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6년 | → | 2017년 | → | 2018년 |
1. 시즌 전
다른 베테랑들과 함께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여 땀을 흘렸다.시범경기 1주차에서는 윤길현과 함께 번갈아 나오는 중인데 등판한 3경기 모두 안정적인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 첫 주차에서는 3경기 3이닝 동안 3탈삼진[1] 2세이브를 기록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올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8회말 윤길현이 1사 후 두 명의 주자를 허용하는 바람에 5개의 아웃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등판해 첫 타자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으로, 지석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대타 김준완을 삼진 처리한 뒤 김성욱과 모창민을 연속해서 땅볼 처리하며 팀의 3:0 승리와 NC전 연패탈출[2] 그리고 김원중의 데뷔 첫 승을 지켜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통산 200세이브까지 2세이브 남았다.이후 타선 폭발과 우천취소, 전날 패배 등으로 인해 일주일간 개점 휴업 상황에서 4월 9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 8회말 동점 상황에서 2사 1-2루에 등판했으나 최재원에게 2타점 3루타를 맞고 박시영의 책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말았다. 그나마 다음타자 이형종을 삼진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은 게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었다.
4월 11일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차전에 또 다시 8회말 1사에 등판했다. 첫 타자 김동엽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한동민을 병살 처리했다. 그러나 9회말 6:2로 앞선 시점에서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은 후 이홍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허용한 피홈런이자 자책점이다. 그나마 이후 상황에서는 안타를 하나 더 허용했지만 범타 처리를 잘 하면서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200세이브에 1개를 남겨두게 되었다. 다만 세 경기 모두 매경기 피안타 허용에 두 경기 연속 피장타 허용으로 실점하면서 불안감이 노출되고 있다. 거기에 선발과 손승락 사이에 이어질 불펜진들의 부진으로 인해 세이브 두번이 모두 1.2이닝 등판인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
다음날(4월 12일) 경기에서는 연장 11회말에 등판하여 몸에 맞는공과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희생번트와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4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초 9:5로 앞서던 상황에서 강영식이 2사후 볼넷을 내주고 오승택의 실책으로 1-3루 상황이 되는 바람에[3] 세이브 상황이 성립되어 등판했다. 그런데 이승엽의 도루를 허용한 뒤 이원석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1루에 주자가 없는데 1루 견제모션을 하는 보크를 저질러 버려 3루 주자를 들여보내고 9:6이 되었다. 그러나 상대한 타자 이원석을 삼진 처리하며 KBO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거뒀다. 동시에 자신의 시즌 3세이브째이자 팀 통산 2000승까지 만들어주었다.
다음날(4월 15일) 경기에서는 6:4로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강한울에게 안타, 1사 1루에서 김헌곤에게 안타를 내주는 바람에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구자욱과 이승엽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시즌 4세이브째를 거뒀다. 그리고...
이승엽을 삼진 처리 한 뒤 포효하며 점프했다! 이 세이브로 손승락은 자신의 통산 201세이브째를 만들었으며 올 시즌 첫 이틀 연속 세이브까지 추가했다.
이후 연패에 빠져 더 이상 등판을 못하다가 4월 2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으나 무관심도루 상황으로 2루로 서건창을 보내주는 바람에 결국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러나 김웅빈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시즌 5세이브째, 박세웅의 3승, 팀의 연패탈출을 지켜주었다. 다만 5세이브동안 피안타율이 높아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는 게 걱정거리다. 와중에 롯데 자이언츠가 2000년대 들어와서 시즌 개막 후 5번의 세이브상황 동안 한 번도 블론 없이 막아낸 게 처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소한 충격을 주고 있다.
4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3:1에서 8회초 올라온 박시영이 흔들리면서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3:2가 된 2사 2-3루에 등판해 최진행에게 3볼까지 몰렸지만 카운트를 차근차근 잡아내며 삼진 처리해 불을 껐다. 그리고 김문호의 스퀴즈로 4:2가 된 9회초에는 1사후 장민석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4] 이후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시즌 6세이브에 성공했다. 통산 203세이브째다.
