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9:09:48

변분 원리

양자역학
Quantum Mechanics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2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c70039> 배경 흑체복사 · 이중슬릿 실험 · 광전효과 · 콤프턴 산란 · 보어의 원자 모형 · 물질파 · 데이비슨-저머 실험 · 불확정성 원리 · 슈테른-게를라흐 실험 · 프랑크-헤르츠 실험
이론 체계 <colbgcolor=#c70039> 체계 플랑크 상수( 플랑크 단위계) · 공리 · 슈뢰딩거 방정식 · 파동함수 · 연산자( 해밀토니언 · 선운동량 · 각운동량) · 스핀( 스피너) · 파울리 배타 원리
해석 코펜하겐 해석( 보어-아인슈타인 논쟁) · 숨은 변수 이론( EPR 역설 · 벨의 부등식 · 광자 상자) · 다세계 해석 · 앙상블 해석 · 서울 해석
묘사 묘사( 슈뢰딩거 묘사 · 하이젠베르크 묘사 · 디랙 묘사) · 행렬역학
심화 이론 이론 양자장론( 비상대론적 양자장론) · 양자 전기역학 · 루프 양자 중력 이론 · 게이지 이론( 양-밀스 질량 간극 가설 · 위상 공간) · 양자색역학( SU(3))
입자· 만물이론 기본 입자{ 페르미온( 쿼크) · 보손 · ( 둘러보기)} · 강입자( 둘러보기) · 프리온 · 색전하 · 맛깔 · 아이소스핀 · 표준 모형 · 기본 상호작용( 둘러보기) · 반물질 · 기묘체 · 타키온 · 뉴트로늄 · 기묘한 물질 · 초끈 이론( 초대칭 이론 · M이론 · F이론) · 통일장 이론
정식화 · 표기 클라인-고든 방정식 · 디랙 방정식 · 1차 양자화 · 이차양자화 · 경로적분( 응용 · 고스트) · 파인만 다이어그램 · 재규격화( 조절)
연관 학문 천체물리학( 천문학 틀 · 우주론 · 양자블랙홀 · 중력 특이점) · 핵물리학( 원자력 공학 틀) · 응집물질물리학 틀 · 컴퓨터 과학 틀( 양자컴퓨터 · 양자정보과학) · 통계역학 틀 · 양자화학( 물리화학 틀)
현상 · 응용 양자요동 · 쌍생성 · 쌍소멸 · 퍼텐셜 우물 · 양자 조화 진동자 · 오비탈 · 수소 원자 모형 · 쌓음 원리 · 훈트 규칙 · 섭동( 스핀 - 궤도 결합 · 제이만 효과 · 슈타르크 효과) · 선택 규칙 · 변분 원리 · WKB 근사법 · 시간 결정 · 자발 대칭 깨짐 · 보스-아인슈타인 응집 · 솔리톤 · 카시미르 효과 · 아로노프-봄 효과 · 블랙홀 정보 역설 · 양자점 · 하트리-포크 방법 · 밀도범함수 이론
기타 군론 · 대칭성 · 리만 가설 · 매듭이론 · 밀도행렬 · 물질 · 방사선( 반감기) · 라플라스의 악마 · 슈뢰딩거의 고양이( 위그너의 친구) · 교재 }}}}}}}}}

1. 개요2. 상세
2.1. 증명2.2. 예시
3. 정리4. 활용
4.1. 헬륨 원자의 바닥 상태 추정4.2. 수소 분자 이온의 안정 상태 추정
5. 관련 문서

1. 개요

변분 방법(, variational method)[1], 변분 원리(variational principle), 혹은 Ritz의 변분 원리(Ritz variational principle)라고도 한다.

양자역학에서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수만 있다면, 계의 해밀토니언은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미분방정식인 슈뢰딩거 방정식의 특성 상 쉽게 풀리는 경우는 한정적이다. 이에 양자역학에서는 다양한 근사법이 나와있는데, 이 문서에 다루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계의 해밀토니언은 안다고 가정할 때, 바닥 상태를 추정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물리학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수학적 툴이다.

2. 상세

계의 해밀토니언 [math(\mathcal{H})]를 알고 있지만, 정확한 파동함수는 모른다고 하자. 이때, 계를 잘 기술할 것 같은 시험 파동함수 [math(\psi_{\sf{trial}})]를 도입한다. (아래에서도 주의를 준 바 있으나 대충 짐작하여 도입하면 실험적 또는 이론적 결과와 꽤 큰 오차를 낳을 수 있다.) 이때 변분 원리의 핵심은 아래와 같이 해당 시험 파동함수에 대한 해밀토니언 기댓값이 계의 바닥 상태의 에너지 [math(E_{g})]보다 같거나 크다는 것이다.

[math(\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geq E_{g} \end{aligned})]

따라서 이 조건을 이용하여 계의 바닥 상태 에너지의 상한값을 알 수 있는 것이다.

2.1. 증명

파동함수는 힐베르트 공간의 원소이므로 다른 고유 함수의 선형결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때,

[math(\begin{aligned} \hat{\mathcal{H}}|\varphi_{n} \rangle =E_{n}|\varphi_{n} \rangle \end{aligned})]

의 고유치 방정식을 만족시키는 파동함수의 집합 [math(\{ \varphi_{n} \})]에 대하여

[math(\begin{aligned} |\psi_{\sf{trial}} \rangle=\sum_{n} |\varphi_{n} \rangle \langle \varphi_{n}|\psi_{\sf{trial}} \rangle \end{aligned})]

이다. 이것을 기댓값에 대입하면

[math(\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sum_{n} \langle \psi_{\sf{trial}}| \hat{\mathcal{H}} |\varphi_{n} \rangle \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sum_{n} E_{n} \langle \psi_{\sf{trial}} |\varphi_{n} \rangle\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sum_{n} |\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2}E_{n} \end{aligned})]

위 식을 약간 변형하여

[math(\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sum_{n} |\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2}(E_{n}-E_{g})+\sum_{n}|\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2} E_{g} \end{aligned})]

[math(|\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2})]는 확률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위 식은

[math(\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sum_{n} |\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2}(E_{n}-E_{g})+E_{g} \end{aligned})]

[math(|\langle \varphi_{n}|\psi_{\sf{trial}}\rangle |^{2} \geq 0)], [math(E_{n}-E_{g} \geq 0)]이므로 앞 항은 0보다 같거나 크다. 따라서 다음이 만족함을 알 수 있다.

