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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세 슌스케 ([ruby(村瀬, ruby=むら せ)] [ruby(俊介, ruby=しゅんすけ)] | Shunsuke Murase) | |
출생 | 1995년 11월 15일 ([age(1995-11-15)]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부모님, 아내, 딸(2021년생) |
ID |
Evi 계정 목록 #KR1
# エビルリフト #JP1 # ホトトギス #JP1 # |
포지션 | 탑 |
소속 |
(2023.12.18 ~ ) |
국가대표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2018)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CP의 Fukuoka SoftBank HAWKS gaming 소속 탑 라이너.아이디의 뜻은 새우인데, 이 단어가 한국어로 해설하다 보면 과거 남미의 탑솔러 Jirall과는 다른 의미로 영 곤란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전자의 경우는 단어의 발음 자체가 비속어이기도 하지만 원래 발음도 '지랄'은 아니다 보니 '히랄'이라고 해설했지만 이 선수의 경우는 악의적으로 해석하지만 않으면 비속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에비라고 해설한다.
과거 일본 리그의 유일한 한국섭 챌린저 유저로 주목을 받았었고, 한참 뒤 메로메론이 한국섭 챌린저를 찍으면서 일본인 유일 챌린저 기록은 깨졌지만 시즌7까지 한국섭 마스터 티어 1~300점대 유저로 최상위 티어를 유지했고 이후 꾸준히 티어가 올라 최고 기록은 챌린저 831점 46등으로 일본 내에서 가장 랭킹이 높았던 선수이다. 현재도 한국 서버 기준으로 챌린저 973점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너 리그에서 활동하지만 눈에 띄는 실력, LoL e스포츠계에서 손꼽히는 쇼맨십과 매너 있는 행보 등으로 한국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다.
2. 플레이 스타일
안정성과 공격성을 고루 갖춘 밸런스가 좋은 탑솔러. 7th 시절에는 팀이 중위권이라 팀이 국제 대회에 나온 적이 없고 롤 올스타전 등에만 나왔는데 국가대표 시절에는 탱커만 주구장창 픽하고 탑 탐켄치 등 오프메타 픽도 탱커 위주라 플레이스타일이 좀 한정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램페이지에 들어간 이후 유토리가 닉값을 했는지 다른 포지션에서의 딜 보충 차원에서 카밀을 픽하면서 공격적인 챔프에도 손을 대는 등 어느 정도의 캐리력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화려한 타입이라기보단 뛰어난 기본기와 판단력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걸맞은 플레이를 하는 편이다.플레이 스타일이 변한 이후 모스트픽은 카밀. 숙련도가 뛰어나고 이에 자신이 있는지 밴 되지 않으면 선픽할 정도. 그만큼 저격밴을 자주 당해 보긴 어렵지만, 2018 시즌 기준으로 자국리그에선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어느정도의 무력이 받쳐주면서 판단력과 수비력도 좋은 밸런스 잡힌 능력치와 카밀을 위주로한 모스트픽[1], 넓은 챔프폭[2] 등 젠지의 큐베와 닮은 점이 많다. 실제로 트위터를 통해 큐베의 플레이 스타일을 닮고 싶고 선수에 대해서도 존경에 표한 적이 있다. 그 특유의 가성비 위주의 1대다수로 버텨내는 플레이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큐베를 떠올리게하는 면이 많다.
예전 단점으로는, 국제전이나 플레이오프 경기 후반부에서 자주 발생하는 쓰로잉. 아무래도 국내리그에선 어지간하면 소속팀이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다보니, 박빙 상황에서 평정심을 잃는 경우가 간혹 보인다. 대표적으로 드러난것이 MSI 조별리그 담원 기아전. 후반부 흥분하여 빨려들어가는 스로잉을 반복하다보니 에비를 지키기 위해 서포터 카즈가 대신 죽어주는 상황이 자주 나왔고, 그것이 상대팀의 성장시간을 벌어주는 빌미가 되어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더불어 챔피언 폭이 일명 틀챔이라고 불리는 비교적 예전 챔피언들과 딜탱 계열의 단단하게 버티는 챔피언에 치중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95년생으로 프로게이머로서는 이미 노장 수준의 베테랑이기도 해서인지 칼챔으로 캐리하거나 스타일리시한 픽은 잘 못한다는 점이 약점.[3] 그나마 잘하는 챔피언은 확실히 잘한다는 게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개인기량의 절정이던 17~19년에는 팀파워가 약해서가 제일 크지만(...) 이러한 문제가 크게 부각되진 않았었다. 당시에도 챔프폭이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은 선수였지만, 손 타는 챔프를 못하기보다는 케어를 강요하는 하드캐리 챔프를 피하고 버티기 좋거나 가성비 좋은 챔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었다. 그래서 21년 시점에서는 페이커와 데프트보다[4] 한 살 많은 나이와 맞물려 본격적으로 기량 하락을 걱정하는 팬들도 소수 있었던 편. 하지만 팀의 기대치가 최고조에 이른 2021 롤드컵, 발픽밴으로 1패 후 각성하여 3연승을 주도해내며 그야말로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함을 전 세계 팬들에게 입증해보였고 LJL의 살아있는 레전드에 등극하였다.