2.2. 5월
이후 등판을 못하다 5월 4일 kt wiz와의 시즌 3차전에 3:2로 앞선 9회말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는데 심우준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정현을 병살 처리했지만 이대형과 오정복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또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2사 후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시즌 7세이브째에 성공했다.5월 5일 경기까지 10이닝을 소화하면서 무려 17피안타를 허용했으며 WHIP 1.80, 피OPS가 9할대에 육박하는 와중에 블론세이브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어메이징한(!!!) 피칭을 이어나가고 있다. 들여다보면 11탈삼진 2사사구 1피홈런으로 FIP는 괜찮은 수준에서 통제가 되는데 정작 단타를 미친듯이 얻어맞아서 매번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있다. 단순히 운이 나쁜 것일 수도 있고 극악의 내야수비로 유명한 팀컬러에 희생된 것일 수도 있겠으나 일단 대다수 팬들은 언젠가 한번쯤 크게 사고 한번 칠 것 정도는 각오하고 있다. 더군다나 문제는 BABIP가 무려 .486다.
결국 5월 12일 한화전에서 장시환이 흔들리며 발생한 1사 만루 상황에서 8회말 올라왔다. 그러나 2사 후 장민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후 연패에 빠지다 kt전에서 3연전 내내 타선이 폭발하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5월 18일 kt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4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 등판해 이대형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하지만 5월 21일 LG 트윈스전에서 2:2 동점에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내야안타와 적시타로 역전 점수를 내주고 말았고 5월 23일 SK전에서는 9회초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한 뒤 1사후 연속 3안타를 허용했다. 그 3안타째가 바로 한동민에게 맞은 2타점 적시타. 결국 그 적시타로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삼진과 장타억제 능력은 좋은 편이나 높은 피안타율이 결국 최근 실점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0.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배장호로 교체되었다.
다음날인 5월 24일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손승락에게 마무리로써 신뢰를 보냈다. 그리고 나서 SK전에 7:5로 앞서가던 9회초 이틀 연속 등판해 최승준을 삼진 처리했고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주환을 뜬공으로, 조용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으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시즌 8세이브째. 특히 이 날은 그동안 피안타율이 높았던 것을 의식했는지 철저한 바깥쪽 승부와 유인구 위주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피칭을 했다.
5월 28일 KIA전에서는 9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희생번트와 고의사구 후 최원준을 삼진, 김민식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연장승부로 이끌었으며 10회말에는 로저 버나디나에게 삼진, 이명기를 2루땅볼 마지막으로 김호령을 3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은 속구와 주무기인 커터 모두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며 그간 우려를 불식 시켰다.
5월 30일 삼성전에서는 9회말 김헌곤, 박한이, 배영섭을 상대로 땅볼 3개로 간단하게 돌려세우며 깔끔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팀의 1:0 승리와 박세웅의 시즌 6승을 지켜주는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나온 삼자범퇴 세이브다.
2.3. 6월
6월 6일 NC전에서 장시환이 1점을 허용하고 이호준을 삼진 처리한 8회말 5:4로 앞선 2사 2루에서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불을 껐고 9회말에는 지석훈을 3루 땅볼 처리하고 김종민에게 내야안타[5]를 내줬지만 이종욱을 643 병살타 처리하며 시즌 10세이브째로 드디어 8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구대성에 이은 KBO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우완 클로저 최초의 기록이다.6월 10일 두산전에 9회초 6:4로 리드 중에 등판했는데 1사 1루에서 최주환에게 동점 홈런을 맞고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올 시즌 두 번째 피홈런 주무기인 커터가 밋밋하게 떨어지는 바람에 홈런으로 이어진 것. 이날은 안타 3개를 허용했다. 그나마 연장 10회초에는 삼자범퇴로 막아내 2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10회말 최준석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시즌 첫 구원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9회초 때 이 날 중계를 맡은 SBS Sports의 이순철 해설위원은 NC의 마무리 임창민을 언급하면서 현대 유니콘스시절 선발 경험을 살려 다양한 구종을 던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해설을 통해 조언하기도 했다.
다음날(6월 11일) 경기에서는 9회초 윤길현이 1사 2-3루를 만들어 세이브 상황이 되자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윤길현의 주자를 불러들였지만 오재일에게 유격수 땅볼로 2아웃, 그리고 정진호에게 1루수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시즌 11세이브이자 팀 통산 800세이브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연패가 길어져서 등판을 못하다가 6월 18일 넥센전에서 14:3으로 뒤져있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을 상대로는 최고 150km/h 속구로 윽박질러 삼진을 잡아냈고 고종욱은 직선타, 이정후는 2루 땅볼로 잡아냈는데, 이정후 상대로 3구째를 던질때 포크볼 구사를 시도하기도 했다.
