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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9 00:08:42

백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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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ecb5f> 백창기
Baek Chang-Ki
파일:범도4 백창기 캐릭터 포스터.jpg
출생 1981년 6월 21일 (37세)[1]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3cm, 81kg[2]
직업 군인 (이전)[3]
소속 대한민국 특수부대[4] (전역)
민간군사기업 용병 (퇴출)
황제 카지노 (행동대장)[5]
범죄 불법 온라인 도박, 살인, 살인미수, 감금, 납치
격투 스타일 나이프 파이팅, 크라브 마가, 칼리 아르니스, 실랏
무기 나이프[6], 회칼, 권총
배우 김무열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범죄도시4
2.2.1. 최종전
3. 능력
3.1. 전투력3.2. 지능3.3. 행동력
4. 평가5. 테마곡6. 어록7. 역대 포스터8. 기타

[clearfix]

1. 개요

<nopad> 파일:백창기 스틸 4.jpg
"끝은 봐야지."
영화 범죄도시4 등장인물.

특수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용병 생활을 한[7]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 황제 카지노 행동대장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과거

작중에서 한지수가 가볍게 언급한 과거사에 의하면, 원래 특수부대 출신으로 전역한 후에 용병으로 잠시 일했다고 한다. 그러다 민간인이고 군인이고 가리지 않고 죽여대는 잔혹한 행동으로 인해 용병부대에서 퇴출 당했다고 한다.[8]

또한 본작 시간대 이전에 필리핀에서 카지노 사업을 벌이려던 장이수 패거리와 충돌했으며, 이는 장이수 본인의 입으로 언급된다.[9]

2.2. 범죄도시4

파일:백창기 스틸.jpg
2018년 필리핀, 감금되어 있다가 도망쳐 필리핀 경찰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인 '황제 카지노'의 서버를 유지보수하던 개발자 조성재의 앞에 차를 타고 나타나 내리면서 첫 등장.

그 자리에 있던 필리핀 경찰 2명을 나이프로 순식간에 찔러 살해하고 그 곁에 있던 조성재의 명치를 나이프로 찌른다. 가슴팍에 나이프가 찔린 채 숨을 헐떡이며 죽어가는 조성재를 가만히 노려보다가 발차기로 나이프를 더 깊게 박아 살해한다.[10] 이후 조성재를 쫓았던 부하들을 일처리 똑바로 하라는 의미를 담아 살벌하게 노려보며 압박한 후 타고 왔던 차에 탑승해 어디론가로 자리를 옮긴다.
파일:백창기 은신.jpg
이후 수익 보고를 받던 중 장동철이 자기 배당을 늘려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그 와중에 황제 카지노의 경쟁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의 위치를 확인하자 바로 쳐들어가 굴착기까지 동원해 경쟁 도박장을 밀어버리고 조직원들과 진입해 경쟁 조직원들을 도륙내버린다. 우두머리 조직원이 총을 가져와 난사하자 당황하며 숨는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테이블 뒤에 엄폐하여 상황을 보다가 총을 든 우두머리 조직원을 뒤에서 기습해 칼로 팔을 찔러 총을 빼앗은 다음 빼앗은 총을 그대로 놈의 입에 쑤셔넣고 방아쇠를 당겨버린다.[11]

잠시 후 장동철이 부탁한 자금 세탁을 진행하면서 장동철에게 돈을 보내달라 요청하지만, 장동철이 코인 상장을 우위에 두고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자 부하인 조 부장이랑 제이슨을 데리고 한국으로 향한다. 그렇게 들어온 한국에서도 여러 가지로 난동을 부리는데, 고 대표가 자신을 무시하는 뉘앙스로 말하자 QM 코인 상장 심사관과의 미팅 겸 뇌물 회유 자리에서 일이 잘 안 풀린 고 대표를 죽이는 것으로 보복한다.[12] 자금 세탁책인 최유성이 경찰에 잡히게 되자 장동철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빼내려 하지만 백창기는 경찰서에 배달 음식을 허위로 잔뜩 주문한 다음 다수의 배달부로 경찰서 내부에 혼란을 유도하고[13] 당당히 들어가 취조실에 있던 최유성을 죽인 뒤 걸어나간다.

꾸준히 삐걱거리던 백창기와 장동철의 관계는, 완전히 통수 치기로 작정을 한 장동철이 백창기에게 살해된 고 대표의 시신을 의도적으로 경찰에게 발견되기 쉬운 장소에 은닉하고, 백창기가 독단적으로 최유성을 살해하는 등의 일로 인해 둘은 완전히 적대 관계로 돌아서게 된다. 백창기는 부하인 조 부장, 제이슨과 코인 상장 파티에 가서 장동철을 제거하려 했으나 마석도 김만재가 때마침 찾아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다. 이때 백창기는 마석도의 지저분한 운동화를 보고 수상함을 느껴[14] 파티가 열리는 20층이 아닌 19층에서 먼저 내렸고[15] 조 부장은 여자화장실에, 백창기는 남자화장실에서 대기한다.
파일:백창기 스틸 3.jpg
그걸 수상히 여긴 마석도 일행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쫓아오고 남자 화장실에 김만재가 들어오며 두 사람 간의 격투가 벌어진다. 김만재가 신분증을 요구하자 형사냐고 물으며 칼을 꺼내 전투 태세에 돌입, 격투 끝에 김만재를 니킥으로 화장실 칸에 처박아 살해하려는 순간 청소부가 들어왔고, 칸막이에 꽂힌 나이프를 빼는 자신을 보며 기겁한 청소부를 인질로 잡아서 마석도와 조 부장이 있는 여자화장실로 넘어가 마석도에게 이거 꽉 막고 있으라며 청소부의 목을 칼로 찔러 도주할 시간을 벌게 된다.[16]
파일:백창기 스틸 2.jpg
도주한 이후 장동철의 의뢰로 자신을 잡기 위해 숙소로 침입한 권 사장 무리와 싸움이 벌어진다. 수적으로 훨씬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권사장의 부하를 거의 학살하다시피 쓸어버리곤, 조 부장과 싸우고 있는 권 사장에게 칼침을 놓으며 그를 단번에 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쓰러진 권 사장에게 자신을 도와준다면 장동철의 재산을 나눠먹게 해주겠다고 회유하며 오히려 그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결국 자신과 잠시 손을 잡은 권 사장의 도움으로 공사 중인 건물에서 장동철과 단 둘이 조우하게 된다. 자신을 죽일 작정으로 총을 들이미는 장동철에게 아무런 표정 변화도 보이지 않은 채 금고 비밀번호를 물어본다. 죽는 마당에 그런 걸 궁금해 하냐며 그를 비웃던 장동철은 번호를 알려준 뒤 방아쇠를 당기지만, 그 총은 애초에 실탄이 들어있지 않았고 되려 백창기는 그의 어깨에 칼을 꽂아 넣은 뒤 지문 인식을 위해 손가락을 잘라가기까지 한다.

이후 곧장 QM 홀딩스로 직행해 장동철의 비밀 금고를 열고 황제 카지노 서버 관리용 하드 디스크가 든 상자만을 꺼내든 뒤 권 사장 일당과 다시 한 번 마주치나 자신은 상자만 챙기고 갈 테니 나머지 금고의 돈은 너희들이 챙기란 식으로 관계를 정리[17], 백창기랑 싸우면 못이긴다는 것을 첫 조우에서 느낀 권 사장 일당 또한 이에 수긍하고 금고의 돈에만 만족하며 서로 충돌을 피한다.

2.2.1. 최종전


파일:범죄도시 로고.png
범죄도시 시리즈 최종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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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창기 vs 마석도.jpg
그렇게 난리를 치고서 당초 목적이었던 황제 카지노 관리자 권한 획득에 성공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유유히 에이스타항공[18] 국제선 여객기[19]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해 마닐라로 출국하려 하지만 보안검색대에서 CCTV에 포착이 되어 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공항 측과 긴급출국금지 및 체포 협조가 완료되고 탑승 후 이륙을 위해 유도로에 택싱 직전 항공기 승무 사무장에게 연락이 되어 다시 보딩브릿지와 연결되는 바람에 일등석 객실에서 마석도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20][21]
마석도 : 사람 죽인 새끼들이 마음 편하게 일등석을 타고 있어?
백창기 : 하... 또 이 새끼네.
마석도 : 내가 누구랑 약속을 했거든. 너 잡아준다고.
백창기 : 혼자서 괜찮겠어?
마석도 : 이 새끼가... 외롭지...
( 어이없는 표정으로 잠시 할 말을 잃은 백창기)
백창기 : (조 부장에게) 나가자. 이 새끼부터 처리하고.
마석도 : (약간의 코웃음을 치며 결의에 차있는 듯한 목소리로) 허. 못 나가지. 내가 경찰이라 사람을 진짜 세게 때리지는 않거든? (검은 가죽 장갑을 끼면서) 죽을까봐. 근데 너는 안 되겠다. 내가 편하게 할게.
곧장 마석도에게 달려들어[22] 조 부장과 함께 마석도를 상대하지만, 하필 장소가 비행기라 나이프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맨몸 격투로 맞붙는다. 초반부엔 좌석이 모두 분리되어 있는 일등석의 구조를 이용해 마석도를 좌석 안으로 몰아넣은 뒤, 조 부장과 함께 석도를 일방적으로 구타하기도 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큰 타격을 주지 못했고 결국 순식간에 밀리게 된다.[23][24] 결국 조 부장이 먼저 제압당하고,[25] 곧장 마석도가 기내 주방으로 들어오자 백창기는 기습을 노리곤 마석도를 향해 와인병을 휘두른다.[26]

