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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1><colcolor=#fff> 멜린다 게이츠 Melinda French G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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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64년 8월 15일 ([age(1964-08-15)]세) |
| 텍사스 댈러스 | |
| 국적 |
[[미국|]][[틀:국기|]][[틀:국기|]] |
| 출생명 | 멜린다 앤 프렌치 |
| 현직 | 피보탈 벤처스 (창업자 / 2015년~ ) |
| 주요경력 |
듀크 대학교 (이사 / 1996~2003년)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 2000~2024년) |
| 학력 |
Ursuline Academy of Dallas (졸업 / 1982) 듀크 대학교 ( 컴퓨터과학 · 경제학 / 학사 / 1986년) 듀크 대학교 ( MBA / 1987년)[1] |
| 재산 | 300억 달러 (2024년 / 포브스) |
| 부모 |
레이몬드 조셉 프렌치 주니어 (부친) 일레인 아그네스 아메를랑 (모친) |
| 배우자 | 빌 게이츠(1994년 결혼 ~ 2021년 이혼)[2] |
| 자녀 |
장녀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 장남 로리 존 게이츠 차녀 피비 아델 게이츠 |
| 종교 | 가톨릭[3] # # |
| 저서 |
The Moment of Lift How Empowering Women Changes the World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자선사업가.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직 공동의장이며, 미국 내 여성과 가족들의 사회적 진출을 지원하는 투자 및 인큐베이션 기업 피보탈벤처스의 창립자이기도 하다.[4] 빌 게이츠의 부인이었다가 이후 합의 이혼하였다.2. 생애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태어났다.22살에 듀크 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부서에서 유일한 여직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로써는 진취적이고 파격적인 여성상 중 하나였다. 빌 게이츠의 비서라고 잘못 알려졌던 일도 있었는데, 마케팅 매니저로 입사했다.
2.1. 빌 게이츠와의 만남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석상에서 뒤늦게 들어온 빌 게이츠가 옆자리에 앉게 되며 만남이 시작되었고 그 때에는 간단한 대화 정도만 하고 넘어갔으나 그 뒤에도 우연히 서로 바로 옆자리에 차를 주차했다가 만난 덕에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되어 그 때 빌 게이츠가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한다. 멜린다는 이틀 후에 좀 더 즉흥적으로 해보라고 반 거절 느낌으로 넘어갔으나 빌이 불과 몇 시간 후에 전화를 해서 이 정도면 즉흥적이냐고 하며 성사되었다고 한다. 그 뒤 일이 잘 되어서 다행히 빌 게이츠의 어머니 메리 게이츠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들이 좋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5] 결혼 당시 빌 게이츠는 만 38세(한국 나이로 40세)였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상당히 늦은 편이었다.[6]1994년에 빌 게이츠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고 1996년 마이크로소프트 퇴사 이후, 모교인 듀크 대학교 이사회에 합류했다.
2000년에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였다.[7]
2008년에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에서 은퇴하며 자선에 주력하게 된 후에는 동반자로써 더욱 함께 할 일이 많아졌고 남편 못지 않게 열심히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남편, 워런 버핏과 함께 더 기빙 플레지 캠페인을 창안했으며 본인도 서명하여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2. 이혼 이후
2021년 5월 3일, 빌 게이츠와 27년 결혼 생활 끝에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 재단 활동은 계속한다고 한다. # 이미 두 달 전부터 이혼을 발표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게이츠 재단의 전 관계자를 정보원으로 하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이혼 원인 중 하나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수감되어 옥중에서 자살한 부호 제프리 엡스타인과 빌 게이츠의 친분 때문이라고 한다. 빌 게이츠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을 이어왔는데, 당시 제프리 엡스타인은 이미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어서[8] 멜린다는 이에 대해 계속 지적했지만 빌 게이츠는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교류를 지속했고 결국 엡스타인이 감옥에 들어간 순간부터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9][10]
추가로 2000년대 초 빌 게이츠가 20년 전 다른 여자랑 불륜 관계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전부터 결혼 생활이 삐걱거리지 않았나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여기엔 좀 더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빌은 멜린다와 만나기 전에 5살 연상의 앤 윈블래드와 연애하다 헤어진 적이 있었으며 헤어진 후에도 줄곧 소울메이트마냥 깊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11] 심지어 결혼하기 전에 빌은 멜린다에게 자기는 1년에 몇 번은 앤하고 단 둘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조건을 내놨으며(!) 멜린다는 이에 알겠다고 동의해줬다(…). 빌은 앤에게도 자신의 부인이 될 멜린다를 소개해줬는데, 앤은 멜린다에게 지적이고 똑똑해서 빌하고 잘 어울린다며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빌이 앤하고 단 둘이 지낼 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 아니라 순 과학이나 수학 외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줄창했다고...