6월 24일 두산전에 8:4로 팀이 역전한 가운데 9회말 등판해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상대 3타자( 닉 에반스 - 정진호 - 류지혁)를 모두 삼진 처리시키며 대 역전극을 완성 시켰다. 특히 앞 두 타자 에반스와 정진호를 모두 삼구 삼진 처리시킨 것이 이날 투구의 백미.
다음날(6월 25일) 경기에서는 4:2로 앞선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닉 에반스에게 땅볼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이어 9회말에도 정진호, 최주환, 오재원을 땅볼 3개로 간단하게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전날은 삼진 3개로 위력투를 보였다면 이번엔 4타자를 모두 땅볼유도로 간단하게 처리하며 박세웅의 시즌 9승과 팀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는 시즌 12세이브를 추가했다.
6월 27일 LG전 9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이천웅을 뜬공 처리했고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성훈을 삼진, 채은성을 땅볼 처리해 동점 상황을 이어갔다.
다음날(6월 28일) 경기에서는 8:8 동점으로 맞선 9회초에 등판해 연장 10회초까지 2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점점 살아나고 있지만, 팀에서 세이브 기회가 잘 나오지 않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2.4. 7월
7월 1일 NC전에서는 9회초 4점차 상황에서 올라와서 박민우를 땅볼, 나성범에게는 삼진을 잡아 2아웃을 잘 잡았으나 박석민과 모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권희동의 대타로 나온 지석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다음날(7월 2일) 경기에서는 8회초 2:1로 앞선 8회초에 2사 1루에 올라와 자신에게 강했던 조영훈[6]을 1루수 이대호의 좋은 수비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그리고 9회초에 올라와 권희동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후 손시헌과 윤병호를 모두 2루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하며 3년만에 NC전 스윕을 완성시키는 시즌 13세이브를 거뒀다.
7월 5일 삼성전에 5:5 동점에서 9회말 등판했으나 1사 1루에서 이원석의 타구의 아쉬운 수비를 내준 후 흔들리면서 조동찬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패전. 특히 이원석의 타구때 우익수 뜬공이 될 타구가 콜플레이 미스로 인하여 안타가 된 것이 손승락에게 많이 아쉬운 장면이 될 대목이다.
다음날(7월 6일) 경기에서는 8회말 4:2로 앞선 상황에서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나원탁을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9회말에도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해민을 삼진 처리한 뒤 배영섭을 643 병살타 처리해 경기를 매조 지었고, 자신은 시즌 14세이브째를 챙겼다.
7월 8일 SK전에 9회초 6:4로 리드하는 상황에 등판했다. 이 날은 출발이 불안했는데 박정권에게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내주더니 이성우에게 마저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그 위기에서 대타로 나온 제이미 로맥을 땅볼 처리한 뒤 안정을 찾으며 노수광을 삼진, 김강민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15세이브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다른 불펜진이 부진한 모습이나 기복을 보이는것과 달리 현 롯데 불펜진중 가장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평균 구속의 상승과 커터의 구사비중을 높이며 다시금 자신의 명성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
7월 11일 한화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올라왔으나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해 시즌 네 번째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세번째 피홈런인데 바깥쪽 커터가 높게 제구되는 바람에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되고 말았다. 특히 조정훈의 승리가 걸려있던 터라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을 등판이 되었다. 그나마 이후 타자들은 범타 처리해서 경기는 연장승부로 이어졌으며 9회말만 투구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날(7월 12일) 경기전에 올스타전에 불참 의사를 밝혔는데 이유는 어깨염증. 그러나 다행히 가벼운 어깨염증이라 남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던질 수는 있다고 한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불참 의사를 밝 힌것 대신 브룩스 레일리가 손승락을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가게 되었다. # 경기에서는 8: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성우를 3루수 파울플라이, 김원석을 삼진, 정근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7월 18일 울산 삼성전에서 5:2로 앞선 9회초에 올라와 이승엽을 2루 땅볼, 구자욱을 삼진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다린 러프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깔끔한 삼자범퇴로 마무리짓고 시즌 16세이브째를 거뒀다.
7월 20일 삼성전에서는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삼진 두 개 포함 1이닝 무실점으로 삼자범퇴처리했다.