이후 재빨리 승무원 갤리의 테이블 나이프를 쥐고 마석도를 찌르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마석도를 보고 자신이 든 테이블 나이프의 날이 서있지 않은 것을 알자[27][28] 곧장 테이블 나이프를 옆의 락카 문틈에 박아넣은 뒤, 그대로 끝부분을 부러뜨려 날카롭게 해 간이 흉기를 만들어낸다.[29] 나이프를 만들어내자 마석도의 "나한테 잼 바를라고?"라는 조롱을 " 발라줄게"라고 받아친다. 간이 흉기를 손에 쥐자마자 다수의 자상과 절상을 입히고 마석도의 가슴을 깊숙히 찌르며[30] 마석도를 몰아붙인다.[31] 그 상태로 객실로 넘어와서 석도의 가슴을 한번 더 깊게 찌른 다음 머리채를 붙잡고 그대로 목을 내려찍으려고 하나 마석도가 왼손으로 공격을 막는다. 이때 마석도가 손바닥 관통상을 감수하며 관통당한 왼손과 함께 백창기의 손목을 그대로 꺾어 붙잡고 다시 기세가 기울어진다. 이때부터 백창기가 극중 처음으로 압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면에 정권 4연타를 맞아[32] 쓰러진 백창기는 그 와중에도 이미 장동철을 처리한 와중에 강한 맷집과 정신력으로 의식을 유지한 채 실실 웃는 광기를 보인다. 이에 재밌냐고 어이없어 한 마석도는 백창기에게 달려가 그대로 체중과 스피드를 실어 니킥으로 얼굴을 강타했다. 결국 정통으로 안면을 가격 당한 백창기는 그대로 기절하며 K.O된다.[33][34] 이런 식으로 많이 당했으니 최소한 중태일 가능성이 높다.

3. 능력

3.1. 전투력

파일:백창기4.gif
파일:백창기2.gif
사실 백창기는, 전투 실력은 아마 마석도보다 두 수 위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동석, 인터뷰 중 #
그 새끼 싸움 존나 잘 하지?
- 장동철
제작사 대표가 공식적으로 백창기를 1편 장첸부터 2편 강해상, 3편 주성철까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잘 싸우는 빌런이라고 언급했고, 개봉 이후 이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 #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고점의 스펙을 보유한 빌런으로, 사실상 잔부상 하나 없는 학살 수준의 전투씬을 보여주면서도 지친 기색조차 거의 없는, 그야말로 이전 보스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전투력을 보여준다.[35]

주 격투 스타일은 크라브 마가, 칼리 아르니스, 픈착 실랏, 시스테마 등의 군용 무술들이 융합된 나이프 파이팅으로, 다른 빌런들과의 차별점은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답게 빠르고 정확하게 적의 급소를 찔러 살해하는 속도와 정확성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석도를 제외하면 백창기에게 유효타를 입히거나 싸움 비슷한 것이라도 성립시킨 대상은 단 한 명도 없다. 즉 2편의 최종보스 강해상의 상위호환격인 셈.[36] 살상력에 부각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칼에 찔려도 단번에 죽지 않는 곳도 정확히 알고 있어 첫 등장 때 필리핀 경찰 2명은 목을 찔러 한 방에 모두 살해해버렸지만 조성재는 일부러 명치에 칼을 찔러 숨만 겨우 붙일 정도로만 뒀고 고통스러워 하며 살려달라 하자 명치에 박힌 칼을 발로 차서 더 깊게 박히게 해 살해한다. 또 마석도와 처음 조우했을 때 마석도와 한창 싸우고 있던 조 부장을 빼내 도주하기 위해 인질의 목을 칼로 찔러 출혈상을 입힌 후 마석도의 발을 묶어 도주하는데, 인질을 살해한 게 아니라 출혈 부위를 꽉 붙잡고 있으면 살 수 있을 정도로만 찔러 일부러 마석도가 자신들을 추격하지 못하게 했다.

굴착기로 습격했던 사업장의 조직원들을 상대할 때에는 마석도를 연상케 하는 수준의 압도적인 양민학살을 보여줬고, 자신을 죽이러 온 권 사장 일당을 상대로 수십 대 2의 수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걸어나와 소파에 앉은 채 비아냥대는 여유를 보여줌과 동시에 역으로 문을 잠가버리고, 그 여유가 허세가 아님을 증명하듯 적들의 공격을 모조리 피하며 그들을 하나하나 빠르게 살해하고 최종적으로는 권 사장까지 어깨에 칼침을 놓아 제압했다.[37]

4편에서는 범죄 조직들 간의 대결이 많이 등장하기에, 조직원들이 단체로 날붙이를 들고 집단 살육전을 벌이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러한 상황에서 유효타를 단 한 번도 입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백창기의 전투력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전직 군인이라 그런지 상대가 총기를 들고 나와도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오히려 틈을 보다가 총성이 멈추면 그때를 노려 공격하는 용의주도함까지 가지고 있다.[38]

다만 맨손 격투 분야에서만큼은 이 분야 최강자라고 볼 수 있는 마석도에게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라이맥스 씬은 무기를 반입할 수 없는 기내에서 진행되다 보니 맨손만으로 마석도와 싸워야 했는데, 무기가 없는 핸디캡 대신 실력이 뛰어난 자기 부하 조 부장과 함께 2대1로 덤빔으로써 핸디캡을 보완했다. 그럼에도 맨손 싸움에서는 마석도에겐 상대도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보면 맨손 격투에서 가장 중요한 체급 차이가 엄청나게 나는 것도 한 몫 했는데, 백창기의 작중 설정상 프로필은 183/71로,[39] 이 프로필에 따르면 백창기는 마석도와 싸움에서 50kg에 달하는 체급 차이를 극복해야 하다 보니 완력으로도, 맷집으로도 상대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분명 마석도에게 유효타는 더 많이 넣었으나 마석도는 꿈쩍도 안하는 반면 백창기 쪽은 마석도의 펀치를 맞을 때마다 비틀거리며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조 부장이 먼저 집중 공격 당해 무력화되는 것을 기다려야만 했다. 게다가 단순히 펀치에 맞아서 잠시 무력화된 것이 아니라 마석도가 주성철을 타격했을 때 났던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나는데, 이때 마석도가 주성철에게 " 갈비 부러졌냐?" 라고 비아냥대며 물어본 것으로 보아 백창기도 갈비뼈나 다른 뼈가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백창기는 조 부장이 무력화될 때까지 잠시 무력화된 상태였다.

대신 조 부장이 제압된 사이에 임기응변을 발휘해 주방에서 테이블 나이프를 부러뜨려 무기로 확보하자 본인의 주 종목인 나이프 파이팅을 쓸 수 있게 되어 뒤로부터 공격할 틈을 거의 주지 않고 마석도에게 여러 번 자상과 절상을 입힌 후 가슴을 찌르고 손바닥을 꿰뚫어 버리는 등 잠시나마 마석도를 상대로 몰아붙이는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었다.[40] 마지막 싸움에서 백창기가 본격적으로 칼을 든 것은 끽해야 1분이 조금 못 되는데,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마석도의 팔, 어깨, 가슴을 몇 번이나 긋고 찌르고 손을 관통 시키기까지 했다. 전작의 리키의 경우에는 아예 장검을 들고도 위빙+더킹에 유효타를 입히지 못하고 페이스를 빼앗겼는데, 보통 살상용으로 고려되지 않는 테이블 나이프를 즉석에서 부러뜨린 임시변통만으로 일시적이나마 공방의 페이스를 빼앗았을 뿐 아니라 상당한 중상을 입힌 것을 보면 최강 빌런답게 백창기 쪽의 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즉석 무기를 들고도 이 정도 부상을 입혔으니 손에 익은 자기 나이프를 쓰고 만전의 상태로 붙었다면 세계관 최강자인 마석도와도 호각 이상, 혹은 마석도보다 두 수 위라는 인터뷰대로 마석도를 이길 수도 있었을지 모르는 일이다.[41] 심지어 백창기의 패배도 마석도가 손바닥이 관통 당한 상황에서 깡과 맷집으로 고통을 참으며 나이프와 함께 백창기의 손을 붙잡는 비상식적인 전법을 구사하여 일시적으로 무기를 쓰지도, 공격을 피하지도 못하게 된 것이 컸다.

