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손흥민/클럽 경력/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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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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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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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대한민국 ( AFC) |
등번호 |
7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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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
선발 4경기 1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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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성적 | |
선발 15경기 7득점 1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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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
[clearfix]
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아시아 지역 예선과 본선 기간 중 손흥민의 활약상을 담은 문서. 손흥민이 출전한 세 번째 월드컵이다.2번 참가했던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지만, 정작 두 번의 모두 16강 실패이라는 고배를 마시면서 슬픔의 눈물로 마무리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만큼은 슬픔의 눈물을 기쁨의 눈물로 만들 수 있을 때가 왔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나이상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1] 최상의 결과를 내야만 할 것이다.
손흥민도 국가대표 활약이 길어지고 2022년부터 30대로 접어들면서 에이징 커브에 따른 폼의 저하가 올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으나, 매 시즌마다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이런 걱정은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흥민은 FIFA 월드컵에서 개인 득점 3골로 박지성, 안정환과 타이 기록을 이루고 있는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득점을 성공시킬 경우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자로써의 대업을 세우게 된다. 또한 4득점으로 혼다 케이스케가 갖고 있는 아시아 선수 역대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그리고 FIFA 월드컵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의 주장들을 함께 모아 홍보 포스터를 올리면서 한국과 이란이 월드컵 본선행 파티에 합류했다 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포스터 중앙에 위치하였다. #, # 또한 월드컵 공인구 공식 모델에 메시와 함께 선정되었다. #
특히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등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며, 대한민국의 전력도 지난번보다 강화되면서[2] 기대치가 더더욱 올라간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지난 시즌과 다른 아쉬운 경기력으로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괜찮을지에 대한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었으나 9월 평가전 직전에 열린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보란듯이 3골을 몰아치면서 해당 논란을 일거에 잠재웠다. 바로 이어진 평가전 2경기에서도 모두 골을 터뜨리면서 아예 확인사살까지 선보였다. 다만 월드컵 전까지 토트넘에서 총 5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5골은 해트트릭, 멀티골로 2경기에서만 득점하며 골결정력 저하에 우려의 시선도 있다. 그리고 그 5골 이후의 경기력과 이번 시즌 전체적인 경기력 자체도 좋다고 하기는 어려워서 지난 시즌이 커리어 하이가 아니었나 하는 이야기가 잉글랜드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
2. 본선
2.1. 직전
그런데 월드컵 32개국 본선을 약 3주 앞두고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올랭피크 마르세유 원정에서 전반 29분 공중볼 경합 중 샹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이 충돌하여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는데, 정밀검사를 한 결과 왼쪽 눈 골절상이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광대뼈 수술을 받게 됨이 확정되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월드컵 출전까지 어려워질 수 있게 되었다.11월 5일, 주말로 예정되어 있었다가 하루를 앞당겼던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고 월드컵 출전 또한 긍정적이라는 기사가 떴다. # 소속팀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는 적어도 11월 13일까지 손흥민은 뛸 수 없다고 밝혀 앞서 우려한 상황보다는 전망이 밝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32개국 맨 끝조에 배정되어 경기 일정이 다른 팀에 비해 늦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11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쾌유를 응원해준 팬들에 대해 고마움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
