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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9:04

박지현(정치인)/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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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및 논란 비판 및 논란 · 사과 기자회견 논란 · 민주당 당대표 출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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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더불어민주당 관련
2.1.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임명 당시의 논란2.2. 공동비대위원장 명패 휴대 논란2.3. "멱살 잡고 싶다" 발언 논란2.4. 제8회 지방선거 공천 관련 논란2.5. 더불어민주당 내 성범죄 처리 관련
2.5.1. 박완주 성폭력 사건 물타기
2.6. 최강욱 성희롱 발언 논란2.7. 지방선거 사과 기자회견 논란2.8. 민주당 당대표 출마 논란
3. 국민의힘 정치인· 윤석열 정부 인사에 대한 발언
3.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3.2.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3.3. 한동훈 법무부장관3.4. AI 윤석열 선거개입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장 발언
4.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사실관계 혼동5. '경찰'과 '검찰'에 대한 혼동6.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미숙지 논란7. 젠더 관련
7.1. 트위터 남성혐오 표현에 '좋아요' 표시7.2. 이대남 배제 논란7.3. 아동 성추행 논란7.4. 인하대학교 재학생 준강간치사 사건 발언 논란
8. 최저임금 인상 관련 내로남불 논란9.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 정쟁화 논란10. 이태원 압사 사고 책임론 발언 논란

1. 개요

박지현에 대한 각종 비판 논란들을 따로 정리해서 다루는 문서이다.

2. 더불어민주당 관련

2.1.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임명 당시의 논란

정계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지 2달도 채 되지 않은 박지현이 2022년 3월 11일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파격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이미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는 시점인 데도 검증되지 않은 정치 신인을 전면에 내세운 것을 두고 ‘청년’, ‘여성’ 타이틀만을 앞세운 보여주기식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

2.2. 공동비대위원장 명패 휴대 논란

파일:비대위원장 명패.jpg
자기 이름과 비대위원장 직함이 새겨진 명패를 들고 국회 사무실로 찾아가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와 면담하였다. # 박지현 위원장은 이 휴대용 명패를 자기 앞에 두며 상석에 앉았다. 국민의힘 박민영 청년보좌역은 “명패 휴대라니, 참신한 광경이다”라며 “이러라고 뽑은 청년 대표가 아닐 텐데, 젊은 패기와 아이디어를 권위의식을 뽐내는 데 활용하시는 모습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이어 “통상 자존감 낮고 내세울 것 없는 이들이 지위와 수식으로 자신을 포장하려 든다. 그리고 지위와 수식이 없는 약한 이들을 얕잡아본다”라며 “연민과 혐오는 한 끗 차이라고 하는데 박지현 위원장께서 강조하시는 약자들을 위한 정치가 연민과 혐오, 둘 중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인지 국민께서 돌아보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비판했다. #

이에 홍서윤 대변인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당시 박 위원장이 명패를 놓은 것이 아니며 당 실무진이 면담 자리를 준비했고 박 위원장은 그냥 세팅된 자리에 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위원장이 상석에 앉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이 중사 부친과 마주 보고 앉았다가 휴대폰으로 보여주실 것이 있다고 해 옆자리로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2.3. "멱살 잡고 싶다" 발언 논란

박지현 위원장은 공식 비대위에 참석 하기 전에 성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현 여권 인사들이 조문을 다녀온 것을 "멱살을 잡고 싶다"며 강력 비판했다. #
파일:멱살3.png
그런데 공식 비대위에 참석한 뒤로는 갑자기 그 입장을 철회했다.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진행자 김경래가 박지현이 성범죄 전력이 있는 민주당 정치인이나 정치인의 모친상에 조문하러 간 의원들을 '아저씨'라고 부르고 '멱살을 잡고 싶었다'고 과거에 발언한 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 박지현에게 "(민주당 의원들을) '아저씨'라고 표현하신 적도 있잖아요"라고 따져 묻자 박지현은 "그때는 제가 비대위원장 전이라... 다 다른 것 같아요."라며 답변을 회피했고, 김경래가 "'멱살' 잡고 싶지는 않으세요?"라고 재차 묻자, 박지현은 "그것도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에 했던 이야기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어났다. #

