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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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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의 경제 정보[1]
인구 2,597,100 명[2][3] ( 2021년)
경제 규모(명목 GDP) 119억 98백만 달러(약 13조 원), 2021년
경제 규모( PPP) 359억 6백만 달러(약 41조 원), 2021년
1인당 명목 GDP 6,651 달러
1인당 PPP 17,600 달러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43.4% ( 2017년)[4]

1. 개요2. 과거의 '기록적인' 경제 사정
2.1. 세부적인 통계2.2. 몰도바 경제가 파탄났던 이유
3. 산업 구조
3.1. 수출 구조3.2. 수입 구조3.3. 수출 목적지3.4. 수입 원산지
4. 참고자료5. 관련 문서

1. 개요

몰도바 코소보, 우크라이나와 함께 동유럽, 나아가 유럽 전체에서도 최빈국으로 알려져 있다.[5] 몰도바의 1인당 GDP는 2021년 UN 통계 기준으로 유럽 하위권인 6,651$(115위)로, 최빈국 수준까지는 아니긴 하지만 보츠와나(7,250, 90위), 태국(7,172$, 93위)보다도 낮고 에콰도르(6,533$, 101위)와 동급이고 남아프리카 공화국(6,253$, 107위)와도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6]

이런 경제적 격차로 인해 많은 몰도바- 루마니아 국민[7]들이 통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오늘날에는 연평균 4%대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과거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벗고 있으며 2015년에는 세계은행이 선정한 115개국 중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극빈층 비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국가 중 Top 15 안(8위)에 오르기도 했다. #

동남아, 중남미 지역보다는 빈부격차가 훨씬 적은 데다 소련 시절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가정에서 자가주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은 그렇게 암담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아직도 소달구지가 사용되고 농산물 판매 소득이 적어서 농민들이 사실상 자급자족 경제를 영위하는 등 많이 낙후된 편이다.[8] 1993년부터 레우(Leu, 복수형 Lei)라는 독자적인 화폐를 발행하여 사용하고 있다. 2016년 11월 7일에 IMF는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었던 몰도바에 구제금융을 하기로 결정했다. #

이러다보니 종종 한국에까지 몰도바인이 노동하러 오는 경우가 있는데[9] 2007년 오마이뉴스 기사[10]에서도 다뤄졌고 2000년대 후반쯤에 어느 주간지에서 외노자로 몰도바에서 온 백인들이 나오기도 했다. 인터뷰한 몰도바인 남성 공장 근무자는 한국에서 버는 돈이 훨씬 큰 수익이 되기 때문에 한국도 오고 싶어한다고 인터뷰했다. 한국에서 일하는 몰도바 노동자는 한국인들이 몰도바에서 왔다고 하니까 첫 반응이 "아? 거기, 섬나라지? 관광지로 유명한 곳 아니야?"라고 말한 탓에 멍때렸다고 한다. 바로 몰디브랑 혼동했다는 것. 그만큼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나라임을 알 수 있는 사례다.

유럽 최빈국 아니랄까봐 인간개발지수도 2021년 기준 0.767로 코소보(0.762)를 제외하면 유럽 최하다.[11] 특히 2021년 기준으로 북부 몰도바의 인간개발지수는 0.746, 중부 몰도바는 0.742에 불과한데[12] 중부 몰도바의 인간개발지수는 코소보에서 가장 낙후된 지란 기구(0.743)보다도 낮으며 유럽에서 중부 몰도바보다도 더 낙후된 지역은 북마케도니아의 남동부 지역(0.736)밖에 없다. 를 보면 남부 몰도바[13]가 북부보다 가난한 지역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도 키시너우도 2006년 기준으로 주민의 20%가 국가빈곤선 밑에서 살았으나 2011년부터 5% 밑으로 줄었다.

2024년 IMF 통계 기준으로는 1인당 GDP가 7,488달러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세계 평균(13,840달러)의 절반을 넘겼다! 심지어 벨라루스(7,558달러)와도 별 차이가 없다. 비록 이것도 코소보, 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유럽 최하위 수준이긴 하지만 사정만 좋게 잡히면 이제 몰도바가 유럽 최빈국에서 벗어나 어엿한 중진국으로 자리잡을 시간도 얼마 안 남은 셈이다.

