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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45:48

마운트 앤 블레이드/국가 및 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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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영주
2.1. NPC 영주들의 특징2.2. 명성과 영주컨텐츠
3. 병력 관리4. 병종별 특징 및 순위5. 스와디아 왕국 (Kingdom of Swadia)
5.1. 영지 목록5.2. 무역5.3. 병과 테크트리
5.3.1. 보병5.3.2. 궁병5.3.3. 기병
5.4. 토너먼트
6. 베기어 왕국 (Kingdom of Vaegir)
6.1. 영지 목록6.2. 무역6.3. 병과 테크트리
6.3.1. 보병6.3.2. 궁병6.3.3. 기병
6.4. 토너먼트
7. 케르지트 칸국 (Khergit Khanate)
7.1. 영지 목록7.2. 무역7.3. 병과 테크트리
7.3.1. 기병7.3.2. 궁기병
7.4. 토너먼트
8. 노르드 왕국 (Kingdom of Nords)
8.1. 영지 목록8.2. 무역8.3. 병과 테크트리
8.3.1. 보병8.3.2. 궁병
8.4. 토너먼트
9. 로독 왕국 (Kingdom of Rhodoks)
9.1. 영지 목록9.2. 무역9.3. 병과 테크트리
9.3.1. 보병9.3.2. 궁병
9.4. 토너먼트
10. 사라니드 술탄국 (Sarranid Sultanate)
10.1. 영지 목록10.2. 무역10.3. 병과 테크트리
10.3.1. 보병10.3.2. 궁병10.3.3. 기병
10.4. 토너먼트
11. 무소속
11.1. 용병
11.1.1. 보병11.1.2. 궁병11.1.3. 기병
11.2. 여성 자경단11.3. 현상금 사냥꾼11.4. 도적
11.4.1. 약탈자(Looter)11.4.2. 도적(Bandit)11.4.3. 산적(Mountain Bandit)11.4.4. 초원 도적(Steppe Bandits)11.4.5. 숲 도적(Forest Bandit)11.4.6. 해적(Sea Raider)11.4.7. 설원 도적(Taiga Bandit)11.4.8. 사막 도적(Desert Bandit)11.4.9. 탈영병(Deserter)
12. 같이 보기

1. 개요

파앤소의 국가 및 병종은 With Fire & Sword/국가 및 병종 참조.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는 총 6개의 국가가 있고 '칼라디아'라는 가상대륙에서 서로 세력다툼을 하고 있다. 중세 국가들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컨셉이 모두 분명하다. 병종과 특산물, 출현 도적 그리고 각국 지형까지 전부 다르다.

다만 이에 따르는 스토리는 왕위 계승자와 현재 국왕과의 설전을 통한 최근 역사나 배경지식만 있을 뿐이다. 대륙 전체의 역사는 오직 플레이어가 만들어 나가는 그야말로 오픈 스토리.

2편인 배너로드는 1편의 200년 전 스토리를 담고있다.

2. 영주

2.1. NPC 영주들의 특징

오리지널 기준 영주의 칭호는 'Lord'이다. 워밴드에서는 각국마다 다른 호칭으로 바뀌었다.(각국 설명란 참조)

워밴드에서 'Lord'라는 호칭은 플레이어가 만든 국가의 귀족이 쓴다. 대부분의 영주는 말을 타고,[2] 자신의 깃발 문양 갑옷을 즐겨 착용하나, 기본적으로 통일이 되어있지 않으며 대체로 해당 국가에 즐겨입는 중갑옷 위주로 착용한다. 그래도 타 기병들과 비교해서 화려한 복장이거나 무기를 쓰기 때문에, 야전에서 멀리서도 쉽게 보이니 저격이나 암살하기 좋다. 영주가 쓰러지면 휘하 병력들은 전원 돌격한다. 영주들은 고급병종급의 능력치를 갖고있으나, 양손무기를 선호해 화살비가 내리는 공/수성전에 매우 취약하다.

보유 영지 종류에 따라 부대크기가 정해지며, 마을-성-도시 순으로 30~60, 100~150, 150~200 정도를 굴리고 다니며 국왕은 국왕 보너스를 통해 250~300명까지도 가능하다.[3]

영주는 자신의 첫 출신 국가의 병사를 양성한다. 처음 로독 영주면 어디로 옮겨가던 로독 병사를 양성한다. 플레이어와 달리 자기 나라 병사와 싸워도 사기 하락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에는 자기 영지 근처를 순찰한다. 전쟁 중이라면 총사령관의 원정군에 따라가거나 적국 마을들을 약탈하며, 잡은 포로는 영지 근처도시에 가둬둔다. 병력을 너무 소모하면 자기 영지로 돌아가 징병을 한다. 영지가 없는 영주들은 그냥 아무 성이나 도시를 돌면서 징병한다.

포로 영주 구출 퀘스트에서, 탈출 시 같이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다. 현재 체력상태로 나오는데 도중에 쓰러지면 퀘스트는 실패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2.2. 명성과 영주컨텐츠

플레이어는 시작 선택지에 따라서 평범한 평민과 무일푼인 몰락한 귀족 중 하나가 된다. 기본 Native 모드라면, 상당수 컨텐츠들은 영주가 되어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영주가 되려면 명성이 필요한데, 그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남자의 경우 토너먼트나 호송퀘스트로 미혼인 귀부인과 친밀도를 올리면 사귈수 있고, 이후 관계를 올리면 결혼을 할 수 있다. 결혼 후 아내는 연회나 간단한 보조기능을 해준다.

여자의 경우 영주인 상태로, 따로 마음에 둔 사람이 없는 타국 영주에게 구혼을 하면 받아주는데, 이후 결혼퀘스트를 깨면 그 즉시 남편의 국가의 귀부인으로 소속된다. 소속 국가도 없이 청혼을 하면 상대측 아버지가 받아주지 않는다.

명성이 일정수준 오르면 다음 이벤트가 발생한다.
1. 영지 하사 + 가신 책봉
2. 영지 없는 가신으로 책봉.(하사할 영지가 없을 때도 동일)
3. 무시

또다른 방법으로는, 플레이어가 나라를 세우면 영주이자 곧 왕이 될 수 있다.

받은 영지에는 관리기능이 추가된다.
우체국(약탈 알림 기능)
장원(부대 유지비절반으로 대기할 수 있게함)
학교(마을 평판 1씩 지속적으로 추가)
감시탑(약탈당하는 속도 둔화)
제분소(마을 번영율 5% 증가)

번영율은 마을 재정상태 상승에 영향을 주어 세금 양을 늘린다. 충성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수의, 더 높은 테크의 유닛을 징집할 수 있다.
우체국
감옥탑(포로 영주의 탈출 확률을 낮춘다.)
도시의 경우 무역하는 농부나 상단이 자주 방문할수록 도시의 번영도가 빠르게 높아지며 세금도 더 많이 걷는다. 따라서 도시를 가지고 있을 때 평시에는 자신의 도시를 방문하는 마을의 주민들과 우호국 상단을 도적들에게 보호하면서 도적을 소탕하면 훨씬 더 내정에 도움이 된다. 도시에 속하는 마을 뿐만 아니라 근처 성에 속하는 마을 주민들도 도시에 와 교역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들을 지키는게 엄청 도움된다. 성의 경우 자체 수입이 거의 없고[6] 같이 딸린 마을이 영지경제를 책임지기 때문에 아이템 보관창고 및 성의 주둔군 관리 빼고는 마을만 가진 영주와 거의 비슷하다.

영주들은 3가지 성격과 5가지 중시사상 중 각각 택1하여 15가지의 성향 중 하나를 갖는다. 명예수치는 명성과 다르게 올라가며, 퀘스트 보수를 사양하는 등의 행위로 얻게된다.
친밀도와 관련있는 항목, 친밀도가 높을 수록 플레이어의 제안에 수락해줄 확률이 높아진다.
반란이나 독립왕국을 세우는 경우, 자체적으로 찾아오는 영주가 없는 경우 타국 영주가 변심하여 참여하도록 설득하여야하는데, 이 설득성공조건에 관련하는 항목.

3. 병력 관리

3.1. 유지비

1주마다 모든 병사에게 주급이 자동 지불된다. 1디나르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임금은 기본적으로 병사 레벨과 병종에 따라 다르다.

[예시] 플레이어 캐릭터의 지휘 능력치 기술 1 포인트당 5%씩 합연산으로 유지비가 감소한다. 단, 특정한 병종은 유지비가 고정되어 있다.

을 줄돈이 부족한경우 돈이 0까지 떨어지며 못준 임금은 다음 봉급날까지 연체된다. 동시에 부대의 사기도 떨어지며 지속될시 병사들이 떠나게된다.

3.2. 사기 (Morale)

사기가 높으면 전투에서 병사들의 도주시도율이 낮아지고, 필드에서의 부대 이동속도가 빨라진다. 사기가 낮아질 경우 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며, 너무 낮아지면 병사들이 탈영을 하게 된다. 부대의 사기 수치는 모든 병종들의 개별 사기 수치의 평균치이므로, 부대 전체의 사기가 높아도 사기가 낮은 개별 병종들의 탈영이 생길 수 있다. 성이나 도시에 주둔시키면 탈영하지 않으나 임금은 지불된다.

사기를 올리는 요소
사기가 떨어지는 요소
즉, 급여와 밥 꼬박꼬박 챙겨주고, 적당히 일하되 모두 성공하면 사기가 오를 수밖에 없으니 어찌보면 훌륭한 고증이다.

4. 병종별 특징 및 순위

이론상으로는 강함의 순위가 일정하지만, 지형이나, 랜덤으로 들고나오는 장비(말 포함), 플레이어의 지휘여부 등에 따라 후순위 병종이 이길수도 있다.

실전이 란체스터 법칙처럼 일정하지 않은 만큼, 디폴트 상황에서 누가 더 능력치가 더 세구나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동료 중 한 명인 레잘리트는 플레이어가 '이스미랄라' 성에 근접하면 베기어의 병사들이 실력은 좋지만 좀 오합지졸이라면서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이 대륙의 모든 병사들을 다 쓸 수 있다면 로독 보병을 전방에, 노르드 보병을 측면에 세우고 그 뒤에 베기어 궁수를 배치하고, 스와디아와 사라니드 기병을 적에게 돌격시키고 케르지트 척후병[11]으로 적을 교란하겠어."
실제로도 각 국가에서 효율이 좋은 병종이며 조합시에도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4.1. 보병

기병의 충격을 흡수하고 화살을 막아줄 군대의 방패. 망치와 모루 전술에서 보병은 전통적으로 모루 역할을 하는 병과이다. 달려가서 난전을 할 때도 있지만 보통 궁병이 쏘는 동안 적 보병, 기병의 접근을 최대한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죽는 병과다.

역할상 방패를 드는 보병이 생존하기 쉬워 고티어 양성이 쉽다. 양손 보병은 공격력이 높고 리치가 더 길지만 방패가 없기에 궁병에게 약하다. 글레이브로 무장한 로독 창병들이 밀집되어 있다면 궁병을 앞세워 화살비를 내려주자.

노르드 허스칼 보병들은 마앤블에 유일한 6티어 병과인만큼 칼라디아 최강 보병이라 할 정도의[12] 강한 장비와 능력 구성을 갖고 있다. 기본 체력에 높은 방패술, 원거리를 보완할 투척 무기도 가진 올라운더이다.

통상적인 전력 순위는 다음과 같다.(평지, 단일병종대결 결과 기준)
노르드 ≥ 로독 > 스와디아 > (용병) > 사라니드 > 베기어 (케르지트는 부족민을 제외한 전병력이 기병)

4.2. 궁병

긴 사거리를 이용해 피해 없이 일방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평지에서도 보병과의 조합이 좋지만 산지와 공/수성전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석궁은 저티어여도 숙련도에 따른 명중률만 영향을 받고, 보조방패를 드는 경우가 많으며 갑옷도 상대적으로 두껍지만 연사속도와 이동속도가 느리다.[13]

저티어의 궁병들은 명중률에 더해 당기는 힘에 따른 공격력도 영향을 받는대신 연사속도가 빠르다. 궁병들은 방패 없는 한손 무기로 무장하며 갑옷도 가벼운편이라 이동속도가 빠르다. 이런 밸런싱은 연사력차이로 인한 전술차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석궁병은 연사력이 낮기 때문에 최대화력을 뽑아내기 전에 근접전이 생길 확률이 높다. 이때 전투력 및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비교적 두꺼운 갑옷을 입고 방패( 파비스)를 들게된다. 다만 그런 중장비는 이동속도를 느리게해 적을 맞출 수 있는 위치를 먼저 잡는데 불리하다.

따라서 위치선정능력이 불리한 대신 공격력,방어력 보정을 해둔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수성전이나 산지등에서의 방어전의 경우 이러한 단점이 보완되기 때문에 엄청난 효과를 보인다. 사격 중지 명령을 내려서 방패를 강제적으로 들게하는 방법으로, 공성전에서 아군 궁병자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궁병은 연사력이 높기 때문에 단시간에 화력을 소진하기전에 근접전이 생길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다. 최대한 가까이서 쏘고 적이 붙기전에 후방에서 대열을 갖추는 게릴라전을 펼칠 수 있다. 빠른 이동속도를 위해 경장비를 들게된다. 다만 방어력이 낮아 근접전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

따라서 위치선정능력이 유리한 대신 공격력, 방어력 패널티를 준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전투시 지형이 험준해 유불리가 많아야 이득을 보는 장점인데, 서로 사거리가 닿는 위치에서 공/수성전을 시작하고 평지전이 잦은 게임특성상 석궁보다 빛을 발하기 어렵다. 궁수끼리의 싸움에서는 연사력때문에 궁병이 우위인 경우가 많다.

전력 순위는 다음과 같다.(평지 기준)
원거리 포함 전투능력: 베기어 = 케르지트(궁기병) ≥ 로독 > 스와디아 > 사라니드 > 노르드 > (용병)
근접 전투 능력: 로독 >> 노르드 > 사라니드, 스와디아, 케르지트 > 베기어, (용병)

4.3. 기병

평지 야전의 지배자로 순간 충격력이 강력해 전술에 따라 몇 배의 전력차도 뒤집을 수 있다.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랜스차징은 세자릿 수의 괴랄한 데미지를 자랑하며, 또한 말을 타고 있기 때문에 근접피격범위도 좁아 준수한 생존력을 보인다. 말의 돌격으로 방패를 흐트린 틈에 말의 가속도를 더한 근접일격을 넣을수 있기에 상대는 다리밖에 못때릴 때 말 위에서 머리통을 때릴 수 있다. 강력한 노르드 허스칼과 로독 보병장교도 평지에선 잘 눕는 모습을 보인다.

험한 언덕이나 산지인 경우 보병에 비해 작은 방패가 화살을 못 막아 말 탄채로 죽는다던지 마갑이 없는 말이 느긋하게 공격을 받고 죽어 운동능력이 최저수준인 애매한 보병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말을 못타는 경우 운동능력도 저조하고 무기도 동 티어 보병보다 약한 경우가 많다.[14] 마상에서 위력적인 랜스도 백병전에서는 불리하며 마상용 방패의 작은 크기 때문에 적 궁병 사격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평지라해도 다수병력의 밀집을 통해 언덕산지와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으나 숫자나 티어가 더 커야 실현가능하다.

말 탄 병사가 죽고 남은 말들은 어슬렁거리는데, 피아 구분없이 돌격 피해를 줄 때가 있다.[15] 이 또한 가드를 풀기 때문에 원거리공격에도 방해되니 차라리 베어버리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반대로 적 기병의 돌진을 흡수하는 벽이나 적 궁병의 사격을 임시적으로 막는 역할로 쓸 수있다.

길이 막혀 움직일 수 없게 되면 말에서 내려 싸우는데[16] 기병에게 승마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다시 타게 만들 수 있으니 참고.

전력 순위는 다음과 같다.(평지 기준)
케르지트 ≥ 스와디아 ≥ 사라니드> (용병) ≥ 베기어 ≥ (사냥꾼) > (검의 자매) (노르드와 로독은 영주를 제외한 기병 없음)

5. 스와디아 왕국 (Kingdom of Swa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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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디아 중서부에 위치한 국가로 독일 남서부에 있었던 옛 공국인 슈바벤(Schwaben)의 영어식 표기인 'Swabia'에서 온 듯 하다. 딱히 단정짓기 어렵지만 모티브는 프랑크 왕국이나 신성 로마 제국으로 추측된다. 2편인 배너로드 국가 중 블란디아의 후예들이다.

국가원수는 해롤루스[17] 국왕이며 국가 상징은 사자이다. 수노의 이솔라 공주가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다. 주요 지형은 평야와 숲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인다. 휘하 도시로 수도인 프라벤과 함께 수노, 옥스칼, 디림이 있다. 한 때는 로독을 속국으로 거느리고 있었으나, 로독의 산악인들이 자유를 주장하며 통째로 독립해버리고 말았다.

설정상 자기들이 칼라디아 제국의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정통성을 내세우기 때문에 왕의 패권주의적 성향과 합쳐져서 굉장히 호전적인 편이며, 타 국가들한테 자주 시비를 건다. 거기다 골때리게도 지역감정까지 있어서 국가 수도인 프라벤과 달리 수노에서는 자기들이야말로 칼라디아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해롤루스를 왕으로서 인정하지 않는다.[18] 그래서인지 게임상으로 가장 내분이 극심한 국가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영주 절반을 국왕이 내쫓는 정신 나간 운영을 볼 수 있다.

해롤루스는 연회를 매우 자주 여는데, 도시(프라벤)가 포위당해서 전투중일 때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안 그래도 스와디아가 땅이 넓고 도시 간격이 넓어서 방어하기가 좀 거시기한데, 해롤루스가 연회 여는 바람에 전쟁 말아먹는 개판이 종종 벌어져서 “ 해롤루스는 사라니드가 쳐들어와도 버터를 쳐먹는다”는 류의 밈이 있다(...).[19] 연회에는 토너먼트가 딸려오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좋다. 옛 버전에는 플레이어가 이 왕을 살해하는 퀘스트도 있었는데, 이걸 수행하면 나중에 언데드로 되살아나 플레이어와 복수전을 펼치기까지 했다. 현실적인 게임 분위기와 맞지 않는 판타지 연출이라서 언데드 팩션이 퇴출되면서 같이 삭제됐다.

초반 전쟁국가는 로독, 영주의 호칭은 ' Count~'.

워낙 최상위 병과인 스와디아 기사가 전력이 무시무시해서 최강 국가로 생각되기 쉬우나, 오리지널/워밴드 가리지 않고 타 국가의 합동 공세에 밀려 순식간에 사라지는 조기 퇴장 확률 1순위인 비운의 국가이기도 하다. 군대 전투력은 '강한 중기병 + 밥값은 하는 보병 + 그저 그런 석궁병' 조합이나 국가가 맵 중앙에 자리잡고 있고[20] 길마저도 사방이 탁 트인 곳이다보니 곳곳에서 쳐들어온다. 그렇다고 단합력이 좋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라서 내분이 끊이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개입해도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영주들이 뻘짓하다가 털리기도 하고, 플레이어의 영지도 약탈당하기 쉽다.

왕위 계승자인 수노의 이솔라 공주는 본래 전대 왕의 딸이었으나, 여왕은 있을 수 없다면서 쫓겨난 인물이다.

5.1. 영지 목록

워밴드 기준.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기본 시작 도시가 4개라서 국가 경제는 확실히 좋지만 영토가 너무 넓다. 특히 로독 바로 옆에 붙어있는 욱스칼 도시는 로독과 전쟁만 하면 공격받기 일쑤다. 성들은 전체적으로 공략하기 쉬운 편으로 지형이 특출나게 험하지 않은 편이다. 반대로 말하면 수비하기 까다롭기도 하다.