[math(\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geq E_{g} \end{aligned})]

2.2. 예시

변분 원리는 예시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 좋다. [math(y)]축에 대칭이고, 폭이 [math(a)]이고, 깊이가 [math(-|V_{0}|)]인 유한 퍼텐셜 우물을 생각해보자.[2] 이 계의 해밀토니언은 다음과 같음을 알 수 있다.

[math(\begin{aligned} \mathcal{H}=\frac{p^{2}}{2m}+|V_{0}| \biggl[ u\biggl( x+\frac{a}{2} \biggr)-u\biggl( x-\frac{a}{2} \biggr) \biggr]\end{aligned})]

[math(u(x))]는 헤비사이드 계단함수이다. 계의 바닥상태를 잘 기술하는 함수로는 가우시안 함수가 제격으로 보인다. 단, (가우시안 함수의) 폭을 알 수 없으므로 매개변수 [math(b)]를 도입해

[math(\begin{aligned} \psi_{\sf{trial}}=A e^{-bx^{2}} \end{aligned})]

라 하자. [math(\psi_{\sf{trial}})]는 파동함수의 일종이므로 규격화 조건 [math(\langle \psi_{\sf{trial}}|\psi_{\sf{trial}} \rangle=1)]을 만족해야 하기에 규격화 상수 [math(A)]를 구해보면

[math(\begin{aligned} A=\left( \frac{2b}{\pi} \right)^{1/4} \end{aligned})]

위 계산 또는 앞으로 해야할 계산에는 가우스 적분 문서를 보면서 하면 도움이 된다. 해밀토니언의 기댓값을 구해보자. 해밀토니언의 기댓값은 운동 에너지의 기댓값 [math(\langle T\rangle)]와 퍼텐셜의 기댓값 [math(\langle V\rangle)]로 나뉠 수 있다.

[math(\begin{aligned} 2m \langle T\rangle=\langle \psi_{\sf{trial}}|\hat{p}^{2}|\psi_{\sf{trial}} \rangle \end{aligned})]

이고, 약간의 복잡한 계산을 거쳐

[math(\begin{aligned} \langle T\rangle=\frac{\hbar^{2}b}{2m} \end{aligned})]

를 얻는다. 한편, 퍼텐셜의 기댓값은

[math(\begin{aligned} \langle V\rangle&=\langle \psi_{\sf{trial}}|V|\psi_{\sf{trial}} \rangle \\ &=-|A|^{2}|V_{0}|\int_{-a/2}^{a/2} e^{-2bx^2} \,{\rm d}x \\&= -|V_{0}|\operatorname{erf}\biggl( \sqrt{\frac{a^2 b}{2}} \biggr) \end{aligned})]

[math(\operatorname{erf}(x))]는 오차함수이다. 위 과정으로부터

[math(\begin{aligned} \langle \mathcal{H} \rangle &= \langle T \rangle +\langle V \rangle \\&=\frac{\hbar^{2}b}{2m}-|V_{0}|\operatorname{erf}\biggl( \sqrt{\frac{a^2 b}{2}} \biggr) \end{aligned})]

이를 매개변수에 대하여 미분함으로써 위 값이 최솟값이 되는 매개변수를 구할 수 있다.

[math(\begin{aligned} \frac{\hbar^{2}}{2m}-|V_{0}|\alpha \cdot \frac{e^{-\alpha^{2}b }}{\sqrt{\pi b}} =0 \qquad \left(\alpha =\frac{a^{2}}{2} \right) \end{aligned})]

위 방정식은 해석적인 해를 갖지 않는다. 따라서 수치 계산을 사용하여 그 해를 구한다.

한 예로 원자 단위계에서 [math(a=2a_{0})], [math(|V_{0}|=70E_{\rm h})], [math(m=2m_{\rm e})]인 경우를 고려하자. 이 단위계에서 [math(\hbar=1)]이다. 수치 계산을 통해 기댓값을 최소로 만드는 매개변수의 값을 해보면, [math(b \simeq 1.397)] 정도 나온다. 이 값을 기댓값에 대입하면

[math(\begin{aligned} \langle \mathcal{H} \rangle=-68.385E_{\rm h} \end{aligned})]

가 나오는데, 이 의미는 이 계의 바닥 에너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math(-68.385E_{\rm h})] 정도보다는 작은 값을 가질 것이란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유한 퍼텐셜 우물의 이론적 결과로 바닥 상태의 에너지를 계산해보면 [math(E_{g} \simeq -69.866E_{\rm h})]가 나온다. 즉,

[math(\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geq E_{g}\end{aligned})]

임이 성립함이 확인 된 것이다. 오차는 대략 [math(2\,\%)]정도 난다. 이를 통해 적절한 시험 파동함수를 잘 잡기만 한다면 바닥 상태의 에너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추정해볼 수 있고, 이것으로부터 대략적인 계의 파동함수의 형태 또한 추정해볼 수 있다. 실제로 유한 퍼텐셜 우물의 바닥 상태의 파동함수는 가우시안 함수와 흡사하다. 이것의 검증은 실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다만 이를 바꿔말하면 적절하지 않은 시험 파동함수를 도입한다면, 오차가 꽤 많이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여러 매개변수를 도입하여 오차가 별로 크지 않게끔하여 모델링한다.

3. 정리

이상에서 변분 원리를 사용해 바닥 상태의 에너지를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어떤 계의 파동함수를 형태, 상황 등을 짐작하여 매개변수가 들어간 시험 파동함수를 만든다.
  2. 시험 파동함수를 사용하여 해밀토니언의 기댓값을 구한다. 이때, 해당 기댓값은 매개변수에 대한 함수가 된다.
  3. 2에서 구한 기댓값이 최소로 되게 하는 매개변수의 값을 구한다.
  4. 해당값을 통해 바닥 에너지를 추정해본다.

4. 활용

4.1. 헬륨 원자의 바닥 상태 추정

변분 원리를 통해 헬륨 원자의 바닥 상태의 에너지와 파동함수의 형태를 추정해보자.