도시화율 역시 2021년 기준으로도 43.0%로 유럽 최하위다. #

2. 과거의 '기록적인' 경제 사정[14]


몰도바의 열악했던 경제 사정을 다룬 2001년 다큐멘터리[15]

현 시점의 몰도바가 여전히 유럽 최빈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조차 과거와 비교하면 엄청 좋아진 것이다. 독립 초기의 몰도바는 이게 정녕 유럽 국가인가 의심될 수준으로 끔찍한 경제 실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알바니아와 함께 체제 전환 과정에서의 후유증이 가장 극심했던 공산권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소련 시절에는 소련의 구성국 중에서 중하위권 수준의 1인당 GDP를 가지긴 했어도 그렇게까지 빈곤한 나라는 아니었지만 소련 붕괴 후 후술할 요인들로 인해 경제가 파탄나면서 1994~2000년까지 실질임금은 1989년의 40%를 밑돌았고 UN 통계 기준으로 1992/1996~2002년에는 북한보다도 1인당 GDP가 낮았으며[16] 심지어 전쟁 중이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도 1인당 GDP가 밀리는 판이었다.[17]

심지어 1990년 911달러였던 1인당 GDP가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직후인 1999년에는 무려 277달러로 추락하여 1999년의 몰도바는 명색이 유럽 국가라는 곳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20개국 중 하나이자 아프리카의 악명 높은 빈국들보다도 1인당 GDP가 낮은 탈유럽 수준의 극빈국이 되고 말았다. 덤으로 1999~2001년까지 몰도바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30개국 중 하나였으며 같은 유럽 최빈국인 우크라이나 코소보 전쟁을 겪은 코소보[18], 자본주의로의 체제전환에서의 후유증이 유난히 컸던 알바니아도 한때 진짜 최빈국 수준까지 가기는 했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20개국은 말할 것도 없고 30개국으로까지 전락하지는 않았다.[19]

1999년 당시 몰도바의 1인당 GDP는 같은 민족인 루마니아(1,623$)하고는 6배 가까이 차이가 났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고[20] 아이티, 북한의 거의 절반 수준에 모잠비크, 캄보디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보다도 낮고 부르키나파소, 라오스, 소말리아(!!!)[21]와도 고작 30$ 이내 수준으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동시기 기준으로 세계는 말할 것도 없고 유럽 최고의 선진국이던 리히텐슈타인과 유럽 최악의 최빈국이던 몰도바의 1인당 GDP 차이는 무려 327배였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2021년 UN 통계 기준으로 아시아 최선진국/최빈국인 싱가포르 예멘의 1인당 GDP 차이가 221배다.[22]

나라가 이 지경이었던 만큼 몰도바 주민들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성매매를 넘어 장기매매까지 하면서 버텨나갈 정도였는데 당시 몰도바의 장기매매 성행은 한국 뉴스에도 보도되었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참고자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게 몰도바 경제위기의 여파로 몰도바에 식량난이 닥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는 일까지 번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나마 2000년대부터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추세라 최암흑기에 몰도바의 비교 대상이던 최빈국들[24]도 2000년대 초~중반에 추월했으며 1인당 GDP가 1000달러를 넘기고(1,066$) 파키스탄을 추월한 것도 2007년의 일이고[25] 1인당 GDP가 2000달러를 넘기고(2,006$) 나이지리아를 추월한 해조차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7년이었으며 2020년까지도 1인당 GDP가 4000$를 넘겼고(4,468$) 필리핀을 추월한 것도 2021년이었다.[26] 이는 같은 민족인 루마니아와는 비교 자체도 안 되며 몰도바만큼은 아니었어도 소련 붕괴 후 경제파탄을 겪었던 우크라이나와 코소보 내전을 겪은 코소보도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최빈국 수준의 1인당 GDP만큼은 벗어났다는 것을 감안하면[27] 몰도바는 10년 넘게 유럽의 유일무이한 명백한 최빈국 자리를 차지해야 했다. 한마디로 오늘날의 세이셸[28]과 완전히 정반대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보다 '현실적인' 세계은행의 통계를 보자면 통계가 처음 잡힌 1995년에는 594달러 미만에 최암흑기인 1999년에는 399.5달러를 기록했으며 1000달러를 넘긴 해는 2005년(1034달러), 2000달러를 넘긴 해는 2010년(2437달러)이다. 심지어 2013년에는 이미 3000달러를 넘겼으며[29] 4000달러를 넘긴 것도 2018년(4232달러)고 2021년 기준으로 몰도바의 1인당 GDP는 5231달러로 5천 달러를 넘겼다.[30][31]

