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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7:30:29

식사 예절


1. 개요

식사 예절()은 식사를 할 때 지켜야 할 예절이다. 을 마실 때의 예절은 주도 문서에 별도로 서술돼 있다.[1]

혼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그냥 자기 마음대로 먹어도 상관없지만 남들과 함께 식사할 때엔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이다. 탈무드에는 혼자 식사를 할 때도 예절을 지키는 것이 진정으로 성스러운 것이라고 기술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밥 먹을 때의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남들에게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게다가 이러한 식사 예절은 계층 간의 아비투스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돈이 많은 사람이 식사 예절을 지키지 못하면 졸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하자면 타인과 함께 식사할 때 지켜야 할 도리이다. 최소한의 예절은 자기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이 부지불식간에 지키고 있는 것이니 그렇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바꿔 말하면 그런 부분에 대해 남에게 지적이나 비난을 받으면 그건 정말 심각한 정도라는 뜻이다.

이러한 예절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경제 형편이 나아지거나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고 가치관이 변하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언제나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장 한국 식사 예절에 나와 있는 '밥을 약간 남기는 것이 예의'는 말만 보아도 어느 정도 젊은 층이라면 단순히 그런 게 있었다는 것도 알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한평생 배워온 '음식을 남기지 말라'는 덕목과 완전히 모순되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에는 말을 일절 삼가야 한다'는 것도 현대에는 식사 중 미덕이 아니라 가족 관계 단절을 상징하는 악습의 하나로 인식하기도 한다.

2. 만국공통

3. 아시아

어느 나라를 가든 젓가락 사용 예절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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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대한민국

※ 현대 한국 사회에서 적용되는 것만 현대 문단에 적는다. 남아는 있으되 이미 희소해져 가는 예절도 포함된다.
※ 확실히 사문화된 전통 예절은 전근대 문단에 적는다.

3.1.1. 현대 식사 예절

3.1.2. 전근대 식사 예절

아래의 식사 예절은 대체로 조선시대 후기에 정립된 것으로 유교의 영향이 매우 짙게 드러난 " 양반의 식사 문화"이다. 일반 백성들은 격식을 차릴 이유가 없다 보니 남녀간의 겸상, 맨손으로 먹기, 밥그릇 들기 등 몇몇 예절들을 제외하곤 사대부식 식사예절에 반대되는 모습들을 보인다.

3.2. 중국

3.3. 일본

3.4.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의 중국인들과 인도인들은 중국과 인도의 것을 따르므로 여기서는 말레이시아의 원주민인 말레이인들의 예절을 바탕으로 한다.

4.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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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보편적으로 공통적인 식사 예절은 다음과 같다.[28]

4.1. 프랑스

4.2. 영국

4.3. 독일

4.4. 이탈리아

4.5. 동유럽

4.6. 튀르키예 그리스

아래의 식사 예절들은 튀르키예와 그리스에서 동일하게 통용된다. 워낙 사이가 나쁜 두 나라지만 오랫동안 부대끼다보니 서로 닮은 점이 많이 생겼다. 하술된 모든 식사 예절들은 '겸손'과 '겸양'의 미덕만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실수하지 않을 수 있다. 튀르키예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미덕이 바로 명예와 겸손과 겸양으로 자신에게는 겸손하고 분수에 맞지 않는 예우를 겸손하게 사양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을 초대해준 집주인에게 명예와 찬사를 돌리는 것이 예의있는 행동이다.

5. 특정 종교

5.1. 불교의 발우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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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옛날 서양의 궁전에서는 사람들이 식탁에 모두 모이지 않는 한 개인이 접시 뚜껑을 열어서는 안 됐다.