에이징 커브가 살짝 우려되는 시점에서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시그니쳐 픽이라고 하면 우르곳. 우르곳에 있어서만큼은 상위권 탑솔러와 견줘도 밀리지 않는 매우 뛰어난 숙련도를 보여주며 칸과 크레이지를 솔킬내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베테랑들의 친구 나르 역시 17년부터 흔들림 없이 숙련도가 높다는 평을 받는다.
DFM 시절 일본리그 선수중 거의 유일하게 챌린저가 어렵던 시절 한국 서버 챌린저를 유지한 선수이고 10시즌 동안 8회 우승을 하며 및 자국 리그 최초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진출이라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뤄내는 등 마이너리그 최고의 탑솔러 이자 포지션만 다를 뿐 일본의 페이커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5]
3. 주요 경력
우승 경력 | ||||
LJL 2017 Spring 우승 LJL 2017 Summer 우승 |
||||
Rampage | → |
Rampage Rampage |
→ | PENTAGRAM |
2017 Rift Rivals Purple Rift 우승 | ||||
대회 개최 | → | LJL[6] | → | OPL[7] |
LJL 2018 Summer 우승 LJL 2019 Spring 우승 LJL 2019 Summer 우승 LJL 2020 Spring 우승 |
||||
PENTAGRAM | → | DetonatioN FocusMe | → | V3 Esports |
LJL 2021 Spring 우승 LJL 2021 Summer 우승 LJL 2022 Spring 우승 LJL 2022 Summer 우승 |
||||
V3 Esports | → | DetonatioN FocusMe | → | DetonatioN FocusMe |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 우승 | ||||
대회 출범 | → | Team Dynasty | → | 미정 |
LJL 2024 Spring Split 우승 LJL 2024 Summer Split 우승 |
||||
DetonatioN FocusMe | → | Fukuoka SoftBank HAWKS gaming | → | 미정 |
준우승 경력 | ||||
2024 PCS Spring Split 준우승 2024 PCS Summer Split 준우승 |
||||
CTBC Flying Oyster | → | Fukuoka SoftBank HAWKS gaming | → | 미정 |
LJL All Pro Team 선정 |
LJL 2021 Spring Split TEAM |
LJL 2021 Summer Split TEAM |
4. 선수 경력
4.1. 2014 ~ 2017 시즌
95년생으로, 데토네이션의 2팀인 RabbitFive와 조이럭 윤덕진 해설이 한때 몸담았던 7th heaven 세븐세븐을 거쳐 램페이지에 입단했다. 7th 시절부터 일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일본 최고의 탑솔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주로 한국 랭크게임 다이아~마스터하위에 머무는 LJL 프로선수들 중에 드물게도 마스터상위~챌린저 티어에서 아주 꾸준한 활약을 보여서 호감을 가진 한국인 시청자들도 꽤 있다고 한다.특히 2017 Rift Rivals에서는 기가바이트 마린스의 약점으로 꼽히던 Archie를 상대로 두 번이나 한국인 듀오의 지원을 받아 상대를 압도, 카밀로 하드캐리를 해내며 한국인 듀오와 함께 RR우승의 중요한 공신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4.2. 2018 시즌
그 뒤 팀을 나가고 라이벌 팀인 DetonatioN FocusMe로 이적했다. 데토네이션에서 팀을 정규시즌 1갓으로 만들면서 일체탑의 위엄을 과시했으나, 정작 결승전에서 맞트레이드의 대상인 Paz를 털다가도 터슬의 후임자 원스의 갱에 털리는 등 무너지면서 우승컵을 넘겨주고 말았다.서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고 온 롤드컵 에서 C9전 도중 교전마다 우르곳으로 날뛰며 일체탑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초중반 교전에서 궁쓴 킨드를 매번 끌어가서 처형하고 적진에 뛰어들어 교전의 판세를 뒤엎는 모습이 압권.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으로 카붐을 제치며 2라운드에 진출하는 1등 공신이 되었다. 본선에서 한국 탑솔들이 우르곳을 잘 다루지 못하고 자멸한 것에 반해, 에비의 우르곳은 교전을 지배하고 적들을 갈아마시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일본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으나 팀 전력자체가 약한 탓에 동아시아 예선에서 마카오를 상대로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롤드컵 플레이-인 1라운드 내내 한국 솔랭 76위가 허세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며 카밀, 우르곳 등으로 한타나 잘라먹기 등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심지어 한국에서 하는 대회라 진출한 선수들의 연습계정, 부캐릭 등 때문에 평소보다 더 치열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김동준 해설이 자신이 본 구 와일드카드 지역 탑솔러들 중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할 정도. 한국인 정글러 스틸이 부진한 와중에 이런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 더욱 돋보인다. 선수 본인은 타이브레이커를 캐리하고 이긴 이후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8]
4.3. 2019 시즌
2019 MSI에서는 거의 모든 상대팀들이 집중견제를 하는 제1 경계대상으로 등극했고 이런 견제에도 불구하고 실수없는 단단한 플레이로 팀 에이스의 위엄을 뽐냈다. 사전예상에서 퐁부의 제로스, 페네르바체의 루인과 함께 플레이-인 탑솔 3강으로 예측되었고 제로스와 함께 Top20 플레이어 중 유이한 플레이-인 선수였는데, 팀이 비록 신흥강호 베가에 밀려 아쉽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본인은 기대치만큼 활약해주었다. 일각에서는 에비에게 일본은 너무 좁은 무대라며, 빅리그 진출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019 롤드컵에서는 기대에 비해 조금 부족한 활약을 보였다. 본인의 중압감이 큰 것인지 무리해서 진입했다가 손해를 보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그러나 그만큼 솔킬을 따거나 한타를 파괴하는 등 무력 자체는 아직 안죽었음을 보여줬고, DFM의 유일한 1승이었던 Splyce 전에서는 MVP를 받았다. 주로 사용한 챔피언은 나르. 사실 에비는 한국 해설진들도 자주 언급하지만 전성기 큐베처럼 투자 대비 활약 즉 가성비 면에서 탈 플레이-인 급으로 꼽히는 탑솔러인데, 하체에서 이러한 에비의 장점을 잘 활용해주질 못했다.
