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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월드/DLC/Roy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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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위
2.1. 등급2.2. 권한
3. 초능력 얻기
3.1. 신경열과 초집중3.2. 초능력 목록3.3. 집중명상
4. 제국무기와 결속무기5. 메카노이드 전초기지6. 평가
6.1. 출시 당시6.2. 1.2 패치 이후

1. 개요


스팀 상점 페이지

2020년 2월 24일에 1.1 패치와 함께 발매된 첫번째 DLC이다. 귀족과 초능력, 각종 퀘스트, 메카노이드 클러스터, 울트라테크와 고대 무기를 합친 제국 기술, 신규 OST 등이 포함된다. Vanilla Expanded 시리즈 모드의 총괄자 Oskar Potocki가 DLC 제작에 큰 기여를 했다.

2. 작위

림월드 작위별 권한/요구 조건(영어)

제국 세력은 퀘스트 보상 혹은 공물(노예, 금)에 대한 대가로 정착민에게 신임장을 부여해준다. 누적된 신임장의 숫자에 따라 작위를 수여받을 수 있다. 작위가 오를수록 다양한 유용한 권한이 생기며 정신력 증폭기를 하나씩 받을 수 있지만 귀족이 된 폰은 귀족 의상, 침실, 알현실을 요구하고 음식을 가려먹으며 이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무드 페널티를 받아서 무드 관리가 빡세진다. 따라서 귀족 작위를 받기 전에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줄 경제적 기반을 갖춰놓거나, 무드 페널티를 뭉갤 수 있을 만큼의 무드 보너스 특성을 가진 정착민에게 작위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

작위를 얻은 폰이 제국 계열의 출신 배경을 가진 경우 혹은 시샘, 탐욕, 직설 트레잇 중 하나를 달고 있을 경우 귀족이라 하찮은 일을 거부한다면서 여러 작업이 결격이 되며 또한 음식에 요구사항이 생겨서 맞춰주지 않으면 추가적인 무드 디버프를 받는다.

작위를 받을 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긍정적 이상의 무드 보너스 특성 또는 검소 특성 + 정신민감 또는 과민 특성 + 높은 사교 실력 또는 열정이 있는 폰으로 볼 수 있다. 고품질 식단과 귀족 의상을 줄 수 없는 초반의 무드 패널티를 특성으로 메꿀 수 있고, 검소 특성이 있으면 아예 해당 물품들이 필요가 없어진다. 정신민감 특성은 초능력 사용 후 신경열 회복속도와 한계치를 늘림으로써 광란의 파동, 도약 같이 전투에 중요한 초능력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사실 사교 결격만 아니어도 제국과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니 큰 상관은 없으나 귀족 폰의 사교가 너무 낮으면 제국 상인들이 주로 취급하는 생체공학 장기, 미래식 갑옷 같은 고가의 물품을 살때 바가지를 쓸 수 있다.

향사 이상의 작위는 보유자가 사망할 경우 미리 정해진 상속자에게 작위가 자동 승계된다. 상속자는 처음에는 무작위로 정해지지만 제국에 연락해서 기념비를 하나 짓는 대가로 상속자를 바꿀 수 있으며 당연히 기존 상속자는 분노한다.

2.1. 등급

제국 작위는 아래와 같으며 괄호 안의 숫자는 해당 작위를 얻기까지 필요한 누적 신임장의 수이다.

아래는 플레이어가 직접 오를 수 없으며 제국 소속 NPC들만 가지고 있는 작위들이다. 정착지에 찾아온 귀족을 납치해서 영입하는 방법을 쓴다면 영입해서 쓸 수는 있으나 애초에 플레이어가 사용할 것을 상정해둔 작위가 아니기에 요구조건만 까다로울 뿐 백작과 차이는 없다.
종종 이벤트로 등장하는 작위로 특징은 없다.
항성군주를 포획하고 포섭할시에 자동으로 전환된다.

2.2. 권한

1.1까지는 특정 작위에 오를 시에 일종의 추가권한이 있었지만 무장만 다를뿐인 전투원 4명을 부르는 것이 전부로 사실상 전투중에만 사용 가능한데다가 어그로 끄는 용도로나 쓸 뿐이어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고, 1.2로 넘어가며 완전히 개편되었다.

향사 이상의 작위를 달성할 시 해당 림은 여러 종류의 권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추가 권한은 허가증을 소모해서 개방할 수 있다. 허가증은 작위가 오를 때마다 하나씩 받고,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허가증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권한을 선택할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신임장 8장을 사용해서 일종의 초기화를 통해 허가증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각 권한은 최소 40일 이상의 긴 쿨타임이 존재하지만 추가 신임장을 소모하여 쿨타임 이내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며 비전투에서도 유용한 능력들이 많이 생겨서 귀족의 가치가 높아졌다. DLC 초반의 그 짐덩어리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상전벽해.