2.4. 제8회 지방선거 공천 관련 논란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앞두고 박지현은 서울시장에 후보에 등록한 송영길과 충북지사에 후보 등록한 노영민에 대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문제로 국민을 실망하게 한 분들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고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난 당 대표도 마찬가지로 등록했다”며 비판하며 “접수된 예비후보자 명단을 보고 과연 민주당에서 반성과 쇄신은 가능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략공관위를 향해서도 “당 쇄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대선 민심을 받드는 민심 공천, 온정주의에서 탈출하는 개혁공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하지만 전략공관위는 송영길을 공천배제하고 오히려 노영민을 공천배정하자 송영길과 박주민을 비롯해 경선 참여자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여기에 당내 계파갈등으로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박지현은 지방선거 승리라는 중책을 맡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수행하는데 정작 지선 후보자 공천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송영길의 공천 배제에 대해 "이것이 무슨 고무줄 잣대인가"라며 "어제 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서울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 결정을 당원, 서울시민, 국민 모두를 외면한 결정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하면서 정작 송영길의 출마를 비판했던 본인이 갑자기 공관위의 송영길 공천 배제를 비판하자 당내에서는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이에 2022년 4월 20일 전략공천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은 반박하고 나서며 박지현을 향해 “당을 패배의 늪으로 밀어넣고 있다”며 송영길의 출마를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일관성 있는 태도를 요청한다”고 지적했으며 박지현이 ‘계파공천’이 아닌 ‘국민공천’을 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드러내면서 서울시장 공천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

2.5. 더불어민주당 내 성범죄 처리 관련

2.5.1. 박완주 성폭력 사건 물타기

2022년 5월 12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박완주 의원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수술이라도 하는 중인데, 국민의힘은 무엇을 하느냐?"는 식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성 관련 논란을 일축하려고 시도해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후 가세연은 박범계, 송영길, 이광재, 우상호, 윤호중, 임종석 등 민주당 중진들이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선택적 의혹 제기를 지적했다. #

진중권 평론가는 이를 "이 사안은 이 사안이고 그 사안은 그 사안이다"라며 "서로 연동하는 순간 물타기가 된다. 그렇게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쟤네들은 그래요'라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그것은 다른 문제다"라며 이준석 대표 문제는 국민의힘에 맡겨두고 민주당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

박지현은 상술한 박완주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거론하며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미 징계 절차를 밟고 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거론하여 징계를 하라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의 성 관련 논란을 일축하려고 시도하려는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2.6. 최강욱 성희롱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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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지방선거 사과 기자회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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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민주당 당대표 출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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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민의힘 정치인· 윤석열 정부 인사에 대한 발언

3.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과 같은 선상에 놓이는 것이 불쾌하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다. 정계 입문 뒤로 이준석을 견제하는 발언을 자주 내놓는다. #1 #2 #3

한편, 박지현은 비대위원장이 된 초기에 SBS에 출연하여 주영진 앵커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이준석이 남의 말을 들으려 하는 성품이 부족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 이준석은 이후 같은 방송에 출연하여 주영진 앵커가 토론의향을 묻자 "무슨 토론이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그 동안 이준석에 대해 해왔던 말들이나 주장들에 대해 어떻게 수습할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토론의 장을 마련해준다면 젠더 문제를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하여 박지현과 무제한 토론을 하겠다"고 답했다. #

2022년 5월 24일, 박지현은 민주당의 행태를 반성하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러나 이 기자회견에 대해 당원들뿐만 아니라 함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까지 비판에 가세하자 자신에게 쏟아지는 당 내의 비난과 혐오가 이준석 지지자의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

박지현을 ‘여자 이준석’이라고 비교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기분나쁘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준석을 젠더 갈라치기만 해온 정치인으로 규정했다. #