파일:namu_변분원리_9.svg

헬륨 원자를 모식적으로 나타내면, 위와 같이 [math(+2e)]의 전하량을 가지는 원자핵과 그 주위의 구속된 전자 2개가 존재한다. 위와 같이 전자 하나와 핵으로 묶으면 근사적으로 독립된 수소 원자가 한 계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바닥 상태의 파동함수로, 전자의 상호 작용을 무시하여, 동일한 두 입자가 있는 문제로 치부하여 수소 원자의 바닥 상태의 고유함수의 곱으로 가정하자. 즉,
[math(\displaystyle \psi_{\sf{trial}}(\mathbf{r}_{1},\,\mathbf{r}_{2})=\varphi_{100}(\mathbf{r}_{1})\varphi_{100}(\mathbf{r}_{2}) )]
원점을 헬륨의 원자핵의 위치로 놓았고, [math(\mathbf{r}_{j})]는 [math(j)]번째 전자까지의 위치벡터이다. 수소 원자 모형 문서에서 [math(\varphi_{100})]의 형태를 알 수 있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psi_{\sf{trial}}(\mathbf{r}_{1},\,\mathbf{r}_{2})&=\biggl[\sqrt{\frac{2^3}{\pi a_{0}^3}}\exp{\biggl( -\frac{2}{a_{0}}r_{1}\biggr)} \biggr]\biggl[\sqrt{\frac{2^3}{\pi a_{0}^3}}\exp{\biggl( -\frac{2}{a_{0}}r_{2}\biggr)} \biggr] \\&=\frac{2^3}{\pi a_{0}^3}\exp{\biggl[ -\frac{2}{a_{0}} (r_{1}+r_{2}) \biggr]} \end{aligned} )]
각 전자에 대한 파동함수는 이미 규격화가 되어 있기에 따로 규격화를 해주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매개변수 [math(Z)]를 도입하는데, 헬륨원자는 알다시피 전자가 2개이다. 전자 서로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핵의 유효 전하량은 작아질 것이라 기대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쓴다.
[math(\displaystyle \psi_{\sf{trial}}(\mathbf{r}_{1},\,\mathbf{r}_{2})=\frac{Z^3}{\pi a_{0}^3}\exp{\biggl[ -\frac{Z}{a_{0}} (r_{1}+r_{2})\biggr]} )]

다음은 이 계의 해밀토니언을 생각해보자.
[math(\displaystyle \mathcal{H}=-\frac{\hbar^{2}}{2m}(\nabla_{1}^{2}+\nabla_{2}^{2})-\frac{e^2}{4\pi \varepsilon_{0}} \biggl[ \frac{2}{r_{1}}+\frac{2}{r_{2}} -\frac{1}{|\mathbf{r}_{1}-\mathbf{r}_{2}|} \biggr] )]
퍼텐셜 항에서 제 1항은 원자핵과 전자 1 간의, 제 2항은 원자핵과 전자 2 간의, 제 3항은 전자끼리의 퍼텐셜이다.[3]