마을이 5개나 딸려있는 디림 도시는 칼라디아의 노른자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만큼 교역도 활발한 편이어서 관세나 세금이 엄청 들어온다. 그만큼 사방에서 공격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지켜낼 자신만 있다면 평생 돈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는 땅이다. 딸린 마을이 3개 뿐이지만 비슷한 입지인 욱스칼 도시도 국가를 세우는 첫 발판으로 삼기 좋다.

5.2. 무역

다른 국가들을 사방에 두고 있어서, 도시의 경제성장이 빠르다. 사방에서 온 물자가 섞여들기 때문에 여러 무역품들을 볼 수 있다. 디림은 주변의 평야가 밀 산지인지 밀과 빵이 쏟아져 나온다. 수노의 와인과 프라벤의 맥주도 괜찮은 편이다. 길드마스터의 위치는 욱스칼을 제외하고는 모두 응접실 바로 밖에 있다. 길드마스터를 찾고 싶다면 성에 들렀다가 바로 나가면 되며, 욱스칼은 성문에 들어가자마자 좌회전하면 보인다.

5.3. 병과 테크트리

스와디아 왕국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보병(보병) 신병(4)(Recruit) 민병(9)(Militia) 경보병(14)(Footman) 보병대(20)(Infantry) 보병장교(25)(Sergeant)
중기병(기병) - - (경보병에서) 중기병(21)(Man-at-arms) 기사(28)(Knight)
사격병(석궁병) - (민병에서) 척후병(14)(Skirmisher) 석궁병(19)(Crossbowman) 저격병(24)(Sharpshooter)

스와디아는 어느 병종도 크게 빠지지 않고 모든 병종이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해내는 일종의 밸런스형 국가다. 그 중에서도 강력한 중기병인 '스와디아 기사'는 스와디아의 상징이라고 봐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유닛이다. 궁병테크도 로독에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강한 저격병이고 보병테크 5단계도 게임내 2위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철판갑옷을 착용한 보병장교가 나온다. 한마디로 나올 건 다 나오는 국가라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부족민을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나오는 민병도 보병이지만 석궁을 들고 나와서 궁병 전력이 모자랄 일은 없다.

단점은 최종 테크는 훌륭하나 중간 티어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타국가의 중간 티어의 병종들도 그리 만족할만한 성능이 안 나오지만, 그래도 쓸만한 구석과 특색이 있는 데 반해 2티어인 민병[23], 3티어인 경보병[24]과 척후병은 딱히 와 닿는 것이 없는 양판소에 나오는 잡몹스러운 이미지다. 이들이 입는 아케톤과 패디드 아머는 의류 수거함에나 들어있을법한 누더기이며 무기도 허접하다. 영주들은 최고 티어 병종만 가지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스와디아와 싸우게 되면 악명에 비해 별로 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또한 기병에 많이 의존하다 보니 지형빨을 상당히 타게 된다. 또한 상위 병종, 특히 기병이 강한 만큼 부대 유지비가 상당히 깨지는데 하필이면 나라가 맵 중앙에 있어서 전쟁이 매우 잦다. 당연히 전쟁이 터지면 마을이 불타오르고 경제가 무너지는 건 당연지사다.

5.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5. 티어 5. 숙련도는 한손 무기 155, 양손 무기 135, 장대 무기 145. 나머지 0(의미가 없음).

무기: 아밍 소드(C29/P24. 보통 '롱 소드'라고 부르는 큰 한손검의 실제 이름), 중형 바스타드 소드(C37/P27. 겸용), 모닝스타(P38. 겸용), 울파이크(P33/B20)

방패: 보병용 히터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보병 서열을 따질 때에 꽤 상위권이긴 한데 로독 보병보다는 살짝 성능이 떨어진다. 이동을 나타내는 운동능력은 한 때 0이었으나 버프 받고 4까지 올라갔다. 양손 무기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방패를 가지고 있어도 잘 안 든다. 그덕에 전투력은 로독보다 나쁘지 않으나 적진에 침입하고 궁병을 보호하는 보병의 주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조금 있어서 로독에 다소 밀리는 감이 있다. 하지만 성능과 유지비가 적당하여 로독과 전쟁 중이라면 가까운 스와디아에서 바로 바로 징병해 쓸 수 있다.

게임 중에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에디터로 뜯어보면 이상하게 전 단계에서 기마 등급이 3점이었다가 이 단계까지 올라가면 1로 다시 떨어진다.

5.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4. 티어 5. 숙련은 석궁 120, 나머지 다 100.

무기: 석궁(P49), 중형 석궁(P58) / 일반 볼트(+1) / 작은 한손 칼, 볼그

방패: 보병용 히터 실드

갑옷,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로독 명사수에 비해서는 무기 수준이 떨어지긴 하지만 어차피 NPC 기준으로는 활 공격력보다 석궁 공격력이 아득하게 높아서 다른 궁사에 비해 월등히 우위를 점한다. 높은 숙련도 + 기본 석궁의 조합으로 가장 연사속도가 빠른 석궁병이니 전략적으로 사용할 여지가 있다.[25]

하지만 보조 무기가 작은 칼이나 폴암 하나에 방패도 잘 안 들고 나와서 백병전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26] 궁병 전력 1위인 로독 저격병과 비교하면 어딘가 모자란 편이다. 강한 기사와 그래도 잘 싸우는 보병을 이용해서 석궁 부대가 근접전을 벌이는 일이 없도록 잘 보호해 주자.

석궁을 쓰는 주제에 활 당기기 기술이 3이나 된다는 점이 특이한데, 예전에는 활을 들고 나왔다가 패치로 석궁만 들게 되어 그렇다.

5.3.3.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8. 티어 5. 숙련은 한손 무기 150, 양손 무기와 장대 무기 130. 나머지 75(역시 의미 없음).

무기: 중형 기병창, 양손검, 긴 아밍 소드, 모닝스타

방패: 히터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스와디아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스와디아 기사는 중기병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 정말 강력하다.[27] 스와디아 기사와 1:1로 상대할 만한 기병은 사라니드 맘루크 정도 뿐이고, 그 외 기병들은 수적 우세가 아닌 이상 모조리 쓸려나간다. 기본적으로 중형 랜스를 거의 다 가지고 있고 전체적인 장비가 매우 좋다. 말 중에서도 제일 튼튼하고 강력한 돌격마(Charger)와 전쟁마(War Horse)를 모두 타는 덕분에 돌파력이 미칠 듯이 좋아서 적 진형 붕괴에 효과적이다. 멀리서 돌진해오는 스와디아 기병대를 보면 어깨를 맞댄 동료들이 허스칼이더라도 두려움이 느껴질 지경이다. 최상위 티어 궁병 + 보병대로 진형을 갖추고 방어한다 해도 랜스 차징과 돌격 데미지를 제대로 흡수하긴 어렵다.

투구, 갑옷들도 상당히 강력해서[28] 방어력도 끝내주게 좋다. 이렇다보니, 평원 맵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스와디아 기사 십여 명이 적진으로 돌격해서 2~3배가 넘는 병력을 모조리 도륙내고 전원 생존하는 상황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말 위에선 랜스를, 말에서 내리면 양손검과 모닝스타로 어지간한 상급 티어 보병과 대등하게 싸운다. 특히 모닝스타는 관통 타입이고 방어 파괴 옵션까지 붙어있어서 가드를 뚫고 피해를 준다.[29] 더구나 한손/양손 겸용 무기라 방패가 박살나면 공격속도와 공격력이 증가하는 흉악하기 이를 데 없는 무기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강한 만큼 유지비가 많이 들고 노르드 허스칼처럼 양성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래서 스와디아 기사 한 명이 전사하면 전력이 큰 손실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원거리 공격 능력이 전무하고 체력도 기대치보다 낮다는 점에서 고티어 궁병, 특히 케르지트 궁기병에 제대로 된 대응이 어렵고, 사라니드 맘루크와 달리 포로 획득 능력이 전무한 것들이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기병 특성상 공성전에선 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절대로 투입해선 안된다. 방어의 경우 양손검을 든 기사가 어느정도 버틸지 몰라도 공격시에는 정말 답이 없다. 기본 능력치가 꽤 좋아서 앞서 언급했듯이 웬만한 보병들과 대등히 싸울 수 있어도, 태생이 기병인지라 걷기 이동 기술이 0이다. 따라서 지상 이동속도는 최하위 수준. 아무리 방패를 찬다고 해도 방패를 들면 이동속도가 더 느려지기 때문에 측면으로 날아오는 화살을 계속 맞다보면 사라니드 맘루크처럼 결국 올라오지도 못하고 죽어나간다.

스와디아 기사가 착용하는 히터 실드는 방패 저항력은 좋지만, 내구도, 방어 범위가 노르드 허스칼의 원형 방패 그리고 로독의 파비스보다 아래 수준이라 쏟아지는 화살 세례를 장시간 버티기 어렵다. 특히 석궁 공격은 데미지가 무척 세므로 절대 오래 못 버틴다. 그러니 공성전에 투입할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가뜩이나 양성비, 유지비가 비싼 병종이라 투입할 엄두가 절대로 안 날 것이다.

5.4. 토너먼트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랜스나 검으로 무장한 기병이 중심이 된다. 랜스 돌격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AI를 파고들 수 있기 때문에, 우승은 쉬운 편이다. 중심 도시인 프라벤의 경우 말 그대로 토너먼트 자우스트, 전원 말과 랜스/방패만이 주어지므로 무수한 기병들이 랜스를 꼬나쥐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시합용 랜스는 방패를 버리고 두손으로 들어도 엄청 느린 찌르기밖에 안 되므로 말 없이는 못 써먹을 무기다. 그런데 결승이나 준결승의 1:1 경기에서 무기 숙련과 전투 스킬포인트, 인공지능이 높은 크라두스, 세리나, 드랜튼을 만나면 나도 저쪽도 모두 말을 잃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는 아무리 찔러도 대미지가 잘 나오지 않는 랜스라지만 강철피부에다 타격하는 힘이 높은 상대방이 유리한데, 당황하지 말고 적을 구석으로 몰아서 발차기로 조지면 피해가 0씩 뜨다 가끔 1씩 뜨고 상대방은 넉백되느라 정신을 못 차리므로 시간은 좀 걸려도 안전하게 이길 수 있다. 또는 말을 탄 상태에서 랜스 차징은 포기하고 적당히 거리를 재서 상대의 말을 찔러서 넘어뜨리는 방법이 있다. 상대가 아닌 말을 찔러야 쉽다.

6. 베기어 왕국 (Kingdom of Vaeg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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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디아 북부 툰드라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중세 러시아[30]를 모티브로 둔 국가이다. 배너로드 국가 중 스투르지아에 속해있던 가문인 '베기로빙(Vagiroving)'의 후예들이다. 국가원수는 야로글렉 국왕이며 국가 심볼은 눈표범이다. 관련 업적의 이름도 Svarog the Mighty인데, 스바로그는 슬라브 신화의 하늘의 신을 뜻한다. 때문에 밈으로는 러시아, 슬라브권 계열과 엮이기도 한다.

강이 나라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그걸 경계로 북단은 설원지대, 남단은 평야로 이뤄져 있다.[31] 북쪽에는 바다, 서쪽에 노르드, 남쪽 산맥 너머론 케르지트, 남서쪽 평야엔 스와디아로 둘러싸여있다. 휘하 도시로는 수도 레이바딘과 리바체그, 쿠단, 크로우가 있다.

국가 내 권력 투쟁은 무시해도 될 만큼 근소한 수준. 야로글렉 국왕부터가 평화주의자인지라 아주 평화롭다. 전쟁만 없으면 도적 격퇴말곤 할 게 없을 정도로 정말 평화롭다.[32] 때문에 어지간해선 전쟁을 일으키지도 않고, 전쟁이 난다 해도 주로 인접한 타국[33]으로부터 전쟁선포가 올 뿐이다. 병종이 하나같이 부실한 편이라 오리지널 때엔 노르드나 케르지트랑 한번 전쟁 터지면 탈탈 털리곤 했다. 워밴드에선 사라니드가 추가되고 영주들끼리의 단결력이 높아 타 국가 영주들이 자주 이적해오기 때문에 의외로 플레이어 개입이 없을 경우 가장 강한 국가가 된다.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는 인물은 사생아 왕자 발딤. 발딤은 죽은 선왕의 아들인데, 선왕의 동생이 섭정을 하면서 권력을 이용해 형수가 간통을 저질렀다고 처형하는 동시에 발딤도 간통으로 낳은 자식이며 왕자가 아니라고 몰아세웠다. 발딤은 부하의 도움으로 탈출했고, 섭정은 그 뒤 얼마 가지 않아 죽었으나 섭정의 아들, 발딤에게는 사촌인 야로글렉이 왕위를 물려받은 것. 발딤은 찬탈자가 물려준 왕위이므로 야로글렉도 왕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다. 야로글렉은 자신의 아버지가 잘못을 저질렀을지는 몰라도 중요한 건 지금 현재 자신이 잘 다스리고 있고 발딤에게 영주 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하고 나라에 혼란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초반 전쟁국가는 노르드, 영주의 호칭은 ' Boyar~'.

6.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쿠로우 도시는 철이 특산물이라 잡화점에서 거의 항상 철과 공구를 구할 수 있어 행상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들이 주로 찾는다. 리바체그 도시에는 숨겨진 상자가 있는데 일본식 갑옷과 와키자시를 얻을 수 있다. 성능이 특출나지는 않지만 유니크 아이템이라는 희귀성과 룩 때문에 동료들에게 입혀주거나 소장용으로 가치가 높다.[35] 성벽 구조는 노르드, 스와디아와 별반 다르지 않으며 공성전의 특이점도 별로 없다. 배경이 설원이라 적이 잘 보여서 쏴맞추기 용이하다는 정도.

6.2. 무역

크로우 도시의 철을 주목할 만 하다. 리바체그 도시의 실크 원자재도 좋지만 다른 도시의 주요 무역품들과 비교하면 수량이 많지 않고, 해적들 때문에 운반이 번거로운게 단점. 그래도 가격은 싼 만큼, 거기에 비단 만드는 직조장과 염색소를 짓거나 무역을 하면 상당한 이윤을 볼 수 있다.
길드마스터를 찾기가 굉장히 쉬우며 4개 도시 전부 거리 주변을 걷는 선택지를 고르면 바로바로 찾을 수 있다.

6.3. 병과 테크트리

베기어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보병(보병) 신병(4)(Recruit) 경보병(9)(Footman) 정예 보병(14)(Veteran) 보병대(19)(Infantry) 근위병(24)(Guard)
중기병(기병) - - (정예 보병에서) 경기병(21)(Horseman) 기사(26)(Knight)
사격병(궁병) - (경보병에서) 척후병(14)(Skirmisher) 궁수(19)(Archer) 명사수(24)(Marksman)

타 국가에 비하면 궁병을 제외하고 오합지졸에 가깝다. 실제로 스와디아와의 전쟁에선 스와디아 기병대 고작 20명에게 배기어 군사 50명이 거뜬히 발린다. 베기어 군의 가장 큰 문제는 하필 중기병이 지배하는 게임인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 중기병 돌격에 대한 내성이 없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병과를 막론하고 양손 도끼를 매우 즐기는 특징이 있다. 희한하게도 궁병의 원거리 능력이 로독과 1, 2위를 다투면서도 스투르지아 시절의 전통 때문인지 낮은 티어부터 숲 도적들 마냥 방패없이 리치가 긴 양손 도끼를 줄줄이 달고 나오기 때문에 충격력 하나는 보장된다. 다만 집단전 특성상 방패로 막고 파고들면 당하기 때문에 취급이 좋지 않고, 방패 보급률이 엄청 낮기 때문에 사격이나 랜스차징을 당하면 그냥 죽어나간다.

일단 화살비를 계속 퍼부으면서 모든 병력을 천천히 전진시키다가 적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좁히면 기병과 보병을 돌격시키는 게 일반적인 전술이다. 이건 비단 베기어뿐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영주들이 즐겨쓰는 전술이다.[36]

그나마 장점을 들자면 유지비가 매우 싸다는 점이다.[37] 따라서 대량의 군사를 양성하기에는 효율적이다. 최종 티어 병종의 유닛 레벨이 타 팩션보다 낮은 편이어서 유지비가 저렴하며, 초반에 쉽게 양성되는 궁병대의 화살비는 위력적이다. 대신 그만큼 보유 기술이 좋지 않다.

결국 이래저래 따져보면 케르지트처럼 어디까지나 최상위 병력 조합(노르드 허스칼 / 로독 정예사수 / 스와디아 기사)을 맞추기 위한 교두보로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기어 궁병 정도면 지원용으로 사용하기 매우 좋지만 그 외는 그다지 추천하기 애매하다.

6.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4. 숙련은 한손 무기 150, 양손 무기 130, 장대 무기 140. 나머지 0(의미가 없음).

무기: 파이팅 액스, 배틀 액스, 버디슈(Bardiche), 애쉬우드 파이크

방패: 카이트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폴암과 양손도끼를 들고 나오긴 하는데 사라니드 보병과 맞먹을 정도로 방패를 들지 않는다. 때문에 로독 저격수에게 근접전으로 쳐발리기도 한다. 근접 피해 기술이 로독 저격수보다 1 낮고, 아무리 무기 기술이 떨어진다 한들 방패에 가벼운 한손 무기를 들어 공격 속도가 빠른 로독 저격수가 조금 유리하다.

양손 무기나 폴암을 주로 사용해 보병 중 허스칼과 더불어 기병을 근접전으로 무난하게 잡아버리는 보병중 하나다. 양손 무기의 타점이 높기 때문에 탑승한 기사의 몸을 직접 베어버리기 때문.[38] 또 양손무기가 유리한 수성전에서 상당한 수준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공성전 투입은 다소 애매해도 수성전에 허스칼을 쓸 수 없다면 배기어 보병을 써도 나쁘지 않다.

야전에서 쓴다면 다른 보병들과 부대 지정을 따로 해둔 뒤에 방패 가진 보병 뒤에 붙여놨다가 근접하면 돌격시키는 게 낫다. 방패 없는 병사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냥 걸어가다가는 화살에 속수무책 당한다. 아니면 기병과 같이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양손무기가 주무기라 전투력이 좋은 편이고 기병에 의해 흐트러진 적군들을 정리할 때 쓰인다.

6.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4. 숙련은 궁술 140, 나머지 80.

무기: 워 보우(P25), 스트롱 보우(P23) / 가시 화살(+2. 화살수 약간 많음) / 양손 도끼, 볼그, 세이버

방패: 없음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게임 내에서 활을 든 궁병 가운데 원거리 공격력으로만 친다면 가장 뛰어나다. 사실상 배기어 군사 중 유일하게 쓸만한 궁병이자 베기어의 구심점을 맡는 병종이다. 일반 궁병 중 숙련도가 140으로 가장 높고, 활을 쓰는 병사들 중에선 가장 강력한 활인 워 보우(War Bow)을 많이 들고 다닌다. 활을 쓰므로 공격력 자체는 석궁보다 낮아도 지속적으로 화살을 쏟아붓는 능력은 월등하기에, 빠른 속도로 쏘는 원거리 보병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이 선호한다.