3.2.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2022년 5월 19일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후보가 지역주의에 기댄 채 대구를 계속 우려먹고 있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홍준표는 국회의원 5번, 지자체장 2번, 그리고 이번 대구시장 출마까지 전부 합해서 대구 지역에 출마한 적은 단 2번 밖에 없는 것을 감안하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다. #

홍준표 후보는 이에 대해 "듣도 보도 못한 사람", "같잖아서"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

이에 박지현은 "뉴스를 너무 안 보신다"며 다시 받아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대구 유세에서는 "(홍준표가) 다음 대선에 또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죄송하지만 이제 끝'이라며 "슬슬 서산 너머로 지는 노을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다시 홍준표를 비판했다. #

3.3. 한동훈 법무부장관

2022년 5월 19일 박지현은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평생 사람 잡아넣는 일밖에 한 적이 없는 분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 무슨 일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의 법치가 공정한 법치가 아니라 윤석열을 위한, 또 한동훈에 의한 그런 선택적 법치로 전락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우려가 있다"고 발언한데 이어 "공직자들을 겁박해 뒷조사를 하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잡아넣었다"고 했다.

그런데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판사 출신으로 오판을 하여 죄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옥살이 하게 만든 사람이다. 비록 사과하기는 했으나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수사기관을 탓하며 자신도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쳐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검사가 하는 것이 경찰과 마찬가지로 죄를 지은 사람을 잡아 형사처벌을 받게하는 것이다. 박지현의 주장대로라면 경찰도 검찰도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한국의 정치세력 중 내란 음모를 꾸미다 법의 심판을 받은 종북 좌파로 분류되던 NL 계열이 이러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박지현의 이 발언은 조국 사태를 말하는 것인데, 조국 일가는 재판에서 죄가 인정되어 실형까지 받았다. 박지현의 일방적인 주장처럼 조국과 조국 일가가 죄가 없는데도 잡아 넣었다는 것이라면 조국 일가가 재심으로 억울함을 밝혀내야 한다. 물론 죄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 또 민주당이 검수완박 강행처리를 한 2022년 4월 27일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도 박 위원장은 한동훈 당시 후보자에게 "일개 장관 후보자가 결정을 뒤집어놨다고 발언했다. 2022년 5월 20일 네이버-조선일보 한동훈에 질의해봐야 손해 하루 만에 달라진 민주, 질문 패싱

3.4. AI 윤석열 선거개입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장 발언

5월 31일, 박지현은 AI 윤석열이 6.1 지방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었다. #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AI 윤석열이 윤 대통령으로 가장해 남해군 등 특정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법 제 253조 성명 등의 허위표시죄 위반 여부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묵인했다면 선거 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며 후보들 역시 사기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 선관위는 지금 즉시 조사에 착수해 선거 전까지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국민의힘도 진실을 고백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정국부터 홍보 차원에서 AI 윤석열을 이용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에 대응하여 AI 이재명을 개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21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빌려 자신들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박지현은 대선 이후, 현직 대통령의 선거개입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다만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여부와 위법성 여부는 입증된 바가 없다. AI 윤석열을 언급한 남해군의 한 국민의힘 후보가 AI 윤석열을 이용해 지지영상을 제작하여 유포된 것까지가 확인된 사실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현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 시도한다고 해도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200명의 찬성표가 필요한데, 범야권 인원을 모아도 200석 충족은 어려운 만큼 국민의힘 이탈표까지 모아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가능성이 낮다.

국민의힘은 박지현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키로 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일 남해군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유포죄으로 고발했다. #

한편 박영일 후보는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후보에게 10%가 넘는 큰 차이로 낙선했으며, 영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에게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자라는 굴욕을 받았다.