4.4. 2020 시즌
2020 시즌 스프링에서는 센고쿠의 탑 라인을 압도하면서 리그 우승의 최고 공헌자였으나, 서머 시즌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팀이 부진하며 탑 라인에서 에비 혼자 홀로 고군분투하는 양상이 나왔다. 그래도 플레이오프 들어와서 저력을 발휘하며 결승까지 진출하였으나 5꽉 끝에 V3에게 패배하며 롤드컵 진출 기회를 날려버렸다. 에비는 상대 탑 라이너였던 파즈를 압도하였으나, 미드 정글의 뼈아픈 부진이 패착이었다.4.5. 2021 시즌
2021 시즌 스프링에서 다시 심기일전했는지 정규 시즌 동안 기복없는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LJL에서 최초로 제정한 LJL ALL PRO TEAM TOP으로 선정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상대팀 탑인 키나츠, 코그코그보다 우위에 있는 일체탑 포스를 보여주면서 결국 V11을 달성하는 주역이 되었다.2021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MSI 인피니티전에서 아칼리로 괜찮은 활약을 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C9전에서 서폿을 뺀 타 팀원들의 각성 속에 에비 본인 역시 나르로 제 몫을 다하면서 DFM이 C9을 잡아내는 MSI 1라운드 최대의 업셋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특히, 맨 마지막 한타에서 나르가 3인궁을 내리꽂았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담원전에서는 칸의 갱플랭크를 초반에 집중 공략하여 말리는 전술을 스틸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잘 성장하였으나, 후반 한타에서 팀적으로 약간의 뇌절이 나오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전년도 롤드컵 우승팀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명경기를 보여주었다.
1R에서의 기세를 타고 2R 첫 경기인 INF전에서 올 시즌 시그니처 픽이나 다름없는 나르를 픽해, 최근 핫한 탑 리 신을 상대로 역으로 라인전부터 초반에 박살을 내버리면서 맹활약, 대회 첫 POG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가장 중요했던 C9전에서 초반 유리함에 너무 과하게 뇌절을 범하면서 탑 교전에 실패, 반대로 팀 패배에 주요 지분을 차지해버렸다. 뒤이은 담원전에서도 녹턴을 잡고 분전하는 듯 했으나, 야스오-다이애나의 폭딜에 무너지며 대회를 마감해야했다. 대회 종료 직후, 인터뷰 석상에 진심어린 태도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깊은 90도 인사를 남겨 큰 인상을 주었다. 에비의 2021 MSI 활약을 놓고 많은 팬들이 찬사를 보내며 다음 롤드컵 때도 좋은 활약을 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는 중.
2021 서머 시즌 초반에는 팀과 함께 조금 헤매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 다시 폼을 회복하고 일체탑 포스로 돌아왔다. 특히 나르의 숙련도는 메타와 상관없이 메이저리거급에 준하는 수준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 결국 정규 시즌 1위 및 올 프로팀 탑라이너로 2연 선정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준결승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라는 평을 받는 키나츠를 상대로 내내 우위를 점했으나, 바텀 및 정글의 부진으로 2:3 패배를 기록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다. 그러나 패자조에서 세트를 잡고도 상대팀 아이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다시 올라섰고, 결국 결승에서도 재회한 키나츠를 박살내면서 우승 및 롤드컵 진출을 이끌고 명실상부 일본의 역대 최고 탑솔러임을 증명했다.