덕분에 야전에서 명사수 100명 이상이 있을 때 일렬로 정렬만 해 놓아도 기병, 노르드 허스칼, 로독 보병 장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력은 근처에 오기도 전에 전부 녹일 수 있다. 맘루크나 기사 등의 중기병들이 돌격해올 때 보병이 없으면 위험할 수 있으나, 경사가 급한 지형에 배치하면 기병들도 엉금엉금 기어오다가 고슴도치같이 화살 맞고 탈락하시기 때문에 지형을 잘 택해야 한다. 로독이랑 전쟁할 일이 있어서 로독 저격병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베기어 궁병을 기용해보는 것도 좋다.

수성전에선 부실한 사라니드 궁병이나 노르드 정예 궁수들과 달리 그 위력이 석궁병에 버금간다. 그러나 연사력이 좋아서 화살이 금방 바닥나는 문제점이 동반되지만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화살을 다 써버리기도 전에 적 부대가 가까이 해서 백병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더 위험하다. 그러니 제한된 시간내에 더 많은 화살을 쏘는 게 더 중요하다. 유일하게 화살을 전부 써버릴 수 있는 전투라면 공성전 정도가 있겠는데, 어차피 궁병의 전력은 화살 한 발의 대미지 × 화살의 양이므로 빨리 쏜다고 해서 전체 대미지의 양에서 손해를 보진 않는다.

단점이라면 궁병 특성상 방어구가 허약하다. 갑옷 중에 성능이 나쁜 leather vest는 몸통 방어가 고작 15인데, 티어가 낮은 용병 석궁병도 몸통 방어가 22~23인 걸 입고다닌다. 또다른 방어구인 studded leather coat는 몸통 방어가 36으로 그나마 낫지만 이것도 다른 원거리 병종과 비교하면 다소 약한편이다.

보조 근접 무기 중 양손 무기가 있지만 숙련도가 고작 80으로 4티어 병과인 노르드보다도 낮다.

6.3.3.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6. 숙련은 양손 무기 140, 나머지 120.

무기: 기병창, 한손 도끼, 워 액스, 버디슈, 커다란 버디슈

방패: 기병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기병도 모든 국가들 중에서 가장 부실한데[39], 양손 무기 기술을 제외하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다. 게다가 최고 티어인 베기어 기사는 중형 랜스를 쓰지 않고 한 단계 낮은 랜스를 주 무장으로 쓴다.[40] 승마술도 국가별 최고 기병 유닛들 중에 가장 낮아서 기동력도 시원찮다.

그래도 '어쨌거나' 태생이 기병이라서 상대의 기병을 막거나 적 보병 부대를 흐트러 놓는 용도로는 충분히 쓸 수 있다. 또 도끼와 버디슈를 많이 써서 대보병 근접전 전력이 생각보다 좋다.

6.4. 토너먼트

석궁를 제외한 온갖 무기를 다 주며, 말도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한다.

7. 케르지트 칸국 (Khergit Kha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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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차크 칸국 등 동유럽 튀르크계 유목제국을 모티브로 한 기마민족 국가. 배너로드 국가인 쿠자이트에 소속됐던 가문으로 국가를 형성하기 전에는 대륙 전역에서 용병 활동을 했다.

본래 케르지트는 쿠자이트와 마찬가지로 대륙에서 머나먼 동쪽에 살던 유목민이었다. 그러던 중 더 동쪽에서 온 거대한 군세(Great Horde) #를 이끈 이민족과의 전쟁에서 밀려 칼라디아로 쫓겨났다.[41] 이후 베기어의 영토였던 지금의 도시와 성들마저 함락해 자신들의 영토로 삼은 것이다. 동료 중 바헤쉬투르가 있다면 나라 도시 근처로 갈 때 이 말을 한다.

권력 투쟁은 부족 연합국가라는 특성 때문인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지만 정복 전쟁 선전포고를 자주 한다. 튀르크 유목제국이 모티브인 국가답게 상징은 늑대.[42] 지배하고 있는 휘하 도시로는 툴가, 나라, 이카무르, 할마가 있다. 지형은 산이 절반, 평야가 절반을 이룬 고원 지대가 형성되어 있는다.

부족 연합 국가로 동생을 배신하여 칸국의 나머지 반까지 먹어버린 형 '산자르 칸'이 통치하고 있다. 당연히 그 동생 '더스텀 칸'은 자신의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다. 산자르 칸은 단일 국가로 통합되는 것만이 살아남을 길임을 주장하는데, 케르지트 주변 지역을 순찰만 돌고 정복전쟁에 참여도 안하는 푸른 늑대, 붉은 늑대 부족을 보면 왠지 납득이 간다.

초반에 전쟁을 벌이는 국가는 오리지널에선 없고, 워밴드에선 사라니드.

영주의 호칭은 '~Noyan'으로 다른 나라와 달리 호칭이 ' 이름 뒤에' 온다.[43]

7.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스와디아처럼 도시도 4개고 지도에서 그나마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지만 산과 언덕이 많고 도시가 스와디아에 비해 밀집되어있어서 영토가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른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선 장소가 몇 곳 있는데 선겟치 성은 배기어와 통하는 산골짜기에 위치해있고 아수간 성은 사라니드와 이어지는 골짜기에 위치해있다. 이 둘은 게임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각자 배기어와 사라니드에게 털리게 된다.

도시당 배정된 마을이 많아봐야 2개라서 경제도 매우 어렵다. 일단 점령하고 나면 신경써야 할 영토가 적다는 건 방어 입장에서 좋을 수도 있지만, 마을이 적다는 건 영주를 영입할 때 하사할 영토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방어병력 모집이 어렵다. 그리고 도시의 수입은 외부 교역도 있지만 주변 마을에서 들어오는 세금이 큰 역할을 차지하기에 더욱 유지비가 쪼달린다.

공성도 수비도 나약한 케르지트지만, 대신 그 단점을 치성(雉城) 형태의 건물 구조로 해결한다. 이카무르 도시는 사다리를 타고 공성을 하지만 성곽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불쑥 튀어나와있어 사다리를 감싸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병목현상 지점에 교차사격을 쏟아내기 용이하다. 지형으로 따지면 골때리기로는 손에 꼽을 곳으로 우누즈다크 성이 있는데, 이 성은 사다리로 공성하지만 공성 측 시점에서 왼쪽 위에 산을 타고 깎아지른 곳에 지어진 성곽이 하나 있다. 이 성곽은 물론 수성측의 병력이 들어서며, 고지대에 위치해있어 공성측을 피해없이 공략하기 용이하고 보병이 들이닥쳐도 올라오는 길목이 가파르고 좁은 만큼 수세에 몰린 병력을 집중시켜 농성하기에 좋다. 플레이어가 우누즈다크 성을 먹고 여기에 로독 병력들을 잔뜩 채우면 어지간히 물량으로 몰아붙이거나 자동전투를 하지 않는 이상 안 뚫린다.

7.2. 무역

툴가 도시의 향신료와 소금이 주요 특산품이다. 여기서 산 향신료와 소금을 근처에 있는 이카무르 도시로 팔면 꽤나 짭짤한 장사를 할 수 있다. 버전에 따라서 이카무르 도시의 향신료 가격이 매우 싸기도 하다.

길드 마스터의 경우 찾기는 쉬운데 은근히 짜증나는 위치에 있다. 이카무르와 나라에선 건물 위에 올라가 있고, 툴가와 할마에선 마을 중앙에 말 상인과 혼동되기 쉬운 위치에 서 있으니 주의.

7.3. 병과 테크트리

케르지트 칸국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보병(보병) 부족민(5)(Tribesman) - - - -
경기병(기병) (부족민에서) 척후병(10)(Skirmisher) 경기병(14)(Horseman) 궁기병(14)(Horse Archer)[45] 정예 궁기병(21)(Veteran Horse Archer)
중기병(기병) - - (경기병에서) 창기병(23)(Lancer) -

완벽한 기병민족이다. 부족민[46]을 제외하고 전부 기병인 매우 강력한 로스터를 자랑한다. 결정적으로 플레이어가 운용하면 거의 무적에 가까운 '궁기병'을 보유한 유일한 국가이다.[47] 궁기병의 존재 때문에 칼라디아 국가 중 기병 전력이 가장 압도적이지만 이게 너프된 것이다.[48]

기병이 군의 주류이기에 전체적으로 야전에 특화되어 있어 기동성을 살린 전술을 쓸 수 있다. 유목 제국답게 스피드한 전격전에도 뛰어나다. 모두 자신을 따르도록 명령한 후 스웜 전술로 뱅뱅 돌면서 적을 유린하다가 일시에 덮쳐 적을 무릎꿇게 만드는 플레이는 내가 하면 쾌감을 느끼지만, 적군이 하면 그 어떤 국가의 기병 전력으로도 쉽게 이길 수 없다. 또 부족민 단계만 넘어서면 말을 타기 때문에 병력을 육성하기 제일 쉽고 가장 빠르기도 하다.

야전 특화 국가라는 속성 때문에 잘 펼쳐서 돌격해주면 상당한 능력을 보여준다. 야전에서 적으로 상대하면 이리저리 도망치며 화살쏘고, 사방에서 랜스 차징으로 아군 고급 병종을 골로 보내기 때문에 짜증만 난다. 게다가 기병치고 유지비도 저렴하고 양성도 빠르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게 있는 국가다. 유목민족 답게 인구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먼저 병력의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제한된 전장에서 참가하는 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동이 제한되므로 스웜 전술을 쓰기 어려워지고 적군 기병이 우직하게 밀고 들어오면 스펙상 기본 근접전 능력에서 밀리니 죄다 각개격파 당할 우려가 있다.[49] 그래서 궁기병 운용할 자신이 없는 플레이어들은 그냥 케르지트 창기병들만 왕창 양성하기도 한다.

지형빨을 많이 타는 것도 단점이라 말을 몰기 힘든 숲 지형, 언덕지형에서는 되려 보병보다 못 싸운다. 영토가 떨어져있어 별로 붙을 일은 없지만 로독과 맞붙으면 산악지형 때문에 야전에서 패배해서 로독 땅을 먹지를 못하고, 로독 역시 느려터진 기동력 때문에 케르지트 영토를 점령하기 전에 야전에서 패배해서 케르지트 땅을 먹지를 못하는 스테일메이트가 지속된다. 게다가 공성전/수성전에서는 그저 경험치 셔틀에 불과하다. 내가 공격해도 많이 죽고 방어해도 많이 죽는다. 최상위 기병들조차 말에서 내리면 그냥 발이 느린 4티어 보병 수준밖에 안 되기에 수성전에서 타국의 최상위 보병/기병이 쳐들어오면 정말 대책없이 썰리며, 궁수가 있다고는 해도 애초에 주 무장이 기마 사격용 활인지라 노르드 허스칼이나 로독 장교가 들어오면 버틸 수가 없다. 그러니 공성전에 케르지트 군대를 투입할 생각은 사전에 접자.

또한 타국의 병력과 기동성이 너무 차이가 나서 보조를 맞추기 힘들다는 것도 단점이다. 세세한 컨트롤이 안 되고 간단한 명령만 되는 게임 특성상 창기병만 제한적으로 다른 나라 기사들처럼 충격 전술을 쓸 수 있고, 궁기병은 조합이 힘들다. 그렇다고 창기병이 스와디아 기사나 사라니드 맘루크처럼 근접전에서 압도적으로 센 것도 아니다.

다소 떨어지는 AI문제도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한다. 고인물급의 플레이어가 컨트롤하는 멀티 플레이에서는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칼질을 맞지만 인공지능이 잡을 경우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는 괴리감이 형성된다. 수시로 명령을 바꿔서 밀집시키지 않으면 맵 끝에 말을 쳐박고 멈춰서 과녁이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말을 잘타는 기병대 종족 특성답게 케르지트의 초원 도적단들 조차도 죄다 기병이다. 케르지트에 사는 이들중 기병이 아닌 인간은 농부 뿐이다. 초반 병력 육성하는 과정에서는 부대 이동속도가 초원 도적단들 이동속도보다 느려서 계속 저티어 병력들이 기병에 계속 털리게 된다. 그러니 케르지트 내에서 병력을 육성한다는 꿈은 절대 꾸지 말자. 대신 일단 잡을 능력을 갖추고 나면 아주 쏠쏠한 도적단이기도 한데, 말을 타고 있기에 말도 노획할 수 있고 이들이 던지는 투창이 투척무기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기병용 투창이라 가져다 팔거나 동료에게 들려주기 매우 적절하다.

7.3.1.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3. 숙련은 장대 무기 150, 나머지 110.

무기: 중형 기병창, 기병창, 가시 박힌 몽둥이, 한손 도끼, 미첨도(Hafted Blade)

방패: 케르지트 기병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케르지트 창기병은 경기병과 중기병의 사이에 미묘하게 걸쳐 있으며, 'Lancer' 라는 이름답게 4티어에 헤비 랜스로 무장하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가 미첨도(Hafted Blade)를 들고 나오는데 높은 승마술과 조합되어 기동전투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주력 기병만큼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양성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라, 전술만 잘 쓴다면 야전에서 스와디아 기사와 대적할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한다.[50] 이런 장점 덕분에 케르지트 궁기병과 함께 운용하면 스웜 전술같은 전략도 구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만큼 다른 국가 기병들 중에서 말에서 내렸을 때의 전투력 페널티가 가장 크기 때문에 낙마하면 취약해진다. 타 중기병에 비해 방어가 낮은 편이라 헤비 랜스를 들었다고 해서 함부러 상대 기병진에 정면격돌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공성전이나 약탈전에서는 그냥 자살부대, 경험치 셔틀 수준.[51] 그리고 전장에 기동을 방해하는 지형이나 장애물이 조금만 있어도 힘을 못쓰는 것도 단점이다

오리지널에서는 충격기병이라기보다는 중갑을 입고 근접전을 할 줄 아는 궁기병으로, 무조건 마갑 없는 준마만 타고 나와서[52] 심심하면 말에서 떨어졌다.

그래도 궁기병을 보조하여 같이 활을 쏘는 기병 역할을 수행하며, 활 때문에 스와디아 기사조차 잘못 돌격하다 파르티안 샷 활질에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추격을 포기하면 돌아서서 랜스차징으로 통수치는게 일쑤였다. 하지만 워밴드 오면서 단단한 피부와 타격하는 힘이 버프받고[53] 마갑이 있는 초원 돌격마도 많이 타게 되었지만 대신 활이 무장에서 빠졌다.

7.3.2. 궁기병

최고급 궁기병은 레벨 21. 숙련은 궁술과 투척 130, 나머지 90.

무기: 케르지트 활(P21), 유목민 활(P20) / 일반 화살(+1) 또는 케르지트 화살(+3. 화살의 수가 약간 많다) / 투창, 창, 날붙이 몽둥이(Flanged Mace), 세이버, 유목민 세이버

방패: 작은 원형 방패, 정예 기병 방패(원형).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오직 케르지트만이 칼라디아 국가들 중 유일하게 궁기병을 보유하고 있다. 기마 궁술 스킬이 워낙 높아서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말 위에서 활과 창을 미친듯이 쏘고 던져대는 게 가능한 사기 캐릭이다. 이들을 상대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공포의 병종이다. 스피드가 빠른데다가 기본적으로 원거리 기동전이 가능한 강력한 군대이기 때문에, 제아무리 스와디아 기사라도 초근접전이 아닌 이상 케르지트 궁기병을 압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평지 기준)

오리지널에서는 궁기병의 아이템이 단궁이지만 활 숙련도가 모든 궁수를 아득하게 초월해서[54] 야전에서 스와디아 기사 및 기동성이 딸리는 보병 상대로 극강의 화력을 보유했지만, 너무 사기적이라서 벨런스 붕괴가 심하다보니 워밴드에서는 칼질당하고 너프당하여 다른 궁수 수준인 130으로 내려왔다. 그래도 케르지트 궁기병을 잡기는 여전히 어려운 편이다.

이렇게만 보면 무결점 유닛으로 볼 수 있겠지만 야전에서 운용하기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말은 마갑 없는 준마라서 기동력은 우수하나 일단 떨어지면 매우 약하다. 방패를 들기는 했지만 크기가 작고 근접 공격력 기술은 0이고 무기 숙련도 죄다 90이니 거의 싸우질 못한다. 기병 답게 걷기 이동 능력도 0이라서 말에서 떨어지면 할 게 별로 없다. AI 문제도 있어서 궁기병들만 가지고 무작정 돌격 명령 내렸다간, 타국 보병과 기병에 전부 녹아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궁기병을 제대로 쓸 거면 다른 기병과는 부대지정을 달리한 뒤에 대기시켜 놨다가 아군 중기병들이 적군을 돌파할 때 돌격 명령을 내리자. AI가 그래도 궁기병이라고 적들에게 무작정 돌격은 하지 않고 첫 돌격 이후 적과 떨어지면서 화살을 쏜다. 아니면 특유의 기동력으로 적군을 분산시키고 대기해놓은 창기병들을 돌격시킬 수도 있다. 아무튼 궁기병의 강점인 기동력을 최대한 살리는 게 포인트이다. 그냥 냅다 돌격명령을 내리면 적 주위를 빙빙 돌면서 뭔가 파르티안 샷이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따로 명령을 내려야 한다.[55] 게임 특성상 AI가 단순한 편이기에, 게임 내 궁기병은 말그대로 '궁병 역할을 하는 기병'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 다른 국가 궁병들이 이동속도가 굼벵이라서 적이 붙으면 화력이 줄어드는 단점을 궁기병은 그저 다른 곳으로 움직여버리는 것으로 커버할 수 있다.

7.4. 토너먼트

국가 특성이 반영되어 어느 도시든 일단 군마에 태워놓고 보며, 수도격인 툴가 도시같은 경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지 모조리 활이랑 투창을 들려준다. 파르티안 샷 같은 걸 좋아한다면 정말 확실하게 즐길 수 있다. 야전에서 케르지트를 만났을 때의 짜증도 좁은 공간에 몰아넣으니 좀 덜해진다. 대신 눈 먼 화살에 의지해야 하는 특성상 정말로 한 판 한 판이 길어지며, 무슨 사정에서든 케르지트에서 토너먼트를 해야 하게 생겼는데 사격 실력이 별로라면 활의 경우 단검을. 투창의 경우 그대로 던지는 대신 폴암으로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8. 노르드 왕국 (Kingdom of N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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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모습을 한 민족으로 주된 모티브는 덴마크 왕국, 스웨덴 왕국 같은 북유럽 국가이다.

본래 '노를란드' 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칼라디아 대륙으로 이주해 온 민족이다. 배너로드 국가인 스투르지아의 후예들을 밀어내고 칼라디아 북부를 차지해 북해안 전역을 유린했지만, 리바체그에서 베기어에게 저지당하면서 더이상의 진출은 저지되었다고 한다.[56]

국가원수는 라그나 국왕, 국가 심볼은 까마귀. 휘하 도시로 수도인 사고스와 티르, 웨르체그가 있다. 로독과 함께 도시 갯수가 3개뿐인 국가.

"멀리 보는 자" 레스윈이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사연이 기막히다. 해외로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있는데 부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급히 귀환하다 폭풍에 휩쓸려 실종처리되었다. 근데 그 사이에 라그나가 자리를 꿰차고 앉은 뒤 "계승권자가 없으니 자기가 왕" 하고 선언해 버린 것.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은 대학에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너같이 약해빠진 놈은 왕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주요 지형은 약간의 평야와 해안, 숲, 산악, 그리고 다수의 구릉지대다. 로독처럼 전 국토가 대놓고 산악도 아닌데, 하필이면 기병이 없어서 베기어에게 밀린다. 물론 중후반의 공성전에선 최강이다.