좀 더 쉽게 계산하기 위해 해밀토니언을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바꾸자.
[math(\displaystyle \mathcal{H}=\biggl( -\frac{\hbar^{2}}{2m} \nabla_{1}^{2}-\frac{Ze^{2}}{4 \pi \varepsilon_{0}}\frac{1}{r_{1}} \biggr)+\biggl( -\frac{\hbar^{2}}{2m} \nabla_{2}^{2}-\frac{Ze^{2}}{4 \pi \varepsilon_{0}}\frac{1}{r_{2}} \biggr)+\frac{e^{2}}{4\pi \varepsilon_{0}} \biggl[\frac{Z-2}{r_{1}}+\frac{Z-2}{r_{2}}+\frac{1}{|\mathbf{r}_{1}-\mathbf{r}_{2}|} \biggr] )]
우변의 제 1항은 전자 1에 대한 핵의 전하량 [math(Ze)]인 수소형 원자의 해밀토니언, 제 2항은 전자 2에 대한 핵의 전하량 [math(Z)]인 수소형 원자의 해밀토니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math(\displaystyle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Z^{2}E^{(\rm H)}_{1}+Z^{2}E^{(\rm H)}_{1}+\frac{(Z-2)e^{2}}{4\pi \varepsilon_{0}} \biggl[ \biggl< \frac{1}{r_{1}} \biggr>+ \biggl< \frac{1}{r_{2}} \biggr> \biggr]+\frac{e^{2}}{4\pi \varepsilon_{0}} \biggl\langle \psi_{\sf{trial}}\biggl| \frac{1}{|\mathbf{r}_{1}-\mathbf{r}_{2}|} \biggr| \psi_{\sf{trial}} \biggr\rangle )]
이때, [math(E^{(\rm H)}_{1})]은 수소 원자의 바닥 상태의 에너지이고, [math(\langle \varphi_{100}(\mathbf{r}_{j})|\varphi_{100}(\mathbf{r}_{j}) \rangle=1)]임을 이용했다. 한편,
[math(\displaystyle \biggl< \frac{1}{r_{j}} \biggr>=\frac{Z}{a_{0}} )]
임을 이용하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2Z^{2}E^{(\rm H)}_{1}+\frac{Z(Z-2)e^{2}}{2\pi \varepsilon_{0} a_{0}} +\frac{e^{2}}{4\pi \varepsilon_{0}} \biggl\langle \psi_{\sf{trial}}\biggl| \frac{1}{|\mathbf{r}_{1}-\mathbf{r}_{2}|} \biggr| \psi_{\sf{trial}} \biggr\rangle \\ &=2Z^{2}E^{(\rm H)}_{1}-4Z(Z-2)E^{(\rm H)}_{1} +\frac{e^{2}}{4\pi \varepsilon_{0}} \biggl\langle \psi_{\sf{trial}}\biggl| \frac{1}{|\mathbf{r}_{1}-\mathbf{r}_{2}|} \biggr| \psi_{\sf{trial}} \biggr\rangle \end{aligned})]
위 식의 형태를 보면 기댓값을 얻기 위해선 제 3항에 포함된 적분을 구해야만 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우선 구해야할 적분은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biggl\langle \psi_{\sf{trial}}\biggl| \frac{1}{|\mathbf{r}_{1}-\mathbf{r}_{2}|} \biggr| \psi_{\sf{trial}} \biggr\rangle &=\biggl( \frac{Z^3}{\pi a_{0}^3} \biggr)^2 \int_{0}^{\infty} \int_{0}^{\infty} \frac{1}{|\mathbf{r}_{1}-\mathbf{r}_{2}|} \exp{\biggl[ -\frac{4}{a_{0}} (r_{1}+r_{2}) \biggr]}\,{\rm d}^{3}\mathbf{r}_{1}{\rm d}^{3}\mathbf{r}_{2} \\ &\equiv \biggl( \frac{Z^3}{\pi a_{0}^3} \biggr)^2 I \end{aligned})]
구면 좌표계에서 다중극 전개를 사용하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frac{1}{|\mathbf{r}_{1}-\mathbf{r}_{2}|}&=\begin{cases}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2b+1}\frac{r_{1}^{b}}{r_{2}^{b+1}}Y_{b}^{a}(\theta_{1},\,\phi_{1})Y_{b}^{a\ast}(\theta_{2},\,\phi_{2}) & \quad (r_{1}<r_{2}) \\
\displaystyle\sum_{b=0}^{\infty}\sum_{a=-b}^{b} \frac{4\pi}{2b+1}\frac{r_{2}^{b}}{r_{1}^{b+1}}Y_{b}^{a}(\theta_{1},\,\phi_{1})Y_{b}^{a\ast}(\theta_{2},\,\phi_{2}) & \quad (r_{1}>r_{2}) \end{cases} \end{aligned} )]
이를 이용하면 위 적분은 다음과 같이 표기된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I&=\begin{cases}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2b+1} \int_{0}^{\infty}\int_{0}^{r_{2}} r_{1}^{2}\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2}\exp{\biggl( -\frac{2Z}{a_{0}}r_{2}\biggr)}\frac{r_{1}^{b}}{r_{2}^{b+1}}\,{\rm d}r_{1}\,{\rm d}r_{2} \oint_{\Omega_{1}} Y_{b}^{a}(\theta_{1},\,\phi_{1})\, {\rm d}\Omega_{1} \oint_{\Omega_{2}} \sqrt{4\pi} Y_{0}^{0}(\theta_{2},\,\phi_{2}) Y_{b}^{a\ast}(\theta_{2},\,\phi_{{2}})\,{\rm d}\Omega_{2} & \quad (r_{1}<r_{2}) \\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2b+1} \int_{0}^{\infty}\int_{r_{2}}^{\infty} r_{1}^{2}\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2}\exp{\biggl( -\frac{2Z}{a_{0}}r_{2}\biggr)}\frac{r_{2}^{b}}{r_{1}^{b+1}}\,{\rm d}r_{1}\,{\rm d}r_{2} \oint_{\Omega_{1}} Y_{b}^{a}(\theta_{1},\,\phi_{1})\, {\rm d}\Omega_{1} \oint_{\Omega_{2}} \sqrt{4\pi} Y_{0}^{0}(\theta_{2},\,\phi_{2}) Y_{b}^{a\ast}(\theta_{2},\,\phi_{{2}})\,{\rm d}\Omega_{2} & \quad (r_{1}>r_{2}) \end{cases} \end{aligned} )]
[math(\oint_{\Omega})]는 온 입체각에 대한 적분이다. 또, [math(Y_{0}^{0}(\theta_{2},\,\phi_{2})=(4\pi)^{-1/2})]임을 이용했다. 구면 조화 함수의 직교성에 의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I&=\begin{cases}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3/2}}{2b+1} \delta_{0a}\delta_{0b} \oint_{\Omega_{1}} Y_{b}^{a}(\theta_{1},\,\phi_{1})\, {\rm d}\Omega_{1} \int_{0}^{\infty}\int_{0}^{r_{2}} r_{1}^{2}\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2}\exp{\biggl( -\frac{2Z}{a_{0}}r_{2}\biggr)}\frac{r_{1}^{b}}{r_{2}^{b+1}}\,{\rm d}r_{1}\,{\rm d}r_{2} & \quad (r_{1}<r_{2}) \\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3/2}}{2b+1} \delta_{0a}\delta_{0b} \oint_{\Omega_{1}} Y_{b}^{a}(\theta_{1},\,\phi_{1})\, {\rm d}\Omega_{1} \int_{0}^{\infty}\int_{r_{2}}^{\infty} r_{1}^{2}\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2}\exp{\biggl( -\frac{2Z}{a_{0}}r_{2}\biggr)}\frac{r_{2}^{b}}{r_{1}^{b+1}}\,{\rm d}r_{1}\,{\rm d}r_{2} & \quad (r_{1}>r_{2}) \end{cases} \end{aligned} )]
[math(\delta_{ij})]는 크로네커 델타이고, [math(\oint_{\Omega_{1}}{\rm d}\Omega_{1}=4\pi )]임을 이용했다. 위 식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나타내어진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I&=\begin{cases} \displaystyle (4\pi)^{3/2} \oint_{\Omega_{1}} Y_{0}^{0}(\theta_{1},\,\phi_{1})\, {\rm d}\Omega_{1} \int_{0}^{\infty}\int_{0}^{r_{2}} r_{1}^{2}\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exp{\biggl( -\frac{2Z}{a_{0}}r_{2}\biggr)}\,{\rm d}r_{1}\,{\rm d}r_{2} & \quad (r_{1}<r_{2}) \\ \displaystyle (4\pi)^{3/2} \oint_{\Omega_{1}} Y_{0}^{0}(\theta_{1},\,\phi_{1})\, {\rm d}\Omega_{1} \int_{0}^{\infty}\int_{r_{2}}^{\infty} r_{1}^{2}\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2}\exp{\biggl( -\frac{2Z}{a_{0}}r_{2}\biggr)}\frac{1}{r_{1}}\,{\rm d}r_{1}\,{\rm d}r_{2} & \quad (r_{1}>r_{2}) \end{cases} \\&=\begin{cases} \displaystyle (4\pi)^{2} \int_{0}^{\infty}\int_{0}^{r_{2}} r_{1}^{2}\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2}\exp{\biggl( -\frac{2Z}{a_{0}}r_{2}\biggr)}\frac{1}{r_{2}}\,{\rm d}r_{1}\,{\rm d}r_{2} & \quad (r_{1}<r_{2}) \\ \displaystyle (4\pi)^{2} \int_{0}^{\infty}\int_{r_{2}}^{\infty} r_{1}\exp{\biggl( -\frac{2Z}{a_{0}}r_{1}\biggr)} r_{2}^{2}\exp{\biggl( -\frac{2Z}{a_{0}}r_{2}\biggr)}\,{\rm d}r_{1}\,{\rm d}r_{2} & \quad (r_{1}>r_{2}) \end{cases} \\&=\frac{5\pi^2}{16Z^5}a_{0}^{5} \end{aligned} )]
이상에서 구하는 것은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frac{e^{2}}{4\pi \varepsilon_{0}} \biggl\langle \psi_{\sf{trial}}\biggl| \frac{1}{|\mathbf{r}_{1}-\mathbf{r}_{2}|} \biggr| \psi_{\sf{trial}} \biggr\rangle&=\biggl(\frac{e^{2}}{4\pi \varepsilon_{0}} \biggr) \biggl( \frac{Z^3}{\pi a_{0}^3} \biggr)^2 \cdot 2 \biggl(\frac{5\pi^2}{16Z^5}a_{0}^{5} \biggr) \\ &=\frac{5e^2 Z}{32\pi \varepsilon_{0} a_{0}} \\ &=-\frac{5}{4}ZE^{(\rm H)}_{1} \end{aligned})]