그렇게 2년만에 돌아온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인 UOL전에서 나르를 잡아 승리하긴 했으나 좋은 모습은 아니었고, C9전에서는 호기롭게 나르 선픽을 했으나 퍼지의 이렐리아에게 1레벨 딜교환부터 손해를 보며 시작했고 결국 이것이 스노우볼로 이어져 게임이 패배하는 단초가 되었다. 현재 에비는 부진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챔프폭 문제가 지적되는데 바로 나르원챔이 아니냐는 소리다. UOL전은 그렇다 하더라도 C9전에서 굳이 나르 선픽을 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 그 이유. 게다가 그 나르도 나쁜 모습만 보여주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
그러나 다음날인 2일차 GS전에서 크레이지의 제이스를 상대로 역시 시그니쳐픽 중 하나인 우르곳을 꺼냈고,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며 바텀 로밍으로 2킬, 제이스 솔킬, 한타 대활약을 보이며 POG 수상까지 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3일차에도 첫경기 비욘드 게이밍을 상대로 우르곳을 꺼내 게임을 터트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0/0/6이라는 압도적인 KDA를 기록하며 POG를 수상하였다. UOL이 C9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C9와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걸고 재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세트를 꺼내어 라인전에선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 교전부터 W플 콤보를 공격적으로 사용하여 적 주요 챔피언을 잘라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엔 승리를 거며줬다. LJL 최초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이뤄내면서 경기 후 인터뷰에 "이 날을 위해 프로를 하고 있었다"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에비는 평소에도 LJL과 일본 LoL씬의 부흥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로 유명했고, 그 숙원 중 하나가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었으니 만감이 교차하였을 듯하다. 인터뷰 때도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조별 첫 경기였던 T1전, 전 라인이 초반부터 터져나갈 동안 본인도 주력 픽인 세트로 칸나의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이후 100T, EDG전에서는 1경기 때보다는 긴장이 풀린듯 스틸의 시팅을 받으며 반반 구도 정도까지는 끌고 갔으나, 전체적인 체급 및 운영 부족으로 팀의 패배에 함께 쓸려나갔다.
EDG와의 리매치에서는 1R 때의 분전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완패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현실적으로 8강 진출이 어려워진 시점에서 2R에서는 1승을 목표로 100T전에 임했고 탑 트린다미어라는 강수를 두면서 활약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조급함으로 너무 일찍 아리아와 함께 백도어를 노렸다가 본대에게 물리면서 전사, 결국 1승을 거두지 못하고 패배했다.
마지막 T1전에서는 칸나를 상대로 어느 정도 압박을 했으나, 결국 고속 성장해버린 T1의 바텀에 휘둘리다가 또 운영으로 완패하면서 결국 에비의 첫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도전기는 0승 6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수 년 동안 이번 그룹 스테이지를 진출을 목표로 노력해왔고, 결국 그 꿈을 이루고, 본선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도전한 에비와 DFM에게 전세계의 수많은 롤팬들이 응원과 찬사를 보낸 뜻깊은 대회였다고 할 수 있었다.
4.6. 2022 시즌
2월 27일에 LJL 4번째이자 탑으로는 최초로 1000킬을 달성했다. 에비의 꾸준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팀은 스프링 시즌 개막 후 연전연승을 달리고 있고, 에비도 작년 롤드컵 이후 깨우친 듯 커리어 내내 지적받았던 '좁은 챔프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메이저리그에서 최신 유행하고 나올법한 픽들 위주로 챔프를 다양하게 선택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여기에다 본인의 오랜 경력에 힘입어 다리우스, 요릭 등 오래된 챔피언들도 조커픽으로 자유자재로 쓴다. 키나츠, 패즈, 아이노, 레이파키 등 기존의 경쟁 상대는 물론, 새로이 데뷔한 탑 라이너 유망주들까지 모조리 서열정리해버리며 나이와 별개로 여전히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 도중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갑작스럽게 컨디션 난조를 겪어서 2경기 가량 결장했고, 에비 대신 유타폰이 탑 자리를 대신했다.[9] 그러나 하필 그 2경기 중에 라이벌 RJ전이 있었고, 찜찜한 경기력으로 패배하면서 리그 우승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다만 에비가 빠진 로스터로도 다음 BC전은 승리를 거두었고, 에비의 복귀전인 V3전에서는 에비가 다시 물오른 활약을 하며 다시 청신호를 밝혔다.
4월 3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자조에서 상대탑인 SG의 패즈를 완벽하게 박살내버리면서 일체탑의 품격을 보여주었고, V13 달성을 위한 결승 진출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탰다.
4월 10일, 결승전에서 상대방인 패즈를 압도하기 위한 픽을 몇 가지 골랐으나, 의외로 패즈가 든든한 탱챔인 사이온을 픽해 라인전 단계에서 버텨내면서 생각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중요한 세트였던 4세트에서 점화-텔을 든 아칼리는 완벽한 패착. 하지만 승리한 세트에는 카밀과 우르곳으로 적절하게 팀 한타와 운영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V13 우승에 일조하며 MSI 티켓을 얻어냈다.