마을 숫자에 비해 땅이 넓어서 동선이 길고 복잡하다. 특히 워밴드에서 웨르체그는 사고스보다 베기어 도시인 리바체그에 더 가까운데다가 사방이 바다인 반도인데 유일하게 육지로 통해 있는 지역이 베기어쪽이여서 월경지의 대표적인 예라 볼수있다. 요컨대 병력 모으기가 조금 귀찮고 영주일 경우 수비하기도 불편하다. 거기다 보병의 화력이 좋은 대신 기병이 전무한데다 하필 인근 지역이 죄다 넓게 펼쳐진 들판이라 기병 최강인 스와디아는 물론이고 베기어 군대도 상당히 버겁게 느껴진다. 이 게임의 보병 중심 군대가 흔히 그렇듯 이기는 전투에서도 사상자가 꽤 나오고 돌아다니는 도적도 작중 최강의 도적인 해적들[57]이라 병력을 모르는게 쉽지 않다. 용병 대장으로서 병력 모으고 다니기엔 좋지만 영주로서 엉덩이 붙이고 있기엔 불편한 곳이다.

초반 전쟁국가는 베기어, 영주의 호칭은 'Jarl~'[58]

8.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도시도 3개로 적고 옆나라 배기어랑 허구한 날 싸움이 붙어서 영토가 멀쩡할 날은 거의 없다. 특히 스와디아, 배기어와 함께 국경을 맞대고 있는 크누다르 성과 메킨 마을은 동네북.

특히 크누다르 성은 공성이 매우 쉽다. 공성측 기준으로 시작점에서 왼쪽으로 가면 장식용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쪽을 지나 성벽을 돌다보면 활짝 열린 성문이 있어서 사다리를 타지 않고도 입성이 가능하다. AI는 이 점을 모르기에 무작정 사다리로 닥돌하지만 플레이어는 휘하 병사들을 이끌고 그냥 입성해버리면 학살극의 시작. 뒷문 안 쓰고 사다리로 올라가는 방법은 수비병들이 노르드이기에 많이 힘들 것이다. 수성시에도 수성 병력을 데리고 나가 공성병력들과 전면전을 펼칠 수 있지만, 성벽으로 병사들을 보호한다는 이점을 완벽히 내다버리는 짓이므로 정신머리 멀쩡한 총사령관이라면 이런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보통 성문은 닫혀있거나, 열려있어도 창살같은 걸로 막아두는 것이 보통인데 크누다르 성만은 칼라디아에서 유일하게 성문이 개방된 곳이며 그렇기에 유일하게 성문을 통한 공성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이 루트로 잠입했다가 다수의 병력을 감당할 수 없어서 휘하 병력들이 자신을 따르게 명령을 내리면 아군 부대들은 성문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사다리를 타고 정면돌파로 플레이어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여담으로 오리지날에선 도시 티르의 성벽이 마치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다중성벽으로 구현되어있어서 가장 먹기 힘든 도시였다. 또 사르고스는 공성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였었다. 워밴드로 오면서 북유럽풍으로 도시가 바뀜에 따라 해당 성벽과 공성탑 여부가 삭제되었다. 정복 난이도가 내려가긴 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8.2. 무역

아마 묶음(Flax Bundle)을 사르고스 도시에서 싸게 판다. 가끔은 리넨도 싸게 팔고.[60] 그러나 무게도 무겁고 가격 문제도 있어서 이걸로 계속 장사하기엔 부적절하다. 차라리 웨르체그 도시의 소금과 훈제 생선이 더 수익이 좋은 편.

길드마스터는 마을 중앙에 있는 경우가 많다.

8.3. 병과 테크트리

노르드 왕국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6단계
보병(보병) 신병(6)(Recruit) 경보병(10)(Footman) 중보병(14)(Trained Footman) 전사(19)(Warrior) 정예 보병(24)(Veteran) 허스칼(28)(Huscarl)
사격병(궁병) (신병에서) 사냥꾼(11)(Huntsman) 궁수(15)(Archer) 정예 궁수(19)(Veteran Archer) - -

군 편제에서 기병이 아예 없다. 말을 타는 건 영주들 뿐이다.[61][62] 그러나 보병이 상당히 강하다. 스와디아가 기병으로 사람을 잡는다면, 노로드는 보병으로 사람을 잡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실제 모티브가 된 북유럽 국가들은 13세기 무렵이면 이미 서방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중무장 기사를 중심으로 군대를 육성하였다.

베기어까지는 아니지만 병사 유지비가 비교적 싸다. 거기에 시작부터 투척 무기를 던지는 경보병을 비롯해 최강의 보병인 허스칼은 사악하기 그지없기에 야전이건 공성전이건 일단 적과 초근접으로 붙기만 하면 학살 잔치가 벌어진다. 궁병이 강하지 않아 화력이 부실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막강한 보병력이 이를 상쇄한다. 게다가 노르드 병종을 기반으로 로독과 베기어의 궁병을 운용하면 효과는 엄청나다.

노르드의 기본 전술은 보병을 이용한 물량공세다. 보병들이 한 떼로 뭉쳐서 천천히 다가오다가 거리가 좁혀지면 투척무기를 냅다 던져 방패를 반 쯤 부숴버리고 일시에 돌격을 감행하면 누구든 버틸 수가 없다. 그나마 스와디아 기사의 중기병대에겐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밀집된 노르드 보병대는 기병으로도 상대하기 껄끄러운 건 사실이다. 오히려 기병의 돌격을 저지하고 난타해서 역으로 잡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지형과 숫자를 적절히 이용해야 가능하다. 강이나 숲, 언덕처럼 기병이 뛰어다니기 곤란한 곳에서 우르르 달려들면 기사고 뭐고 없다. 제일 까다로운 것은 케르지트 군대를 평야에서 상대하는 것이다. 케르지트 특유의 물장갑 때문에 돌격해오는 녀석들은 금세 도륙내지만 궁기병 수십 기가 여기저기서 활을 쏴대면 상대하기 매우 곤란하다. 궁병이 강한 로독이 사격전으로 몰고 가면 오히려 쓸어버리지만 노르드는 그 정도 화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보병들이 들고 다니는 투척 무기도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본격적인 백병전에 들어가기 전부터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판금 갑옷 잘 껴입은 플레이어도 도끼나 투창 1~2방 맞으면 매우 치명적이다. 2티어 보병부터 자벨린을 들기 시작하고 정예보병이 되면 투척용 도끼를, 허스칼이 되면 투척무기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무거운 투척도끼와 투창을 던져대니 방패 세우고 접근하다간 방패가 남아날 일이 없다.

8.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8. 티어 6. 숙련은 모두 170.
칼라디아의 모든 병종 중 가장 높은 레벨로, 비교적 약한 영주들보다 레벨이 높다.

무기: 노르드 워 소드, 대형 도끼, 한손 군용 도끼, 중형 투척 도끼, 투창

방패: 허스칼 원형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노르드의 보병은 칼라디아 최고의 보병부대이다. 로독도 보병국가지만, 로독의 보병은 대열을 짜서 기병돌격으로부터 석궁수 부대를 호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는 반면, 노르드의 보병은 돌격과 난전에도 모두 능하고 무엇보다 발이 빠르다. 저렙때부터 큰 방패와 갑옷관통 속성이 달린 도끼, 투구, 투척병기로 무장하기 때문에 기초 전투력 자체가 강하여 빠르게 성장한다는 비할데 없는 장점이 있다. 숫자만 충분하다면 다른 국가 3티어 보병조차도 상급 만큼이나 훌륭하게 밥값을 한다는 점이 노르드의 무서운 점이다.

기본 기술이 매우 좋아서 공격력도 좋고, 투척 무기까지 가지고 있어서 언제나 몇 개씩 그 공격력 센 투척 도끼나 창을 던지고 달려든다. 방패는 둥근 외모에 비해 의외로 크고(100) 방패 기술이 높아서 웬만하면 다 방패로 막는다.

최고 티어 보병인 허스칼은 대륙 유일 6티어 병과로 실제 역사 속 허스칼이나 바이킹보다는 바랑인 친위대에 가깝다. 능력치가 매우 출중하니 방어용으로 못 쓸 것도 없다. 제대로 밀집해 있으면 야전에서 달려오는 보병과 기병들의 공격을 버텨낸다. 기병의 돌격이 방해될 정도로 기복이 심한 지형의 전장에서 싸우면 기병도 씹어먹는 야전의 깡패가 따로 없을 지경이다.

일단 성을 공격하는 병력들에게 도끼나 투창같은 흉악한 것들을 던져대고, 이를 버티면서 사다리나 공성탑을 타고 올라온 병력들은 근접전으로 전부 썰어버린다. 아예 사다리를 타지 않고 성 밖에서 궁병으로 다 잡아버리는 전술도 쓸 수 있지만 높은 방패 방어술과 튼튼한 허스칼 원형 방패의 조화로 성벽안 궁병들은 다 잡았는데 정작 허스칼은 단 한명도 못잡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다리 와리가리로 가드를 풀어서 원거리 무기로 잡는 방법도 투척 무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63] 한 마디로 그저 우직하게 병력 수로 밀어버리거나 자기 편이 많다면 그냥 전투에서 군사를 이끄는 것보다 자기 없이 싸우게 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간혹 양손 도끼 쓰는 보병도 있긴 한데, 숙련도가 장난 아니므로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점이라면 고티어 답게 육성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허스칼의 전 단계인 정예 보병은 다른 나라의 최종 5티어 보병에 비해 약한 편이다. 이는 강력한 허스칼을 준 것에 대한 일종의 밸런스 패치로 보인다. 실제로 많은 노르드의 보병들이 허스칼 되기도 전에 전장에서 사망한다. 그리고 허스칼의 갑옷은 스와디아나 로독에 비해 비교적 부실하고, 운이 나쁜 개체들은 다른 무기도 아닌 워 소드를 들고 나오는데 이게 전투력을 일부 깎아먹는다.

8.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19. 티어 4. 숙련은 궁술 120, 나머지는 다 95.

무기: 장궁(P22) / 송곳촉 화살(+3) / 노르드 한손검, 도끼, 양손 도끼

방패: 없음

갑옷, 다리 갑옷을 반드시 착용한다.

정예 궁병은 단계가 낮은 만큼 별로 성능이 안 좋고, 궁술 숙련도가 궁병계 중 가장 낮은 120이다.

물론 사라니드 명사수에 비하면 돈을 덜 먹는데다가 무기와 화살은 명사수과 비슷하거나 더 좋아서 명사수보다는 오히려 이쪽이 낫다는 평도 있다. 이는 노르드를 적으로 마주쳐도 마찬가지다. 성능에 비해 장비는 좋아서 활 쏘던 플레이어가 화살 주워다 쓰기 매우 좋다.

참고로 이들이 착용하는 장비는 노르드 도적인 해적 중 가장 장비가 좋은 개체와 그냥 똑같다. 방패는 아예 없고[64] 투구도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다. 근접 기술이 궁병치곤 괜찮은 편이지만 말 그대로 잡병까지만 썰 정도이다. 방패 든 보병만 다가와도 바로 도망쳐야 할 것이다.

특이하게도 운동능력이 매우 좋지만 그다지 좋은 스킬은 아니다. 허스칼과 함께 적들을 향해 돌격을 하면 분명히 배치는 뒤에 해놨는데, 적의 사격권에 들어와 먼저 쓰러지는 상황이 나온다. 운동 능력은 7로 허스칼과 같지만, 무기와 갑옷이 더 가벼워서 허스칼보다 살짝 빠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거기다가 보병이 방패를 들면 이동 속도가 더 느려지는데, 궁병은 방패도 없다.

어쨌든 허스칼을 보조하며 화살비를 쏟는 역할 정도는 수행할 수 있으며, 위력에 비해 금방 훈련시킬 수 있어서 나름대로 쓸만 하다는 평도 있다. 어쨌든 노르드의 메인은 보병이기 때문에 보병을 지원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위협이 된다. 명중률이 낮은 만큼 유지비가 싸고, 육성이 빨라서 압도적인 머릿수로 화망을 형성하면 상당히 위협적이다.[65]

8.4. 토너먼트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검이나 도끼, 방패를 든 보병이 중심이다.[66] 활을 들기도 하는데, 이 경우 근접전에 대항할 수단이 무기를 막을 수 없는 단검 뿐이므로 너무 빨리 접근을 허용하면 그대로 게임 오버된다.

특히 중심 도시인 사르고스의 경우 6명씩 4팀이 벌이는 막장 조폭싸움 같은 가관도 벌어진다. 말을 타고 기동성을 살려 공격을 피하는 플레이를 할 수가 없고 둘러싸이면 무조건 기절이기 때문에 우승하기는 가장 어렵다.[67]

9. 로독 왕국 (Kingdom of Rhod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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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스위스[68]를 모티브로 둔 왕국. 원래는 스와디아 왕국의 속국이었으나 '그룬왈더'라는 영웅이 스와디아 기사들의 돌격을 막아내는 스피어 월 진형과 그렇게 저지당한 기사들의 갑옷을 뚫고 타격을 줄 수 있는 석궁의 사용법을 로독인들에게 가르쳐 주고, 이를 바탕으로 독립전쟁을 벌여 승리했다.[69] 배너로드 국가 중 바타니아의 후예들로, 실제 스위스의 기원도 켈트계 민족인 헬베티족이다.

국가원수는 그라베스[70] 국왕이며, 국가 심볼은 이다. 휘하 도시로 수도인 젤카라와 벨루카, 얄렌이 있다. 똑같이 기병이 없는 노르드와 마찬가지로 도시가 3개 뿐이다.

독립 이후 스와디아 왕가의 압제에 대한 반감으로 군주정을 배격하고 공화정을 추구했으나 쿨마의 한 족장이 스스로 백작을 칭하고 무역을 못하도록 통행을 막자 시민들이 굴복하면서 자치구들이 지도자를 선거로 뽑는 방식으로 정치를 해왔다. 그러다 그라베스의 대에 이르러 그라베스와 카스트로가 유력한 후보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라베스가 투표장에 병력을 이끌고 난입해서 스와디아 군대가 로독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살고 싶다면 자신을 따르라고 영주들을 반쯤 협박하여 왕이 되었다. 그 당시 스와디아가 쳐들어 온 것은 사실이고, 스와디아에 대항할 만 한 군사적 능력을 가진 영주는 그라베스가 유일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주는 그라베스를 따랐지만, 투표장에 병력을 데리고 들어올 수 없다는 오랜 규칙을 깨버리고 억지로 왕이 된 것이기 때문에 카스트로는 자유를 추구하는 로독의 유구한 역사를 그라베스가 짓밟아 버렸다고 반발하면서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라베스 역시 로독이 말하는 소위 자유라는 것은 그저 누가 대표가 되어야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지에만 관심이 있고 힘겹게 살고 있는 백성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는 부패한 귀족 정치라고 신랄하게 맞받아친다.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로 왕위 다툼에서 밀려난 이솔라나 학식을 두루 갖추었음에도 그저 힘을 숭상하는 문화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한 레스윈 등과는 달리 양측의 주장 모두 그럴듯 해 가장 흥미로운 정치적 내용전개로 꼽힌다.[71]

처음 플레이할 때 키우기로 가장 적합한 곳이다. 국토 대부분이 산악 지형이지만 젤칼라 주변은 비교적 평탄해서 활동하기 수월하고, 대부분의 도적 떼는 서쪽의 얄렌 도시에 집중되어있는데다 우회로가 있어서 싸우고 싶을 때만 싸울 수 있다. 거기다 지역 고유의 도적인 산적들이 워낙 약한지라 징집병들 키우긴 가장 좋다. 로독 보병과 궁병들은 대체로 가성비가 좋은 놈들이란 점도 크고. 그나마 단점이라면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산지 지형이라 기동이 느려터져서 전투가 오래 걸린다는 점 정도.

영주의 입장에서 보면 보통 이런 지형은 방어하긴 쉬운데 공격해 나가거나 들어가기는 어렵다. 실제로 초반에 로독과 용병계약을 맺고 활동한다면 사라니드의 맘루크와 스와디아의 기사의 언리미티드 빠와를 맛보게 된다. 그저 로독군이 믿을 구석은 두터운 보병의 밀집 진형, 터미네이터라 불릴 정도로 근접전에도 능한 중장 석궁병, 기병도 엉금엉금 기어다니게 많은 산지 지형. 이 세 가지 뿐이다. 이 말을 뒤집으면 평야로 진출할 경우 보병 위주의 로독군은 상대적으로 열세가 된다는 얘기다.

초반에 전쟁을 벌이는 국가는 스와디아, 영주의 호칭은 스와디아와 동일한 'Count~ '.

다른 왕이 41레벨인데 비해 그라베스는 워밴드에서 추가된 술탄 하킴과 동일한 레벨 35에 능력치도 살짝 낮지만, 어차피 세긴 매한가지다. 무기 기술은 다른 왕과 동일하다.

9.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로독의 성들은 수비 하나는 튼튼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산 위에 올라선 성이 많아 기동성은 제한되는데 성 수비병은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게도 로독 저격병과 병들이 버티고 있으니, 더구나 공성탑까지 미는 성이라면 병력을 수비병의 5배 정도를 쏟아부어서 단숨에 끝내버려야 한다. 치고 빠지면서 병력을 갉아먹는 전술은 로독에겐 안 통한다. 수비병을 암만 갉아먹어봤자 로독 석궁병들이 워낙 잘 쏴대고 전투 지속력이 훨씬 좋아서 한 번에 쓸어버리는 것보다 아군 손실이 훨씬 크다.

이 끔찍한 수비의 진가를 보여주는 곳이 바로 알메라 성인데, 언덕 위에 위치한 성+성곽 안쪽에 있는 사다리+그 사다리를 둘러싼 성벽의 조합인데다 수비병에 쇠뇌병이 잔뜩 끼어있다면 삼사백짜리 병력으로도 잡을 수 있을까 없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방어력의 성이다.

오리지날에선 알메라성이 젤켈라 바로 앞에 붙어있어 해당라인이 뚫기 매우 어려운데다가 워밴드와 달리 얄렌, 벨루카가 유이하게 마을 5개를 가진 영토이기 때문에 반란을 일으켜서 계승자를 옹립할 때 마을 5개 + 월드맵에서 구석에 위치 + 지척에 스와디아 마을이 존재하는 얄렌에서 거병할 때가 가장 편하고 쉽다.

9.2. 무역

뭐라 할 특산품도 없으며, 후미지기 이를데 없는 위치 때문에 교역하기도 어렵다. 굳이 따지자면 벨루카의 와인과 젤카라의 비단 정도. 비단은 싸게 구할 수 있지만 너무 수량이 적다.[73]

길드마스터는 대체로 마을 중앙에 있는 편이다. 거리 주변을 걷는 선택지에서 마을 중앙에 스폰되는 경우 벨루카는 조금만 걸으면 나오고, 젤카라는 뒤로 돌면 바로 나온다. 다만 얄렌은 위치가 애매해서 왼쪽에 보이는 개울가를 따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야 한다. 성문에서 출발할 시에는 찾기가 굉장히 힘든 위치.