후의 마동석의 추가 인터뷰에 의하면 만약 백창기가 처음부터 만전인 상태에서 주무기를 가지고 싸웠다면 아마 마석도가 죽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백창기가 급조한 칼로도 석도에게 수많은 상해를 입힌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술한 대로 백창기는 리키와 마찬가지로 무기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전투력 편차가 상당히 커서 다소 불안정한 면이 있다. 또한 기술에 있어서 우위에 있다고는 해도 마석도 역시 한 기술 갖춘 데다가 백창기의 장기인 나이프 기술을 봉쇄하는 전법을 구사하여 순식간에 전세를 다시 바꿨으니 두 사람이 만전인 상태에서 맞붙었을 경우 백창기가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마동석은 어디까지나 '아마' 백창기가 이겼을 것이라고 했고, 무기가 없던 페널티도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강자인 부하 조 부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커버하고 있었으므로 마냥 마석도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러한 장단점은 군인 출신이라는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군인이라는 특성상 정면 대결이나 맨손 격투보단 무기를 들고 전략적으로 싸우는 방식을 구사할 수밖에 없고, 전장에서의 부상은 곧 사지에 몰리는 치명상일 테니 맷집에 관해선 아예 논외일 수밖에 없다. 전작의 빌런들과는 정반대인 케이스인 셈인데 장첸, 강해상, 리키의 경우 거리의 범죄자들이니만큼 맞아가며 싸우는 난투극에 익숙할 수밖에 없고, 마하 주성철의 경우 각각 격투가 경호원과 경찰이니 격투전으로 두들겨 패서 제압하는 방식에 익숙할 것이다. 2대1로 덤볐음에도 전작 빌런들 이상으로 샌드백 같이 두들겨 맞다가 무기를 들자 대등한 싸움이 성립한 것을 보면 맨손 격투 실력은 나이프 파이팅만큼 따라오지 못한다는 게 맞을 듯. 똑같이 김만재를 상대했지만 주성철과 마하는 빠르게 제압하고 백창기는 시간이 걸리면서 애 먹은 것도 앞의 둘은 딱히 급소를 노리지 않고 패서 제압하려 했으니 싸움 실력이 앞서 빨리 해결되었고, 백창기는 살인만이 목적이었으니 급소만큼은 사력을 다해 방어하는 만큼 애먹었다고 보면 꽤 들어맞는다.[42] 말 그대로 싸움보단 살인, 정확히는 신속한 살상에 특화된 싸움 방식을 추구하는 만큼 전작의 빌런들과는 궤 자체가 다른 타입이니 맨손 격투와 맷집이 그렇게 특출나진 않지만[43][44] 살상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케이스인 셈.

그렇다고 맨손 격투 실력이 절대적으로 처지는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상대가 마석도여서 그렇지, 만재를 상대할 때 중간에 무기 없이 맨손 격투로 싸웠음에도 이긴 걸 보면[45] 맨손 격투도 상당하다. 그 마석도에게 주먹만으로도 어느 정도 유효타를 먹였으니 순수 피지컬도 마하나 리키, 강해상을 능가한다고 볼 수 있다. 맷집 또한 강해상이랑 비교해서 근소 열위였을 뿐 마석도의 진심 펀치를 수 대 맞았음에도 금세 일어나서 공격을 시도하니 이 역시 장난 아닌 수준이다.

정리하자면 마동석이 비유한대로 ' 표범과도 같이 발바닥(맨주먹)만으론 큰 위협이 되지 못하나 송곳니와 발톱(칼)으로 순식간에 급소를 노릴 경우엔 치명적인' 빌런으로[46], 역대 빌런들 중 마석도와의 전투에서 가장 유효타를 많이 넣고 잠시나마 명확한 우위를 점한 역대 최강의 빌런이다. 순수 피지컬로는 체급 차이로 인해 마석도보다 아래였지만 전문적인 살상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전투 기술 하나는 마석도 이상이었던, "전투 실력만은 마석도보다 위다"라는 보고회의 언급이 허언이 아니었던 상대. 특히 제대로 된 무기를 사용할 경우를 가정하면 마석도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인물이며, 작중에서 확실히 드러난 모습만 보아도 마석도 다음으로 강한 준최강자다.

3.2. 지능

말수가 적고 전투력이 부각되는 악역이라 처음 볼 때는 알아채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1편의 장첸, 3편의 주성철 못지 않게 상당히 교활하다.

"(코인 사업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다"라고 경솔하게 입을 놀린 고 대표의 발언을 마음에 담아두었다가[47] 코인 사업 상장 심사관과 고 대표의 협상을 빙자한 뇌물 회유 자리가 잘 풀리지 않자 바로 난입해서 고 대표를 찔러 죽이는 것으로 우선 보복했고, 동시에 '너도 이 꼴 나기 싫으면 처신 잘 해.'라고 말하듯이 고 대표의 시체를 심사관에게 떠밀어 위협하는 식으로 협상을 마무리짓는다. 마음에 안 드는 놈을 처리하는 것과 동시에 협상 업무도 확실하게 진행한 셈. 이때 죽어가는 고 대표의 모습을 심사관이 보도록 고 대표의 얼굴을 슬쩍 틀어 보여주며 상대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아 장첸 못지않게 심리적인 수에도 상당히 능한 듯하다.

상대방을 파악하는 능력과 적을 마주했을 때의 대처력, 조심성 역시도 뛰어나다. 장동철이 코인 상장식을 하는 건물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상장식이 열리는 20층에 가려는 마석도와 마주쳤을 때 둘의 옷차림부터가 상장식에 어울리는 복장이 아니다 보니 부하 제이슨을 일부러 1층이 대기시킨 다음 마석도가 신은 신발이 운동화라는 것을 보고[48] 돈이 있는 투자자가 아닌 형사라는 것을 간파했으며, 마석도와 김만재 역시 자신을 수상하게 여김을 눈치채고 자신이 부자연스럽게 19층 버튼을 누른 것을 역이용하여 둘의 추격에 대비해 남녀 화장실에 부하 조지훈과 나눠서 들어간 다음 1층에 대기하던 제이슨을 불러 뒤치기 계획까지 즉석에서 짜내는 순간 대응력까지 보여주었다. 전투 중에 김만재가 완전히 제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신이 나이프를 뽑는 것을 청소부에게 들켰음에도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역으로 청소부를 인질로 잡아 마석도에게 간 뒤 시간을 끌어 마석도가 공격하거나 김만재가 뒤를 칠 여지를 주지도 않고 바로 인질의 목을 찔러 출혈상을 입혀 상대방의 발을 묶어놓는 판단력은 덤이다.[49]

또한 자신에게 덤빈 적이라고 해도 이용할 가치가 있으면 살려둔 뒤 역으로 은근슬쩍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회유력도 보이며, 지나치게 욕심 부리지 않고 양보하거나 줄 건 쿨하게 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50][51] 장동철의 명으로 자신을 죽이러 온 권 사장과 부하들과 싸워서 부하들만 싹 죽이고 권 사장만 살려준 뒤 "가진 놈들은 더 가지려고 들지만, 나라면 너랑 몫을 나눠 가질 거다"라고 자극하여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이 때문에 권사장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아버린 장동철은 그대로 함정에 빠져 살해[52] 당한다. 반면 백창기는 장동철의 금고를 털었을 때 서버 디스크만 챙기고, 금고 안에 있던 돈은 그대로 권 사장에게 전부 넘겨주며 자신이 한 약속을 지켰다.

지능적인 면모는 주성철이랑 비교가 되는 부분인데, 주성철의 경우 능숙하게 원하는 위치를 잡고 작중 인물들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면서 이윤을 챙기는 권모술수에 능한 타입이라면 백창기는 군인답게 게릴라처럼 치고 빠지고 협상에 능한 타입이다. 지능적인 면모 역시 정반대로 주성철이 손바닥에서 뜻대로 주무르며 원하는 것을 취하는 타입이라면 백창기는 조용히 은신하며 필요한 이윤을 챙기는 타입이다. 주성철이 흑막이라면 백창기는 암살자 같은 식의 전술을 구사하는 셈. 최후 역시 꽤 대조가 되는데 주성철의 경우 마석도를 옥죄어 완전히 핀포인트에 몰아넣어서 마석도가 깡다구로 뚫고 검거했던 반면 백창기는 모든 사건을 조용히 처리해서 신속히 빠져나가려 하는 바람에 집념으로 추적해서 검거했다. 동물에 비유한 대로 비교하자면 주성철은 늑대처럼 영악하지만 백창기는 표범처럼 날래고 유연한 셈이다. 구사하는 결은 다르지만 주성철은 고차원적이고 위협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백창기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범죄를 총괄하는 사령관과 용역을 맡은 야전 지휘관의 차이인 셈.

