며 자식들은 물론이고 자매인 헤스티아의 방문도 거절하려 했지만, 결국 이를 무시하고 들어온 헤스티아가 걱정해주자 마음을 굳게 먹고 크로노스가 간섭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후 페르세포네에게도 연락해 이에 대해 전부 털어놓으며 크로노스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것이 원인인 것 같아 더 괴로웠다는 속마음을 고백했고, 페르세포네의 진심어린 위로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아폴로의 간계로 제우스가 돌연 코마 상태에 빠지고, 아폴로와 레토가 올림푸스의 실권을 잡으려 들면서 이에 대해 모멸적인 협박을 듣고 절망한다. 그럼에도 자신에 곁에서 알짱대던 크로노스를 향해 더는 네게 얽매여서 자신을 망치지 않겠다고 일갈한 후, 헤스티아와 함께 아폴로에 의해 인간계로 추방된 헤베를 찾아 나선다.
5. 기타
- 평소에는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지만 제우스의 바람 현장을 잡으러 갈 때나 초조할 때 등, 안 좋은 상황에서는 담배를 피운다. 아무래도 본인의 집안에 정상적인 남자가 한명도 없으니 속이 많이 문드러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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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숏컷처럼 보이는
긴 머리를 틀어올린 스타일로 등장한다. 실제 머리 길이는 맨 위의 이미지에서도 보이듯이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
머리를 올린 모습 | 머리를 푼 모습 |
[1]
아르테미스는 한때 절친이었으나 지금은 원수가 된 레토의 자식이기에, 에로스는 제우스의 거짓말로 인해 제우스의 성적 욕망을 끌어내게 하여 바람피게 만든 원흉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원전에서는 에코가 수다를 떨어 헤라의 시선을 끌음으로써 제우스의 바람을 묵인하자, 분노한 헤라가 남의 말만 따라하는 저주를 내린 바 있다.
[3]
헤스티아,
아테나는 일단 페르세포네를 걱정하나 제우스에게 반박하진 않았고, 아르테미스는
마이크 고장(...), 아레스는 한술 더 떠서 페르세포네에게 오히려 잘했다며 본인의 광란에 함께하고 싶으면 언제든 이야기하라고 한다.
[4]
참고로 이때 호텔 사장이 시치미를 뗀 것도 모자라 페르세포네가 쓰던 물품들을 중고 사이트에 올려서 팔려고 한 걸 에코가 적발해내자, 빡쳐서 그를 오리로 만들어 버렸다.
[5]
이는 제우스를 크로노스에게서 온전히 지키기 위해 힘썼던 다른 여신도 마찬가지다.
헤스티아는 오른쪽
허벅지에 세로로 긴 흉터가,
데메테르는 등에 세 발톱의 흉터가 있다.
[6]
2차재판 시점에서 갑자기 허벅지의 상처가 벌어져 쓰러진 헤스티아와 비슷한 원인인 듯 하며, 한편 포세이돈도 둘과 비슷한 원인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