[1] 참고로 법은 아니며 지키면 좋은 매너에 속한다. 다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아래에 것을 전부다 지키는게 좋다. 흔히 회식이나 각종 공모임, 만찬, 독대 등에서는 안 지킬 경우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칠 수도 있다. [2] 하술하겠지만 후루룩 소리를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인 일본을 제외하고 만국 공통이다. [3] 서양에서는 프랑스 문화권에서 특히 중요시하는 예절이며 유교문화권에서도 중국, 베트남 같은 나라의 어촌, 항구, 도서 지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도 어촌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켜지는 예절이다. 동아시아권의 경우 중국에서 생선과 배를 동일시해 생선을 뒤집는 행위는 배가 뒤집어진다는 것으로 여기는 미신에서 유래됐다. [4] 그런데 이것 때문에 식탁이나 받침을 더럽히게 되다 보니 이것이 싫어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한 손은 숟가락, 다른 한 손은 젓가락을 잡고 있는 사람도 많다. [5] 실제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내식당 등에 가보면 상당수의 베트남 직원들이 왼손에는 숟가락, 오른손에는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일에 쫓겨 먹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6] 참고로 군대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걸어다니면서 먹지 못한다. 식수 등을 마시는 경우에도 해당되며 취식보행 금지라는 말로 교육을 많이 받는데 표면적으로는 군 기강 문제라고 교육을 받지만 저런 이유에서의 사고로 인한 병력 손실 방지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7] 근데 밥을 가운데부터 떠먹지 않으면 은근 쉽게 흐른다(...). [8] 어깨관절이 질환으로 아픈 경우 이 자세를 하는데 제약이 있을수 있어 무조건 적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9] 기침 소리 등도 마찬가지 [10] 다만 젓가락으로 면 요리를 먹을 때나 뜨거운 국물 요리는 구조 상 어쩔 수 없이 소리가 나긴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정도의 소리는 내지 않는다 정도다. [11]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보면 장동건이 연기한 주인공 사카모토 마사유키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일본인으로 동화됐다는 걸 보여주는 요소로 밥을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장면이 나왔을 정도. [12] 다만 현대에도 입에 음식을 가득히 쑤셔넣은 상태로 대화하는 건 예의없는 행동으로 여기는데, 구조상 자연스럽게 쩝쩝 소리를 내게 되고 말하는 도중에 상대에게 음식물이 보이거나 튈 위험도 크다. [13] 어순이 바뀐 상내림, 상물림 등으로도 부르며 시작은 시작은 삼강오륜의 분별문화였지만 일반적인 상에서 높은 신분만이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들을 일부러 남겨줌으로서 귀한 음식을 입에 댈 일이 없는 아랫사람들에게 베푸는 호의이자 배려의 성격이 강한 문화였고, 아랫사람은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여 윗사람이 음식을 남김에 있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공경과 배려를 표하는 식으로 얼핏보면 수직적 상하관계의 분리를 의도한 듯 하지만 실은 상하간의 순환배려가 강조되는 문화이다. [14]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서들을 보면 조선의 이 내림상 문화는 잔반처리가 아니라 다인용의 식사를 한 상에 차려두고 순서를 따져 먹는 것에 가까웠다. 나라의 가장 높은 신분인 임금도 수라상에 놓여진 찬들을 개인 접시에 일일이 옮겨담아 진지와 탕(=밥과 국)으로 식사를 했고 수라상의 남은 찬들은 다시 데워서 상궁과 나인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찬을 덜고 밥과 국을 따로 하여 식사를 했다고 한다. # 또한 상물림을 따로 하사했다는 기록을 보면 나인들도 매 식사를 항상 내림상으로 시행한 것은 아니었다. [15] 없는 살림에 최대한 짜내어 차린 상은 물려져서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먹을 게 없어 굶어야 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었던 듯, 재독 작가 이미륵(소설 《 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의 수기에는 자신의 소작인의 가정에 초대받아서 대접받은 거친 밥과 나물을 예의상 모두 먹었는데 소작인의 딸이 당연히 음식을 남겼을 줄 알고 쪼르르 달려왔다가 텅 빈 밥그릇을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는 내용이 있다. [16] 한편, 여전히 북한에서는 이 풍습이 유지되고 있다는 증언이 있다. 정확히는 자신이 부유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더 먹고 싶어도 참고 남긴다고 한다. [17] 시진핑 중국 주석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직접 지시하여 적게 주문하기, 잔반 포장하기가 조금씩 정착되어가는 중이다. [18] 한국에서도 어린 아기들에게 찬을 덜어주거나 친한 이들에게 집어주는 경우가 흔하고 일본에서도 비슷하긴 하지만 정식 예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19] 여담으로, 프랑스에서는 정 반대로 식탁 아래로 손을 내려놓으면 무례하다고 여긴다. 또 반대로 영국에서는 손을 쓰지 않을 때 상에 손을 올리는 것이 결례다. [20] 일본에서는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유골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유골함에 담는다. 하시와타시는 이와같은 행위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상당한 결례다. [21] 관련 동영상 [22] 카레가 밥 위에 얹어져서 나오면 비비지 않고 나온 그 상태로 떠서 먹고, 카레와 밥이 구분되어 있으면 밥을 떠서 카레에 찍어서 먹는다. [23] 이름 자체가 비벼서 먹는 소바라는 뜻이다. [24] 유명한 예시로 일본의 라멘 체인점 이치란에서는 그릇 바닥에 'この一滴が最高の喜びです(이 한 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 라는 글귀를 새겨놓아서 라멘을 국물까지 깨끗하게 다 비우면 바닥에 새겨진 글귀를 볼 수 있게 하여 완식한 손님에 대한 감사 표시를 한다. [25] 음식을 조금 남기는 것이 예의인 중국과는 정반대다. [26] 일본어로는 데자쿠(手酌)라고 한다. [27] 일본에서는 한쪽 다리를 세워 앉는 자세를 굉장히 상스럽게 여긴다. 그렇다보니 헤이안 시대를 소재로 한 대하드라마에 한쪽 다리를 세워 앉는 모습을 보고 많은 이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헤이안 시대에는 이런 좌식이 보편적이었다. [28] 나라에 따라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 [29] 후루룩 소리를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인 일본 등 [30] 서양에서는 왼손잡이일지라도 어릴 때부터 나이프를 오른손으로 사용하는 것을 예의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나이프는 사용법이 그리 어려운 도구가 아니라 왼손잡이라도 어릴 때부터 익숙해지면 오른손으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31] 새우 정도가 그나마 포크와 숟가락으로 탈각하는 방법이 발달했을 뿐 그것도 랍스터처럼 덩치가 커지면 소용이 없고, 게나 조개는 얄짤없이 손을 사용해 먹는다. [32]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빵은 자신의 몸이요 포도주는 자신의 피라고 말했기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빵과 포도주를 신성한 음식으로 여긴다. 아주 종교적으로 보면 빵에 나이프를 대는 것은 예수님의 몸에 칼을 대는 것이다(...). 물론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어쨌든 예수가 자신의 몸이라고 했던 빵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금기가 생긴 것이다. [33] 한국은 귀가를 하는게 어떻냐고 눈치를 줄지언정 어쨌든 손님에겐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상식이다. [34] 학생들끼리 먹는다면 높은 확률로 스파게티를 대접받게 될 것이다. [35] 무례한 행위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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