다음날(7월 21일) KIA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는 4:3으로 앞서던 8회말 1사 2-3루 위기에서 등판해 김주찬에게 2구만에 얕은 우익수 뜬공, 로저 버나디나를 초구에 3루 땅볼 처리하며 공 단 3개만으로 불을 껐다. 그리고 9회말에는 최형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7] 안치홍을 163병살로 처리한 뒤 김호령을 삼진 처리하며 1점차 5아웃을 완벽하게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시즌 17세이브를 값진 팀 승리와 함께 만들어냈다.
다시 7월 22일 경기에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올 시즌 첫 3연투 경기였는데 1아웃 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할 때 1루주자 최원준이 스타트를 끊어서 돌아오지 못해 아웃되며 더블플레이가 되는 행운까지 얻어 시즌 18세이브째, 동시에 조정훈의 2620일만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7월 26일 한화전에서는 9:3이 9:4가 되고 1사 만루 상황이 되자 등판했다.[8] 여기서 이용규에게 땅볼 유도는 잘했으나 앤디 번즈가 실책을 저질러 9:6이 되었다. 그리고 김태균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후 2-3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경기를 1점차로 만들었다. 그나마 이후 송광민을 땅볼 처리하며 힘겹게 시즌 19세이브에 성공했다.
7월 28일 SK전 7:7 동점에서 9회말 올라와 두 타자 연속 삼진까지는 좋았으나 한동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2패째가 되고 말았다. 초구에 홈런을 허용했으며 시즌 4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7월 30일 SK전에서 3:2로 역전한 9회말 올라와 박정권을 삼진, 노수광을 중견수 뜬공, 마지막으로 김강민을 삼진 처리하며 드디어 6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과 함께 금요일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구대성에 이은 역대 2번째이자 우완 클로저 최초의 기록이다.
2.5. 8월
8월 2일 잠실 LG전에 2:2로 맞선 9회말 등판에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고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는데 이후 트레이너를 불러 몸에 불편을 호소했고 2사 2-3루 상황에서 내려갔다. 이후 조정훈이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 해 무실점이 기록되었다. 특히 팔을 터는 동작이 자주 보여 올스타전 불참 사유였던 어깨 염증이 악화된 상황인지 우려스러운 대목이었는데 확인 결과 어깨 문제가 아닌 오른 손바닥 경련이 발생해 자진해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날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검진결과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8월 4일 사직 넥센전에서 10:8로 앞선 8회초 2사 2루에서 구원등판해 마이클 초이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9회초 공격에서는 김하성을 3루 파울플라이, 채태인을 삼진, 마지막으로 고종욱을 3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즌 21세이브째를 달성함과 동시에 팀의 3연패 탈출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이 날은 최고 150km/h까지 속구 구속을 끌어올리면서 손 경련 여파를 완전히 떨쳐내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다음날(8월 5일)에는 급체를 하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8월 6일 사직 넥센전에 6: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고종욱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장영석에게 석연치 않은 볼판정을 받으며 볼넷,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이정후와 서건창을 범타 처리하며 시즌 22세이브째를 기록, 그리고 송승준의 통산 100승을 지켜주었다.
8월 8일 사직 kt전에서는 8회말 5:4로 재역전시킨 후 9회초 올라와 1사 후 전민수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윤석민을 모두 삼진 처리시키며 시즌 23세이브째를 거뒀다. 더불어 임창민과 세이브 격차를 1개 차이로 좁혀놓으며 본격적인 구원왕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이 날 피칭의 하이라이트는 몸쪽 승부였는데 로하스를 상대로는 모두 몸쪽 승부를 한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고 윤석민에게는 3볼까지 몰렸지만 차근차근 카운트를 잡은 끝에 결국 몸쪽 속구로 결정구를 삼아 루킹삼진을 이끌어냈다.
다음날(8월 9일)에도 8회말 7:6으로 역전시키자 9회초에 올라와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 오정복은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멜 로하스 주니어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24세이브째를 챙겼다. 그리고 이 날 경기로 임창민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이날은 족발게이트의 피해자분과 화해를 하면서 오해를 말끔히 씻어냈다고.