11월 12일, 26인 최종 명단 승선을 확정지었고, 16일 카타르에 입국해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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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ESPN 선정 월드컵선수 랭킹 13위에 랭크되었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50인 명단에 포함됐다. # 그리고 토트넘에서 직접 공수해온 카본 마스크가 FIF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오며 일단 조별리그에 출전할 준비는 거의 마치게 되었다. #
2.2. 조별 리그[32강]
2.2.1. 1차전 VS 우루과이
11월 23일, 본선 첫번째 상대인 우루과이 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파울루 벤투가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리고 11월 24일, 대망의 32강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마스크를 쓰고 4-2-3-1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4] 회복에 4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3주 만에 복귀했다.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몸싸움도 평소보다 소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였으나,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선보이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주었다.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지그재그 드리블도 보여주었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치는 등 아무래도 마스크 때문에 시야가 좁은 탓인지 득점에는 실패했다. 대표팀은 기대 이상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황의조와 손흥민 등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웠던 경기였고,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축구팬들 역시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알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이해해주며 분투했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다만 한국이 승리할 확률이 가장 있는 팀인 가나를 상대로는 좀 더 적극적이고 영점이 조정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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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2차전 VS 가나
조별리그 2차전 가나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았다. 전반전 초반에 한국이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늦게 코너킥을 처리하고, 코너킥이 위협적으로 들어가지 않아 초반 분위기가 좋았음에도 득점하지 못했다.[6] 심하게는 8년 전에 알제리를 상대할 때의 박주영이 생각난다고 할 만큼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부정확한 볼 컨트롤과 터치로 상대 선수의 파울에 끊기거나 슈팅 타이밍과 임팩트도 맞추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부진은 이어져 공수 활동량도 매우 부족하여 전방압박이나 수비가담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후반 30분 경에는 노마크에서 받은 김영권의 짧은 패스를 오히려 수비쪽으로 접어서 슈팅하다가 가나 수비진에 막혀버리는 모습이 나와서 탄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손흥민은 양발 모두 능숙한 선수인 만큼 굳이 오른발로 접어서 찼어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손흥민이 부진하니 김진수가 더 공격적으로 올라와야 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김진수의 수비 실책으로 실점으로까지 이어지며 3:2로 패배했다.이는 이번 경기에서 큰 문제점이 됐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김진수가 공격에 가담하여 아쉬운 판단으로 번번히 기회를 놓쳐 결과적으로 체력만 허비한 꼴이 되었으며, 실제로 가나의 2, 3번째 득점은 모두 김진수가 마크했어야 할 선수가 득점을 하며, 풀백의 무리한 공격 가담은 수비 집중력 저하를 유발했다는걸 알 수 있다. 더하여 김진수가 원래 오버래핑 이후 수비 복귀가 빠르지 못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 만큼 손흥민의 부진은 한국의 왼쪽을 상당히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심지어 손흥민은 수비적으로 전혀 기여하지 않으면서 김진수와 큰 정우영의 수비부담이 가중되는 전술적 불리함을 야기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손흥민이 조금만 더 잘 해 줬더라면 김진수가 공격 가담을 덜 할 수 있었고, 그렇다면 공수 양면에서 보다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손흥민은 김승규, 권창훈, 작은 정우영, 김진수와 함께 패인으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적절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도 경기 종료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격려를 뿌리치는 성숙하지 못한 동작이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 해당 행동을 마스크를 던지는 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에서 반박되었다. #[7]
다만 손흥민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월드컵 직전에 큰 부상을 당해 경기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큰 위기를 겪었다는 점도 감안은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부상을 안고서도 후반전에 마스크가 벗겨지면서까지 헤더를 시도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투혼을 보여준 것과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엄연히 별개의 것이다. 손흥민이 부상임에도 열심히 뛰었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한걸 잘했다고 할수는 없다. 막말로 부상 때문에 월드컵 안나오겠다는걸 누가 강제동원한 것도 아니다. 한편 벤투의 손을 뿌리친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지만 벤투가 손흥민에게 다가가기 직전에 가나의 스태프들이 울고 있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셀카를 강제로 찍는 촌극이 있었고 손흥민이 뒤에 있던 벤투를 가나의 스태프라고 착각하고 이렇게 행동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손흥민에게 어느 정도 면죄부가 주어질 수 있겠으나, 어떤 상황이 되었든 이 행동이 주장으로서 잘한 행동이란 말은 절대 아니다.[8]