2.1. 세부적인 통계

1999년 기준으로 대도시는 50.4%, 중소도시는 80.9%, 시골은 76.9%의 빈곤율을 기록했으며 2000년에도 상황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지니계수도 1989년의 0.251에서 2000년 0.44로 뛰어올랐다가[32] 2016년 기준으로 0.263을 기록하여 소련 시절 수치로 겨우 원상복귀했다.

2023년 7월 UNICEF FAO 등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 '2023세계 식량 안보 및 영양 현황(The State of Food Security and Nutrition 2023)'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2004~2006년 기준으로 몰도바의 영양부족 인구 비율은 무려 33.4%였다고 한다.[33] 이는 몰도바 다음으로 영양부족 인구 비율이 높았던 유럽 국가 알바니아(8.9%)의 4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당시 저개발국가 영양부족 인구 비율 평균(25.3%)과 짐바브웨(30.0%), 동티모르(33.1%)보다 높았던 것은 물론 라이베리아(33.5%), 마다가스카르(33.7%), 모잠비크(33.8%), 르완다& 북한(34.3%), 아프가니스탄& 콩고 공화국(34.5%)보다도 별반 나을 바 없는 형편이었다. 참고자료(179~191쪽 참조) 심지어 이것도 몰도바 경제가 한창 회복되고 있을 때를 시점으로 놓고 조사한 것이었으니 몰도바 경제가 한창 박살났던 시점에는 뭐...[34]

2005년에도 몰도바에는 (PPP 기준) 하루 5.5$ 이하로 살아가는 국민이 전체 국민의 74%에 달했고[35][36] 2016년에도 16.5%에 달했다. 2006년 기준으로도 국민의 30.2%[37]가 국가빈곤선[38] 밑에서 살고 있었으나 2015년에는 9.6%[39]로 줄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07년에는 하루에 5$ 미만으로 사는 국민이 전국민의 50%[40], 국가빈곤선 밑에서 사는 국민은 26%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그 비율이 각각 41%/11%로 줄었고 동시에 하루에 2.5$ 미만으로 사는 국민은 전국민의 3%로 줄었다. #

몰도바가 어느 정도 경제를 회복한 2018년 기준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몰도바의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2,383kcal[41]로 171개국 중 146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는데 이는 유럽 최하위인 것은 당연하고[42]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인도[43], 감비아, 캄보디아, 파키스탄보다 낮고 말라위, 탄자니아, 시에라리온과 동급에 에티오피아, 동티모르와 비교해도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다. # 독립 초반인 1999년까지는 평균 에너지 섭취량이 2500kcal를 밑돌았는데 어느 정도 상황이 나아지면서 2008년에는 2788kcal를 기록했지만 2013년 2714kcal로 떨어지더니 2014년에 독립 초반만도 못한 2,348kcal로 떨어졌고 2015년에는 2,319kcal[44]를 기록했으며 2018년 기준으로도 전보다는 약간 나아진 것이다. #

2.2. 몰도바 경제가 파탄났던 이유

몰도바가 한때 유럽 국가 중 독보적으로 가난했던 요인은 다양한 방면에서 문제가 줄줄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일단 소련 붕괴 후 타 공화국들과의 교역량 감소와 이로 인한 산업망 마비, 구소련 이외 지역에서 몰도바 내 생산품 이상으로 품질이 좋은 농산품 유입으로 인한 몰도바산 농산품들의 경쟁력 상실과 이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재정 문재를 연이어 겪었으며 심지어 몰도바의 경제적 잠재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와 영토 분쟁까지 겪는 것을 넘어 아예 트란스니스트리아 전쟁이라는 전쟁까지 겪고 이로 인해 경제를 의존해 오던 러시아에 의한 제재까지 겪었다. 더 나아가 전쟁을 겪고 있던 1992년에는 농업 중심 국가로써는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심각한 가뭄까지 겹쳤다.