9.3. 병과 테크트리

로독 왕국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창병(보병) 부족민(4)(Tribesman) 창병(9)(Spearman) 훈련된 창병(14)(Trained Spearman) 정예 창병(19)(Verteran Spearman) 보병장교(25)(Sergeant)
사격병(석궁병) (부족민에서) 석궁병(10)(Crossbowman) 훈련된 석궁병(15)(Trained Crossbowman) 정예 석궁병(20)(Veteran Crossbowman) 저격병(25)(Sharpshooter)

강력한 궁병진과 방패막이로 세워도 제 역할을 다하는 든든한 보병진이 있는 국가다. 보병이 전방을 막고 궁병이 적을 화살받이로 만들고, 백병전이 벌어지게 되면 전부 돌격시켜서 물리친다. 공성전 때는 먼저 석궁병으로 적을 너덜너덜하게 만든 후 강력한 보병장교로 마무리할 수 있으며, 수성전 때는 성벽에 궁병을 도배해 놓고 오는 족족 쏴 죽여버리면 그걸로 끝이다. 또한 산악 민족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체력이 말도 안 되게 높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2티어인 로독 창병만 해도 체력이 60정도 나올 수도 있다. 보병진은 그 커다란 보드 실드를 반드시 착용하고 밀리터리 해머까지 들고 와서 돌격에 대한 충격완화력이 게임 내 보병 중 가장 뛰어나다.

다만 공격 자체는 약하기 때문에 허스칼보다 낮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데미지가 낮은 둔기 비율이 높고, 보병장교가 들고 오는 무시무시하게 생긴 펄션도 생긴 거에 비해 데미지는 시미터나 아밍 소드랑 동급이다. 또한 노르드처럼 기병이 없는것도 문제다. 결국 아무리 운동 능력이 좋다지만, 중요한 기병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기동 능력은 최악이며 평야 지대의 야전에서도 불리하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기병을 사용하거나 용병들을 고용해서 이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스와디아 못지 않게 중간티어 보병이 상당히 어정쩡하다.[74] 보병은 장창비율이 높아 같은 보병끼리 달라붙으면 웬만해선 밀리고 3티어까지는 허름하게 생긴 보드실드나마 들고 오는데[75] 4티어에서 갑자기 글레이브로 바꿔들면서 방패가 사라졌다가 보병장교가 되고 나서야 다시 방패를 든다. 하지만 궁병 전력 하나만큼은 최강답게 모든 궁병이 방패를 챙기고 다니고, 중간티어 병종임에도 3티어 4티어 궁병이 타 국가 최종티어 궁병에 비해 꿀리는 것이 없다.

따라서 로독의 전략은 병과를 적절히 조합하고 유리한 지형을 활용하여 적의 기병을 빨리 쓰러뜨리는 것이 요체가 된다. 언덕 사면에 궁수를 배치시키고 앞을 보병으로 지키게끔 하면 적군이 기어 올라오다가 나가떨어지는 꼴을 보게 될 것이다.

여담으로 스와디아에서 독립한 국가라서 그런지 궁병과 보병의 최종테크 호칭이 스와디아와 같다. 스와디아에서 기사를 빼고 대신에 궁병과 보병을 업그레이드 한 느낌. 또한 오리지날에선 로독 정예 석궁병이 없으며 바로 훈련된 석궁병에서 저격수로 넘어갔다. 갭이 크기에 워밴드에서 정예 석궁병을 추가한 듯 하다.

9.3.1. 보병

최고급 병사는 레벨 25. 티어 5. 숙련은 한손 무기 130, 장대 무기 155, 나머지 115.

무기: 군용 한손 망치, 클리버, 글레이브

방패: 보드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로독 보병 장교는 허스칼에 비해 다소 밀리긴 하지만, 스와디아 보병 장교와 비교하면 상당히 우세하다. 일단 능력치부터 스와디아 보병 장교보다 전반적으로 좋고 힘 스텟이 높아서 체력도 로독이 높다. 사용하는 무기도 스와디아 보병 장교는 모닝스타와 바스타드 소드가 주 무장인데, 이 무기들은 원래 양손 무기지만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대신 페널티로 공격력, 공격속도가 70% 정도밖에 효율이 안 나와서 공격력도 낮고 공격 속도도 느린 반면 로독 보병 장교들의 무기는 전부 한손 무기로[76] 무장하고 있고 그 중 밀리터리 해머는 방어력을 거의 무시하고 데미지가 들어가서 스와디아 보병 장교가 아무리 갑옷이 좋다 한들 의미가 없다. 그리고 그 무기들을 높은 숙련도로 하나같이 빠르게 공격하기 때문에 서로 맞붙여 보면 로독 보병 장교 쪽이 우월하게 잘 싸운다.[77]

그리고 게임 내에서 제일 큰 방패인 파비스 방패를 100% 들고 나온다. 야전, 공성전 모두 유용한 방패. 물론 기병의 충격전술을 방패로 완전 커버할 수 없지만 일부 보병은 양손 무기류인 글레이브를 들고 싸우기 때문에 대기병 전력에서 절대 약하지도 않다.

문제는 이전 티어 창병들인데, 야전에서라면 모를까 공성전이나 수성전에서는 방패를 들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속절없이 쓰러져 간다. 그렇다고 전원 보병장교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기엔 시간과 돈이 너무 소모되니 반드시 궁병을 같이 대동해야 한다.

NPC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로독 창병진은 유일하게 스와디아 기병 돌격을 저지할 수 있는 보병들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둔기가 하나도 없다시피 한 노르드 허스칼보다 둔기 장착 비율이 높아 포로잡이용으로도 딱이다.

9.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5. 티어 5. 숙련은 석궁 140, 근접 무기 110, 나머지 100(의미가 없음).

무기: 공성 석궁(P63) / 철제 볼트(+2) / 칼, 군용 한손 망치, 갈고리(Pick)

방패: 보드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베기어 정예궁병과 함께 가장 쓸모있는 원거리 보병이 바로 로독 저격수이다. 게임 최강의 원거리 무기인 공성 석궁(Siege Crossbow)강철 볼트 세트를 들고 나와서 초월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거기다 각국의 모든 궁수 중 유일하게 원거리 무기가 한 종류 뿐이라서 모든 로독 저격수는 공성 석궁을 가지고 나온다. 안 그래도 일반병이 굴리기에는 활보다 석궁이 공격력이 훨씬 높은 데다, 다른 궁수와 달리 재수없이 공격력 낮은 무기가 걸릴 일도 없고, 딱 하나인 무기가 게임 내 최강이니 흠 잡을 곳이 없다.

로독 저격수를 주력으로 굴린다면 화살 날리면서 싸울 때 상대 역시 로독이 아니라면 두려울 게 없다. 야전에서도 쓸 만 하지만 공성전에서는 거의 상대 병력이 남아나질 못할 지경이다. 공방전, 특히 아군이 공성측일 때 특히 위력적인 것은 전원이 보드실드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사격 중지 명령을 내리면 알아서 방패를 치켜올리며, 이 상태에서 명중률이 높게 나올 만큼 적당한 거리에서 위치 사수 명령을 내리고 그 전방에는 보호용으로 방패 든 보병들을 도열시킨 뒤 사격 명령을 내리면 적 궁수들을 자비없이 잡아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케르지트를 제외한 다른 국가의 궁병들에겐 방패가 아예 없고, 케르지트 궁기병이 든 방패는 공성전을 버텨줄 만큼 큰 방패가 아니라서 이런 전술을 사용하다간 이동하는 도중에 전부 벌집이 되고 만다. 방패의 강점은 야전에서도 발휘되는데, 적이 유효 사거리까지 들어올 때까지 사격을 중지시키면 알아서 방패를 세워서 마찬가지로 이동 중 한 번 씩 사격하는 적 궁수에게 받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렇다고 원거리 화력만 좋은 것도 아니다. 전원이 방패를 들고 나오고, 결정적으로 저격수라는 이름과는 달리 웬만한 보병들은 근접전으로 발라버릴 정도로 근접전도 잘 한다.[78][79] 어지간한 근접 병기는 가지고 있으므로 보병 장교가 잘 도와주면 어렵잖게 적 기병에게도 대항할 수 있다.[80]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몸빵으로 내세울 보병이나 기병이 전혀 없다고 해도 오직 저격수 하나만으로 1:1 비율로 싸워도 전 국가의 모든 병사들을 다 화살로 썰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플레이어의 지휘력과 더불어 전략과 지형을 잘 이용할수록 아군 사상자는 한 명도 내지 않으면서 적을 모조리 전멸시킨다.

하지만 궁병은 궁병인만치 지휘를 삐끗해서 적군이 다가붙는 것을 허용하면 하나둘씩 쓰러지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제아무리 저격수라도 적의 기병대가 떼로 몰려오는 상황까지는 대처할 수 없으므로 대기병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9.4. 토너먼트

도시마다 조금씩 다른데, 기병이 약간 섞이는 곳도 있고 보병전을 벌이더라도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쇠뇌.
쇠뇌를 들고 나오는 비중이 높은 토너먼트에서는 전열보병 비슷한 양상으로 싸우게 된다. 다행히 석궁과 함께 검이 주어지므로 활을 들었을 때처럼 붙으면 끝은 아니다.[81]

10. 사라니드 술탄국 (Sarranid Sulta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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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밴드에서 추가된, 대륙 남쪽의 사막 지역에 있는 국가. 중세 아랍( 이슬람) 문명을 모티브로 하였고 현재 가장 유력한 국가는 아이유브 왕조이다.[82][83]

휘하 도시로는 수도인 샤리즈와 두르쿠바, 바리예, 아메라드가 있다.[84] 사실 ~id가 비 유럽권 왕조에 붙이는 접미사 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란 술탄국" 또는 "사란 왕조" 가 좀 더 정확한 현지화 명칭이다.

지배자는 술탄 하킴. 하킴의 게임 상 능력치는 로독의 그라베스랑 대등한 수준으로, 이 둘만 다른 왕보다 레벨이 좀 낮다.

계승권을 주장하는 자는 '고귀한 자' 아르와. 어릴 때 전전 술탄에게 노예로 팔려왔지만 술탄이 그녀의 명민함에 반해 딸로 삼고 왕위까지 물려주었는데, 이 때 여자라서 다른 아미르들이 들고 일어날까 봐 아미르 한 명을 남편이자 공동통치자로 붙여 주었다. 그런데 남편이 케르지트에 척후 임무를 나갔다가 죽자, 같이 임무를 나갔던 현 술탄 하킴이 그대로 그 군대를 이끌고 돌아와 왕위를 차지한 것. 하킴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그녀는 이전의 통치자들을 현혹시킨 마녀일 뿐이며, 그래도 그녀가 공동 통치하던 시절에는 복종해 주었으나 여자 혼자 왕위에 있어서 발생할 혼란을 막기 위해 자신이 돌아왔다고 한다.

초반 전쟁 국가는 케르지트, 국왕의 호칭은 술탄이며 영주의 호칭은 ' Emir~'. 만약 플레이어가 여성으로 사라니드 영주가 되거나 아르와 옹립하고 여성동료를 영주로 임멍하면 독자적으로 'Sayeda'라는 칭호를 쓴다.

10.1. 영지 목록


전체적으로 한쪽 구석에 치우쳐져 있으며 특히 바리예는 월드맵 남동쪽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샤리즈도 디림처럼 마을 5개를 소유하고 있지만 너무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샤리즈 자체가 로독과 국경에 접하는 곳에 있기 때문에 로독에게 털리기가 쉬워서 마냥 안전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사라니드 영토 자체는 꽤 부유하고 북쪽은 산맥이 가로막고 있는데다가 각 길목마다 성이 존재하기 때문에[86] 방어하기가 쉬운 편이며, 사막 도적때만 잘 해결하면 돈이 매우 잘 벌린다. 사라니드쪽 영주로 자리잡을 경우 도적떼 퇴치에 총력을 가하면 플레이어가 개입하지 않아도 공성전이 약한 케르지트가 순식간에 털리며 배기어와 스와디아를 동시에 상대하는 패권국이 될 수 있다.

10.2. 무역

아메라드 도시의 철과 바리예 도시의 소금이 좋지만, 무역로가 지나치게 길다.[87] 무역품은 아니지만 사라니드에서만 파는 사라니드 말이 꽤 추천할 만 한데, 마갑있는 말은 스와디아 기사가 쓰는 돌격마 능력치와 동일하다.

길드 마스터 찾기 진짜 힘들고 짜증나는 국가. 케르지트의 계단은 귀엽게 보일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도시가 계단이 많은데 샤리즈를 제외한 모든 도시의 길드 마스터들이 높은 곳 어딘가에 짱박혀 있다. 응접실에서 나와서 찾는 것을 추천.

10.3. 병과 테크트리

사라니드 술탄국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보병(보병) 신병(4)(Recruit) 경보병(9)(Footman) 정예 경보병(14)(Veteran Footman) 보병대(20)(Infantry) 근위병(25)(Guard)
중기병(기병) - - (정예 경보병에서) 경기병(20)(Horseman) 맘루크(27)(Mamluk)
궁병(궁병) - (경보병에서) 척후병(14)(Skirmisher) 궁수(19)(Archer) 명사수(24)(Master Archer)

겉보기에는 보병과 궁병과 기병이 골고루 갖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쓸만한 병종은 기병 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중동 국가들의 보병진이 약하긴 했지만 궁병까지 약한걸 보면 다소 아쉬운 고증이다.[88] 그래도 최종 티어 기병인 맘루크 덕분에 먹고 사는 국가다.

전반적인 특징은 후반 티어 병력들이 갑주만큼은 충실하게 갖춘다는 점이다.[89] 최정예 병사들 같은 경우 궁병까지 갑옷을 입고 있어서 베기어와 달리 방어에 좀 더 치중되어 있다. 그런데 보병과 궁병의 방어력이 그렇게 보장되는데도 보병과 궁병이 전혀 신뢰받지 못하는 기묘한 상황이다.

경보병 이후의 보병들이 투척 무기인 자리드를 들고 있는 것도 특징. 능력치는 낮지만, 자리드는 공격력도 투척 무기 가운데 단연 독보적이고 관통형 공격을 하는지라 튼튼한 갑옷을 입어도 대미지가 높게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편일 땐 잘 못 느끼지만 적으로 상대할 때는 위험하다.

전술은 양동 작전. 보병과 궁병을 이동시키고 기병들만 따로 보낸 뒤에 적이 일정 거리 안에 접근하면 급습하는 형식이다.

10.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5. 숙련은 근접 무기 전반 135, 투척 140, 나머지 75(의미가 없음).

무기: 윙드 메이스, 엘리트 시미터, 군용 갈고리, 양손 도끼, 워 스피어, 자리드(투창 계열)

방패: 중형 카이트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보병은 베기어랑 똑같이 방패 잘 안들고 양손무기를 쓴다. 4티어까지는 스와디아와 비슷하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무장을 갖추지만 5티어로 승급하면서 오히려 갑옷이 나빠진다. 물론 가드 찰갑이 중보병 쇄갑보다 기본 내성이 강하긴 하나, 그래도 최종티어 보병이 수치 38/8 갑옷을 입는다는 자체에서 이미 절망적이다. 칼라디아 대륙의 오합지졸 보병으로 소문난 베기어 근위병보다 못하다. 때문에 로독 저격수와는 붙어볼 수도 없고, 하위티어인 노르드 정예 궁병보다도 근접전이 약하다. 사라니드 술탄국이 수성전에 약한 이유 1순위이기도 하다.

그래도 베기어에 비하면 근접 무기 기술이 나쁘진 않다. 베기어 보병의 한손 무기 기술은 150이지만 베기어 보병치고 한손 무기 들고 나오는 놈이 거의 없어서 무시해도 될 정도다. 아주 드물게 투창을 던지는 유닛도 있다. 대신 찍어놓은 기술은 웬만한 중간 단계 보병 수준밖에 안 된다.

10.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4. 숙련은 궁술과 투척 130, 나머지 100.

무기: 강궁(P23) 또는 유목민 활(P20) / 가시 화살(+2. 화살수 약간 많음) / 자리드, 사라니드 아밍 소드, 가시 박힌 몽둥이

방패: 없음

갑옷,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최고 티어 궁병인 '명사수(Master Archer)'은 5티어 유닛인데도 불구하고 한 티어 낮은 노르드 궁병과 비교당한다. 궁술 숙련이 130이나 되지만 무기가 괜찮은 것과 그저 그런 걸로 너무 심하게 갈려서[90] 사격 실력이 노르드 궁병이랑 비슷하거나 좀 못하고, 백병전 능력은 궁병답게 허약하다. 사라니드의 모티브인 아랍 세력의 궁술 실력은 생각보다 좋았다는 걸 감안하면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여러 NPC의 말을 들어보면 사라니드는 칼라디아에서 궁술 실력이 꽤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술도 궁병 계열 중 유일하게 화살 공격력 단계가 5가 아니고 4다. 운 좋아서 공격력 23짜리 활이 나오더라도 이 차이 때문에 노르드보다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일한 장점은 방어력이다. 투구보급률이 높고, 칼라디아 대륙의 모든 궁수들 중에서 가장 갑옷이 좋다. 수치로는 스와디아 저격수의 사슬 상의가 더 좋은 갑옷이지만 명사수는 입는 갑옷은 찰갑이라서 수치 이전에 관통저항력이 더 높다. 베기어 저격수가 가죽갑옷을 입고 나오는 것이나 노르드 정예궁병이 투구를 하도 안쓰기 때문에 잘 죽는 것을 생각하면 공방전의 실질적 장애물인 하위티어 궁수 개떼를 제거하는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전 버전의 명사수는 특이하게 활 대신 투척 무기를 쓸 때도 있으며 가끔은 활과 투척 무기를 모두 가지고 나올 때도 있었으나, 패치로 인해서 이제는 활만 들고 나오게 되었다.

10.3.3.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7. 숙련은 한손 150, 양손/장대 무기 130, 투척 110에 나머지 75.

무기: 중형 기병창, 한손 무기인 엘리트 시미터, 사라니드 기병도, 강철 몽둥이

방패: 정예 기병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사라니드의 실질적 밥줄인 중기병 맘루크는 스와디아 기사에 비해 능력치가 약간 낮지만[91] 기술은 대부분 같고 맘루크가 승마술이 좀 더 좋다. 갑옷과 장비에서는 맘루크가 좀 떨어진다. 스와디아 기사는 몸통 갑옷, 맘루크는 다리 갑옷의 방어 수치가 더 좋기 때문에 맘루크가 보병 상대로 기동전을 벌이기엔 더 유리하다.

스와디아 기사에 비해서 유지비가 약간 더 싸고, 사라니드 돌격마를 따로 타고다닌다. 하지만 일정 확률로 마갑이 없는 사라니드 말을 타는 경우가 있다. 이는 100% 마갑이 있는 돌격마와 전투마를 운용하는 스와디아 기사와 비교하면 다소 마이너스인 요소. 전 단계인 경기병의 갑옷 수준이 스와디아 중기병보다 딸려서 생존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육성이 어려워진다는 문제도 있다. 그래도 믿고 쓰는 기병이므로 스와디아를 상대할 때는 맘루크를, 사라니드를 상대할 때는 스와디아 기사를 쓰고 다른 나라 상대로는 둘 다 써도 된다. 그리고 맘루크는 스와디아 기사와 달리 보조 무기로 둔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훨씬 더 높아서 포로 획득이 쉽다. 인간 사냥꾼 시리즈의 최종판인 노예장과 같이 조합하면 포로 수입을 짭짤하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맘루크가 스와디아 기사에 비해 밀리는 부분은 공성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공성전 자체가 기병이 주인공이 되지 못하기는 하지만, 출전시켰을 경우 야전에서 거의 느끼지 못했던 문제가 보이기 시작한다. 착용하고 있는 기병용 원형방패가 적의 원거리 공격으로부터 충분히 버티지 못하고 스와디아 기사보다 낮은 몸통 방어력 때문에 생존력도 생각보다 길지 않다. 무엇보다 포로잡을 때 좋은 양손둔기는 공성전에서 그다지 쓸모가 없다. 기본적으로 양손검과 모닝스타를 들고있는 스와디아 기사와 확실히 화력면에서 비교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병 자체가 공성전에서 주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과 포로를 잘 잡아 초중반 돈벌이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스와디아 기사보다 나은 점이 있는 우수한 기병이다.