해당 권한은 각 폰의 허가증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의 설명은 권한명, 요구작위, 쿨타임, 쿨타임 이내 재사용시 필요한 신임장의 수이다. 편의를 위해 비슷한 계열을 묶어서 분류하였으며 일부 권한은 기존 권한을 강화하는 식으로 부여된다.
보급계열
* 강철 투하 - 향사, 45일, 4장
250개의 강철을 보급받는다. 강철은 후반가도 계속해서 쓰이는 자원이고 강철 부족은 무조건 찾아오므로 나쁘지 않다.
* 식량 투하 - 향사, 45일, 4장
20개의 보존식량을 보급받는다. 향사가 있을 쯤이면 식량 20개가 없어서 굶을 위기는 잘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상단용 보존식량을 따로 생산하기는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보존식량 기술을 따로 연구하지 않고 이걸로 충당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은 투하 - 기사, 45일, 6장
500개의 은을 보급받는다. 보상이 겨우 500은이라 다른 권한들에 비하면 심하게 창렬해서 잘 쓰이지 않는다.
* 번화계 약품 투하 - 남작, 45일, 8장
5개의 번화계 약품을 보급받는다. 번화계 약품은 상인이나 상선이 가져오기만 기다리거나 상단을 보내서 사오지 않으면 고정적으로 입수할 수 없으므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편의계열
* 노동자팀 호출 - 향사, 60일, 4장
* 노동자 무리 호출 - 백작, 60일, 8장, 노동자팀 호출 선행필요.
4일간 일반노동을 할 수 있는 노동자 4명 / 8명을 호출한다. 직접 조작 가능하지만 전투에 참여할 수 없다. 능력치는 랜덤이니 재배, 채굴, 운반 등 누가 해도 비슷한 작업에 투입하는게 좋다. 추수철이거나, 대규모 습격을 막아내서 시체가 널려있고 킬존이 초토화되었거나, 내산지 동굴을 대규모로 건설해야 하는 등 하급 노동력이 많이 필요할 때 잠시 부르면 괜찮다.
단, 죽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방화광, 약물광, 식탐 특성을 가진 노동자가 와서 갑작스럽게 정신이상이 생기는 대처하기 난감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들을 격리할 독방을 마련해두는 것도 좋다.
제국에 소속된 인물들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 다 뽑아먹고 팔다리 하나씩 날아간 채 목숨만 붙어있는 장애인을 만들어서 제국에 팔아먹었다면 바로 그 장애인이 노동자로 돌아와서 일도 못 시키고 밥이나 축내다 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 수송왕복선 호출 - 기사, 40일, 8장
1000kg의 화물이나 탑승객을 싣고 70타일 이내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왕복선을 호출한다.[4] 빠르게 초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좋은데 왕복선이란 이름과 다르게 편도 여행만 시켜준 후 떠나버리니 다른 방법으로 돌아올 준비를 해두지 않았다면 신임장 8장을 추가로 써야한다.[5] 수송 편도선 1000kg이란 압도적인 수송량 덕분에 바이오테크 DLC가 있는 경우 쓰레기차로 쓰기 좋다.[6]
전투계열
전투 계열은 공통적으로 실외에서 시야가 닿는 곳에 플레이어가 직접 위치를 지정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 제국 병력 4명을 떨어트려 조종할 수 없는 아군으로 부르거나, 지정된 지점 주위로 최후의 심판 로켓과 비슷한 폭격이 날아온다. 돌격대/친위대/근위대 호출의 경우 병력 머릿수로만 보면 그냥 제국과 동맹을 맺고 우호도로 원군을 부르는 것보다 적어 나빠 보이지만 등장 위치에 따라 제때 도착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원군 요청과 달리 정확히 원하는 위치에 수 초 내에 제국군이 도착한다는 점에서 위기 대응 능력은 매우 뛰어나며, 동맹 호출과 달리 충분한 작위와 쿨타임만 돌아 있다면 공짜로 몇 번이고 쓸 수 있는 셈이라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병력 호출로 오는 병사들은 공통적으로 사후 처리장치를 설치했고 생체인증 무기를 장비하고 오기에 이들에게서 장비를 털어먹는 꼼수는 쓸 수 없다.
* 돌격대 호출 - 향사, 40일 4장
경무장 돌격병 4명을 지원병으로 호출한다. 장비는 해적 용병 수준이라 대규모 전투에 투입되면 살아나가기 어렵지만 적어도 적의 어그로 분산은 된다. 아래 두 기능과 별도로 기능하므로 후반에도 어그로 분산용으로 계속 쓸 수 있다.
* 친위대 호출 - 영사, 50일, 6장
정예 친위병 4명을 지원병으로 호출한다. 정찰대 갑옷을 장비했기에 돌격병보다는 더 도움이 된다.
* 근위대 호출 - 백작, 60일, 8장, 친위보병대 호출 선행필요.
중장 근위병 4명을 지원병으로 호출한다. 근위대 갑옷 세트를 갖춰 입고 미래무기를 사용하는 등 게임 내 인간 NPC 중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 무인항공기 호출 - 기사, 45일, 6장
지정한 위치에 제국에서 지원 포격을 가해준다. 다만 딱 한 발만 날아온다. 포격 지점을 지정해주면 그 주위로 포탄이 날아오는 형태인데, 박격포처럼 지정된 곳 주위로 랜덤하게 날아와서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폭발 범위가 최후의 심판 로켓만큼 커서 웬만하면 맞는 데다가 파괴력도 강력하므로 뭉쳐있는 적에게 한 발만 제대로 맞아도 타격이 꽤 크다. 무인항공기가 잘 양념해둔 적에게 플레이어가 살짝 숟가락을 얹어주면 적을 금방 후퇴시킬 수 있어 급박한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다만 공격범위가 넓은 만큼 아군 오폭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으므로 아군 또는 동맹 지원군이 맞지 않는 위치를 신중하게 계산할 필요가 있다.[7]
* 무인항공기 편대 호출 - 백작, 60일, 8장, 무인항공기 호출 선행 필요.
무인항공기 호출의 강화판이다. 딱 한 발 날아오고 끝이었던 강화 전과 달리 편대라는 설명답게 여러 발이 연속해서 날아오며, 두세 발만 뭉쳐있는 적에게 제대로 맞으면 공격을 받기도 전에 바로 후퇴시킬 만큼 파괴력이 강해서 무인항공기 편대 호출을 쓴다면 습격 한 번은 그냥 막는다고 봐도 된다. 쿨타임 중 재사용 시 감소하는 신임장이 8장으로 제법 대가가 세지만, 습격을 막는 데 있어서 바닐라 림월드나 이 DLC의 다른 어떠한 요소조차도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신임장이야 나중에 수감자를 팔던가 임무를 받아서 다시 채우면 그만이기 때문에 신임장 증발을 감수하더라도 무인항공기 편대 호출만큼은 재사용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3. 초능력 얻기

초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정신력 증폭기라는 아이템을 정착민에게 적용시켜야 한다. 같은 정착민에게 증폭기를 사용할 때마다 정착민의 초능력 단계가 1씩 오르며 해당 단계에서 사용 가능한 초능력 중 1개를 랜덤하게 얻는다. 정신력 증폭기로는 초능력의 단계를 올리고 랜덤 초능력을 하나씩만 얻을 수 있으며 랜덤 초능력 외에 추가 초능력을 얻고 싶다면 다른 세력에 돈을 주고 사서 배우거나 퀘스트 보상으로 배워야 한다. 때문에 단계 상승으로 얻는 랜덤 초능력이 좋은 게 뜰 때까지 세이브로드를 하기도 한다.

정신력 증폭기를 얻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제국 팩션에게서 작위를 얻고 그 보상으로 받는 것이다. 종사 계급 이상부터 작위 단계가 오를 때마다 1개씩 정신력 증폭기를 얻을 수 있다. 제국이 수여해주는 정신력 증폭기는 수여자라는 NPC가 들고 와서 작위를 받는 정착민에게 직접 설치해주기 때문에 여러 정착민이 낮은 작위를 얻은 후 정신력 증폭기를 모아서 한 정착민에게 초능력을 몰아주는 것은 불가능하다.[8] 작위는 제국 퀘스트 중 만만한 것을 골라 수행하거나 노예를 바치면 얻을 수 있으니 초능력을 오픈하는 데에는 가장 만만하지만 정착민의 작위가 오를수록 그 정착민이 고위 귀족 신분이 되어 귀족스러운 요구 조건이 많아지고 무드 관리가 빡세진다는 단점이 있다. 만일 다른 방법으로 이미 해당 작위에서 허가되는 단계의 초능력을 얻었다면 정신력 증폭기를 주지 않는다.

부족민 배경[9]을 가진 정착민 한정으로 다른 방법이 있다. 맵마다 1개씩 영혼나무라는 나무가 있는데 부족민 배경의 어린 시절을 가진 정착민이 영혼나무 옆에서 명상을 할 경우 주변에 영혼잔디라는 것이 자라며, 이를 모아서 초능력 단계를 하나씩 올릴 수 있다. 다만 영혼나무와 달리 영혼잔디는 불에 타며, 최소 20개의 잔디가 생겨야 의식을 수행할 수 있다보니 주변 관리를 빡빡하게 해 줘야하는데 자연물이다보니 근처에 방어시설을 박아둘 수가 없어서 이런저런 돌발사태에 굉장히 취약하다. 심지어 의식을 치르는데 거의 반나절이 걸리기 때문에 영혼나무 위치에 따라서는 차라리 포기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베어버리면 나중에 다시 자라나지만 기지 근처에 다시 자라리라는 보장도 없는데다 영혼 나무가 베였다는 것의 무드 디버프는 생각보다 쎈 편이기에 생각보다 운이 많이 필요하다.

초반에 고정적으로 뜨는, 제국에게 쫓기는 도망자를 보호해야하는 퀘스트를 수락시 해당 도망자는 정착지에 합류하고 일정 시간 뒤에 제국이 침공해오며 당연히 팩션관계도 적대적으로 틀어진다. 다만 도망자가 초능력 관련 물품들이 숨겨진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국과 적대한다고 해서 초능력을 포기해야한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작위 없이, 부족민이 아니라도 초능력을 얻는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제국 병력은 강력한데다 싸워도 장비 전리품이 매우 적다는[10] 특성상 꽤나 골치아플 수 있다.