3.3. 행동력

창기 그 새끼는 두려움을 느끼는 세포 자체가 없는 새끼예요.
- 장동철
장동철의 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일을 벌이는 행동력과 대담함은 강해상보다도 더한 수준이다. 필리핀 경찰 둘에게 당당하게 접근한 후 총을 꺼내는 그 짧은 시간에 망설임 없이 일격사시켰고, 경쟁 카지노 업체를 습격할 때는 조직원 중 한 명이 총을 들고 위협하자 눈치 채지 못하게 뒤를 잡은 후 총을 빼앗아 죽여버렸다. 자신을 쫓는 사채업자들의 본진에 직접 들어간 강해상보다 한 술 더 떠서, 자신과 장동철의 끄나풀이 경찰에게 잡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이 나올 상황에 처하자 한 번 건드리면 범죄자들보다도 더 집요하게 자신을 쫓을 공권력이 깔려 있는 경찰서에 직접 쳐들어가[53] 끄나풀을 죽여버렸다. 이 때문에 자신의 신상이 다 드러났음에도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쓰지 않고 한국 내에서 활개치고 다니며, 오히려 경찰이 공항에 수사 협조를 조금이라도 더 늦게 했다면 멀쩡히 출국하여 마석도가 백창기를 잡을 기회가 영영 날아가 버렸을지도 모른다. 아예 극 중에서 "이 새끼들 한국 떠나면 절대 다시는 못 잡는다"며 명확히 대사로 나온다.[54]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목표주의적인 면을 보이며 목표만을 정확히 집어 행동하는 모습 역시 눈 여겨 볼 만하다. 극 후반 장동철의 거주처에서 비밀 금고를 열고서 그 안에 가득한 지폐 더미에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미련 없이 쿨하게 권사장에게 넘기고 원래 목표였던 불법 도박사이트 총괄 관리자용 서버 하드 디스크들이 담긴 상자만 가져갔다. 이후 권 사장이 그 돈을 모두 챙기려다 경찰에 잡힌 걸 생각하면 백창기가 돈에 관심을 주지 않은 건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던 셈. 애초에 현금 더미보다 추후 카지노 운영으로 얻을 이익이 훨씬 크기에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다만, 밀항선을 타고 필리핀으로 가는 방식이 아니라 비행기를 괜히 타서 결국 마석도에게 발목을 잡힌것은 충분히 마이너스이다.

아무래도 전직 특수부대 출신에, 전역 후 용병 일을 했던 만큼 달성해야만 하는 것과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을 명확히 구별하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55] 비슷한 행동력을 지닌 강해상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강해상은 자신의 욕심, 성격을 못 이겨 범죄자고 공권력이고 동업자고 가릴 것 없이 적을 만들어 자신의 발목을 스스로 잡은 반면[56], 백창기는 일은 크게 벌이면서도 자신의 발목을 잡을 만한 일 하나 만들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상황에서 챙길 수 있는 최대한의 이득이 무엇인지 계산한 뒤 이를 취하고 포기할 건 빠르게 버리고 나서 빠르게 발을 빼어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냈다.

4. 평가

내가 경찰이라서 사람을 진짜 세게 때리지는 않거든? 죽을까 봐. 그런데 너는 안 되겠다.
- 마석도
용병들은 작전을 짤 때, 초 단위로 설정해요. 생존과 직결되다 보니 그걸 아주 중요하게 여겨요. 또 선금 없인 움직이지 않아요. 이게 백창기의 포인트죠.
- 김무열
4편까지 나온 현시점 기준으로 시리즈 내의 모든 빌런들의 특징을 합치고 단점은 보완했으며, 빌런들 중 전문적인 살인 기술을 습득한 것은 물론 최초로 자신의 목표를 이룸과 동시에 마석도의 적수까지 가능한 최강 빌런.[57] 빌런으로써 보이는 전투력이나 주변을 휘어잡는 모습들이 마석도와 똑같으면서도 대비를 이루는 빌런으로 실제로도 많은 부분이 마석도와 겹치고 대비된다.

한 입거리도 안 되는 범죄자들을 가볍게 제압하는 방식도, 마석도의 격정적인 성격과 불 같은 동작의 맨손 복싱은 백창기의 차분한 성격과 민첩하고 정적인 나이프 파이팅으로 대비되며 적극적으로 범죄자들과 감정을 교류해 휘어잡는 마석도와 달리 냉정한 분위기와 살의, 이를 뒷받침하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범죄자를 휘어잡는 그야말로 사신이라 할 수 있는 포스를 보여준다. 극중에서 대사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등장만 했다 하면 살벌함이 느껴질 정도. 한 마디로 절제되고 과묵한 성격 때문에 장첸 강해상에 비해 독특함과 임펙트는 좀 떨어지지만, 그 둘만큼 어마무시한 잔혹성과 광기, 냉철함, 위의 둘을 합쳐도 이기기 힘든 싸움 실력, 배우의 카리스마와 연기력 등 독보적이고 충분히 매력적인 빌런으로써 평가가 좋다.

시리즈 빌런으로써 제일 눈에 크게 띄는 특징은 빌런들 중 가장 전문적인 전투 기술과 거침 없이 위기를 타파하는 현명한 판단력과 높은 지능이다. 전투 도중에도 상대를 죽이려는 광기 때문에 몸이 부들거리는 모습을 보여준 이전의 빌런들 장첸, 강해상, 주성철과 다르게 몸의 흔들림 하나 없이 오직 살생만을 위한 절제되고 훈련된 몸동작을 보여준다. 전 빌런들의 광기가 안 보여 아쉬웠다는 반응도 많지만 오히려 말 그대로 '살인 기계' 같아서 더 무서웠다는 평가도 있다. 판단 능력과 지능의 경우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점이 잘 드러나는데, 시리즈 내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최초이자 유일한 빌런이며,[58] 강력한 전투력, 행동력, 교활함 덕분에 마석도를 가장 많이 궁지에 몰아넣은 빌런이다.

이는 마석도랑 맞붙었을 때 마석도에게 가장 많은 유효타를 남긴 것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작품 전반에 걸쳐 항상 마석도보다 한 발 앞섰음을 의미한다. 작중 검거 작전 중에도 기껏 잡은 용의자를 경찰서 안에서 살해하고, 마석도의 눈 앞에서 인질이 잡혔음에도 인질이 죽을 뻔 하기도 했다. 시리즈 내내 마석도 손아귀에 잡혔거나 검거 작전이 수립되기만 하면 빌런들은 본격적으로 궁지에 몰린 반면 백창기는 그 궤를 벗어나 마석도와 광수대를 중후반부 내내 갖고 놀다시피 했는데 끝내 탈출을 제외한 모든 목표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영화 외적으로는 마석도가 범죄자들을 한 방에 때려잡는 멋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주인공이라면 느와르적인 분위기의 날렵한 스타일리쉬한 액션의 멋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금욕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탐욕에 취해 날뛰는 성격도 아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세대를 자가용으로 쓰고[59] 항공기 일등석을 탈 정도로[60] 돈이 모자란 것도 아니며, 자신이 마땅히 상대와 합의하고 받아야 할 일의 대가[61]와 신의를 져버린 장동철을 처리하기 위해 움직인 인물로 자신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나 자신의 범죄와 아무 상관 없는 상황에서는 신사적인 태도를 보인다. 장동철과 사적으로 이름까지 부르며 편히 대할 수 있지만 비즈니스를 위해 장동철에게 꼬박꼬박 존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장동철이 대가에 대한 약속을 어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까라면 까라는 군인 출신인 덕분에 장동철이 시킨 일은 군말 없이 다 처리해줬다.[62] 장동철이 자신을 죽일 생각이라는 걸 깨닫기는 전까지는.[63]

3편의 주성철이[64] 장첸, 강해상에 비해 부족하다 평가 받았던 잔혹함과 무자비함, 광기 또한 갖추었다. 첫 등장부터 경찰 2명과 민간인을 길거리에서 스스럼 없이 살해하고 자신에게 총을 겨눈 카지노 직원을 칼로 찌른 후 총을 빼앗아 입에 겨눈 뒤 방아쇠를 당겨 살해하기도 하며, 등장만 하면 자신과 연관된 범죄자들을 모조리 무참히 칼로 찌르고 아무 죄도 없고 자신이랑 연관도 없는 민간인을 눈이 마주치자마자 인질로 잡고 목을 칼로 찌르기까지 한다. 마지막에 마석도와의 전투 후 자국어로 쌍욕을 퍼붓거나,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거나, 분노에 열폭하는 등 발악했던 다른 빌런들과 달리 완전히 뻗은 후에도 아무 대사 없이 체념한 듯 피범벅이 된 입가를 드러내고 실실 웃으며 깔끔하게 퇴장했다. 그 대신 최종전에서 함께 마석도와 싸웠던 조 부장은 마지막 대사가 있는데, 마석도를 보며 " 개새...!"[65]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석도의 펀치에 정통으로 맞아 기절한다.