10.4. 토너먼트

기병이 중심에 궁기병의 비중도 조금 높으며, 보병이 어느 정도 들어가기도 한다. 배기어와 비슷하지만 기병전에 치중했다는 느낌.

11. 무소속

특정 국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병과들. 공통적으론 두 가지 루트로 얻을 수 있는데, 포로로 잡아서 회유하거나, 포로로 잡혀 있던 것들을 구출하는 경우이다. 여기에다 용병의 경우 선술집에서 고용하는 방법도 있다. 특정 국가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나라를 공격하더라도 사기 저하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성능 자체가 최고는 못 되며 용병을 제외하면 대량으로 모으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용병 병종은 여차하면 빠르게 고티어 병종을 모집할 수 있지만 유지비기 티어대비 너무 비싸서 대규모로 유지는 가능하나 돈낭비가 너무 심해서 주력으로는 삼기에는 문제가 있다.

11.1. 용병

용병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보병 농민(4)
(Farmer)
마을주민(4)
(Townsman)
경계병(9)
(Watchman)
(상단 호위병에서) 용병 검사(20)
(Mercenary Swordsman)
고용 검객 (25)
(Hired Blade)
궁병 - (경계병에서) 용병 석궁병(14)
(Mercenary Crossbowman)
기병 - (경계병에서) 상단 호위병(14)
(Caravan Guard)
용병 경기병(20)
(Mercenary Horseman)
용병 기병(25)
(Mercenary Cavalry)
기타 상단장(9)
(Caravan Master)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고용하는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모든 병종은 스위스 용병같은 팩션 기반 위탁계약병이기 때문에 승급하면 본국에서 더 좋은 장비를 대여받고 계약이 끝나면 귀향한다. 그러나 영지민들 중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팩션의 지배를 벗어낫지만 도적단에 들어가기도 꺼리는 이들은 경비원이나 상단 호위무사로 일하다가 출신 팩션과 상관없이 계약을 맺으며 전쟁터를 누비는 자유 용병단의 길을 걷는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대륙 각지의 선술집을 전전하며 일거리를 찾는데 소속 팩션이 없으므로 사기저하 페널티가 없지만 전투력에 비해 고용료가 비싸다.

경계병부터는 선술집에서 고용할 수 있으나, 농민과 상단 호위병은 필드에서 공격하여 포로를 설득하거나 도적에게 포로로 잡힌 것을 구출해서 영입할 수 있다. 마을주민은 약탈 후 생기는 피난민들 중에 나온다. 상단장은 포로로 잡힌 것을 구출하거나 직접 잡아서 포섭해서만 얻을 수 있다. 상단장과 상단 호위병은 이름대로 상단마다 상단장 한 개체와 상단 호위병 여럿이 들어있는데 둘 다 별로 강하지 않아서 영주의 군대나 숫자 많은 도적떼에게 털린다.

상단장은 맵 상의 상단들마다 한 개체씩 들어있는데 영입하려면 붙잡힌 것을 구출하거나 플레이어가 직접 상단을 털어서 생포한 뒤 포섭해야 한다. 상단장은 레벨이나 유지비에 비하면 나름 능력이 괜찮긴 하지만 갑옷이 매우 빈약하고 방패는 아예 없이 칼만 덜렁 하나 들고 있으니 고용하기 전에 참고. 굳이 고용하려고 하기보단 어쩌다 적을 털고 보니 잡혀있다면 영입해서 잡병으로 굴리면 된다.

성능은 야전에서 주력으로 굴리기엔 많이 낮다. 무엇보다도 난전에서 관통이나 타격 속성이 전혀 없으므로 5티어 병종의 후반기 전투력은 잘쳐도 스와디아 4티어에 해당한다. 돈은 엄청 많이 받아가면서 양민학살만 잘한다는 이야기.[92]

같은 레벨일 경우 팩션 병종보다 유지비가 20~30% 더 들기 때문에 대량으로 운용하기엔 부담이 매우 크다. 그리고 무장 수준이 부실해 공성전에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픽픽 쓰러져 죽어나간다. 공성능력이 케르지트보다 못하기 때문에 사기 저하가 싫다고 용병만 운용해서 대륙을 통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기 페널티가 없는 대신에 이렇게 밸런스를 맞춘 것.

여담으로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병종이 의외로 이 용병 계열이다. 그중에서도 용병 검병이 가장 오래되었다. 원래 개발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용병대를 이끌고 다른 국가를 도와주는 컨셉이여서 플레이어 전용 병과로서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개발 당시에는 추가적인 유지비가 들지 않았고 스타팅 도시인 젠다르에서만 고용가능했지만, 개발이 진척되고 세력이 많아짐에 따라 젠다르를 삭제하고 용병들은 모든 도시 여관에서 고용가능하고 유지비도 더 들게 바뀌었다.

11.1.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5, 티어 5. 숙련도는 모든 무기 130

무기: 아밍 소드, 중형 바스타드 소드

방패: 기병용 히터실드

투구, 갑옷, 다리 보호구, 장갑, 방패를 반드시 착용한다.

보병 최종 티어인 고용 검객의 경우 숙련도와 스킬분배가 준수한 편이고 날개달린 대형투구 다음으로 좋은 투구인 대형투구를 장착했으나 가장 작은 기병방패를 쓰고 무기는 바스타드 소드에 갑옷은 스와디아 저격수들이 입는 호버젼이라 최종티어 병종치곤 매우 쉽게 죽어나간다. 특히 팩션별 상위 보병이나 궁병에게 많이 취약하기 때문에 활용할 생각이라면 상대방의 쪽수는 많은데 무장수준은 낮아서 야전을 걸어보는 경우나 언덕을 이용하여 몰래 숨어서 소모품용 충격보병으로 사용하는 경우, 수성전 때 당장 인원수가 딸려 급하게 머릿수 채우는 경우 등일 때 쓰는 게 좋다.

11.1.2. 궁병

레벨 19에 3티어로 유일한 원거리 용병 병과. 숙련도는 석궁 130, 나머지 90.

무기: 석궁/ 일반 볼트 / 가시달린 몽둥이, 투쟁 갈고리(Fighting Pick), 검, 사냥용 창(Boar Spear)

방패: 오래된 보드 실드(Old Board Shield), 단순한 원형 방패(Plain Round Shield)

갑옷, 다리 보호구는 반드시 착용하나, 투구와 방패는 착용 안 할 때도 있다.

용병 석궁병은 3티어이지만 웬만한 세력병종의 4티어급 성능을 내면서, 갑옷이 가볍고 운동수치가 5라 석궁병 중 이속이 가장 빠르다. 따라서 최종티어 유닛이 없을 때는 용병 석궁병을 사용해봄직 하다. 문제는 티어한계가 심해서 방어력이 볼품없기 때문에 적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순간 바로 사망 확정이라 후반부 때는 자신이 속한 국가의 궁병을 쓰는 것이 훨씬 낫다. 그래도 석궁의 관통력과 전투지속력이 워낙에 강한 게임 시스템 특성상 수성전에서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전력이다. 그나마 용병 시리즈 중에서 밥값은 하는 편.

11.1.3.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5, 티어 5. 숙련도는 모든 무기 130

무기: 검, 중형 랜스, 바스타드 소드

방패: 히터실드

투구, 갑옷, 다리 보호구, 방패를 반드시 착용한다.

용병 기병의 경우 갑옷이 두껍고 마갑도 반은 갖추지만 신발이 가장 낮은 방어구 중 하나인 짐승가죽 장화인지라 이거 하나 때문에 평가가 확 떨어진다. 돌격할 때나 스와디아 중기병 성능이지 중보병들에게 둘러싸여 느려질 경우 케르지트 경기병처럼 썰려버린다. 마블이 토탈워처럼 기병이 늘 움직이게끔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돌격하다 멈추는 순간 즉사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세력기병만 못한 경우가 많다. 용병+기병이라 유지비가 모든 병종 중에 가장 비싸 가성비도 가장 떨어진다. 따라서 급하게 기병이 필요할 때 자리를 메꾸고 버리는 패정도로 쓰이게 된다. 사실, 전투 한번에 아무리 많이 죽어나가도 하나도 안아까우며, 봉급날 전날에 다 죽어주면 오히려 땡큐일 정도의 월급루팡이다.

11.2. 여성 자경단

여성 자경단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보병 여성 농민(1)
(Peasant Woman)
피난민(1)
(Refugee)
아영지 일꾼(5)
(Camp Follower)
야영지 사냥꾼(10)
(Huntress)
아영지 방어자(16)
(Camp Defender)
-
기병 - - - (야영지 방어자에서) 검의 자매(22)
(Sword Sister)

도적이 들끓고 전란이 끊이지 않는 칼라디아 대륙의 험악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무기를 들고 싸우기를 선택한 여자들. 용병처럼 선술집에서 영입할 수 없고 구출하거나 포로를 포섭해야 하는데 대부분 여성 농민이므로 처음부터 키워야 한다.[93]

최종 티어는 고급 기병으로 레벨 22, 티어 5. 숙련도는 모든 무기 140

무기: 검, 샤브레(Sabre), 석궁 / 일반 볼트/

방패: 정예 기병 방패(Elite Cavalry Shield), 판금 덧댄 원형 방패(Plate Covered Round Shield)

갑옷, 다리 보호구, 장갑, 방패를 반드시 착용한다.

성능은 미묘한데, 저티어, 특히 1티어는 그냥 여자 사람에 불과하며, 2, 3티어는 드레스는 그대로 입은채 정규병종 저티어나 도적들이 사용하는 무기와 방패를 추가한게 전부고 스킬이 승마1 빼곤 모두 0인 기염을 토한다. 야영지 방어자는 되어야 정규병종 2~3티어 정도 되는 스킬스펙을 갖추고 사슬갑옷을 입기 시작하여 그나마 좀 쓸 만하다. 문제는 뭔가 빠진 것 같은 장비들인데, 4티어까지 투구와 방패를 갖추지 못한 개체들이 있으며, 사격무기도 갖출 때도 안 갖출 때도 있어서 활용하기 난감하다. 최종티어 병종인 검의 자매는 갑옷은 게임 최강인 판금 갑옷과 스와디아 기사와 같은 판금 코트이고 방패는 케르지트 고티어 기병이 사용하는 정예 기병 방패와 검의 자매만 사용하는 고유한 방패인 판금 덧댄 방패이지만 투구를 장비한 개체도 있고 안한 개체도 있어서 생존률이 불안하다. 일부 개체는 석궁도 들고 나오지만 이래저래 다른 나라의 최종단계 궁병들과 싸우기도 뭣하다. 또한 말도 타고 있지만 몸빵이 매우 약한 준마라 힘싸움에서 밀린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셈. 5티어 병과인데도 전선유지력이 정규군 4티어에게도 밀리기 때문에 레벨만 5티어지 사실상 3.5티어 정도의 성능이다. 다만 이동이 빠르고 경갑을 잘 썰기 때문에 마적단이나 케르지트 궁기병같이 정규군이 상대하기에 매우 골치아픈 골치아픈 스웜 기병을 학살하는 용도로 쓸 수는 있으며, 특히 궁병이 약한 노르드라면 동원해 볼만하다 할 수있다.

11.3. 현상금 사냥꾼

현상금 사냥꾼
병과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기병 인간 사냥꾼(10)
(Manhunter)
노예 상인(14)
(Slave Driver)
노예 사냥꾼(18)
(Slave Hunter)
노예 처형인(22)
(Slave Crusher)
노예장(26)
(Slaver Chief)

명목상 탈주 반정부 세력을 공격해 사로잡아 각 진영에 팔아넘기고 몸값을 챙기는 자들. 그리고 탈영병도 잡는다. 랜덤하게 필드에서 생겨나서 도적을 잡으러 다니며 플레이어가 공격할 수도 없고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도 않는다. 획득은 필드에 리스폰되는 토착 도적이나 탈영병에게 포로로 잡힌 현상금 사냥꾼을 구출해서 고용하면 된다. 이들은 보통 소규모로 다니기 때문에 규모가 큰 도적떼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지도에서 돌아다니는 사냥꾼 부대가 일정량 이상 죽게 되면 랜덤한 도시에서 재생성된다. 그리고 또 다시 잡히고 죽는 악순환의 반복.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도적이나 탈영병 무리들이 수십명의 사냥꾼을 포로로 잡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어느 시점이 되면 필드에 현상금 사냥꾼이 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전부 다 포로로 잡혀서 도적떼한테 끌려다니거나 어느 도시 지하감옥에서 썩어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죽거나 풀려나지 않는 이상 리스폰이 안 되기 때문에.

모두 말을 타고[94] 100% 둔기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로를 잡는 데 매우 유용하다. 다만 노예 처형인이 되기 전에는 전투력과 생존력이 형편없으므로 순조로운 육성을 위해서는 버스를 잘 태워줘야한다.

최고급 기병은 레벨 26, 티어 5. 숙련도는 모든 무기 130

무기: 군용 망치(Military Hammer), 양손 무기 거대 망치(Great Hamner)

방패: 강철 방패(Steel Shield)

투구, 갑옷, 다리 보호구, 장갑, 방패를 반드시 착용한다.

최종 티어인 노예장은 100% 마갑이 있는 전투마를 타기 때문에 낙마하는 일이 드물며 유지비도 비교적 저렴하다. 무엇보다도 용병 기병이나 검의 자매 따위와 비교를 불허하는 무소속 병종 최고의 기병으로, 고급 둔기에 방어무시가 달려있어서 대갑주 전투 능력이 뛰어나며 기병이든 보병이고 골통을 매우 잘 깨는데다 사기 페널티도 없으므로 확보할 수만 있다면 많이 확보하는 편이 좋다.[95] 물론 시야 치트를 쓰지 않는다면 수급 자체가 매우 매우 어렵고 저티어때 매우 잘 죽기 때문에 육성도 어려운데다가 랜덤하게 현상금 사냥꾼들이 외딴 곳에서 활동을 중지하는 경우 아예 수급이 끊기는 것이 단점이다. 그리고 랜스가 없기 때문에 정면 격돌하다간 베기어 기사들 상대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용이 필수이다.

오리지날에선 스폰되는 지역이 디림 ~ 레이바딘 ~ 웨르체그 지역에서만 되는지라 좀처럼 보기 힘든 병종이었다. 장비가 부실해서 최종 티어인 노예 대장조차도 사슬 호버크 갑옷 이상의 갑옷을 입지 않으며, 제대로 된 투구를 쓰지 않고 방패도 잘 들지 않으며 심지어 최종티어인데도 맨발일 때도 있다. 그나마 무기는 날달린 메이스나 공성나무망치로 워밴드만큼은 못하나 비교적 좋은 걸 들고 다니는 게 위안. 또 워밴드와 달리 노예 사냥꾼까진 말을 안 탈 때도 있으며 타는 말도 가장 약한 말인 짐말을 탄다. 노예 처형꾼부터 승용마를 타며 노예 대장은 사냥마만 탄다. 오리지날 자체가 마갑마가 매우 희귀하긴 하지만, 오리지날 때 키워보고 워밴드에서 얘네들 키워보면 정말 많은 상향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11.4. 도적

각 지역별로 서식하는 도적들. 플레이어가 모험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먼저 조우하게 되는 적들이다. 약탈자나 일반 도적은 오합지졸 범죄자이지만, 나머지 지역특화 도적들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지방 영주들에게 불만을 품고 영지에서 도주해 봉기한 일종의 반란군으로서 무장의 질에 비해 상당한 전투력과 머릿수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마을주민과 상단을 상습적으로 약탈해 영주들의 자금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수만 우세하다면 정규군도 거리낌 없이 공격한다. 내버려 두면 점점 규모가 커지며 60이상으로 구성된 거대 집단이 되는데 이쯤 되면 웬만한 영주도 플레이어의 전투개입 없이는 쉽게 못 이기는 수준이다. 플레이어가 치트를 써 레벨을 2100 이상으로 올릴경우 도적무리 하나가 왕이 이끄는 대부대보다 3~4배는 많은 1000명 이상으로 불어난다. 플레이어 레벨따라 규모가 정해지는 모양. 도적들도 포로로 잡아 영입을 할 수 있는데, 다른 군대가 포로로 잡은 녀석들을 해방시켜 영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워밴드부터는 상황에 따라서 전직도 시킬 수 있다. 전직을 시키면 보통 출신 지역 부족민이 돼서 해당 국가의 정규군 양성 절차를 거친다.[96]

각 도적들의 전직 목록은 다음과 같다.
도적들은 매우 성가신 존재임과 동시에 플레이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97] 각종 무기와 장비, 돈 그리고 경험치를 제공하기 때문. 운좋으면 좋은 무기와 장비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도적의 근거지를 털어달라는 퀘스트는 경험치를 3000이나 주고 돈도 두둑히 주는 좋은 퀘스트다. 하지만 투입되는 병력이 플레이어 포함 7명이 전부라서 전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플레이어가 도중에 죽으면 임무 실패로 끝나버리니 주의한다.

게임이 진행되고 국가가 하나둘씩 망하면서 국왕한테 밉보여서 쫓겨나긴 했는데 달리 받아주는 국가가 없는 영주 또한 무법자가 되어 필드를 배회한다. 영주는 영지가 있어야 군사를 모으는데 무법자에게 영지가 있을 리 없으니 영주는 계속 혼자인 상태로 돌아다니게 되고, 결국 다른 영주나 도적들에게 붙잡혀 방랑하는 처지가 되다가 어느 순간 칼라디아를 떠난다.

오리지날에선 약탈자가 숲 도적, 산적이 되거나 일반 도적이 강도와 용병 검사가 되는 것을 제외하곤 전직하지 않는다. 부족민으로 전직되지 않기 때문에 도적의 수장이 되는 컨셉플레이 아니면 웬만헤선 버려지게 된다. 더군다나 설원도적과 사막도적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그 덕분에(?) 해적의 레벨이 워밴드보단 조금 높아 노르드 전사급은 되어서 영입했을 때 생각보다 쓸만했다. 당시엔 사격병이 로독 저격병을 제외하곤 제대로 된 갑옷을 안 입기 때문에 갑옷입은 궁병으로서의 활용도도 있었다.

11.4.1. 약탈자(Looter)

몸값은 워밴드 기준 32디나르. 주 활동지역 없이 지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약탈자라기보단 거지떼에 가까운 놈들로, 농민이나 부족민보다도 약하며 대체 약탈은 어떻게 한거냐? 투구나 갑옷은 고사하고 옷이나 신발도 없이 웃통 벗고 돌멩이나 나무 방망이 하나 들고 나온다.[98][99] 무기 숙련도도 꼴랑 20. 저티어 병종들의 경험치를 쌓는 데 최적이나 워낙 약하다 보니 영주의 군대나 현상금 사냥꾼에게 씨가 말라 초기 이후로는 보기가 상당히 힘들어진다. 도적 캠프를 습격하면 특정 팩션의 도적들 뒤에 약탈자들이 스폰되기도 한다.

전직하면 산적이나 숲 도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일부러 키울만한 이유도 없고 몸값 중개인에게 팔아도 얼마 되지 않아 잡기도 귀찮다. 그나마 노예상 라문이 50디나르로 쳐주지만 그 시간에 무역을 하는 게 더 이득이다.