그러나 도망자를 받아줬다고 해서 영구히 제국과 적대되는게 아니라 우호도가 -100으로 바뀌는것 뿐이기에 제국의 공격을 버텨가며 선물공세로 관계를 회복하면 된다. 적대가 된 와중에도 제국측 인물이 보내오는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퀘스트에서 우호도 보상을 고르는 방법도 있다. 귀하디 귀한 정신력 증폭기를 2개나 얻을수 있고 이 정신력 증폭기가 있는 전초기지에는 랜덤한 성능의 결속 단분자검과 초능력 관련 의상이 있어 극초반에 매우 큰 이득을 얻는게 가능하다.

작위 조건을 충족시킨 뒤 수여식을 하러 오는 귀족을 공격해서 정신력 증폭기만 뺏는 방법도 있다. 강력한 친위보병을 여럿 데려오지만 이들과 싸워 이길 전력이 된다면 수여자를 킬존으로 유인한 뒤 공격해서 증폭기만 빼먹고 바로 미리 준비해둔 뇌물을 제국에 보내서 적대관계를 풀어버리면[11] 초능력도 얻고 제국과 적대하지도 않으며 귀찮게 작위를 얻어서 무드 관리가 번거로워지지도 않는다. 수여자는 정신력 증폭기를 필요한 수보다 여분으로 1개 더 갖고 오기 때문에 이 방법을 노린다면 작위가 많이 오를 때까지 수여식을 안 하고 기다리다가 한 번에 몰아서 받겠다 하고 수여자를 부르는 것이 좋다.[12]

이것들과 별개로 제국과 무관한 팩션에서 매우 드물게 퀘스트 보상으로 정신력 증폭기를 내걸 때가 있다. 2~3년에 한 번이 간신히 뜰 정도로 희박한 빈도로 뜨지만 부족민도 귀족도 싫고 제국과 척지기도 싫을 때는 이 방법밖에 없다.

3.1. 신경열과 초집중

초능력을 얻었다면 신경열(Neural heat), 초집중(Psyfocus)라는 2개의 수치가 생긴다.

신경열을 하락시키는 방법은 그냥 기다리는 것과 신경열 떠넘기기 초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있는데, 이때 엘텍스 계열 의상, 초집중 지팡이를 착용하고 있거나 통증을 느끼고 있으면 하락이 가속된다. 팀원 중 피학적 특성이 있을 경우 초능력자로 만든 뒤 일부러 상처입히면 무드도 올리고 신경열도 빠르게 하락시킬 수 있다.

전반적으로 내정용 초능력들은 초집중 소모치가 큰 반면 전투용 초능력들은 초집중 소모치는 적은 대신 신경열이 많이 쌓인다.

3.2. 초능력 목록

초능력은 1~6단계로 나뉘며 초능력을 부여하는 혈청은 정신력증폭기와는 별개로 작동하지만 해당 림의 증폭기 레벨보다 높은 수준의 초능력은 배웠더라도 사용할 수가 없다. 증폭기 레벨보다 높은 레벨의 초능력은 배워봤자 쓸 수도 없을 뿐더러 나중에 증폭기 레벨이 올랐을 때 공짜로 주는 초능력을 얻지 못해서 손해를 보므로, 미리 구했더라도 쓰지 말고 아껴두거나 아예 제국 작위를 주지 않을 정착민에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이사항으로, 초능력자가 전투 결격인 경우 대상에게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피해를 입히는 초능력은 정신력 증폭 단계가 충분하고 초집중을 채워놓아도 사용할 수 없다.[13]
1단계
* 과부하 - 대상의 속도 -50%. 근접무기를 든 습격자나 육식동물에게 쫓길 때, 도망가는 습격자를 쫓아갈 때 등에 유용하다. 극초반에 이걸 얻었다면 트럼보에게 사용해서 문제 없는 카이팅 사냥이 가능하다.
* 기절 - 3초간 대상을 기절시킨다. 의식을 잃는 것은 아니고 메카노이드가 EMP를 맞았을 때처럼 선 채로 3초간 멈춘다. 도주와 추적에 쓰기에는 과부하가 더 좋고 근접전에 돌입하기 직전에 스턴을 먹이면 반격받을 위험 없이 선빵을 때릴 수 있어서 유용하다.
* 통각차단 - 통각을 10%로 줄여버린다. 전투원에게 걸어줄 경우 통각으로 인한 쇼크로 쓰러지는 것을 막아주지만 그 말은 적당히 싸우다 쓰러져서 나중에 치료받고 살 것을 끝까지 버티다가 죽어버릴 가능성을 높인다는 말도 되니 양날의 검이다. 그보다는 통증으로 무드가 떨어진 정착민의 무드 관리용으로 쓴다던가, 잡아둔 포로를 석방하거나 상인에게 팔고 싶은데 쇼크 때문에 못 걸을 때 일시적으로 쇼크를 풀어서 스스로 걷도록 한다던가[14] 구출한 외지인을 밥 좀 그만 축내고 빨리 귀가시키고 싶을 때 쓴다던가 하는 용도로 더 유용하다. 즉 전투용 초능력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유용한 내정용 초능력.
* 빛의 바늘구멍 - 영문명은 Solar pinhole. 설정상 공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가까운 항성의 빛과 열을 끌어오는 초능력이다. 대상 지점에 50%의 빛과 21℃의 열을 공급하며 5일간 지속되는 태양구를 소환한다. 밝기가 50%라 태양등 대용으로는 못 쓰고 횃불, 조명과 같은 기능인데 조명을 설치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니 별 쓸모가 없다. 전기 없는 부족민일 때 횃불 대용으로 나무나 아끼게 해주는 수준. 저래서 아노말리 이전까지는 상당히 선호도가 떨어지는 능력이었으나 발매 이후 상당히 쓸만해졌는데, 광원이 없는 동굴이나 특정 이벤트에서 어둠을 밝히는데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살점 괴물들이 자리한 구덩이 내부로 들어갈 때 마땅한 광원이 없어 깜깜한 동굴을 들여다 보느라 눈이 피로해지는데 태양구가 이때 유용하다. 불로 살점들을 태우면 어느정도 밝아지긴 하나 눈이 편한 색상도 아니고 밝기도 부족하다. 인게임 성능이 밝기 50%지만 화면상으로 보이는 밝기와 범위는 상당해서 구덩이 내부를 환하게 오래도록 밝혀주는 고마운 초능력이 되었다. 또한 '부자연스러운 어둠'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암귀들은 빛에 노출되면 막대한 디버프를 받으므로 이 초능력이 있으면 이벤트 대응이 훨씬 편해진다.
* 장애물 도약 - 대상 지점 주변의 바위/고철 덩어리를 5개까지 대상 지점으로 강제로 끌어와 엄폐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완전 개활지에서 야전을 할 일이 흔치 않아서 쓸 일이 많지 않다.
* 신뢰의 단어 - 대상 죄수의 저항심을 크게 깎는다. 초집중을 60%나 깎기는 하지만 초집중을 얻기 위한 명상 시간을 고려해도 사교 담당이 저항심을 깎는 것보다는 압도적으로 빠르다. 특히 이데올로기 DLC 출시 이후에는 죄수를 포섭하기 전에 저항심도 깎고 교화도 시켜야 하는데, 사교 담당과 종교지도자가 교화를 맡고 초능력자가 저항심을 맡는 것으로 두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서 포섭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단계
* 신경열 떠넘기기 - 자신의 신경열을 대상에게 모두 이전한다. 대상이 초능력자일 필요는 없으나 대상은 하루 정도 코마 상태에 빠진다. 적에게는 쓰지 못하며 동맹에게 사용하면 우호도가 깎인다. 이데올로기 DLC 출시 이후 노예를 전투에 데려가서 마나 포션 마시듯이 노예에게 열을 떠넘기는 것이 꽤 괜찮다. 또한 기절시킨다는 부작용을 이용해서 노예나 정착민이 정신붕괴를 일으키려 하는데 초집중을 왕창 소모하는 오락의 단어는 쓰고 싶지 않거나 아직 배우지 못한 경우 하루 재워놓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 실명의 파동 - 범위내의 적들 시력 -50%. 광역 명중률 디버프이긴 한데 더 좋은 전투용 CC기가 많아서 취급이 좋지 않은 초능력.
* 소방용수 - 3x3 범위에 물을 부어서 불을 끈다. 평상시에 쓸 일이 별로 없어서 계륵 같지만 거품 분사기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것보다 빠르게 불을 끌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예상치 못한 대규모 화재가 나면 대활약하는 초능력. 또한 고대유적 탐험에서도 매우 유용한데, 기껏 구하러 간 번화계 약품이나 루시페륨같은 고가의 아이템이 화염 함정을 잘못 건드려서 홀라당 타버리는 일을 막아준다.
* 오락의 단어 - 일시적으로 대상의 의식을 깎는 대신 무드를 상승시킨다. 나쁜 일이 생겨서 정신붕괴를 일으키려 하는 정착민에게 쓰기 좋다. 주의할 것은 의식을 깎기 때문인지 우호적 초능력이 아닌 적대적 초능력으로 분류되어서 기분 좋게 해준답시고 타 세력 방문객에게 걸어주면 우호도가 깎인다.