그러나 이어진 5월 MSI에서 충격적이게도 그룹 스테이지 순위 경쟁 상대로 예상되던 SGB의 하스메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일본 국내 무대에서는 다양한 픽을 하면서 국제무대에서도 개선된 챔프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본선에서는 또 본인이 이제껏 국제무대에서 해왔던 픽만 반복하면서 메타에 뒤쳐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상가상으로 미드인 야하롱 마저도 전임인 아리아만큼 활약해내지 못하면서 그룹 돌파의 제일 중요한 경기였던 SGB와의 2연전을 모두 패하고 멘탈이 나간 나머지 AZE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패하며 유종의 미조차 챙기지 못한 채 조 공동 꼴찌라는 충격적인 부진과 함께 조기탈락해버리고 말았다. 인터뷰를 통해 에비는 굉장히 아쉽지만, 서머에 설욕하겠다는 뜻을 남겼다.
돌아온 서머 시즌에서는 다시 일체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 무대와는 정 반대로 역시 다양한 챔프폭을 보여주면서 상위권 탑솔들을 모조리 제압하고 이겨주는 상수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에비의 압도적인 활약과 함께 팀 또한 결승에서 난적으로 평가받던 SG를 3:0으로 셧아웃 시켜버리고 4연속 리그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진 2022 월즈에서 플인 스테이지 A조에 DFM이 배정되면서 나름대로 에비와 야하롱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본선에 진출할 만한 가능성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롤드컵 첫 경기 브라질 LLL전에서 충격적이게도 OP인 아트록스를 들고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이후 FNC전에서는 케넨을 들고 분전했으나, FNC의 집요한 탑 갱킹에 무너지고 말았고, 팀과의 호흡도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다.
이후 언론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이 뜨는 바람에 모두 호텔에 맞지도 않는 환경에서 격리되어 첫 경기를 치르면서 난조를 겪었고, 이 와중에 에비는 고지대인 멕시코시티의 고도 때문에 고산병 증세까지 겪어 고생하는 중이라고. 여러모로 심기일전이 필요한 상황.
그리고 폼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YG전에서 릴리아를 꺼내 신들린 핑퐁을 보여주었고, EG전에서는 나르로 인상적인 텔포-궁을 보여주면서 팀과 함께 3연승을 달렸고 녹아웃 진출을 확정지었다.
녹아웃 1라운드 LLL전에서는 1세트 로보의 올라프에게 캐리를 허용했지만 2~4세트 3연 나르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는 RNG라는 거산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팀은 1세트를 선취하고 에비 역시 브리드를 솔킬내는 장면을 보여주는 등 나름대로의 저력은 보여주었다.
4.7. 2023 시즌
11월 5일, 트위터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큰 기로에 섰을지도[10]라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남기며 혹시 은퇴가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었다.11월 11일, LEC에 새롭게 입성한 팀 헤레틱스와 구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고 # 13일, 에비는 내년부터 해외에서 뛸 팀의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는 트윗을 남기며 해외 진출이 확실시되었다.
12월 10일, DFM 공식 SNS를 통해 계약 종료 소식이 발표되었고 같은 날, Team Heretics로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그렇게 에비의 첫 유럽 데뷔전인 윈터 시즌이 시작되었다. 시즌 초 폼 기준으로 헤레틱스가 썩 잘하는 팀이 아니고 특히 딜러진인 잭스펙트라와 루비가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동갑내기 얀코스와 함께 팀의 운전수 포지션이다.
그럼에도 시즌 초반 상당히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 매우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포톤을 솔킬내기도 하였다. 다만 소통 문제로 기막힌 쓰로잉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규 챔피언인 크산테와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주며, 챔프폭이 좁은 편이던 에비에게 강력한 무기가 생겼다는 평이다.
그리고 6연 크산테 후 3주차에 오도암네와의 95탑솔 더비에서 잭스로 완승하며 순항하고 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8위로 마감했지만 정규시즌 동안 4승 5패를 하면서 두번의 MVP를 받으면서 의미 있는 윈터 시즌을 보냈다.
이후 찾아온 스프링 시즌은 윈터때부터 불안했던 미드 바텀의 폼과 본인과 좋은 궁합을 보였던 크산테의 캐리력이 감소되고 필살기인 사이온도 카운터를 맞으면서 특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팀은 타이브레이커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게 모든 사활을 걸어야 하는 서머 시즌. 스프링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폼을 보여줬지만, 점점 가면 갈수록 궁만 쓰는 궁싸개 포지션이 되어버려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체 탑 순위에서도 꼴등을 차지하질 않나, 매 판 cs 경쟁에서 항상 밀리며 일본 역최탑이었던 예전과 달리 무색무취한 모습만 보여주다 지는 모습도 자주 보여줘 불안하다는 평가도 많다. 그러나 가끔씩 보이는 노련한 플레이와, 예전만큼 의문사를 당하는 경우는 줄어든 것, 그리고 부실했던 하체가 이제는 버텨주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포인트다.