11.4.2. 도적(Bandit)

퀘스트 때 한정적으로 나오는, 필드에는 없는 그냥 도적. 전체적으로 오리지날 때 산적과 매우 유사하다. 포로로 잡은 후 회유하여 영입할 수 있다. 능력치는 약간 장비가 좋은 부족민 수준이고 도적을 포로로 잡은 후 설득하여 영입한 후에 전직하면 강도(Brigand)가 되는데, 꽤 귀찮은 방법을 거쳐 얻는 병과치고는 그다지 별볼 일이 없다.[100]

일단 강도는 전원 말을 타고 나오며 무기 숙련도도 60에서 90으로 올라가긴 하나 사막 도적이나 설원 도적에 비해 승마 기술이나 무기 숙련도가 더 좋은 것도 아니고 갑옷도 사막 도적보다 약간 나은 정도에 불과한 데다가 봉급은 더 비싸기 때문에 딱히 뽑을 이유는 없다. 참고로 이 병종의 숨겨진 장점은 바로 전직에서 강도와 용병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용병 검사가 4티어 20레벨의 고티어 보병이란 걸 감안하면 의외의 대박이다.

초기 버전에서는 이들이 숲 도적에 해당했고, 그 때문에 숲도적은 산적이랑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다.

11.4.3. 산적(Mountain Bandit)

주로 산지가 많은 로독 지역에 출몰하는 도적. 모티브는 칼레도니아의 하이랜드 클랜. 숲 도적과 함께 배너로드 국가인 바타니아의 직계 후손 중 하나로 보인다.

오리지널에선 비교적 산지가 많아서 스와디아, 배기어, 노르드 등 광범위하게 출연한다. 게다가 말타고 나오는 놈들도 있었지만 워밴드에선 말이 짤렸다. 그때문인지 로독 지방 도적인데도 로독 장비보단 초창기 배기어 장비들을 쓴다. 가장 가난한 도적으로 옷이라곤 털가죽옷에 머리싸게나 쓰고 다니고 무기도 나무 망치같은 싸구려만 들고 다녀서 잡아도 전리품이 너무 빈약하지만, 이들이 든 가죽 방패는 비록 견고하진 않지만 매우 크고 두꺼워 화살을 잘 막기 때문에 유저 용으로 인기가 있다. 원방패나 로독병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패 아니면 이 가죽방패가 가장 성능이 좋아 꽤 오랫동안 사용한다.[101] 도적과 소굴 모두 산지에 넓게 퍼져 때문에 가서 잡기도 귀찮다.

또 싸움이 붙으면 고저차가 심한 산지에서 붙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치선정을 잘해야 기병에게 가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즉, 돈 안되는 장비를 가진 주제에 나름대로 세기는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무장한 플레이어에게도 무시할 수 없는 피해가 들어온다는 말.[102] 이 점은 특히 도적 소굴 토벌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한 마디로 잡는 보람이 없는 녀석들. 도적 소굴은 얄렌 주변의 산지에서 스폰되며 플레이어가 도적들에게 발각되기 전에 우측에 있는 큰 언덕잡고 농성하면 털기 쉽다.

11.4.4. 초원 도적(Steppe Bandits)

케르지트 지방에서 출몰하는 도적. 모티브는 튀르크 유목민.

케르지트 지역에 서식하는 도적답게 전원이 말을 타고 나오므로 지도상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다. 케르지트에서 병력키우기가 굉장히 어려운 이유. 도적을 잡는 퀘스트자체도 굉장히 힘들다. 따라서 부대 이동 속도 스킬을 올리고 보병과 궁병은 성이나 도시에 잠시 주둔시킨다. 그리고 기병 위주 부대로 편성하여 소탕하는 게 좋다.

무기는 활과 투척 무기를 섞어 쓰고 일부는 랜스를 무장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방패를 끼고있지 않아서 궁병으로 원거리 처리가 가능하다. 또 언덕을 미리 잡고 있으면 랜스차징을 하지 못하므로 손쉽게 소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도적 AI는 치고 빠지기를 하지 않고 정면 돌격만 하기 때문에 처음 부딪칠 때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고 포위하면 일망타진이 쉽다. 도적 소굴은 이카무르 주변에 스폰되며 협곡부분을 지나야 도적소굴이 나온다.

마갑은 없지만 공짜로 좋은말 획득하기에 좋은 도적이다. 먼저 해적을 잡으면서 본인과 동료들의 장비를 전부 맞춰줬다면 케르지트로 내려와 초원 도적을 잡아서 플레이어와 동료들의 말을 맞춰준다. 그리고 남아도는 말들도 돈이 궁하지 않다면 인벤토리에 넣어두자. 인벤토리에 말이 많으면 맵상 이동속도가 소폭 향상된다.

11.4.5. 숲 도적(Forest Bandit)

스와디아 지역에서 출현하는 도적. 모티브는 로빈후드 의적단. 산적과 함께 배너로드 국가인 바타니아의 직계 후손 중 하나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궁병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방패가 없고 갑옷은 약하나, 죄다 활과 양손 도끼를 갖추고 있기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화살을 마구 쏘아대기 때문에 방패가 없을 경우 병력 손실이 클 수 있다. 초반에 어느정도 병력 구성이 되기 전까진 그냥 피하는 게 상책.[103] 그리고 도적 소굴 털 때는 주간에 털자. 시작 지점 기준, 양 옆이 높은 언덕이라서 올라가기 어렵도 야간에 털면 잘 보이지도 않아서 어디선가 날아오는 화살을 쫓아 한 마리씩 잡는 게 빡세진다.

물론 전술 맵을 열면 적이 어딨는지 붉은 점으로 보여지고 활 자체가 구리기 때문에 방패+중갑옷을 착용한 상태라면 적들의 화살은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근접무기도 도끼 빼면 전부 거기서 거기. 준비만 철저히하고 들어가면 별다른 피해없이 도적소굴 소탕이 가능하다. 숲 도적 소굴은 주로 욱스칼 주변의 숲지에 스폰되는 편이다.(워밴드 기준) 도적 소탕 의뢰를 받고 싶다면 욱스칼의 영주에게 말을 걸면 된다. 수노 근처에도 스폰되는 편.

오리지날에선 롤프가 언급하던 엘레다 숲에서 출현. 이 슾은 프라벤과 알메라 성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누즈그다 성이 숲 한복판에 존재한다. 여기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좀처럼 볼 일이 없으나 프라벤에서 수노로 바로 이어지는 산길을 지나려면 해당 숲을 지나야 한다. 또 다른 도적계열보다 자주 스폰이 되길 때문에 야라가 마을과 히어르대 마을은 툭하면 숲 도적들에게 털린다. 따라서 해당 마을의 영주가 되면 숲도적을 신물이 나도록 때려잡을 것이다.

11.4.6. 해적(Sea Raider)

노르드, 베기어 지역의 해변에서 출몰하며, 모든 도적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 해적 나루터는 웨르체그 - 리바체그 사이의 해안가에 스폰된다. 소탕 퀘스트는 리바체그의 영주가 의뢰하는 것에 유의.

노르드와 조상이 같지만 이미 칼라디아 대륙에 정착해 어엿한 국가와 군대를 갖춘 노르드와 달리 아직 본거지를 바다 건너편에 두고 마을과 도시를 약탈할 목적으로 해안에 상륙한 침략자들이며, 상대방이 노르드든 베기어든 돈이 될 것 같으면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호전적인 족속이다. 애초에 노르드도 베기어 왕공족들의 조상이 노르드 계통인 것을 신경쓰진 않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유저들에겐 초반의 가장 큰 난관이지만 한편으로 상대하는 법만 잘 안다면 초반부를 원활히 넘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는 도적이다.[104] 기본 스펙도 도적 중엔 강한 편인데 스킬, 장비, 숙련도 총합치를 비교하자면 노르드 보병 3티어인 노르드 숙련 보병과 동급이거나 살짝 더 높다. 장비는 20대 방어력의 투구와 누더기를 입는 다른 도적과 달리 방어력 40짜리 노르딕 헬멧과 체인 메일을 끼고 다니는데다 자벨린과 투척 도끼 같은 강한 투척 무기까지 쓰므로 저티어 병종들을 함부로 밀어넣었다간 몰살당하기 쉽다.

하지만 일단 털기만 하면 위에서 언급된 강력한 장비들을 얻을 수 있어서 초반 장비 구성이 매우 수월해진다. 완전 고급 갑옷은 아니지만 자금이 없는 초반부에 본인을 포함한 동료들을 무장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갑옷읜 한글패치 기준 반소매 갑옷(비르니), 사슬 갑옷(메일 셔츠) 등을 주지만 대부분은 가죽갑옷(레더 절킨)을 얻게될 것이다. 가죽갑옷 자체는 숲 도적과 비슷하므로 결국 사슬갑옷이 주 파밍 대상. 또한 투구도 노르드 투구를 얻게 될텐데 방어구 수치가 40대 언저리라 좋은 성능의 투구에 속한다. 무기인 노르딕 방패, 노르딕 소드 역시 충분히 써먹을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강화판도 얻을 수 있다. 활도 장궁으로 단궁이나 사냥꾼 활보단 좋지만 연사력 때문에 초원 도적의 유목민 활보단 약하다. 그래서 보통 노르드에 눌러앉아 해적을 잡으며 본인과 동료들 장비를 맞춰준 뒤 케르지트로 가서 초원 도적을 잡으며 동료들 말과 활을 맞춰주는 것이 일반적인 초반 육성법.

몸값도 112디나르로 꽤 나가서 20여명 정도만 계속 포로로 잡아서 몸값 중개인에게 팔면 굉장히 짭짤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또, 강한 만큼 경험치도 많이 주고 승리 시 사기도 잘 올려준다. 보통 아무 병사도 없는 맨몸일 때 싸구려 랜스 하나를 구해서 랜스 차징으로 하나하나 잡거나 빙빙 돌면서 투척무기가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린 뒤 석궁이나 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선호된다.

그리고 리바체그나 웨르체그 영주가 된다면 사기하락을 감수하고 포획한 해적을 대량으로 영입, 거점 수비병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염가형 노르드 보병이라고 보면 되며 무국적 취급인 것도 장점.

여담으로 타 도적들과 달리 상당히 비범한 놈들이다. 일단 설정상으로 중립도시인 젠다르(Zendar)[105]를 멸망시킨 장본인이며, 타 도적과 달리 북쪽 바다 건너에서 내려온 나름대로 정규군(?) 출신이다. 그래서 다른 도적들과는 달리 수가 적어도 선공을 해오는 경우가 있고, 돈을 주고 살려달라는 선택지가 없다. 협상하는 걸 싫어한다던지 면상을 박살내준다는 말 뿐. 또한 다른 도적이나 산적의 경우 플레이어 측에서 다가가면 왜 그러죠? 뭘 원하죠? 라는 반응을 한 후 플레이어가 공격하는 선택지를 누른 후에 본인이 출격할지 병사만 보낼지 그냥 떠날지와 같은 전투 선택지가 뜬다. 반면 해적의 경우 말을 걸면 자기가 다수이건 소수이건간에 "네놈의 골통을 들이마셔주마"[106]라며 바로 전투 선택지가 뜬다. 그 외에도 음성 대사로 “네 어깨 위에 달린 대가리 정말 좋은데!(That's a nice head you have on your shoulders.)”도 있는데, 하나같이 호전적이기 짝이 없다. 물론 전투 선택지에서 떠나갈 수 있지만, 다른 도적들처럼 비굴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한 다수로 들이대도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게 참 패기롭지만 전략 맵 상에서 도망치는 건 다른 도적들과 비슷하다. 이 덕분에 해적들의 도발 대사가 마블 유저들에게는 밈 취급이다.

11.4.7. 설원 도적(Taiga Bandit)

베기어 지역에서 출몰하며 워밴드에서 추가되었다. 모티브는 카렐인.

갑옷은 얇지만 전투력이 흉악한데, 전투가 시작되면 유목민도 아니면서 유목민 활로 화살을 비처럼 퍼붓기 때문에 보병으든 궁병으로든 상대하기 힘들고, 기병이 다가가면 기병도 아니면서 기병투창을 던져 대가리를 투구 째로 깨고, 근접하면 라이트 랜스를 꺼내들고 빠따질을 하는 정신나간 놈들이다. 그러면서 몸값도 낮고 전리품도 잘 안주는지라 퀘스트나 영지 무역로 확보를 위해 어쩔수 없이 죽일뿐 평상시엔 거들떠도 보기 싫은 놈들이다. 다수의 중기병만 있다면 처리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문제는 마블 도적들 중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주인공을 죽이거나 고급병종을 한둘씩 잡아먹는 것. 작전중 아군 사망을 유발하는 능력은 해적보다 강하다.

좀 짜증나는 게 도적 캠프 털기다. 도적 소굴이 고저차가 큰 언덕 지형에 위치해 있어서 방패없이 소탕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베기어 설원 지역에서 돌아다니는 숫자가 상당히 많은데, 이는 베기어가 치안 관리를 잘 안해서 수가 많이 불어나 있는 것. 한 파티 당, 5-60명씩 몰려다니는 걸 볼 수 있으므로, 초반에 잘못 걸리면 100명 이상의 설원도적과 전투해야 하는 정말 난감한 상황에 처해진다.

도적 캠프는 주로 쿠단 주변의 설원에 스폰되나, 가끔 리바체그 근처의 설원에 스폰 되기도 한다. 이 경우 쿠단의 영주가 아닌 리바체그의 영주가 의뢰를 한다.

11.4.8. 사막 도적(Desert Bandit)

사라니드의 사막에 출몰하는 도적. 워밴드에서 추가되었다. 모티브는 베르베르인.

초원 도적처럼 전원 기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턴은 초원 도적과 비슷하지만 말이 좀 더 느리고 근접전에 좀 더 치중되어 있으며 원거리 공격 명중률이 떨어진다. 무기나 방어구의 수준이 초원 도적보다 좀 뒤떨어지는 편. 심지어 이놈들은 신발을 아예 안 신고 나온다. 초원 도적 처럼 부대 이동 속도가 빨라서 잡기 어려우므로 플레이어의 직접적인 개입이 없으면 아메라드 근처에 엄청나게 창궐해 있다. 이 녀석들 때문에 아메라드는 도시 재산 축적이 엄청 느린 편.

초반 성능이 굉장히 흉악하다. 최강 중기병인 스와디아 기사가 앞서나가다 랜스 차징에 당해서 원턴킬당하는 일도 흔하다. 일단 가속력을 떨어트린 뒤에는 무장도 갑옷도 빈약하여 크게 무서울 것 없는 놈들이지만, 랜스 차징하는 개체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거기다 하필 사라니드의 초반 병력이 굉장히 약해빠졌기에 매 전투마다 목숨을 걸어야한다. 그나마 길이가 긴 무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말 위에 탄 도적을 잡기 수월한 게 장점이긴 하다.

이카무르도 비슷하지만 케르지트는 군대가 전부 기병이라 도적 수가 어느 정도 조절되는 반면, 사라니드 영주들은 기병만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 얘네들을 잘 잡아주질 못한다. 일단 공략법은 초원 도적과 비슷하다. 부대 이동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하고 보병/궁병보다는 기병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한다. 일부 사막도적은 방패없이 랜스만 무장하고 있으므로 미리 언덕을 잡고 있거나 궁병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처리하자. 괜히 랜스 차징에 맞아서 고티어 병종이 죽으면 정말 눈물난다. 도적 소굴은 아메라드 근처에 스폰된다.

11.4.9. 탈영병(Deserter)

랜덤하게 출몰하는 정규군 탈영병들. 2~4티어 정규군 위주로 구성된다. 주로 병과 1개만 무리를 지어 부대를 이루나 간혹 조합을 짠 탈영병도 나온다. 따라서 도적류 오합지졸들이 아니니 주의해야 한다.[107] 병력도 도적류보다 많은 편으로, 도적들이 최대 50명 이하의 병력을 끌고다닐 때 얘네는 최대 80명대의 병력을 끌고다니기도 한다. 다행인 것은 노르드 숙련 궁병이나 케르지트 숙련 궁기병을 제외하면 최고 티어 병과는 잘 나오지 않는 편. 하지만 4티어 계열인 케르지트 랜서는 조심해야 하고, 가끔 스와디아 기사나 중기병 다수가 탈영병으로 나오는 경우가 목격되는데 이는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 그리고 너무 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부족민들이 탈영병이 되는 경우도 없다. 그리고 국가가 멸망하면 해당 국가의 소속 병종은 더이상 탈영병으로 나오지 않는다.

오리지날에서는 로독 사격 4티어가 로독 정예 석궁병이 아니라 로독 저격수였기 때문에 로독지방에 로독 저격수 탈영병을 쉽게 볼 수 있었고, 그 때문에 로독은 워밴드와 달리 초반에 매우 어려운 지역이었다. 특히 장비도 못 갖추고 레벨도 한자릿수인 극초반에 저격수 열댓명을 재수없이 만나면 포로행 확정이다.