3단계
* 현혹 - 대상이 시전자에게 강제로 걸어오게 만든다. 4단계 초능력인 도약과 함께 근접 킬존 대메카노이드전의 핵심으로 근접림들의 공격이 닿지않는곳에서 공격하는 센티피드나 랜서들을 끌어당길 때 사용할 수 있다. 현혹된 동안 일체 저항을 하지 않고 다가오니, 기절이나 EMP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정신이상에 빠진 림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위험한 상황에 기지 밖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제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혼돈의 도약 - 대상을 무작위 지점으로 도약시킨다. 범위는 4단계 도약과 같다. 도약의 완전 하위호환으로 무작위라는 점 때문에 쓸 일이 거의 없다. 다만 도약과는 다르게 대상을 벽을 넘겨서 도약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도주용으로 사용할 경우 상황에 따라 매우 유용할 수는 있다.
* 현기증의 파동 - 범위 내의 생명체들에게 현기증을 걸어 일정 시간동안 랜덤한 방향으로 방황하게 만들며, 구토를 할 수 있는 생명체인 경우 구토를 하게 만든다. 일정 시간동안 캐스팅이 필요한 작업(사격, 정신 공격 등)을 현기증이 강제로 끊기 때문에 장시간 캐스팅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적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현기증으로 방황하는 동안에는 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광역 CC기 역할을 한다. 3단계 이하에서 광역으로 강력한 디버프를 거는 유일한 초능력이라서 전투용으로는 가장 유용하며, 대상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가하는 초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전투 결격자도 사용할 수 있다. 아노말리 DLC에서 추가된 실체들에게도 대단히 효과적인 능력이라서[15] 일단 배워두면 전투에서 쓸 일이 가장 많다. 다만 생명체들만 구토를 할 수 있기에 메카노이드 상대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 사랑의 단어 - 대상 정착민이 다른 대상 정착민을 상대로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정확히는 며칠간 의견에 +40 보너스를 주고 고백 성공률을 높이는 것. 단지 확률을 높이는 것이라 확정적으로 연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보통 관계가 악화되어 이혼, 이별 직전의 부부, 애인에게 사용하며, 이외에는 정상적으로는 연인이 되기 어려운 나이차가 매우 많이 나는 두 사람을 짝지어줄 때나 근친상간을 유도하고 싶을 때에도 쓸 수 있다.

4단계
* 도약 - 대상을 선택한 위치로 순간이동시킨다. 자기 자신이나 아군은 물론 적이나 아이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시야가 확보되는 곳으로만 이동 가능해서 벽을 넘을 수는 없고 개활지에서 주로 활약한다. 근접 전투원을 적진에 던져넣거나 적진에서 탈출하거나 적을 가까이 끌어오거나 멀리 밀어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도주, 추격, 구조, 적 뭉치기 등 모든 교전 상황에서 유용하기 때문에 초능력자를 만드는 이유는 도약을 쓰기 위해서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초능력 전체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초능력이다. 다만 해로운 능력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방문객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도약으로 탈출시켜주면 우호도가 까인다.
* 벽 세우기 - 4시간동안 유지되는 십자가 형태의 벽을 세운다. 장애물도약과 달리 시야를 가리는 벽이기에 적의 사선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기에 로켓 계열이나 메카노이드 포탑 등 위협적인 원거리 공격이 있을 때 활용도가 매우 높다. 야전 이외에도 적들이 킬존이 아닌 출입용 문을 확인하고 부수려고 할 때 문 앞에 벽을 세워서 막으면 어그로를 풀 수 있다.
* 연막구름 - 지정위치에 연막을 살포, 연막벨트와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역시 야전에서 효과적.
* 집중 - 60초간 대상의 시력, 청력, 이동속도가 30% 증가한다. 전투 직전에 버프로 걸면 좋다.
* 평온의 단어 - 정신이상 상태에 빠진 대상을 강제로 진정시킨다. 대상은 잠깐 동안 수면 상태에 들어간다. 정신이상의 심각도에 따라서 초집중 비용이 30%, 50%, 70%로 달라지게 된다. 능률을 올리는 대신 정신붕괴 한계점을 높이는 강박증 계열이나 괴짜 천재는 물론 무드에 상관없이 정신이상이 뜰 수 있는 식탐과 방화광, 영감을 받기 위해선 일단 정신이상에 빠져야 하는 괴로운 예술가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위치에 따라 초능력자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심각한 사고를 쳐버릴 수도 있으니 리스크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다.