4.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사실관계 혼동

파일:박지현 페이스북.jpg

2022년 3월 25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박지현 위원장이 서해수호 55용사들을 추모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을 대량으로 혼동하는 실수를 범했다. #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총 3개의 사건을 동시에 추모하는 날이다. 당연히 3개의 사건이니만큼 각각의 사건이 일어난 날들이 모두 다른데, 박지현 위원장의 페이스북에는 하나의 날짜만이 언급되어 있다. 또한 언급한 날짜는 어떤 사건에도 해당되지 않는 날짜로, 실제 날짜는 다음과 같다. 정황상 제2연평해전의 2002년과 천안함 피격 사건의 3월 26일이 혼동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지현이 언급한 날짜 사건명 실제 사건이 있었던 날짜
2002년 3월 26일 제2연평해전 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 2010년 11월 23일
사건의 내용 또한 사실과 다르다. '북한의 잠수정'이라는 언급을 했는데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잠수함의 참전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기록상으로는 경비정 2척이다. 연평도 포격이야 당연히 잠수함이 관여되어있을 확률은 0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후 날짜 언급 내용은 삭제한 반면, '북한의 잠수정'이 언급된 내용은 여전히 정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가 많은 비판이 쏟아지자 페이스북에 “서해수호 용사분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상처받으셨을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

같은 날인 3월 25일 전준영 천안함생존장병전우회장은 페이스북에 해당 글의 캡처본을 올리며 "비상대책원장님 오늘 큰 실수하셨네요. 2002년 3월 26일 ???"라고 적었다. #

그래도 단순히 사실관계를 혼동했을 뿐 천안함 용사들을 모욕하거나 북한의 소행임을 부정한 건 없이 오히려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상호나 권칠승, 이래경마냥 더 큰 논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 글의 댓글들(물론 친여 네티즌들이 대부분이라 비난 일색이긴 하지만) 중에 "그래도 20대 여성에게서 처음으로 저런 반응(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하고 나름 추모의 뜻을 밝힌 것)이 나온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진정성에 대한 비판은 조금 더 지켜보고 해도 늦지 않을까."라고 비교적 온건한 반응의 댓글이 나오자 전준영 회장도 공감하면서도 다만 "네이버 검색은 해보고 올렸으면 더 좋았겠죠"라는 유감을 함께 표했다.

5. '경찰'과 '검찰'에 대한 혼동

2022년 5월 17일, 민주당 대구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박지현은 경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혐의에 대한 경기도청 압수수색이 시작된 것에 대해 검찰의 독재가 시작되었다는 검찰과 경찰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황당한 발언을 하였다. #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아무리 ‘답정너’ 우기기라도 비판하려는 대상이 경찰인지 검찰인지 정도는 똑바로 구분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비판하였다. #, #

박지현은 "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을 모르고 그 얘기를 드린 것이 아니라 검찰 독재 영역에 경찰의 편파수사도 포함된다. 그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박지현의 주장은 모순이다. 박지현의 주장처럼 검찰의 독재 영역에 경찰의 편파수사가 있었다면 경찰도 검찰의 독재 영역의 공범이라는 것이며,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한다 한들 그동안 검찰의 독재 영역의 공범이던 경찰에게 수사권을 일임하여 경찰이 수사권을 독점하면 지금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지게 된 경찰이 검찰보다 더 폭주한다는 것이 된다. 민주당에서 밀어붙인 법률의 핵심이 '경찰을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는 기관에서 탈피시키는 것'이었기에 반응은 냉담한 편이며 검찰과 경찰의 구분을 제대로 못하면서 물타기를 한다고 비판받았다.

실제 박지현에 대해 긍정적인 헤럴드경제신문 법조팀 좌영길 기자는 박지현이 소모되는 존재 같았으나 의외로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하다면서도, 이런 식으로 본인의 실수나 민주당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기성 정치인과 다를 게 없다고 했고 2022년 5월 18일 페이스북 좌영길 기요틴, SBS 임찬종 기자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못 외우는 것보다 '경찰의 편파 수사도 검찰독재의 영역에 포함된다'고 우긴 것을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봤다. 임찬종은 후자는 사실관계 판별의 기초적인 지적 능력의 하자나 실수를 해놓고도 인정하지 않는 뻔뻔함이기에 그렇다고 주장했다. 2022년 5월 19일 페이스북 임찬종 더 심각한 문제