8월 10일 NC전에서 시즌 두번째 3연투를 했는데 박민우에게 볼넷, 그 다음 타자 나성범은 삼진으로 잘 잡았지만 결국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경기에서 패배하였다. 시즌 5번째 블론에 5번째 피홈런 동시에 3패째. 그동안 엄청난 연투를 한 걸 생각하면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어 등판을 하지 않도록 만들었어야 했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리고 이 블론은 손승락의 유일한 후반기 블론세이브이다.
이후 이틀을 쉬고 8월 13일 삼성전에 8회말 9:5에서 박진형이 1사 2-3루 위기를 만들자 세이브 상황이 되면서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성윤을 1루 땅볼로 처리해 1점을 내줬지만 구자욱을 삼진 처리해 불을 껐다. 그러나 9회말 다린 러프에게 홈런을 허용해 시즌 6번째 피홈런을 허용해 9:7이 되었고 이승엽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동찬을 2루 땅볼을 처리했지만 이원석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여기서 박한이를 삼진, 김헌곤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25세이브를 힘겹게 얻어냈다. 올 시즌 네 번째 5아웃 세이브 성공이다. 동시에 박세웅의 데뷔 첫 10승을 지켜줬고 자신은 드디어 구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8월 15일 두산전에서 9회초 윤길현이 3점을 내주고 흔들리자 8:4의 2사 2-3루 상황에 세이브 요건이 되어서 등판했는데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몸이 덜 풀렸는지 제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최주환을 1루 땅볼로 잡아내 시즌 26세이브를 거뒀다. 다만 이번 등판은 매조짓지 못하고 무너져서 손승락까지 나오게한 윤길현의 책임이 크다. 즉, 윤길현이 잘 막았다면 손승락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며 좋은 구위를 뽐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다음날(8월 16일)에는 4: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양의지를 361 병살타로 처리해 큰 위기를 넘기고 마지막으로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시즌 27세이브째를 거뒀다. 동시에 린드블럼의 KBO 복귀 첫 승까지 지켜주었다.
지금 손승락의 문제는 팀이 접전상황이 많아지다 보니 연투가 잦아지는 것, 그러다 보니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8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세이브 상황이었으나 덕아웃을 지켰는데 감독이 이 날은 휴식을 부여해줄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 상황에서 이명우가 선두타자를 막은 후 뒤에 두 타자는 박진형이 처리해 세이브를 챙기며 휴식을 완벽하게 취할 수 있었다.
8월 18일 넥센전에 4:4로 맞서던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채태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장영석을 땅볼, 김민성을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날 손승락은 147~149km/h까지 속구 구속이 올라올 만큼 휴식의 효과를 보여주며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
8월 20일 한화전에서는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장민석, 정경운을 삼진 처리하고 2사후 윌린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최진행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고 시즌 28세이브째를 거뒀다.
8월 22일 KIA전에서 이명우가 1사 후 연속 3안타로 1실점에 장시환이 병살타성 타구를 악송구하는 실책을 저질러 7:3으로 앞선 1사 1,3루 세이브 상황이 되자 등판했다. 지난주에는 윤길현이 흔들려 올라오게 만들더니 이번주는 장시환이 경기종료가 가능한 상황에서 실책을 저질러 올라오게 만들었다. 그나마 여기서 삼진과 땅볼로 잘 처리해 시즌 29세이브째를 거뒀다.
이제 세이브 하나만 더 챙기면 3년만에 30세이브 이상을 추가하는 시즌이 되는데, 사실 후반기 들어 큰 점수차에서 투수들이 흔들려 세이브상황을 만들어 등판하는 경기가 생기는 것이 연투가 잦아지는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날(8월 23일)에는 7: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버나디나에게 1사 후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형우를 삼진,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동시에 통산 227세이브로 김용수와 함께 통산 세이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개인에겐 2014년 이후 3년만에 30세이브 이상을 거두는 시즌이다. 이 날 피칭의 백미는 몸쪽 빠른공으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낸 최형우와의 승부.
8월 24일~25일 LG와의 2연전에서는 송승준과 박세웅이 QS+을 해주고, 타선도 11점, 8점이나 지원을 해주면서 이틀동안 안심하고 푹 쉴 수 있었다. 이후 넥센과의 2연전[9]과 8월 29일 두산전에도 나올 기회가 없어 무려 6일의 휴식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후반기 들어서 모처럼 푹 쉬었다.