5단계
* 광란 - 대상에게 광란 상태이상 유발. 고대 유물인 정신분열 창과 같은 기능인데, 비싼 돈 주고 사서 2번 쓰면 소멸하는 정신분열 창과 같은 기능을 초집중 4%와 신경열 40으로 난사할 수 있는 사기적인 초능력이다. 위협적인 적을 저격하는 용으로 유용하며 폭발물을 장비한 적이 많다면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 투명화 - 대상을 15초간 투명하게 만든다. 투명해진 동안 무슨 짓을 해도 투명은 풀리지 않아서 적들은 공격받아도 속수무책으로 맞기만 한다. 다만 지속시간이 매우 짧으므로 길게 전투할 때 거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로켓 계열이나 다른 초능력 등 비장의 공격을 쓰기 위해 개활지에 노출되어야 할 때 잠깐 쓰는 경우가 많다. 편의상 투명화로 부르지만 이쪽은 클로킹이 아니라 시전자 주변 모든 존재의 인식중추를 건드려 정신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종의 인지 필터에 가깝다. Anomaly의 시야도둑 및 망령이 사용하는 투명화도 설정상으로든 게임상으로든 같은 원리이므로 초능력자의 투명화 역시 근접 탐지기를 작동시킨다.
* 섬광폭풍 - 선택한 지역에 4시간동안 섬광폭풍을 형성한다. 번개의 피해 범위가 별로 넓지 않고 떨어지는 빈도도 낮아서 별 쓸모가 없다. 그나마 유용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습격 종류 중에 진지를 만들고 박격포로 공격하는 습격이 있는데 그때 적의 진지 한복판에다가 사용해주면 광역피해와 주변을 불바다로 만들어 상당한 피해를 줄수 있다.
* 장거리 도약 - 자신과 주변 아군들을 세계 내의 아군이 위치한 다른 지도로 한꺼번에 이동시킨다. 상단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한데 상단에서 쓸 경우 상단 구성원과 소지품 전체가 이동한다. 아군이 위치한 곳으로만 이동 가능하기에 상단을 보내는 용으로는 쓸 수 없지만 상단에서 귀환을 할 때에 쓰면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상단을 보낼 때 드랍포드로 보내고 귀환할때 사용하면 당일치기 왕복이 가능하다. 반대로 상단이 위기에 처한 경우 지원을 가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초집중을 무려 70%나 소모하기에 상단이 출발하기 전에 초집중을 100% 채워두지 않았다면 돌아다니는 중에 초집중이 떨어져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과적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많은 물자를 가져오는 꼼수로는 쓰지 못한다.
* 영감의 단어 - 대상이 받을 수 있는 영감 한 가지를 랜덤으로 즉시 격발시킨다. 폰의 조건을 잘 맞추면 예술 영감으로 전설 등급의 아이템을 찍어내는 것도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예술 영감은 영감 중에서도 등장 빈도가 매우 낮은데다 아무리 조건을 잘 맞춰도[16] 예술 영감이 터질 확률은 1/2이므로[17] 괴로운 예술가 특성을 가진 폰도 영입해두는 것이 좋다. 예술 영감을 얻지 못 해도 질주 열망이나 작업 열망 같이 평소에 있어도 나쁠거 없는 영감들이 많으니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6단계
* 집단 혼돈의 도약 - 범위내의 대상을 무작위 위치로 강제도약. 그냥 혼돈의 도약과 마찬가지로 실용성은 애매하다.
* 광란의 파동 - 범위 내의 대상에게 광란 상태이상 유발. 인간과 곤충을 상대할 때 최강의 광역 공격기. 후반으로 가면 어떤 유형이던 적들의 밀집도가 크게 높아지므로 뭉쳐있는 적들에게 쓰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그대로 전멸해버리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특히 밀집도가 매우 높은 곤충과 부족민 상대로 매우 위력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초능력이 벽을 넘지 못하는데, 벽 자체를 조준하고 쏠 경우 벽 뒤의 적들도 영향을 받으므로 킬존 벽 너머에서 사용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메카노이드 상대로는 밀집도가 높지 않아서 효과가 크지 않은 편. 거리 역시 전 단계의 광란보다 짧은 편이니, 상황에 따라 도약이나 투명화 같은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초능력의 보조가 필요하다.
* 동물 광란의 파동 - 범위 내의 야생동물들에게 인간사냥 상태이상 부여. 야전을 할때 상대방 근처 동물에 걸어서 어그로를 분산하거나 상단이나 방문객 등을 외교적 부담 없이 털어먹고 싶을 때 상단 근처의 동물들에게 걸거나 하는정도로 써먹을수 있지만 활용도에 비해 필요한 초능력 단계가 쓸데없이 높다. 하지 아노말리 출시 이후 활용도가 크게 올랐는데 시체 계열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체들에게 특효약이기 때문. 걸신이나 키메라같이 근접전이 특히 위험한 실체나 타격시 메탈호러를 전염시키는 실체들에게 써주면 매우 효율적이다.
* 보호막 도약 - 지정 위치에 메카노이드의 총탄보호막과 같은 역할을 하는 소형 보호막을 생성, 보호막을 관통하는 모든 직사투사체를 막는다. 다만 후에 추가된 직사보호막이 밖에서 오는 총탄만 일방적으로 막아주는데 반해 이건 내부에서 가하는 총질도 막히기 때문에 사용처가 애매하다. 센티피드처럼 근접전이 약한 적한테 씌운다음 근접림으로 붙여서 막고라를 뜨게 하거나 적들이 뭉쳐서 총을 쏘는 곳에 시전해서 적들의 총격을 가둬버리는 식으로 사용할 수는 있다. 초기에는 총탄 보호막으로 번역되었으나 후에 원문을 직역해서 보호막 도약으로 바뀌었다.
* 신경지진 - 12초의 시전시간 후 시전자로부터 5~60칸 떨어진 모든 생명체를 광란시킨다. 사용자는 5일 동안 혼수상태가 되며, 효과가 해당 맵 뿐만 아니라 주변 수 킬로미터에까지 미친다는 설정으로 신경지진에 직접 영향받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형 폰에게 10일동안 지속되는 무드 -10을 주고 모든 세력과의 관계도 10씩 감소한다. 버티기 힘든 습격이 왔을 때 최종병기처럼 쓸 수 있는 초능력으로, 사용하는 위치에 따라 적 전체가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자멸하게 만들 수 있다. 과거에는 맵 전체에 효과가 미치는 대신 시전시간이 3시간이나 되어 즉시 진격하는 경우 대비하기 힘들었지만, 범위가 너프먹으면서도 되려 시전시간이 크게 짧아진 현재 스펙으로는 야전에서도 시도해볼 만한 정도로 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12초라는 시전시간 자체는 야전에서는 엄청나게 긴 편이므로, 투명화 등 다른 초능력의 보조는 여전히 필요하다.

3.3. 집중명상

5월 28일자 패치로 추가된 초집중 회복 수단의 일종이며, 명상은 가장 저렴한 오락이기도 하다.

명상은 오락의 일종이므로 초능력을 보유하지 않아도 구름 보기, 혼자 대화하기와 마찬가지로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아무 곳에서나 하면 지저분한 곳에 오래 머물며 기분이 상하거나 할 수 있으므로 명상 지점을 설치하고 소유자를 지정해 가급적 좋은 곳에서 명상을 하게 한다. 초집중 충전이 필요한 정착민은 명상 지점 설치를 요구하며, 사용 가능한 명상 지점이 없을 경우 우하단에 경고음 없이 알림이 표시된다.

명상은 초능력이 없어도 할 수 있고 아무 곳에서나 가능하지만, 초능력이 있는 정착민의 초집중을 채우려면 명상지점에서 일정 반경 안에 초집중을 채워 주는 어떠한 시설물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시설물이 필요한지는 명상을 할 정착민의 정보 창에 표시되는 명상 유형의 영향을 받으며, 이 유형은 성장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초집중 게이지는 캐릭터 선택시 바 형태로 출력되며, 몇 퍼센트까지 충전하기를 희망하는지 플레이어가 개별적으로 지정해줄 수 있다. 정착민은 플레이어가 지정한 수치에 도달할 때까지 일과 중 허용 가능한 시간에 가급적 최대한의 시간을 투자해 명상을 하려 할 것이다. 초능력을 당분간 쓸 생각이 없는 정착민이 명상에 붓는 시간이 아깝다면 이 희망값을 0%로 내려버리면 된다. 기본값은 50%.