2.2.3. 3차전 VS 포르투갈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손흥민 본인에게는 우상을 죽여야 자기가 사는 기묘한 상황. 이전 조별리그 경기들처럼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는지, 기회 창출이나 크로스 정확도는 좋았지만 슈팅 마무리나 드리블 돌파에서 문제를 보였다.그러다가 1-1 상황이던 후반 추가시간 1분, 포르투갈의 코너킥을 수비해낸 상황에서 공이 자신에게 흘러오자 수십 미터를 달려서[9] 전방 페널티 박스 앞까지 진출, 복귀한 포르투갈의 수비들에게 둘러싸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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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흥민이 어시스트한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한국이 승점 4점 1승 1무 1패의 조별리그 최종 성적을 거뒀고, 같은 승점의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간신히 제치면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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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18] 조별리그 3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확실히 조별리그 3경기 내내 실망스러웠던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16강으로 인도, 자신이 대체불가능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3. 토너먼트
2.3.1. 16강 VS 브라질
조규성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여타 조별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경기력이었다. 공격진의 활력을 불어넣기는커녕 초반부터 에데르 밀리탕과의 1대 1에서 느린 판단으로 턴오버를 기록했고, 후반에는 위험한 백패스가 끊기며 실점 위기를 초래했다. 한국의 유일한 빅찬스라고 할 수 있는 골키퍼와의 1대 1 기회에서도 알리송 베케르의 선방에 막힌 것이 빅 찬스 미스 1회로 기록되었다. 한국도 4:1 대패를 당하며 커리어 3번째 월드컵을 마감했다.[19]3. 평가
사실 월드컵 4경기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경기력은 매우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공격에 답답함 느낀 것도 공격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손흥민의 현재 폼이 무너진 것과 별개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손흥민이 자랑하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라인브레이킹, 양발 슈팅을 이용한 결정력 등 그 어느 것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마스크로 인해 가려지는 시야와 강한 충돌, 부상 악화 방지를 위해 빠른 스프린트는 지양할 필요는 있었겠으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모습을 월드컵 무대에서 기대한 축구팬들과 시청자들은 이런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더불어 특이점이라면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양발잡이인 그가 4경기 모두 오른발 슈팅 각도가 훤히 열린 상황에서 왼발로 차려고 공을 옮길 때 턴오버[20]를 당한다던가, 브라질전에서야 오른발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결정적 상황에서 주발인 오른발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결국, 월드컵 3개 대회 연속골 도전은 아쉽게도 실패했다. 내용 상 그가 뛰었던 3번의 월드컵 중 가장 부진했다.[21] 대신 3대회 연속 공격 포인트는 찍었다.사실 예견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이미 손흥민은 2022-23시즌 토트넘에서 포지션 변경[22], 부상[2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아시아 예선에서도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였지만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클럽에서와 달리 지나치게 소극적인 플레이를 일삼는다는 비판도 있었다.[24] 이에 대해서는 과거에 국가대표만 가면 주장으로서 다른 팀원들에게 기회를 양보하고 헌신하게 된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기억해야 하는 것이 손흥민의 포지션은 공격수라는 점이다. 게다가 손흥민의 장점이 골 결정력임을 감안하면 주장의 무게로 꼭 이타적으로 헌신할 필요는 없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헌신하는 것 또한 헌신인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25] 물론 이를 위해서는 손흥민이 본인의 포지션에 쓰일 수 있게 감독의 전술 역시 잘 짜여져야 한다. 어느 선수나 그렇듯이 손흥민 역시 국가대표 경기에선 온전히 본인의 포지션에서 공격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감독들 역시 그동안 손흥민을 연계 플레이의 중심인 미드필더 롤로 종종 활용해왔다.[26]
그래도 포르투갈전 극장골의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팀을 융화시켜 16강(16위)으로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럽 설문조사에 의하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로 응답자의 59%가 손흥민을 뽑았다. # 이제 사실상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나 2027년 아시안컵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일 것으로 추정되므로 그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마지막 모습을 멋지게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남는다면 축구 선수뿐만이 아닌, 일반 국민들에게도 롤모델로 남을 것이다.