게다가 독립 초에 가격 자유화로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나[45] 민생이 파탄난 것은 물론 급진적인 시장경제, 민영화 개혁으로 기업들이 개혁에 적응하지 못하고 줄줄이 파산하고[46] 공업 비중이 반토막날 정도로[47] 나라의 산업이 사실상 붕괴되어 버리는 등 정부의 실책도 있었다.

특히 1998년 러시아[48] 모라토리움과 그로 인한 루블화 폭락으로 러시아가 수입을 줄이면서 러시아와의 교역이 거의 중단되자 몰도바 정부는 IMF의 조언을 받아들여 어떻게든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지만 결국 최대 교역국의 모라토리움이라는 역대급 위기만큼은 극복하지 못했고 당시 몰도바의 경제는 유럽 현대사에서 전무후무한 수준으로 급락할 수밖에 없었다.

3. 산업 구조

몰도바 노동력의 40%는 농업에 집중되어 있다. 1차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소련 시절에는 국토의 0.2% 남짓에 불과한 면적과 2%에도 못미치는 적은 인구를 지녔음에도 소련 전체 통조림 생산량의 10%, 과일 생산량의 12%, 와인 생산량의 8% 가량을 몰도바에서 책임질 정도였다. 국토의 83%가 경지이며 그 중 75%에서 곡물을 재배하고 있다. 곡물과 채소, 과일, 낙농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몰도바는 농산품, 의료용품, 기계류 등을 수출하여 축적한 자본으로 광물, 섬유, 기계 전자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다.

자연환경으로 보면 농업에 매우 유리하다. 토지는 비옥하고 국토 대부분이 경작가능한 넓은 평지나 낮은 구릉 정도고 기후도 흑해 연안 에 가까워 연중 온화하고 습윤하고 강수량도 풍부해 큰 강이 없어도 농업이 발달해 있다. 과일이나 와인포도 채소 장미 등 화훼 같은 밭작물 재배에 최적지. 위성지도를 봐도 국토 전체가 거의 구획정리된 밭 경작지이다. 그래서 국토는 작지만 (남한의 1/3) 인구밀도는 동유럽 치고는 높은 편이다. 소련 시절에는 소련 공화국중 잘나가던 농업공화국이었지만 소련 붕괴후 시장을 잃고 경쟁력이 떨어져 큰 어려움을 겪은 것. 농업 기술이 떨어지고 자본 투자가 매우 부족해 경쟁 농업국가들보다 품질과 생산성에서 뒤지고 있다. 철도나 도로 등 수송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문제. 그래서 몰도바도 EU 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등 기존 EU의 농업대국 들은 자국 농업에 피해를 우려해 이를 주저하고 있다. 그래서 EU 회원국이고 이웃국가이자 민족적으로 가깝고 더 부유한 루마니아와 합병해 우회가입 하자는 여론도 있다.

오늘날에도 독립국가연합 사람들이 몰도바 하면 떠올리는 특산물이 와인이나 해바라기씨, 옥수수, 사과주스 같은 식료품인데 이런 것만 수출해서는 나라 경제가 넉넉하게 운영될 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소련 붕괴 후 90년대 구소련 이외 지역에서 더 저렴한 옥수수와 더 고품질의 와인들이 독립국가연합 각지로 수입되면서 몰도바의 주력 생산품들이 경제력을 상실하여 경제적으로 큰 곤경을 겪었다.