초집중 회복을 할 수 있는 명상 유형은 총 6종이다. 집중명상 장소 근처에 적합한 사물이 없거나 잘못된 사물이 있다면 우하단에 경고음 없이 알림이 표시된다.

집중도의 추가로 초능력 림들의 관리가 필수적이 되었다. 이전에는 정신력임계치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여기에 추가적으로 집중도라는 억제시스템이 생겨서 5,6단계 초능력(가장 유용한 투명화, 대규모 광란이 포함된 최상급 초능력)의 경우 집중도가 50% 미만이라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또한 집중도는 많이 모았을 수록 일간 감소량도 높아지기 때문에 꾸준히 명상으로 집중도를 모아야 한다. 다만 전투 중에 사용하게 될 초능력은 요구하는 집중도가 낮은 편이라서 집중도를 100%씩 꾸준히 채워놓는다면 전투중에 집중도로 지장받을 일은 없다. 물론 임계치의 제한이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초능력은 신중히 사용하자.

4. 제국무기와 결속무기

DLC 설치 후에 제국과 거래를 하다보면 플라즈마검, 제우스해머, 단분자검을 구매할 기회가 생긴다. 플라즈마검은 추가적인 화상 상태이상, 제우스해머는 EMP타격[18], 단분자검은 엄청난 관통력을 지니고 있어서 근접전이 중요해진 DLC환경에서 애용하게 된다.

또한 퀘스트 보상등으로 위의 세가지 무기들 앞에 결속이라는 접두사가 붙은 물건들을 얻을 수 있다. 이 무기들은 자아를 지니고 있어 처음으로 해당 무기를 집어드는 이를 사용자로 인지하고 영원히 결속되며 사용자를 제외한 그 누구의 손길도 거부한다. 사용자가 사망하면 결속이 해제된다. 1.1까지는 기사 이상만 사용을 할 수 있으며 기사 작위가 되지 않는 폰이 무기를 쓸 경우 공격시마다 2% 확률로 허가되지 않은 무기사용이 발각되어 우호도가 깎여나갔으나 추후에 성능이 약간 너프되는 대신 해당 페널티 자체가 사라졌고 무기가 각자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으로 개별적으로 이름이 부여됨과 동시에 착용자에게 득이나 해를 주는 패시브 특징들을 랜덤하게 보유하도록 변경되었다.

각 결속무기들은 아래의 특징중 최소 1개, 최대 2개를 보유하며 동일계열의 특징과는 중첩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무기를 들고있어야 발동되는 특징도 있는가 하면 결속만 해도 발동되는 특징이 있기도 하니 상황에 따라 잘 사용하자.

5. 메카노이드 전초기지

타이난은 유저들이 킬존이라는 방어테크닉을 개발해서 사용할 줄 몰랐다고 한다. 문제는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이라는 이유로 킬존을 무용지물로 만들기 위한 온갖 패치를 해왔다는 점으로, 기지내 중앙드랍을 시작으로 AI를 강화하여 킬존을 우회시키거나 공병대를 붙여서 아예 다른곳을 뚫고 들어오거나, 박격포 진지를 설치해서 니가와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비교적 안전한 내산지 플레이도 카운터치기 위해서 곤충군락을 만드는 등[20] 아무리 좋게 봐줘도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서가 아닌 유저들과 적대시하는 모양새의 패치들을 상당수 강행해온 바 있다. 당연히 유저들도 가만이 당해줄 리가 없었고, 각 이벤트의 허점들을 파악해서 온갖 트릭킬존과 유도지역등을 만들어서 정착지의 방어를 더더욱 철통같이 강화했다.

이에 타이난은 메카노이드 전초기지라는 희대의 무리수로 자신의 개발철학을 유저들에게 강요하기에 이르렀다. 기존에도 메카노이드들이 식물살해, 정신조작 함선과 함께 떨어져서 유저들이 킬존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긴 했지만 이 이벤트는 말 그대로 급이 다르다.

유저팩션은 기본적으로 머릿수가 적어서 화력이 좋을 수가 없고 한명만 사망해도 손해가 막심하다. 이걸 커버하는 테크닉이 킬존인데 메카노이드 전초기지는 킬존에 의존할 수가 없어 야지에서 소모전을 강요받는다.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빈틈을 찾기가 힘들고 무엇보다 보호막의 존재때문에 거의 반 강제적으로 자살특공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습격 유형들은 그 나름대로 대비책이 있었다. 그러나 메카 전초기지는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유형의 공격방법을 봉쇄하며 설령 실수없이 접근 및 딜링 포인트를 잡더라도 포탑의 견고한 내구력 앞에서 피로스의 승리를 거두는 수밖에 없다. 덕분에 삼단로켓, 둠스데이, 저격소총[22], 전자기포 등과 같은 원거리 무기들은 전자기 가속포탑에 비해 사거리 딜링 모두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하여 관짝으로 들어갔고 근접무기의 소소한 추가가 있으나 최소사거리가 없는데다가 파괴시 폭발까지 하는 메카 포탑에 근접무기를 들고 달려드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어떻게 잘 풀려서 한번의 전투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몰라도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피해는 보게 되어있고 그 후폭풍을 메꾸는 것도 쉽지가 않다.

결국 핫픽스 패치로 메카 전초기지 습격의 빈도가 줄어들었고 기지가치 대비 계수도 체감상 확연히 줄어들었다. DLC 초반에 거실 한복판에 드롭되어 게임을 터뜨리던 것에 비하면 상전벽해. 하지만 드롭되는 건물들의 스펙은 여전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게임을 터뜨릴 만한 파괴력은 있다. 사실 대형 포탑이 추가되기 전까지 메카노이드와의 결전은 플레이어에게 큰 부담이었으며 저격 부대를 활용한 퇴각전 또는 EMP 수류탄을 활용한 각개격파가 주류였으며 메카노이드를 얼마나 요령있게 막아내는 것이 고난이도 클리어의 척도였다. 그러나 포탑의 하향과 더불어 애당초 다수 대 다수의 정면 싸움에서 플레이어가 이길 가능성이 전무한 메카노이드의 유일한 약점인 사거리의 제한마저 해제함으로써 게임 내 밸런스를 근본적으로 망가뜨렸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다.[23] 게다가 무슨 뒤끝인지 아예 플레이어 정착지 인근 맵에 EMI등을 동반한 전초기지가 출현하는 이벤트를 새로 만들어버렸다. 플레이어 정착지에서도 힘든 것이 메카노이드 전초기지인데 최소한의 지원조차 불가능한 원정마저 강제당하면 차라리 기지를 버리는게 나을 수도 있다.[24]
이 때문에 메카 전초기지 드롭 지역을 어느정도 특정할 수 있거나 박격포 공격에 내성이 있는 산지, 해안, 습지 또는 그 조합의 맵이 클리어에 있어서 유리해졌다. 그리고 내산지 플레이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곤충들은 새로 추가된 근접무기와 강화갑옷의 열화판이지만, 한 테크 빠르게 나오는 전신갑옷의 추가로 인해 플레이어에게 주기적으로 곤충젤리를 공급하는 노리개로 전락했다. 내산지 플레이를 카운터치고 싶었던 개발자의 기존 의도가 무색할 정도.