6.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미숙지 논란

2022년 5월 18일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지현이 앞을 주시하며 노래를 부른 다른 여야 참석자들과 달리 홀로 팸플릿을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서 논란이 일었다. #, #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등 국민의힘 측에서는 "무성의하다"면서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상식있는 모습을 보이라"며 비판했다. #

나꼼수 출신 김용민은 당일 박지현을 향해 '민주당의 기반이자, 정체성이자, 사실상의 출발점인 이 노래도 모르면서 당 대표를 하냐?'고 물은 후, ' 이준석도 외워서 하고, 윤석열도 팸플릿을 안 본 노래를 모른다'고 비판했다. (노래 영상에 가사가 있었다.) 그러면서 박지현에게 '5월 영령들이 너 따위가 민주당 대표라고 와서 팸플릿 보고 노래하는 꼬라지에 뭐라 하실까?'라며 비판했다. #, #

박지현은 논란이 제기된 다음 날인 5월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해당 논란과 관련하여 "(팸플릿을) 잠깐 2초 정도 본 것인데 사진이 찍힌 것이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이준석도 안 보고 부를 수 있냐"라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서울경제,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MBN, 매일신문, 국민일보, 부산일보, 뉴스1, 세계일보
파일:이준석 제창.jpg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당시 찍힌 사진들에서 보이듯 이준석은 바로 옆에서 팸플릿 없이 노래를 제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젠더 관련

7.1. 트위터 남성혐오 표현에 '좋아요' 표시

2022년 6월 1일 박지현이 한남이라는 남성혐오 표현을 사용한 한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2022년 6월 1일 네이버-서울신문 박지현, ‘한남’ 게시물 ‘좋아요’… 국힘 대변인 “이준석이 ‘한녀’에 그랬다면…”

박지현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오늘 위원장님이 보이는 자리에 ‘박지현 사랑해’ 써서 연설 끝날 때까지 들고 있었는데 ko-male(국어로 줄여 쓰면 큰일 ) 둘이 손가락질하면서 쳐다보고 급기야는 유튜브 방송 중인 카메라로 나를 촬영까지 함. 이게 폭력적 아니면 도대체 뭔데”라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6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를 비판했다. 박민영은 “심지어 글 작성자도 ‘한국어로 줄여쓰면 큰일 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의미를 몰랐다는 변명은 안 하시겠죠”라고 했다.

박민영은 만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녀’라는 표현이 포함된 게시물에 호응했다면 어떤 비판이 이어졌을지를 물은 후, 그랬다면 박지현의 주도 하에 (이준석에게) 갈라치기를 자행하며 혐오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라는 맹폭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자문자답을 했다.

박민영은 박지현에게 성평등을 바란다면 젊은 여성에게만 관대한 내로남불 이중잣대부터 제거하라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또 박지현이 사과하지 않으면 박지현을 남성혐오주의자로 전제하고 더 강한 비판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7.2. 이대남 배제 논란

2022년 6월 2일 박지현은 페이스북에 사퇴의 변을 남기면서 '특별히 이번에 민주당에 새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 주신 2030여성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라고 썼다. 2022년 6월 3일 페이스북 박지현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합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박지현의 발언을 비판했다. #

박민영은 박지현이 '2030세대 여성'만 콕 찝어 감사하다고 하면 민주당을 지지한 2030세대 남성은 뭐가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자기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층도 아니었던 2030세대 남성의 70% 가까운 지지를 얻었음에도 2030세대 남성만을 위한 메시지는 고려조차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박민영은 오히려 국민의힘은 자기 정당을 지지한 2030세대 여성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성 가치중립적 담론을 만들어야겠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박민영은 민주당의 몰락 책임 중 하나로 박지현 위원장 같은 '성차별주의자'와 '갈등산업 종사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쇄신의 시작은 (박지현과) 같은 ‘극단’의 배제라며, 국민의힘의 변화의 시작도 극단과의 작별이었다고 주장했다. #