역대 나온 빌런 중 마석도를 가장 분노케 한 빌런으로,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백창기가 죽인 조성재가 발단이 되어 조성재의 어머니가 자살하는 사태로 이어져 영화 내내 마석도의 마음을 무겁게 했으며[66], 이후에도 증인으로 붙잡은 최유성을 경찰서에 직접 쳐들어가서 죽이고, 화장실에서 김만재를 죽어라 팬 걸로도 모자라 아무 잘못도 없는 청소부의 목을 찔러서 마석도의 발을 묶는 등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었다. 덕분에 역대 빌런 중 펀치가 아니라[67] 유일하게 마석도의 혼신의 힘을 다한 안면 함몰 니킥으로 마무리 당하는 업보를 치뤘다.

아쉬운 점은, 최종 전투에서는 국제선 여객기라는 장소의 특이점 때문에 본인의 주 무장인 나이프가 사라져 맨몸으로 너프를 당한 상태에서 전투에 임해 여태까지의 행적에 비해서는 열세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물론 그 후에 테이블 나이프를 날카롭게 하여 간이 흉기로 만든 것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움이 이어졌으며 마석도에게 순식간에 꽤나 많은 상해를 입히며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의도적으로 캐릭터의 너프를 위해 여객기라는 장소가 채택된 것이 서로 만전의 상태에서 싸울 수 있던 긴장감을 덜어냈다는 아쉬움도 있다.[68][69]

또한 과묵한 빌런이라는 설정상 어쩔 수 없이 필연적으로 붙는 단점이 작용하여 1편의 장첸이나 2편의 강해상처럼 확실한 임팩트가 있는 대사가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본인의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커버하여 과묵함을 오히려 무감각한 살인 기계의 포스로 승화시켰다.[70] 종합적으로 빌런으로써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는 데는 성공했으며, 3편의 주성철보다는 확실히 잘 뽑혔다는 것이 중론이고 취향에 따라서는 1편의 장첸이나 2편의 강해상에게 밀리지 않는 포스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호불호가 심한 본작의 평가에서 빌런에 대한 비판은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봐도 될 정도.

전작의 최종 보스들과 차별화되는 또 다른 특징으로 신용을 유난히 신경 쓴다는 점인데,[71] 이는 그가 민간군사기업 용병 출신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분야를 막론하고 어느 사업이든 수익 이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신용인데, 그 중에서도 PMC는 전투 및 살인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군사 기업이기에 신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72][73] 작중 장동철이 자신 몫의 돈을 거의 안 주고 말 돌리기를 하면서도 자신의 일은 묵묵히 수행하고, 다른 것보다 장동철의 배신에 가장 분노하는 모습에서 백창기가 신용을 매우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테마곡

<colbgcolor=#000> 작곡가: 윤일상
Easy Kill Attack the Devil

6. 어록[74]

밀어.
황제 카지노의 경쟁 업체 서버 및 시설이 있는 곳으로 굴착기를 동원한 채 쳐들어가서.
동철아... 너 그 말은 꼭 지켜야 돼...?
장동철이 코인 사업만 상장되면 카지노 그거 다 너 주겠다며 허세를 부리는 걸 듣고서.[75]
그러니까.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자 고 대표를 직접 찔러 죽이기 전,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고 대표의 말을 듣고 남긴 한마디.
... 경찰이야?
나이프를 꺼내며 화장실에서 신분증을 달라고 하는 김만재를 노려보며 하는 말. 이후 바로 전투 태세에 돌입한다.
이거 꽉 막고 있어야 돼. 피 많이 나올 거야.
인질로 잡은 빌딩 청소부의 목을 찌르기 직전.
(조 부장: 형님, 필리핀으로 뜨시죠.)
...그럴 거면 시작도 안했어. 끝은 봐야지.
뉴스에 백창기의 범죄 행각이 뜬 걸 보고 조 부장이 이러다 잡히니까 한국을 뜨자고 조언하자 받아친 말.
나 찾냐?
자기가 묵는 숙소에 찾아온 권 사장 일행 앞에 유유히 나타나며. 이후 말 그대로 학살을 벌인다.
장 대표한테 카지노 준대? 야, 가진 놈들이 원하는 게 뭔 줄 알아? 더 많이 가지는 거야... 난 적당히 나눠먹을 거야. 어때? (권 사장: 조, 좋습니다...)
권 사장을 제압하고 그의 목에 칼을 겨누며
없어도 돼. 이것만 있으면 돼...!
온라인 카지노 서버주를 바꾸는 키인 지문 인식을 통과하기 위해 장동철의 검지를 칼로 잘라내며
그러게 왜 약속을 안 지켜.
장동철의 검지를 잘라낸 후 고통스러워하는 장동철을 바라보며
아니면 다시 해볼까?
장동철의 별장에서 서버 하드 디스크를 챙기고 가려고 할 때 권 사장과 일행들이 비켜주지 않고 막아서고 있자
이 새끼네.
혼자서 괜찮겠어?
( 마석도: 이 새끼가... 외롭지.)
퍼스트 클래스 전투 전. 범도 시리즈 공통의 빌런을 벙찌게 만드는 마석도 특유의 동문서답.
병신 같은! 짭새 새끼가!
퍼스트 클래스 전투 중, 조지훈과 함께 마석도를 다구리하면서 한 욕설.[76]
(마석도: 나한테 바를라고?)

...발라줄게.
퍼스트 클래스 전투 간, 승무원실의 테이블 나이프를 부러뜨려 날카롭게 만든 직후.

7. 역대 포스터

파일:범죄도시4 백창기 포스터.jpg
파일:범도4 백창기 캐릭터 포스터.jpg
티저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8. 기타