그렇게 플레이오프에 와서는 나름 좋은 폼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기 시작했고, 특히 아담을 상대로 라인전과 한타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2대0 셧아웃에 크게 이바지했다. 여전히 라인전 cs가 밀리는 것은 그의 큰 약점이긴 하지만, 레넥톤을 픽했을 때 한타 때마다 좋은 포지셔닝으로 상대를 물거나 든든한 탱챔들을 잘 소화하는 걸 보면 그의 실력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플옵 2시드전에서 만난 프나틱과의 단두대 매치[11]에서 1세트를 제외한 매 세트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4세트는 릴리아(에비) vs 오른( 오스카리닌)으로 라인전에서 유리한 상성을 들고 타 라인의 개입 없이 게임이 흘러갔지만 결국 오른과 라인전을 반반 구도로 들고 가며 라인전을 압박할 만큼 실력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여실없이 드러냈다. 그 외에도 순간이동을 더 좋은 위치에 탈 수 있음에도 굳이 타야 하나 싶은 곳에 타는 모습도 종종 보여줬으며, 팀원이 에비에게 기대야 할 상황에 제대로 부응을 못해주는 모습도 보여 조금 아쉽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에비 본인이 생각해도 이번 년도는 굉장히 부실했고 안타깝다는 평가를 남겼을 정도이다. DFM에서 운전수 역할을 맡으며 확실한 콜을 날렸던 에비지만 소통 문제가 컸던 듯하다.
그렇게 2023년 12월 1일, 헤레틱스 공식 트위터에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알리며 그의 LEC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 된다.
4.8. 2024 시즌
2023년 12월 18일, LJL의 한 팀의 공식 SNS를 통해 그의 LJL 복귀가 발표됐다. 당연히 그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DetonatioN FocusMe에 복귀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라이벌 팀인 Fukuoka SoftBank HAWKS gaming로 복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써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었던 유타폰과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결국 LJL 결승전에서 친정팀 DFM을 잡고 우승하여 PCS-LCO-LJL 통합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통합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인 PSG와 붙어 풀꽉 혈전 끝에 패배, 패자조로 내려간 이후 DFM을 탈락시킨 DCG부터 시작해 FAK, CFO를 연달아 쓰러뜨리며 결승전에 진출해 마지막 무대에서 PSG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연달아 다전제를 치른 여파인지 결승 무대에서 PSG에게 3:0으로 스윕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2024 MSI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후 LJL 서머에서도 친정팀 DFM을 3:0으로 잡으며 다시 우승하였고 PCS-LCO-LJL 통합 플레이오프에 다시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통합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DCG를 풀꽉 접전끝에 3:2로 승리하였으나 이어지는 승자조 결승에서 다시한번 PSG라는 벽에 가로막히며 3:0으로 패배하였다. 하지만 패자조 결승에서 FAK에게 3:1로 승리하면서 다시한번 결승에 진출함과 2년만에 다시 롤드컵 진출에 성공하였다.
5. 따봉좌
매력적인 따봉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명한건 2019 LJL 정규리그 중에 블라디미르를 선픽 박아버리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따봉을 날리는 장면인데, 블라디 선픽의 자신감과 그 자신감을 나타내주는 따봉이 엄청난 간지를 풍겨 한국에서도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다.[12] 일본에서도 에비의 따봉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서,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확정후 인터뷰 말미에 LJL측 아나운서가 '끝으로 그거 보여주시죠'라고만 했는데도 '굿 게임'이라 외치며 찰진 따봉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러한 퍼포먼스와 짤방 덕분에 한국에서도 호감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한국에서는 에비좌, 따봉좌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DFM과 에비의 인지도가 높아지다보니 국내 해설에서도 자주 언급이 될 정도 였으며 이에 2021 Worlds에서는 아예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부터 쌍따봉을 선보이며 국내 시청자들과 해설진들을 열광하게 했다. # 따봉 외에도 경기 라이브 중에 바텀 3대 3 교전 중 텔을 타 슈퍼캐리를 한 후 카메라를 보면서 눈짓으로 매력적인 쇼맨십까지 보여주면서 본인의 스타성을 확고하게 글로벌 롤팬에게 각인시키까지 했다. #
6. 프로의식
여러모로 일본 롤씬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기도 하다.일본 서버는 오랫동안 '일본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서버'로 유명했다.[13] 솔랭 인구수 자체도 별로 없어 에비가 랭크를 하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큐가 잡히지 않아 '롤 유저분들 제발 큐 좀 돌려주세요...'라고 트윗을 할 정도로 고이고 고인 그들만의 리그. 솔랭 활성 유저 수만 봐도 한국은 최대 640만 명인 것에 비해 일본은 112만 명이 고작이다.
일본의 인구 수가 한국의 배 이상으로 많은 걸 감안했을 때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 비율은 사실상 한국의 1/10 수준인 셈.