7.3. 아동 성추행 논란

2022년 7월 7일, 이재명 의원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박지현이 지난 2014년 과자를 자기 입에 물고 남자 아이 입으로 전달하는 영상과 함께 아동 성추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지현이 이른바 ‘짤짤이’ 발언 성희롱 논란으로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과 그를 두둔한 이재명 의원을 비판하자 지지자들이 반격에 나선 것으로, 이들은 "본인은 당당한가”, “징계위를 열어야 한다”, "아동 성추행이다"라며 박지현을 비판했다. '나꼼수' 김용민도 "진짜 이 아이의 어머니가 박지현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

채널A에서는 7월 7일 채널A 뉴스 TOP10에서 김종석 앵커의 진행으로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이 출연하여 "박지현이 아동 성추행?…개딸들 '과자 뽀뽀' 공격"을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

7월 8일, 박지현은 이를 ‘폭력적 팬덤’으로 지칭하며 “정말 참담하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격분했다. 박 전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력적 팬덤의 사이버 테러와 끝까지 맞서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박지현은 해당 글에서 비대위원장을 사퇴하던 날에도 한 유튜버가 차량으로 저의 뒤를 쫓으며 공개 스트리밍 방송을 한 적이 있다며 곧장 귀가하지 못하고 한참 동안 서울 시내를 돌아다녀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 유튜버가 ‘영유아 성추행범 박지현씨’라고 말하며, 저와 아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영상에 띄우고 제가 영유아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봐온, 교회에서 기저귀도 갈아주고 밥도 먹여주며 사랑으로 돌본 아기였다”라며 “공개된 사진은 매주 주일마다 보던 아기와 놀면서 과자로 장난치는 장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인터넷 언론이 영상의 일부만 캡처해 제가 아동 성추행을 했다는 악의적 허위기사를 유포했고, 이 의원의 지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기사를 올려놓고 저를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아갔다”며 “이는 아이와 아이 부모, 그리고 저에게도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것은 젊은 여성 정치인에 대한 명백한 테러행위"라며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 사이버 성폭력, 허위사실 유포, 모욕 범죄는 무조건 법적 조치하겠다. 선처는 없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서울경제

뉴스1에서는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한 전화인터뷰에서 "박 전 위원장은 소중한 인재"라며 최근 당 일각에서 박 전 위원장을 '아동 성추행 의혹'으로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무리 사람이 조금 불편해도 그렇게 몰아가면 되겠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자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

한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박지현 전 위원장도 2014년 성적 자기결정권 없는 아동에 '과자 뽀뽀'를 한 것으로 구설에 올랐다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 윤리위에 회부되어 징계 처분을 받아도 오늘의 그 말 꼭 지키셔야 할 것입니다."라며 박지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7.4. 인하대학교 재학생 준강간치사 사건 발언 논란

2022년 7월 15일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 2호관 근처에서 남학생에게 성폭행 당한 여학생이 나체로 추락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상세는 문서 참조.

박지현은 페이스북에 "피해자의 비극적 죽음 앞에 우리 모두가 공범이다."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으며 "대한민국에 여성이 안전한 공간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분노하였다. 박지현은 "성폭력과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감싸기 바쁜 정치인들, 구조적 성차별은 없고 여성가족부도 폐지해야 한다는 대통령, 성착취물을 수십만 건이나 유통한 중범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법원, 모두 이 사건의 공범"이라고 주장했으며, 또 "언론의 보도 형태도 2차 가해를 조장한다"며 비판했다. # # # #

이에 대하여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무슨 사건만 터지면 기다렸다는 듯 범인 찾기에 급급한 갈등산업 종사자"라고 비판하며, 박지현처럼 이런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8. 최저임금 인상 관련 내로남불 논란