몰도바는 6~70년대의 대한민국마냥 자국 출신 노동자들이 가족에게 송금하는 돈을 국가운영의 핵심 기반으로 삼아야 하는 판인데 2008년에는 GDP의 27.4%를 노동자들의 송금으로 충당해야 했으며 2017년에도 그 비율은 14.8%에 달한다. #

몰도바의 현 상황만 보면 믿기 힘들겠지만 소련이 살아 있던 시절엔 소련 5대 반도체 메이커였던 MEZON이란 기업이 수도인 키시너우에 있었다. 다만 MEZON은 소련 붕괴와 함께 완전히 몰락했고 이는 몰도바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 #

공업 발달이 매우 미약해 대도시가 없어 (수도 키시나우 인구 60-70만 정도) 공업이나 상품수출을 통한 동아시아식 경제발전을 추진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다.

3.1. 수출 구조

파일:Moldova_2016_Export_Economy.jpg
2016년 몰도바의 수출 구조 : 노란색은 식물 제품, 숲색은 직물/의류, 파란색은 기계, 라임색은 식료품, 회색은 기타 잡다한 것, 갈색은 금속, 분홍색은 화학 제품, 초록색은 신발/모자, 황토색은 동·식물 부산물, 주황색은 돌과 유리, 살구색은 동물 제품, 연분홍색은 고무/플라스틱, 연두색은 가죽, 연하늘색은 운송수단, 자주색은 섬세한 기구, 고동색은 광물류, 밝은 은색은 종이류, 빨간색은 목재, 보라색은 귀금속, 연보라색은 예술/골동품이다.

3.2. 수입 구조

파일:Moldova_2016_Import_Economy.jpg
2016년 몰도바의 수입 구조 : 파란색은 기계, 분홍색은 화학 제품, 고동색은 광물류, 숲색은 직물/의류, 라임색은 식료품, 갈색은 금속, 연분홍색은 고무/플라스틱, 연하늘색은 운송수단, 노란색은 식물 제품, 살구색은 동물 제품, 주황색은 돌과 유리, 회색은 기타 잡다한 것, 밝은 은색은 종이류, 빨간색은 목재, 자주색은 섬세한 기구, 연두색은 가죽, 초록색은 신발/모자, 황토색은 동·식물 부산물, 보라색은 귀금속, 옅은 청회색은 무기, 연보라색은 예술/골동품이다.

3.3. 수출 목적지

파일:Moldova_2016_Export_Destinations.jpg
2016년 몰도바의 수출 목적지 : 보라색은 유럽, 빨간색은 아시아, 남색은 북아메리카, 노란색은 아프리카, 초록색은 남아메리카, 주황색은 오세아니아이다.

3.4. 수입 원산지

파일:Moldova_2016_Import Origins.jpg
2016년 몰도바의 수입 원산지 : 보라색은 유럽, 빨간색은 아시아[49], 남색은 북아메리카, 초록색은 남아메리카, 노란색은 아프리카, 주황색은 오세아니아이다.