파일:백창기스틸컷.jpg


[1] 극중 기준. [2] 작중 설정 프로필. 다만 제작보고회에 따르면 2편 강해상처럼 10kg 벌크업을 했다고 하며, 실제로도 작중 백창기의 몸을 보면 71kg보단 81kg이 고증에 맞아보인다. 실제 배우의 체중은 81kg이다. [3] 3편 메인 빌런인 주성철과 함께 공식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던 빌런이다. 다만 주성철은 작중 내에서도 현직 경찰이었지만 백창기는 전직이다. [4] 한지수의 언급으로 STS(가상의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한다. [5] 사실상 황제 카지노의 실질적인 관리자다. 장동철은 황제 카지노보다는 코인 상장 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황제 카지노에 대해서는 그냥 백창기 쪽에 맡겨두었다. [6] 콜드스틸 사의 'Counter TAC 1' 모델이다. [7] 과거에 한국군의 특수부대에서 장교 혹은 부사관으로 복무하다가 전역한 다음 민간군사기업에 용병으로 이직하여 근무하다가 퇴출된 것으로 보인다. [8]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국군 베트남 전쟁 이후 해외 파병의 경우 전투 목적이 아닌 대민 지원을 주 목적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은 PMC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발생했음이 당연하다. 그리고 미디어 매체에서 흔히 보여지는 것과 달리 정상적인 PMC의 경우 이미지 관리에도 신중하기 때문에, 백창기처럼 민간인도 거리낌 없이 죽인다면 당연히 퇴출 대상이다. [9] 장이수가 "죽다 살아왔다"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1편에서 장첸에게 칼을 맞고는 2편에서 재등장했을 때 한 말과 같다. 장이수에게는 여러 모로 장첸 사건 못지 않은 위기였던 듯 하다. [10] 이후 부검 결과에 따르면 이때 명치를 뚫은 나이프가 심장까지 관통한 상태였다. [11] 조직원을 바로 죽이지 않은 채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감상하다가 죽이는 극악무도함을 보여준다. 과거 특수부대였고 민간군사기업의 용병에서 퇴출된 이유가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은 잔혹한 살상 행위였음을 토대로 추측해볼 때, 성격 자체가 살인을 즐기는 유형일지도 모른다. [12] 당시 심사관과 고 대표가 차 뒷좌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곧장 차 문을 열고 고 대표에게 칼질을 시전한다. 이내 시체를 밀어내고 뒷좌석에 앉아 경악하며 굳어있는 심사관에게 다시 뇌물(로또 1등 당첨권)이 든 봉투를 건네는 장면이 압권. [13] 더 무서운 점은 비록 배달원들을 풀어놓는 공작을 벌였기는 했지만 흡사 CCTV에도 걸리지 않은 듯한 묘사가 있었다는 점이다. [14] 1편 장첸의 오마주. 장첸도 식당에서 금천서 강력반의 운동화를 보고 수상함을 느낀다. [15] 20층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슬쩍 19층을 누르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일부러 마석도의 주의를 끌었다. [16] 이 과정에서 제이슨은 마석도와의 격투 끝에 무참히 두들겨 맞고 거울에 던져져 기절하여 이후 체포되었고, 청소부는 마석도가 바로 옆에서 조치를 취해준 덕분에 다행히 중태에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17] 마냥 친절한 대우는 아닌 것이, 만약 그러기 싫다면 자신과 다시 싸우자는 협박과 함께 했다. [18] 이스타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섞은 것 같은 가상의 항공사이다. [19] 광동체 기종이며 A330으로 보인다. [20] 이 시점에서 백창기의 계획은 무산된 거나 다름없다. 설령 마석도를 죽인다고 해도 비행기 이륙은 취소될 게 확실하고, 싸우는 동안 출동한 공항경찰에게 포위 당해서 체포 혹은 사살 당할 가능성이 높다. 설령 공항경찰을 돌파해서 도망치거나 비행기를 탈취해 달아난다 해도, 보딩이 완료된 상황이었으나 마석도와의 격투로 민간인 탑승객들이 탈출할 시간은 충분히 벌었을 것이며 그 상황에서 비행기를 조종하여 타고 달아나면 곧장 대한민국 공군이 날아와 요격하거나 정 문제가 심각하다면 격추를 시도할 것이며, 탑승할 때 별다른 짐이 없던 걸 보면 서버 하드 디스크는 수하물로 부친 것일 테니 가장 중요한 재산을 두고 도망친다고 해도 군경들이 가차 없이 추격할 것이라 순탄하게 풀리던 계획은 마석도가 비행기에 탄 시점에서 이미 파토난 것이다. 즉 사실상 이 시점때부터는 가망이 없다는 소리다. [21] 설사 마석도가 한끗차로 늦어서 비행기가 이륙해 마닐라로 이동하거나 착륙을 마쳤다 해도 백창기는 독 안에 든 쥐이다. 장이수 및 경찰 일행이 필리핀 경찰과 협조하여 백창기의 사업장을 모조리 털었으며, 비행기가 가는 경로가 뻔하기 때문에 마닐라 팀에게 연락해 공항에서 대기하게 하다가 공항에서 나오는 백창기와 조부장을 그대로 잡으면 되기 때문이다. 단, 백창기와 조부장이 마닐라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잠적한다면 그때부터는 경찰이 백창기를 찾기가 크게 어려워지긴 할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카지노가 경찰에게 털렸다는 걸 금방 파악할 것이고 제일 큰 목표였던 하드디스크를 확보했기에 그의 성격상 잠적 후 사업을 다시 설계하고 재개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22] 달려들기 직전 씹고 있던 껌을 뱉어낸다. [23] 격투 도중 내부 시설 파손으로 노출된 객실의 산소마스크 줄을 이용하여 교살을 시도하는 등 특수부대다운 센스를 발휘하나 마석도가 뒤차기로 가격해 저지 당한다. [24] 마석도가 창기의 복부를 치면서 무언가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데, 마찬가지로 싸우다가 석도에게 복부를 강타당하면서 갈비뼈가 부러진 강해상 주성철처럼 백창기도 뭔가 하나는 나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주성철 때와 뼈가 부서지는 소리도 똑같다. [25] 청소부를 인질로 잡고 목까지 그을 정도의 똘끼라면 조 부장이 제압당할 때 이코노미석으로 넘어가서 인질을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승무원이 승객들을 대피시키며 퍼스트 클래스와 이코노미 사이를 격벽으로 차단시켰다. [26] 당연하게도 와인병은 산산조각나버리며, 결국 마석도는 술이 들이부어진 꼴이 된다. [27] 아무래도 급한 마음에 대충 칼 같은 것을 무작정 쥐고 찌른 모양. 찌르고 난 뒤에야 자기가 든 나이프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28] 이때 마석도가 "나한테 잼 바를라고?"라며 조롱한다. [29] 여기서 그 짧은 순간 테이블 나이프를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 생각을 한 것으로 백창기의 뛰어난 판단 능력과 발상력을 볼 수 있다. [30] 이때 가슴팍을 칼로 찌르려다 석도가 손을 붙잡으며 저지하자, 이마로 칼 손잡이를 2연속으로 쳐서 기어코 가슴팍에 꽂아버리는 무시무시한 독기를 보인다. [31] 이 때 석도는 맨손 싸움에서 어느 정도 피해를 입긴 했어도 리키 일당에게 마구잡이로 야구배트에 집단 폭행을 당했던 상태로 3편에서 주성철과 붙었을 때와 비교하면 거의 만전 상태나 다름없었다. [32] 이때 한 대 때릴 때마다 백창기가 칼을 빼기 위해 날아가려 드는 걸 마석도가 붙잡은 손에 힘을 주어 다시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반동을 이용해 더 큰 데미지를 줬다. [33] 이때 이마 중간에 혹이 난 채로 쓰러져 기절하고 백창기가 기대고 있던 1등석 기내 구조물이 박살나서 벽이 함몰된다. 마석도의 체중이 120kg인데 이 체중을 가진 거구가 달려가 온 체중의 파워를 실어 상대의 안면에 정확하게 니킥을 꽂으면 최소 부상 정도가 안면이 함몰되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후 기절한 백창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자 통째로 뼈가 부러진 콧잔등과 움푹 패인 얼굴 중앙이 보인다. 강해상이 이렇게 킥을 맞았을 때 버스 창문을 박살 내고 수 미터를 날아갔던 만큼 강해상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받았을 것이다. [34] 이는 마석도가 범죄도시 시리즈 메인 빌런을 마무리하는 공격으로 손을 쓰지 않은 유일한 케이스이다. 시리즈 측면에서 변주를 준 부분. 마침 백창기도 니킥을 자주 활용하는지라 그대로 갚아준 듯한 연출이다. [35] 장첸, 강해상, 주성철 모두 학살극을 찍는 장면에서 위험하거나 지친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백창기는 말 그대로 언터처블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주었으며, 권총을 소지한 보스도 손쉽게 무력화시켰다. 2, 3편에서 마석도가 총을 든 범인을 제압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장면. [36] 강해상은 흉기를 마구 휘둘러 난도질하는 느낌이라면 백창기는 단번에 급소만을 찔러 죽여버리는 스타일 때문에 싸우는 데 크게 체력을 낭비하지 않는다. 영화상에서 나온 것만 하더라도 심장, 콩팥, 경동맥, 대퇴동맥, 비장, 간, 폐 등 혈액이 몰려있거나 호흡에 중요한 부분만 노린다. 