게다가, LJL 자체도 리그가 창설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4부 리그인 LLA가 LCS의 셀링 리그로 전락하기 전까진 전 세계 리그 중 가장 약한 리그로 평가됐으며 호주의 OCE와 꼴찌 리그 더비를 탈출한지 고작 2년이 지났을 정도로 리그 수준이 매우 처참하고 선수부터 코치진까지 메이저 출신 타국 용병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매우 강해서 LEC의 요양원이라 불리는 LCS와 더불어 LCK의 요양리그 밈이 생길 정도로 리그 자체가 암울했고 미국, 중국, 프랑스, 한국 등 체육인으로 인정받고 공식 등록이 되어 정부 지원이 들어오는 국가들과는 다르게 일본은 프로게이머가 체육인으로 인정받지 못 해 애로사항이 많은 편이라 전망도 어두웠다.
대신 일본 특유의 문화 상 그 몇 안되는 유저들이 그대로 리그 시청자로 옮겨가는 헤비 팬 문화라서 대회 뷰어쉽은 일정 수준이 나오고, 이 뷰어쉽을 바탕으로 게임 규모에 비해 스폰서들은 잘 따오긴 하는 편이다.
하지만, 결국 솔랭 풀이 고이면 고일수록 새로운 피가 수혈이 안된다는 뜻이니 좋은 현상은 아니다.
그래서 에비는 2019년엔 자비 16만 엔을 쾌척해 아마추어 대회 개최를 선언했을 정도로 일본 LoL 씬을 살리고자 여러모로 노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8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일찍이 탈락하고 LoL PARK에 위치한 라이엇 PC방에 들러 한국의 PC방 문화에 감탄하기도.
또한 2021년 4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서버에서 솔랭을 돌리고 있는 LJL 동료들에게 매너를 지켜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한국 롤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내용을 번역하자면 한국 서버에서 연습하는 LJL 선수들은 타 국가 서버로부터 연습장소를 빌린다는 자각을 잊지 말자는 것, 그리고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신경 쓰며 매너를 지키자는 내용이다. 마지막 줄에 자기 자신도 물론 더욱 신경 쓰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말이 더 와닿았던 것은 비슷하게 한국 서버를 이용하고자 오는 중국인들은 타 서버를 빌려서 하는 주제에 트롤과 탈주, 영어 사용을 거부하며 굳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것은 일상이며, 심지어는 자국에서 어떤 선수 솔랭의 승패를 가지고 불법 토토를 하며 해당 선수들을 만나면 고의적으로 트롤을 일삼기까지 해서[14] 지쳐있을 때, 반대편 옆나라인 일본의 대표 프로게이머가 이런 말을 해주니 한국 팬들로서는 감동 그 자체.
본래 따봉좌 이미지 덕분에 유쾌한 이미지가 한국에서도 강했는데, 여기에 덧붙여 호감 스택이 쌓이고 있다.
한국보다 아직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옅은 일본이지만 그 중에서도 여러모로 남다른 프로의식을 가진 선수라 할 수 있겠다.[15]
7. 여담
- 인터뷰에서 Evi라는 아이디를 만든 이유를 밝혔는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낼 무렵에 만든 아이디가 중2병이었다고 한다. 그때는 멋있는 줄 알고 썼는데 고등학생이 되어 철이 드니 너무나도 쪽팔려서 음식 이름으로 지으면 무난하겠지 싶어서 바꾼 아이디가 '새우'였다고 한다. 그래서 에비가 맹활약하면 일본 팬들은 고급 새우인 '이세에비( 닭새우)'라고 부르며 찬양한다.
- 큐베를 선수로서 굉장히 좋아한다. 트위터에 큐베의 플레이와 얼굴 다 좋고 그가 최고의 탑이라며 트윗을 올렸다. 한국 서버에서 젠지콘을 쓴 이유도 이 때문인 듯. 인터뷰 내용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던 2018년 월즈에서 큐베는 팀과 함께 광탈했다는 점. 그런데 2019년 인터뷰에선 칸을 좋아한다고 밝힌 것을 보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좋아하는 선수가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2021 월즈에서 DFM이 LJL 사상 최초로 본선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하자 큐베가 젠지 e스포츠의 트위터를 통하여 축하의 영상메세지를 보냈다. 이를 본 에비의 반응 그리고 에비의 답변
- 롤갤 유저에게 솔랭 닉네임을 뺏긴 적이 있다.[16] 본인이 직접 친추를 걸면서 닉네임을 돌려달라 부탁했고 롤갤러가 닉을 DFM Evi2로 닉네임을 변경하자 다시 되찾았다. 닉을 차지한 갤러가 훈훈하게 양보하면서 일종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후일, 저 닉을 차지했던 갤러가 롤갤에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1 #2
- 리그피디아에 의하면 요리가 특기라고 한다. 그리고 제일 잘하는 요리는 계란후라이라고 한다.
- 이전에는 경기 세팅에 자를 잴 정도로 민감하다고 적혀있었지만 잘못된 정보로, 자를 사용하는 것은 같은 팀원인 세로스로 에비는 잠깐 빌렸던 게 화면에 잡힌 것이다. # 근데 21 MSI에서도 자를 사용하면서 은근히 자주 빌려가는 듯하다.
- 2021 스프링 시즌 우승으로 2021 MSI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같은 조로 편성된 C9 공트에서 탑 라이너 퍼지가 DFM을 상대로 유쾌한 사전 도발을 시전하자, DFM에서는 에비가 역시 유쾌하게 맞받아쳤다.