해밀토니언 기댓값은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2Z^{2}E^{(\rm H)}_{1}-4Z(Z-2)E^{(\rm H)}_{1}-\frac{5}{4}ZE^{(\rm H)}_{1} \\&=\biggl(-2Z^2+\frac{27}{4}Z \biggr)E^{(\rm H)}_{1} \\&=\biggl(2Z^2-\frac{27}{4}Z \biggr)|E^{(\rm H)}_{1}| \end{aligned})]
이것은 아래로 볼록한 이차함수로 최솟값은 [math(Z=27/16)]일 때,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frac{729}{128}E^{(\rm H)}_{1} \\ &\simeq -77.5\,{\rm eV} \end{aligned})]
를 갖는다. 실제로 실험적으로 측정된 헬륨 원자의 바닥 상태의 에너지는 [math(-78.975\,{\rm eV})]으로, 오차는 [math(1.86\,\%)]으로 상당히 가깝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문제에서 다음을 확인할 수 있다.

4.2. 수소 분자 이온의 안정 상태 추정

파일:namu_변분원리_활용_2.svg

수소 분자 이온([math({\rm H}_{2}^{+})])은 위 그림과 같이 원자핵 2개와 그 주위로 구속된 전하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계의 파동함수로 두 개의 바닥 상태에 있는 수소 원자의 파동함수의 원자 궤도 함수 선형 결합(LCAO) 모델을 사용할 것이다.
[math(\displaystyle \psi_{\sf{trial}}(\mathbf{r})=A[\varphi_{100}(\mathbf{r}_{1})+\varphi_{100}(\mathbf{r}_{2}) ] )]
물론 선형 결합으로 [math(-)]를 택할 수도 있다. 이것은 추후에 다루기로 한다.

위 파동함수를 규격화하자.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 | \psi_{\sf{trial}} \rangle &=|A|^2[\langle \varphi_{100}(\mathbf{r}_{1}) | \varphi_{100}(\mathbf{r}_{1}) \rangle+ \langle \varphi_{100}(\mathbf{r}_{2}) | \varphi_{100}(\mathbf{r}_{2}) \rangle+\langle \varphi_{100}(\mathbf{r}_{1}) | \varphi_{100}(\mathbf{r}_{2}) \rangle+\langle \varphi_{100}(\mathbf{r}_{2}) | \varphi_{100}(\mathbf{r}_{1}) \rangle ] \\ &=|A|^2[1+1+\langle \varphi_{100}(\mathbf{r}_{1}) | \varphi_{100}(\mathbf{r}_{2}) \rangle+\langle \varphi_{100}(\mathbf{r}_{2}) | \varphi_{100}(\mathbf{r}_{1}) \rangle ] \end{aligned} )]
한편,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varphi_{100}(\mathbf{r}_{1}) | \varphi_{100}(\mathbf{r}_{2}) \rangle &=\int_{0}^{\infty} \varphi_{100}(\mathbf{r}_{1})\varphi_{100}(\mathbf{r}_{2})\, {\rm d}^3\mathbf{r} \\ \langle \varphi_{100}(\mathbf{r}_{2}) | \varphi_{100}(\mathbf{r}_{1}) \rangle &=\int_{0}^{\infty} \varphi_{100}(\mathbf{r}_{2})\varphi_{100}(\mathbf{r}_{1})\, {\rm d}^3\mathbf{r} \end{aligned} )]
인데, 두 적분은 완전히 같다. 이상에서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 | \psi_{\sf{trial}} \rangle&=2|A|^{2}(1+\mathscr{I}) \qquad \biggl( \mathscr{I} \equiv \int_{0}^{\infty} \varphi_{100}(\mathbf{r}_{1})\varphi_{100}(\mathbf{r}_{2})\, {\rm d}^3\mathbf{r} \biggr) \end{aligned} )]
이므로 규격화 상수는 다음과 같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A=\sqrt{\frac{1}{2(1+\mathscr{I})}} \end{aligned} )]

적분의 값을 구해보자. 우선 원자핵 1을 원점으로 놓으면 [math(\mathbf{r=r}_{1})]이 된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math(\mathbf{r}_{1})]을 [math(z)]축으로 두자. 또, [math(\mathbf{r}_{2}=\mathbf{r}_{1}-\mathbf{R})]임을 이용하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scr{I}&=\int_{0}^{\infty} \varphi_{100}(\mathbf{r}_{1})\varphi_{100}(\mathbf{r}_{1}-\mathbf{R})\, {\rm d}^3\mathbf{r}_{1} \\&=\frac{1}{\pi a_{0}^{3}} \int_{0}^{\infty} \exp{\biggl[-\frac{1}{a_{0}}(r_{1}+|\mathbf{r}_{1}-\mathbf{R}|) \biggr]}\, {\rm d}^3\mathbf{r}_{1} \\&=\frac{1}{\pi a_{0}^{3}}\int_{0}^{2\pi} \int_{0}^{\pi} \int_{0}^{\infty} \exp{\biggl[-\frac{r_{1}+\sqrt{r_{1}^{2}+R^2-2r_{1}R\cos{\theta}} }{a_{0}} \biggr]}\,r_{1}^{2}\sin{\theta}\,{\rm d}r{\rm d}\theta {\rm d}\phi \end{aligned} )]
[math(\theta)]는 [math(\mathbf{r}_{1})], [math(\mathbf{R})]이 이루는 각이다. [math(\sqrt{r_{1}^{2}+R^2-2r_{1}R\cos{\theta}} =t)]로 치환하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sin{\theta}\,{\rm d}\theta=\frac{t}{r_{1}R}\,{\rm d}t \end{aligned} )]
이므로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scr{I}&=\frac{1}{\pi a_{0}^{3}R}\int_{0}^{2\pi} {\rm d}\phi \int_{0}^{\infty} r_{1}\exp{\biggl(-\frac{r_{1}}{a_{0}} \biggr)} \int_{|r_{1}-R|}^{r+R} t\exp{\biggl(-\frac{t}{a_{0}} \biggr)}\,{\rm d}t\,{\rm d}r_{1} \\&=\frac{2}{ a_{0}^{2}R} \int_{0}^{\infty} r_{1}\exp{\biggl(-\frac{r_{1}}{a_{0}} \biggr)} \biggl[\exp{\biggl[-\frac{|r_{1}-R|}{a_{0}}\biggr]}(a_{0}+|r_{1}-R|)-\exp{\biggl[-\frac{r_{1}+R}{a_{0}}\biggr]}(a_{0}+r_{1}+R) \biggr] \,{\rm d}r_{1} \\&=\frac{2}{a_{0}^{2}R}\biggl[\exp{\biggl(-\frac{R}{a_{0}} \biggr)}\int_{0}^{R}r_{1}(a_{0}+R-r_{1})\,{\rm d}r_{1}+\exp{\biggl(\frac{R}{a_{0}} \biggr)}\int_{R}^{\infty}r_{1}(a_{0}+r_{1}-R)\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exp{\biggl(-\frac{R}{a_{0}} \biggr)}\int_{0}^{\infty}r_{1}(a_{0}+r_{1}+R)\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biggr] \\&=\exp{\biggl(-\frac{R}{a_{0}} \biggr)} \biggl[ \biggl( \frac{R}{a_{0}}+\frac{R^2}{3a_{0}^2} \biggr)+\biggl(\frac{3}{2}+\frac{a_{0}}{R} \biggr)-\biggl(\frac{1}{2}+\frac{a_{0}}{R} \biggr) \biggr] \\&=\exp{\biggl(-\frac{R}{a_{0}} \biggr)} \biggl[1+\frac{a_{0}}{R}+\frac{1}{3}\biggl(\frac{a_{0}}{R} \biggr)^2 \biggr] \end{aligned} )]