어느 정도 위협, 협박의 목적이 있던 앞의 세 메인 빌런과는 다르게 오로지 살인만이 목적이므로 더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죽인다. 오직 마석도만이 단번에 제압할 수 없어 무력화를 노린 주요 장기를 피한 공격을 당했다. [37] 2편의 강해상이 자신을 죽이러 온 킬러들을 상대로 파트너인 두익과 함께 역으로 포위하여 몰살하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유효타를 허용하며 처절하게 싸운 강해상 일당과는 달리, 백창기는 유효타 하나 없이 노련하게 그들을 몰살했다. 게다가 강해상은 죽일 때 마구 난도질을 하지만 백창기는 치명적인 급소만 노려서 빠르게 팍팍 정리한다. 2편에서 강해상이 언터쳐블 같은 느낌은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백창기는 정말 언터쳐블 같은 인상을 강렬하게 남겼다. [38] 상대의 총기를 파악했든 파악 못했든, 백창기는 상대가 13발을 쏜 걸 세곤 경우의 수를 따지고 상대한 듯하다. 총기를 파악( 베레타 92)했다면, 연장 탄창을 쓴 게 아닐 시 기본 15발이다. 그럼 최저 2발, 최대 3발(약실까지 꽉 채워 +1)인 걸 알고 상대가 재장전할 틈이나, 총알이 얼마 안 남아 다 쏘면 비무장이 될 걸 겁 내서 못 쏘는 틈을 노린 것이다. 혹여 총을 파악 못했더라도 .45 ACP를 쓰는 권총이라면 보통 10발을 못 넘기는데 13발을 쐈다면 복열탄창이니 13~14발쯤 되므로 다 쐈거나, 정말 잘해야 한두 발(약실 +1)쯤 될 테니 재장전할 틈이나 못 쏘는 틈을 노리면 된다. 흔한 9mm면 애프터마켓 탄창이 아닌 이상 흔한 권총들은 15발, 풀사이즈 권총이 웬만해선 17발, 즉 13발을 쐈을 시 9mm에서 경우의 수는 2~5발 사이. 혹여 9mm 풀사이즈 권총 중에서 기본으로 19발이나 그 이상의 탄창을 쓰는 권총일 수도 있지만, 그 정도의 고급 권총은 달러 기준으로 0이 3개는 기본으로 붙는, 그 돈이면 적당한 가격의 돌격소총을 여러 정 사고 총알까지 살 정도로 비싼, 프로 사격 선수나 진짜 총덕쯤 되어야 살 권총이니까 논외. [39] 물론 전술했듯이 스크린상에서 실질적으로 보여지는 실제 신체 스펙은 배우의 체중처럼 81kg가 맞아보이긴 한다. 참고로 비슷한 스펙을 지닌 장첸이 182/70인데 장첸에 비하면 백창기는 꽤 육중한 편이기 때문에 71kg은 훨 넘어서는 것이 맞다. [40] 이전 빌런들이 입힌 가장 큰 피해를 살펴보면 장첸은 깨진 유리 조각을 이용한 자상, 강해상은 나이프를 이용한 여러 절상, 주성철은 야구방망이를 이용한 타박상과 유리창에 들이받으며 생긴 약간의 절상이 전부이다. 이에 비해 이전보다 강력해진 마석도에게 관통상이라는 치명적인 피해와 손바닥을 꿰뚫은 상처를 남긴 것을 보면 백창기가 세계관 준최강자 수준임을 알 수 있다. [41] 테이블 나이프를 쓰기 전 창기는 석도에게 강타 당해 이미 뼈가 부러진 상태인데, 이를 감안하면 보통 이미 뻗어있어야 정상인 상태로 강해상과 리키보다 석도에게 더 상해를 입혔으니 적어도 빌런 중에서 제일 센 것은 사실이다. [42] 마하는 신속정밀하게 김만재를 2대1임에도 압도했고, 주성철은 무지막지한 덩치로 일방적으로 내팽겨치며 압도했다. 이를 다르게 말하면 백창기의 격투 실력과 피지컬은 각각 마하의 신속정밀함엔 못 미치고 주성철의 완력엔 못 미친다는 뜻이 된다. [43] 어디까지나 전작의 빌런들이 그러한 방식에 익숙해서 깡다구가 높다는 것이지 백창기도 인간병기인 만큼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르다. [44] 단순히 피지컬로만 봐도 전작의 주성철이 백창기보다 1cm 작지만 20kg이나 더 무겁다. 강해상은 주 무기인 마체테를 들고 싸웠고 주성철은 곰 같은 피지컬이라 똑같은 방식으로 싸우는 마석도와 힘겨루기가 가능했던 반면, 백창기는 주 무기도 없는데 방식은 핀포인트로 급소를 노리는 방식이라 급소 방어만 제대로 된다면 쉽게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다. [45] 플라잉 니킥 때문에 무에타이를 배웠다고 여겨지기도 하는데, 사실 플라잉 니킥이나 수직 엘보 등의 관절을 이용한 돌진 기술은 에스크리마, 실랏, 보카토, 렛웨이, 무에라오 등 무에타이의 형제격 무술에는 모두 있는 기술이다. 오히려 팔을 언더훅을 파거나 토킥으로 무릎을 노리는 로우킥 방식 등 백창기의 맨손 격투는 칼리 아르니스의 맨손류인 에스크리마나 실랏과 닮았다. [46] 여담으로 현실에서도 특수부대 군인과 격투기 선수가 일대일 대결을 할 경우 무기 없이 맨몸으로 싸울 땐 격투기 선수가 특수부대원을 제압할 확률이 높고, 반대로 칼 한 자루를 쥐고 싸울 경우엔 특수부대원이 격투기 선수를 그냥 쉽게 끔살시킬 확률이 높다. 어느 부대에서 어떠한 훈련을 해왔느냐에 따라 갈라지긴 하나, 흔한 통념과는 달리 눈이나 낭심 목젖 같은 치명적인 급소도 작정하고 노린다면 격투기 선수가 훨씬 잘 노릴 수 있다. 한 예로 만일 쁘아까오가 로블로를 찬다면 그 어떤 크라브마가 강사보다 잘 차겠지만 다만 안 찰 뿐이라는 명언도 있다. 즉, 백창기 또한 병기술을 훈련한 특수부대 군인 출신이기 때문에 맨주먹 싸움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반면, 칼 쥐고 싸울 때 진짜 싸움 실력이 발휘되어 마석도에게 크나큰 대미지를 주는 게 현실적으로도 맞는 부분이다. [47] 누가 봐도 고 대표가 백창기를 얕잡아보는 투로 말했고, 백창기는 조용히 고 대표를 노려보기만 한다. 장동철도 백창기의 표정에서 큰일 났음을 감지하고 다급히 제지하며 나가보라고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48] 1편의 장첸이 이런 점을 보고 형사 같다고 느낀 것과 흡사한 부분이다. [49] 심지어 즉사하지 않고 마석도가 꽉 잡고 있으면 살 수 있을 정도로만 해뒀다. 보통 인질범이 진짜 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 제압 당하는 것과는 대조적. 인질이 사망하면 마석도 입장에서는 사망 확인하자마자 본인을 쫓아올 수도 있었기에 인질을 제압하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다. [50] 작중에서 이걸 보여준 상황은 권 사장이 장동철의 제안으로 자신과 조 부장을 죽이러 왔다 실패하고 권 사장은 그대로 죽을 뻔했으나 오히려 백창기는 권 사장을 죽이지 않고 '자신은 장동철보다 확실하게 약속을 지키겠다'는 협상 조건으로 권 사장을 살려서 보낸 후 권 사장이 장동철을 죽이게끔 만들었다. 내키지 않으면 되는 대로 죽이던 장첸, 서로를 믿지 못해 계획을 파토 내는 강해상과 장씨 형제, 리키와 일시적으로 협력했지만 결국에는 뒤통수를 친 주성철과는 확실히 다른 부분. 이후 권 사장이 자신과 한 번 더 조우하자 "왜? 또 해보게?"라며 떠보았지만 권 사장이 나도 바쁘다며 서로 갈 길 가자고 하자 정말로 그냥 감으로서 불필요한 교전을 피했고, 이 판단으로 백창기의 계획은 정말 성공 직전까지 가서 마석도도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권 사장의 경우 1편~4편까지의 시리즈 중 빌런들끼리 싸움에서 유일하게 죽지 않고 살아남은 케이스다. 논외로 조직폭력배 겸 건물주인 장이수 정도가 있다. 황춘식도 장이수처럼 있긴 있으나 앞에 저 둘과 비교하면 많이 다치지 않는 케이스다. [51] 3편의 주성철 이후 마석도가 놓칠 뻔한 2번째 케이스로, 주성철도 그나마 마석도가 숨겨놓은 핸드폰을 버리고 도망간다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마석도를 처리하기로 결심해 그러지 않았던 반면, 백창기는 정말 불필요한 싸움은 피하고 챙길 것만 챙겨서 뜨려고 하여 마석도도 정말 간신히 잡았다. 게다가 주성철 때처럼 휴대폰을 숨겨놓는 작전 같은 것도 없어서 공항 직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해 CCTV에서 조금이라도 매칭되는 사람이 있으면 일일이 다 찾는 수고를 들여야 했다. [52] 권 사장도 이야기 내내 보면 장동철의 행동에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장동철과 식사가 끝나고 장동철이 먼저 자리를 뜨자 돈 벌기 힘들다고 푸념하기까지 했다. [53] 다수의 배달부로 혼선을 일으키고 당당히 걸어들어가 죽인다. 심지어 최유성에게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바로 목만 찍어버리고 나가버린다. [54] 물론 백창기라도 공권력을 상대로 이길 확률은 적고 필리핀에 황제 카지노를 박살 내러 간 광수대 인원이 있으니 무사히 출국해도 필리핀 경찰 쪽과 연계해서 잡아버리면 그만이긴 하다. [55] 이는 실제로 군인, 특히 군인 중에서도 개개인이 훨씬 지능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특수부대원이 가져야 하는 자질 중 하나다. 달성해야 하는 목표만을 최대한의 효율로 이뤄야 하기 때문. 용병도 마찬가지로 김무열 배우가 말했듯 용병들은 자기 목숨과 직결되기에 작전을 짤 땐 초 단위로 철저히 계산하고 움직인다. [56] 강해상은 성질과 독고다이적 성향 때문에 전부에게 버림 받고 혼자서 마석도와 싸웠지만 백창기는 반대로 자기 부하인 조 부장이 먼저 제압되기 전까진 같이 싸웠고 정신을 차릴 동안 조 부장이 시간을 벌어주었다. 담당 배우 손석구마저도 "강해상은 사람 관리를 못한다"고 깠을 정도. [57] 역대 빌런들의 장점 중 장첸의 카리스마와 용인술, 강해상의 행동력과 대담함, 주성철의 지능과 통솔력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을 취합했고 그 중 백창기는 군인, 그것도 특수부대 출신으로 전문적인 살상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단언컨대 역대 빌런 중 최강이다. [58] 시리즈 빌런들의 마지막 발악은 항상 탈출이었다. 