12. 같이 보기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국가 및 병종

[1] 몽골제국을 모티브로 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문화적 이질성이 크며, 오히려 비슷한 체계를 가진 튀르크계 유목제국인 킵차크 칸국에 더 가깝다. [2] 걸어다니는 노르드 영주가 초기 기준 20명 중 12명이나 있다. 또한 영주가 타는 말도 각양각색이라 짐마를 타는 영주가 있는가하면 돌격마를 타고 다니는 영주가 있다. [3] 플레이어는 국왕이 되어도 병력 보너스는 없다. [4] 용병 퀘스트를 통해 대군을 격파하면 많은 명성을 얻을 수 있다. [5] 주로 약탈 당한 직후의 최전선인 마을. [6] 있긴 있는데 매우 번영 상태여도 100원 들어올까말까한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 동료 두세명 월급 일정부분 상쇄하는 것 정도가 전부다. [예시] 만약 일반 보병/궁병의 임금이 100 디나르라면, 일반 기병은 166, 용병 보병/궁병은 150 디나르가 지불되며, 용병 기병의 경우 255 디나르가 된다. 동료의 경우, 200 디나르를 지불해야 하며 말에 탑승시키면 기병으로 취급되어서 약 330 디나르 정도를 먹게 된다. [8] 먹거리를 다양하게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빵이 사기 올리는 수치가 +8이라고 빵만 계속 주면 사기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9] 특히 강력한 부대를 격파할수록 사기가 더 많이 올라간다. 병력의 양과 질 모두가 중요한데, 예를 들어 2티어 탈영병 부대 80인을 잡는 것보다 4티어 탈영병 부대 50인을 잡는 게 사기 상승치가 더 많다. [10] 영주 구출 퀘스트 중인데 정전협정으로 풀려났다거나, 받은 의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취소하는 것등 [11] 원어로는 Skirmisher로, 게릴라전 군사를 의미한다. [12] 다만 1.153 버전 이후로는 로독이 상향받으면서 200대전 실험영상에서는 로독 장교들이 미세한 우세로 이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3] 특히 로독 석궁병은 근접에서 웬만한 보병과도 어느 정도 싸움이 된다. [14] 그러나 스와디아, 사라니드, 베기어의 고급기병들은 자국 보병보다 근접전투력이 강하니 예외. [15] 혼자서 피1로 살아남았는데 말에 채여 죽어 패배할 수도 있다. [16] 사실 길은 있는데 찾질못하거나 간혹 전투가 막 시작되어 보병, 궁병, 기병들이 뭉쳐 있을 때에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17] 발음 상으로는 할라우스Harlaus가 맞지만 이전부터 계속해서 사용해 온 표기를 존중하기로 한다. [18] 동료 중에 피렌티스가 있다면 수노 근처에 있을 때 이 말을 한다. [19] 워밴드 이전 초기 버전에선 약탈을 할 경우 해당 지역 특산품만 왕창 나오고 다른 아이템은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었고, 하필 스와디아 지역의 특산품이 버터였다. 개발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배너로드에 도전과제로 추가되었다. [20] 이게 그나마 워밴드에선 나아진건데 오리지널에서는 북쪽엔 노르드, 동쪽엔 베기어, 남쪽은 케르지트, 서쪽은 로독으로 사방이 둘러싸여있고 수노와 프라벤 사이에 산맥이 있었다. [수도] 게임 시작 시점에서. [22] 귀족의 이름이 성(城)의 이름을 따왔다고 보면 된다. de Normandie von Habsburg 처럼 데르키오스의 아무개, 하링고스의 아무개 백작 같은 명칭이 그대로 가문명이 되는 경우라 보면 일반적인 중세 서유럽이 모티브인 스와디아에 자연스럽게 매치된다. [23] 민병은 보병임에도 석궁을 들기도 하는 특이한 유닛이기에 그나마 괜찮은 편. [24] 사실 경보병이 입는 사슬갑옷은 다른 타국들의 3티어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투구를 안써버리는 녀석들이 은근히 보이기 때문에 3티어임에도 숲도적에게 헤드샷을 맞고 나가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용하기 참 애매한 유닛이다. [25] 스와디아 저격병은 방패를 잘 들지는 않지만, 갑옷 수준은 궁병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26] 그래도 패치로 타격이 3이 되면서 나름 싸우긴 하지만 그전에 궁병이 근접으로 버티는 상황이되는 건 이미 이기기 힘든 전투이다. [27] 그 옛날 동로마 제국도 스와디아의 모티브가 되는 프랑크 왕국의 기사에 대해 '정면으로 돌진 하나 밖에 할 줄 모르지만, 그 정면에서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다.' 라고 기록했다. [28] 베기어 엘리트, 케르지트 엘리트, 사라니드 엘리트 등과 함께 공동 2위이다. 1위는 당연히 판금 갑옷. 하지만 정작 그 엘리트 갑옷들은 영주들이 입고 다니고 케르지트 창기병이나 베기어 기사들은 한 단계 떨어지는 퀴어뷜러나 케르지트 미늘갑, 그리고 맘루크는 맘루크 사슬갑을 따로 입는다. [29] 말에서 내린 상태에서는 내리치는 공격이, 말을 탄 상태에서는 모든 공격이 방어를 뚫고 피해를 준다. [30] 중세 러시아에 대한 인식이 국내에서 거의 없다보니 출시 초기엔 당최 어느 국가를 모델로 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31] 오리지널은 정반대. [32] 그래서인지 주변에 도적이 좀 많다. 해적과 설원 도적. [33] 주로 노르드와 케르지트. [수도] [35] 참고로 오리지날에선 티르 도시에도 사무라이 투구와 오오타치도 얻을 수 있어 혼자서 라스트 사무라이를 구현할 수 있다. 워밴드에서도 치트나 에딧을 이용하면 투구와 노다치 뿐만 아니라 신발과 카타나도 얻을 수 있다. [36] 기병, 보병이 어느 정도 있을 때 사용한다. 병력 대부분이 궁수일 경우 영주들은 모든 병력을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며, 이 경우 플레이어가 화살비에 주의하면서 병력을 조금씩 전진시켜 상대하거나 기병들을 데리고(혹은 플레이어 홀로) 적진을 망가뜨리며 영주를 잡아 적들이 무질서하게 돌격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로독 영주의 군대에서 궁병 비율이 높은 일이 자주 발생해서 이 전술을 잘 쓰는데, 로독 궁수들의 강력함 덕에 상대하기 힘들게 한다. [37] 또 3티어인 정예 보병은 일부가 말을 타고 나온다. [38] 말의 몸통과 기사의 다리를 한번에 치면 데미지가 잘 안박힌다. [39] 그나마 오리지널에서는 스와디아 기사와 스와디아 중기병을 제외하면 유일한 마갑마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덜 부실했다. [40] 4티어인 케르지트 창기병이 중형 랜스를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41] 케르지트를 밀어낸 거대한 군세는 실제 역사에 대입하면 몽골 제국 또는 유연 제국, 돌궐 제국, 오구즈 튀르크로 보기도 한다. 네 국가 모두 기존 유목민을 서쪽으로 몰아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또한 이 설정만 봐도 몽골이 케르지트의 직접적인 모티브라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케르지트가 칼라디아의 군신국이었다는 설정부터 실제 동유럽 튀르크계 유목제국의 역사를 더 많이 차용했기 때문이다. [42] 참고로 몽골의 상징은 이며, 늑대는 주로 튀르크계 민족을 상징했다. 몽골 전설에 황금씨족의 시조가 푸른 늑대이긴 하나, 늑대는 몽골인에게 있어서 가축을 해치는 악한 존재였으므로 크게 숭배하진 않았다. [43] 비공식 한국어 패치판에서는 다른 나라들처럼 호칭이 이름 앞에 붙는다. 호칭 번역명은 ' 호족'. [수도] [45] 경기병과 레벨이 같은 주제에 티어는 하나 더 높다. [46] 오리지날에서는 부족민조차도 기병이었다. [47] 다만 기본 설정으로 궁기병과 창기병이 전부 기병으로 부대지정되므로 컨트롤을 위해서 일부는 따로 부대지정해야 한다. [48] 유닛의 개별 스펙만 따지면 당연히 스와디아, 사라니드 중기병이 더 강하지만, 실제 전장에선 궁기병을 이용한 원거리 기동전 덕분에 종합 기병 전력에서 케르지트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49] 후속작 배너로드에서는 대규모 기병 운용을 위해 전장 크기를 대폭 넓혔다. [50] 정확히는 힘싸움이나 난전으로는 당연히 지기 때문에 정면격돌을 피하고 따로 유인하여 기동전투로 각개격파하는 것이 정석이다. [51] 애초에 4티어 이므로 밀려도 이상하진 않지만 갑옷 하나는 두껍기에 노르드 숙련 궁병처럼 물량으로 밀어붙이면야 할만하다. 4티어 치곤 장비가 좋은 편이라서 양학은 잘한다. [52] 애초에 오리지날에선 마갑마를 타는 병종이 별로 없었다. 스와디아 기사, 스와디아 중기병, 배기어 기사 이 3종 뿐이며 이들 모두 전투마와 마갑없는 사냥마를 같이 탔다. 돌격마가 인게임 상에 존재하기는 한데 해롤루스 왕, 케르지트의 브룰라 영주와 탄수가이 영주만 타는 매우 희귀한 말이었다. [53] 오리지널에선 단단한 피부2, 타격하는 힘2, 당기는 힘3. [54] 다른 궁수가 110~140 수준일 때 혼자 226. [55] 한 예로, 전투 시작 때 '뒤따르기'를 명령하고 어느 정도 적과 가까워졌을 때 돌격을 하면 궁기병들이 적 주변을 돌며 원거리 사격을 하기 한다. [56] 앨라옌이 동료로 있다면 리바체그 근처에 있을 때 이 말을 한다. 동료인 마틸드의 말에 따르면 노르드인들은 계속 바다 건너에서 유입된다고 한다. [57]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무장의 hit & run 집단이 아니라 대놓고 바이킹이다. 국가에 속하지 않은 노르드 약탈자들이라고 보면 된다. 무장과 레벨이 노르드 보병 중간티어 이상급이다. [58] '야를'이라고 읽으며 백작을 뜻하는 영단어 'Earl'의 어원이다. 군장 정도면 적합한 번역이다. [수도] [60] 마르니드를 동료로 데리고 있다면 사고스 근처에서 이와 관련된 말을 한다. [61] 특이하게도 다른 나라와는 달리 노르드 기본 영주 20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말을 안 탄다. 심지어 기병 없는 다른 국가인 로독도 모든 영주가 말을 타는데. 그래서 싸우다 보면 영주만 말 타고 먼저 나가다가 다굴맞고 뻗는 일도 자주 있다. [62] 멀티에서는 운용한다. 이는 로독도 마찬가지. [63] 이것도 약간의 꼼수가 있는데 방패 든 보병들을 성벽 앞에 대기 시켜 투척 무기들을 다 소진 시킨 뒤 하면 된다. 하지만 몇놈 잡다보면 후속병력들이 흉악한 투척무기를 가지고 오니 주의해야 한다. [64] 그래도 한손무기는 거의 안들고 대부분 짧은 양손도끼로 무장해서 같은 티어의 궁병들과 비교했을 땐 노르드답게 근접 전투 능력은 중간은 가는 편. [65] 노르드 숙련 궁병의 장점은 4티어라는 점이다 즉, 타국보다 더 빠르게 훈련을 완료하여 다수의 병력을 쉽게 만든다는 게 포인트다 또 공격력 22인 장궁을 무조건 들고 나오므로 나름 용이하게 쓸 수 있다 [66] 특히 무기로 도끼를 쥐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웨르체그의 경우엔 아예 전원이 도끼로만 무장해 있다. [67] 다만 캐릭터를 근접 전투 위주로 육성한 경우 짜증나는 기병이 없어 편하다. [68] 지에 위치하며 군마를 사육할 여건이 되지 않아 기병이 없었지만 보병만으로 기병을 개발살 내버리고 강대국( 합스부르크 가문)으로부터 독립한 점이 같다. 밀라노 공국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밀라노는 중세 최강의 기병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였기에 로독과는 거리가 있다. 석궁병이 강력한 점은 로독과 미디블 토탈 워 2의 밀라노가 같지만, 엄밀히 말하면 역사상 석궁 ' 용병'으로 유명한 제노바가 붕괴 이후 밀라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는 점만 토탈워에 반영된 것이며 전문 석궁수 자체는 다른 나라(ex: 베네치아 공화국)에서도 운용하였다. 유명한 희곡 윌리엄 텔의 배경이 스위스라는 점을 생각해 보자. [69] 성 중에 그룬발더라는 성이 있을텐데 이 성이 그룬왈더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동료중에 번더크가 있다면 그룬왈더 성 근처에 왔을 때 그 유래를 들려준다. 어원은 독일어의 Grünwald(푸른 숲)인 듯. [70] 이쪽도 스펠링을 보면 그레이브스에 가까울 것 같은데, 할라우스가 해롤루스가 된 것보단 양호하다. [71] 실제로 역사상 폴란드 귀족공화정의 사상적 근간인 리베룸 베토는 결국 대홍수와 삼국분할이라는 비극적 결과를 낳았다. [수도] [73] 이 때문에 젤카라에 비단을 만드는 직조소를 지으면 손해를 본다. 대신 양모로 옷감을 만드는 공방을 지으면 비단보다 높은 이득을 볼 수 있다. [74] 창을 자주들기 때문에 백병전에서 별능력도 없는데다가 방어구도 처참하기 짝이 없다. 4티어인 정예 창병은 글레이브를 들어서 근접전투력이 꽤나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방어구가 스와디아 경보병과 동급이다...물론 39의 방어력으로 나쁜건 아니지만 스와디아 중보병이 40대를 입고있는 걸 보면 부족한 것은 맞다. [75] 그마저도 3티어가 입는 갑옷의 상체 방어력이 23~24정도 밖에 안된다. [76] 양손 무기, 폴암은 등에 메고만 있다. [77] 이런 환상적인 로독 보병장의 단점이 있다면 갑옷정도가 있는데 문장갑옷으로 52의 나름 강한 갑옷도 있는 반면 가끔식 42짜리 사슬갑을 입고 있는 녀석도 있다 물론 방패가 파비스이기도 하고 많지도 않기 때문에 지장은 없다 [78] 여담으로 얘네들은 한손 망치(P31) 즉, 둔기를 의외로 많이 들고 있어서 포로잡으러 다닐때에도 용이하다. [79] 실제로 로독 저격병만 양성하고 다녀도 문제가 없다 성에 로독 저격수들로만 구성해도 어지간한 공격은 막을수 있을 정도로 만능이라고 할 수 있는 병종이다. [80] 어떤 정도냐면 여러 나라의 궁수들이 섞여있는 궁병진을 적 보병진을 향해 돌격시켜보면 알 수 있다. 다른 궁병은 방패, 근접 기술이 개판이라 싸우다 보면 떼로 갈려 나가지만 로독 저격수는 상대 보병들을 역으로 때려잡는 것을 볼 수 있다. [81] 사실 이건 당연한 것이, 연사력 측면에서 활이 유리하기 때문. 활이라면 모를까 한참동안 장전을 해야 하는 석궁으로는 이쪽으로 달려오는 적을 막기 어렵고, 따라서 활은 단검. 석궁은 검을 주는 게 밸런스가 맞는다. [82] 간혹 오스만 제국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오스만이 처음 일어난 지방은 중동의 사막이 아니라 아나톨리아의 산지였다. 게다가 오스만 제국은 튀르크족이 세운 국가이다. 아랍 민족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영주의 호칭인 ' 아미르(Emir)'는 아랍권에서 '수장' ,'태수' 를 뜻하는 말이며, 오스만 제국에서는 아미르 대신 '파샤(Paşa)'나 '베이(Bey)', '베그(Beg)', '아아(Ağa)' 등으로 불렀다. 케르지트의 전신인 쿠자이트가 쓰는 영주 명칭이 바로 그 베이, 베그이다. [83] 혹은 술탄이라는 군주명 때문에 오스만이라고 하는 거라면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이후 군주의 공식 명칭은 파디샤가 되며, 오늘날 터키에서는 오스만의 군주를 가리킬 때 파디샤라 한다. 또 술탄이라는 칭호가 처음 쓰인 것은 9세기의 아바스 왕조다. 또한 오스만의 상징인 예니체리도 없다. 사라니드라는 이름은 사산 제국(Sassanid Empire)에서 왔다는 추정이 있는데, 문제는 사산 제국은 이슬람 국가가 아니었던데다 오히려 이슬람의 발흥으로 멸망했다는 것이다. [84] 이슬람 문명을 모티브로 했음에도 이 도시들에서는 돼지고기나 술 종류의 상품들을 잘도 판다. [수도] [86]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길목 3곳 중 2곳의 성은 공성탑을 요구하며, 나머지 1개도 샤리즈와 가깝고 사라니드 주력이 있는 곳이라 역시 뚫기 어렵다. 병종마저 사기였으면 뚫는게 로독보다 어려운 지옥이었을 것이다. [87] 아메라드의 철 같은 경우에는 케르지트에 적절한 값으로 팔 수 있는 도시가 있으므로 무역로가 아주 긴 건 아니다. [88] 다만 실제 역사에서 이슬람 제국은 중동 국가로서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중보병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물론 사라니드 술탄국의 모델인 아이유브 왕조는 이슬람 제국과는 별개이고 보병보단 기병에 의존한 국가가 맞다. [89] 3티어인 정예 보병만 봐도 갑옷의 방어력이 32로 꽤 높은 수준이다. [90] 그 괜찮은 무기라는 것도 베기어 명사수에겐 하급인 무기다. [91] 레벨이 1 낮다. [92] 양민학살이 왜 문제가 되냐면 보통 금전적 보상이 보잘 것 없는 저티어 토벌은 동료와 정규군 저티어 병종을 버스태워서 육성할 목적으로 하는 건데, 어차피 더 이상 성장을 못하는 최종티어 병종이 막타쳐서 빼앗아가는 경험치는 0처리 되기 때문이다. 이 경험치 돚거 현상때문에 일부러 용병 경기병에서 용병 기병으로 승급을 안시키는 경우도 있다. [93] 드물게 여성 농민 이상의 여군들이 영주 군대에 한둘씩 섞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여성 농민이 도적에게 잡혔다가 구출된 뒤 레벨업한 경우들이다. [94] 워밴드 한정. 오리지날에서는 일반 도적이나 배기어 베테랑처럼 말을 안 탈 때도 있다. [95] 노예장은 그 숫자만큼 스킬과 상관없이 추가로 포로를 보유하게 해준다는 헛소문이 있지만 소문일 뿐이다. [96] 원래 도적질을 하면 얄짤없이 처형되지만 간혹 노르망디의 바이킹들처럼 정주민으로 받아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건 하도 털리다 못해 땅을 내어준 거지만... [97] 도적을 소탕하는 순서는 산적 → 숲 도적→ 설원도적→ 해적을 추천한다 숲 도적은 모두 활을 들고 나오므로 산적에게서 노르드 방패(내구도 440)나 은근 사기인 가죽방패(내구도 600, 마상에서 사용가능)를 얻고 숲 도적의 화살비를 뚫고 털다보면 방어력 상체 27 하체 10 짜리 갑옷을 얻을 수 있다. 이후 설원도적에게서 유목민활(P20)이나 유목민 만도(P29), 유저가 기병이라면 가벼운 기병창(P27)같은 무기를 얻고 제대로된 방어구를 얻기위해 해적을 잡는 것이다. 나머지 도적들은 해도되고 안해도 되지만 본인이 말을 돈 안들이고 얻고 싶다면 하는 것도 좋다. [98] 그러나 일부는 갑옷과 모자를 쓰고 곡도를 들고오므로 초반에 아무생각없이 1티어 병력을 돌격시켰다간 역으로 당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99] 운이 좋다면 방어력 27짜리 단련된 유목민 갑옷이나 단련된 곡도(P34)를 드물게 주기도 한다. 해적잡아서 사슬갑 얻기전까진 나름 쓸만한 갑옷이고 저 단련된 곡도는 공격력이 34로 웬만한 한손 무기들 뺨치는 수준이므로 쓰다가 중후반 동료에게 주는 것도 좋다. [100] 전리품 중에 쐐기 철퇴(P28)를 얻을 수도 있는데 상당히 유용한 둔기므로 돈 안들이고 얻고 싶다면 도시의 조합장에게 도적 관련 퀘스트를 수락해 털다 보면 얻을 수 있다. [101] 또한 본문이서 언급한대로 오리지날에서 초원 도적 다음으로 말 공급처가 산적이었다. 안장 얹은 말을 자주 드랍히고 심지어 좋은 등급의 말도 간혹 주기 때문. 그래서 오리지날에선 굳이 힘들게 초원도적을 털러갈 이유가 없었다. [102] 솔직히 보잘것 없지만 투창이 위협적이며 망치도 맞으면 꽤 아프긴 하다 [103] 그래도 활이라고 해봐야 사냥꾼활이나 단궁이므로 20명 남짓만 데리고 다녀도 초반엔 털릴일은 없다 [104] 초반에 실수로 만났을 때 무조건 게임을 끄려하지 말고 장궁을 든 놈이 있는지 보도록 하자 근접전에 자신이 있다면 소수 1티어로만 이루어진 병력일지라도 10명 대의 해적은 잡을 수 있다 [105] 과거 얼리 억세스 개발시절 존재했던 튜토리얼을 하기 위한 도시. 노르드와 배기어 사이에 위치해있었고 첫 튜토리얼을 담당했으나 튜토리얼이 별도의 메인란으로 빠지고 해당 도시는 삭제되었다. 토너먼트 3인방 역시 여기 주민으로 도시를 잃고 토너먼트 상금 사냥꾼이 된 것. 원래는 이들 3인방 역시 젠다르에서 아레나 튜토리얼을 담당했던 NPC였다. 한 때는 플레이어도 이곳 젠다르 출신으로 설정되었었다. [106] I’ll drink from your skull!. 오리지널에서는 “네놈의 두개골에 술을 담아 마셔주마!”로 번역되었다. 실제로 사람 두개골로 술잔 만드는 약탈자들이 있었다. [107] 초반에 6명을 징집하는 퀘스트를 받고 나올때 가끔 보이기도 한다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면 싸우는 것을 추천한다 3~4티어 정도의 보병일 경우 해적보다 더 좋은 템을 기대할 수 도 있지만 기병일 경우 무모하게 덤비지 말고 회피하자 기병이면 조용히 게임을 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