박지현은 2022년 6월 2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 이후 박지현이 대학생 시절 강원도에 소재한 지역 주간신문 <춘천사람들>에 ‘시민기자’로 작성한 기사 하나가 조명받았다. 박지현은 2018년 한림대학교 재학 중 강원도 춘천 지역의 지역신문 <춘천사람들>에 ‘박지현 시민기자’라는 이름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학생 울리는 밥값"이라는 제목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대학생들의 한끼 식비가 늘었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했는데 박지현이 시민기자로 활동하던 당시는 2018년으로 문재인 정부였기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

기사에는 최저임금 인상이 외식업계 가격상승을 부추겼으며 대학가도 가격상승을 피해갈 수 없어 개강 후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대학 앞 식당이나 구내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박지현은 최저임금 인상 후 식당물가도 덩달아 올라 적게는 500원, 많게는 1천원까지 오른 밥값이 학생들에겐 부담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금이나마 싸게 한 끼를 해결하고자 현금을 준비해 가지만 그렇다 한들 대부분의 식비는 5천원을 넘으며 대략 5천~6천원을 웃도는 학교 앞 식당과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구내식당을 찾는다고 했다. 하지만 구내식당도 3천500원이던 식비를 4천원으로 올렸으며 구내식당마저 식대를 올릴 줄 몰랐다는 학생들의 비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며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의 기사를 게재했다.

9.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 정쟁화 논란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박지현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내용을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그 사건을 두고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을 정쟁화시킨다는 논란이 된 사건이다. #
{{{#!folding [ 전문 보기 ]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떠난 줄 알았던 아이가 부모와 함께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집 우편함엔 카드 대금 독촉장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아이의 부모는 자영업을 하다 폐업한 뒤 빚을 갚지 못했다고 합니다.
열 살 아이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죽음을 맞았습니다. 부모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아이는 무수한 꿈을 펼칠 날들을 잃었습니다. 참으로 비통한 일입니다.
한 아이에게, 어느 부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동안 정치는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대한민국은 지난 17년 동안 OECD 자살률 1위 국가입니다.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의 동반 자살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어쩌면 이런 참혹한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선진국 대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정치는 아직도 이런 비극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5년간 나라를 맡았던 민주당의 책임도 큽니다. 잠깐이나마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조양 가족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정치를 바꿔야만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는 계파와 권력을 앞세운 정치투쟁이 아니라, 생활고로 힘들어하고 죽어가는 서민과 청년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민생투쟁이 되어야 합니다.
민주당부터 민생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빈부격차는 어떻게 줄일지,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생계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없는 복지국가는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토론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빈부격차와 생활고에 주목하지 않는 정치, 기득권 카르텔 구조를 타파하려는 노력이 없는 정치는, 청년들과 서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는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협치를 해야 합니다. 죽음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다시 줄 수 있다면 그 어떤 정책도 협상테이블에 올려 기꺼이 토론해야 합니다.
너무 슬픈 마음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비극은 앞으로 없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해 정치하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정치가 민생과 협치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죄스런 마음으로 조양 가족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빚 독촉 없고 생활고 걱정 없는 하늘나라에서 고이 잠드시길 기도합니다..}}}

10. 이태원 압사 사고 책임론 발언 논란

파일:박지현.이태원 압사 사고.png

2022년 10월 30일 10월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고는 분명한 인재다"라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여 논란이 일어났다. 10월 30일은 아직 사고수습 및 장례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굳이 책임자 처벌을 운운하며 정쟁 거리로나 삼으려는 발언이라서 비판을 받았다. 문제는 박지현이 페이스북에서 제기한 글은 민주당이 정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자중하자는 분위기 속에 나왔기 때문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0월 30일 오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당부 메시지를 통해 "의원님을 비롯한 소속 지방의원과 보좌진 등의 발언이나 SNS 글 게시 등에 매우 신중을 기하도록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페이스북에 기재한 것이다. 한편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박지현이 페이스북에 정부 책임론을 기재한 이후 이번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꺼내들며 이태원 참사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하여 민주당 내부에서 비판하자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삭제했으나 박지현은 그대로 둔 상태다. 특히 세계일보는 "여야 모두 이번 참사를 두고 정쟁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의 주장이 정쟁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박지현의 발언이 비판받고 있음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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