이제 에너지 기댓값을 구할 차례이다. 전자의 해밀토니언은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cal{H}=-\frac{\hbar^2}{2m}\nabla^2 -\frac{e^2}{4\pi \varepsilon_{0}} \biggl(\frac{1}{r_{1}}+\frac{1}{|\mathbf{r}_{1}-\mathbf{R}|} \biggr) \end{aligned} )]
따라서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A\biggl[-\frac{\hbar^2}{2m}\nabla^2 -\frac{e^2}{4\pi \varepsilon_{0}}\frac{1}{r_{1}} \biggr] | \varphi_{100}(\mathbf{r}_{1}) \rangle+A\biggl[-\frac{\hbar^2}{2m}\nabla^2 -\frac{e^2}{4\pi \varepsilon_{0}}\frac{1}{|\mathbf{r}_{1}-\mathbf{R}|} \biggr] | \varphi_{100}(\mathbf{r}_{1}-\mathbf{R}) \rangle -\frac{e^2}{4\pi \varepsilon_{0}}\frac{1}{|\mathbf{r}_{1}-\mathbf{R}|}| \varphi_{100}(\mathbf{r}_{1}) \rangle -\frac{e^2}{4\pi \varepsilon_{0}}\frac{1}{r_{1}}| \varphi_{100}(\mathbf{r}_{2}) \rangle \\&=E_{1}^{(\rm H)} \cdot A[| \varphi_{100}(\mathbf{r}_{1}) \rangle +| \varphi_{100}(\mathbf{r}_{2}) \rangle ]-\frac{e^2A}{4\pi \varepsilon_{0}}\biggl[\frac{1}{|\mathbf{r}_{1}-\mathbf{R}|}| \varphi_{100}(\mathbf{r}_{1}) \rangle +\frac{1}{r_{1}}| \varphi_{100}(\mathbf{r}_{2}) \rangle \biggr] \\&= E_{1}^{(\rm H)}|\psi_{\sf{trial}} \rangle-\frac{e^2A}{4\pi \varepsilon_{0}}\biggl[\frac{1}{|\mathbf{r}_{1}-\mathbf{R}|}| \varphi_{100}(\mathbf{r}_{1}) \rangle +\frac{1}{r_{1}}| \varphi_{100}(\mathbf{r}_{2}) \rangle \biggr] \end{aligned} )]
이것을 다시 [math(\psi_{\sf{trial}})]과 내적한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 E_{1}^{(\rm H)} -\frac{e^2|A|^{2}}{4\pi \varepsilon_{0}}\biggl[\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mathbf{r}_{1}-\mathbf{R}|} \biggr| \varphi_{100}(\mathbf{r}_{1}) \biggr>+\biggl<\varphi_{100}(\mathbf{r}_{2}) \biggl| \frac{1}{|\mathbf{r}_{1}-\mathbf{R}|} \biggr| \varphi_{100}(\mathbf{r}_{1}) \biggr> +\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r_{1}} \biggr| \varphi_{100}(\mathbf{r}_{2}) \biggr>+\biggl<\varphi_{100}(\mathbf{r}_{2}) \biggl| \frac{1}{r_{1}} \biggr| \varphi_{100}(\mathbf{r}_{2}) \biggr> \biggr] \end{aligned} )]
이때, [math(\mathbf{r}_{1}=\mathbf{x+y+z})]로 직교 좌표계로 나타낸다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mathbf{r}_{1}-\mathbf{R}|} \biggr| \varphi_{100}(\mathbf{r}_{1}) \biggr>&=\int_{-\infty}^{\infty}\int_{-\infty}^{\infty}\int_{-\infty}^{\infty} \frac{|\varphi_{100}(x,\,y,\,z)|^2}{\sqrt{(x-R_x)^2+(y-R_y)^2+(z-R_z)^2}}\,{\rm d}x{\rm d}y{\rm d}z \end{aligned} )]
[math(x'=x-R_{x})], [math(y'=y-R_{y})], [math(z'=z-R_{y})]로 치환하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mathbf{r}_{1}-\mathbf{R}|} \biggr| \varphi_{100}(\mathbf{r}_{1}) \biggr>&=\int_{-\infty}^{\infty}\int_{-\infty}^{\infty}\int_{-\infty}^{\infty} \frac{|\varphi_{100}(x'+R_{x},\,y'+R_{y},\,z'+R_{z})|^2}{\sqrt{x'^2+y'^2+z'^2}}\,{\rm d}x'{\rm d}y'{\rm d}z' \\&=\int_{0}^{\infty} \frac{1}{r_{1}}|\varphi_{100}(\mathbf{r_{1}-R}_{1})|^2 \,{\rm d}^3\mathbf{r}_{1} \\&=\int_{0}^{\infty} \frac{1}{r_{1}}|\varphi_{100}(\mathbf{r}_{2})|^2 \,{\rm d}^3\mathbf{r}_{1} \\&=\biggl<\varphi_{100}(\mathbf{r}_{2}) \biggl| \frac{1}{r_{1}} \biggr| \varphi_{100}(\mathbf{r}_{2}) \biggr> \end{aligned} )]
프라임 여부에 관계 없이 적분되는 변수는 더미 변수이므로 위와 같이 쓸 수 있다.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biggl<\varphi_{100}(\mathbf{r}_{2}) \biggl| \frac{1}{|\mathbf{r}_{1}-\mathbf{R}|} \biggr| \varphi_{100}(\mathbf{r}_{1}) \biggr>=\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r_{1}} \biggr| \varphi_{100}(\mathbf{r}_{2}) \biggr> \end{aligned} )]
을 증명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 E_{1}^{(\rm H)} -\frac{e^2|A|^{2}}{2\pi \varepsilon_{0}}\biggl[\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mathbf{r}_{1}-\mathbf{R}|} \biggr| \varphi_{100}(\mathbf{r}_{1}) \biggr>+\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r_{1}} \biggr| \varphi_{100}(\mathbf{r}_{2}) \biggr> \biggr] \end{aligned} )]
이때,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scr{D}&\equiv a_{0}\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mathbf{r}_{1}-\mathbf{R}|} \biggr| \varphi_{100}(\mathbf{r}_{1}) \biggr> \\ \mathscr{X}&\equiv a_{0}\biggl<\varphi_{100}(\mathbf{r}_{1}) \biggl| \frac{1}{r_{1}} \biggr| \varphi_{100}(\mathbf{r}_{2}) \biggr> \end{aligned} )]
로 정의하고, 첫 번째 적분은 직접 적분(direct integral)이라 부르며, 한 원자의 입장에서 본 다른 원자핵이 만드는 퍼텐셜의 기댓값을, 두 번째 적분을 교환 적분(exchange integral)이라 부르며, 두 전자를 교환했을때 생기는 에너지를 나타낸다.