이후 8월 2일에 법적으로 이혼이 완료되었으며, 개명 신청을 할지에 대해선 불명이다. #
2024년 5월 13일, 오는 6월 7일부로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 기존 합의 사항에 따라 재단에서 12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갖고 나오며 여성과 가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공언했다.
3. 기타
- 2012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전남편과 함께 더불어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꼭 여성 갑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물론 재산이 많기는 하겠지만 빌 게이츠의 전처이자 동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역할을 생각했을 때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 앨리스 월튼, 재클린 마스 등 세계적인 여성 부자들에 비하면 그리 부자라고 보기는 애매하다.[12]
- 1964년생으로 전남편 빌 게이츠보다 9살이나 아래이다. 그 덕에 늘그막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은 나이가 칠순이 다 되어가는 전남편에 비해 아직 50대로서 좀 더 건강해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13]
- 1990년대에 빌 게이츠가 한창 폭주하던 시절 여직원 멜린다 프렌치와 결혼한다는 소문이 돌자 사람들은 빌 게이츠가 장가 가면 아무래도 좀 일을 덜 할지 모른다고 안심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고 선언했다. #
[1]
출처
[2]
57억 달러(약 6조5천억 원)에 달하는 이혼 위자료를 받았다.
[3]
가톨릭 미션 스쿨을 나왔으며 빌 게이츠가 가톨릭 교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4]
인류 최고의 목표는 평등이 아니라 연결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저서 <누구도 멈출 수 없다>에서 밝혔다.
[5]
당시 빌 게이츠의 어머니 메리 게이츠는 투병 중으로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위독한 상태였다.
[6]
남자가 입학도 늦고 군 복무도 해야 하므로 대학 졸업과 취업을 통한 사회 진출이 미국보다 늦는 한국에서도 그 당시에는 그 정도면 거의 10년 가량 늦은 편에 속했고 미국에서는 현재도 상당히 늦은 편에 속한다. 어떻게 보면 빌 게이츠가 얼마나 일에 빠져있었는지 알 수 있는 한 단면으로 볼 수도 있다.
[7]
당시 선임 프로그래머였던 멀린다에게 "이 게임 재미있다는데 한번 해봐요"라면서 게임을 줬는데,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자신의 취향에도 맞았기 때문에 게임에 몰입하여 클리어했다. 그런데 클리어 화면에 "결혼해줘요. -빌"이라는 메세지가 떠있었다고 한다.
[8]
2008년에 유죄 판결을 받았었다.
[9]
멜린다는 재단을 통해 수십 년 동안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사회 활동들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이 문제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여러 증언들에 의하면 엡스타인은 어찌나 매너가 나빴는지 그의 성범죄가 밝혀지기 전에도 사람들은 그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10]
한편 이 소식을 2019년에 처음 기사화한
뉴욕 타임스에 의하면 게이츠와 엡스타인간의 관계는 2014년 이후부터 소원해진 걸로 보인다. (단 게이츠 재단의 인물 몇몇은 약 2017년까지 엡스타인과 계속 만났던 모양이다) 한 번은 엡스타인이 왜 게이츠가 자기한테 연락을 안 하냐고 불평했었다고.
[11]
앤은 빌과 헤어진 후 오랫동안 독신이었으나, 배우 케빈 클라인의 형인 알렉스 클라인과 2015년에 결혼했다.
[12]
다만 함께 창업을 해서 비슷한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던지 그렇다면 모를까 세계 최고 부자의 전처이라고 해서 꼭 전처도 그만큼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는 건 무리이긴 하다.
[13]
전남편과 둘이서 카누를 타고 노를 저어서 가는데, 남편 빌은 지쳐서 멈추고 멜린다는 계속 젓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