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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100/140 |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981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한 LCV 겸 MPV. 공통적으로 원박스 차체, 원통형 프레임, 세로배치 전륜구동 형식을 취하고 있다.2. 역사
2.1. 1세대 (1981~1987)
1963년부터 DKW F1000로 생산하다 폭스바겐이 아우토 우니온( 아우디)을 인수 후 DKW를 합병하면서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츠(Vitoria-Gasteiz)의 Industrias del Motor SA(IMOSA) 공장을 벤츠로 넘긴 후 1975년 벤츠의 디젤 엔진을 얹고 N1300으로 차명을 바꿔 생산하다가, 1981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MB100/140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58마력 2.0L OM615(MB90/MB100), 72마력 2.4L OM616 엔진(MB130/MB160/MB180)을 얹었으며, 4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렸다.
2.2. 2세대 (W631, 1987~1996)
1987년 출시되었다. 숏바디는 MB100, 롱바디는 MB140으로 판매했으며, 전작의 72마력 4기통 2.4L OM616 이외에 120마력 5기통 3.0L OM617 엔진을 탑재해 5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렸다. 핀란드에서는 시티라이너로 팔렸으며, 터키와 필리핀에서도 조립 생산한 적이 있다.
1992년 헤드램프를 바꾸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유럽 시장에는 1996년 비토가 나오며 후술할 3세대 판매 없이 단종됐다.
2.3. 3세대 (W661, 1995~2004)
자세한 내용은 쌍용 이스타나 문서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에서는 승합차의 전설로 유명한 쌍용 이스타나로 가장 익숙하다. 쌍용자동차( KG모빌리티)가 무쏘를 개발할 당시 벤츠에 디젤 엔진을 요청한 대가로 평택공장에서 OEM으로 생산하기로 한 것. 오세아니아와 신흥국 시장에 판매했으며, 이스타나가 단종된 이후에는 쌍용차를 먹튀한 상하이자동차로 넘어가 2011년까지 생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