해당 적분을 구하여보자.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scr{D}&=\frac{1}{\pi a_{0}^2}\int_{0}^{\infty} \oint_{\Omega} \frac{r_{1}^{2}}{|\mathbf{r}_{1}-\mathbf{R}|} \exp{\biggl(-\frac{2r_{1}}{a_{0}} \biggr)} \,{\rm d}\Omega {\rm d}r_{1} \end{aligned} )]
헬륨 원자와 마찬가지로 다중극 전개를 이용한다.
[math(\displaystyle \displaystyle \begin{aligned} \pi a_{0}^2 \mathscr{D}&=\begin{cases}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2b+1} Y_{a}^{b\ast}(\theta_{R},\,\phi_{R}) \int_{0}^{R} \frac{r_{1}^{b+2}}{R^{b+1}} \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oint_{\Omega} Y_{b}^{a}(\theta,\,\phi) \{\sqrt{4\pi}Y_{0}^{0\ast}(\theta,\,\phi)\}\,{\rm d}\Omega & \quad (r_{1}<R) \\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2b+1} Y_{a}^{b\ast}(\theta_{R},\,\phi_{R}) \int_{R}^{\infty} \frac{R^{b}}{r_{1}^{b-1}} \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oint_{\Omega} Y_{b}^{a}(\theta,\,\phi) \{\sqrt{4\pi}Y_{0}^{0\ast}(\theta,\,\phi)\}\,{\rm d}\Omega & \quad (r_{1}>R) \end{cases} \\ &=\begin{cases}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3/2}}{2b+1} Y_{a}^{b\ast}(\theta_{R},\,\phi_{R}) \delta_{a0}\delta_{b0} \int_{0}^{R} \frac{r_{1}^{b+2}}{R^{b+1}} \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 \quad (r_{1}<R) \\ \displaystyle \sum_{b=0}^{\infty}\sum_{a=-b}^{b} \frac{(4\pi)^{3/2}}{2b+1} Y_{a}^{b\ast}(\theta_{R},\,\phi_{R}) \delta_{a0}\delta_{b0} \int_{R}^{\infty} \frac{R^{b}}{r_{1}^{b-1}} \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 \quad (r_{1}>R) \end{cases} \\ &=\begin{cases} \displaystyle 4\pi \int_{0}^{R} \frac{r_{1}^{2}}{R} \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 \quad (r_{1}<R) \\ \displaystyle 4\pi \int_{R}^{\infty} r_{1} \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 \quad (r_{1}>R) \end{cases} \\ &=\begin{cases} \displaystyle 2\pi a_{0} \biggl[\frac{a_{0}^{2}}{2R}\biggl\{ 1-\exp{\biggl(-\frac{2R}{a_{0}} \biggr)} \biggr\}-\exp{\biggl(-\frac{2R}{a_{0}} \biggr)} (a_{0}+R ) \biggr] & \quad (r_{1}<R) \\ \displaystyle 2\pi a_{0}\exp{\biggl(-\frac{2R}{a_{0}} \biggr)} \biggl(\frac{a_{0}}{2}+R \biggr) & \quad (r_{1}>R) \end{cases} \\ \\ \therefore \mathscr{D}&=\frac{a_{0}}{R}-\biggl(1+\frac{a_{0}}{R} \biggr)\exp{\biggl(-\frac{2R}{a_{0}} \biggr)} \end{aligned} )]