이후 국가대표 주치의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도핑 테스트[27] 때문에 첫 수술을 제외하면 강한 진통제를 쓰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타이레놀 계통의 진통제만 쓰며 뛰었단 것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서 얼굴뼈가 부러져서 흔들리는 고통을 참고 풀타임을 뛰었단 것이다. 엄밀히 말해서 안와골절은 자칫 잘못되면 실명할수도 있는, 뛰지도 말아야 했을 매우 위험한 부상이었는데[28], 다행히 추가적인 건강 이상은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이 인터뷰가 나온 뒤에는 국가대표에 대한 헌신과 정신력에 감탄하며 부진이 이해간다, 부진하다고 욕해서 미안하고 쾌유를 빈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추가적으로 시즌이 종료하자마자 탈장 수술을 받았는데 월드컵 출전 당시에도 장이 꼬인 상태였고 이번 시즌 내내 풀파워로 슈팅을 한번 때려보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고통에 시달렸단 사실이 밝혀지면서[29] 찬스가 날 때 다른 선수들에게 양보하고 주춤거렸던 이유가 이해된다는 여론이 대다수다.[30]물론 월드컵 출전 자체에 대해 강권한 것은 손흥민 본인이고, 출전했을 시의 경기력이 흔히 축구팬들이 기대하던 손흥민의 경기력이나 플레이 스타일과는 괴리감이 컸으며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선발 명단에 든 것은 손흥민이 그만큼 대체 불가능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기에 전반적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동정 여론이 많이 생성되고 있다. 그리고 그 몸으로 출전을 강행시킨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으나, 반대로 손흥민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력했고 벤투 입장에서도 대한민국에서 손흥민이라는 존재를 쓸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상수였을 테니 어쩔 수 없었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손흥민 없는 월드컵 대표팀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31]
여담으로, 손흥민이 국가대표에서 은퇴 선언을 하지 않고 다음 2023년 AFC 아시안컵에도 출전하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지역예선을 통과하면서 본선진출을 해낸 뒤 주전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면 한국인 FIFA 월드컵 최다 출전자로 홍명보와 같은 4회로 타이기록이[32] 되며, 한국인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한 홍명보의 136회 기록도 충분히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몸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나에 따라서 2027년 AFC 아시안컵에서도 출전한다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으로 150회 이상을 충분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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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대표 선배들이자 똑같이 유럽 리그에서 뛰었던
구자철,
기성용,
박지성 등이 지금의 손흥민의 나이에 장시간 비행 거리로 인한 무리를 사유로 은퇴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위 선수들의 경우 젊은 시절부터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아온 반면 손흥민의 개인 관리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활약과 몸 관리에 따라 선배들과는 다른 길을 걸을 수도 있다.
[2]
고질적인 수비 불안은 대박이 터진 대형 센터백
김민재의 등장으로 확실히 보완됐고,
기성용의 현역 시절에도 상당히 골치 아팠던 중원은
정우영 -
황인범 -
이재성의 삼각편대의 훌륭한 조합으로 안정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황의조,
황희찬의 공격진까지 가세하여 외신에서는 "대한민국은 손흥민 원맨팀이 아니다"라는 평가가 많아지고 있다.
[32강]
[4]
공식 경기로 11월 2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경기 이후 22일만이다.
[5]
약간
호날두가 삐졌을 때 짓는 전형적인 표정같다는 말도 많이 나왔던 편이다.
[6]
해외에서는 가끔씩 짧은 코너킥 등으로 세트피스 전술에 변화를 주지 않는 점 역시 지적했다. 게다가 후반에 투입된
이강인이 훨씬 더 위협적인 코너킥과 프리킥을 보여주며 더욱 더 비교되었다.
[7]
고개를 돌리고 있어 벤투 감독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한 행동이라고 해도
후속 조치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프로이자 주장다운 모습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8]
주장이 아니더라도 선수가 감독에게 이런 행동을 하면 팀 분위기를 해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팀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주장이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9]
약 70야드로, 63미터를 좀 넘는다. 4년 전 독일 상대로 전력질주를 했던 거리보다 약 13미터 넘는다.