물론 이것도 출시 당시의 이야기고, 고각 실드를 EMP탄으로 한방에 터트리고 박격포 찜질을 가하거나 터렛은 연막 안을 전혀 인식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연막을 터트리고 진입하는 등 여러가지 파훼법이 연구된 지금은 그나마 대처가 가능해지긴 했다. 높은 수준의 초능력을 지닌 정착민이 있다면 투명화나 도약 등으로 피해없이 잡아낼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습격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하늘 위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메카노이드의 드랍포드들은 여전히 짜증을 유발하며, 여러 습격 유형 중 가장 어려운 습격이라는것은 여전하다. 오히려 마냥 우수수 몰려와서 전략이고 뭐고 개싸움이 되는 다른 습격에 비해서 여러 물건을 활용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6. 평가

6.1. 출시 당시

출시 직후에는 림월드의 게임 컨셉과도 맞지 않으면서 신규 컨텐츠는 깊이도 낮고, 난이도만 무작정 올려놓고 플레이어들의 짜증만 유발하는 돈값 못하는 DLC라는 혹평을 받았다.

먼저 제국과 초능력이라는 설정이 림월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다. 제대로 된 국가나 정부가 없는 무법지대라는 설정의 변경계에 (이해하지 못할 뿐 초월계의 과학기술이라는 설정이지만) 마법같은 초능력을 사용하면서 중세적인 봉건 사회를 가진 성간 제국이라는 세력이 등장하는 것이 황량했던 림월드의 분위기를 해쳤다는 주장이었다.[25] 게임 내용적으로 괜찮았다면 설정 파괴라는 문제 제기도 크지 않았겠지만 귀족 플레이가 플레이어를 짜증나는 쪽으로만 난이도를 높이면서 컨텐츠의 깊이도 낮은 부실한 것이었기에 더 비판을 받았다.

컨텐츠의 깊이가 낮다는 문제도 지적되었다. 플레이어 정착민이 제국에게 협조하여 귀족으로 인정받았다는 설정임에도 제국에게 귀족으로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을 도저히 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 작위를 얻으면 초능력을 쓰라고 정신력 증폭기 하나 던져주는게 전부에 귀족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병력을 조금 부르던가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 특히 트레일러에서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해둔 제국 왕복선이 사실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 때문에 분노한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후술할 난이도 문제 때문에 DLC의 핵심 컨텐츠임에도 일부러 난이도만 높이고 뽕도 안 차는 귀족 플레이를 안 하고 초능력만 얻어 쓰려는 플레이어들이 더 많았을 정도였다.

가장 크게 비판받은 부분은 밸런스 문제. 새로 추가된 제국 세력의 경우 적으로 상대할 경우 온갖 눈 돌아가는 최고급 장비들로 무장하고 나타났지만 죽으면 사후 처리장치로 인해 장비를 전부 분해시켜서 유용한 장비를 노획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싸워서 나오는 것은 거의 없는 데에 반해 습격 난이도는 가장 높았고, 결정적으로 제국 적대 루트는 제국 귀족 플레이에 비해서 초능력 습득이 훨씬 까다로워서 결국 플레이어에게 처음부터 부족민으로 플레이하거나 싫으면 제국에 협조하고 귀족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귀족 플레이가 얻는 것에 비해서 난이도를 너무 높이는, 그것도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하는 방향으로 높이는 것이었다는 점이다. 귀족 정착민의 숫자만큼 각각 알현실을 하나씩 요구하고, 큰 침실을 요구하고, 고급 식사를 요구하고, 성능이 매우 떨어지는 귀족 의류를 입거나 구하기 힘든 위신 갑옷을 입어야 했다. 이런 요구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항목 하나하나마다 큰 무드 페널티를 줬고, '이걸 다 들어줘도 항시 -12 무드 페널티'가 따로 있어서 무드 관리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게다가 작위가 올라갈수록 많은 종류의 작업들을 거부하도록 만들어서 초능력자를 하나 만들기 위해 들여야 하는 페널티가 지나치게 심각했다. 이것이 상술한 얕은 귀족 컨텐츠의 깊이와 맞물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힘들게 노력해서 제국에게 인정받고 뿌듯하다는 인상보다는 초능력자 하나 써보자고 정착민을 틈만 나면 찡찡대는 짐덩어리로 만들어버린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습격 유형인 메카노이드 전초기지 또한 밸런싱이 잘못되었다고 비판을 받았다. 거의 대부분의 전투에서 방어자의 입장인 플레이어에게 공성전을 경험해보도록 의도한 컨텐츠였겠지만, 플레이어의 모든 방어 수단을 무력화했기에 알고 대비하지 않으면 메카노이드 전초기지의 등장만으로 게임이 그대로 터지거나 짐을 싸서 맵을 떠나야 하는 수준이었다. 메카노이드 분해 시 나오는 플라스틸도 삭제해버려서 고생을 해서 이긴다고 해도 얻는 것도 거의 없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추가 요소에 대해서 오직 혹평 일색이었고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는 단분자검, 플라즈마검, 제우스해머 등의 몇몇 추가 아이템들과 림월드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추가 BGM들 뿐이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모두 분노를 쏟아냈고, 번역 프로젝트에 대한 호응조차 떨어져서 1.1 출시 후 한참이 지나서야 한글 번역이 진행되었다. 로열티 컨텐츠 중 괜찮은 것은 단분자검뿐이라며 로열티를 단분자검 DLC라고 부르기도 했다.

6.2. 1.2 패치 이후

개발자는 컨텐츠 부족과 밸런스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이고 1.2 패치에서 거의 환골탈태 수준으로 컨텐츠를 보강하고 난이도를 조절했다.

정신력 증폭기 하나 던져주는 대신 직접 제국 고위 귀족이 와서 작위를 수여해주는 수여식 이벤트가 추가되었고, 전투원 4명 부르는 것이 끝이었던 실망스러울 정도로 허무했던 귀족 특전은 다양한 종류로 세분화되었으며 그 중 유용한 것들도 많아서 귀족 플레이의 메리트를 더해주었고 많아봤자 쓸모도 없던 신임장의 용도를 추가해주었다. 특히 트레일러 사기라고 비판받았던 제국 왕복선을 플레이어도 쓸 수 있도록 했다.

비합리적이었던 난이도도 대폭 완화되었다. 귀족의 작업 종류 제한은 일부 성격 나쁜 특성을 가진 정착민 한정인 것으로 변경되었고, 알현실을 귀족 숫자만큼 만들어야 했던 것도 한 알현실을 귀족 여럿이 공유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가장 큰 비판을 받았던 무조건적인 -12의 무드 페널티는 아예 삭제해버렸다. 제국 퀘스트 또한 많아봤자 쓸모도 없던 신임장 대신 다른 구하기 힘든 고급 아이템이나 우호도 등을 보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제국과 협력할 때의 메리트가 크게 늘어났다.

메카노이드 전초기지 또한 큰 변화를 주었다. 불안정한 발전기를 부수지 않고 제압할 수 있는 경우 플레이어가 쓸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 불안정한 발전기는 아무 조건 없이 400W의 전력을 생산하는 전력원이기에 그것 하나만으로도 메카노이드 전초기지를 상대할 메리트가 충분해졌다. 이 외에도 보호막 발생기도 노획해서 쓸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전초기지 규모 자체를 줄이고 기지 한복판으로는 오지 않게 변경했으며, 센티피드 한정으로 분해 시 플라스틸도 다시 주게 변경되었다. 그리고 전초기지를 파괴할 경우 정착민 전체에게 무드 보너스를 주도록 되었다.