4. 참고자료

몰도바 사람들의 생활을 찍은 사진 모음집

두산백과 '몰도바의 경제' 항목

몰도바를 위시한 독립국가연합 7개국의 빈곤에 대한 연구자료

2000년대 중반 이후 몰도바의 빈곤율 변화

5. 관련 문서




[1] http://en.wikipedia.org/wiki/Moldova [2] 트란스니스트리아 제외. [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 [4]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5] 세 국가 다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명백한 후진국이다. 과거에는 알바니아도 전술한 기준에 해당되었지만 2021년부터는 이 기준을 벗어났다. [6] 통계에 따라서는 우크라이나보다 높게 잡은 경우도 있다. [7] 몰도바인과 루마니아인은 같은 민족이다. [8] 소련 붕괴 직후의 러시아 시골 지역도 한 때 이랬다. 현금 소득이 아예 없어서 다챠에서 생산한 감자와 우유로 버틴 가정들이 많았다. [9] 한국의 워낙 개방적인 외노자 유치 정책 탓에 물리적으로 매우 먼 거리에 있는 나라치고는 외노자가 많이 체류하는 편이다. [10] 당시 몰도바가 얼마나 못 살았는지를 잘 보여주는데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가 '우리나라보다 (더) 못 사는 나라'라고 놀릴 지경이었으면 말 다한 셈이다. 참고로 기사에 따르면 2005년 기준 몰도바의 1인당 GNP가 $2119(141위)고 방글라데시는 $2011(143위)로, 방글라데시와 고작 2순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11] 원래 몰도바를 비롯한 베사라비아 지역은 루마니아 왕국 시절부터 문해율이 낮은 지역이었으며 반대로 문해율이 높았던 지역은 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령이던 트란실바니아 지역이다. 특히 헝가리인 다수 거주 지역인 세케이 지역이 가장 높았다. # [12] 여담으로 키시너우는 0.770, 남부 몰도바는 0.763이다. # [13] 2009년에는 남부 몰도바 주민 중 40%가 국가빈곤선 밑에서 살고 있었다. [14] 이하 UN 통계에 기반. [15] 당시 몰도바의 1인당 GDP는 354$로 210개국 중 182위를 기록했는데 파키스탄, 북한, 인도, 아이티, 베트남보다도 낮았고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와 50$ 이내밖에 차이가 안 났다. 그나마 북한, 아이티, 베트남은 2002년에 추월했다. [16] 이는 90년대 말의 몰도바는 고난의 행군을 겪던 북한보다도 가난한 나라였다는 뜻이다. 1992년의 북한이 쇠퇴기이긴 해도 아주 파탄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치명적인 기록이다. [17] 그 예시로 보스니아의 1인당 GDP가 가장 낮던 1995년 기준으로 보스니아의 1인당 GDP는 524달러였고 몰도바는 407달러였다. 심지어 1995년은 스레브레니차 학살까지 발생한 보스니아 전쟁의 막판이자 최정점이라 보스니아가 거의 박살나기 일보직전이었는데도 온 국토가 화마에 휩싸인 대규모 전쟁도 없었던 몰도바가 그런 보스니아보다 경제 사정이 열악했다. [18] 1999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도 몰도바의 2배를 거뜬히 넘겼고 코소보조차 몰도바보다는 훨씬 양호했다. [19] 사실 이쪽 분야의 진짜 본좌는 아르메니아이다. 1992년 GDP가 무려 31달러를 기록했다. [20] 심지어 당시 루마니아도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처형 후 이온 일리에스쿠(Ion Iliescu)의 사회민주당 정권의 실정으로 IMF로부터 구제금융까지 받을 지경으로 경제 상황이 열악했는데 그런 루마니아조차 몰도바보다 상황이 월등히 좋았다. [21] 과장이 아니라 당시 몰도바와 소말리아의 1인당 GDP가 고작 1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22] 독립 초기 몰도바의 안티테제격인 국가는 7~80년대의 가봉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인데도 석유 덕분에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인 1976년에는 1인당 GDP가 일본, 영국, 이탈리아보다 높았을 정도로 잘 나갔다. 적도 기니도 2008~2013년에 1인당 GDP가 대한민국을 초월한 바가 있다. 둘 다 석유 덕을 아주 많이 본 케이스다. [참고자료] #1, #2, #3 [24] 아프리카의 빈국들, 북한, 아이티, 인도 등 [25] 덤으로 인도의 1인당 GDP를 추월한 해는 2004년이다. [26] 사실 2020년에는 2,954$로 필리핀보다도 낮았으나 2021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27] 우크라이나도 대침체 유로마이단 혁명의 여파로 2차례나 1인당 GDP가 급락하긴 했지만 그 때에도 우크라이나의 1인당 GDP는 2000달러를 넘겼다. [28] 세이셸은 아프리카에서 홀로 2만 달러를 넘기는 아프리카 최선진국이다. 