6일을 쉬고 8월 30일 두산전 5:1로 앞선 상황에 등판이었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오래 쉰 만큼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올라왔는데 볼넷과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최주환을 2루땅볼로 1점만 내줬고 이후 1사 3루에서 민병헌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3루주자 오재원에게 협살을 유도해 처리한 뒤 류지혁을 삼진 처리하며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다음날(8월 31일) NC전에서는 9회초 배장호가 연속 안타를 허용해 8:5에 무사 2루 세이브 상황에 올라와 조평호를 삼진, 지석훈을 3루수 뜬공, 마지막으로 박광열의 대타로 나선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초구 3루수 땅볼로 지난 8월 10일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1세이브째를 거두며 1994 시즌 롯데의 마무리 슈퍼 베이비와 2013시즌 롯데의 마무리 꿀성배의 세이브 갯수와 타이를 이루었다. 그리고 김용수를 제치고 228세이브로 통산 세이브 단독 3위에 오르게 되었다.
2.6. 9월
8월 31일 이후 대승과 연패, 우천취소등이 겹치며 7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9월 8일 삼성전에 6:5로 앞선 8회초 2사에 등판해 구자욱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9회초에는 다린 러프를 우익수 뜬공, 이승엽을 2루수 땅볼, 이원석을 중견수 뜬공으료 처리하며 4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시즌 32세이브를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 시즌 최다 세이브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참고로 손승락은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7세이브인데 이번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이 7승 1무 8패였으므로 삼성전 7승이 모두 손승락의 마무리로 만들어졌다.9월 10일 kt전에 7:5로 리드중인 9회말 등판해 오정복을 2루 땅볼, 하준호는 3루 파울플라이, 마지막으로 박기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33세이브째를 챙겼다. 그리고 이 세이브로 통산 230번째 세이브를 거뒀으며 이제 2012년 김사율의 롯데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까지 1개를 남겨두게 되었다.
9월 12일 LG전에 2:0으로 앞선 8회말 올라온 브룩스 레일리가 2사 후 문선재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바로 등판했는데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내줘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했으나 박용택과의 끈질긴 승부 끝에 그를 삼진처리하며 불을 껐고, 9회말에도 올라와 2사후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손주인을 1루수 땅볼 처리하며 시즌 34세이브를 달성했다. 또한 손승락은 올 시즌 LG상대로 세이브가 없었는데 이 세이브로 시즌 전구단 상대 세이브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김사율의 롯데 시즌 최다세이브 타이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이 날, JTBC 뉴스룸에서는 그의 활약상을 분석, 보도하였다.
이후 등판이 없다가 9월 17일 SK전 6:5로 리드 중이던 8회초 2사에 올라와 정진기를 초구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타선이 3점을 더 추가해 9:5 상황에서 올라와 이대수와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제이미 로맥을 삼진, 김동엽을 3루 땅볼, 마지막으로 최승준을 삼진 처리하며 시즌 35세이브를 달성해 롯데 구단 시즌 최다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했다!
9월 22일 한화전에서는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대타로 나선 김태균을 3루수 땅볼, 오선진의 타구를 점프캐치하여 투수 직선타, 마지막으로 양성우를 삼진 처리하며 시즌 36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2위 임창민과 세이브 격차를 7개차로 벌리고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시즌 구원왕을 최종 확정했다![10] 손승락으로서는 3년만의 구원왕이자 동시에 통산 4번째 구원왕이다. 팀은 2009년 존 애킨스 이후 두 번째 구원왕 배출이자 동시에 팀 창단 첫 토종선수 그리고 단독 구원 1위가 되었다. 손승락의 입장에서는 2014년 구원왕 타이틀을 얻은 후 3년만이자 롯데 자이언츠 이적 이후로는 처음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얻게 된 것.
9월 26일 한화전 11:7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사 후 대타 최진행에게 홈런을 허용했는데 홈런을 맞은 이 때 1루석에 있는 관중들이 단체로 괜찮아, 괜찮아를 연호했다. 이는 올 시즌 그의 입지와 신뢰가 많이 회복되었음을 증명하는 한 장면이었다. 이 응원으로 다시 힘을 낸 손승락은 전력 피칭으로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2.7. 10월
10월 3일 L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딸 손채린양이 시구를 맡았다. 그리고 채린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4:2로 앞선 9회초에 올라와 이형종을 1루 땅볼로 처리 한 뒤 채은성과 손주인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딸이 보는 앞에서 팀 창단 첫 80승, 정규시즌 3위와 준PO 직행을 확정 짓는 시즌 37세이브를 거두며 화려하게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시즌 최종 성적은 61경기 62이닝 1승 3패 37세이브(1위) 5블론세이브, 62탈삼진 7피홈런 14사사구로 ERA 2.18, WHIP 1.13을 기록했다. 시즌 초의 부진을 완벽히 씻어낸 성적이다.