마지막으로 교환 적분을 구하자.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scr{X}&=\frac{1}{\pi a_{0}^2}\int_{0}^{\infty} \oint_{\Omega} r_{1} \exp{\biggl(-\frac{r_{1}+|\mathbf{r}_{1}-\mathbf{R}|}{a_{0}} \biggr)} \,{\rm d}\Omega {\rm d}r_{1} \\&= \frac{1}{\pi a_{0}^2} \int_{0}^{2\pi} {\rm d}\phi \int_{0}^{\infty} \int_{0}^{\pi} r_{1} \exp{\biggl(-\frac{r_{1}}{a_{0}} \biggr)} \exp{\biggl(-\frac{\sqrt{r_{1}^{2}+R^2-2r_{1}R\cos{\theta} }}{a_{0}} \biggr)} \sin{\theta}\,{\rm d}\theta{\rm d}r_{1} \\&= \frac{2}{ a_{0}^2 R} \int_{0}^{\infty} \exp{\biggl(-\frac{r_{1}}{a_{0}} \biggr)} \int_{|r_{1}-R|}^{r_{1}+R} t \exp{\biggl(-\frac{t }{a_{0}} \biggr)} \,{\rm d}t{\rm d}r_{1} \end{aligned} )]
위에서 구했던 적분과 비슷한 꼴이기에 [math(\sqrt{r_{1}^{2}+R^2-2r_{1}R\cos{\theta}} =t)]로 치환했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scr{X} &= \frac{2}{ a_{0} R} \int_{0}^{\infty} \exp{\biggl(-\frac{r_{1}}{a_{0}} \biggr)} \biggl[(|r_{1}-R|+a_{0})\exp{\biggl(-\frac{|r_{1}-R|}{a_{0}} \biggr)}-(r_{1}+R+a_{0})\exp{\biggl(-\frac{r_{1}+R}{a_{0}} \biggr)} \biggr] {\rm d}r_{1} \\&=\frac{2}{ a_{0} R}\biggl[ \exp{\biggl(-\frac{R}{a_{0}} \biggr)}\int_{0}^{R} (R-r_{1}+a_{0})\,{\rm d}r_{1}+ \exp{\biggl(\frac{R}{a_{0}} \biggr)}\int_{R}^{\infty} (r_{1}-R+a_{0})\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exp{\biggl(-\frac{R}{a_{0}} \biggr)}\int_{0}^{\infty} (r_{1}+R+a_{0})\exp{\biggl(-\frac{2r_{1}}{a_{0}} \biggr)}\,{\rm d}r_{1} \biggr]\\&=\frac{2}{ a_{0} R}\exp{\biggl(-\frac{R}{a_{0}} \biggr)}\biggl[ \biggl( a_{0}R+\frac{R^2}{2} \biggr)+\frac{3a_{0}^{2}}{4}-\biggl( \frac{3a_{0}^{2}}{4}+\frac{a_{0}R}{2} \biggr) \biggr] \\&=\biggl(1+\frac{R}{a_{0}} \biggr)\exp{\biggl(-\frac{R}{a_{0}} \biggr)} \end{aligned} )]
이상에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scr{D} &=\frac{a_{0}}{R}-\biggl(1+\frac{a_{0}}{R} \biggr)\exp{\biggl(-\frac{2R}{a_{0}} \biggr)} \\ \mathscr{X} &=\biggl(1+\frac{R}{a_{0}} \biggr)\exp{\biggl(-\frac{R}{a_{0}} \biggr)} \end{aligned} )]

기댓값을 구하는 과정으로 돌아가자.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langle \psi_{\sf{trial}}|\hat{\mathcal{H}}|\psi_{\sf{trial}} \rangle &= E_{1}^{(\rm H)} -\frac{e^2|A|^{2}}{2\pi \varepsilon_{0}}\biggl(\frac{\mathscr{D}}{a_{0}}+\frac{\mathscr{X}}{a_{0}} \biggr) \\&=E_{1}^{(\rm H)} +\frac{\mathscr{D}+\mathscr{X}}{4(1+\mathscr{I})} \cdot -\frac{e^2}{\pi \varepsilon_{0} a_{0}} \\&=\biggl[1 +\frac{2(\mathscr{D}+\mathscr{X})}{1+\mathscr{I}} \biggr]E_{1}^{(\rm H)} \end{aligned} )]
따라서 수소 분자 이온의 전자의 에너지의 상한값을 얻었다. 분자 계의 에너지는 이에 더해 원자핵 끼리의 상호작용 [math(V_{\rm{pp}})]을 추가한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E&=\langle \mathcal{H} \rangle+V_{\rm{pp}} \\&= \langle \mathcal{H} \rangle+\frac{e^2}{4\pi \varepsilon_{0}}\frac{1}{R}\\&= \langle \mathcal{H} \rangle+\frac{e^2}{4\pi \varepsilon_{0}}\frac{1}{R}\\&= \langle \mathcal{H} \rangle-\frac{2a_{0}}{R}E_{1}^{(\rm H)} \\&=\biggl[1+\frac{2(\mathscr{D}+\mathscr{X})}{1+\mathscr{I}}-\frac{2a}{R} \biggr]E_{1}^{(\rm H)} \end{aligned})]
이때, [math(f=E/\{-E_{1}^{(\rm H)}\})]로 하여, [math(x=R/a_{0})]에 대한 함수로 나타내면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f_{+}(x)=-1+\frac{2}{x}\left[ \frac{\biggl( 1-\dfrac{2}{3}x^2 \biggr)e^{-x}+(1+x)e^{-2x}}{1+\biggl(1+x+\dfrac{1}{3}x^2 \biggr)e^{-x}} \right] \end{aligned})]
[math(+)]기호는 우리가 선형 결합에서 [math(+)]인 오비탈을 선택했기에 붙였다.

만약 선형 결합에서 [math(-)]로 선택한 오비탈
[math(\displaystyle \psi_{\sf{trial}}(\mathbf{r})=B[\varphi_{100}(\mathbf{r}_{1})-\varphi_{100}(\mathbf{r}_{2}) ] )]
를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가? 이것은 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쉽게 결론내릴 수 있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B&=\sqrt{\frac{1}{2(1-\mathscr{I})}} \\ \langle \mathcal{H} \rangle&=\biggl[1+\frac{2(\mathscr{D}-\mathscr{X})}{1-\mathscr{I}} \biggr]E_{1}^{(\rm H)} \end{aligned} )]
따라서 다음을 구할 수 있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f_{-}(x)=-1+\frac{2}{x}\left[ \frac{\biggl( \dfrac{2}{3}x^2 -1\biggr)e^{-x}+(1+x)e^{-2x}}{1-\biggl(1+x+\dfrac{1}{3}x^2 \biggr)e^{-x}} \right] \end{aligned})]
[math(f_{+}(x))], [math(f_{-}(x))]의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파일:namu_변분원리_11.svg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math(f_{+}(x))]만이 [math(R \simeq 2.493a_{0})]일 때, 극솟값을 가짐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아래의 내용으로 결론 지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분자 오비탈 문서를 참조한다.

5. 관련 문서


[1] 수학에서의 변분법(variation method, variational method)과의 혼동에 유의할 것. [2] 사실 대체적으로는 변분 원리를 설명할 때 양자 조화 진동자에 먼저 적용해 넘어가는데, 파동함수의 개형을 추정하기도 쉽고, 계산 또한 (복잡할 뿐) 해석적으로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예는 그 상한 값이 영점 에너지와 동일([math(\langle \mathcal{H} \rangle=E_{g})])하게 나와 (사람에 따라) 변분 원리에 대해 잘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해석적인 계산이 불가능하긴 하지만 상한 값이 이론과 딱 맞지 않으면서 쉬운 예인 유한 퍼텐셜 우물에 먼저 적용해보기로 한다. [3] 이 3항 때문에 슈뢰딩거 방정식을 해석적으로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