현재는 모리셔스 가봉도 1만 달러를 넘겼다. [29] 다만 2015년 2731달러, 2016년 2879달러로 떨어진 적이 있다. [30] 사족으로 파키스탄과 인도는 이미 2001년에 추월했으며 아이티는 2003년, 필리핀은 2008년, 나이지리아는 2009년에 추월했다. [31] 참고로 이들 중 같은 유럽 최빈국인 우크라이나를 추월한 적이 있는 나라는 필리핀 1개뿐이며 이조차 2003년 우크라이나에 추월당했다. [32] 물론 이는 자본주의로의 체제 전환 과정에서 다른 구소련권 국가들도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애초에 부유층은 별로 늘지 않았는데 중산층-서민층 대다수가 빈곤층으로 전락하다보니까 지니계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던 것. [33]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프리카 최빈국이 아니라 엄연한 유럽 국가에서 나온 수치다!!! [34] 다만 FAO 기준으로 영양실조 상태는 1,800kcal 미만이니 그다지 풍족하지 않게 두 끼나마 먹는 것도 영양실조로 간주되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35] 3.2$ 이하는 40.4%였다. 그나마 2006년 12.9%로 급감하고 점차 줄어들더니 2016년 시점으로는 1.3%에 불과(?)하게 되었다. [36] 사실 이것도 최암흑기보다는 많이 좋아진 거다. 1999년 기준으로는 (PPP 기준) 하루에 2.15$ 미만으로 살아가는 극빈층이 전국민의 55.4%였고 4.3$ 미만으로 살아가는 빈곤층은 84.6%였다! 심지어 PPP가 일반적으로 1인당 GDP보다 높게 잡힌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참담한 수치다. 동년 기준으로 국가빈곤선 밑에서 살던 몰도바 국민은 71.1%에 달했는데 이는 비슷한 시기 르완다에서 국가빈곤선 밑에서 살던 국민의 비율(58.9%)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였으며 독립국가연합 중에서도 몰도바보다 빈곤율이 심각한 나라는 아르메니아 타지키스탄 2개국밖에 없었다. [37] 도시 24.8%, 농촌 34.1% [38] 간단히 말하자면 국가가 지정한 최저생계비이며 이보다 낮은 돈으로 살아가면 절대적 빈곤이라고 한다. 반면 국민들의 중위소득 50% 이하로 살아가면 상대적 빈곤이라고 한다. [39] 도시 3.1%, 농촌 14.5%. [40] 하루에 2.5$ 미만으로 사는 국민은 전국민의 12%였고 하루에 10$ 이상으로 사는 국민은 전국민의 13%였다. [41] FAO의 하루 열량 섭취 권장량(2,500kcal)를 밑도는 수치다. [42] 몰도바 다음으로 에너지 섭취량이 적은 유럽 국가인 세르비아(92위)도 하루 평균 2,828kcal를 섭취하며 세계 평균을 넘겼다. 같은 유럽 최빈국인 우크라이나(56위)는 3,102kcal를 섭취하며 코소보는 통계에 집계되지 않았다. [43] 물론 이쪽은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44] 당시 기준으로 탄자니아보다도 낮았고 에티오피아, 동티모르와 비교해도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다. [45] 1992년에는 1026.7%, 1993년에는 1613.6%, 1994년에는 겨우(?) 486.4%를 기록했고 1995년부터 1998년까지는 대폭 하락했으나 1999년 39.3%, 2000년 31.3%를 기록한 후 잠깐 가라앉는 듯 싶었다가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10% 초반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2009년 대침체로 -0.1% 하락한 후 2010년부터 2021년까지 한 자릿수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2022년에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28.74%로 급등했다. 연도별 몰도바의 물가상승률 [46] 몰도바에 위치해 있던 소련 5대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MEZON도 이때 파산했다. [47] 1989년 몰도바 GDP의 39%를 차지했던 공업이(심지어 농업 비중(37%)보다도 근소하게 높았다) 1991년에는 25%, 1999년에는 19%로 반토막날 정도였다. 참고로 2015년 기준으로 몰도바 GDP에서 공업 비중은 21%로 소련 시절 수치를 회복하지 못했다. #1, #2 [48] 몰도바의 주요 경제 파트너 국가로, 몰도바 와인의 85%를 러시아가 수입했을 정도로 당시 몰도바 수출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국가다. 뿐만 아니라 당시 몰도바는 에너지와 원자재를 구소련에 크게 의존했다. [49] 빨간색에 0.53%라고 나와있는게 한국이다. South Korea인데 공간이 좁아서 South만 나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