3. 포스트시즌
10월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9회초 2:2 동점 상황에 등판해 9회초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10회초에는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모창민을 삼진 처리하며 2이닝동안 1피안타 1사사구 3K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팀은 이어서 올라온 박시영과 장시환의 방화로 허무하게 패배했다.10월 9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9회초 0:1의 팽팽한 상황에서 지석훈을 공 4개로 삼진, 김준완을 1구만에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공 5개로 쉽게 2아웃을 잡았으나, 박광열의 타석에서 대타 이종욱이 안타를 치며 1루로 나가며 분위기가 NC로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민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3~5차전은 모두 완승과 완패 양상의 경기라 더이상 나올 일이 없었다. PS 최종 성적 2경기 3이닝 무실점(2피안타 4탈삼진) ERA 0, WHIP 1로 후반기의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으나 팀의 탈락으로 빛이 바랬다.
4. 시즌 후
시즌 후 세이브왕 자격으로 KBO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도중 셋째를 가지게 되었다고 언급했다.[11] 그리고 "10개구단 팬들 모두는 팬서비스를 받을 권리가있다"라는 언급을 하며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이후 구단 납회식에서 팀내 시즌 MVP로 선정되었다. 올 시즌 팀내 세이브 기록과 함께 구원왕 타이틀를 따내며 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5. 총평
시즌 초반 손승락은 불안한 마무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선두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한때 8할까지 갈 만큼 높게 나오다보니 매 순간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피안타율이 높아지면서 지난 5월 24일 SK전에서는 몸쪽 승부를 못들어갔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며칠 뒤 KIA전 부터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점차 안정화 되기 시작했다.여기에 올 시즌 빠른 공의 평균 구속도 올라가면서 점차 좋아진 투구내용을 보여준 결과 전반기 15세이브를 거뒀지만 후반기에는 무려 22세이브를 거두는 엄청난 활약을 펼쳐줬다. 거기에 전반기 4블론이었던 블론세이브 갯수도 후반기에는 단 1블론[12]만 허용하는 완벽한 뒷문 단속을 보여주었다.
특히 손승락의 부활은 선발진의 안정화와 조정훈, 박진형의 필승조 합류 등과 함께 롯데의 마운드 안정화를 이끄는 큰 힘으로 작용했다. 결국 이러한 손승락의 반등은 후반기 많았던 접전 승부를 잡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한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6년연속 20세이브와 8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로 롯데에 와서도 꾸준함을 증명하며 손승락을 왜 60억을 주고 데려왔는지 그 이유를 보여준 시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sWAR이 4.15나 되는데, 이는 선발투수를 포함해서 투수 전체 12등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며, 심지어 풀타임 선발이었던 윤성환이나 팻 딘보다 높다.
[1]
경기들 모두 1이닝씩 소화했고 이닝당 1개의 삼진을 잡았다.
[2]
무려 15연패(...)를 끊어냈다.
[3]
백투백 홈런시 동점이 되어 세이브상황이다.
[4]
이 상황은 이대호가 선상수비를 하지 않은 점도 있었다.
[5]
여기서는 수비 위치가 너무 뒤로 물려있었던 상황이다.
[6]
조영훈은 손승락 상대로 통산 4할대의 타율을 기록중이었다.
[7]
시프트가 걸려있었다.
[8]
1사 만루라 여기서 홈런과 백투백 홈런이면 동점이라 세이브 상황이 성립되었다.
[9]
26일 넥센전은
박진형이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왔는데 이후 점수가 더 나면서 손승락이 나올 필요가 없어졌고 박진형이 경기 마지막까지 책임지며 1.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10]
NC가 잔여 6경기인 상황에서 임창민의 세이브 갯수는 29개로 남은 경기 다 세이브를 거둬도 손승락을 추월 할 수가 없다.
[11]
태명은 '럭키'
[12]
스크럭스에게 끝내기포를 허용한 그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