장첸과 강해상은 돈만 가지고 튀려다 잡혔고, 주성철은 마약을 들고 도주할 준비를 하던 도중 걸렸으나 백창기만은 탈출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본거지로 귀환하는 목가적인 분위기의 상황이었다. 비행기에 탔을 때 잘 보면 본인도 일이 잘 풀려서 기쁜지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게 보인다. [5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구매 가격도 1억이 넘는 고가고 2톤이 넘는 공차중량을 가졌으면서 6.2리터 고배기량 엔진에다가 터보 과급기를 안 달아서 연비가 형편없다. 복합 연비 6.38km/L로 휘발유 마시는 하마 수준. 그래서 차라리 살 거면 체급이 같은 링컨 네비게이터를 사라고 할 정도다. 네비게이터는 3.5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라 연비가 비교적 좋게 나온다. 복합 7.2km/L, 도심 6.4km/L 고속도로 8.6km/L. 물론 네비게이터도 썩 좋은 연비는 아니지만 자연 흡기인 에스컬레이드보단 양반이다. 네비게이터나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할 정도의 재력이 있는 사람이 연비 따위를 신경 쓰겠냐고 하겠지만 의외로 있다. 주행거리가 큰 용량의 연료통을 감안해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기름값이 문제가 아니라 자주 주유를 해야한다는게 불편하다는 것. 참고로 두 차의 연료통 용량은 네비게이터는 해외 시장 기준 4세대가 87L, 에스컬레이드는 4세대 숏바디 기준 98L다. [60] 일등석은 천만 단위의 큰 돈이 들어간다.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비즈니스석이 2024년 현재 대한항공 기준으로 인천-마닐라 노선이 170만원 정도다. [61] 당연히 범죄 활동 수익. [62] 다만 장동철을 상관으로 대우하는 것과는 달리, 전화로 이야기할 때 항상 자기가 먼저 끊어대서 장동철이 여기에 좀 맺혀있었다. 권 사장과의 식사 자리에서 통화 후 먼저 끊으면서 "오케이 내가 먼저 끊었어 이 개새끼야!"라고 외칠 정도로 쌓여 있었다. 심지어 백창기가 통화를 끊는 방식도 지 할 말만 하고 가차없이 끊는 거라 굉장히 예의 없는 방식이었다. [63] 백창기를 잘 아는 장동철의 시점에서 보자면 백창기의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역으로 장동철을 죽이려고 든 것이며, 그 때, 마석도 일당에게 검거 당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대사도 있었다. [64] 나머지 세 빌런과는 달리 공식적인 신분이 있는지라 잔혹함과 무자비함을 보여주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65] 전작의 최종보스 주성철 역시 최종전에서 "마석도 이 개새...!"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마석도의 펀치를 정통으로 맞아 기절했다. [66] 때문에 성과 미비를 이유로 수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속 상해서 혼술을 했고 도중에 찾아온 광수대 팀원들과 한잔 하고 돌아가다가 식당에서 난동 부리는 양아치들을 보자 술김+홧김에 과잉진압 수준으로 두들겨 패고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에 청장실에 대뜸 들이닥쳐 무릎 꿇고 읍소하기도 했다. [67] 장첸은 손과 팔이 부러지고 수갑으로 묶여서 펀치, 강해상은 발차기를 맞고 버스 밖으로 날아간 뒤 자동차에 처박혀서 안면 함몰 펀치, 주성철은 신나게 얻어터지다 마무리 펀치로 쓰러졌다. [68] 물론 백창기가 처음부터 본인의 주 무장을 소지하고 마석도와 전투했다면 마석도가 이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크게 부상을 당하거나 최악의 경우엔 패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마석도와 처음 대면했을 때 청소부를 인질로 잡고 도주하려고 한 점(물론 귀찮은 일이 있을 거라고는 하지만 기내보다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다)과 2vs1의 싸움에서 밀린 점 그리고 전쟁을 비유해 보면 장소 따위의 핸디캡은 기량으로 커버하는 것이 가능한데도 밀렸다. [69] 하지만 이게 나름 영리한 구성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백창기 정도의 실력이면 아무리 마석도였을지라도 칼과 무기를 독보적이게 잘 쓰는 백창기한테 당했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다가, 그렇다고 이 극악무도한 빌런을 못 잡고 배드 엔딩을 맞이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주를 해야 할 창기가 필요로 하면서 당연히 칼을 소지하고 탈 수 없는 여객기를 택함으로써 개연성도 챙기면서 기내 구조와 산소마스크, 테이블 나이프 등 물건 등을 활용해서 인상적인 액션신도 남기고, 마석도가 정정당당하게 싸우면서 겨우 해결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70] 때문에 이런 모습에서 터미네이터 2의 T-1000을 떠올린 사람들이 있다. [71] 장첸은 원사장과의 거래에서 을의 입장이었음에도 강압적으로 거래 금액을 올렸고, 강해상은 아예 장동철 수준으로 인간 관계 관리를 안 했으며, 주성철은 이치조구미와 거래를 하면서 몰래 약을 빼돌리고 있었다. [72] 즉 일반 기업이 신용도가 낮다면 사기꾼으로 끝이지만, 군사 기업이 신용도가 낮다면 사기꾼+살인마가 되는 것이다. [73] 현실의 용병도 중세시대부터 신용을 상당히 중요시해서 현재 자신을 고용한 고용주와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이 더 높은 보수를 요구하더라도 어지간해서는 먼저 받은 일의 기간이 끝나기 전 까지 고용주를 배신하지 않았다. [74] 역대 범죄도시 빌런 중 가장 과묵한 빌런이라는 설정이라 아래의 어록들이 사실상 백창기의 대사 거의 대부분이라 봐도 된다. [75] 이 시점부터 전화 통화로도 꼬박꼬박 존대를 쓰던 백창기가 장동철에게 반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장동철에 대한 신의가 무너져가던 와중에 백창기가 마지막 기회를 준 셈이다. [76] 극중에서 유일하게 백창기가 흥분하며 내뱉은 대사다. [77] 다만 범죄도시3 리키는 전문 칼잡이로 묘사되며, 마하 배역으로는 아예 MMA 선수인 홍준영을 섭외하는 등 액션에 변화를 주었다. [78] 흔히 특수부대는 크라브 마가, 픈착 실랏, 칼리 아르니스 등의 단검술 등이 포함된 무술을 익힌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여러 영화에서도 단검을 사용하는 것으로 자주 묘사된다. [79] 본인 또한 백창기의 부하인 조지훈 역할로 출연한다. [80] 스틸컷 공개 이후 제작사인 ABO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불법적으로 유출된 스틸컷이 맞다고 시인하였다. # [81] 장첸은 호랑이, 강해상은 사자, 주성철은 늑대, 리키는 독수리 같다고 하였고 장동철은 독사라고 표현하였다. [82] 권 사장과의 식사 중에 백창기의 전화를 먼저 끊어버리고 직원의 사장 말하는데 먼저 끊는게 말이 되냐는 식으로 후련해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83] 하지만 반대로 백창기 역시 장동철이 계속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쌓일게 많이 쌓여있었는데 본인이 말하던 도중 전화를 끊어버리니 헛웃음을 치며 조 부장에게 한국 들어가자고 결단을 내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84] 애초에 백창기가 한국으로 넘어와서 이 사단이 난 것은 장동철이 약속된 몫을 제대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동철을 제끼고 별장에 쳐들어갔을 때 자신은 관리자 서버용 하드디스크만 가지고 빠져나갔고 장동철이 그동안 쌓아 놓은 수천 억의 현찰은 이전에 본인을 죽이려고 했던 인물이었고 분위기 자체는 그렇게 평화롭게 각자 나눠가지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공로를 인정하고 권 사장 일당에게 모두 넘겨줬다. 어차피 황제 카지노가 완전히 자기 것이 되었으니 금고에 쌓인 돈 따윈 금방 벌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을 것이다. [85] 장첸과 강해상의 경우 과욕을 참지 못하는 바람에 마석도에게 꼬리를 잡혀 끝내 검거 당했다. 주성철은 예외적으로 탐욕을 부렸음에도 높은 지능과 철저함 때문에 변수가 없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못했을 케이스로,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탐욕조차 극복할 수 있는 빌런과 탐욕을 부리지 않는 지혜를 겸비한 빌런이 등장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86] 실제 백창기 역의 김무열 배우와 장첸 역의 윤계상은 흡연을 안 숨기는 골초다. 강해상과 주성철은 의외로 극중에서 흡연 장면은 아예 없지만, 강해상 역의 손석구 또한 실제로 흡연을 숨기지 않는 골초이며, 주성철 역의 이준혁은 예전에는 흡연자였으나 현재는 금연 중이다. [87] 첫 등장 때 과자를 먹고 초반에 맥주를 마시는 것 외엔 전혀 없다. [88] 거래할 때 마시는 술 빼곤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