[10]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그동안 역습 순간에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를 따라와서 발을 맞춰줄 선수가 없었는데 이 날 황희찬이 교체로 투입되면서 드디어 이러한 장면이 만들어졌다.
[11]
ESPN은 이 장면에 대해 천재의 기다림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며 본인이 결정적인 순간에 어시스트할 수 있다는 확신과 동료에 대한 믿음이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12]
이로써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3연속으로 공격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13]
다른 1위는
최순호
[14]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는 아직 뼈가 제대로 붙지 않은 수술 부위가 말 그대로 '뼈를 실로 묶은 기분'이었다고 한다. 잘못했더라면 향후 인생에 크나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면서도 팀을 위해서 그랬다는 각오가 드러난 장면. 직후 심판이 나서서 보호대를 쓰라고 지시하여 다시 착용했다. 선수의 부상 우려 등은 심판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15]
당시에는 16강 진출이 이뤄진 줄 알고 기뻐한 것이었다.
[16]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겼다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했겠지만 멕시코가 스웨덴에게 3:0으로 져버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16강 진출을 하지 못했다.
[17]
이로 인해 가나는 수아레스의 마지막 월드컵을 망치며 12년 전 수아레스의
신의 손을 완벽히 복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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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026 월드컵 부터는 48강 조별리그로 확대되며 기존 32강 조별리그가 32강 토너먼트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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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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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의 평균 턴오버 수치는 15.8회였는데 실제로는 월드컵 출전 선수 중 30위권내에도 들지 않았으며 음바페 16.3회, 메시 18.1회 등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공격수들이 있다. 이는 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집중견제를 받는 각 팀의 에이스들에게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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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공격진에서 혼자 축구를 한다는 평가였고 2018년에는 멕시코 전의 중거리 골과
카잔의 기적 쐐기골로 공격진 중 가장 폼이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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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손흥민은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득점을 노리는
윙어 내지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롤을 맡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콘테 감독의 전술에 의해
메짤라의 위치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이 위치가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에 들어맞지가 않다보니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반 페리시치와의 동선 겹침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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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당한 안면 골절 부상이 있었고 시즌 종료 후 뒤늦게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시즌 내내 탈장으로 고생하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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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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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포지션이 다르다. 박지성은 경기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하드워커이자 살림꾼 포지션인데 손흥민은 윙포워드로서 공격진에게 컷백을 제공해야 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본인이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주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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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전 감독인 히딩크가 프리미어리그 탑 윙어인 손흥민을 내려쓰는 문제점을 지적한 적이 있다. 대표팀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수비인데 이를 메꾸기 위해 손흥민을 내려쓰다보니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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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규정상 경기 30일 전까지 TUE 신청서를 내면 상관없지만 부상 시기가 운 나쁘게도 30일이 깨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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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도 처음엔 부러진 얼굴뼈가 안구를 압박했다고 나온다. 다행히도 수술이 잘 되어서 지금은 그렇진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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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유독 배를 부여잡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경기 종료 후 사타구니쪽에 고통을 느끼는 듯이 두드리는 장면이 많이 포착되었는데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탈장으로 인한 통증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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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시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후 전반기에만 12골 5도움을 기록하는 사실상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본인에 대한 비판을 완전히 씻어냈다. 여전한 결정력부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라인브레이킹, 오프더볼을 보여주며 본인의 부진은 부상의 탓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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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감독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부상 염려가 큰 손흥민과 황희찬 대체자로 오현규를 예비엔트리에 뽑았는데 경기시작하기 몇시간전에는 최종 결정해야 했다. 무조건 대표팀 핵심이라고 해서 출전 시킨건 아니다. 결국 두선수 모두 회복세가 빠르게 되었고 출전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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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90, 94, 98, 02. (4회) 손흥민: 14, 18, 22, 그리고 예선통과를 하고 본선진출을 할 경우 26.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