이런 대규모 패치 이후 1.1 버전을 해본 플레이어와 1.2 버전부터 해본 플레이어는 경험한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고 할 정도로 큰 격변을 겪었고, 로열티 DLC는 꽤 할만한 DLC라고 평가도 반전되었다. 이런 변화는 개발자 타이난 실베스터의 림월드는 기량 시험이 아닌 이야기 생성기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난이도 상승 컨텐츠만 계속 집어넣어서 기량 시험으로 만들어가는 이상한 개발 철학에 대한 자존심을 접고 플레이어들의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니즈를 파악한 것인지 두번째 DLC인 이데올로기는 컨셉질에 특화된 DLC로 방향성을 잡게 되었다. 그런데 이데올로기는 오히려 컨셉질 말고 아무것도 없다며 혹평을 받고 있다.


[1] 제국은 다른 세력들과 달리 단분자검, 불사조 갑옷이나 기술청사진 등 로얄티 DLC에서 추가된 최고급 아이템들을 주로 취급한다. 다만 제국 상단과는 일정 이상의 제국 작위를 가진 림이 있어야 거래할 수 있다. [2] 이 인원들은 제국 소속이지만 일시적으로 플레이어의 정착지에도 포함되므로 플레이어가 직접 지휘할 수 있으며, 전투 중 희생되어도 외교적인 문제는 없을 거라고 알려준다. 또한 로얄티 DLC를 기점으로 다른 세력들도 강제 전투에 자기 세력의 병력을 지원해주는 퀘스트가 추가됐다. [3] 다만 제국만이 왕복선을 쓰는 건 아니고, 현대 기술 수준을 가진 다른 세력들도 쓴다. [4] 로열티 발매 전 트레일러에서 유저가 왕복선을 사용 가능한 것처럼 묘사해놓고 사용할 방법이 없어서 욕을 먹었는데 이후 패치로 추가된 것. [5] 일반적으로 왕복선 호출 권한을 가진 림을 포함해 수송 포드로 상단을 물건과 함께 목적지에 쏴버리고 돌아올 때 왕복선을 쓰거나, 왕복선에 장거리 도약 초능력을 가진 림을 포함시켜 보낸 뒤 장거리 도약 초능력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쓴다. 이렇게 하면 가는 데 수일이 걸리는 목적지도 이동 과정을 완전히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6]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짐을 실어 자유롭게 발사할 수 있는 수송 포드의 단일 수송량은 150kg가 한계이며, 수송 포드를 짓는 데 강철과 부품이 들어가고 왕복선처럼 먼 거리로 발사하려면 화학연료를 발사대 한 기당 개별로 잔뜩 들이부어야 해서 화학연료도 많이 필요하다. 그마저도 최대한 화학연료를 들이부어도 이동 가능한 최대 거리는 66타일로 왕복선보다 짧다. [7] 제국 소속 지원군에게 오폭을 가해도 플레이어의 아군 오폭으로 판단해 우호도가 깎인다. [8] 로얄티 DLC 출시 직후에는 작위 수여식이 없었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 가능했다. [9] 정확히는 자연 명상 유형을 가지는 정착민. [10] 제국 출신들은 모두 '사후 용해장치'라는 보철물을 이식받은 상태인데 그들이 죽으면 장비한 무기와 의류가 다 없어져버린다. 무기도 생체인증 때문에 못 쓰지만, 장비 이외의 다른 소지품은 멀쩡하며 죽기 전에 옷 벗기기를 하면 갑옷 정도는 쓸 수 있다. [11] 사실 수여자와 친위보병들을 죽이지 않고 모조리 생포할수만 있다면 뇌물 없이 이들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우호도를 충분히 챙길 수 있다. 벗겨먹는 장비들은 덤이다. [12] 원래 온도 킬존으로 수여자를 쓰러트려서 정신력 증폭기를 털어먹는 방법이 있었으나 1.3 패치로 수여자가 열사병을 겪으면 바로 정착지를 떠나버리게 패치되어 막혔다. [13] 5단계의 광란, 섬광폭풍, 6단계의 광란의 파동, 동물 광란의 파동, 신경지진이 해당한다. [14] 습격 바로 직후에 상인이 왔는데 포로가 못 걸어서 팔지 못하고 그냥 떠나보내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다. 다만 몸 상태가 너덜너덜한데 억지로 걷게 만든 포로는 제 값을 못 받을테니 암거래/노예 상인보다는 제국에 공물로 바치는게 좋다. 나가는 길이 멀 경우 도중에 초능력이 풀려서 다시 쓰러질 수도 있는데 이러면 초능력을 다시 걸어주던가, 이미 해당 포로는 상단의 세력 소속으로 변했으니 구출해준 뒤 돈/신임장도 벌고 우호도도 올리는 일석이조를 노릴 수도 있다. [15] 정착민에게 확정 무력화 최면을 거는 망령의 최면 공격을 캐스팅 도중에 강제로 취소시킬 수 있고, 정착민을 잡아먹어 큰 피해를 주는 걸신은 구토를 하게 만들어 잡아먹힌 정착민을 즉시 뱉어내게 만든다. 이외에도 실체들이 질보단 숫자로 몰려오는 경향이 많아서 광역 디버프를 걸어주는 현기증의 파동이 굉장히 유용하다. [16] 전투 결격이거나 싸움꾼이라면 꺼지는 사격 영감, 사교 3레벨이어야만 켜지는 거래와 거기에 더해 대화 능력이 1%라도 남아있어야 하는 포섭 영감, 조련 3레벨 이상이고 대화 능력이 남아있어야 켜지는 조련 영감, 의학 3레벨 이상이어야 켜지는 수술 영감, 마지막으로 무거운 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 켜지지 않는 질주 열망. [17] 작업 열정은 켜지기 위한 조건이 없다. [18] EMP화상이 추가 적용되어 메카노이드들을 일시적으로 다운시킬 수 있고 보호막을 한방에 터트릴 수 있으며 뇌 이식물이 삽입된 림의 방어도에 관계없이 한방에 쇼크로 눕혀버릴 수 있다. [19] 인게임 1년은 60일이다. [20] 이 당시의 근접전은 만에 하나로 조차 생각하지 못할 만큼 구제불능이었다. 당연히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했는데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고 곤충군락이 근접무기들의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는 어이없는 대답으로 유저들의 뒷목을 잡게한 적이 있다. [21] 12시간 내에 두개가 떨어지거나 메카노이드 클러스터를 파괴하자마자 하나가 더 떨어지는 식 [22] 특히 저격소총은 사거리가 같으면서도 사격속도는 훨씬 빠른 파이크맨과 사거리가 더 긴 메카노이드 전초기지의 포탑 때문에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23] 굳이 따지면 기존의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연막 벨트나 전자기 소총등이 해당 패치로 적극적으로 써먹을 수 있게 된 점은 좋으나, 그냥 화력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막기가 힘든 케이스. 그나마 파이크맨의 추가로 인한 센티피드의 등장 확률 하락, 랜서의 무기인 전자기포의 하향이 위안이다. [24] 정 정착지를 옮기기 싫다면 세계지도에서 개발자 모드를 키고 destroy site를 사용하면 지워지긴 한다. [25] 다만 듄(2021)이 흥행하기 전까진 이런 류의 스페이스 오페라물의 불모지였던 한국과 달리 서양권에선 황무지 행성과 각 행성을 지배하는 제국 같은 내용은 수십년전부터 내려오던 스페이스 오페라물의 왕도에 가까워 해외에서는 도리어 식상한 설정이라는 평도 있었다. 단지 전체적으로 초능력 같은 능력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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