- 일본 선수라는 점 때문인지, 국제전 무대 등지에서 등장할 때면 채팅창이 www로 도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IGNITE라는 제목의 에비를 모티브로 한 단편만화가 있다.[18] 내용은 일본 e스포츠의 열악한 상황과 세계의 높은 벽에도 포기하지 않고 국제 무대에 도전하는 정통파 언더독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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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상당히 즐겨하는듯 하다. 트위터에 글을 쓸때마다 몬스터헌터 용어로 비교를 많이 하는편이다.
- 가족으로는 아내와 2021년 11월에 태어난 딸이 1명 있다.
- 상기한 스타성의 일환으로 SNS를 활용한 소통을 자주 하고 팬들과 교류도 자주 하는 선수다. 국내에 비해 외국, 특히 서양권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SNS를 활발하게 하는 편이긴 하지만 에비는 그 중에서도 꾸준한 편. 본인 밥 메뉴를 꾸준히 찍어 올리는 습관이 있다.
- 여타 현프로들에 비해 방송 및 유튜브 등의 개인 활동이 활발한 편인데, 교육용 영상등이 굉장히 평이 좋다. 특히 에비는 라이브로 챌린저 계정, 천상계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상황을 설명해준다거나 자신의 라인이 아니라도 상성 및 게임의 전체 판도를 읽어주는 등 전체적으로 여유가 넘치고 팀게임적인 시야가 굉장히 넓은 일본 톱프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준다.
[1]
현재는 카밀자체의 티어 하락으로 잘 쓰지 않지만 2017시즌 까지만 해도 짜밀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전세계에서 카밀을 가장 잘 다뤘던 선수가 큐베이다.
[2]
카밀이나 우르곳 같은 브루져챔 이외에도 갱플랭크를 통해 캐리롤도 맡을 수 있으며 오른이나 사이온 등 탱커도 잘 다룬다.
[3]
한때는 상술했듯 카밀을 잘 다룬다는 평을 받았지만 2021시즌엔 한번도 픽한 적이 없다. 사실상 지금은 자신있게 꺼낼 만한 픽은 아니라는 것. 물론 경험이 있는 만큼 조커로 뽑아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4]
이 둘도 전성기에도 많은 쓰로잉을 저질렀지만 리스크 대비 압도적인 리턴을 보장했던 반면, 에이징 커브와 함께 이해할 수 없는 쓰로잉의 빈도가 증가한다는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5]
그렇다보니 언어의 한계 때문에 전성기 시절 메이저리그 팀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아르무트가 슈퍼매시브 시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매드 라이온즈를 탈락 시킨 이후 다음해 매드 라이온즈로 이적해서 리그에서 두번의 파이널 MVP를 받은 것을 보면 더더욱 아쉽다는 평
[6]
DetonatioN FocusMe,
Rampage, Unsold Stuff Gaming
[7]
Dire Wolves,
Chiefs Esports Club,
Legacy Esports
[8]
DFM은 롤드컵이 처음이지만 에비는 2017시즌 RPG소속으로 이미 롤드컵무대를 밟아 4전 전패탈락한 경험이 있다.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 1년만에 넘어선 것에 감격한 모양. 경기 후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감격한 감정을 담은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9]
에비가 개인 SNS로 밝히길 본인의 8년간의 프로 생활 중 이렇게 휴식을 취한 건 처음이었다고.
[10]
해당 트윗은 삭제되었다.
[11]
프나틱도 이번 경기에서 지면 시즌 파이널 진출이 좌절된다.
[12]
게다가 이 경기에서 에비의 블라디가 캐리해서 승리했다.
[13]
오죽하면 채팅에서도 일본 서버인데 일본어 대신 영어가 주로 쓰일 정도다. 한국도 중국인 유저들이 많이 유입되어서 간혹 영어로 의사소통하기도 하나 일본은 아예 주객이 전도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원래 일본 유저들이 북미 서버에서 하던 용어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유입되는 신규 유저들도 영어로 소통하는 상황이 된 것도 있다.
[14]
페이커가 대표적인 피해 케이스이다. 라이엇에서도 페이커의 사례는 예의주시하며 엄벌을 놓겠다고 했으나 아직 다른 사람들의 피해는 못 잡고 있다.
[15]
한국도 스타크래프트의 황혼기 1세대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자기 희생과 프로의식, 노력을 통해 열악했던 저변을 확대해 나간만큼 이런 멘탈을 가진 레전드 프로게이머가 1세대라는 점은 E-스포츠 저변이 열악한 일본에서 그나마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16]
이 때 무라세 슌스케의 닉네임은 im sorry team이었는데, 팀들에게 미안하다는 의미로 잠깐 바꿨는데, 얼마 되지 않아 DFM Evi 닉네임을 뺏겨버렸다.
[17]
'나는 트린다미어다'를 반복하고 있다.
[18]
제목은 롤드컵 2016 공식 테마송 Ignite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